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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9:16:06

쥬라기 공원: 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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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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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텔테일 게임즈
유통 텔테일 게임즈
게임 엔진 텔테일 툴
장르 어드벤쳐
플랫폼 PC, Xbox 360, PS3
발매일 2011년

1. 개요2. 등장인물3. 등장 공룡
3.1. 새로 추가된 공룡
4. 스토리
4.1. 에피소드 14.2. 에피소드 24.3. 에피소드 34.4. 에피소드 4
5. 특징
5.1. 스토리5.2. 게임플레이5.3. 공룡들의 과장된 크기와 힘5.4. 데스신
6. 평점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쥬라기 공원 1편에 나오는 쥬라기 공원의 수의사 제리 하딩[1]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게임.[2] 2011년 작이며 앨런 그랜트 일행이 도착하기 몇 시간 전부터 그랜트 일행이 떠난 다음날까지 2박 3일 간의 내용이다.[3]
트레일러

2. 등장인물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997881_20110218_screen008.jpg
성우는 존 커리.
본작의 주인공. 영화에서 아픈 트리케라톱스를 치료하던 그 영화 작중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던 수의사다. 영화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콧수염이 있는 채로 나오지만, 더 게임에서는 선글라스도 착용하지 않고, 면도도 깔끔히 한 상태로 등장한다.[4] 그랜트 박사의 포지션을 이어 받아 딸과 함께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997881_20110218_screen009.jpg
성우는 헤더 허드슨.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기인 하딩 박사의 딸. 손버릇이 많이 안 좋은데다 미성년자임에도 담배까지 피운다.[5] 잃어버린 세계의 히로인 사라 하딩과 성이 같은데, 사라 하딩은 하딩 박사가 전처에게서 낳은 딸이다. 소킨 박사와 이복언니보다는 훨씬 낫지만 은근히 발암적인 행동으로 위기를 자초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편. 유전자 어디 가지 않는다.[6]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997881_20110218_screen010.jpg
성우는 니카 퍼터먼.
인젠의 경쟁사에 고용된 산업스파이. 원래는 이슬라 누블라의 부족장의 딸이었지만, 대대손손 살아온 땅에서 아무런 보상도 방책도 없이 가족들과 부족 일원들과 함께 쫓겨났기 때문에[7]인젠이라 하면 치를 떤다. 인젠사에 타격을 입혀 자신과 섬 부족 사람들의 복수도 덩달아 하고, 딸의 치료비를 벌어야 하기도 했기에 수정란을 빼오는 임무에 참여한다.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aurasorkin.png
성우는 수전 캐시.
본작의 악역이자 발암물질. 남들이 철수할 때 뻐팅기면서 민폐만 부리는 과학자. 인젠에서 고용한 용병들의 구조를 거부하며 끝까지 민폐를 끼친다.
작중에서 제시를 시켜 섬에 리신을 풀며 후반부에서는 섬의 공룡들을 보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섬을 폭격하려는 미군에게 일행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개드립을 시전한다. 이후 본인이 풀어놓은 틸로사우루스에게 사망.
여담으로 젊은 시절인 70년대에는 닉 벤 오웬처럼 극렬한 동물 권리 운동가였다고 한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BillyYoder01.jpg
빌리의 신분증
성우는 제임스 마스든.
인젠에서 고용한 용병으로 본작에서 가장 복잡한 인물. 오스카와 함께 하딩 박사와 소킨 박사를 구조하기 위해 왔다.

하딩 박사 일행과 조우하고 이후 소킨 박사까지 바로 만나서 운좋게 섬을 탈출... 했다면 좋으련만, 소킨 박사가 가지 않겠다고 개수작을 부리는 바람에 영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 유하고 친절하게 그녀를 설득하지만 도통 말을 듣지 않자 그녀가 원하는 바를 일단 충족시켜주고 최대한 빨리 섬을 뜨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후 소킨 박사가 원하는 대로 제시와 섬의 물에 리신을 풀고 슬슬 뜨려던 차에 랩터 무리와 렉시의 습격을 받아 오스카가 죽고만다. 온갖 위험 속에서도 소킨 박사의 비위를 맞추며 일행과 분투하지만 오스카가 랩터에게 죽은 뒤로 흑화하기 시작한다. 이후 디 캡의 비참한 최후를 목격하게 되고 완전히 악역이 되고 만다. 소킨 박사에게 칼을 들이밀면서 끝내는 사과까지 받아내며 이후 주인공 일행을 협박하다가 티라노사우루스 렉시에게 잡아먹힌다. 이런저런 상황 때문에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해버린 안타까운 인물이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ercenary-uncnow.jpg
오스카의 신분증

가장 많은 활약을 선보인 캐릭터.

