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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7:09:43

오뎅(테이스티 사가)

오뎅
파일:오뎅(테이스티 사가)/전신.png
이름 등급 클래스 CV 획득 방법
오뎅 M 방어형 후루카와 마코토
柯暮卿
이벤트[1]
관계 오코노미야키
모토 얘기하고 싶은 기분이 들면 나한테 와.
기다리고 있을게.
선호음식 고기죽순볶음
전용 낙신 해파리

1. 개요2. 초기 정보3. 스킬4. 평가5. 대사6. 배경 이야기
6.1. 1장. 식당6.2. 2장. 부자6.3. 3장. 응어리6.4. 4장. 사례6.5. 5장. 오뎅
7. 코스튬8. 기타9. 둘러보기

1. 개요

파일:오뎅(테이스티 사가)/SD.png
음식 오뎅
유형 간식
발원지 일본
탄생 시기 약 14~16세기
성격 상냥함
178cm
따뜻하고 부드러운 남자. 남의 감정에 세심한 공감을 표할 줄 알고 식당을 운영하며, 가장 정통한 벚꽃섬의 오뎅만 만들고 있다. 그의 가게와 오뎅에는 사람의 기분을 풀어주고, 각계각층의 손님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깊은 밤에 술꾼을 상대할 때도 자질구레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위로와 개인적인 제안을 건넨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오뎅.

2. 초기 정보

초기 정보
영력 823
공격력 19
방어력 12
HP 292
치명타 425
치명피해 451
공격속도 512

3. 스킬[2]

전투 스킬
기본
스킬
무술지도 오뎅이 적에게 돌진하여, 적을 빠르게 연속 공격함. 가장 가까운 적에게 자신의 공격력 100%의 피해를 입히고, (36~?)의 추가 피해를 입힘.
동시에 자신의 실드를 획득하고, (33~?)의 피해를 흡수, 5초간 지속
에너지
스킬
덴가쿠와 춤을 오뎅이 제자리에서 춤을 추며, 국자로 가장 가까운 적에게 자신의 공격력 100%만큼의 피해를 입히고, (193~?)의 추가 피해를 입힘.
동시에 아군 전체가 받는 모든 피해를 20%만큼 감소, 3초간 지속. 전체 아군 유닛의 모든 디버프 효과 제거
경영 스킬
강철 체력[3] - 식신의 신선도 (10~?) 증가
슈퍼스타II[4] 1성 달성 레스토랑 손님 유동량 (12~?)(시간당) 증가
식욕 폭발II[5] 3성 달성 손님이 (6~?)% 확률로 요리 1개를 추가로 더 먹음
높은 평판II[6] 5성 달성 손님 식사 후 인기도 보상 1~6 추가 획득

4. 평가

손님 유동량 증가와 식사 추가 확률, 인기도 추가 보상까지 쓸만한 경영 스킬의 강화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식신. 조각을 수급할 수 있는 이벤트 기간동안 최대한 5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 좋다.

5. 대사

계약 처음 뵙겠습니다, 마스터. 저는 오뎅입니다. 우리의 만남이 당신에게 온기를 가져다주길 바랍니다.
로그인 어서 돌아오세요. 시장하신가요? 옷은 거기 두시고 휴식부터 취하시죠.
링크 국물이 식으면 맛없어요.
스킬 다른 종족은 세상에 존재해선 안됩니다.
진화 마음이 점점 편안해져요.
피로 상태 정신은 아직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는데, 육체는 아니네요...
회복 중 훨씬 괜찮아졌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출격/파티 그 문제들은 제가 처리할게요. 당신은 집에서 저를 기다리세요.
실패 내 마음은... 그리 견고하지 않답니다...
알림 밥 다 됐으니 일단 앉아요. 저는 반찬 좀 가지고 올게요.
방치: 1 주위에 아무도 없이 조용히 있으면, 슬픈 일이 떠오르는 법이죠.
방치: 2 집착하는 건 일시적인 감정 때문이에요. 누구도 완벽할 수 없어요.
접촉: 1 왜 그러시죠? 걱정거리라도 있나요? 제게 말해보세요.
접촉: 2 술은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지만 과음은 좋지 않습니다.
접촉: 3 희로애락, 모든 욕망과 감정은 마음에서 태어나지만, 마음보다 높은 곳에 있죠.
맹세 대사
친밀: 1 대사
친밀: 2 대사
친밀: 3 대사
방치: 3 집에 심야 식당을 차리는 게 어때요? 집에 잠 못 이루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승리 이렇게 하면 아무도 다치지 않을 거예요.
실패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죠?
먹이기 고마워요. 무엇을 원해요? 제가 이야기 하나 들려줄까요?

6. 배경 이야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1장. 식당

도시의 불빛이 꺼지고, 떠들썩한 군중이 점차 흩어진다.

한밤의 종소리가 밤바람을 타고 흩어지고, 번화했던 거리가 적막해진다.
종소리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알리고, 동시에 내게 영업시간을 일깨워준다.

나무문을 연 뒤 문 양쪽에 등불을 컨다.
식당은 나와 함께 새로운 하루를 맞이한다.



