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의 모습 |
1. 개요
(Wrist) Watch⌚️[1]손목에 찰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계다. 휴대용으로 패용하는 시계의 가장 널리 알려진 형태다.
2. 사용
안경과 마찬가지로, 처음 착용하면 이물감이 들지만 익숙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편한 물건이다. 착용하다가 착용하지 않으면 대단히 허전하다.일반적으로 손목시계는 자기가 주로 쓰는 손의 반대편에 착용한다. 원래는 자주 사용하는 손으로 주요 업무를 보면서 다른 손으로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지만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포함해서 웬만한 업무공간에는 시선 닿는 곳마다 시계가 널려있는 현대에 들어서도 이게 관습 내지는 습관으로 굳어진 것이다. 자기가 편하다면야 주로 쓰는 손 손목에 착용해도 상관없다.[2]
반지와 마찬가지로 손목시계도 너무 오래 차고 다니면 나중엔 팔이 햇빛에 타도 시계를 찼던 그 자리는 하얗게 유지되어 있고,
3. 역사
옛날에는 시계탑이 시간 알리미의 역할을 했으나 이동 중이거나 시계탑이 없는 곳에서는 시간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휴대용 시계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15세기 말엽 금속 태엽이 발명되어 시계의 동력으로 자리잡았고 그후 유사(遊絲:hair spring)·균형차(balance wheel) 등이 발명되어 소형화가 가능해져 휴대가 가능한 회중시계가 나온 뒤 점차적으로 손목시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 시기의 발전에 대해서는 시계 및 회중시계의 역사 문단을 참조.어떤 시계라도 손목에 차면 손목시계이기 때문에 손목시계의 시초를 딱 어떤 시기라고 지정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유명 시계 회사들은 자신들이 손목시계의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반적인 흐름은 아래와 같다.
3.1. 장신구형 손목시계
초기의 손목시계는 팔찌(wristlet[3], bracelet[4])의 형태로 시계 기능을 추가한 장신구였다. 아래 이미지들을 보면 '그냥 시계끈이랑 시계 케이스가 좀 많이 화려한 시계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를 보고 '목에 걸 수 있는 줄을 단 다이아몬드구나!'라고 하지 않고 '다이아몬드를 단 목걸이구나!'라고 생각하듯이 이것은 '화려한 끈과 장식이 달린 시계'가 아니라 '시계가 달린 팔찌'인 것이다.물론 개념적 차이 외에도 구조적 차이도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브레이슬릿이 매우 화려하며 대부분 브레이슬릿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시계가 본체가 아니라 브레이슬릿이 본체라서 그렇다. 장신구형 손목시계를 벗어나 진짜 실용적 손목시계에 도달하게 되면 고리든 러그와 스프링바든 시계와 줄이 독립적인 모습이 되어 줄 교체가 가능해진다.[5] 지금도 줄 교체가 불가능한 손목시계를 팔찌형 손목시계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네스북에서 이러한 형태의 시계는 1868년 Patek Philippe에서 헝가리의 어떤 백작부인을 위해 제작한 것이 처음이라고 하고 있다.
▲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Patek Philippe 최초의 손목시계 |
▲ 1813년의 Capt & Freundler의 팔찌 형태의 손목시계 |
▲ 1849년 Breguet의 팔찌 형태의 손목시계의 추정 이미지 |
더 앞선 시대인 1571년 로버트 더들리가 엘리자베스 1세에게 손목시계를 증정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 다만 기록만 있을 뿐 형태는 알 수 없다.
이 시기의 팔찌형 손목시계는 여성용의 장식용 시계였다. 19세기 말엽 이전까지는 손목시계라는 것은 여성의 전유물이고 남자들은 착용하지 않았다. 회중시계에서 손목시계로의 전환기에 Omega와 같은 시계회사들이 트렌치 워치와 같은 손목시계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판촉에 나서기도 했지만 남자들은 "손목시계를 차느니 차라리 치마를 입겠다"라고 하며 거부감을 보이며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 역시 오늘날까지 팔찌를 여자들이 주로 찬다는 것을 생각하면 크게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21세기에 손목시계가 남자의 로망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보면 참 격세지감.
