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에 등장하는 동명의 테마파크에 대한 내용은 쥬라기 월드(쥬라기 월드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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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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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2015) Jurassic World |
|
<nopa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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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SF, 스릴러, 공포, 어드벤처 |
감독 | 콜린 트러보로 |
각본 |
데릭 코널리 콜린 트러보로 릭 자파 아만다 실버 |
원안 |
릭 자파 아만다 실버 |
제작 |
프랭크 마셜 패트릭 크라울리 |
책임 프로듀서 | 스티븐 스필버그 |
주연 |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빈센트 도노프리오 타이 심킨스 |
촬영 | 존 슈워츠만 |
편집 | 케빈 스티트 |
음악 | 마이클 지아키노 |
미술 | 에드 베로 |
촬영 기간 | 2014년 4월 10일 ~ 2014년 8월 5일 |
제작사 |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레전더리 픽처스 더 케네디/마셜 컴퍼니 |
수입사 | UPI 코리아 |
배급사 |
유니버설 픽처스 UPI 코리아 |
개봉일 |
2015년
6월 11일 2015년 6월 12일 |
화면비 |
필름 (1.93:1) 3D (2.39:1) (1.90:1) |
상영 시간 | 125분 |
제작비 | 1억 50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671,537,444 |
북미 박스오피스 | $653,406,625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5,547,463명 |
스트리밍 | | |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Jurassic World》자그마치 14년만에 개봉된 쥬라기 공원 실사영화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원래는 2014년 6월 13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개봉일이 약 1년 후인 2015년 6월 11일으로 변경되었고, 정식 제목이 《쥬라기 월드》로 변경되었다.
2. 예고편
16초짜리 티저가 2014년 11월 23일에 공개됐고, 이틀 후 25일에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다.티저 예고편 |
- 2월 1일에 공개된 슈퍼볼 광고.
슈퍼볼 광고 |
- 2차 TV스팟
2차 TV스팟 |
- 4월 20일에 공개된 글로벌 트레일러.
글로벌 트레일러 |
이전에 유출된 예고편과 아주 비슷한 구성을 가지며, 상당히 박력 넘치는 영상으로 당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랫동안 상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렉시가 모습을 드러냈다.
글로벌 트레일러를 제외한 예고편 영상들의 후반부에 나오는 음악은 바로 다름 아닌 쥬라기 공원의 메인 테마곡이다.[1] 본래는 상당히 밝은 분위기였던 음악을 피아노 솔로로 고요하고 침착하게 분위기를 바꿨다. 음산하다는 평도 있지만, 그보다는 《쥬라기 공원》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고요하게 편곡했다는 평이 맞을 것이다. 이 곡은 공식 OST 중 하나의 앞부분만 잘라 조금 늘린 곡인데, 원곡의 제목이 《The Park Is Closed》. 에필로그에서 쓰인 곡으로 제목부터 음산함과는 거리가 있다.
3. 시놉시스
쥬라기 공원 사건에서 22년이 지난 후,
이슬라 누블라에서는
드디어 정식으로 열린 쥬라기 공원이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다. 유전공학자들은 그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유전자 조작 하이브리드 공룡을 탄생시킨다. 한편, 오랫동안
벨로시랩터를 연구해온
오웬 그래디(
크리스 프랫)는 이런 시도에 반대하고, 그가 예상한 대로 이 하이브리드 공룡이 탈출하면서 공원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쥬라기 월드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등장 공룡
자세한 내용은 쥬라기 월드 시리즈/등장 공룡 문서 참고하십시오.6. 배경
자세한 내용은 쥬라기 월드(쥬라기 월드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7. 흥행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TOP 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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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순위 | 제목 | 박스오피스 | 개봉년도 | |
1위 | 아바타 | 29억 2,370만 달러§ | 2009년 | ||
2위 | 어벤져스: 엔드게임 | 27억 9,943만 달러§ | 2019년 | ||
3위 | 아바타: 물의 길 | 23억 2,025만 달러 | 2022년 | ||
4위 | 타이타닉 | 22억 6,475만 달러§ | 1997년 | ||
5위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20억 7,131만 달러 | 2015년 | ||
6위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20억 5,241만 달러 | 2018년 | ||
7위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19억 2,259만 달러§ | 2021년 | ||
8위 | 인사이드 아웃 2 | 16억 7,513만 달러 | 2024년 | ||
9위 | 쥬라기 월드 | 16억 7,153만 달러 | 2015년 | ||
10위 | 라이온 킹 | 16억 6,307만 달러 | 2019년 | ||
§: 재상영 포함 | |||||
같이 보기: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물가상승률 적용), 틀:전 세계 영화 프랜차이즈 박스오피스 | |||||
출처 |
역대 전 세계 10억 달러 돌파 영화 | ||||
2015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1,405,413,868달러) |
→ |
2015 쥬라기 월드 (1,671,713,208달러) |
→ |
2015 미니언즈 (1,159,398,397달러) |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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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9 / 100 | 점수 6.8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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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1% | 관객 점수 78%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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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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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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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9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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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7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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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6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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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7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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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6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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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7.46% | 별점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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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6.6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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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7.8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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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7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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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6% |
시리즈가 완결된 현재에 와서 1편과 함께 쥬라기 공원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파리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사회에 참여한 인물들은 업계 인사들과 이 영화에 호의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좀 걸러들을 필요는 있긴 하다. 개봉 전날인 10일에 국내에서도 언론 시사회가 개최됐는데, 거의 모두 1편 이후 최고의 시리즈 영화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 2편[2], 3편보다 낫다는 평이 강세이며 액션 장면만큼은 발군이라는 평가.
6월 10일 10시 시점에서 엠바고가 풀리고, 아무래도 호불호가 아주 심하게 갈리고 있으며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실망이라는 의견이 많다. 국내 관객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 반면, 북미를 포함한 해외사이트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로튼토마토 수치가 57%로 시작하면서 팬들에게 두려움과 실망감을 주었지만, 점차 점수가 올라가 6월 11일 시점에서 73%까지 올라갔다. 이는 2편과 3편보다 높은 수치이나 개봉일이 지나면서 떨어졌지만, 최종 결과는 71%로 신선한 토마토 등급에 들어갔다. 이는 현재 로튼토마토 수치가 93%인 《쥬라기 공원》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참고로 메타스코어 평점은 61점. 6월 15일 기준으로 탑 크리틱은 64%(all critic은 70%). 11월 3일 현재로 탑크리틱은 60%(all critic은 71%). 참고로 2편은 43%, 3편은 29%이다.[3] 그러나 실제 인식을 생각하면 2편이 압도적이며 당시보다 평이 후해졌다는 것을 여겨야 한다.
8월 13일 기준[4]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평론가들의 평가는 "《쥬라기 월드》는 1편의 완벽한 독창성에는 못 미치지만 효과가 있으며, 가볍게 즐길 만한 스릴러로서 시각적으로 화려하며 오락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로 일치하고 있다.
스토리가 단순한 편이고, 액션과 스릴은 뛰어나지만 그 사이의 간격이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캐릭터가 좀 빈약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게, 영화 전체의 초점이 인간이 아니라 공룡들에게 맞춰져있고, 작중 활약상도 공룡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실 사건의 발단, 전개, 해결 모두에서 공룡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주인공들은 방관자나 서포터적인 면이 강하다.
또한 기존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1편처럼 좀 더 공포감 있고 어두운 분위기였으면 좋겠는데, 영화가 생각보다 서스펜스가 약한 분위기라 실망했다는 의견들도 있다. 하지만 공포 수위를 낮춘 덕분에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4~5인 이상 가족 단위 관객들이 모이는 것을 보면 상업적으론 잘한 선택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특유의 뜬금없는 키스 씬이 망쳤다는 의견[5], 억지스럽고 영화의 흐름을 깨는 몇몇 개그장면에 대한 지적도 꽤 받았다. 전작에 대한 오마주도 너무 과해서 극의 흐름을 다소 해쳤다는 의견이 있는 편.
