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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2:24:32

그것이 알고싶다/2021년 방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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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로 분리해서 작성한다.
범례
추리 및 수사
사회문제 비판
정치, 역사, 대형 사건
결방 방송이 결방된 경우
다시보기 불가능
15세 이상 시청가
19세 이상 시청가


1. 1분기
1.1. 1244회 / 1월 2일 / 정인이는 왜 죽었나? -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1.2. 1245회 / 1월 9일 / 백신전쟁의 골든타임 - 우리의 결정은 무엇이었나? ●▼1.3. 1246회 / 1월 16일 / 천국이라는 이름의 인간농장 - 안산 Y교회의 비밀 ●1.4. 1247회 / 1월 23일 /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 ●▼1.5. 1248회 / 1월 30일 / 단칸방의 유령들 ●1.6. 1249회 / 2월 6일 / 상태와 쭈라 - 황하나와 바티칸 킹덤의 비밀 ●1.7. 미방영 / 2월 13일 / (취소)1.8. 1250회 / 2월 20일 / 무죄! 장동익 · 최인철 - 누가 그들을 살인자로 만들었나 ★1.9. 1251회 / 2월 27일 / 보고, 듣고, 의심하라 - 가짜와의 전쟁, 딥페이크 ●1.10. 미방영 / 3월 6일 / (취소)1.11. 1252회 / 3월 13일 / 너의 이름은 - SNS 속 그들은 누구인가 ●1.12. 1253회 / 3월 20일 / 사라진 269명의 흔적 - KAL 007 격추사건 미스터리 ▼1.13. 1254회 / 3월 27일 / 어느 캐스팅디렉터의 비밀 - 억울한 피해자인가, 덫을 놓은 사냥꾼인가 ●
2. 2분기
2.1. 1255회 / 4월 3일 / 오롯한 당신에게 - 故 변희수 전 하사가 남긴 이야기 ●2.2. 1256회 / 4월 10일 / 두 엄마의 비밀, 두 아이의 비극 - 구미 아동 사망 사건2.3. 1257회 / 4월 17일 / 피글렛과 벌레 그리고 김태현 - 살인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2.4. 1258회 / 4월 24일 / 세 자매와 “그 분”의 비밀 - 친모 폭행사망사건의 배후 ★2.5. 1259회 / 5월 1일 / 신(神)엄마의 비밀 - 누구를 위한 굿판인가? ●2.6. 1260회 / 5월 8일 / K팝의 유령들 - 그 '히트송은 누가 만들었는가' ●2.7. 1261회 / 5월 15일 / 후쿠시마가 낳은 괴물 - 괴담은 왜 끝나지 않는가 ▼2.8. 1262회 / 5월 22일 / 조작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증거 - 16.8% DNA의 증언 ●2.9. 1263회 / 5월 29일 /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2.10. 1264회 / 6월 5일 / 살인자의 기록법 - 살인 예고와 SOS ●2.11. 1265회 / 6월 12일 / 마지막 목격자 그리고 자백 - 강민철 실종사건 미스터리 ★2.12. 1266회 / 6월 19일 / 미씽:사라진 아이들 - S 교회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2.13. 1267회 / 6월 26일 / 광주 건물 붕괴 참사의 비밀 ★
3. 3분기
3.1. 1268회 / 7월 3일 / 꺼지지 않은 의혹의 불씨 - 석란정 화재 미스터리3.2. 1269회 / 7월 10일 /친구의 이름으로 -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의 진실 ★3.3. 1270회 / 7월 17일 / 13살 딸의 '승천' - 청양 모녀 사망 사건 미스터리 ★3.4. 미방영 / 7월 24일~ 7월 31일/ (취소)3.5. 1271회 / 8월 7일 /다락방의 침입자들 -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의 진실 ★3.6. 1272회 / 8월 14일 / 둘 만의 밤, 4시간의 진실 - 그녀를 구할 순 없었나3.7. 1273회 / 8월 21일 / 회장님의 이상한 소송 - 헌법 제38조와 숨겨진 돈 ●3.8. 1274회 / 8월 28일 /에기와 월척 - 구룡포 스캔들3.9. 1275회 / 9월 4일 /두 개의 유서 하나의 진실 - 오창 여중생 사망사건3.10. 1276회 / 9월 11일 /300일, 그리고 19초 - 제주 오픈카 사망 사건의 진실 ★3.11. 미방영 / 9월 18일/ (취소)3.12. 1277회 / 9월 25일 / 강윤성의 ‘살인 연극’ - 담장 안의 속죄, 담장 밖의 범죄 ★
4. 4분기
4.1. 1278회 / 10월 2일 / 7958일만의 검거 - 제주 이변호사 살인사건 3부 ★4.2. 1279회 / 10월 9일 / 업동이 DNA - 골프연습장 살인 사건 미스터리 ★4.3. 1280회 / 10월 16일 / "자백" , 그리고 2000번의 구타 - 청도 C사찰 사망사건의 진실 ●4.4. 1281회 / 10월 23일 / 나비약과 뼈말라족 ●4.5. 1282회 / 10월 30일 / 악마의 세번째 서식지 - 20개월 영아 사망 사건4.6. 1283회 / 11월 6일 / 설계된 늪 - 어린 ‘꾼’들의 위험한 베팅 ●4.7. 1284회 / 11월 13일 / 엄마의 마지막 손님 - 대구 청테이프 살인사건4.8. 1285회 / 11월 20일 / 나를 기억해 - 열여덟 김윤호 사망사건의 진실 ●★4.9. 1286회 / 11월 27일 / 살인범이 남긴 74개의 흔적 - 부산 버킹검 모텔 살인사건4.10. 1287회 / 12월 4일 / 하늘궁과 청와대 - 허경영은 무엇을 꿈꾸나? 4.11. 1288회 / 12월 11일 / 갓물주가 된 포주 - 유리방 회장님의 비밀 ●4.12. 미방영 / 12월 18일 / (취소)4.13. 미방영 / 12월 25일 / (취소)
5. 제보
5.1. 2021년 1월5.2. 2021년 2월5.3. 2021년 3월5.4. 2021년 4월5.5. 2021년 5월5.6. 2021년 6월5.7. 2021년 7월5.8. 2021년 8월5.9. 2021년 9월5.10. 2021년 10월5.11. 2021년 11월5.12. 2021년 12월

1. 1분기

1.1. 1244회 / 1월 2일 / 정인이는 왜 죽었나? -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다룬다. 자세한 보도 내용은 사건 항목을 참고할 것.

2021년 2월 20일자 방송 말미에 「[반론보도] <정인이는 왜 죽었나? -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관련」이 첨부되었다. 아래는 전문.
[반론보도] <정인이는 왜 죽었나? -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관련

본 방송은 지난 1월 2일 위와 같은 제목의 보도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3차 신고 당시 재진료한 소아과 전문의는
"정인이를 진료하였을 때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아동학대 신고 사실에 대해 고지받지 못하였고,
뚜렷한 외상이 존재하지 않아 아동학대로 판단할 수 없었을 뿐
단순 구내염으로 진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1.2. 1245회 / 1월 9일 / 백신전쟁의 골든타임 - 우리의 결정은 무엇이었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백신 확보를 둘러싼 정부와 정계의 대응에 대해 분석하였다. 다만 제작 시일이 너무 늦어져서인지, 방송 내에서 전개된 몇몇 내용은 현실과 다른 부분도 있어서 평이 좋진 않았다. 그 예로 2020년에 일어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실험 중단은 중단 후 나흘만에 재개된데다 영국은 접종을 실시했고, 그 내용은 자사의 뉴스에서도 방영되었다.
유투브로 공개된 요약 영상도 싫어요가 좋아요보다 매우 많고 댓글 반응도 좋지 않다.

1.3. 1246회 / 1월 16일 / 천국이라는 이름의 인간농장 - 안산 Y교회의 비밀 ●

사건의 개략적인 내용은 2020년 교회 아동성착취 사건 문서도 참조하면 좋다.

안산시 상록구 모처 전원주택을 본거지로 삼고, 최소 25년 가까이 운영해온 것으로 보이는 지역구 사이비종교에 관한 취재다. 이 보도 며칠전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269)에서도 '구마교회 사건'이라는 표제하에 보도가 된 바가 있다.

Y교회[1]의 교주 오○○씨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지만, 사리사욕이 넘쳐서 온갖 명품과 보석, 외제차[2]로 부를 과시하고 자신의 동생과 부인을 행동대장으로 삼아서 미성년자를 약취하고 유인해서 이렇게 약취한 아이들과 청년들을 빚의 굴레에 빠지게 한 뒤, 강제로 결혼하게 하고 강제로 아이를 낳게하였다. 약취한 여성 미성년자들은 '음란죄 상담'이라는 명분아래 성 노리개로 썼으며, 청년들은 공부방 일을 통해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약취해서 그들의 파트너가 낳은 아이들 역시 그 청년들에 대한 협박수단으로 악용함과 동시에 성 노리개로 쓸 목적으로 낳은 것이다. 심지어 아이들의 이름을 히브리어로 막 짓기도 했다. 단순히 애칭 세례명차원 그런 것도 아니고 주민등록상에 그러한 이름을 호적으로 등록한 것이다.

오목사의 주된 약취수단이 학원에 기반한 다단계와 유사한 형태인 것은, 오목사의 아내가 학원 과외일로 짭짤한 소득을 벌었다는 점에서 오목사가 낸 아이디어로 보인다.

파일:churcHive.jpg
대략 위 사진과 같은 착취구조가 순환되어 온 것인데, 여기서 '물맥'은 오목사와 행동대장인 아내, 오목사 동생에 의해 빚을 내면서 오 목사에게 헌금을 내고 착취당한 오목사 계열 공부방의 강사들을 의미하고, '영맥'은 오목사에 의해 직접적으로 성착취 피해와 노역을 당한 여성들을 의미한다.

오목사의 약취아동들에 대한 성범죄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 뿐만 아니라 모녀를 상대로 근친 동성상간까지 강제하였을 정도였다. 괜히 이 사건을 두고 "n번방보다 더할 수도 있다"라는 말이 나온게 아닌 것.

사실 이 교회는 이미 오래전에 안산지역 여의도순복음교회 지회로부터[3] 이단 판정을 받고 기성개신교계에서는 진작에 축출되었지만, 오목사의 기괴한 '벌집' 내지 '인간농장'은 20년 넘게 지속되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사이비 전문가 탁지일 교수는 "이건 사이비라고도 할 수 없고, 그저 성경과 기독교를 자신의 사리사욕 수단으로만 이용했을뿐인 범죄조직이다"라고 촌평하였으며 김태경 우석대 상담심리학 교수는 "(범죄조직이라는 표현조차 과분하다) 이 사건은 성착취, 노동착취라고 이렇게 보면 안돼요. (오히려 그것을 넘어서) 이 사건은 정말 한 사람을 놓고 골수를 빼먹듯 착취할 수 있는 모든것을 착취했어요" 라고 분노했다.

김상중은 "그렇게 지난 2번의 신고가 무시되었지만 다행이도 20년 동안 우리사회는 사이비 종교 문제에 공감하게 되었고 성 폭력 노동 착취에 대한 처벌기준도 높아져왔습니다. 따라서 오씨에게는 모두가 납득할만한 처벌이 내려지리라고 우리는 믿습니다. 다만 여전히 우려스러운 것은 자신들이 겪은 피해를 말못하고 자신들의 잘못이라며 스스로 감당하고 있는 피해자들입니다. 당신들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해도 폭력과 착취를 당할 일은 없을겁니다. 또한 아직도 오씨 교회에 남아있는 신도분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이 사건을 널리알려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오씨와 그 일가가 합당한 죄를 받는 그날까지 지켜보겠습니다."라고 뒤늦게나마 정의가 구현되려 하였으나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라면서 일갈한다.

1.4. 1247회 / 1월 23일 /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 ●▼

1244회에 방송되었던 정인이는 왜 죽었나? -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에 대한 후속보도.

1.5. 1248회 / 1월 30일 / 단칸방의 유령들 ●

2020년 9월 5일 발생한 창원 모녀 사망 사건, 2020년 12월 방배동 모자 사건, 2020년 1월 광주 국제결혼 부부 사망사건을 통해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등 열악한 복지제도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 가정을 다룬다.

창원 모녀 사망사건 이외에 다뤄진 사건들은 이하와 같다.

방배동 모자 사건은 2020년 12월 이수역 근처에서 노숙하면서 구걸하던 지적장애인 최용준이 사람들에게 '어머니가 집에 죽어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가, 어느 민간 사회복지사가 간신히 그의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수상해서 조사해 실제 그 남자의 모친이 사망한 게 드러나며 알려졌다.

최용준의 모친은 과거 뇌출혈로 한 차례 수술을 했었고 2020년 5월경 다시 쓰러져 사망했다. 죽은 모친의 시체에 파리가 날아들자 남자는 이를 막기 위해 이불과 테이프로 모친의 시신을 꽁꽁 싸맸다. 그러다 우연히 집밖에 나왔는데, 집 현관문이 너무 녹슨 탓에 열리지 않아[4] 다시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그대로 노숙자로 전락했다.

모자가 살고 있는 곳은 서초구 방배동의 한 빌라로, 강남3구하면 금싸라기 땅이라서 의문을 가질수도 있지만, 이들이 살던 곳은 재개발 대상지가 된 낡은 빌라촌이었다. 강남 기준에서 보면 달동네인 셈. 또한 최용준은 실제 나이가 30대지만 정신연령이 7~8세 수준의 지적장애인이어서[5] 의사소통에 한계가 있다보니 직접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생각을 못했고[6] 그나마 글을 쓸 줄은 알아서 어머니가 죽었다는 글을 써서 도움을 요청했었다.

이들 모자에게는 이혼한 전 남편과 아들 말고도 딸이 있어 부양의무자가 있다는 판단 때문에 기초수급대상자 이외에는 다른 혜택을 받지 못했다. 부양의무자와 관계 단절을 증명하지 못해서 모친은 별도의 의료 급여도 못 받은 채 병원 진료를 받지 못했고, 가스비나 전기요금 같은 것이 연체되면 시스템상 이들의 생활 동태를 파악하도록 되어있는데, 이미 기초생계수급 대상자로 되어 있으면 제외되기 때문에 주민센터에서는 모자의 실상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또한 어머니 생전에 최용준이 지적장애인으로 등록되지 않아,[7] 기준상 이들 모자는 담당 주민센터에서 연 1회 모니터링하는 정도에 그쳤다. 홀로 남은 남자는 그나마 민간복지사의 보호 아래 장애인으로 등록하고 별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는 이 사건으로 인해 부양의무자 기준 제도를 없애기로 했고, 정부도 2022년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할 예정이다.

광주 국제결혼 부부 사망사건은 지난 2020년 1월 알려진 사건이다. 이들은 한국 남성과 결혼한 필리핀 이주 여성 부부인데, 남편의 생활 형편이 좋지 않아 기초수급대상자로 인정됐다. 그러다 2015년 남편이 교통사고로 뇌병변 장애를 갖게 됐는데, 아내는 일도 그만두고 남편의 간병에만 극진했다. 그러다 부부 모두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아내가 먼저 뇌출혈로 쓰러지고 몸 한쪽이 불편한 남편이 아내를 깨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낙상해 그 역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됐다. 거기다가 사망한 당시는 상당히 쌀쌀한데도 부부가 살고 있던 단칸방은 난방도 상당히 열악한 집이었다.

그런데 이들 부부가 사망한 건 2019년 12월 말인데 그로부터 1주일만에야 발견됐다. 보통 이렇게 스스로 활동이 힘든 장애인이 있는 경우에는 활동감지기를 집에 설치하기 때문에 1주일만에야 이들을 발견했다는 건 이상한 부분. 제작진이 복지관의 응급관리요원을 만났는데, 공교롭게도 개인 휴가와 연휴가 겹친 탓에 확인이 늦었다고 한다. 휴가 당시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해당 담당자는 지금도 혼자서 200명을 넘는 장애인을 담당하고 있다고 답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 도중에도 장애인들의 동태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인터뷰가 끊기기도 했다. 비단 그뿐만 아니라 실제 전국의 응급관리요원 1명당 156.2명의 대상자를 관리해야 할 정도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제작진과 인터뷰한 한 주민센터의 복지담당자도 그와 비슷한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아무리 생사가 오가는 다급한 상황이더라도 사후 대처나 그로 인한 책임을 담당자 본인이 떠맡아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문이 잠겨 있는 상황에 안에 있는 사람을 확인해야 하는데 열쇠공을 부르기 위해서는 경찰을 대동해야 하고, 그조차 안돼 문을 뜯어야만 한다면 그 문을 뜯는 순간 그 문 수리비는 복지담당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게다가 1년 단위의 계약직에 최저급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이런 사건들은 복지 사각지대라고 불러서는 안된다며, 원인이 명백한 상황이고 꾸준히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부분인데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이지) 무슨 사각지대냐고 일갈하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가정을 지원하는 정책만 고려해야 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그 정책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에 대한 인원과 예산도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6. 1249회 / 2월 6일 / 상태와 쭈라[8] - 황하나와 바티칸 킹덤의 비밀 ●

바티칸 킹덤이 연이어 그알에서 다룬 박왕열의 마약조직과 연관되어있는 바, 이는 박왕열 관련 사건의 3번째( 한인 살해, 박씨의 마약조직 추적, 박씨 조직과 황하나와의 연관성) 취재결과로 보여진다.

국내 최대 마약 공급책이라고 언론에서 보도한 바티칸 킹덤이 구속되었지만, 놀랍게도 그는 노련한 마약사범이 아닌, 26살에 불과한 평범한 남성 이○○였다. 심지어 그는 전과도 많지 않았고 그가 원래 살던 가정도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었다.

이외에도 줄줄이 엮인 마약 판매 중간 총책들 대부분도 고작 20~30대 젊은이들이였으며 거의 대부분이 이번에 처음으로 검거된 초범들이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해병대 제대 후 운동선수 일을 알아보고 있었지만, 스테로이드에 관한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박왕열 조직을 접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거기에 이끌린 뒤로 코가 꿰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9] 그리고 거래된 마약을 받고 투약한 조직원들은 마약의 부작용이 발현되면 서로 의심을 하기 시작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습성이 생긴다. 이때문에 더 넓게보면 황하나때문에 사실상 간접적으로 죽었다고 알려진 2명의 남자도 속칭 '상태', '쭈라'로 불리는 의심병 부작용 발현 때문에 내분이 있었고, 황하나와 관련된 남성 두명의 사망 역시 마약 부작용으로 인한 상호간의 의심때문이고, 황하나도 마약에 엮여들어가면서 피해자가 돼 버린 것에 가깝다는 것이다.

또한, 이씨 혼자일 줄 알았던 텔레그램상의 '바티칸 킹덤'이라는 ID는 박왕열도 해당 ID로 로그인이 가능했었던, 사실상 조직의 반 공용 ID에 가까웠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취재에서 텔레그램으로 취재진이 바티칸 킹덤과 대화했을 때 바티칸 킹덤의 말투가 이리저리 뒤섞인 듯 보였고, 문체 분석 전문가들도 대화마다 글투가 다른 점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몇몇 특정한 메세지는 박왕열이 해당 ID로 로그인해서 보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메세지들도 많았다. (텔레그램은 카카오톡과는 달리 한 계정을 복수의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나온 수사결과에 의하면 바티칸킹덤 이모씨가 국내 최대 마약 공급책이였다는 건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검찰 공소장에 의하면 일단 바티칸킹덤 이모씨가 박왕열의 조직에 합류해 국내 최대 마약조직 공급책이 된거는 맞는데 바티칸 킹덤이 합류한 시점은 검거되기 6개월 전이였다. 바티칸킹덤 이모씨 본인도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에게 편지를 통해 마약을 소분하고 배달하는 마약 유통의 핵심적인 일들을 맡은적이 없다고 주장한다.[10] 현재로서는 바티칸킹덤 이모씨가 고작 20대임에도 마약 조직의 거물이 된 인물인지 아니면 본인의 주장대로 바지사장에 불과했는지는 불투명한 상황. 심지어 바티칸킹덤의 채팅글을 쓴 장본인이 이모씨가 맞는지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취재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박왕열은 검거된 뒤에도 필리핀 교도소 내에 반입한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마약사업을 하고 있다는 추정이있고 살아남은 박왕열의 하부조직 혹은 실세가 (이를테면 ' 용호상박'이라는 핸들네임을 쓰는 조직원) 계속 텔레그램에서 비밀 마약방을 유지해오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취재한 경찰 관계자 말마따나 '그들은 마치 메두사와 같아서 앞머리를 자르면 여전히 뒷머리가 있고 뒷머리를 자르면 앞머리가 또 자라나고...'라는 비유가 들어맞는 셈이었다.사실 머리 잘라도 자라나는 건 메두사가 아니라 히드라다.