3.2. 자전거, 자동차의 등장
19세기 후반 자전거, 자동차 등 개인 운송수단이 대중화되었는데, 이러한 운송수단은 두 손에 핸들을 잡는 형태라 품안에서 꺼내야 하는 회중시계는 구조적으로 불편했다. 다음은 회중시계를 손목에 착용할 수 있도록 변형시킨 과도기의 물건들이다.▲ 회중시계가죽 스트랩. 회중시계를 손목에 찰 수있도록 하는 가죽손목 띠로서 보어 전쟁 때 많이 쓰였다. |
▲ Vacheron Constantin의 양단에 고리가 있는 회중시계와 손목시계의 과도기 형태의 시계 |
▲ Rolex의 양단에 bar가 있는 회중시계와 손목시계의 과도기 형태의 시계 |
▲ A. Lange & Söhne의 양단에 러그가 있는 회중시계와 손목시계의 과도기 형태의 시계 |
3.3. 1차 세계대전
이렇게 점점 흐름이 변하다가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것은 바로 전쟁 때문이었다. 전투가 일어나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회중시계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서 1880년 Girard Perregaux가 빌헬름 1세의 주문을 받아 독일 해군 장교들을 위해 만든 시계를 제작했다. 트렌치 워치의 시초라 할 수있는 시계이다.▲ 1880년의 Girard Perregaux 독일 해군장교용 시계 |
▲ FAVRE-LEUBA[7] Zenith 트렌치 워치 |
▲ 제1차 세계 대전 시기의 THRESHER&GLENNY 영국 손목시계 광고 |
3.4. 최초의 현대적 손목시계, 까르띠에 산토스
자타공인 인정받는 현대적인 최초의 손목시계는 까르띠에의 산토스이다.▲ 까르띠에의 산토스 |
이 시계는 비행기와 깊은 연관이 있다. 브라질에서 비행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알베르토 산토스 뒤몽(Alberto Santos Dumont)은 비행 중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시계를 원했다. 당시의 비행기는 현대에 비교하면 매우 간단한 구조여서 방한조차 안되는 개방형 구조였기에 비행사는 손에 두꺼운 방한장갑을 껴야 했으며, 자동항법기 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손을 조종기에서 뗄 수가 없었다. 회중시계는 매우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별명이 사교계의 왕자였을 정도로 발이 넓었는데, 그의 친구 중에는 루이 까르띠에(Louis Cartier)도 있었다. 그는 까르띠에에게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까르띠에는 뒤몽에게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시계를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하게 된다. 까르띠에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손목시계의 설계도를 완성하였고 평소 친분이 있던 프랑스의 시계 기술자 에드몽 예거(Edmond Jaeger)를 찾아간다. 예거는 지금 기술로는 그 설계를 구현하기 어렵겠지만 2~3년 이내로는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1904년 약속대로 시계를 완성한다. 완성된 시계는 뒤몽에게 전달되었으며 그는 이 시계를 차고 1906년 유럽 비행에 성공하게 된다. 그 후 1911년부터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된 산토스는 등장과 동시에 큰 성공을 거둔다.
이 시계는 오늘날 모든 손목시계가 근본적으로 이 시계의 구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적 의미에서 최초의 손목시계로 평가할 수 있다. 용두가 3시 방향에 있으며 백케이스는 막혀있다. 엔드피스 부분의 러그가 길쭉하게 튀어나왔고, 러그에 있는 구멍을 통해 스프링 바를 통하여 밴드를 부착한다. 케이스의 형태도 회중시계의 모습이 아니며 그 밖의 모든 부분에서 회중시계와 유사한 면을 찾기 어렵다. 손목시계로 쓰다 회중시계로도 쓸 수 있는 형태가 아닌 오로지 손목시계 전용의 시계인 것이다.
▲ Patek Philippe의 Calatrava Ref Ref.96 |
그 후 Patek Philippe의 1932년 Calatrava Ref Ref.96에서 현대 손목시계의 둥근 케이스와 길쭉하게 뻗어나온 러그 형태의 디자인이 완전히 정착되었다.
3.5. 쿼츠 시계와 대중화
이런 변화의 양상은 순차적으로 딱딱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혼재된 것이었다. 다시 위로 올라가 연도를 자세히 살펴보자. 까르띠에의 현대적 손목시계는 1904년 완성되어 1911년 무렵에 대중들에게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1914년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 시기에 많이 사용되던 트렌치 워치는 회중시계와 현대적 손목시계의 과도기적 형태였다.즉, 까르띠에에서 현대적 손목시계 산토스가 나온 이후에도 트렌치워치 등 과도기적 형태의 손목시계들도 계속 쓰였으며 아예 회중시계 역시 계속 쓰였다. 당시의 시계는 다 기계식 시계라 손목에 찰 정도로 작고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어려워 매우 비쌌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미 회중시계가 오랫동안 쓰였기 때문에 회중시계의 디자인이 사람들에게 익숙했던 점도 있었을 것이다.
시간이 좀 지난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도 손목시계는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상당한 귀중품이기도 했고, 전쟁의 가혹한 환경을 못 이기고 망가지기도 해서 시계가 주요 노획품에 포함될 지경이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3화에서도 중대원 중 한 명(프랭크 퍼칸테)이 전사한 독일군 시체를 볼때마다 독일제 시계를 챙기는 장면이 나온다. 특히 소련군의 경우 시계에 환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베를린에 들이친 소련 군인들은 죄다 часы(시계)
손목시계가 진짜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은 1970년대 쿼츠 시계가 대중화된 이후이다. 쿼츠 시계의 특성 덕분에 매우 저렴해져서[9] 그 다음부터는 일반인도 돈을 조금만 모으면 얼마든지 구매가 가능한 정도가 되었다. 물론 비싼 건 여전히 비싸지만.