성우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빌리와 함께 인젠에 고용된 용병. 거구 + 수염 + 의리남. 거기에 은근한 츤데레로 랩터 한 마리와 맞붙어 승리,심지어 죽이는데 성공했고 다른 한 마리는 얼굴에 칼빵까지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 싸움 이후 랩터 무리가 그를 한동안 무서워하며 피하기도 했다. 다만,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끔살 당하는 비운의 인물.

속 터지는 인물들로 가득한 이 게임에서 하딩 박사와 함께 사람다운 유이한 캐릭터이다. 니마와는 악연으로 얽힌 사이인데, 코스타리카 정부가 이슬라 누블라 원주민들을 섬에서 쫓아낼 때 용병으로 고용되었다. 본인은 이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모양.
빌리, 오스카와 같이 임무에 투입된 인젠에서 고용된 요원으로 요다와 오스카가 활동을 한다면 이쪽은 헬기를 모는 운반담당이다. 동료들한테는 D-캡[8]이라는 약칭으로 불리며 챕터2에서 빌리와 오스카가 다른동료들을 찾으러 가고 본인은 절벽에서 헬기를 타고 바로 떠날 수 있게 대기타고 있었으나 빌리와 오스카가 하딩일행 을 찾고 돌아오자 D캡은 헬기에 있지 않고 어디론가 실종되었다. 이후 챕터3 막판에 오스카가 희생된 뒤에 캐비넷이 있는 방에 가면 웬 둥지가 있는데 거기에 D-캡이 둥지의 일부가 되어 무언가가 D-캡의 몸을 파먹고, 뱃속에 알을 깐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이후 빌리는 D-캡의 군번줄을 회수하고, 챕터4에서 둥지의 주인인 트로오돈 무리에서 도망치면서 출연종료. 사실상 숨은 붙어있으나 먹을것도없이 장기간 알을 품을수 없으니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다.
인젠에서 고용된 요원들중 하나로 빌리, 오스카, D-캡과는 다른팀 소속이다. 자신의 팀과 다른팀들이 빌리, 오스카, D-캡이 속한 팀보다 일찍 도착해 상황을 살펴보았으나 바르가스를 제외한 모든 요원들이 단체로 죽음을 당했다. 바르가스는 이걸로 인해 PTSD가 바로 생겨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뒤에 도착한 빌리, 오스카와 함께 쥬라기 공원 기념품점 건물에서 대치한다. 빌리가 경비실 CCTV로 바르가스의 위치를 파악하고, 오스카가 빌리가 알려준 위치로 바르가스의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바르가스의 어깨에 총을 쐈고[9],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려던 찰나 무언가가 바르가스를 끌고가 생사를 알 수 없다[10]. 이후 그럴만한 범인이 챕터4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기에 이쪽도 사실상 사망이다.

3. 등장 공룡

3.1. 새로 추가된 공룡

4.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에피소드 1

공원의 수의사 하딩 박사는 딸 제시에게 공원을 구경시켜 주고 다른 직원들과 함께 섬에서 철수하던 중 한 코스타리카인 여성과 마주친다. 부상당한 정체불명의 이 여성을 차에 태워 이동하는 중 하딩 박사는 트리케라톱스 구역이 개방된 것을 발견한다. 구역을 다시 폐쇄하려고 했으나 새끼 트리케라톱스가 버티고 있다. 이를 다시 구역 안으로 유인해 상황을 정리하는 듯 싶었으나 우두머리 암컷인 마가렛 여사에게 어그로가 끌린다. 이때, 티렉스[14]가 나타나 레이디 마가렛을 공격하자 그 틈을 노려 벙커로 피신한다.