29살 남성 남씨의 자살시도 에서도 석연찮은 부분이 발견됐는데 마약총책이였던 바티칸킹덤의 마약 1kg(시가 3억원)과 현금 1억원이 도난당했는데 이게 남씨 차량에서 발견되었던 것이다. 이는 황하나가 직접 언급했던 발언(그거 '바티칸' 1kg, k훔친 거 다 여기 증거 남았네?) (출처: 그것이알고싶다 공식 유튜브)[황하나 남편은 왜 죽었나? 거대 마약 조직 바티칸 킹덤의 실체|짧은 그알 9:40 부분과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이였다. 이후 남씨는 유서에서 황하나가 꼭 처벌받게 해달라고 남긴다.

1.7. 미방영 / 2월 13일 / (취소)

사유: 설날 특집 전설의 무대 레전드 12(재방송) 방영으로 인한 방영일 연기.

1.8. 1250회 / 2월 20일 / 무죄! 장동익 · 최인철 - 누가 그들을 살인자로 만들었나 ★

2016년 10월 1일(1047회)에 이어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을 다룬다.

1.9. 1251회 / 2월 27일 / 보고, 듣고, 의심하라 - 가짜와의 전쟁, 딥페이크 ●

최근 일어난 딥페이크에 대한 논쟁을 다루었다.[11]

먼저 딥페이크 기술을 설명하고 그로 인한 문제점, 범죄 등을 설명해 주었으며, 진행자인 김상중의 얼굴에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해서 예시를 보여주었다. 또한 피해자의 증언 영상을 보여줄 때 모자이크가 아닌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신변 보호를 했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겁다. 방송 보도에서는 온라인 딥페이크 사용 목적의 무려 96%가 포르노그라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해자들의 반응도 분노를 사고 있다. 17살 남학생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신은 이 행동에 책임을 지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12] 돈을 벌기 위해 지인의 사진을 딥페이크 제작에 넘긴 가해자는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자신도 힘들게 지냈다"라며 적반하장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딥페이크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자 채팅방에서 조롱하는 가해자의 모습도 보도되었다.

딥페이크에 대응하기 위해 이화여대 사이버보안 탐지 기술 개발팀 딥트(DEEP't)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딥페이크를 구별해내는 기술을 개발했고 방송에서 시연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

1.10. 미방영 / 3월 6일 / (취소)

사유: 미나리 골든글로브 수상 기념 특집 문명특급 - 윤여정편 방영으로 인한 방영일 연기.

1.11. 1252회 / 3월 13일 / 너의 이름은 - SNS 속 그들은 누구인가 ●

로맨스 스캠에 대해 방영하였는데, 여기서 다룬 로맨스 스캠 행각을 벌이는 이들의 정체는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한 악명높고 역사깊은 나이지리아에서 속칭 419라 불리는 전반적인 사기행각을 벌이는 조직들이 일반인들의 사진을 도용해 여러가지 포맷을 가지고 연기한 것이다. 원래 이들의 사기는 영어권 국가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번역 소프트웨어가 발전하고 인터넷 환경이 발전하면서 아시아권까지 발을 넓힌 거라고 한다. 한국의 경우는 이태원동을 중심으로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사기꾼들이 거점을 두면서 사기행각을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로맨스스캠의 뿌리에는 나이지리아 현지 범죄조직인 <블랙액스> 등이 깊게 관련되어있다고 한다.

1.12. 1253회 / 3월 20일 / 사라진 269명의 흔적 - KAL 007 격추사건 미스터리 ▼

1983년 9월 1일 대한항공 007편 여객기가 미국 뉴욕에서 출발하여 미국 앵커리지에서 경유하고 서울 김포국제공항으로 가는 중 소련 영공에 진입했는데 소련은 한국의 민항기가 자신의 영공에 불법 침입하는 것을 보고 전투기 1대을 출격한다.

소련 전투기 1대가 대한항공 007편 여객기을 발견하여 미사일으로 격추했는데 대한항공 007편 여객기는 결국 소련 전투기가 쏜 미사일에 맞아 소련 사할린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

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 탑승객 269명 전원이 사망했다.

한국 민항기가 소련 전투기에게 피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대한민국 전체을 충격에 빠졌고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소련에게 향해 일제히 규탄했다.

국제사회의 규탄을 의식한 소련는 한국의 민항기 1대 자신의 영공에 불법으로 진입하였고 판단을 하며 공군 전투기 1대을 출동하여 결국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KAL B747 여객기을 격추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부인했지만 미국이 도청을 하여 많은 증거들이 있다고 압박하자 소련은 국제사회의 여론을 의식해 사실상 간접적으로 시인을 했다.

그러나 민항기 격추을 사실에 대해서 시인을 했을뿐 이 사건의 피해 당사국 대한민국 정부이나 KAL 007 격추사건의 유족들에게 사과을 하거나 위로는 하지 않았다.

사건 이후 한 유가족이 강원 평창의 한 외딴 수도원에 칩거중인 외국인 신부로부터 탑승객 중 한 명이었던 자신의 아버지의 렌트카 카드를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았었다고 한다. 이 유가족은 신부한테 어떻게 구했냐고 물었고 신부는 사할린에서 정보원을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이 유가족은 아버지가 생존해 있는 게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제작진이 렌트카 카드 사진이 올라와있는 사이트를 찾아보던중 또 다른 희생자의 유품으로 추정돼있는 명함 사진도 올라와 있는 걸 발견했다. 이 명함 속 이름을 가진 사람의 유가족을 만났고 이 유가족은 어머니의 유품이 맞다면 유족한테 와야하는 게 맞지 않냐면서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러던 2021년 2월 16일, 38년 만에 이 사건과 관련된 미국 국무부의 기밀문서가 공개됐다. 기밀문서에서 미국은 이 사건은 소련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을 수 있는 기회이고 핵전쟁의 나락으로 더 가까워질 것이라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다고 적혀 있었고, 소련은 007편이 아마 정찰 임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1992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던 옐친이 방한하면서 노태우 정부한테 007편의 블랙박스를 전달했었다. 하지만 이 블랙박스는 기록장치만 빼놓고 준 빈껍데기였고 기록장치는 러시아가 프랑스로 보낸 뒤었다. 분석이 끝난 뒤 한국한테 돌려주었다고 한다. 블랙박스 분석 결과 007편은 정상 항로를 이탈해서 소련의 주요 군사 기지가 밀집한 곳을 가로질러 사할린 즈음에서 격추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기장이 직접 항로를 설정하는 헤딩 모드로 비행 중었던 것이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헤딩 모드를 사용하는 기장은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헤딩 모드로 설정한 것에 대해 기장이 고의성은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을 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음성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더더욱 나타나는데, 당시 기장은 평화롭게 비행을 하면서 단풍놀이를 보러 가고 싶다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새벽 3시 26분경 비상상황을 알리는 경고음과 함께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기내 방송이 나왔고 산소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안내와 함께 얼마 뒤 녹음파일은 끊겼다. 레이더 자료에 따르면 007편은 소련 전투기의 공격을 받은 후 최소 9분 동안 비행을 했다[13]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전문가는 꼬리 날개 쪽을 맞았는데 상승 하강 좌우 조종이 안 되니까 계속 상승하게 된 것이며, 엔진이 이상이 없다 보니 기장이 유압이 사라지기 전까지 조종을 한 걸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예전에 공개된 CIA의 극비 문서에 따르면 007편이 바다에 비상 착륙을 시도해 착륙에 성공했을 확률이 높았을 것이라고 써져있었고 이로 인해 생존설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커졌다. 제작진은 서두에서 나온 유가족이 연락받았던 신부를 찾았고 인터뷰 당시 해당 신부는 자가격리중인 상태여서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부는 그 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 버트 슈로스버그라고 말해주었고 제작진은 그와 접견하기 위해 수차례 이메일을 보냈다. 이후 버트 슈로스버그와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그는 인터뷰 내내 생존했었을 거라며 269명의 전원 사망에 대해 믿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신을 도와주던 정보원은 사망했다며 더 이상 자세한 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생존설의 진위여부를 밝히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의뢰했고 전문가들의 결론은 극히 희박하다였다. 유성호 법의학자 또한 아무리 건장한 남자라도 20도 이하인 해수에서는 하루 이상을 못버틴다며 생존에 대해 희박하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시신이 단 1구도 발견되지 못했던 거에 대해서는 그럴 확률은 희박하다며 20~30%는 물 위에 뜨는 게 일반적이라며 부패한 시신일수록 뜰 확률이 높은데 열심히 찾았다면 더 많은 시신을 수습했을 거라고 말했다.

1992년 한국을 찾은 한 러시아 기자는 사건 직후 소련이 블랙박스와 탑승객들의 시신과 유품을 대량 수습하고도 조직적인 은폐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제작진은 서두에 찾았던 희생자 유품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은 은폐과정에서 누군가 습득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추측했다. 러시아 민영방송사 НТВ(엔떼베는 키릴표기로, 영어로는 NTV)에서 지난 2007년에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에서[14][15] 일관되게 소련이 격추시킨건 미국의 정찰기였다고 주장했던 걸 발견했고 동시에 제작진이 찾던 희생자들의 유품 사진들이 등장한 것을 발견했고 수소문 끝에 해당 사진을 러시아 NTV 방송사에서 구매했던 걸 알아냈다. 그리고 영상 속 유가족으로 보이는 소녀가 찍힌 사진도 발견했는데 영상에서는 그 소녀의 아버지가 1983년에 실종되었으며 미국 정찰기에 탑승하고 있던 한국의 첩보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이 사진이 지난번 유가족이 보여주었던 사진과 유사해보여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한 결과 두 사진 속 인물이 동일인물일 확률이 매우 높다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그 유가족에게 설명해주자 유가족은 억울함과 황망함 그리고 눈물을 흘렀다. 제작진은 해당 사진이 책의 표지로도 쓰인 사실을 알아냈고 그 표지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서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1991년 일본 히로시마의 지역방송국 직원이었던 가와카미 PD가 러시아 군당국의 허가를 받아 사고기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에 사비로 마련한 잠수함을 타고 수중 촬영까지 진행했는데 해당 PD를 만나서 그때 취재했던 녹화파일을 볼 수 있었다. 영상에는 항공기의 잔해, 의류, 구명조끼 등이 보였고 심지어 산산조각난채로 묻힌 사람의 유골까지 보였다. 가와카미 PD는 사고 당시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소련의 잠수부들이 사고의 잔해나 유품 등을 보관하고 있었고 소련 붕괴 이후, 재정적으로 궁핍한 잠수부들은 돈벌이를 위해 유품들을 경매 등으로 팔아넘겼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인터뷰 마지막에 가와카미PD는 제작진이 보여준 렌터카 사진과 명함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이 물건들이 인터넷을 떠다니는 데엔 돈벌이 말고는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후반부 내용은 미소관계에서 약소국으로써의 무기력했던 한국정부의 대응을 조명하고 아웅산 폭탄 테러로 인해 한 달만에 주목받지 못한 점, 동시에 한국정부도 당시 정치적으로 이용했던 걸 다루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한민국이 나서서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13. 1254회 / 3월 27일 / 어느 캐스팅디렉터의 비밀 - 억울한 피해자인가, 덫을 놓은 사냥꾼인가 ●

방송사에서 신인 연예인 위주로 사기쳤다는 의혹을 받으나, 정작 본인은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캐스팅디렉터에 대한 이야기다. 방송 이후 인터넷 반응 주의 메세지가 떴는데 전문은 다음과 같다.
본 방송을 보신 시청자 분들께서 SNS나 댓글로 의견을 게재할 경우, 그 내용에 따라 명예훼손,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당할 수 있으니, 방송을 끝까지 보신 후 신중히 판단하셔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혹여 추가 서술시 주의할 것.

2. 2분기

2.1. 1255회 / 4월 3일 / 오롯한 당신에게 - 故 변희수 전 하사가 남긴 이야기 ●

부사관 성전환 사건의 당사자인 변희수 전 하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튜브 미리보기가 공개되자 많은 시청자들이 트렌스젠더에 대한 이해가 똑바로 되지 않은 상태로 방송을 하면 안 된다며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호모포비아들과 TERF들이 비추천 세례를 날리고 비하성 댓글을 다는 바람에 미리보기 댓글 기능이 차단되기에 이른다. 아예 시청하지 않을 거라며 제작진을 비난하는 반응도 다수였다.

그리고 트렌스젠더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 토론장에 초빙된 50대 자영업자 국용호는 전국기자협회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동시에 신천지장로선교협의회 사무총장도 역임하고 있다. 과거 자유한국당과의 커넥션이 의심되는 극우 인사이기도 한 그가 그것이 알고싶다에 초빙된 것이 과거 신천지에 대해 방영한 것과 대조되어 아이러니함을 유발하였다. 이렇게 방송 내용 자체가 민감한 성소수자 문제를 다룬 이상 상당한 호불호를 가지고 있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도중에 채널을 돌리고 시청률은 지난 주 시청률과 비교하면 반으로 토막나고 만다.

또한 방송 이름처럼 '그것이 알고싶다'에 맞는 취지의 어떠한 사건에 대한 탐사와 취재가 아닌 민감하고 특정한 사회적인 이슈를 비판만 하는식의 내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방송 이후 2021년 10월 대전지법은 故 변희수 하사에게 내려진 강제 전역이 문제가 있다며 육군에게 상대로 행정소송에서 1심 승소을 판결을 내렸다. #

1심 패소 이후 육군은 항소을 검토을 했지만 법무부의 권고에 따라 결국 항소을 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2년 6개월 후 2024년 4월 대한민국 국방부의 독립 의사기구인 중앙전공사상심사위가 故 변 하사의 사망에 대해서 순직으로 3년 만에 인정을 하였다. #

그로부터 2개월 후인 동년 6월 25일 故 변희수 하사의 유골이 마침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을 하였다. 성 전환 때문에 강제 전역을 한 故 변희수 하사의 유골 대전 국립 현충원에 안장 관련 뉴스

故 변 하사의 유골이 대전 현충원에 안장하는 그날는 한국 전쟁 74주년이 되는 날이였다.

2.2. 1256회 / 4월 10일 / 두 엄마의 비밀, 두 아이의 비극 - 구미 아동 사망 사건

여전히 석씨의 임신과 출산을 믿지 못하는 석씨 가족들로 방송이 시작된다. 석씨의 남편은 배니싱 트윈으로 인한 키메라증이 아닌가 의심한다. 그러나 구미 사건 문서에 보듯이 그럼 DNA검사 결과가 석씨의 손녀로 나와야지 딸로 나올수가 없다. 잠시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DNA에 대해 설명했다.

석씨 주변인들은 석씨가 임신했다는 징후가 전혀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석씨는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했다가 약 한달만에 재입사했는데 몇몇 직장동료들이 석씨가 한달전까지 입던 작업복이 배가 불러서 맞지 않는다며 작업복을 바꿨고 배가 불러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식사량을 줄였다고 증언한다. 석씨는 한달간 일을 쉰 것은 회사에서 동명이인과 착각한 것이라고 하지만 회사측에선 김이박도 아니고 석씨인 사람이 얼마나 오겠냐고 동명이인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제작진은 아동 바꿔치기가 언제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변인들의 도움을 얻어 피해자의 사진과 영상 5천여건을 수집한다. 분석 결과 아기가 출생한 2018년 3월 30일 부터 집에 온 4월 23일 까지 왼쪽 귀 이륜(귓바퀴)이 약간 접힌 특징이 일관되게 유지되다가 4월 24일 갑자기 귓바퀴가 펴진다. 그렇게 4월 24일 부터 마지막 사진인 2020년 7월까지 귀의 특징이 일관되게 유지된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이런 귀 형태가 자연적으로 하루만에 바뀌기는 어렵다는 소견을 낸다.

또 4월 23일 사진과 24일 사진에는 아기 침대 뒤에 폼보드가 설치된 차이가 있었다. 그 폼보드는 석씨가 보낸 것이었다. 전 남편은 당시 여러 직업들을 뛰느라 상세한 것들은 기억 안나지만 집에 돌아오니 폼보드가 이미 설치되어 있었던 건 기억난다고 진술했다. 또 당시 김씨는 아기가 밤에도 울고 보채고 하느라 수면부족이었기 때문에 낮에도 잠을 잤을 것이라고 한다.

그때 석씨의 직장은 2주마다 주간 근무와 야간 근무를 교대했는데 어찌된 이유인지 석씨는 3주째 야간 근무를 하고 있었다. 따라서 낮에 김씨가 자는 틈을 타 아이를 바꿔치기할 기회가 있었다. 제작진의 분석대로라면 전 남편은 집에서 아이와 하룻밤만 같이 보냈기 때문에 아이가 바뀐걸 눈치채기 어려웠다.

당시 석씨는 차량도 없고 운전면허도 없었기 때문에 아이를 옮기고 바꿔치기한 뒤 야간 근무에 출근하려면 시간상 석씨를 도왔을 조력자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석씨가 자신은 출산을 한 적 없다고 완강히 부인하는 것도 조력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의심된다. 해당 조력자는 피해자의 친부일 거라는 추론이 강하지만 프로파일러들은 꼭 그렇게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제작진은 석씨 집에 해바라기 그림이나 관련 물건이 온 집안에 도배하다시피 있는 것에 대해 어떤 종교 같은 것과 얽힌 것이 아닌가 지나가듯이 언급한다.[16]

프로파일러들은 김씨가 굉장히 무책임한 게 특징이라고 분석한다. 집은 무척이나 어질러져 있고, 심지어 이사 몇달전에 죽은 애완견 배설물 까지 처리가 되어있지 않았다. 김씨는 나중에 새 남편이 될 남자와 만나러 집을 오랫동안 비우는 일이 잦았다. 전 남편은 결혼전 김씨가 3번 바람을 피운 것 까진 참았지만 김씨의 4번째 외도를 알게 되고 이혼했다. 전 남편은 아이를 김씨에게 맡긴 이유에 대해 자신이 어머니가 없었고 아이가 어머니를 더 편하게 여기는 것 같아 어머니가 아이를 맡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새 남편이 아이를 친자식 처럼 돌본다는 김씨 말을 믿었다고 말이다. 정작 새 남편은 피해자를 몇번 본게 전부이고 친정이나 어디 다른 곳에 맡긴줄로 알고 있었다.

김씨가 아이가 바뀐걸 알아채고 가족들과 만나지 않고 유기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었으나 가족 단톡방 기록 등을 분석해도 가족들이 바꿔치기를 알아챘다는 정황은 없었다. 그보다는 김씨가 두번째 임신을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만나지 않았다고 제작진은 보았다.

버려진 아이가 울거나 했을텐데 어떻게 주변에서 몰랐는지 하는 의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아동이 무력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씨가 집을 자주 오랫동안 비우니 아이도 다른 사람을 찾아도 오지 않는다고 학습해 울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피해자가 미라화 되어 발견 된 것으로 보면 굶주림으로 인해 부패되기 쉬운 지방을 모두 소진된 상황에서 아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는 2020년 5호 태풍 장미를 전후해서 사망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후 비 한방울 내리지 않고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져 시신이 부패하지 않고 미라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방송은 마지막으로 언론이 두 엄마의 극적인 부분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이 사건의 본질은 아동 학대라면서, 아이의 정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살해당했다는 것이 주목받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한다.