역시나 1편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대다수이며, 많은 올드팬들이, 전문가 평은 보다 낮은 2편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구 시리즈에 비해 고어도가 크게 낮아지고 서스펜스 요소가 다소 약했던 점과, 구 시리즈에서 사용되었던 실물 크기 애니매트로닉스 등의 아날로그적 특수효과가 대부분 CG로 대체된 것에 대한 이질감 등이 있다. 사실 특수효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판이 다소 있다. 아래의 "기타" 항목 참조.
철저히 위협적인 맹수로 묘사된 공룡들이 지나치게 의인화되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6] 정확히 말하자면 중후반부까지는 랩터들이 오웬과 교감하는 묘사는 있었을지언정, 자신들의 본능 앞에서는 오웬의 명령도 제대로 듣지 않고, 통제하기도 힘든 사나운 맹수들로 묘사되는 등 그런 문제가 딱히 보이지 않았지만, 클라이맥스의 마지막 전투씬에서, 랩터들이 현실에서 맹수들이 보일 법한 행동을 거스르고 오웬을 위해 자기희생을 하는 눈물겨운 우정을 보인다든가, 생전 처음 보는 렉시와 합을 맞춰 협공을 하는 전개는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다소 유치하기까지 했다는 불만도 존재한다.
렉시를 풀어놓는 장면도 마찬가지인데, 다른 육식공룡인 인도미누스 렉스가 이미 깽판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육식공룡을 풀어놓는다는 클레어의 이이제이 판단도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말도 안 될 뿐이거니와, 아무리 클레어가 유인을 했다고는 하지만, 주변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마치 주인공들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것처럼 인도미누스 렉스와 죽을힘을 다해 싸우는 렉시의 행동도 매우 부자연스럽다.[7]
1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긴 하지만, 그 때는 사실 랩터들을 적 혹은 먹이로 인식하고 사냥했던 렉시가 본의 아니게 주인공들을 구해준 상황이라 아예 달랐다.[8] 또한 그때는 렉시가 랩터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힘이 강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사냥하는 전개였지, 자신보다 강한 상대에게 죽음을 불사하고 덤벼드는 전개는 아니었다. 즉 이는 본능에 이끌려 사냥한 것과 처음 보는 강적과 이유 없이 죽기 살기로 싸운 것의 차이.
인도미누스가 인간들을 사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렉시와 랩터를 사냥감으로 인지, 사냥하려고 할 때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싸우는 구도가 됐어야한다. 혹은 클레어라는 사냥감을 두고 서로 싸우는 형태라든지. 랩터의 경우 영화 속의 이미지가 높은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 팀 업(team-up)을 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필요에 의해야한다. 랩터와 렉시가 팀 업을 할 경우라면 랩터들이 렉시를 이용해서 인도미누스에 대항하는 형태로만 고정됐어야 했다. 어차피 마지막 해결은 모사사우르스에 의해 이뤄졌으니 더더욱 그렇다.
물론 괴수영화치고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로운 영화는 그리 많지 않지만, 문제는 이것이 슈퍼히어로 영화의 팀 업처럼 보일 정도라 지나치게 비현실적이었다는 비판이 있다. 3편에서 스피노사우루스가 3류 크리처 영화의 악역처럼 보일 정도로 지나치게 기계적이고 평면적이었다는 비판과 대척점에 서 있는 비판. 또한 인도미누스를 악(悪)으로 묘사하고 렉시와 블루를 선(善)에 가깝게 묘사해서, "통제불능의 자연"에 대한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었던 구작에 비해, 갈등 구조를 단순한 선악 대결로 전락시킨 듯하다는 불만을 가지는 팬들도 있었다. 오죽하면 블루와 렉시가 협동하는 장면에서 실소를 터뜨리며, 이젠 하다못해 공룡물까지 《 어벤져스》를 따라한다고 비웃는 관객까지 있었다고.
그래도 철저하게 전편들에 대한 경의와 향수로 팬들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그런 점에서 원작(특히 1편)에 대한 철저한 헌정작이며 원작 팬들이 열광할 오마주가 많고, 기존엔 그저 공포의 상징이었던 공룡들(랩터와 티렉스)에게 어느 정도의 캐릭터성을 부여함으로써, 선역 역할을 부각시켰다는 점(정작 감독은 그 점을 부정했지만). 영화 초반, 2만여 관광객들로 가득 찬 쥬라기 월드의 풍광을 보고 있으면, 개장 한번 못해보고 사고가 나 폐장된 구 쥬라기 공원이 떠오르면서 감회가 새롭다는 팬들도 있다. 전작들에 비해 공포감이나 진지함, 고어함은 떨어졌지만, 주 타깃 층으로 보자면, 요즘 세대보다는 사실상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봐왔던 세대인 30~40대들을 겨냥한 영화라는 평도 있다. 작금의 기록적인 흥행도 "딱 그리울 시기에 적절하게 후속작이 나와 줬기 때문"에 기존 쥬라기 공원 시리즈 팬들의 러쉬가 이어졌고, 거기에 여름 대형 블록버스터를 즐기는 현세대 영화 팬들이 추가로 몰리면서 나온 결과이다. 제작 총괄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 역시 수차례나 계획했다 엎었지만, "팬들의 거듭된 요청으로 제작 추진하게 된 영화"라고 밝힌 바 있다.
랩터와 티라노사우루스의 에너지 넘치는 액션은 큰 호평을 받고 있고, 최후반부, 팬들이 가장 기대했던 렉시와 인도미누스 렉스의 결투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공룡 싸움이라기보단 괴수나 슈퍼히어로의 결투처럼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박력을 자랑했다. 물론 이 장면에 대해서도 유치했다거나 비현실적이었다거나 하는 비판은 있지만, 액션 시퀀스 자체는 상당히 훌륭하다는 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호평받는 점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포괄하는 메시지, " 생물을 멸종에서 되살려냈다는 이유로 상품 취급하고 이들을 자기 맘대로 다뤄도 된다고 착각하는 인간에 대한 비판"을 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 전체적인 전개와 최후반부의 반전은 얼핏 유치하고 평면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대한 깊은 이해를 그대로 메시지로서 녹여낸 작품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쥬라기 공원》에 대한 헌정작이지만, 무조건 기존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지 않고 시대의 변화를 인식한 결정이 많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작중 언급되는 "이젠 사람들이 공룡을 봐도 놀라워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작품 내적으로는 공원이 인도미누스 렉스를 만들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영화에 온갖 환상적인 것이 등장해 공룡 정도는 우스워진 현실에 대한 은유이기도 하다.
앵그리 죠의 리뷰.
Nostalgia Critic의 리뷰. 리뷰 내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 연출력, 그래픽, 스토리 등 거의 모든 것을 쉼 없이 까다가, 후반부에서 렉시가 등장하자 아주 제대로 발광한다. 15분부터 보면 된다. 리뷰 내용을 대충 요약하자면, 영화 자체의 연출, 스토리, 공룡의 CG나 인도미누스 렉스는 별로였지만, 마지막 티렉스와 인도미누스 렉스의 결투 장면이 그 모든 단점을 다 덮고도 남을 정도로 엄청났다는 것이다. 사실 NC의 리뷰는 이 영화가 노렸던 관객층과 아주 정확하게 부합한다. 일부 관객들은 뜬금없이 티렉스가 튀어나오는 장면에서 갑자기 괴수 영화가 되었다며 불만을 가졌지만, 1편에서부터 감상해 온 대다수의 팬들의 반응은 NC와 비슷했다.
