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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6:07:37

골모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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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검이로구나. 그걸 지닌 자는 반드시 길고 긴 살인자의 밤을 지새게 된다는 것을 모르니?"
룬의 아이들 윈터러 4권, '겨울의 핵' 中,


1. 소개2. 특징3. 작중 행적
3.1. 후반
4. 떡밥5. 여담6. 테일즈위버에서


1. 소개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 나오는 괴물. 가나폴리의 유령들의 말에 의하면 이계에서 왔다고 한다.

2. 특징

인간보다 훨씬 큰 몸집에 박쥐를 닮은 거대한 4개의 날개와 안개처럼 형태가 불분명한 육체를 가졌다. 날개에는 수많은 발톱들이 빼곡하게 박혀있고 여기서 나오는 촉수는 괴물의 손 역할을 대신한다.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이글거리는 진홍색의 불꽃이 2개 박혀있다. 얼굴의 생김새는 나우플리온도 딱히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단어선택을 못할 정도로 괴상하게 생긴 것으로 보인다. 가히 코즈믹 호러스러운 몰골 때문에 평범한 인간이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정줄을 놓고 미쳐버린다.

크기에 대한 정확한 설정은 나오지 않지만 개체마다 다른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 에메라 호수의 골모답은 날개를 쭉 편 길이가 어른 대여섯명 정도 길이라는 언급 되는데, 어른 한명을 175cm로 잡는다면 윙스팬은 대략 14~17.5미터 정도로 추정해볼 수 있다. 일리오스와 나우플리온이 죽인 골모답은 아예 '3미터가 넘는다'라고 콕 집어 말한다. 반면 보리스와 이솔렛이 물리친 달의 섬의 골모답은 에메라 호수의 골모답보다 1/3 정도로 작은 2미터라고 묘사된다. 이런 단편적인 정보들을 종합해 볼때 골모답의 체격은 대략 2m~6m 내외 정도일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그 괴물이 자리하는 곳은 끔찍한 냄새가 나는 늪으로 변한다고 한다. 이계의 괴물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상처를 입힐수 없다.[1] 어찌하여 근접하여 공격을 가한다 해도 허공을 가르는 느낌만 들 뿐, 실체가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물리적 데미지를 주는 역할인 발톱과 촉수만큼은 부수거나 잘라내는게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몸에서 뻗어나오는 촉수를 통해 원거리 공격을 하는데, 어른 주먹만한 발톱이 화살처럼 빠르게 날아오기 때문에 제대로 맞으면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설령 상처만 입고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미쳐버리는 광증을 유발한다. 촉수의 개수는 개체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몸집이 작은 달의 섬의 골모답은 한꺼번에 약 20개 정도의 촉수를 발사하는데 비해, 에메라 호수의 골모답은 최대 50개가 넘은 촉수를 쏘는 것이 가능하다. 날개 역시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인간 정도는 야구공처럼 날려버릴 수 있는 괴력을 지녔다. 이 외에도 일종의 광역기로 입에서 엄청난 고음의 음파를 발산하기도 한다. 그냥 듣기만 해도 온몸이 터져나갈 듯한 고통이 밀려오며, 부수거나 피할 수 있는 촉수에 반해 이건 피할 방법이 전무하다. 한번 쓰면 주변 모든 대상들이 스턴에 걸려버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골모답 역시 이 음파공격을 쓰는 동안에는 무방비 상태가 된다.

골모답에게 당한 상처에는 치료제가 딱 하나 있는데, 바로 그 괴물의 심장.[2] 골모답도 심장은 하나밖에 없으며 한 개의 심장으로 한 사람만을 치료할 수 있다. 여러 개로 쪼개서 사용하면 한 개의 심장으로도 여러 명을 치료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 완치가 아닌 죽음까지 몇 년을 유예하는 선에서 그친다.

