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cd00> 빅 호스킨스 Vic Hoski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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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빅터 호스킨스 Victor Hoskins[1] |
국적 | 미국 |
소속 |
용병 (이전) 인젠 보안부 (컨트랙터) |
직책 | 인젠 보안부장 |
등장 영화 | 쥬라기 월드 |
담당 배우 | 빈센트 도노프리오 |
더빙판 성우 |
임채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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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2.1. 쥬라기 월드 이전
비하인드 스토리에 따르면 용병 출신으로 쥬라기 공원 3 말미에 프테라노돈 세 마리가 섬을 벗어나[2] 캐나다에 정착하는데 사이먼 마스라니의 명을 받고 이들을 포획해 이슬라 소르나로 돌려보내는데 일조하고 이때의 공로를 인정받아 인젠 보안부의 보안부장이 되었다.2.2. 쥬라기 월드
작중 포지션은 1편의 데니스 네드리나 2편의 피터 러들로우 같은 악역 및 사고 유발자로[3] 공원의 안전을 담당하는 보안부장이지만 공원과 관람객의 안전보다는 공룡들을 군용 무기로 사용하려는 데에 목적을 둔 인물이며 당연히 공룡을 생명이 아닌 물건으로 취급하는 인물로 벨로시랩터를 다루는 오웬 그래디를 보며 끈질기게 랩터를 군용으로 사용하려는 자신의 야망을 어필한다.[4] 오웬이 "만들어냈다고 생명에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라고 하자, "소유하잖아? 멸종된 놈들에게 권리 같은 건 없어"[5] 라고 대답하며, "랩터들이 통제를 받길 거부하면 어쩔 거냐"는 배리 셈벤[6][7]의 물음에는 " 반항하는 녀석들은 처분하고 순종적인 혈통만 남기면 된다"고 받아친다.[8] 이 말을 들은 배리는 크게 비웃고 오웬도 비로소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탐욕스러운 발언을 계속 쏟아낸다.이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들은 척조차 하지 않았으나 이후 인도미누스 렉스가 탈출하고[9] 이후 사이먼 마스라니까지 죽자 기회를 잡아 자신들의 부하들[10]들을 불러 통제실을 장악하고 인도미누스 포획을 빙자한 랩터 실전 테스트를 시도한다. 자기가 없는 사이 멋대로 벨로시랩터들에게 손을 댄 사실을 알고 눈이 돌아간 오웬은 호스킨스를 마주하자마자 죽빵부터 날리는데 이후 다른 뾰족한 방도도 없었기에 결국 작전에 응한다.[11]
하지만 벨로시랩터를 통제하려는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12] 결국 한패였던 헨리 우와 더불어 공룡 유전자와 자료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섬을 뜨려고 하는데 우 박사는 먼저 선발대와 함께 헬기를 타고 섬을 벗어나고 호스킨스는 요원 몇명들과 연구실에서 남은 샘플들을 챙기는데 이때 난입한 오웬 일행을 보고는 이는 자신의 계획이며 자연에게서 배운 교훈이 어쩌구 하며 장황하게 썰을 풀려고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연구실로 랩터들 중 서열 2위인 델타가 난입하는데 자신만을 뚫어지게 주시하면서 다가오는 델타를 보고는 겁에 질려(...) 벌벌 떨면서 뒷걸음질친다. 이때 손을 내밀고 진정하라면서 오웬이 했던 행동을 어줍잖게 흉내내는데[13] 그 모습이 처량하기 그지없다.[14] 결국 영화 중반부터 호스킨스의 맛을 보고 싶어했던 델타는 그가 내민 손을 빤히 쳐다보다가 그 자리에서 물어 뜯더니 완전히 덮쳐서 죽여 버린다.[15][16]
3. 기타
- 그야말로 식상할 정도의 교과서적인 악당인 만큼 최후에 대해 복선이 많았는데 상술했듯 일단 첫 등장할 때부터 랩터를 군사목적으로 쓰자느니, 반항하는 랩터들은 사살하고 순종적인 혈통만 남기자느니 하는 발언을 할 때부터 이미 앞날이 생생히 그려지는 사망 플래그를 꽂아 놨으며 랩터의 목을 벽에 구속해 놓고 머리만 내놓아 교감하는 프로그램[17]에서 델타가 호스킨스를 뚫어지게 쳐다볼 때 배리가 말하길 "당신을 잡아먹고 싶어서 그러는 것"라고 알려주며 2차 사망 플래그를 날렸다. 또한 자신이 예전에 2개월 정도 된 새끼 늑대를 구조해서 키웠던 경험을 풀며 어느 날 부부싸움이 크게 벌여졌고 아내가 스테이크 칼을 들고 자기를 위협하자 늑대가 아내의 팔을 물어 뜯었다며 늑대와 나 사이에는 흔들리지 않는 유대(unshakable bond)가 있었다고 자랑하는데[18] 이는 호스킨스와 유대감 따위는 처음부터 아예 없었던 델타에게 손부터 물려 사망하는 최후에 대한 훌륭한 복선이라고 볼 수 있다.