씨네21 평론가 평점 #
이동진|그저 시리즈 1편만 하염없이 바라본다 ★★★
이용철|이건 괴수물이다. ★★★
장영엽|공룡과 21세기 테마파크가 만나면 ★★★
송경원|랩터와 T-렉스가 주인공인 괴수물, 일편단심 1편 바라기 ★★★
황진미|업그레이드에는 성공. 인물과 서사를 만드는 데는 실패 ★★★
김수|기술은 신식이 좋고, 연출은 구식이 좋다 ★★★☆
즉,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전체적으론 일반 관객들에겐 나쁘지 않음~무난함 정도의 평가이나, 시리즈 팬들에게는 더없이 큰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북미 쪽에선 팬들은 물론이요, 영화팬들의 입소문이 돌고 돌아 많은 관객들이 이에 부응해 보러 왔다. 그만큼 일반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것. 이 영화를 보고 재미있지 않다거나 지루해했었더라면, 시리즈는 인기가 없어 북미 내에서 6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내진 못했을 것이다. 물론 개봉한 년도가 딱 지금은 성인이 된 관객들이 어릴 적이나 학창 시절에 관람했던 1, 2편에 대한 향수를 가질 시기라, 타이밍이 적절했다는 의견도 있다. 아마 이런 티켓파워도 적지 않게 작용하긴 했을 것이다. 하여튼 관객 평이나 전문가의 평이나 호평 쪽으로 기울어진 영화란 것은 확실한 사실.
여담으로 같은 해에 개봉한 《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깨어난 포스》가 《쥬라기 월드》와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세 편의 영화들은 비슷한 점이 많은데, 한때 세계 적인 센세 이션을 일으켰던 시리즈의 최신작이고, 옛 스 타들과 오마쥬로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후 시리즈 전체가 폭망한 것 또한 동일.[9]
9. 오마주
9.1. 1편 < 쥬라기 공원>
1편 쥬라기 공원의 헌정작이라 불릴 만큼 관련 오마주가 많다.- 로워리가 쥬라기 공원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다. 로워리는 인도미누스 렉스의 존재에 환멸을 느끼는 인물로, 쥬라기 공원 때는 적어도 공룡을 진짜 살아있는 생물로서 대했다며, 쥬라기 월드가 아닌 쥬라기 공원 때를 지지하는 의견을 펼치며 이 티셔츠를 자랑한다.
- 초반부에 마스라니 회장이 헬기를 몰 때 난기류를 만나 흔들리는 장면이 있는데,[10] 《쥬라기 공원》에서도 주인공 일행이 헬기를 타고 올 때 난기류 때문에 흔들리는 장면이 있다. 또한 헬기를 몰며 지나가는 폭포는 1편에서 착륙장이 있던 폭포이다.
- 주인공 형제가 쥬라기월드에 입장하는 문도 쥬라기 공원 1에서 쥬라기 공원에 입장하는 문이랑 똑같이 생겼다.
- 주인공 일행이 쥬라기 월드에 처음 입장하면서 흐르는 BGM은 1편의 유명한 주제곡인 《Theme From Jurassic Park》인데,[11] 이 주제곡은 1편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쥬라기 공원의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다.
- 또한 마스라니가 클레어를 헬리콥터에 태우고 인도미누스의 방사장으로 갈 때, 그리고 절정에서 렉시가 등장할 때는 1편의 다른 주제곡(해먼드 일행이 쥬라기 공원으로 헬기를 타고 갈 때 처음 섬의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나오는 브금)이 사용되었다.
- 이노베이션 센터 내의 발굴 체험장에서, 아이들이 발굴 체험하는 첫 장면은 1편에서 그랜트가 랩터 화석을 발굴하는 장면과 흡사하게 나왔다.
- 상황실[13]에서 로워리의 책상을 잘 보면, 이안 말콤의 책이 꽂혀있다. 제목은 《 신이 공룡을 창조했다》. 참고로 이 책은 영화 초반, 자라가 아이들을 데리고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갈 때 읽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표지의 말콤의 얼굴까지 보인다.
- 랩터의 군사적 활용을 추구하는 호스킨스가 이를 반대하는 오웬에게 진화의 역사가 가르쳐 준 교훈이라는 말을 꺼내는데, 1편에서 말콤이 쥬라기 공원 운영진들의 생명을 통제하고자 하는 시도에 일침을 가할 목적으로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단 그 다음에 나온 말은 정반대로, 말콤이 말한 그 교훈은, 생명은 구속할 수 없으며 언제나 살아갈 방도를 찾아낸다는 것이었고, 공룡들에 대한 구속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한다. 하지만 호스킨스는 그 교훈을 약육강식으로 결론짓고, 인류를 강자로 정의하여 구속을 정당화하였다.
- 오웬이 "당신은 저 숲에 들어가봤자 2분도 못 버티고 죽을 거거든요! 그런 웃기는 신발 신으면 더 빨리!" 라며 그녀를 디스하자, 그녀가 갑자기 셔츠 단추를 풀고 셔츠 아랫단을 배 쪽으로 묶고 양팔을 걷어 올리며 준비되었다 듯이 허리에 손을 얹는다. 이때 클레어가 입은 스타일이 1편의 히로인 엘리 새틀러의 셔츠 입는 스타일과 일치한다. 후반에는 셔츠를 벗게 되어 셔츠 안에 입고 있던 러닝셔츠만 남는데, 1편 후반의 새틀러도 셔츠를 벗고 안쪽에 입고 있던 러닝셔츠만 남게 된다.[14]
- 인도미누스의 공격을 받고 도망친 잭, 그레이 형제가 방황하다가 도착한 곳이 (구) 쥬라기 공원의 옛 방문객 센터. 이 장면이야말로 《쥬라기 공원 1》에 대한 철저한 오마주로, 여기서 "공룡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라는 현수막 일부가 나와[15] 횃불로 사용되며, 바닥에는 티라노사우루스 골격 잔해가 여전히 남아 있다. 식당에 있던 벨로시랩터 벽화도 모습을 비추며, 차고에서는 지프 랭글러[16]와 야시경(팀이 포드 익스플로러에서 찾아 썼던 그것)까지 나온다. 인도미누스 렉스가 포효하는 곳은 1편에서 렉시가 랩터를 끔살시키면서 폭풍간지로 포효하는 곳.[17]
- 잭 형제가 방문객 센터에서 노획한 지프를 타고 이동중, 철문을 지프로 부수고 통과하는 장면에서 굳이 철문에 붙어 있는 감전위험 표지판을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는데, 1편의 네드리가 공룡DNA를 훔쳐 지프를 타고 달아나던 도중 감전표지판이 붙은 철문을 수동으로 여는 장면의 오마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 오웬과 클레어가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당한 아파토사우루스를 살피는 장면은, 1편에서 일행이 병든 트리케라톱스를 돌보는 장면과 유사하다. 실제로 이 장면은 1편의 트리케라톱스가 100% 애니매트로닉스로 만들어진 것을 반영해, 그래픽이 아닌 애니매트로닉스를 이용해 촬영되었다. 또한 이 장면은 펫팅 주(Petting Zoo)[18]에서 아이들과 노는 어린 새끼들과 함께, 1편에서 그랜트 박사, 렉스, 팀이 커다란 나무 위에서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교감하는 장면과도 오버랩 된다.
- 1편에서 이야기의 주역들 중 하나인 팀과 렉스가, 공원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존 해먼드의 손자손녀인 것처럼, 이번 작의 주역들 중 하나인 잭과 그레이가 실질적 공원의 최고 경영자(설립한 회장은 따로 있지만)인 클레어의 조카라는 설정, 그리고 인간 측의 이야기를 맡은 주역들이 크게 두 팀으로 나뉘었다가 후반부에 합류한다는 스토리 전개는,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좀 있긴 해도 1편을 절로 떠오르게 하는 요소다. 또한 1편의 주인공 그랜트가 아이들을 싫어하는 사람이었지만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켜주면서 점점 아이들과 친해지는 것처럼, 이번 작의 클레어는 조카들에게 관심도 없고 나이도 모르고(이거 때문에 오웬이 데리고 있는 조카들 나이도 모르냐 라며 클레어의 이모로서의 자질을 두고 질타한다.) 마지막으로 언제 봤는지도 모를 정도로 무관심했으나, 잭과 그레이가 실종되자 공룡들이 설치는 공원 한복판으로 미친 듯이 달려가서 조카들을 구하려 한다거나, 후반엔 차를 몰고 조카들을 지켜내고 끝까지 데리고 도망치는 등, 친해지는 모습이 부각된다.
