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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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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텐트 캠핑2.2. 카트인 및 워크인 캠핑2.3. 워크업 캠핑2.4.
해먹 캠핑2.5.
자동차 캠핑2.6.
백패킹/
배낭여행2.7.
글램핑2.8. 모토 캠핑2.9. 기타 유형
3. 취미로서의 캠핑4. 군대의 숙영5. 진입 장벽6. 용품6.1.
텐트6.2.
타프6.3. 바닥재6.4. 취침용품6.5. 조리도구6.6. 냉난방6.7. 의자6.8. 테이블6.9. 등산 기본 필수품6.10. 옵션6.11. 레저용품6.12. 필요없는 물품
7. 캠핑 장비 브랜드8. 식사9. 대한민국 캠핑의 역사10. 계절별 캠핑11. 장비 마련하기12. 캠핑시 유의사항12.1. 야영금지지역 확인 필수
13. 관련 문서14. 대중 매체1. 개요
캠핑(camping) 또는 야영( 野 營), 숙영(宿營)은 야외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행위이다. 야영지가 아닌 외지나 산악 지대 등에서 불가피하게 야영하는 것은 비박[1]이라고 한다.2. 종류
2.1. 텐트 캠핑
Tent camping텐트 캠핑은 일반적으로 대자연의 어떤 장소나 평평한 땅을 비롯해 캠핑할 수 있는 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밤에 잠을 자는 것을 말한다. 어릴적 가족과 함께 했던 추억과 더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며, 특히 자녀가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캠핑 방법 중 하나다. 음식을 요리하고, 안개 낀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기 등등 여러 이유로 텐트 캠핑은 야생을 탐험할 수 있는 자유를 주기 때문에 모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다.
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이 있는 캠프장에서 프론트컨트리 캠핑[2]을 하거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 백컨트리 캠핑[3]을 할 수 있다. 텐트 캠핑 경험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두 가지 핵심 개념은 편안함을 위해 텐트를 치는 취적의 위치를 찾는 것과 비가 내릴 때 젖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다. 잠을 자는 동안 편안하게 지내려면 바위, 뿌리, 자갈 및 기타 파편이 없는 평평한 땅을 찾아야 한다. 작게 튀어나온 장애물 조차도 옆구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에서 장애물을 정리하되 반드시 환경 파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습기를 최소화하려면 물이 흐르거나 흐를 수 있는 장소 그리고 물 웅덩이 생길 수 있는 곳은 피하고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면 레인 플라이를 반드시 설치하자.
2.2. 카트인 및 워크인 캠핑
자세한 내용은 캠핑장 문서의
카트인 및 워크인 캠핑장
부분을
참고하십시오.Cart-in camping / Walk-in camping
2.3. 워크업 캠핑
자세한 내용은 캠핑장 문서의
워크업 캠핑장
부분을
참고하십시오.Walk-up camping
워크업 캠핑은 예약 없이 캠핑장에 도착해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한 캠핑장을 선택하는 캠핑 방식이다.
2.4. 해먹 캠핑
Hammock camping해먹(그물침대) 캠핑은 짐을 줄이고 간편하게 잠을 자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즉흥적인 모험을 추구한다면 해먹 캠핑이 유연성과 자유를 제공한다. 해먹 캠핑을 할 때는 나무 두 그루나 다른쪽 끝까지 능선을 따라 늘어선 기둥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텐트 설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물 해먹에서 기상 조건과 벌레 때문에 야외 수면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해먹 캠핑을 선택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요즘에는 방충망, 레인 커버와 같은 여러 기능을 가진 해먹을 구입할 수 있다. 카라비너를 이용해서 가방이나 신발 뒤의 고리를 연결해서 나무에 메다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2.5. 자동차 캠핑
자세한 내용은 캠핑카 문서 참고하십시오.Car camping
자동차 캠핑, 캐러밴 캠핑, RV 캠핑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종류에 따라 경험은 매우 다양하지만 캠프장에 도착하기 위해 자동차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캠핑용 차량을 비싸게 구매하거나 임대하지 않고 텐트같은 캠핑 장비에 익숙하지 않거나 집에서 사용하던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서 초보자가 캠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인기가 많다. 보다 전통적인 워크인 캠핑이나 백패킹과 달리 자동차 캠핑은 더 많은 장비를 가져올 수 있으며, 요리하기, 당일 하이킹, 캠핑 사이트, 및 기타 야외 활동을 즐기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악천후로부터 간편하게 보호받을 수 있고 차 안에서 아늑하게 지내면서 욕실과 샤워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숲 속 깊은 곳으로 모험을 떠나기 싫은 누군가에게 적합하기도 하다. 때로는 풀밭이나 주차장, 쇼핑센터나 고속도로 근처 등등 국립공원같이 편의 시설이 갖춰지고 관리되는 곳이 아닌 곳도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캠핑문화를 일본을 통해서 수입한 탓에 사실상 재플리시인 '오토캠핑'이란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국내 오토캠핑은 역시 방식이 나뉘는데, 캠핑 사이트까지 일반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여 이후 사이트에 장비를 설치하여 캠핑하는 세미 오토캠핑(대한민국에서 자동차 캠핑이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 이 방식을 말한다.), 캠핑카나 트레일러( 캐러밴)를 주차하고 거점을 삼는 오토캠핑, 심지어 텐트나 타프 설치 없이 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도 오토캠핑의 범주에 포함된다.
운전할 수 있는 사람과 체력만 있다면 브롬핑[4]이나 모토캠핑을 뛰어 넘는 이동 거리를 자랑하며, 자동차의 크기에 따라서 적재할 수 있는 장비는 무궁무진하게 늘어나기에 속된 말로 집을 그대로 옮겨오는 듯한 구성도 얼마든지 가능하며, 캠핑카나 트레일러는 정말 그 수준과 비슷한 감각으로 캠핑이 가능하다. 돈도, 운전면허도 없는 청소년의 캠핑이나 오토바이 동호인들의 캠핑이 아니라면 가족이나 여러 사람이 하는 캠핑은 오토캠핑으로 이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등산로 대피소 주변의 캠핑장을 제외한 대한민국의 거의 대부분의 캠핑장은 오토캠핑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일단 차가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하기에 도로조차 없거나 완전 오프로드 주행을 해야만 하는 곳에서는 사실상 무리이며, 오프로드 주행을 해야 한다고 할 경우 지상고가 높으며 뼈대가 프레임 형태이고[5][6]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하고 차동기어잠금장치가 있는 사륜구동 자동차( 프레임 SUV 또는 픽업트럭) 정도는 갖춰야 한다. 물론 대한민국의 캠핑장에서 이러한 차량만 진입이 가능한 경우는 없고, 불법성 논란이 있는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의 캠핑 정도에만 참고할 사항이다.
2.6. 백패킹/ 배낭여행
자세한 내용은 백패킹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배낭여행 문서 참고하십시오.
Backpacking
백패킹은 대중교통, 버스대절, 자가용 등으로 베이스지점으로 이동 후 목적지까지 도보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도보이동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고, 걸어갈 수 있는 범위 이내라면 행선지의 위치에는 제약이 없다. 특히 등산과 연계한 캠핑이라면 백패킹 말고는 보통 답이 없다.
백패킹은 자신이 짊어지고, 끌고 갈 수 있는 범위의 장비만 가져갈 수 있기에 장비의 종류와 무게, 부피에 심각하게 제약을 받는다. 이것을 스스로 걸어가며 이동시켜야 하기에 체력적인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등산에 취미가 없다면 백패킹으로 갈 수 있는 캠핑장은 거주지 주변으로 한정된다.
2.7. 글램핑
Glamping텐트형 숙박업소에서 묵는 것이다.
2.8. 모토 캠핑
Moto camping / Motorcycle camping오토바이 + 캠핑. 체력을 요구하는 자전거에 비해 오토바이는 운전자의 체력을 그렇게 요구하지 않고, 엔진이 버텨주는 이상 더 많은 장비를 실을 수 있고 언덕길도 어떻게든 올라간다.
오토바이의 장르는 캠핑 짐을 많이 나를 수 있고 공도와 임도 모두 원활히 주행 가능한 듀얼 퍼포즈가 가장 이상적이나 꼭 듀얼 퍼포즈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상황에 따라 투어러나 오프로더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고 혼다 커브나 스쿠터 같은 125cc급 바이크도 충분히 가능하다.
짐은 바이크패킹에 비하면 비교적 많이 실을 수 있는 편. 적어도 혼다 커브만 해도 자전거보단 더 많이 싣는다. 그렇지만 이륜차의 한계상 바이크패킹 보다는 낫지만 본격적인 오토캠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장비가 간소해지는 것은 피하기 어렵다. 즉 가정에서 쓰던 부피와 무게를 무시하는 장비들은 사용이 어렵고, 바이크패킹에 준하는 장비를 조금 더 실을 수 있는 수준에 가깝다.
1인 캠핑 기준으로 4x6m 헥사타프, 1인용 텐트, 에어매트, 침낭, 1인용 식기류, 화로대, 간이테이블, 간이의자, 조명 정도는 125cc 이하 원동기장치자전거로도 어떻게든 싣고 다닐 수 있으나 그 이상 물건은 무리다. 다만 쿼터급, 미들급, 리터급, 오버리터급으로 올라갈 수록 한 등급 당 물건 1~2개를 더 챙겨갈수 있는 편인데 리터급~오버리터급정도 되면 차체 자체도 워낙 크거니와 탑박스, 사이드박스 등으로 적재공간을 늘려 바이크패킹 정도는 우스워 보이는 수준의 짐을 가져갈수 있다. 여러 대의 바이크가 간다면 공용물품과 개인물품을 각자 바이크에 나눠 실을 수 있으므로 한결 편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9. 기타 유형
스텔스 캠핑
Stealth camping
- 드라이브인 캠핑 Drive-in camping
- RV/밴 캠핑 RV/Van camping
생존 캠핑
Survival camping
야생 캠핑
Wild camping
분산 캠핑
Dispersed camping
분닥킹
Boondocking
드라이 캠핑
Dry camping
타프 캠핑
Tarp camping
겨울 캠핑
Winter camping
카약 캠핑
Kayak camping
루프탑 텐트 캠핑
Rooftop tent camping
오버랜딩
Overlanding
뒷마당 캠핑
Backyard camping
비부악 캠핑
Bivouac camping
말 캠핑
Horse camping
오두막 캠핑
Cabin camping
바이크패킹
Bikepacking자전거를 이용하여 캠핑하는 방법이다. 자전거의 장르는 딱히 구애받지 않는다. 심지어 접이식 자전거인 브롬톤으로 캠핑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이를 브롬핑이라 부를 정도니 말 다한 셈.
자전거 여행의 방식이 다양한 만큼 캠핑장이 위치한 지역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나머지만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 부터 투어링 자전거를 이용하여 캠핑장을 전전하는 장거리 전국 일주 여행까지 다양하다. 다만 공통적으로 자전거를 장시간 모는 것은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는데다 캠핑 기어의 무게와 부피가 커질수록 이 부담이 훨씬 커지는 만큼 장비를 백패킹보다 그리 낫지 않은 수준으로만 준비할 수 있다. 심한 경사로에 위치하거나, 임도인 경우 체력이 충분히 뛰어나거나 전용 자전거를 갖추지 않고서는 어려운 점 역시 약점이다.
3. 취미로서의 캠핑
식사도 해결해야 하고 숙박도 해야 하고 놀기도 해야 하고 할 일은 많은데 날씨와 기온 변화가 변덕스럽고 외진 장소에서 버텨야 하므로 각종 장비가 동원된다. 취미로서는 거의 장비질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무수하게 많은 장비들이 있다. 전원이 공급되는 캠핑장까지 등장하면서 캠핑과 관계가 없어 보이는 전기 기기까지 동원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현대 전기 기기의 도움까지 받으면 펜션에서 묵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을 정도로 불편함이 최소화되고, 그러한 편리함을 한계까지 끌어 올리고 아예 필요한 장비 전부를 갖춰 놓고 몸만 받는 것이 글램핑이다. 글램핑은 독자 문서로 언급할 정도로 일반적인 캠핑과는 성격에 차이가 있다.장비를 갖춰야 하는 대다수의 취미( 사진, 골프, 자동차, 낚시 등)가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지만 캠핑 역시 그 활동 그 자체보다는 그 활동을 위한 장비를 구매하고 그것을 남에게 과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장비병의 문제가 크게 드러나는 취미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가족, 친구 단위의 캠핑은 극한 상황에서 즐기는 것이 아닌 경우가 많음에도 필요한 것 이상의 장비를 구비하는 경우가 많아 캠핑의 문턱을 높이고, 때로는 캠핑장 등에서 다른 사람의 장비를 무시하는 행위를 하여 캠퍼 전체가 비판을 받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캠핑은 스스로가 즐기는 취미이지 남에게 보여주고 자랑하기 위한 취미가 아니기에 타인의 장비를 무시하는 행위는 삼가도록 하자.[7]
4. 군대의 숙영
해병대나 육군을 나왔다면 한 번쯤 해 본 경험이 있을텐데, 아무리 보충역이라 할지라도 훈련소에서 텐트를 한 번쯤은 치고 현역이나 군 부대 근무 보충역이라면 자대를 가서도 쳐 봤을 것이다. 안 치더라도 잠은 텐트에서 재운다.[8][9] 비록 사회에서의 캠핑과 분위기, 장비 등 다른 부분이 상당수 존재하나, 야외에서 숙박을 해결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목적 자체는 동일하다.[10][11] 특수부대는 툭하면 하는 게 야영, 특히 비박이다. 여름엔 야삽으로 땅 파서 낙엽 깔고 자며, 겨울엔 눈에 굴을 파서 들어가 잔다.5. 진입 장벽
캠핑은 가족 또는 지인과도 함께 즐길 수 있지만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어 1인 가구에도 적절한 취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진입 장벽이 매우 낮은 취미라고 할 수도 없어서 어느 날 갑자기 '그랬다. 난 캠퍼었던 것이다. 캠핑이나 가야징'하고 바로 도전에 나서기에는 어려운 여러 제약이 있다. 대부분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코로나-19 정국이 아니었다면 그 저변 확대가 빠르게 이뤄지기는 어려웠다고 보는 편. 보통 캠핑에 입문하고자 사람들 앞에 놓인 진입 장벽은 다음과 같다.-
장비 문제
많은 취미가 최소한의 장비를 갖춰야 즐길 수 있지만 캠핑은 최소한으로 갖춰야 하는 장비가 상대적으로 많고 가격대도 매우 저렴한 편은 아니다. 단순히 잠만 잔다고 해도 텐트와 침낭(또는 이불)이 계절별로[12] 필요하며, 실제로는 여기에 그라운드시트와 매트가 더해져야 한다.[13] 식사도 해야 한다면 버너와 코펠 등은 필수가 된다. 더군다나 이는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물품일 뿐 실제로는 그 이상 갖춰야 할 것이 많다. 장비의 종류가 많다는 것은 비용 부담도 되지만 그만큼 부피와 무게에 대한 부담도 된다. 크기와 무게를 줄이자고 경량화된 장비를 사면 가격도 매우 비싸지며 기능도 제한된다. 장비를 갖추는 데 드는 비용 부담과 많이 필요한 장비의 수는 아래에 다룰 비용 문제 및 교통 수단의 문제를 낳는다.
