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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9:25:43

샐러리맨(룬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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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Salaryman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본명 불명
나이 불명
성별 남성
머리 / 눈 금발 / 벽안[1]
출신지 불명

1. 개요2. 성격3. 능력4. 작중 행적5. 그가 평한 대륙의 강자들6. 기타7. 테일즈위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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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 자는 분노나 격정에 사로잡히지 않아. 자기 말대로 자신을 '샐러리맨'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지. 다만 자기 작업에 예술적인 완벽함을 추구하는 '샐러리맨'이야. 왕궁 세무관 같은 합리성에, 미친 예술가가 결합된 듯한 인물이라고."
- 조슈아 폰 아르님
"사람마다 마음속의 우선순위란 것이 있지. 나한텐 내가 봉급쟁이라는 사실이 가장 중요해. 누군가 봉급을 주면, 그때부터 그걸 추구하는 방식이야 예술이든 놀음이든 내 마음이야. 하지만 봉급을 안주면? 그건 다 쓸데없는 짓이라고. 그걸 왜 해? 그냥 끝나. 내 말 알아듣겠어?"
- 룬의 아이들 데모닉 8권, 16막 12장 '다시 한 번 그 배를 타고' 中,

전민희의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의 등장인물. 룬의 아이들 데모닉 메인 빌런 중 하나.

항상 챙이 넓은 검은 솜브레로를 쓰고 다니며 짧은 금발을 가지고 있는 섬세하고 날카로운 인상의 남자이다. 본명은 불명이며, 스스로를 '샐러리맨'이라고 소개한다. 모티브는 오페라의 유령 에릭과 괴도 아르센 뤼팽으로 보인다.

2. 성격

유들유들하고 여유 넘치는 성격과 허세, 나르시시즘에 심취해 불필요하게 장광설을 늘어놓는 수다쟁이다. 여기에 취미치고는 뛰어난 예술 취향까지 더해진, 쾌락살인마 + 범죄예술가 + 말 많은 악당 클리셰를 골고루 갖춘 빌런이다.

이런 성격 때문에 암살 과정에서도 자신의 미학을 실현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타깃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오더라도 본인의 마음에 드는 무대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일부러 시간을 주는 여유까지 부리는 등, 예술에 집착하는 이러한 성향 때문에 실적과 명성에 맞지 않게 임무 수행 타이밍을 여러 번 놓치기도 한다. 예술에 뛰어난 희생자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지식을 뽐내려 하지만 이 때문에 대상에게 시간을 너무 줘서 강령을 통해 괴력을 발휘한 조슈아에게 오른손이 부러지고, 칼라이소에서는 '목표의 마지막 공연을 모두 보고 최고의 타이밍에 암살한다'는 예술적인 암살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이 왔다는 걸 알려주며 하루의 말미를 더 줬고 사방이 탁 트인 부둣가에서 일기토를 벌이다가 결국 수많은 구경꾼들에게 둘러싸여 죽일 찬스를 놓친다. 어떻게 보면 프로답지 못한 처사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언제든지 조슈아 정도는 죽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행의 능력(추리력, 인맥, 강령 능력 등)들이 운 좋게 샐러리맨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들을 만들어내어서 겨우 살아남은 것이지 샐러리맨이 그렇게 여유를 부림에도 조막리 일행은 샐러리맨의 손아귀에서 도망치기에 급급했다.

반대로 타깃을 위한 무대를 꾸리는데 조금이라도 거슬리거나 자신의 신변이 탄로날 확률이 있다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그냥 다 죽이고 보는 미치광이이기도 하다. 본인의 신상에 조금이라도 접근한 시골 의사는 별다른 망설임도 없이 즉시 죽여버렸고, 본인의 임무 목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잡았음을 알았더라도 단순히 '죽이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그냥 잡은 김에 죽여버리는 등, 사실상 인간의 목숨을 파리만도 못하게 보는 전형적인 살인마. 샐러리맨과 유사하게 임무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앞뒤 가리지 않고 사람을 마구 죽이는 성향을 지닌 캐릭터로는 칸 통령 휘하의 네 개의 날개뿐이다.

다만 스스로를 샐러리맨(=봉급쟁이)로 규정하는 만큼, 일단은 '일을 하고 봉급을 받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앞서 설명한 예술적인 성향은 어디까지나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기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하는' 정도의 부차적인 것이고, 만약 아무리 마음에 든 타겟이고 암살에 큰 공을 들였다 하더라도, 클라이언트가 봉급을 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쿨하게 암살을 포기해 버리는 면모도 있다.

