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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1:12:35

쥬라기 공원 3

파일:Jurassic Park.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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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e23e45><colbgcolor=#2f3438> 쥬라기 공원 3 (2001)
Jurassic Park III
파일:Jurrasic park 3.jpg
북미 포스터 ▼
파일:쥬공3.jpg
장르 <colbgcolor=#ffffff,#2d2f34> SF, 어드벤처, 액션, 스릴러
감독 조 존스턴
출연 샘 닐
윌리엄 H. 머시
테아 레오니
알레산드로 니볼라
트레버 모건
마이클 제터
존 딜
브루스 A. 영
로라 던
테일러 니콜스
마크 헤어리크
줄리오 오스카 메초소
블레이크 브라이언
각본 피터 부치맨
알렉산더 페인
짐 테일러
마이클 크라이튼
제작 캐슬린 케네디
래리 J. 프랭코
스티븐 스필버그
셰릴 트카시
데이비드 워마크
촬영 셸리 존스
편집 로버트 달바
음악 돈 데이비스
미술 에드 베로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IP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유니버설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IP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1년 7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1년 7월 20일
화면비 필름 (1.85 : 1)
상영 시간 92분[1]
제작비 9,3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81,171,875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368,780,809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518,684명 (최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북미 등급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특징4. 등장인물5. 등장 생물6. 내용
6.1. 줄거리6.2. 설정 오류
7. 평가
7.1. 재평가
8. 흥행9. 기타

[clearfix]

1. 개요

더 크고... 더 날렵하게... 상상을 초월하는 놈이 나타났다!

2001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3번째 영화로, 본작부터는 전작들과 달리 원작 소설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시리즈가 이어지게 된다.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에서 조 존스턴으로 바뀌었다. 2편 제작 당시 존스턴이 스필버그에게 자신이 감독을 맡고 싶다고 요청하자 스필버그는 본작까지 자신이 맡고 만일 3편이 제작된다면 존스턴에게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

음악도 쥬라기 공원 잃어버린 세계를 맡은 존 윌리엄스에서 돈 데이비스[2]로 변경됐다.

포스터에서 볼 수 있듯이 본작의 최종 보스 역할이 티라노사우루스에서 스피노사우루스로 교체되었다.

2. 예고편

<nopad>
티저 예고편
<nopad>
메인 예고편

3. 특징

스피노사우루스[3]가 주역공룡으로 새롭게 등장했으며 외에도 케라토사우루스, 코리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가 새로운 공룡으로 출연했다. 쥬라기 월드가 개봉한 이후 쥬라기 공원 세계관에 새롭게 추가된 설정에 의하면 3편에서 등장한 새로운 6종의 공룡들은 모두 인젠에서 비공식적으로 복원한 후[4] 소르나 섬에 방생했다고 한다. 인젠은 1997년 존 해먼드가 사망한 후 그의 이상을 몰려받은 사이먼 마스라니의 회사인 마스라니사에 인수됐는데, 해먼드나 마스라니나 섬과 공룡들이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채 보존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인젠은 쥬라기 공원의 몰락 이후에도 공룡 사업에 욕심을 떼지 못하고 이와 같이 계속해서 공룡들을 복원하면서 새로운 사업에도 눈길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훗날 큰 화를 야기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초기 시나리오에 있던 수많은 내용들이 촬영되지 못하거나 최종 단계에서 잘려나갔는데, 이유는 러닝타임과 예산 문제라고 한다.[5] 그 중에는 프테라노돈 벨로시랩터 무리가 싸우는 장면이나, 스피노사우루스가 해군을 공격하는 장면, 유데스키가 벨로시랩터들에게 포위되자 나무 막대기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장면 등이 있다.[6] 또한 스피노사우루스 VS 티라노사우루스 씬도 대본이나 촬영 필름수의 상당수가 잘려나갔는데, 예고편에서만 공개된 스피노사우루스가 앞발톱으로 티렉스에게 선방을 날리는 장면이 대표적이다.[7] 문제는 이렇게 편집된 장면들이 DVD팩에도 수록되지 않아 삭제장면이라도 기대한 팬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스케일은 전작에 비해 작아졌는데 1편 브라키오사우루스 등장씬이나 갈리미무스 무리의 질주 장면 등 넓고 탁 트인 초원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나 인젠 수확팀의 도착 직후 시종일관 넓고 탁 트인 공간에서 대규모 공룡 이동씬이 있었던 2편과 달리 이 영화에는 그런 장엄함과 웅장함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나마 배경 중 넓은 공간이었던 중후반부의 브라키오사우루스 접근 씬도 어설픈 로우앵글 때문인지 공간이 상당히 비좁아 보인다. 스피노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대결, 벨로시랩터의 인간 낚시 등 주요 액션 장면이 벌어지는 숲 배경들도 전작들처럼 해외 로케가 아닌, 동네 뒷산의 숲에서 찍은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상당히 비좁아 보인다. 당장 2편에서 비슷하게 숲속에서 이루어졌던 스테고사우루스 첫등장 씬이 1편의 웅장함을 주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비교가 된다. 여러모로 촬영 부분에서 문제가 많은 작품이다.