-
비용 문제
캠핑에 갖춰야 할 장비는 다른 취미에 비해 많은 편이며 아무리 저렴한 것을 고르더라도 총 비용은 무시할 수 없게 들어간다. 더군다나 많은 취미 용품이 그렇듯이 너무 저렴한 것은 품질면에서 비지떡인 경우도 많으니 무작정 비용을 아끼라는 조언을 하기도 어렵다. 자신의 취미를 위해 투자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솔로라면 몰라도 가정을 꾸려 비용 지출이 많다면 캠핑 입문을 위해 장비를 마련하는 것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장비 구매 가격만 문제가 아니며 캠핑을 갈 때 마다 지불해야 하는 캠핑장 비용, 이동에 들어가는 교통 비용, 그리고 식비도 들어가니 캠핑이라는 취미를 갖는 시점부터 돈은 꾸준히 나간다. 이는 캠핑이 여행이라는 요소를 함께 갖고 있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여행은 흔히 '나가면 모든 것이 돈'이라는 말처럼 비용 지출을 꾸준히 요구하는 취미이기에 캠핑 역시 장비 구매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비용 지출을 강요하게 된다. 일본에서도 한때 캠프붐이 일어나 캠프장비 매출이 크게 오른적이 있었지만 상술한 식자재/교통비/교통수단 문제 장벽을 제대로 겪으면서 중고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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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문제
많은 취미 활동은 스포츠나 음악 활동처럼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거나, 독서나 미술과 같이 원하는 시간에 활동을 멈추고 나중에 다시 재개하는 것이 쉽다. 그렇지만 여행계 취미인 캠핑은 수 십분~수 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만 즐기기는 어려우며 보통 최소 1박 이상의 시간을 잡아 먹게 된다. 잠을 자지 않고 그냥 캠핑장에서 고기만 구워 먹고 바로 돌아온다 할지라도 한나절은 잡아 먹는다. 장비나 음식 재료 등의 준비, 그리고 캠핑 이후 장비의 정리에 드는 시간을 고려하면 실제 취미 활동을 위해 준비해야 할 시간은 더 많다. 당연히 매일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매주 한 번 하는 것 조차 어렵다. 주말이나 휴가를 갈아 넣어야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캠핑이라는 취미인 셈이다.
-
교통 수단 문제
캠핑은 여행을 동반하며, 캠핑에 필요한 장비는 어느 정도의 부피와 무게를 갖게 된다. 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에 큰 장애 요인이 된다. 사람이 직접 들거나 짊어지고 끌고 갈 수 있는 짐의 양은 결국 한계가 있기 때문. 브롬핑이나 오토바이를 쓰는 모토캠핑은 백패킹보다는 낫지만 어디까지나 조금 나은 수준이며 브롬핑은 체력적인 문제 역시 발생한다. 더군다나 많은 캠핑장은 대중교통의 이용이 매우 복잡하거나 제한된 환경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오토캠핑이 아니더라도 캠핑에는 자동차의 이용이 반 강제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이륜차, 경차, 소형차는 캠핑 장비를 끌고 다니기 어려워서 호화스러운 여건은 포기해야하며[14]하고, 최소 중형차 세단( 쏘나타/ 기아 K5)이나 SUV면 준중형급( 스포티지/ 라브4) 이상이 필요하다. 자동차의 구매와 유지에는 당연히 돈이 들며, 빌린다 해도 적지 않은 지출을 강요한다. 운전면허가 없으면 자동차 운전을 할 수 없으니 운전면허가 없는 미성년자나 젊은층은 캠핑을 즐길 때 큰 제약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캠핑은 주로 최소한의 경제적인 자립이 가능한 솔로 직장인 이상 또는 가족 단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은퇴 중장년층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보유한 자산이 거의 없고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도 변변찮으며 대중교통 이외에는 장거리 이동 수단도 없는 청소년은 수련회나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가는 것이 아닌 이상 자발적으로 캠핑을 취미로 갖기가 어렵다.[15] 캠핑을 주제로 한 미디어물 가운데 성공작으로 평가받는 유루캠△조차 '현실에 존재하기 어려운 판타지'라는 비판 아닌 비판을 받는 것도 청소년층에 대한 캠핑의 높은 진입 장벽과 현실이 그 이유라 할 수 있다.[16] 애초에 주인공의 본격적인 캠핑장비도 골수 캠퍼인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았다는 설정이고 장비가 완전히 갖춰지면서 취미에 빠져들었다는 설정이다.
6. 용품
6.1. 텐트
아예 자연에 그대로 노출되는 비박, 차량에서 자는 차박같은 형태를 제외하면 취침을 위한 공간 확보 및 악천후 시 최소한의 활동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텐트가 필요하다. 텐트는 비와 눈, 먼지와 벌레로부터 최소한의 방어를 해주며 최소한의 보온과 햇볕의 차단, 프라이버시 보장을 해주는 공간이다.자세한 사항은 천막(텐트) 항목 참고.
6.2. 타프
텐트가 취침용이라면, 타프는 거실용 공간을 구성한다. 그냥 야외에서 밥먹으면 안되나 싶겠지만, 실제로는 이런저런 불편함이 있어서 반 필수 장비이다. 타프는 대표적으로 여름과 같이 야외 활동을 위주로 하는 계절에 사용하기 좋으며 종류로는 헥사(육각), 렉타(사각), 윙(가오리?) 등의 타프가 있다. 타프 참조.6.3. 바닥재
볼드체의 경우 최소한의 장비로 캠핑 시 필수품.바닥재는 보통 바닥 공사라고 하는데, 그라운드 시트-텐트 바닥까지는 기본으로 들어간다. 그 이후에는 매트를 택일하여(겨울이라면 첩첩이. 단 에어매트와 발포매트 류는 딱 1겹만 까는 편이다.) 깐다. 그리고 나서는 감성매트, 돗자리, 담요 등으로 보기좋고 맨발로 다니기 좋게 마감을 하던가, 바로 침낭을 올린다.
특히 동계 캠핑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리 비싸고 두꺼운 침낭이여도 사람이 들어가면 등 부분 충전재가 눌리면서 보온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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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시트
텐트를 깔기 전에 바닥에 까는 방수천이다. 이것이 없으면 텐트 바닥이 손상되고, 땅에서 습기가 올라온다. 보통 텐트 메이커의 것을 사용하지만, 따로 구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는 그라운드 시트도 Tarp로 표기하니 주의. 해당 텐트 전용으로 나오는 것도 있지만 그냥 방수 재질이면 뭐든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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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매트
바람을 넣은 에어매트. 해수욕장에서 쓰는 그것이다.국민 에어매트로 알려진 것은 코스트코 에어매트로 알려진 인텍스, 네이처하이크 에어매트가 있다. 캠핑이 취미인 사람들은 부피 감소와 열차단에 중점을 둔 각 메이커별 에어매트를 사용하거나 발포매트를 밑에 더 깔아서 열차단을 강화한다. 반면 일반인이라면 바닷물에서 가지고 놀아도 되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맨땅보다는 훨씬 나은 잠자리를 제공하는 인텍스는 좋은 선택지다. 그리고 인텍스나 에어박스와는 구분되는 고급 에어매트들도 당연히 존재한다.
단점으로는 두껍고 꿀렁꿀렁함이 심하다고 느낄수가 있고, 지면의 냉기를 잘 못 막는 것, 충전을 위해 꼭 펌프를 같이 챙겨야한다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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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박스
에어매트의 단점을 내부에 섬유를 짜넣어서 해결한 에어매트. 원래는 메이커명이나, 해수욕장스럽지 않은 에어매트를 통칭하는 고유명사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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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포매트
발포성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매트. 돌돌 말거나 접어서 가지고 다닌다. 오토캠핑에서는 에어매트 아래에 두는 바닥재에 불과하고, 싸보여서 안 쓴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백패킹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바닥재로서 막강한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냉기를 막기 위해 한쪽 면에 금속질 코팅이 된 걸 주로 사용한다. 가성비 발포 매트로는 네이처하이크(통칭 NH매트)의 것과 한솔 매트(금속질 코팅이 없으나 조금 더 푹신하다.)가 있으며, 백패킹용으로 좋은걸 쓰는 캠퍼들은 써머레스트의 지라이트솔을 많이 사용한다. 오토캠핑을 가족캠핑 규모로하는 캠퍼들은, 넓은 공간을 저렴한 가격으로 채울 수 있으면서 퀄리티도 나름 보장되는 해바라기 매트를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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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충매트
구멍을 열면 자동으로 공기가 들어가는 구조를 가진 매트. 그러나 에어매트처럼 빵빵하지는 않다. 무게, 부피를 제외한 모든 것을 가진 위엄 덕분에 오토캠핑에서는 대세이며, 다양한 메이커에서 다양한 매트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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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매트
재질이 다른 발포 매트의 상위호환. 부피도 비슷하다. 하지만 발포매트보다 무거워서 백패킹 컨셉의 미니멀 캠퍼들(즉, 산행 없이 바로 캠핑장에 직행하는 캠퍼들) 중에서 장비질이 질린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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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매트
전열식 온수식이 있다. 우리가 아는 그 전기 매트이며, 릴선으로 전력을 끌어다가 쓴다. 어린 아이가 있는 동계 오토 캠핑에서는 필수로 여겨진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참으로 놀라워서... 핸드폰 보조 배터리에 USB로 연결하여 동작하는 5V 짜리 DC 온열매트도 시중에 나온지 오래다.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국산(!)인 히트온 에어 온열매트이다. 미니멀 유저들은 이것과 핫패드 중에서 택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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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매트
윗부분에 폴리에스테르 천으로 장식한 바닥재는 자충, 발포, 에어매트인지 아닌지 관계없이 감성매트라고 부른다. 보통 가족 캠핑을 하는 캠퍼들이 대형 텐트에 설치하며, 전기 매트와 모포를 제외한 모든 바닥재 위에 마감용으로 깐다.
6.4. 취침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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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낭
텐트와 함께 가장 중요한 도구다. 일정 퀄리티 이상의 메이커는 최저 온도와 적정 온도를 표기하는데, 최저 온도는 이 기온 이하에서 침낭을 덮고 6시간 이상 자면 신체 건장한 성인 남성은 얼어 죽습니다.이므로, 최저 온도는 낮을수록 좋다. 하지만 최저 온도가 낮아지면 기온이 높아지면서 더워지니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여름용 침낭이 따로 있다.
침낭 대신 집에서 쓰던 요와 이불을 가져올 수도 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캠핑에서는 이러한 경우도 많지만 침낭이 있으면 침구류의 부피와 무게가 확연히 줄어든다. 침낭은 지갑의 여건과 캠핑에 대한 흥미에 맞춰서 가급적 좋은걸 사는게 좋다. 캠핑장, 특히 산과 계곡에 있는 곳이라면 여름에도 서늘한 편이다. 침낭에 돈을 아낄 것이라면, 여름 캠핑이라 할지라도 수면 양말이나 모포, 핫패드 등을 예비용으로 갖춰야 하고 캠핑장의 야간 기온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술은 체온을 잃게 하므로, 침낭이 구리다면 음주도 더욱 더 자제해야 한다. 3계절 침낭은 여름을 제외한 3계절을 의미하거나 겨울을 제외한 3계절을 의미하므로 잘 알아보는게 좋다. 보통 여름을 제외하면 비싼 메이커, 겨울을 제외하면 저렴한 메이커이다.
형태는 스퀘어와 머미 형태가 있는데, 머미 형태가 보온력이 좋아 겨울 침낭에 주로 쓰인다. 스퀘어는 보온력이 딸리고, 천의 양이 많아 가격도 더 비싼데가가 부피도 크다는 단점이 있어서 잘 쓰이지 않았으나, 스퀘어끼리 지퍼를 연결해서 대형 침낭을 만드거나, 지퍼를 완전히 풀어서 담요로 만드는 기믹이 등장하면서 여름 침낭용으로 나름의 수요가 생겼다. 반대로 말하자면 저 두 기믹이 없는 스퀘어는 사면 안된다.
이외에 해먹 캠핑에서 쓰이는 퀼트를 침낭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적인 침낭에서 아래쪽 솜 부분이 없는 구조이다. 침낭에서 바닥쪽 솜은 어차피 눌려 압축되어 보온력이 없기에 없어도 상관없다는 발상에서 나온 물건으로, 바닥이 없는 만큼 무게와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극한의 경량화를 추구하는 백패커들에게 각광받는 편. 다만 매트에 고정하는 과정이 번거롭고 일반 침낭과는 달리 머리 부분이 없기 때문에 머리 보온 수단은 따로 챙겨야 한다는 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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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침대
해먹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허세템으로 분류되며, 여름 휴양림의 오토캠핑에서 젊은 사람들이 도전한다. 언뜻 봐도 알 수 있듯이 도전하기 위한 조건이 제법 까다롭다. 그물침대 자체 가격은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으나 설치에 제한이 많고 익숙해지지 않으면 결코 편하다고 할 수 없어 한두번 쓰고 안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프레임까지 달려 있어 설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도 매우 쉬운 그물침대도 있지만 크고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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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
모포라고도 한다. 바닥재나 겉에 두르는 옷가지로도 쓸 수 있어, 캠핑 유형에 관계없이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군용 담요와 국적항공사 정품 담요가 지존의 자리를 양분하고 있으나, 재질 좋고 예쁜 담요를 사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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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침대
바닥 공사를 하지 않는 쉘터를 사용하거나, 티피처럼 큰 텐트에 바닥재를 다 까는 돈이 아까운 캠퍼들이 주로 사용한다.그래도 그라운드 시트는 깔아야 한다.텐트의 바닥이 뻥 뚫린 경우가 아니라면 침대 발에 텐트 바닥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이너텐트에 깔거라면 은박 돗자리 정도는 깔아줘야 한다. 반대로 바닥 자체가 없는 쉘터라면 야전침대의 유용성이 더 돋보인다. 다만 무겁고 부피가 커서 오토캠핑에서 주로 사용한다. 미니멀 캠핑용 경량 침대는 잘 흔들려서 호불호가 갈린다. 그리고 야전 침대 그 자체도 조립 해체가 빡센 것이 단점이어서 호불호가 있다.
군용 야전침대 구조로 된 것은 프레임이 알루미늄인 경우 걸터앉으면 찌그러지니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메이커제 야전 침대가 알루미늄으로 된 것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6.5. 조리도구
비상식량류의 1회용 간편식만 섭취하는 당일치기식 백패킹이 아니라면 식기를 비롯한 조리도구는 최소한의 것을 구비해야 한다. 인간은 생식보다는 화식을 중심으로 진화해왔고 이미 조리가 끝난 간편식을 제외하면 식자재를 어떻게든 조리하여 먹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캠핑의 즐거움 가운데 식사의 비중은 매우 높다. 사실 먹고 자는 것을 빼면 캠핑에서 딱히 이거다하고 할만한게 그리 많지 않은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가정이 아닌 야외인 이상 크기, 무게, 형태는 가정에서 쓰는 것과 달리 제한을 받게 된다.지정된 캠핑장을 제외한 국립공원 내에서는 화재 위험때문에 취사용품은 물론이며 라이터 등 불을 낼 수 있는 그 어떤 도구도 반입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즉 산 속에서 바위에 걸터앉아 버너 위에 반합을 올리고 밥을 하는 일, 계곡의 바위 틈에 석쇠를 올리고 고기를 굽는 일은 현재로서는 할 수 없다. 캠핑장이라고 해도 화재 위험때문에 제한되는 취사용품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하고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5.1. 식기류
식기류나 일반적인 조리도구는 오토캠핑이라면 집에서 쓰던 것을 가지고 와서 쓸 수도 있지만 부피와 무게가 너무 나가는 것은 사실이며 그래서 자주 캠핑을 가는 경우 캠핑 전용 식기류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아예 장비의 수와 부피를 줄이는 것이 필수인 간소캠핑에서는 더욱 전용 식기류의 중요도가 커진다.-
반합
Mess Kit. 캠핑에서는 마니아용 식기로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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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펠
냄비, 후라이팬, 접시, 머그컵, 밥그릇 패키지. 기본 of 기본 식기. 참고로 '코펠'은 한국에서만 쓰이는 단어로, 영어의 Cooker에 상응하는 독일어 Kocher(코허)[17][18]가 일본을 거쳐(コッヘル-콧헤루) 넘어오면서 변형된 발음이다. 영어로는 그냥 Camping Cookware이다.
몇 천원이면 살 수 있는 싼 것은 냄비 하나에 그릇 한두 개에 불과하지만 보통은 냄비 몇 개와 그릇 여러 개, 프라이팬까지 세트로 된 것으로 판매된다. 냄비와 프라이팬은 겹쳐 수납되며, 가장 안쪽에 그릇을 넣어 수납성이 매우 좋다. 아예 가스버너나 알콜버너가 장착된 세트도 나온다.
