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순두부 | ||||
이름 | 등급 | 클래스 | CV | 획득 방법 |
간장순두부 | SR | 마법형 |
키무라 료헤이 沈达威 Edward Bosco |
협력작전[1] |
관계 | <colbgcolor=white,#191919> 달콤순두부 | |||
모토 | 날 더 즐겁게 해줘. | |||
선호음식 | 베이컨야채볶음밥 | |||
전용 낙신 | 초록 경단, 땅거미 |
1. 개요
음식 | <colbgcolor=#ffffff,#191919> 간장순두부 |
유형 | 간식 |
발원지 | 중국 |
탄생 시기 | 알 수 없음 |
성격 | 고집 |
키 | 177cm |
순두부 쌍둥이 중 동생. 남들이 따라잡기 힘들정도의 튀는 사고방식을 가졌다. 성격이 사납고, 로큰롤을 좋아하며, 자주 밤을 새워 다크서클이 심각하다. 형과는 미묘한 관계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간장
순두부.2. 초기 정보
초기 정보 | |
영력 | <colbgcolor=white,#191919> 1325 |
공격력 | 60 |
방어력 | 15 |
HP | 220 |
치명타 | 452 |
치명피해 | 623 |
공격속도 | 1321 |
3. 스킬[2]
전투 스킬 | |||
기본 스킬 |
짓궂은 사랑 | 간장순두부가 아군 전체에 조미료를 뿌려 공격력을 (?~?) 증가시킴, (?~?)초간 지속 | |
에너지 스킬 |
광란의 극 | 간장순두부가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만큼의 피해를 입히고, (?~?)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연계 스킬 |
Ex 광란의 극 | 달콤순두부 | 간장순두부가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만큼 피해를 입히고, (?~?)의 추가 피해를 입힘 |
4. 평가
5. 대사
계약 | <colbgcolor=white,#191919>만나서 기쁘다고? 나도 기뻐. 내 새로운 장난감이 하나 늘었으니까. |
로그인 | 너무 늦었잖아! 기다리다가 지치는 줄 알았다고~ |
링크 | 아무렇지도 않게 날 찾아오다니, 대단한걸. |
스킬 | 자신의 무능함을 원망해라! |
진화 | 나를 더, 조금 더 많이 사랑해줘~ |
피로 상태 | 잘 거니까 귀찮게 하지 마. |
회복 중 | 넌 그냥 장난감이라고. 내 걱정 같은 건 할 필요 없어. |
출격/파티 | 재미없는 일은 빨리 끝내버리자고. |
실패 | 으윽... 형... |
알림 | 어이~ 밥 다 됐어. 헤헤. |
방치: 1 | 날 더 즐겁게 해줘. |
방치: 2 | 이어폰 끼고 음량을 최대로 높여봐. 귓속에 음악이 가득 울려 퍼지는 느낌이 정말 환상적이거든! |
접촉: 1 | 헤헤헷... 단맛이랑 짠 맛 중에 뭐가 더 좋아요? |
접촉: 2 | 매일 밤 흥분돼서 잠이 안 와. 왜냐고? 헤헤... 비~밀~ |
접촉: 3 | 주제 파악 좀 하지그래? 넌 그냥 장난감일 뿐이야. 장난감 주제에 이래라저래라 손가락질하지 말라고. |
맹세 | 엥? 그렇게 내 영원한 장난감이 되고 싶었어? ...근데 너, 표정이 왜 그래? ...알았다고, 내가 잘못했어. 앞으로는 장난감 취급 안 하면 되잖아! 그러니까... 좀 웃어봐. |
친밀: 1 | 오늘은 뭐 하고 싶어? ...아무거나 다 좋아. 네가 뭘 하든 언제나 옆에 있어 줄테니까. 오늘 다 못하면, 내일 계속하자고. |
친밀: 2 | 잘자. 오늘은 널 꼭 안고 자야겠어. |
친밀: 3 | 내가 지금 듣는 이 노래 완전 좋아. 이어폰 한쪽 줄테니까 와서 들어봐. |
6. 배경 이야기
6.1. 1장. 형제
난 형이 하나 있다.
우린 같이 소환되진 않았지만,
생긴 것도 거의 똑같았고, 취미도 매우 비슷했다.
우린 일란성 쌍둥이다. 하지만 다들 형에게만 관심을 가졌다.
