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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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등급 | 클래스 | CV | 획득 방법 | ||
홍차 | SR | 마법형 |
나카무라 에리코 沐霏 캣 크레시다 |
튜토리얼 하드 스테이지[2] 일일 임무 공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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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 밀크, 티라미수, 달콤순두부 | |||||
모토 |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어요. 후회하고 싶진 않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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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음식 | 팥인절미 | |||||
전용 낙신 | 햄스터 포병, 글러트니 |
1. 개요
음식 | 홍차 |
유형 | 음료 |
발원지 | 중국 |
탄생 시기 | 14~17세기 |
성격 | 진지 |
키 | 169cm |
결단력 있고 진지한 성격에 일 처리가 깔끔한 식신이다.
항상 자신의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어떤 장소에서든지 우아한 모습을 유지한다. 아마도 과거에 고귀한 신분의 마스터를 섬겼기 때문인 듯하다.
가슴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지만, 힘들었던 기억도 결국 지나가는 법. 시간이 모든 아픔을 위로하면서, 지금은 따스한 마음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홍차.항상 자신의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어떤 장소에서든지 우아한 모습을 유지한다. 아마도 과거에 고귀한 신분의 마스터를 섬겼기 때문인 듯하다.
가슴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지만, 힘들었던 기억도 결국 지나가는 법. 시간이 모든 아픔을 위로하면서, 지금은 따스한 마음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튜토리얼 때 주는 식신 중 하나.
2. 초기 정보
초기 정보 | |
영력 | 1229 |
공격력 | 43 |
방어력 | 10 |
HP | 266 |
치명타 | 1200 |
치명피해 | 1320 |
공격속도 | 430 |
3. 스킬[3]
전투 스킬 | |||
기본 스킬 |
듀얼 건 |
홍차가 듀얼 건으로 단일 적의 급소를 공격해현재 HP 퍼센트가 가장 낮은 대상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56~?)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에너지 스킬 |
하늘의 꽃 | 홍차가 공중에서 조준해 적 전체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40%만큼 피해를 입히고, (248~?)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연계 스킬 |
Ex 하늘의 꽃 | 밀크 | 홍차가 공중에서 조준해 적 전체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60%만큼 피해를 입히고, (322~?)의 추가 피해를 입힘 |
경영 스킬 | ||
뛰어난 기세 | - | VIP룸에서 해적 손님의 예약 확률 16% 상승 |
4. 평가
초보에게 주어진 식신으로서는 가장 유용한 딜러. 특히 밀크랑 같이 넣었을 때 연계스킬로서 나오는 치명타가 매우 강하다. 잘만 키우면 UR급에 맞먹는 딜링을 보여준다. 대신 체력은 많이 약하기 때문에 힐러는 필수. 다행히 같이 나온 밀크랑 합이 매우 좋아서 홍밀을 졸업해야 초보를 졸업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 달리 말하면, 쎈 덱이 나오기 전까지 초기에 매우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조합이다.5. 대사
계약 |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겠어요. 후회하고 싶진 않으니까. |
로그인 | 마스터, 오셨군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피곤할 땐 꼭 쉬세요. |
링크 | 마스터였군요. 지금은 훈련 중이니까 좀 이따가 봐요. |
스킬 | 여기까지다! |
진화 | 실력이 향상된 거 같은 느낌이에요. |
피로 상태 | 훈련이 부족한 탓이에요. 죄송합니다... |
회복 중 | 이젠 괜찮아요, 마스터.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요. |
출격/파티 | 가서 완벽하게 임무를 끝내는 거예요. |
실패 | 이럴 리가 없...는데... |
알림 | 식사준비가 끝난 거 같은데, 가서 보시겠어요? |
방치: 1 | 매일 잊지 말고 훈련해야 해요. |
방치: 2 | 마스터, 무슨 생각 중이세요?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제게 말씀하세요. |
접촉: 1 | 오늘은 여기까지 연습해야겠군. 내일은 훈련 강도를 좀 높여볼까... 음? 마스터, 언제부터 거기 계셨어요? |
접촉: 2 | 산책하러 가자고요? ...좋아요. 쉬는 시간에 마스터와 함께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죠. |
접촉: 3 | 후회는 실패보다 더 무서운 법이죠. |
맹세 | 마스터가 안 보일 때마다 가슴이 답답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 거 같아요. 마스터와 늘 함께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에요. 지금 마스터가 제게 해주시는 말처럼요. |
친밀: 1 | 괜찮다면 고향에 좀 다녀오고 싶은데, 마스터도 함께 가지 않으실래요? 제 마음속에 있는 풍경을 마스터에게도 보여주고 싶거든요. |
친밀: 2 | 신기해요... 제가 마스터를 만나기 전엔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금은 상상조차 안 돼요. |
친밀: 3 | 마스터, 갈까요? 오늘 훈련은 끝났으니까 어디든 같이 갈게요. |
6. 배경 이야기
6.1. 1장. 의뢰
난 매일 훈련을 마치면 식신이 운영하는 카페, 「Cafe de Satan」에 가서 잠시 앉아있곤 한다. 그곳에선 커피를 판매하는 것 외에도, 인간의 의뢰를 받아서 그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가 대신 해결해주기도 한다.