3.6. 휴대폰의 등장과 오늘날의 손목시계
2000년대 이후 휴대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된 지역에서는 손목시계 사용자 수가 많이 줄어든 상태. 휴대폰에 시계 기능이 추가되면서 일종의 회중시계 구실을 하게 되었다.하지만 기계식 시계처럼 완전히 대중과 거리가 멀어진 것이 아니다. 군인이나 운동선수, 의사, 간호사 등 시간 확인이 중요한 직업군은 여전히 사용한다.[10] 학생 계층도 많이 사용한며, 굳이 시간 확인이 중요하지 않더라도 액세서리 용도로도 착용한다.
수술실에 들어가는 의사, 간호사들은 수술실에 휴대폰을 갖고 들어갈 수 없기에[11] 시계가 필요하다.
군인들에게 전자 손목시계는 간부건 병사건 필수품이다. 군인은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교대 시간 등 시간 엄수가 필요한 상황이 많아 야간이나 취침시에도 교대를 위해 시간을 봐야 하기에, 라이트(Light) 기능이 있는 전자시계를 쓰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군대는 12시간제가 아닌, 24시간제로 시간을 표기하는데, 전자시계는 24시간제 표시 기능도 있어서 편리하다. 그리고 군에서 훈련이나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시계에 흠집이 날 확률이 높은 가운데 아날로그식 초침 시계보다는 전자시계가 보통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디지털 손목시계를 선호한다. 그리고 초침 시계는 보통 시곗줄이 금속이나 가죽이 많은데 금속의 경우 야간에 소음이 나거나 불빛에 반사될 확률도 있어 기도비닉 유지에 적합하지 않고, 가죽 시곗줄은 물에 많이 닿으면 쉽게 훼손되거나 오염되어 여름에 심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 그래서서 이런 염려가 없는 고무 혹은 우레탄 밴드 전자시계를 선호한다.
학생들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스마트폰이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경우도 있고, 시험을 치른다거나 할 때 [12] 정확한 시간 안배를 위해서 손목시계를 사용한다.[13]
또한, 물과 관계가 많은 작업 환경에서는 휴대 전화를 사용하기 어려운지라 방수가 되는 손목시계가 큰 도움이 된다. 흔히 다이버 시계라고 부르며 그중 Rolex의 Submariner가 가장 유명하다. 이 문서의 맨 위 사진에 나와있는 Omega의 Seamaster도 대표적인 다이버 시계 중 하나이다.
스마트폰보다 보기에 눈이 편하다는 장점과, 손목시계 자체가 일종의 장신구 역할을 한다는 점, 하나의 수집 취미생활로 남은 점, 손목에 적당한 무게감을 더해준다는 점, 그리고 굳이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간단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등도 장점이 된다.
또한 고가의 손목시계는 사치재로써, 부유함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런 목적일 때는 전자시계와 같은 쿼츠시계보다 기계식 시계를 선호하는데, 쿼츠시계는 보통 심미적인 부분보다 실용적인 면을 더 부각하기에 사치재로써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많이 낮기 때문.
이렇듯 아직까지는 휴대폰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요소들이 있기에 손목시계 자체가 사라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휴대폰과 공존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4. 브랜드
하나 알아둘 것은, 당연한 소리지만 비싸다고 실용적으로 좋은 시계란 소리가 아니다. 이미 기계식 손목시계의 소위 고급 브랜드들은 실생활보단 사치품의 영역으로 접어든지 오래이며, 시계 장인들조차도 그 돈 주고 사냐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원가 대비 거품이 엄청나게 낀 대표적인 분야다.4.1. 국가별 브랜드 상황
[[스위스|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파일:Raymond Weil 로고.svg | |||||
파일:daniel-roth-logo.png | 파일:BOVET 로고.svg | 파일:Franck Muller 로고.svg | |||
파일:Arnold & Son 로고.svg | |||||
파일:Greubel Forsey 로고.svg | |||||
파일:Romain Jerome 로고.svg | |||||
파일:Angelus 로고.svg | }}}}}}}}} |
일반적으로 시계 하면 생각나는 국가는 역시 스위스이다. 시계를 아주 잘 만들기도 하고, 시계회사도 많다. 5대 최고급 시계 기업 중 A. Lange & Söhne만 독일기업이고[14], 파텍 필립,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 브레게 모두 스위스 기업들이다. 또한 세계적인 시계 제조사 집단인 스와치 그룹과 리치몬드 그룹 역시 스위스에 거점을 두고 있다.
[[독일|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파일:Grieb & Benzinger 로고.svg | ||||
독일도 상당한 수준의 시계를 생산한다. 5대 최고급 시계 중 A. Lange & Söhne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고, 1차,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쌓은 공업기술을 바탕으로 글라스휘테 지역에 유명 시계 브랜드들이 모여있다. 스위스 제네바급은 아니지만 공업 강국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준다.
[[프랑스|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 ||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갖춘 프랑스 답게 루이비통, 까르띠에, 크리스찬 디올,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업체에서 시계를 출시한다.
[[이탈리아|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돌체 앤 가바나, 구찌, 불가리 등 명품 업체에서 시계를 주로 출시한다.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명품 정장 제조사를 다수 갖추어 드레스 워치의 수요가 많지만, 의외로 시계 업계에서의 영향력은 적은 편이다.
