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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2017년 방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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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및 수사
사회문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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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상 시청가
19세 이상 시청가


1. 1분기
1.1. 1059회 / 1월 7일 / 엘리트의 민낯 - 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1.2. 1060회 / 1월 14일 / 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 조작과 진실 ▼1.3. 1061회 / 1월 21일 / 암살범의 압수리스트 - 미인도와 김재규1.4. - / 1월 28일 / (결방)1.5. 1062회 / 2월 4일 / 흔적 없는 증발 -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1.6. 1063회 / 2월 11일 / 작전: 설계된 게임 - '디도스 사건'의 비밀 ▼1.7. 1064회 / 2월 18일 / 작전 : 설계된 게임 - "5163부대의 위험한 충성" ▼1.8. 1065회/ 2월 25일 / 모욕과 망각 -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1.9. 1066회 / 3월 4일 / 무대 위의 암살 - 김정남 피살 사건 미스터리 ▼1.10. 1067회 / 3월 11일 / 아무도 찾을 수 없다? - 최순실 은닉 재산 미스터리 ▼1.11. 1068회 / 3월 18일 / 죽음을 부른 실습 - 열아홉 연쇄사망 미스터리 ●1.12. 1069회 / 3월 25일 / 수상한 동행, 그리고 거짓말 - 故 이내창씨 죽음의 비밀 ▼★
2. 2분기
2.1. 1070회 / 4월 1일 / 두 개의 광장, 하나의 진실 - 무엇이 태극기를 움직이나 ▼2.2. 1071회 / 4월 8일 / 비밀노트와 녹취파일 - 대한민국 경찰 스캔들 ▼2.3. 1072회 / 4월 15일 / 세월호. 3년만의 귀환 - 희망은 다시 떠오를 것인가 ▼2.4. 1073회 / 4월 22일 / 범인은 섬 안에 있다? - 평일도 살인사건 미스터리 ★2.5. 1074회 / 4월 29일 / 화려한 휴가, 그리고 각하의 회고록 ▼2.6. 1075회 / 5월 6일 / 대통령의 금고 - 수인번호 503번의 비밀 ▼2.7. 1076회 / 5월 13일 / 열여덟 계단 밑 백골, 덕성 63 -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2.8. - / 5월 20일 / (결방)2.9. 1077회 / 5월 27일 / 아침의 살인자 - 배산 여대생 피살 사건 미스터리 ★2.10. 1078회 / 6월 3일 / 그 바다에 사람이 있다 -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Day65 ★●2.11. 1079회 / 6월 10일 / 6월 항쟁 30주년 - 거리의 사람들 ▼●2.12. 1080회 / 6월 17일 / 비밀친구와 살인 시나리오 -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의 진실 ●2.13. 1081회 / 6월 24일 / 귀신 쫓는 목사님, 의혹의 X-파일 ●◈
3. 3분기
3.1. 1082회 / 7월 1일 / 기묘한 실종, 기이한 죽음 - 김인숙씨 실종 미스터리 ★3.2. 1083회 / 7월 8일 / 인간‘무한요금제’의 진실 - 과로자살의 시대 ●3.3. 1084회 / 7월 15일 / 비밀의 땅 - 죄수가 된 여행자들 ▼3.4. 1085회 / 7월 22일 / 청춘의 덫 - 파타야 살인사건 미스터리 ★●3.5. 1086회 / 7월 29일 / 2.2초 속 마지막 퍼즐 - 95억 보험 살인 진실공방 ★3.6. 1087회 / 8월 5일 / 가면을 쓴 도망자 - 제천 토막살인사건의 비밀 ★3.7. 1088회 / 8월 12일 / '진실방'의 감춰진 진실 - 열한 살 주희의 마지막 4시간 ★●3.8. 1089회 / 8월 19일 / 도둑골의 붉은 유령 -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 ▼3.9. 1090회 / 8월 26일 / DNA와 단추의 증언 -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 미스터리 ★3.10. 1091회 / 9월 2일 / 기이한 가족의 탄생 그리고 잔인한 공모 ●★3.11. 1092회 / 9월 9일 / 누가 방아쇠를 당겼나? - 마닐라 총기 사망 사건 미스터리 ★3.12. 1093회 / 9월 16일 / 천사목사와 정의사제 -헌신인가, 기만인가 ●★3.13. 1094회 / 9월 23일 / 은밀하게 꼼꼼하게 - 각하의 비밀부대3.14. 1095회 / 9월 30일 / 140억은 누구의 돈인가? - BBK 투자금 진실게임 ▼
4. 4분기
4.1. - / 10월 7일 / (결방)4.2. 1096회 / 10월 14일 / 주지스님의 이중생활 ●4.3. 1097회 / 10월 21일 / 몸통은 응답하라 - 방송 장악과 언론인 사찰의 실체4.4. 1098회 / 10월 28일 / 악마를 보았다 - 어금니 아빠 이영학 의 두 얼굴 ★●4.5. - / 11월 4일 / (결방)4.6. 1099회 / 11월 11일 / 자카르타 한인 연쇄 추락사 - 누가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나? ★●4.7. 1100회 / 11월 18일 / 안아키 사태의 진실 - 엄마는 왜 병원에 가지 않았나? ●4.8. 1101회 / 11월 25일 / 유서가 된 2G폰의 증언 - 국정원 변호사 사망의혹 ★▼4.9. 1102회 / 12월 2일 / 피 묻은 발자국은 누구의 것인가? - 버지니아 주 한인 살인사건 ★4.10. 1103회 / 12월 9일 / 세 번의 S.O.S, 그리고 잔혹한 응답 - 한샘 성폭행 사건4.11. 1104회 / 12월 16일 / 칼잡이의 비망록 - 외상센터의 민낯을 기록하다 ●4.12. 1105회 / 12월 23일 / 판도라의 상자 - 다스는 누구의 것인가?4.13. - / 12월 30일 / (결방)
5. 제보
5.1. 2017년 1월5.2. 2017년 2월5.3. 2017년 3월5.4. 2017년 4월5.5. 2017년 5월5.6. 2017년 6월5.7. 2017년 7월5.8. 2017년 8월5.9. 2017년 9월5.10. 2017년 10월5.11. 2017년 11월5.12. 2017년 12월

1. 1분기

1.1. 1059회 / 1월 7일 / 엘리트의 민낯 - 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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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의 생애를 밟아가며 현재로 오는 연출로 구성을 담아 내용을 보여줬다. 서울대의 경우 동기만 200명이라 동기가 의미가 없어 실질적으론 경북고를 위시한 고등학교 인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고 이런 TK 인맥이 없는 우병우가 컴플렉스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묵묵부답인 우병우가 처가에 관련된 질문이면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에 대해 한 제보자는 처가가 서포팅했는데 본인때문에 처가가 수면에 드러나게 된거와 다름없으니 심기가 매우 불편할 것이다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후반부 내용중엔 고위직 인사뿐만 아니라 일반 순경 공채에도 전산 조작을 가한 인사 조작이 있는 정황이 드러나 매우 충격을 주었다. 또 고위직 경찰 간부는 이에 대해 관행이라 어쩔 수 없지 않느냐란 반응을 해서 굉장한 분노를 야기시켰고 덕분에 온갖 공시 사이트에서는 굉장한 허탈감과 분노로 들끓었을 정도. 101 경비단 항목에서 나무위키가 등장했다[1]

여담으로 박근혜 정부가 억지로 강행한 마지막 경찰 고위직 인사 리스트에 저 해당 인물로 추정되는 인물이 (구)주식 갤러리를 통해 추측이 되고 있고 서병수 前 부산시장 항목에도 있는 내용이긴 한데 동생인 서범수 경찰대학장의 치안정감 승진 보은인사도 다시 재조명되었다. 파면 팔수록 무서운 사실이 고구마 줄기처럼... 요약한 정리표

이 방송에서 우병우의 지인에 의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죄에 대해 증거가 없이 조사했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1.2. 1060회 / 1월 14일 / 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 조작과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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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정권에서 안기부 대공수사국장, 노태우 정부에서 검찰총장 법무장관, 16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 그리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공안행적을 조명했다. 세월호 참사 유족 김영오 홍성담 작가[2]에 대한 언론플레이 유도와, 제4공화국 공안사건 중 하나였던 학원 침투 간첩단 사건의 배후에 그가 어떻게 작용했나를 다루고 있다. 또한 1992년 14대 대선을 앞두고 부산 유명한 한 식당에서 지역감정을 초래시키고 민자당 김영삼 후보을 당선시킨 이른바 초원복집 사건과 2014년 정윤회 사건에서의 여론 흐름의 유사성을 통해 김기춘이 어떻게 불리한 여론을 반전시키는지를 다뤘다.

우연의 일치이지만, 진행자 김상중은 1995년 MBC 드라마 제4공화국 문세광 역으로 출연해, 김기춘[3]이 '자칼의 날'을 언급하며 '사나이'를 운운하자, 이에 감격해 자백하는 장면을 연기한 바 있다. 첫 장면에서 김상중이 " 그 땐 몰랐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으로 맺어진 그들의 특별한 인연 가져다 줄 미래를" 이란 나레이션을 한다. 당신이 그런 거 잖아!

1.3. 1061회 / 1월 21일 / 암살범의 압수리스트 - 미인도와 김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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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논란에 휩싸인 천경자의 미인도와 그 전 소유주로 알려진 김재규의 관계에 대해 방송하였다.
구 주갤에서 요약한 내용 구 주갤의 타락 이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박사모화가 되어버려서 그 당시를 비교해보면 매우 안타깝다. 주 내용은 신군부의 김재규 재산 환수 과정과 천경자 미인도의 연관 관계를 파헤친 내용이다. 신군부가 김재규에게 부정축재한 놈이라는 프레임 씌우려고 재산 환수 과정에서 그의 재산들을 부풀려 올려 부패한 놈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씌웠다. 그 중에 '미인도'도 포함되어 있고 신군부는 '미인도'를 천경자 작품으로 위작시킨 후, 갇혀있던 김재규에게 강제로 재산을 헌납하게 한 뒤 '미인도'는 미술관 창고에 박아뒀다가 20년이 지난 1992년에 공개했다. 천경자는 자기 그림이 아닌 것이 자기 그림 취급받는 것이 너무 억울해 이 이후의 충격으로 해외로 떠났고 작가가 죽은 뒤에도 '미인도'의 위작 논란은 종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게다가 검찰과 한국 미술계가 이토록 해외 전문가의 위작이라는 증거를 제시해봐도 계속 부인하는 이유가 신군부와 연관되어있어 그렇다 라는 반응이 커졌다.

1.4. - / 1월 28일 / (결방)

사유 : 설 당일 특선영화 검사외전으로 인해 결방되었다.

1.5. 1062회 / 2월 4일 / 흔적 없는 증발 -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

기존에 돌던 설과 약간 다른, 남편의 전 여친 개입설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항목 참조.

실종된 신혼부부가 어떻게 아파트 사방에 설치된 CCTV를 피해 나갔는지 제작진이 조사를 해봤는데 계단에 내려나가면 1층에 CCTV가 설치되어있고 비상계단을 통해 내려갔으면 저 멀리 CCTV가 있지만 밤에 제작진이 비상계단을 이용해 내려나간 CCTV에는 형체가 흐릿하게만 보였다. 즉, 부부가 늦은 밤에 비상계단으로 내려간 뒤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CCTV도 피해 차를 타고 나갔다고 추측할 수가 있다.

이 방송 이후 대중의 여론은 남편과 그의 전 여친이 굉장히 의심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1, 관련기사2, 관련기사3

그리고 11월 8일에 유력 용의자인 전 여친이 노르웨이에서 붙잡혔고, 현재 국내 송환 여부를 결정할 재판을 받는 중이다.

1.6. 1063회 / 2월 11일 / 작전: 설계된 게임 - '디도스 사건'의 비밀 ▼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선관위 공격 사건를 초중반에 중점적으로 다루고, 또한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있었던 창원터널 트래픽 조작, 특정 투표인원 동원[4] 의혹에 대해 다루었다. 말미에는 제13대 대통령 선거에 있었던 서울 구로구 부정투표사태와 군 부재자투표의 맹점까지 다루고, 이러한 군 부재자투표의 맹점은 지금은 장애인 시설에 대한 특정후보지지 간섭행위로 계승된다는 점도 언급되며, 근래에는 시민의 자체적인 선거감시 NGO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선관위측 일부 직원과 일부 정당 관계자들이 오히려 이를 저지하려고 했다는 사례까지 소개하면서 선관위의 투명성을 촉구했다.

1.7. 1064회 / 2월 18일 / 작전 : 설계된 게임 - "5163부대의 위험한 충성" ▼

마티즈 드립의 시발점이 된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도입 논란을 필두로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을 이어서 다루며, 국정원과 보수NGO간의 유착의혹 등 원세훈 전 국정원장 체제하에 있었던 국정원의 방첩을 빙자한 공작행위의 진상을 파헤쳤다.

1.8. 1065회/ 2월 25일 / 모욕과 망각 -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

2015년 12월 28일에 체결된 2015년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합의의 이면과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돈이나 받고 떨어지라는 태도의 치유화해재단의 문제점에 대해서 보도했다. 이번 회에 한정해서 항상 구석에 위치하는 프로그램 로고 오른쪽에 소녀상 실루엣이 작게 붙어있었다.

1.9. 1066회 / 3월 4일 / 무대 위의 암살 - 김정남 피살 사건 미스터리 ▼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북한의 사주을 받은 여성 2인조에게 피살된 사건에 대한 전체적인 전개를 먼저 다루고 이에 대한 국내의 반응을 주된 내용으로 다루었는데 사건에 대한 내용은 다른 여론에서 보도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국내의 반응 부분에서 대한민국 국정원의 어딘가 약간 이상한 대응, 주한미군 방어 미사일 사드 강경책을 말하는 보수여권의 주장을 교차해가며 북풍여론을 형성하는 식으로 해석하고[5] 사실상 "대북경계여론을 환기시키는 건 나쁘지 않은데 너무 공안분위기를 조성하는게 아니냐"는 주장을 하는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이러한 내용 때문에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서 방송에 대한 비판여론과 옹호하는 여론간에 키배가 벌어지고 있다.

그로부터 3개월 후인 같은 해 6월 중국을 기반하여 영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관광사의 패키지 여행으로 평양에 방문했다가 북한 당국으로부터 체제 선전물을 절도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가 얼마 후 석방된 이후 식물인간이 된 미국인 관광객 오토 웜비어[6]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전 세계는 분노와 충격에 빠지고 같은 해 11월 말레이시아 김정남 피살 사건과 자국 관광객 오토 웜비어 사망사건에 대해서 반인륜적인 범죄이자 명백한 테러로 간주하였던 미국 정부 북한에 대해서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랐다.[7]

1.10. 1067회 / 3월 11일 / 아무도 찾을 수 없다? - 최순실 은닉 재산 미스터리 ▼

최순실의 은닉 재산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었다. 취재 결과 상당히 치밀하게 재산을 은닉해 놓은 것으로 보여지며, 이름이 많이 언급되었지만 막상 정체나 행적이 묘연한 데이비드 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방송 전날인 2017년 3월 10일 금요일은 헌법재판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인용된 날이었다.

1.11. 1068회 / 3월 18일 / 죽음을 부른 실습 - 열아홉 연쇄사망 미스터리 ●

마이스터고등학교의 허황된 '100% 취업률', 현장실습 나간 학생들이라 쓰고 사축이라고 읽는 실태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다뤘다.

A 특성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홍수연 양은 3학년 학교 현장실습의 일환으로 지역 이동통신사 콜센터[8]에서 텔레마케터로 일하고 있었다. 정확히는 해지방어 상담전화 담당이었다. 그러나 5개월 만에 전주의 한 저수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9] 이에 제작진은 홍수연 양 사망사건을 취재했는데, 유독히 B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들의 홍수연 양과 비슷한 내용의 대한 제보가 줄을 이었다.

