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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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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문화 관련 평가
2.1. 애니메이션2.2. KBS의 오덕 행적들
3. 축구에 대한 애증
3.1. 축구에 대한 비난
3.1.1. 2024 K리그1 5월 4일 2024시즌 서울 : 울산 경기 중계 취소 논란3.1.2. 2022년 쿠팡배 토트넘 vs 세비야전 중계포기
3.2. 축구에 대한 옹호
4. 젠더 이슈 관련5. 성향
5.1. 조국 사태 이후 보도국과 제작국의 논조 차이5.2.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한국방송공사에 대한 평가를 서술한 문서.

2. 문화 관련 평가

2.1. 애니메이션


1987년 한국산 TV 만화영화가 처음 제작된 이래로 1990년대 중후반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방영해준 건 KBS 뿐이었다. 1987년 최초의 한국 독자적 TV 애니메이션인 떠돌이 까치부터 시작해서, 날아라 슈퍼보드, 달려라 하니, 마법사의 아들 코리, 아기공룡 둘리 등 당시 유명한 한국 애니메이션들 대부분이 KBS에서 방송되었다. (재방영까지 포함해서)[1]

특히 달려라 하니, 아기공룡 둘리, 영심이, 꼬비꼬비, 태권왕 강태풍, 지구용사 벡터맨, 녹색전차 해모수, 검정고무신, 탱구와 울라숑, 내 친구 우비소년, 두치와 뿌꾸 등은 실제로도 높은 시청률과 많은 비디오 판매수익을 올렸으며, 2020 우주의 원더키디는 13개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이것이 2000년 국산 애니메이션 의무 편성제도가 시행되기 전까지 KBS가 국산 애니메이션을 편성하는 주요 요인이였다.

물론 이렇게 된 것도 1980년대 후반의 일이고, 그 이전에는 한국산 TV 만화영화 제작에는 영 미적지근하고 수입 애니메이션을 대충 때웠던 성향이 강했다. 1970년대에 TV 보급으로 매년 시청료 수입이 안정적으로 늘어났고, 1980년대 들어서는 KBS 1TV도 상업광고를 편성하고 시청료도 2500원씩이나 거두게 되면서 수백억원 가량의 흑자를 내게 되었느네 그럼에도 회당 2000만원 가량되는 제작비가 부담스럽다고 국산 TV 만화영화 제작이 미뤄졌고, 이런 분위기가 1980년대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올림픽 개최가 다가오고 시청료 거부운동도 전국적으로 퍼지고 나서야 국산 TV 만화영화가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게 1986년이었다.[2] 그나마도 국산 만화영화를 제작했다던 1980년대 후반 이후로도 매년 광고 수입이 늘어나고, 1994년 수신료 전기료 합산 징수 이후로 안정적인 수신료 수입을 거두게 되었음에도 국산 TV 만화영화 추가적인 제작에는 영 미적지근 대는 면이 많았다. 일요일에 국산 TV 만화영화를 한두 번도 아니고 수십 번씩도 넘게 돌려먹는 일을 몇년씩 반복해댄 걸 보면 그나마 MBC SBS에 비하면 양반이라지만 이러한 속사정도 있다는 것. 따지고 보면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인기 만화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오지 못한 것도 이러한 사정 때문이었다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부터, 아니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 훨씬 이전부터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방영해왔는데[3], 쥐라기 월드컵, 베르사유의 장미, 뾰로롱 꼬마마녀, 꾸러기 수비대, 리리카 SOS, 달의 요정 세일러문, 지구용사 선가드, 전설의 용사 다간, 용사특급 마이트가인, 황금로봇 골드런, 사자왕 가오가이거, 무적캡틴사우루스, 천사소녀 네티, 사우루스 팡팡, 명탐정 코난, 디지몬 어드벤처, 파워 디지몬, 트랜스포머 카로봇 등이 그것이다. 여느 1990년대 한국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한 일본 애니메이션들 중 많은 경우 일본에서는 뭔가 운이 안 좋아서 인기를 얻지 못하거나 하자가 좀 있어서 싸게 들여온 작품 혹은 옛날 거라 싸게 받아온 것들이 많았다.[4]

미국 애니메이션 무적 파워레인저, 스파이더맨, 재키찬 어드벤처 등도 방영되었다.