시간대는 몇 시간 전으로 돌아간다. 비바람이 부는 동부 선착장의 선박 앞에서 서 있는 두 남녀. 이들은 바이오신의 산업 스파이들로, 남자는 바이오신의 사무직원, 여자는 코스타리카 출신의 용병 니마다. 이들은 네드리가 출항 직전까지 오지 않자[15], 결국 수정란을 직접 회수하기 위해 공원 안으로 들어 온다. 기어코 네드리의 차를 찾고[16], 진흙 속에 파묻혀있던 크림통[17]도 발견하지만,딜로포사우루스 무리의 습격을 받아 동행했던 바이오신의 직원이 사망한다. 니마는 간신히 딜로포사우루스를 떼어냈지만 곧이어 트로오돈의 급습을 받아 팔을 물리고, 트로오돈의 독이 퍼지면서 니마는 의식이 흐려진다. 그리고 기절하기 직전, 때마침 달려오던 하딩 부녀의 차 앞에서 쓰러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렉시와 레이디 마가렛의 싸움으로 랭글러 지프가 걸레짝이 나고 돌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그들에게 난데없이 무인 랜드 크루저가 나타나 방문객 센터까지 태워준다.[18] 그리고 텅 빈 방문객 센터에서 하딩 박사가 니마를 치료하려할 때 갑자기 렉시가 들이닥친다. 우여곡절 끝에 진정제로 니마를 해독하지만, 도망가던 제시가 렉시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다. 하딩 박사는 벙커에서 가져 온 마취총을 손에 쥐고, 때마침 정신을 차린 니마가 진정제 박스를 던져준 덕에 렉시에게 진정제를 여러 발 맞춰서 달아나게 만든다. 그리고 니마는 하딩 부녀에게 감사를 표하는데, 인젠에서 구조대를 파견했다는 무전을 받자 태도를 바꾸고 권총을 겨눈다.

4.2. 에피소드 2

한편, 공원의 남은 생존자들의 구출을 목적으로 인젠은 용병들을 투입한다. 작중 등장하는 빌리, 오스카, 다니엘[19]은 이 용병들 중 후발대로, 이들이 방문객 센터에 도착했을 땐 이미 선발대가 전멸한 상태였다. 시설 안팎으로 피와 총알이 낭자한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발대원인 바르가스는 공황 상태에 빠져 정신이 나가있었다. 곧이어 이 바르가스가 무언가에 끌려가자, 빌리와 오스카는 다니엘이 조종석에 앉아 대기 중인 헬기로 다시 돌아간다.

한편, 니마는 권총으로 하딩 부녀를 위협하며 숲으로 이동한다. 제시가 기지를 발휘해 무전기로 용병들과 접선하고, 용병들은 하딩 부녀를 찾아 수색한다.

D-Caf이 헬기를 정비하는 동안 빌리와 오스카는 주변을 정찰하는 때에 하딩 일행은 롤러코스터를 발견한다. 놀이기구의 아래쪽으로 내려가고자, 각종 장비를 동원해 전원 가동에 성공한 이들은 정비 모드로 맞춰서 롤러코스터를 타지만, 그들 앞에 헤레라사우루스 무리가 나타난다. 구사일생 끝에 헤레라사우루스들을 따돌렸지만, 레일이 끊겨서 롤러코스터가 추락할 위기에 놓었을 때 용병들이 나타나 그들을 구조한다. 니마를 관광시킨 것은 덤. 그러나 다시 헬기로 돌아오니 조종사인 다니엘은 없고 혈흔만 낭자한 가운데, 빌리가 찾아보려 했으나 렉시의 등장으로 다니엘을 포기하고 헬기를 띄우게 된다.

이후 소킨 박사를 구출하기 위해 일행은 그녀의 연구실로 향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매체에서 등장하는 금발의 악역답게(...) 소킨 박사는 공룡들을 두고는 어디도 가지 않겠다며 고집을 부린다. 빌리는 어쩔 수 없이 그녀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고 최대한 빨리 공원을 탈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들은 소킨의 뜻대로 파라사우롤로푸스들을 우리 밖으로 방사하고 라이신을 수도관에 푼다.[20]

시설 뒤편에서 떠들던 오스카와 빌리는 헬기 프로펠러 소리를 듣고 달려간다. 니마가 이륙시키려는 헬기에 간신히 올라 탄 둘은 니마와 싸움을 벌인다. 한편 연구소에 벨로시랩터 무리가 나타나 파라사우롤로푸스를 사냥하고, 하딩 일행을 위협한다. 급수탑에 올라가는 데 성공했지만 마구 부딫혀대는 랩터들에 의해 급수탑이 휘청인다. 설상가상으로 일행의 눈 앞에서 용병들의 헬기가 날아가다 추락하기까지 한다.