「무슨 일인데?」
「Cafe de Satan」의 점장은 경영과 관리에 소질이 있는 식신이다. 평소에는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던 그가 지금은 한 의뢰를 보면서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곤란한 내용이야?」 나는 다시 한번 물었다.
「음...」 점장은 찌푸렸던 인상을 풀지 않은 채 대답했다. 「아무래도 네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어떤 의뢰인데?」 난 가끔씩 의뢰를 받는데, 커피 점장이 의뢰 보수의 일부를 주기도 한다. 식신에게 돈은 별 의미가 없지만, 인간 사회에서 지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
「환주에 좀 다녀와 줘야겠어.」 커피는 손에 든 의뢰 편지를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내게 말했다. 「이곳에 오는 식신 중에는 네가 환주에 대해 제일 잘 알 테니 말이야.」
「가서 뭘 하면 되지?」
「실종된 인간 여자를 찾아야 해, 나이는 18세 정도.」
「알겠어, 바로 준비할게.」 커피에게 의뢰 편지를 받고 가게를 나가려던 순간 갑자기 뒤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날 불러 세웠다.
「잠깐, 나도 같이 가겠어. 괜찮겠지? 점장.」 밀크의 목소리에 나는 뒤를 돌아봤다. 내 친구 밀크는 사교성은 없어 보여도, 사실은 누구보다 친구를 걱정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식신이다.
「아니야.」 난 밀크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모두 지나간 일일 뿐이다. 「난 괜찮으니까, 그럼 다녀올게.」
「그럼 부탁하지.」 커피는 밀크를 말리며 조금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난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은데, 참 걱정이 많은 아이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환주로 향했다.
「무슨 일인데?」
「Cafe de Satan」의 점장은 경영과 관리에 소질이 있는 식신이다. 평소에는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던 그가 지금은 한 의뢰를 보면서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곤란한 내용이야?」 나는 다시 한번 물었다.
「음...」 점장은 찌푸렸던 인상을 풀지 않은 채 대답했다. 「아무래도 네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어떤 의뢰인데?」 난 가끔씩 의뢰를 받는데, 커피 점장이 의뢰 보수의 일부를 주기도 한다. 식신에게 돈은 별 의미가 없지만, 인간 사회에서 지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
「환주에 좀 다녀와 줘야겠어.」 커피는 손에 든 의뢰 편지를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내게 말했다. 「이곳에 오는 식신 중에는 네가 환주에 대해 제일 잘 알 테니 말이야.」
「가서 뭘 하면 되지?」
「실종된 인간 여자를 찾아야 해, 나이는 18세 정도.」
「알겠어, 바로 준비할게.」 커피에게 의뢰 편지를 받고 가게를 나가려던 순간 갑자기 뒤에서 차가운 목소리가 날 불러 세웠다.
「잠깐, 나도 같이 가겠어. 괜찮겠지? 점장.」 밀크의 목소리에 나는 뒤를 돌아봤다. 내 친구 밀크는 사교성은 없어 보여도, 사실은 누구보다 친구를 걱정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식신이다.