초반에는 이런 소름끼치는 괴물이 몇 마리나 있을 수 없다고 생각되어 하나의 개체만이 존재한다고 생각되게 하였으나 후에 달의 섬에서 윈터러의 힘에 의해 소환되어 한 마리가 더 등장한다.[3]

윈터러 때문에 소환된 특이 케이스를 빼면, 이 괴물이 소환되는 조건은 바로 엄청난 양의 썩어가는 시체. 에메라 호수가 과거 에메랄드 빛으로 아름다웠던 때는 이런 괴물도 없었지만 트라바체스 공화국 사람들이 항쟁으로 죽어간 사람들의 시체를 여기 버리기 시작하면서 쌓인 엄청난 양의 썩어가는 시체가 이 괴물을 소환시켰다. 과거 달의 섬에서도 전염병으로 죽은 수많은 사람들의 시체를 한데 모아 태우려고 하다가 잘 타지 않는 바람에 그대로 썩어가게 되었고 그 시체 더미에서 이 괴물이 소환됐다. 사실 윈터러로 소환된 경우에도 건물 내부에 늪이 있었다는 것과 헥토르가 쓴 독의 발동조건[4]을 생각해보면, 과거 윗 마을에서 죽어간 사람들을 옛 공회당 안에 던져넣어 처리했을 수도 있다.

이런 대적 불가능해 보이는 괴물을 쓰러뜨리는 방법은 매우 제한적이다. 작중에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골모답을 쓰러뜨렸는데, 첫 번째는 티엘라의 비기인 상대와 자신의 생명을 연결하는 기술. 동반자살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골모답과 똑같이 이계에서 온 무기( 윈터러). 비슷하게 이계에서 온 악의 무구 역시 골모답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을거라 추정된다.

3. 작중 행적

작품의 서문부터 언급된다. 보리스를 돌봐주던 유모가 사람을 잡아가는 망령이라고 묘사되는데, 보리스는 아이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유모가 지어 상상 속의 생물로 여기며 시큰둥하게 듣고 넘긴다.

과거 보리스의 고모 예니치카 진네만도 이 괴물에 당한 상처 때문에 광증을 얻고 오빠의 손에 의해 죽었다. 블라도 진네만에 의하여 진네만 가의 저택이 쑥대밭이 되어 보리스 진네만 예프넨 진네만이 호수로 대피하고 이어서 율켄 진네만 튤크가 도망오고 그들을 추격하여 블라도 진네만이 부하들을 이끌고 오자 등장하여 당시에 그 장소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그리고 보리스에게 말을 걸어[5] 보리스가 아버지을 버리고 도망갈 정도의 공포를 느끼게 만들었다.[6] 그리고 예프넨에게 절대 나을 수 없는 광증을 일으키게 하는 상처를 입혔다. 보리스의 정말 소중한 가족을 잃게 만들고 불행하게 만든 원흉 중 하나.[7]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과거 달의 섬에도 한번 나타난 적이 있었다. 당시 달의 섬은 크게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었고 처리를 하기 위해 산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의 시체를 한 데 모아 태우려고 했다. 하지만 시체가 잘 타지 않아 이 시체들은 그대로 썩어가는 시체더미가 되었고 거기에서 이 괴물이 나타난다. 원래 중심지였던 그 지역을 포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는 희생을 치렀지만, 그 괴물을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 검의 사제 일리오스와 두 제자를 포함한 스무 명의 원정대는 살아남기 힘든 길을 떠난다. 일리오스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나우플리온도 참가. 결국 일리오스의 제자들은 전부 죽고 일리오스도 괴물을 죽이는 데는 성공하지만 죽고 말았으며 나우플리온은 괴물에게 당해 시한부가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섬의 높으신 사제분들이 몇명 모여 그 괴물을 다시 소환하여 나우폴리온의 상처를 완치하자고 주장하고 있었다.[8][9]

헥토르의 계략에 빠져 보리스가 정신을 잃기 직전에 윈터러의 힘에 이끌려 다시 한 마리가 달의 섬에 출현한다. 섬 사람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튀어나와 정말 큰 혼란을 안겨줄 했다. 위에도 설명했지만 크기는 에메라 호수의 골모답보다 1/3 정도로 작은 놈이지만 힘은 정말 무서울 정도라서 보리스 혼자서는 절대 이길 수 없었다. 하지만 보리스는 덤벼들었고 헥토르도 이 때를 기점으로 싸가지에서 조력자로 각성하여 덤벼들었다. 비록 괴물에 닿자마자 검이 조각나 버리고 튄 그 파편에 맞아 크게 다치는 바람에 곧장 쓰러지고 말지만(...) 다행히 이 상처는 자신의 검에 의해 입은 상처이지 골모답에게 입은 상처가 아니기 때문에 광증이 일어나지 않았다.