- 잭과 그레이의 부모님이 이혼한다는 스토리는, 1편에서 해먼드가 딸(렉스와 팀의 어머니)의 이혼문제로 골치 아파한다는 이야기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1편 극 초반부, 제나로가 남미의 호박 광산 팀장과 만날 때, 해먼드의 딸이 이혼할 거라고 해서 딸과 있고 싶다며 가서 여기 없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
- 유전자 변형 공룡을 만드는 사람들 중 '우 박사'는 《쥬라기 공원 1》에서 랩터의 알이 부화할 때 옆에서 설명하던 연구원이다.[20] 배우도 B.D 웡으로 동일.
- 오웬의 대사 중, "드론은 밥 안 준다고 사람을 잡아먹진 않죠"가 있는데, 이는 《쥬라기 공원 1》의 말콤 박사의 대사, "(디즈니랜드의) 캐러비안의 해적은 고장 나도 관람객들을 잡아먹지는 않죠"와 일치.[21]
- 랩터가 클레어의 차량을 추격할 때 사이드 미러로 랩터가 접근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영락없이 1편에서 티렉스의 차량 추격장면 패러디다. 이 장면은 워낙에 유명해서, 《 토이스토리 2》에서도 패러디되었다.
- 역시 클레어의 차량을 추격할 때, 차량 뒷칸에 달려드는 랩터를 향해 형제가 전기 충격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다. 이때 사용법을 몰라서 당황하는데, 이는 1편의 렉스와 팀이 전등을 끄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오마주한 것이다. 그러나 1편에서 결국 렉시의 공격을 받은 것과 달리, 전기 충격기를 훌륭하게 사용해 랩터를 격퇴한다.
- 오웬 일행이 렙터들에게 포위당하는 장면은, 1편 종반의 렙터 포위 장면의 오마주이다. 잘 보면 구도가 똑같다.
- 방사장에서 나오려 달리는 오웬과 그를 인도미누스가 쫒는 장면에서, 인도미누스의 발걸음을 따라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1편 주방장면에서 냉동창고로 도망가는 팀과 그를 쫒는 랩터의 구도와 같다.
- 인도미누스 렉스가 부화장에서 탈출한 후 차 뒤에 숨은 경비원을 보여주는 장면은, 1편의 주방에서 랩터들이 아이들을 찾는 장면과 똑같은 앵글로 보여준다.
-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은 1편에서 전기담장을 넘는 장면에 대한 오마주이다. 셋까지 세기로 하고선 둘에 뛰는 부분도 동일하다.[23]
- 마지막에 나오는 티렉스의 간지폭풍 포효 장면에서, 오른쪽 뺨에 옛날부터 있었던 것 같은 흉터가 있는데, 이것은 1편의 렉시가 랩터들과 싸울 때 받았던 상처와 동일하다. 즉 마지막에 나왔던 구세주 티렉스는 사실 1편에서 모두에게 공포를 안겨주었던 바로 그 렉시. 무려 22년 동안 살아있었던 것이다.
- 갈리미무스 계곡은 1편 후반부에 렉시가 갈리미무스를 사냥하던 바로 그 장소다. 뒤의 산자락의 모양으로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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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가 언니 캐런[26]와 통화할 때 언니가 어머니가 자주 하시던 말씀을 인용하며 잔소리를 하자 "끊어요 엄마"라고 하는데 이는 1편에서 네드리가 잔소리를 하는 존 해먼드에게 "알겠습니다 아바마마"라는 투로 비꼰 것에 대한 오마주.
라고 하기엔 분위기가 상이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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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도미누스 렉스와 티렉스, 블루와의 혈투에서 클레어가 도망치라며 RUN!!이라고 외치는 것은
해먼드 회장이 앨런 그랜트와의 통화 중 랩터가 문을 깨부수고 쳐들어오려 할 때 RUN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것과 똑같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클레어가 엘리 새틀러의 오마주 캐릭터라는 것을 생각하면, 또한 연기 톤을 비교해 볼 때 엘리가 1편 최후반부에서 그랜트 박사와 다시 만날 때 치는 대사인 RUN!!의 오마주.
9.2. 2편 <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 배신한 랩터들이 인젠의 용병들을 학살하는 와중에, 리더인 블루가 통나무 속에 들어간 배리를 공격하는데, 이는 2편인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 하딩 박사가 새끼를 지키려한 스테고사우루스들의 공격을 받을 때와 같은 구도다. 차이점이라면, 사라가 공격을 받을 땐 골침이 한 번에 구멍을 내고 말았지만, 블루는 하나하나 구멍을 팠다.
- 영화 최후반부, 클라이막스에서 블루가 달려들 때 나오는 음악은 잃어버린 세계의 테마곡이다.
-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렉시의 포효 장면을 유심히 보면, 렉시의 포즈나 카메라 구도 등이 2편에서 샌디에고에 막 상륙해서 도시를 바라보며 포효하던 수컷 티라노사우루스 장면과 상당히 비슷하다. 또한 렉시의 포효소리도 2편의 티렉스와 유사하다.[27]
- 하마다가 인도미누스에게 던져져 물에 처박히고 밟히는 장면은, 당연히 암컷 티렉스가 용병 한명을 밟아 죽인 것의 오마주다.
- 인도미누스 렉스와 렉시/블루의 대결에서 롱 테이크를 잡을 때, 주인공 일행이 도망치던 중[28]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는데, 이때 매대 위에 불티렉스 피규어가 비치돼 있다. 이 불티렉스 피규어는 2편 개봉당시 수컷 티렉스를 기반으로 한 피규어이다.
9.3. 3편 < 쥬라기 공원 3>
- 공원을 탈출하는 디모르포돈을 용병들이 무심한 듯 시크하게 사살해 버린다. 탈출한 프테라노돈들을 그냥 방치한 3편과는 다른 편.[29]
- 인도미누스가 자이로스피어를 박살내고 형제들을 쫓을 때 숲을 뚫고 추격하는 장면이 있는데, 3편에서 스피노사우루스가 비행기를 박살내고 사람들을 쫓던 장면과 유사한 구도로 진행된다.
- 폭포에 떨어진 아이들을 찾을 때, 클레어가 크게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오웬이 이를 막는 건, 3편에서 아만다가 아이 이름을 크게 부르는 것의 오마주.[32]
- 랩터의 소통 구조가 극 후반부의 주요 키워드가 된다. 허나 4편에 비하면 3편의 그것은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 4편은 후반부뿐만 아니라 극 전체를 통틀어 랩터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편의 경우는 후반을 제외하면, 초반에 랩터의 성대구조를 3D 프린트한 점이나 랩터가 동료를 부르는 것[33], 그랜트 박사가 랩터를 피해 도망가는 와중에 멈춰 서기까지 하면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는 정도가 거의 다다. 4편에서는 주인공이 랩터를 직접적으로 대할 일이 많기에 랩터의 극중 비중이 높은데, 랩터들이 영상에 나올 때마다 그들이 어떻게 의사를 표현하고 상호소통을 하는 걸 여러 방면으로 수없이 보여준다. 후반부에는 3편의 주인공 일행은 인조 랩터 성대로 랩터의 소통 구조를 흉내 내어 랩터들을 물러나게 해서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4편의 주인공은 목소리도 그 무엇도 아닌, 지금까지 쌓아두었던 상호간의 신뢰의 회복으로 랩터와의 소통을 다시 이루어내면서 벗어난다. 어찌 보면 3편이 좋은 소재를 잡아놓고도 아깝게 버리고 있던 것을, 4편이 바로잡아 개선해 써먹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9.4. 그 외
-
초반에 오웬이 랩터 훈련을 할 때 기뻐하는 직원들 사이에 고생물학자
존 호너가 껴있다.