말 많은 여자를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칼라이소에서 겁먹고 얼어붙어 있던 루시 에테른은 조용한 여자라고 그냥 보내주고, 반대로 뮤치아 베네벤토 클라리체 데 아브릴처럼 말이 많거나 자기주장이 명확한 여성은 대놓고 싫어한다. 그런데 황당한 것은 남자는 웬만큼 말이 많아도 맞장구까지 쳐 주며 수다를 떨어 주고,[2] 심지어 샐러리맨 본인도 상당히 말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 여자가 말 많은 거 싫어."라고 중얼거렸다가 리체에게 " 당신도 말 많잖아요!"라고 반박당하기도 했다.

3. 능력

대륙의 뒷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실력을 가진 암살자로, 테오스티드 다 모로의 의뢰를 받아 조슈아 폰 아르님을 암살하기 위해 하이아칸에서 부터 비취반지 성까지 끈질지게 뒤쫓아온다.

주 무기는 기형적으로 두껍게 발달된 오른손. 오른손을 쥐락펴락하면 마치 갈퀴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묘사된다. 악력 또한 대단하여 사과를 악력만으로 주스로 만들어 버리고, 사람은 물론 커다란 사냥개의 목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꺾어버린다. 크기나 악력 등이 목을 부러뜨리기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하며, 주 살해법 또한 이 오른손으로 목을 쥐고 단번에 꺾어버리는 식이다.

어떤 사정으로 오른손이 그렇게 된 건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칼라이소에서 조슈아의 몸에 들어갔던 유령들 중 하나의 발언에 의하면 가나폴리를 멸망시킨 악의 무구의 조각의 힘으로 이렇게 됐다고 한다. 이건 마법적인 위력도 가지고 있기에 손의 사정권 안에 들어가게되면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리체 아브릴만이 굉장히 예외적인 상황으로 살아남았다. 그나마 리체도 그 마법적인 영향으로 죽을 뻔해서 조슈아가 위험을 무릅쓰고 코르네드를 강령해서 치료를 했다. 나중에는 피 흘리는 창 조각으로 손을 강화하여, 맨손으로 강철 검을 부수고 날아오는 투창을 쳐내기도 한다.

오른손뿐만 아니라 나머지 몸의 유연성과 힘도 엄청나고, 일당백의 검술 실력을 가졌다. 뒷세계 인물답게 정보망도 뛰어나 하늘을 나는 배라 일반적인 동선 추적도 불가능하고 일행들이 전부 가명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귀신같이 일행의 행선지를 캐치하고 칼라이소까지 추적해오는 정보망을 지녔다. 게다가 네냐플 졸업생인 애니스탄조차 모르는 방법으로 자신을 강화시켰다. 아무리 봐도 평범한 암살자는 절대 아니며, 이런 인물이 왜 뒷세계에서만 활동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3]

4. 작중 행적

4.1. 룬의 아이들 데모닉

조슈아가 '아쿠아리안'을 공연하던 하이아칸의 콜제티 극장 화재를 사주한 것으로 추정 되며, 그곳에서 살아남은 '자신 밖에 모르는 4인조' 중 한 명인 여배우 뮤치아 베네벤토의 집에 잠입하여 목욕중이던 그녀를 질식사 시켜버리는 것으로 첫 등장 한다.[4] 그리고 세자르 몽플레이네의 집에서 혼자 앉아 루그란 송시를 짓던 조슈아 앞에 나타나 자신을 '가면의 사나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조슈아와 예술에 관해 토론을 벌이며, 몰래 엿듣던 막시민과 세자르의 존재도 알아채는 등 매우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긴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조슈아의 목을 움켜쥔 채 막시민과 대륙의 강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방심하던 찰나, 막시민이 '유령의 존재를 믿는가?'라고 외치는 것을 신호로 강령으로 괴력을 발휘한 조슈아에게 오른손이 부러져버린다. 하지만 별로 놀라지도 않으며 '나흘 뒤에 보자'고 약속 까지 잡은 뒤 여유롭게 집을 떠난다. 그리고 근처의 시골 의사 '노튼'에게 찾아가 부러진 오른손을 치료받는데, 그가 소싯적의 자신을 알아보자[5] 회복한 오른손으로 목을 부러뜨려 죽여버린다.[6]

그리고 세자르의 제안으로 일행이 루그란 국경의 괴짜 마법사 집으로 피신한 걸 파악하고 수십명의 기병들을 이끌고선 쥬스피앙의 집까지 찾아온다.[7] 쥬스피앙의 집의 결계를 뚫고 들어갈순 없지만, 비행선 미의 극치호 때문에 결국 밖으로 나온 조슈아 일행을 직접 상대하여 제압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약속의 사람들을 비롯한 유령들의 도움을 받은 조슈아의 충격파에 맞고 날아가버린 뒤 자취를 감춘다.