2.3. 1257회 / 4월 17일 / 피글렛과 벌레 그리고 김태현 - 살인자의 정체는 무엇인가 ★

2.4. 1258회 / 4월 24일 / 세 자매와 “그 분”의 비밀 - 친모 폭행사망사건의 배후 ★

2020년 7월에 발생한 안양 세 자매 존속상해치사 사건을 통해 가스라이팅의 심각성과 폐해를 다룬다.
지난해 7월 평촌신도시 소재 영풍아파트 내부에 위치한 카페별셋에서 일하는 60대 여성이 쓰러진 것이 발견되아 카페사장이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 판정을 받는다.

당시 구급대원과 함께 출동한 경찰들은 60대 여성의 몸이 심한 폭행의 흔적들을 보았으며 부검 결과에서도 사인은 둔력에 의한 내부출혈로 드러났다. 당시 사망한 60대 여성은 다수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특히 얼굴 부위의 폭행으로 인해 치아에서 농양과 점막 출혈이 발견됐고 두피 전체가 섬유화되고 양쪽 귀가 변형되어 있었다. 이는 지속적인 폭행의 전형적인 흔적들이였다.

놀랍게도 경찰은 당시 60대 여성을 119에 신고했던 카페별셋의 사장이자 피해자의 장녀 남궁 씨를 범인으로 의심하게 된다. 공범은 남궁 씨의 여동생들. 실제로 세자매는 카페를 운영하며 재무적으로 힘들었고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거절당해 어머니를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검찰에서는 이들을 기소했는데 공소장에 의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친모와 세자매간의 갈등이 깊어졌으며 카페별셋의 일을 도와준 어머니가 조리를 제대로 못한다고 폭행을 하게 됐고 사망 사건 당일엔 음식에 어머니가 고의로 소금을 넣었다고 폭행하였다고 한다.

심지어 세자매는 CCTV 사각지대를 확인한 후 친어머니를 수시간 넘게 폭행하였으며 친어머니가 죽고 장녀가 구속된 후에도 차녀와 3녀가 동요없이 카페 영업을 계속했다고 한다.

그리고 검찰 송치 이후 수사가 진행되면서 세자매가 친모를 폭행한 이유가 드러났는데 세자매와 친모를 오랬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이자 카페 상가 소유주인 70대 노파 진 씨였다.

초기 상가 소유주의 아내로만 알려졌지만 진 씨는 무속인을 하고 있었으며 진 씨는 세자매와 줄곧 연락을 주고받으며 세자매의 친모 때문에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하며 정치인, 재벌가 등과 연결해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해 줄 수 있는데 어머니가 자매들의 기를 꺾고 있으니 혼내주라고 폭행을 사주한다. 평소 노파 진 씨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수차례 받으며 진 씨를 신뢰하고 있던 세자매는 그대로 범행을 행한다.

문자 메시지 속 진 씨는 마치 그분과 소통하는 무속인처럼 보였으나 정작 법정에서 진 씨는 자신은 무속인이 아니며 상해를 교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부인하였다.

이후 제보에 의해 진 씨는 장녀에게서 아파트까지도 넘겨받았다는 것이 드러난다. 심지어 진 씨 부부는 아파트 2층 5개 상가 전부를 4억원에 매입했는데 세자매가 이를 8억5천만원에 매입했다. 대부분 세입자가 없는 공실이고 시세가 오르지도 않았던 곳인데 진 씨 부부는 투자 가치가 없는 상가들을 세자매에게 넘기면서 무려 2배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심지어 지금도 세자매는 진 씨에게는 잘못이 전혀 없으며 자신들 책임이라고 주장하면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전문가들은 사이비교주식 사기수법이자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사건이라며 내가 조종해서 사람들의 가정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에 자존감을 찾는 이상심리에 기반한 범죄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평가하였다.

1심에서 1심 재판에서 장녀는 10년형, 차녀와 3녀는 7년형을 선고 받았다. 진 씨는 존속 상해교사 혐의로 2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으나 검찰에서 형량이 지나치게 작다고 항변하며 항소 절차에 착수했다.

2021년 10월 14일 대법원(1부 주심 김선수 대법관)은 세 자매와 검찰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하였다.

2.5. 1259회 / 5월 1일 / 신(神)엄마의 비밀 - 누구를 위한 굿판인가? ●

UCC와 종편방송등으로 유명세를 얻은뒤 신내림을 해준다면서, 제자들을 빚더미에 나앉게 만들고, 퇴마의식이라면서 거의 고문수준의 행각을 한 일부 악질 무속인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 방송에 다뤄진 무속인은 자운TV, 호산심보배이다.

2.6. 1260회 / 5월 8일 / K팝의 유령들 - 그 '히트송은 누가 만들었는가' ●

이른바 업계에서 행해지고 있는 고스트 라이팅 문제를 유명 작사자의 고스트라이팅 의혹사례를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처음에는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의 사망으로 밝혀진, 상당한 기간동안 DJ DOC 노래의 가사를 써오던 이가 이현배였다는 이하늘의 녹취록이 나온다.
잇따라 들어오는 제보, 어떤 작곡가의 제보는 모 유명작곡가가 실제로는 작곡을 거의 안하며 관여해봤자 디렉팅정도만 한다는 등의 제보가 나온다.

그리고 문제의 유명작사가 관련 고발. 익명의 제보자들은 이 사실이 알려지는 즉시 자신은 업계에서 매장당할 거라면서 방송측에 철저한 신변보호를 요청한다. 방송의 계기가 된 떡밥중 하나인 '익명의 케이팝작사가 대리인' 트위터 계정의 트윗들도 일부 소개된다. 그중 핵심적인것은 "결과적으로 많은 K-POP(의 가사)들이 퀄리티와 무관하게 (작사)학원의 이해관계로 만들어진다" "학원 수강생들이 쓴 가사중 맘에 드는 걸 짜집기" 등의 내용이었다. 곡정보에 이름을 올린 작사가는 실제 작사에는 한 글자도 참여하지 않고서도 유령작사가의 가사에 자기 이름만 올린다.

일단 제작진은 어느 정도 몇몇 작사학원에 사실관계를 의뢰하는데 대부분은 부정하고 있다. 인터뷰도 공문도 마찬가지였다.
방송에 나온 문제의 작사가이자 원장 김○○는 EXO, Red Velvet(주로 SM쪽 아이돌) 그리고 최근에는 강다니엘의 곡까지 썼다고 알려져있다. 심지어 EXO 관련해서는 무한도전과 EXO의 콜라보 관련 악곡에도 관여하였다고 한다. 이 댄싱킹조차 실제 가사는 해당 작사가의 제자라고 밝힌 이가 썼다고 익명으로 밝히고 있다.[17]

곡의 지분으로 따지면 가사 지분이 얼마 안되지만 그나마도 거의 작사학원 원장등이 받아먹고 실제로 가사를 쓴 작사수강생의 지분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그나마도 제자들이 지분문제에 대해 정당히 따지려고 하면 해당 작사가는 무슨 자기 지분 뺏어가는 것처럼 말했다고 익명의 제자들은 회고한다. 또한 학원장 눈에 안들면 가사가 나올수 없는 구조이기도 하다. 실제로 또다른 익명의 작사가들은 학원 관계자들이 '업계에서 다시는 일을 못하게 하겠다'라고 협박조로 말하는 것도 들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른 제자가 쓴 가사를 돌려막는다든가 하는 일도 있었다.

제보가 나갈때에 해당 학원장 김씨는 여론단속을 해보려고하지만 이미 너무 알려졌는지 일단 사과영상을 내고 그알측에도 일단 자신이 S기획사( 정황상..)에서 받은 작사비를 제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자기가 그냥 가졌다는 측면을 시인하긴했다.

그다음 사례는 유령 작사가. EXO 악곡에 다수 참여한 유령작사가의 사례를 이야기한다. 해당 유령작사가의 명의는 엑소 악곡(타 SM 아이돌 곡도 소수 썼다고는하지만)에만 거의 보인다. 해당 유령작사가는 A&R업계에 관계된 것으로 보이며 유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유령 작사가의 명의는 실작사가의 아내 이름에서 성씨만 바꾼거라고 한다.[18]

조금 더 추적해보면 S의 A&R팀에 중역인것으로 보이며 가사 컨텐츠들은 이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올라갈수없는 구조라고도 한다.

다시 익명 작사가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러한 기풍에서 그들이 느낀건 합격자가 정해진 자리에 서류를 넣고 면접본 사람들의 기분이라고 한다.

취재진들은 문제의 작사학원에 직접 찾아가려했으나 얼마전에 이사갔다는 답변을 건물 관리자로부터 들었을뿐이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는 A&R업계 중진이 IZ*ONE 노래에 '쏘제이'라고 기획사 대표 부인의 이름을 작사가 명의로 올려서 물의를 일으킨 사례도 소개한다.

취재진은 관계자를 인터뷰하려하나 직접인터뷰는 거절한대신 서면으로만 답변을 보내왔다. 서면상에서는 '우리는 단 한번도 컨펌에 대한 청탁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지만...

또다른 유령작사가의 사례를 소개하는 익명의 작사관계자. 이 유령작사가는 소녀시대 및 각 멤버의 솔로활동 노래를 특정시기에 작업을 하면서 이름값을 올린 작사가인데 그 작사가가 그 과정에서 A&R 업계와 유착관계가 있을 것이라 말한다.

저작권 정보사이트에서 조회하면 (작사가 이름)001, (작사가 이름) 002가 적혀있는데, 002에 해당하는 건 실제로 담당 A&R이고, 그 A&R 직원의 친족 주민번호로 등록한 것이라 한다.

작사가 사례는 여기까지 소개한다음에 방송 후반부는 작곡, 특히 영화/드라마 및 방송 BGM계에 있어서 고스트라이팅에 대해 다룬다.

어떤 방송음악 작곡가는 1년에 600곡 이름을 올리는데, 음악감독 박성일씨는 '그정도는 기계도 불가능할 수준'이라고 잘라 말한다.

음악감독 김준석이 소개한 사례는 더 황당하다. 디렉터(?)가 제자 작곡가들(?)에게 곡을 써오라 하면 프로젝트를 제출하는데, 10개의 프로젝트를 들어보고나서 냅다 프로젝트를 휴지통에 집어넣는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준다. 그러다 어떤 제자가 '나 그만두겠다'라고 해당 영화음악 작곡관련일에서 뛰쳐나오는데, 그 제자가 그로부터 1년뒤 어느날 영화를 보러갔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BGM이 그때 디렉터가 휴지통에 집어넣은, 과거 자신이 썼던 곡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디렉터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제자들의 작업을 먹튀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또다른 방송음악 작곡가는 자기 지도교수님이 곡써오는 것을 숙제로 받았는데, 숙제라고 제출한 것이 자기도 모르게 교수의 명의로 드라마에 BGM으로 삽입되었다는 것이다. 그거로도 모자라 교수의 심부름까지 일일이 했어야했다.

박성일씨는 "나한테 고용을 당하는 친구가 나한테 착취를 당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거 얘기할 수있어요? 뻔히 아는데도 말 잘못했다가 업계에서 주변사람들에게 밟힐 생각하면 본인은 그 일을 더럽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러고 말겠지요, 그래서 문제인겁니다. 그래서 이 악습이 반복되는 거라구요"라면서 업계에 고스트라이팅 문제가 반복되는 이유를 말한다.

이후 여러번 연예뉴스에서도 다뤄졌던 응답하라 시리즈 방송 BGM 작곡가 하청 착취문제가 언급된다. 그리고 법조인들은 지금의 법률상으로는 저작권에 대한 명확한 구별이 어려운게 현실이라고 말한다. 이후 음저협에서는 2021년 4월 '저작권분쟁위원회'가 신설되었다면서, 혹여나 이런 고스트라이팅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분을 감안한 결정이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이 법안에 대해서 노웅래 국회의원이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앞서 인터뷰한 작곡가들이 후배 작곡가들에게 격려하는 말을 남기고 남긴다.

마지막으로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19]는 "잘못된 관행을 바꿔야하는 문제의식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분도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힘들고 어렵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는 여론이 많이 쌓였으면 하고 저도 늘 갖고 있어요"라며 이 악습이 마냥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희망의 의견을 보여준다.

2.7. 1261회 / 5월 15일 / 후쿠시마가 낳은 괴물 - 괴담은 왜 끝나지 않는가 ▼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를 다룬 회차. 지진이 일어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후쿠시마에는 방사능으로 인한 소아암 환자가 많다는 사실과 후쿠시마에 거주하는 의사도 방사능으로 인해 치아가 빠지는 등의 피해를 겪었다고 호소했다. 후쿠시마 어민들도 겨우내 어업이 허가되었는데 방류 문제 때문에 생업에 타격이 가서 분노해 있는 상황.

현재 오염수 수용이 한계치에 다다른 지금 일본 정부는 알프스란 시스템으로 오염수를 정화하고 걸러지지 않는 삼중 수소는 희석하여 방출하겠다고 한 상태.

이에 대해 국내의 전문가들의 의견은 나뉜다.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이 제시한 보고서가 정확하다면 방류를 해도 믿을 수 있다는 쪽과 분명히 방사능 오염 문제가 있다는 쪽. 하지만 공통 의견은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의 결탁으로 인해 저 보고서의 정확도를 믿기 어렵다는 것이 1261회 방송의 주된 논조이다. [20]

2.8. 1262회 / 5월 22일 / 조작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증거 - 16.8% DNA의 증언 ●

지난 1983년 11월 18일경 충북 괴산에서 발견되어 3살무렵 미국으로 입양된 카라보스(한국명:강미숙), 오카라씨(40)의 이야기를 다룬다. 괴산군 터미널의 주차장에서 발견된 강미숙은 자신의 이름과 말을 할 수 있는 영리한 아이였으며 최초발견자인 이정복이라는 사람이 괴산군청에 의뢰해 충북에 있는 보육시설로 다시 인계했다는 당시 짤막한 기록이 남아있다. 카라는 지난해 4월말 입국하여 꼬박 2주간의 자가격리를 받고 5월 13일 7시경 자가격리 해제를 받은 후에야 비로소 길 위에 설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신분으로 자가장소마저 고르기 쉽지 않았음에도 선뜻 결심을 하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동행하며 그녀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지난 2020년 12월 2일경 팔순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묘소였다. 카라 역시 이곳을 오늘에야 처음 찾았으며 익숙지 않다고 했다. 딸이지만 아버지의 죽음조차도 몰랐으며 아버지의 얼굴도 알지 못하고 심지어 묘소를 알려주는 이도 하나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15일, 카라보스는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아버지와의 상봉을 변호사 사무실에서 한차례 이룬적이 있다. 카라와 그날 함께 앉은 변호사는 비록 첫 만남이지만 분위기가 굉장히 험악했으며 정작 약속시간에 맞춰서 나타난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경호원들이었다고 말한다.

경호원들은 사진을 찍어선 안된다는 제스쳐를 보내며 사무실 내부에 카메라와 방음까지 꼼꼼히 수색한 뒤에야 비로소 아버지를 들여보내줬다고 한다.

덩치 큰 경호원들 사이로 모자에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끼고 들어오는 아버지를 보고 카라는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았다며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한다. 6월의 더운날씨에도 아버지는 긴팔차림으로 앉았는데 코로나 때문이라고 했다. 여든일곱의 나이에 귀마저 어두워지고 건강도 좋지않았던 고령의 아버지는 따님을 알아보겠냐는 변호사의 질문에도 기억이 안남으로 일관하며 시종일관 봐달라고 하는 태도였다.

언뜻 이해하기 힘든 카라와 아버지의 이 만남은 외신들이 상당히 주목하면서 다뤘는데 바로 카라가 8개월간의 친자소송끝에 얻어낸 권리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 일로 지금도 친부모를 알고 싶어 하는 수천명의 한국출신 해외 입양인들에게 기적같은 존재이자 희망을 주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한국인 입양인이 한국의 법원판결로 친자임을 다시 인정받은 사례는 카라보스가 현재까지 유일하기 때문이다.

혼외자이면서 기아로 발견된 그녀가 꼭 36년만인 2019년 11월 18일 친부인 아버지로부터 친자 확인 소송을 냈고 법원은 카라가 제시한 근거들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DNA를 대조하게 한다. 그 결과 카라와 아버지는 과학적으로 서로 부녀관계가 맞으며 부권 확률은 99.9981%로 나왔다. 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2020년 6월 12일, 카라는 소송을 통해 아버지의 친자임을 확인 받을 수 있었다. 외신들은 이 부분도 앞다퉈 보도했는데 카라가 해낸 일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DNA 수집정보를 공유해 가계혈통을 찾는 사이트가 돌던 무렵, 카라 역시 2016년 가계혈통 찾기 사이트에 자신의 DNA를 공유했고 그 결과 16.8% 일치하는 20대 조씨와 연락이 닿았다. 이는 카라의 직계 사촌이거나 이복형제가 낳은 자녀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카라는 즉시 그에게 메일을 보냈고 조씨는 나는 입양되지 않았으며 한국인이고 언제 태어났는지 알려주면 우리 가족관계에 들어가는지 알아볼수 있다며 도움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후 네덜란드로 떠난 조씨는 카라의 가족과 식사를 하고 함께 지내면서 처음으로 카라에게 가족 사진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와 이모들과 상당히 많이 닮아있기 때문,가족들의 나이와 출생시점을 고려한 끝에 조씨가 내린 결론은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늦게 낳은 혼외자식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었다. 조씨의 어머니를 포함해서 총 3명의 딸을 뒀으며 카라는 조씨의 이종사촌인 한씨에 대해서도 알게됐다.

한씨와도 만남이 닿은 카라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한씨 역시 열린태도를 보였으며 DNA검사를 해서 카라를 돕겠다고 했다. 한씨는 프랑스에 머물면서 부모를 찾는 입양아들을 많이 봤으며 카라가 왜 친부모를 찾는지도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시행한 유전자 식별 검사로 한씨와 카라는 사촌관계로 나왔다. 기적처럼 이복자매들을 만날 수 있게 된 카라는 한씨의 어머니로부터 자신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과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한씨의 어머니가 그 즉시 카라를 차단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가족들이 카라와 만나지 못하도록 직접 막아선 것이다. 결국 소송을 할 수밖에 없었고 친부임을 뒤늦게 확인한 가족들이 만남을 주선해줬다. 그러나 카라의 아버지는 싸늘한 태도로 딸에 대한 모든 사실을 부인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정보도 주지 않은채 끝내 자리를 떠나버렸다. 카라는 가족들에게 아버지와 재회를 부탁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만남 6개월뒤 아버지는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금융인으로 성공한 아버지는 돌아가시기전 강남에 72억짜리 건물을 소유한 재력가로 카라 자신이 버려진 이유도 순전히 가난때문이라 믿었지만 명문대 박사학위를 딴 큰 이복언니가 86년 당시엔 미국까지 유학을 갔을만큼 남다른 재력이 있었기에 가난이 아닐꺼라 생각했다고 한다.

국내 최고기관에서 실시한 DNA 유전자 검사로 확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그녀가 여전히 아버지의 딸인것을 불신하고 있다. 카라의 변호사는 당연한 권리가 있기 때문에 소송을 하는 것인데 그렇게 왜곡된 시선으로 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 지적한다. 또한 카라는 친자확인과 동시에 아버지가 사망하기 보름 전 행정절차에 따라 오카라라는 이름으로 가족기록부에 자동 등재된 상속권자가 됐다. 다만 그녀는 가족들에게 상속을 포기하는 대신 몇가지 조건을 내걸었는데 하나는 아버지의 10년마다 찍은 사진과 두번째 의료기록[21] 세번째는 카라가 태어난 시점에 아버지가 일하던 직장과 관련된 정보였다. 네덜란드에 정착한 카라는 아이들을 키우며 좋은 학교에 보내고 좋은집에 살면서 주기적으로 가족여행을 하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으며 상속을 포기할만큼 자신의 진짜 어머니가 누구인지 아는 것 말고 다른 바람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끝내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카라가 머물던 보육시설에서 혹시나 단서를 찾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으나 안타깝게도 보육시설은 폐쇄돼 더이상 기록을 찾아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과거 보육시설에서 제공해준 유일한 단서이자 짤막한 기록만이 남아있었는데 1983년 11월 18일, 인도자는 괴산군 부녀아동계장 김명헌양 괴산 장날 종합주차장에서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은 마흔살의 이정복 부인이었다. 빨간색 실크상의 바지를 입었으며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말할 줄 아는 영리한 아이였다고 기록이 남아있었다.

