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3:19:12

백상아리


{{{#!wiki style="margin: -10px" <tablebordercolor=#D92A1C> 파일:스크린샷 2024-09-21 오후 5.08.30.jpg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05em"
가나다 순으로 항목 정렬
※ 문서가 없는 동물은 멸종 위기 동물/목록 참고
※ # 표시가 뒤에 붙어있는 동물은 아종
야생 절멸 (EW)
바바리사자# · 벨로리빗사 · 사불상 · 칼상어 · 케이프사자#
위급 (CR)
가는부리대머리수리 · 가래상어 · 가비알 · 갠지스상어 · 거친우산문어 · 검은머리촉새 · 검은볏긴팔원숭이 · 검은짧은꼬리원숭이 · 검은코뿔소 · 검자주복 · 고비불곰# · 구티 사파이어 오너멘탈 · 귀천산갑 · 남중국호랑이# · 넓적부리도요 · 다마가젤 · 대모잠자리 · 동부고릴라 · 두건독수리 · 둥근귀코끼리 · 디윈턴황금두더지 · 레드테일블랙샤크 · 레무르잎개구리 · 루펠독수리 · 말레이천산갑 · 매부리바다거북 · 메콩자이언트메기 · 모래뱀상어 · 목화머리타마린 · 바베이도스실뱀 · 바키타 · 반텡 · 방사거북 · 베타 루틸란스 · 베타 미니오핀나 · 베타 부르디갈라 · 베타 오메가 · 베타 크라켄스 · 베타 클로로파링스 · 베타 푸스카 · 베타 핑귀스 · 베타 헨드라 · 벵골대머리수리 · 보르네오오랑우탄 · 보르네오코끼리# · 보트롭스 인술라리스 · 부세 · 북부흰코뿔소# · 붉은가슴흰죽지 · 붉은늑대 · 붉은머리독수리 · 붉은정강이두크 · 뿔제비갈매기 · 사올라 · 샴악어 · 서부고릴라 · 서부로랜드고릴라# · 서인도양실러캔스 · 수마트라오랑우탄 · 수마트라코뿔소 · 숲상어 · 스캘로프드보닛헤드상어 · 스쿱헤드상어 · 시베리아철갑상어 · 시베리아흰두루미 · 아닥스 · 아라비아표범# · 아무르표범# · 아시아대왕자라 · 아시아치타# · 아시아큰거북 · 아프리카야생당나귀 · 아프리카펭귄 · 아홀로틀 · 안고노카거북 · 알프레디리코리스구라미 · 앤더슨도롱뇽 · 야생쌍봉낙타 · 양쯔강대왕자라 · 양쯔강돌고래 · 양쯔강악어 · 에스키모쇠부리도요 · 오르나티카우다리코리스구라미 · 오리노코악어 · 원앙사촌 · 유럽밍크 · 유럽뱀장어 · 유황앵무 · 이리오모테삵# · 이집트땅거북 · 이토 · 인도독수리 · 인도차이나표범# · 자바코뿔소 · 자이언트바브 · 작은눈귀상어 · 장완흉상어 · 전자리상어 · 중국장수도롱뇽 · 중국줄무늬목거북 · 징기스칸 · 철갑상어 · 카카포 · 카스피해늑대# · 칼루가철갑상어 · 캘리포니아콘도르 · 켐프각시바다거북 · 쿠바악어 · 쿠프레이 · 큰귀상어 · 큰머리거북 · 큰철갑상어 · 타파눌리오랑우탄 · 팔라완천산갑 · 페르시아놀란도마뱀붙이 · 필리핀수리 · 필리핀악어 · 홍살귀상어 · 흰등독수리 · 흰머리독수리 · 흰수마자 · 히롤라
위기 (EN)
가이양 · 갈라파고스물개 · 갈라파고스펭귄 · 강거두고래 · 개리 · 개상어 · 검은잎원숭이 · 검은코상어 · 고래상어 · 골리앗개구리 · 굿펠로우나무타기캥거루 · 귀머거리도마뱀 · 그레비얼룩말 · 그물무늬기린 · 금빛허리코끼리땃쥐 · 긴칼뿔오릭스 · 까치상어 · 나무타기천산갑 · 나일리추에 · 난쟁이도요타조 · 난쟁이푸른양 · 날개머리상어 · 남방참다랑어 · 남부돼지꼬리원숭이 · 남생이 · 납작머리삵 · 낫지느러미레몬상어 · 노란눈펭귄 · 노란배측범잠자리 · 노란뺨긴팔원숭이 · 뉴질랜드장어 · 느시 · 단순청상아리 · 달마수리 · 대왕고래 · 대왕쥐가오리 · 돌묵상어 · 돼지코거북 · 