먼저 홍수연양 자살사고는 텔레마케터에서 야간 잔업과 그로 인한 정신적 문제의 심화, 상사의 꾸지람, 사측에서의 부조리한 사원복지 등이 누적되었고, 마지막 날에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헤어진 뒤 저수지 주변 식당에서 홀로 술을 마신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게다가 이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도 깨진 병조각으로 동맥을 그으려는 자살미수까지 있었다. 당연히 사측에서는 변명을 하고, 이 변명에 전직 콜센터 상사와 다른 전직 직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또한 상사와 카운슬링한 내용은 팀장, 실장에게 이어지며 오히려 약점잡히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진다는 고발도 있었다.

이후는 알만한 사람은 아는 모 대기업의 식품계열사 공장에서 현장실습으로 일하다 자살한 김동준 씨[10]의 사례 역시 직장 상사에게 갈굼당하다가, 똥군기 체벌이 계기가 되어 출근의 두려움에 자살했다고 한다. 이는 2015년 3월 4일 근로복지공단이 최초로 인정한 청소년 조기 취업생에 대한 산업재해 사망사고 사례가 되었다.

다음은 이명박 대통령 본인이 정책의 모범사례로 꼽을 정도로 명망있던 B전자공고[11][12]의 사례. 3학년의 현장실습률을 제시하고 사실상 하급생들에게 현장실습을 강요하는 행태와 본인의 적성과 안맞는 엉뚱한 직업으로 현장실습을 나가는 건 예사고 위장취업(!)까지 포함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어떤 여학생은 자동차 조립공장의 여공으로 현장실습을 갔는데, 겨울인데도 다른 직원들이 입는 제전복을 안주고 화상에도 고작 응급밴드 하나로 처방받고, 몇몇 상사들에게 성희롱을 암시하는 발언까지 들었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어차피 학교 측과 사측에 얘기해도 우리 학생들 편이 아니라고 절망감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지쳐서 학교로 돌아오면 빨간 조끼를 입어서 불이익을 당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취재진이 교감 등의 입장을 물었는데, 이런저런 변명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의지드립, 일부드립까지 친다.

결국 대기업, 공기업에 취업하는 일부 인원을 위해, 학교를 위해 다수의 학생들이 부조리를 당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 한 교사가 폭로한 것 중에 하나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법한 대기업 식품회사에 취직돼서 학생은 좋아서 출근했는데 본인 전공인 전자와 관계없이 라면을 튀기는 일만 시켰다고 이야기 한다.(!)

또한 학교/기업측에서는 현장실습생에게 불리한 일종의 각서를 쓸 것을 강요했다.

다음은 울산의 김대환 산업재해 사망사례. 김대환은 폭설이 내린 겨울에도 혼자서 심야 잔업을 하다가 폭설로 지붕이 눌러앉아서 사망했다. 그는 가난한 집안사정을 돕는다고 온갖 열악한 노동환경을 무릅쓰고 심야잔업까지 자처했었다. 그러나 폭설임에도 공장측에서는 작업중지를 명하지 않았고 그냥 일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현장실습의 산업재해로 5년 넘게 반 식물인간으로 살아오는 피해 학생의 사례도 나오고, 이후 정부 부처측 관할도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서로의 책임을 떠넘기는 실태도 지적했다.

마지막 사례로 김성호의 사례가 나오는데, 원래 그는 전자공학 쪽으로 취직할 요량으로 관련 자격증도 여러개 땄었다. 그러나 정작 학교에서 실습을 보낸 곳은 어느 급식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대량의 수프를 끓이는 단순 조리노동만 강요한 것. 노동시간은 최대 17시간이었고, 심지어 야근하다가 집에도 못돌아와서 회사 락커룸에서 새우잠을 자는날도 종종 있었다. 이후 체중까지 줄어들었고, 회사에 사표를 쓰려고 했는데, 사표를 쓰는 순간 상사에게 심한 모욕을 들었고, 이후 자살했다고 한다.

이후 노무사 이수정이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이) 비정규직으로 진입하는 창구가 현장실습이 되어버렸고, 영세한 사업체들은 더 싼 인력으로 쓸 수 있는 곳이 널려있다, 과장 보태서 학교 자체가 거대한 불법 파견 업체로 전락되어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비판했다.

요약하면 현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이 그에 대한 대가를 학교에서 치러야 하는 이른 바 ‘빨간 조끼 징계’, 학교로부터 위장취업을 강요, 현장실습 도중 받았던 인권침해에 대한 폭로 등이었다. 사실상 마이스터고에 취업하는 학생들이 현장실습이라는 명목으로 노동계에서는 군사독재 시기의 일부 노동계와 다를바 없는 노동조건에서 일했던 것.

학생들은 입학했을 때는 각각의 이유와 꿈을 가지고 입학했을 것이다. 그런데 학생들의 꿈을 학교와 회사가 본인의 이득만을 위하여 학생들을 도구로 사용한 셈이 되어버린 것이다.

참고로 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가 바로 다음 소희다.

1.12. 1069회 / 3월 25일 / 수상한 동행, 그리고 거짓말 - 故 이내창씨 죽음의 비밀 ▼★

제6공화국 시대의 대표적 의문사였던 前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총학생회장 이내창 사건에 대해 다룬다. 자세한 개괄은 중앙대학교/역사 문서의 이내창 의문사 사건 항목을 참조할 것.

2. 2분기

2.1. 1070회 / 4월 1일 / 두 개의 광장, 하나의 진실 - 무엇이 태극기를 움직이나 ▼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 관련 집회들의 실태와 몇몇 친박극우 인터넷 언론(ex. 뉴스타운 등) 및 그 인터넷 언론이 집회에서 뿌리는 무료 오프라인지의 발행구조와 전파실태를 취재했다.

물론 그들이 가장 증오하는 언론은 JTBC지만 본 방송에서 근 반년 가까이 자주 박근혜 정권을 비판해왔기 때문에 몇몇 취재대상은 자신을 인터뷰하려는 기자들이 SBS 그알팀이라는것만 보고도 경기를 일으켜 취재를 거부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방송에 나온 나온 n매체는 노컷일베 가짜뉴스를 만드는 유사 언론이다. 인터뷰 중 노컷일베 관계자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위험한 방송이라고 단정짓기도 하였다(...)

2.2. 1071회 / 4월 8일 / 비밀노트와 녹취파일 - 대한민국 경찰 스캔들 ▼

정윤회 문건으로 유명한 박관천이 작성한 비밀노트와 녹취파일에 관련된 내용이다. 101 경비단 채용에 관련된 인사개입 사건을 다루고 있다.

비밀노트에 작성된 인물들을 추적하던 중 작성된 인물들이 대부분 종로 경찰서 출신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 배후로 청와대가 있음이 밝혀졌다.

2.3. 1072회 / 4월 15일 / 세월호. 3년만의 귀환 - 희망은 다시 떠오를 것인가 ▼

세월호 3주년 및 세월호 인양에 관련된 내용.
세월호 유족들의 근황 또한 취재. 그런데 세월호 관련 시위에서 경찰들이 유가족들에게 캡사이신을 쏘는 등 폭력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이 일었다.

방송 다음 날인 2017년 4월 16일 일요일은 세월호 참사 3주년이었다.

2.4. 1073회 / 4월 22일 / 범인은 섬 안에 있다? - 평일도 살인사건 미스터리 ★

반 미제 사건. 전라남도 완도군 평일도(본도에서 30분 떨어진 지역)에서 일어난 평일도 살인을 다루고있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아직까지도 현재 수사중인 사건이라 일부 내용은 방송에 담을수가 없었지만 그럼에도 방송을 하는 이유는 마을 주민들이 인지해야 할 잔인한 범죄이며, 섬 어딘가에 있을 범인에게 경고하기 위해서며, 이 사건은 범인의 흔적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흔적이 아직 증거가 되지 않은 것일 뿐이기 때문이라는 클로징멘트로 방송을 마친다.

2.5. 1074회 / 4월 29일 / 화려한 휴가, 그리고 각하의 회고록 ▼

5.18 민주화운동의 몇몇 학살기록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 이후 회고록에서 논란이 된 전두환 본인에 의한 5.18 민주화운동/왜곡 실태를 파헤친 방송이다.

2.6. 1075회 / 5월 6일 / 대통령의 금고 - 수인번호 503번의 비밀 ▼

박근혜-최순실 경제공동체의 재산 형성과정의 의혹을 파헤친 방송이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숨겨져서 알려지지 않았던 박정희의 죄상이 낱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

이 방송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죄상 중 기가 막힌 것들이 공개되었는데 베트남 전쟁 보상금을 참전용사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자신이 횡령해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편이 방영된 2017년 5월 6일은 19대 대선을 3일 앞둔 시점이자 제6공화국 일곱번째 정부인 문재인 정부 출범 4일 앞둔 시점이다.

2.7. 1076회 / 5월 13일 / 열여덟 계단 밑 백골, 덕성 63 -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피해자가 외국인 노동자든 가출소녀든 그 죽음의 무게는 같으며, 사회에서 낮은 곳에 있는 모든 억울한 죽음들이 덕성 63이라는 이름의 그늘아래 있다면서, 이러한 신원미상 시신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는 클로징 멘트를 했다. 또한, 진행자인 김상중의 입을 빌어 "경찰의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범인에게 자수의 기회는 없을 것"이란 말로 어딘가에 있을 범인에게 자수를 독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8. - / 5월 20일 / (결방)

사유 :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한국 vs 기니 경기 중계로 인한 결방. 다만 경기가 일찍 끝나서 실질적으로는 언니는 살아있다!가 방송되었다.

2.9. 1077회 / 5월 27일 / 아침의 살인자 - 배산 여대생 피살 사건 미스터리 ★

미제 사건. 상세는 항목 참조. 이 방송에서는 최면수사를 통해 미처 생각치 못한 변수 하나를 더 도출해낸 정도에 의의가 있다.

방송 말미에, 전국적으로 집계된 미제 사건의 경우는 4만건이지만, 소위 태완이법 발효 이후로 재수사되고 있는 사건의 숫자는 300건에 불과하다는 언급이 있었다.

2.10. 1078회 / 6월 3일 / 그 바다에 사람이 있다 -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Day65 ★●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고 항목 참조. 전, 현직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폴라리스 쉬핑의 선박 소유, 개조 과정을 추적하였다. 그리고 해난구조, 해류 분석, 선박, 해양플랜트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사고 당시의 상황을 추정하여 재구성하였다. 대통령 민원 1호로 받아들였지만 실제 행동하는 관련 공무원들의 반응은 세월호 사고와 달라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2.11. 1079회 / 6월 10일 / 6월 항쟁 30주년 - 거리의 사람들 ▼●

6월 항쟁 항목 참조.
방영일자가 6월 10일인데 이날은 6월 민주항쟁 30주년인 관계로 6월 민주항쟁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6월 항쟁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현주소를 다루고 있다.

2.12. 1080회 / 6월 17일 / 비밀친구와 살인 시나리오 -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의 진실 ●

파일:비밀친구와 살인 시나리오.jpg
초등생 여아를 살해하고 유기한 10대 소녀의 충격적인 범행. 비밀의 방에서 시작된 공범과의 은밀한 관계. 치밀하고 잔혹하게 이뤄진 그날의 범행은 계획된 살인이었나? 공범은 범행에서 어떤 역할을 했나?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미성년자가 유아를 처참히 살해하여 유기한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의 원인을 짚었다. 사건의 전말은 해당 문서 참조.

우리 사회가 이러한 극적인 사건을 벌인 아이들을 충분하게 보듬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논조를 바탕으로 트위터 오타쿠들의 폐쇄적인 커뮤니티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부 도를 넘은 과격발언들의 사회영향에 대해 짚었다.

어디서나 비판의 대상으로 쉽게 지목되는 폐쇄적 커뮤니티(그중에서도 극단적인 소주제를 다루는), 오타쿠, SNS라는 삼신기가 한 회차에 총출동하며 넷상에서 옹호/비판 양측의 지루한 논쟁이 이 사건을 계기로 또다시 부각되었다. 논쟁에 대해서는 사건 항목을 참고.

2.13. 1081회 / 6월 24일 / 귀신 쫓는 목사님, 의혹의 X-파일 ●◈

김기동 목사 관련 스캔들을 방송했다. 성추행이나 각종 비리를 고발하는 비밀문건이 발굴되었다지만 이례적으로 방영 전날부터 뜨는 예고영상이나 예고 시놉시스가 뜨지 않은 상황. 다만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서 예고영상이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김기동의 약력과 부흥회 영상으로 시작하다가, 2017년 6월 4일에 있었던 김기동 옹립파와 개혁파의 내분을 다룬다. 개혁파들이 옹립파들의 제지 때문에 안되자 폭력까지 행사하고, 잠긴 유리문을 깨고 철문을 미리 준비한 용접기로 뜯어서 들어가고... 옹립파들은 건물 안에도 전용 철문을 설치해 예배실로 통하는 문까지 철처히 통제하고 있었던 촌극을 보여준다.

그리고 X파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몇몇 신자들은 아예 토막시체 상자를 연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제보자로부터 모종의 USB를 입수했는데, USB에는 과거 김기동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던 여성이 증언한다. 소녀 시절, 그해 홍수가 나서 교회가 침수된 탓에 평소 모시던 김기동 목사를 초대했는데, 김기동 목사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게 골자다. 이후에도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당했으며, 심지어 김기동의 아내가 자신을 경멸하는 듯한 눈빛을 보였다고도 한다.

이에 X파일을 공개한 내부고발자들과 인터뷰했는데, 이번 내부고발의 중심은 김기동의 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는 베뢰아신학대학원 대학교에 몸담고 있었던 교수 윤준호였다. 그는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목회자의 허물은 덮고 지나가야 된다는 윤리적이지 못한 그런 목회현장에 현실론들이 있었다"고 회고하며 다시금 X파일을 공개했다.

X파일의 내용 중에는 당시 미성년자 피해 사례도 종종 있었으며, 소문에는 침례전용탕에서까지 '그 짓'을 했다고도 하고, 모녀덮밥에 심지어 임신을 시켜놓고 낙태를 강요했다는 사례도 있었다. 피해자 몇몇은 30년 이상 교회에 독실히 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나중에 나오는 내용에 따르면 전도 초창기, 천막집회를 자주 열던 때부터 김기동의 교회에 천막을 제공해주던 지적장애 소녀들까지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는 주장까지 존재했다. 단 이 '천막 사건'은 대법원까지 올라가 김기동측 무죄로 끝나버린 내용이라 접근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엽색행각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피해자 중 일부를 인터뷰했으나, 한 명은 인터뷰를 거절하고, 또 한 명은 오히려 엉터리 일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해서 인터뷰를 거절하고[13] 대체적으로 함구하는 분위기였다.

다시 다른 문제로 돌아와서, 이 X파일문제가 다시금 촉발된 건 지난 2016년 12월 베뢰아대학교 내에서의 교회 간부가 세습을 폭로하며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니나다를까 교회 측에서는 개혁파 윤씨를 "저번에도 몇번 돌아서 사실무근으로 일축했던 그 일을 다시 꺼내서 교회를 분열시키려는 간사한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었다. 그리고 저번 스캔들을 여러 번 무마한 경험으로 볼 때, 교회관계자들은 이번 일도 그냥 지나가리라고 생각하던 모양.

중간에 다시 또 김기동이 김신조를 감화시킨 자료영상과 집회영상이 잠깐 또 나온다.

실제로도 이번 X파일의 전신에 해당하는 지하서적인 <충격! 김기동 성락교회의 실상>이 출판된 적이 있었으며, 해당서적은 성락교회 바로잡기 협회(성바협)라는 단체에서 펴냈다고 한다. 그 때문에 교회 측에서는 '저번에도 책으로 나온 거 우려먹어서 근거도 없이 그러는 거 아니냐'고 그런다. 그래서 제작진은 <충격! 김기동 성락교회의 실상>과 이후 X파일의 대조를 위해 해당 서적을 펴냈던 이들의 흔적을 추적한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대중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바협 인원들은 열심히 오프라인으로 투서했지만 투서할 때마다 김기동을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교인들이 찢어버려서 별로 효과는 못 봤다고 하고, 성바협 측도 어느날 갑자기 튀고 사라진 전적이 있었다 한다. 그래도 성바협 측 취재자료 소스를 찾기 위해서 제작진은 한 군소종교 언론사를 방문했다. 기자진은 갈려서 지금 그 기자들을 당연히 찾을 수 없었으나, 다행히 그 시절의 취재기사 소스는 남아있었다.