제작진은 괴산군 기아업무 총괄 책임자 유정희 과장을 만나 뜻밖의 정보를 받게 되는데 김명헌은 김명원이라는 직원의 이름이며 아이가 입은 바지는 붙은바지 일명 멜빵바지라는 것과 괴산 주차장은 원래 시외버스터미널로 불렸었다고 한다. 정리해보면 강미숙은 지난 1983년 11월 18일 충북 괴산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멜빵바지 차림으로 마흔 살의 이정복에게 발견되었으며 당시 괴산군에는 아동보육시설이없어 청주에 있는 보육원으로 옮겼는데 이 일을 김명원씨가 직접 맡았다는 것이다.

이후 아동복리지도사 김명원씨와도 연락이 닿았으며 무엇이든 돕고싶다며 제작진과의 만남에 응한 김명원씨는 강미숙의 어린시절 사진을 살펴보면서 자신이 83년도에 여자아이를 1명 인계한 것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안타깝게도 일을 놔버린지 너무 오래라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괴산군 이장협회가 전단지를 나눠받으면서 소집회의를 열고 카라의 어머니를 찾도록 돕는데 함께 뜻을 내비쳤다. 이후 괴산군을 다시 찾은 제작진과 카라는 시외버스터미널을 둘러보면서 카라를 인계한 이정복에 대한 정보도 수소문 하기 시작했는데 우연히 들른 가게에서 이정복은 남자이름이며 그의 아들 이정우와 이정복의 부인을 알고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7살아이도 데려다가 입혀주고 씻겨줄만큼 동네에서도 선행이 자자했다는 사람. 아들과 연락이 닿았지만 기록에 적힌 이름은 이정복이 아닌 이종복이라는 이름이며 강미숙을 발견했다는 사람은 바로 이종복씨의 부인 故최영숙씨였다. 중국에서 건너온 최씨는 과거 사고로 딸을 잃은 트라우마로 기아들을 자주 데려가 먹이고 입히고 씻기며 선행을 많이 베풀었지만 83년 11월 18일경 시외버스 주차장에서 그녀가 처음 만난 아이가 3살 강미숙인지는 확신할 수가 없었다. 故최영숙씨는 안타깝게도 지난 2020년 11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조흥은행에서 일하며 뛰어난 업무 실적으로 승승장구하며 이른 나이에 지점장의 자리까지 올랐던 카라의 아버지, 당시 아버지의 관사를 관리하던 순무원 출신 오씨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뜻밖의 비밀을 들을 수 있었는데 매일 관사에서 자고 간다는 여자 밤손님이 있었다는 얘기였다. 정황상 그가 카라의 친어머니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순무원 오씨는 그녀가 평범한 은행직원은 아닐거라 확신했다고 한다. 현재 그의 흔적은 낡은 사진 한 장 속 흐릿하게 얼굴로만 남아있다.

카라는 최면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끄집어내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하고자 했다. 흰 벽으로 둘러싸인 단상이 세워진 방안에서 검은 파마머리에 립스틱을 하고 웃고 있는 여인의 얼굴과 풍선을 쥐고 공원을 걸어가는 카라의 모습, 강미숙이라는 이름 대신 "소라"라는 이름을 떠올리며 몹시 힘들어 했다.

이후 자신이 버려졌던 1983년 11월 18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가죽시트가 있고 창문이 내려닫힌 차안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운전하는 남자가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더 이상은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다. 38년 전 자신의 진짜 이름이 강미숙인지 소라인지 조차 혼란스럽다고 말한다.

잘못된 이름을 따라와 그릇된 길로 접어든건 아닌지 불안하다는 카라보스, 다행히 소식을 접한 흥덕경찰서에서 소라라는 이름으로 실종신고가 있었는지 확인중에 있으며 성씨를 찾는데 시일이 소요된다는 답변이 왔다. 카라는 자신의 어머니가 신분이 노출될까봐 스스로 나서지 못하는 게 아닐까 많이 우려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견뎌낸 그녀에게 꼭 주고싶었던 결과는 비록 얻지는 못했지만 작은 선물이나마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아버지의 사진을 건네주며 여정을 마무리 짓게 된다. 그녀는 끝으로 한국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며 소수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야기가 한 입양인이 자신의 부모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며 트라우마를 경험한 마지막 이야기가 되길 바라는 말을 남긴다.

1950년 6.25 전쟁 발발 이후 이승만 정권의 전쟁고아 구제 방안을 위한 임시조치와 함께 1961년 고아입양 특례법을 통해 제도화 됐고 1980년 전두환 정권 시절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며 아예 가족을 찾아주는일보다 입양이 우선적으로 고려됐고 국내입양보다는 해외 입양을 우선적으로 권장했다.

다만 입양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가족이 있거나 미아로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서류상 고아로 등재시키는 일들이 관행처럼 이어졌다고 한다.

실제로 카라가 처음 입양됐을 때부터 제공받았던 기록은 그녀가 괴산군에서 발견됐던 정황은 포함되지 않았다.

카라의 얘기는 결코 카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며, 과거 다양한 나라에서 아동을 입양했던 스웨덴은 최근 입양기록이 사실과 달랐던 점 가족이 있음에도 고아로 처리된 점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비슷한 문제가 불거진 네덜란드 역시 입양을 금지시키고 입양문제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중이다.

끝으로 입양인의 권리인 뿌리찾기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면서 네덜란드와 스웨덴으로 가장 입양을 많이 보낸 나라는 대한민국이라면서 멘트를 마친다.

후일담으로 본 에피소드 방영 한달 후인 6월 말, 괴산군에서는 카라 보스씨를 괴산군 명예군민으로 위촉했다.

2.9. 1263회 / 5월 29일 / 의혹과 기억과 소문 -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을 다룬 에피소드. 손정민 씨의 타살 가능성과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친구 A씨의 개입 여부에 대해 검증해보는 내용이 주가 되고 있다. #

그간 미제사건을 비롯한 다양한 범죄사건들을 취재함에 있어서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내보인 헛점이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는 등의 스탠스를 보인 그알에서, 이례적으로 경찰이 진행하는 수사와 사건추론 방향과 같은 입장을 취한 바 있는 흔치 않은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또한 무분별하게 음모론부터 들이밀고 보는 일부 유튜버와 사이버 렉카 등에 대한 비판도 간접적으로나마 담아냈다.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를 의식한 것인지 이례적으로 그알의 범죄사건 취재의 자문으로 출연했던 전문가들이 거의 총출동하다시피 했으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직접 실험까지 진행하는 것은 물론 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까지 분석하는 등 세심하게 준비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전체적인 구성 또한 빠르지 않고 이해하기 쉽도록 짜여진지라 방영 직후 근래의 에피소드 중에선 가장 퀄리티가 좋았다는 등의 긍정적인 코멘트가 적지 않았다.
물론 오류가 아예 없지는 않았다. A씨가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A씨가 언급한 제 3의 친구 B를 손정민 씨로 표기하는 자막을 내보냈는데 방영 후 손정민 씨의 아버지가 이를 지적하는 글을 올리자 "교차검증 결과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라며 사과 및 영상 정정 조치를 취했다.

그 외에 반박 역시 적지 않았지만 대부분 음모론을 주장하는 자들의 확증편향에 가깝긴 하다. 쉽게 말하면, 타진요 시즌 2.

이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11%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주 시청률이었던 5.9% 수치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자 2021년 그것이알고싶다의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유튜브 채널 영상에도 좋아요, 싫어요 수가 타 영상에 비해 많다.

일부 음모론자들은 인지부조화를 일으키며 그알의 폐지를 요구했으며, 고인 손정민의 아버지 역시 방송의 결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알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주장했다.

2.10. 1264회 / 6월 5일 / 살인자의 기록법 - 살인 예고와 SOS ●

방영시점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2021년 5월 일어난 남양주 존속살해 사건을 다룬다.

아들은 지속적으로 아버지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도박중독에 빠지다 신용불량이 될정도였으며, 이에 아버지가 아들의 그러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기때문에 아들과의 갈등이 극에 달했고, 기어이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이다.
그런데, 아들의 방에서 빼곡히 적혀진 낙서, 그리고 정신병 치료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아들은 조현병 환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어느순간에 조현병이 일어났고 가족과의 갈등이 있었고 여러번 병원도 갔었다. 어느 정도 치료를 받고 정상화되나 싶었지만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아들의 증상은 심해진다.
아들은 여느 조현병 환우들처럼 환청을 겪었으며, 해외여행에 집착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아버지에게 요구한 금전도 해외여행의 망상을 구현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아버지가 들어주지 않고 자신을 정신병원에 '넣으려 한다'고 인식한 그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여러번부터 가해자 주변에 노골적으로 징후가 보였음에도 결국 공권력과 정신병리를 다루는 기관에서 효율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못해서 결국 극단적이 된 사례였다.

제작진은 개정된 정신보건복지법의 맹점을 짚어보고, 조현병을 극복한 환우들과 외국의 사례를 조금씩 언급하면서, 희망은 보이지만 그래도 제도측면에서 개선이 되려면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이 이번 방송의 골자다. 그리고 여전히 남아있는 조현병 환우에 대한 편견, 무엇보다도 아직까지는 당사자와 당사자 주변의 문제로만 떠넘기게 되는 구조가 여전하고 공권력의 적극적인 개입 및 사후관리 미흡이 문제라는 것을 지적한다.

2.11. 1265회 / 6월 12일 / 마지막 목격자 그리고 자백 - 강민철 실종사건 미스터리 ★

평범한 의류매장 직원이었던 강민철이 2010년 4월 12일에 실종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정황상 살해당한 것이 유력하지만, 시신을 찾지 못한 사건이다.
강민철은 처음에 작은 옷가게에서 일하다가 박씨가 운영하던 도매상급 옷가게로 이직하였고, 이때부터 박사장과의 관계가 시작되었다고 했다.

강민철의 어머니는 처음에 금전적인 문제가 있어서 잠적했다는 며느리 김○○의 말만 믿었지만, 장기적으로 연락이 되지 않자 아들이 살던 집으로 갔으나, '''정작 며느리 내외가 아닌 엉뚱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다 더 알아보니 강민철이 일하던 옷가게 사장 박○○이 며느리와 동거중이었다.

뒤늦게 실종신고가 접수되고 사건이 생긴지 3년만에 수사가 시작되었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박 사장으로 좁혔다. 그는 초기 수사받을 때 우발적으로 민철 씨를 숨지게 했다고 자백했다. 박○○의 주장으로는 강○○가 금전 200만원을(200만원이라도?) 현금으로 요구하자 박○○ 자신은 돈이 없는데 자꾸 돈을 달라고 하니 때려 죽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후술할 의류창고 화재로 강민철이 보험금을 박사장에게 '내가 다 줬는데 나는 뭐냐, 5000만원이라도 빌려달라'라고 말하자 화가 나서 죽였다고도 주장한다.
그러나 박○○는 초기 수사 경찰에서 했던 자백이 강압에 의한 거짓말이었다며 자백을 번복하였다. 결국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살인 사건의 피해자였던 민철 씨는 다시 실종자가 되었다.

그런데 강민철 친구인 김창일의 증언에 따르면, 박사장이 술자리에서 창고에 불이 났다며 힘들다는 언질을 했다.
조사결과, 2006년 의류창고에 실제로 불이 났었는데, 이 의류창고는 강민철이 운영하던 가게였다. 가게 주변사람들이 화재로 보험금을 탔는데, 이 창고 화재건이 강민철 사건과 연관된거 아니냐는 경찰의 중간수사결과가 있었다.
그런데 이 창고가 보험에 가입된지 얼마 안되어 불이 나서, 당시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한 바가 있다. 처음에 보험회사에서 의심했지만 박씨가 법적인 빈틈을 노려서 채권압류를 한다고 하자(?) 보험회사쪽에서 보험금을 지급했다. 그런데 화재사건의 보험금이 박사장에게 수령된날은 강민철이 실종된지 얼마 안지나서였다.
화재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강민철이 실종되기전이라 보험회사 관계자가 강민철과 면담했는데, 관계자가 임대료가 얼마고 보증금이 얼마입니까라고 물어보니 답변을 못해서, 관계자는 강민철이 바지사장 아닌가, 그래서 실세가 박사장 아닌가하는 의심을 가졌다고 한다.

취재진이 주변 상인들을 수소문한 결과, 주변 상인도 당시 박사장이 화재보험이 얼마나 나올거라며 입을 털었었다고 증언한다. 해당 상인은 그렇게 당당하게 말을 해도 괜찮나하고 의심했다 한다.
또 다른 상인 증언에 따르면 원래 박사장이 받아야 할 보험금을 강민철이 가로채서 외국으로 도피했다고 들었다고 하기도 했다.
아무튼 화재전후로 강민철의 생활이 쪼들리는 듯해서, 강민철의 친구 동료등이 갹출해서 강민철에게 생활비를 보태줬다고도 한다.

취재진은 어떻게 며느리인 김○○을 취재했다. 김○○의 주장으로는 강민철이 실종된게 아니라 바람이 나서 사라졌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자신도 그 사건 이후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주장했다. 김○○은 박사장이 보험금을 탄것도 나중에 알았으며 실종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게 없고 오히려 박사장이 수사받는 걸 보고 억하심정이 들어 '이 ○○나타나기만 해봐라'라는 심정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신 수색이 시작되었는데, 범행이 지목된 장소는 덕풍천이었고, 유기장소로 유력한곳은 건너편 비닐하우스였다.
전후 상황에 대한 탐문. 실종이 벌어졌던 2010년만 해도 덕풍천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좀 있었지만 재개발하고 사라진 풍경이라는 증언, 그리고 덕풍천에서 피해자와 술을 마셨다는 것에 대해 김○○은 박사장이 옷차림을 깨끗하게 유지할사람, 그날 비가 부슬부슬 내릴 날씨였고 그는 흰 자켓을 입었는데, 그런 날씨에 덕풍천에서 술을 마실 리가 없다고 부정했다.

오윤성 프로파일러는 박사장이 자백을 하고 유기장소를 지목한 게 수사기관의 주의를 돌리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 프로파일러는 해당 지목 장소가 자기 가게에서 뻔히 보이는 점을 들어서, 그런 심리적으로 본인에게 부담을 줄수있는 곳을 유기장소로 지목한 것 자체가 혼선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강민철은 실종되기전 하남에 도착한 시각이 21시 40분경이고, 실종했다고 알려진 밤 이후 다음날인 4월 13일 새벽, 박사장은 강남 역삼동에서 치킨을 결제해있다고 되어있다. 박사장은 수사기관에 자기가 왜 강남에 갔냐면 그때도 도박장에 출근해서 문지기같은 일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같은날 오전 8시, 교통요금이 찍혔는데 이는 하남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15시 42분 전북 익산 주유소 결제, 22시 동두천 식당에서 결제한 기록이 찍혔다.
이수정 프로파일러는 해당 동선이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는 박사장의 자백의 신뢰성을 믿기 힘든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한다.

취재진은 박사장이 들렀다고 알려진 주유소 직원을 인터뷰했다. 해당 주유소 주변은 공단이라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카메라는 주유소 인근에 있는 저수지를 비친다.
경찰은 박사장에게 왜 익산에 갔냐고 물었더니 친한 동생을 만나러 갔을 뿐이라 증언했다.
SBS에서 박사장의 익산 지인을 인터뷰했는데, 자기는 그날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저수지는 더 모른다며, 자신이 기억나지 않는 몇년전 일을 카드내역을 찍힌거 보고 경찰이 수사했다고 하는 것이라 한다. 자기도 할 말이 더 있으면 좋겠지만 아는 게 없고, 초를 박사장에게 사다준것에 대해서는, 옷 바지 지퍼가 고장나니까 초 사오라는 식으로 박 사장에게 초 사준거라고 진술했다 주장했다.

다시 창고 화재 건으로, 수사기관은 박사장이 정황상 창고에서 좋은 물건만 근처 식당에다 몰아넣은뒤 초를 사달라고 했기 때문에, 방화로 의심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화재전후 박사장이 강민철에게 받은 3.3억중 0.1억이 고향친구인 이○○에게 넘어간 수표가 있었다고 한다. 이○○의 지인 증언에 따르면 박사장이 출근하던 도박장 운영자이자 절친이였고 박사장의 익산 지인은 박사장의 후배관계라고 한다. 이○○는 자기 돈이라며 투자를 했는데 알고보니 그 돈이 박사장 돈이었이었다고도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해 수소문해서 이○○의 모친을 인터뷰했지만 이○○ 모친은 자기 아들이 어디 나간지도 말도 안하고 나가서 10년간 연락이 안되는 상태라고 증언한다. 거기다 박 사장도 거취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김○○은 박사장이 출소후 딱 한번 만났는데, 그때 박사장이 "왜 민철이 안왔냐고...나 이 ○○ 진짜 나타날줄 알았다고, 억울하다고"라고 한탄만 했다고 증언한다. 왜 억울한지는 자기도 모른다고 김○○이 말했다.

박사장은 강압 수사를 자꾸 주장했는데, 당시 수사팀장에 따르면 당시에도 강압수사라는 건 전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팀장은 실종 당시 수사를 바로 했다면 증거물을 좀더 확보하는데 유리했지만, 3년 지나서 수사한 게 아쉽다고 회고했다.
경찰 녹취에 따르면, 실종되고 며칠뒤인 4월 16일, 박사장과 부인 한○○이 우연인지는 몰라도 휴대전화를 바꿨다고 한다. 이쯤에서 이수정 프로파일러는 박사장과 한부인이 강민철 실종과 관련된 사실을 공유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SBS는 한 부인을 인터뷰하려고 했으나, 자꾸 들이대면 112에 신고한다고 해서 사실상 인터뷰를 거절했다.

그리고 강민철 실종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강민철 모친의 모습을 보여주며 방송이 끝난다.

2.12. 1266회 / 6월 19일 / 미씽:사라진 아이들 - S 교회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

설립자 최목사가 과거 암이 나아진 경험을 토대로 할렐루야 기도원[22] 등 각종 사이비 부흥회를 전진하다가 20명의 개척교회로 시작후, 공주시 제주특별자치도 위주로 본진을 차린 S교회의 실태를 다룬다. 교리는 전형적인 개신교계 사이비 종교의 클리셰인지라 베리칩 음모론도 나오고 심지어 덕정사랑교회 지옥의 소리도 체리피킹해 썼다.

S교회가 교세를 불리는 과정에서 막장 부모 따라 불려온 아이들을 학대한 의혹을 교회 주변 마을 사람들과 교회 탈출한 아이들(물론 취재 시점에서는 성인이 되었다)이 증언한다.

아동에 대한 강제노역, 폭력, 심지어 성추행까지 온갖 범죄란 범죄는 세트로 해놓았다.

프로그램은 7살때 가족을 따라가 교회에 끌려갔다 2012년 노예생활을 하다 탈출해서 할머니가 사는 시골집으로 간신히 도망친 장○○ 군(방영 당시 25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장씨의 부모는 인천 가정동 어느 교회에서 5개월간 생활하다가 갑자기 연락을 두절한 채 이사를 갔다는 것이다. 이때 장 군도 딸려간 듯하다.

장 군의 증언으로는 7살때 제주도 쪽 해당 교회 부흥회에 부모님과 같이 갔는데 이 부흥회 이후로 부모는 직장도 그만두고 집도 팔고 장 군을 데리고 교회로 갔다고 한다.

교회의 생활공간에 사실상 억류된 장 군은 자신과 또래애들 혹은 심지어 아기에 가까운 유아들과도 같이 지내야 했다고 한다. 이후 부모와는 헤어지고 부모는 그 교회에 집회로 올때만 만날 수 있었는데 부모의 태도조차도 남 보듯 해서 슬픔을 느꼈다고 한다.