4.3. 에피소드 3

하딩 일행은 기지를 발휘해서 연구소 건너편의 발전소로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동시에 빌리와 오스카, 니마도 추락에서 무사히 살아남았다.[21] 빌리에게 니마를 맡기고 하딩 일행이 무사한 지 확인하러 간 오스카는 특유의 잠입술로 랩터들을 따돌리고 발전소에 뛰어든다. 그리고 빌리는 니마가 기절해있는 동안, 그녀의 가방에서 수정란이 들어 있는 크림통을 발견한다. 깨어난 니마가 이에 노발대발하다 '빚을 갚고 일을 때려치고서도 평생동안 놀고 먹을 돈이 그 크림통 안에 있다'고 설득하자 빌리는 이에 수긍한다. 그리고 둘은 파라사우롤로푸스를 사냥하러 달려드는 렉시의 눈에 띄고, 연구소 근처에 돌아다니는 랩터들을 렉시를 유인해 쫓아낸 후 발전소로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다.

먼저 들어가있던 오스카는 매복해있다가 랩터 한 마리를 단검으로 죽이고, 심지어는 하딩 일행 앞에서 랩터의 머리에 칼자국을 내어 쫓아내기까지 한다.[22] 니마와 빌리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지만, 다시 달려드는 랩터 무리에 쫓기다 동력실까지 오고 만다. 동력실의 장치를 다뤄서 문을 닫는 데에 성공하나, 다 닫히기도 전에 랩터들이 들이닥쳤다. 일행은 사다리 위 2층에 있어서 당분간 안전하지만, 문 옆의 장치를 통해서만 완전히 닫을 수 있었다. 결국 오스카는 단독으로 랩터들이 있는 1층에 내려 간다. 단신으로 랩터 세 마리를 상대하려다 중상을 입고, 죽어가는 와중에도 장치를 다뤄서 일행들이 빠져나갈 틈을 제공한다.

일행은 무사히 동력실에서 탈출하지만, 동료들을 다 잃은 빌리는 종전의 호방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이성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자신을 위로하려는 소킨 박사에게 빌리는 '너같은 년 1000명보다 더 가치 있는 놈이었어!'라며 노발대발하지만, 그럼에도 내버려두라며 스스로 진정하려고 한다. 하지만 실종된 다니엘이 시체 둥지[23]가 된 꼴을 보면서 멘붕에 빠진다. 다니엘의 시체를 보며 "심증은 있었는데 설마 트로오돈이 탈출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소킨 박사의 말에, 빌리는 "왜 경고 안 했냐, 이딴 괴물들이 돌아다니는 데 말 한마디도 안 한 거냐"며 칼을 들이민다.

4.4. 에피소드 4

트로오돈의 습격이 시작되어 일행은 틸로사우루스 어장으로 도망가게 된다. 이때 빌리는 미군이 섬을 폭격할 것이며, 지금쯤 B-52가 태평양 상공에 있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발설해버린다. 이때 일행은 빨리 탈출하지 못하면 폭격에 휘말려 공룡들과 끔살 될 것이라는 사실에 두려움에 떨지만, 소킨 박사는 사람의 목숨은 생각하지 않고 그랬다간 공룡들이 모조리 죽어버릴 것이라며 멘붕하여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일행은 소킨 박사를 찾기 위해 틸로사우루스 어장까지 내려간다. 소킨 박사는 기껏 한다는 소리가 일행은 자신이 인질로 잡고 있으니 폭격을 중단하라는 협박을 하게 된다.[24] 게다가 한 마리라도 반드시 살려둬야한다는 이유로 틸로사우루스를 놓아주는 개막장짓을 저질러버린다.[25] 불행 중 다행히도(?) 풀려난 틸로사우루스가 어장에 박치기를 하면서 소킨 박사는 외부와 이어져 있는 바닷물에 빠지고, 그대로 틸로사우루스에게 물려 사라지고 만다.