이른 새벽에 문을 열고, 아침 햇살이 다가오면 간판을 거두는 게 내가 정한 규칙이다.

깊은 밤은 고요하면서도 시끄럽다.
깊은 밤은 사람들의 마음을 손쉽게 갖고 논다. 생각에 잠기면 떨쳐낼 때까지 몰입할 수 밖에 없다.

나는 감정의 고통을 이해한다. 그 고통은 육체적 고통보다 은밀하고 더 해롭다.
그런 불쌍한 영혼들을 돌보기 위해 나는 식당을 차렸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잠시 쉴 곳을 주는 것, 어떤 속마음이든 풀어놓을 수 있는 곳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커튼이 끊임없이 걷히고 손님들이 삼삼오오 들어왔다.
나는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준비한다.

다들 단골이라 낯선 얼굴은 없다.

나는 그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구석에 앉은 청년은 수란을 좋아한다.
포니테일을 한 소녀는 미소시루를 좋아한다.
헝클어진 머리의 아저씨는 밥을 먹기 전에 꼬치구이 두 개를 주문한다.

나는 그들의 습관을 안다.
그리고... 남들에게 말하지 않는 속사정을 조금 알고 있다.

6.2. 2장. 부자

문발 위의 풍경이 흔들리면서 맑은 소리를 냈다.

낯선 손님 두 명이 안으로 들어왔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들었다.
「어서 오세요.」

화려한 옷을 입은 청년은 움직일 때마다 체인이 딸랑거렸는데, 어두운 안색과 어우러져 반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미간에서 사나운 기운이 느껴지진 않았다.

중년 남성은 낡은 외투를 입고 있었다. 소매의 색이 바래긴 했지만 잘 다려져 있었다. 그는 청년 쪽으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눈가의 주름에는 고뇌가 담겨 있었다.

사연 있어 보이는 부자였다.



내 추측을 검증하기라도 하듯.

「주문하시겠어요?」
남자는 고개를 돌려 청년을 바라봤다.

「마음대로.」
청년은 눈을 흘기며 고개를 돌렸다.

「아빠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아.」
「......」

눈앞에 있는 두 사람이 다투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중재하러 나섰다.

「저희 가게 간판 요리는 어떠세요?」

「...좋습니다.」
「......」


나는 조리대 앞에 서서 요리를 준비하며, 부자에게 주의를 기울였다.
한 치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두 사람은 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용히 말다툼을 시작했다.

「이제는 나한테 그런 걸 강요하지 마. 돈이 부족하면 내가 알아서 벌 테니 상관하지도 말고.」
「애비한테 무슨 말버릇이냐? 이 애비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그럼 나는? 크레론 요리사 학원의 합격 통지서를 손에 쥐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밤을 새웠는지 알기나 해? 체면 같은 소리 하네. 하긴, 아빠는 나한테 관심도 없었지.」

「너...」
「앞으로 절대 뭔가 부탁하는 일 없을 거야. 밥만 먹고 갈게. 아빠는 곰팡이 핀 쓰레기 같은 원고나 평생 끼고 살든가!」

「......」



헤어지기 전의 말다툼, 평화롭게 대화하지 못하는 부자.

귀 기울이지 않아도 들려오는 대화 속에서 나는 필요한 정보를 얻고, 한숨을 쉬었다.

나는 옆에 있는 낫토에게 속삭였다.
「낫토, 부탁해.」

「응.」

낫토는 그들이 있는 테이블로 가서, 몇 마디 나눈 후, 중년 남성을 데리고 잠시 테이블을 떠났다.

구석 자리에는 청년 한 명뿐이었다.
실랑이를 버리던 상대를 잃고, 침묵하던 청년은 괴로운듯 자신의 앞머리를 헤집었다.

나는 성큼성큼 걸어가 청년의 곁으로 갔다.

처음에 말했듯이, 내가 원하는 건 사람들의 마음에 휴식이 깃드는 것이다.

6.3. 3장. 응어리

「주문하신 미소시루입니다.」

청년 앞에 음식을 놓고, 맞은편으로 가 앉았다.

「...? 감사합니다.」
청년은 접시를 잡고 머뭇거리는 눈빛을 보냈다.
「사장님, 더 할 말이 있으신가요?」

「요리하는 데 얘기가 들려서요. 몇 마디 대화나 나누러 왔죠.」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청년은 침묵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 간에 무슨 논쟁을 낯선 사람에게 들키고 싶진 않을테니까.

하지만 상관없다. 그는 교양 있는 사람일 테니까.
가벼운 얘기부터 시작하면, 대답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

「크레론 요리사 학원에 합격했다면서요? 거기 합격하려고 정말 노력 많이 했겠어요.」

「네, 뭐.」
청년은 많은 말을 삼갔다.

「크레론이 많이 얼리 있나요?」
「......네.」

「돈도 많이 필요하고요?」
「네.」

「아버지가 감당하실 수 있나요?」
「......」

주제가 조금씩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향했다.

