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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1:09:51

타카나시 호시노/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타카나시 호시노

1. 개요2. 메인 스토리 1부
2.1. Vol.1 대책위원회 편
2.1.1. 1장 대책위원회의 기묘한 하루2.1.2. 2장 잃은 것과 놓지 않은 것
2.2. Vol.3 에덴조약 편2.3.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3. 메인 스토리 2부
3.1. Vol.1 대책위원회 편
4. 이벤트 스토리
4.1. 신춘광상곡 제68번4.2. 황륜대제
5. The Animation6. 기타

1. 개요

블루 아카이브의 등장인물 타카나시 호시노의 작중 행적에 대해 정리한 문서다.

2. 메인 스토리 1부

2.1. Vol.1 대책위원회 편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챕터별 주인공 및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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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대책위원회 편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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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신소 68
( 아루 무츠키 카요코 하루카)
2장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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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 아군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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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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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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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 에덴조약 편
보충수업부(1장, 2장,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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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토스 학생 대다수(2장, 3장, 4장)
( 시라누이 카야 FOX 소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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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대책위원회 편
대책위원회
( 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노노미 아야네)
조력자 아군화 시점
하이랜더 철도학원 CCC(후반부)
( 히카리 • 노조미)
3장
소라사키 히나
[ 스포일러 ]
시로코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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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1장 대책위원회의 기묘한 하루

메인 스토리 Vol.1 대책위원회 편의 주인공 다섯 중 한 명이자 스토리 1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인물이다.

선생이 아비도스 고등학교에 온 이후[1] 막대한 빚에 시달리는 학교를 살리기 위한 회의를 하는데 여기서 다른 학교 학생들을 납치해서 강제로 전학시키자고 하다가 기각당한다.[2] 스쿨 아이돌을 하자는 노노미의 주장을 기각하자 선배라면 특정 매니아들한테 수요가 있을 법하다는 세리카에게 이런 빈약한 몸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형이라고 대꾸한다.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black><tablebgcolor=black> 수영복 복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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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카이저 론이 수송하는 현금수송차로 아비도스 학교의 자금이 흘러가는 루트를 조사하려다 은행을 털자는 시로코의 주장에 동조해 은행 털이에 성공하지만, 악당들의 돈을 학교 빚 변제에 쓰자는 세리카의 주장에 반대해 이게 한두 번 괜찮다고 계속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선을 넘는다며, 이런 식으로 번 돈으로 학교를 살려봤자 바라던 모습이 아닐 거라며 수금 문서만 챙기고 돈은 버린다.[3]

히후미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교를 살리려고 다른 세력들을 믿었다가 뒤통수 맞은 적이 있었다며 타 학교의 개입을 경계한다. 이후 학교가 잠시 평화로운 틈을 타 자러 가는 척하고는 어떤 검은 양복의 초대를 받아 어떤 장소로 향하는데 검은 양복은 호시노를 "새벽의 호루..."까지 말하려다 말고 아비도스 최고의 신비를 가진 그녀에게 의문의 제안을 한다.[4]

2.1.2. 2장 잃은 것과 놓지 않은 것

검은 양복과 있던 도중 흥신소 68 라멘 가게를 폭파시키고 대책위원회 학생들이 출동하자 게헨나 선도부까지 개입하는 상황에 늦어지는데, 능청스럽게 낮잠 자다 늦었다는 핑계로 나타나 선도부와 풍기위원장 소라사키 히나와 만난다.[5] 그 후, 시로코가 호시노의 가방을 몰래 뒤져 퇴부 신청서를 보고 이로 인해 호시노와 말다툼이 일어난다.

이후 라멘 가게 주인장의 말로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아야네 세리카가 학교 근처의 땅이 전부 학생회 권한으로 카이저 코퍼레이션에게 팔렸다는 것을 알고, 호시노는 마지막 학생회에 가장 심각한 바보들만 남았고 그중 한 명 아비도스 최고의 바보였고 다른 바보는 자기였다며 토지 매매를 간접적으로 시인한다.
파일:블루아카이브 호시노 1학년.jpg
부학생회장 시절의 타카나시 호시노 (1학년)
학생회에 있었을 당시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묘사된다. 또한 당시에는 공격적인 전술로 다른 학교의 정보부도 요주의 인물이자 잠재적 위협으로 삼을 정도의 강자였다.[6] 노노미가 선생에게 해 준 당시의 이야기로 전 학생회장의 일을 떠안고 학교가 망하기 직전이 됐을 때 세상 모든 것에 쫓기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또한 히나가 잠시 있던 게헨나 정보부의 분석에는 공격적인 전술을 자랑하는 호전광이다.[7]

아비도스 학생들이 카이저 PMC의 기지를 공격한 후, PMC의 이사가 계열사인 카이저 론을 통해 아비도스의 신용도를 깎아 이자를 3000% 증액하고 일주일 안에 3억 엔을 기탁금으로 내놓으라는 요구에 화가 난 시로코 세리카를 제지하고 숨겨뒀던 퇴부 신청서에 관해 선생에게 털어놓는다. 2년 전부터 어떤 정체불명의 검은 양복에게서 학교의 채무의 탕감을 조건으로 계속해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고, 당시의 호시노가 무언가에 쫓기는 듯 두려워한 것이 이것이었다. 후한 조건에도 이를 받았다가는 학교가 흥망은 뻔해서 계속해서 거절했지만, 그래도 너무 솔깃한 조건이라 마음이 흔들려 퇴부 신청서를 준비했다고 한다.

그렇게 호시노는 퇴부 신청서를 찢어버려 선생을 안심시키지만, 다음날 일신상의 이유로 탈퇴하겠단 내용의 퇴부 신청서와 자퇴서, 그리고 모두에게 남기는 편지를 부실에 놓고 사라진다.[8]

스카우트를 요청한 조직의 제안을 받아들여 아비도스의 마지막 학생회 멤버로서 땅을 넘겨 학교가 망할 때까지 제대로 손쓰지 못한 책임을 지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선생에게 별도로 자신은 원래 어른들을 신용하지 않았지만 선생은 좀 달랐던 것 같다며 사과의 말과 시로코가 선을 넘지 않도록 잘 부탁한다는 부탁을 남긴다.[9] 이후 남은 대책위원회 멤버들에게 만일 자신을 적으로 만나면 부디 자신의 헤일로 를 부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호시노가 아비도스를 떠나자 카이저 PMC 마지막 학생회 멤버가 학교를 자퇴해 아비도스는 더 이상 학생회가 없는 학교라는 이유로 뒤통수를 치고 아비도스를 점령하려 들고, 검은 양복은 자신이 카이저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며 호시노를 '공포'를 살아있는 학생에게 적용하는 실험에 쓰고, 카이저가 아비도스를 인수해서 최초의 사립학교를 세운다면 그것 역시 흥미로운 실험이 될 거라고 조롱한다. 기껏해야 악덕 기업인 카이저의 용병으로 일할 것을 예상했던 호시노는 자신의 잘못된 선택이 학교를 진짜로 망하게 만든 것을 깨닫고 후회하며 시로코, 세리카,[10] 노노미, 아야네, 그리고 유메 선배 선생님께 미안해하며 주저앉는다.
파일:BA_hoshino_captured.jpg
그러던 중, 아비도스를 떠난 줄 알았던 흥신소 카이저 이사의 뒤통수를 치고 되돌아와 협공하고, 샬레의 선생은 검은 양복을 찾아가 담판을 짓는다. 검은 양복은 자신에게는 호시노가 직접 찾아와 계약한 문서가 있으니 포기하라고 하지만 선생은 호시노의 퇴부/자퇴서에 선생의 사인을 아직 하지 않았다고 받아친다. 즉, 선생이 고문 교사로 부임해 아비도스의 모든 인사 결재는 선생을 거쳐야 한다는 절차가 추가되었고,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퇴서는 아무런 효력도 없고, 호시노는 여전히 아비도스와 자신의 학생이며 이에 따라 호시노 개인에 대한 권리를 검은 양복에게 양도한다는 계약은 성립될 수 없고, 검은 양복도 선생에 대해 이미 여러 조사를 마쳤지만, 선생의 존재 자체가 모든 학생을 지키는 사실을 간과했고, 선생은 그 부분을 정확히 짚었다.

이에 검은 양복은 당혹하며, 계약을 진행시키기 위한 마지막 방법으로 권한을 가진 선생을 회유한다. 호시노를 포기하면 더 이상 아비도스에 간섭하지 않고, 다른 남은 학생들이 모두 졸업할 때까지 아비도스의 유지를 약속하지만 아비도스가 아비도스로 있기 위해서는 누구 하나 빠져서도 안 된다는 것을 잘 아는 선생은 호시노를 버린다는 선택은 거절한다.[11] 검은 양복은 회유도 하고 협박도 해보지만 '어른의 카드'까지 꺼내는 선생의 의지[12]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결국 협상은 결렬되고 호시노를 무력으로 탈환해야 할 상황이 된다. 일단 계약이 무효가 되었으니 호시노를 구속할 이유가 사라져 호시노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지만, 구해줄 이유 또한 없으니[13] 직접 구하러 가라는 것이었다.

이후 대책위원회에서 호시노 구출작전을 입안하지만, 아무래도 호시노가 없는 대책위원회의 전력은 급감한 상태였다[14]. 그러나 그간 아비도스 선생이 도와줬던 모든 세력들이 은혜를 갚기 위해 지원하기 시작하고[15] 아비도스 역시 만전의 태세로 출발한다.

출발하기 전 선생과 대책위원회 학생들은 호시노를 구출하면 이번 말썽의 체벌로 "어서 와"/"다녀왔어"라는 오글거리는 대사를 말하게 하자며 수많은 PMC들을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와 게헨나 선도부, 트리니티의 견인포대, 흥신소 68이 힘을 합쳐 쓰러트리고, 붙잡혀 있던 호시노를 구출한다. 이윽고 풀려난 호시노의 앞에서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다같이 '어서 와'라고 외친다.[16]
파일:BA_abydossfriends.jpg
파일:블루아카이브 호시노 스토리1.jpg
<colbgcolor=#fff> "아하하⋯⋯ 뭐지. 뭐지. 이 기대에 찬 표정들은."
"호오라, 그건가, 그 대사를 원하는 건가아~ 응? 그런 건가아~?"[17]
파일:블루아카이브 호시노 스토리2.jpg
"으헤~ 귀여운 후배들의 부탁이라면⋯⋯ 모른 척할 순 없겠네."
파일:블루아카이브 호시노 스토리3.jpg

모든 상황이 종료된 뒤, 아비도스 학교를 노리던 카이저 PMC의 대표이사가 학생 납치 혐의[18]로 수배를 받고, 카이저 코퍼레이션에서 꼬리자르기로 해고된 이후 아비도스는 전처럼 일상으로 돌아왔고, 대책위원회가 연방학생회에게 공인받아 아비도스의 정식 학생회를 겸하면서 아야네로부터 학생회장 자리를 제안받지만 이를 극구 거절한다. 이 때문에 아비도스의 학생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는다. 따라서 스토리가 끝난 시점에서도 호시노는 여전히 부학생회장의 위치를 고수한다.