[[일본|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파일:GShock_logo.svg.png | |||||
}}}}}}}}} |
일본은 쿼츠 시계 분야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오토매틱의 성능 역시 수준급이다. 시티즌, 세이코, 카시오가 대표적인 브랜드다.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파일:LUMINOX 로고.svg | |||||
미국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산업을 이끈 주역답게 스마트 워치 분야에서 확실한 실적을 쌓고 있다. 애플은 더 설명할 것도 없고, 구글도 핏빗과 페블을 인수하여 실적을 쌓고 있다.
[[대한민국|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4.2. 시계 제조사 집단
욕망을 자극하는 다양한 디자인, 고가의 사치품, 작은 부피라는 특징 덕분에 시계는 고가의 수집품으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계를 수집하는 시계 수집가들도 있으며, 이들이 노리는 시계는 몇천만 원에서 억대를 훌쩍 넘기는 것도 많다. 이러한 시계 수집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하며 시계 전문 기업집단이 탄생하였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스와치 그룹은 스위스에서 시작한 시계 제조사 집단으로, 시계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집단이다. 최저가 기계식 시계와 낮은 가격의 패션 손목 시계를 생산하는 스와치를 기반으로 자금을 벌어 명품 브랜드들을 인수했다. 대중적인 명품 시계인 티쏘, 해밀턴, 오메가, 론진, 미도, 라도를 보유했다. 특히 오메가는 롤렉스 못지 않게 해마다 막대한 매출을 올려 스와치 그룹의 평균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그리고 스와치 그룹 전체의 가치를 높여주는 하이레인지 명품 시계인 블랑팡과 브레게를 인수하여 하이레인지부터 대중 시계까지 시계 산업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 | |||||
* 리치몬트와 랄프 로렌 코퍼레이션의 합작. 리치몬트 그룹에서 50% 지분을 가지고 있다. |
스위스의 또다른 명품 기업집단인 리치몬트 그룹은 스와치와는 달리 패션 의류, 주얼리, 필기구, 가죽 악세서리 등 여러 연관 산업에 손을 뻗고 있다. 산하 시계 브랜드의 대중성이나 매출은 스와치에 많이 밀리는 편이지만 브랜드 가치만큼은 손색이 없다. 기계식 시계 최상위권의 명성을 가진 바쉐론 콘스탄틴, 아 랑에 운트 죄네, 예거 르쿨트르가 리치몬트 산하이기 때문이다. 그밖에 예물용으로 유명한 까르띠에나 만년필로 유명한 몽블랑도 리치몬트 산하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제니스 | 위블로 | 불가리 | |||
태그호이어 | 쇼메 | 티파니앤코 | |||
루이비통 | 크리스챤 디올 | 프레드 |
LVMH 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기업집단의 경우 어떤 거대 기업이 다른 회사를 먹어치우며 성장한게 아니라 여러 기업이 합의하에 연합한 형태이다. 중추에는 명품 패션 기업인 루이 비통, 와인 기업인 모엣 에 샹동(Moët & Chandon), 브랜디 기업인 헤네시가 있다.입문용으로 유명한 태그 호이어, 예물용으로 유명한 제니스와 불가리가 속해있다. 일단 태그 호이어 같은 유명 브랜드 덕분에 매출은 어느정도 나오는 편이지만 애초에 패션 및 주얼리, 와인, 브랜디 판매에 비해 시계는 곁다리인 느낌이 강하다.
시계/잡화 브랜드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율리스 나르덴 | 제라드-페리고 | 부쉐론 | |||
쟝리샤르 | 구찌 | 린드버그 |
케링 그룹은 사실 시계보단 명품 패션 브랜드인 구찌로 훨씬 유명하다. 산하에 있는 율리스 나르딘, 지라드 페리고도 매니아들만 그 가치를 알아보는 마이너한 브랜드라 존재감이 크지는 않다.
시티즌 그룹의 시계 제조사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일본에서 탄생한 시티즌이 해외의 다른 시계 기업까지 인수하면서 그룹을 이루었다.
세이코 그룹의 시계 제조사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쿼츠 시계로 독보적인 명성을 가진 세이코의 시계 기업 집단이다. 전반적으로 쿼츠 시계에만 올인하고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 매출 TOP 5 (2023년) | ||||
한편으로 파텍필립, 롤렉스, 오데마 피게 3사는 단독 기업임에도 그 매출은 스와치 그룹 같은 기업집단에 밀리지 않는다. 이들 기업은 단독으로 시계 산업을 대표하는 위상을 가지고 있다.
4.3. 럭셔리 시계 브랜드
Franck Muller의 세계에서 제일 복잡한 기계식 손목시계 총 1483개의 부품으로 조립되어 36가지의 컴플리케이션을 구현한다.
손목시계는 반지, 만년필 등과 더불어 부를 상징하는 고가 귀중품 목록으로 자주 취급받는 품목이다.[15] 이미 전당포의 주요 취급품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며 럭셔리 브랜드 손목시계는 클래식 악기처럼 시간이 지나도 큰 가치를 잃지 않는다. 특히 다른 귀중품들과 달리 시간 확인이라는 용도에 더불어 패션용도로도 좋아 남녀노소 지금도 자주 쓰이고 작고 가볍기까지 하다는 점에서 평상시에도 부담없이 쓸 수 있는 물건이라 인기가 좋다. 선물용으로도 괜찮다.