「아니야.」 난 밀크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모두 지나간 일일 뿐이다. 「난 괜찮으니까, 그럼 다녀올게.」
「그럼 부탁하지.」 커피는 밀크를 말리며 조금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난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은데, 참 걱정이 많은 아이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환주로 향했다.
6.2. 2장. 베리
오랫동안 돌아가지 않았던 고향 땅을 밟고, 주위에 펼쳐진 익숙한 풍경들과 마주하니, 순간 설렘이 찾아왔다. 눈 앞에 펼쳐진 딸기 꽃밭을 보며 생각했다. 「벌써 초제인 건가?」
티르레 대륙의 인간은 시간을 세세하게 구분한다. 365일을 1년, 다시 1년을 12등분 한다. 그중 4번째가 바로 초제다. 초제가 지난 푸른 하늘은 이미 초여름의 계절이었다. 웅크리고 앉아 새하얀 어린 꽃송이들을 어루만지니 머릿속에 한 인간의 모습이 흐릿하게 떠올랐다.
「안녕, 반가워, 난 앞으로 네 마스터가 될 사람이야~ 난 사람들이 자꾸 공주님 공주님 그러는 게 싫더라, 그냥 베리라고 불러줘~」
「휴, 왜 항상 그렇게 딱딱한 표정을 하고 있는 거야?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좀 웃어봐. 하하, 나랑 닮은 얼굴을 왜 그렇게밖에 못 쓰는 거냐고.」
「부모님은 나라를 지키시려다 세상을 떠나셨지. 난 정말 너무나도 외로웠어... 하지만 홍차 네가 나타나고부터는 모든 게 달라졌어.」
「홍차, 이 나라가 비록 낙후되긴 했지만, 사람들이 서로 도와가며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거 아닐까?」
「나도 부모님처럼 존경받는 왕이 되어 이 나라 사람들을 보호하고, 모두가 가족처럼 지낼 수 있다면 어떨지 상상해봤어.」
「응? 나라는 내가 지키고, 나는 네가 지키겠다고? 아하하.」
「고마워, 홍차. 그렇게 진지하니까 내가 다 미안해지잖아. 아, 넌 원래 늘 진지했지? 헤헷, 놀린다고 화내면 안 돼~」
흐릿했던 모습이 점점 선명해진다. 나와 아주 닮았지만, 전혀 다른 표정의 얼굴이다. 그녀는 언제나 봄날의 햇살 같은 미소에 걱정 따윈 없어 보였고, 기분이 좋으면 아무 때나 날 그녀 곁으로 소환하곤 했다. 그녀는 내가 이 세계에 처음 왔을 때 만난 첫 번째 마스터다.
그녀는 내가 환주를 좋아하는 이유였고, 「Cafe de Satan」의 친구들이 날 걱정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티르레 대륙의 인간은 시간을 세세하게 구분한다. 365일을 1년, 다시 1년을 12등분 한다. 그중 4번째가 바로 초제다. 초제가 지난 푸른 하늘은 이미 초여름의 계절이었다. 웅크리고 앉아 새하얀 어린 꽃송이들을 어루만지니 머릿속에 한 인간의 모습이 흐릿하게 떠올랐다.
「안녕, 반가워, 난 앞으로 네 마스터가 될 사람이야~ 난 사람들이 자꾸 공주님 공주님 그러는 게 싫더라, 그냥 베리라고 불러줘~」
「휴, 왜 항상 그렇게 딱딱한 표정을 하고 있는 거야?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좀 웃어봐. 하하, 나랑 닮은 얼굴을 왜 그렇게밖에 못 쓰는 거냐고.」
「부모님은 나라를 지키시려다 세상을 떠나셨지. 난 정말 너무나도 외로웠어... 하지만 홍차 네가 나타나고부터는 모든 게 달라졌어.」
「홍차, 이 나라가 비록 낙후되긴 했지만, 사람들이 서로 도와가며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거 아닐까?」
「나도 부모님처럼 존경받는 왕이 되어 이 나라 사람들을 보호하고, 모두가 가족처럼 지낼 수 있다면 어떨지 상상해봤어.」
「응? 나라는 내가 지키고, 나는 네가 지키겠다고? 아하하.」
「고마워, 홍차. 그렇게 진지하니까 내가 다 미안해지잖아. 아, 넌 원래 늘 진지했지? 헤헷, 놀린다고 화내면 안 돼~」
흐릿했던 모습이 점점 선명해진다. 나와 아주 닮았지만, 전혀 다른 표정의 얼굴이다. 그녀는 언제나 봄날의 햇살 같은 미소에 걱정 따윈 없어 보였고, 기분이 좋으면 아무 때나 날 그녀 곁으로 소환하곤 했다. 그녀는 내가 이 세계에 처음 왔을 때 만난 첫 번째 마스터다.