오히려 넓게 보여져야 할 배경[8]이 비좁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와이드한 풀샷을 배제하고 원샷 시퀀스를 남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프테라노돈의 공격을 받는 장면 역시 나름 공포감을 연출하려고 안개 효과를 넣었는데, 이것도 과해 공포보다는 공간의 협소함을 선사한다. 그런 배경에서 관객들이 익룡에게 기대하는 제대로 된 비행 액션이 나오기 힘든 것은 당연지사다.[9] 무엇보다 익룡 액션이라고 하면 저절로 관객들로 하여금 넓은 창공을 활강하며 공격하는 씬을 기대하게 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익룡이 안 그래도 비좁아 보이는 안개 잔뜩 낀 하늘에서 나타나 사람 한 두명 지나갈 정도로 더 비좁은 철장 안을 엉금엉금 걸어다닌다.[10] 즉, 카메라와 화면 연출성에서 전작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4. 등장인물

파일:jurassic-park-578.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앨런 그랜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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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본작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아무래도 1편에서 겪은 고생 때문에 공룡에 대한 애정은 조금 식은 편으로, 실제 생존했던 진짜 공룡들에만 몰두하고 인젠이 복원한 개체들에는 부정적이다.[12] 조수 빌리와 함께 벨로시랩터의 지능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데, 커비 부부 때문에 사건에 휘말린다.

파일:paul_1440x653.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폴 커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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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3 의 주요 인물 중 하나.

파일:amanda_1440x653.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만다 커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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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3의 주요 인물, 히로인이다.[15]

파일:billy_1440x653.jpg
이렇게 '잘못한 캐릭터가 회개하고 희생하는' 클리셰를 보여주고 극에서 퇴장할 줄 알았으나, 영화 말미에 일행이 군인들에게 먼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일행이 발견된 해변가와 빌리가 리타이어한 양금사가 거리가 꽤 되는 편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운이 좋았던 셈. 그랜트와 재회하자 그가 잃어버렸던 모자를 돌려주면서 미소를 짓고, 빌리가 살아있는 것을 본 그랜트도 매우 기뻐하며 웃음으로 화답하면서 관계를 회복하고 작품은 막을 내린다. 레고 쥬라기 월드에서는 끝까지 낙하산을 탄 상태에서 익룡들에게 쫒긴다(...).
쥬라기 공원 3 이후 빌리 브래넌이 메인 주인공으로 한 쥬라기 공원: 트래스패서 2가 나올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제작은 무산되었다.
줄거리는 케찰코아틀루스들과 소르나에 위치한 수장룡 탱크에서 탈출한 리우플레우로돈에 의해 인명피해가 나자 공룡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은 나빠졌고 미 정부는 이슬라 소르나에 공룡들을 처분하기 위해 군대와 박사학위를 땄지만 공룡들의 소통능력에 대한 연구자금이 부족해서 제안을 수락 한 빌리를 보낸다, 군대는 공룡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자 이를 볼 수 없는 빌리는 군대를 배신하고(이 과정에서 빌리를 추격하던 군인 두명이 작중 네임드 벨로시랩터이자 3편에 나왔던우두머리 암컷의 딸인 '프린세스'라는 우두머리 암컷 랩터에 죽는다.)이슬라 소르나를 돌아다니면서 티렉스, 스피노사우루스, 벨로시랩터 등 공룡들과 신뢰성과 유대감을 키워 군대와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이다. 타잔

파일:eric_960x540_1.jpg
파일:udesky_960x1080_0.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유데스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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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ash_1440x6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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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장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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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내용

6.1. 줄거리

샌디 에이고 사건으로부터 4년. 유명한 고생물학자이자 공룡 연구에 최고 권위자인 앨런 그랜트는 공룡 벨로시랩터의 지적 능력에 관한 새로운 이론을 연구하면서, 부족한 연구비 마련 대책에 고심하는 반복적인 일상을 보낸다. 이때 '커비 주식회사'의 오너 폴 커비와 그의 부인 아만다 커비가 찾아와서는 연구비를 대 줄테니, 결혼기념일로 접근금지 가 된 이슬라 소르나 비행기 투어의 관광 가이드가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러나 사실 폴과 아만다는 이혼한 관계였으며, 주식회사가 아닌 철물점을 운영하는 사람이었다. 섬을 찾아온 이유도 결혼기념일 이벤트가 아닌, 아들인 에릭이 아만다의 남자친구와 이슬라 소르나로 불법 관광을 갔다가 실종되면서 그를 찾기 위해서였으며 수표 역시 위조수표 였다. 그랜트를 섭외한 이유는 관광 가이드가 필요했기 때문이 아니라 원활한 수색을 위해 섬에 와 본 사람을 무작정 데려온 것이다.[45] 그랜트의 예상대로 섬에 도착하자마자 공포가 연속해서 닥치고, 일행은 섬에서 조난당한 채 공룡들을 피해다니면서 필사의 탈출을 시도한다.

