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종으로
검은가슴물떼새가 있다. 날 때 검은 반점이 명확하게 보이며, 부리가 크고 유사종과 달리 몸윗면에 흰색과 검은 반점이 흩어져 있다. 겨울깃은 전체적으로 흑갈색이며, 흰색 반점이 있다. 이는 어린새도 마찬가지이다. 몸길이는 29.5cm 정도 된다. 암수의 깃털 색은 동일하다.
유라시아 북부에서 번식하고,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월동한다. 한국에서는 8월부터 5월까지 전국의 갯벌, 하구 등지에 머무는 흔한 나그네새이며, 적은 수가 남해안에서 월동하는 새이다. 주로 도요 무리에 섞여서 작은 무리를 이루어 활동하며 갯벌에서 갯지렁이를 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