드릴 · 디블러 · 딩기소 · 따오기 · 떡붕어 · 레드슬레이트오너멘탈 · 레서판다 · 로즈라인바브 · 리코리스구라미 · 림가젤 · 마운틴가젤 · 마운틴리드벅 · 말레이가비알 · 말레이맥 · 말레이큰박쥐 · 말레이호랑이# · 몽골야생말# · 문조 · 바바리원숭이 · 바위뉴질랜드굴뚝새 · 발루치스탄흑곰# · 뱀잡이수리 · 뱀장어 · 버마승냥이# · 베이사오릭스 · 베타 리비다 · 베타 안토니 · 베타 알비마르기나타 · 베타 칸노이데스 · 베타 키니 · 베타 투시아이 · 베타 페르세포네 · 베타 포이르스키 · 베타 피 · 베타 힙포시데로스 · 벵골호랑이# · 별상어 · 보노보 · 보닛헤드상어 · 보르네오황금고양이 · 보리고래 · 보세마니무지개고기 · 부안종개 · 북미흰두루미 · 북방긴수염고래 · 북부바위뛰기펭귄 · 붉바리 · 붉은무지개고기 · 붉은볼따오기 · 붉은스틴브라스 · 붉은어깨도요 · 블래키스톤물고기잡이부엉이 · 사이마고리무늬물범# · 사자꼬리원숭이 · 산니알라 · 산악고릴라# · 산호두꺼비고기 · 산호상어 · 상괭이 · 설카타거북 · 세인트루시아보아 · 수원청개구리 · 수달사향고양이 · 수마트라승냥이# · 수마트라호랑이# · 스리랑카느림보곰# · 스텔렛철갑상어 · 스피키가젤 · 승냥이 · 시베리아호랑이# · 아라비아늑대# · 아마존강돌고래 · 아시아사자# · 아시아아로와나 · 아시아코끼리 · 아이아이 · 아프리카들개 · 아프리카코끼리 · 안데스산고양이 · 알락꼬리마도요 · 알락꼬리여우원숭이 · 야생말 · 얼룩말상어 · 얼룩매가오리 · 에티오피아늑대 · 오네이트파라다이스피쉬 · 오스트레일리아폐어 · 오카피 · 왕눈물떼새 · 우수리승냥이# · 이집트독수리 · 인도강돌고래 · 인도차이나호랑이# · 인도천산갑 · 임실납자루 · 자바공작 · 자바뿔매 · 자바표범# · 저어새 · 점박이거북 · 조프루아거미원숭이 · 주름얼굴독수리 · 주머니개미핥기 · 중국악어도마뱀 · 쥐가오리 · 청다리도요사촌 · 청상아리 · 초원수리 · 침팬지 · 카구 · 카리브암초상어 · 카스피물범 · 케아 · 케이프가넷 · 코모도왕도마뱀 · 코주부원숭이 · 큰긴팔원숭이 · 큰민어 · 큰수달 · 큰양놀래기 · 큰천산갑 · 태즈메이니아데블 · 토바베타 · 토쿠원숭이 · 투르크멘쿨란# · 페르시아다마사슴 · 페르시아표범# · 푸른나무왕도마뱀 · 푸른무지개고기 · 푸른바다거북 · 프랑수아랑구르 · 플레임테트라 · 피그미멧돼지 피그미하마 · 필리핀원숭이 · 하르베이리코리스구라미 · 하와이몽크물범 · 해달 · 헨다손매 · 호랑이 · 호사비오리 · 환도상어 · 황금들창코원숭이 · 황금볏과일박쥐 · 황새 · 회색관두루미 · 후흔 · 흉상어 · 흑상어 · 흰뺨상어 · 흰손긴팔원숭이 · 흰점배무늬수리 · 히말라야잉어
취약 (VU)
가봉북살무사 · 가시고기 · 갈라파고스땅거북 · 감돌고기 · 갑상선가젤 · 개꿩 · 개복치 · 거거 · 검은관두루미 · 검은머리갈매기 · 검은발고양이 · 고기잡이삵 · 고대갈매기 · 고라니 · 고슴도치해마 · 고퍼거북 · 구름표범 · 귀상어 · 그리스거북 · 그린란드상어 · 금개구리 · 기린 · 긴꼬리천산갑 · 긴수염올빼미 · 꼬치동자개 · 난쟁이복어 · 난쟁이악어 · 남방호랑고양이 · 남부대머리따오기 · 남부땅코뿔새 · 남부바위뛰기펭귄 · 남아메리카맥 · 남아프리카치타# · 넓적부리황새 · 네뿔영양 · 노랑부리검둥오리사촌 · 노랑부리백로 · 녹색혹비늘돔 · 누른도요 · 눈다랑어 · 눈표범 · 뉴기니강상어 · 느림보곰 · 늪악어 · 닐기리담비 · 다이아몬드거북 · 대만흑곰# · 대서양대구 · 대서양타폰 · 덴텍스 · 도르카스가젤 · 동굴영원 · 돛새치 · 두루미 · 듀공 · 