6.2. 설정 오류

1. 이슬라 소르나에 불시착한 에릭이 인젠사에서 두고 간 생필품만으로 연명하는데, 상식적으로 섬의 식료품 상태가 온전할 수가 없다. 본작은 1993년 사건 이래 인젠 사로부터 방치된 지 8년이나 된 시점이고, 시설이 폭풍으로 인해 완파되면서 전기 공급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즉, 3편에서 에릭이 8주를 버티면서 먹어온 음식들은 모두 냉장보관도 안 된 채 8년 동안 고온다습한 열대 환경에 방치된 식료품들이다. 그나마 통조림은 그렇다고 쳐도, 자판기에서 온전한 초콜릿을 꺼내 먹는 것은 납득이 어려운 장면이다.

또한 에릭이 섬에서 8주를 홀로 생존한다. 심지어 거주하던 구역은 벨로시랩터의 영역이다! 전작에서 완전무장한 베테랑 사냥꾼 수십 명도 랩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 민간인 청소년이 이런 데서 8주나 버텼다는 설정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 벙커 안에 숨을 수 있으며 최루탄이 있고 티라노사우루스의 오줌을 구해서 그 냄새로 공룡들을 쫓아냈다는 해명이 작중 묘사되기는 하는데, 그렇게 되면 티렉스의 오줌은 어떻게 구했냐는 더 큰 문제가 생긴다.[46][47]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Jp-brachiosaurus.jpg
2. 공룡들의 외형이 퇴화했다. 상술했듯이 3편은 고증을 어줍잖게나마 연출한답시고 기존 디자인보다 공룡들을 화려하게 리뉴얼했는데, 이게 오히려 시리즈 골수팬과 고생물 덕후 모두에게 빈축을 샀다. 디자인 변화의 대표적인 피해자로는 브라키오사우루스 벨로시랩터로, 브라키오사우루스는 1편에서 등장했던 순한 소의 느낌을 완전히 잃고 무시무시한 비주얼의 목 긴 괴물로 역변했다. 시리즈의 단골공룡인 랩터는 깃털까지 길렀는데, 깃털같지도 않고 무슨 고슴도치 가시나 인간 머리카락마냥 몇 올 뒤통수에 달려 있는 것이 끝이다. 결국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 작품에서 난데없이 공룡의 디자인을 바꾼 것이 기존 팬들의 비판을 샀으며, 고증을 이도 저도 아닌 느낌으로 구현한 것이 고생물덕후들의 비판을 샀다.[48] 오죽하면 Nostalgia Critic은 쥬라기 공원 3 리뷰에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역변을 보고 설정 리부트 후 자기 얼굴 가죽 벗겨낸 조커 보는 줄 알았다(...)며 깠다. 현재는 기존의 브라키오, 랩터는 3편의 나온 종들과 다른 종이라는 새로운 설정을 추가해 오류를 보완한 상황이며, 이때의 평가를 반영해 쥬라기 월드에서는 공룡 디자인을 다시 1편과 유사한 모습으로 회귀시켰다.

3. 갈라졌던 일행이 재결합하는 장면에서 커비 철물점의 전화벨 소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숲을 걷던 그랜트와 에릭이 벨소리를 듣고는 자신의 부모가 주변에 있다고 인지, 큰 소리로 그들을 부르자 주변에 있던 커비 부부도 이를 듣고 상봉하게 된다. 그런데 사실 이 위성전화는 초반부에 내쉬가 구조 요청을 위해 빌렸다가 스피노사우루스가 습격하면서 같이 잡아먹혔는데, 뱃속에서 전화가 울리면서 소리가 나고, 그 소리를 따라온 일행이 재회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육식공룡의 위산에도 전화기가 부식되지 않은 것은 둘째치고, 벨소리가 매우 뚜렷하게 들린다. 일행과 거리가 좀 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머리맡에서 울리는 것마냥 똑똑히 들리는 벨소리는, 공룡의 덩치와 가죽 두께까지 감안하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 장면.