2.2. Vol.3 에덴조약 편

3장 우리들의 이야기를.
3장 3화 후반부에서 소라사키 히나가 잠깐 언급한다.
나는⋯⋯ 타카나시 호시노처럼 될 수 없어⋯⋯.
⋯⋯나는 아비도스의 부학생회장처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아비도스 학생회장의 시신을 찾아낸 건 그 호시노였어⋯⋯ 엄청 소중한 사람이었을텐데⋯⋯
그렇게 큰 고통을 겪으면서도⋯⋯ 아직도 아비도스에 남아서 싸우고 있다니⋯⋯. 나는 무리야.
— 소라사키 히나
여기서 호시노가 유메의 시신을 최초로 발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전까진 대부분의 유저들이 유메가 단순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만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사망하여 등장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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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
시로코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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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즈사를 설득 중인 히후미의 뒤에서 수영복 복면단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보충수업부 일행을 대성당 안으로 진입시키는 데에 협력한다. 진지한 상황인 만큼 작전 수행 중에는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이미 한 번 만난 히나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19]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2.3.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최종편 초반부, 총학생회의 비상대책위원회 소집을 듣고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총학생회로 가기로 결정한다. 늦는 시로코를 기다리며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던 와중, 아무리 연락을 해도 무시하던 총학생회가 먼저 자신들을 불러준다는 것에 격세지감이 느껴진 것인지 과거엔 총학생회의 무관심에 화가 나 직접 처들어가서 싹 다 없애버릴 생각도 했다고 한다. 아무리 호시노라도 그건 무리 아니냐고 세리카가 반문하자, 자신은 이제 늙고 허리도 아프고 힘도 예전같지 않아서 못한다며 넘어간다.
파일:BA_시로코과거02.png
응? 내가 이야기한 적 없었던가?
시로코 쨩, 처음 봤을 땐 완전 야생소녀였다니까. 노노미 쨩이랑 내가 시로코 쨩을 포획한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20]
대화를 나누던 와중 예전 생각이 난 호시노는 시로코와 노노미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는데, 아야네가 호시노와 시로코가 처음 만났던 때에 대해 궁금해하자, 이 얘기를 전에 한 적이 없었냐고 말하면서 과거의 시로코는 야생 소녀 같았다고 말하면서 노노미와 같이 포획하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때의 서술로 과거의 시로코는 이름 외의 모든 기억이 없었다고 밝혀지는데, 이후 과거 회상이 직접 나오면서 시로코가 아비도스에 편입된 정황이 밝혀진다.

작중 시점에서 지난해 겨울, 호시노와 노노미는 이름 이외의 모든 기억을 잃고 방황하다가 아비도스 학교 근처 건물까지 들어온 시로코를 발견했다. 당시의 시로코는 마치 야생아와도 같은 상태라 접근한 호시노에게 덤볐지만, 호시노는 방심하지 않고 전력을 발휘하며 시로코를 간단히 제압했다. 너무 무자비하게 제압해서 시로코의 몰골이 거지꼴이 될 정도라 노노미는 너무 과격하다고 걱정할 정도였지만, 호시노는 시로코가 꽤 강해 적당히 봐주면서 상대했다가는 오히려 자신이 당했을 것이라고 답한다. 이후 대화를 통해 시로코가 기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호시노는 골치아프다고 말하면서도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말한 뒤, 전투로 옷이 누더기가 된 시로코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대신 둘러준다. 이후 시로코는 호시노와 노노미를 통해 아비도스에 편입이라는 과정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하지만 통화 도중 갑자기 시로코가 연락이 두절되고 실종되자 호시노는 소중한 사람을 두 번이나 잃고 싶지 않다는 중압감에 예전의 날카로운 일면이 다시금 튀어나왔고, 샬레의 호출까지 무시하고 단독으로 시로코를 찾으려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노노미의 일침과 대책위원회 후배들을 보면서 그 때와 달리 믿을 수 있는 동료와 선생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선생님과 샬레에게 시로코의 수색을 맡긴다.[21]
파일:BG_CS_PV4_047.jpg
이야, 꽤 아픈걸. 그치만 그럭저럭 세이프려나.
이후 생텀이 붕괴함과 동시에 총력전에서 나타난 괴수들이 색채의 영향을 받아 활개치자 샬레를 중점으로 둔 연합에서 아야네와 마키의 지원 아래 흥신소와 노노미, 세리카와 함께 비나를 상대한다. 도중에 비나의 레이저포를 직격으로 맞았지만,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버텨낸 다음 비나를 토벌하는 데 성공한다. 레이저포를 직격당했을 때 마찬가지로 별 거 아니라는 듯 상황 보고를 요청하는 아야네와 저런 걸로 당했을 리가 없다며 작전을 속행하는 아루가 압권이다.
호시노: 자아, 자아. 너무 열 내지 말자고. 선생.
선생: 으, 으응? 호시노?
호시노: 이건 심플한 이야기야. 시로코 쨩이 이상해졌어? 그럼 쥐어 패서라도 붙잡아서 데려오면 되는 거야.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면 돼.
아야네: 네⋯⋯?! 호시노 선배⋯⋯?
호시노: 흐음~ 이 아저씨도 어쩐지 시로코 쨩이 어쩐지 위험한 길로 빠질지도 모른다는 나쁜 예감은 예전부터 있었어. 그래서 혹시라도 지금 이 사태가 사라진 시로코 쨩과 관계가 있는 거라면⋯⋯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고민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지만 말야⋯⋯. 그치만 이건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구! 이건 어디까지나 <색채> 때문이지, 시로코 쨩 잘못이 아니잖아! 선생 잘못도 아니야!! 누구 잘못도 아닌 거야! 우리가 싸울 상대는 시로코 쨩이 아니라 따로 있으니까!
선생: ⋯⋯⋯⋯.
호시노: 게다가 지금 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면 키보토스에 시로코 쨩 같은 피해자가 더 많이 생길지도 몰라. 그렇다면 간단한 이야기야. 선생과 우리는 시로코 쨩 같은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막아야 해.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 그러면 시로코 쨩이 우릴 방해하러 오겠지? 그때 포획해서 붙잡아 두면 돼. 되돌릴 방법은 선생과 다른 사람들이 노력해 줄 거니 어떻게든 될 거라고!
3장에서는 시로코를 구하지 못한 데다 새로운 적이 나타난 사실에 선생이 자책을 하자 진정하라며 무전으로 끼어들고 자신도 시로코가 걱정되지만, 누구 탓인지 고민할 것 없이 시로코를 되찾으러 싸워야 된다며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었다. 시로코의 구출에 카이저 코퍼레이션이 언급되자 시로코 방식으로 가자며 바로 수영복 복면단 모드로 카이저 코퍼레이션을 털 준비를 하지만, 카이저도 색채를 피해 도망간 터라 다시 복면을 벗고 우주전함을 확보한다.[22]

이후 우주에 있는 색채의 본거지에 강습해 들어가서 반전된 시로코를 추적하고 계속해서 교전을 벌이지만 반전된 시로코에게서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며 이후 시로코가 두 명이라는 살레의 브리핑 덕분에 시로코 테러는 시로코가 아니라는 것을 가장 먼저 눈치챘다.
⋯⋯그래⋯⋯ 이제 알 것 같아. 저 시로코의 눈빛이 계속 신경쓰였는데⋯⋯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아.
지금 선생님의 말을 듣고 깨달았어⋯⋯.

그 얼굴⋯⋯ 그 표정⋯⋯ 시로코라면 절대로 하지 않는 눈빛⋯⋯.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어디서 본 것 같은 익숙한 느낌이 들었거든⋯⋯.
어디서 봤더라⋯⋯ 저 눈과 똑같았던 사람이 분명 있었는데⋯⋯

⋯⋯생각났다.
파일:BA_if루트02.jpg
여기 있었군요⋯⋯.
정말이지, 하하하⋯⋯ 한참 찾았잖아요⋯⋯.
⋯⋯. 유메 선배.
- 부학생회장 시절의 호시노
⋯⋯나였어.
어디서 본 것 같다 했더니⋯⋯ 내 모습이었어.
이후 나람신의 왕좌에서 대책위원회를 마주하고 무너진 시로코 테러를 보곤 어쩐지 익숙했던 그녀의 눈빛이 옛날 유메의 시신을 발견했던 자신의 눈빛과 똑같았음을 기억하며, 안타까워한다.

사건이 끝난 뒤, 시바세키 라멘에서 대책위원회 모두가 회식을 하고 시로코를 챙겨준답시고 계속해서 라멘을 먹이다가 어느샌가 주변에 후배들이 둘러싸인다. 이때 알바를 하던 세리카에게도 라멘을 권하며 마스터 시바의 허락으로 같이 라멘을 먹는데, 대책위원회 편에 나왔던 선택지처럼 '어디 앉을래? 시로코 옆? 아니면 노노미 옆? 이거 사실은 엄청 중요한 선택일지도 모른다고? 신중하게 골라~'란 말을 한다. 하지만 세리카는 호시노의 무릎 위에 앉아버린다. 거기다 호시노의 주위로 대책위원회 학생들도 둘러앉으면서 무서운 여고생들에게 둘러싸여 버렸다고 한탄한다.

3. 메인 스토리 2부

3.1. Vol.1 대책위원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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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장 그 꿈이 남기고 간 흔적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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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도스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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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A_1시노.png
파일:BA_1시노수영복.png
교복을 입은 모습 수영복을 입은 모습
<rowcolor=white> 1학년 호시노
아비도스가 빚에 시달리는 가운데, 호시노는 막 입학한 당시부터 학생회장인 유메가 무너져가는 아비도스를 살려보겠다며 시민들에게 서명이나 정책설명회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당시 아비도스의 분위기는 지속되던 사막화와 네프티스마저 자치구를 떠나는 모습으로 인해 무기력한 상황이었기에 유메를 무시했고 호시노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유메나 그런 유메를 주변에서 엄호하면서 서로 인연을 맺게 된다. 싸움은 다른 싸움을 일으킬 불씨가 된다니, 싸움을 계속한다면 언젠간 자신을 잃게 된다니 하며 평화로운 방법만을 고집하는 모습에 기가 찼던 적도 있지만 타인을 미워하지 않고[23] 어떻게든 아비도스를 지키고 싶어한 유메의 이상에 이끌렸고, 결국 사막화로 인해 아비도스 고등학교가 별관까지 내몰리자 앞으로 둘이서라도 힘내서 아비도스를 이어나가잔 유메의 말에 어쨌든 앞으로도 둘이서 같이 있어야 할 거라며 학생회에 들어오게 된다.

둘이서 이런저런 사건을 겪던 도중, 유메가 과거 아비도스 학생회가 희귀광석으로 만들어진 폭죽을 아비도스의 오아시스에 버렸단 이야기를 꺼낸다.[24] 호시노는 그 오아시스는 이미 다 마른 게 아니냐고 되묻는데, 유메는 오히려 오아시스가 이미 말라 이를 캘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에 호시노는 아이처럼 눈을 빛내고 현재의 호시노처럼 웃으며 당장 찾으러 가자고 답한다.
파일:BA_1시노삽질.jpg
이후 말라버린 오아시스에 유메와 함께 수영복을 입고[25][26] 말라버린 오아시스의 바닥을 캐며 폭죽을 찾으려 들지만, 한참을 파내려가도 아무것도 없었고 허탕으로 끝난다. 이 와중 제안을 꺼낸 유메가 이미 망한 것을 깨닫고 그만두자고 하지만, 정작 호시노 자신이 미련을 버리지 못해 오기로 조금만 더 파보자고 했다가 유메의 만류로 그만둔다.

이후 한탄하는 유메에게 이상한 계획을 가져온 것부터가 문제가 아니었냐고 지적하자 호시노 본인도 좋아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자 말을 얼버무린다. 유메가 이럴 거면 수영복을 입을 필요도 없었겠다고 한탄하자 역시 아무런 생각없이 수영복을 입자고 한 거냐고 되묻는다. 유메는 혹시나 오아시스 바닥을 파다가 수원에서 물이 터져나올 수 있었을 가능성을 생각했다고 말하자, 호시노는 그럴 확률이 존재하기는 하냐고 반박한다. 혹시나 사막화도 해결되고 경사났네~ 경사났어~로 끝나는 동화같은 일을 기대했다고 말하는 유메에게 그럴 리가 있겠냐고 화낸다.