그녀는 내가 환주를 좋아하는 이유였고, 「Cafe de Satan」의 친구들이 날 걱정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6.3. 3장. 과거
「의뢰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자.」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난 커피가 준 의뢰 편지를 꺼냈다.
편지의 내용에 따르면, 실종된 소녀는 환주에서 유학중인 평범한 인간으로, 식신을 소환하는 능력은 없다고 한다. 소녀는 매달 집으로 편지 한 통씩을 보내왔는데, 지난달부터는 그녀의 편지를 받지 못했고, 이번 달 초까지도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실종된 상황으로 판단한 것 같았다. 의뢰인은 소녀가 마지막 편지에서 거대한 대나무 숲이라는 곳을 언급했다고 했다.
「대나무 숲이라, 그럼 거기 겠군.」 상황을 이해했다. 인간에게 파벌이 있듯이 식신에게도 비슷한 것이있다. 그리고 그 대나무 숲은 바로 「그들」의 세력 범위였다.
어떻게 하면 대나무 숲의 식신들을 놀라게 하지 않고 의뢰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싫은 모습이 눈앞에 나타났다.
「크크크, 이런 우연이 있나 ~」 불행히도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것은, 히죽거리면서 날 쳐다보는 달콤순두부였다. 나도 모르게 허리에 찬 소총을 꽉 쥐었다.
「긴장하지 마~ 처음 보는 사이도 아니잖아~」 달콤순두부의 괴상한 웃음은 마치 독사처럼 오싹했다. 분명 대낮이었지만 등이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달콤순두부는 내가 가장 마주치고 싶지 않은 식신 중에서도 손꼽는 녀석이었다.
난 소총을 들었다. 「우린 서로 할 말이 없을 텐데.」
「이런, 무서워라. 그냥 익숙한 얼굴이 보이길래 인사한 것 뿐이라고.」 그는 히죽거리며 물러섰다.
「하지만 예전의 네가 더 매력적이었지~」
그는 날 위아래로 훑어봤다. 「예전에는 날 더 홍분시켰거든.」
난 소리를 내서 그의 말을 끊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뭐지? 난 머리를 부여잡았고, 온몸의 힘이 점차 빠져나가는 걸 느꼈다.
「이런, 이제야 효과가 나타나는 건가?」
「효과... 라니...」
난 달콤순두부가 꺼낸 향낭을 보았고, 그가 가까이 와서 말했다. 「가까이서 대화한 보람이 있었군, 크크크.」 그는 향낭을 코에 가져가 잠시 냄새를 맡은 다음 계속해서 말했다.
「이건 좋은 물건이야, 기억 속 깊이 파묻힌 일들을 보여주거든.」
발밑의 딸기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모두 머리를 흔들며 달콤순두부의 얘기를 듣지 말라고 하는 것만 같았다.
「크크크, 그 사람의 얼굴을 다시 보고 싶지 않아?」
편지의 내용에 따르면, 실종된 소녀는 환주에서 유학중인 평범한 인간으로, 식신을 소환하는 능력은 없다고 한다. 소녀는 매달 집으로 편지 한 통씩을 보내왔는데, 지난달부터는 그녀의 편지를 받지 못했고, 이번 달 초까지도 소식이 없었기 때문에 실종된 상황으로 판단한 것 같았다. 의뢰인은 소녀가 마지막 편지에서 거대한 대나무 숲이라는 곳을 언급했다고 했다.