빌리는 어장의 전화기를 통해 미 공군과 접선하여 섬 폭격 작전을 그대로 이행해달라 한 후, 탈출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로 가다가 그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일행을 배신한다.[26] 그리고 니마는 사실 자신은 경쟁사에서 파견한 산업 스파이, 공룡 수정란을 반출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일행에게 이실직고한다. 빌리는 니마에게 같이 가자하지만, 니마가 거절하자 숨겨 둔 수류탄을[27] 일행에게 던지면서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가는데, 제스가 미리 크림통을 훔쳐 간 뒤였다(...). 큰 폭발과 함께 어장에 균열이 생기고 일행은 꼼짝없이 모사사우루스의 밥이 될 위기에 처하자, 잠수복을 입고 탈출하는 계획을 세워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밖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빌리는 빠져나온 하딩 박사를 기절시키고 니마와 주먹싸움을 벌인다. 그러던 중 렉시가 등장하자 이들은 그 자리에서 모든 행동을 멈츤다. 이때 하딩이 바닥에 구르고 있던 수정란(크림통)을 슬쩍 쳤고, 그것이 바다에 빠지게 생기자 빌리는 참다못해 공 줍는 개 마냥 캐치한다. 그리고 어그로가 끌려 당연히 끔살.

이때 엔딩이 갈리는 분기점이 있는데 제스가 추락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니마의 시점으로 제스를 구할 것인지, 아니면 수정란을 챙길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5. 특징

5.1. 스토리

스토리는 위에서 보다시피 잘 짜여져있으며 하딩 부녀, 니마, 용병들, 소킨 박사 등 각 캐릭터들의 특징과 동기가 잘 녹아나 있으며, 플롯 전개와 긴장감 도는 연출 역시 훌륭한 편이다. 이대로 영화를 만들어도 별 무리가 없었을 정도. 실제로 하딩의 가족사 등 상당 부분이 캐논(공식설정)으로 편입되었으며, 스토리를 그대로 쥬라기 공원 사가(saga)에 포함시켜도 문제가 없다.

또한 시리즈의 팬들을 위한 이스터 에그격의 장면들도 많다. 예를 들어 하딩 부녀가 첫날밤에 도로를 따라 걷는 티렉스를 피해 숨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아무리 봐도 1편 영화에서 그랜트 일행을 습격한 직후다. 1부 마지막 스테이지인 관람객센터의 내부는 영화에서 티렉스가 클라이막스를 장식한 이후의 난장판스러운 모습으로 남아있었다. [28] 또한 니마의 동료 산업 스파이가 도지슨(1편에도 나온 인젠의 경쟁사 측 인물이다)과 통화도중 그가 자기 이름을 쓰지 말라고 하자 니마에게 "도지슨! 도지슨이 여기 있다구"한 다음 "봐. 아무도 신경 안써"라고 면박을 주는데 이는 1편에 네드리가 도지슨에게 한 대사와 똑같다. 또한 1편에서 네드리가 산업스파이와 통화하며 감시카메라를 보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촬영당시에 사용된 영상은 녹화영상인지라 영상 하부에 얼마만큼 재생되었는지 보여주는 바(bar)가 그대로 남아있어 옥의 티로 꼽혔다. 그런데 본작에서 등장인물 중 한명이 감시카메라를 보는 장면에서 이 재생바를 그대로 삽입함으로서 1편의 옥의 티를 스스로 패러디했다.

5.2. 게임플레이

이 게임이 혹평받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게임플레이란게 QTE로만 이루어져있다.

예를 들자면 공룡으로부터 도망치는 신의 경우 보통 액션 게임은 캐릭터를 직접 조종할 수 있을텐데, 이 게임은 캐릭터는 계속 달리고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가 알아서 회피동작을 하는 식이다. 문제는 모든 액션이 이런 식이란 것 — 즉, 이 게임에서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부분은 단 하나도 없다 그리고 QTE도 생각보다 쉽지도 않은편이라 실수하면 끔살당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캐릭터를 방향키나 스틱으로 움직이고 버튼을 눌러 액션을 하는게 아니라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피니시 무브처럼 지시에 맞춰 버튼만 누르면 끝인 게임.[29] 게다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장면이 많은 이런 게임은 보통 액션요소를 넣기 마련인데 QTE뿐이니...

게임 리뷰 웹사이트 PC Gamer는 100점 만점에 41점을 주며, "게임의 컷신 (게이머가 조종하지 않고 자동으로 나오는 이벤트 장면들)을 촉발하는 용도밖에 없다"면서 마치 DVD의 메뉴 화면같다고 악평했다.