재질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티타늄이 주로 쓰인다. 알루미늄은 가볍기 때문에 휴대성이 좋지만 내구성은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가볍고 취사도 잘 되며 저렴하기 때문에 흔하게 사용된다. 스테인리스는 다소 무겁지만 매우 튼튼한 것이 장점이다. 세 재질 중에서 유일하게 숯불이나 장작에 직화로 취사가 가능한 재질이며, 다른 재질은 요리가 타거나 검댕이 묻으면 수명이 줄어들거나 버려야하지만 스테인레스는 락스와 수세미 등으로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티타늄은 가격은 매우 비싸지만 튼튼하며 제일 가벼우면서도 인체에 악영향이 거의 없어 장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백패커들에게 가장 선호된다. 그러나 티타늄의 재질 특성상 열 전도율이 낮은 문제 때문에 사용 난이도가 가장 높은 문제가 있다. 계란 프라이 같은건 거의 꿈도 못 꾸는 수준이며, 소토 윈드마스터처럼 토치 같은 불꽃이 나오는 버너를 사용하는 경우, 주변으로 열전도를 하지 못해서 구멍이 나버릴 수도 있다. 이런 특성 탓에 돈지랄 캠퍼가 아니라면 캠핑 숙련자들이 주로 사용하게 되며, 그 결과 겨울철의 휘발유 버너와 티타늄 코펠은 백패킹 고인물을 상징하는 이미지 중 하나가 되었다. 가스버너 장착형인 트란지아의 25 스톰 쿡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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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젓가락,
포크
그냥 가정용을 그대로 쓰기도 하지만 캠핑용으로 나오는 제품은 휴대성 확보를 위해 길이를 짧게 하거나 접이식으로 만든다. 접이식은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대신 잡기는 불편한 경우가 많다. 재질은 코펠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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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칼
식칼 역시 오토캠핑에서는 집에서 쓰던 것과 같은 것을 쓰는 경우가 많으나 간소캠핑용으로는 접이식 캠핑 나이프로 대체하기도 한다. 일반 가정용 사이즈 식칼도 캠핑 목적으로 전용 케이스에 담아 휴대성을 높인 패키지가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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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백패커의 배낭 바깥에 매달려 있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보통 재질은 다른 캠핑용 식기와 마찬가지지만 비너를 이용하여 걸기 편하게 하며 뚜껑을 달아두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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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판, 그릇
캠핑용으로도 식판이 나온다. 보통 식판보다는 크기를 한 층 줄인 경우가 많고, 반찬 그릇만 대체할 수 있는 형태의 식판도 나온다. 식판 자체는 넓어 백패킹용으로는 그리 적합하지는 않으나 오토캠핑용으로는 그리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설거지를 비롯한 정리가 쉬운 것이 장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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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불판,
석쇠, 그리들
구이 또는 볶음 요리를 할 때 필요하다. 캠핑용으로 주로 쓰이는 프라이팬은 스테인리스, 무쇠( 스킬렛), 티타늄 재질이 있다. 스킬렛은 캠핑의 로망이지만 시즈닝을 비롯한 관리가 복잡하고 무겁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은 음식이 달라붙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티타늄은 일단 비싸고 사용에 센스가 필요하다. 고기를 버너를 이용하여 구울 때는 불판을 이용하는데, 알루미늄 재질이 일반적이다. 그 이외에 석재 불판도 있지만 운치는 있을지라도 돌의 특성상 가열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코베아 구이바다처럼 버너와 일체화된 불판도 나와 있다.
최근에는 프라이팬과 불판을 겸할 수 있는 그리들(Griddle)이 캠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들의 개념은 단순하여 불판도 그리들, 철판구이의 철판도 그리들, 심지어 솥뚜껑도 그리들의 범주로 들어가지만 보통 캠핑용 조리기구로서 그리들이라고 하면 뒤집은 솥뚜껑 같은 원형 디자인에 살짝 움푹한 불판을 말한다. 재질은 프라이팬이나 불판과 같은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무쇠 재질이 많고, 무쇠가 아닌 경우 눌어붙지 않도록 코팅이 되어 있다. 그리들은 프라이팬과 불판의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을 뿐더러 움푹한 정도에 따라서는 부대찌개같은 전골류, 국물 요리도 일부 조리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석쇠는 화로대를 이용하여 장작, 숯, 연탄 구이를 할 때 필요하며, 화로대를 구매할 때 번들로 제공되는 경우도 있지만 1회용을 시중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크기가 딱 맞기는 화로대에 포함된 것이 좋지만 고기 찌꺼기를 닦는 것도 보통 노동이 아니기에 그냥 귀찮다면 환경에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지만 1회용을 쓰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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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식기류
국자, 집게, 가위, 도마 등 조리에 쓰이는 여러 도구도 요리에 따라서는 캠핑에 필요할 수 있다. 국자는 국물 요리를 할 때 있다면 매우 편해지며, 가위는 스테이크를 비롯한 고기 조리에 편리하다. 도마 역시 야채나 고기를 조리 전 손질하려면 필요하다. 국자는 코펠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으나 나머지는 시중에 나오는 것 가운데 작은 것을 고르면 캠핑용으로 큰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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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1회용) 식기
플라스틱 또는 나무 재질 식기류는 1회용 또는 다회용으로 나온 것들은 시중에서 매우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쓰고 버리면 그만이기에 설거지 거리가 그만큼 줄어든다. 1년에 몇 차례 정도로 가끔 캠핑을 가는 정도라면 1회용 식기를 적당히 쓰면 매우 편해진다. 코펠 컨셉으로 나온 식기도 제법 많으며 다이소 그릇이나 터퍼웨어 같은 것은 주변에서 간단히 구할 수 있다. 단, 플라스틱은 재질 자체의 특성 상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버너나 화로용 냄비는 따로 구비해야 하고 쓰고 나면 쓰레기가 되어 쓰레기 처리가 어려운 산속에서는 오히려 짐이 될 수 있다.
6.5.2. 스토브/버너/화로
비상식량이 아닌 제대로 된 조리를 하려면 불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열을 얻는 취사도구로는 버너, 화로가 주류이고, 대규모 캠핑장이면 전기를 이용해 취사를 할 수도 있다.[19] 백패킹 또는 일반적인 가열도구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마이너하게나마 발열제를 쓴다.6.5.3. 식재료 보관
- 아이스박스 : 신선한 식재료를 쓰거나 차게 먹어야 하는 음료류를 저장하려면 필수적이다. 아이스박스가 없는 경우 현지에서 식자재와 음료류를 조달해야 하고, 최악의 경우 이미 가공된 식품 위주로 식단을 꾸며야 한다. 햇반과 레토르트 국, 찌개류가 보편화된 2010년대 부터는 정말로 레토르트 위주로 꾸리는 경우도 많아져서, 휴가 기분 내려고 과일, 야채류를 챙기는 가족 단위 여름 오토캠핑이 아니라면 아이스박스 없이 캠핑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 현지 조달이 어려운 경우 아이스박스가 없으면 여름에는 식자재 부패 위험이 커지고, 음료류는 차게 마실 방법이 극히 제한되는 만큼 한두명이 간소캠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한꺼번에 캠핑하는 이른바 '떼캠'의 경우 아이스박스는 여전히 필요하다.
- 아이스팩 : 아이스박스에 넣는 냉매. 주머니에 겔 형태로 된 냉매가 들어 있으며 냉동실에 얼린 뒤 꺼내면 천천히 녹으며 부드러워진다. 재활용이 가능하여 몇 개를 사두면 본전은 충분히 뽑을 수 있다. 대신 얼음보다는 냉각력 그 자체는 떨어지는 편이며 그래서 아이스팩 대신 얼음을 직접 넣는 경우도 있다. 드라이아이스도 쓸 수는 있으나 입수하기가 불편하여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환경오염 문제로 지금은 아예 순수하게 물만 들어간 아이스팩도 나오고 있다.
- 캠핑용 냉장고/온장고 : 자동차의 시거잭 전원을 활용한 캠핑용 냉장고 또는 온장고를 사용하면 아이스박스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냉장고는 크게 일반 냉장고와 같은 컴프레서를 사용한 것과 펠티어 소자를 사용한 것이 있다. 전자는 확실한 냉각력을 자랑하지만 가격이 비싸며 크고 무겁다. 후자는 구조가 간단하며 저렴하고 열 방향을 바꿔 온장고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냉각 효율이 너무 낮고 그래서 저가형 저용량 모델 위주로 쓰인다. 캔 하나 정도를 식히고 덥힐 수 있는 정도면 1만원대면 구할 수 있을 정도다. 다만 이런건 그냥 미지근함과 시원함 그 중간 어딘가 이상의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 제빙기 : 가정용으로 나오는 소형 제빙기는 오토캠핑용으로도 쓰인다. 냉장 능력이 제한되어 시원한 음료를 마시기 어려운 환경에서 얼음을 만들어 주어 캠핑 식생활의 만족도를 높인다. 전력 소비량은 소형 모델 기준으로 많아야 150W 이하라서 생각보다는 전력 소비량이 적고, 소형 컴프레서를 이용하여 일명 총알형 얼음을 10분에 몇 개씩 만들어 준다. 가격도 저렴하게는 1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다만 얼음의 보관 기능은 없어 만든 얼음은 빠르게 써야 하며, 냉장고와 기본 구조가 같아서 크기에 비해 무게도 적지 않게 나가 소형 모델도 7~10kg 정도는 나간다.
6.5.4. 발화용품
화로를 사용하거나, 버너에 스파크를 발생시키는 기능이 없다면, 아래의 것들이 필요하다. 버너에 발화기능이 있어도 고장날 경우를 대비하여 라이터 정도는 갖고 다니자.- 라이터 : 캠핑을 나가서는 불붙이는데 쓴다. 음식점에서 쓰는 긴 라이터도 다이소같은 곳에서 1,000~2,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일반 라이터에 비해 화상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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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성냥 : 라이터와 용도가 같으나, 오늘날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도 캠핑용으로 몇몇 메이커에서
비싼값에나오는 것들이 있다. - 이그나이터 : 버너에 내장된 점화장치를 따로 떼어놓은 물건. 원리와 작동방식은 똑같다.
- 파이어스타터 : 마그네슘 합금으로 불똥을 튀겨 지푸라기에 불을 붙이는 물건. 부시크래프트에서는 필요할 수 있으나 사용 방법이 어렵기에 초보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야말로 전문가만의 아이템.
- 가스 토치 : 부탄 가스에 연결해서 쓴다. 장작을 때거나 숯에 불을 붙일 때 필요하다. 그 이외에 고기가 잘 구워지지 않을 때 또는 불맛을 낼 목적으로 쓰기도 한다. 이 경우가 아니면 쓸 일이 거의 없으니 백패킹이나[20] 장작/숯화로가 금지된 캠핑장에서는 가지고 갈 필요성이 없는 도구이다.
- 착화제 : 토치 없이 장작이나 숯에 불을 지피는 용도로 사용. 예전엔 번개탄이 많이 쓰였지만 지금은 일반 고체연료나 젤알콜이 많이 쓰인다. 종이를 폐유나 식용유에 적시어 간이 착화제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솔방울을 착화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6.6. 냉난방
겨울 캠핑을 하려면 난방 대책도 충분히 갖춰야 한다. 텐트는 비바람만 막아줄 뿐 따뜻함을 유지해주는 능력이 매우 떨어지며, 침낭도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한들 자기 체온을 유지해주는 역할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정말 극단적으로 장비를 줄이고 최악의 경우 비박까지 고려할 정도의 백패킹이 아니면 난방 기구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여름 캠핑에서도 기술 발전에 따라서 캠핑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냉방 기구가 등장하고 있다.-
화로
숯이나 장작을 때는 화로는 조리 목적 이외에 난방 목적으로도 쓰일 수 있다. 하지만 화력 조절이 매우 어려우며, 불똥이 튀어 화재 위험이 매우 높고 불완전연소로 공기 오염이 심한 특성상 일반 화로는 화로 사용을 상정한 특수한 형태의 텐트 외에는 실내 난방용으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 화로 사용이 가능한 주거지라도 장작 또는 펠릿을 연료로 하는 난방용 화로는 제대로 굴뚝까지 설치해야 하기에 설치가 복잡하고 부피가 매우 커 마니아용으로만 쓰이며(하단의 화목난로 항목 참조), 따라서 보통 화로는 야외에서 불을 쬐거나 요리를 하는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잘 말라있는 장작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연기가 너무 많이 나고, 바람의 방향에 주의하여야 텐트 안으로 연기와 불티가 날아드는 사태를 막을수 있다. 온몸에 배는 타는냄새는 덤이다.
조리나 난방 이외에도 모닥불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소위 불멍이 인기를 끔에 따라 최근 화로대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갔다.* 석유히터
실내용 석유난로와 기본은 같다. 연료도 동일한
등유를 쓴다. 대형 텐트라면 그냥 시중의 석유난로를 쓰기도 하지만, 캠핑용으로 소형화된 히터도 나오고 있다.넘어지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화재 위험은 적으나, 텐트 내에서 사용시
일산화탄소 문제가 심각하므로 난로를 켜놓고 자고 싶으면 반드시 창문을 열어 놓아야 하며겨울인데 창문을...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2개 정도 설치하는것을 추천한다. 경보기를 한개만 사용하다가 운나쁘게 밤 사이
건전지가 다 될 경우 죽을 수도 있다.등유난로는 처음 심지에 불을 붙여 켤때와 다 사용하고 불을 소화할때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나, 등유난로 애호가들은 전혀 냄새가 안 난다고 주장한다.그냥 그 냄새가 좋은 거지다른 난방 기구에 비해 한번 기름을 넣으면 오래도록 사용이 가능해서 자다가 중간에 일어나서 연료를 보충해줄 필요가 없기에 지금도 캠핑 난방도구로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다.주기적으로 심지를 관리해줘야하는 귀찮음이 있으나 겨울지나고 한 번 정도씩만 갈아주면 된다.등유는 구하기 쉬운 장점은 있으나 상대적으로 취급이 위험하며 공기 오염은 가스히터보다는 심한 편이기에 요즘은 냄새가 전혀 없고 깔끔한 가스히터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편. 석유히터는 물을 끓이는 등 간단한 조리 목적으로도 쓸 수 있게 한 경우도 많다.* 가스히터
보통 실내용 가스 스토브와 구조는 거의 비슷하다. 다만 그 사이즈를 소형화했을 뿐인데, 일반 부탄가스 캔 또는 이소부탄 캔을 쓰는 초소형 모델부터 전용
LPG통에 연결하는 중대형 모델까지 나온다.일반 부탄가스캔, 이소부탄가스캔 등을 사용하는 소형 가스히터는 열량이 작아 텐트 전실 전체를 덥히는 용도로는 사용이 어렵고 히터 바로 앞에만 따뜻하다. 열량이 작아서 문제라면 실내 이너텐트 안에서는 쓸수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일산화탄소 문제가 있고 자다가 2시간마다 일어나서 가스를 갈아줄 수도 없기에 이너텐트 안에서는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이 정설이다.외부 프로판 가스를 연결하여 돔텐트 전실을 다 커버할수있는 어마어마한 화력의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5~10kg들이 빈 가스통을 사서 가스충전소에서 충전해 사용하기도 하고, 캠핑장에 가서 충전소에 전화걸어 쇠로 만들어진 거대한 10~20kg 짜리 가스통을 배달받아 쓰기도 한다(대부분의 캠핑장으로 배달 가능). 개인 가스통을 사용할경우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아 스티커를 교부받아야 하는 규정이 있다. 10kg정도면 1박2일 캠핑에 넉넉하게 쓰고도 남고, 20kg면 2박3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등유난로에 비해 냄새가 없고 화력도 강력하지만 가스히터 역시 일산화탄소에 대한 위험은 똑같이 존재하며, 거대한 가스통을 텐트 안에 혹은 텐트 바로 바깥에 설치해놓고 있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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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난로
석유난로나 가스히터 등을 실내에서 사용할시 일산화탄소가 문제가 되는 것에 비해 화목난로의 경우 연통을 통해 유해가스를 밖으로 빼주기 때문에 안전성 부분에서 이점이 있다. 물론 산소를 계속해서 태우는 구조라 텐트 실내 환기는 주기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단 난로 자체의 부피와 장작 등 연료의 부피가 매우 크고, 쓸때마다 조립/해체를 해줘야 하며, 가격이 비싸고, 사용후 재도 치워야 하는 단점이 있다s. 화목난로는 티피나 캐빈 텐트같은 장기간 설치하고 대형화된 텐트의 난방용으로 즐겨 쓰인다.