정확하게는 호스킨스가 등장하며 툭툭 치는 인물. 이후 한 번 더 등장하는데, 호스킨스가 자신의 과거사(늑대이야기)를 한 뒤, 배리가 코드 19[34]라며 모두에게 알릴 때 윗쪽에 있는 직원들에게 소리 지르는데, 이때 다른 직원에게 "Go" 라고 외치며 손짓하는 사람이다. 존 호너는 쥬라기 공원 모든 시리즈의 공룡감수를 맡은 사람이다.
- 오웬이 랩터와 교감을 나누고 소통하는 설정은, 1편의 그랜트 박사가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며 주의를 끌던 장면, 렉스와 팀과 함께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교감하는 장면, 2편의 세라 하딩 박사가 새끼 스테고사우루스를 바로 앞에서 관찰하는 장면, 3편의 초반에 복원한 랩터의 발성기관을 이용해 랩터들에게 소통을 시도하는 장면 등 시리즈 상에서 공룡들과 교감 및 소통하는 장면들을 모두 포괄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존에 나왔던 장면들만을 의식한 것뿐만이 아니라, 스토리의 핵심과 시리즈 공통의 메시지까지 담아내기 위함이었고, 그 결과물은 아주 멋들어지게 나왔다.
- 인도미누스 vs 랩터+렉시의 전투는 1편의 마지막과 3편의 초반부 공룡 간 대결 장면에 나온 구도를 여러 차례 오마주한다.
- 잭과 그레이가 자이로스피어 안에서 인도미누스 렉스의 공격을 받는 장면은, 1편 팀과 렉스가 랜드 크루저 안에서 렉시의 공격을 받던 장면의 완벽한 오마주. 1편에서 끄지 못한 랜턴이 공룡의 주의를 끌었다면, 《쥬라기 월드》에서는 뒤집힌 천장에 떨어져 손이 닿지 않게 된 휴대폰이 같은 역할을 한다. 또 시리즈 전통의 '탈 것에 갇힌 채 공룡의 공격을 받는' 장면(1편의 랜드 크루저, 2편의 트레일러, 3편의 비행기)을 계승한 것이기도 하다.
- 랩터를 이용해 인도미누스 렉스를 잡으려는 계획이 시작될 때, 클레어가 조카들을 차에 태우면서 차 속에 있고 거기서 안전띠를 매고 있으면 안전할 것이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전작에서 그렇게 차량 속에 있었던 인물들은 실제로 전혀 안전하지 못했다. 안전띠에 묶인 채로 차와 함께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했던 전작의 인물들을 생각한다면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사.
- 잭과 그레이 형제가 자이로스피어를 조작할 때, 내부 모니터에서 지미 팰런이 무려 본인 역으로 자이로스피어를 설명하는 영상에 등장한다. 그리고 딜로포사우루스의 독과 관련되어 삼류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이는데, 작중 인물들도 한심한 눈초리로 보는 게 포인트. 경보 표시가 날 때도 슬랩스틱 코미디를 하고 있었다. 자이로스피어 골격 모형이 회전하면서 전기가 파바박 튀는 장면이었는데, 거기에 빨간 글씨로 경보 표시를 해서 꽤 적절해 보인다.
- AT-4 로켓포에 맞아 폭사당한 랩터는 소설의 오마주. 소설에서 멀둔은 풀려난 랩터를 상대하기 위해서 바주카포를 동원, 하나하나 폭사시켰다. 탄환 부족으로 결국 도망가야 했지만.
- 의외로 쥬라기 공원: 더 게임을 오마주한 요소도 있다. 작중 익룡들이 양금사(養禽舍-Aviary: 익룡원 혹은 익룡관)를 탈출하여 대공습을 펼칠 때, 턱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인젠 측 용병이 헬기를 타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익룡을 격추시키는데, 외모가 쥬라기 공원 더 게임에서 등장한 인젠 측 용병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하다. 게다가 후반부에 주인공들에게 도망가라고 경고하다가 랩터에게 등짝을 공격당해 최후를 맞이하는 것도 똑같다.
-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ACU가 당하는 장면과, 랩터들에게 용병들이 당하는 장면에서 각 대원의 카메라 시점으로 상황을 보여주는 연출은 《 에일리언 2》에서 해병대가 에일리언 둥지에서 학살당하는 장면과 굉장히 흡사하다. 특히 인도미누스에게 당하는 부분은 각 대원의 카메라 시점을 멀티 영상으로 띄워놓고, 죽을 때마다 생체신호가 평평한 직선으로 변하는 것까지 판박이.
- 인도미누스 렉스가 막 방사장(paddock)에서 탈출하고 나서, 오웬이 차 밑으로 숨는 장면은 《잃어버린 세계》의 원작 후반부에 나오는 장면과 유사하다.
10. 후속작을 위한 복선들
- 인젠 이사회에서 공룡의 군용 도입에 눈독을 들인다는 점. 이 점은 작중 중요한 이야기로 다루어지며, 따라서 밑의 헨리 우 박사 떡밥과 함께 후속작에서 다루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당장 본작에서 사람들은 공룡의 군사용 목적 이용에 대한 가능성을 똑똑히 확인했다. 물론 오웬이 동행하였지만, 랩터들을 이용해서 인도미누스 렉스의 추적을 간단히 성공시켰고, 그 과정에서 랩터가 사람들을 공격하지도 않았다. 당장 인도미누스 렉스와 랩터가 완전무장한 군인들을 상대로 엄청난 전투력을 보였다. 호스킨스의 말대로 크기를 줄여서 전쟁터에 내보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 과정에서의 전투력만은 확실히 확인된 셈.[35]
- 헨리 우가 공원을 탈출하면서 공룡의 배아를 대부분 챙겨간 점. 특히, 우의 비밀 연구실은 온갖 하이브리드 동물을 연구했던 자료가 넘쳐났다. 이는 1. 쥬라기 월드의 2편은 본토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2. 또다른 하이브리드 공룡이 등장하는 것, 3. 군용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쟁점이다. 이는 실제로 전부 후속편에서 이루어졌다.
- 이슬라 소르나는 아직 건재하다. 특히 UN과 미군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통해서 공룡들이 끊임없이 밀수되고 있는지라, 섬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타리카는 잊을 만하면 관련 사고가 터지고 있다고 한다.
- 개봉하기 전까지 공개한 다수의 공룡들[36]이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아서 후속작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 멀리 갈 것도 없이 유니버설에서 속편이 기획되어 있다.[37] 트러보로 감독은 속편 연출은 하지 않고 제작만 하겠다 선언했다. 에일리언 시리즈처럼, 다양한 감독들이 자기만의 색깔을 뽐내는, 개성 넘치는 시리즈로 성장하길 바라서라고. 스티븐 스필버그도 다시 제작 총괄로 참여하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도 복귀를 확정했다. 또한 제프 골드블룸도 출연이 확정됐다.
11. 오류
자세한 내용은 쥬라기 월드/오류 문서 참고하십시오.12. 취소된 설정
《쥬라기 공원 4》는 원래 스티븐 스필버그가 2005년 여름에 개봉할 목적으로 제작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감독은 전편을 감독한 조 존스턴이 그대로 맡고, 각본은 윌리엄 모니한[38]으로 제작할 예정이었지만, 전편과 비슷한 설정 때문인지 전편처럼 기대 이하로 나올 것을 예상한 유니버설은 이 각본을 즉시 폐기하였다.이후 각본가는 모니한에서 존 세일즈로 바뀌었는데, 컨셉 아트로 공개된 공룡 인간이 바로 이 두 번째 각본에서 나온다. 자세히 보면 묘하게 캐나다 고생물학자 데일 러셀이 구상한 공룡인간과 비슷하다. 오쿠 히로야의 《 간츠》 공룡편에서 나오는 이족보행 트리케라톱스랑도 비슷하게 생겼다.