액세서리로서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선호하는 몇 안되는 품목으로 남자 쪽에서 여자의 가방에 대응되는 물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비단 가방이 아니더라도 여성은 헤어핀,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너무 치렁치렁하게 달고 다니지 않는 이상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반면, 남성은 이런 장신구를 끼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사게 되며 기껏해야 결혼 반지나 매우 수수한 액세서리 정도가 받아들여지는 수준이다. 즉, 남성이 사회 생활에서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장신구가 시계 또는 팔찌류 말고는 딱히 없다. 예전부터 시계는 남성들에게 몇 안 되는 클래식 패션 아이템으로 그 입지를 굳게 다져왔으며,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욕구가 충만해지고 당당하게 표출도 할 수 있는 지금 시계의 가치는 더욱 올라갔다 할 수 있다. 패션으로서도 남성 정장을 입으면서 드레스 워치를 차지 않으면 심심해 보일 수도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들이 다양한 패션에 코디되고 있다. 특히 스와치가 패션아이템으로서의 시계라는 개념을 본격화시켰다.
4.3.1. 최고급 시계 브랜드
세계 5대 럭셔리 시계 브랜드 | ||||
말 그대로 시계 매니아들에겐 로망인 브랜드다. 아래 링크에 나오는 업체는 그나마 인원을 많이 투입해서 대량생산을 하는 업체로, 보통 세외세력으로 분류하는 업체도 있다. 이런 업체의 경우는 기술자만 모여서 부품까지 직접 수제작으로 만드는 관계로 주문제작에다가 1년당 3-4개 만들면 많이 만들었다고 할 정도의 괴수급 작품이다. 덕분에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애써서 구입해놓아도 알아보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아이러니가 존재하기도 한다.
갑부가 아닌 이상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품목이 대다수며, 설령 구입할 돈이 있더라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 게다가 보통 가격이 몇억 원 단위에서 노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참고용으로 보는 시계 브랜드의 서열이다. #1, #2, #3, 그리고 최신판. 보통 시계에 큰 관심없는 일반인들은 롤렉스 정도가 최고 시계 브랜드인 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물론 롤렉스도 럭셔리 라인이긴 하다), 반대로 말하면 대중적 과시용 목적이라면 오히려 별로인 브랜드 라인일 수도 있다.
4.3.2. 보석/주얼리 브랜드
최고급 시계 브랜드까지는 아니지만, 상술했듯 손목시계가 팔찌에서 파생되었듯이 귀빈용 럭셔리 악세사리로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최고급 보석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시계 또한 충분히 럭셔리 브랜드로써의 대접을 받는다. 가령 까르띠에는 국내에서도 어르신들이 소위 깔체라고 부르던 것으로, 위의 최상위 시계 브랜드가 국내에 알려지기 전에는 최고급 예물시계로 명성이 드높았다. 진짜배기 고급 제품은 작은 다이아몬드 따위로 줄줄이 도배를 해 놓기 때문에 시계가 돌거나 안 돌거나(보석 왕창 박아놓고 쿼츠로 때우는 데도 많으니...) 비쌀 수밖에. 까르띠에보다 급이 높은 보석 브랜드를 겸하는 워치메이커로는 피아제나 쇼파드가 있다. 이 둘은 사실 보석 브랜드로 시작한 게 아니라, 정통성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계 브랜드로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흔히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로 분류되어 워치메이커로서의 무브먼트 기술력이나, 보석을 다루는 기술력 역시 매우 뛰어나 까르띠에보다 높은 가격대 및 브랜드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다.-까르띠에
-쇼파드
-해리 윈스턴
-그라프
-반클리프아펠
4.3.3. 럭셔리 시계 전문 브랜드
일반인들이 비싼 시계로 비교적 인식하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이 많다. 전문 브랜드답게 전통적인 역사와 명성 모두 있는 편이다. 시계 전문 브랜드 하면 뭔가 비쌀 것 같지만, 사실 이런 브랜드들은 브랜드마다도 평균 가격대가 다르고 또 같은 브랜드라도 입문에서 최고급까지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는 제품들을 많이 내놓기 때문에, 몇만 원~몇십만 원 수준에서 수백만 원,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한정품까지 상품 스펙트럼이 대단히 다양한 편이다. 물론 갑부들은 저 위에 파텍 필립 같은 거 한번에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롤렉스
-오메가
-태그호이어
-론진
-브라이틀링
-파네라이
-튜더
4.4. 실용 시계 전문 브랜드
군용 시계, 스쿠버다이버용 컴퓨터 시계, 산악인용 특수 시계 등 실용성에 특화된 시계를 생산하는 업체다. 구동방식은 수정을 사용하는 쿼츠 시계이거나 반도체를 사용하는 스마트 워치이다. 이쪽은 특정 상황에서도 구동하기 위해 시계의 본질적인 시간 측정 기능보다는 내구성, 방수, 방충격, 항자기성, 중력 보정, GPS. 신체 센서 등 특수한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타이맥스, 카시오, 시티즌, 세이코, G-SHOCK. 빅토리녹스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이다.4.5. 패션 브랜드
패션 아이템으로 저연령대에 특정 브랜드의 시계가 가끔 주목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돌체 앤 가바나, 그리고 2000년대 중후반을 주름잡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으로 보석이나 시계 보다는 옷과 잡화 등의 악세사리 전문 브랜드에서 OEM 생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이 브랜드가 시계 좀 찾아본다는 사람들한테 인정을 못 받는 이유는 결정적으로 ' 유행'을 타기 때문이다. 시계는 역사와 브랜드 네임과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겸비한, 은근히 까다로운 액세서리인만큼 신상은 신상대로, 오래된 건 오래된 대로 유행과 별개로 가치를 평가받는데, 패션 브랜드의 시계는 잘 쳐줘봐야 비싼 나이키 정도 취급. D&G는 그나마 롱런을 하는 편이지만 그 외에는 아주 길어봐야 한 5년 정도 중고생이나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다가 타이맥스 미만 시장표 이상 정도의 위상으로 추락하기 일쑤. 이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홍콩 독수리라는 오명을 쓴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저질 시계 열풍이다. 가뜩이나 엠포리오는 조르지오의 하위 브랜드 이미지가 컸는데 시계 때문에 옷 브랜드도 말아먹었다는 게 정설.