실제로 당시 성바협 측의 변호사 증언에 따르면, 소송과정에서 어느새 김기동 측에게 진술이 유리하게 바뀐다거나 해서 소송 자체도 물 먹은 적이 있었다고 회고하며, 성바협측 수장인 윤 아무개부터가 교회 측에서 활동중지를 요청하자 12억이상의 거금을 보상해달라고 하지 않나, 심지어 뒤에서는 유흥업소까지 운영하던 사람이어서 당시 성바협의 진정성도 순수하지가 않았던 탓에 하루아침의 그들의 호소력은 폭락하고 말았던 셈.

김용민 변호사에 따르면 성바협 시절의 고발에서는 보육원 관련해서도 피해자도 특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근거역시 빈약했던 단점도 있다. 만일 피해자가 명시적으로 특정된다면 저번 판결의 아쉬움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했던 부분.

이에 제작진은 초반 USB제보에 나온 여성을 상담사에게 데려가 상담을 시도한다. 저번엔 제대로 나오지 못했던 그 때 그 일들을 언급하며, 김기동 목사가 라면을 먹다가 갑자기 자신의 옷을 급히 벗기고 순식간에 겁탈해서 정신을 잃을 정도로 PTSD가 생겼다. 여튼 이 진술이 기존 두서없는 진술을 보완하는 제대로 된 진술이 되었다고 심리상담사는 평가한다.

그리고 부산의 신학교수인 탁지일[14]은 피해자들이 왜 제대로 입밖에 내기 꺼리냐면 일반적인 강간 사건에서도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일반인들이 볼 때는 사회적인 윤리로 성범죄 시비를 보는데, 정작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목회자에 대한 순종/불순종 프레임으로 인해 사건에 대한 감정이 왜곡되어서 제대로 입밖에 내기 힘든 심리상태를 형성하다는 것. 그 신학교수조차도 X파일에 대한 신뢰성은 가지만 결국 이슈화는 방송의 몫에 맡겨야 할 것 같다고 평가할 정도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보 모집 이후로 새로 등장한 피해자들의 증언. 심지어 어떤 사람은 '사모(아내)와 성관계를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생각할 때가 있다'라고 김기동 목사가 발언한 것을 기억하고도 있고, 어떤 피해자는 자신이 어린시절 김기동과 같이 단체사진을 찍자고 해서 내려왔는데 사진 찍는 순간에도 김기동 목사가 자신의 신체를 여러 번 만졌다고 회고한다. 실제로 그녀가 찍힌 사진을 자세히 보면 김기동 목사의 왼손의 위치가 그 여자의 허벅지에 닿을듯한 자세로 되어 있다.

그리고 재산문제. 개혁파 교인들은 평소 김 목사가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전도한 시절이 있으며 지금까지도 몇몇 사람이 보기에 구두쇠로 보일 정도로 검소하게 쓴다 생각했는데, 아니 그 이전에 그 으리으리한 건물부터 지어진 거부터가...착취한 거겠지 재산문제로 인해 다시금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다.

게다가 해당 교단은 다른 교단보다도 헌금을 더 많이 바치기로 유명했다. 실제로 자료화면으로 나온 총본부 건물내에 커다란 헌금봉투 모양이 전시되어 있으며, 교인들은 월정헌금, 일반헌금, 감사헌금, 헌신헌금, 봉사비 등의 명목으로 여럿 헌금을 냈으며, 더 가관인 건 이들 비용 역시 십일조와 별개라 십일조를 내면서도 해당 보조헌금들까지 꼬박꼬박 바치고 살았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교회 전 사무처장이 세습과 부동산 문제, 성문제를 폭로하면서 개혁파들은 충격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교회 측에서는 그런 헌금을 교회 사채로 넣어서 그것도 사채이자로 돈놀이를 했다는 거다. 실제로 김기동은 여러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몇몇은 어린 손자 등 친족명의로 등록되어있기도 하였다.

김기동은 해당 부동산의 목적을 "문인들이 만들기 위한 공간을 형성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으며, "고작 끽해봤자 6억 얼마밖에 안 된다"면서 금회 방영분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망언, "지금 집 하나도 10억이 넘는데 많습니다. 아파트 없는 사람 있습니까?"가 나오기에 이른다. 실제로 조사해본 결과, 실제 김기동 목사 일가의 부동산의 가치는 암만 못해도 20억에 육박할 정도라고 한다.

그 아파트 발언에 개혁파 교인들은 어지간히 분했는지 "우린 집도 팔아서 헌금했는데 '10억 발언'에 멘붕 먹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약 10년전 현 성락교회의 총본산인 크리스천 선교센터를 짓기 위해서 교인들도 헌금했는데 정작 뒤에서는 우리 목사님이 땅투기놀이까지 하고 있으니 비참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히려 김기동 목사는 부동산 문제 등에 항면을 하며, 헌금봉투를 쏟는 퍼포먼스까지 하고 "여러분이 저를 사랑해놓고 뒤통수치고 욕하는 사람 되면 안 된다"라는 적반하장 발언까지도 한다.

또한 김기동 목사 일가족이 뒤로는 얼마나 호화스럽게 사는지, 또 다른 개혁파 신도들은 김기동 목사의 며느리가 같은 옷을 여러번 입는 일이 드물고, 차도 고급 외제차 국산 고급세단은 기본이고, 김기동 목사는 자녀들에게도 돈 되는 차를 쏴준다든지 했다고도 한다. 심지어 김기동 목사의 며느리는 문을 열 때조차 손을 잡아서 안내받기를 원하는 등 귀족적인 행동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다시 이번 X파일의 주역인 윤씨를 인터뷰했을 때, 이번에 다시 공론화시킨 이유는 세습제문제와 더불어, "이건 공멸이다, 우린 다 망한다, 30~40년의 신앙생활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인 가치관이 손해가 있을지언정, 가야될 길은 가야된다"라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김기동 목사를 제대로 심판하겠다고 벼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한 이단연구소 자료실을 방문해서 과거 김기동의 설교비디오를 틀어주며, 그때와 지금의 김기동이 얼마나 모순되는지 팩트폭격을 가했고, 마지막 코멘트에 비단 이 문제는 성락교회만 아닌 현재 후계문제를 겪고있는 여러 대형교회에도 해당되는 문제이며, 성락교회의 반성을 촉구하고 끝난다.

현재는 교회측과의 문제 때문인지 다시보기가 불가능하다. MBC PD수첩의 만민중앙교회 관련 첫 보도가 다시보기 불가능한 것과 비슷하다고 보겠다.

3. 3분기

3.1. 1082회 / 7월 1일 / 기묘한 실종, 기이한 죽음 - 김인숙씨 실종 미스터리 ★

보험설계사로 일했던 보험설계사 김인숙 실종사건에 대해 다뤘다. 2008년 9월 6일 방영된 683회 '시신없는 살인 - 유죄와 무죄의 진실논란' 속 사건을 약 9년 만에 다시 다룬 것으로 추정된다.

김 씨는 이혼 후 내연남과 지내다 중국으로 간다는 말을 마지막으로[15] 다소 뜬금없이 강남의 고급호텔에 묵다가 그 다음에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녀와 같이 호텔에 들어간 내연남 남 모 씨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체포되었지만 진술이 번복되다가 살인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제작진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남 모 씨는 직접 방송국에까지 와서 해명을 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16]

그리고 취재 과정에서 남 모 씨의 의붓어머니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죽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동생은 아버지의 유산과 관련해서 자신 및 의붓어머니와 남 씨 사이에 다툼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남 씨가 서울에 살던 의붓어머니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댁에 모셔다 드리는 과정에서 의붓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인터뷰를 했다. 남 씨를 의심한 가족들은 부검을 요청했고 의붓어머니의 사인은 7번 경추 골절로 인한 것이라는 의사의 소견이 나왔다. 남 씨는 차를 몰고 130km/h의 속도로 서울을 향해 가는 동안 세 번 정도의 급정거를 했는데 아마 그때의 급정거 충격으로 어머니가 죽었을 것이라 주장했고, 아무런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재판부에 의해 남 씨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무죄로 방면됐다. 그러나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어머니의 죽음이 급정거 충격과는 거리가 멀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7번 경추의 골절 상태를 봤을 때 오히려 교살로 인해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법의학자의 의견이 나왔다. 자세히 보면 김인숙사건과 본 사건에 대해 남 씨 본인이 보여준 움찔하는 태도는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

클로징에서 김인숙 씨의 언니가 이사한 집의 현관문 옆에 "김인숙 549-1734 금강빌라 C-302" 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 의문의 글귀에 대해 아는 사람들의 제보를 독려했다.[17] MC 김상중은 방송 말미에 "마지막으로 김인숙 씨 실종에 관한 진실을 알고 있을지 모를 에게 묻습니다. 김인숙 씨,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라는 한마디를 남기며 남 씨에게 전모를 털어놓을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2. 1083회 / 7월 8일 / 인간‘무한요금제’의 진실 - 과로자살의 시대 ●

공업노동자는 물론 게임업계, 우편공무직 등 한국사회에 만연한 과로노동 문제와 이 원인중 하나에 구시대적인 '근로시간 특례제도'법을 지목하고 비판한다.

3.3. 1084회 / 7월 15일 / 비밀의 땅 - 죄수가 된 여행자들 ▼

북한 당국로부터 억류 이후 가혹한 고문을 받으며 식물인간이 되어 사망한 미국인 관광객 오토 웜비어에 대해 다뤘으며 이외에도 현재 북한에서 억류중인 한국인 및 한국계 피랍자에 대해서 다뤘다.

3.4. 1085회 / 7월 22일 / 청춘의 덫 - 파타야 살인사건 미스터리 ★●

너무 길어져서 분리하였다. 김형진 문서 참조.

마지막으로 이 사건은 국내에서 보도되지 않은 사건이다. (한국 형법에서) 불법도박 (관련 사건)은 피해자가 없어도 모두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범죄자로 규정되어있기 때문.

"가산을 탕진하거나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아르바이트에 이끌린 젊은이들이 노예로 전락해버리는 상황을 언제까지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까. 모두가 범죄자라서 아무도 신고하지 못하고 근절하지 못하는 83조라는 지하경제가 되어버린 불법도박은 더이상 무시할 수 없는 암세포가 되었습니다. 25세 청년 임동준씨의 죽음은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타고다니는 청년들의 SOS입니다."라는 클로징과 함께, 본 방송편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수사기관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말과 함께 월남으로 도피한 범죄자 검거와 조직 일망타진을 위한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말과 김형진을 공개수배함으로써 방송이 끝난다.

한편, 베트남 공안당국은 2018년 3월 14일 베트남에서 김형진을 체포하였으며, 동년 3월 2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가 범죄인 인도요청을 하여 4월 5일에 한국에 송환되었다. 이와 관련해 2018년 1130회에서 후속보도가 나왔는데, 후속보도의 내용은 성남시 정계 조폭의혹까지 연결고리가 있는 어마무시한 스케일이었다. 자세한 건 국제마피아파 문서를 참조.

3.5. 1086회 / 7월 29일 / 2.2초 속 마지막 퍼즐 - 95억 보험 살인 진실공방 ★

2014년 8월 23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 부근에서 발생한 승합차와 화물차의 추돌사고로, 이○철이 운전하던 승합차의 조수석에 타고있던 캄보디아인 이주여성인 아내(한국이름 이수정)가 사망했는데, 교통사고처럼 보이던 이 사건이 남편이 고의로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 아내를 죽인거라는 정황을 당시 CCTV와 구조대원, 지역경찰등이 수사해서 남편을 기소했다. 이후 1심에서는 무죄였다가 2심에서는 무기징역, 2017년 5월에 있던 3심에서 남편이 무죄판결을 받았고, 방송은 해당 사건에 대해 다뤘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 결과 시신은 사고 3일 뒤에 화장을 했지만 사고당시 현장의 상황이라든가, 남편이 수사를 받을 당시 보여준 수상한 흔적이라든가, 남들에게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보험을 받을 형편이었다고 제시한 차용증도 짜고치고 만들어낸 가짜라든가(방송 이후 나온 판결에선 차용증이 맞다고 나와있어 그알의 명백한 오보다), 사고 직후 아내 시신에서 발견된 수상한 정황들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으나 이에 반대되는 무죄 정황이나 해명에 대해선 보도하지 않아 사건을 왜곡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3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보험살인이라는 의혹을 하게만든 문제의 CCTV영상이었다. 대법원측에서는 자동차 바퀴의 방향을 근거로 CCTV에서 제시된 수상한 전조등의 위치와 배치된다는 것으로 3심에서 무죄판결 번복에 영향을 준 것.[18]

방송은 아내 역시 대한민국 국민처럼 공평한 위치에서 다시 재판을 받기를 바랄 것이라는 멘트로 클로징했다.

사실 이 사건은 초기과정에서 이미 취재를 한적이 있었는데(2014년, #965), 이번 3심이 기존 그알의 보도 방향과 다르게 무죄로 나와서 다시 조명하는 차원에서 방영한 것으로 여겨진다.

방송 이후 이어진 재판에서도 해당 사건은 살인이 아닌 교통사고라며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

보험사는 이 사건이 법정으로 가면서 보험금 지급을 안하고 있었는데, 무죄로 판결이 나와서 보험금 지급을 두고 소송중이었는데, 2023년 4월 대법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남편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확정했고, 이후 다른 보험사에 대한 소송에서도 연달아 승소했다. 무죄로 판결이 나왔음에도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며 소송을 하는 보험사들의 행태를 두고 이러면 보험에 가입하는 의미가 있냐며 보험사들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나왔다.

이 문단에서 더 적기에는 판결과정이 상당히 복잡하므로, 상세는 캄보디아인 만삭 아내 사망 사건 참조.

3.6. 1087회 / 8월 5일 / 가면을 쓴 도망자 - 제천 토막살인사건의 비밀 ★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지금까지 알려진 대략의 이야기들을 풀다가 후반에 범인 신명호가 아직도 멀쩡히 국내에서 지난번과 같은 수법으로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고 다닌다는 사실이 포착된 걸 취재한다. 그리고 "신명호 씨에게 말하겠습니다. 많은 증거가 있고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없습니다. 당신이 검거될 확률은 미제사건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라는 클로징멘트로 방송이 종료된다.

그러나 신명호는 오랜 도피 끝에 2018년 6월 22일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사건이 허무하게 해결된다.

3.7. 1088회 / 8월 12일 / '진실방'의 감춰진 진실 - 열한 살 주희의 마지막 4시간 ★●

충주 성심맹아원에서 발생한 원생 의문사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 사건은 목격자와 증인이 피고인이자 직접 관련자인 주희의 담당교사 한명뿐이었기 때문에 법의학적 사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나, 대체로 담당교사의 주장은 제작진이 검증한 결과 궤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법의학 검증 관련으로는 딱히 답에 가까운 걸 찾기 힘들었지만 성심맹아원 측의 태도나 검찰과 경찰 측의 수사가 안일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이 문제였음을 주로 보도했다.
충주성심맹아원하면, 일반인들은 고아원인 줄 알아요.
-김종필, 김주희 부친.
(유족들이 소규모 시위하는 동안 시위를 목격한 일부의 반응은) "왜 버려 놓고서 죽으니까 나타나 부모가 자식의 생명을 담보로 돈하고 바꾸려고 한다" "자식 두고 장사하느냐고"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참 비참하더라고요.
-김정숙, 김주희 모친
"우리는 (이 사건에 대한) 정답을 찾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문을 가져야 할 건 왜 단지 5년 세월 동안 그 죽음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았는지 말입니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서도 장애인이라 은근히 편견을 내비치는 모습이 없지 않았습니다. 만일 피해자가 비장애인이었다면 어떠했을까요? 우리는 한 사람의 죽음을 취재할 때마다 때때로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왜 그 죽음을 다시 취재하냐고, 그래봤자 죽은 사람이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생명이란 나이와 지위권을 막론하고 소중한 것이며 그 어떤 생명도 이유도 없이 스러지는 일은 없어야한다는 인식, 그 인식이야말로 사회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해당 방송의 클로징

방송 내용과는 관련없지만 전화 제보를 받는 취재실 스탭의 한 노트북 덮개에 페미니즘 관련 스티커가 붙여진 모습 때문에 방송 외적으로 논란이 생기기도 하였다.