화목난로를 사용하려면 텐트위에 구멍을 뚫거나(홀잭) 구멍이 만들어져있는 텐트를 구매해야 하는데, 뜨거운 연통이 닿아도 텐트 소재가 타지않게 이중연통 작업 혹은 방염소재를 둘러줘야 한다.
화목난로 자체의 부피나 무게도 문제지만 연료인 장작등도 같이 들고 다녀야 하고(장작 잡아먹는 귀신) 캠핑시마다 설치, 분해, 청소하는 작업이 꽤나 번거로운 일이어서 한 해 사용해보고 바로 현자타임이 와서 처분하는 경우가 많으나, 유튜브에 화목난로 사용기가 넘쳐나는 것을 보면 이러한 고생을 상쇄하는 매력적인 부분은 확실히 있는 듯 하다. 사실 이것저것 해보는 게 캠핑의 재미이기도 하고.
화목난로의 구조는 아주 단순하여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큰 깡통에 연통을 달아놓은 형태이다. 그에 비해 현재 판매되고 있는 화목난로들의 가격은 꽤나 높아, 이에 불만을 갖고 직접 화목난로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능력자들도 심심치않게 보인다.
연료로는 참나무 장작, 밤나무 장작, 압축로그 등이 있는데 최근 들어 인도네시아 등의 열대림서 생산된 톱밥을 압축하여 장작모양으로 만든 압축로그가 주목받고 있다. 가격이 참나무 장작에 비해 싸고, 일정한 모양 때문에 박스 등에 쌓아 수납이 편하고, 그을음이 적고, 사용후에 목초액이 찐득하게 달라붙지 않고, 화력이 더 세고, 불티가 적고, 재가 조금 남고, 수분이 없어 연기도 적게나고, 오래 타고, 착화가 잘 된다고 한다. 비슷한 재료인 펠릿도 소형 스토브용으로 인기가 좋다.
주의할 점은 외부에서 장작을 가져 오거나 나뭇가지를 줍는 행위로 인해서 산림병해충을 확산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병해충 관련 뉴스만 나올 뿐 미국처럼 규제를 통해 인증된 장작업체의 안전한 장작만 허용한다거나 관련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지 않아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장작을 이동하거나 사용할 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장작 문서의 장작으로 인한 산림병해충 확산 항목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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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
전기 공급이 가능한 캠핑장 또는 발전기가 별도로 있는 오토 캠핑이라면 시중에서 쓰는 전기장판을 난방용으로 쓸 수 있다. 실내 공기를 덥히는 효과는 그리 기대하기 어렵지만 대신 화재 걱정이 웬만하면 없으며 공기를 전혀 오염시키지 않기에 돔텐트나 팝업텐트같은 전실이 없는 텐트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전기장판 + 담요 + 두터운 이불의 조합이면 비싼 침낭 없이도 한겨울에도 따뜻한 수면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전기장판 위에 담요 없이 바로 침낭을 덮고 자면 침낭이 전기장판에 눌러붙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캠핑장에서 공급되는 전기를 쓸 경우 전력 용량에 신경써야한다. 자칫 차단기가 떨어지면 주변 다른 캠퍼들에게까지 민폐를 끼치게 된다. -
온수매트
온수매트는 직접 열선을 통해 바닥을 덥히지 않고 뜨거워진 물을 순환시켜 바닥을 덥힌다. 보통 온수매트는 전기를 쓰지만 캠핑용으로 부탄가스를 이용해 데우는 제품도 나와 이런 제품은 전기를 쓸 수 없는 지역에서도 겨울 캠핑을 가능케 한다. 단 사용하기가 다소 복잡하고 가스를 계속 갈아줘야 한다는 수고로움이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가스 캔 여러개를 직렬로 연결하는 보조장비도 개발되어 있다. 부탄 캔 5개를 연결 가능한 코베아의 파워가스 유닛 -
전기스토브/
라디에이터
역시 전기 공급이 가능한 곳이면 전기스토브를 난방용으로 쓸 수 있겠으나 전력 소비량이 매우 많은 것이 흠인데, 캠핑장 사정에 따라서 전력 사용량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 전기스토브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캠핑장은 텐트 한동당 600W 정도의 전기사용을 허용하는 편인데 일반적인 전기 라디에이터는 기본 1000~2000W 넘어가기 때문에 거의 사용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21]. 캠핑용 소형 모델도 나오기는 하는데 부탄 소형 히터보다도 힘이 약해 활용도는 떨어지는편. -
손난로,
탕파
아무리 가스히터가 소형화되었다 해도 극히 장비를 줄여야 하는 백패킹에서는 이 조차 부담스러워진다. 이 때는 넓은 범위의 난방 또는 텐트 내 공기 자체를 덥히는 것을 포기하고 신체의 일부 또는 침낭 내부의 공기를 덥히는 손난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손난로도 1회용 핫팩부터 기름식, 가스식, 전기식 등 다양하지만 기름과 가스를 쓰는 방식은 침낭에 넣기에는 그리 적절치는 않아 보통 전기식과 1회용 핫팩이 주로 쓰인다. 물을 끓일 수 있는 환경이라면 뜨거운 물을 넣어 쓰는 유탄포도 쓸 수 있으며 실제 이 세 가지 방식은 캠핑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탕파도 비슷한 용도로 쓸 수 있다. 전기 시설은 쓰기 힘든데 뜨거운 물은 쉽게 쓸 수 있는 일부 캠핑장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뜨거운 물을 PET병에 넣어 수건으로 감싸면 대용품으로 삼을 수도 있지만, 이 쪽은 안전 사고 가능성이 있으니 비상 상황일 때 잠깐만 쓰는 것이 좋다. -
선풍기
전기를 넉넉히 쓸 수 있다면 가정용 선풍기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도 있지만, USB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소형 선풍기도 많아 보조 배터리와 함께 활용하면 여름철 캠핑을 한결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소형 서큘레이터의 경우 냉방용 아닌 난방 보조용으로도 쓰이는데, 텐트 안에서 히터가 덥힌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역할이다. -
에어컨
보통 캠핑콘으로 불리는 소형 이동식 에어컨이 나온다. 물론 소형이라고 해도 무게는 20kg 남짓은 기본으로 나가는 만큼 오토캠핑이 아니면 쓸 수 없으며 구조적인 한계로 가정용 에어컨처럼 한여름에 텐트 내부를 춥게 해주기는 어려우나 후덥지근함을 크게 줄여주고 남을 정도의 성능은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 희대의 실패작인 포터블 쿨러가 캠핑용으로 뒤늦게 주목받아 단종 이후에도 은근히 중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6.7. 의자
- 발포매트/돗자리 : 바닥에 앉는 경우 바닥에 미니 발포매트(다이소에서 1~2천원 정도 한다.)를 깔고 앉는다. 부피와 무게에서 우월하기 때문에 백패커들이 의외로 자주 선택한다. 캠핑계의 AK-47로 볼 수 있는 은박 매트도 의자 대용으로 쓸 수 있다. 이런 매트는 넓기만 하면 누울 수도 있지만 앉기에는 의자보다는 불편하고 무엇보다 폼이 나지 않는 약점은 존재한다. 캠핑에 갓 입문하여 장비가 부족한 경우가 아닌 이상에는 1박 이상을 하는 캠핑에서 매트나 돗자리를 의자 대신으로 쓰는 일은 사실상 없으며, 잠을 자지 않는 가벼운 피크닉 정도에 쓰인다.
- 폴딩체어(일반체어) : 부피가 크고 무거운 일반 의자를 가져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일반체어는 등받이가 있는 접이형 낚시용 의자를 주로 지칭하는데, 일반적으로는 폴딩체어라고 부른다. 릴랙스 체어의 발전때문에 그냥 의자나 낚시 의자는 거의 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폴딩 체어도 잘 접히는 부피 큰 바베큐 체어이거나 릴렉스체어보다 약간 단단한 느낌의 의자의 포지션으로 옮겨가는 중이다.
- 바베큐 체어 : 쪼그려앉는 낚시 의자를 지칭하나, 트라이포드 접이식 의자 같은 것도 바베큐 체어로 분류한다. 어느 쪽이든 먹기 위해 잠시 앉는 의자이다. 의자로서는 꽤나 불편하며 릴렉스 체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수요는 있는데, 릴렉스 체어에 앉으면 앉아있긴 정말 편하지만 그 외의 모든 행동들, 가령 식탁으로 고개 숙이는 것들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 릴렉스 체어 : 프레임에 천을 달은 의자인데, 앉으면 공중에 뜬 듯한 안락함이 느껴진다. 의자버전의 해먹과 비슷한데, 해먹과는 달리 인기가 매우 좋으며, 캠핑의 힐링이라는 측면을 대표하는 키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릴렉스 체어는 헬리녹스의 경량 체어가 등장한 이후로 백패커들도 고려하는 아이템이 되었는데, 가격은 2~15만원 사이를 형성하고 있다.
6.8. 테이블
- 폴딩테이블 : 백패커들을 위한 아이템. 상판을 접는 방식과 돌돌 마는 롤 방식이 있다. 검은색, 형광파랑의 조합은 이 분야의 원조인 헬리녹스의 컬러를 표절한 것. 접이식은 무게가 어느 정도 나가고 부피도 크지만 어느 정도의 내구성과 강도가 보장된다. 롤 방식은 재질에 따라서는 무게가 가벼워 백패킹같은 간소캠핑에 적당하며, 나무나 금속 재질 상판은 튼튼하면서도 2/3단 폴딩테이블보다는 부피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방수천 재질 롤테이블은 위에 무거운 것을 올리기엔 한계가 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금속 메쉬 재질을 사용하는 테이블도 있다.
- 원액션 테이블 : 테이블계의 팝업텐트. 보통 테이블은 접은 것을 펴고 다리를 하나씩 꽂아줘야 하며 분해는 그 반대로 해야 한다. 하지만 원액션테이블은 그냥 접힌 것을 펴면 끝난다. 해체도 그 반대로 정해진 순서대로 접기만 하면 끝. 많은 경우 다리가 일체형인 특성상 높이가 낮은 것이 많지만, 다리를 안으로 집어 넣고 뺄 수 있는 구조로 어느 정도 높낮이 조절 기능을 가미한 경우도 있다.
- IGT 테이블 : Iron Grill Table의 약자로서 테이블의 한 부분이 금속 재질로 된 테이블이다. 이 안에 버너 또는 버너 플레이트를 집어 넣어 사용한다. 버너를 쓰지 않을 경우 금속판으로 덮어 일반 테이블처럼 쓸 수 있게 한다.
- 화로대 테이블 : IGT 테이블이 버너 수납을 하는 목적이라면 화로대 테이블은 숯불을 피우는 화로대를 넣을 수 있게 테이블 일부를 가공해 놓았다. 숯불을 사용한 요리를 할 때 여러모로 편해진다.
- 키친테이블 : 키친테이블은 다른 테이블이 식탁, 최소한 협탁 역할을 하는 것과 달리 부엌의 역할을 담당한다. 여러 조리도구와 식자재를 올려둘 수 있는 수납성에 중점을 두며 음식 재료의 손질을 위한 테이블 부분을 별도로 제공한다.
6.9. 등산 기본 필수품
등산을 동반하는 캠핑에서 반드시 필요한 물품들. 만일 서바이벌 키트를 사용한다면 열거 된 물건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은 주로 백패킹, 그것도 장기간 캠핑용으로 필수품에 가까운 것이 많으며, 정리가 잘 된 곳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 오토캠핑에서는 필수가 아니거나 아예 불필요한 것도 다수 있다. 예를 들어 비상용 의약품등은 오토캠핑에서도 있으면 좋지만 구난용품이나 비상식량류는 없어도 별 지장이 없다. 또한 요즘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스마트폰으로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 장비도 있다.- 기본물품
- 배낭
- 수건
- 수통 - 식수의 양은 하절기에는 꽉 채우고 동절기에는 동파방지를 위해 반만 채우는 게 좋다.
- 지팡이 - 등산이나 장거리를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체중을 지탱해 주며, 가끔은 호신용으로도 쓸 수 있다.
- 구급약 - 일일이 구하기 귀찮으면 휴대용 구급상자 세트를 갖추면 된다.
- 구난용품
- 나침반
- 라디오 - 야외용으로 자가 충전 기능이 있는 기종을 사용해야 한다. 차량을 끌고 왔다면 생략해도 된다. 참고로 날씨 정보는 KBS 1라디오에서 매시 56분마다 방송하는 기상 정보를, 교통 정보는 TBS, TBN 등 교통 관련 라디오 방송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면 된다. 캠핑지가 난청 지역일 수도 있으므로 보조 안테나도 챙길 수 있으면 챙겨 둘 것.
- 로프
- 멀티툴 - 맥가이버 칼도 여기에 들어간다.
- 발화물품 - 건조한 계절에는 산불 예방을 위해 반입이 금지되는 곳이 많다.
- 손목시계 - 나침반 기능이 있으면 더 좋다. 또한 시계 바늘의 각도를 통해 방위를 파악하는 요령[23]을 알고 있다면 아날로그 시계 역시 주간 한정으로 나침반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 손전등 - 라디오와 마찬가지로 자가 충전이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가 충전이 안되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여분의 배터리를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 지도
- 호루라기 - 위급 상황에 처했을 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다만 함부로 쓰면 다른 사람 및 야생 동물들을 놀라게 할 수 있으므로 어지간히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급적 사용을 자제할 것.
- 식수
- 생수 -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하는 오토캠핑에서는 적절하지만, 차량 없이 하는 캠핑에는 다소 부적합하다.
- 정수제 - 물가의 물을 정화해서 식수로 이용할 수 있다. 미생물이나 기생충 등을 사멸시키는 원리이기 때문에 침전물은 별도로 여과해야 하며, 물 속에 이미 녹아있는 유해한 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캠핑 수준의 장비를 가지고는 절대 불가능하니 수질이 원래 나빴던 물은 정수를 하더라도 마시면 안 된다.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하여 식수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캠핑장에서는 대부분 필요치 않은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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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 물을 끓인다는 전제 하에 지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카페인이 너무 많이 들어있거나 당분, 염분이 가미된 차는 식수 대용으로 음용하기에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러니까 보리차와 둥굴레차 정도가 적당하다. - 필터 - 불순물 제거용.
- 옷
- 고글 - 안구 보호용. 삼림에서 가지로부터 안구를 보호할 수 있고, 눈밭에서는 설맹 방지에 도움이 된다. 잘 정비된 캠핑장에서 묵는 것이라면 굳이 챙기지 않아도 무방하다.
- 등산화
- 깔깔이 - 환절기부터 동절기까지 두루 유용한 아이템. 하절기의 경우 산행이 아닌 다음에는 챙기지 않아도 무방하다.
- 모자 - 체온 유지 및 자외선 차단, 일사병 예방에 필수적이다.
- 비옷 - 야외에서는 우산보다는 우비가 훨씬 유용하다. 판초우의같은 것은 방수 시트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 장갑 - 텐트 설치, 장작 패기와 같은 작업을 하거나 물건을 운반할 때 손의 피로를 줄여 주고 부상을 방지해 준다. 동절기에는 방한 기능이 있는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편의물품
6.10. 옵션
대체로는 없어도 중대한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있으면 좋은 물건들. 다만, 상황에 따라선 필수품이 되기도 한다.- 나대, 손도끼, 접이식 톱 - 장작을 사용해서 모닥불을 피우고자 하거나 주변 벌목이 필요한 경우라면 챙겨가는 것이 좋다. 장작을 사용하지 않거나 이미 적절한 크기로 잘라진 장작을 사용할 경우 굳이 챙겨갈 필요는 없다.