이 때문에 게임플레이가 본작에 대한 평가를 극과극으로 갈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실제로 이 게임을 높게 평가한 매체도 적지 않은데, 호평을 하는 이들은 스토리와 캐릭터 묘사를 높게 평가하고 혹평하는 이들은 게임플레이를 비판하는 식. 이런 게임플레이로 내놓을 바에 차라리 드라마나 영화로 내놓는 것이 더 나았을 정도라는 평도 있다.

5.3. 공룡들의 과장된 크기와 힘

쥬라기 공원 영화가 재미를 위해 공룡들의 크기와 힘을 약간 과장했다면 본작은 이보다도 더욱 과장해 묘사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한입에 두 사람을 잡아먹기도 하며, 무리의 우두머리 트리케라톱스는 지프를 뿔로 꿰뚫어서 들어올리기까지 한다. 물론 아프리카 코끼리와 비슷한 크기의 공룡이라 지프정도는 쉽게 뒤집을 수 있겠지만 목 힘 만으로 들어올리는 건 좀....[30] 다만, 원래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공룡들의 힘은 덩치에 비해서도 괴수급으로 묘사된다. 원작 소설에서도 렉시가 지프를 물어서 목 힘만으로 들어올려 던져버렸다는 묘사가 있었고, 그 외에 쥬라기 공원 3에서도 스피노사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거대한 강철 울타리를 단숨에 박살내버렸던 전적이 있다.[31][32]

반면, 등장하는 용병중 한명이 단검을 갖고 벨로시랩터를 잡고, 한동안 랩터들이 이 용병을 무서워하는(...) 등 밸런스 붕괴급 너프도 있다.[33][34]

5.4. 데스신

이 작품이 유명해진 가장 큰 계기 중 하나는 다름아닌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데스신 때문이다(...) . 정도마저 상당히 잔혹해서 이 데스신들이 그대로 담긴 채 영화로 나온다면 15세 관람가가 되어도 이상하지 정도다.

위에 언급되었다시피 미니게임으로 이뤄져있는지라 잠깐만 입력실수를 하면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는데 워낙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해 다양한 방법으로 끔살시키는지라 유튜브에서 "최고의 죽음 톱10","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모든 죽음들" 같은 영상들이 돌아다닌다. 액션영화의 클리셰로 주인공이 아슬아슬하게 죽음을 피하는 장면이 단골로 등장하는데 이건 쥬라기 공원 영화 시리즈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본작에서는 그 아슬아슬한 장면에서 주인공이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감상할 수가 있다. 마치 클리셰를 정면으로 박살내는 장면이라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티렉스에게 잡혀먹히는 건 기본이고, 밟혀죽기, 랩터에게 갈기갈기 물어뜯기기, 딜로포사우루스의 마비독에 맞아 고통에 몸부림치다 죽기, 컨테이너에 찌부되어 죽기, 컨테이너 사이에서 마미루머리가 박살나 죽기, 트로오돈에게 물어뜯겨 독에 중독되어 죽기, 익사하기, 스쿠버 다이빙 도중 틸로사우루스에게 통째로 먹히기 등 정말로 다양한 죽음이 존재한다. 사실 위에 언급된대로 스토리가 아무리 훌륭해도 게임플레이가 워낙 허접한지라, 한번 클리어하고 나면 등장인물들을 온갖 방법으로 죽여버리는 정도 밖에 할 게 없기도 하다.