1991년 이전까지 더빙 제작업무는 한동안 편성실 산하 영화부가 맡았으나 그 뒤에는 새로 설립된 자회사 KBS 영상사업단으로 넘어갔다.

덕택에 이 시기 어린이들에게 동시간대의 6시 내고향은 소중한 애니메이션의 시청을 막는 가히 공공의 적이라 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이 시간만 되면 어린이들이 만화 봐야 한다며 채널을 돌려 달라고 부모님한테 투정을 부렸고 일부 부모님들은 이런 성화에 못 이겨 KBS 2TV나 타 방송사 쪽으로 채널을 돌렸던 경우도 있었다. 물론 안방 등에 따로 TV가 있거나 해서 TV를 2대나 가진 경우는 예외였다.[5] 당연히 6시 내고향을 못 보는 어른들로서는 불편할 수 밖에 없었고,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6시 내고향을 아예 못 보고 아이들과 같이 그 시간대에 방영했던 만화영화를 봤거나 아이와 채널을 가지고 말싸움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한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케이블 방송 인터넷의 대중화 등으로 애니메이션 팬들이 원판을 다운받기 시작했고, 주 시청자인 어린이들이 케이블 애니 채널 쪽으로 이동하면서 애니메이션 편성시간이 줄었고, 그 자리를 방송사 수익에 더 도움되는 교양/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때웠다. 2000년 방송법 개정에 따라 국산 애니메이션 편성이 의무화되고 2002년 동법 시행령 개정 후 수입 애니메이션 편성에 관한 제도를 도입해서 특정 1개 국가 작품 편성 비율을 60% 밑으로 제한, 2005년 동법 개정으로 애니메이션 쿼터제가 시행되면서 수입 애니메이션 편성조차 점차 줄었다. 정연주 전 사장이 임기 첫 해(2003년)에 15년 동안 꾸준히 국산 애니메이션를 편성하던 금요일 시간대를 수호요정 미셸을 끝으로 완전 종영시키면서 이후 황금 시간대에 국산 애니메이션 편성이 사라졌고, 현재는 시청률 하락과 그 외 여러가지 요인이 겹치면서 일부 KBS 1TV 토요일 오후에 하고 있는 극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국산 애니메이션을 암흑 시간대에 편성한다.[6] 그래서인지 지금은 이 자리를 EBS 1TV에게 넘겨줬다.

파일:만화보물창고 (KBS-TV 만화영화 Best).png
[7]
1999년 5월 4일 발매 만화보물창고 (KBS-TV 만화영화 Best)[8]

2002년 4월 25일 발매된 짱!짱! 만화짱![9] 위키백과

KBS에서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OST를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들을 여럿 발매했다.

2.2. KBS의 오덕 행적들

기사

일본 애니메이션·게임 BGM 관련해서는 사실 방송사들은 BGM 저작권을 일일이 계약하기 힘들어서 일본 저작권 협회와 계약을 맺어 BGM들을 세트로 사온 후 직접 BGM들을 들어보고 적절한 것들을 골라 쓰기 때문에 제작진이 꼭 오덕이란 법은 없긴 하지만 어쨌든 여기에 등재한다. 그리고 제작진들이 오덕 분야에 있어 지식이 없거나 부족하다시피 해도 실질적으로 출연자들의 덕력 때문에 출연자들의 책임이 크지만 그렇다고 방송국에 책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생방송도 아니거니와 편집은 실력이 미숙한 사람들이 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아래는 KBS의 방송 3사 가운데 가장 심한 오덕 행적들.

파일:Screenshot_20190227-205425_KBS my K.jpg
파일:Screenshot_20190227-205446_KBS my K.jpg
이상과 같이 공영방송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오덕력을 보여주고 있는 무서운 방송국이다. 그야말로 한국 방구석폐인 시스템.

