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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양온반은 왜 유명할까?평양온반 레시피
평양냉면, 대동강숭어국, 녹두지짐과 함께 평양의 4대 음식으로 손꼽히는 '장국밥'의 일종이다. 쉽게 말해 가릿국밥처럼 평양식 국밥이다.
2. 상세
평양온반은 평양 지역의 전통 장국밥이자 온반으로서 겨울철에 즐겨먹는 별미이다. 일단 온반 자체는 장국밥의 일종으로 평양 외의 다른 북한 지역에서도 존재하는데 보통 고기와 채소를 기본으로 하지만 지방에 따라 국물의 재료나 고명이 종류가 달라 다양한 맛을 낸다고 한다. 그 중 평양온반이 가장 유명하며, 보통은 밥에 닭이나 꿩 또는 쇠고기를 고아 우려낸 육수를 얹은 장국밥의 일종으로서 고명으로는 닭고기· 꿩고기· 녹두전· 야채 등 갖가지 재료를 얹어 양념장·나박김치· 물김치 등과 함께 먹는다고 한다.일반적으로 평양온반은 그릇에 밥을 푸고 뜨거운 고기 국물을 붓고 그 위에 고기와 버섯· 호박· 당근 등 야채와 달걀 지단을 고명으로 올리는데 고명 중 하나로 녹두지짐[1] 또한 같이 올려서 빨리 식지 않게끔 하며[2] 양념장과 함께 상에 낸다고 한다.
다만, 현대 북한에선 오직 닭고기만을 평양온반 조리에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종류의 고기는 사용을 금기시한다. 북한 국영식당에서는 밥 위에 닭고기, 녹두전, 버섯 고명을 올리고 닭고기 육수를 부어주는 것으로 조리법이 표준화되어 있다.
3. 여담
- 평양온반의 유래에는 전해지는 설화는 다음과 같다.
먼 옛날 평양관가에서는 일찌기 부모를 여의고 의지가지할데 없는 불쌍한 젊은이들인 형달이라는 총각과 의경이라는 처녀가 심부름군으로 일하고있었다.
그들사이에는 서로 의지하고 동정하면서 살아오는 과정에 사랑의 감정이 움트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해 추운 겨울날 형달은 뜻밖에도 억울한 루명을 쓰고 옥에 갇히게 되였다. 의경은 옷한벌 변변히 걸치지 못한채 끌려가 모진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고있을 형달이가 불쌍해 며칠째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고 눈물만 흘리였다.
그러던 어느날 밤 부엌에서 일하던 한 어머니가 남몰래 백미밥 한그릇과 지짐 몇짝을 주면서 먹고 기운을 내야 옥에서 풀려나오는 형달이를 건강한 몸으로 맞이할수 있다고 달래였다. 자기를 위해주는 그 어머니의 마음은 고마왔으나 어쩌다 색다른 음식을 받아든 의경의 마음은 옥에 갇힌 형달에게로 줄달음쳤다.
그래서 그는 밥우에 지짐을 놓고 거기에 설설 끓는 국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형달이가 갇힌 옥으로 달려갔다. 옥에서 추위에 떨고 굶주림에 시달리던 형달은 의경이가 가져온 음식을 정신없이 먹다가 뒤늦게야 감사의 말을 하면서 방금 먹은것이 무슨 음식이냐고 물었다.
의경은 형달이 그리운 마음에 두서없이 싸들고온 음식이라 선뜻 대답을 못하고있다가 얼핏 떠오르는 생각에 《온반(더운밥)》이라고 하였다. 형달은 의경의 손을 꼭 잡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온반이라고 하면서 잔치할 때 온반을 만들어먹자고 하였다.
세월은 흘러 형달이 옥에서 나오고 마침내 의경이와 결혼잔치를 하게 되였을 때 이들은 자기들을 축하해주는 이웃들에게 옥에서 한 약속대로 온반을 만들어 대접하였다.
이때부터 평양지방사람들은 결혼잔치를 할 때면 처녀와 총각이 형달이와 의경이처럼 착한 마음씨와 참된 의리를 지니고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에서 의례히 온반을 만들군 하였다.
그것이 점차 이름난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전국각지에 퍼지게 되였다.
- 북한 당국의 조선료리 홍보문 중 평양온반 편
그들사이에는 서로 의지하고 동정하면서 살아오는 과정에 사랑의 감정이 움트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해 추운 겨울날 형달은 뜻밖에도 억울한 루명을 쓰고 옥에 갇히게 되였다. 의경은 옷한벌 변변히 걸치지 못한채 끌려가 모진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고있을 형달이가 불쌍해 며칠째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고 눈물만 흘리였다.
그러던 어느날 밤 부엌에서 일하던 한 어머니가 남몰래 백미밥 한그릇과 지짐 몇짝을 주면서 먹고 기운을 내야 옥에서 풀려나오는 형달이를 건강한 몸으로 맞이할수 있다고 달래였다. 자기를 위해주는 그 어머니의 마음은 고마왔으나 어쩌다 색다른 음식을 받아든 의경의 마음은 옥에 갇힌 형달에게로 줄달음쳤다.
그래서 그는 밥우에 지짐을 놓고 거기에 설설 끓는 국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형달이가 갇힌 옥으로 달려갔다. 옥에서 추위에 떨고 굶주림에 시달리던 형달은 의경이가 가져온 음식을 정신없이 먹다가 뒤늦게야 감사의 말을 하면서 방금 먹은것이 무슨 음식이냐고 물었다.
의경은 형달이 그리운 마음에 두서없이 싸들고온 음식이라 선뜻 대답을 못하고있다가 얼핏 떠오르는 생각에 《온반(더운밥)》이라고 하였다. 형달은 의경의 손을 꼭 잡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온반이라고 하면서 잔치할 때 온반을 만들어먹자고 하였다.
세월은 흘러 형달이 옥에서 나오고 마침내 의경이와 결혼잔치를 하게 되였을 때 이들은 자기들을 축하해주는 이웃들에게 옥에서 한 약속대로 온반을 만들어 대접하였다.
이때부터 평양지방사람들은 결혼잔치를 할 때면 처녀와 총각이 형달이와 의경이처럼 착한 마음씨와 참된 의리를 지니고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에서 의례히 온반을 만들군 하였다.
그것이 점차 이름난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전국각지에 퍼지게 되였다.
- 북한 당국의 조선료리 홍보문 중 평양온반 편
- 2000 남북정상회담 때 오찬 메뉴로 나와 돌연 유명세를 탔다. # 당시 북한음식점을 운영하던 김용의 인터뷰에 의하면, 자기 가게 메뉴에 이미 있었는데도 남한에서는 생소한 메뉴이다 보니 평소 손님들이 별로 찾지 않았으나, 남북정상회담 후에는 너도 나도 찾더라고.
- 오뚜기에서 평양식 온반이라는 이름의 레토르트 식품으로 출시했다.
- 삼계탕을 온반으로 만든 삼계 온반도 있다. 2018년 9월 방한한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가 한국 음식 중 삼계탕을 가장 좋아한다고 알려졌는데, 그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국빈 만찬으로 삼계 온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