이후 나중을 위해 기록한다고 이때의 일을 기록하는 유메에게 이런 실패를 왜 기록하냐고 기겁하는데, 유메가 기록하는 것은 학생회장의 의무고 나중의 호시노를 위한 것이라며, 나중에 자신이 기록한 수첩을 주겠다고 하지만, 호시노는 '자기는 그런 너덜너덜한 건 안 받을 거고 새로 사겠다'라고 거절했다.

점차 사람들이 떠나고 무법자들이 판을 치며 슬럼가가 되가는 아비도스에 어리숙한 유메는 사회의 음습함에 괴롭힘을 당하고, 호시노는 유메를 구하는 날이 계속됐다. 이에 유메에게 학교를 지키기 위해 모르는 사람들은 다 악당이고 어른은 누구도 믿지 말라며 엄포를 놓지만, 유메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겐 손을 내밀고 배고프고 추위에 떠는 사람을 돕자며, 진지하게 호시노가 인간성을 잊지 않도록 타이르는 날이 이어졌다. 여전히 낙관적인 유메에게 위기에 빠지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지만 그땐 호시노가 지켜줄 거라는 대답을 듣는다.
(일어 번역)
사막 한가운데에 사람들이 왜 찾아옵니까!! 꿈같은 소리는 그만 하세요!!
이딴 건 필요 없어요! 할 거면 선배 혼자 하세요!
더는 어울려 주지 못하겠어요! 학생회는 끝이에요!
(한국어 원본)
사막 한가운데에 사람들이 왜 찾아옵니까!! 꿈같은 소리는 그만 하세요!!
저에게 그딴 건 필요 없어요! 그런 건 선배 혼자서 하세요!!
이제 학생회 따위 끝이에요! 이런 소꿉장난 따위 때려치워 버릴 테니까!
이후 과거 회상에서 나왔던 모래축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다. 아비도스를 지키잔 유메의 이상에 이끌려 학생회에 들어왔지만 사막화에 황폐해져가는 아비도스와 사람들을 되돌리기는커녕 실패만 계속된 데다 이상에 빠져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는 무력한 자신의 모습에 그저 분노에 몸을 맡기며 살던 차, 그날은 평소처럼 싸움에 휘말린 유메를 구해온 날이었지만 평소보다 화가 나있던 상황이었고, 이에 분노가 폭발한 호시노는 자신의 무력함에서 나온 분노를 푼답시고 모래축제 포스터를 내민 유메 앞에서 포스터를 찢어버리고 폭언을 내뱉으며 짜증을 부린 뒤 학생회를 그만두겠다 하곤 뛰쳐나갔다.
유메 선배. 돌아왔어요.
다음엔 조심할 테니까요.
그보다⋯⋯
유메 선배?
유메 선배, 어째서⋯⋯
어디 계신 거에요 선배. 부탁이니까⋯⋯ 돌아와 주세요.
선배, 제가 잘못했어요⋯⋯.
⋯⋯유메 선배.
그리고 그렇게 분노를 토했던 호시노는 그 이후로 유메와 다시는 만날 수 없었다. 사흘 뒤 어느 정도 화가 풀리고 학생회실에 돌아온 호시노는 유메가 학생회실에 남기고 간 메모나 문자[27]를 보고 유메가 실종된 것을 깨닫고, 이후 호시노는 울며불며 유메를 찾아 아비도스를 헤맸지만 결국 30일 뒤 굶주림과 탈수증상으로 아사한 유메의 시신을 찾게 된다.

이후 호시노는 자신이 유메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죄책감을 갖는다. 함께 있던 유메가 사라지거나 여기저기를 떠돌며 유메를 찾는 악몽을 매일같이 꾸었고, 유메의 흔적을 잊지 않으려고 메모 하나, 쓰레기 하나마저도 모으고, 학생회실을 정리했지만 여전히 잠그지 못하고, 학생회에 혼자 남아 사실상 해체되어도 간판만은 남기는 등 그야말로 PTSD에 쩔은 삶을 살았다.[28]
파일:BA_2시노.png
2학년이 되기 직전의 호시노[29]
1학년 말,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학생이 자신을 멀리서 미행한 것을 알아챈 호시노는 미행자가 알아채기 전에 접근하고 이내 그 학생이 네프티스 그룹의 후계자이자 사립 네프티스 중학교의 학생 이자요이 노노미란 것을 파악하고 함부로 자신의 뒷조사를 하면 헤일로의 안전은 보장 못한다는 엄포를 놓는다.[30]

그러나 그날 밤 노노미는 다시 호시노와 만나 정식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의 카드로 아비도스의 빚을 갚아주겠다고 제안하지만, 호시노는 이게 순수한 선의임을 알아보고선 '그 선의는 고맙지만, 네 개인 자금이 아닌 네프티스의 법인 카드로 빚을 갚으면 학교는 네프티스 사에 넘어가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거절하고[31] 그대로 노노미를 돌려보내려 했지만 제안을 거절했음에도 노노미가 학생회실까지 쫓아와 호시노에게 매달리면서 선후배 관계가 된다. 그 선의로 인해 호시노는 세상의 모두를 적으로 돌리려던 마음을 거두게 됐다. 여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덤벼온 야생소녀 시로코를 구조했고[32], 자신보다 약한 사람의 말은 듣지 않는단 시로코와 다시 결투를 벌여 아비도스에 입학시키곤 하나하나 교육시켰다.[33] 그리고 유메가 보인 선행의 결실인지 알 수 없지만, 아비도스에 학생이 남아있는 것에 호의를 보여준 어른도 나타났다.[34]

하지만 대책위원회를 세우고 후배들과 일상을 보내는 와중에도 호시노는 유메의 죽음. 그 중에서 자신에게 남겼다던 수첩의 행방과 의미를 모를 마지막 메시지[35]의 끝에 유메가 자신에게 뭘 말하고 싶었는질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파일:BA_호시노회상.jpg
한편 현재의 3학년 호시노는 평소와 달리 회의시간 한참 전에 잠에서 깨[36] 창 밖을 보면서 생각에 잠겨 있다가 회의에 늦게 참석한다.

이후 회의에서 아야네에게 카이저 사에서 아비도스 채무의 45%를 채권으로 시장에 내놓았다는 정보를 듣는다. 이야기를 듣던 호시노는 채권에 대한 개념을 몰라서 어리둥절하던 세리카에게 설명해 주는데, 설명을 듣고선 채무가 채권으로 넘어가면 좋은 거냐고 묻자 그럴 리가 없다고 단언한다. 기본적으로 채권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빚의 회수의 전제가 기본인데, 학생이 다섯 명뿐인 데다 실상은 당장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은[37][38] 학원의 채권을 매입하는 바보는 없을 것이라는 상식적인 견해였다.[39] 이 때문에 카이저의 별다른 의도보단 자기들 입장에선 가치를 상실한[40] 아비도스의 채권을 손해보더라도 한푼이라도 더 건지고자 팔아치우려는 게 목적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호시노의 견해와 달리, 아비도스 채권이 시장에 올라오자마자 노노미의 친가인 세인트 네프티스 사에서 시장에 풀린 채권의 전량을 기존 가격의 4~5배 가격에 매입하는 걸 보고, 어느 정도 내막이 보인 것인지 굳은 표정을 지었다.[41]

이에 혼란스러워 하던 대책위원회와 선생은 갑자기 밖에 들려온 폭발에 사막으로 뛰쳐나갔고, 여기서 철도를 만드는 하이랜더 철도학원을 발견한다. 일단 군세를 제압하지만 이 사건이 사막횡단철도와 관련된 일인 데다 갑자기 사모펀드가 나타나 자신이 찾지 못했던 유메의 흔적인 세인트 네프티스와 유메 사이의 계약서가 나타나선 호시노에게 결정을 촉구하는 등 호시노의 이해를 따라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선생의 중재로 사모펀드의 대표가 물러났지만, 다시금 후배들이 전 학생회의 상황을 알아야 모든 것을 시작할 수 있다며 추궁하자, 호시노는 결국 유메가 실종됐다 헤일로가 부서진 채로 발견된 사건을 알려주지만 사건의 진상은 자신도 몰라 현 상황의 답이 되지 않았고, 유메가 매번 적던 수첩에 답이 있을 거란 의견과 계약서도 정상적이지 않단 이야기를 한다. 여기에 추가적인 조사를 하려던 호시노는 계약서를 다시금 둘러보다 계약 날짜를 보게 됐는데, 그날은 유메가 실종된 날이었고 자신이 짜증을 내다 학생회를 그만두겠다며 뛰쳐나간 것이 유메가 계약을 한 계기이자 실종되어 목숨을 잃게 만들었단 결과에 다다른다.

이에 충격을 받은 호시노는 부원들에게 일절의 언질도 없이[42] 전력으로 부실에서 정신없이 뛰쳐나갔다. 호시노의 상태가 딱 봐도 엉망이라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쫓아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호시노를 걱정했지만, 달리는 호시노를 쫓아갈 여력이 되는 사람이 시로코뿐이었고, 시로코는 곧바로 부실에서 나간 호시노를 추격한다.

시로코의 미행을 눈치챈 호시노는 자신에게 무슨 볼일이 있냐고 묻고, 시로코는 미행 중이라고 노골적으로 답한다. 이에 호시노는 능청스럽게 여고생이 아저씨를 미행하는 건 이상하지 않냐며 농담을 던지지만, 시로코는 호시노의 장단을 맞춰주지 않고 장소에 대해서 묻는다. 이에 호시노는 지금 장소는 유메를 처음 만난 장소였다고 밝히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고 있었다고 답한다.

시로코는 자신은 호시노와 유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모두를 위해 모든 것을 밝혀줘야 한다며 호시노를 설득한다. 하지만 호시노는 답변을 피하다가 '호송하는 사람이 없는 현금 운송 차량이 있다'는 말로 시로코의 눈을 돌리고 다시금 도망간다. 이에 시로코는 잠시 속았지만, 다시금 끈덕지게 쫓아오자, 방금은 나름의 배려였다고 말하며, 혼자 있고 싶으니 더 쫓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해가 질 때까지 추격전이 이어지다가 결국 끝내 시로코를 따돌리는 데 성공한다. 시로코는 대책위원회 멤버들에게 내일까진 돌아오겠다는 호시노의 전언을 전달한다. 선생과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돌아오겠다는 호시노의 말을 믿고 내일 다시금 모여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 학생회실에 들린 호시노는 문이 열려있는 데다 멋대로 자신의 캐비넷까지 들추고 있는 후배들을 발견한다. 남의 물건에 손대고 있는 후배들을 나무란 호시노였지만, 결국 그 원인은 유메에 대해 아직 알려주지 않았던 것이 있음을 안 호시노는 자신과 유메의 마지막 만남과 죽음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는다. 곧 네프티스의 간부가 도착하고 사막횡단철도사업의 근간엔 비대칭무기인 초대형 열차포 셰마타의 운용이 있었단 것, 셰마타는 당시엔 개발사상이 너무 앞서간 나머지 도중에 개발이 중단. 방치돼 사막 어딘가에 숨겨졌지만, 현재는 운용이 가능하리란 계산이 나오자 언젠가 사막철도의 개발을 진행하면 열차포를 찾아낼 수 있단 생각으로 사모펀드가 모이게 된 것, 권리를 무효화할 방법이 있기에 사모펀드는 군단을 일으켜 아비도스의 총회 참석을 저지할 것임을 전달받곤, 절대 자신이 받아들일 수 없는 대책에[43] 이를 거부하고 고민하게 된다.