- 랜턴 - 규모 있는 캠핑을 할 때 고정식 전등의 역할을 한다. 기왕이면 살충등 기능이 있는 걸 사용하는 게 좋다. 건전지나 충전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부탄가스나 가솔린을 사용하는 고전적인 제품도 있다. 한창 유행했던 소위 감성캠핑의 경우 각종 방식의 랜턴을 줄줄이 늘어놓고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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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 뱀이 접근해 오는 걸 막을 수 있다고 하지만, 효과는 그리 좋지 않다고 한다. 차라리 식초나 담뱃재가 효과가 훨씬 좋다.
시골 어르신들 왈 크레졸 한방울이면 다 도망간다 카더라(...)
- 미니 선풍기 - 냉방에도 쓰지만 의외로 난방에도 사용된다. 텐트 안의 온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강제로 아래 쪽으로 순환시키는 용도. 이 용도로 사용할 경우 간이 에어 서큘레이터 라고 할수 있겠다. 모닥불을 키우는 용도로도 나쁘지 않다.[25]
- 보조 배터리 - 스마트폰이나 5V DC USB 전열매트등을 사용할때 오토캠핑이라 차량에서 전원을 끌어올수 있거나 캠핑장에서 전기를 제공한다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필수품. 적어도 10000mAh 정도는 되어야 1박2일을 버틸수 있고 20000mAh 정도가 되면 긴 일정에도 든든하게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 ZMI- QB820제품같은 경우 여러 기기를 충전하거나 USB PD 전원규격 노트북을 충전하는것도 가능. 아주 긴 캠핑 계획이 있거나 AC전원으로 구동되는 가전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대용량 배터리 팩을 구매하거나 자작하는 경우도 있다.
- 손난로 - 추운 날씨에 노출되기 쉬운 손을 보호하여 캠핑의 질을 높인다. 일회용부터 전기 또는 오일식 다회용까지 다양하다. 별도의 난방기구 없이 침낭만으로 캠핑을 하는 경우 일회용 손난로를 침낭에 넣어 난방 대신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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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
나침반[A],
라디오,
손목시계,
손전등,
지도[A]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호루라기를 대신할
사이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덤으로 필요하면 TV 시청도 가능하다.문제는 전기를 잡아먹는 거라 휴대용 자가 발전기를 지참해야 한다. 다만 어디 놀러다니면서 핸드폰을 안 챙길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번거로운 다른 물품 대신 발전기를 첨부하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문명의 이기거기에 시설 좋은 캠핑장은 사이트마다 배전판이 있어서 문제 없고 배전판이 없어도 취사장이나 화장실에서 릴선으로 끌어올수도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초소형의 태양광 발전 패널을 충전용으로 이용하는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다.
- 파라솔 - 타프를 대신할 용도로 쓴다. 파라솔 단독으로 쓸 수 있지만, 전용 테이블에 거치하여 쓸 수도 있으며, 파라솔에 두르는 사이드월을 조합하면 타프 + 사이드월 조합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파라솔은 차양막 목적이라 폭우를 막을 정도는 아니기에 살짝 기상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에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카트 - 캠핑장과 주차장 사이의 거리가 멀 경우 각종 캠핑 장비를 이동하는 데 쓴다. 캠핑용으로 나오는 것은 보관이 쉽도록 폴딩 기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제품에 따라서는 나무 테이블을 올려 간이 테이블로 쓸 수 있게 한 것도 있다. 주차장과 캠핑 사이트의 거리가 먼 캠핑장에서는 아예 손수레 타입 카트를 무상 대여해주기도 한다.
6.11. 레저용품
캠핑 시 2차적으로 행할 수 있는 레저활동에 필요한 물품들. 단, 다른 장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외국에서 캠핑을 하려는 경우 현지 자연보호 관련 법을 꼭 숙지하여야 한다. 금지된 형태의 수렵 및 낚시를 하거나[28], 드론 금지구역에서 드론을 날리거나, 악기 사용으로 기준치 이상의 소음을 내거나 할 경우 벌금을 넘어서 형사입건 후 징역까지 받을 수 있다.- 사냥용품 - 단 정해진 기간 외에는 수렵행위가 불법이고, 경우에 따라 관련 면허가 있어야 한다.
- 쌍안경 - 산 정상에 올라 먼 풍경을 이걸로 보는 것도 나름대로 묘미가 있다. 캠핑장소에서 야간에 밤하늘의 별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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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캠핑가서 비는 시간은 느긋하게 독서하기 좋다. 운치도 있지만 적절한 조명 확보는 필수. 부피와 조명 문제를 한큐에 해결한
이북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 여담으로 서구권 캠핑장에서는 거의 한 팀 건너 한 명씩 책을 보고 있을 정도로 독서자가 아주 흔한데, 저렇게 종일 책만 볼거면 뭐하러 캠핑을 왔나(...)
반대로 서구 사람들은 우리나라와서 이나라 사람들을 먹고 마실려고 캠핑왔나 한다 카더라싶은 생각이 들 정도.
- 오락용품 - "캠핑와서 굳이 이런 걸 해야 하나?"할 수도 있으나 의외로 많이들 챙겨간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라면 그냥 개인 가치관 문제가 될 것이다. 캠핑은 좋아하나 레저스포츠에는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먹고 자는 거 외에는 딱히 할 일이 없기도 하고(...).
6.12. 필요없는 물품
왠지 있으면 좋을 듯 하지만 있어봐야 별 도움이 안되는 물품으로 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안 가져가는게 낫다.- 마체테 - 이걸로 가지를 치거나 호신용으로 써야 하는 곳은 애초에 입산금지 지역이다. 게다가 나대, 손도끼, 접이식 톱 같이 휴대성이 뛰어나면서 유용한 장비가 있음에도 크고 거추장스러운 이걸 가지고 다니는 건 비효율적이다. 정 캠핑가서 크고 아름다운 장작을 팰 생각이라면 소방용 도끼처럼 어느정도 큰 도끼를 챙기는 게 낫다.
- 무전기 - 과거에는 집단으로 캠핑을 할 때 대열의 위치 확인과 통제를 위해 필요한 경우가 있었으나 지금은 차라리 스마트폰이 더 편하고 잘 터지며 기능도 더 많으니 그 쪽이 이익이다. 단, 아이들이 있을 경우 휴대폰이 아직 없는 아이들에게 쥐어주면 그 자체로 유용하고, 다른 가족과 조인트로 캠핑할 때에는 아이들끼리 재미있게 가지고 놀게 된다. 일부 산악지역의 경우 드물지만 전화가 잘 터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29] 그런 경우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세탁기, 세탁비누 - 캠핑용 세탁기라고 2~3kg 수준의 수동 세탁기가 가끔 팔리지만 실제로 캠핑장에서 쓸 일 자체가 거의 없다. 대한민국은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에 제약이 상대적으로 많은데다, 대다수의 캠핑장은 뚜렷한 주거지 없이 떠도는 부랑자를 막기 위해 대체로 장기 캠핑 예약을 받지 않아 굳이 세탁을 할 필요성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캠핑장에서의 세탁은 번거로운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 세탁을 할 생각보다는 여벌의 옷가지를 갖추는 게 더 낫다. 장기 캠핑을 받는 해외의 캠핑장이라면 빨래를 위한 시설이 있어 이 경우에 한해서는 이들이 필요할 수 있는데, 세탁실까지 갖춘 대형 캠핑장의 경우에는 매점에서 세제를 별도로 팔기도 하고 이 경우 십중팔구 바가지이기 때문에 직접 준비해가면 조금이나마 돈을 절약할 수 있다.
7. 캠핑 장비 브랜드
블랙 다이아몬드, 헬리녹스, MSR, 힐레베레그 등이 탑티어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들 회사는 캠핑용품에서도 혁신적인 상품들을 내고 있어서, 단순한 허세용 브랜드는 아니라 할 수 있다. 대신 그만큼 가격도 크게, 아니 매우 부담스러운 편이다. 품질은 정말 좋지만 1년에 많아야 대여섯 번 꼴로 캠핑을 즐기는 일반인들은 살 필요가 없는 브랜드이다.중견급 메이커로는 한국의 코베아와 버팔로가 있으며, 오토캠핑을 할거라면 거실형 텐트와 취사용품에서 국민 브랜드로 보아도 무방하다. 물론 오토캠핑만이 아니라 백패킹용의 초소형 버너도 나온다. 근자에는, 가스웨어나 지라프와 같이 기술력을 내세워 코베아의 아성에 도전하는 한국 버너 메이커들도 생겨났다.그런 한편으로 보림(歩林)이나 파이어메이플과 같이 강력한 화력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중국 브랜드들도 한국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내놓은 강염버너 종류는 품질이 나름 괜찮아 대륙의 실수라 불리울 정도. 보림의 BL-100 버너
사실 캠핑용품은 다 비슷비슷한 성능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뭔가 획기적인 상품이 등장하면 바로 타사에서 모방해버리기 때문이다. 코베아도 타사의 버너를 카피하는 것으로 출발했다가 이젠 카피를 당하는 입장까지 올라선 케이스. 한편 앞서 언급한 지라프의 버너들은 이와타니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 OEM으로 납품되고 있기도 하고, 반대로 중국 보림 물건을 납품받는 제드 같은 메이커도 있다[30]
또한 코스트코를 통해서 상대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미국 브랜드인 콜맨도 가성비면에서 아주 인기가 좋은 브랜드이며, 특히 20~40대 남성 오토캠퍼들에게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 콜맨의 442버너 같은 경우 수십년째 가솔린 버너의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오토캠핑은 물론,무겁고 부피가 큰 걸 무릅쓰고 지고 다니는 백패커들조차 있을 정도다. 심지어 외국에선 버너용 화이트 가솔린을 그냥 '콜맨 기름'이라 부를 정도. 또 콜맨의 웨더마스터 시리즈의 텐트와 타프는 '웨마'라 불리며 추앙받고 있다. 덕분에 웨더마스터 브랜드의 색배합을 카피한 수많은 보급형, 저가형 제품들이 가난한 캠퍼들의 대리만족을 위한 선택지로 팔리고 있다.
콜맨 못잖게 왕고참으로 군림하는 메이커가 스웨덴의 스베아[31]. 이들의 123버너 같은 경우 기본 디자인이 2차 세계대전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과 역사를 지닌 물건이다.[32] 스베아의 123버너. 가솔린용이다.
스노우피크도 여전히 인지도 있는 메이커이며, 일본 캠핑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라 할만하다. 스노우피크, 신 후지(소토), 이와타니 셋은 일본의 삼대 캠핑 버너 메이커라고 해도 좋을 정도. 한편 알콜 스토브나 고체연료 스토브로는 독일의 에스빗이나 스웨덴의 트란시아가 명성을 떨치고 있다. 구조가 간단하여 캠퍼들이 직접 자작해 쓰는 경우도 꽤 많다는 게 재미있는 점.
EPI는 영국 브랜드였다가 일본으로 본거지를 옮겼는데 가스버너와 랜턴 등으로 매우 유명하다. 나사식 둥글이 가스 캔을 EPI가스라 부를 정도.
특유의 하늘색 컬러가 인상적인 프랑스의 캠핑 가즈도 가스버너로 유럽을 석권했던 브랜드인데 가스 캔이 독자규격이라 다른 지역 캠퍼들을 고생시겼다. 심지어 캔을 뚫어버리는 식이라 버너와 한 번 체결하면 다 써버릴 때까지 분리 못하는 방식도 있었다.[33] 연결부가 따로 없는 캠핑가즈의 부탄 가스. 맨 윗쪽을 뚫어서 직결한다.
타프 한정해서는 한국 메이커인 캠프타운의 XL-300이 모든 것을 갖춘 가성비 국민 타프로 유명하다.
보급형 가성비 메이커로는 반고, 퀘차(데카트론)이 유명하다. 이들은 싼맛에 쓰는 텐트를 만드는 대기업은 아닌데, 가령 데카트론의 퀘차는 자동텐트의 원조이다. 반고의 보급형 모델은 비자립식 텐트이고, 폴대가 파이버글라스인 단점이 있으나, 전실이 있고 부피가 매우 가벼워서 자전거 여행을 하는 이들이 즐겨찾는다. 데카트론의 퀘차는 암막 텐트라 부르는 설치형 Fresh&Black를 포함한 라인업의 내수압이 1천 남짓하여 폭우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자동텐트를 사는 일반인들이 폭우 일기예보를 빤히 보고도 캠핑을 나갈지는... [34]
텐트가 아닌 그늘막급의 제품이라면 이마트의 자체브랜드인 빅텐을 위시하여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 납품하거나 네이버 마켓에 출점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는데, 워낙 많아서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 혹은 중국에서 직구하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이런 PB 제품이라고 다 텐트가 아닌 것은 아니며 방수성이 엉망인 것도 아니다.
당연하지만, 카피캣으로 대표 되는 중국 브랜드들도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그 중 네이처하이크[35]는 중국 브랜드로서 위에 언급된 회사들의 저가형 카피캣을 만드는 전형적인 중국기업의 행태를 보여주는데, 중국 제품 중에서 내구도나 성능이 제법 뛰어나서 가성비 브랜드로 이름이 높다. 다만 중국의 인건비가 오르고 환율 등의 문제로 지금은 가격대가 조금 오른 편이지만 여전히 코베아보다 저렴하다. 다른 회사들과 다르게 100% 면, 혹은 면폴리 혼방 제품이 자주 나와 텐트나 침낭의 무게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질감이 좋고 특유의 베이지 컬러에 반해 네이처하이크로만 깔맞춤 하는 캠퍼들도 생기고 있다.
같은 중국 브랜드인 힐맨도 인지도 있는 브랜드이며, 백패킹용 돔 텐트인 벙커돔 2가 내구도와 궂은 날씨에 대한 터프한 저항력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보급형 텐트도 좋은 것들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특히 티타늄 제품들은 가격이 일본 브랜드의 절반도 안 한다. Widesea 같은 전문 브랜드들이 티타늄 버너, 식기 등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36]
일본에도 가성비 메이커가 많은 편인데, 싸구려는 한국보다 심하게 후려치는 경우, 즉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 직구까지 감수할만한 브랜드는 캡틴 스태그 정도다.
8. 식사
캠핑은 먹는 것이 거의 전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식사는 캠핑의 즐거움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하지만 캠핑의 특성상 가해지는 제한이 가정보다는 훨씬 심하기에 캠핑에서의 식사 준비는 그 종류와 조리법에 어느 정도 한계가 정해지게 된다. 어디까지나 외지에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늘 먹던대로 보통의 식사를 준비하려면 번거로울 뿐더러 위생문제도 신경써야 하며 조리도구도 제한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백패킹이라면 조리도구와 식량의 상태가 극히 제한되기에 맛이나 특이함보다는 편리함과 부피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며, 오토캠핑이라고 해도 공간과 요리도구, 식수 등 식자재 수급의 제한은 여전히 받을 뿐더러 여기에 늘 먹지 않던 것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기에 캠핑에 맞는 식사를 따로 준비하게 된다. 물론 가정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장작이나 숯을 사용한 요리를 상대적으로 하기 쉬워지는 장점도 없지는 않다.그 결과 늘 먹던 다양한 음식과 반찬을 준비하기보다는 재료 준비와 조리에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도록 메인요리 위주로 식단을 맞추거나 그것을 간단하게 만든 형식의 식사를 하는 게 보통이다. 라면, 찌개, 탕에 사용할 식수의 경우 생수보다는 캠핑장에서 깨끗한 식수를 제공할 경우 그것을 사용하거나,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 정수제 등을 사용하여 만든 식수를 쓰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생수를 많이 챙기기 어렵고 사용한 물을 식수로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산불 등을 이유로 취사도구와 방법에 제한이 생기면 선택지가 전투식량이나 도시락 등으로 매우 제한된다.
- 밥은 보통 코펠을 이용해서 짓는다.[37] 코펠은 일반적으로 밥솥보다 줄 수 있는 작은데다 고지대에서는 기압 문제로 낮은 온도에서 끓기 시작하기 때문에 설익거나 밥맛이 덜한 경우가 많다. 무난한 쌀밥도 그런데 그렇지 않아도 설 익을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잡곡까지 넣으면 냄비나 코펠로 취사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괴악한 식감의 밥도 아닌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사전에 쌀과 잡곡을 잘 불려서 지으면 이런 문제는 좀 줄어든다. 코펠 취사에 자신이 없다면 밥을 많이 지어야 하는 일이 없다면 햇반을 끓는 물에 10분간 데워서 먹는 게 가장 편하고 좋다. 밥은 고기를 구워 먹을 경우엔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인원수가 많다면 아예 압력밥솥을 들고갈 수도 있고 전기가 들어오는 캠핑장에서는 전기밥솥을 쓰는 방법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이는 제한된 환경에서나 생각해볼 수 있기에[38] 간소캠핑을 원하는 경우 또는 취사도구에 제한을 받는 지역이라면 햇반류가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해도 좋다.