현재는 전문 시계 브랜드와 더불어 스마트 워치의 대두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시장이다.
4.6. 스마트 워치 브랜드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 워치 문서 참고하십시오.5. 부품 및 기능
자세한 내용은 시계 관련 정보 문서 참고하십시오.6. 작동방식
-
쿼츠 시계
건전지로 작동하는 시계의 대부분이 이 원리를 이용한 시계이다. 수정진동자를 이용한 시계로, 수정시계라고도 불린다. 가격은 웬만하면 저렴한 편이나 이거저거 기능이 들어가면 몇십만원이 넘어가며 특히 세계 어디서나 자동으로 시각을 맞추는 GMT기능이 들어가면 300만 원 정도 가격이 된다. 그래도 오토매틱 명품 시계들보단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
기계식 시계
가장 전통적인 방식의 시계. 스프링과 여러 개의 톱니바퀴로 작동하는 시계로, 많은 부품이 사용되어 제작과정에 비교적 큰 비용이 든다. 건전지가 필요없다는 거 빼면, 유지보수에도 상당한 비용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용두를 돌려 직접 태엽을 감아야 하는 매뉴얼 와인딩과 로터가 장착되어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흔히 오토매틱이라 불리는 셀프 와인딩의 두 종류로 나뉜다.[16] 퍼페추얼 캘린더나 리피터, 문 페이즈등을 포함한 온갖 기능이 다 탑재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시계쯤 되면 확대경을 사용해도 부품이 잘 보이지도 않는 수준이다. 톱니바퀴의 톱니쯤 되면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는 톱니도 있는 수준.
이런 기계식 시계는 태엽이 원동력이 된다. 기계식 이스케이프먼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쿼츠 시계보다 오차가 크고, 항상 차고 다니거나 부지런히 태엽을 감아주지 않으면 시계가 멈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계 애호가'들이나 몇몇 사람들은 아직도 이런 시계를 선호한다. 그 이유라면 간지와 함께 기계식 특유의 매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우리가 흔히 명품이라고 알고 있는 롤렉스, 오메가, 파텍 필립 등 웬만한 스위스, 유럽 브랜드는 전부 기계식 시계를 만든다고 보면 된다.
-
세슘
원자시계
보통 국가별 표준시가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한 시계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휴대폰 시계도 이 원자시계가 표시한 시간을 전파로 받아 표시하는 것. 세슘 이라는 물질을 이용한 원자시계로, 300만년에 1초의 오차를 보이는데, 최근 이 세슘 원자시계를 이용한 원자 손목시계가 출시 예정이다. 그러나 손목시계 치고는 너무 커서 실용성은 없어 보인다. 이것 보다는 전파 시계나 휴대폰으로 표준시를 받아 보는 게 더 실용적이다.
7. 여담
- 오메가에는 스피드마스터 라인업이 있는데 이 모델의 별명이 문워치이다. 이유는 NASA의 공식 테스트를 거쳐서 아폴로 계획에 사용된 유일한 시계였기 때문.[17] 처음 시계 장비 관련 규정이 없었을 당시, 월리 시라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를 들고 올라갔는데 나사가 이를 보고 '그게 깨졌으면 엄청난 사고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그에게 경고하면서도 우주 시계의 필요성을 느껴 우주용 손목시계 선정에 들어간다. 나사는 대략 당시 우주비행사와 항공기 조종사들이 착용하던 10개의 시계 회사를 추려 이 회사들에 '튼튼한 시계 좀 만들어 줄 수 있냐'고 요구했다. 그런데 그게 달에 간단 사실은 시계 회사들도 몰랐기에 눈물나게도 해밀턴은 회중시계를 제출했다가 광속탈락했다고 한다. 이러한 요청에 응한 회사는 총 넷이었고 앞선 이유로 탈락한 해밀턴을 제외한 남은 셋 중 나사의 테스트를 통과한 것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밖에 없었다. 결국 스피드마스터가 최종적으로 문워치로 선정되어 달로 향한다. 처음부터 스피드마스터를 택한 월리 시라의 안목이 굉장히 훌륭했던 셈.