- 레고 쥬라기 월드에서는 레고 게임 특유의 불살의 법칙으로 인해 죽지는 않았지만 델타가 손은 가재, 다리는 인어 꼬리로 바꿔버린다.
- 그가 부장으로 있는 인젠 보안부의 컨트렉터는 인젠이 민간군사기업 부문 사업과 연관이 있는 부서라서인지 무슨 전쟁광이나 밀덕인 듯한 모습이 아주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만약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팬이라면 풀 메탈 재킷의 고문관인 파일 훈련병을 맡아서 열연했던 모습이 떠올라 뭔가 느낌이 색다를 수도 있다.
- 공룡을 생명이 아닌 물건으로 취급하는 면으로 보아 후속작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메인 빌런인 일라이 밀스와 마찬가지로 2편의 메인 빌런인 피터 러들로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도 일라이 밀스의 공룡을 무기화하여 사용하려는 모습에 모티브를 준 것으로 보인다.
- 오웬 그래디는 물론 전편의 앨런 그랜트의 성격을 완전히 반전시킨 안티테제격의 인물인데[19] 오웬은 랩터의 난폭함을 알되 그래도 교감을 통해 통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앨런은 소설에선 영웅적인 활약은 영화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나 익룡 케아라닥틸루스로부터 렉스를 구하거나 벨로시랩터를 세 마리(!)나 독극물로 제압하거나 최후반부에는 제나로가 아내에게 선물받은 나침반이 들어있는 시계를 이용하여 랩터들의 미스테리를 증명해내는 활약을 보인다. 영화판 1편의 사건 이후 랩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나 오히려 이 점을 이용해 랩터의 행동양식에 대한 정보도 습득하고 쥬라기 공원 3편에서 빌리 브레넌이 3D 프린터로 복원한 벨로시랩터의 발성기관을 이용해 랩터들과 소통하여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호스킨스는 랩터의 행동방식에 대한 이해는 고사하고 오히려 무기로만 보는 비상식적인 행적을 보이는 바람에 최후를 맞이한다.
-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악역의 이미지라기보다는 훈련조교 역할[20]로 등장. 온라인이 아닌 연습 AI 배틀마다 호스킨스의 얼굴이 상대 프로필에 표시된다.
[1]
빅(Vic)은 빅터(Victor)의 애칭이다.
[2]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이 탈출한 3마리는 영화 후반부에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작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는 1편의 오마주라고 하지만 새 집을 찾아 떠나는 모습으로 느닷없이 희망이 넘치고 아름다운 광경 마냥 연출해 관객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든 바 있다. 이는 쥬라기 공원 3편의 수많은 연출 미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3]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야말로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수많은
사망 플래그들인 것을 인지할 수 있다.