「대나무 숲이라, 그럼 거기 겠군.」 상황을 이해했다. 인간에게 파벌이 있듯이 식신에게도 비슷한 것이있다. 그리고 그 대나무 숲은 바로 「그들」의 세력 범위였다.
어떻게 하면 대나무 숲의 식신들을 놀라게 하지 않고 의뢰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싫은 모습이 눈앞에 나타났다.
「크크크, 이런 우연이 있나 ~」 불행히도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것은, 히죽거리면서 날 쳐다보는 달콤순두부였다. 나도 모르게 허리에 찬 소총을 꽉 쥐었다.
「긴장하지 마~ 처음 보는 사이도 아니잖아~」 달콤순두부의 괴상한 웃음은 마치 독사처럼 오싹했다. 분명 대낮이었지만 등이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달콤순두부는 내가 가장 마주치고 싶지 않은 식신 중에서도 손꼽는 녀석이었다.
난 소총을 들었다. 「우린 서로 할 말이 없을 텐데.」
「이런, 무서워라. 그냥 익숙한 얼굴이 보이길래 인사한 것 뿐이라고.」 그는 히죽거리며 물러섰다.
「하지만 예전의 네가 더 매력적이었지~」
그는 날 위아래로 훑어봤다. 「예전에는 날 더 홍분시켰거든.」
난 소리를 내서 그의 말을 끊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뭐지? 난 머리를 부여잡았고, 온몸의 힘이 점차 빠져나가는 걸 느꼈다.
「이런, 이제야 효과가 나타나는 건가?」
「효과... 라니...」
난 달콤순두부가 꺼낸 향낭을 보았고, 그가 가까이 와서 말했다. 「가까이서 대화한 보람이 있었군, 크크크.」 그는 향낭을 코에 가져가 잠시 냄새를 맡은 다음 계속해서 말했다.
「이건 좋은 물건이야, 기억 속 깊이 파묻힌 일들을 보여주거든.」
발밑의 딸기 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모두 머리를 흔들며 달콤순두부의 얘기를 듣지 말라고 하는 것만 같았다.
「크크크, 그 사람의 얼굴을 다시 보고 싶지 않아?」
6.4. 4장. 현재
향낭의 이상한 냄새가 몸 깊숙이 들어오자, 잊고 싶었지만 결코 잊을 수 없었던 장면들이 전부 튀어나왔다.
「나라를 봉쇄하는 게 어때서! 뭐 안될 이유라도 있어? 어차피 지리적으로도 쉽게 드러나지 않는데, 왜 굳이 대국들과 접촉해야 하는 건데!」
「홍차, 너도 알잖아, 이곳 사람들은 평화로운 생활에 익숙해져 있어. 그러니까 세상에서 숨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네가 걱정하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이곳은 지형도 험준해서 방어에도 유리해. 부모님도 다른 나라와 접촉하려고 하시다가 살해당하신 거잖아!」
「더는 듣고 싶지 않아, 이 나라의 왕은 나야,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내 뜻대로 할 거야.」
내가 그토록 억누르고 있던 기억들이 용솟음 쳤고, 귓가에는 조롱하는 듯한 달콤순두부의 목소리가 들렸다. 「향낭의 효과가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는걸, 크크크.」
「네 뜻대로... 되지는 ..」 난 손에 든 소총으로 그 이상한 향낭을 없애버리려고 했지만, 이제는 달콤순두부의 얼굴조차 보이지 않았다. 과거의 장면들이 내 시야를 완전히 장악해 버렸다.
「그저 낙신 하나의 습격일 뿐이었는데, 하루 아침에 이 나라가 파괴되었어.」
「네 말이 맞았어, 홍차... 이 나라는 너무 약해, 너무 약해서 이제 남은 건 나 하나 뿐이야...」
「내가 주제도 모르고 자만했었어, 하하, 하하하하...」
「네 말을 들었더라면... 너도 상처입지 않고, 모두들 죽지도 않았을 텐데.」
「미안해...」
「싫어, 미안하다고 하지 마, 난 너만 살아있으면 된다고!」 또 다시 내 앞에서 소총으로 자결하려는 베리를 바라보며 나는 손을 뻗었다. 「부탁이야, 죽지 마...」 난 무언가를 잡으려 했지만,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다.