장 군은 교회 목사가 자기더러 사무엘같은 인물이 되라고 점지하면서 착취하기 시작했다고 증언한다. 사무엘처럼 키운다고 해서 세상 학교에도 안 보내고 오직 성경만 줄줄 외게 했다는 것이다. 성경공부가 조금으로 틀리기라도 하면 매질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11세부터 노역에 동원되었다. 사실상 10세만 넘어가면 성인이 해도 힘든 노역에 동원되는 것이다. 노역의 종류는 다양했다. 각종 잡일 공사는 물론 부흥회라도 하면 부흥회에 온 신자들에게 먹일 밥을 커다란 솥 단위로 짓게 했다. 심지어 바깥 사람들이 눈치채는 걸 막기 위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말도 하지 말고 일만 하라고 했다. 넝마주이 및 폐지줍기도 시켰다. 제대로 못하면 때리고 굶겼다.

어떤 아이는 13살 때 일을 도와주면서 기계를 조작하다가 손가락에 부상을 입기도 하였다.

심지어 은혜로교회의 타작마당과 유사한 행위도 있었는데 어느 집사는 어떤 형제에게 서로를 뺨을 때리라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몽둥이로 때린다면서 서로 뺨을 때리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교회의 주된 수익사업 중 하나가 블루베리 경작인데, 이 경작에도 당연히 아이들을 동원했다. 제주도에 있던 아이들을 새벽에 배로 태워 공주의 블루베리 밭으로 보내서 블루베리 농사에 거름으로 쓸 솔잎 썩은걸 긁게 하고 농장일을 시켰다. 그렇게 아이들에게 6톤에 달하는 양을 경작하게 했는데 블루베리 경작 전문 농부가 봐도 엄청난 양과 값이라 하였다.[23]

장 군을 비롯한 아이들은 노방전도에 동원되기도 하였다. 그것도 지시한 남자 집사가 하지 말라고 할 때까지 소리를 지르면서 하고 있다.

또 어린이들에게 아기를 돌보라고 하기도 하였다. 피해자중 하나인 송○○ 양(방영당시 28세)은 9살때부터 갓난아기를 돌보라고 하였다.

교회는 폐쇄되었다 보니 인터넷이나 휴대폰 소지 같은 통신의 자유도 제한되었다. 심지어 TV조차 못보게했다. 속세는 사탄이라고 상술한 대로 목사가 각종 음모론, 종말론[24]을 설파하고 지옥의 목소리라는 걸 들려주고 각종 사회의 범죄사건(장기매매 등)을 보여주면서 교회 밖 세상은 죽음이고 지옥뿐이라고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게 하였다.[25]

만일 아이가 탈출하다가 잡히면 이렇게 된다며 본보기로 탈출하려던 아이 손발을 쇠사슬로 묶어서 물 먹이는 거 빼고는 굶기게 했다.

착취아동에 대한 성범죄도 비일비재했다. 탈출자 김○○군은 목사가 한 어린 여신도를 불러서 '주의 종을 신뢰하면 벗으라'고 해서 옷을 벗기게 해서 '너는 순종했으니 신뢰할 것이다'라는 말을 한 다음에 상체를 더듬어서 그 여신도에 대한 몸매 품평을 했다. 여신도가 저항을 하려고 해도 목사가 '가만히 있어라'라고 저항을 막았다.

목사 외에 성인 신도도 성범죄를 저질렀는데, 아이들을 가르친다던 교회 신도 최○○씨는 자기보다 어린 동성 남자아이를 자는동안 몸을 막 더듬는 추행 행위를 반복했는데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한 척을 하였다.

성범죄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하면 목사는 성경을 펼치고 '어떤 여자가 강간을 당했는데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는 걸 근거로 이 구절을 피해자가 오히려 좋아해서 몸을 준 게 아니냐고 2차 가해를 했다.

또한 '눈 안수'라면서 눈을 찌르는 안수행위도 했는데, 사실상 급소를 찌르는 거나 다름없어서 안수를 받은 이들은 기절하고 구토했다고 한다. 물론 착취당하지 않는 성인 신도들은 눈 안수당한 이가 구토하는 것을 마귀가 나오는 것이라는 목사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26]

당연히 목사 일가의 전횡은 심하다. 캠핑카를 두대씩이나 소유하고 딸은 온갖 플렉스를 하며 목사 본인은 비싼 악기를 사서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집사, 전도사 등의 명의를 동원해 가면서 비밀재산을 불리는 건 덤.

교회 본진으로 추정되는 공주시의 어느 시골마을. 마을 주민들은 폐쇄적인 교회쪽을 소닭보듯 하면서도 교회 주변으로 나오는 목매 죽은 사람도 있다느니 저 안에 사람이 죽어서 어디다 갖다버려도 모른다는 괴담에 조금씩은 두려워하는 기색이 있었다. 마을 주민들이 어쩌다 교회 아이들이 나오는 것을 보긴 한다. 간혹 왜 학교 안가냐고 의문을 가지는 마을사람도 존재한다.

그러면서도 이런 괴담에 대한 걸 세탁하려 하는지 해당 교회의 명의로 마을 경로당에 김치를 제공하거나, 공주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독거노인(?), 역 노숙자(??)에게 무료급식을 해주는 대민활동도 하고 있다.(이 대민활동에 사용되는 식자재 역시 아이들을 착취해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취재진은 교회에 관한 소문이 사실인지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공주 교회를 취재했으나, 성인 교회 신도들의 방해로 취재에 실패한다.

그러다 뭔가 대응전략을 알아낸 건지 몇몇 신도들이 취재진과 대화를 시도한다. 교회 신도들은 '자기 교회가 궁금하면 24시간 먹고 지내도 됩니다'라고 말했지만 정작 촬영을 한다고 하니까 '왜 촬영해요? 그냥 1년간 지내보세요'라면서 거부감을 보인다. 아동 노역에 대해서 교회 인터뷰 대표자에게 물어보니 '전부 다 자발, 어른부터 자녀들까지 전부 자발. 우리가 어려운거 노동해서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자.'[27]이라고 변명한다. 그리고 목사의 사치와 전횡에 대해서는 '우리 목사님은 사택은 들어오는 어려운 분들에게 내시고 다 떨어져가는 집에서 지금도 사신다, 제가 최목사님 만나서 교회 6개월밖에 들어온지 안된 나에게 제 명의로 2억짜리 건물을 주셨어요'라고 주장한다.[28] 그리고 아이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우리는 뭐 때리고자 했다면 훈육의 목적이었지 죽이고 싶거나 폭행하는 건 아니다. 꿀밤조차도 안때렸다'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아이가 탈출하면 교회 사람들이 잡으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변명을 했는데, '가출을 하면 부모가 자녀 찾는 것을 잡으러 간다고 표현합니까? 결국 나갔잖아요. 우리가 체포조해서 걔들 다 소재 알거든요 거의 대부분. 체포하러 안 가잖아요'[29]

눈 안수에 대해서는 '강하게 누르는 건 없고요, 통증을 느끼는 건 영적인 문제라 그렇지 실명한 사람 없고요'라고 일축한다.

다시 공주 교회 본진 앞에서 가로막는 신도들을 취재할 때 지금 아이들 얼마냐 있느냐고 물어보니 신도들은 '다 자라서 어른이 되었다'고 말하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 카메라에는 어떤 연장자 신도가 3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여기에 대해 신도들은 '사역자 가족 중 어떤 성도 아들이 이혼해서 아이가 보육원에 가야 할 나이인데도 (어쩔수 없이) 데리고 있는 거다. 그냥 할머니 따라서 왔을뿐'이라고 주장한다.

제주도 교회를 취재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이 왜 학교에 안가는지에 대해서는 '우리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운영된거기 때문인거고 (중략) 저희는 세상교육 안시키고 사람 마음속에 있는 선한 마음을 이끌기 위해서 믿음으로 살고 천국 가기 위해서다. 벗어나면 지옥이다? 그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관계자 주장 중간에 아멘아멘하는 주변 신도는 덤)

그럼에도 이 교회의 실체가 알려질 수 있던 것은 탈출한 아이들이 고발하였기 때문. 장 군이 탈출하게 된 계기가 참 드라마틱한데, 어떤 사역자가 장수군에서 전도를 하다가 우연히 자기 조부모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인즉슨 조부모가 사는 집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되었다는 신호나 다름없었고 기회를 노리다가 예배시간에서 다른 사람들이 성전으로 몰린 사이 숙소에서 다른 사람 주머니에 있던 천원짜리 등 작은 돈을 탈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3만원 가량 훔쳤다. (이때 죄책감을 느꼈지만 그때 처음으로 돈을 만져 봤다고 술회한다)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짐은 가방에 싼뒤 미리 밖으로 몰래 반출후 새벽 4시 거의 잠든 야음을 틈타서 탈출, 막 출차한 마을 버스 첫차를 간신히 잡아 타서 탈출에 성공했다. 그는 버스비가 얼마인지 모를정도로 세상과 갇혀 살았던 것이다. 첫 차가 정류장에서 출발하기 전의 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질 정도로 긴장했었다고. 그는 탈출하면 정말로 지옥에 가는 거 아닌가, 매번 죄짓는 건 아닌가 생각을 하였다. 자유를 찾았지만 여전히 그 죄책감 때문에 신에게 사죄하기 위한 목적으로 챙겨온 성경을 본다고 한다. 그리고 또다른 탈출자인 홍○○군은 동생을 어쩔 수 없이 둔 채로 탈출했고 그것에 대해서 여전히 죄책감이 느껴진다고 하였다. 다른 아이들도 고통받는 친구들을 두고 혼자서 탈출한 것에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다.

제주도 교회 주변 사람들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긴했다. 노상전도를 하다가 교회 주변 마을사람이 신고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관련 부처에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교회 사람들의 '학교 안보내고 일시키는 게 우리 공동체 규약과 비슷한 거다. 그래서 애들도 일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곧이 그대로 듣고 공권력 차원의 조치로 넘어가지 못한채 흐지부지되었다.

이 신고가 있었을 당시에는 아예 아이들을 가르치지 않았지만, 신고가 들어온 이후 바깥세상 공부는 해준다는 시늉을 하기 위해서인지 검정고시는 치게 하도록 바뀌었다고 한다.[30] 당시 조사한 기관 관계자는 '어쨌든 교회에 있는 어른들도 학부모이기 때문에 부모가 안보내고, 애들이 안전하게만 있다고 파악되면 학교측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라고 한계를 토로한다. 실제로 지역 경찰서가 여러번 갔었지만 조사결과 공문에서도 사건접수 없음으로 처리되어버렸다.

학교측에서도 이렇게 사라진 아이들의 학적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토로한다.

여전히 교회에 다니는 장 군 부모는 아들에 대해 할말이 있다면서 SBS측과 인터뷰하는데, '전달하고 싶은 것은 원망해도 부모를 원망해야지 왜 목사님 험담을 하고...그건 아니란 사실을 말하고 싶다. 우리 아들이 신앙이 뜨거워서 7살때 나는 학교 스스로 안겠다고 할 정도인데 (중략) 이건 좀 아니지않나'라며 오히려 목사님 흉봤다고 아들을 은근슬쩍 원망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폭행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응은 '원산폭격한건 충격요법 훈육차원으로 한 거지 그 아이가 미워서 한건 아니었다'라고 위의 교회 대표자들과 다를바 없는 주장을 하였다.

이런 부모의 반응에 대해서 김태경 교수는 '첫번째 가해자는 부모, 두번째 가해자는 묵인하고 동조한 교회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교주'라고 잘라 말한다.

방송 후반은 탈출해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평화롭게 사는 장 군을 보여주면서 끝난다.

2.13. 1267회 / 6월 26일 / 광주 건물 붕괴 참사의 비밀 ★

지난 2021년 6월 9일 발생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에 대해 취재하였다.

3. 3분기

3.1. 1268회 / 7월 3일 / 꺼지지 않은 의혹의 불씨 - 석란정 화재 미스터리

2017년 9월 16일, 대한민국에서 역대급으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일어난 강릉 석란정 화재 사건에 대해서 다루었다. 옛 석란정 건물 옆에는 올림픽을 앞두고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31]이 지어지고 있었는데, 그 호텔 공사로 인해 분진, 소음등이 매우 심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공사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 건물이 기울기 시작했고 이에 강릉시에서는 건물을 통제한다. 그런데 매우 이상한 것은 그 건물이 통제되었는데, 어떻게 이 났냐는 것이다. 그래서 이 방송에서는 여러 제보들을 분석해 보았다. 어느 제보자는 1차 화재가 난 후, 거기에 잇는 소나무 열매들에 다시 불이 붙어 2차 화재가 발생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우선 석란정과 구조가 비슷한 구조물을 공원에 세운 후, 그 아래에다가 솔방울들을 넣고, 그 곳에다가 불을 지핀 뒤, 2차 화재가 일어나는지를 직접 실험해 보았는데 그 제보자의 주장대로 2차 화재가 발생하였다.

그리고 경찰의 부실 수사도 콱 집어 이야기했다. 당시 국과수는 다시 이 사건을 조사하라고 이야기했으나, 강릉 경찰서는 더는 감정할 필요가 없으니 그 증거물들을 모두 폐기하자고 이야기하였다.

3.2. 1269회 / 7월 10일 /친구의 이름으로 -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의 진실 ★

지난 4월, 마포구의 어느 빌라에서 20살 박민준(가명)씨가 친구들의 감금에 의해서 사망한 사건을 취재하였다. 민준 씨를 살해한 범인인 김OO과 안OO은 민준 씨를 자신들의 지인 앞에서 '친구'라고 소개했다고 전해진다.어느 지인은 그알에 이렇게 진술했다.
범인의 지인:김OO과 안OO 사이에는 늘 자신이 친구라고 부르는 민준이(가명)이 항상 풑어 다녔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겨울에도 반바지를 입고 다녔어요

3.3. 1270회 / 7월 17일 / 13살 딸의 '승천' - 청양 모녀 사망 사건 미스터리 ★

지난 1월 31일 발생한 청양 모녀 사망 사건에 대해 취재하였다. 요약하면 문자 그대로 ' 선무당이 사람 잡은' 사례다.

관련자는 사망한 딸, 사망한 딸의 어머니, 사망한 딸의 아버지, 사망한 딸의 이모(어머니의 언니), 그리고 신내림 굿을 해준 가짜[32][33] 으로 다섯 명이다.

외상, 성폭행 흔적, 약물 등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는 없으며, 사건 현장은 동절기 깊이 40cm 의 얕은 하천으로 익사하기에 적절하지 않아 법의학자들로부터 자살로 보기도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사망한 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건 1년 전(2020년 1월) 부터 부부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로, 아버지가 식사를 본인의 본가에서 해결하고 집에 와서는 잠만 자는 형태로 지냈다고 한다. 그러다 사건 1개월 전 사망한 딸이 악몽을 꾸고 귀신을 봤다고 하자, 이모에 의해 가짜 중을 소개받고 2주만에 딸 대신 어머니가 신내림을 받게 된다. [34] 이후 실제로 사망한 딸의 어머니는 빙의 등을 경험했고 이에 대한 녹취 자료 등이 남아있다. 이런 빙의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리성 트랜스[35] 상태라는 의견을 냈다. 해당 현상은 신내림 받은 사람들에게 실제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무속인들은 이 상태를 컨트롤 가능하지만 일반인으로써 신내림을 받은 사람에게 발생할 경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내림 굿 자체가 2주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진 것에 대해 무속인들도 흔치 않은 일이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사망한 딸의 경우 사망한 어머니가 자신을 대신해 신내림을 받았다는 부채감 등이 결합해 어머니와 행동을 같이 하고 어머니의 행동이 다소 이상하더라도 따르게 되었다고 추정했다.

사망한 딸의 어머니의 경우 신내림 굿을 받은 사실이 직장에 알려지면서 스트레스가 상당했으며, 사건 3일 전부터 수면과 식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추정되었다. cctv 영상에서 딸과 함께 돌아다니다가 잠깐 멈추고 다시 돌아다니는 상황이 보이는데, 사건 직전까지 cctv에 같이 포착됐던 사망한 딸의 이모에 따르면 "하나 둘 셋 하면 승천한다." "여기가 아닌가보다" 라면서 반복해서 승천할 자리를 찾았다고 증언했다.

사망한 딸의 아버지의 경우 사건 당일 본인의 본가에서 자다가 새벽에 딸과 아내가 사는 집으로 찾아갔었지만 이미 사건이 벌어진 뒤였다.

사망한 딸의 이모의 경우 가짜 중을 소개하고 사건 직전에도 동생(사망한 딸의 어머니) 및 조카와 함께 행동하다가, 동생과 조카에게 외투를 가져다주러 집에 돌아간 사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가짜 중의 경우 사망한 딸 대신 어머니에게 신내림을 받을 것을 권유하고 신내림 굿을 해줬으며, 신내림 굿을 받은 사람에게 해리성 트랜스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이미 알고 있던 것이 사망한 딸의 아버지와의 통화 녹취[36]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사망한 딸의 어머니가 남편과의 불화로 자살했을 것이라며 해리성 트랜스에 의한 판단력 상실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부정했다.

방송의 추정 분석을 정리하자면 가정 불화로 딸이 환각 및 악몽을 경험한 뒤, 가짜 중의 종용에 따라 어머니가 신내림 굿을 받았다가 다중 인격 장애가 발생하였다. 이후 어머니는 직장에 신내림 굿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3일간 취침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몸 상태가 더 안좋아졌다. 결국 정상적인 판단이 불가능해져 승천하기로 결정했으며. 딸도 어머니가 신내림 받은 것에 대한 책임 등의 이유로 어머니의 판단에 동조한다. 이후 밖으로 나가 승천할 장소를 찾아 헤매다가 최종적으로 얕은 물에서 탈의하고 익사했다. 이 때 저체온증 소견은 어머니에게서만 나타난다. 그러니까 딸은 저체온증이 아닌데도 익사한 것이다. 방송에서는 딸이 어머니의 신내림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겪었을 정신적 고통에 주목하며[37], 자신의 책임이 아님을 항변하는 가짜 중에게서 향후 유사한 상황에서 비슷한 피해자를 양산할 가능성을 지적한다.

3.4. 미방영 / 7월 24일~ 7월 31일/ (취소)

사유: 2020 도쿄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라우드의 방송시간이 연기되면서 편성 중단.

3.5. 1271회 / 8월 7일 /다락방의 침입자들 -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의 진실 ★

제주도에서 자신의 전 여친의 중3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광석과 공범 김시남의 범행과 가정 폭력의 현실에 대해서 심도있게 취재하였다. 여기에 나오는 김경현 군은 평소 동네 할머니들에게 인사도 잘하고, 항상 밝게 다니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오후 경현은 자신의 옛 아버지 백광석과 공범 김시남에 의해 참혹하게 살해당한다. 백광석은 사건 5년 전 경현의 어머니와 처음으로 만났다. 모두 이혼한 경력이 있어서 마음이 잘 통했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터인가 백광석은 자신의 아내를 마구 구타하기 시작했다. 다툼과 화해를 반복했지만 더는 참을 수 없어 결국 경찰서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다. 이에 경찰은 집 주변에 영상보안기기를 설치했지만 백광석은 계속 찾아와서 그들을 위협했다고 한다.

이에 이수정 교수는 여기에 분노한 듯 했다. 미국 가정폭력을 강력 범죄로 여기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23개 주에서 '의무체포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노 드롭(No drop)'원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노 드롭이란, 반드시 한 명도 빠짐없이 재판을 받는다는 말로, 미국에서 1984년 처음 도입되었다. 그리고 독일은 가정 폭력 범죄자의 경우, 집 열쇠를 압류당한다고 한다.
그리고 가정 폭력 가해자와 생존자 간의 격리도 여기에 언급되었다.

3.6. 1272회 / 8월 14일 / 둘 만의 밤, 4시간의 진실 - 그녀를 구할 순 없었나

2019년 8월, 당시 세종특별자치시 소재의 국토 연구원에서 근무하던 연구관 서정윤(가명)이 상사의 집에서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숨진 사건을 취재하였다. 정윤 씨는 10년의 비정규직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성과가 인정되어 승진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정윤 씨는 자신의 상사인 조○○(가명)의 차량에서 발견된다. 사건 이후, 조○○은 수상한 행동을 보인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가 모텔로 온 후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이런 진술을 한다.
형사: 왜 자살을 시도하셨습니까?
조○○:저는 제가 제 직원을 구하지 못해, 저 자신이 한탄스러웠습니다.