형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성격은 모두 거짓이다.
바보들... 이게 가짜라는 걸 아직도 모르겠어?
손님들에게 음식을 내오며 가식적인 미소를 짓는 달콤순두부를 보면 화가 치민다.
그냥 가식 좀 떨 줄 아는 것뿐이잖아!
늙은이가 교외에게 낙신과 마주쳤을 때 그를 구한 건 나다.
하지만... 그 늙은이는 대체 왜 약 몇 봉지 다린 게 다인 달콤순두부를 더 아끼는 건지 모르겠다.
아마 말을 잘 듣는 녀석을 더 좋아하는 거겠지.
달콤순두부가 낙신에게 약품을 뿌린 뒤부터는 더 그랬다.
레스토랑의 새로운 매뉴에 대해 열심히 토론하는 둘을 보고 있으니, 내가 쓸모없게 느껴졌다.
아니, 그럴 리 없다. 저들이 하는 일은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무례한 손님이 내가 한번도 들어가 보지 못한 특별실로 안내되었고, 달콤순두부는 매번 그를 볼 때마다 얼굴을 붉히는 멍청한 여자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
난 기회를 엿보다가 늙은이가 준비한 음식을 바쳐 들고 특별실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 하지만 내가 안쪽에 들어서기도 전에 늙은이가 불같이 화를 내며 날 제지했다.
「 손대지 말고, 당장 나가! 어서 꺼져!! 」
한 번도 화낸 적이 없던 늙은이는 보기 거북할 정도로 인상을 쓰며 소리쳤다. 난 내 손에 멀쩡히 들려있는 음식을 살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하지만 늙은이는 내 팔을 잡고 밖으로 끌어냈고, 달콤순두부는 내가 들고 있던 음식을 들고 특별실로 들어갔다.
특별실의 문을 열어젖히며, 달콤순두부는 내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분명 날 비웃는 걸 것이다.
우린 같이 소환되진 않았지만,
생긴 것도 거의 똑같았고, 취미도 매우 비슷했다.
우린 일란성 쌍둥이다. 하지만 다들 형에게만 관심을 가졌다.
형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성격은 모두 거짓이다.
바보들... 이게 가짜라는 걸 아직도 모르겠어?
손님들에게 음식을 내오며 가식적인 미소를 짓는 달콤순두부를 보면 화가 치민다.
그냥 가식 좀 떨 줄 아는 것뿐이잖아!
늙은이가 교외에게 낙신과 마주쳤을 때 그를 구한 건 나다.
하지만... 그 늙은이는 대체 왜 약 몇 봉지 다린 게 다인 달콤순두부를 더 아끼는 건지 모르겠다.
아마 말을 잘 듣는 녀석을 더 좋아하는 거겠지.
달콤순두부가 낙신에게 약품을 뿌린 뒤부터는 더 그랬다.
레스토랑의 새로운 매뉴에 대해 열심히 토론하는 둘을 보고 있으니, 내가 쓸모없게 느껴졌다.
아니, 그럴 리 없다. 저들이 하는 일은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무례한 손님이 내가 한번도 들어가 보지 못한 특별실로 안내되었고, 달콤순두부는 매번 그를 볼 때마다 얼굴을 붉히는 멍청한 여자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
난 기회를 엿보다가 늙은이가 준비한 음식을 바쳐 들고 특별실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 하지만 내가 안쪽에 들어서기도 전에 늙은이가 불같이 화를 내며 날 제지했다.
「 손대지 말고, 당장 나가! 어서 꺼져!! 」
한 번도 화낸 적이 없던 늙은이는 보기 거북할 정도로 인상을 쓰며 소리쳤다. 난 내 손에 멀쩡히 들려있는 음식을 살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하지만 늙은이는 내 팔을 잡고 밖으로 끌어냈고, 달콤순두부는 내가 들고 있던 음식을 들고 특별실로 들어갔다.
특별실의 문을 열어젖히며, 달콤순두부는 내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분명 날 비웃는 걸 것이다.
6.2. 2장. 죽음
예전엔...
달콤순두부보다 더 잘하기만 하면, 늙은이에게 더 귀여움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영원히 나아질 수 없을 것이다.
요 며칠 이유는 모르겠지만, 늙은이는 상당히 초조해 보였다. 뭐, 며칠만 지나면 멀쩡해질 것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때마침 달콤순두부와 그 멍청한 여자가 대화하는 걸 우연히 엿들었는데, 근처의 마을에서 새로운 조미료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난 혼자 몰래 그 누구도 찾지 못할 그 마을로 향했다.