6. 평점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스코어 54/100

7. 관련 문서



[1] 영화에서 엘리 새틀러와 함께 아픈 트리케라톱스를 돌보던 사람. [2] 그래서인지 시간 배경대도 쥬라기 공원 1편의 시간 배경대와 동일한 배경대 이며 여기에 등장하는 메인 인물들의 경우 앨런 그랜트& 이안 말콤 일행과 합류하는 점도 없었고 앨런 그랜트 일행이 탈출한 이후 시점에도 미처 탈출을 하지 못했다... [3] 영화에서 등장한 그랜트 일행은 본작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존재가 암시된다. 시간상으로 그랜트 일행이 도착하기 직전, 딸에게 "해먼드는 거물급(Big Shot) 고생물학자들을 초대했나 봐" 하는가 하면, 이들이 방문자 센터에 들어갈 때 이들 머리 위로 그랜트 일행을 태운 걸로 추정되는 헬기가 지나가는 등. [4] 쥬라기 공원 1편 쥬라기 공원: 더 게임의 시간대가 동일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확실한 비공인 설정으로 보인다. [5] 소킨 박사의 담배와 라이터를 훔쳐내서, 혼자 숨어서 몰래 피워보려다가 벨로시랩터에게 발각된다. [6]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에서의 사라 하딩은 제시 하딩이 선녀로 보일 정도로 엄청난 트롤링을 시종일관 일삼는다. [7] 에피소드4에서 니마가 하딩과 둘만 일행하고 떨어져있을때 하딩한테 언급하길 인젠의 입장에서는 주거지, 교육시설, 의료시설등의 제공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정부에 보고했겠지만 약속의 실상은 주거지는 슬럼가에, 의료약품은 중고품 구매한 것으로 가득해 위험성이 높았고, 학교는 건물은 있는데 가르칠 교사가 배치안되었다며 약속의 절반가량을 사기치고, 섬을 비싸게 팔기 위해 코스타리카의 높으신 분들이 섬 부족 족장인 니마의 아버지를 데려가 아직까지 니마는 아버지의 얼굴을 못봤다고 한다. 다시말해 인젠사가 이슬라 누블라 섬의 원주민들을 원시인 취급하며 이렇게 대충 지급해줘도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먹고 잘 살겠지 하며 이슬라 누블라 섬 원주민들을 짐승취급을 했다는 얘기가 된다. [8] 오스카는 대니라고 부른다. [9] 이는 어쩔 수 없는게 바르가스는 PTSD로 제정신이 아닌데다 그상태에서 빌리와 오스카에게 총을 쏘고 그랬다. 오스카의 입장에서 이렇게라도 제압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역으로 바르가스의 총에 맞아 죽었을 수 도 있었다. [10] 이때 바르가스가 비명을 지르며 끌려가다보니까 공포심이 더 자극된다. [11] 정확히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개봉 이후로 마텔사에서 제작되었다. [12] 작중에서는 빌리, 오스카와 같이 온 D-캡(다니엘)이 에피소드2에 혼자 헬기에서 대기하던 중 실종되다가 에피소드 3 막판에 그런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13] 작중에서는 모사사우루스류로 표기되었다. [14] 쥬라기 공원 1편에서 활약한 그 렉시가 맞다! 참고로 하딩 박사를 조종하여 새끼 트리케라톱스를 다시 구역 안으로 집어넣을 궁리를 할 때 잘 들어보면 멀리서 티렉스의 울음소리가 잠깐 울려퍼진다. 하딩 부녀의 대화에 많은 이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 정확하게는 제시가 지프에서 내려 무슨 일이냐고 묻고, 박사가 '문이 열린 상태로 고정되어 수동으로 풀어야 한다'고 대답하는 장면이다. [15] 본래 이들에게 수정란을 전달했어야 할 네드리는 1편 영화를 봤다면 알겠지만 딜로포사우루스 끔살당했다. [16] 덤으로 돼지 두루치기 끔살이 된 네드리도 발견한다. [17] 쉐이빙 크림통으로 보이지만 실은 공룡들의 수정란을 보관하는 용도. 48시간 동안 수정란들을 냉동상태로 유지시키기에, 이들에게 크림통을 본토로 조달하기까지 주어진 시간은 이틀도 남지 않았었다. [18] 이후 소킨 박사가 컴퓨터를 조작해 보낸 것으로 확인된다. [19] 작중에서는 D-Caf로 불리고, 에피소드 3에서 딱 한 번 실명이 언급된다. [20] 인젠은 공룡들이 섬 바깥으로 탈출할 때를 대비, 인위적으로 라이신을 공급받지 못 하면 얼마 못 가 사망하도록 설계했다. 