레몬상어 · 마사이사자# · 마카로니펭귄 · 말레이곰 · 매가오리 · 맨드릴 · 메가칠레 플루토 · 메추라기도요 · 목탁수구리 · 몽골늑대# · 무태상어 · 미흑점상어 · 바가리우스 야렐리 · 바다꿩 · 바다이구아나 · 바다코끼리 · 바라싱가 · 바바리양 · 백기흉상어 · 백상아리 · 버마비단뱀 · 범수구리 · 베이라영양 · 베타 덴니시옹기 · 베타 디미디아타 · 베타 미다스 · 베타 브로우노룸 · 베타 시모룸 · 베타 우베리스 · 베타 이바노룸 · 베타 코키나 · 볏도마뱀붙이 · 보넷원숭이 · 보르네오구름표범 · 본테복 · 볼망태두루미 · 부채머리수리 · 북극곰 · 북방물개 · 북부돼지꼬리원숭이 · 북중국표범# · 불도롱뇽 · 붉은가슴기러기 · 붉은갯도요 · 붉은얼굴원숭이 · 붉은이마가젤 · 비악상어 · 빈투롱 · 뿔쇠오리 · 사무라이개미 · 사바나천산갑 · 사자 · 사향노루 · 산양 · 산얼룩말 · 샛별돔 · 서인도제도매너티 · 샴싸움고기 · 세가락갈매기 · 세동가리혹돔 · 셸리수리부엉이 · 소말리아동굴고기 · 소말리아타조 · 소코가오리 · 송곳부리도요 · 순록 · 숲꺅도요 · 스네어스펭귄 · 스리랑카표범 · 시로 · 실버샤크 · 쑥새 · 아라비아오릭스 · 아마존매너티 · 아메리카악어 · 아시아흑곰 · 아카메 · 아프리카매너티 · 아프리카황금고양이 · 악어거북 · 안경곰 · 안데스콘도르 · 안데스홍학 · 알다브라땅거북 · 알락뜸부기 · 알류샨제비갈매기 · 야자집게 · 얼룩상어 · 연지느러미상어 · 오렌지러피 · 우수리아시아흑곰# · 웨카 · 은상어 · 은지느러미상어 · 이베리아스라소니 · 이주갈색가오리 · 인도네시아흉상어 · 인도네시아실러캔스 · 인도느림보곰# · 인도들소 · 인도별거북 · 인도차이나흑곰# · 인도코뿔소 · 일본반달가슴곰# · 일본장수도롱뇽 · 자라 · 자바리 · 자이언트일런드 · 작은발톱수달 · 장수거북 · 재두루미 · 제왕나비(이주성 아종)# · 좀수수치 · 죄머링가젤 · 줄꼬리뱀 · 중국물도마뱀 · 중국살쾡이 · 지중해몽크물범 · 참고래 · 참수리 · 창이빨상어 · 청두루미 · 청호반새 · 체리바브 · 치사상어 · 치타 · 칠성상어 · 칼꼬리영원 · 케이프독수리 · 코뿔바다오리 · 코뿔새 · 코뿔소살무사 · 코알라 · 코드코드 · 콜로라도파이크미노우 · 쿼카 · 퀴비에가젤 · 큰갑옷도마뱀 · 큰개미핥기 · 큰눈환도상어 · 큰빌비 · 클라크가젤 · 킹코브라 · 타이멘 · 타킨 · 턱자바리 · 토피영양# · 티베트흑곰# · 틸라피아 · 파란농어 · 파타고니아해마 · 파푸아수리 · 판다 · 팔색조 · 펜두상어 · 포사 · 표범 · 필리핀수리부엉이 · 하마 · 하트만산얼룩말 · 항라머리검독수리 · 해밀턴개구리 · 향유고래 · 헬벤더 · 호랑고양이 · 호스필드거북 · 호주쏘가리 · 황갈색수리 · 황금타킨# · 황소상어 · 회색얼굴코끼리땃쥐 · 훔볼트펭귄 · 흑기흉상어 · 흑두루미 · 흰배환도상어 · 흰선두꺼비고기 · 흰올빼미 · 흰점박이두꺼비고기 · 흰죽지 · 흰죽지수리 · 흰철갑상어 · 히말라야흑곰# }}}}}}}}}
백상아리(백상어, 백악상어)
Great white shark
파일:백상아리.jpg
학명 Carcharodon carcharias
( Linnaeus, 175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 판새아강(Elasmobranchii)
악상어목(Lamniformes)
악상어과(Lamnidae)
백상아리속(Carcharodon)
백상아리(C. carcharia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취약.svg