두 번째 각본 내용은 "미국 정부가 공룡을 잡아 전투병기로 이용할 공룡 인간을 계획한다"[39]라는 내용이었다. 앨런 그랜트의 샘 닐을 제외한 엘리 새틀러의 로라 던, 이안 말콤의 제프 골드블룸, 존 해먼드의 리처드 애튼버러를 중심으로 2008년 여름에 개봉하려고 했지만,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던 존스턴이 《쥬라기 공원 4》 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게다가 특수효과 담당으로 내정돼 있던 스탠 윈스턴과 원작자 마이클 크라이튼의 사망해서 결국 이 각본도 폐기되었다.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는 마크 프로토세비치[40]와 같이 《쥬라기 공원 4》의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지만, 1년 만에 다시 각본가는 릭 자파와 어맨다 실버로 바뀌었다.[41] 제작자 프랭크 마셜은 《쥬라기 공원 4》가 리부트나 리메이크가 아닌 속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1년 뒤에는 감독이 콜린 트러보로로 결정되었고, 트러보로는 자기 트위터에 이번 4편 배경이 1편의 이슬라 누블라라고 밝혔다.[42]
13. 레고
레고사에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2015년 5월에 6종의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게임의 경우 레고 쥬라기 월드 참조.
14. 사운드트랙
전체 듣기1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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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CG가 사용됐지만, 전편들처럼
애니매트로닉스가 병행되었다.
바로 그 증거. 아파토사우루스 외에도 한국 피처렛 영상에서 나왔듯이 인도미누스 렉스조차도 애니매트로닉스로 제작되어 촬영한 분량이 존재한다.[43] 다만, 애니매트로닉스의 한계로, 애니매트로닉스를 사용하고 그 위에 CG를 덧대어 사용했는데 오웬이 블루를 만질 때가 대표적. 이때 안면근육이 파르르 떨리는데, 정말 세세한 근육의 움직임은 애니매트로닉스로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CG로 보정한 것이다. 공룡 제작에 있어서 기존 작품들과 다르지 않은 접근법을 사용했다.
다만, 전편들보다 확실히 아날로그 특수효과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전작에서는 웬만한 공룡들은 신체 일부만 등장하는 장면들은 거의 애니매트로닉스로 구현되었고, 전신 샷이 등장하거나 움직임이 강조되는 장면에만 CG가 쓰였으며, 특히 벨로시랩터들은 실물 크기 인형탈, 티라노사우루스나 스피노사우루스[44], 트리케라톱스 같은 대형 공룡들은 아예 실물 크기 로봇을 제작했을 정도로 아날로그적인 특수효과의 비중이 높았으나, 《쥬라기 월드》는 아파토사우루스[45], 인도미누스, 벨로시랩터의 머리 일부분만 애니매트로닉스가 제작되었으며, 작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공룡들을 CG로 처리했다. 속편인 《폴른 킹덤》에서는 구 3부작 못지않게 많은 애니매트로닉스를 사용하였다.
- 공개된 쥬라기 월드 컨셉아트들. #1, 영화 속과 거의 비슷한 컨셉 아트. 스포 주의[46] 두 번째 컨셉 아트 링크에서, 애초 계획되었으나 영화에서는 삭제된 설정 몇 가지를 알 수 있는데, 인도미누스 렉스의 처음 이름은 "말라사우루스''(Malasaurus)였고, 영화에서는 랩터 구역이 따로 격리되어있지만, 컨셉 아트 속에는 "랩터 사냥"(Raptor Hunt)이라는 랩터 공연장이 있었다. 해당 시설물은 활화산(시보 산)이 그려진 벽 그림과 스피노사우루스의 뼈와 티렉스의 애니매트로닉스로 꾸며져 있다.[47] 그리고 이 랩터 사냥 공연장은 티렉스 킹덤의 바로 옆 건물로 계획… 그리고 "쥬라기 월드"가 아닌 "쥬라기 공원"이라고 써진 여객선의 모습으로 볼 때, 처음 계획 땐 테마파크 이름이 구 쥬라기 공원을 이어받아 "쥬라기 공원"이었던 것으로 추정. 그리고 바리오닉스나 수코미무스로 추정되는 공룡 이미지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둘도 영화에 나올 계획이었던 것 같다.
- 영화 도입부에 인도미누스가 알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보여준 뒤, 다음 장면에 거대한 공룡의 발이 땅바닥에 쾅 하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알고 보니 그게 현생 조류의 발을 엄청나게 클로즈업한 것으로 밝혀지는 장면이 나온다. 눈썰미가 있는 관객들은 까마귀 발을 보자마자 지나치게 가냘픈 것을 보고 공룡의 발이 아니라는 건 직감할 수 있었다. 《쥬라기 공원》의 팬들이라면 쓴웃음이 나올 수 있는 장면인데,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이번 영화에는 깃털공룡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한 팬들이 많았으나[48], 정작 감독이 '이번 영화에는 깃털공룡이 안 나온다'라고 발언했기 때문이다.[49] 또한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사냥당한 아파토사우루스 시체들에 모여들어 시체를 파먹는 모습이 나왔다. 덤으로 까마귀를 비롯한 현생 조류의 조상이 공룡에서 분화된 존재라는 걸 생각해보면, 공룡의 발과 까마귀의 발을 오버랩 시키는 연출도 단순히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요소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관객도 있다. 여담으로, 이와 비슷한 연출이 《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에서 나온 적이 있었는데, 영화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이슬라 소르나에서 콤프소그나투스의 공격을 받은 꼬마 아이의 엄마가 아이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오지만, "무언가"를 목격하고 비명을 지르게 되고, 다음 장면에서 열대 야자수 배경의 말콤 박사가 등장하여, 마치 공룡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한다. 여기까진 그 꼬마 아이의 엄마가 갑툭튀한 괴한(?) 같은 말콤 박사를 보고 비명을 지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말콤 박사 뒤의 야자수 배경은 지하철 벽에 붙어있는 관광업체의 광고판이었다. 콤프소그나투스의 공격을 받은 꼬마 아이 엄마의 비명 장면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말콤 박사 장면으로 장면이 전환된 것이었다.
-
해즈브로제 쥬라기 월드 액션 피규어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트리케라톱스와
스테고사우루스를 합친 '스테고케라톱스(stegoceratops)'다. 비슷한 공룡으로 과거
혼돈 효과 라인의
스테고스피누스(Stegospinus)[50]가 연상되는 외모의 공룡이 라인업에 들어있다.
참조링크.
문제의 스테고케라톱스 모습. # 옆구리의 상처는 쥬라기 공원 완구 시리즈에 보이는 '다이노 대미지'라는 것으로, 저길 누르면 공룡이 울음소리를 낸다. 생긴 게 상처를 찌르는 것 같은 형태라, 동물 학대 같아 싫다는 사람들도 있어 제품에 따라 드러나지 않거나 덮을 수 있다. 여담으로, 이 스테고케라톱스는 《쥬라기 월드》에서 로워리의 공룡 피규어 콜렉션 중 하나로 슬쩍 등장한다.