소킨은 공룡들이 자신의 손길 없이도 섬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 [21] 추락 직전에 기절해있던 니마를 오스카가 구해줬다. [22] 이에 소킨 박사는 "랩터들이 겁먹은 건 처음봤다."라고 할 정도. [23] 트로오돈이 뱃속에다 알을 까놓은 상태로 흙과 나뭇잎으로 덮여있었다. 그 상태에서도 자신을 쳐다보는 이들을 눈알을 굴려 마주보지만, 온 몸이 마비되고 뇌사상태에 빠져 있어서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었다. [24] 물론 자기 딴에는 보통 방법으로는 통하지 않을 것 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만... [25] 작중 하딩 박사의 말따마다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 [26] 사실 배신할 기미는 헬기가 추락한 직후부터 있었다. 기절한 니마의 가방을 뒤지다 발견한 크림통을 놓고 니마와 협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27] 다니엘의 시체에서 가져온 것. [28] 렉시가 싸우고나서 배가 고팠는지 랩터의 흔적은 다리 한쪽 밖에 남지를 않았다(...) [29] 사실 이건 제작사 텔테일이 잘 만드는 어드밴처 게임 형식의 특성이지만, 보통 이런 게임은 퍼즐을 푸는 요소가 많은데 본작은 퍼즐이 없다는게 함정. [30] 하지만, 꼭 그렇게도 볼 수 없는 점은,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 6부작 시리즈의 트리케라톱스들의 모습과 실제 트리케라톱스들의 모습을 직접 비교했을 때, 둘의 체형 구조상, 영화 VS 실제의 모습이 각룡류 중에서는 둘 다 머리가 큰 만큼 무거운데, 튼튼한 몸통과 그런 머리를 연결 및 지탱해 주기 위해서는 둘 다 강력한 근육&인대와 골격으로 이뤄진 튼튼한 목을 가지고 있어서, 쥬라기 공원 더 게임 속의 트리케라톱스의 괴력을 묘사된 모습을 생각해 본다면, 크고 무거운 머리와 두껍고 튼튼한 몸통, 그 둘을 이어줄 강한 근육과 인대와 골격으로 이뤄진 강력한 목을 두 트리케라톱스 다 보유하고 있다는 면에서 봤을 때,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트리케라톱스와 실제 트리케라톱스 둘 다! 큰 덩치에서 나오는 괴력이 묘사될 만큼의 튼튼하고 건강한 동물이란 건 💯% 일치한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는 점이었다. [31] 그런데 참고로 이 스피노사우루스는 강철 울타리는 박살내버리면서도 약하고 낡은 나무 문 앞에서는 부수지도 못하고 몇 번 시도한뒤 바로 포기해버리는 모순적인 행동을 한다. 생각보다 포기가 빠른 스피노 친구 [32] 물론 이 스피노사우루스도 실제 스피노사우루스보다 더 거대하고 훨씬 강력한 개체로 복원되긴 했다. [33] 이는 영화 시리즈로 묘사된 이미지와 매우 다른 게, 본래 영화의 벨로시랩터는 보기보다 훨씬 영리하고 강력하다. 영화상에서 직접 언급되길, 치타와 맞먹는 속도로 뛰는가하면, 전기 울타리에 몸소 부딫쳐서 전류가 약한 부분을 찾아내서 기억한다. 게다가 문까지 연다!. 이는 문고리가 원형이 아닌 가로형이기에 가능하지만, 이정도면 최소 영리한 고양이나 개에 준하는 지능이다. 본 게임의 배경인 쥬라기 공원 1편의 벨로시랩터 역시 단순히 영리한 맹수 수준이 아닌 교활한 악마로 묘사된다. 인간의 예상보다 훨씬 영리하고 포악한 악마의 이미지가 톡톡히 드러나는데, 본 게임에서는 이러한 벨로시랩터만의 특징이 대거 깎였다. [34] 그렇다고 아주 납득이 안 될 부분은 아닌 게, 본 게임에서 벨로시랩터를 상대로 싸운 근육질의 거구 용병과 같은 캐릭터는 여타 시리즈에서는 전혀 나온 적이 없다. 1편에서 랩터에게 당한 로버트 멀둔도 노련한 사냥꾼이고, 쥬라기 월드 오웬 그레이디 역시 건장하고 탄탄하지만 벨로시랩터와 교감을 하지, 직접 싸우진 않았다. 랩터와 정면으로 단검 한자루만 들고서 맞선 인물은 이 용병 뿐이다. 그것도 아주 노련하고 근력도 대단한 용병. 랩터의 입장에서도 그런 강인하고 위협적인 인간은 처음 볼 테니 만만치않게 여길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