4. 작중 묘사되는 스피노사우루스의 파워가 미묘하다. 1편의 전기 철조망보다 훨씬 튼튼해보이는 강철 울타리를 손쉽게 박살내면서도, 바로 다음 장면에서 울타리보다 더 약해 보이고 잠금 장치도 빈약하기 짝이 없는 건물의 문은 부수지 못한다. 작중 스피노사우루스가 박살낸 울타리는 1편에 나왔던 전기가 흐르는 단순 철조망 수준이 아닌, 와이어와 철근으로 2중, 3중 방비가 튼실하게 된 데다가, 위에는 가시망까지 촘촘하게 이루어져 있어, 딱 봐도 공룡이 물리적으로 부수지 못하도록 작정하고 만든 물건이다. 이런 걸 공룡이 그냥 부숴버리는 장면을 넣었으면서, 바로 다음 장면에서 일반적인 철문은 부수지 못하고 물러나는 장면을 집어넣었다는 것은, 제작진들이 3편을 촬영을 하면서 연출과 묘사에 큰 신중을 가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차라리 울타리를 박살내는 장면을 빼거나 좁은 굴 등으로 숨어 들어가 덩치가 커서 쫒지 못했다고 설정하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또한 스피노사우루스의 비정상적인 맷집도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영화 초반부에 비행기와 충돌하는 장면을 보면 납득이 안 되는 게, 아무리 대형 육식공룡이라 할지라도 경비행기가 전속력으로 달리면서 충돌했는데 신경배돌기에 약간의 출혈만 생기고 멀쩡하다(...). 현실적으로 자동차도 아니고 무려 달리는 비행기에 충돌한 생명체가 이렇게 멀쩡할 리가 없다. 백번 양보해서 스피노사우루스의 몸통이 아닌 신경배돌기와 부딪쳐서 다행히 죽지 않았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 스피노의 신경배돌기는 엄연히 척추의 일부이기에 상처를 크게 입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그것도 문제다.[49]

5. 영화 마지막에 그랜트 일행과 구조하러 온 군대가 섬을 떠나 다른 곳으로 날아가는 프테라노돈을 그냥 바라만 본다. 일행 모두 전날 익룡 방사장을 진입했다가 모두 잡아먹힐 뻔한 뼈아픈 경험을 겪었는데, 그런 포식동물들을 평화롭게 감상하며 그냥 보내준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부분. 심지어 익룡의 도심 침공이 아름다운 광경인것마냥,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주인공 일행 모두 훈훈하게 웃음을 짓는다(...). 이후 이 개체들은 캐나다까지 날아가는데, 2001년에 빅 호스킨스 사이먼 마스라니의 명령으로 처리한다.[50]

7.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스코어 42/100 유저 평점 6.2/10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신선도 49%
관객 점수 36%
파일:IMDb 로고.svg
유저 평점 5.9/10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사용자 평균 별점 2.6 / 5.0
파일:movies_r_34_2x.png
네티즌 평균 별점 3.26/5.0
파일:엠타임 로고.svg
네티즌 평균 별점 7.2/10.0
douban
사용자 평균 별점 7.0/10.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4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없음/10
관람객 평점
없음/10
네티즌 평점
6.92/10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없음 / 10
네티즌 평점
5.8 / 10

쥬라기 공원 시리즈 팬들에게는 흑역사로 기억된다. 개봉당시엔 악평과 호평이 반반이었다. 로튼토마토 지수는 49%로 2편, 5편과 큰 차이는 없으며, 로저 이버트는 "1편만큼 대단하지도 않고 2편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여름용 블록버스터론 최고"라는 평가를 내렸다. 사실 전편들에 비해 3편의 단점들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편이라 그렇지, 3편은 단독으로 보면 평작은 되는 편. 그만큼 영화가 지나치게 비난을 받는 점도 있긴 하다. 그래서인지 당시 일반 관객들의 평들은 의외로 준수한 편이었다. 실제로 단순히 오락 영화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물건이고,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았을 때 이런 장르의 블록버스터 영화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극장에서 포효하는 공룡을 본 관객들 도시를 뛰어다니는 공룡을 본 관객들에겐 임팩트가 확실히 부족하긴 했다.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속편 후보에 올랐지만 다행히(...) 상은 못 받았다.

영화에서 사용된 특수효과는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의 거장인 스탠 윈스턴의 스튜디오에서 보다 발전된 기술을 적극 활용한 결과물으로, 이전작들보다도 더 심혈을 가해서 만들어졌다. 영화 개봉 후엔 몇몇 영화 시상식의 특수효과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주연급 공룡이 티렉스가 아닌 스피노사우루스로 교체된 것은 당시에도, 지금도 말이 많지만 스피노사우루스도 나름 멋있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지 의외로 스피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 편이다.

이렇게 CG와 애니매트로닉스는 같은 시기에 나온 영화들 중 최상급이지만 작품의 완성도는 시리즈들 중 가장 낮다. 특히 스토리가 엉망인 것엔 쥬라기 공원 시리즈 중 가장 짧은 러닝타임이 한 몫했다. 쥬라기 공원 3의 러닝타임은 93분인데 쥬라기 공원 1편과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러닝타임이 127분,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은 129분, 쥬라기 월드는 124분이다. 다른 쥬라기 공원 영화들에 비하면 30분 정도나 짧은데 웃긴 것은 촬영되지 못하거나 촬영되고도 잘려버린 수많은 장면들이 분량이 지나치게 길어질 것을 우려해서 잘린 것이다. 차라리 러닝타임을 다른 영화들처럼 2시간 정도로 잡고 모자란 30분에 개연성을 보충해줄 부분을 채워넣었다면 평가는 지금보다 나아졌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물론 애초에 각본 자체가 기본적으로 설정 구멍이나 고증 오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분량을 늘려서 채워넣는다 해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거라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니면 차라리 위에서 말한 벨로시랩터 vs 프테라노돈이라던가, 스피노사우루스 vs 미군 같은 장면들을 추가했으면 그나마 액션씬이나 볼거리는 많은 영화가 되어서 스토리상의 문제점과는 별개로 지금보단 나은 평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특히 벨로시랩터 vs 프테라노돈은 개봉 전부터 팬들 사이에 기대가 상당히 컸던 장면이었기에...