「내 능력이 부족해서 모두를 죽게 만들었어. 내가 약해서 이렇게 되었으니까, 모든 걸 책임져야 해. 전부 내 잘못이야.」
「베리, 사라져야 할 건 네가 아니라 바로 나야.」
가슴속에 떨쳐낼 수 없는 충동이 느껴지며, 두려운 무언가가 머릿속에서 내 몸의 주도권을 쥐려고 했다.
「깨어나기 시작한 건가?」
달콤순두부의 히죽거리는 목소리가 들린 순간, 정면에서 알 수 없는 순수한 힘이 다가왔고, 달콤순두부의 기운은 사라졌다.
「괜찮아?」
몸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끝없는 어둠이 날 삼키려고 할 때, 누군가가 내 몸을 받아 올렸고, 따뜻한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이젠 괜찮아, 모두 지나간 일이야. 홍차, 네 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괜찮아...」
따뜻한 목소리가 계속해서 귓가에 맴돌았고, 날 죄어오던 기억들은 흩어지기 시작했다. 흩어지는 기억과 함께 의식도 사라져가고 있을 때, 따뜻한 목소리의 정체를 또렷이 보았다. 내 몸은 차가운 밑바닥에서 따스한 품으로 안겨들었다.
의식을 회복했을 때, 난 「Cafe de Satan」에 돌아와 있었다.
내가 깨어나자 밀크는 크게 한숨을 쉬고는, 이런 의뢰는 다시는 내게 맡기지 알라며 점장을 나무랐다. 커피는 미안함이 가득한 얼굴로 그녀를 위로했다. 그들이 떠드는 목소리 속에서, 난 티라미수가 환주로 와서 달콤순두부의 손에서 날 구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의뢰...는?」 난 커피를 바라봤다.
「그건 널 끌어들이려는 함정이었어. 내가 경솔했어. 미안하다.」
「그랬던 건가...」 그랬다. 그래서 달콤순두부가 그곳에 나타난 것이었다.
사실 난 환주에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일이 없었더라면 난 아직까지도 스스로의 과거와 마주하지 못했을 거다.
내가 의뢰를 받을 때 커피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어,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의 너라고.」
나는 침대에 누워서 창밖의 짙푸른 하늘을 바라봤다.
조금 어색한 기분이 들었지만, 말을 꺼내고 싶진 않았다.
「나라를 봉쇄하는 게 어때서! 뭐 안될 이유라도 있어? 어차피 지리적으로도 쉽게 드러나지 않는데, 왜 굳이 대국들과 접촉해야 하는 건데!」
「홍차, 너도 알잖아, 이곳 사람들은 평화로운 생활에 익숙해져 있어. 그러니까 세상에서 숨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네가 걱정하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이곳은 지형도 험준해서 방어에도 유리해. 부모님도 다른 나라와 접촉하려고 하시다가 살해당하신 거잖아!」
「더는 듣고 싶지 않아, 이 나라의 왕은 나야, 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내 뜻대로 할 거야.」
내가 그토록 억누르고 있던 기억들이 용솟음 쳤고, 귓가에는 조롱하는 듯한 달콤순두부의 목소리가 들렸다. 「향낭의 효과가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는걸, 크크크.」
「네 뜻대로... 되지는 ..」 난 손에 든 소총으로 그 이상한 향낭을 없애버리려고 했지만, 이제는 달콤순두부의 얼굴조차 보이지 않았다. 과거의 장면들이 내 시야를 완전히 장악해 버렸다.