1. 개요2. 명칭 및 어원3. 생태4. 인간과의 관계
4.1. 사육 현황4.2. 신화와 전승
5. 대중매체
5.1. 영화5.2. 만화5.3. 게임

[clearfix]

1. 개요

파일:Great white shark.jpg
악상어목 악상어과에 속한 상어. 세계에서 가장 큰 포식성 상어 중 하나이다.[1][2]

다양한 상어들 중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상어로, 해양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동시에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적색 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취약종(Vulnerable)이기도 하다.

2. 명칭 및 어원

언어별 명칭
<colbgcolor=white,#1f2023> 한국어 백상아리
영어 Great White Shark
독일어 Weißer Hai
중국어 大白鲨
일본어 ホホジロザメ
힌디어 ग्रेट व्हाइट शार्क
벵골어 গ্রেট হোয়াইট শার্ক
아랍어 القرش الأبيض العظيم
터키어 Büyük Beyaz Köpekbalığı
아제르바이잔어 Böyük Ağ Köpəkbalığı
스페인어 Gran tiburón blanco
프랑스어 Grand requin blanc
포르투갈어 Grande tubarão branco
이탈리아어 Grande squalo bianco
루마니아어 Marele rechin alb
베트남어 Cá Mập Trắng Lớn
크메르어 ត្រីឆ្លាមពណ៌សដ៏អស្ចារ្យ
러시아어 Большая белая акула
우크라이나어 Велика біла акула
벨라루스어 Вялікая белая акула
그리스어 Μεγάλος Λευκός Καρχαρίας