이후 미의 극치호를 타고 가다 칼라이소 앞바다에 불시착하여 여차저차 일 드 모르비앙의 결혼식을 공연하게 된 조슈아 일행에게 '아쿠아리안'의 의상과 우아한 필력으로 쓰인 편지를 보내서 다시금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8] 또한 여주인공 이네스 올프랑쥬의 오빠이자 연출가인 '빈 올프랑쥬'가 조슈아에게 가지고 있던 열등감을 자극하여 길 안내를 시킴으로써 공연장 뒷쪽으로 몰래 잠입한다. 그리고 발코니에서 피날레 중이던 조슈아를 잡아 죽이는데 성공...... 하는듯 싶었으나 그가 죽인 것은 조슈아가 아닌 이네스였고,[9] 마침 그 광경을 보고 만 리체를 인질로 잡아 배를 타고 떠나려던 조슈아를 협박한다.

배에서 내려온 조슈아가 리체를 풀어달라고 하자, 샐러리맨은 그러는 척하더니 오히려 목을 꺾어 죽이려다 실패하는 비열한 모습까지 보인다. 그리고 또 다시 강령으로 검사, 마법사등 수많은 영혼들이 빙의한 조슈아에게 가로 막히고 서로 칼을 꺼내 결투를 벌인다. 결국 무리한 강령으로 체력이 다한 조슈아의 목을 오른손으로 꺾어버리려고 했으나, 루시 에테른에게서 이야기를 들은 관객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대놓고 죽일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10] 결국 '데모닉의 운'을 운운하며 다음 기회를 노린채 또 다시 사라진다.

조슈아 일행의 1차 목적지였던 페리윙클 섬까지는 미쳐 쫒아오지 못했는지[11] 한동안 등장이 없지만, 그 사이 애니스탄 뵐프를 찾아가 피 흘리는 창 조각으로 자신의 오른손을 강화하려 했다. 애니스탄은 이를 당연히 거부했다. 애니스탄의 말로는 자신은 그럴 방법도 모르고 해 줄 생각도 없다고 거절했으나, 샐러리맨은 방법은 자신이 알고 있다만 빌려 주면 된다고 했다고 한다. 결국 테오의 억지로 오른손의 강화에 성공한다. 이 일로 인하여 테오와 애니스탄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나 버렸다.

그 뒤 아르님 가문의 기사인 바이예 경이 이끄는 해적 무리가 켈티카 만에 상륙한 조슈아 일행을 나포하려다 때마침 도착한 히스파니에의 해적단에게 순식간에 패배한 후에 기습적으로 배 밑에서 갑판을 부수고 등장한다.[12] 이미 아군이었던 바이예 경의 수하 해적들은 모두 죽거나 포로가 되어서 숫적으로 매우 불리함에도, 그는 주눅 하나 들지 않고 강화된 자신의 오른손을 뽐내기라도 하듯 싸움에 이골이 난 해적들을 상대로 양민학살을 벌이며 조슈아의 목을 노린다. 하지만 뜻밖에도 리체와 바이예 경의 합동 공격에 왼손과 오른쪽 어깨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 힘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되었다.

리체와 바이예 경은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샐러리맨을 공격했다. 리체는 그가 아무 죄 없는 친구이자 이해자였던 이네스 올프랑쥬의 복수를 위해 단칼로 그를 찌른 것이었고[13], 바이예 경은 비록 '데모닉 조슈아'를 배신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르님 가문'에 충성 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슈아 폰 아르님'을 지키기 위해서 샐러리맨을 배신한 것이었다. 그토록 깔보던 가냘픈 소녀와 아군이 자신을 공격 하리라곤 전혀 예상 못한 샐러리맨은 그틈을 타서 해적들이 수많은 갈고리 쇠사슬에 칭칭 묶여 바다속으로 수장되어 버렸다.