[4]
생명을 무기로 보고 살상용으로 쓰려는 탐욕과 랩터는 다루기 불가능함에도 혼자 망상에 빠진 호스킨스의 착각을 잠시 잊고 본다면 나름 그럴듯한 의견이다. 호스킨스의 말대로 드론은 해킹이 가능하고 어디까지나 전파가 닿는 곳에서만 활동 가능하기 때문에 동굴과 같은 곳에 대동 하거나 보내 탐색하는 것은 무리고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면서 역사가 깊은 군견은 달려든다면 빠르기도 하고 정면에서 돌진시 피격 면적이 좁고, 인간의 평균 시야 아래에 위치해 있기에 조준과 격발이 어렵거니와 급소를 물면 출혈을 일으키기 좋은 만큼 초기엔 살상용으로 쓰였고, 현대에서도 어느정도 전투 훈련을 진행해 살상력은 물론 적을 물고 늘어지는 등의 제압 능력을 겸비하지만 인간과 다름없이 총탄 몇 발에 제압당하며 부상당하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살상용 군견을 운용하는 것 보다 그냥 보병 한 명에게 더 좋은 장비를 장착하는 것이 낫기에 군견의 임무는 수색, 정찰으로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랩터는 드론처럼 해킹 당할 여부도 없고, 사막이나 설원 같은 극한의 환경을 제외하면 어디든지 돌아다닐 수 있고, 울창한 나무와 잎들 때문에 시야가 제한되는 정글과 같은 지대에선 두 말 할 것도 없이 좋은 대상이다. 군견보다도 튼튼하고 빠르며 살상력까지 비교 불가능한 수준으로 뛰어나며 군견의 주된 역할인 수색과 정찰력도 한 수 위인 것은 덤. 실제로 작중 랩터들이 인도미누스 렉스의 냄새를 추적하고 정글에서 매복, 기습으로 인젠 보안팀이 제대로 조준할 틈도 주지 않은데다 대부분의 총탄도 피하며 총탄 몇 발쯤도 거뜬히 견뎌내면서 이들을 학살한 점을 생각하면, 정글과 같이 제한된 곳이라도 전투에서 병사들을 내보내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으면서 동시에 적들을 상대할 수 있는 랩터라는 존재는 매력적인 무기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어디까지나 군의 주된 목적은 결국 "타 생명들의 존중" 혹은 "자연 존중"이 아니라 "조국과 국민을 지키는 것"과 더불어 "병사들의 희생을 최소화 하는 것"이기 때문. 물론 어디까지나 "사용 가능하다면" 이라는 전제가 있지만...그러나 공룡들은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으며 호스킨스가 공룡을 무기로 팔아먹겠다는 것도 인명을 아끼기 위함이 아니라 상품가치가 있는 물건을 팔겠다는 것에서 나온 생각이다.
[5]
이 대사는 2편의 메인 빌런인 피터 러들로우의 망언을 그대로 오마주한 대사이다.
[6]
흑인으로 오웬의 동료이자 벨로시랩터들이 오웬을 제외하고 그나마 따르는 인물. 싫은 티를 나름대로 감추고 천천히 설득시키려는 오웬과 달리 배리는 작중 시종일관 호스킨스에게 대놓고 반감을 표한다.
[7]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최후반부에서 인도미누스 렉스가 이 발언을 그대로 행동으로 실행한다. 랩터들이 오웬의 설득으로 다시 오웬의 편으로 돌아서자 무작정 어서 전부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고 우두머리 랩터인 블루가 죽이는 것을 거부하자 이에 분노하여 설득할 생각도 안 하고 앞발을 휘둘러 그대로 숙청을 하는 인도미누스의 모습은 인간의 광기로 인해 만들어진 괴물이 자신의 창조주들의 행동까지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연상케 하며 상당히 소름 끼친다. 그렇지만 이러한 숙청 행위의 결과를 보고도 랩터들은 물러서지 않으며 오히려 자기 목숨도 아끼지 않고 인도미누스에게 적극적으로 덤벼든다. 만약 호스킨스가 실제로 자신의 발언을 실행했다면 랩터 무리가 인간들에게 폭동을 일으켜 더욱 피해가 커졌을 확률이 높다.
[8]
랩터들을 새끼 시절부터 돌보던 오웬에게 이런 말을 한다는 건 이 인물이 기본적인 대화의 화법이나 설득력의 기술이 딸린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지금 이 시간에도 소나 돼지, 개 등 가축들은 육종이라는 이름으로 저렇게 처리되는 중이다.
[9]
랩터의 실전 테스트를 위해 이런 상황이 일어나길 은연중 바란 듯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기회가 왔다고 말하는데, 아무래도 공룡 군 전력화를 추진하려는 인젠 이사 중 하나로 추정된다. 후속작인 폴른 킹덤이 개봉 이후에는 일라이 밀스로 추정하는 의견이 많은 편.