결국 해당 공룡은 등장하지 않았지만[51], 레고 쥬라기 월드 게임판 광고영상에는 아주 다양한 키메라 공룡들이 등장한다. 29초경 연구실 화면에 나오는 티라노사우루스+스테고사우루스라든가, 이후 나오는 트리케라톱스+안킬로사우루스+스테고사우루스 키메라라든가, 딜로포사우루스+파키케팔로사우루스라든가…
- 출연진의 상당수가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에 등장한 바 있다. 크리스 프랫은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는 《 스파이더맨 3》, 빈센트 도노프리오는 《 데어데블》, 타이 심킨스는 《 아이언맨 3》, 이르판 칸은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오마 사이는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브라이언 티는 《 더 울버린》, "이혼 소송을 앞둔" 잭 형제의 엄마 역을 맡은 주디 그리어는, 《 앤트맨》에서 주인공 스콧 랭의 "이혼한 전처"로 등장한다. 그리고《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전편의 앨런 그랜트 역을 맡은 샘 닐은 아스가르드의 재연 배우로서의 오딘, 이안 말콤 역의 제프 골드블럼은 그랜드 마스터로 출연하였다. 심지어 22년 전에 이미 쉴드 국장이 이곳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고 거기다가 공원을 붕괴시킨 만악의 근원도 《퍼니셔 워존》에서 퍼니셔의 동료인 마이크로칩으로 나온 적도 있다.[52]
- 전세계 동물원 사육사들 사이에서 이 놀이가 유행했다. 일명 prattkeeping 추가사진 결국 이런 것까지 나와 버렸다. 우리나라 사육사도 있다. 웹툰 작가 조석도 영화 보고 왔다고 인증하며 해당 장면을 패러디했다.(웹툰 중반부쯤) http://m.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0853&no=962&week=fri&listPage=2 심지어 드래곤을 상대로 이 짓을 하는 분도 있다. #
- 오웬이 랩터들을 이끌고 출동하는 장면에서 랩터들이 바이크를 타는 매드무비가 나왔다.[54]
- 메르세데스-벤츠가 차량을 지원하고 콜라보레이션 광고도 촬영 했으나 스텝롤에서 Mercedes-Benz는 보이지 않는다.
쥬라기 월드에 들어갈 생각에 가슴 뛰었던 아이들이 들어갈 때 나오는 OST의 제목은 《Welcome to Jurassic World》. 《쥬라기 공원》 테마곡을 각색한 것으로, 올드팬에겐 옛 시리즈의 추억을, 뉴비 팬에겐 《쥬라기 공원》의 OST를 접할 수 있게 해주어 관객 모두를 설레게 만든 각색곡이다.
- 한국에서 블루레이, DVD 정식 출시도 10월 8일로 확정되었다. 블루레이 한정이지만 삭제장면도 포함될 예정. 결국 출시되었는데 블루레이의 경우 화질, 음향 서라운드 등 상당히 좋은 편이다.
- 모바일 게임 쥬라기 월드: 더 게임이 서비스 중이다.
- 쥬라기 공원: 오퍼레이션 제네시스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쥬라기 월드를 배경으로 하는 타이쿤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이 2017 게임스컴에서 공개되었다. 제작사는 그 플래닛 코스터를 만든 프론티어 디벨롭먼트, 2018년 출시 되었다.
- 2018년 6월 22일, 북미 일정으로 속편 개봉이 확정되었고, # 연출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내정되었으며, 콜린 트러보로는 제작총괄과 데렉 코넬리와 함께 각본을 맡는다. 자세한 건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참고.
- 쥬라기 월드를 쥬라기 공원이라고 번역하거나, 안킬로사우루스를 안카일로사우루스라고 하거나[55], "You are not in control here!"이라는 대사를 "여기선 손 못 써요!"로 번역하거나[56], "I was with the navy, not the Navaho!"를 "난 인디언 추장이 아니오!"로 번역하는 등[57] 자잘한 곳에서 자막에 오역이 다소 있다.
-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문에 Jazzland 테마파크가 침수되어 폐쇄되었는데, 이후 이 테마파크를 세트장으로 활용하였다.
16. 관련 문서
[1]
원곡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오랜 음악파트너
존 윌리엄스의 작품이다.
[2]
다만
2편의 경우 이쪽을 더 좋아하는 이들 역시 상당하다.
[3]
《쥬라기 월드》가 1편 다음으로 잘 만들어졌고, 평론가들의 입맛에도 어느 정도 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4]
최종 통계 결과이다.
[5]
익룡들이 날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잡아가는데 뜬금없이 클레어와 오웬이 키스 씬을 찍는다.
[6]
초기 영화 제작 당시 제작진들은 공룡들을 최대한 야생동물처럼 구현하기 위해, 직접 동물들의 행동들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룡을 연출해 냈다. 때문에 지나치게 흉폭한
벨로시랩터를 제외한 영화 속 대다수의 공룡들은, 현존하는 동물처럼 상당히 자연스러운 행동양식들을 보여주었다.
[7]
물론 이전 먹이쇼에서 염소의 위치를 신호탄으로 표시해내는 장면을 통해, 렉시가 신호탄이 가리키는 위치를 먹이로 인지하게끔 훈련돼서 인도미누스와 그렇게 죽기 살기로 싸웠다고도 볼 수 있지만, 여전히 생존을 위해 정면승부를 최대한 피하는, 일반적인 동물의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
[8]
또한 1편에서는 분명히 랩터를 먹잇감으로만 간주했던
렉시가, 20년 지나니 구해주고 함께 싸웠다고 교감의 눈빛을 보낸다. 동일한 공룡이라는 부분에서 캐릭터 붕괴 논란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
[9]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경우 제작진들이 해당 작품이 성에 안찼는지 원작자까지 끌여들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내놨으나 해당 작품 또한 최악의 평가를 받아 시리즈 전체가 몰락했으며,
깨어난 포스는 이후 전개된
스타워즈 시퀄 트릴로지가 릴레이 소설식 전개로 혹평을 받으며 본편인
깨어난 포스또한 졸작으로 평가가 수직하락했다. 쥬라기 월드 역시 이후 속편들이 대혹평을 맞으며 시리즈 전체가 망해버렸다. 그나마
스타워즈 시퀄 트릴로지마냥 본편의 평가까지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
[10]
다른 의견도 있다. 오마주라는 것엔 공감하지만, 막 이륙할 때 무슨 난기류냐며, 회장이 갓 면허를 따서 아직 면허증도 발급되지 않은 상태라, 이륙 때에 조종미숙으로 헬기가 흔들린 것뿐이라는 것.
[11]
정확히는 완전히 같은 곡은 아니고 매우 유사하게 편곡된 어레인지 버전이다.
[12]
1편에서 주인공들이 보던 상영관에서, 쥬라기 공원이 공룡을 복원하는 원리를 설명해 준 유전자를 의인화한 캐릭터.
[13]
영화에선 ‘Control Room’. 제어실, 통제실, 상황실 다 통하는 번역이다. 번역자나 개인의 취향, 성향 정도 차이일 듯.
[14]
다만 1편의 새틀러는 러닝셔츠가 아닌 (가슴 부분이 별로 파이지 않은) 민소매 옷을 입었고, 상의 기준으로는 클레어보다 별로 노출이 많지 않은 편이다.
[15]
1편 마지막에서 렉시가 방문객 센터 안에서 포효할 때 떨어져 내리던 바로 그 현수막이다.
[16]
차량번호까지 1편에서 나왔던 18번과 29번으로 동일하다. 잭, 그레이 형제가 수리한 지프는 29번 지프로, 헬기 착륙장에서 방문객 센터까지 존 해먼드와 제나로가 타고 갔었던 바로 그 차량.
[17]
이 때 렉시와 인도미누스의 자세 구도와 포효하는 분위기가 완벽히 반대인데 이는 렉시와 인도미누스가 영화에서 갖는 의미의 차이를 뜻한다.
[18]
아이들이 동물을 실제 만질 수 있는 아이용 동물원을 뜻한다. 굳이 번역하자면, 아동용 체험 동물원 정도?
[19]
영화 《쥬라기 공원 1》에서 렉시가 지프차를 쫒을 때 길 한가운데 가로로 쓰러진 나무를 두 동강낸 적이 있고, 렉시가 갈리미무스를 사냥할 때 그랜트와 해먼드 손주 남매가 가로로 쓰러진 나무 뒤에 숨어서 그것을 지켜본 적이 있다. 《쥬라기 월드》에서는 아예 티라노사우루스렉스 킹덤 관람창의 모양을 가로로 쓰러진 나무 형태로 만들어 놨고, 그때 준 먹이도 염소다.
[20]
《쥬라기 월드》의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전편(1편)에 출연한 캐릭터
[21]
오웬: But that tech’s not goin‘ to eat them if they forget to feed it. 말콤: if Pirates of the Caribbean breaks down, the pirates don't eat tourists.