3. 축구에 대한 애증

3.1. 축구에 대한 비난

KBS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중계권을 따내지 못하자 이에 대한 화풀이로 축구 야구에 비교하여 까내리는 일을 하기에 바쁘다. 이미 인증을 스스로 해 버린지 오래. 그 기원은 1990년도에 출판된, 지금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된 이계진 아나운서의 방송 비화집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인데, 1980년도에 어떤 축구팬이 보낸 항의 편지에서 역력하게 드러나 있다. 예를 들면 대통령배 축구보다 고등학교 야구 대회에 더 중점을 둔다든가, 아예 야구장에 방송국을 차리라는 항의나 이미 그 당시에도 KBS를 Korean Baseball System으로 불렀다는 기록까지 있을 정도.[26] 다만 1980년대 중반 당시에는 야구보다 축구 중계를 더 해주었다. 이유인 즉슨 당시 MBC에서 프로야구 중계로 재미를 보자 이에 맞서서 KBS에서 이에 맞서서 프로축구와 민속씨름 중계를 열심히 해주었기 때문.

아래는 2009년 11월 24일 아침 스포츠뉴스에 나왔던 기사 중 일부.
전후반 90분 동안 데드타임, 즉 공이 멈춰있는 시간이 실제 경기시간 보다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
이는 육탄전을 방불케하는 과격한 플레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기 일쑤였다는 얘깁니다.
동료의식은 물론 페어플레이도 뒷전이었습니다.
<인터뷰>신태용(성남 감독) : "팬들도 많고 많은 중계방송으로 전국민이 보고 있는데 저부터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스럽고..."
감동과 축제의 한마당이었던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과 달리 팬들은 안중에도 없는 K리그 플레이오프.
팬들을 외면하는 승리지상주의는 K리그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그 이전에도 한국축구국가대표팀에 대해 K리그에서 선수 차출을 안해준다고 '해외파로만 구성된 축구대표팀'이라는 내용으로 심하게 까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보도행태에 대해 화가 머리끝까지 나 있는 축빠들이 대다수.

3.1.1. 2024 K리그1 5월 4일 2024시즌 서울 : 울산 경기 중계 취소 논란


캡션

4월 16일 KBS는 5월 4일 K리그1 FC 서울 울산 HD의 경기를 KBS 1TV를 통해 중계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K리그 편성이 이례적인 것은 아닌데, 지난해에도 KBO 리그를 편성하던 기조를 깨고 무려 광고를 붙일 수 있는 KBS 2TV에 K리그를 편성한 적이 있다. 연맹은 이를 위해 기존 2시 경기를 2시 30분으로 변경했고, SkySports도 준비한 슈퍼스카이데이를 지상파 편성을 위해 취소했다.

그런데 4월 28일 돌연 편성이 취소됐다. 한 번 편성된 중계는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으면[27] 취소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다. 스포츠니어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파리올림픽 진출이 취소된 뒤 바로 편성 취소가 발표되었다고 한다. 결국 파리 올림픽을 위한 의미없는 중계 방송 편성이었다는 뜻이 된다.

3.1.2. 2022년 쿠팡배 토트넘 vs 세비야전 중계포기

3.2. 축구에 대한 옹호

근데 또 재밌는 건 (국)축빠에게 K-리그 최고의 개념PD 개념패널 개념MC, 개념 리뷰방송으로 칭송받는 비바 K리그를 KBS가 제작했다는 것. KBS 스포츠 중계팀과 보도국 스포츠 부서간의 현격한 차이를 잘 드러내는 대목. 2009년부터는 답답한 스튜디오를 벗어나 매주 경기가 열리는 날 경기장에서 촬영했다.

사실 위 두 항목은 기자의 성향과 방송사의 필요에 따라 와리가리하는 것에 가깝다. 필요시에는 "우린 프로축구 출범때부터 축구를 사랑해왔어요!"라고 스포츠뉴스에서 주야장천 꼭지 내보낸다.