3.8. 1089회 / 8월 19일 / 도둑골의 붉은 유령 -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 ▼

보도연맹 학살사건 제1공화국의 친일파 관료, 보도연맹의 메커니즘이 일제말 일본제국의 전시통제단체인 시국대응사상보국연맹 산하의 사상교화시설인 야마토주쿠(大和塾)와 유사성을 알렸다.

3.9. 1090회 / 8월 26일 / DNA와 단추의 증언 -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 미스터리 ★

2005년 6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미입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해 방영했다.

경찰의 수사에도 불구하고 [age(2005-06-16)]년째 미궁에 빠지고 말았다.

3.10. 1091회 / 9월 2일 / 기이한 가족의 탄생 그리고 잔인한 공모 ●★

부동산 임대업 큰손이라 자칭하는 김혜현(aka 서울 예쁜이)(50세)[19] 일족의 연쇄 사기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주로 부동산 관련 사기나 결혼 관련 사기를 저질렀다. 김혜현 일족의 주요 구성원은 전직 경찰 출신이라는 남편 이○○(47세)[20], 아들 박○○(29세), 후술할 피해자이자 박씨의 동거녀로 추정되는 서○○(32세)씨가 있다.

인트로부터 상당히 강렬한데 제보자이자 피해자인 정○○의 신고를 받고 취재진이 피해자와 동행해서 피해자가 가리키는 곳으로 출동하는데, 피해자가 간 장소에는 피해자가 원망하는 김혜현 일족 관계자인 김혜현 일족 관련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고 집으로 가게 해달라는 말에 김혜현 관계자들은 심한 저항을 하며 피해자를 협박하고, 심지어 취재진까지 내동댕이쳤다. 경찰이 출동해서 제지했고, 피해자는 주저앉아서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상황이 진정되자 가까스로 집에 갔었지만, 그 와중에도 김혜현의 관계자들이 선풍기를 내동댕이치고 또다시 흥분하자 경찰은 재물손괴죄 등의 혐의를 들어 현행범으로 김혜현의 관계자 중 한명을 체포한다.

사실 정씨가 그 집에 간 목적은 범인들이 먹튀한 재산을 확인하려고 한 것이었다.

학원강사인 정씨는 지인을 통해 김혜현의 아들이라고 알려진 박○○(88년생 추정)과 2011년에 연애를 하기 시작하였다. 박씨는 어머니를 도와 부동산 사업을 하고있다고 소개하였으며, 이때 김혜현 일족은 그때만해도 정씨를 환대해주었으며 김혜현의 집사람이라는 이씨는 경찰 출신이라면서 가족에게 신뢰감을 주기도 하였다고 한다. 김혜현은 "내 딸이 교통사고로 죽었다. 널보면 그 애 생각이 나더라"라면서까지 정씨를 챙겨주는 척했다. 연애도중 갑자기 김혜현 일족과 장기간 연락이 잘 안되는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그러다 2017년 1월 김혜현 일족이 돌아왔고, 이에 정씨는 박씨와 결혼에 골인한다. 또 결혼하면서 김혜현은 으리으리한 아파트와 각종 외제차를 마련해주기 이른다.

그리고 김씨는 정씨에게 흔쾌히 여행을 다녀오라고 하였다. 그런데 정씨가 집에 돌아와보니 비밀번호가 다르게 되어 있어서 당황했었고 박씨를 불렀었는데 마침 그때 온 박씨는 뭔가 쫓기는 듯 하다가 지하주차장에서 경찰에게 잡히는 모습을 정씨에게 보여준다. 그때만해도 정씨는 심히 황당해했다. 이때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정씨는 시어머니(김혜현)가 도망갔다는 사실과 자신이 사기당한 것을 알아챘다.

제작진과 인터뷰하면서도 피해자 정씨가족은 참담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고 정씨의 친어머니는 분노에 찬 말을 쏟아붓다가 쓰러지기도 하였다.

사실 뜬금없이 큰 아파트에 살게 해준것도 이상하였고[21] 결혼 이후 장만했다던 시가 1억짜리 BMW 차량 역시 그들이 도망갈 때 중고차 시장에 되팔았다고 한다.
게다가 그런 것들을 마련해준 김혜현도 교묘하게 피해자의 개인정보 신분증을 빼내거나, 대출인 걸 모른 상태에서 서명을 유도하는 식으로 피해자의 등골을 빼먹었다고 한다. 그렇게 사기에 사용한 물품들이나 중요한 것은 안방에 꽁꽁 숨겨뒀다고 한다. 안방을 열어보니 수많은 신분증들, 도장, 수많은 핸드폰(구식 폴더폰까지), 그리고 결혼사진들이 많았다. 결혼사진중에는 정씨와 무관한 결혼사진도 있었지만 하나같이 신부의 모습은 찍혀있지 않은 구도로 일관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정씨는 최소 1억 5천만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고 한다. 더 이상한것은 결혼당시 김씨가 친척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정확히는 재산분쟁 때문에 의절했다느니 조부 장례식 때문에 못온다느니 식으로 김씨 측에서 애둘러맸다고 한다.

그리고 김씨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취재진은 당시 결혼식에서 주례를 봤던 원로 코미디언인 서우락(서효종)을 인터뷰했는데, 서우락도 그 사람들과 강릉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한다. 이때 서우락도 김혜현 일족의 수상함을 눈치챘었는데, 여행 기념 사진을 찍을 때 이상하게도 동행했던 김씨 일족은 촬영을 극도로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우락 사진첩에서 강릉여행 사진에서는 결과적으로 본인이 나온 사진밖에 없다.

다른 결혼식에 관해서 추적을 시작하기로 한 취재진은 사진중에서 또 다른 결혼식 사회자로 최효종이 있다는 걸 발견 후 최효종을 수소문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서 배경에 찍힌 창문의 모양새 등을 근거로 추적한 결과 다른 결혼식 중 하나는 강북의 어느 웨딩홀에서 진행되었다는 걸 확인 후 웨딩홀을 수소문했으나, 안타깝게도 2012년 이전의 자료는 없다고 했다.

대신 박씨에 관해서 경찰수사여부를 추적한 결과 박씨도 수배만 되지 않았을 뿐이지 혐의가 여러번 걸려있었다고 한다.

이후 취재진은 유사 피해사례를 찾다가 한○○씨도 당했다는 걸 알게되어서 한씨의 친모와 인터뷰를 했다.

김혜현 일족은 한씨가 결혼하기 전부터 한씨 일가에게 접근해서 비싼 식사도 사주고 외제차와 집 자랑을 일삼았다고 한다. 특히 김씨 아들이라는 박씨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이상적인 신랑감이라는 걸 적극적으로 내세웠다고 한다. 또한 김혜현 일족은 "내가 김미화씨 지인 중 하나이기도 한데..."라면서 김미화가 운영하는 카페 <호미>로 피해자와 같이 가서 차를 마신 적도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김미화는 피해자에 대한 연민과 함께, 정작 자신의 카페에 왔고 자신을 알고 있다고 주장한 김혜화가 누군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라며 딱 잘라 말했다. 또한 연예인들 친하다고 하는 주장을 하는 사람[22]에 대한 경계도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한씨 오빠 역시 사기당했다는 사실에 분개하며 "딱 사기꾼이네, 상식적으로 어느 부자가 돈 버는 방법을 서민에게 가르쳐주겠습니까?"라며 덧붙였다.

여기서 반전이 있는데, 사실 김혜현 일족이 일망타진될 수 있었던 기회는 2014년에 있었다. 이때 박씨가 경찰에 잡혀서 감방갈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때 갑자기 박씨에 의한 결혼사기 피해자라던 서○○씨가 고소를 취하해서 박씨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더 황당한 사실은 이때 복역하던 김혜현의 남편 이○○씨를 면회하러 온 사람도 서씨였고 그때 서씨는 "나는 박씨와 아무문제없으니 잘 살고있다"라면서 박씨에 의한 피해사실을 부정했다.

참고로 서○○는 다른 결혼사기 피해자들에게는 박씨의 사촌누나라는 식으로 소개되었다고 한다. 최소한 사기당한 이후 김씨 일족과의 기묘한 동거가 지속되는 셈. 사실 초반에 나왔던 한씨와 김씨관계자의 드잡이질에서도 서씨가 있었는데 이때 서씨는 일관되게 김씨 일족을 옹호하는 자세를 보였었다.

피해자 정씨도 서씨에 대해 언급하는데, 강릉집에서 지내던 동안 갑자기 서씨가 '저 버리지 마요 거둬줘요'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다고도 한다.

그런데 한씨 어머니는 서씨에 관한 증언을 했는데, 김혜현이 서씨를 막 두드려 팼던 것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서씨가 일했었다는 어느 식당주인이 취재진 증언에 거드는데, 식당주인은 "서○○, 아주 김씨 일족 노예지. 식당에서 일해서 번돈도 김씨 일족에게 바치고, 양푼이 잡탕 비빔밥을 만들어놔 많이 남겨서 서○○에게 '이 돼지같은 년아 먹어라'라면서 꾸역구역 먹이고, 술도 큰 유리잔에 강제로 먹이고..."라면서 서씨를 동정한다.

사실 서씨는 김씨에게 결혼사기를 당한 이후로 김씨 일족에게 끌려다니다시피 하면서 살고 있었으며, 그런 상황에서도 범인들에게 호의적이었다. 이수정 프로파일러는 사이비 종교에게 재산을 헌납한 광신자를 보는것 같다고 평한다.

또한 서씨는 결혼한 이후부터 부모님과 헤어졌으며, 박씨와 동거하는 동안 서씨는 엄마 돈을 이리저리 빌려서 쓰다가 트러블이 생겼고, 서씨 친모는 서씨에게 빠져나와서 서울로 피신하자면서 서씨를 김혜현 일족의 수렁에서 구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한 듯 하다. 서씨 친모도 서씨가 김혜현 일족이 자기에게 잘해준다면서 부모에게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있었다고 하고... 사실상 김씨 일족이 서씨 코를 꿴 꼴이다. 사실 서씨가 결혼할 때에도 시아버지 이씨가 경찰이었다면서 서씨 가족에게 신뢰감을 유도했었다고 한다.

그러면 이○○는 경찰이었는가? 경찰 근속이었던건 틀림없었던듯 하다. 이씨는 김씨와 1999년 결혼을 했었다. 이씨와 함께 근무하던 당시 이씨 근무 파출소 경찰의 증언으로는 결혼이후 김씨에게 끌려다니다보니, 차압을 떼이고 해서 경찰 옷을 벗게된 듯하다.

이렇게 김혜현 사기단 일족의 형성부터 비정상적이다보니, 이수정 프로파일러는 이들을 경제 공동체에 한 덩어리라고 규정한다. 즉, 김혜현이 사기극을 주도한 감독이자 주연 배우이며 남편인 이 씨, 아들 박 씨는 모두 사기극에 가담한 조연 배우라는 것이다. 사기극의 1막은 아들 박 씨가 순진한 젊은 여자를 꼬셔서 끌어들이는 역을 맡아 젊은 여자를 끌어들이고 빠지는 역할이며 2막은 부모 역할의 이 씨와 김혜현이 등장해 가족으로 단단이 구워삶는 역할이며 3막은 클라이막스로 본격적으로 주연이자 감독인 김혜현이 절정의 연기력을 뽐내는 순간인 셈이다. 주범 김씨 부부는 계모임 등을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한 다음 화목한 가족인 척 연출하여 호감을 산 뒤, 여성들이 결혼을 결심하면 혼수 등의 명목으로 돈을 뜯어왔으며, 피해여성들에게 돈을 받아낼 수 없으면 잠적하는 식의 범행을 이어왔다고 하며, 아들 박씨는 원래 대전의 한 폭력조직의 조직원인데, 자신을 의사, 사업가로 꾸미는 등 직업과 나이, 재산을 속여왔다. 2011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6명의 여성으로 부터 결혼을 빌미로 총 17억 9600만원을 편취하였다.
"김혜현의 범행수법, 성공한 수법은 쉽게 버려지지 않습니다. 수법이 밝혀지면 신고율이 높아지고 추가발생을 막을수있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는 박씨가 자수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김혜현씨는 아들이 자수했다는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우리는 김혜현에게 전합니다. 연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제는 사필귀정, 인과응보입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김상중 클로징

덧붙여, 클로징 직전에 2016년에 방영했던 부산 괘법동 태양다방 종업원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범인이 잡혔다는 낭보를 전한다.

2017년 9월 26일 수원지검 형사4부는 방송 취재 시작 후 자수한 박씨를 구속기소하였고, 그 부모는 기소중지 및 지명수배하였다고 한다.

이후 서씨와 함께 도주한 김씨와 이씨는 도주기간 동안 서씨에게 "너때문에 네 아들이 붙잡혔다", "생활비를 벌어와라"라는 식으로 서씨에게 나무몽둥이,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하는 등 심한 폭행과 학대를 저질러 왔으며, 자신이 피해를 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함께 달아났던 서씨는 학대를 견디다 못해 2017년 12월 9일 간신히 도망쳐 울진에서 구출됐다. 그러나 스톡홀롬 증후군에 빠져 오랜시간동안 김씨의 일가족의 구성원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던 서씨는 검찰조사에서 시부모 김씨부부와 남편 박씨는 좋은 사람들이라고 두둔하였지만 이후 검찰의 설득 끝에 김씨부부의 위치를 파악해 서씨가 탈출한 지 10일 만인 2017년 12월 19일 강원도 고성에서 김씨 부부를 검거하였다[23]. 2018년 1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같은해 9월 20일 주범 김 씨는 징역 14년, 남편 이 씨와 아들은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3.11. 1092회 / 9월 9일 / 누가 방아쇠를 당겼나? - 마닐라 총기 사망 사건 미스터리 ★

2016년 7월 1일 발생한 필리핀 한 호텔방에서 신주영씨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다뤘다. 자세한건 신주영 피살사건 참조.

클로징멘트는 죽어도 필리핀 안에서 사건을 마무리 짓겠다는 전씨를 향한 멘트였다. "전씨는 우리에게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묻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왜 낯선 곳에서 왜 재판받기를 원하는지 말입니다."

3.12. 1093회 / 9월 16일 / 천사목사와 정의사제 -헌신인가, 기만인가 ●★

ㅊ○○○ 센터 사건, 즉 전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횡령사건을 다루고 있다. 공지영과 관련된 김모 現 목사사제[24]와의 고소 난타전이 발단이 되었지만(이에 대해서는 공지영 문서도 참조할 것) 그 뒤를 캐보니 걷잡을 수 없는 규모의 횡령이 드러나서 지역사회에서 이슈가 된 사건으로 본 방송이 보도되기 전에 이에 대해 다룬 시사저널에서 이미 취재기사들을 보낸 바가 있다.[25]

방송 인트로는 신약성경의 유명한 에피소드중 하나인 간음한 여인과 예수를 인용하며 시작한다.

공지영과 김씨에 대한 고소관련 건을 소개한 뒤, 김씨를 인터뷰하기 시작하는데 김씨는 자신을 요즘 파업하는 방송인들 처지에 빗대며 자신의 무고함을 호소하기까지 했다.

여기에 해당 신부와 관련된 목사가 있었는데 바로 이XX 목사. 참고로 여성 목사이다. 해당 목사에게는 불법 봉침시술 의혹이 있었다. 그외에도 입양한 아이들에 대해 본인이 직접 돌보지 않고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직원들에게 돌보게 했으며 사진을 찍을 때나 SNS에 올릴 때나 데려갔다는 전직 어린이집 직원들의 폭로가 있었다. 또한 직원들의 월급에서 다시 기부금을 내려고 강요했다는 직원의 폭로도 있었다.