혹평 속에서도 몇몇 호평받은 부분들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익룡 액션은 시리즈중 이 영화에서 처음 나와서 익룡팬들에겐 나름 만족스런 결과물을 보여주였고[51] 랩터들의 소통방식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52] 그리고 극소수지만 스피노사우루스의 팬들에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피노가 제대로 활약한 영화이다.[53]

이 영화 때문에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명맥이 14년 동안이나 끊겼다고 보는 의견들이 있는데, 쥬라기 공원의 4번째 영화에 대한 대략적인 아이디어는 3편을 제작하는 동안에 나왔고, 쥬라기 공원 3이 개봉한 뒤에도 각본을 쓰고, 전작에 출연했던 샘 닐 로라 던 등의 배우들에게 연락하는 등 제작할 의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스필버그가 모두 지니고 있었기에 제작 준비는 계속 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영화 때문에 14년 동안이나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명맥이 끊겼다는 것은 지나친 비난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원래대로라면 2005년에 4번째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나리오 작가의 교체로 인한 초고의 빈번한 변경과 조 존스턴의 4편 감독직 거절, 원작 소설을 쓴 마이클 크라이튼의 사망으로 인해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제작자 중 한명인 캐슬린 케네디[54]의 제작 포기 선언, 그리고 2007년에서 2008년까지 1년 동안 지속된 미국 작가 협회 파업같은 여러 악재가 겹쳐서 제작이 지연된 것이다.

7.1. 재평가

이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 되면서, 3편이 나름 재평가에 오르는 수혜를 받았다.

비록 비판의 대상이 되긴 했으나 티라노와 스피노의 대결로 스타트를 끊으며 연구소 랩터 추격, 새장 익룡 습격 등 기억에 남는 박력있는 전투신들로 팝콘 무비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랩터와 프테라노돈의 섬뜩한 응시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 특유의 공포감을 제대로 표현하였고, 쥬라기 공원 시리즈 마스코트인 벨로시랩터에게 카리스마를 더해주었다.

그리고 발성기관을 통한 소통, 알을 추격하는 모성애등 후에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 적극적으로 채용된 요소들 역시 3편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지거나 등장한 부분들이라는 것이 소소히 조명되기도 하였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차이점은 공룡을 다루는 태도에 있는데, 폴른 킹덤과 도미니언에서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플롯상으로나 메시지상으로나 비판받은 것에 반해 3편은 처음부터 쥬라기 공원의 생명체들은 진짜 공룡이 아닌 인조생물에 불과하다며 결론을 내리고 전개를 진행하였고, 모성애라는 관점으로 인간과 랩터의 공통점을 표현하는 것으로만 묘사를 제한해 관객들에게 영화로서의 카타르시스를 주는데 치중하였다. 당시로서는 1편, 2편과는 다른 이러한 변화가 팝콘 무비에 지나지 않게 변했다며 비판받았지만 후에는 차라리 팝콘에 충실한게 낫지 않았냐며 재평가받았다는 것. # # #

이 때문인지 몰라도 메타크리틱 유저 점수가 6.1에서 6.2점으로 약간 올랐다.

특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쥬라기공원 3의 오마쥬가 많아서 둘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다.