이는 1980년대초 야구라는 빅 이슈를 경쟁사인 MBC에 선점당해버린 데서 비롯되었다. 장사는 야구가 잘 되는데 높으신 분[28]은 축구 좋아하시지, 경쟁사 사명을 꼬박꼬박 불러줘야 하지... 그래서 1983년 프로축구 출범 당시에는 9시뉴스 기자가 직접 그라운드에 올라가서 MVP, 감독, 심지어 경품추천으로 자가용을 받은 관람객까지 인터뷰해서 내보낸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들은 2013년 KBS1을 통해 방송된 다큐멘터리 <태극전사의 탄생> 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타이틀롤에 "KBS 스포츠국 제작"이 선명하다. 이태웅PD를 비롯한 이 KBS스포츠국 제작자들은 5년 후 한층 똘끼가 진일보한 다큐멘터리를 내놓았는데 바로 서울올림픽 3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88/18 이다.

4. 젠더 이슈 관련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도 마찬가지인 문제이지만 KBS는 그중에서도 더 심하게 편향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4.1.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 당시 SBS, MBC 등 다른 지상파와 지상파에 준하는 취급을 받는 JTBC 중 유일하게 저녁 메인 뉴스(KBS뉴스9)에 이 사건을 보도하지 않았다.

4.2. 2018년 혜화역 시위

그러면서 KBS 뉴스 9 2018년 혜화역 시위를 2018년 5월 19일 1차 때부터 메인뉴스로 다루면서 3차 시위까지 내내 시위대의 주장을 복수의 특집 뉴스까지 집어 넣으며 수 차례 소개했다.
KBS - 붉은 옷 입은 여성 만여 명 ‘성 편파 수사’ 규탄 시위

특히 2018년 5월 23일에는 앵커 김철민이 " 중앙대 교수 이나영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하면서, 시위가 남성혐오가 아니라는 이나영의 일방적 주장을 내보내기도 했다.
KBS - 광장에 나온 여성들…왜 주목해야 하는가

거기에 2018년 7월 13일 뉴스9에서는 KBS뉴스9는 이날 2018년 혜화역 시위 관련 기사를 2개 내보냈는데, 첫번째 기사에서 시위의 남혐 표현에 비판도 있다고 한 후, 두번째 기사에서 집회 운영진의 일방적인 변명을 방송으로 보냈다. 첫째 기사는 앞에서도 언급한 이 사건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윤김지영과 이현재를 등장시켰다. 그러면서 두번째 기사는 앵커 김철민이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직접 판단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라는 멘트로 시작했으면서도 일체의 반론 없이 시위주최 측의 '문재인 재기해'나 '곰'을 비롯한 각종 고인 비하와 남성혐오가 오해라거나 시위 공식 구호가 아니라는 등 자신들을 합리화하는 주장만 내보내 공공재 방송을 특정집단의 변명과 홍보 수단으로 전락시켰다.
KBS - 여성집회 운영진에게 묻는다…“혐오 표현, 공식 구호 아냐”

4.3. KBS 보이루 날조 보도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KBS 등의 여러 언론 매체가 제대로 사실 확인을 하지도 않고 보이루를 여성혐오 단어라고 보도하는 등의 기레기의 작태에 보겸은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문서가 등재된 이후 현재 KBS의 보도 영상은 영상을 올린 사람이 삭제한 것이 확인되었다.


객관적인 사실 확인을 중시해야 하는 언론이 누군가를 악의적으로 음해하기 위해 퍼뜨린 루머를 사실 확인도 전혀 하지 않은 채로 기사로 내버렸다. 보겸이나 그가 만들어낸 유행어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거나 달갑지 않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선 KBS가 도를 넘었다며 공분하는 반응이 대다수다.