들뜬 마음에 난 최근 마을을 서성이는 낯선 얼굴들에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자칭 형인 달콤순두부가 거듭 말하던 위험도 마찬가지였다.
변두리 마을 길의 풍경은 수도와 확연히 달랐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바닥이 울퉁불퉁해 진흙 구덩이에 발이 빠지고, 신발도 더러워지지만 신선한 공기만큼은 최고였다.
걷고 또 걸었다. 아침 해가 반짝일 때부터 오후의 뜨거운 햇볕이 뇌리 쬘 때를 지나, 태양이 서쪽으로 기울며 하늘을 붉은 색으로 물들일 때 까지... 하지만 마을은커녕 점점 인적도 드물어졌다.
밤이 다 되어서야 속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제서야 황급히 집으로 향했다.
언제부턴가 그 낡아빠진 레스토랑을 집처럼 생각하기 시작했다.
레스토랑의 삐걱대는 나무문을 열어젖힌 순간,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낯선 사람들이 갑옷과 무기로 무장한 채 서 있었고,
바닥엔 늙은이가 조용히 누워 있었다.
왜 일어나지 않지? 왜 손님을 접대하지 않는거냐고!
음식 냄새 대신 녹슨 고철의 냄새가 레스토랑을 가득 채웠다.
온화했던 늙은 요리사의 눈엔 초점이 없었다.
그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마치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는 것처럼....
「 대체 어떻게 된 거지? 」
난 자리에 앉아 언제나처럼 웃고 있는 형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만 말했다.
「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걸? 늙은이의 시체를 처리한 다음에야 올 줄 알았지. 」
달콤순두부는 피식거리며 늙은이의 몸에 꽂혀 있던 칼을 뽑았다.
「 한 방에 심장에 꽂히다니, 역시 나라니까~ 」
이 말을 들으니 정신이 아득해졌다.
그저 내 앞에서 웃고 있는 놈의 면상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다.
달콤순두부보다 더 잘하기만 하면, 늙은이에게 더 귀여움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앞으로도 영원히 나아질 수 없을 것이다.
요 며칠 이유는 모르겠지만, 늙은이는 상당히 초조해 보였다. 뭐, 며칠만 지나면 멀쩡해질 것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때마침 달콤순두부와 그 멍청한 여자가 대화하는 걸 우연히 엿들었는데, 근처의 마을에서 새로운 조미료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난 혼자 몰래 그 누구도 찾지 못할 그 마을로 향했다.
들뜬 마음에 난 최근 마을을 서성이는 낯선 얼굴들에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자칭 형인 달콤순두부가 거듭 말하던 위험도 마찬가지였다.
변두리 마을 길의 풍경은 수도와 확연히 달랐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바닥이 울퉁불퉁해 진흙 구덩이에 발이 빠지고, 신발도 더러워지지만 신선한 공기만큼은 최고였다.
걷고 또 걸었다. 아침 해가 반짝일 때부터 오후의 뜨거운 햇볕이 뇌리 쬘 때를 지나, 태양이 서쪽으로 기울며 하늘을 붉은 색으로 물들일 때 까지... 하지만 마을은커녕 점점 인적도 드물어졌다.
밤이 다 되어서야 속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제서야 황급히 집으로 향했다.
언제부턴가 그 낡아빠진 레스토랑을 집처럼 생각하기 시작했다.
레스토랑의 삐걱대는 나무문을 열어젖힌 순간,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
낯선 사람들이 갑옷과 무기로 무장한 채 서 있었고,
바닥엔 늙은이가 조용히 누워 있었다.
왜 일어나지 않지? 왜 손님을 접대하지 않는거냐고!
음식 냄새 대신 녹슨 고철의 냄새가 레스토랑을 가득 채웠다.
온화했던 늙은 요리사의 눈엔 초점이 없었다.
그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마치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는 것처럼....
「 대체 어떻게 된 거지? 」
난 자리에 앉아 언제나처럼 웃고 있는 형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만 말했다.
「 이렇게 빨리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걸? 늙은이의 시체를 처리한 다음에야 올 줄 알았지. 」
달콤순두부는 피식거리며 늙은이의 몸에 꽂혀 있던 칼을 뽑았다.