그외에도 이후 해당 여성 목사에 대해 사기 결혼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26]

해당 여성 목사의 재산 형성 과정도 매우 불투명하다. 건물 5채 총 10억원 상당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본인은 무보수로 봉사했으며, 임대 아파트 제태크, 골동품으로 돈을 벌었다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임대 아파트 재테크는 불가능하며, 골동품은 거래 특성상 현금을 상당수 보유하는데다 보는 안목도 있어야 한다고 일축했다. 해당 여목사가 가진 건물중 한채는 증여됐는데 3천만원 대신 받았다고 주장하였지만 채무는 1억 칠천으로 되어 있었다. 이에 해당 인물의 전부인은 그에 대해 해당 인물은 여목사가 너무 좋아서, 잘해줘서 줬다고 언급했다. 남편이 여성 목사에게 재산을 증여했다는 것을 알은 전부인은 해당 여성목사가 자기 집이라고 전부인을 집에서 강제 퇴거시켜 요양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여기서 남편이 봉침을 맞지 않았는가 의심을 한다.

한 국회의원의 보좌진도 제작진에게 폭로했는데 해당 여성 목사에게 간 금전이 상당했다고 한다. 최대 1억 가까운 금전이 갔으며 그외에도 수백만원의 금전들이 여럿 여성 목사에게 보내졌다고 한다. 여기서도 봉침 이야기가 나왔다.

여성 목사의 후원 모의에 천주교 신부가 개입했었다. SNS등을 통해 해당 여성 목사가 운영하는 단체에 후원을 해줄것을 요청했다는 것. 또한 해당 신부는 해당 여성 목사에게 봉침을 맞으라고 사람들을 소개 시켰다고 한다.

때문에 취재진은 불법 봉침시술 등 의 사실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해당 여성목사인 이씨의 센터로 찾아가서 이씨를 인터뷰했다. 의외로 처음엔 거부의사없이 9시간씩이나 소명을 했다. 인터뷰 하는 동안 자신이 얼마나 아픈지, 힘든지(치아 13개가 의치라느니 손이 휘어졌다느니 정신과 처방을 받고 있다느니)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봉침에 대해서는 " 건강 강의 차원에서 이러한 게 있다는 것만 설명했지 시술은 하지 않았다. 아니 그러면 그들이 고소를 해야하는데 놓지 않은것을 자꾸만 했다고하니 이상하다." 식으로 일축했다.

그리고 취재진은 익명이 보냈다는 한 USB 제보를 입수한다. 취재진은 이 자료를 공개하기 고심했지만 결국 공개하는데, 문제의 USB에는 사진파일이나 이씨의 대화 로그 등이 담겨있었다. 이 대화들은 특정한 대상들과 대화한 흔적이 있는데 문제는 "외설적인 표현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차마 공개는 하지 못했다." 대신에 이 대화들을 살펴보면 국회의원, 지역의원들의 이름이 많이 보이고, 시술 받은 후 곯아떨어진 상태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반라상태의 중년 사진도 있는데, 이 중년은 이씨를 후원해준다고 했던 어느 유력 국회의원(한때 국가정보원 원장을 지내고 무소속으로 국회의원도 했던 인물이며, 현재는 고인이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27]

그리고 9월 5일에 있던 공판사실을 전하면서, 해당 공판에서 이씨의 혐의는 사기, 위계 공무집행방해, 의료법 위반,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이 지적되었다. 그러나 시사저널 박혁진 기자는 사법기관에서 확인된 액수보다도 더 많은 현금이 오갔다면서 이 수사결과조차도 축소된거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한다. 횡령사건이 사기사건으로 살짝 이야기가 바뀌었으며, 봉침 불법시술 사례도 꽤 많을텐데 공소장서 언급된 피해사례가 단 한명뿐이며 이렇게 교묘하게 축소된 데에는 관련 권력자들의 역할이 있을거라는 의혹을 제기한다. 결국 해당 검찰청이 문제가 되어 해당 지역내 정치인들이 공식 입장을 발표 수사과정에서 의혹이 있다는 제보가 끊이질 않는다는 비판을 하였다.

이씨와 김씨가 우리가 무슨 살인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왜 우리만 가지고 그러냐면서 항변하는 모습과 공지영의 비판을 교차편집한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우리도 이를 취재하면서 "방송 취소하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느니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이를 무릅쓰면서까지 이를 취재한 건 협박이 두려운게 아니라 이들의 행각이 소액기금문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게 걱정되어서 취재하였으며, 그런 착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고 다시 배신당하지 않도록 관리의 그물이 촘촘해지기를 바라면서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목적이 순수하지 않다고 해도 수년간 재단을 운용한건 사실인만큼 (그들의 죄에 솔직해진다면) 그 잘못을 되돌릴 기회는 많을겁니다. 이제라도 그러한 행위를 멈췄으면 합니다. 우리가 당신들의 행위를 향해 돌을 던지기 전까지 말입니다."라면서 일갈하는 클로징멘트로 방송을 마친다.

3.13. 1094회 / 9월 23일 / 은밀하게 꼼꼼하게 - 각하의 비밀부대

국가정보원·국방부 여론조작 사건,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비롯한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저지른 비리를 하나하나 고발하는 챕터다. 클로징 멘트에서 진행자 김상중은 작정하고 이명박을 겨냥한 마지막 말을 남긴다.
"왜 국민들을 둘로 갈라 싸우게 했는지? 국가 권력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하고 개인의 삶을 파괴하면서까지 얻으려고 했던 것은 무엇인지? 반대하는 목소리를 탄압하고 사찰하는 것이 과연 당신들이 믿는 민주주의인지? 이제 당신께서 국민들의 이 물음에 답할 차례입니다."

3.14. 1095회 / 9월 30일 / 140억은 누구의 돈인가? - BBK 투자금 진실게임 ▼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와 연관된 BBK 주가조작 사건을 다루며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김경준과의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4. 4분기

4.1. - / 10월 7일 / (결방)

사유: 한국 vs 러시아 축구 평가전 경기 중계로 결방.

4.2. 1096회 / 10월 14일 / 주지스님의 이중생활 ●

대구 희망원 사건에 이은 대구경북 종교계의 또다른 대형 병크

조계종 산하 대구 모 대형사찰의 주지스님이 여성 종무원을 성폭행했다는 사건을 추적했다. 일단 요약하자면 피해자의 주장이 제법 호소력이 있는데다가, 주지스님을 감싸고 있는 불교계 커넥션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

한 사찰을 취재진이 취재하면서 시작된다. 사찰 관계자들이 돌려보내려하는데 결국 승려들이 불쾌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2017년, 대구 팔공산 사찰벨트들을 중심으로 ㅅ사찰(정황상 거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지스님 성폭행 사건을 고발하는 팩스 투서들이 돌아다녔다. 처음에는 교계에서 돌아다닐 법한 괴문서로 치부했지만, 개혁성향(?)의 교계 언론인 불교닷컴의 서현욱 기자가 취재한결과 보통일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괴문서의 내용은 " 동화사의 말사 ㅅ사찰의 주지스님 ㅎ승려[28]가 (당시) 25세 처녀를 종무원으로 채용한 후 성폭행하여 임신까지 하게 만들어서 인생을 망친자가 현재 경찰서에 조사중..."운운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인터뷰한 익명의 동화사 승려는 "터질게 터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건의 중심에는 ㅎ승려가 있는데, 이 ㅎ승려가 지역교계[29]의 거물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ㅎ승려는 교내 자체 재판기관인 호계원의 판관 중 한명으로 있기도 하였다. 당연히 이에 대해 교내 개혁파 단체인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 중 한명은 분개하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서 피해자의 신원을 보호했을지언정, 실에 이 괴문서는 당사자가 당당히 실명을 내걸고 돌렸던 글이다. 여튼 취재진은 피해자를 찾아갔다. 피해자는 박아무개로 진아무개씨의 딸이었다. 피해자 모녀는 ㅎ승려를 악마라고 진저리치며 성토했다.

피해자 박모씨는 학창시절만해도 여느 또래처럼 건강한 딸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몸에서 열이 나거나 병원에서 전정기능 장애, 자극성 장증후군, 양성발작현기증 등으로 일시적 진단받은 괴병이 발발했고, 병원에 가도 딱히 차도가 안보여서 그녀가 신병이 들렸다는 걸 확신한 피해자 모녀는 불가에 귀의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절에 다니다가 동선스님(ㅎ승려와 달리 방송에서 실명으로 취재되었다.)이 피해자 모친에게 전생에 카르마가 있다면서 만발공양을 한번 해보라고 박씨를 ㅎ승려 밑에서 살 수 있도록 주선했다. 처음에는 말이 공양주지 속세기준이라면 식모에 상응하는거 아닌가 하면서 의심한 진아무개였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랴 해서 만발공양으로써 문제의 사찰에 종무소로 근무하게 되었다.

그렇게 근무하다가 어느날 아파서 일을 쉬게되었는데, 갑자기 ㅎ승려가 고기를 사준다면서 요릿집에 박씨를 초대했다. 원래 박씨는 안가려고 했지만 ㅎ승려 말을 뿌리치지 못해서 ㅎ승려는 요릿집안에 가장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시키고 종업원이 나간 뒤 문을 닫고 강제로 술을 먹이고는 스킨십을 하였다. 이때까지만해도 불쾌했지만 당시만해도 ㅎ승려가 학비를 지원해주고 노트북을 선물하는등 호의를 베풀어주는 관계라서 그러려니 했다. 문제는 그 이후 ㅎ승려가 어느날 자기의 개인사찰로 초대하였고, 박씨더러 "수양딸말고 시봉보살로서 부부처럼 지낼 생각은 없냐"고 했는데 이에 기겁한 박씨가 나가려 하자 ㅎ승려가 붙잡고 강제로 침대에 붙들어 매서 옷을 벗기고 뺨을 때려가면서 관계를 했다는 것이다. 이후에도 사찰주변의 무인모텔에 방을 잡고 상습적으로 관계를 하고 주지실에서도 성폭행을 서슴없이 저질렀다고 박씨는 피해사실을 주장한다.

그러다가 결국 임신을 하게 되었고, 이때 오히려 ㅎ승려는 "네년이 재수없게 임신하는 바람에 내앞길 망했다. 얼른 애떼라"면서 임신중절을 강요했다. ㅎ승려의 강압에 어영부영 병원을 갔는데, 승려는 같이 따라가면 망신살 뻗친다는걸 아는건지 피해자 모녀끼리 해결하라고 한 모양. 어쨌든 임신중절을 하기에는 이미 애가 너무 커버려서(...) 임신중절을 하기도 어렵게 되었고 그냥 낳아서 키우게 되었다고 한다. 해당아이는 방송시점에서 어엿하게 5살 어린이로 자랐다.

애를 낳게 된 이후에도 ㅎ승려는 아파트를 마련해 주고 생활비를 보내줬다. 하지만 발길을 끊었다. 하지만 대출금이 부담되어 집을 작은 곳으로 옮기자고 하자 이에 ㅎ승려가 흥분해서 다짜고차 집에 찾아와서 박씨 딸에게 컵을 던지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30], 박씨 딸이 악마같다며 피해자를 비방하는 문자를 보내는 난리를 피우고 하는통에, 결국 이 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런 마구니와 살다가 어머니조차 돌아가면 나하고 애기는 평생 그 승려의 노예가 되겠구나"라는 위기감에 ㅎ승려를 고발하겠다고 결심하였다 한다.

여튼 사건 이후 ㅎ승려는 '승복을 벗고 속세로 돌아가겠다'라는 의미의 환속제적원을 제출하고 S사를 떠났다고 한다. 그래서 형식적으로는 승려가 아닌 속인인 상태. 그럼에도 ㅎ승려는 오히려 박씨 모녀가 사기꾼이라고 주장한다.

이후 취재진은 박씨를 ㅎ승려에게 주선해준 동선스님을 취재했는데, 동선스님은 "스님이 자기에게 호의를 베풀어주고 아파트 집도 하나 마련해주니까 들떠 있었겠지... 박씨 엄마도 좋아했었는데, 보살은 중놈이 중놈 편든다고 그러지만, 바른 잣대로 보면 지금 ㅎ스님이 크게 당한거야"라고 ㅎ승려를 변호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조계종이 아니라고 ㅎ승려가 소속된 조계종과의 관계를 부정했다. 그러다 갑자기 동선스님한테 ㅎ승려가 전화를 걸었는데 동선스님은 자신이 그알 취재를 받는다고 말하고 전화를 PD에게 바꿔준다. 처음에는 거부의사를 밝히려다, 취재진이 ( 세모자 사건의 경험때문인지) "우리가 박씨 모녀의 입장만 취재할 수 없다. 당신의 의견은 어떠한지 궁금하다"며 양측의 의견을 취사하려는 의사를 밝히자 뭔가 고민하다가 ㅎ승려는 인터뷰에 응한다.

ㅎ승려는 박씨 모녀가 사기에 협잡군이라는 증거로 자신을 찾아왔을 때의 사진을 찍어서 보관중인데, 이 사진에는 의문의 노인과 아줌마 한명이 찍혀있었다. ㅎ승려는 사진의 아줌마는 박씨의 외숙모, 노인은 박씨의 외삼촌이라고 주장한다. 하여튼 그 노인이 "님 몇년동안 스님했음? 돈많을테니 한턱쏘세요 ㅎㅎㅎㅎ" 이렇게 말했는데, ㅎ승려는 그 노인이 돈을 노리고 박씨 모녀를 말로 내세워 나를 협잡하는 증거라고 그 일화를 이야기한다.

또 ㅎ승려는 오히려 박씨가 "19.696억을 내놓지 않으면 당신을 매장시켜버리겠다"고 주장하며 부동산 문서(?)를 보여주며 이건 오히려 돈을 둘러싼 문제에 가깝다며 사건의 본질은 딴데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그들이 돈을 원하는 이유가 무당(아줌마)과 노인, 박씨 모친이 도박으로 돈을 날려서 나한테 돈을 뜯어내려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날 썸씽에 대해서는 박씨 자신은 너무 어리니까 박씨와 하기를 주저했는데 오히려 박씨가 "친구 선배에게도 하는등 이미 동정을 뗐으니 걱정말라"며 적극적으로 들이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관계과정에서 자신은 때리거나 강압적으로 한 것이 없다고 주장. 그러다 내가 아파트 사줬는데, 그 모녀가 아파트 자산을 깡통으로 날려먹은 뒤 대출이자[31]까지 해도 돈이 모자라다며 내 돈을 계속 뜯으려고 저렇게 말하는거라고 모녀에게 책임을 오히려 물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씨는 자기가 악연을 끊고싶다니까 ㅎ승려가 3억을 먼저주고 그뒤로 생활보조금으로 3백만을 주겠다고 했지만 자기는 양육비와 피해보상비에는 모자랐는지 6억으로 합의보자고 했는데, 그거때문인지 승려가 협박문자 보내고 그랬다고 주장한다.

여튼 ㅎ승려와 절연한 뒤로 모녀들은 무속인을 알아보기로 했다고 한다. 무속인 이씨를 통해서[32] 박씨의 신병을 어느정도 치유했다고 한다.[33] 이 사건에 대해서 이씨는 "신병걸린 사람들에게는 스님이 그냥 하느님인거지 나이가 비등하면 몰라 어린애를 그렇게 했다는 건 있을 수가 없다"며 ㅎ승려의 잘못이라고 딱 잘라 말한다.

그리고 ㅎ승려는 '사실혼관계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의 소'명목으로 피해자를 고소했다. 한마디로 " 너 때문에 사실혼관계가 다 깨져버렸으니까 위자료 책임져" 이런소리다.[34]

또한 사건을 맡은 관할 경찰서 관계자는 사건자체가 5년 전인데다 입증할 방법도 없고 목격자도 없어서 수사가 난처했었고, 이에 당사자들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 상황까지 갔었다고 회고한다.

S사찰의 관계자를 인터뷰했을 때 현재 근무하는 종무원은 박씨가 관계하고나서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하고 익명의 스님은 좋게좋게 할 수 있는 사건이 왜 막장으로 치닫는지 뭔가 큰일로 커진 것에 대해 난처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대해서, 취재진은 사건 당사자들의 증언을 취합해서 전문가들에게 자문한다.