매우 수상한 대목이다. 차에서 자신의 부하직원을 발견한 후에 자살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정윤씨는 '레그 룸', 즉 차량에서 다리를 넣는 일명 바닥에 있었는데, 차로 아픈 사람을 이송할 때면, 자리에 눕혀놓는 것이 일반적인게 아니겠는가? 그리고 조○○은 자신이 정윤씨를 차에다가 둔 이유는 그녀가 시원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진술했다. 이에 검사는 에어컨 바람이 더 시원하지 않냐며 반박한다. 그러나 조○○은 자연바람이 더좋을거라 진술한다.

정윤씨의 행적을 돌아보면 정윤 씨는 10시 쯤 직장 상사의 집에 들어갔다가, 새벽 2시쯤, 의식을 일은 체 직장 상사에 의해서 엘리베이터에 짐승 끌리듯이 탑승한다. 이후 차 안에 4시간여동안 방치되고, 오전 6시쯤 병원으로 이송되어 사망 선고를 받는다.

결국, 두 사람은 내연관계였으며 조씨는 정윤씨가 갑작스럽게 위중해지자 '병원에 데려가면 자신들의 불륜이 들킬까봐, 살릴 수도 있었을 사람을 죽어가는 그대로 방치한 채 우연히 발견한 척 위장하려고 상황을 주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내를 하루아침에 잃은데다 아내의 몇년에 걸친 불륜 사실까지 알게 되는 날벼락을 맞은 고인의 남편은 그럼에도 아무리 그런 관계였다 해도 죽어도 되느냐, 사람이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선 안 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로 기소된 조○○은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는다. 내연관계와 방치는 모두 인정되었으나, 이를 살인이라고까지 하며 법적으로 처벌하기는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나마 방송 이후 나온 2심에서는 유죄가 인정되어 징역 8년이 선고되었으며, 3심에서도 확정되었다.

3.7. 1273회 / 8월 21일 / 회장님의 이상한 소송 - 헌법 제38조와 숨겨진 돈 ●

최순영 신동아그룹 회장 일가와 우리 사회의 탈세 문제에 대해서 취재하였다. 최순영 전 회장은 지난 1999년,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옷 로비 사건 등의 혐의로 징역형과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처지를 ' 노숙자'라고 비유하며 무려 20년 넘는 세월 동안 납세를 거부했다. 이 방송에서는 서울시 세금징수과가 최순영의 집에 가서 재산을 압류하는 과정을 취재하였는데, 여기에서는 최순영 씨의 아내인 이형자 씨가 있었다. 그녀는 매우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
이형자: 돈이 없는 사람에게서 돈을 왜 뺐어가. 나는 내 손자가 10명인데 이 재산은 다 등록금으로 써야 하는 돈이야. 그러니까 집에서 나가.
세금 징수과 관계자: 요즘 국민들도 힘듭니다. 저도 애들이 있는데 다 결혼 시켰어요. 왜 이러십니까?
이형자 씨와 서울 38 세금 징수과 직원 인터뷰

그리고 최순영 전 회장 일가 주변에 있는 기독교선교횃불 재단과 KAICAM에 대해서 취재했다.[38] 한 제보자는 이렇게 진술하였다.
사상 이 두 재단이 회장을 먹여살리죠.

3.8. 1274회 / 8월 28일 /에기와 월척 - 구룡포 스캔들

3.9. 1275회 / 9월 4일 /두 개의 유서 하나의 진실 - 오창 여중생 사망사건

지난 5월, 2007년생 동갑내기 여중생이 충북 청주의 어느 아파트에서 투신한 사건에 대해 취재하였다. 이 여학생 둘의 비극의 시작은 이렇다. 여학생 중 한명인 고 이미소(가명)은 이번 해 초, 혼자 있는 자신의 절친 한아름(가명)을 위해 어머니를 졸라서 아름의 집으로 향한다. 거기에서는 현재 구속 상태인 아름 양의 계부 하○○이 집에 술을 잔뜩 사가지고 오는데, 거기에서 두 아이를 불러 소주와 양주(洋酒)를 혼합한 일명 '폭탄주'를 마시게 한다. 그리고 하○○은 몹쓸 짓을 하는 데 이 둘이 자는 동안 매우 불쾌한 행위를 하기 때문이다. 이후 미소 양은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녀는 심리적 고통을 호소한다. 이후 유서를 남기는데, 계부가 자신에게 불쾌한 일을 했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그런데 아름 양이 남긴 유서는 확연히 다르다. 이 편지는 '존경하는 판사님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편지의 내용은 매우 수상했다. 미소 양은 하○○이 자신은 성폭행했다 주장하지만, 아름 양은 자신의 아버지는 죄가 없으며, 또한 아버지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여기에서는 김상중이 아름 양의 부모로부터 입수한 편지를 직접 읽었다.

또한 이 방송에서는 허술한 친족 성범죄의 현실에 대해 취재하였는데, 여기에는 성폭력에는 관용이라곤 절대 없는 미국의 사례가 등장하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의붓딸을 강간해 온 못된 아빠가 있었는데, 이 계부에게는 사실상 무기징역인 1,503년 형이 선고되었다.[39] 평생 반성하라고 한 셈. 미국은 악질적인 성범죄에 대해서는 인간의 수명을 극히 뛰어넘는 형을 내리므로, 생존자의 회복이 거의 모터 스피드 급이다. 그러나 우리는 유교적 관념이 강하기에 처벌은 미국의 쥐꼬리도 안된다는 현실에 분노한 미투운동가가 나왔다.

3.10. 1276회 / 9월 11일 /300일, 그리고 19초 - 제주 오픈카 사망 사건의 진실 ★


제주도에서 오픈카를 렌트해 여행 중이던 커플이 늦은밤 도로를 달리다 돌담에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남자친구 A 씨는 생존했지만 여자친구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했다. 사건 초기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인줄 알았으나 후에 여자친구 B 씨가 남겨놓은 녹취록 담겨있는 연인이 죽기전 안전벨트 착용 여부 확인 후 급가속하는 듯한 내용과 무언가 부자연스러운 사고정황들이 발견되면서 운전자인 A씨가 조수석에있는 B 씨만 다치게 노려서 돌담에 추돌한 것 아니냐, 즉 A 씨가 B 씨를 추돌사고로 위장해 살해한 것이 아닌가 하는 내용으로 방영했다.

#방영 이후 밝혀진 바로는 과속을 하기도 하고 신호를 어기며 위태롭게 운전하자 조수석에 앉은 남자친구 A 씨가 차를 세우라고 하였다. 하지만 여자친구 B씨는 바로 세우지 않고 버티다 숙소로 가는 길을 지나쳤다는 A 씨의 지적을 받고서야 뒤늦게 차를 멈추었다. 곽지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해 숙소를 향하던 이들의 대화는 블랙박스에 아래와 같이 녹화·녹음돼 있었다.
남자친구[40]: 여보 운전할 수 있어? 확실히 말해!
여자친구[41] : (음주운전하다)걸리면 내가 걸려, 왜냐면 나는 (음주운전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되더라도)운전 안 해도 되니까
A: 아침에 (운전)하면 안 돼?
B: 지금 해야 돼! 주차는 오빠가 해. 걸리면 내가 걸리니까 .
A: 여기 아냐! 타임 ! 뒤야 (숙소)가는 길!
B: 걸리면 돈(벌금)은 같이 내는 거다! 걸리면 내가 내!
A: (운전)하고 싶으면 내일 해. 옆에 세워 그니까 (브레이크)밟으라고 끝까지! 빨리 세워 세우라고! 뭐하는 거야. 줄여 속도 줄여! 차 돌리라고!
B: 걸려도 내가 걸려!
A: 유턴 하세요!
B: 어 헐...(교차로에서 유턴을 위해 차를 세운다. 이후 운전자 교체)
B: 걸리면 내가 걸린다니까! 아 나는…
A: 잡아 꽉 잡아 잡으라고 (속도를 낸다)
B: 안녕~ 안녕~달려 달려~아(신나서 소리지름) 우회전 우회전 ~헐 술먹으니까…(곧 숙소 도착)

숙소에 도착했지만 이들은 체크인도 하지 않고, 용변만 간단히 본 뒤 A 씨가 계속 운전해서 바로 다시 도로로 나갔다. 여자친구 B 씨가 "라면이 먹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새벽시간이라 A 씨는 라면을 사려면 다시 나가야 한다고 하고 출발했다. 이들은 곽지해수욕장 방면으로 향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를 맞게 되었다.

블랙박스에 담긴 여자친구 B 씨의 음주운전 사실은 이 사건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부분이다. 당시 남자친구 A 씨가 운전대를 잡게 된 상황, 라면을 사러 다시 나가면서도 과속을 한 이유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해자 B 씨의 음주운전 상황을 비롯한 차량의 상황이 블랙박스에 모두 담겨있었고, 지난 10월 공판 법정에서 동영상으로 그대로 재생됐다. 하지만 이 내용은 대부분의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았다. 이후 이 부분에 대해 제1심, 항소심, 상고심 재판 모두에서 '검사가 주장한 살인의 고의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판단되었다.

이후 2023년 8월 방영된 피프티피프티 계약 분쟁을 다룬 회차의 여러 문제점을 시청자들이 지적하는 과정에서, 해당 회차와 동일한 작가가 참여한 이 방영분과 관련해 A씨가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로만 처벌받고 살인죄 관련으론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사후 정정방송은 없었다는 점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3.11. 미방영 / 9월 18일/ (취소)

사유: 추석 특선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방영으로 인한 방영일 연기.

3.12. 1277회 / 9월 25일 / 강윤성의 ‘살인 연극’ - 담장 안의 속죄, 담장 밖의 범죄 ★

4. 4분기

4.1. 1278회 / 10월 2일 / 7958일만의 검거 - 제주 이변호사 살인사건 3부 ★

제주 변호사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2021년 8월 검거되면서 그에 대한 취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4.2. 1279회 / 10월 9일 / 업동이 DNA - 골프연습장 살인 사건 미스터리 ★

2000년대, 강남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학교 학장 살인사건과 1999년 일어난 골프 연습장 살인 사건에 대해서 다루었다. 1990년대 후반, 강남 일대의 유흥가에서는 이런 괴담이 퍼진다. 어떤 백 그랜저가 있는데, 그 차에 여자가 타면 여자가 사라진다는 소문이었다. 그런데 얼마 후, 이 일이 실제로 터졌다. 1999년 7월 6일 새벽, 갓 20살 된 여성인 이서영 씨가 유흥가로부터 얼마 안 떨어진 곳에서 살해 당한 채로 발견된다.

당시 이서영 씨는 살해 당한 그날 밤, 유흥 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인근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는 최OO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영 씨는 차에 잘못 탄 것 같다고 이야기 한 후에, 모든 연락이 끊겨버린다. 그리고 그 다음 날, 한 골프 연습장 주인에게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이 사건은 주차장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22년 동안 미제로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2016년, 대검찰청에서 보관하던 DNA에서 공범인 전씨의 DNA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씨는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또 강남 일대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도 취재했다. 전씨는 자신의 공범인 우씨와 함께 2001년에서 2002년, 강남 일대의 유흥가에서 2건의 살인과 12건의 강도를 저지르다가 검거되었다. 당시에는 야타족이 유행했던 시기라서, 이들은 그런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로 전씨와 우씨는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한다.[42]

그리고 그의 교도소 생활도 공개되었다. 그의 교도소 동기에 의하면, 그는 매우 조용하게 수감 생활을 했다고 전해진다. 아마 가석방을 목적으로 이렇게 생활하지 않았을까 하는 한 교도소 동기의 추측도 나왔다.[43] 그리고 실제로 그로부터 도움을 받은 재소자도 여러명 있다고 한다.

또 다른 교도소 동기에 의하면 그는 영치금이 두둑했다고 하며, 그래서 그 돈을 이용해서 그는 가난한 재소자들에게 혈압약 등을 사서 많은 동기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가석방을 준비하던 중, 검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다. 여기에서 전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이렇게 진술했다.
성관계를 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성폭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2023년 2월 10일, 2심 재판부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

4.3. 1280회 / 10월 16일 / "자백" , 그리고 2000번의 구타 - 청도 C사찰 사망사건의 진실 ●

청도시의 유사 조계종 종단, 즉 사이비 종교나 다름없는 C사찰에서 벌어진 성인남성 구타 사망사건이다. C사찰의 외부 교류는 양봉업 이외에는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2020년 8월 28일, 해당 사찰에서 당시 36세 남성이었던 김○○이 2시간동안 이어진 집중구타로 사망했는데, 직접적인 구타를 한 사람은 다름아닌 피해자의 모친 박○○이었다. 피해자는 성인 남성이었음에도 제대로 저항하지 않고 사망했다.

해당 사건은 김씨의 모친 본인이 모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피해자의 부친은 자신의 아들이 황망하게 사망한[44] 원인으로 김씨가 앞뒤가 안 맞는 자술서를 쓴 것과 박씨의 사건 이후 행동 등에 해당 사찰이 배후에 있다고 강력히 의심하며, 해당 사찰을 고소했다.

해당 피해자의 자술서의 내용만 보면 충격적인데, '여신도를 갈취하고 성폭행하고 자해를 하고 심지어 모친까지 근친 성폭행하려 했다'는 믿기지 않는 내용이었다.

박씨는 남편의 의심에 불편해하는 모양인지 '저도 잘한 것 없지만, 지금 제가 죽으면 (터무니없어보이는) 남편 말이 다 옳다고 주장될것 같아서 죽지도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피해자가 절에 들어가게 된 경위는 이렇다. 그는 경증의 청각장애[45]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봉제공장에서 6년간 근속하는 동안 손이 떨리는 등 집중을 못하고 정신적인 불안증세를 보이자 모친 박씨의 시동생이 문제의 사찰을 소개해서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박씨는 이 사찰에 아들과 함께 들어간 이후 남편과 갈등이 있었는데, 박씨 주장에 따르면 피해자의 부친이 피해자에게 "공무원 공부하는 것 꼴도 보기 싫고 아무도 모르는데 가서 죽으라"고 할 정도로 악담을 했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공무원 시험에 4번 응시했지만 전부 낙제해서 가정갈등이 심해진 끝에 모친이 피해자를 데리고 사찰로 간 것으로 보인다.

박씨의 주장에 따르면 피해자는 사찰 생활을 시작한 지 일주일 간은 다른 신도들처럼 사찰 일이었던 양봉업을 수행하는 등 별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어느새 갑자기 보살님들(여신도) 방에 가서 수음하는 게 CCTV에 잡혔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는 '(수음한 현장인) 방안은 안 찍혔지만 그 방에 들락거리는 게 찍혔다'고 주장했다. 이 일에 대해서 주지승이 자술서를 쓰게 하면서 일이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피해자가 썼다는 자술서 내용에는 '부모님이 이혼하면 아버지를 자살하도록 유도하려고 했다. 그러면 아버지의 남는 재산과 장례 부조금을 챙기려고 했다'고 적혀 있다. 주지스님은 이러한 자술서에 적힌 내용을 근거로 피해자 부모를 방출하려고 했지만 박씨가 사정해서 절에 좀 더 있게 해달라고 하였고, 주지스님은 몽둥이를 박씨에게 주며 속죄의 의미로 아들을 폭행하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취재진은 자술서의 내용을 검증해 보기 위해 필적전문가에게 의뢰해 보기로 한다. 일단 필적으로만 봤을 때 자술서 내용은 피해자 본인이 쓴 게 맞다고 한다.

그리고 취재진은 자술서 내용이 맞는지 검증을 하기 위해 수소문을 하기 시작했다. 자술서에는 '본인이 성매매에 접한 것은 김천역 인근 ○○시장 업소였습니다, 정확한 횟수는 모르지만 200번이었습니다.'라고 해서 취재진은 그 사실이 맞는지 해당 시장 근처 여관바리에 수소문을 했는데, 여관바리 삐끼(?)에게 피해자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런 사람 본적 있느냐'고 하니까 삐끼는 '이런 사람 본 적이 없고, 그리고 이렇게 젊은 사람은 모텔을 가지 (그것도 200번이나 하러 올 정도로) 이런데 잘 안온다'라며 자술서 주장이 일치하지 않음을 말한다.

그리고 관계 비용이 20만원이고 이게 200번이면 이런 곳 입장에서는 작은 수익(?)도 아니고 오히려 큰 손이라면서 소문이 나는데 그런 소문도 난 적이 없었다고 덧붙인다.

피해자의 지인조차 "누가 쓰라고 시켜서 쓴 것이다." (남자들끼리 있을 때 할법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 하는 성격이냐는 질문에) "그 친구는 일절 그런 얘기 없었어요. 유흥업소 갔다는 얘기도 금시초문이에요"라고 주장했다. 그중 어느 지인에게는 피해자가 자신이 절에 간다는 것까진 말했는데 어디냐며, 무슨일이냐며 물어보니 비밀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다른 지인은 그가 절에 갈때 '일상생활을 할 때 머리가 아프고 스님이 나한테 네가 밖에서 이런식으로 살면 빨리 죽으니 절로 들어오라고 해서 절에 간다'라고 말한 걸 들었다고 증언한다.

취재진이 발굴한 피해자의 카톡내역에 따르면 피해자는 해당 사찰이 '특수한 절'이며 "전부 무당 점쟁이를 수없이 거쳐간 신끼 가득한 사람을 봐주는 곳이며, 작은외갓집 사촌누나가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되었었는데, 이 사찰에서 외사촌누나의 정신질환을 해결했다. 다른곳에서 감당못하는 정상생활 못하는 사람들 봐주는"', "절에 안들어오면 얼마 못가서 죽고 집에 가더라도 집에 남아있는 아버지 형이 내가 망하길 기도하니까 그날로 어머니가 짐챙겨서 (나와 함께) 절에서 상주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지인에게 카톡으로 "갑자기 큰일났는데 내가 성추행을 해서 절에서 쫓겨나게 생겼대. 실제로 내가 한건 아니야 (왜 그러냐고 지인이 물었더니) 나도 몰라"라고 말했다. 또한 추가적인 카톡 대화 내역을 보면 피해자는 절에 대해서 "서열 위계 엄격, 군대보다 빡센 종파가 있다는데, 이 종파는 극한테스트를 폭력으로 테스트"라고 언급하고, "선배 승려들이, 절에 상주하는 보살들에게 손찌검, 나도 50살먹은 아저씨한테 반말하고 때렸다. 보살들은 오래돼서 나보다 더 위고" 라면서 폭력으로 질서가 지배되는 곳임을 암시했다.

해당 사찰에 대해서 주민들에게 수소문해보니, 우리는 모르고 거의 외지사람들만 오는 곳 같다고 말한다. 절은 외부를 철조망으로 둘렀을 정도로 외부인들에게 폐쇄적이다. 주민은 이런 폐쇄적임에 의아해하면서 "절은 개방적이어야 하는데 왜 저렇게 비밀이 많은 거지, 절 구경좀 합시다 해도 문을 안열어줘요"라고 증언했다.

거기다 더 수상쩍은 것은 피해자가 사망하기 전에 '상해사망 보험이 들어가 있었다고 피해자의 아버지는 말한다. 보험 계약자는 다름아닌 이○○로, 주지승려의 아내라고 한다. 즉, 주지승은 이른바 대처승이라고 하는 결혼한 스님이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때리려고 하면 내가 큰아들과 합세해도 모자를 정도로 건장했는데, 저렇게 맞아죽었다는 건 분명히 누군가와 합심해서 작정하고 보험 넣은 뒤 두 달 뒤에 죽인 것같다"라고 계속 말했다.