「 한 방에 심장에 꽂히다니, 역시 나라니까~ 」
이 말을 들으니 정신이 아득해졌다.
그저 내 앞에서 웃고 있는 놈의 면상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다.
6.3. 3장. 내분
난 달콤순두부의 얼굴을 흠씬 두들겨 팼다.
하지만 놈은 재수 없는 표정을 유지할 뿐, 한번도 반항하지 않다.
주먹을 휘두를 때마다 피가 튀길 정도였지만, 아무런 반항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놈의 웃는 얼굴은 날 화나게 했다.
난 달콤순두부가...
나와 같은 줄 알았다.
애정을 드러내는 편은 아니었지만, 늙은이는 우리에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주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악기를 사주기도 했고, 자기는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 로큰롤을 함께 듣기도 했다.
우리의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죽일 수 있지?
달콤순두부는 바닥에 엎드려 피를 토하면서도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았다.
그는 목적을 달성하기라도 한 듯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순간, 온몸이 뻣뻣해지더니 눈꺼풀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우리가 서로 바꿔 신은 한쪽은 검은색, 한쪽은 흰색인 부츠였다.
다시 눈을 떴을 땐 레스토랑에서 한참 떨어진 병원에 누워 있었고, 왕국엔 흉악한 지명수배범이 하나 늘었다.
한 연쇄살인범이 모든 사람을 속이고, 유유히 빠져나간 후 종적을 감췄다는 것이다.
그 수배범을 잡을 수 있는 건 나뿐이였다.
그는 내 장난감이다. 가끔 주인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는 위험한 장난감... 그에게 벌을 줄 수 있는 사람도 나뿐이다.
달콤순두부를 찾던 중, 난 우연히 전에 레스토랑 특별실에서 식사를 하다가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는 바람에 운 좋게 살아남은 남자를 찾았다.
남자의 벌벌 떠는 모습은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을 날 깜짝 놀라게 했다.
「 달콤순두부? 」
「다, 달콤순두부가... 아닌가? 」
「 말해! 어떻게 된 거지? 」
난 유일한 생존자에게 소문과는 다른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인간들을 죽인 사람은 형이 아니라... 그 늙은이였다는 것이다...
형은 왜 그 늙은이 대신 죄를 뒤집어쓴 걸까...
하지만 놈은 재수 없는 표정을 유지할 뿐, 한번도 반항하지 않다.
주먹을 휘두를 때마다 피가 튀길 정도였지만, 아무런 반항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놈의 웃는 얼굴은 날 화나게 했다.
난 달콤순두부가...
나와 같은 줄 알았다.
애정을 드러내는 편은 아니었지만, 늙은이는 우리에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주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악기를 사주기도 했고, 자기는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 로큰롤을 함께 듣기도 했다.
우리의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런 사람을...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죽일 수 있지?
달콤순두부는 바닥에 엎드려 피를 토하면서도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았다.
그는 목적을 달성하기라도 한 듯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순간, 온몸이 뻣뻣해지더니 눈꺼풀이 내려앉기 시작했다. 내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우리가 서로 바꿔 신은 한쪽은 검은색, 한쪽은 흰색인 부츠였다.
다시 눈을 떴을 땐 레스토랑에서 한참 떨어진 병원에 누워 있었고, 왕국엔 흉악한 지명수배범이 하나 늘었다.
한 연쇄살인범이 모든 사람을 속이고, 유유히 빠져나간 후 종적을 감췄다는 것이다.
그 수배범을 잡을 수 있는 건 나뿐이였다.
그는 내 장난감이다. 가끔 주인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는 위험한 장난감... 그에게 벌을 줄 수 있는 사람도 나뿐이다.
달콤순두부를 찾던 중, 난 우연히 전에 레스토랑 특별실에서 식사를 하다가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는 바람에 운 좋게 살아남은 남자를 찾았다.
남자의 벌벌 떠는 모습은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을 날 깜짝 놀라게 했다.
「 달콤순두부? 」
「다, 달콤순두부가... 아닌가? 」
「 말해! 어떻게 된 거지? 」
난 유일한 생존자에게 소문과는 다른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인간들을 죽인 사람은 형이 아니라... 그 늙은이였다는 것이다...
형은 왜 그 늙은이 대신 죄를 뒤집어쓴 걸까...