이러한 면모들이 터미네이터 3와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 명작 시리즈로써는 부실하나 SF 소재의 팝콘 무비로써는 볼만하며, 그 후에 나온 작품들에 비해서는 한결 짜임새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8. 흥행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는 평과는 달리 흥행에는 성공했다. 전체 수익은 3억 6천만달러로, 제작비로 9300만 달러가 투자됐다는 걸 생각하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쥬라기 공원의 전체 수익의 1/3 정도밖에 안 되며, 잃어버린 세계의 것에 비교해도 절반에서 조금 많은 수준에 그친다. 평이 중박이었던 전작보다도 2억 5천만 달러 이상이나 수익이 뒤쳐진 것이다. 한국에서의 흥행 성적도 전편들이 모두 서울 100만(전국 200만 이상 추정) 관객을 넘긴 것과 달리 서울 51만, 전국 108만 관객 정도로 반타작 수준에서 그쳤다.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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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리즈 중 가장 짧은 상영시간이다. [2] 매트릭스 트릴로지의 음악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3] 사실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개봉 당시 발매된 피규어가 있기는 한데, 이때는 스피노사우루스가 대중에게 인지도가 낮아 주둥이가 짧은 모습으로 출시됐으며, 마치 마치 두 발로 걸어다니는 디메트로돈 같은 모습이었다. [4] 이 때문에 리스트에도 없어 작중 빌리를 의아하게 했다. [5] 그러나 막상 3편이 역대 쥬라기 공원 시리즈 작품들 중 가장 짧은 러닝타임을 갖고 있다. [6] 영화 초반부에 앨런 그랜트가 '찰리'라는 엘리 새틀러의 첫째 아이와 공룡 장난감으로 놀아주면서 육식공룡들은 이빨과 발톱을 이용해서 서로를 찢어발긴다고 설명하는데, 이를 복선으로 본편에서는 많은 공룡 전투씬들을 넣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논란의 스피노vs티렉스 장면밖에 선보이지 못했지만... [7] 파일:싸닥션무한반복.gif 영화에 나온 두 공룡의 싸움신은 티렉스가 목을 물리는 순간만 제외하면(그마저도 스피노는 CG다.) 모두 CG로 촬영됐는데, 이 장면은 CG가 아닌 애니매트로닉스로 촬영되었다. [8] 가령 티렉스 스피노사우루스 두 거대 공룡간의 대결씬이라던지. [9]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에서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지는 대규모 익룡 공습씬의 연출과 비교하면 더 큰 차이가 느껴진다. [10] 이 장면은 아이디어 부족이라기보단 원작 소설 쥬라기 공원의 양금사(Aviary) 챕터에서 두 날개를 땅에 대고 걷는 케아라닥틸루스와 마주치는 장면을 영상화한 것이다. [11]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장광 [12] 작중 강연장에서 이슬라 소르나에 대해 질문을 받자, " 존 해먼드과 그의 회사가 복원시킨 것은 유전적으로 만든 전시용 괴물일 뿐."이라고 분명하게 명시한다. [13]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이재명 [14]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차명화 [15] 영화 처음에 문제의 시발점을 일으키는 민폐캐이다. 그나마 폴은 스피노사우루스를 잠시 관심을 끌는 데 성공한다. 근데, 아만다는 영화 초반, 공룡이 득실득실한 섬에서 확성기를 들고 소리를 빽빽 지르며 에릭을 찾는다. 그러다가 스피노사우루스가 아만다의 민폐짓에 낚이면서 개판이 돼버린다. [16] 영화 페이스 오프에서 니콜라스 케이지의 동생으로 나왔다. [17]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양석정 [18] 쥬라기 공원 시리즈 영문 위키에 따르면 단순히 조수가 아니라 부교수라고 한다.(associate professor) [19] 폴 커비와는 알고 지내던 사이로 보인다. 폴이 그랜트와 인사를 나누며 명함을 전달할 때 빌리에게 안부를 묻는데, 익숙한 사람을 대하는 말투이기 때문. [20] 단적으로 믿을 만한 사람이 빌리밖에 없다고 일러주기도 한다. 그럴만도 한 것이 공룡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여 쓸데없는 호기심에 뻘짓을 할 일도 없고, 무엇보다 다른 생존자들과 다르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그랜트가 돈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바로 커비 부부를 따라간 것과 빌리가 굳이 돈 때문에 벨로시랩터의 알을 훔치는 위험천만한 짓을 한 것은 이 둘이 물욕이 있는 게 아니라 당시 그랜트의 발굴팀이 재정적으로 상황이 많이 안 좋았기 때문이었다. 작중에도 이러한 점이 여러번 언급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1편에서 5만 달러씩 지원해줬던 존 해먼드가 쥬라기 공원 사태로 힘을 잃었고, 혹 약속했던 대로 차후 3년 동안을 지원해줬다 한들 지원이 끊긴지 5년이 지났는데다가 무엇보다 공룡이 복원되면서 그랜트처럼 화석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었다. 1편에서 그랜트가 이제 자신들은 실업자 신세라고 중얼거렸던 게 우스갯소리만은 아닌 것이다. 