잠시 후에 이솔렛이 와서 합세하나 어깨를 관통당하여 결국 보리스를 정신적으로 몰아넣는다. 이 상황이 보리스에게 예프넨의 기억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며, 유령 세계의 엔디미온이 반응하여 보리스의 몸에 빙의한다. 빙의의 힘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인간이 발휘할 수 없는 신체능력을 발휘하여 골모답에게 유효타를 가하는데 성공하고, 곧이어 윈터러에서 겨울의 핵[10]이 소환되어 그대로 골모답은 끔살당한다. 후에 골모답의 심장은 나우플리온이 자신의 치료를 포기하고 이솔렛의 어깨를 치료하는데 쓴다. 보리스는 아직 나우플리온의 수명과 골모답의 심장에 관한 비밀을 몰랐기 때문에 나우플리온은 보리스에게 두 번의 거짓말을 한다.
첫번째는 모르페우스 사제가 이솔렛을 치료했다고 한 것[11], 두번째는 멘탈 포레스트에서 나우플리온의 상처를 보고 추궁하는 보리스에게 골모답의 심장으로 자신과 이솔렛 두 명을 모두 치료했다고 속인다. 지난번에 모르페우스를 들먹인 것은 골모답 사건을 묻어버리기 위한 연막이었다고 말이다.[12]

3.1. 후반

이솔렛 나우플리온이 죽어간다는 말을 하였기에 보리스가 스승을 살리기 위함과 가문과 담판을 짓기 위해 진네만 가문의 저택에서 튤크를 만난 뒤에 에메라의 호수에 가서 다시 조우하게 된다.

이미 블라도 진네만이 있었으나 골모답은 그를 무시하고 예니 진네만에게 덤벼들어 상처를 입힌다. 그리고 이 행위는 본의 아니게 보리스를 도와주는 짓이 되었다. 이 덕에 보리스는 블라도를 신경쓰지 않고 골모답만을 상대할 수 있었으며 유리히 프레단이 정신이 나가버린 블라도에게 공격받아 보리스를 덮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13]

윈터러를 빼어든 보리스도 고전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멀리서 날아오는 뼈송곳을 쳐내기에만 급급하던 보리스지만, 실버스컬때 느꼈던 기묘한 실력[14]을 제 뜻대로 제어할 수 있게 되며 결국 골모답을 처치한다.[15]

골모답이 남긴 말[16]이 3부이후의 떡밥이 아닐까하는 추측들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리스 진네만 참조.
'겨울을 내리는 아이로구나. 내 살을 뜯어 삼키고 자라서 나의 세계까지 오너라.'
'그 세계의 힘이 너를 부를 것이다.'
'힘의 열쇠를 지니고 세계의 경계를 넘어서 오너라.'
'겨울은 이제 곧 시작될지니.'

이후 얻은 골모답의 심장은 이솔렛을 통해 나우플리온에게 전해진다.

4. 떡밥

우선 작중에서 '골모답'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죽은자의 오벨리스크에 새겨진 일리오스에 대한 기록이다.[17] 그리고 윈터러에 들어있는 영혼들을 제외하면 단 한명도 '골모답'이라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다.

또한 원래는 다른 모습을 가졌다는 것이 암시되는데, 윈터러 안의 영혼중 하나인 '긴세의 왕 오조테르'는 골모답에게 "네 날개가 아직 희었을 때 나를 보지 못했나?"라는 말을 꺼낸다. 게다가 오조테르를 제외한 망령들 역시 골모답을 알고 있는지 "타락한 괴물 골모답"이라 부르는 등, 일제히 일어나 골모답을 비웃는 장면이 나온다.