[10]
인젠 보안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작중 인젠은 민간군사기업 사업도 하고 있다. 호스킨스는 용병들을 몰래 상륙시켜놓고 섬 어딘가에 병력들을 짱박아놨다가 사태가 통제를 벗어나 더욱 커지자 기다렸다는 듯 통제실로 용병들을 비로소 불러들이는 치밀함까지 보인다. 작중 베리가 유일하게 호스킨스의 부하들이 해변으로 상륙해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것을 발견하고 오웬에게 연락하지만, 당시 오웬은 클레어의 부탁에 의해 잭과 그레이를 찾으러 숲속으로 들어가 있던 상황인지라 연락에 실패한다.
[11]
이 때 호스킨스는 뻔뻔하게도 오웬에게 이 작전은 네가 응하던 응하지 않던 진행될 것이다라고 면전에다가 소리치면서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는데 이는 상당히 어이없는 장면이다. 작중 유일하게 벨로시랩터를 통제할 수 있는 인물이 오웬인데 그를 빼고 통제 및 사냥 작전을 어떻게 진행하겠다는 것인지... 애초에 호스킨스는 이 작전의 통제력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만약 오웬이 협력하지 않았으면 랩터를 풀어놓자마자 즉시 개판이 됐을 확률이 매우 높다.
[12]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벨로시랩터의 유전자가 섞여있었기에 랩터 4마리와 대면한 이후 랩터들의 리더인 블루와 대화를 나누게 되고 결국 랩터들이 인간들을 등지고 인도미누스의 편에 서 용병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한다. 인젠 용병들이 랩터들의 매복술에 무기력하게 당하는 장면을 보면 호스킨스가 그토록 바라던 랩터의 군사용 목적 중 "전투력"에 대해서는 입증을 성공한 셈. 어찌보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장면이다.
[13]
그러나 오웬은 랩터들과 항상 눈을 마주쳤으며 조금도 긴장하는 기색 없이 행동했다. 작중 초반부에 랩터들이 자신들의 우리에 떨어진 신입 직원을 잡아 먹으려고 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 것은 덤.
[14]
게다가 이때 대사를 들어보면, 델타더러 "Easy, boy"라며 성별을 잘못 말한다. 이전에 이미 한 차례 델타에게 'What’s his name?', 즉 '남성형' 호칭을 사용했다가 배리에게 델타가 암컷(She is a girl)이라고 정정을 받았는데도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시 Boy라고 불렀다는 것은 벨로시랩터를 생명으로 대하는 일에는 일말의 관심도 없고 그저 무기로 사용되어 적군을 학살하는 무기 용도로 사용하는 데에만 눈이 멀었다는 것을 입증한다. 여담이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반 농담으로 암컷인 델타가 호스킨스에게 남자 취급을 당해 빡쳐서 죽였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기도 한다.
[15]
연구실 물건들에 가려져 사망 장면이 자세히 드러나지는 않고 대신 유리에 피가 튀는 장면이 나오며 호스킨스를 죽인 직후 델타가 곧바로 오웬 일행을 뒤쫓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먹지는 않고 단순히 죽이기만 한 것으로 보인다.
[16]
여담으로 해당 장면을 촬영할때는
스태프가 양손으로 콱 잡는 것으로(...) 처리하였는데 진짜 랩터에게 손이 물린 것처럼 실감나게 비명을 지르며 연기하는 빈센트가 압권이다.
[17]
비하인드로 밝혀진 설정에 따르자면 랩터들의 치아 검사 및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도대체 어떻게 랩터들을 이 기구에 고정시켜놨는지는 의문.
[18]
이 부분에서도 그의 본성을 엿볼 수 있는데 정상적인 남편이라면 아내의 고통을 저렇게 자랑스럽게 자랑할 생각을 할 리가 없다. 아무리 부부관계가 나빴다고 하더라도, 먼저 칼들고 위협한건 아내라고 하더라도 자칫하면 아내가 죽을 뻔 했음에도 대놓고 자랑한다는 점에서 그의 그릇된 인성과 생명을 경시하는 모습, 그리고 그가 매우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셈이라고 볼 수 있다.
[19]
이와 비슷한 예로는 전작의 두 사냥꾼 캐릭터인
로버트 멀둔은 물론
롤랜드 템보의 성격을 완전히 반전시킨 안티테제격 빌런인 후속편의
켄 휘틀리가 있다.
[20]
훈련교관 역할은 오웬 그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