이후 죽은 것으로 잠정 결론 지어졌지만, 네냐플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사실 조슈아 일행이 '그 정도 공격이면 죽어야 정상이지만 그자가 죽었을 거 같지가 않다.' 라고 말하는 등 은근 복선이 있었다. 조슈아와 막시민은 다시 돌아온 그를 경계하지만, 웬일인지 그는 조슈아를 죽이려고 하지 않는다. 사실, 그가 찾아온 이유는 다름 아닌 돈 때문이었다. 의뢰인인 테오스티드 다 모로는 자살 했고, 그와 관련된 마지막 남은 사람이 애니스탄 뵐프뿐이었으므로 그를 찾아 온 것이다. 하지만 애니스탄 역시 방금 전에 사망 했다는 걸 듣자, 의뢰인이 사라졌으니 조슈아를 죽여 봤자 돈이 나오진 않는다며 미련 없이 포기한다. 그러면서 떠나기 전 조슈아에게 '널 노리는 거 같진 않지만 학원에 솜씨 좋은 자객이 숨어 있으니 조심해라' 라며 경고를 해준다.[14] 조슈아는 그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았는지, 아니면 그 정도의 능력이라면 연을 맺어서 나쁠 게 없다 싶었는지 그를 경호원으로 고용할 의사를 보이지만, '자기 일은 암살이지 정원사 같은 걸로 고용되지 않는다'라고 대꾸 하고선 가버린다.

5. 그가 평한 대륙의 강자들

다음은 조슈아와의 대담에서 세간이나 혹은 샐러리맨 자신이 생각하는 "강자"들과 그에 대한 평.

사실 샐러리맨의 인물평은 몇몇 인물들의 경우 직접 붙어보지도 않고 소문만 가지고 평가하는 경우도 많고, 자아도취 기질이 강해서 자신의 성향과 안 맞는 인물은 평가절하한 경우가 다반사다. 밑의 자기 자신이 최고라고 자평하는 것만 봐도 썩 공정한 평가가 아니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난 그 누구보다도 비열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명예를 모르기 때문이야. 정정당당한 결투 따위가 현실의 아레나에 있을 것 같나? 난 필요하다면 그의 갑옷에 은밀히 흠집을 내고, 무기를 감추고, 말의 배에 단도를 찔러 넣고, 가장 고통스런 과거를 들추고, 놈이 사랑하는 여자의 머리를 내보여서라도 상대를 무너뜨리고, 이길 것이다. 오직 내가 따르는 기준이 있다면 나의 만족, 그리고 잘 만들어진 것에 대한 감동이야. 훌륭한 암살과, 그에 어울리는 훌륭한 희생자."

참고로 1부에서 월넛 선생도 보리스와 로즈니스에게 '대륙의 강자들'을 이야기 해주는데 반 정도가 겹치는 인물이다. 둘의 평가를 비교해 보는 것도 나름 재밌다.

6. 기타

7. 테일즈위버에서

파일:테일즈위버 샐러리맨 도트.png
게임 내 도트

성우는 표영재. 매우 뜬금없이 로아미니의 프롤로그 챕터에서 등장했다. #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붉은 보석을 운반하는 중이었는데 로아미니가 보석을 슬쩍해버리는 바람에 임무에 실패했다. 그는 쉬는 시간이라고 하며 로아미니를 죽이기 위해 추격하고, 블루 코럴에서 그녀를 죽이기 직전까지 가지만 칼츠 상단 소속 용병들 때문에 물러난다. 지하의 탑까지 쫓아와서 로아미니를 죽이려 들지만 로아미니의 몸에 심어진 방어 마법에 의해 오히려 당한다.

이후 지하의 탑에서 죽었나 싶었지만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 어떻게 살아있냐는 로아미니의 질문에 데모닉에서도 그랬듯이 "이 일은 누군가를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살리는 데에도 능숙해야 하거든."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쉬는 시간이 날 때마다 로아미니를 죽이러 오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

리체의 프롤로그에서 리체의 꿈에서 부활의 루비가 보여준 환상 중 하나로 등장한다. 이는 그의 오른팔로 인한 저주가 사실은 완전히 해주되지 않아서 그 저주를 매개로 황동빛 방패의 일부 중 하나인 부활의 루비가 리체에게 동조해버렸기 때문. 리체 오디오 무비에서 리체가 이 환상을 해치우는 모습이 나온다. #