그날 저녁, 샬레의 폭파로 선생이 오지 못하는 정보가 전달된 데다 노노미는 세인트 네프티스와 하이랜더에 의해 납치당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이에 선생이 없인 다른 세력의 지원을 바랄 수도 없는 데다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된 트라우마가 다시 되살아난 호시노는, 유메가 학생회장으로 있던 아비도스 학생회의 지위를 부정해 유메와 네프티스 사이의 계약서를 무효로 돌려서 열차포 셰마타의 권리가 사모펀드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고 무력으로 노노미를 구출한 뒤 열차포까지 파괴하곤 그 책임을 대책위원회가 아닌 자신만이 진 채로 퇴학당하는 것을 각오하고 폭주하기 시작한다.[44]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분기별 주요 적대 세력 및 인물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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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대책위원회 편
<colbgcolor=#D3D3D3><colcolor=#000> 1장 <colbgcolor=#fff,#1f2023> 카이저 PMC
흥신소 68
( 아루 무츠키 카요코 하루카)
2장 게헨나 학원 선도부(초반부)
( 아코 이오리 치나츠)
카이저 PMC
검은 양복
Vol.2 태엽감는 꽃의 파반느 편
1장 세미나
( 하야세 유우카)
C&C
( 네루 아스나 카린 아카네)
2장 세미나
( 츠카츠키 리오)
C&C
( 토키)
무명사제
( Divi:SION KEY)
Vol.3 에덴조약 편
1장 키리후지 나기사
2장 키리후지 나기사
미소노 미카
아리우스 분교
3장 아리우스 분교( 아리우스 스쿼드)
( 사오리 아츠코 미사키 히요리)
마에스트로
( 예로니무스)
베아트리체
유스티나 성도회
4장 미소노 미카
베아트리체
아리우스 분교
유스티나 성도회
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1장 발키리 경찰학교
'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1장 카이저 코퍼레이션
시라누이 카야
2장 색채
( 비나 헤세드 시로 & 쿠로
예로니무스 호드 페로로지라)
3장 색채
( 아트라하시스의 방주 시로코 테러)
4장 색채
( 프레나파테스 시로코 테러 A.R.O.N.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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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메인 스토리 2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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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colbgcolor=#D3D3D3><colcolor=#000> 2장 <colbgcolor=#fff,#1f2023> 시라누이 카야
FOX 소대
( 유키노 니코 쿠루미 오토기)
카이저 코퍼레이션
Vol.5 백화요란 편
1장 길거리 망량즈
( 아라타)
화조풍월부
( 코쿠리코 슈로)
Vol.1 대책위원회 편
3장 하이랜더 철도학원 CCC(전반부)
( 히카리 • 노조미)
사막횡단철도 채권 보유자
세인트 네프티스
카이저 코퍼레이션
아사기리 스오우
지하생활자
[ 스포일러 ]
타카나시 호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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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A_호시노진지01.jpg 파일:BA_호시노진지02.jpg
<nopad> 파일:각성3시노.webp
무장한 호시노[45]
세리카: "혼자서 가는 거야!? 그렇게나 많은 적, 혼자서는 못 이겨!"

호시노: "이길 수 있어. 라면."
― 혼자선 당해낼 수 없다고 만류하는 세리카에게 한 말[46]
...노노미쨩, 기다려줘.
이제 두 번 다시...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어.
홀로 노노미를 구출하겠다는 독단적 판단을 내린 호시노는 이에 반발한 나머지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척을 지는 걸 넘어 자신을 막는 후배들 전원을 무자비하게 제압하고 떠나면서 끝내 대책위원회의 적으로 돌아서게 된다.

호시노의 독단적인 행동에 분노한 시로코가 결투를 제안하고 나섰으나 압도적으로 호시노에게 패배하고, 아야네는 세리카와 협력하여 대량의 헬기를 비롯한 무장을 동원해 맞서지만 역시 호시노에겐 적수가 되지 못해 패퇴한다. 모두를 제압한 호시노는 세상을 적으로 여기고 살았을 자신에게 노노미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없었을 것이라 말하곤 유메는 앞으로의 전쟁의 불씨가 될 열차포를 알고 있었다면 절대 손놓고 있지 않을 거라며 선배는 무슨 일이 있어도 후배를 지켜야 하고 후배는 아비도스의 미래를 짊어질 책임이 있으니, 없어지는 것은 유메와 자신이 이어온 학생회만 없어지면 되는 것이고 대책위원회는 남아서 후대에 계속해서 바통을 넘겨주는 것이 유메의 의지이자 이를 이어받은 부학생회장의 마지막 명령임을 선언하곤 학생회장실에 쟁여뒀던 무장을 모두 갖추고[47] 학생회의 입장으로 학교를 떠난다.

호시노가 단언하던 대로 호시노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지하생활자의 습격에 뒤늦게 합류한 선생이 아야네를 학생회장으로 추대하고 호시노의 경로를 예상해 추적하지만,[48] 호시노는 대책위원회의 추격보다 더 빠른 속도로 수비망을 뚫고 있었다.[49] 도중에 갑자기 나타난 카이저 PMC마저도 상대가 될 수 없었기에 11시 30분에 현장에 도착한다. 총회엔 블랙마켓과 네프티스를 모두 제압한 카이저 프레지던트가 있었고, 그에게 발언권을 받은 호시노는 노노미의 설득과 자퇴 선언을 무시하곤 앞에 나서 아비도스 학생회는 비인가 조직이라고 이야기하려던 순간, 11시 57분에 아야네, 세리카, 시로코, 선생님이 도착하고 호시노의 부회장 권한 박탈과 아야네가 대표임을 고지한 후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그러나 열차포 셰마타를 가질 생각이었던 카이저 프레지던트는 아야네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았다며 이를 무시하다가 12시가 넘으면서 계약의 시효가 지났음을 선언하고 유메가 사인했던 계약서도 파기, 스오우와 함께 헬기를 타고 도주하나, 거기서 또 스오우에게 통수를 맞고 헬기에서 추락한다. 그리고 노노미의 카드를 갖고 있어 아비도스 철도 운행권한을 가진 스오우가 호시노에게 학생회의 협곡으로 오라고 도발하며 혼자 떠나고, 파괴 시 최소 800억 엔의 가치를 가진[50] 열차포를 파괴해야 하지만 아비도스의 이름으로 부수면 고스란히 손해배상이 아비도스 명의로 가기 때문에 학생회를 자칭하고 있는 자신에 의한 단독범행의 형태로 열차포를 부순 후 자퇴하겠다고 하며, 유메와 자신의 추억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한 뒤 혼자 학생회의 협곡으로 향하기 위해 아비도스사막 폐쇄지구 섹터 35-9로 향하며 2번째로 단독행동을 시작한다.

학생회의 협곡은 전시관이지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장소였기에 도둑질을 당했을 가능성이 낮단 판단 하에 유메와 함께 이곳을 찾으려 했지만, 폐쇄지역 부근의 한 역에서 허탕을 치고 돌아왔던 곳이었다. 그러나 이 역은 학생회의 협곡은 물론 아비도스에서 각지로 향하는[51] 노선 관제소가 있는 분기역이었고 이미 스오우가 노노미의 카드로 관제소를 가동한 상태. 반드시 열차포를 파괴하겠다며 따라간다.

그렇게 도착한 학생회의 협곡은 그냥 역도 아니고 요새처럼 건축되어 있는 데다, 어째선지 열차포 셰마타에는 게헨나의 마크도 찍혀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의아해하다가 먼저 도착한 스오우에게 이미 졸업한 게헨나의 뇌제가 아비도스를 꼬드겨 같이 완성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런 병기가 여럿 있다는 게 암시된다. 정작 뇌제는 금방 실각해서 써 보지도 못 했다고. 설명을 들은 호시노가 아저씨는 그런 설명이나 들으려고 온 게 아니니 안대쨩은 비켜주지 않겠냐 제안하나 스오우는 자신의 정체모를 삶의 목적은 처음부터 호시노였을 것이라며 유메의 수첩까지 들먹이곤 무장을 챙기고 전투에 돌입한다.

저녁놀이 질 무렵까지[52] 시간이 늘어지자 후배들이 오기 전까지 열차포를 파괴하고 싶다며 질기게 들러붙는 스오우를 단번에 쓰러트리곤 수첩의 행방을 묻지만, 2년 동안이나 못 찾은 게 이제 와서 있을 거 같냐며 여전히 과거에 묶여 있는 호시노를 멍청하다며 조롱하자 이에 스오우를 기절시킨다.

드디어 열차포를 부수려고 할 때 대책위원회와 선생이 도착한다. 이대로 호시노 혼자 열차포를 파괴한 뒤 책임을 뒤집어쓰고 아비도스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건 반드시 막겠다며 또 대책위원회와 전투하는데, 선생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전원이 제압당하고 만다.[53] 하지만 그러고도 시로코는 의지를 꺾지 않았는데, 선생의 힘을 받은 4 대 1로도 안 됐으니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말하지만 시로코는 1학년 때의 말과 함께 승부하자며 오히려 더 분발하자 재전, 역시나 포기하지 않은 선생과 함께 필사적으로 싸워 이기자 호시노는 마침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비록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지만 시로코가 '언젠가'를 이렇게나 빨리 실현할 줄은 몰랐다며, 호시노는 이제야 겨우 조금은 짊어진 것을 내려놓기 시작한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지금까지 자신이 유메를 죽였다고 생각해왔다며 죄책감을 모두에게 고백하는데, 이에 선생은 너는 지금까지 혼자서만 충분히 괴로워했다며 이해해 주고 후배들도 이제 그만 그런 건 끝내고 함께 다시 시작하자고 설득하자 호시노도 이에 응한다.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려던 찰나, 정신을 차린 스오우가 아비도스를 날려버리겠다며 열차포를 운행하며 폭주한다.[54]

호시노는 자신이 2년 전에 열차포를 찾아내지 못했기에 이 사단이 벌어졌고 유메 선배라면 반드시 열차포를 부쉈을 거라며 다시금 자신만의 판단을 내리게 된다. 3번째로 또 단독으로 행동하려는 호시노를 다시금 말리려던 시로코를 권총을 곧바로 꺼내들어 연사해 침묵시키고 다급하게 말리는 선생과 대책위원회 3명의 만류마저 듣지 않고 그대로 뛰쳐나간다.[55] 이후 프라나 덕분에 지하생활자의 목적과 위험성을 알게 된 선생은 키보토스 전체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호시노의 폭주를 막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마워, 선생님. 그리고 모두들. 하지만 이 고통이야말로 유매 선배가 나에게 남긴 전부야. 그러니 나는 이 고통과 함께 계속 살아가야만 해. 나는 열차포를 파괴하러 갈 거야. 유메 선배가 그때 죽지 않았다면, 분명 나에게 같은 일을 시켰을 거니까. 그러니 이건 내가 2년 전에 이미 했었어야 하는 일이니까."

한편 호시노는 스오우가 이야기했던 대 오아시스역으로 건너가기 위해 분기역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카이저도, 스오우도 없이 너무 조용한 역을 보고 의아해하다 관제소로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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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 기다리고 있었어. 타카나시 호시노.

호시노: 어라... 그러니까... 게헨나의 선도부장 쨩이었지? 여기서 뭘 하는 거야? 설마 이 아저씨를 방해하려는 건 아니지?

히나: 그 열차포를 혼자서 상대하는 건 무리야. 다른 방법을 찾아.

호시노: 흐응~ 그치만 이 아저씨는 지금까지 이런 방법으로 문제를 잘 해결해 왔는데 말야. 그것보단 좀 비켜주지 않겠어? 이 아저씨는 조금 바빠서 말야.

히나: 그런가⋯. 그렇다면 힘으로 막는 수밖에.

호시노: 헤에. 그런가아~ 이제 그런 흐름인 거네? 그치만 이 아저씨는 지금껏 1:1 승부에서 져본 적이 없단 말이지? 알고 있어? 선도부장 쨩.

히나: 소라사키 히나야.
그곳에는 선생에게 부탁을 받고 호출된 소라사키 히나가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길이라도 잃었냐고 너스레를 떨며 물어보지만 이내 히나의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자는 제안에 자신은 항상 이렇게 해왔다며 거절한다. 그후 처음으로 히나에게 자기 소개를 받으며 열차포를 혼자서 부수려는 호시노와 그녀를 막아달라는 선생님의 부탁을 받은 히나가 충돌한다.