「그저 낙신 하나의 습격일 뿐이었는데, 하루 아침에 이 나라가 파괴되었어.」
「네 말이 맞았어, 홍차... 이 나라는 너무 약해, 너무 약해서 이제 남은 건 나 하나 뿐이야...」
「내가 주제도 모르고 자만했었어, 하하, 하하하하...」
「네 말을 들었더라면... 너도 상처입지 않고, 모두들 죽지도 않았을 텐데.」
「미안해...」
「싫어, 미안하다고 하지 마, 난 너만 살아있으면 된다고!」 또 다시 내 앞에서 소총으로 자결하려는 베리를 바라보며 나는 손을 뻗었다. 「부탁이야, 죽지 마...」 난 무언가를 잡으려 했지만, 아무것도 잡을 수 없었다.
「내 능력이 부족해서 모두를 죽게 만들었어. 내가 약해서 이렇게 되었으니까, 모든 걸 책임져야 해. 전부 내 잘못이야.」
「베리, 사라져야 할 건 네가 아니라 바로 나야.」
가슴속에 떨쳐낼 수 없는 충동이 느껴지며, 두려운 무언가가 머릿속에서 내 몸의 주도권을 쥐려고 했다.
「깨어나기 시작한 건가?」
달콤순두부의 히죽거리는 목소리가 들린 순간, 정면에서 알 수 없는 순수한 힘이 다가왔고, 달콤순두부의 기운은 사라졌다.
「괜찮아?」
몸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끝없는 어둠이 날 삼키려고 할 때, 누군가가 내 몸을 받아 올렸고, 따뜻한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이젠 괜찮아, 모두 지나간 일이야. 홍차, 네 잘못이 아니야.」
「괜찮아, 괜찮아...」
따뜻한 목소리가 계속해서 귓가에 맴돌았고, 날 죄어오던 기억들은 흩어지기 시작했다. 흩어지는 기억과 함께 의식도 사라져가고 있을 때, 따뜻한 목소리의 정체를 또렷이 보았다. 내 몸은 차가운 밑바닥에서 따스한 품으로 안겨들었다.
의식을 회복했을 때, 난 「Cafe de Satan」에 돌아와 있었다.
내가 깨어나자 밀크는 크게 한숨을 쉬고는, 이런 의뢰는 다시는 내게 맡기지 알라며 점장을 나무랐다. 커피는 미안함이 가득한 얼굴로 그녀를 위로했다. 그들이 떠드는 목소리 속에서, 난 티라미수가 환주로 와서 달콤순두부의 손에서 날 구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의뢰...는?」 난 커피를 바라봤다.
「그건 널 끌어들이려는 함정이었어. 내가 경솔했어. 미안하다.」
「그랬던 건가...」 그랬다. 그래서 달콤순두부가 그곳에 나타난 것이었다.
사실 난 환주에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일이 없었더라면 난 아직까지도 스스로의 과거와 마주하지 못했을 거다.
내가 의뢰를 받을 때 커피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과거는 돌이킬 수 없어,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의 너라고.」
나는 침대에 누워서 창밖의 짙푸른 하늘을 바라봤다.
조금 어색한 기분이 들었지만, 말을 꺼내고 싶진 않았다.
6.5. 5장. 홍차
왕력 320년, 환주의 가파른 고산 지대에 위치한, 세상과 멀리 떨어진 작은 나라가 강력한 낙신의 습격을 받는다. 그 나라의 마스터 한 명과 그의 식신이 마지막 순간까지 맞서 싸웠고, 결국 낙신을 물리쳤지만, 나라는 이미 완전히 파괴되어 버렸고, 이름마저 없던 약소한 나라는 이제 역사에조차 기록되지 않는 나라가 되어버린 후였다.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나라의 젊은 왕은, 자신의 식신 앞에서 소총으로 자결하고 국민들과 함께 그 땅에서 잠드는 걸 선택했다. 중상을 입은 식신은 자신의 마스터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고, 그 충격으로 어둠에게 마음을 잠식당해 절반은 낙신이고, 절반은 식신인 존재가 되어 환주를 떠들며 야수를 잡아먹고 살았다.
그녀의 새까맣던 눈동자는 타락하여 붉은 핏빛으로 변했고, 칠흑 같은 밤에는 피를 빨아먹는 악마처럼 보였다.
마음을 잃어버린 식신의 최후는, 산송장처럼 변해 낙신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그녀는 예외였다.