‘백상아리’라는 이름은 아랫배가 흰 것에서 따온 것으로 "백상어", "백악상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파일:백상아리포획.jpg
백상아리의 흰색 복부
영어 이름도 백상아리 특유의 흰색 복부에서 유래하였으며, 앞의 Great을 생략해서 "White Shark", 또는 뒤의 Shark를 생략해서 "Great White"라고 부르고 "White Pointer"[3], "White Death"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Carcharodon carcharias라는 학명은 백상아리 특유의 톱니가 있는 이빨에서 유래한 라틴어 학명이다.

서양에서는 1758년에 학자 칼 폰 린네에 의해 전혀 무관한 돔발상어속(Squalus)[4]으로 분류되었지만, 1838년에 학자 앤드류 스미스에 의해 백상아리속(Carcharodon)으로 재분류되었다.

3. 생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백상아리/생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인간과의 관계

잘 알려져 있듯이 인간을 공격하기도 하는 대표적인 상어 중 하나이다.[5] 상어 공격 사건은 1년에 평균 10번 정도 발생하는데 이 중 2~5건 정도가 백상아리로 인한 것이다. 이는 백상아리가 캘리포니아, 호주, 남아공 해변 같은 가까운 바다에 출몰하기 때문으로, 캘리포니아, 호주, 남아공 해변에는 상어 방파제와 경고 표지판이 있다. 한국에서도 서해에서 인명피해가 보고된 전례가 있다.

그러나 백상아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건 사실 공격이라고 할 수도 없다.[6] 백상아리 입장에서 인간은 처음 보는 신기한 생물이며, 때문에 단순한 호기심에 살짝 물어 보는 것에 가까운 경우가 많지만 사람 입장에서는 그 정도로도 중상을 입게 되는 것. 흔히 백상아리가 인간을 기각류 등의 사냥감으로 착각해서 공격한다고도 알려져 있지만, 만약 정말 그렇다면 백상아리의 사냥 습성을 고려하였을 때 부상을 입을 정도가 아니라 사람이 단번에 두 동강이 날 정도로 확실하게 마무리하려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오히려 백상아리가 인간과 기각류를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사실 오래 전부터 인간과 접점이 있던 종으로 고대에는 백상아리를 식용으로 포획해왔다.[7] 다만, 근연종인 청상아리는 돔베기 같은 식재료로서 가치가 높은 반면, 백상아리는 식재료로서 가치가 낮기에 현대에는 식용이 아닌 낚시 같은 레저용이나 죠스로 인한 상어의 잘못된 인식 때문에 백상아리를 남획해 왔다. 상어 개체 수 조절 정책에 의해 8만마리의 해양생물들을 살처분해왔고 이중 4만마리의 상어들이 살처분되었다. 백상아리 역시 여기에 영향을 받아 20세기에 개체 수가 점진적으로 감소해왔다. 다행히도 21세기에 보호 정책에 의해 개체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소형 상어 포획은 자격증이 있을 경우 합법이지만, 백상아리 같은 대형 상어 포획은 캘리포니아, 호주, 남아공, 중국 같은 백상아리 출몰지에서 국제적인 불법으로 금지됐다. 보호 정책에 의해 어망과 낚싯줄, 작살에 걸리면 즉시 풀어줘야 한다.

해양 생물학자들은 백상아리의 여러 습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한다. 백상아리가 물개를 습격하는 방식을 토대로 물개 형태의 물체를 이용해서 먹이 사냥을 연구하고, 백상아리가 먹이의 생체전기를 감지하는 습성을 토대로 전기를 이용해서 먹이를 어떻게 감지하는지를 알아본다. 짝짓기의 경우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지만, 적어도 추적기가 개발된 이후에는 백상아리의 개체 수를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 그 외에 샤크 케이지 안에서 관광객들이 밖에 있는 백상아리를 보는 관광지도 있다. 다만 상어가 실수로 몸이 케이지 안에 끼어서 돌발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4.1. 사육 현황