어떻게든 오아시스로 떠나야 했던 호시노는 히나가 난사를 해서 흙먼지를 일으키자, 그 자리에 방패 하나만을 세워놓은 채 본인은 건물 뒤로 돌아가서 벽을 부수고 스위치를 누르겠다는 계책을 세우지만, 히나는 방패 너머에 호시노가 없다는 걸 확인하자마자 그녀가 벽을 부수고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는 그대로 들어오는 호시노를 총으로 후려쳐서 날려버린다. 이런 히나의 실력에 이쪽의 행동을 읽고 있는 거냐며 당황하는 호시노지만, 이내 총격과 함께 섬광탄을 던져서 히나의 시야를 막고는 그녀가 지키고 있던 스위치를 누르고 열차를 타 오아시스로 떠난다.

하지만 히나의 추격은 이어져 결국 열차에서 대치가 이어지자 근접전으로 방침을 바꾸지만 히나 또한 어떻게든 호시노를 떨어트려 대치를 유지하며 열차 한 칸을 박살낸다.

히나를 완전히 제압하려다간 열차가 버티지 못한단 결론을 내린 호시노는 열차 위로 올라가선 히나를 열차에서 떨어뜨리거나 앞질러가잔 선택을 하고 섬광탄을 터트린 뒤 히나를 앞질러간다. 이에 히나는 아예 날아오른 채로 호시노를 향해 기관총을 쏴갈기고, 그것을 호시노가 막는 교전 끝에 폭발이 일어나며 열차가 절벽 위에서 통째로 전복된 채 둘 다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그 후, 유메 선배와의 마지막 만남을 회상하면서 깨어난 호시노는 히나가 보이지 않는 사이에 어떻게든 오아시스로 가려 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히나에게 발견되어 기습당해 제압당한다.

호시노 본인만큼은 아니었지만 정보부 활동으로 아비도스 학생회장의 죽음이란 대사건과 호시노를 집중 마크하고 있었던 입장이라 유메의 죽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던 히나는, 뇌제의 실각 이래 뇌제의 유산을 추적하던 자신과 마코토마저 몰랐던 열차포를 유메가 어떻게 알고 부술 생각을 했었겠냐며 자신의 강함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아[56] 독단적인 행동이 계속된 게 아니었냐고 질타를 받는다.
호시노: …….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하네, 선도부장 쨩. 그런데, 처음부터 절대라고 단언하다니? 모든 게 생각대로 돌아갈 리가 없잖아. 오히려, 생각대로 안 돌아가는 편이 더 많아.
히나: …….
호시노: 죽은 사람은 되살릴 수 없고. 과거는 바꿀 수 없어. 유메 선배의 죽음을, 결코 뒤집을 수 없듯이.
히나: 그건…….
호시노: ……어째서야? 왜 선배가 죽어야만 했던 거야?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그런 최후가 되다니……. ……대체 왜?
히나: ( 환각을 보고 있는 건가……?)
호시노: 수첩, 수첩은?
히나: ……?
호시노: 어디 있어? 선배가 말했던 그곳은? 대체, 그 수첩엔 뭐가 적힌 거야?
히나: ……?
호시노: 난 계속, 마지막으로 남기려던 말을 모른 채 살아가야 하는 거야?

히나는 유메의 죽음이 호시노 탓이 아니므로 남은 일은 선생에게 맡기고 기다리자며 설득을 하려 했으나, 도중에 유메의 죽음에 대한 자책과 수첩을 찾는 혼잣말이 이어지면서 히나는 명백히 그녀의 상태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파일:호시노주접.gif
<nopad> 파일:호시노 테.jpg
테러화 호시노
그 수첩엔, 적혀있을 거야.
( 네. 당신은 진실을 알아야하는 존재입니다.)
……. 그래. 반드시, 찾아내야해.
( 그곳엔, 오랫동안 당신이 찾고자 했던 답이 있겠죠.)
"그때, 내가 화내지 않았더라면……."

"그때, 내가 반대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내가 학생회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그때, 내가 손을 내밀지만 않았더라면……."

"애초에 내가 없었으면── ──유메 선배도 죽지 않았어."
"⋯⋯그래. ─역시⋯⋯ 유메 선배를 죽인 건──"
"──나야."
"나 때문이야."
"내가 죽인 거야."
"내가, 내가…… 내가."

내가.
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
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
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내가

내가 죽였어.

……이 괴로움은, 아무도 이해할 리가 없어.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파일:호시노개안1.gif

알고 보니 이미 접근해온 지하생활자가 호시노에게 오랫동안 찾고있던 유메의 죽음의 진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천재지변이었다던 히나의 설득을 뒤틀어 자신이 유메를 죽였다는 호시노의 과거에 대한 죄책감을 유발시키는 수작을 부리고 있었다. 이에 3년간의 트라우마가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한 결과 테러화하게 된다.[57][58]

테러화한 모습을 보면 검붉은 드레스 + 정복을 갖추고 글리터로 뒤덮혀 있는 데다 헤일로도 가운데가 을 표현하기 위한 단순한 원형에서 구체적으로 바뀌면서 일자형의 동공까지 추가되었으며, 일부 깨진 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기존의 기호 형태보다 더 날카로워졌다. 머리 스타일은 단순히 변하다 못해 길이가 줄어들어 1학년 때의 호시노처럼 바뀌어 있다. 또한 가슴에 일그러진 수첩 모양의 실루엣이 있는데, 유메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와 자신이 지금껏 찾아내지 못한 수첩에 대한 집착이 표출되어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이성마저 잃어버린 호시노는 히나를 순식간에 날려버려 기절시켰고, 뒤늦게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도착한 시로코는 호시노의 테러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색채의 힘을 받아들이는 것뿐이란 판단하에 색채에 손을 대려 하나, 이때 시로코 테러가 직접 등장해 시로코를 제지한다. 프라나가 호시노를 막기 위한 방법들[59]호시노처럼 테러화가 된 학생을 찾는다는 걸 선택한 뒤에 그런 학생이 누가 있을지를 고민하다 마침 자신처럼 이 세계에 남아있던 시로코 테러가 있었음을 떠올렸다. 그리고 색채를 받아들이려는 시로코의 의지에 응해 나타난 색채를 감지함과 동시에 색채의 힘으로 전이 프로그램을 발동해 시로코 테러를 시로코가 있는 곳으로 이송시켰던 것이다.
호시노: 너희가⋯⋯ 내 고통을⋯⋯ 알 수 있기나 해⋯⋯?

시로코 테러: 아니, 그건 내가 잘 알아. 그러니까 타카나시 호시노, 덤벼.
나타난 시로코 테러는 색채에 손을 대어 자신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던 시로코를 제지한 다음 "네가 굳이 저딴 것이 없어도 충분히 강하며 호시노를 막을 수 있어. 왜냐면 넌 나니까."라 말하며 시로코를 안심시킨다.[60] 그러면서 능동적으로 작전의 흐름을 호시노를 자신이 마킹해 막는 방식으로 직접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시로코 테러에 의하면 "키보토스의 멸망의 단초는 아비도스에서부터 시작했다."라며 자신이 색채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된 절망의 시작점이자 키보토스가 멸망하는 시나리오의 시작점이 호시노의 테러화로 인한 폭주임을 밝혀 아비도스의 이야기의 분기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밝혀준다.[61]

자신의 고통을 너희가 뭘 알겠냐고 분노를 드러내는 호시노에게, 시로코 테러는 자신도 겪어본 일이라 알 수 있다고 읊조리며[62], 시로코가 첫 대면에 승부 신청을 걸었듯 이번엔 시로코 테러가 호시노에게 승부를 걸며 호시노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이에 걱정되는 시로코가 이길 수 있겠냐며 걱정하자 이미 싸워봤으니 지지 않는다며 시로코 테러가 자신감을 드러낸다.[63][64]

이후, 색채가 아닌 방식으로 테러화한 호시노완 달리 온전히 색채를 뒤집어 쓴 상태인 시로코 테러에 의해 패배하며 소강상태가 되나 시로코 테러가 "테러화된 호시노를 막기 위해선 헤일로의 파괴 밖에 없으며 호시노도 그걸 각오했을 것이다."라고 하자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선생이 반대하며 다른 방법이 없겠냐고 설득한다. 이에 고민을 하면서도 그런 기적이 일어날리 없다는 듯 단념하려 했던 시로코 테러가 문득 호시노의 가슴팍에 빛나는 수첩의 형태를 한 헤일로를 발견하고선 자신의 세계선에서 본 적이 없던 가능성의 상황[65] 나타났음을 감지하고 헤일로의 파괴를 철회하는 대신 테러화를 해주하기 위해 가슴팍에 떠오른 수첩 형태의 헤일로를 이용하자고 제안하여 때마침 깨어난 히나와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호시노를 막기 위해 분투를 하게 된다.

프라나가 시로코 테러의 작전에 동의하며 대책위원회와 히나, 시로코 테러의 분투 덕분에 생긴 틈을 노려 수첩 형태의 헤일로에 잠시 싯딤의 상자를 오버클럭시켜 나람 신의 왕좌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대책위원회와 시로코 테러, 선생은 호시노의 심상에 들어가게 된다.

가장 아끼던 후배였기 때문인지 가장 먼저 만난 것은 노노미였다. 유메가 마지막에 남기려던 말과 수첩. 그리고 영원히 그 뜻을 알지 못하리란 집착과 괴로움은 선배를 죽인 자신에게 내려진 벌이라 받아들이는 모습에, 노노미는 그 괴로움이 유메에게 자신의 심경을 전하지 못한 것 때문일 것이라 지적한다. 평소에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은 아무도 만남이 이어지지 못 할 것을 모르기 때문이라며 그 괴로움에 공감한다.

시로코는 엄연히 사고로 인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호시노에게 추위에 떨며 죽어갔을 자신을 구한 것은 머플러를 내준 호시노였다며 그저 유메가 시킨 것이라던 대답에 그러면 유메에게도 고마워하겠다고 한다.

괴로움 속에 의미없이 죽어가는 것이 운명이라며 죽음에 이유가 있다면 유메의 죽음엔 어떤 의미가 있었겠냔 질문에 아야네는 아무런 말을 잇지 못한다. 생존에 필요한 물건은 커녕 빚에 시달려 핸드폰마저 나중에 바꾸겠다고 미루던 유메는 악천후 속에 죽어야 했다며 자신의 책임이 컸단 푸념에 자신은 둘 사이에 뭐라 말할 자격은 없다면서도 호시노가 괴로워하는 모습에 유메를 언급하려 하지만, 호시노는 말을 끊고 학교의 수도를 고쳐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곤 이러기 전에 미리 말해줘야 했었다 자책한다.

할 말이 없는 것은 세리카도 마찬가지였지만, 빨리 돌아와서 라면이라도 먹자며 만일 되돌아오면 아야네랑 아이돌이라도 해주겠다 하자 여전히 세리카는 귀엽다며 세리카를 놀려준다.

자신이 알고있던 모습과 다른 시로코는 과거의 일은 과거로 남겨두자고 한다. 그리곤 유메가 어떤 사람인진 호시노가 가장 잘 알테니, 앞으로도 아야네와 세리카같이 유메를 모를 학생들이 만들어나갈 미래를 소중히 여기자며 죽음에 대한 집착에 손을 놓고 추억으로 간직해 미래로 나아가잔 조언을 한다. 호시노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시로코의 모습에, 고맙지만 똑같이 무기를 지니며 과거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시로코도 점차 희미해지는 기억 속에 추억마저 버릴 수 있겠고 되묻는다. 시로코는 우리가 그런 굴레에 벗어나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그건 분명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는 것 처럼 어려운 일이라고 답한다.