사랑이 깊을수록 원한도 깊어진다. 가족 사이 일수록 벽은 잘 허물어지지 않았다.
가족이 분노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어떤 말도 듣지 않을 것이다.

몇 마디 말로 깨달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마라.

기분을 긍정적이게 바꾸는 건 힘들겠지만...
「아버지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힘든가 봐요.」

부정적인 기분을 느슨하게 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들의 과거를 파헤칠 필요는 없다. 장담할 수 있다.

「그럼」 나는 고개를 번쩍 든 청년을 바라보며, 한 마디 한 마디 내뱉었다.
「쓰레기네요. 발목이나 잡고 말이죠, 그렇지 않나요?」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남에게 이런 모욕을 당하는 걸 달가워하지 않을 거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아버지를 향한 청년의 분노가 나를 향했다.

「그게 무슨 말이죠?」
청년이 벌떡 일어섰다.
「누가 쓰레기라고요?」

벽은 댐과 같다. 사랑이라는 바닷물을 다른 곳에 저장해두고는 열지 않으려 한다.
분노를 이용해 허점을 만들면, 바닷물이 조금만 스며나와도 댐이 무너진다.

자기 아버지를 변호하기 시작하면, 사랑이 모든 걸 압도하는 것이다.

내 입가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전 당신이 아버지를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죠.」

나는 얼굴을 굳히고 감정을 배제한 채 그가 한 말을 되풀이했다.

「앞으로 절대 뭔가 부탁하는 일 없을 거야. 밥만 먹고 갈게. 아빠는 곰팡이 핀 쓰레기 같은 원고나 평생 끼고 살든가!」

청년은 잠시 넋이 나간 채로 침묵에 빠졌다.



격한 감정에 휩싸인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조절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그러니 아버지를 향한 창을 내게 향하게 만들면 그 다음은 아주 간단하다.

댐을 무너뜨려 바다를 메마르게 해라.

평범한 일상 속에 평범하지 않은 사건을 터뜨려 놓고 그를 냉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밥 먹고 나면 떠날 거죠?」
나는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고 부드럽게 말했다.

「크레론과 벚꽃섬은 정말 멀리 떨어져 있죠.」

「1년에 몇 번이나 돌아올 수 있어요?」
「거기서 일을 시작하면, 몇 번이나 돌아올 수나 있을까요?」
「아버지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아직 많이 있나요?」

......

몇 년에 걸쳐 만들어진 벽은 말 한두 마디로 없앨 수 없다. 하지만 사랑이 미움을 이기면, 어떤 모순도 이겨낼 수 있다.

미움은 이성적이지 않고 사랑 또한 마찬가지다.
풀이 팍 죽은 채 의자에 앉아 있는 청년을 내버려 두고 나는 조용히 몸을 일으켜, 아버지 쪽으로 향했다.

6.4. 4장. 사례

나는 조리대로 돌아가 부자를 의식하지 않고 요리에 집중했다.

그들은 식사가 끝나기 전에 화해할 것이다.



「끝났어?」
낫토는 날 도와 채소를 씻으며, 고개도 돌리지 않고 물었다.

「응.」

「어떻게 갈등을 해결한 거야?」
「사소한 일보다 더 중요한 걸 알려줬지.」

「더 중요한 거?」
「나중에 알려줄게.」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좋아.」
낫토는 무언가 떠올랐는지 동작을 멈추고 앞 치마에 손을 닦았다.
「이건 기록해둬야겠어. 나 가서 종이랑 붓 들고 올게. 기다려!」



바깥에서 닭 울음소리가 들리고, 하늘이 빛을 발한다. 문 닫을 시간이다.

화목해진 아버지와 아들을 배웅하며 뒷모습을 바라보니, 기억 속의 장면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문을 닫았다.

인생은 계속된다.



시간은 또 유유히 지나갔다.

어느 날 새벽, 가게 문을 여는데 입구에 소포가 하나 보였다.

「이게 뭐야?」 낫토는 내가 들고 있는 소포를 보고 눈을 빛내며 물었다.

「글쎄...」

「내가 볼게.」 낫토는 소포를 뜯더니 편지 한 장을 내게 건넷다.

「친애하는 오뎅 씨, 이미 저를 잊으셨겠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보냅니다.」
「저와 아버지의 관계를 누그러뜨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아버지를 모시고 크레론에 올라왔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상자에는 제가 수년간 연구한 레시피가 들어 있습니다. 참고 서적도 함께 보내니 부디 받아주세요.」

단숨에 짧은 편지를 읽었고, 낫토가 고개를 들었다.
「또 감사 편지네. 요즘 이런 일이 많은 것 같아.」

「좋은 징조인가?」 나는 웃으며 편지를 접은 다음, 이 상자를 어디 놓을지 고민했다.

6.5. 5장. 오뎅

7. 코스튬

파일:오뎅(테이스티 사가)/코스튬1.png
한계돌파: 밤
획득 방법 식신 5성 달성

8. 기타

9. 둘러보기

파일:영혼의 불꽃(테이스티 사가).png 테이스티 사가 식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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