[22]
레고 쥬라기 월드 게임에서는 그 폭포를 중앙에 두고 좌측은 "쥬라기 공원"으로 가는 길, 우측은 "쥬라기 월드"로 가는 길로 나뉘어있다.
[23]
1편에서 일행이 로비로 가던 중에 아래에서 랩터가 튀어나왔다가 떨어졌고, 물리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피했는데, 인도미누스도 둘을 물기 직전에 눈앞에서 놓쳤으니 이것도 오마주로 볼 수 있겠다.
[24]
다만 여기선 눈동자는 빨리 변하고, 대신 인도미누스 특유의 깜박임이었다.
[25]
이 장면에 대해서는 아래 그 외의 오마주/이스터에그 항목에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26]
잭과 그레이 형제의 엄마
[27]
렉시가 22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노쇠했음을, 1편의 우렁찬 포효가 아닌 2편의 더 낮게 들리는 포효로 증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28]
정확하게는 유리가 깨져서 블루가 튕겨 나오는 순간이다.
[29]
물론 3편의 상황과는 다른 것이, 3편에서는 이미 인적이 끊기고 공룡만 넘쳐나던 섬에 어쩌다 가서 갇히게 된 사람을 구하러 가는 것이므로, 특별히 살상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지만, 본작에서는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섬에 갇혀있는 데다가, 최우선 목표가 우리를 탈출한 공룡들에 의해 죽는 사람을 최소화시키는 것이었으므로, 날아다니는 디모르포돈을 잠재적 위험요소로 보고 처치한 것은 당연한 행동이었다고 볼 수 있다.
[30]
재밌는 점은 비록 렉시가 골격을 박살내긴 하지만, 박살난 직후 스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방향을 보면 마치 렉시와 함께 인도미누스를 향해 포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인도미누스가 렉시에게 반응한 직후 구도를 보면, 뼈만 남은 상태가 아니었다면 렉시와 함께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대항하는 장면처럼 보일 정도다. 비록 시리즈 흑역사이긴 해도, 정식으로 쥬라기 공원 시리즈 팬에게는 스피노사우루스는 공룡으로 인식되고, 공룡이라 볼 수 없는 인도미누스 렉스의 대척점에 위치하고 있는 메시지로 볼 수도 있다.
[31]
참고로 3편에 나왔던 그 개체의 뼈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그 개체는 쥬라기 월드: 백악기 어드벤처 시즌 4에 재등장하였다. 자세한 것은
스피노사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 참조.
[32]
이쪽은 확성기까지 동원하였고, 결국 스피노사우루스의 어그로를 끌었다.
[33]
인도미누스와 처음 만났을 때 낸 소리인 '컹, 컹'. 바로 그 소리다.
[34]
정황상 인도미누스 렉스의 탈주이다.
[35]
작중 등장한 크기 그대로 전쟁에 투입했을 때 효율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전쟁에선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 고화력 무기가 많고, 이놈은 대형동물이라서 운반 및 유지관리가 문제되기 때문. 따라서 투입한다면 군용견~인간 정도의 크기로 줄일 필요성이 있다. 호스킨스도 이 점을 잘 알아서, 랩터의 실전 테스트를 한다거나, 하이브리드 공룡 연구물을 가리켜 "저것들을 소형화시키면 어떨까?" 란 말을 했다.
[36]
바리오닉스,
알로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등.
[37]
정식 북미 개봉일은 2018년 6월 22일로 예정되었다.
[38]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은 《
디파티드》의 각본가.
[39]
이 설정은 본편에서 공룡의 무기화 떡밥으로서 조금이나마 재활용된다.
[40]
《
나는 전설이다》의 각본가.
[41]
《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의 각본가.
[42]
공식 사이트에서 올라온 관련 사진들 중에, 데니스 네드리가 유전자를 빼돌리고선 탈출하다 들이받아 박살난 선착장 안내 표지판이 낙엽에 뒤덮여 낡은 모습으로 올라왔다.
[43]
방사장에서 탈출해 오웬이 숨은 자동차를 조사할 때, 자크와 그레이가 탄 자이로스피어 속을 들여다볼 때 실물 모형이 확인되었다.
[44]
스피노사우루스의 경우, 특수효과를 담당한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의 괴수 애니매트로닉스 제작에 대한 노하우의 결정체나 마찬가지라 엄청난 고퀄리티를 보여주었다.
[45]
그래도 이쪽은 CG 보정은 거치지 않았다.
[46]
원래 #1, #2로 나뉘어져 있으나 이 컨셉 아트들을 모두 종합하여 하나로 합친 블로그 글이 나와서 그것으로 링크.
[47]
애초 영화에선 이노베이션 센터 앞 중앙 광장에서 이루어졌던 마지막 결투 장면을, "랩터 사냥" 공연장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계획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8]
심지어 소설판 《
잃어버린 세계》에서는 아예 깃털로 덮인 새끼 티라노사우루스가 나온다.
[49]
다만 이 발언이 무색하게도 폴른 킹덤에서는 깃털달린
모노니쿠스 디오라마가 나오고, 그 이후의 후속작 도미니언에서는 깃털달린
테리지노사우루스와
피로랍토르가 나왔다. 거기다 공개된 쥬라기 월드 설정에 보면 잔깃털이 달려있는 공룡들도 있다.
[50]
스테고사우루스와 스피노사우루스가 결합되어 스테고사우루스의 몸에 스피노사우루스의 발톱과 양쪽이 섞인 듯한 팔다리를 가진 육식 스테고사우루스다.
[51]
실제 공룡으로 등장하진 않았지만, 영화에서 살짝 등장했다. 영화 후반, 오웬과 클레어 일행이 우 박사의 연구실로 들어갈 때 컴퓨터 모니터 상에 처음 비친 생명체 이미지가 스테고케라톱스다. 물론 이미지가 지지직거리면서 1초 후에
람베오사우루스 이미지로 바뀐다.
[52]
《쥬라기 공원》에서
사무엘 L. 잭슨은 기술자 레이 아놀드 역으로 출연했다.
[53]
익스트림 무비에서는 이 포스터에 대해 복고스럽지 않게 '짐승남'이라는 요즘 쓰는 단어가 표기되어있고, 포스터 제작자가 나름 복고식으로 표현한다고 애쓴 듯한 '다이느어쏘어'도 완전 복고식으로 하려면 '디노사우루스'로 바꿔야 한다는 등 포스터에 쓰인 단어들이 복고스럽지 않다는 것이 주로 지적 받고 있다. 또한 "스피르바-그" 등의 표현이 너무 오버라는 지적이 있다.
[54]
레고 쥬라기 월드 후반부에 델타가 바이크를 타고 다닌다. 위의 링크되어 있는 레고 쥬라기 월드 트레일러 18초쯤에, 랩터가 바이크를 타고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델타.
[55]
영어 발음이야 당연히 이렇게 발음은 하지만, 공룡 연구를 영국이나 미국에서만 하는 것도 아니고, 고유명사의 경우 정해진 명칭을 쓰는 표기원칙을 보면 결론적으로는 틀린 번역이다.
[56]
인도미누스 렉스를 생포하려 비살상 무장팀을 파견한 것을 본 오웬이 기겁하며 당장 철수시키라고 주장하자 클레어가 외친 대사로, 원문 대사의 뉘앙스는 "당신 여기 책임자도 아니잖냐!" 정도의 의미이다. 주어인 You를 We로 잘못 알아듣고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57]
클레어가 오웬에게 냄새나 발자국으로 추적할 수 있냐고 따져묻자 황당해하며 하는 말로, 원문은 "내가 해군 출신이지 무슨 나바호 족 원주민이라도 되는 줄 아냐" 정도의 의미이다. 대사 한 마디로 오웬이라는 캐릭터의 성격이나 과거 배경 등을 알 수 있는 말이었음에도 대사의 내용을 생략해 대충 뭉개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