- 오뚜기 3분요리류의 레토르트 식품은 끓는 물에 정해진 시간동안 데우면 된다. 백패커 또는 장비가 적은 솔로 캠핑의 경우 밥에 올리거나 비벼먹는 소스류보다는 미트볼같은 반찬류가 좋은데, 이유는 식기 사정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햇반과 같이 먹으려면 따로 먹는 게 낫기 때문이다. 다만 혼밥이라면 그릇 하나에 모두 털어넣어버리면 그만이며, 큰 그릇(작은 코펠 등)이 있다면 종류에 구애받을 필요는 사라진다.
- 라면은 캠핑에서 가장 선호되는 음식이며 가장 만만한 요리다. 가끔 밥을 말아서 같이 끓여 먹는 경우도 있는데 취향에 맞는다면 조리도 쉽고 뒷처리도 쉬워져 이쪽도 좋은 방법이다. 설거지의 귀찮음을 생각한다면 컵라면에다 끓인 물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대신 이쪽은 일회용품을 쓰는 것이니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뒷처리는 잘 해야 한다. 물을 많이 사용하고 뒷정리가 복잡한 짜장라면, 볶음라면류는 물을 넉넉히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다.
- 고기를 캠핑장에서 먹는다고 하면 보통 바비큐를 연상하며 실제로 캠핑장에서 쓸 수 있는 바비큐 그릴도 있지만, 제대로 된 바비큐 요리를 하려면 생각보다는 손이 많이 가기에 보통은 장작불이나 숯불, 또는 불판에 적절히 썰은 고기를 올려 굽는 것이 제일 편하고 한국인의 취향에도 대체적으로 잘 맞는다. 제대로 된 바비큐 그릴은 소형 제품도 은근히 부피를 차지하기에 오토 캠핑에서도 차량의 적재 공간에 여유가 남아 돌 정도가 아니라면 더욱 접근하기 어렵다. 고기와 먹을 음식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므로 훈제 햄이나 꼬치류가 아닌 이상에는 소금구이는 필수적이다. 또한 곁들이는 음식도 상추를 비롯한 쌈채소 쌈장, 김치 정도만 매우 제한적으로 맞추는 게 좋다. 양념구이는 숯불 구이라면 불판을 자주 갈아줘야 하며 버너로 불판에서 굽는다면 나중에 청소가 귀찮아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때는 알루미늄 호일을 깔고 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장작이나 숯을 쓸 수 없는 환경에서는 버너에 의존하여 고기를 굽거나 볶아야 하기에 이 경우 불판을 이용해 굽는 고기가 바람직하다. 우삼겹이나 차돌박이같은 얇고 빠르게 익는 고기도 좋지만 삼겹살이나 목살류의 고기를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 굽는 것도 나쁘지 않다. 너무 두꺼우면 약한 버너 화력에 고생하게 된다. 사냥으로 현지조달할 경우 해체작업 특히 가죽과 총알을 잘 발라 내야 하며, 할 수 있다면 뼈를 발라내는 것도 좋다. 야생동물의 고기는 상대적으로 위생상태가 나쁘니 잘 익혀 먹어야 기생충 등으로 고생하지 않는다. 근래 대유행중인 무쇠 그리들과 강염버너의 조합에선 이런 제약들이 많이 사라지지만 사후관리에 품이 많이 들어간다. 그리들 사용의 예시
- 햄과 소시지의 경우 고기보다는 난이도가 낮다. 구워먹어도 되고 찌개를 끓여먹어도 된다. 다만 구워먹을 경우 종류에 따라서는 맛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스팸처럼 밥하고 같이 먹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구매 전에 권장하는 조리법을 꼭 확인하여 그에 맞는 종류를 골라야 한다. 불판에서 굽는다면 베이컨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매운탕은 보통 낚시를 할 경우 끓여먹거나, 횟집에서 회를 떠서 캠핑장에서 먹고 남은 서더리를 이용하여 조리하게 되는데, 잡은 고기는 깨끗한 물에 씻어낸 다음 회칼 등으로 다듬어 주는 게 좋다. 뼈를 발라낼 경우 다시백 등에다 뼈를 넣고 끓여야 하는데, 그래야 생선뼈의 사골이 배어나와 맛이 좋아진다. 매운탕 양념을 만드는 것과 다른 부재료 넣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라면에 생선을 추가하는 식으로 끓이는 게 제일 쉽다. 다만 라면밥 생각해서 매운탕에 밥을 말아 같이 끓이는 바보짓은 하지 말자. 낚시가 목적이 아닌 경우 생선의 신선도 등의 이유로 매운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김치찌개의 경우 참치나 꽁치처럼 어느 정도 가공된 것을 사용하는 게 편하다. 돼지고기를 이용하는 경우 미리 찌개용으로 토막낸 것을 사용하는 것이 손이 덜 간다. 찌개에 많이 들어가는 두부는 물기가 있어 생각보다 무게가 나가며 쉽게 상하는 탓에 재료 보존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 빼는 것이 좋다. 미리 준비한 재료 외에도 구워 먹다 남은 삼겹살 등 그때그때 추가해서 부대찌개 혹은 잡탕찌개 스타일로 해도 좋다. 맛을 낼 수 있는 재료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므로 미원 혹은 다시다같은 조미료는 필수다.
- 반찬 종류를 통조림으로 때우는 방법도 있는데, 주로 밑반찬인 깻잎, 김치가 대표적이고, 스팸이나 참치 혹은 장조림을 먹는 경우도 있다. 밑반찬류를 꼭 가져가야 한다면 이런 것이 오히려 준비가 편하고 가격도 합리적이다. 대신 환경 보호를 위해 빈 캔의 처리는 깔끔하게 하자.
- 카레라이스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캠핑을 다루면 꼭 나오는 요리지만 정작 영상 작품에서 나오는 것과 달리 레토르트가 아닌 직접 만드는 생각보다 여러모로 힘들다. 일단 준비해야 할 생재료가 너무 많고 식기가 많이 지저분해진다. 또한 양을 너무 적게 만들면 그리 맛있게 만들기도 어려운게 카레인 만큼 수련회 등 대규모 조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이상에는 굳이 카레를 먹겠다면 3분요리와 일회용 접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아니면 집에서 미리 조리해두고 현지에서 데워먹어도 된다. 카레는 묵힐수록 맛이 깊어지는 특성이 있으니 보냉만 잘 하여 가져온다면 맛은 걱정 안 해도 된다.
-
간식용으로 먹기에는
건빵,
비스킷,
에너지바,
크래커 등이 좋은데, 기후를 많이 타는
양갱과
초콜릿 바는 여름과 겨울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찐득하게 묻거나 이빨이 부러지거나. 트래킹을 하게 되면 비타민과 에너지와 수분을 한번에 보급할 수 있는 과일류도 좋지만 보관에 신경써야 한다.
- 취사용품 자체를 반입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통조림과 전투식량, 단기적으로는 도시락 등으로 선택지가 줄어버린다. 레토르트 전투식량도 괜찮지만 매번 먹으면 질린다(...). 전투식량에 의존하지 않겠다면, 탄수화물은 빵 통조림, 콘샐러드, 건빵 등으로 섭취하고, 육류는 스팸, 참치, 통조림 콘비프, 육포 등으로 섭취하며, 비타민 등은 주스[39], 건포도, 과일 통조림 등으로 섭취하면 된다. 비상식량의 경우 말 그대로 비상식량이니 일반적인 식사와는 거리가 있다.
- 식수의 경우 생수를 많이 챙겨가는 게 제일 좋지만 문제는 이게 꽤 무겁기 때문에 필요한 양보다 적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있는데 아무리 차량을 이용한다 해도 차량에 물만 적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급수대가 있는 캠핑장이라고 해도 급수대의 물을 그대로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최소한 끓여 마셔야 한다. 이러한 급수대도 없는 환경에서 제대로 조리를 하려면 물가의 물을 식수로 사용 가능하게 하는 정수제와 불순물 제거를 위한 필터는 필수다. 또한 분말형 포카리스웨트는 필수적으로 챙기는 게 좋은데, 이유는 상대적으로 부피가 적어 휴대성이 좋고 생수의 이용폭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분말 포카리는 1리터 용이므로 거기에 맞춰 물에 타 먹으면 된다. 한여름 땡볕에 텐트를 비롯한 야영 환경을 준비할 때는 체력 소모가 많기에 이런 스포츠 음료가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물 이외에 다른 음료수를 챙겨갈 수도 있지만 가급적 필요한 만큼만 챙겨 가자. 사실 혼자라면 국이나 찌개를 끓이지 않는 이상 하루에 페트병 하나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나 국이나 찌개는 한국 캠핑 요리에서 반쯤 필수코스라...
- 술은 흔히 집이나 술집에서 마시는 양에 비해 절반 이하로 마셔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야영지는 건물 내부에 비하면 여러 위험요소가 많으므로 평소대로 마시고 취하면 평소보다 사고 위험이 배로 늘어난다. 캠핑장이 아니더라도 여행지에서 만취하여 실족사 등 사고사하는 사례는 1년에도 여러 건 신문과 방송을 탄다. 사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라도 꽐라가 되어 주사를 부리면 주변에도 보통 민폐가 아니다. 정 기분이 안난다면 술을 적게 먹은 만큼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마시는 술의 종류도 보존성을 이유로 캔맥주, 캔 와인, 캔 칵테일, 페트병 소주, 포켓 위스키 등으로 제한됨을 명심하자. 특히 본인이 백패킹이나 부시크래프트 술은 절대 금기사항이다. 또한 모토캠퍼나 오토캠퍼라면 다음 날 오전부터 운전을 해야 하는 경오후 9시부터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새벽 넘어서까지 진창 술을 마시는건 '나 음주운전 하겠소'하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 커피 등 따뜻한 음료는 커피믹스나 티백이 무난하다. 현대의 커피믹스는 대한민국 캠핑 문화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등산이나 낚시에서 편하게 마시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 장비의 발전으로 지금은 캠핑용으로 에스프레소를 내리거나 모카 포트도 나와 운치를 즐길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장비의 부피가 커 백패킹용으로는 여러모로 부담스럽다. 커피믹스나 티백은 아예 물을 끓일 수 없어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 짊어지고 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따뜻한 음료를 제공해줄 수 있다. 캠핑 인구가 늘면서 맥심 카누같은 인스턴트 커피에 원두를 첨가하여 향을 낸 커피, 그리고 진짜 원두를 티백에 담아 우려낼 수 있게 한 제품도 나와 있다.
9. 대한민국 캠핑의 역사
9.1. 20세기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던 1950~60년대 당시에도 휴가 기간동안 가족끼리 야영을 즐기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등산, 낚시 등 개인적인 레저 활동의 연장선에서 야영이 이뤄졌다. 황동제 석유 버너가 이 시절을 대표하는 캠핑용품. 당시로서는 전반적인 여가 문화가 그리 발전하지 못하였고 캠핑 문화나 장비 역시 발전하지 못하였다. 그냥 경치 좋은 곳 어디서나 텐트나 타프를 치고 돌틈에 장작을 때고 얇은 돌판을 불판 삼아 고기를 구워 먹고 뒷정리도 대충 하고 떠나는 등 캠핑 문화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다.그러다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캠핑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했다. 큼지막한 자칼텐트로 기억되는 이 때, 텐트는 자칼텐트, 버너는 부루스타, 매트는 에어매트 혹은 은박돗자리면 만사 OK이었던 시절이다. 이러한 유형은 지금도 여름에 해수욕장에 가면 종종 발견할 수 있다. 1970~80년생들이라면 어릴 적에 해수욕장에서 흔히 봤던 바로 그 장면을 떠올리면 되겠다. 이 시기에 부탄가스 버너가 도입되어 전문적인 캠퍼 사이에서도 석유버너를 몰아낼 정도로 위세를 부렸다.[40] 아무데서나 야영을 하던 문화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여 이 시기에 본격적인 캠핑장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9.2. 가족 단위의 대규모 오토캠핑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자동차 보급이 늘어 1가구 1자동차 시대에 접어들고 선진국에 진입한 생활 수준에 맞춰 장비의 고급화 욕구에 맞춰 자동차를 이용한 이른바 오토캠핑이 뜨기 시작했고 이에 한국에 새로운 캠핑문화가 등장하였다. 이른바 장비질 전성시대. 미국 브랜드인 콜맨, 일본 브랜드인 스노우피크 등이 미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앞세워서 빠르게 캠핑장을 점령해 들어갔다.이때의 캠핑은 거의 맨땅에 별장을 구축하는 수준의 장비질을 보여 주었다. 거실형 대형텐트, 마치 아일랜드 식탁을 연상시키는 IGT를 비롯한 각종 테이블과 화로대, 고급 브랜드 캠핑의자, 대형 타프는 기본이었고, 겨울이 되면 겨울용 가스/화목 난로에, 캠핑용 토스트기와 캠핑용 소형 커피머신이 등장했다. 여름에는 캠핑용 에어컨은 기본. 밤에는 빔프로젝터와 전용 스크린까지 걸고 영화 삼매경에 빠졌으니 그야말로 거의 집을 이동시키는 수준의 캠핑 문화가 전성기를 이루었다.
엄청난 수의 장비에 걸맞게 장비의 금액 또한 크게 증가하여 오토캠핑족이 가장 선호하는 캠핑 브랜드인 스노우피크의 경우 티타늄 수저세트 5만원, 타이타늄 컵이 8만원 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을 자랑했다. 우스개 소리로 한국의 나로우주센터, 미국의 나사보다 오토캠핑장에 타이타늄이 더 많이 쓰인다는 말을 할 정도로 각종 타이타늄 제품들이 넘쳐났다. 이렇게 많은 장비를 싣기 위해 SUV는 필수가 되었으며 이 뒤에 붙이는 캠핑용 트레일러 주문이 급증하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지금은 주말이 되면 SUV + 트레일러의 조합은 고속도로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때는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일류 브랜드의 캠핑 장비를 풀 세트로 맞추려면 최소 500~1,000만원이 기본으로 들어가던 시절이었다. 아예 기본적인 설비를 갖춘 캠핑카 수요도 급증하여 B Class나 C Class 캠핑카는 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만큼 보기 어렵지 않은 차량이 되었다.[41]
그렇지만 이러한 오토캠핑의 확대는 부작용도 낳았는데, 먼저 이사 못지 않은 장비의 양 문제를 꼽을 수 있다. 기존의 오토캠핑은 텐트, 타프, 매트, 의자, 테이블, 화로대, 해먹, 난로 등등을 차에 적재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장비를 빼서 주차장에 있는 차까지 평균 엘레베이터를 3번 이상 이용해서 날라야 하는 수준이었으니 가족 서비스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아빠들이 질리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 더해 캠핑 장비의 브랜드화가 가속화되면서 특정 브랜드의 수입 장비만을 추종하고 저렴한 장비를 가진 캠퍼를 무시하는 분위기까지 생겨나면서 오토캠핑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말았다. 일부 동호회에서의 장비질 추종도 문제였지만 초보 캠퍼들이 장비 구매에 참고할만한 구매후기도 고급 브랜드 제품이 많아 전체적인 눈높이가 높아진 것이다. 또한 캠핑카와 트레일러의 보급은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마구잡이 캠핑을 하며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사회 문제를 낳았다. 예를 들어 매년 여름이면 캠핑카들로 몸살을 앓는 대관령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주차장을 들 수 있다.
캠핑 사진중에 노란색의, 엄청난 크기의 텐트와 각종 난로, 탁자와 의자의 완벽한 구성, 스텐재질의 화로대 등등, 뭔가 캠핑음식을 다채롭게 해먹는 모습이 보이면 이러한 오토캠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나마 캠핑 인구가 어느 정도 늘어나고 캠핑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도 다양해지면서 장비 자랑이 전부인 캠핑이 더 이상 주류는 아닌 세상이 되었지만, 여전히 가족 단위 캠핑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캠퍼를 흔히 볼 수 있다.