세트의 분노가 뇌격을 날리는 와중, 여전히 아비도스를 배회하는 호시노에게 선생은 수첩에 무엇이 써있을 것 같냐고 묻는다. 내용을 모르기에 알기 위해서라도 찾고 있단 호시노의 대답에 수첩의 내용은 몰라도 존재를 믿고 있음을 짐작한 선생은 유메를 가장 잘 아는 호시노 스스로가 믿는 것이 수첩에 쓰여있을 것이라며 무엇이 써졌는지에 대한 사실은 모르고 존재하지 않을지라도 진실이 있었단 것은 변치 않으며, 그것이 죽음도, 시간도 되돌릴 수 없는 평범한 우리에게 남은 단 하나의 기적이라 말 해준다.

그리고 어느 사막 위의 길에 다다른 호시노는 그렇게 찾고있던 수첩과 유메를 만나게 된다.[66]

그 수첩에 담긴 내용은 미래의 호시노에게 보내는 말이었다며 좋은 선배가 돼 후배들을 지켜주며 사람들을 돕고 미래로 나아가고 있냔 유메의 질문에 자기는 못나고 멍청한 선배라 문제나 일으키고 후배들에게 걱정을 끼쳤다며 오열한다. 유메의 위로를 받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임을 결심한 뒤 스스로 테러화를 푸는 데 성공한다.
선배…….
……유메 선배.
가지 말아 주세요…….
……선배.

……알겠어요, 유메 선배.
둘이서 보낸 행복한 시간도, 혼자가 되고 나서의 시간도…….
……이어준 모든 것을, 소중히 할게요.
……살짝 심술맞은 후배를, 유메 선배가 소중히 여겨주셨던 것도.
그러니까, 저는 더이상 멈춰서지 않을게요.
나아갈게요.

앞을 보고 걸어갈게요.

" 다들, 괜찮아!?"

그렇죠, 선배?
제가 있다는 게, 그 증거니까요.

테러화를 푼 직후 후배들을 향한 세트의 분노의 공격을 방패로 막아내며 재참전한다.[67] 결국 어른의 카드에 의해 세트의 분노는 패배하고 다시 아비도스엔 평화가 찾아온다.

세트의 분노의 발악이 아비도스 오아시스 지하에 있던 광물을 연쇄 반응시켜 예쁘게 플라즈마를 내뿜는 걸 보고, 유메 선배의 말이 정말 맞았다며 감상에 젖어있었지만, 그새 돈에 눈이 돌아간 후배들이 난리를 피우고 시로코와 시로코*테러가 다투자 자기가 폼만 잡으려하면 이렇게 된다고 가볍게 한탄하고 '으헤'하며 웃는다. 이후 아비도스 고등학교로 돌아와, 양호실에서 히나의 어깨에 기대 헤일로가 꺼진 채로 곤히 잠든다.[68] 히나를 보내주고 나서 아비도스 정기 회의를 시작하는데 시작하기 전 모두에게 제대로 사과를 하고 혼돈의 공간에서 세리카가 자신이 돌아와준다면 아야네와 아이돌을 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걸 밝혔다. 회의가 끝나고, 유메에 대해 알려달라는 후배들에게 웃는 얼굴로 과거 이야기를 푼다.
……이 괴로움도, 기쁨도, 내 인생에 있어선 모두 중요하니까.

에필로그에선 드디어 학생회장직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아비도스 시가지에서 날뛰는 비나를 학생회 전원이 집합해 대치하는 것으로 아비도스 편 3장의 스토리는 마무리된다.[69]

4. 이벤트 스토리

4.1. 신춘광상곡 제68번

세리카 문자메시지와 새전함 소식을 듣고 참전하는데, 세리카가 사기를 당하고는 범죄조직에게 담궈질 위기에 처하자 조직원들을 털어 버리며 등장한다. 이후 무츠키 SNS 폭로로 대길전 참배객들의 무장난동이 벌어지자, 정면에서 대책위원회를 이끌고 공격을 감행하고 세리카는 이번에 흥신소를 돕고 있으니 흥신소 68과 함께 뒷문에서 공격을 하도록 지시한다.

4.2. 황륜대제

황륜대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전학생이 올 가능성도 높아지지 않겠냐며 아야네가 의욕을 불태우자, 전학생 유치를 노리는 거면 경기 성적보다는 응원전이 더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이후, 시로코가 응원전에서는 역시 기선제압이 중요하다며 대전차로켓포를 꺼내자 맞장구 친다.

장애물 경주에서는 곳곳에서 폭발이 벌어지자 신속히 움직여서 대책위원회 학생들을 지키는 활약을 선보이는데, 이 때문에 우승하지는 못했으나 많은 이들의 환호를 듣는다.[70] [71]

마지막 릴레이 경주에서는 마지막 주자인 세리카에게 바톤을 넘겨주는데, 유우카와 하스미가 풋풋하게 경쟁하는 걸 즐겁게 감상하다 배턴 넘겨줬으면 빨리 트랙에서 나가라고 딴죽 걸린다.

5. The An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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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스토리와 달리, 전개 상 역보정을 많이 받았는데 선생의 지휘 능력과 세리카의 활약을 부각시키기 위함인지 탱크 하나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72]

이후 게헨나 선도부의 소라사키 히나와 대면할 당시에는 히나가 유메를 언급하려 하자마자 정색을 하기도 했다.[73]

그러다가 7화부터 진 히로인으로 비중이 늘어나게 되는데 검은 양복과의 거래 제안 장면에서는 평상시의 간드러진 말투랑 다르게 진지하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일갈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9화에서 나온 1시노의 목소리톤과 같다. 평상시 컨셉질을 벗은 모습을 보여주는 장치라고 할 수 있을 듯.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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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PV에서 호시노의 방이 묘사된다. 얼핏 보면 평범한 방 같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호시노의 과거 스토리를 알고보면 방 전체가 유메와 관련된 물건만으로 가득하다.[74] 게다가 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설정상 학생들은 수면이나 기절 등으로 의식이 없는 상태면 헤일로가 꺼진다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자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누워있는 것이다. 이 역시도 1년 전 시점의 호시노가 매일같이 유메를 지키지 못했다는 악몽을 꾸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간접적인 묘사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 포스터
아비도스 모래축제 홍보 포스터이다. 갈기갈기 찢어진 상태의 포스터가 테이프로 붙여져 있는데, 예전 학생회장인 유메 선배와 모래축제 재개에 대한 언쟁을 벌이던 와중 감정이 폭발한 호시노가 분노를 표출하며 찢어버렸던 것이다. 애니메이션판에서 포스터를 다시 붙여둔 사람이 유메였음이 밝혀졌고, 유메가 사망한 후 극도의 죄책감을 느낀 호시노가 학생회실로 돌아갔을 때 유메가 남긴 포스터를 보고 끌어안은 채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유메의 사진
시계 옆 액자. 1학년 당시 유메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 유메가 남긴 마지막 쪽지
침대 머리 쪽 선반에 붙어있는 쪽지로 "언제나 고마워! 호시노 쨩!"이라고 적혀있다. 유메가 실종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쪽지다.
* 벽면의 액자에 붙은 종이들
아비도스 3장에서 호시노는 유메가 남긴 유품은 메모 한장한장은 물론 작은 쓰레기까지 모았다고 직접 밝히는데, 해당 대사로 미루어보면 유메가 남긴 메모나 유품으로 추정된다.
이후 스토리에서 호시노는 유메의 시신을 발견한 최초 발견자라고 확인되는데, 이 장면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정도가 아니라 고인인 선배를 기리는 장면이기도 했던 것.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호시노가 했던 말이 재조명받고[75] 키보토스의 학생들 중에서 전투력뿐만 아니라 그 누구보다도 정신력이 강한 학생으로 평가받고 있다.[76]