우석대 심리과 김태경 교수는 성폭력은 폭로율이 매우 낮은범죄라며, 이 사건은 충분히 발생지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박지선 프로파일러는,
만약 있지도 않은 성폭행 사실에 대해서 피해자가 허위로 꾸미고 있다면 굉장히 나타나기 힘든 진술 패턴[35]이 드러나는데요. 허위로 성폭행 사실을 꾸며서 피해자가 진술을 하고있다면 이를 부인한다거나 축소해서 말하는 패턴은 상당히 나오기가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중략) 그리고 피해자는 가해자의 사회적 위치때문에 정말로 고발하기 어려웠다고 보여집니다.
라면서 피해자의 호소력을 인정했으며 또한 ㅎ승려의 "그녀가 먼저 옷을 벗어서 누웠고 내가 때리거나 고함지르거나 그런건 없었어요"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하는 장소로 가서 그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한 묘사는 전혀 없고,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지 않았으니 성폭행이 아니다 이런식의 진술은 피해자의 어떤 자세한 일관적인 진술에 대해서는 신빙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김태경 심리교수는 이 주장에 대해서 전형적인 성폭력 가해자의 주장이라며 딱 잘라 말한다.

그리고 박씨는 ㅎ승려가 지역교계의 거물이라 아는 국회의원도 많고 칠곡경찰서의 경승이기도 해서 사람들은 내 말만 믿을 것이라는 입지를 강조하며 박씨 모녀를 매장해버릴거라는 협박도 들었다 한다.

또한 자료화면으로 ㅅ사의 음악회 영상이 나오는데 이때 "전 국회의원인 아무개, 칠곡경찰서장님, 소방서장님..."하면서 지역사회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하기도 한다.

그래서 김태경 교수는 이 사건은 성폭행의 사실관계도 중요하지만, 종교지도자의 추태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강조한다.

조계종 본원에서는 ㅎ승려를 9월 14일 환속제적원을 처리했다는데, 피해자는 조계종 내부에서 처리한 문건도 뭔가 미심쩍다고 말한다. 애가 태어난 날짜와 문건의 날짜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 박씨 자식의 생일은 6월 8일인데, 문서에는 11월경이라고 주장하니 기가 막히다는거. 즉 교제시작, 임신확인, 출산의 경우 실제 발생일은 문건에서 주장하는 날자보다 3~4개월 늦게 기록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서 관계자는 고의적으로 그랬음을 의심하며, ㅅ사의 역대 주지스님 재임일을 보면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12월 5일까지 1년 1개월 공백이 있었다는데 거기에 맞춰서 조작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즉, ㅎ승려가 ㅅ사 주지로 있었던때에 있었던 일이라는데, 그걸 임기가 끝난 사이에 일이 있는거마냥 날조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취재진이 ㅎ승려에 대해 이점을 지적하니 ㅎ승려는 내 불찰인 것 같다며 묻어달라고 얼버무리는 추태를 보여준다.

또한 피해자 박씨는 상주 성불사 큰스님이 ㅎ승려가 ㅅ사로 컴백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다는 의혹을 하고 있다. 상주 성불사 큰스님은 누구인가? 바로 속명 서의현인 스님이 큰스님으로서 거주하는 절이 상주 성불사라고 한다. 이 서의현 승려는 1994년까지 조계종 총무원장을 하다 임기가 끝나서 3선을 노리던 상황이었다. 그렇다. 이 과정에서, 당시 뉴스를 보던 사람이라면 익히 들었을, 서의현의 연임을 두고 일어난 분쟁인 이른바 조계종 폭력사태가 일어난다. 그리고 서의현이 이 더러운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과정이 드러나면서 멸빈당하고 변두리로 밀려난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도 한자리 해오고 있었다는것.

이에 대해 동화사 관계스님들은 ㅎ승려가 상주에 있는 성불사까지 가서 서스님을 태우고 오고 큰절에 같이 갈때도 돌아다니고 그건 아는 불자들은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ㅎ승려와 서의현의 각별한 관계를 지적한다.

또 박근혜가 대선후보였을 시절 종정스님 처소에도 같이 있었다고도 하고 그 영향력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것.

이때 자료영상을 틀어주는데 박근혜 당시후보와 수행원 두명이 방석에 앉아있고 맞은편 방석 세 개 위에 큰스님 두사람이 앉아있는데 어째서 자료에서는 이때 중앙 스님 오른쪽의 방석이 공석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자리가 서의현의 자리였다는 것이다. 이렇듯 권력에 아직도 영향력 행사를 해왔으니 서의현이 ㅎ승려를 호계원 위원중 하나로 선임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것.

또한 ㅅ사의 예산으로 원래 3.5억이 책정되었지만, 실사해보니 실제로는 9억에 가까운 수입이 발생했다는 의혹도 동화사 관계스님들이 증언한다. 이런 의혹에 대해 SBS는 서의현을 인터뷰하지만, 당연하게도 서의현은 인터뷰에 부정적이며 ㅎ승려과의 관계도 쓸데없는 소리라며 일축한다. 상납금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정하다가 전화를 끊어버린다.

서의현은 또한 동화사 주지를 역임한 ㅅ승려와도 관계가 있고, ㅎ승려의 개인사찰은 불법건물인데도 그걸 감싸준게 ㅅ승려라 한다. 이에 대해 동화사 익명스님은 멸빈된 사람이 이럴수 있냐면서 분개한다.

그리고 처음의 인터뷰 장면이 다시 나오는데, 이 장면은 바로 취재진이 ㅅ스님을 취재하려고 시도하다 문전박대당한 과정이었던 것.

마지막으로, 조계중 호계원에서 제적당하고 변두리로 물러난 명진스님을 인터뷰하는데 이 사건에 대해서 "아주 정말 깨끗한 종단의 풍토에서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한국 불교의 이런 타락상에서 나온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깝다). 파사현정[36]이라, 따로 정의를 찾지 말아라. 잘못된 것을 부숴버리면 올바른 것은 드러난거다"라고 일침한다.

방송의 엔드 코멘트도 이에 거들었다.
물론 대부분의 승려들이 훌륭한 사람임을 우리는 잘 알고있습니다.
조계종에도 훌륭한 분들이 있는 반면, 반면교사도 조계종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파사현정, 삿된 것을 파하면 정의로운 것이 드러날 때 불교계의 신뢰를 되찾을 수가 있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4.3. 1097회 / 10월 21일 / 몸통은 응답하라 - 방송 장악과 언론인 사찰의 실체

JTBC 뉴스룸 에서 태블릿 PC를 발견한 지 1년을 맞이하는 주간에, 제작진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고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명박 정부에게서 드러난 문제점은 박근혜 정부에서 드러난 언론장악과 직결되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회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이 진행 중이기에 이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국무총리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무차별 민간인 불법사찰과 이명박근혜 정권의 공영 방송 왜곡 실태를 보도했다. 또한 박근혜정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문건을 입수하여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공개하였다. #

이 문서에는 언론장악과 여론왜곡을 위해 청와대가 총동원된 사실이 낱낱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사회적 파문이 커진 사건과 (인천 여아 학대 사건, 한강 녹조) 수석비서관 회의 문건에서 드러난 언론통제 내용이 오버랩되는 장면이 압권. 심지어 본인들 회사에서도 MBC, KBS, YTN과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것을 밝혔다. 당장 이 프로그램을 사찰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으니...

4.4. 1098회 / 10월 28일 / 악마를 보았다 - 어금니 아빠 이영학 의 두 얼굴 ★●

초반에는 실종신고를 받고 늑장 대응을 한 공권력에 대한 비판을, 그 이후로는 이영학의 개인사에 대한 제보보도를 겸사겸사하며 특히 이영학 아내의 의문사에 대한 검증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였다.

클로징 멘트는 마치 까도까도 괴담인 이 모습에 많은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면서 기부혐오문화의 확산, 그리고 더 나아가서 사회적 관계대상인 이들의 환경과 집까지도 물어볼 정도로 이영학이 무너뜨린 건 사회의 신뢰일지도 모르고, 사회의 신뢰라는 건 이러한 흉악범죄에 쉽게 무너지지 말아야 하고 그 기반이 탄탄해지는 거야말로(?) 피해자의 영혼을 위로할 방법이라고 일갈하면서, "오늘 이밤,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전율했다.

덧붙여, 이영학의 딸인 이 모양은 이혜라라는 가명으로, 이영학의 아내 역시 가명으로 보도되었다.

4.5. - / 11월 4일 / (결방)

사유: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파일럿 방영 관계로 결방.[37]

4.6. 1099회 / 11월 11일 / 자카르타 한인 연쇄 추락사 - 누가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나? ★●

2000년대말 인도네시아 모처에 매장되어있다는 한 석탄자원개발을 둘러싼 해외자원개발 이권에 꼬인 사기 피해자들과 관련된 사건이다. 방송전에 뉴스타파에서 이에관한 기사가 몇건 작성된 바가 있으니 뉴스타파에서 관련 기사를 참조해도 좋다.[38]

2016년 11월 20일 자카르타의 고급 주상복합단지에서 석탄개발 관련 회사 직원이었던 한국인 허○○씨가 사망했고, 5일 뒤, 그의 상사였던 송○○씨 역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관계로 리모델링 공사중이었던 자카르타의 붕 까르노 경기장 공사현장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다.

허씨는 현장사진 몇장을 제외하면 현지에서 이미 부검이 끝나서 한국에서 추가부검이 불가능했다. 방송에 자문한 법의학자는 일단 드러난 사진으로만 보면 자살로도 볼 수 있다는데 이견이 없다고 하지만 타살의 정황을 추가로 찾아보기에는 자료가 충분치 않다면서 회의감을 드러내고 있다.

허씨는 죽기 직전에 노트북을 상사 송씨에게 보냈다. 그 노트북은 뭔가 중요한 자료인 듯 했지만 노트북을 건네받은 송씨도 귀국하려다가 뭔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돌아섰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송씨 역시 사망한다.

송씨 사망의 경우 현지경찰은 자살로 결론내렸지만 허씨보다 더 의문점이 많았는데, 애초 사건당시 리모델링 중이었던 경기장은 외부인 출입을 철처하게 통제하고 있었는데 거기로 송씨가 자살하려 들어간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범죄심리학자 이수정도 베르테르 효과는 차지하더라도, (귀국 시도까지 하려 했다는 사람이) 무슨 급격한 심경변화로 제3의 장소인 아무도 없는 경기장에서 자살했다는 것 역시 말이 안되는 개연성이라고 지적한다. 법의학적으로도 송씨는 허씨의 케이스보다 좀더 황당하다며, 사진에서 나온대로 팔꿈치 열창이나 뭔가 강하게 찍힌 것밖에 확인할 수 없지만 그것도 뭔가 말이 안된다는 듯 더이상 법의학적 분석을 보류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당시 허씨와 송씨가 일하던 현지회사는 엄청난 빚 때문에 투자자와 현지 직원들로부터 시달리던 상황이었고, 그 와중에 책임을 물을 수 있던 중요 회사직원들이 죽은 사건이다.

인도네시아가 청렴하다고 보기 힘든 나라에 치안도 좋지 않은 구석이 있어서 한국돈으로 100만원만 찔러주면 청부살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송씨의 현지 지인이나 국제용무도연맹에서 일하는 한국 교민은 청부살인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죽기직전 허씨의 유서에는 이○○를 비난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이○○가 사건의 핵심 중 한명이다. 즉 허씨의 노트북에서는 이 일의 책임자로 이씨를 지목하고 있었던 것.

당연히 이에 대해 이씨는 반박하며 내가 왜 허씨를 죽였겠느냐면서, 이 일은 그냥 현지에서 자기들끼리 돈에 얽혀서 광산을 팔아먹으려고 하다가 광산 이권과 관계된 명의자들이 허씨를 죽였을 일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런데 현지 허대표의 사업파트너인 부디만(가명?)은 석회사업 및 주식 대금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오히려 송씨와 허씨는 죄가 없다면서 누군가의 '메신저'였을 뿐이라고 지적한다.

2016년말 허씨와 이씨의 메신저 내용에 따르면 이씨가 허씨에게 수익에 대해서 뭐라 잔소리하는 내용이다.

애초에 허씨 회사(CKA)가 인도네시아 현지에 파려던 광산도 채산성이 의심되는 곳이었는데 이런 곳에다 파려고 하니까 수익은 안나고 손해가 나던 것.

그리고 해외자원 투자금 유치를 통해서 돈을 빼돌려 호화생활한 자원투자 사기꾼들이 구속되었다는 뉴스가 나오며, 뉴스에서 지목한 투자사기꾼 이야기가 나온다. 투자사기의 장본인은 일명 '회장님'이라 불리는 중년 부인 유○○으로,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아시아에 유일하다는 명품 브랜드를 밥먹듯 쇼핑하지 않나 하여튼 돈지랄이 풍년이었다.

그녀가 다닌 명품 가게 직원에게 수소문한 결과 그는 이씨와 주로 어울려다녔고, 이씨는 일명 자칭타칭 '석탄왕'이라 불리었으며, 이씨는 내가 한전만가도 담당자들이 뻘떡 일어선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친데다 역시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명품 브랜드의 의상을 입지 않나 자신이 입는 브랜드에 비하면 다른 브랜드는 쓰레기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등 돈지랄로는 유 회장부인에게 지지 않는데다 술자리에서도 유명한 사람들, 지역 경찰서장과 술자리를 해서 인맥 과시를 했었다고 거래처 이사는 증언한다.

허씨가 이씨를 알게된 계기는 호주에서 공부하다가, PC방을 운영했는데, 재일교포(?)에게 사기당해서 낙담한 차에 이씨를 알게 되었고 그에게 도움을 받다가 어느새 이씨의 사업제안에 이끌렸다고 한 것이다.

다시 현지 석탄회사 문제로 들어가서, 유상증자를 할 때마다 이에 상응하는 돈이 한국으로 역송금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인도네시아 현지의 한국쪽 석탄회사는 계속 손해를 보는데, 이에 대해서 송씨의 지인은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영업이 어디있냐며 그 회사가 중개목적이 절대 아닌 것 같다고 부언한다.

게다가 김경률 회계사의 분석으로 이씨는 회사 손실은 인니에서 봤지만, 그걸 한국에서는 이익이 난 것처럼 호도한다음, 해당 회사의 주가 조작을 종용하였으며, 딱 잘라말해서 이건 사기의 일환이었다고 분석한다. 아닌게 아니라 실제로도 당시 관련회사는 그냥 동전주였었지만, 이씨가 개입 한뒤로 800원대였던 주식이 4000원까지 일시에 올라가기도 했다는 듯하다.

곧이어 피해자들이 처음에 거래를 조금 했을 때는 그럴싸해 보였을지 몰라도 그 이후에는 속았다는 반응을 줄지었으며, 이씨의 익명 지인은 이씨가 30억의 투자금을 가지고 인도네시아의 회사를 매개로 돌려막기하듯 인도네시아 석탄투자와 회사, 투자자들에게 폭탄을 돌리며 신나게 놀았던 사기꾼이라 지적한다. 거기에 현지 거래처 중 하나였던 L사의 관계자는 아예 이 사기사건을 폰지 사기의 메커니즘이라며 딱 잘라 말한다.

그런데 이씨의 회사는 한전 자회사와도 연관이 있는데, 이는 부산에 살던 이씨가 식당 사업을 위해 서울에 가면서 '유 회장 여사'를 만나게 되었고, 이때 권력자들과 연권을 가지면서 이씨가 한전 자회사에도 손이 뻗어있게 된다는 듯 하다. 노트북에서 지목된 리스트중에는 안○○이라고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한나라당→새누리당 당원이었으며 당시 국회의장 보좌관이자 불교특별위원장 직함을 달던 지역구 국회의원도 있었다. 당연히 이 의혹에 대해 안씨는 부정한다. 그러나 이미 고인이 된 허씨의 동생은 장본인 유 회장 아줌마, 이씨, 안 모 의원이 부산에 살때부터 돈독한 사이였으며 이로 인해 인맥이 생겨서 한전(자회사)과도 커넥션이 있을거라 의혹하고 있으며, 전 서울시 부시장도 이 커넥션에 끼어서 한몫했다고 한다.