- 시계줄의 냄새가 지독하다는 건 사람들이 잘 모른다. 땀이 흐르고 고이기 쉬운 관절부위인데다, 평소 많이 쓰는 손 바로 아래 부위인지라 그만큼 땀이나 때가 금방 차버려서 순식간에 악취를 내뿜곤 한다. 특히 여름철 같은 경우에는 시계 자체가 해당 부위의 열 발산이 안 되게 만들어서 시계 바로 밑의 피부에서는 말 그대로 땀이 줄줄 흐른다.[18] 새 시계를 사서 2주 정도만 지나도 시계에 코를 대 보면 엄청난 악취에 진저리를 치게 될 정도.
- 시중에 다양한 시계줄 청소약품 및 도구가 존재하는데, 시계줄 소재에 따라선 소용이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가죽소재가 그러한데, 보통 스테인리스 시계줄보다 빨리 냄새가 나고, 한 번 냄새가 나버리면 빨아버릴 수도 없고 정말 처치 방법이 없다. 남들이 냄새 맡지 않을 일을 한다면야 신축성있고 편한 가죽 시계줄을 계속 써도 좋겠지만, 차림새에 깔끔을 많이 떠는 사람들이 괜히 스테인리스 시계줄을 선호하는게 아니다. 따라서 시중에 파는 시계에 가죽 시계줄을 잘 안 쓰는 것이다.
- 스테인리스나 메탈 재질의 경우 안경 닦는 초음파 세척기를 쓰면 시커먼 땟국물이 줄줄 흘러나오는 걸 볼 수 있다. 물론 시계 통째로 넣는게 아니라 시계줄만 넣는 것이다! 이외에도 전용 세척제도 있으니 진짜로 패션에 관심있다면 시계줄도 평소에 잘 관리해주자. 고무나 우레탄 등으로 되어있는 통짜 시계줄은 그나마 관리가 편하지만 그렇다고 칫솔로 벅벅 긁어서 씻거나 독한 유기용제로 세척하는 짓은 피하길 바란다. 당연한 말이지만 시계줄이 마모되고 손상되면서 수명이 짧아진다.
- 보통 손목시계를 찰 때에는 시계판이 손목 바깥쪽으로 가도록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간혹 시계판이 손목 안쪽으로 가도록 차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성들이 시계판이 손목 안쪽으로 가도록 차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남자일지라도 그렇게 착용하는 경우가 있다.[19] 특히 미군 장병들이 시계판이 안쪽으로 가도록 착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는 총기를 잡은 상태에서도 시간을 확인하기 편하고, 시계판 유리에 빛이 반사되어 위치가 노출되는 것을 피할 수 있으며, 격한 훈련이나 작전 시에 시계가 고장날 확률을 낮춰 주기 때문이라 한다. 매체에서의 예시로는, 존 윅 시리즈에서 주인공 존 윅이 시계를 안쪽으로 차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게임 Escape from tarkov에서 BEAR 소속 PMC 캐릭터의 시계판이 손목 안쪽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저렴한 시계의 시계줄이 끊어졌는데 시계 자체는 쓸만한 경우 탁상시계로 활용할 수 있다. 시계줄이 없는 손목시계는 세울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공예용 철사를 사서 받침대를 만들어 연결하면 된다. 방수가 될 경우 화장실에 둘 수도 있다.
- 분노의 표출 방법으론 손목시계를 푼 뒤 소매를 걷어 상대방을 벌벌 떨게 하는 등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8. 유명한 시계
8.1. 현실
8.1.1. 유명 인물의 사례
정치인이나 재벌, 연예인 등의 특정 직업군들은 의도적으로 저가의 손목시계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저렴한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대중들에게 검소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착용한 카시오 F-91W
손석희의 카시오 손목시계. A168wa-1 모델로 인터넷이나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JTBC 뉴스룸 팩트체크에서 '손석희 시계' 마케팅은 퍼블리시티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 시계 덕분에 검소한 이미지로 유명해졌지만, 차는 1억 원이 넘는 제네시스 G90을 탄다고 한다.
타이멕스를 착용한 임재범.
물론 대부분의 경우 그런 거 없이 대놓고 과시용 시계를 차고 다니는 경우가 대다수다. 일례로 테슬라의 테크노킹 및 스페이스X, X(SNS), 뉴럴링크의 CEO를 겸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상위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의 시계를 착용한다. 모델은 RM-029로 추정되며, 해당 시계의 가격은 유동적이나 수십만 달러에 달한다.