결국 청와대 국민청원 청원이 올라왔고, 7월 2일 7,041명의 동의로 청원이 종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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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워마드 성체 훼손 사건

그러더니 2018년 7월 11일에 워마드의 성체 훼손이 하루종일 화제가 되어 SBS, MBC의 지상파와 JTBC 모두 저녁 메인뉴스에서 보도했는데, KBS는 이 역시 저녁 메인 뉴스인 KBS뉴스9에서만은 다루지 않았다. KBS는 기껏 다음날인 2018년 7월 12일 KBS1 채널의 사사건건이라는 시사프로그램에서 이제껏 워마드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과 함께 심도 있게 다루긴 했다. 그러나 이 날 역시 JTBC가 워마드 관련 뉴스를 2개나 보낸 것과 달리 KBS 뉴스 9에서는 여전히 워마드의 성체 훼손 사건이나 성당 테러 예고 등을 보도하지 않았다. 즉 KBS는 사건 2일 동안 저녁 메인 뉴스에서 워마드의 성체 훼손 사건을 뉴스로는 절대 다루지 않았다.

그러다가 KBS가 2018년 7월 13일 뉴스9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긴했다. 다만, 상술했던 2018년 혜화역 시위 보도 중 기사 마지막에 곁다리로 붙은 단 한 문장이다.
여기에 과격 여성주의 사이트인 일명 '워마드'의 성체 훼손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여성집회 전체가 새로운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KBS - 담론 제기·혐오 표현…여성집회의 명암

5. 성향

기본적으로 친정부 성향을 보인다. 즉, 보수정권 때는 중도보수~보수 성향, 민주당계 정권일 때는 진보~중도진보 성향이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사장도 같이 교체가 돼 버리는 것이 큰 원인이다. 일본의 NHK 또한 아베 2기 내각 시절부터 친정부 성향이 강해졌는데[29], KBS는 아예 태생부터 그렇다. 이 때문에 KBS가 공영방송임에도 "아직도 국영방송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KBS 사장은 취임 전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임명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정부의 국정기조를 반영한 방송을 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다.

5.1. 조국 사태 이후 보도국과 제작국의 논조 차이

조국 사태 이후 논조가 살짝 바뀌었는데 보도국의 경우 정권비판적인 논조가 있다. 특히 대검찰청 국감의 경우 윤석열 검찰총장을 옹호하는 스탠스를 영상을 유튜브에 올릴 정도로 정권비판적인 반면 제작국의 경우 문재인 정부를 옹호하거나 민주당의 쉴드를 칠 정도로 보도국과 제작국의 성향차이는 꽤 크다. 사실 이는 꽤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KBS 뉴스와 시사프로의 보도 이슈, 논조가 차이가 났다. 보도국의 경우 과거 유시민 김경록PB 녹취록으로 법무팀이 폭파 당한 것 때문에 그런거 아니냐는 카더라 주장이 나오지만 이후 한동훈 검사장을 공격하기 위해 KBS 검언유착 의혹 녹취록 허위 보도 사건 저지르면서 정권의 프로파간다 스피커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고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보도국이 친정부 스탠스를 견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5.2.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022년 20대 대선 전후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지상파 3사 방송국 및 여타 채널의 뉴스에 비해서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았다. 각 진영의 인사 실책과 호재 및 악재를 가릴 것 없이 묵묵히 보도하는 스탠스가 유지되었고, 코로나 시책 및 정부 정책 보도에 관련해서는 꾸준히 호평받았다. 보도 리포트의 내용 및 순서, 포괄 범위에 있어서도 편향적인 부분이 드러나진 않고 있었다.