모 피해자의 경우, 이씨는 검찰조사를 받고 난 다음에도 뻔뻔하게 산다면서 어느 백화점에서 이씨를 봤다며 경악한 기억을 제작진에게 들려준다. 이와 관련해서 이씨 일당은 과거 해당 백화점의 지하상가 지분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지하상가 관련으로 잡음이 있었고 추적될 기미를 느끼자 문제의 30억을 인도네시아 현지의 석탄회사에 떠넘겨서 사단이 났다는 듯 하다.

그리고 방송은 이씨와의 인터뷰를 시도하지만 역시나 거절당했고[39] 이후, 이씨에게 투자했다가 집을 날려먹고, 수억을 날렸다는 또다른 피해자들의 증언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그들에게 몇가지 묻고싶은 게 있습니다. 그 많은 돈은 어디로 나온 것이며, 허씨와 송씨는 왜 죽어야 했었는지, 그리고 이 사람들의 죽음으로 책임자는 사라졌고 법적책임자도 불분명해진 상황이 되었으며 이로써 가장 이득을 볼 사람은 누구였을까요?"라며 사건의 주동자를 비판하는 클로징 멘트를 한다.

4.7. 1100회 / 11월 18일 / 안아키 사태의 진실 - 엄마는 왜 병원에 가지 않았나? ●

안아키 카페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에 관해 방영했다.

처음에는 안아키 카페의 일이 커진 개요와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회원의 인터뷰. 그리고 안아키의 돌팔이 처방으로 인해 피해를 본 탈퇴자의 인터뷰를 교차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안아키 수장 김효진을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김효진은 시스템의 불신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으며, 자신에게는 '살림맘닥터'라는 일종의 친위대이자 영업사원격인 카페 우수회원들이 있다고 자랑했다.

이들은 대부분 김효진의 손발이 되어준 인물들이며 자체 시험을 가지고 합격하면 그 증표로 앞치마를 받게되고 김효진의 안아키식 답변을 확대재생산한 이들이었다.

그리고 안아키측에서 처방하는 자체생산(?) 한약들 상품을 보여주면서, 이러한 약품처방의 위법성을 지적해서 관청에 신고한 전 회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당 내부고발자는 신고후 안아키 수장이 '내가 벌금형을 받았다'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안아키 회원들이 보이는 반응(댓글부대가 있다느니, 국정원의 모함이라느니...)을 보고 벙쪘다고 하면서 카페의 분위기가 한두명의 이의도 린치로 탄압하는 컬트 집단과 같다고 덧붙인다.

다시 피해자의 사례. 신랑과 모친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엉터리 처방을 계속하다가 아이의 병이 도져서 양의원에서 간신히 치료를 받았다며 안아키식 처방을 받은 것을 후회하는 사례였다. 그리고 일부 전 안아키 맘닥터들의 양심선언 비슷한 것.

그다음에는 화상치료를 안아키식의 온수찜질로 치료했다가 아이에게 오히려 트라우마를 심어준 피해자의 사례. 그리고 안아키식 화상치료에 대해서 화상 전문의의 검증을 요청했는데, 물론 이들은 안아키식 온수찜질 요법에 대해 엉터리라고 분노하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추가로 지적된 사항은 김효진의 저서에서 3도 화상 사진이라고 첨부된 사진이 실제 3도 화상사진에 비하면 훨씬 경증인 사진을 두고 3도 화상이라고 호도하는 것이며, 이에 대해서 한림대 화상학과 교수인 허준은 대놓고 이 책은 사실 폐기되어야 하는 책이다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해당 안아키책이 위서에 불과함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아예 숯을 먹는 애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안아키에서 판매하는 숯 약재에 대한 검증을 한다.

사실 약재 제조하는 회사도 안아키 회장 남편의 명의로 되어있고, 홈페이지의 연혁을 보니 위법으로 적발된 사실까지 대놓고 광고하는 좀 대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취재진은 제조사를 찾아갔는데, 제조사는 한 외딴 시골에 위치한 작은 공장이고, 공장 관계자는 식용 납품임을 강조하면서 적발되었음에도 우리는 FDA 인증까지 받았다고 큰 문제는 없다고 잡아떼면서 증거라면서 인증서를 보여주는데... 해당 인증서는 FDA와는 관계가 전혀 없고 그저 FDA의 권위에 얄팍하게 기대려 한 Lebensmitted Consulting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체인데 당연히 FDA 공인과는 한참 거리가 멀고 더 가관인건 이 단체에서는 비누도 안전한 식품(...)이라고 인증한 단체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진짜 공인된 단체인 HACMA에서 '활성탄은 식품이 아니다'라고 못박은 발표를 소개하며 식약처 입장인 '숯은 식품첨가물로 여과보조제로만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를 확인해준다. 실제로 약용탄으로 정식허가된 약재 목록이 있긴 한데, 그나마도 약물중독 치료할 때만 극히 제한적으로 처방하는 거라 한다.

그리고 각 의료분야계 전문가 3명 이상을 불러서 여태까지 안아키가 주장한 것의 문제점에 대해서 팩트폭격을 한다. 특히 이훈의 경우는 한의사의 입장으로서 한의학도 필요할때 항생제는 쓰고, 나중에 종두법을 조선에 도입한 사람도 한의사였다면서 한의학에서도 필요할 땐 항생처방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관장요법에 대한 문제도 지적하고, 김효진은 자신은 다른 한의사들과 논문을 냈다고 주장하는데, 해당 논문은 공동저자목록에 김효진이 있었지만 실제 입증이 되기에는 결과가 미미해서 발표하는건 철회된 것에 가까웠다.

이후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전하며 다시 김효진의 인터뷰로 들어가는데, "지금 대놓고 나설만한 피해사례 하나 없을 정도로 운영했으면 오히려 훈장받을 일 아니냐"라는 개소리를 지껄였다.

그리고 이후 아직도 끈질기게 남아있는 골수 회원을 인터뷰했다. 골수 회원도 항생제 부작용에 대한 트리거링이 아직도 있어서 아직도 안아키를 끊지 못한다고 했다.

이후 항생제 부작용에 대한 질본예방접종관리과 공인식 과장의 설명이 이어지는데, 부작용이 0.0001% 정도는 나타날 수 있어도 그나마 그 부작용도 꾸준한 진료를 통해서 치료할 수 있는 것이며 사망사례는 아예 없다고 못박는다.

다시 해외로 눈을 돌려서 영국의 '웨이크필드 사태'에 대한 소개를 한다. 웨이크필드 사태는 웨이크필드라는 유사의학자가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라는 발표를 하였고 이게 영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실제로 이 발표 이후로 한동안 백신접종률이 감소했었다. 그러나 웨이크필드 발표는 조작된 것이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증거를 일일이 날조해서 한탕 벌인 일임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서 SBS측은 이 사태를 취재한 현지언론인인 브라이언 디어를 인터뷰했다. 이후 웨이크필드 사태는 미국으로도 번져서 디즈니 홍역 사태에 일조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브라이언기자는 불안감 역시 병처럼 전염성이 높다면서 안아키에 대해서는 "그런 치료법을 주장하고 있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물어보십시오. 무엇을 팔고 있습니까? 항상 돈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절대로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돈을 위해서입니다."라면서 일침을 가했다.

이후 김상중은 안아키를 향해 의학은 신념이 아니라 과학이라는 기틀 위에서 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김원장도 언젠가는 인정하기 바란다면서 일침을 하고 클로징을 한다.

4.8. 1101회 / 11월 25일 / 유서가 된 2G폰의 증언 - 국정원 변호사 사망의혹 ★▼

2017년 10월 30일 소양강댐 입구 주차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정치호 변호사의 죽음을 다뤘다.

정치호 변호사는 국정원에서 5급 사무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앞서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때 국정원이 검찰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현안 TF팀을 꾸려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을 만들었을 때 정 변호사는 이 TF팀에서 근무했다. 현 정부 들어서 가짜 심리전단 사무실에 대한 진상이 드러났고, 정치호 변호사는 이 일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2차 조사를 앞두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정 변호사는 당시 책임자가 아닌 실무자였던지라 이 사건으로 책임을 느낄만한 위치도 아니었을 뿐더러, 현 정부 들어서는 적폐청산 TF 소속으로 오히려 국정원의 이러한 적폐를 조사하는 일을 돕고 있었다. 이러한 연유로 검찰 조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받았다.

유가족은 정 변호사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를 떠나 그 책임이 국정원에 있다며 사건 초기에 제작진에 취재를 부탁한 터라 증거 자료를 변질 없이 고스란히 확보할 수 있었다.

그알 방영 후 시사in에서도 정치호 변호사의 형과 인터뷰한 기사가 나왔다.

4.9. 1102회 / 12월 2일 / 피 묻은 발자국은 누구의 것인가? - 버지니아 주 한인 살인사건 ★

미제 사건.

2010년 미국 교민사회에서 자수성가해 대형 세차장을 운영해오던 윤영석 씨 피살사건을 다뤘다.

윤영석 씨는 미국생활에서 여러 직업을 거치다 자수성가하여 버지니아 주 페어펙스 카운티에 터를 잡고 세차장 경영으로 연일 성공을 달렸는데, 그런 그가 2010년 10월 아내가 외출한 사이에 살해당했다. 원래대로라면 지인들과 골프 약속이 있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집에서 쉰다고 말한 뒤 집에 있었는데 변을 당한 것이다. 그는 괴한에 의해서 머리 부분에 수십 번의 자상과 타박상을 입은 채로 죽어 있었다.

범인은 집안 특정 항아리에 윤씨가 보관해둔 7만 달러 상당의 현금을 훔치고 달아났다. 초동 수사에서는 마침 인근지역에 연쇄 강도사건이 있어서 이것과 연관될 뻔했지만 별개의 사건으로 밝혀졌다.

현장수사로 발견한 혈흔은 사실상 윤씨의 것이 전부였으며, 윤씨의 출혈량이 많아서 범인의 혈액 DNA의 검출이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한다. 범인은 양말을 신어서 지문이 묻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시약 검출로 범인의 궤적정도는 밝혀낼 수 있었다.

그리고 피해자의 상흔을 보면 T자 모양으로 찢어진 흉터와 빗살무늬로 된 멍이 보이는데, 이 상처를 낸 흉기가 무엇인지 미국 수사진은 감을 잡지 못했다고 한다. 반면 한국 측 프로파일러는 이런 흉터가 다양한 모양을 가진 물체라기보다는 동일한 도구가 가한 힘의 방향이 달라서 저런 모양으로 상처가 찢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빗살무늬의 상처를 낸 건 어떤 모양이든 간에 여러개의 돌출된 줄들이 나있는 막대 형식의 둔기로 추정되는게 아닐까라는 것을 CG로 표현했다. 유성호 법의학자는 공범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권일용 전 경찰청 프로파일러는 범인은 누군가의 도움에 의해서 차를 가지고 도착했으며 이렇게 조력을 해준 범인의 존재로 봤을 때 공범은 최대 두명이라고 예측했다.

윤씨는 평소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다. 그런 그는 왜죽었는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전처 및 둘째아들과의 내분이 상당히 개입되어있었을 것이라는 정황들이 있다.

우선 윤영석의 전처, 조카딸은 그 전처가 윤영석을 상대로 자식들 위자료 내놓으라고 고소를 했다고 증언한다. 그러나 위자료소송은 기각되었으며 이후에도 위자료 건으로 윤영석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고[40] 증언한다.

취재진은 전처와 인터뷰를 했는데, 전처는 인터뷰에서 본인이 위자료 소송을 걸었으나 실패했지만, 그 후로 윤영석 씨를 만난적은 없다고 위자료 소송 이후의 이야기를 꺼렸다.

그리고 또 다른 범인으로 윤씨의 집을 고치러 자주 오던 목수 김○○씨가 지목되었다. 실제로 김씨는 윤씨 집 구조를 훤히 알고 있었지만, 당일에 일 관계로 친구들과 일하고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댔으며, 미국 경찰 측에서도 김씨의 알리바이가 확인되어서 그는 용의선상에서 빠졌다.

그러던 중에 SBS 그알팀에서 제보가 들어왔는데, 윤영석이 현처 정○○와 이혼을 고려할 정도로 사이가 매우 나빴으며, 제보자는 그 이야기를 윤영석 본인에게서 들었다고 주장한다.

제보자의 주장에 의하면 두 사람은 큰 아들의 결혼 이후로 뭔가 틀어지기 시작했으며 이들에게는 키우던 풍산개 두마리가 있었는데, 한 마리가 교통사고로 죽자 남은 한마리를 정 씨가 안락사 조치를 취해버린 것이다. 한 마리가 없다고 남은 한 마리마저 죽이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제보자는 지금 생각해도 이상한 상황이라고 술회한다.

또한 제보자는 윤영석이 아내에게 집에 CCTV를 달자고 했는데, 아내가 CCTV 설치를 거부했다고 하는 것이다.

정씨는 강아지에 대해서는 사고로 죽었다고 멀쩡하게 남아있는 한 마리를 그냥 죽인게 아니라, 남은 한 마리도 사고를 당해서 안락사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CCTV 건에 대해서는 오히려 자신이 주장했는데 윤씨가 그런거 달면 뭐하냐는 식으로 반응했다고 제보자와 정반대 주장을 한다. 그리고 사건 현장을 처음 발견했을 때 남편이 차고에 쓰러져 있는 것도, 피를 다량으로 흘린 것도 못봤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서 황민구 프로파일러는 사건현장의 시선을 다각도로 시뮬레이트하면서, 어느 각도로 봐도 명백히 보이면서 특히 시인성이 큰 피를 못봤다고 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한다. 반면 이호 프로파일러는 트라우마 때문에 사건당일 남편을 봤을 때의 모습을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하게 된, 이른바 해리성 선택적 기억상실 현상 때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수사기관에서도 자세한 건 수사중이라 말할 수 없지만, 정씨가 남편의 살인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한다.

또 다른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둘째아들이었다. 둘째아들은 윤씨와 전처사이에서 난 아들이다. 목수 김씨는 장례식 때 둘째아들이 이상하리만치 침착한데다 대범해보이기까지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윤씨의 지인도 둘째아들이 너무 태연한 표정을 보였다고 회고한다. 덧붙여 정씨도 사건 전날 둘째아들이 갑작스레 찾아와 윤씨 앞에 앉아있다가 바로 갔다고 증언한다.

취재진은 둘째아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사건 당일은 일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당시의 기억은 희미하다고 했다. 미국 경찰 측에선 둘째아들의 당일 행적이 추적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씨는 아들이 상속을 노리고 뭔가 윤씨와 불화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서 윤씨는 상속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도 없었고, 진지한 대화 해본적도 없다고 반론한다. 오히려 사건 이후로 사건에 관해 불편하게 만드는 일들 때문에 가족들로부터 거리를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내 정씨가 자신에게 생명보험을 가입시켰고, 보험 수혜자가 정씨라는 점이 꺼림칙했고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가족으로부터 거리를 둔 것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정씨가 범인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런 의심은 든다고 하면서도, 범인 역시 정씨와 가까운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면서, 자신은 증거도 없이 차마 정씨가 범인이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둘째아들의 보험가입 사실에 대해서, 윤씨의 지인이자 보험가입을 담당했던 한인 보험설계사 이종남 씨는 강제 가입설을 어느정도 부정한다. 사건 이후에 정씨가 주도적으로 본인이 생명보험에 가입하려했을 때 정씨가 "내가 하는김에 너도 하자, 수혜자는 나중에 네가 결혼하면 네 와이프일수도 있는 사람으로 바꾸자"고 아들에게 제안지만 불화가 생겨서 가입을 취소했다는 것이다.