강연에서 인젠이 만든건 공룡이 아니라 생물공학으로 만든 괴물이니 그쪽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못박는 것도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 그랜트가 말하기를 "이 세상에는 어떤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 그걸 멀리서 가만히 죽 지켜보고만 싶어 하는 사람이 있고, 그걸 가까이 다가가서 직접 손으로 만져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데, 빌리는 그 두 부류 가운데 후자였다"고. 그리고 이후에 강가로 물을 마시러 나온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바로 가까이서 직접 보게 된 에릭은 "그거 아세요? 빌리 아저씨가 옳았어요."라고 말한다. [23]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소연 [24] 3편의 배경 설정에 존 해먼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후 섬과 공룡들이 꾸준히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불법 관광이나 밀렵에 시달리는 중이라는 내용이 있다. [25] 암초 사이의 안개 지역을 보트가 통과한 이후 보트에 타고 있던 2명은 핏자국만 남은 채 사라졌고 운전자가 사라진 보트는 그대로 암초에 충돌할 위기에 처한다. 이에 벤이 보트와 묶여있던 로프를 해제하고 에릭과 함께 이슬라 소르나로 불시착하게 된 것이다. [26] 어떤 동물이 보트를 습격했는지는 영화에서도 밝혀지지 않아 많은 팬들의 추측으로만 그쳤었다. 스피노사우루스, 프테라노돈, 인젠에서 비공식적으로 복원한 수장룡 등이 유력한 용의선상에 올랐었다. 정확한 전말은 3편 초기 대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 프테라노돈이 범인이다. [27] 무엇에게 잡아먹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체 근방에서 벨로시랩터의 둥지가 발견됐기에 영역을 방어하기 위해 달려든 벨로시랩터에게 당한 것이 유력하다. [28]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성창수 [29]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고재균 [30] 어지간히 공포에 질렸는지 같이 온 우데스키가 일행에게 경고를 하면서 비교적 침착하게 일행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반면에 이쪽은 뒤도 안 돌아보고 허겁지겁 올라탄다. 이후 표정도 단단히 겁에 질린 표정이었고... [31]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박규웅 [32] 막상 그 무술 실력도 비행기에서 착륙을 하면 안된다고 난리 치던 그랜트를 기절시킨 게 전부이다. [33] 몇 번 총소리가 들린 걸 봐선 나름 반격은 시도했었던 모양이다. [34] 팔을 다친 듯 피를 흘리는데, 대형 육식공룡에게 습격당했는데 그 정도의 부상만 입고 일행이 있는 곳까지 도주한 걸 보면 나름 실력이 있기는 있는 듯하다. [35] 다만 사격 실력은 매우 형편없던 모양이다. 당장 들고 간 총기가 바렛 M82, 정확한 모델은 바렛 M82A2 20mm Iron Horn인데, 작중 내쉬의 설명에 따르면 20mm 고폭소이탄에 가스직동식 회전노리쇠를 사용한다고 하며, 폐비행기를 한방에 폭파시켜 버리는 위엄을 보여주는 무기이다. 이정도면 제아무리 스피노사우루스 라고 해도 정통으로 맞으면 죽을수도 있고 스치기만 해도 맞은 부위에 큰 중상을 입힐 수 있다. 당장 전작에서 티라노사우루스를 상대할 만하다고 여겨진 무기가 비슷한 무게를 가진 아프리카 코끼리를 잡는데 사용되는 .600 Nitro Express탄을 사용하는 엘리펀트 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게다가 폐비행기를 한방에 폭파시키는 위력을 보여주는데 이는 뼈와 살로 된 생명체가 버틸 수준은 아니다. 스피노사우루스의 그 큰 덩치에 한 발도 못 맞춘 걸 보면 진짜 형편없는 듯. 그런데 폐비행기 에다가 쏠때는 꽤 거리가 되는데도 한방에 명중 시킨걸 보면 어쩌면 영화의 스토리를 위해 너프먹은 걸지도?. [36] 쿠퍼가 비행기가 달려오는 길 앞을 가로막고 멈추라고 소리 지르고 있었기에 비행기를 안 멈추면 그대로 들이 받혀 죽을 상황이었다. 그랜트와 폴도 비행기를 안 멈추고 뭐하는 짓이냐고 묻고있었다. 이미 스피노사우루스를 마주하고 공포에 질려버린 내쉬에게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던 상황이었다고도 하나, 비행기를 멈추지 않은 건 비행기가 이륙결심속도(V1)를 넘겨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 비행기는 이 속도를 넘기면 절대로 이륙을 멈출 수 없다. 내쉬도 이륙을 진행하면서 "비행기 못 멈춘다"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스피노사우루스가 쫒아오는 판국에 머뭇 거리다가는 자신들도 죽을 판 이였으니... [37] 결국 경비행기와 스피노사우루스가 충돌하면서 이륙은 무산되고 일행들의 서바이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참고로 스피노사우루스도 이 충돌의 여파로 인해 다리에 상처를 입는다. 유리창에 피가 묻은 것도 그 때문. [38] KBS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윤소라. [39] 이는 원작을 따른 감독인 조 존스톤의 결정이었다고 하는데 원작 소설에서 그랜트와 엘리는 연인관계가 아니었던지라 상관이 없었지만 영화판에서는 연인으로 설정했는지라 팬덤에서 큰 반발이 일어나는 삽질을 한 셈이다. 오죽하면 이로 인해 엘리와 그랜트가 맺어지는 2차 창작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도 종종 나오고 있을 정도이니 말 다한 셈.