골모답들의 유해에 대해서도 한 가지 떡밥이 있다. 달의 섬에서 출현했던 골모답[18]은 바짝 마르긴 했지만 온존했던 반면, 에메라 호수에 있던 골모답은 아예 너덜너덜할 정도로 녹아내려 '뼈와 가죽의 누더기' 수준으로 변해버렸다.[19] 여기에 최후의 유언이 상당한 떡밥성을 품고있어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 다른 세계에 본체인 골모답이 있고 그 분신들이 본작에서 등장한 골모답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일단 1) 골모답은 이세계의 존재이며 2) 윈터러는 많은 이세계에서 활동했고 그 중 상당수를 멸망시키거나 악영향을 줬으며 3) 골모답은 윈터러와 그 막강한 힘을 잘 알고 있다는 것까지 팩트, 그리고 골모답이 과거 순수한 존재였으나 타락했다는 것이 강하게 암시된다.

5. 여담

보리스의 성장을 알 수 있는 척도이다. 에메라 호수에서 보리스가 처음으로 골모답과 조우했을 땐 도망치기 급급했고, 예프넨을 잃었다. 달의 섬의 골모답은 여러 도움을 받아 쓰러트리긴 했지만 이솔렛이 상처를 입었다가 다행히 회복한다, 마지막으로 에메라 호수의 골모답과 재회했을 때에는 보리스 스스로의 힘으로 쓰러트린 후 아무런 피해 없이 한 사람을 살린다. 또한 보리스가 자신의 트라우마와 싸워 이기는 과정을 그려주는것이라고 이해할 수 도 있다. 보리스의 트라우마는 골모답에서 시작되어 골모답을 직접 온전히 그의 힘으로 쓰러트리는것으로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보리스 진네만으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깨닫게 한다.

즉, 골모답과의 세번에 걸친 조우와 전투의 내용은 보리스 진네만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육체적, 정신적, 기술적으로 성장했는가를 단번에 보여주는 지표인것.

6. 테일즈위버에서

파일:테일즈위버 골모답.png 파일:테일즈위버 골모답 일러스트.jpg
게임 내 도트 일러스트[20]

에피소드 3 챕터 1에서 달의 섬에 다시 등장한다. 이로 인해 이솔렛이 골모답을 잡기 위해 보리스가 있는 네냐플로 도움을 청하러 온다. 에피소드 3 챕터 1의 최종보스. 갓 레벨 200 찍은 유저들이 뭣모르고 챕터 진행했다가 골모답에게 개박살나고 데린세히르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테일즈위버의 필드 중 하나인 베리넨 루미 프라바 전초기지 근처의 전장에 쌓인 거인족과 렘므 병사들의 시체로 인해 골모답이 소환된 곳이라는 설정이다. 덜 자란 골모답인 골고드, 켈비르, 킬리골이 아주 득실득실하다.