6.4. 4장. 내분
형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는 걸 안지도 한참 지났지만, 어째서 늙은이 대신 죄를 뒤집어썼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였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의 쌍둥이 형제로써 느낄 수 있었다.
형이 이 일을 내게 알리고 싶어 하지 않다는 것은 물론
사람을 죽인 건 자기가 아니라는 것조차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뭐 이상할 것도 없지.
늙은이든 그놈이든 나는 안중에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상관없다. 나밖에 자길 이해할 수 없다는 걸. 나 역시 자신밖에 이해할 수 없다는걸 언젠가는 깨닫게 될 테니까.
형이 인간을 죽이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고 해도, 그와 마주칠 때마다 벌어지는 싸움은 막을 수 없다.
아직 이유는 모르겠지만, 형이 즐거움을 느낀다는 걸 알 수 있다.
어쩌면 우리 형제만의 서로를 아끼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내가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형이 늙은이를 죽인 이유를 알게될 것이다.
다른 형제처럼 자주 만나진 않지만, 이 일이 우릴 더욱 단단히 연결하고 있다.
우리 모두 아는 일이다.
난 언젠가 형을 죽일 것이다.
늘 해오던 방식으로.
형이 진실을 말할 생각이 없다면 나도 구태여 이 「고통」 을 말해줄 필요가 없다. 언젠가는 내 장난감이 되고 말 거다.
나밖에 모르는 장난감...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그의 쌍둥이 형제로써 느낄 수 있었다.
형이 이 일을 내게 알리고 싶어 하지 않다는 것은 물론
사람을 죽인 건 자기가 아니라는 것조차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뭐 이상할 것도 없지.
늙은이든 그놈이든 나는 안중에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상관없다. 나밖에 자길 이해할 수 없다는 걸. 나 역시 자신밖에 이해할 수 없다는걸 언젠가는 깨닫게 될 테니까.
형이 인간을 죽이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고 해도, 그와 마주칠 때마다 벌어지는 싸움은 막을 수 없다.
아직 이유는 모르겠지만, 형이 즐거움을 느낀다는 걸 알 수 있다.
어쩌면 우리 형제만의 서로를 아끼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내가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형이 늙은이를 죽인 이유를 알게될 것이다.
다른 형제처럼 자주 만나진 않지만, 이 일이 우릴 더욱 단단히 연결하고 있다.
우리 모두 아는 일이다.
난 언젠가 형을 죽일 것이다.
늘 해오던 방식으로.
형이 진실을 말할 생각이 없다면 나도 구태여 이 「고통」 을 말해줄 필요가 없다. 언젠가는 내 장난감이 되고 말 거다.
나밖에 모르는 장난감...
6.5. 5장. 간장순두부
간장순두부는 인정하지 않지만,
만나기만 하면 싸우려 들어도, 이 형제 사이엔 끈끈한 유대감이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아무도 이 둘을 화해시킬 순 없어도,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말이다.
감정을 추스를 줄 아는 달콤순두부와는 달리, 간장순두부는 감정이 얼굴에 훤히 드러난다.
마라롱샤가 달콤순두부와 제법 친한 사이인걸 알면서도, 간장순두부와는 모른 척 그들의 구역을 들락날락한다.
마라롱샤와 간장순두부는 처음엔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신나게 주먹다짐한 후 함께 술을 마시며 수다를 떠는 사이가 되었다.
상처투성이인 둘은 냇가에 앉아 함께 술을 마셨다. 마라롱샤는 말이 많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친한 사이면 얘기가 달랐다.
며칠동안 신나게 싸워 준 간장순두부가 바로 그런 사이다.
형제의 큰형과도 같은 마라롱샤는 둘 사이의 오해를 풀어줘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그리고 결국 간장순두부를 앉혀놓고 인상을 쓰며 어떻게 입을 뗄지 고민했다.
술을 마시던 간장순두부는 마라롱샤를 발로 툭 치며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 빨리 말해, 뭘 그리 꾸물대는 거야. 」
오래간만에 좋은 일 좀 해볼까 했더니, 건방진 놈이! 마라롱샤는 간장순두부의 면상에 술 단지를 던지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참았다.
그리고 잠시 생각하는 듯 싶더니 입가에 사악한 웃음을 띠고 시냇가 맞은편에 앉아있는 라티아오에게 소리쳤다.