9.3. 솔로 백패킹과 차박
오토캠핑의 장비질 전성 시대의 정점을 지나면서 점차 늘어나는 장비의 양과 가격 부담, 높아진 진입 장벽, 이러한 장비를 설치하고 해체하는 일에 질린 사람들을 중심으로 간소화된 형태의 캠핑을 즐기게 되었다. 오토캠핑 중흥기때 아빠가 데리고 다녔던 꼬맹이들이 성장하면서 아빠 품을 벗어나면서 장비에 치여 살던 아빠 세대의 오토캠핑을 회의적으로 보기 시작했고, 자식들을 분가시킨 부모들 역시 부부 중심으로 가벼운 캠핑을 즐기길 원하게 되었다. 때마침 결혼비용의 증가와 개인주의에 따른 독신 인구 증가로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던 오토캠핑 문화에도 한계가 오기 시작했다.SUV에 장비를 조금만 싣고 차 안에서 자는 차박, 커다란 배낭에 짐을 꾸리는 백패킹이 유행하게 되었다. 캠핑후기 사진에서, 밤에 어둠이 깔린 산에서 빨간색, 노랑색 등등의 원색의 앙증맞은 돔형 텐트안에 등을 켜놓고 텐트 바깥에서 이쁘게 설정사진을 찍은건 이러한 사진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장비병 문제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날 수 없는 캠핑이라는 취미의 특성상 간소캠핑은 장비의 수를 줄였을 뿐 장비당 가격, 즉 장비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고집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고급 브랜드에 집착하는 문화는 오히려 깊어졌는데, 가족 단위 오토캠핑을 이끌던 스노우픽은 상대적으로 저물었지만 알파인 캠핑 중심이자 스노우픽도 싼 브랜드로 보일 정도로 비싼 장비를 생산하는 MSR, 인테그랄디자인, 힐레베르그 등 북유럽이나 캐나다 브랜드가 선호되었다.
9.3.1. 부시크래프트, 비박
2010년대부터 생존왕 베어 그릴스와 레이미어스 등 해외 아웃도어 컨텐츠가 대한민국에 유입되면서 한국에서도 생존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었다. 여기에 오토캠핑의 장비질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이 베어 그릴스처럼 칼 한자루 들고 다녀보자 라는 마음으로 생존주의 캠핑, 부시크래프트라는 것을 시도하게 된다. 부시=숲, 크래프트=기술, 의 합성어인 부시크래프트는 주어진 상황에서 살아남아 구조를 요청하는 생존과는 달리, 숲한가운데서 여유롭게 유유자적 즐기는 방식의 일종의 캠핑이다.그러나 대한민국에선 산림보호법, 하천법과 같은 강력한 자연 보호 법적 규정으로 인해서, 숲에 들아가서 나무로 움막같은것을 만들고, 그 앞에 불을 피워 물고기를 구워먹는 등 진짜 부시크래프트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 대안으로 한국 캠퍼들은 텐트나 차량 등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침낭과 보온 도구 정도만 사용하는 비박 형태로 부시크래프트 욕구를 달래고 있다.
9.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캠핑
2020년부터 확산된 코로나-19는 대한민국의 캠핑 지도를 크게 바꿔 놓았다. 그 전까지는 장비병의 극한을 달리던 오토캠핑 전성기의 영향이 남아 있는데다 여러모로 환경이 불편한 캠핑은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었고, 캠핑 대신 호텔이나 펜션, 그것도 아니면 글램핑이 여행지에서의 숙박의 주류였기에 캠핑 인구는 늘기는 했어고 그 증가 폭이 완만했다.하지만 코로나-19는 가정 이외의 실내 장소에서의 여가 생활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게 만들었고, 여행 역시 사회적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실상 괴멸 상태에 빠졌다. 이 시기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여가 생활인 게임 등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집 바깥에서의 여가 생활에 굶주린 사람들의 욕구불만은 쌓여만 갔고 그러한 사람들에게 눈에 띈 것이 캠핑이었다. 사이트간 거리가 있는 캠핑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집 바깥에서의 여가 생활을 즐기는 방법으로 주목받았고, 다른 여가 생활이 막히면서 쌓인 여유 자금은 캠핑의 진입 장벽인 장비 구입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게 만들었다. 코로나-19 시대의 캠핑에 대한 관심 증가는 키워드 검색 증가로도 확인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만의 특이한 현상은 아닌 전 세계적인 추세로서 이 시기에 국내 제조사들의 캠핑 장비 수출도 늘었을 정도다. 관련 뉴스
또한 이 시기에 전 세계적인 차량의 유행이 캠핑에 적합한 SUV 스타일 차량이 주류가 되면서 오토캠핑에 대한 접근성은 더욱 좋아졌고 이로 인하여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캠핑카나 트레일러를 이용한 캠핑 수요는 더욱 급증했다. 2022년 4월에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으나, 한 번 유입된 캠핑 인구가 바로 빠져나가는 것은 아닌데다 지금까지 쌓인 보복소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캠핑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코로나 시대 이전보다 증가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설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하거나 거리가 멀어 찾는 이가 드물던 캠핑장도 이제는 주말이면 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또한 폭발적으로 캠핑 인구가 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자격 미달의 캠핑족도 증가하여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캠퍼들이 이들을 혐오하여 캠핑을 가지 않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10. 계절별 캠핑
10.1. 봄/가을
봄 시즌인 4~9월, 가을 시즌인 9~10월은 캠핑을 즐기기 가장 좋고 준비할 것 역시 상대적으로 적다. 낮 기온도 일사병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높지는 않으며, 밤 최저 기온 역시 본격적인 난방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크게 떨어지지 않기에 옷을 조금 두껍게 준비하거나 침구류를 조금 더 따뜻하게 준비하는 정도만으로도 건강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캠핑의 최고 시즌을 흔히 여름이라 하지만, 가족 단위 캠핑에서 가장 즐기기 좋은 시기는 바로 봄가을이다. 등산하기도 좋은 계절이라 등산과 연계한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다.여름에 비해 벌레로 인한 고통은 적지만 늦봄과 초가을에는 하루살이로 인한 불편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캠핑장이 어떻게든 물과 가까운 곳에 있는 만큼 하루살이 문제는 크건 적건 피할 수 없다. 미리 해당 캠핑장에 하루살이가 많이 발생하는지 후기를 읽어보는 것도 좋으며, 벌레를 막을 수 있는 셸터를 준비하여 이 안에서만 활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10.2. 여름
캠핑의 피크 시즌.피서 목적으로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집중되어 캠핑장 잡기가 가장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다만 봄/가을과 비교할 때 캠핑을 즐기기에 부담스러운 요소가 늘어나는데, 높은 낮 기온과 성장이 끝나 늘어나는 벌레 때문. 특히 최대의 적은 모기인데 온도가 높으면 모기도 직사광선을 피해 풀숲에 숨지만 숲은 나무에 의한 그늘막과 습기 때문에 낮에도 모기가 활발히 다닌다. 밤에는 어떻게든 텐트 안에 들어가 물으려는 모기와 약을 피워 최대한 막으려는 사람의 모습은 전쟁이나 다름없으며 만약 모기약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빛에 이끌린 모기들이 들어와 신명나게 문다.
모기기피제같은 벌레를 피하는 약품을 꼼꼼히 몸에 바르고 뿌려주며, 모기향 역시 갖추는 것이 좋다. 햇볕을 제대로 막지 못하는 경우 한낮의 텐트 내 기온이 건강을 해칠 정도로 올라가 일사병과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문제점 역시 햇볕을 막아줄 것이 없는 환경에 대원들이 노출되었기 때문. 타프를 사용하여 텐트에 직사광선이 직접 내리쬐지 않도록 해야 하며, 최소한 그늘에 텐트를 치는 것이 필요하다.
평균 기온이 높은 만큼 가지고 온 음식물의 부패로 인한 식중독 문제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어린이나 유아를 동반하는 경우 선풍기나 캠핑용 에어컨 등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한 캠핑에 도움이 된다. 다른 계절에 비해 침구류가 간단해지는 대신 이런 냉방 및 식품 보관에 필요한 장비가 늘어난다.
10.3. 겨울
캠핑의 완전한 비수기. 야외 활동이 어린이의 건강에 그리 좋지 않은 시기이기에 가족 단위의 캠핑이 크게 줄어든다. 무엇보다 낮은 기온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으로 죽지 않기 위해 갖춰야 할 장비의 종류도 늘어나고 가격도 올라가는데, 텐트나 침낭 등 주요 장비는 겨울 캠핑에도 쓸 수 있는가 겨울 캠핑을 고려하지 않는가에 따라서 종류가 달라지며 모닥불용 목재를 구매하는 경우도 생기니 가격에도 차이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텐트는 눈과 바람은 막아줄 수 있지만 별도로 난방을 하지 않는 경우 실내외 기온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 침낭이나 기타 침구류에 의존하여 버텨야 한다. 이 부분이 불충분하면 작게는 감기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심하면 동사 위험까지 생기게 된다. 별도의 난방 기구를 챙기는 것이 어려운 알파인 캠핑이라면 그야말로 장비의 질이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는 셈.여름 캠핑에서 냉방 기구는 일종의 옵션 사항이지만 동계 캠핑에서 난방 기구는 알파인 캠핑이 아닌 이상 사실상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다. 여기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장비의 종류도 늘어나는 만큼 동계 캠핑는 다른 계절 캠핑 대비 더욱 복잡하며 비용도 많이 든다. 여기에 난방도 대충 할 수는 없는데, 화목난로는 구조는 간단한 대신 설치와 해체가 복잡하며 텐트도 굴뚝을 빼는 것을 가정한 모델을 쓰지 않으면 여러모로 불편해진다. 석유난로나 가스난로를 쓰면 설치의 복잡함은 없지만 대신 화목난로와 달리 굴뚝이 없어 일산화탄소나 이산화탄소가 실내에 쌓여 환기를 제 때 해주지 않으면 저 세상을 가기도 쉽다. 실제로 1년에 몇 명은 이러한 캠핑장에서의 난방 과정에서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다. 전기 난로는 이 문제에서는 자유롭지만 전력 소비량이 막대해 웬만한 캠핑장에서는 이것만으로 버티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동계 캠핑 마니아들은 적지 않은데, 소음을 유발하는 자녀 동반 가족단위 캠퍼가 크게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데다, 칼바람이 부는 바깥과 난방이 잘 되는 텐트 내부의 갭도 나름 매력적이고 봄~가을과 달리 벌레도 없어서 방한만 잘 되어 있다면 진짜 쾌적하게 잘 수 있다. 필요한 장비가 늘어나고 가격 부담도 커지기에 동계 캠핑은 캠핑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11. 장비 마련하기
여기서는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마련하고자 하는 캠핑 초보자를 위한 참고 사항을 기재한다.- 어떠한 캠핑 방식을 원하는지 미리 생각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을 이용해도 최종 접근지에는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백패킹과 대부분 차량으로 이동하는 오토캠핑은 갖춰야 하는 장비의 종류와 그 수가 크게 다르다. 백패킹은 혼자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범위 이내로 장비의 수와 크기를 줄여야 하며 같은 장비라도 소형/경량화를 위해 들여야 하는 가격이 높아지게 된다. 대신 좋으나 싫으나 꼭 보유해야 하는 장비의 수는 적다. 반대로 오토캠핑은 장비의 크기와 무게에 대한 제한이 적고 일부는 집에서 쓰던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대신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다보니 갖춰야 할(갖추고 싶은) 장비의 수가 늘어나는 부담이 있다.
-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캠핑을 시작하려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장비 욕심에 이것저것 사들이다 정작 쓰지 않는 장비만 늘어나는 경우도 많다. 극단적으로는 텐트와 매트, 침낭, 버너 및 코펠 정도만 갖춰도 당장 캠핑은 시작할 수 있다. 캠핑을 반복하다보면 아쉬운 것, 필요한 것이 보이게 되며 그렇게 장비를 조금씩 늘리는 것이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길이다. [42]
- 남에게 과시할 목적으로 캠핑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 이상 무조건 해외의 초일류 브랜드 제품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일부 캠핑 동호회에서는 일부 장비병 환자들이 중저가 브랜드 캠핑 장비 사용자들을 차별하는 행동을 벌이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간혹 있으나 실제 캠핑장에서 자신보다 싼 장비를 갖고 온 캠퍼를 무시하고 모욕하는 짓을 저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캠핑은 자신이 즐기기 위한 것이지 남에게 자랑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가장 싼 것만 찾는 것도 NG다. 품질면에서 초저가 제품은 그 보다 조금 비싼 제품과 품질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많다. 캠핑장비 종합 브랜드인 코베아나 버팔로, 콜맨같은 브랜드 제품이면 가격 부담이 그렇게까지 크지 않으면서도 검증된 품질을 보여준다.
- 알아보는 만큼 좋은 장비를 구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캠핑은 이제 국민적인 문화에 가까워졌기에 블로그 등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채널도 늘었으며, 동호회에서도 다양한 장비의 사용기나 추천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캠핑장 정보 등 장비 이외의 정보도 검색을 통하여 최대한 알아볼 수 있으니 정보를 제압하는 자가 캠핑을 제압하는 셈이다.
- 중고와 할인 판매도 노려보자. 캠핑 장비 가운데는 소모품에 가까운 것도 있는 반면 반영구적인 수명을 갖고 있는 장비도 많다. 버너나 테이블같은 것들은 품질이 검증된 중고급 브랜드 제품도 중고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텐트나 타프같은 장비도 더 상위 장비로 갈아타거나 캠핑이 적성에 맞지 않아 취미를 접는 사람들이 내놓은 상태가 좋은 것들이 중고로 꽤 나온다. 또한 아웃도어 의류와 마찬가지로 캠핑 장비도 의외로 오픈마켓이나 전문 쇼핑몰의 특가 행사 또는 재고 처분 행사가 많은 편이니 이럴 때를 노리면 저렴하게 신품을 장만할 수도 있다.
- 해외직구와 구매대행도 적극적으로 알아보자. 알리익스프레스, 큐텐, 11번가 아마존 등이 있다. 특히 광군절, 새해 등 기념일에 카드청구 할인, 쿠폰 할인을 잘 겹치면 국내 거래가의 절반 수준으로도 가능하다. 특히 엔저인 만큼 일본 브랜드 (도플갱어, 스노우피크) 등은 30% 가까이 저렴하다.
12. 캠핑시 유의사항
캠핑은 자신과 가족, 친구들의 힐링과 친목도모를 위한 좋은 레저 활동이지만, 집처럼 완벽히 외부와 구분되는 프라이버시 공간에서 숙식을 하지 않으며, 호텔이나 펜션처럼 물리적으로 안전이 어느 정도 보장된 주거시설을 이용하지도 않는다. 또한 주로 캠핑을 하는 곳이 다른 사람들도 이용하는 공간인 경우가 많으나 마음이 풀어져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벌어질 수 있다. 그래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안전과 편안한 휴식을 위해 알아두어야 하는 일반적인 사항을 소개한다.- 기상 정보를 출발 전, 그리고 캠핑중에도 자주 확인한다 - 캠핑은 주로 깊은 산속, 강가, 바닷가 등에서 이뤄지나 이들은 집중호우나 지진해일, 높은 파도에 의한 안전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특히 기상이변이 전 세계적으로 심해지면서 집중호우에 따른 고립,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익사하는 사례가 매년 보고되어 있다. 대한민국은 지진해일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기상 악화에 따른 높은 파도나 너울에 휩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제대로 된 캠핑장이면 약간의 호우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으나 집중호우까지 어찌할 수는 없으며 이 경우 캠핑장이 일시 폐쇄될 수도 있다. 갑자기 기상 상황이 나빠져 캠핑장 또는 지자체에서 대피 명령이 떨어질 경우 지체없이 지시에 따라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긴급재난문자를 언제든지 받을 수 있도록 해놓는 것 역시 바람직하다. 지리산 폭우 참사같은 재앙은 언제든지 닥칠 수 있다는 점을 마음 속에 늘 담아둘 것.
