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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1:34:01

크리처

1. creature2. 캐릭터3. 종족4.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5. critter의 잘못된 음차

1. creature

생물, 생명체, 피조물 등을 뜻하는 단어. 조물주가 창조한, 창조주에 대비되는 살아 있는 존재를 가리킨다.

국내에서는 게임, 특히 온라인 게임 때문인지 괴물의 뜻으로 많이 통용된다. 그러나 크리처는 본래 ' 몬스터' 같은 뜻은 담고 있지 않은 단어다. 이것을 봐서 게임이 국내의 언어문화, 특히 외래어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창작물에 등장하는 크리처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생물이 아닌 괴물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통용되는 것도 말이 안 되지는 않다.

다만 영어권에서도 완전히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단어인가 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아서, 사실 조물주의 피조물이라는 의미로서는 '크리처'보다도 '크리에이션'이라는 단어가, 생물뿐만 아니라 무생물까지 포함하는 더 광의적인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딱히 구분 없이 선호되며, 생물이라는 의미로서는 '라이프 폼'이라는 단어가 일반적으로 선호되기 때문에, 결국 크리처는 '생물 같기는 한데 동물인지 식물인지 뭔지 잘 모르겠고 아무튼 낯선 존재'를 지칭할 때 사용되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당장 구글에서 creature를 검색해 보기만 해도...

결국 명백하게 부정적인 의미인 '몬스터'보다는 중립에 가깝지만, 그래도 얼마간 미심쩍은 뉘앙스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근래 창작물에서는 확실히 괴물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 경우 비슷하게 괴물로 번역되는 몬스터와의 차이는 몬스터는 자연적으로, 혹은 예전부터 있어 왔던 괴물, 크리처는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괴물 정도의 차이.[1]

결론적으로 영어로 몬스터는 괴물로만 번역되지만, 크리처는 단순히 생물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고 괴물로 번역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화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Creature from Black Lagoon)[2]의 경우를 들 수 있다.

괴물로서의 크리처가 등장하는 장르를 크리처물이라고 한다.

2. 캐릭터

3. 종족

4.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더 크리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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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ritter의 잘못된 음차

critter[krɪtər]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보니 좀 더 익숙한 creature[kri:tʃər]로 알아듣고 한글로 '크리처'라고 잘못 옮겨 적는 경우가 빈번한데, 두 단어가 어원과 의미가 비슷하긴 하지만 게임에선 가리키는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것은 크리터 문서로.

워크래프트 2 이후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RTS 제품군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매번 등장하는 폭발하는 중립 동물 역시 크리터 문서로.


[1] 다만 영미권에선 딱히 그렇지도 않다. 그냥 자연적으로 있었거나 배경설명 없이 툭 튀어나온 생물들도 크리쳐라고 부른다. [2] 한국과 일본에서는 보통 아마조니아의 반어인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영화의 크리쳐의 공식 명칭은 길 맨이다. [3] 대마법사 오즈가 자신이 창조한 마검 그란다르크를 다루게 하려는 목적으로 창조한 존재. 제로 제피리움이 여기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