수사한 경찰관에 따르면 보험에 관한 사찰 관계자의 주장으로는 "우리가 양봉을 하기 위해 차량 운정을 하다보니까 절에서 신도들에게 보험 하나씩 들여놓은 것일 뿐"이라고 하며 보험 범죄로 여길만한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취재진은 주지스님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나 주지스님의 아내는 "가정문제인데 사고만 절에서 난 것일 뿐, 큰스님도 이런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이 일로 큰스님도 많이 힘들어 하신다"면서 인터뷰를 거절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오간 뒤, 돌연 C사찰 주지가 자살하였다. 검찰측이 C사찰을 압수수색할 때 C사찰의 주지승이 '사건과 무관한 자신의 사생활까지 침해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사찰 신도들은 주지승을 향해 탄원서를 보내고 있다. 자살에 관해서 큰스님 아내였던 이씨는 "큰 스님이 돌아가신 건 한 가정을 못 지켜줬다는 생각에 돌아가신거지, 결코 김씨 때문이 아니다"라면서 부정했다.

이 와중에, 자신도 김씨와 같은 피해를 당했다면서 주장하는 절에 살았던 사람이라며 박□□(이하 박군)이 취재에 응한다. 자신도 김씨처럼 각서를 썼다면서, 나랑 비슷한 경위로 각서를 쓴게 아니냐고 말하며 자신의 과거를 말한다.

박□□이 문제의 사찰에 가게 된 경위는 이러하다. 방영시점에서 청년인 그는 초등학교 고학년때 약 반년 조금 넘게 절에 있었다고 한다. 그도 정신적인 문제(?)로 가족따라 절에 가게 되었다. 절에서는 공부를 했다. 그러나 공부할 때 조금이라도 졸았다는 이유만으로 주지스님의 아내에게 혼나고 퇴근한 부친에게 정신을 잃을 정도로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주지승려 내외는 박군에게 "공부를 해야 아버지 사업이 잘된다"라면서 혹독한 공부를 강요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목이 졸리기도 하였고, 절간에서 다른 신도가 다른 신도를 폭행하고 주지스님이 다른 신도를 발로 직접 걷어차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절에 있던 사람들이 죄다 방관하고 있던 게 비일비재였다 말한다. 그리고 폭행당하는 당사자에게 '네 잘못이다' 라면서 몰아가는 정황이 강했다고 한다.

박군은 고등학생이 되면서 누나, 부친과 절에 끌려가게 되었는데 그때는 주지스님이 "너 누나 속옷같은 것으로 욕구 해소하지? 너 2000번인가 누나에게 사정했지?"라고 몰아붙이며 2주일간 추궁당하고 맞기도 했다. 이때 주변 여신도들이 주지승려의 폭행에 거들기도 했다는 것이다. 박군은 '내가 했다고 거짓증언하면 나를 그만 때리겠지?' 하면서 거짓 자백을 했고 자백을 하는 조건으로 '제가 불리하게 녹음된 증거들을 (누나가) 없애주고 네 말대로 연을 끊어주겠다'라는 약속을 누나에게서 받아냈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거짓각서를 쓰게 되다고 한다. 박군은 김씨도 나처럼 몰려서 거짓 각서를 쓴거 아닌가라면서 말한다.

이 자술서에 대해 진술분석가 김경하는 "했던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은 없어요. 뭔가를 '계획했다' '시도했다' 라는 식으로만 언급되는 게 전부"라고 분석했으며, 김태경 우석대 심리전문학자는 "충분히 사전에 이야기가 나온 것들을 정리해서 담은 느낌에 가깝고, 그들이 확보할 수있는 증거가 이러한 (거짓) 자술서밖에 없고 거기에 집착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한다.

그리고 누나가 박군에게 보낸 문자를 분석하고 "어렴풋이 기억나거든"이라고 말하는 대목을 이상하게 여겨서 "이 사람이 왜 어렴풋하게 뭔가 이상하다라는 생각에 대해 내가 요즘 확신감을 가졌어라고 말을 했을까? 누군가 이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에요. 이게 전형적인 기억작업(Memory Work)이라는 것이거든요. 실재하지 않았을 법한, 즉 있을법한 덩어리들, 슬쩍 맥락정보를 자꾸 주입하면서 '너에게 이런일이 생겼을거야' '생겼을 것임이 확실해'라고 신뢰하는 인물이 계속 말을 하는 것이에요. 그런것들이 연합되면 새로운 기억이 만들어질수 있어요"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취재진이 본 사건에 대한 김씨 모친 박씨의 주장을 들려주자, 김태경 교수는 "박군 케이스와 김씨 패턴이 놀랍도록 비슷하다. 이건 계획된 것 아닐까?, 같은 사람이 기획해서 패턴이 같은 게 아닐까?"라고 지적하며 이 정점에 주지승려 내외가 있음을 지적했다.

취재진은 통화 녹취록이 담겨진 USB를 입수했는데, 이 USB에는 주지승려가 박씨에게 사건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추궁하면 어떻게 대응할 건지 코치해주는 통화내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었다. 일례로 주지스님이 "자네가 정신이 없는 와중에 기억을 잘 해야돼, 잘못 해버리면 내가 골치 아파"라고 박씨에게 말하며, 주지스님 아내도 "퍼즐을 잘맞춰야돼 보살님"이라며 거든다.

또한 폭행 당일에 대해 박씨가 주장하는 "제가 대나무 막대기를 들고 있으니까, 큰 스님이 뺏어서 탁자 밑에 던지시고"라는 것도 주지스님이 "내가 어? 자네가 있던 거 받아가지고 내가 다시 줬다 안하면 내가 진짜 골치 아파지거든?"이라면서 코치한 내용을 받아서 말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경하 진술분석가는 "어머님같은 경우는 스님이 절대적인 권위자, 그분이 하는 말씀은 무조건 다 옳은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라고 지적하며, 김태경 교수는 "기억코칭을 한 것이에요. 그런데 그 편집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된거지요. 어머님의 진술도 코치를 해요. 그러다 부적절하게 자기에게 불똥이 튈것같은 진술들은 다시 고치고 잘 안되면 혼내고 이러면서 압박주면서 지도하는 것이거든요"라고 지적한다.

다시 취재진은 같은 피해자인 박군 부친에게 사건에 대해 인터뷰를 요청하였으나 박군 부친은 인터뷰를 거절했다. 박군은 취재진에게 이러한 부친의 반응을 듣고, 자신은 그러한 가족들이 너무나도 싫다고 말했으며, 잠깐 눈물 좀 닦은 뒤, "솔직히 말해서, 오늘 처음 뵌 그알 PD님이 오히려 더 제 가족 같아요. 징그러워요, 가족이란 사람들이"라면서 막장 부친에게 시달렸음을 토로했다. 그리고 "그 절은 너무 이상한 곳이에요, 제가 절을 다녔을 때 퇴마행위를 받았어요"라고 말한다.

취재진은 절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 절은 상술한대로 조계종 간판만 단 이른바 '유사 조계종'이었다. 이에 대해 대한불교 조계종 관계자에게 취재진에게 물어보니, "유사 종단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가 직접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라면서 곤란함을 표한다.

그리고 문제의 절은 청도군 이전에 대구 한 골목동네에서부터 절을 운영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청도군으로 옮긴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전에 그 절이 있던 동네 사람들에게 수소문해보니 동네 사람은 "옛날에 여기 살면서 그 사람들이 중 행세를 하고 나가서는 옷을 바꿔입고 간다 하는 (소문이 돌았던) 그 사람들인 것같다. 옷만 바꿔입고 가서 시주하고 또 올때는 (승복을 평상복으로?) 삭 바꿔입고 일하는 부부 있었는데..."라면서 가짜 중임을 암시하는 증언을 했다. 이수정 심리학과 교수는 "스님은 (사이비) 위계질서의 정점에 있있으며, 해당 사찰은 젊은 남성을 희생양으로 삼는 어떤 논리가 공유된 것 같다. / 김씨 엄마의 어떤 자유로운 의사결정은 이미 이 집단 안에서 박탈된 것 같아요. 고의적으로 아들을 때린건 아닐테고, 절간에 있는 이들의 강요 및 암묵적 지시, 설득에 의해 어쩔수 없이 기계적으로 아들을 폭행한 거겠지요. 그래서 현행법상으로는 이 엄마에게 주 책임 단독범으로서 책임을 묻고 있지만, 나머지 절간에 사람들도 전부가 김씨의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공범으로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한다.

취재진은 그에게 승려자격을 줬다는 유사조계종 종파의 대표를 찾아가 인터뷰한다. 대표는 "2000년대 중반 그 분(C사찰 주지승)이 찾아오셨어요. 평범한 스님처럼 보이더라고, 우리 종단 이름이 좋아보여서 절을 하겠으니, 그래서 승적을 제가 내줬습니다. 그때 자기가 신도들도 별로없고 불쌍한사람들 꿀 같은 거 생산해서 열심히 산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사람인줄 알았지요"라고 회고한다. 대구시청 관계자는 "해당 종단은 저희가 따로 등록된건 없더라고요. 이게 행정기관에 허가받고 이런게 아니다보니까 등록 꼭 해야지 하면서 활동하고 이런건 아니거든요."라고 말한다. 청도군청 관계자도 "일반 사찰에 대해서는 현황 보고정도만 하지, 그 사찰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저희가 파악을 한 거든요"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불교닷컴 편집국장인 서현욱은 "1988년 불교재산관리법이 폐지되기 이전까지는 국가가 관리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폐지만 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법률을 새로 만든건 없지요. 일본에서는 종교 법인법이라는 걸 만들어서 이 법인들을 관장하면서 국가가 종교안에서 벌어지는 어떤 잘못된 행위들을 처벌할 수 있다든가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관련 법률이) 아무것도 없어요"라면서 법 관리의 부재를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방송은 아들의 유골을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바닷가를 바라보는 김씨 부친의 모습과 스님의 마지막 녹취를 공개하며 마무리한다.

4.4. 1281회 / 10월 23일 / 나비약과 뼈말라족 ●

최근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 프로아나'와 속칭 '나비약'으로 대표되는 펜터민 성분 마약성 식욕억제제의 불법 유통 실태에 대해서 다뤘다.

4.5. 1282회 / 10월 30일 / 악마의 세번째 서식지 - 20개월 영아 사망 사건

지난 6월 발생한 대전 1세 여아 강간 및 살해 사건에 대해 취재하였다. 이 사건의 범인인 양OO은 자신의 20개월된 딸 한별이(가명)을 살해하고 아이스박스에 넣어 자신의 빌라의 화장실에다가 유기하였다. 그리고 경찰을 피하기 위해 맨발로 자신의 빌라 3층에서 맨발로 뛰어내린 후, 대전일대를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양OO은 한별이의 친아버지가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아내인 정OO과 혼인 신고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 한별이는 미혼모인 정OO에게서 태어나 어머니의 성을 그대로 따르게 되었다. 그리고 태어난 지 100일이 된 후, 그의 외할머니 신OO이 직접 한별이를 맡아서 길렀다. 그런데 한별이가 죽기 3개월 전, 양OO과 정OO은 친권을 주장하며 한별이를 자신의 집으로 대려갔다. 그리고 두 부부는 한 지인의 집에서 한달 간 생활했는데,그때까지만 해도 한별이의 몸에는 별다른 상처가 없었다.

그런데 양OO의 집에 가서 얼마 못가 죽었다는 것이 이상하다. 외할머니 신씨에 따르면, 자신의 사위는 자신이 한별이의 안부에 대해서 물어볼 때 마다 음란한 문자를 보내오거나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상습적으로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직접 집에 찾아갔을 때, 양OO은 갑자기 통곡하며 '장모님, 죄송합니다. 제가 한별이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천안의 OO 보육원에 맡겼습니다'라고 이야기 했다.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양OO의 과거도 취재하였다. 양OO은 중학교를 2학년까지만 다니고 학교를 그만두었다. 이후에는 절도를 일삼았다. 그리고 그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양OO으로부터 겪은 일도 공개되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사회적 약자라는 것이다.

먼저 이씨는 정씨와 판박이로 보육원 출신인 이OO씨는 양OO이 송금해 준 돈에 호감을 느끼며 동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돈이 떨어지자 폭력을 일삼기 시작했고, 그는 그녀를 마구때렸으며 게다가 그녀의 아이를 보육원에 보 돈과 산후조리도 않될 무렵에 그녀가 번 돈을 갈취하였으며 그녀의 통장을 범죄에 악용하였다. 또한 한별이가 사망할 무렵 그녀에게 (문자로)성희롱하기도 하였는데 그녀는 PD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절대 교도소 밖에 나오면 안 될 사람이에요.
제작진과 인터뷰 中

거기다 그의 또 다른 전 연인인 김세미(가명)의 경우는 (앞서 이씨와 마천가지로 양씨와 처음 만났을 때,)돈이 자신 앞으로 수백 만원 단위 씩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돈이 떨어지자, 그는 갑자기 돌변한다. 휴대폰을 마구 땅바닥에다가 던지고, 자신에게 음란한 말을 하며 세미씨를 괴롭혔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세미 씨의 이름으로 대포통장을 개설하여 몸캠피싱, 중고거래 사기를 저지르는 등의 대범한 행동을 보였다. 이 일로 양OO은 (이씨의 신고로) 징역살이를 했다.

그리고 지금의 아내인 정OO과의 생활도 취재했다. 그의 연고지 인근에 있는 한 매점 주인에 따르면, 그녀는 계산을 잘 하지 못했다. 주인이 그녀에게 거스름돈을 주면, 그녀는 그 거스름돈을 다시 돌려주는 등의 행동을 했다. 전문가들은 그녀가 경계선 지적 장애를 앓고 있으리라 이야기했다.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중에도 조용히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 일듯 하다.

마지막 부분에서, 김상중은 이런 명대사를 말한다.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이 밤을 또 보내야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사건은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공식 계정에 요약 영상이 없다.

4.6. 1283회 / 11월 6일 / 설계된 늪 - 어린 ‘꾼’들의 위험한 베팅 ●

청소년 불법도박 실태에 대해 취재하였다. 늦게 잡아도 2010년대 이후부터 속칭 ' 네임드'로 불리는 도박 웹사이트가 횡행하기 시작했으며 가뜩이나 코로나 언택트에 들어서면서 청소년들이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위험이 높아졌다. 청소년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베팅하다가 순식간에 잃고, 그것을 메꾸기 위해 다른 동급생을 무참하게 괴롭히거나, 오직 돈을 위해서 선량한 사람에게 퍽치기를 하는 등 2차 범죄들이 이미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중은 엔딩에서 이런 명대사를 남겼다,
아이들이 도박에 잠식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김상중의 멘트 中

4.7. 1284회 / 11월 13일 / 엄마의 마지막 손님 - 대구 청테이프 살인사건

1999년 12월 20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의 어느 자택에서 50대 초반(1947년생)의 홍태순 씨가 자신의 거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그녀는 발견당시 마치 염을 할 때의 자세로 손과 발이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으며, 입에서는 장갑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집안은 마치 강도가 침입한 듯 어지럽혀져 있었다.

홍태순 씨는 수년 간 여러 곳을 이사 다닌 끝에, 드디어 은행에서 을 내어 집을 짓게 되었다. 그녀는 10년 간 은행에 채무를 갚았는데, 그녀는 성격이 소박해서 돈을 매우 아껴서 썼다고 한다.[46] 그리고 1998년 경, 그 채무를 모두 상환하게 되자 그녀의 가계부에도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도 많이 가지고, 많은 지인들도 초대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건 당일인 12월 17일, 그녀의 연락이 갑자기 끊겼다. 처음에는 지인들과 어디 여행을 간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며칠에 걸쳐서 연락을 해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그녀의 가족들은 근처에 사는 아내의 동생 부부에게 직접 집으로 들어가 보라고 연락했다. 그들이 집에 들어와 보니, 그녀는 매우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홍태순 씨의 딸은 올해 초에 우연히 부산 청테이프 살인사건을 접하게 되면서 부산 사건이 본 사건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부산 사건에서 범인은 시체를 빨리 부패시키기 위해서 전기장판을 틀어놓았다. 이로 인하여 이 피해자의 사망 시간을 알지 못하게 되었고, 이 사건은 결국 미제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부산 사건과 마찬가지로, 본 사건의 범인도 보일러를 세게 틀어 수사를 어렵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홍태순 사건의 범인은 앞결박으로 시체를 묶었다. 여타 청테이프 살인사건들과는 달리, 이 사건은 뒷결박이 아니라 앞결박이 되어있었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이 점에서 유족들은 당시 보험설계사였던 홍태순 씨의 동창을 의심하였다.

이들이 의심하고 있는 홍태순 씨의 동창은 독일로 파견된 간호사 출신으로, 사건 당일 오전에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통화했으며[47] 아마 끈을 묶는 일에 익숙할 것이라 의심되는 정황이 있었다. 다만 동창은 경찰과의 수사에서 자신은 피해자의 집에 간 적이 없다고 극구 부인했다. 이에 대해서 직접 만나 물어보려고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취재하는 것엔 실패했다. 그런데 왜 그녀의 지인은 용의선상에서 제외되었을까, 그래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팀은 장의사, 간호사, 산악인 등에게 이 사건에서 태순 씨가 묶인 끈의 매듭처럼 묶게 해 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이것과 똑같이 결박하지 못하였다.[48] 지인이 범인이 아니라는 확신이 든 순간이었다.

앞서 말한 부산 청테이프 살인사건과 공통점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차이점도 많다. 부산 사건은 사망 이후에 청테이프로만 결박하였고 본 사건은 사망 이전에 입막음을 위해서 청테이프 외에도 장갑이나 넥타이, 전깃줄로 결박했는데 이게 사인이 되어 경부압박질식사로 사망한 것이라고 법의학자들은 보았다.[49] 그리고 경찰들이 추측한 사인으로 피 묻은 수석이 존재하는데 수석은 사망 이후에 가격되었는데 피해자가 사망했는지 확인 용도로 가격했을 가능성이 많아보인다.

사건 당일 오전 8시에 전날 이사온 1층 세입자가 피해자에게 기름 외상값을 맡기고 외출했는데 밤 11시가 되고 집에 돌아오자 집에 귀중품이 없어졌는데 강도가 들어온 것이다. 이날 피해자가 사망했던 것과 서로 별개의 사건이라고 보기 힘들고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보기가 충분하다. 다만 피해자의 집에는 훔쳐간 물건들이 없었는데 귀중품들은 피해자의 딸 방에 가져가기 힘든 곳에 감추어두었다고 한다.

종합해보자면, 범인은 면식범이고 계획적인 강도살인사건에 해당되면서 공범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는데 사건 현장이 잔인함과 피해자에 대한 동정심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범인들 중 한 명이 여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좁게는 피해자의 1층 집에 세입자가 들어온걸 바로 알 정도로 가깝게 지냈거나 넓게는 건물의 구조와 가족들의 부재를 인식할 정도의 사람인데 주변인물들 중에 용의선상이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이 멘트를 남겼다.
정의 진실에는 공소시효가 없습니다.
김상중의 멘트 중.

4.8. 1285회 / 11월 20일 / 나를 기억해 - 열여덟 김윤호 사망사건의 진실 ●★

전남 화순의 특정 종교인이 운영하던 D시설과 자매시설 S시설에서 일어난 김윤호 원생의 사망사건을 취재한다.[50] 시설측에서의 주장과 달리 시설 비용 내역이나 전 시설 종사자, 전 시설 입소자의 가족들, 관계자들, 전문가들의 입장에서는 시설에 문제가 많았고 학대 정황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주고 있다. 시설을 계도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에도 나몰라라하는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역시 방관자였다고 비판하고 있다.