-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서 캠핑한다 - 위에서 설명한 기상 변화에 따른 사고 위험 이외에도 자연계에는 곰, 뱀, 벌,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위험이 늘 존재한다. 안전이 확인된 캠핑장에서 캠핑하는 것이 아니라면 미리 해당 지역에 야생 동물 출몰을 하는지 여부, 그리고 텐트를 치기 전 주변에 벌집 등 위험 요소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또한 야외에서는 유행성 출혈열이나 작은소참진드기의 위험도 있으니 장소를 잡을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안전사고에 주의한다 - 캠핑을 하는 곳은 캠핑장이라고 해도 자연을 어느 정도 보존하고 있어 도시보다는 안전사고 위험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높다. 특히 음주를 할 경우 이러한 위험성은 더욱 커지는데, 해안이나 계곡에서 실족하여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사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휴식을 위해 마음을 가볍게 갖는 것은 좋지만 최소한 자신의 안전까지 무시해서는 안 되며, 음주 역시 꽐라가 될 때 까지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함부로 야생 식물을 채취하거나 먹지 않는다 - 야생에는 독버섯 등 함부로 먹을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동식물이 많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에는 그냥 외형만 보고 독초와 먹어도 되는 것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밤이나 잣 등 먹어도 되는 것들이라 해도 함부로 채취해서는 안 되는데, 허가받지 않은 임산물 채취는 법에 의하여 금지되어 있기 때문. 잘못하면 최소한 벌금형인 만큼 이런 것이 보여도 그냥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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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유발 행위를 자제한다 -
캠핑장을 비롯하여 캠핑을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지역은 소음 유발 요소가 도시에 비해 훨씬 적어 평균 소음이 적다. 그래서 작은 소리도 더욱 크게 느껴지게 되며,
텐트는 차음 능력을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재질이다. 즉 내가 내는 소리가 옆 텐트의 사람에게 크게 느껴지게 되며, 내가 텐트 안에서 낸 소음이 텐트 바깥의 사람에게 쉽게 전달된다. 편안한 휴식을 위해 캠핑을 왔는데 소음때문에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것은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대체로 낮에는 도시에서도 시끄럽다고 항의할 정도의 소음만 아니면 대부분 어느 정도 넘어가지만, 해가 질 때 부터는 소리를 높여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악기 연주 역시 소리가 크게 나는 것들은 상황을 보며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의 취침 시간에는 소리가 크게 나는 행동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경우 아이들이 시끄럽게 뛰놀지 않도록 저녁시간 이후에는 확실한 통제가 필요하다. 텐트는 차음 능력이 거의 없다시피 한 최소한의 프라이버시 확보만 가능한 공간이기에
외부에 민망한 소리가 들릴 수 있는 행위도 매우 자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즉 조용히 잠만 잘 것. 2차원에서는 불타는 시추에이션이지만 3차원에서는 매우 민망한 일이다.다만 캠핑카를 가져오는 경우에 한해서 실내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들릴 정도의 큰 소리가 아니라면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을 듣거나 할 수 있다.
- 도난에 유의한다 - 텐트는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만 약속하는 공간이며 도난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그나마 텐트 안에 둔 물건이라면 외부에서 볼 수 없으니 대놓고 절도를 목적으로 텐트를 뒤지는 범죄자가 아니라면 들어오지 않겠지만 텐트 주변에 두는 물건은 그야말로 다른 캠퍼들의 양심에 맡기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나마 제대로 된 캠핑장이라면 CCTV 정도는 갖추고 있으나 CCTV가 만능은 아니며 캠핑장 이용 규정상 도난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 있으니 결국 도난에 대한 일차 책임은 캠퍼 자신에게 있다. 아무도 텐트 내 또는 그 주변을 비우는 일은 최소화하고, 고가품은 차량 등 보안성이 텐트보다 더 좋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금속 등은 아예 안 가져 오는 것이 최선이다.
- 환경보호에 노력한다 - 캠핑은 어디까지나 자연의 공간을 인간이 빌리는 것이다. 청정 자연을 보호하고 다음에 캠핑할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이 남긴 흔적은 모두 지우고 철수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캠핑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쓰레기장에 버리도록 하고, 쓰레기장이 없는 곳에서는 집으로 가져가야 한다. 장작이나 연탄의 재 역시 하나라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정리해야 한다. 음식물쓰레기나 폐수를 산이나 강에 마음대로 버리지 말아야 하고, 특히 캠핑카의 오수는 지역별로 마련된 '덤프 스테이션'으로 가서 처리해야 한다. 특히 노지에서 캠핑할 경우 따로 관리인이 없어 이러한 쓰레기들이 오랫동안 방치되고 자연을 오염시키기 마련이다. 지자체에서도 이 문제에 특히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야영/취사금지구역으로 고시해 캠핑을 더 이상 합법적으로 못하게 되는 사태까지 번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한순간 이기심으로 다른 사람이 캠핑할 자유까지 막게 되는 매우 비윤리적인 행위이므로, 자신이 발생한 오염원은 자신이 책임지고 치우도록 하자.
12.1. 야영금지지역 확인 필수
야영장이 아닌 곳에서 야영을 하려면 규제가 없는 장소를 잘 찾도록 하자.그리고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하천이나 저수지에서는 야영, 취사 모두 금지된다. 해당 장소의 수자원은 인근 주민이 식수로 사용해야 하므로 수질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니 반드시 지키도록 하자. 사실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대한민국 강이나 저수지 중 극히 일부에 해당하므로 자주 볼 일은 없다.
공영주차장에서의 야영은 주차장법에 의해 2024년 7월 이후로 금지되었다.
그 외에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야영이 규제되기도 한다. 가령, 부산 기장군에서는 2인 이상 집합 캠핑이 금지되어 있으며 금지 직후 337건의 불법 캠핑을 적발해 과태료가 부과되었다고 한다. # 야영, 취사, 수영 등을 하려면 이러한 금지 지역 바깥에서 해야한다. 환경부에서는 환경공간정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 야영 전에 규제사항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야영금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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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사(화기사용)금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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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관련 문서
14. 대중 매체
장르를 불문하고 산을 오르거나 숲이나 정글 등을 다니는 내용이 들어간 작품에선 캠핑 장면이 잠깐이나마 등장하기도 하지만, 캠핑 자체를 메인으로 다루는 작품은 드문 편이다.- 판타지 작품에서 모험가들이 캠핑을 하는 장면이 묘사되곤 하는데, 현대적인 캠핑 장비가 없어서 원시적인(...) 도구를 이용해 불을 피우거나 요리를 한다. 다만 일행중에 마법을 다루는 인물이 있을 경우 마법으로 불을 피우거나 요리를 하는 장면도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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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물에서는 마법으로 불이나 요리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서, 치트급 수납 능력으로 온갖 야영장비, 편의 장비를 소환해서 사용하며, 이런 편의주의가 심해지면 집까지(...) 소환해서, 그냥 집에서 자는 단계까지 가버리곤 한다.
이미 캠핑이 아니다 - 1977년에 TV 시리즈로 제작된 Camp Wilderness는 미국에서 캠핑을 하는 젊은이들의 모습들을 밝은 분위기로 다뤘는데, 한국에서는 MBC에서 '즐거운 캠핑'이란 제목으로 방영했던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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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캠△은 캠핑을 주된 소재로 다룬
일상물(그리고
판타지치유물) 만화다. - 던전앤파이터의 트래블러는 설정상 캠핑 관련 물품을 갖고 다니고, 각성 퀘스트에서도 캠핑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1]
비상 숙박의 준말이 아니고 외래어이다. 항목 참조.
[2]
프론트컨트리(frontcountry)는 외딴 곳이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시골 지역을 뜻한다.
[3]
백컨트리(backcountry)는 외딴 지역(remote region)을 말하며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시골 지역을 뜻한다. 비슷한 의미로
분닥(boondock)이란 용어도 있다.
[4]
브롬핑은
브롬톤(bropton) 자전거를 이용하는 캠핑 방법인 바이크패킹의
콩글리쉬 신조어다. 참고로 영어에서 bromp는 bro(형제, 남성인 친구)와 competition(경쟁)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다. 누가 가장 많은 여자를 꼬시는지 누가 가장 많은 맥주를 마실지 경쟁할 때 쓰는 말. 예를 들어서, '친구야. 내가 그 브롬프에서 완전히 이겼어'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5]
모노코크 방식 차량은 추천하지 않으며, 길이 고르지 못한 비포장도로를 무리한 주행시 차체가 휠 수도 있으며 휘어버리면 회복불능의 치명적 손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모노코크 바디의 강성은 강하다. 아주 미세한 틀어짐은 존재할 수 있지만 과속방지턱을 강하게 통과했다고 차체가 휘었다고 느끼지 않듯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모노코크 바디로 본격적인 오프로드에 들어가면 안휜다는건 아니다. 단지 그 정도로 험한 노면에 어찌어찌 들어갔다면 차체가 휘기 전에 이미 범퍼는 다 작살나고 차체는 바닥에 마구 긁혀있을 것이다. 모노코크 바디가 휠 정도의 험지에는 강성을 매우 강화하고 지상고를 높인 신형
랜드로버 디펜더급이 되지 않는 한 대부분의 크로스오버 SUV가 들어가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애초에 지상고가 낮아서 험지에 들어서려다 턱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고 견인될 것이다.
[6]
실제로 조금 험한 지형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으로 들어서다가 퍼지는 차량은 SUV 카테고리도 아닌 미니밴, 거기에 4륜구동은 커녕 AWD도 안들어있는 카니발이 대부분이다. 크로스오버 SUV들은 마니밴보다 지상고라도 높아서 AWD가 있다면 꽤나 쾌적하게, 없다면 조금 힘들게라도 어찌저찌 들어오는데 카니발은 운전실력이 좋아도 땅이 마른날에나 겨우 들어온다. 특히 자꾸 뒤에 트레일러를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륜구동 차량은 특성상 견인력이 딸려 트레일러를 달면 차에 큰 무리가 오고, 험지 주파력은 전륜구동 세단보다도 못할 정도로 바닥을 기게 된다. 괜히 렉카들이 전부 후륜구동 차량을 쓰는게 아니다.
[7]
최소한의 장비로 어쩔 수 없이 야외에서 잔다는 원래의 이유을 따지면 이런 장비파이 행위는 괴리감이 크다. 그래서 초호화 장비와 전기기구까지 동원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한다면 캠핑의 의미가 없다며 극혐하는 사람도 꽤 있다.
[8]
상설 유격 훈련장에서는 각 부대의 입소자를 위해 텐트를 아예 쳐 놓기도 한다. 하지만 훈련 목적으로 매 기수마다 텐트를 다시 치고 해체하여 쌓아 놓는 것까지 시키는 경우도 있다.
[9]
다만, 대다수의
해군 또는
공군 근무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이다. 부대 임무 자체가 야전에서 수행하는 임무가 아니라서 텐트 숙영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10]
그래서인지 군 생활을 오래 하는 간부의 경우 캠핑이 취미인 사람 혹은 관련 장비에 빠삭한 사람이 비교적 많다.
[11]
텐트부터가 공통점이다.
반합은 군용 식기인데 민수용으로도 판매되고 있고.
[12]
특히 한겨울 침낭은 25만원은 기본으로 줘야 얼어죽지 않기 때문에
[13]
텐트 대신 쉘터와 야전침대로 버티기도 하지만 품이 들아가는 건 마찬가지다.
[14]
가끔 보면
경차인 레이로 캠핑 장비를 꾸역 꾸역 채워넣어서 가는 경우가 있긴 하다. 이게 가능하려면 솔로 캠핑일 경우인데, 조수석까지 짐을 꽉꽉 채워넣는 것이다. 대신 채워넣은 짐 때문에
룸미러나 사이드미러가 안 보인다!
[15]
대한민국에서는 보호자 없이 미성년자만 캠핑을 하는 것은 사실상 미션 임파서블 수준이다. 이는
청소년 보호법 규정 때문인데, 동법 제 30조 제 8호에 의거하여
혼숙을 하게 만들 경우 숙박업소(캠핑장 운영자)를 처벌하기 때문. 그나마 출입구 통제가 쉬운 일반 숙박업소에서도 체크인만 문제 없이 한 뒤 관리자 몰래 이성을 끌어들이는 사례가 많은데, 사방이 열려 있고 관리자는 적으며 땅은 넓은 캠핑장에서 이를 완벽하게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이라 해도 좋다. 그래서 대다수의 캠핑장은 성인 보호자 없이 미성년자가 예약하는 것을 아예 거절한다.
[16]
유루캠△을 보면 우선 고등학생 여자애가
스쿠터(그것도 시속 30km/h 제한이 걸린 50cc짜리로)를 타고 150km를 면허 딴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태로 가는것만 봐도...
[17]
가위처럼 생긴 겸자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18]
또한 휴대용 스토브, 또는 난로를 뜻하는데에도 쓰이는 말이고, 사실 이게 제일 많이 쓰이는 뜻이다.
[19]
전술한대로 캠핑장에서 공급되는 전력은 용량제한이 있으므로 주의.
[20]
다만 백패킹에서도 1인용의 소형 우드스토브를 사용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21]
조리용 전기 쿠커도 마찬가지
[22]
보통 곤충의 독이 산성인 것과 반대로 말벌 종류의 독은 염기성이라서 일반적인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을 쓰면 고통과 증상이 더 심해진다.
[23]
북반구 기준으로 시침을 태양 쪽으로 놓을 시 12시 부분과 시침부분의 중간 부분이 남쪽이다. 남반구라면 그 부분이 북쪽이다.
[24]
물론 제조사에서 가열하지 말라고 한 제품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열로 인해 열처리가 풀리면서 삽날이 물러질 수도 있으며, 도료가 녹아나와 음식에 스며들어 인체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25]
우드스토브의 경우 초소형 팬이 내장된 제품들이 있다
[A]
어플에 따라
GPS 기능이 추가된 경우도 있다.
[A]
[28]
한국은
낚시관련 규정이 매우 느슨하기 때문에 쉽게 놓치는 부분인데, 해외에는 사용할 수 있는 낚싯대의 수 제한, 어종 제한, 크기 제한 등이 흔하며 아예 낚시 자체가 불법인 지역도 허다하다. 물고기는 커녕 조개나 소라 등의 연체동물 채취도 금하는 곳이 많다. 또한 라이센스를 돈 주고 구입해야만 합법인 곳도 있다.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29]
한국보다는 외국에 흔한 케이스
[30]
중국 물건을 직구하는 것보다 가격대가 올라가는 대신 안전검사를 제대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31]
코베아도 여기서 따온 이름이다. 현재는 옵티무스 소속
[32]
제품 자체는 1955년 첫 발매. 스웨덴 본국에서의 생산이 완료된 후엔 중화민국에서 이어받아 생산되었다.
[33]
일반적인 규격에 맞는 길쭉이 부탄 같은 것도 나오고는 있다.
[34]
일부러 비오는 날에 가는 소위 '우중캠핑'도 있긴 한데 경력이 오랜 베테랑이나 가능하다
[35]
통칭 NH. 그래서
농협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36]
2022년 10월 기준 1.3L 티타늄 냄비 26$
[37]
숙련된 군인들은 군용
반합으로 모든 요리를 다 해내지만 초보에겐 어렵다.
[38]
캠핑장의 전력공급은 매우 한정적이다.
[39]
분말형 주스면 더 좋다.
[40]
석유버너는 연료인 등유와는 별도로 예열용 알콜을 준비해야 했고 수시로 펌핑해줘야 하며 조금만 관리를 잘못하면 연료가 새 나오는등 다루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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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형 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A Class의 경우 우리나라 캠핑장 가운데 수용 가능한 곳이 거의 없어 국내 수요 역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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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른 취미들이 그렇듯 캠핑은 안 가면서 장비만 수집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장비 수집 자체를 즐기는 것도 엄연히 훌륭하고 정당한 취미이므로 자신의 취향이 이쪽이라면 상관없는 일이다.
[43]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야지. 주택 마당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44]
지자체에 등록된 야영장을 말한다. 이하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