다른 상어들은 물론 고래상어도 사육이 가능한 반면, 백상아리와 청상아리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사육이 불가능한데, 백상아리는 전 세계의 대양을 빠른 속도로 헤엄쳐다니는 회유성 어류로서 등푸른생선들처럼 물밖에 조금만 오래 있어도 쉽게 탈진해 죽을 정도로 환경에 상당히 예민하며 지속적으로 헤엄치지 않으면 익사하기 때문이다. 아쿠아리움에서 참다랑어 고등어, 청어 등을 보기 힘든 것과 같은 이유.[8] 다만, 어린 백상아리는 이러한 제약이 약해서 짧게나마 사육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아쿠아리움에서 백상아리의 사육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폐사하거나 폐사할 위기에 놓여 방생한 바 있다.

1980년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의 아쿠아리움에서 백상아리의 사육을 시도했지만 폐사할 위기에 놓여 방생하였고, 1981년 시월드 샌디에이고 아쿠아리움에서 역시 백상아리의 사육을 시도했지만 16일만에 폐사할 위기에 놓여 방생하였다. 2016년 츄라우미 아쿠아리움에서 백상아리의 사육을 시도했지만, 3일만에 폐사한 바 있다.[9]
다만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 아쿠아리움에서 아성체 백상아리를 포획해서 성체가 됐을 때 방생하는 방법으로 백상아리를 3번 정도 사육한 바 있다. 2007년 8월 27일에 수컷 아성체를 포획해서 전시하고 2008년 2월 5일에 방생, 2008년 8월 27일에 암컷 아성체를 포획해서 전시하고 2009년 11월 4일에 방생, 그리고 2011년 8월 31일에 수컷 아성체를 포획해서 전시하고 10월 25일에 방생한 바 있다.

4.2. 신화와 전승

폴리네시아 신화에서는 뱀상어에 비해 위상이 낮다. 폴리네시아 신화 속 상어 신들과 상어 신의 자손들은 백상아리가 아닌 뱀상어의 형상을 띈다. 하와이 제도에서 뱀상어 같은 다른 상어들이 도민들과 교류가 많지만, 백상아리는 도민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기에 신화에서의 위상이 낮은 편으로 후손들을 해치는 "니우히(Niuhi)"라는 토템으로 취급된다.

마오리 신화의 신 "타니와(Taniwha)"는 백상아리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 실제로 백상아리는 마오리어로 "망고 타니와(Mangō Taniwha)"라고 부른다. 인간에게 우호적인 선신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반대로 적대적인 악신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한국 민간 신화에서는 지역에 따라서는 백상아리를 해신(海神)으로 숭상했다고 전해진다.

그 외에 남아공 도시전설 중에서는 남아공에 서식하는 백상아리 서머린에 대한 도시전설이 있다. 현존하는 백상아리의 최대 체장은 최대 6m 정도인 반면, 서머린의 체장은 최대 10m 정도라고 전해진다.

5. 대중매체

5.1. 영화

파일:external/images.fandango.com/lo-squalo-jaws-1975-900.jpg
영화 죠스
"여기서 우리가 상대하고 있는 건 완벽한 엔진, 포식 기계입니다. 그것은 진정한 진화의 기적입니다. 이놈들이 하는 일은 헤엄치고, 먹고, 새끼를 만드는 것이 전부입니다." [10]
상어들 중 가장 잘 알려진 상어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계의 전설적인 작품이자, 동명의 소설 죠스를 바탕으로 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 죠스를 통해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후, 본작의 백상아리가 생물들 중에서는 할리우드 공포 영화계의 마스코트이자 문화적인 아이콘이 됐다.[11] 본작에서 백상아리의 크기는 평균보다 많이 크다.