상세는 동산원-사랑의 집 생활인 사망사건 참조.
전남 화순군청은 비정상적으로 낮은 식비를 알고 있음에도 식단을 보려하지 않았고,
처분의 권한이 있음에도 보건복지부는 방관만 했고
이들에게 윤호의 죽음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건 아닐까요

하지만, 오히려 편견속에 갇혀 죽음의 이유조차도 찾지못한건 윤호가 아닐까요
5년간 시설사망자는 절반이 50살전에 사망했고 사망원인은 94%는 질병입니다.
30,000여명의 거주인중 1,000명넘게 죽었다는 것도 충격적이지만
많은사람들이 젊은 나이에 죽었다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저 통계가 진실을 반영하는 것인지 알고싶습니다.
볼수있어도 보려하지않고 보았음에도 침묵을 한다면
윤호와 같은 사인불명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서도 계속될것입니다.
김상중의 엔드 코멘트 中

4.9. 1286회 / 11월 27일 / 살인범이 남긴 74개의 흔적 - 부산 버킹검 모텔 살인사건

2010년 10월 1일 발생한 부산 부전동 모텔 여주인 살인사건에 대해 취재하였다. 버킹검 모텔[51]을 운영했던 김미영( 가명, 당시 46세)씨는 소화 테레사라는 세례명을 가지고 있는 매우 성실한 40대 여성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가 무렵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서 그녀의 아버지가 기저귀도 갈아주고, 젖도 먹여서 홀로 돌봐왔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교단에서 은퇴한 2003년 무렵, 아버지의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와서 사건이 일어난 버킹검 모텔을 운영했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가 이 곳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전해지는데, 그녀는 늘 아버지 옆에 붙어서 모텔 일을 도와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건 20일 전, 아버지가 지병이 심해져서 아버지는 사망했다. 그래서 경찰은 이 일이 유산 문제 때문애 일어난 일로 알고 그녀의 두 오빠를 용의자로 의심하고 그들의 가택을 압수수색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두 오빠가 사건 당일 다른 지역에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확인되어 결국 이들은 용의선상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당시 모텔 종업원들에 의하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은 그저 평범해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가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 당시, 그녀는 한 투숙객에게 수건을 건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9시 50분 경 종업원들이 그녀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한다.[52]

그리고 또 다른 용의자가 있었다. 바로 사건 1주일 전 찾아왔던 배관 수리공들이다.

그 배관 수리공들은 배관을 수리하고 샤워를 했었는데, 거기서 그들의 유전자가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버킹검 모텔 직원에 의하면, 그들은 101호실 화장실의 수건을 자주 갈지 않아, 범인이 이것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최면 조사로 하여금 죽기 전의 미영 씨의 행적을 돌아보았다. 한 버킹검 모텔의 직원은 최면 조사에서 그 모텔에서 미영 씨는 나이가 많아보이는 성당 사람[53],그리고 한 남자[54]라고 진술했다.

그리고 한 영상 분석 전문가에게 그 CCTV에 있는 남성에 대한 분석을 의뢰해 보았다. 여기에서 전문가들은 그 CCTV속 배경을 3차원으로 재현해 보았다.[55]

4.10. 1287회 / 12월 4일 / 하늘궁과 청와대 - 허경영은 무엇을 꿈꾸나?

상세는 허경영/비판 및 논란 참조.

4.11. 1288회 / 12월 11일 / 갓물주가 된 포주 - 유리방 회장님의 비밀 ●

영등포 4가 재개발을 둘러싼 비리를 추적한다. 10년전 재개발에 반대하면서 성매매 여성들이 조커처럼 분장을 하고 일부는 소복에 일부는 누드 바디페인팅을 한 채로 사창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너를 몸에 뿌려서까지 재개발에 반대하는 시위를 격렬하게 하였다. 그리고 2021년, 마침내 영등포 4가의 재개발이 확정되었는데, 이상하게도 10년전과 같은 난리(?)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 재개발 조합에 취임한 홍○○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양반의 정체는 이쪽 사창가 포주들중에서도 가장 큰 손이었으며 재개발 간담회에 지역의원과 같이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해당 건으로 벼르고 있던 여성단체와 시민단체를 경악하게 했다.

홍씨를 비롯한 포주들을 포함해 해당 부동산을 소유하는 사람은 사창가가 없어지면 거대한 차익으로 돈을 벌 예정인 것이었다.

홍씨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전직 성매매 종사자에 따르면 홍씨가 가장 악독한 포주라며 여자를 빚으로 묶어놓고 나가지 못하게 하며, 혹여나 탈출을 하면 인터넷 등지에서 '집나간 업소녀 찾는다'며 '추노'까지 벌일정도로 악질이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홍씨의 비리에 대한 제보자중 한명으로 한때 모 지역 큰손 포주중 한명이었지만 처벌을 받다가 손을 털은 포주 대표중 하나도 취재 인터뷰에 실명을 드러내며 거들었다.

이러한 사례는 비단 영등포뿐이 아니라 그 악명높았던 청량리 588부터 반복되어온 문제로,[56] 이미 청량리 재개발부터 검은돈이 오간 선례가 작용해서 영등포에도 청량리같은 문제가 복사판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거기다가 영등포의 경우 재산환수까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8년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57][58] 사건의 무대를 참고하면서, 홍씨가 운영할 성매매 업소의 구조를 파악하기도 했다.

결국 집창촌이 사라진다고 해서 집창촌을 운영하던 포주들과 건물주[59]들이 처벌받기는커녕 관의 묵인 및 토건족과의 야합에 힘입어 오히려 부동산 재테크 차익으로 떵떵거리며, 이러한 현상에서 가장 최말단의 피해자는 업소의 여성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게 안타까운 사실이다. 재개발이 되면 거의 빈털터리로 나앉게 되거나 다른 집창촌으로 팔리다시피 하게 될것이라고.[60] 게다가 그렇다고 다른 일을 하기엔 업소 여성들의 나이대가 높아서 일반 회사엔 입사지원 하기도 어렵다는 점이 있다.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중 하나인 대기업 입사지원에 연령제한이 존재함으로써 생기는 폐해중 하나이기도한 셈이다. 그나마 이 여성들 나이대에 입사지원을 할 수 있을만한 업종들도 텔레마케터나 보험설계사, 부동산 회사, 식당 보조 등 진입장벽은 낮으면서 사회적으로 인식이 안좋거나 혹은 수입이 불안정하거나, 고소득과는 거리가 먼 업종들이 대부분이다.[61]

그래서 대안으로 부당 범죄수익을 얻을 포주 건물주에 대한 조속한 처벌과 재개발 대상이 되는 성매매 업소 말단 여성들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책을 촉구하고 있다.[62]

4.12. 미방영 / 12월 18일 / (취소)

사유: 2021 SBS 연예대상 방영으로 인한 편성 중단.

4.13. 미방영 / 12월 25일 / (취소)

사유: 성탄 특선 영화 미나리 방영으로 인한 편성 중단.

5. 제보

방영분이 끝날 때마다 대기중인 사건이며, 추후 방영예고의 성격을 겸한다 볼 수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페이스북, 카카오톡, 트위터를 통해서도 현재 받고 있는 제보를 볼 수 있다. 실제 방영되는 편은 각 문단의 상단으로 이전한다.

제보하는 곳 : 02-2113-5500 / [email protected] / 제보하기
▲ YY/MM/DD 방영(예정) 방영확정된 해당 제보 모집
제보 수집중이거나 무산된 제보

5.1. 2021년 1월


5.2. 2021년 2월


5.3. 2021년 3월


5.4. 2021년 4월


5.5. 2021년 5월


5.6. 2021년 6월


5.7. 2021년 7월


5.8. 2021년 8월


5.9. 2021년 9월


5.10. 2021년 10월


5.11. 2021년 11월


5.12. 2021년 12월


[1] 사동 소재. 보도에서는 교회명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이 나가고 나서 곧바로 교회명이 특정되었다. [2] 롤스로이스 등 각종 외제차를 저택 안에 주차시켰는데, 이 특이한 광경으로 인해 안산지역 자동차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3] 그에게 목사직함을 준 곳이 이쪽으로 추정된다. [4] 제작진이 최용준의 집을 찾아갔을 때도 문이 잠기지도 않았는데도 한참만에야 문을 열었다. [5] 그 나이대의 아이들처럼 완구를 좋아했다. 주로 슈퍼전대 시리즈의 메카를 좋아한 것으로 보인다. [6] 제작진의 질문에 최용준은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그리고 경찰서 전화번호를 몰라서 신고를 못했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그 빌라를 방문했을 때 그 근방 대다수가 빈집이었다. 빌라 주민들 대부분은 이미 이주했지만, 이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갈 여건조차도 되지 않았던 것이다. [7] 장애인으로 판정받기까지의 필요한 서류가 많고 그 절차도 까다롭기 때문에 포기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민센터 담당자 방문했을 때 담당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면 주민센터에서 도울 수는 있었을텐데, 당시 아들의 상태에 대해서는 따로 얘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장애인 등록을 꺼리는 경우가 꽤 있다. [8] 필로폰의 부작용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상황에 빠지는 것을 이르는 은어. 상태도 마찬가지로 '(서로 의심하게 되는) 상태가 되었다'해서 그런 은어인 듯 하다. [9] 이씨가 옥중에서 제작진에게 보낸 서신에 따르면, 그는 마약일에 몸담게 되면서 조선족 폭력조직원들(?)이 손가락을 자르는 것을 보고 겁에 먹어서 다른 전화로 가족들에게 전화하며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우리 가족들 누가 해코지할지도 모르니 조심하다. 내가 직접 봤다"면서 가족들이 자신때문에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경고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10] 하지만 일부 마약조직은 오히려 조직의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두목 내지 상급조직원과 이를 실행하는 행동대원 등 하급조직원은 직접대면이 불가능하도록 고의적으로 차단하고 조직내에서 지정된 사람만이 연결책이 되는 안전장치를 하기 때문에 마약 유통과 소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게 마약 유통 조직의 핵심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 증언이 될 수는 없다. [11] 사실 딥페이크의 논란에 관한 것은 2020년 4월에 한번 다뤄진 적이 있기는 했다. # 당시에 트위터 실트 총공과 청원이 이루어졌지만 지금만큼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후 알페스 공론화 사건에 딥페이크 문제가 같이 엮여 올라오면서 해당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었다. [12] 사진은 자신이 제작하지만 영상은 제작자가 따로 있다고 밝혔다. [13] 근데 그 9분에 관한 블랙박스 기록이 없다. [14] https://youtu.be/M7RYvgQ2DLA [15] 앞서 언급한 렌터카 카드와 명함 사진 구도가 방송에서 보여준 사진과 똑같았다. 방송 로고가 있다는 거 말고는 똑같은 사진이었던 것 [16] 탐사보도 프로그램 특성상 확증은 없어도 심증 가는 게 있어서 암시한 걸로 보이는데, 이전에 구미 사건에 대해 다룬 타 프로그램들을 보면 석씨 지인들 집도 해바라기로 가득하고 석씨 처럼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걸 볼수있다. [17] 이 김원장이라는 사람이 SM에서 JQ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온다. [18] 보아, 엑소 노래를 작사한 서림으로 추정된다. [19] weiv 필진 출신. 해당 평론가는 방송 시작과 끝에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와서 이번 회의 수미상관을 장식했다. [20] 여담이지만 5월 2주차에 방영된 방송 3사 탐사 보도 프로그램 모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주제로 방영되었다. (MBC PD수첩에서는 5월 11일, KBS 시사 직격에서는 5월 14일 방영) [21] 입양인들은 자기의 가족력을 알수 없기 때문이다. [22] 이때 2000년 본 방송에서 취재했던 자료화면이 나온다. [23] 블루베리 농부 최종구에 따르면 자신 소유의 밭이 2천평 되는데 이것보다도 더 큰 규모라고 말하였다. [24] 물론 시대가 지나면서 그 유명한 1999년, 2012년 설은 물론 2004년설, 2008년설까지 썼다. [25] 이 장면에서 자살했던 유명 배우들까지 거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유명 배우는 2008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최진실이다. [26] 토가 나오는 이유는 눈이 심장을 자극해서 그러는 것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이라고 전문의는 말한다. [27] 상술한대로 마을에 김치 지원이나 무료급식 등의 대민지원을 하긴 하지만 결국 이 대민지원의 소스가 아동착취였으니 수단으로 목적이 정당화 될리가 없다. [28] 만일 사실이라 하더라도, 인터뷰 대표자가 목사에게 가장 충성하는 간부급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29] 이 부분이 상당히 소름끼치는데, 첫번째 문장까지는 그런대로 변명했지만 이미 자기도 모르게 자기들이 맨날 쓰는 단어, 체포라는 단어가, 그것도 세번씩이나 연속으로 나온 이상 본심이 드러난 거나 마찬가지라고 김태경 교수는 지적한다. [30] 더 아이러니한 것은 이 검정고시를 치는데 아동보호기관 관계자들이 교재를 지원했다고 한다. [31] 제보에서는 S 호텔로 소개된다. 미국 미국 방송가 싹슬이한 곳으로 유명한 호텔이 바로 이 호텔이다. [32] 정확히는 무녀 출신이 비구니를 참칭하는 것이다. 사실 애초에 승려도 아니었다. 방송에 따르면 원래는 무속인이었다가 출가한 이후로 조계종 이름만 쓰고 그 유명한 대한불교조계종과 관련없는 유사종단 이름으로 절을 세운 것이다. 개신교로 치면 교회 안내에 장로교 로고를 붙이고 장로교인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인가를 받지 않은 비인가 목사의 사이비 종교 비슷한 형태다. 취재진이 그 조계종 이름만 쓴 소형 조계종 종단?에 가서 주지스님에게 해당 중에 대해 물어보자 산하의 스님이 뭘하든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일축했다. [33] 가짜 중이라는 워딩은 김상중 진행자가 방수 바지 차림으로 지천 생태공원에 들어간 채 날린 최후반부 멘트에서 사용되었다. [34] 여기서 전문가들은 부모의 불화로 가정이 파탄날 것을 우려한 딸의 정서상태로 인해 환각과 악몽을 실제로 겪었으나, 원인(가정 불화)를 찾거나 해결하려 하지 않고 현상인 환각과 악몽에 집중해 가짜 중을 찾아간 것이 잘못됐음을 지적한다. [35] 흔히 말하는 다중인격 [36] 사건 이전의 통화 [37] 어머니의 경우 정신질환에 의한 착란 상태와 다불어 저체온 상태에서 일반적으로 의식이 몽롱해 지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최후의 순간에는 정상 상태와 비교하면 고통을 덜 느끼는 상태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저체온 소견이 보이지 않는 딸은 의식이 온전한 채 사건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머니보다 더 고통스러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38] 방송에서는 H 종교재단, K 선교단체로 소개된다. [39] 미국에서는 교도소가 항상 만원 상태라서 감형을 매우 쉽게 받을 수 있고 때문에, 특별히 악질적인 범죄에 대해서는 종신형을 여러번 선고한다거나, 몇백년의 징역을 선고해서 감형에 의한 석방을 방지하는 경우가 있다. [40] 이하 A [41] 이하 B [42] 그는 2014년 경 원주 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43] 실제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람들도 17에서 20년만 잘 보내면 출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44] "집에서 키우던 개도 그렇게는 못죽일건데"라고 말할 정도로 황망한 감정이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45] 5급 [46] 관절때문에 고생했는데도 불구하고 당시에 파스 대신 테이프만 붙이고 생활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식들을 위해선 헌신하는 사람이었다고.. [47]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에 피해자는 보험에 가입했다는 정황이 있으며 사건 당일 통화에선 보험을 해지하려고 동창과 통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48] 이 매듭은 어떠한 경험이 필요한 매듭이었고 힘이 좀 있어야 가능한 방식이여서 여성이 하기에는 좀 부적합하다고 보았다. [49] 경찰은 저항한 흔적이 많이 보이지 않아 사망 이후에 결박했다고 보았지만 전문가나 법의학자들은 사망 이후에 이렇게까지 결박하는 행위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보았고 결박한 신체 부위에 벌겋게 된 흔적이 있어서 실제로는 결박 이후에 저항을 했을 것이라고 보았다. [50] 김윤호 원생 사망사건이 일어난 시설의 공식명칭은 동산원과 화순 사랑의집으로 화순 동산교회에서 운영중이다. [51] 현재 모텔은 나가고 서면역 인근 백화점이 임대하고 있는 창고이다. [52] 사망 추정 시각은 새벽 3시 이전 [53] 성당 사람들은 모두 여자였다. [54] 피해자보다 젊다고 진술했다. [55] 여기에서는 용의자의 키도 알 수 있다. [56] 여기서 관련 문제로 처벌까지 받은 김인식이라는 포주 대빵격이 언급된다. [57] 이 화재로 인해 업주 및 성매매종사자 3명이 질식사했다고 알려져있다. [58] 이와 비슷하게 영등포 쪽에서도 2019년 화재사건이 있었는데, 입주하던 업소여성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언론 보도도 '재활용창고에서 일어난 화재' 선으로 덮어졌다. [59] 설령 자기네들 주장대로 성매매에는 관심없고 재개발 차익만 노리고 샀다고 주장해도, 법률상 성매매 장소를 제공해준 주체 역시 처벌 대상으로 명시되어있다. [60] 특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다른 집창촌에서도 더 이상 안받아주거나, 집창촌 이외의 다른 웬만한 업소에서도 안받아주는 상황이 오면 빈털털이가 되는 건 사실상 확정이다. [61] 사실 이 문제를 빼더라도 업소 여성들 입장에서 자신들이 여태 살아온 생활과 전혀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하면 대부분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는 점도 있다. 특히 업소에서 일했을 때보다 소득이 눈에 띄게 줄어드니 적응 못하고 방황하게 되거나 음지의 업소라도 찾아가서 다시금 매춘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인들도 갑자기 전혀 다른 직종으로 직업이 바뀌는 등 여태 살아온 삶과 다른 삶을 시작하게 되면 쉽게 적응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2] 김상중은 이 화의 마지막에서 관계 기관들의 노력을 촉구하였다. [63] 2차 방영을 위한 제보 수집으로 보인다. [64] 1254화와 관계가 있는 인물인지 아예 별개의 사건의 관계자인지는 불명이다. [65] 고스트 라이팅 문제에 대해 다루려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문제의 시작은 익명의 작사가가 작사학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SNS를 시작으로, 이미 해외의 K팝 팬사이트에서도 어느 정도 걱정하는 이야기가 돌았던 사안이다. [66] 관련 영상, 관련 기사 [67] 1159회(2019년 3월 9일 방영된)에서 다룬 부평구 네모녀 연쇄 실종사건 관련 후속 제보를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68] 인천 노래주점 살인 유력용의자 업주 구속 [69] 관련 영상 [70] 두 업체 모두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된 업체들이다. [71] 관련기사1 관련기사2 [72] 2001년 제주도의 한마을에 발생한 미제강간사건 재수사로 인해 현재 유력 용의자로 지목중이다. 관련영상 [73] # # [74] 검은 손수건으로 상징되는 BDSM 성향자들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75] 양쪽 교도소 모두 강윤성이 복역했던 곳이다. [76] 시기와 서울 강남구라는 것을 보아 골프연습장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어보인다. [77] 관련 영상 [78] 관련 기사1 관련 기사2 [79] 자신의 의붓딸인 20개월 여아를 강간 및 살해한 범인이 근무한 곳이다. [80] 화순의 장애인 시설에서 상습적인 폭행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10대 원생이 사망한 사건 관련으로 보인다.( 관련기사1, 관련기사2, 관련기사3) [81] 키 140~150cm, 체중 30kg [82] 화순군 동산원 학대사건에서 피해자 김윤호 군이 생전에 그 자세를 하며 자고 있었다고 한다. [83] 허경영의 수감 시기와 일치한다. 허경영의 교도소 생활에 대한 제보를 구하는 것 같다. [84] 하늘궁에 허경영이 있고, 하늘궁에서 허경영의 행적은 기사로 다루어져 논란을 일으켰다. [85] 2003년: 5군단 105통신단 752대대 3중대, 6사단 7연대 3대대 10중대 / 2004년: 구 70사단 197연대 전투지원중대 / 2009년: 22사단 56연대 2대대 6중대, 17사단 101연대 2대대 6중대 / 2011년: 51사단 167연대 3대대 유격대 / 2012년: 23사단 59연대 2대대 6중대, 수기사 포병여단 60대대 2포대 / 2016년: 수방사 1113 공병단 시추대대 2중대 / 2020년: 50사단 501여단 6대대 [86] 당시MBC뉴스 [87] 키 174cm, 72kg, 보통 체격 [88] 이 아파트들은 장릉을 가려서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논란이 많은 아파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