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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1:46:55

청새리상어

청새리상어
Blue shark
파일:Blue-Shark.jpg
학명 Prionace glauca
( Linnaeus, 175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 판새아강(Elasmobranchii)
흉상어목(Carcharhiniformes)
흉상어과(Carcharhinidae)
청새리상어속(Prionace)
청새리상어(P. glauca)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준위협.svg

1. 개요2. 특징3. 사람과의 관계
3.1.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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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청새리상어 2.jpg
흉상어목 흉상어과에 속하는 상어의 일종이며 청새리상어속의 유일종이다.

2. 특징

파일:20241103_013903.jpg

이름처럼 몸 색깔이 전체적으로 푸르며, 배 부분은 흰색이다. 꼬리지느러미 상엽은 상당히 긴데, 가슴지느러미는 이보다 더 길다. 몸길이는 평균 2.2m~3.4m, 몸무게는 평균 몸무게는 80~200kg 이며 최대 4.8m 까지 자란다. 다른 상어들 처럼 평균적으로 암컷 수컷보다 몸집이 더 크다.
파일:청상아리 2.jpg
파일:청새리상어 3.jpg
청상아리 청새리상어
몸 색깔이 푸르기 때문에 'Blue shark'라고 부른다. 이 명칭 때문에 종종 청상아리와 혼동되기도 하는데 청상아리는 영어 명칭이 'Mako shark'이며, 청상아리는 악상어목으로 분류도 다르다.

헤엄치는 속도는 평균 시속 39km로 상어 중에서 청상아리 다음으로 빠른 속력을 낼 수 있다.

온대와 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수면으로부터 350m 정도 되는 깊숙한 수심에서 주로 관찰된다. 이는 청새리상어가 섭씨 12~20도 사이의 시원한 온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회유성 어류이기 때문에 제한적인 서식지를 두지 않고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살아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최북단에 서식하는 개체는 노르웨이, 최남단에 서식하는 개체는 칠레에서 발견될 정도다. 또 대한민국 동해 남해에서도 출몰한다.

주로 밤에 활동적이며, 딱히 선호하는 먹이는 없지만 많이 관찰되는 먹이로는 작은 물고기나 두족류 등이 있다. 종종 이보다 큰 먹이를 사냥하기도 하며, 고래의 사체나 바닷새를 사냥하였다는 기록도 존재한다.[1]

번식을 마친 암컷 청새리상어는 임신 기간이 약 9~12개월 정도 되며, 난태생으로 한 배에 약 25~100마리 정도의 새끼를 대량으로 낳는다. 수컷은 태어난지 약 4~5년, 암컷은 약 5~6년이 지나야 성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성별에 따라 군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일본 해역의 쿠로시오 해류와 쿠릴 해류가 만나는 지점 근처에서 태어나는 청새리상어들은 성적으로 성숙하기 이전엔 암컷 개체군은 북쪽 해역, 수컷 개체군은 남쪽 해역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적으로 성숙하게 되면 암컷 개체군이 남하하여 수컷 개체군과 서식지를 공유하게 되지만 번식기를 제외하면 이때에도 성별을 나눈 채로 무리를 짓는다. 이렇게 성별을 나누면서 무리를 짓는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최대 수명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최소 20년 이상 살아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3. 사람과의 관계

이 녀석도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있는 상어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013년까지 총 13건의 피해 사례가 기록되었는데, 이 중 4건의 사례는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자료 이는 훨씬 크고 빠르며 공격적인 성향의 청상아리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하지만 이러한 피해 사례가 무색하게 사람들에게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많이 포획되고 있다. 훈제 요리, 샥스핀 요리와 같은 식용으로 쓰일 때가 많으며, 종종 스포츠 낚시로 낚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청새리상어는 현재 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T) 등급에 속해 있다.

2024년 2월 7일에는 울진 후포에서 130cm, 7kg 개체가 잡혔고 6월 10일에는 강릉 주문진에서 296cm, 122kg 개체가 잡혔다.

3.1. 사육

넓은 바다를 유영하는 회유성 어류이기 때문에 아쿠아리움에서 사육하는 것이 매우 까다롭지만 의외로 시도는 여럿 있었다. 물론 1년 이상 사육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흉상어과답게 의외로 먹이순치나 사육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하나 운송, 합사된 상어들과의 경쟁, 수조 아크릴 벽면에 부딪혀 생기는 상처 등이 주 사육 난제로 뽑힌다. 1미터 이상 개체들부터는 운송이 매우 어려운 데다 덩치가 작아 수조의 다른 상어들에게 잡아먹히기 일쑤이며, 수족관에 들어가더라도 이들은 아크릴 수조의 벽면을 잘 인식하지 못해 부딪히면서 찰과상을 입고, 이게 염증 내지는 2차 감염으로 이어져 폐사하기 때문이다.[2]

[1] Leonard J. V. Compagno (1984) "FAO Species Catalogue Vol.4, Part 2 Sharks of the World: An Annotated and Illustrated catalogue of shark species known to date".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States. [2] 구조물 마찰로 인한 찰과상은 귀상어도 공유하는 문제다. 이 때문에 귀상어 수조는 조명 배치나 수류 조정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