하지만 2023년 7월 윤석열 정부가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강행하면서 반정부 성향을 잠시 띄다가[30] 이후 11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로 취임한 박민 사장이 간부 인사를 단행하며[31] 눈에 띄게 친정부 성향으로 바뀌었다. 메인 뉴스 KBS 뉴스 9의 대부분의 첫 기사가 대통령 동정 기사를 보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2023년 11월 17일의 사례. TV조선을 비롯한 타 방송 메인 뉴스는 국가행정망 전산 장애 소식을 첫 기사로 내보냈으나 KBS는 윤석열 대통령의 APEC 정상회담 소식을 첫 기사로 내보냈다. # "이건 땡윤뉴스 아니냐"는 말을 들었는지 18일에는 전산망 소식에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말을 앵커가 첫 꼭지로 말했다. 이후론 대통령 소식을 첫뉴스로 보내는 일은 점차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친정부 성향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는 2024년 초에는 친정부 기조가 매우 강해졌다.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에서 의미를 의도적으로 축소하려는 듯한 태도로 인터뷰를 하였으며, 2일 연속 여당의 주요 주장인 사전투표시 날인 내용을 내보내기도 하였다. 또한 우파 유튜버 고성국을 라디오 진행자로 발탁하였고 광복절에는 뉴라이트의 지원을 받은 기적의 시작을 방영하기도 했다.