[64]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 작품이 시리즈의 흑역사가 된 수많은 이유들 중 하나로 꼽기도 할 정도이다. [40] 앨런이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습격당하면서 강에 빠지기 전에 소리친 한 문장 "B구역 강이야(The river, Sector B)!"만 듣고 앨런이 이슬라 소르나에 있다는 걸 알아내 남편을 통해 군대를 동원해 주인공 일행을 섬에서 구출시킨다. [41] 암컷이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로 비춰진다. [42] 낚시 작전에 실패하자 유데스키는 가치가 없어져 랩터들이 목을 꺾어 죽인다. [43] 공식 설정에 의하면 이슬라 소르나의 생태계가 붕괴되면서 멸종했다. 즉, 재출연할 확률이 영원히 없어진 것이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에볼루션 후속작에 나왔다. [44] 도망치는 과정에 몇마리는 도망치다가 파라사우롤로푸스와 몸빵이 일어나기도 한다. [45] 그러나 그랜트는 이슬라 소르나에 와 본 적이 없다. 그가 방문했던 섬은 1편의 이슬라 누블라로, 따라서 커비 부부가 정말로 누군가를 데려와야 했다면 그랜트가 아니라 이안 말콤을 데려와야 했다. [46] 앨런 그랜트가 오줌이 든 병을 보고 어떻게 구했냐고 물어보자, "모르시는 게 나아요."라고 답한다(...). 티라노가 오줌싸는 타이밍을 노려 한통 다 받고, 다 받자 용기를 들고 지형을 이용하며 도망쳤거나, 티라노가 자주 볼일보는 구간에 용기를 숨기고 티라노가 오줌을 용기 주변에 보며, 여차저차 다 담고 티라노가 그 장소를 떠나자 여유있게 거주지역으로 돌아왔을 수도 있긴 하다. 전작인 잃어버린 세계의 각본중 하나에서 등장인물이 티라노 오줌을 모아 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선 티라노의 발자국에 고여있던 오줌을 체취해서 뿌렸다. 에릭도 비슷한 방식으로 모았을 가능성이 높다. [47] 사실 티렉스 입장에서 에릭은 그다지 구미가 당기는 사냥감은 아니다. 작고 재빠른데다가 영리해서 숨기도 잘 숨으며, 결정적으로 거대한 티렉스를 먹이기에 인간 소년은 고기양이 턱없이 부족하다. 1편이나 2편에서 티렉스들도 굳이 잡아먹기 위해서 인간을 추적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슬라 소르나는 섬도 꽤 크고 파라사우롤로푸스 등 비교적 쉽게 사냥할 수 있는 큼직한 사냥감들이 있는데 에릭같은 까다로운 사냥감은 신경 자체를 쓰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스피노사우루스는 눈이 뒤집어져서 인간만 쫓아왔다 [48] 특히 무시무시한 육식공룡뿐 아니라 초식공룡들마저 빼도박도 못할 괴물스러운 모습으로 디자인해 버린지라 일반 관객들도 상당한 위화감을 느꼈다. 그나마 3편의 랩터들의 경우 시리즈 내에서 가장 지능적인 모습을 보였고, 현생 포유류급으로 체계적인 무리 생활이 묘사된 덕분에 요즘 들어선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심지어 그 디자인도 맘에 든다는 사람도 존재한다. [49] 다만 살짝 스쳐서 표면의 살만 벗겨진 것이라고 하면 그나마 설명이 된다. 실제로 충돌한 것이라고 보기엔 비행기에도 별다른 손상이 없었다. 또한 이 비행기는 Beechcrafr Model 200 Super King Air로 12톤 정도인데, 쥬라기 공원 버젼 스피노사우루스의 설정상 무게인 10톤 이상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만약 제대로 부딪혔다면 스피노사우루스도 치명성을 입었겠지만 비행기도 박살이 났을 것이므로 서로에게 큰 손상이 되지 않을 수준으로만 살짝 부딪혔다고 볼 수 있다. [50] 인명 피해에 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인명 피해가 있었다면 호스킨스보다는 군대나 경찰이 투입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 다만 공식적인 캐릭터 소개 문구에 처리했다고만 나와있어 사살했는지 생포했는지는 불명인데, 작전 목적이 탈출한 개체를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포해서 섬으로 돌려보냈을 가능성이 크다. [51] 물론 안개때문에 새장이 좁아보인다는 단점은 있다. 쥬라기 월드때의 익룡씬과 비교하면 우열보다는 호불호가 갈린다. [52] 물론 이것도 문제라면 문제다. 1편에서 보여준 지능적인 랩터의 사냥은 정말 똑똑한 동물이라는 느낌이었지만 3편에선 말로 대화하는 유사인간이 돼 버린 점이 대표적. [53] 이 영화에서도 그렇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이만한 스피노가 활약하는 미디어가 없긴하다. [54] 라스트 제다이를 망친 그 사람이 맞다. [55] 후속작인 쥬라기 월드에서 렉시가 스피노사우루스의 화석 전시물을 까부수면서 (마치 전작에 대한 복수라도 하듯이) 포효한다. [56] 몸 길이가 8~10m 정도로 티라노사우루스의 2/3, 스피노사우루스의 절반 크기밖에 되지 않는다. [57] 이때 시리즈 출연을 실패한 바리오닉스는 후에 5편격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출연에 성공한다. [58] 대신 이 기믹은 다른영화인 아이스 에이지3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59] 스피노사우루스가 등봉된 제품과 벨로시랩터가 등봉된 제품으로 나뉜다. [60] 현재 루카스필름 CEO다. [61] 티라노사우루스, 루크 스카이워커 [62] 스피노사우루스, 카일로 렌 [63] 다만 스타워즈의 루크와는 달리 쥬라기 공원의 티라노사우루스는 같은 개체가 아니다. 렉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