정씨 범인설을 주장하는 윤씨 주변인들 사이에선 유산도 정씨 명의로 되어있는데다 사망보험금도 350만 달러나 받았다는 점에서 의심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소기업 융자 용도로 가입한 것으로, 개인사업자가 사업용도로 융자를 받을 때 업주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 사업이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많고, 그러면 은행도 융자를 회수를 못하고 가족도 길거리에 나앉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미국에서는 업주가 사망보험을 들어 담보로 잡는 것이다. 윤씨가 사업을 확장할 당시에 들었던 보험이고, 해지할까 고민할 때 아직 사업을 하고 있으니 언제 또 대출 받을 일이 생길지 모르니 은퇴하고 해지하라는 말에 유지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게다가 보험금도 소문과 달리 100만달러 정도였다.

이렇게 정씨나 둘째아들 중 누가 확실한 범인인지도 소문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급기야 "가족중에 누군가가 특정 히스패닉에게 돈을 줘서 청부살인했다" "정씨는 사실 윤씨와 한 결혼이 10번째 결혼이고 그 이전에 결혼한 남자들 중 7명이 석연치 않게 살해당했다. 상속금 때문이 아닐까..." 같은 소문마저 한인사회에 돌아다니는 지경.

현지 경찰 측에서도 정씨와 둘째아들이 서로를 비난할 정도인데, 이는 사건으로 인한 불화의 증거라면서 오히려 이 사건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김상중은 우리와 미국의 수사문화와 환경이 달라도 확실한 건 범인은 그와 가까이 있던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 사건에 관련된 참고인의 존재를 확보했다면서, 혹시 참고인이 이 방송을 보신다면 사건 해결에 도움을 달라고 호소하고, "우리가 이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故 윤영석씨가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이기 때문입니다"라면서 클로징을 한다.

4.10. 1103회 / 12월 9일 / 세 번의 S.O.S, 그리고 잔혹한 응답 - 한샘 성폭행 사건

4.11. 1104회 / 12월 16일 / 칼잡이의 비망록 - 외상센터의 민낯을 기록하다 ●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으로 다시금 일시적 주목받은 권역외상센터의 고충과 부조리, 그리고 이국종 교수의 인터뷰 및 비망록을 일부 인용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정부의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주먹구구 정책, 그리고 의료양극화도 살짝 곁들여 언급했다.
어느날 뜻하지 않은 사고로 권역외상센터로 실려온 환자가 내가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상중의 엔드 코멘트.

4.12. 1105회 / 12월 23일 / 판도라의 상자 - 다스는 누구의 것인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명의의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에 대해 방영했다.

사건의 발단은 2007년 여름 한나라당의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대선 후보 경선 후보였던 박근혜가 자신의 경쟁자였던 이명박이 경북 경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명박은 경쟁자인 박근혜를 겨냥해 최태민 목사 일가와의 관계가 의심스럽다고 정면으로 반격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겨냥해 선을 넘은 흑색선전을 하면서 이것은 치킨게임이 되었고, 치열한 흑색선전 이후 의혹의 당사자인 이명박은 제17대 대선 한나라당 후보가 되었다.

하지만 17대 대선을 앞두고 원내 1당이자 범여권인 대통합민주신당은 BBK 주가 조작 의혹과 자동차 부품 업체 다스 실소유 의혹 그리고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 투기의혹 등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향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 맹공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은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여 2008년 2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이 되면서 이런 의혹들은 고스란히 묻히고 말았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2017년 가을 JTBC가 경리팀에서 근무하였던 다스 전직 직원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폭로했다.

JTBC 단독보도 이후 제20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진보 성향의 국회의원들은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서 수사하라며 검찰을 압박하였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에 출입한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이 전직 대통령을 겨냥해 적폐청산을 명목으로 보복수사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을 하였고 한국당의 옛 친이계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이명박 정부 인사들은 문재인 정부와 검찰 그리고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일제히 규탄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 논란에 대해서 검찰은 이미 수사에 들어갔고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과 친척, 가족, 다스 전현직 직원들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인사들까지 소환했다.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22일 구속되었고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며, 같은해 4월 서울중앙지검은 자동차 부품 업체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사의 실소유주라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신의 경쟁자이자 후임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구속된 지 1년 만에 이명박 본인 역시 구속되면서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4번째로 구속되는 비극을 낳았다.

그리고 당시 다스 수사 결과 발표한 사람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이자 국민의힘 대표이자 범보수진영의 차기 대권 후보인 한동훈이었다. #

4.13. - / 12월 30일 / (결방)

사유: SBS 연예대상 중계로 인해 결방되었다.

5. 제보

방영분이 끝날때마다 대기중인 사건이며, 추후 방영예고의 성격을 겸한다 볼수 있다.
실제 방영되는 편은 본 문서의 위로 이전한다.
▲(와 방영 일자) 방영확정된 해당 제보 모집
제보 수집중이거나 방영되지 못한 제보

5.1. 2017년 1월

5.2. 2017년 2월

5.3. 2017년 3월

5.4. 2017년 4월

5.5. 2017년 5월

5.6. 2017년 6월

5.7. 2017년 7월

5.8. 2017년 8월

5.9. 2017년 9월

5.10. 2017년 10월

5.11. 2017년 11월

5.12. 2017년 12월


[1] 참고로 그알이 방영되기 직전에 저 항목에서 101경비단 특혜 항목에 반달이 일어났다. [2] 박근혜 출산 풍자화로 잘 알려져있다. [3] 이 때 김기춘 역은 성우 김용식이 맡았다. [4] 당시 경남 김해 장유신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창원에 출근하려면 사실상 창원터널을 거쳐야하는데, 이 장유쪽 유권자들이 상당한 표밭이어서 양쪽 후보가 터널앞에서 직접 인사하면서 유세를 했을 정도다. 그런데 그런 터널이 선거 당일 교통체증이 평소보다 일찍 생기거나 뜬금없는 차량방지용 콘이 세워져있거나, 특정한 차량이 반복적으로 터널을 왔다갔다하는게 시민들에게 포착되어 투표방해 의혹이 생긴 것이었다. [5] 후반부에 비슷한 사례로, 최룡해에 대한 국정원의 헛다리와 선거 이전에 북한군 장교의 탈북에 대해 국정원이 발표했지만 선거 결과가 지난지 얼마되지 않아 국정원측에서 그 탈북장교에 대한 정보를 돌연 함구하는 분위기로 흘러간 점을 지적한다. [6] 오토 웜비어는 2015년 연말 영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한 관광사의 평양 여행 패키지 1박 2일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2016년 1월 2일 북한 당국이 미국 국적 관광객 1명이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자신들의 선전 포스터를 절도했다는 이유로 체포됐으며, 그로부터 20일 후인 같은 해 1월 22일에 북한의 대표적인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당국자들에게 체포된 미국인 관광객의 이유가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한달 후인 같은 해 2월 29일에는 북한 당국은 평양에 체류하고 있는 해외 언론사 특파원들에게 초대을 요청하여 체포된 미국인 관광객 오토 웜비어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했다며 북한 당국자들에게 선처을 호소했지만 그로부터 얼마 후인 같은 해 3월 16일 북한 최고인민법원은 피고인 오토 웜비어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7] 북한은 1987년 11월 88 서울 하계 올림픽 단독 개최 방해와 13대 대선의 선거 방해 공작하는 목적으로 특수 공작원 2명을 투입해서 대한항공 858편 여객기를 폭파시키는 만행을 저질렸다. 이 폭파사고로 인해 KAL 858편 비행기를 탑승한 승무원과 조종사를 포함 탑승객 11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KAL 858 폭파사건 이후 1988년 1월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해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렸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2008년 11월 한반도 비핵화을 이행한다는 목적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제외시켰다가 그로부터 9년 후인 2017년 11월에 다시 명단에 올렸다. [8] 3대 이통사 본사 직영인지, 하청업체인지는 불명. 3대 이동통신사 중 동메달 통신사 유선센터이다. 지분 100% 자회사라고 하나 본사로 부터 도급받아서 운영하는 회사이다. 회사이름도 알고있으나 혹시나해서 적지 않으며, 몇년 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방송된 팀장이 자살한 곳과 같은 통신사이다. [9] 사진작가가 사진찍다가 우연히 시신을 발견했는데, 이전에도 이 저수지는 자살자들이나 사망자들이 많다는 흉흉한 이야기와 사고단신들이 꽤 많이 나오던 곳이었다. [10] 디씨 모 갤러리에서도 활동했는데, 이후 자살사건이 알려지자 반응이 줄을 이었다. [11] 명예훼손의 문제 때문에 직접링크는 하지 않으나, 경상도권의 전자공고라고 되어 있는 곳은 한군데 밖에 없다. 그 학교의 나무위키 페이지에서는 그알의 사례가 이미 기재되어 있다. [12] 단, 학교측에서 방송에 관해 해명을 하였는데 악마의 편집 꽤나 있었다. 학생들도 납득하고 학교에서도 방송에서 정확하게 짚은 문제점은 인정하고 개선하겠다고 하였다. [13] 해당 인물은 오히려 X파일 작성자를 명예훼손이라며 고소하기까지 했다. [14] 부산장신대학교 교수. 이단 연구가 탁명환의 아들이다. [15] 문제는 이 사실을 피해자 주변인들이 그녀가 말하기 전까지 몰랐을 정도로 본인이 철저히 숨겼다고 한다. [16] 그러나 프로파일러에게는 여러번 헛점이 잡혔다. 주로 지적한 것은 당시 호텔 안에서의 상황은 자세하게 얘기하였으나 피해자와 호텔에서 나왔을 때와 피해자가 중국으로 간 후의 연락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얘기하지 못한 것들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한강 주변의 장소로 시신 유기 장소를 번복했던 걸로 보아 한강 쪽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김인숙 씨의 짐이 있었던 하남의 물류창고의 전 운영자의 증언으로는 주변에 야산이 많냐는 질문이 있어 이것도 참으로 의미심장스럽다. [17] 네티즌수사대가 저 낙서를 조사를 하여 납골당 언차번호 아니냐는 추측을 하였다. # [18] 사고현장을 볼 때 운전시 살짝 우회전을 한 후에 직진 후 다시 살짝 좌회전을 해줘야 가능한 형태로 사고가 났는데, CCTV 영상 판독으로 전조등의 모양을 봤을 때 우회전은 판별 가능하나 좌회전은 보이지 않는다고 3심에서 본 것. 그 좌회전을 판별하기 위해 봐야 할 CCTV의 타임라인이 충돌 직전의 2.2초. 제목과 연관되어 있다. [19] 그나마도 범행용으로 쓴 가명이었다고 한다. [20] 피의자 김씨와 재혼한것으로 보인다. [21] 당시 김씨의 부동산 거래를 한 공인중개사 말에 따르면 "일반인이 어떻게 2천만원에 180만 이렇게 어떻게 살겠어요" [22] 이에 대해서 이수정 프로파일러는 전형적인 퍼블릭 피규어(Public Figure), 어떤 사람이 신뢰할수 있는 사람과 잘 안다면서 그 후광으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수법이라고 규정한다. [23] 당시 검거에 투입된 검찰 수사관에 따르면 부부는 항상 칼을 들고 다닌데다 검거 당시에도 검찰 수사관들과 10여 분간 대치 끝에 검거되었다고 한다. [24] 이미 면직 처분 당하고, 이 목사와의 도움아래 형식적으로는 개신교로 개종했다고 함. 다만 신부로 알려졌기에 이하 전 사제로 표기함. [25] 참고로 해당 취재기사를 취재한 기자 중 한명도 방송에 나와서 인터뷰를 했다. [26] 해당 남성에 의하면 미혼으로 주장했다고 한다. [27] 여기다 국정원이란 명칭은 국민의 정부 이후로 쓰인 명칭이라는 전제하에 이 조건에 부합하는 인물은 신건 외에는 없다. [28] 속명 김○○, 형식적으로 그 사건 뒤로 승복을 벗었다지만 겉으로만 그랬을 뿐이지 교계에 행사하는 영향력은 여전히 적지 않았다. 다만 교계 유명인사였기에 이하 ㅎ승려로 표기한다. [29] 영남지역이 불교 강세인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지역사회에 영향력은 더 클 것이다. [30] 이시점에서 카메라가 피해자 집 TV 모서리가 파손된 흔적을 비춘다. [31] 뒤에 나오지만 박씨모녀가 대출을 한 이유는 바로 무속인에게 내야할 복채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32] 전에 제보를 받는다던 '서울보살'인듯하다. [33] 그리고 중간에 한 정신과 의사를 인터뷰하면서 문화증후군으로서의 신병 정의를 소개하며, 논문과 위키피디아(...)의 신병(참고로 한국어판에는 이 문서가 없다)문서를 언급한다. [34] 이에 대해 민변소속 변호사인 김지미는 이렇게 분석한다. "강간죄를 피하려고 우리가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고 이야기하는것은 아주 드문일이지요, 헌데 이 사건에서는 왜 그 주장이 가능하냐면 애가 있어서 그래요. 부부관계에서 애낳고 관계하는게 뭐가 문제냐는 말을 하고싶다는 거고..." "그(관계한) 때가 2012년 8월이니까 친고죄조항이 있을때 고소해야했는데, 2017년에 와서 고소를 하지요" [35] 박 : "자기가 포르노에서 봤다고해서 제 ○○○같은거 해보자면서 그런것도 있고요..." "애 낳고 난 다음에 자궁에 이상이 생겨서 스님이 나한테 하려고 해도 더이상 못했지요" [36] 삿된 것을 파하면 정의로운 건 드러난다. [37] 그래도 그알과는 무관치 않은게 본 프로그램의 PD가 해당 파일럿에 참여했다. [38] 이에 따르면 이 사건에 전 YTN 간부도 관련되어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방송 중간에 리스트에서 언급되는 '방송국 관계자'가 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39] 대신, 방송 말미에 자막으로 『방송 직전 이○○씨는 (허씨의 사망건에 대해서) "허대표가 현지인과 담합하여 이씨 본인을 무너뜨리려는 과정에서 현지인에게 희생된 거"라는 입장(즉 "나는 피해자일뿐이며 저놈들이 작당하려다 서로 죽인거ㅇㅇ"정도의 뜻)을 재차 밝혀왔습니다』라고 이씨의 입장표명이 짧게 뜬다. [40] 윤영석의 지인이었던 강○○씨에 의하면 그 과정에서 무시무시한 추적력을 자랑하는 미국 국세청에도 찔러서 윤영석이 수사를 받게 한 적도 있었다고도 한다. [41]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의 범인 및 공범과 연관이 있는것으로 보였으나 그알 제작진의 문의 답변으로 앤캐에 집착하는 행위에 대한 일종의 사이버 스토킹의 일환에 대한 제보로 밝혀졌다. 그러나 6월 18일 방송된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편을 방송하면서 자캐 커뮤니티에 대해 상세한 용어 설명까지 덧붙이면서 비중있게 다루었다. [42] 그것이 알고싶다 683회에서 다룬 "강남 시신 없는 살인 사건"에 대해 재방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증과 시신 모두 발견하지 못한 상황에서 범인이 살인을 자백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이를 뒤집으며 검거에 실패했고, 아직까지도 미제로 남아 있는 사건이다. [43] 26일자 방송이 끝난 후에 이것과 하기한 애쉬워스 단추 등, 같은 제보를 다시 받는걸을 봐서 추후 후속편을 방영할 가능성도 있다. [44] 쑥색 줄무늬 자켓을 입고 있었으며 자켓 오른쪽 안주머니 위에는 '대송'이라는 한자가 수놓아져 있었고 주머니에서 나무젓가락, 구두 주걱과 열쇠, '태인'(泰仁)이 새겨진 나무 도장이 발견됨 [45] 유골 발견 시기와 장소로 미뤄볼 때 경남지역 보도연맹 학살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6] 지난 10월 30일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댐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은색 그랜저 TG 차량(차량번호: 47노5687)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이에 앞서 10월 29일 오전 9시 45분 경 강릉시 주문진읍 교향리에 위치한 신리천교에서 바다로 투신한 사실이 확인됨. [47] 참조 [48] 해당 회차(1106회)에서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언급이 없는 걸로 미루어 사토시 나카모토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나 신빙성 있는 제보는 들어오지 않은 듯. 사실 세계의 여러 정보 기관에서도 사토시 나카모토에 대한 정보는 얼마 가지고 있지 않으며, 때문에 사토시 나카모토가 가상 인물이라는 설, 이미 사망했다는 설 등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