「 라티아오, 가서 달콤순두부한테 전해. '네 동생을 인질로 잡고있다. 수정을 가져오면 풀어주지!'라고. 」
바위에 기대 있던 라티아오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젖고, 이미 멀리 달려가 버린 간장순두부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 유치하긴. 」
만나기만 하면 싸우려 들어도, 이 형제 사이엔 끈끈한 유대감이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아무도 이 둘을 화해시킬 순 없어도,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말이다.
감정을 추스를 줄 아는 달콤순두부와는 달리, 간장순두부는 감정이 얼굴에 훤히 드러난다.
마라롱샤가 달콤순두부와 제법 친한 사이인걸 알면서도, 간장순두부와는 모른 척 그들의 구역을 들락날락한다.
마라롱샤와 간장순두부는 처음엔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신나게 주먹다짐한 후 함께 술을 마시며 수다를 떠는 사이가 되었다.
상처투성이인 둘은 냇가에 앉아 함께 술을 마셨다. 마라롱샤는 말이 많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친한 사이면 얘기가 달랐다.
며칠동안 신나게 싸워 준 간장순두부가 바로 그런 사이다.
형제의 큰형과도 같은 마라롱샤는 둘 사이의 오해를 풀어줘야만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그리고 결국 간장순두부를 앉혀놓고 인상을 쓰며 어떻게 입을 뗄지 고민했다.
술을 마시던 간장순두부는 마라롱샤를 발로 툭 치며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 빨리 말해, 뭘 그리 꾸물대는 거야. 」
오래간만에 좋은 일 좀 해볼까 했더니, 건방진 놈이! 마라롱샤는 간장순두부의 면상에 술 단지를 던지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참았다.
그리고 잠시 생각하는 듯 싶더니 입가에 사악한 웃음을 띠고 시냇가 맞은편에 앉아있는 라티아오에게 소리쳤다.
「 라티아오, 가서 달콤순두부한테 전해. '네 동생을 인질로 잡고있다. 수정을 가져오면 풀어주지!'라고. 」
바위에 기대 있던 라티아오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젖고, 이미 멀리 달려가 버린 간장순두부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 유치하긴. 」
7. 코스튬
파일:간장순두부(테이스티 사가)/코스튬1.확장자 | |
<colbgcolor=#ba55d3> 한계돌파: 밤 | |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colbgcolor=#ba55d3> 크레이지 서커스 | |
획득 방법 | 이벤트(보상) |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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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형 | 백미(SP) · B-52(SP) · 맥주(SP) · 카오야(SP) · 피자(SP) | ||
지원형 | |||
UR | 공격형 | 마라롱샤 · 죽통밥 · 도소주 · 물방울떡 · 터키 · 럼주 · 마파두부 · 정어리 파이· 수플레 · 용봉탕 · 후이멘 · 무이대홍포 · 준마이 다이긴죠 · 쿠키 · 화정곶감빵 · 명란 · 방어찜 · 안즈아메 · 양갈비 · 감자칩 · 히비스커스차 · 곶감 · 흰죽 · 라조기 · 빠에야 · 인삼 · 거북손 · 대우주소맥 | |
방어형 | 게살샤오롱바오 · 생강쿠키 · 캐비어 · 애플파이 · 생굴 · 스위스롤 · 히시모찌 · 서호용정 · 두리안 팬케이크 · 팥양갱 · 동정우롱 · 쉬폰 케잌 | ||