하지만, 상어의 이미지가 영화 죠스를 통해서 식인 상어의 이미지가 됐고 해양 생태계의 포식자로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선역의 이미지가 아닌, 인간의 포식자로 인간을 해치는 악역의 이미지가 됐다. 이후 상어 남획과 상어 살처분이 증가해왔고 상어의 개체 수가 감소해왔다. 이에 백상아리를 포함한 많은 상어들이 멸종 위기 종이 되자 스티븐 스필버그는 상어 살처분을 막기 위한 운동에 동참했고, 환경 운동가들 역시 상어 개체 수 감소를 막기 위한 환경 운동에 동참했다. 스필버그는 영화 죠스로 상어에 대해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든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
파일:external/image14.hanatour.com/231.jpg
파일:findingnemo_bruce.jpg

5.2. 만화

5.3. 게임


[1] 평균적으로 보면 그린란드상어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그린란드상어의 최대 표본은 몸길이가 6.4미터에 몸무게는 1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반면, 암컷 백상아리는 드물게 몸무게가 최대 2톤에 달하는 개체들이 존재한다. [2] 모든 상어를 통틀어 최대종은 고래상어이다. 이쪽은 포식자가 아닌 여과섭식자이다. 더불어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거대하다. [3] 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쓰는 이름이다. [4] 백상아리는 갈레아상어상목, 돔발상어속은 스쿠알레아상어상목에 속한다. 즉, 같은 갈레아상어상목인 귀상어나 고래상어 보다 백상아리와 훨씬 멀다는거다. [5] 백상아리의 서식지가 광범위한데다가 주로 연안에 자주 나타나서 생기는 문제다. 한국의 경우 출산하기 위해서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 황해로 북상하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서해와 동해에서도 출몰하고 있다. [6] 때문에 죠스 시리즈는 백상아리의 진실을 왜곡했다고 볼 수 있다. [7] 고대 암각화에는 백상아리 같은 상어를 포획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범고래를 포획하는 모습 역시 그려져 있다. [8] 마찬가지로 이러한 습성을 지닌 청상아리 청새리상어 역시 한정된 공간에서의 사육은 불가능하다. [9] 참고로, 츄라우미 아쿠아리움은 백상아리만큼 큰 뱀상어와 백상아리만큼 크거나 더 큰 대왕쥐가오리와 고래상어까지 사육에 성공했지만, 백상아리는 사육에 실패했다. [10]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 한철 장사를 위해 상어 소동을 축소하려는 시장에게 맷 후퍼가 상어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부분이다. [11] 백상아리가 문화적 아이콘이었지만, 또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계의 작품이자, 동명의 소설 쥬라기 공원을 바탕으로 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 쥬라기 공원을 통해서 티라노사우루스가 고생물들 중에서는 할리우드 공포 영화계의 또 다른 마스코트이자 문화적인 아이콘으로 세대교체 된다. [12] 또한, 브루스는 "나는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데"라고 언급하고 귀상어 "앵커(Anchor)"와 청상아리 "첨(Chum)"은 브루스에 대해 " 아빠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그래"라고 언급한다. 실제로, 백상아리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부모의 도움 없이 홀로 자란다. [13] 후속작 도리를 찾아서의 아성체 고래상어 "데스티니(Destiny)"와 비슷하다. [14] 참고로, 킹 샤크의 성향은 인간에게 우호적일 수 있는 성향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간에게 적대적일 수 있는 성향이다. 능력은 스타로의 살점을 분쇄할 수 있는 백상아리 특유의 톱날 이빨, 스타로의 흡착 생물이 흡착할 수 없는 백상아리 특유의 이빨 비늘, 우무문어에 의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백상아리 특유의 치유력이다. [15] 실제로, 상어는 러시아어로 "아쿨라(Aкула)"라고 부른다. [16] 일종의 단백질 블록이다. 설국열차에 나오는 것과 유사하다. [17] 사실 이는 워커의 환영으로 애초에 상술한 내용처럼 백상아리를 아쿠아리움에서 사육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18] 원수 겸 친형인 샤케 악상어가 모티브이다.

파일:CC-white.svg 이 9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72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9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72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