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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룬의 아이들의 등장인물. 달의 섬 막대 호신술 과목 선생님. 이름의 뜻은 질투.2. 상세
이솔렛의 아버지이자 티엘라의 계승자이며 전대 검의 사제였던 일리오스가 생전에 두었던 네 명의 제자 중에 막내 제자였다. 하지만 실력이 모자라서 사실 일리오스의 제자가 될 수 있었을 만한 인물은 아니었던 것 같다. 원래 일리오스는 제자로 들일 인재로 나우플리온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우플리온은 원래 스승님 밑에서 나올 생각이 전혀 없었고 때문에 이후 벌어진 약혼 사건으로 나우플리온과 일리오스는 사이가 아주 틀어져버렸다. 그래서 질레보 같은 인간이 일리오스의 제자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제자로 들어간 이후 일리오스가 섭정의 종용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북쪽의 괴물을 퇴치하러 갔을 때 실력이 모자라 다른 제자들과 달리 따라가지도 못했다. 이솔렛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살아있는 일리오스의 제자지만 정작 티엘라를 거의 익히지 못하였다. 일리오스 사후 검의 사제 자리를 넘보았으나 당연히 한참 모자라는 그는 아예 논외였다.[1] 검의 사제 자리는 나우플리온이 맡게 되었으며, 질레보는 이후 스콜리의 막대호신술 선생이 되었다.보리스에게 그런 행동을 한 것도 나우플리온을 무척 질투하고 있어서 그 제자인 보리스를 괴롭히고 싶어서였다. 나우플리온과는 동년배로 과거 고아 주제에 검술실력이 뛰어난 나우플리온을 무척 질시했고 나우플리온 대신에 일리오스의 제자가 된 것을 나우플리온을 한번 이겼었던 거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자신은 고작 막대호신술 선생님인데 나우플리온은 검의 사제까지 되었으니 더욱 싫어하고 있다. 이름의 뜻이 '질투'인 만큼 질투심이 아주 강하며 비열한 성격이다. 그 질투심의 대상은 나우플리온 뿐만 아니라 헥토르, 보리스 등 검에 재능있는 학생들에게까지 향한다.
3. 작중 행적
첫 수업을 들어왔을 뿐인 다프넨을 이상스레 괴롭히고 나우플리온을 모욕하는 말을 해서 다프넨은 이 수업을 듣는 것을 그만두게 만들었다.이후 그 이유가 드러나는데 어려서부터 질레보는 유능했던 나우폴리온을 질투했었고 그를 항상 이기려는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러던 증 검의 사제였던 일리오스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고 질레보는 나우폴리온을 제쳤다 생각하며 기뻐했으나 이후 일리오스가 골모답에게 죽고난 뒤 나우폴리온이 검의 사제가 된다.[2]
헥토르를 자극해서 다프넨과 결투를 하게 만들었고 이걸 이용해서 둘 다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과거 북쪽에 나타났던 괴물이 한 번 더 나타나는 바람에 그 괴물에게 끔살당했다.
사후에는 헥토르와 에키온의 고백을 통해 모든 전말이 까발려졌으나 죽은 자의 명예+소년들의 신변 보호[3]를 위해 '산에 올라갔다 떨어져 죽었다'라는 식으로 조작되었다.
[1]
섬에서는 검의 사제는 보통 전대 사제의 제자가 맡는 것이 보통이다.
[2]
검의 사제는 스승이 제자에게 물려주는 관례가 있었는데 마침 검의 사제도, 그 제자들도 질레보를 빼면 다 골모답에게 죽었으니 질레보 혼자만의 장밋빛 망상 속에서는 본인이 1순위였을 테지만, 나우플리온 대신 땜빵으로 들어왔을 뿐이라 티엘라를 거의 익히지도 못한 질레보와 혼자 힘으로 티그리스를 완성한 나우플리온 중 누가 더 검의 사제에 걸맞은 인재일지는 뻔하다.
[3]
보리스뿐만이 아니라, 흉계를 꾸민 헥토르 형제들도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