6. 여담


7. 관련 문서



[1] MBC도 KBS와 비슷한 시기에 국산 만화영화 편성을 시작했지만 몇 년간은 2시간 이내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는 정도였다. [2] 다만 1980년대 중반까지도 돈 아껴먹겠다고 비디오 테이프도 돌려썼을때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기는 한다. (그래서 1980년대 이전의 방송자료가 그리 많지가 않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그러한 관행이 1980년대 중반기까지 이어진걸 보면 관성에 가깝겠지만. [3] 물론 이것도 TBC가 시초였는데 KBS도 눈치를 보다가 방송하게 된 것이다. [4] 애니메이션을 주로 다루는 영상들을 업로드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대형팬더는 1990년대에 한국에서 방송한 인기 애니메이션이었던 꾸러기 수비대, 소년기사 라무( NG기사 라무네&40, VS기사 라무네&40염), 슈퍼 그랑죠, 시간탐험대, 피구왕 통키, 태양의 기사 피코가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있었는지 현장검증을 하려고 시부야 번화가에서 길거리 조사를 나섰지만 이 만화영화를 아는 일본인들은 찾기 어려웠고 기껏해봐야 가장 많이 받은 피구왕 통키는 겨우 7표 밖에 받지 못할 정도였다. 특히 꾸러기 수비대는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5] 지금 같으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VOD 등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 당시까지는 그러한 시스템이 없었다.(KBS에서 VOD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말부터이고 해외 애니메이션은 저작권 문제 등으로 스페릭스만 유일하게 VOD 서비스를 했다. 외국 영화는 그 때나 지금이나 아예 VOD 서비스가 아직 없고 외화시리즈 닥터후 시즌 6부터 1주일간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 사실 KBS 애니메이션의 황금시대도 민영문과 김웅종, 이원희 PD의 공일 뿐이다. SBS에 조희수와 배숙현 PD가 있었던 것처럼... [7] 저작권 때문인지 그림판 같은 것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앨범 아트로 사용했는데 캐릭터는 리리카 SOS 리리카, 베르사유의 장미 오스칼이다. 출처 [8] 여느 1990년대 애니메이션 OST를 모은 컴필레이션 앨범과 같이 발매된 음질이 TV에다가 녹음기를 대고 그대로 녹음한 것 같은 느낌이다. 아예 2절을 만들려고 1절을 잘라서 그대로 반복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9] CD/VCD 합본으로 발매되었다. 선술한 만화보물창고 (KBS-TV 만화영화 Best)와는 다르게 고음질이다. [10] 당시 게스트가 무려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 당시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이었다. [11] 제작되지 못했지만 후에 소년 007 시리즈로 나왔다. 이십오님의 블로그에 내용이 있다. [12] 고증을 깐깐하게 하려면 사실 경성대가 아니라 경성제대라고 해야 한다. 당시 제국대학의 위치는 대학이라기보다는 특무 양성기관에 가까웠으므로... 자세한 것은 제국대학 항목 참조. 게다가 당시 경성제대의 약칭은 경성대가 아니라 조다이(城大)였다. [13] 실제로 이 노래는 '블리치'의 영상으로 만들어진 플래쉬파일이 널리 퍼져서 알려진 것이다. [14] 카드캡터 사쿠라 등. [15]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등. [16] 즉, 닌텐도 제품을 간접광고를 해준 셈이다. [17]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캐릭터다. [18] 높은 하늘의 태양을 향해 무형의 총으로 활로 슈욱~ 팡. [19] 근데 이건 생각하기 나름이다. 결국 이걸 생각한거면 당신은 이미 덕후. 참고로 한정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엔딩은 장혁이 주장한 엔딩이라고. [예시] Sunny Side [21] 유키무라 코마치의 테마인 Tiresome snow. [22] 여담으로 영어 실력도 Arirang TV 수준으로 출중하다. [23] 일본 애니, 게임 BGM을 쓴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너무 연달아 자주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24] 참고로 이 시리즈는 블랙유머에 가까운 작품으로 주요 캐릭터들에게 원작과는 다른 괴악한 설정이 부가되어 있다. [25]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에서만 시청 가능하다. KBS1에서 월~목요일 17:40에 방영. [26] 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참사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야구중계를 했다는 데서. 다만 여기에는 뒷얘기가 있는데, 당시까지만 해도 평일에 낮방송을 하던 때가 아니기에 낮시간대에 방송을 보내려면(심지어 긴급한 일이 방영되어 뉴스특보를 방영하게 될 때에도!) 공보처의 허가가 필요했다. 근데 공보처에서 허가가 내주지 않았고, 또한 방송사 윗선에서도 이 사고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려는 의지도 없어서 결국 10시 15분에 방송을 종료했다. 근데 낮에 때마침 야구중계가 예정되어 있어서 그대로 내보네게 된 것. [27] 경기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취소되거나, 긴급한 속보가 있을 때. [28] 당연 전두환 당시 대통령.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전두환은 야구에 별 관심이 없고 대단한 축구광이다. 심지어 프로야구 출범계획을 청와대에서 보고받았을 때 전툴루의 첫마디가 "뭐야, 축구가 아니었어?" 였을 정도였다. 그래도 프로야구 출범 첫 경기 시구는 해줬다. [29] 이 부분은 기시다 내각 이후로 많이 개선되었다. [30] 현 사장은 2021년 12월 문재인 정부 때 취임한 김의철 사장이기에 임기 중에 기자협회에 압박으로 사퇴하거나 KBS 이사회가 여권 우위로 바뀌면 해임될 가능성이 높았고 결국 이사회가 여권 우위로 바뀌면서 9월 12일 김의철 사장을 해임하게 되었다. [31] 메인뉴스 및 라디오, 각종 시사 프로그램 앵커 교체, 더 라이브 강제 종영까지 이뤄졌다. [32] 그 이전에는 행진곡풍 시그널을 1970년대부터 1988년까지 사용하였다. # [33] 2017년 이후 라디오 중계를 2라디오에서 1라디오로 넘기면서 TV 수중계할 때 이 버전의 시그널을 아주 가끔 쓰고 있다. [34] 사실 쌍벽이라고 하기에 당대에는 MBC 스포츠의 음악에 확연히 밀렸는데, KBS 스포츠에서 그냥 종목을 많이 중계하다 보니 자료가 많아져서 MBC 스포츠의 음악을 제치고 대표적인 추억보정 자료로 등극하게 된 케이스다. 어느 정도로 밀렸냐 하면 KBS에서 하는 개그콘서트에서는 2000년대까지만 해도 MBC 스포츠의 음악을 썼었다. [35] 어렸을 때 형제나 친구끼리 레슬링(...)을 하면 그렇게 많이 흥얼거렸다고 한다. [36]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 신중현과 엽전들의 플루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국악을 이용한 명상음악이나 숲속의 요정 판사 오프닝 노래 등을 작곡하였다. [37] 또한 아제르바이잔'병원에도 폭탄을 투하해댄것 역시 여지없이 보도되었다. [38] EBS의 경우에는 노사가 서로 이 갈며 싸움질 자주 할 정도로 노동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 비정규직 비율 또한 KBS에 비해 높은 편이다. 물론 KBS에게는 그런 거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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