[1] 이때 호시노가 선생 보고 집나간 아빠 드립을 쳤다. [2] 시로코와 대화하며 학생 수가 만 명이 넘는 대형 학원의 통학버스를 납치하자고 한다. 단순히 전교생 수를 늘려서 학생회비도 늘리고 총학생회로부터 발언권을 얻어야 한다고 꺼낸 의견이다. 애초에 납치 범죄라는 점에서 말이 안 되지만. 여기서 시로코는 은행강도, 세리카 다단계, 노노미 스쿨 아이돌을 하자고 하다가 아야네 책상을 엎어 버려서 죄다 기각당한다. [3] 노노미가 가진 골드 카드를 쓴다면 학교 빚 변제 따위는 껌이지만, 금지시킨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돈은 나중에 흥신소 68이 챙긴다. [4] 이때 검은 양복과 조우하자 평소의 여유있는 모습이 아닌 숨겨왔던 1학년 시절의 성격과 말투를 드러내며 검은 양복을 경계한다. [5] 호시노는 히나를 전혀 몰랐지만, 히나는 정보부에 있을 적 여러 요주의 인물을 주목했다며, 호시노가 그중 한 명이라고 언급해 호시노의 전투력을 간접적으로 언급하였다. [6] 이는 1.5주년에 나온 숏 애니메이션에서 그 일면을 볼 수 있는데, 학생들의 내구력이 뛰어나도 총격에 몸을 지키려고 엄폐를 무시하지 않는다. 그런데 호시노는 상황상 비키니 차림인데도 엄폐 없이 2층 높이를 뛰어내려 대형 오토마톤의 상부에 착지해 대놓고 영거리 사격으로 샷건을 퍼부었다. 또한 공격에도 아주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공격했다. 본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면. [7] 이는 스토리 초반부에도 헬멧단의 공격을 막아낸 후 헬멧단의 본거지를 역습하자는 의견에서도 드러난다. [8] 여담으로 일본 내수판의 경우 퇴부 신청서를 찢는 자리에서 곧바로 '지금은 제안을 받는 것 외엔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작별의 성격이 강한 '사요나라'라고 말하는 등 복선이 있다. [9] 다른 후배들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이 없는데 시로코에 한해선 기본적으로 착한 아이지만 누군가의 제지가 아니면 반드시 탈선할 것이라며 특별히 신경 썼다. 사실 스토리 초반에 세리카가 '시로코 선배는 아비도스에 오지 않았다면 반드시 문제를 일으켰을 것이다'라고 평했던 것과 같은 내용이다. 이후 선생이 모종의 이유로 대책위원회를 돕지 못하게 된 시로코가 색채에 물들여져 이 말은 반쯤 사실이 되었다. [10] 게르마늄 맥반석 다단계를 권하던 세리카한테 그렇게 순진해선 나쁜 사람들한테 속아서 인생을 돌이킬 수 없게 될 거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복선이었다. [11] 후에 교섭에 실패하자 검은 양복이 스스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속내를 털어놓는데 호시노를 이용한 실험이 실패하면 다음은 시로코를 이용해 계속 실험하려 했었다. 즉, 이후 아비도스를 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은 거짓말이었다. 이미 앞서서 가진 자가 그렇지 못한 자를 착취하는 건 어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당연한 상식 아니냐는 발언으로 절대 공정하지도 선량하지도 않은 인물임을 드러내 보인 것이 복선. [12] 검은 양복은 이걸 보고 깜짝 놀라며 '어떻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느냐?'라는 반응을 보인다. 검은 양복이 조사한 바로는 무려 '선생의 수명을 대가로 사용하는 카드라고. 즉 '어른의 카드'를 꺼내 보였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걸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 [13] 전술한 검은 양복은 카이저 PMC에 직접 고용된 인물이 아니라 그저 이사에게 조언을 해주는 정도의 위치에 불과해 호시노를 풀어달라고 요구할 권한도 없었다. 후술할 사태 이후 검은 양복이 저지를 악행을 이사가 독박 쓴 전개도 그렇고, 검은 양복이 정말로 모든 것에 대한 조사를 깊숙히 하면서 그만큼 철두철미하게 만에 하나를 가정하여 빠질 구멍까지 확실하게 확보한 주도면밀한 인물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르게 본다면 앞서 했던 '호시노만 포기하면 아비도스를 놔두겠다'라는 말도 거짓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검은 양복은 전술한 카이저 이사에게 간섭할 권한이 없다. [14] 게임 내에서도 이를 체감할 수 있다. 호시노가 빠진 이후에는 나머지 넷으로만 전투를 진행해야 하는데 탱커가 없어 딜러 셋이 적의 공격을 얻어맞으며 아야네의 범위 힐만으로 버티면서 진행하고, 이 때문에 딜 스킬에 들어가야 할 코스트가 전부 힐에 들어가 딜 부족으로 인한 시간 초과로 패배하는 경우도 생긴다. [15] 게헨나 학원의 지원은 선생이 직접 학원에 가 도움을 호소했고, 트리니티의 지원은 히후미가 지원을 요청해 티파티 나기사 샬레의 선생에게 빚을 지워 두자는 정치적 계산으로 흥신소 68 아루가 멋대로 허세를 부려 라멘 네 그릇을 보수로 받아들였다. [16] 이때 애니메이션 PV 곡이 재생된다. 일본 내수판은 시로코의 성우인 오구라 유이가 부른 Clear Morning이, 한국 내수판은 가수 이진아가 부른 Target for Love가 나온다. 북미, 유럽 수출판은 Target for Love 영어 버전이 나온다. 일본 서버에선 2022년 6월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다녀왔어.' 부분에 보이스가 추가되었다. 한국서버에도 보이스가 추가되었지만 앱플레이어로 장시간 실행시 효과음이나 보이스가 출력되지 않는 버그가 있어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17] 퇴부했기 때문에 소속이 사라졌던 호시노의 이름 옆에 다시 소속이 대책위원회 페이드 인되어 돌아온다. [18] 전술한 호시노를 납치한 건 이사의 자의가 아닌 검은 양복의 소행이었지만, 그 누구도 검은 양복의 정보를 발견하지 못한 것처럼 검은 양복은 애당초 카이저 PMC 전체가 아닌 이사 단 한 명만 개인적으로 접촉하는 식으로 이미 철두철미하게 빠질 구멍까지 제대로 준비한 상황인 만큼 검은 양복의 행동도 이사가 혼자 저지른 것으로 독박을 썼다. [19] 히나가 호시노를 '아비도스 부회장'이라고 부르자 호시노가 이름 정도는 기억해 달라고 능청을 부리다 핀잔을 듣는 장면인데, 이미 첫만남에서 히나는 호시노의 풀네임을 부르며 호시노의 과거에 대해 아는 척을 해서 호시노는 그조차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0] 해당 장면에 등장한 호시노가 워낙 임팩트가 있는 데다 확연히 다른 호시노의 머리카락 길이와 포니테일, 과거라는 점 때문에 1학년 시절 거친 단발의 차가운 호시노인 1시노, 현재의 바보털 롱헤어 3시노와 더불어 이 장면에서의 포니테일 호시노가 몇 학년인지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겨울이라는 말 하나로 1학년과 현재 사이의 시점으로 추정하여 2학년 호시노라며 2시노라고 부르는 유저들도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현재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 중 유일하게 과거 시절의 공식 일러스트가 2종(실질적으로는 1, 2, 3학년 폼이 다 따로 있는) 존재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21] 다만, 과거 유메의 일로 시로코의 실종이 어지간히 트라우마를 자극해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일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던 경험에도 '시로코의 실종을 선생님이 꼭 해결해 줄 수 있겠지? 그렇겠지?' 라며 여러 번 되새기는 등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22] 이때 카이저 코퍼레이션의 지금까지 행보가 다름 아닌 아비도스 사막에 파묻힌 초고대병기의 발굴인 사실에 잠시 사색에 빠지는데, 2부에서 밝혀지길 과거 유메가 살아있던 시절에 둘이서 보물찾기 같은 거라 만감이 교차했던 모양이다. [23] 그저 억지로 거수투표로 당선되면서 사실상 학생회장직을 떠넘겨받게 됐지만 이를 '학생회장이 되면 권력을 가져서 아비도스를 지킬 수 있다'며 자신이 원해서 받은 것이라 여겼고, 사람들이 떠난 이유를 개인의 문제보단 사막화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24] 자극을 주면 플라즈마가 발생해 색을 내는 물건으로, 100그램에 100만 엔은 될 것이라고 한다. [25] 일단 기본적으로 오아시스 아래에 버린 폭죽을 찾으러 가려던 것이었지만, 혹시나 오아시스를 파다가 물이 터질 수도 있다는 행복회로를 돌렸고 이를 대비해서 입고 간 것이다. [26] 이 장면은 3주년 이벤트에서 배포된 팜플렛으로 선공개된 바가 있다. [27] 학교를 나선 유메는 평소처럼 나침반을 까먹고 나갔다가 모래폭풍에 휘말렸으며, 이로 인해 전파가 나빠져 문자를 남길 수 없게 되자 여러 메모를 남기면서 자신과 수첩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며 기록을 남겼다. 이중 "언제나 고마워! 호시노 쨩! 잘 지내야 해"라고 적힌 쪽지가 마지막으로 추정되며 호시노의 침대 바로 위에 묘사되었다. [28] 유메가 남겼다는 계약서를 보자 엄청나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작중 묘사를 보아 호시노는 3학년인 현 시점까지 내면은 여전히 이때의 상태를 크게 극복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 [29] 2부 공개로 과거 타임라인이 정리되기 전 편의상 2시노로 불리던 시절의 일러스트지만 실제로는 유메 사후 2학년 진급 직전 시절이며, 1부 최종편에 나온대로 시로코를 구조하며 전해준 파란 목도리를 두른 일러스트도 있다. [30] 헤일로가 사실상 생명과 직결되는 걸 고려하면 이 이상 접근하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이다. 호시노 본인도 말해놓고선 너무 심했다고 반성했다. [31] 실제로 호시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단순하게 보면 노노미가 호시노를 대신해서 빚을 갚아줬을 뿐이지만 문제는 그걸 개인 자산이 아닌 네프티스 사의 법인 카드, 즉 네프티스 사의 자산을 쓰는 게 문제다. 이 경우 카이저나 네프티스 사 둘 중 한 곳에서 작정하면 채무를 갚은 게 아니라 채권을 샀다던가 이를 토대로 호시노의 말대로 아비도스의 소유권을 주장할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좋게 풀리면 모를까 극단적이면 카이저도 벅찬데, 네프티스에게까지 시달릴 수 있으니 너무 위험했다. [32] 이 시점부터 호시노는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거나, 말버릇인 "으헤~"를 쓰게 된다. [33] 이 과정에서 사회화가 덜 된 시로코의 범죄행각을 노노미와 함께 진땀을 흘려가며 교정함과 동시에 사회화로 갱생시키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호시노가 이전의 시니컬함이나 염세적인 면모를 강하게 보인 게 약해진 점을 생각하면 시로코를 길들이다보니 자신 역시 독기가 빠져나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34] 여담으로 이 어른은 아야네의 인연 스토리에 나오는 고물상과 동일인물로 추정되고 있다. [35] '호시노쨩. 나는'이란 문자로, 그 뒤에 이어질 말은 알 수 없게 됐다. [36] 자느라 회의에 늦는 건 일상적이지만, 깨어있는 건 꽤나 드문 일인지 호시노를 깨우려고 온 시로코와 노노미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다. [37] 1장에서 언급되지만 아비도스가 가지고 있는 막대한 채무는 학원에 걸려있는 것이지 소속된 학생들에게 걸려있는 것이 아니다. 즉, 사실 대책위원회 멤버들이 다른 학원으로 전학을 가서 학적을 옮긴다면 빚을 갚아야 할 책임도 동시에 사라진다. 학원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만으로 전학을 가지 않고 학원에 끝까지 남아서 그렇지, 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아비도스는 언제든지 공중분해되어서 사라질 수 있는, 상장폐지 직전의 주식 같은 상태다. [38] 이에 더해 아비도스의 해당 채무는 309년 만기이다. 대책위원회가 절대 갚지 못할 빚이라는 절망감을 주는 서술이지만, 바꿔 말하면 채권자가 그 빚을 온전히 받아낼 가능성 또한 희박하다는 뜻이다. 애초에 돈을 빌려준 카이저부터 자산이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경제적 압박으로 아비도스의 소유권을 행사하고 유물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라 저 정도로 천문학적인 조건을 건 것이다. 한마디로 받는 쪽은 받을 생각이 없고, 줘야하는 쪽은 줄 능력이 없다. [39] 다만 재정 파탄으로 지불 능력이 사실상 아예 없다고 판단되는 채권도 가격이 극도로 하락하면 오히려 수요가 생기는 아이러니한 사례들이 존재한다. 발행 주체인 청은 망했지만, 그 후신인 중국에게서 상환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최소한도의 기대가 있는 청나라 채권이 있고, 통일 대한민국이 갚아줄 것이라는 기대로 거래 수요가 있는 북한 채권의 사례도 있다. 작중에서도 대책위원회는 액면가보다 싸게 풀릴 게 확실한 아비도스 채권을 미리 매입해서 빚을 줄여보려는 시도를 하는데, 대책위원회가 채권을 매입하여 지불 능력이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면 액면가 만큼은 아니라도 상당히 가격이 상승했을 것이다. [40] 상술했듯 카이저의 핵심적인 목표는 유물 발굴과 아비도스에서의 지배권 행사였는데, 전자는 강탈당했고, 후자의 경우 여러 사건으로 카이저의 입지가 상당히 약해진 상태라 제 몸 간수하기도 바쁜 상태다. [41] 네프티스 이름이 나오자 노노미도 상당히 놀란 표정을 지었는데 당시 노노미는 멋대로 아비도스에 입학한 뒤로 본사와 교류를 안하고 살아서 회사가 뭐하고 다니는지 몰랐다. 