원작에서는 키가 2m가 넘는다는 언급 외에 외형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었으나[21], 게임에서는 발로그와 유사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1] 실제로 초반에 종그날에 의해 소환된 '크리갈'처럼 몸의 일부에는 어떤 공격도 먹히지 않는다. 다만 크리갈은 몸의 절반이 이계에 있어 산 자를 해하지 못하는 반면, 아예 이 세계로 건너와버린 골모답은 그런 제약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크리갈의 독액은 간접적으로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는 것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2] 즉, 상처를 치료하려면 일단 싸워서 이겨야 한다(...) [3] 이 개체와 싸우는 도중 에메라 호수에에서 잃어버렸던 기억을 일부 되찾는다. 작은만큼 힘이 적어서인지, 에메라 호수의 개체가 여유롭게 말을 걸며 싸우는 반면 달의 섬의 개체는 한 마디의 대사도 없다. [4] 시체가 썩어 나온 물에 반응. [5] "예쁜 아이로구나." "내 너를 삼킬 수 있게 가까이 오렴." "죽음을 줄까? 아니면 죽음보다 더한 상처를 줄까?" " 그 검이로구나. 그걸 지닌 자는 반드시 길고 긴 살인자의 밤을 지새게 된다는 것을 모르니?" 위 대사들은 보리스가 스스로의 죄책감 때문에 잊고 있었다가 이후 달의 섬에서 보다 작은 개체와 싸우며 다시 떠올리게 된다. [6] 제대로 인지하고 한 행동이 아니다. 당시 보리스는 "최소한 형에게 오는 첫 공격을 맞아 대신 죽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죽음을 각오했지만, 지나친 공포에 모든 이성이 마비되어 본능만으로 도망쳐버린 것. [7] 엄연히 따지면 진네만 가문을 파탄으로 몰고 간 만악의 근원이다. 예니치카가 연인을 따라 다른 당에 가입한다고 했기는 했지만, 결국 예니를 미치게 만들어 의 반목을 더욱 깊고 확고하게 만들어버린 것은 골모답이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블라도의 항쟁이 일어났고, 여기에 휘말려 불행해진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닐 정도. [8] 나우폴리온은 거절했으나 그 괴물을 죽이는 방법을 알지 않느냐며 계속 설득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 시점에서 골모답을 처치하기 위해 일리오스사제가 사용한 방법이 티엘라 최후의, 일종의 자폭기이기 때문에, 새로 소환한 골모답을 처치하기 위해선 이솔렛의 희생이 불가피하다. 나우플리온은 이를 알고 있었기에 입을 다물고 있는것으로 추정. 자세한 사항은 티엘라 문서 참조. [9] 사실 이솔렛의 희생을 떼놓고 보더라도 골모답 한 마리가 작정하고 날뛰면 그 이상의 희생자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더군다나 데스포이나가 티엘라의 마지막 기술을 염두에 두고 그런 말을 한 것인지는 알 수 없고, 이솔렛이 해당 기술을 쓸 수 있는지의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골모답을 불러내는건 사실상 도박이나 다름없다. [10] 윈터러가 가진 능력중, 이계의 얼음, 또는 겨울 그 자체를 소환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보리스가 골모답에게 유효타를 가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골모답을 끝장낸건 윈터러의 이 힘. 녹기는 커녕 잘 깨지지 조차 않는 얼음이 마을 전체를 뒤덮었다. 보리스가 윈터러의 기억을 엿볼때의 작중 묘사로는 세계 그 자체를 얼려버릴 만함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11] 골모답의 심장을 언급하지 않아서, 보리스는 그저 '섬 특유의 치료법'이라 오해하고 대륙에 그런 치료법이 있었다면 예니치카나 예프넨의 비극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안타까워했다. [12]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심장으로 한 명만을 살릴 수 있고, 그 하나로 이솔렛을 치료했다. [13] 결국 숨어서 지켜보다 윈터러가 보리스의 손에서 빠져나왔을 때 캐치하여 좋아하나 나우플리온이 준 검이 남아있던 보리스에게 등을 관통당해 쓰러지고 이후에는 행방불명되었다. [14] 나우플리온이 보리스에게 가르친 티그리스의 힘. [15] 이때 다시 한 번 겨울의 핵이 소환되었지만 보리스가 윈터러를 제어하고 있었기에 아주 작은 크기로 소환되었다. [16] 골모답을 통해 윈터러가 말을 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작중에서 겨울 대장장이의 입으로 분명히 '검 자신은 의지가 없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골모답 자신의 말일 가능성이 높다. [17] 죽은 사람들과 죽은 시간, 사망 원인을 적는 오벨리스크에서 일리오스가 이계에서 온 '골모답'과 싸우다 죽었다고 쓰여있었다. [18] 보리스가 무찌른 그 골모답. [19] 다만 달의 섬쪽은 윈터러의 힘이 폭주할 뻔했던 반면 에메라 호수 때는 비교적 잘 제어한 편이었다. 그 차이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20] 캐스티(Caesty)가 담당했다. [21] 언급되는 것은 타오르는 듯한 붉은 눈, 날개를 빙 두르며 돋아난 날개발톱과 신장, 익폭 정도가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