그리고 에피소드 3에서 그의 오른팔이 저런 것은 황동빛 방패의 파편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 정확히는 작가가 샐러리맨의 눈 색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모르겠네요. 파란색?"이라고 답했다. [2] 조슈아나 막시민같은 주연 캐릭터의 말을 들어 주는 것뿐 아니라, 부러진 오른팔을 고치기 위해 방문했던 시골 의사 노튼이 개인사를 늘어놓는 것도 지루한 기색 없이 대꾸해준다. 물론 그렇다고 안 죽이는 건 아니지만... [3] 이 자의 신조를 생각하면 단순히 봉급을 많이 주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양지로 나와 행동하면 그 무서운 실력으로 근위대장이나 용병대장, 돌격대장 정도 할 순 있겠지만 싸움만 잘하는 사람이 출세하는 것은 쉽지 않다. 반면 뒷세계에서 들어오는 돈은 대부분 떳떳하지 못한데다 어려운 일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수도 셀 수밖에 없다. [4] 정확히는 목을 졸라 비명지르는 것을 차단하고 손목을 그어 과다 출혈을 일으켰다. 사람을 죽이고 나서도 여유롭게 시체에게 말을 걸며, 치정 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가짜 증거들을 뿌려놓는 모습으로 그만의 캐릭터성을 단번에 각인 시켰다. 다만 여기서는 오른손을 쓰지 않고 수건을 사용했다. [5] 레코르다블의 유명한 용병대장 두르가나를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꺾어버린 일. 특이할 정도로 큰 오른손때문에 알아본 것이다. [6] 본인이 죽여놓고는 확실히 치료실력이 뛰어나다며 서비스라며 돈을 더 넣었다며 돈주머니를 두고 가는 걸 보면 이 자가 진짜 정신 나간 자란 걸 알 수 있다. [7] 심지어 나흘이 아니라 하루 늦었다며 사과까지 했다. [8] 이 의상은 화재가 일어난 당일 사라진 의상으로 리체가 한벌 더 만든 그 의상이다. [9] 그녀는 얼떨결에 주인공 일행이 샐러리맨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말았다. 조슈아를 연모하던 이네스는 막시민이 그를 기절시켜 끌고 나가자 자신이 모르비앙 역을 맡아 피날레를 대신 한 것. [10] 그의 암살 스타일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쥐도 새도 모르게 타겟만 죽인 뒤 사라지는 전형적인 모습인데,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상황은 그에게 가히 최악의 조건이었다. 게다가 구경꾼들의 절반은 두르넨사의 귀족들이었으니 그들이 찬양하는 배우를 눈앞에서 죽여버린다면 아무리 가면을 썼다 한들, 분노한 귀족들에 의해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 가능성이 높아질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비록 하자고 하면 할 수 있었겠지만 현장에 있는 귀족들을 싹 다 죽여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11] 페리윙클은 아르님 가문의 영지이며, 아노마라드를 비롯한 타국에게도 잊혀진 섬이다. 해상에서 히스파니에가 이끄는 해적들이 접근을 막아서 마일스톤 같은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곤 외부인은 사실상 들어가지 못한다. [12] 이 때 히스파니에가 얼마나 용의주도 했냐하면 일부러 신발을 붙여둔 지팡이로 갑판을 몇번 구르는 등 샐러리맨의 오른팔이 지팡이를 잡기를 유도했다. [13] 검술로 합을 겨룬 것도 아니고 그냥 당당히 걸어가서 자연스럽게 칼빵을 놨다. 너무 자연스럽게 해서 샐러리맨도 잠깐 어안이 벙벙해졌다. 거기다 칼라이소에서 자신의 어깨뼈를 부숴서 실어증에 걸리게 했던 것에 대한 복수이기도 한다. [14] 한마디로 '넌 내 먹잇감이니 딴놈한테 죽지 마라'는 것이다. 1부의 에필로그에서도 종그날이 칸 통령에게 류스노가 잠입에 성공했다고 보고하는 부분이 나온다. [15] 그러나 지나파가 야만족(원종족)과의 전쟁에서 직접 전선에 나서 전공을 올렸고, 야만족들이 지나파에 대해 "시고누와 붙어서 무승부로 끝난 여자"라며 두려워하는걸 생각하면 샐러리맨의 평과는 다르게 정말로 강자인 모양. [16] 트라바체스의 인물들이 강한것도 있지만,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이 샐러리맨 본인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고평가를 하는 듯하다. [17] 이 후 이는 티그리스의 과도기로 인한 영향이었음이 밝혀졌다. 티그리스는 "호랑이"라는 이름처럼 맹수의 공격을 연상케하는 빠르고 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검술인데 당시 보리스는 검술에서 의도치 않을 정도로 살기가 넘치는 걸 보고 윈터러의 영향이라 생각해 굉장히 꺼렸다. [18] 실제로 보리스는 진심을 다 하고 있지 않았는데, 루이잔이 싸울 때는 자신에게만 신경쓰라고 일갈하자 마음을 다잡고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버린다. 샐러리맨의 말처럼 일부러 봐주고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봐준 것은 맞는 셈. [19] 만난 시기도 그렇고 그것도 장소가 하필 '벨크루즈'라서 팬들은 이 검사가 나우플리온이 아닐까 추측한다. 나우플리온의 검술인 '티그리스'가 가나폴리에서 이어져 내려온 검술이며, 긴 시간동안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어져 왔기에 거의 마법과 같은 힘을 지니고 있는 검술이라는 점도 이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