당연히 회사가 처참하게 망하기 일보 직전인 것도 몰랐다. [42] 이미 호시노는 대책위원회 편 2장에서 자신 나름의 선의였지만, 후배들과 아무런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검은 양복과 거래를 했다가 큰 위험에 빠진 적이 있다. 이때 이후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후배와 선생에게 의지하기로 했지만 트라우마로 멘탈이 나가 이때의 면모가 다시금 드러났다. [43] 노노미가 하이랜더로 전학해 학생회장이 되고 네프티스와 하이랜더가 개발을 반대해 사모펀드의 개입을 차단할 것, 계약자인 아비도스 학생회는 부정한 방법으로 유메를 학생회장으로 추대했으니 학생회를 비인가조직이라 선언해 계약을 무효화할 것 [44] 그나마 앞의 둘은 학생회 부회장인 호시노가 주장하거나 납치된 인물을 구조하는 것이라 아비도스에 정당성이 있다. 하지만 열차포는 사막철도계획에 의해 획득될 물건임이 명백해진 이상, 계약의 전개에 따라선 사모펀드나 네프티스의 소유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 물건이었고 이런 귀중한 물건을 제멋대로 파괴한 것은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45] 이 시점부터 소속 표기가 대책위원회에서 아비도스 학생회로 변경된다. 일본 서버에서는 무장 대신 '임전'이라 표기하며 이 명칭은 2024년 6월 19일 공개된 대책위원회편 3장 파트 3에서 공개되었다. SD모델은 총 두가지로, 산탄총과 진압방패를 동시에 들고있으며 방탄판을 갈아끼는 모델과 산탄총만 들고 있으며 장전이나 EX스킬 사용 시 권총을 사용하는 모델이 있다. [46] 평소의 1인칭인 '아저씨'가 아니라 나(私)라고 말하고 있다. 일본어 원문에는 아예 와타시 위에 방점까지 찍어서 해당 대사를 강조하고 있다. 즉, 대책위원회장으로서 대책위원회 멤버들을 신경 써야 하는 '호시노 아저씨'는 지켜야하는 후배들이 있기 때문에 전력을 낼 수 없지만, 후배들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부학생회장 호시노는 혼자서 다 때려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인 것. 그리고 그 자신감이 허언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네프티스, 사모펀드의 병력과 카이저 SOF를 비롯한 카이저 정예 병력을 무수히 때려잡으며 전진하다가 덤벼든 스오우도 맞상대해 이기고, 이후 다시 호시노를 저지하려는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1:4로 싸워서 또 이긴다. 이런 연전을 펼쳤음에도 옷이 흙먼지 투성이의 누더기가 된 상대들과 달리 호시노는 CG상에 먼지 한톨, 땀 한방울 없는 모습으로 그려져 더 강한 대비를 주었다. [47] 이때 머리를 1학년 말부터 2학년까지 했던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는다. [48] 물량으로 발이 묶일 것이 확실한 헬멧단, 무인포대를 대량 운용하고 있어 조심해서 접근해야 하는 검은거북파, 특수한 바리케이트를 운용하고 있어 개인화기론 돌파가 어려울 용역들을 배제하다 보니 결국 중장비와 고화력 병기를 운용하는 마켓가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술적 우위를 점하기 어려우면 상대하기 꺼려진단 문제가 있었으나, 호시노는 자신의 전투력으로 우세를 점할 수 있는 데다 이미 다수의 중화기를 상대하는 방법에 익숙할 것이란 점 때문이었다. [49] 이 와중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맞아도 상처 없이 서있는 데다 날고 있는 헬기에 올라타 격추시키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호시노는 앞서 금속도 녹인다는 비나의 레이저를 정통으로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전적이 있으니, 미사일 따위로 상처를 입힐 수 있을 리가 없다. 안에 타고 있던 병력들도 하늘을 날고 있는 자신들에게 호시노가 온다는 말을 듣고, "대체 뭔 소리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50] 이것도 프레지던트가 즉석으로 책정한 가치고, 아트라하시스의 방주처럼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는 아로나의 언급을 보면 돈으로 매길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51] 작중에서 대 오아시스와 게헨나가 언급된다. [52] 오전부터 대책위원회, 용역들, 카이저 등과 전투했고 스오우와 전투할 땐 해가 지고 있었다. 가만히 앉아서 싸운 것도 아니고 아비도스 고등학교 - 임원회의장 - 학생회의 협곡까지 이어지는 미친 이동 거리는 덤. [53] 여담으로 해당 전투는 1줄 이내의 체력을 남기면 플롯아머가 작동하며 모든 피해에 면역상태가 되고 호시노가 광역스킬을 난사해 절대 이길 수 없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1줄을 남기기 전에 노노미의 EX스킬로 쓰러트리면 호시노를 잡을 순 있으나 더 이상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있다. [54] 스오우는 앞서 호시노가 제압해뒀지만, 열차포의 제어 장치인 '노노미의 카드'가 아직 스오우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호시노는 스오우를 이겼을 때 바로 이 카드를 회수했어야 했는데, 스오우를 이긴 순간 선생과 대책위원회가 자신을 가로막자 동요하는 바람에 '무장' 상태의 호시노 답지 않게 미처 마지막 한 수를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55] 지금까지의 사투는 딱히 손속을 둘 필요가 없었지만 대책위원회와 선생과의 전투만큼은 완전히 냉혹해지지 못해서 손속을 봐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시로코도 호시노는 자신들과 싸울 때 진심이 아니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소모했는데, 이 장면에서 보이듯 호시노는 아직도 시로코를 간단히 제압할 정도로 여력을 남기고 있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태미너도 완전히 규격 외 수준이다. 앞서 시로코와의 1대1 전투 역시 호시노의 체력은 다 깎이기 전에 끝나며, 자신이 졌다고 하지만,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은 건 여전했다. [56] 이 과정에서 호시노는 선생이라면 어떻게든 해결해 줄 것이란 생각마저 잊은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57] 이때 테러화되는 과정에서 절망에 빠진 호시노의 눈과 입이 검은색 글리치로 일그러진다든가, 1학년 시절 모습과 유메의 시체를 발견한 호시노, 그리고 유메의 유품을 배경으로 "내가(私が)" 단어로 도배되면서 이펙트가 화면을 가리면서 분위기를 조성시키는 기괴한 편집을 보여준다. 이후 상황이 극에 치하게 되면서 스산한 효과음과 동시에 노이즈 연출까지 나온다. [58] 이때 무언가의 목소리를 들으며 괴물로 변하는 구도와 상황 등이 다른 가챠 게임에서 전작부터 자주 사용하던 뒤틀리는 연출과 지나칠 정도로 구도가 유사했던지라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영어권에서도 해당 연출과 닮았다는 의견이 자주 나왔다. 거기에 더해 그 연출을 사용한 캐릭터 중에서 "슬퍼하고 있는 나를 위해 대신 울어줄 사람은 없어"라며 대사까지 유사한 캐릭터도 있다. [59] 이중 프라나가 호시노의 헤일로를 파괴해버리는 것을 진심으로 제안했을 정도로 극단적인 방법론을 제안할 만큼 호시노의 테러화가 얼마나 심각한 사안인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건 평행세계의 시로코가 정말로 실행한 방법이기도 하다. [60] 이에 시로코가 시로코 테러의 제지에 설득되며 색채를 거부하자 시로코 테러가 이송당한 것에 힘이 쓰인 점과 시로코의 거부 때문인지 색채가 물러나면서 소멸해버린다. [61] 실제로 시로코가 키보토스의 멸망을 주도하는 테러화 상태를 받아들인 계기가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전체의 죽음에서 비롯되었다. 거기에 시로코 혼자 테러화하였다고 해도 키보토스가 단 한 명을 상대로 저항조차 제대로 못하고 박살난지에 대한 여부가 이야깃거리 중 하나였는데 시로코 본인 또한 다른 4명의 사후에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한 결과, 눈을 붕대를 감을 정도로 크게 다친 모습을 보였음을 생각하면 테러화가 아니라 아비도스에서 벌어진 일 자체가 직접적인 원흉이란 게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62] 호시노는 자신의 소중한 선배를 잃었고, 시로코 역시 자신 이외의 모두를 잃었다. 이전에 모두를 잃은 고통으로 절규하던 시로코를 이해한 것이 호시노였듯, 선배를 잃은 고통으로 절규하는 호시노를 이해할 수 있는 건 시로코 테러인 것이다. 실제 최종편에서 시로코 테러와 제대로 대면한 호시노는 그녀의 눈빛이 과거 자신의 눈이라며 복잡한 눈으로 바라본 적이 있다. [63] 이미 본편에서는 호시노가 1학년이던 시절에 시로코가 덤빈 적이 있었고 이전에 최종편에서 나온 시로코 테러의 회상 장면에서 시로코 테러가 살던 차원의 아야네는 생명유지장치를 끼고 살아야 할 정도의 중상을 입었고 노노미와 세리카는 실종되었으며 시로코가 테러화된 호시노와의 접전 끝에 헤일로를 파괴하였다면 '이미 싸워봤다'는 시로코 테러의 말이 성립이 된다고 볼 수 있다. [64] 이후 시로코 테러와의 전투장면을 보면 이성을 잃어서 그런지 소라사키 히나와 싸울때와는 달리 공격 방식이 굉장히 단조로운걸 볼수있다. [65] 당시 시로코 테러가 색채를 뒤집어 쓰기 전 호시노와 싸울 때 호시노가 완전히 반전화된 상태인 것으로 보이며 호시노와 싸울 때에도 당시의 호시노에겐 현재의 수첩 형태의 헤일로가 나타나지 않았었다고 한다. [66] 두리뭉실한 연출상 호시노가 실제로 수첩을 찾은 것처럼 오해되기도 하지만 확실한 건 호시노 역시도 당연히 발견하지 못한 수첩의 내용을 모른다. 이는 수첩의 메세지를 보는 게 아니라 유메가 대신 직접 전달해 읆어준다는 점, 호시노가 유메에게 보고 싶다면서 끝내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에서 제대로 알 수 있다. 호시노가 항상 알던 유메가 해주었을 법한 위로 등 호시노가 믿고 싶고 듣고 싶었던 말을 바탕으로 생겨난 환영이자 진실인 셈. # 다시 말해 텅 빈 수첩(마음)의 자리를 대신해서 자신이 그동안 기억하고 봐왔던 유메의 이미지를 그대로 투영해 심층 세계에서 스스로 과거의 미련을 푸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다만, 이때 프라나가 싯딤의 상자 내부에 나람신의 옥좌와 동종의 혼돈의 공간을 만든 후 호시노와 접촉한 거라서 진짜로 나람신의 옥좌와 동종의 힘의 영향을 받아 호시노가 믿은 유메라는 형태로 가능성이 불려왔을 수도 있다. [67] 이때부터 히나를 '선도부장쨩'이 아닌 '히나쨩'으로 제대로 불러준다. [68] 기절하거나 잠을 자는 경우에는 헤일로가 꺼지는데, 히나를 옆에 두고서 정말로 모든 근심을 다 내려놓고 푹 쉬며 곤히 잠에 들었다는 얘기다. 여담으로 원본 호시노의 전용 카페 모션인 책상에서 잠들 때나 초기 공개 PV같이 자기 방의 침대에 있을 때에도 헤일로가 꺼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69] 스토리 종료 후에 호시노의 학생 설명을 보면 기존 설명문에 아비도스 학생회의 학생회장이 됐단 것과 '학생회장 직책을 받아들이고 나서, 조금씩 밝아지고 있다. 이쪽이 본래의 호시노일지도 모른다.'라고 내용이 보충된다. [70] 2부에서 호시노의 PTSD가 더 자세히 밝혀지자 복선이었냐며 많은 선생들이 경악했다. [71] 참고로 TNT 폭약의 폭속은 초속 7km에 육박한다. 이 폭속이 대책위원회 학생을 덮치기도 전에 빠르게 달려와 구했다는 소리다. 애니메이션 3화에서도 시로코 눈앞에서 터진 크레모아의 폭풍이 시로코를 덮치기도 전에 긴발의 차이에 달려와 구해내는 장면이 있다. [72] 이거 때문에 호시노를 좋아하는 애호가들은 혹평이 일색이다. 자세한 사항은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평가 문서 참조 [73] 히나는 그 사건이라고만 말한다. [74] 고인의 유품을 간직하고 기리며 보관한다는 건 현실에서도 상당히 흔한 일이지만, 작중 호시노의 침실은 유품을 침대 주변 모든 방향에 도배하다시피 한 상황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읽은 유저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호시노의 상태가 유메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지 못한,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상태의 PTSD 수준이 아닌가 하는 수준으로 괴악하게 여겨지고 있다. # [75] 특히 메모리얼 대사 중 "나 혼자 이렇게 즐거워도 되는 걸까..."라는 대사는 대책위원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사처럼 보이지만, 진상을 알고 보면 유메 선배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76] 에덴 조약 테러 사건으로 선생이 총상을 당하자 이에 멘탈이 깨져버린 소라사키 히나 역시 소중한 사람이 죽어 버렸음에도 꿋꿋이 아비도스 학원을 지켜나가는 호시노처럼 강한 사람이 아니라고 한탄한다. 사실 키보토스에서 학생들은 전술하였듯 대공포를 직격당하고도 좀 아프고 끝인 불가사의한 존재들이다. 이에 아리우스에서는 학생을 진짜로 살해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훈련하고 있을 정도로 학생이 죽는다는 개념이 희박한 장소임을 알 수 있다. 바로 그런 장소에서 유메 선배는 진짜로 죽었고, 그것을 목격한 호시노의 정신적 충격은 상당한 수준일 수밖에 없는데 그걸 견뎌냈다는 점에서 호시노의 정신력이 상당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77] 스토리에서 히나가 호시노에게 관심이 있는 듯한 모습을 간간히 보여 준 바가 있다. [78] 밑에 꽤 많은 호위들이 있던 모양인데, 혼자서 전부 쓰러뜨리고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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