마법형 | 카오야 · B-52 · 트윈소르베 · 푸아그라 · 까눌레 · 피자 · 마라훠궈 · 황산모봉 · 샴페인 · 용수소 · 수유차 · 불도장 · 떡국 · 위스키 · 화이트 트러플 · 벚꽃차 · 도빙무시 · 낫토 · 터덕킨 · 크루아상 · 룽시 베이컨 · 빙탕제비집 · 유부초밥 · 야채춘권 · 리볼리타 · 마티니 · 블랙 트러플 · 와사비 문어 · 명사희 · 경장육사 · 빼빼로 · 얼그레이 · 선초젤리 · 창포주 · 킹크랩 · 팥양갱 · 궁보계정 · 아귀간 · 해기스 · 라따뚜이 · 도미회 · 모나카 · 진 · 브랜디 · 포롱캐리스튀스로 | ||
지원형 | 여산운무 · 시라코 · 돌솥비빔밥 · 오세치 · 나가시소멘 · 블루 치즈 · 과일 타르트 · 캔디케인 · 동충하초 · 난징반야 · 말차 · 슈톨렌 · 팔보밥 · 관자 · 동파육 · 슈크림 | ||
SR | 공격형 | 핫도그 · 꽁치 · 망고푸딩 · 월병 · 햄버거 · 어향육사 · 스시 · 에그타르트 · 레드와인 · 파스타 · 거지닭 · 계화꽃떡 · 도넛 · 쏘가리튀김 · 장어덮밥 · 프레첼 · 보르쉬 · 카시와모찌 · 갯가재구이 · 국화주 · 돈코츠라멘 · 피쉬앤칩스 · 납팔면 · 적수중차 · 송화단 · 팟타이 · 파르페 · 성게알 · 껌 · 이치야보시 · 군산은침 · 양전갈 · 무에르토 · 메이플시럽 · 강태사룡갱 · 조화밀전 · 유부우동 · 보리새우 · 로열젤리 · 비프 웰링턴 · 라쿠간 · 카츠동 · 유조 · 타르타르 스테이크 · 모히토 · 정어리 통조림 | |
방어형 | 에스카르고 · 스테이크 · 스키야키 · 교자만두 · 네코맘마 · 떡볶이 · 사자머리완자 · 매실주 · 아와모리 · 이스터에그 · 카푸치노 · 자허 토르테 · 소카전병 · 김 · 계란말이 · 묘이타 · 살미아키 | ||
마법형 | 훈툰 · 나폴레옹 · 보드카 · 홍차 · 초콜릿 · 간장순두부 · 귀령고 · 브라우니 · 서호초어 · 오운탁월 · 펑리수 · 지단자이 · 운남쌀국수 · 우동 · 맥주 · 그린커리 · 김치 · 카사타 · 블러디 메리 · 파인애플번 · 콘브레드 · 에그노그 · 청어 통조림 · 지파이 · 블랙푸딩 · 아이스크림콘 · 와플 · 블랙 포레스트 · 메밀소바 · 마시멜로 · 황주 · 오페라 · 데킬라 · 눈꽃월병 · 규동 · 군만두 · 바게트 · 하드택 · 닭개장 · 동탕 · 훈제고기 · 튀긴 두부 · 문사두부 · 사과 사탕 · 오코노미야키 · 잡어탕 · 생강우유 · 중화해초 · 마들렌 · 브리오슈 · 누가 · 몽블랑 · 회과육 · 단새우 · 편아천 · 셰리 · 하나비라모찌 · 모혈왕 · 롤리팝 · 크림브륄레 | ||
지원형 | 야채샐러드 · 탕위안 · 달콤순두부 · 티라미수 · 요거트 · 오미죽 · 밀크티 · 청단 · 녹두탕 · 폰던트 케이크 · 매쉬드 포테이토 · 자추막 · 마르가리타 · 망고자몽 빙수 · 츠키미 당고 · 바이스부어스트 · 연밥 화채 · 송자주 · 양방장어 · 팥밥 · 카키고리 · 타코 · 빙펀 | ||
R | 공격형 | 생선회 · 쫑즈 · 크레페 · 붕어빵 · 라티아오 · 오므라이스 · 황주 · 량샤 · 우유 푸딩 · 완두떡 · 카가미모찌 · 자완무시 · 라무네 · 부유 | |
방어형 | 똠얌꿍 · 나시르막 · 덴푸라 · 에끌레어 · 라면 | ||
마법형 | 샤오롱바오 · 커피 · 마카롱 · 사쿠라모찌 · 도라야끼 · 청주 · 주량원자 · 오렌지 주스 · 매실 오차즈케 · 콜라 · 중양떡 · 루테피스크 · 요크셔푸딩 | ||
지원형 | 산매탕 · 밀크 · 미소시루 · 닭꼬치 · 콩국 · 팥떡 · 포춘쿠키 | ||
M | 공격형 | 빙탕후루 · 소병 · 촨촨샹 · 바쿠테 · 전병 과자 · 도미강산도 | |
방어형 | 토스트 · 오뎅 | ||
마법형 | 샌드위치 · 푸딩 · 팝콘 · 치즈 · 타코야키 · 세냥청 | ||
지원형 | 젤리 · 딸기모찌 · 백미 · 된장찌개 · 행인두부 · 무스 · 베이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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