완전히 낙신으로 변하기 전, 길에서 우연히 만난 식신들이 정화의 힘으로 그녀에게 빛을 되돌려주고, 크레론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몸에서 어둠의 기운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후에도 그녀에게서 생기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말도 하지 않고, 옷도 입지 않고, 음식도 먹지 않고, 시체처럼 하루하루를 침대 위에서 지냈다. 그러나 그녀를 구한 식신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일같이 그녀를 돌봤다. 낯선 식신들이 오가는 것을 보면서 그녀의 눈빛에도 점점 초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날씨가 청명한 어느 날, 마치 그녀가 첫 번째 마스터를 처음 만났던 그 날처럼 좋은 날씨였다. 그녀는 침대 곁을 지키고 있던 식신들을 보며, 메마른 목에서 쉰 목소리를 내었다.
「당신들은 누구죠?」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나라의 젊은 왕은, 자신의 식신 앞에서 소총으로 자결하고 국민들과 함께 그 땅에서 잠드는 걸 선택했다. 중상을 입은 식신은 자신의 마스터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고, 그 충격으로 어둠에게 마음을 잠식당해 절반은 낙신이고, 절반은 식신인 존재가 되어 환주를 떠들며 야수를 잡아먹고 살았다.
그녀의 새까맣던 눈동자는 타락하여 붉은 핏빛으로 변했고, 칠흑 같은 밤에는 피를 빨아먹는 악마처럼 보였다.
마음을 잃어버린 식신의 최후는, 산송장처럼 변해 낙신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그녀는 예외였다.
완전히 낙신으로 변하기 전, 길에서 우연히 만난 식신들이 정화의 힘으로 그녀에게 빛을 되돌려주고, 크레론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몸에서 어둠의 기운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후에도 그녀에게서 생기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말도 하지 않고, 옷도 입지 않고, 음식도 먹지 않고, 시체처럼 하루하루를 침대 위에서 지냈다. 그러나 그녀를 구한 식신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일같이 그녀를 돌봤다. 낯선 식신들이 오가는 것을 보면서 그녀의 눈빛에도 점점 초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날씨가 청명한 어느 날, 마치 그녀가 첫 번째 마스터를 처음 만났던 그 날처럼 좋은 날씨였다. 그녀는 침대 곁을 지키고 있던 식신들을 보며, 메마른 목에서 쉰 목소리를 내었다.
「당신들은 누구죠?」
7. 코스튬
한계돌파: 밤 | |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4] |
|
로열에이전트 | |
획득 방법 | 코스튬 상점 |
장미향기 | |
획득 방법 | 이벤트(소환) |
完美主义 | |
획득 방법 | 이벤트 |
8. 기타
- 한국 서비스 출시 당일에 홍차의 스킬 계수가 뻥튀기돼서 홍차가 스킬만 쓰면 보스가 단숨에 죽는 사태가 벌어졌다. 같은 문제가 있던 식신은 더 있었지만 홍차는 튜토리얼 때 지급되는 식신이다보니 특히 눈에 더 띄었고 접속도 못한 사람과 오류로 홍차가 사라진 사람을 제외하면 이 버그를 이용해 스토리 던전을 빠르게 민 사람이 많았다. CBT 때는 없었던 버그.
- 일일 퀘스트의 추가 보상(60, 80, 100 이상으로 진도가 나갔을 시)으로 홍차 조각을 준다. 덕분에 좀 널널하게 게임 플레이를 한다고 했을 때도 50레벨 정도에 홍차를 5성까지 만들 수 있다. 5성까지 만들면 더 이상 필요가 없으니 합성에 쓰자.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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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가 검은색인 식신은 현재(21.11.13.) 한국 서버에 없음 | }}}}}}}}} |
[1]
중섭 검열 전 일러스트(한섭은 18.08.29에 적용). 검열 후는
이쪽
[2]
페르시(1-2, 5-3), 옥천 교외(9-2), 학원 외곽지대(13-3, 17-2), 대제의 마을(22-2), 낙신의 유해(25-2, 29-3), 뉴 오아시스(31-2, 35-3)
[3]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
[4]
중섭 검열 전 일러스트. 검열 후는
이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