원래 교황은 세속적 시간 관리의 상징인 손목시계와는 거리가 멀었으나, 요한 바오로 2세가 처음으로 롤렉스 시계를 착용하고 등산과 스키를 즐기는 등의 파격적인 면모를 보였다. 베네딕토 16세는 오랜 전 세상을 떠난 여동생의 유품이기도 한 융한스 시계를 애용하였다. 현 프란치스코 교황은 50달러짜리 스와치 시계를 찬다. 사실 교황은 이미지는 그렇지만 엄청나게 바쁘므로 세속적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하기는 하다.
영국의 웨일스 공 윌리엄은 예전부터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미드사이즈 쿼츠 모델 시계만을 예전부터 착용해왔는데, 이는 모친인 다이애나 비가 생전 마지막 생일 선물로 준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이 재임 시절 차는 시계는 유니크함의 끝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건 대한민국 대통령/시계 참조.
사정상 견고한 시계가 필요했던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는 롤렉스를[21], 달라이 라마는 파텍 필립 시계를 찼다. 달라이 라마의 경우 미국이 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선물해준 것이다.
8.2. 창작물
특수 기능을 가진 손목시계 소유자들이다.- 기가 트라이브 - 강투지
- 배트맨 - 클락 킹
- 팀 포트리스 2 - 스파이
- 명탐정 코난 - 에도가와 코난, 하이바라 아이[22]
- 요괴워치 - 아마노 케이타[23], 코다마 후미카[24], 미소라 이나호
- 요괴워치: 섀도사이드 - 아마노 나츠메, 츠키나미 토우마, 아리호시 아키노리
- 자이언트 로보 - 쿠사마 다이사쿠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링고 로드어게인 - 맨덤[25]
- The Big-O - 로져 스미스
-
007 시리즈 -
제임스 본드
특히 게임판 007 골든 아이에서 두드러진다. 특수기능을 가진 손목시계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것의 시초가 바로 007 시리즈. 1963년의 From Russia With Love에서 악역이 피아노줄을 내장한 시계를 차고 나온 이후, 1973년의 Live And Let Die에서는 마그넷 기능이 내장된 시계를 본드가 차고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가젯으로서의 시계가 등장했다. 다만 다니엘 크레이그 007 시대로 오면서 가젯의 비중이 축소, 시계도 단순한 시간 확인의 기능만 하고 있었지만, 2015년 스펙터에서 시계 가젯이 다시 등장한다.알람 소리가 좀 크다 카더라 - 12영웅전사 - 이희망
- Knight Rider - 마이클 나이트
-
데스노트 -
야가미 라이토
Omega Speedmaster 복각판으로, 용두를 4회 잡아 당기면 바닥이 미끄러지며 노트 조각과 피로 글씨를 쓰기위해 찌를 바늘이 나온다. - 세계제일 시리즈 - '세계 제일의' 칭호를 지닌 이들
- 벤10 시리즈 - 벤 테니슨, 알비도, 그외의 다른 우주의 벤들
- 킹스맨 시리즈 - 킹스맨 요원들[26]
- 더 디비전 - 작중 디비전 요원들이 오렌지 색으로 발광하는 동그란 링 모양의 시계를 착용하고 있다. 로그요원은 시계와 가방에 달린 ISAC컴퓨터의 링이 붉은색으로 변한다. 디비전 요원 소집 프로토콜로 트레일러와 인게임 내에서 시계에 켜지지 않았던 오렌지색링이 켜진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2019년 팬텀 사이트 업데이트로 신규 오퍼레이터 워든이 추가되었다. 특수능력으로 시계와 안경을 사용한다.
- 유희왕 SEVENS - 카미조 타츠히사
- 학교생활! - 사쿠라 메구미, 타케야 유키
- 헬로 카봇 - 차탄[27]
- KOF 시리즈 - 아사미야 아테나(맥시멈 임팩트 어나더 한정)
9. 관련 문서
[1]
Watch라는 단어는 소형 휴대용 시계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원래 Watch라고 하면 회중시계를 의미했으나, 손목시계의 등장과 함께 회중시계는 Pocket watch, 손목시계는 Wrist watch로 구분해 부르기 시작했고, 회중시계가 도태되자 그냥 Watch라고 하면 손목시계를 뜻하게 되었다.
[2]
실제 사례로 성우
마에노 토모아키, 배우
신성록이 있고(오른손 손목에 착용), 창작물에서는
문호와 알케미스트의
키쿠치 칸처럼 양 손목에 하나씩 차는 경우가 있다. 실존 인물 중에서는 양 손목에 시계를 차던 유명 인물로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다. 자국의 시간과 자신이 머무르는 국가의 시간을 동시에 확인하기 위해 양 손목에 시계를 찼다고 한다.
[3]
wrist(손목)+let(작은 것). 현재는 의미가 변화되어 손가방을 뜻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단, 이 말이 다른 뜻으로 쓰일 뿐 팔찌형 손목시계는 오늘날에도 나오고 있다.
[4]
원래는 팔찌를 뜻하는 의미였으나 의미가 약간 변화하여 금속제의 손목시계 끈을 의미하기도 한다.
[5]
이때부터 줄은
소모품의 개념이 된다.
[6]
나폴레옹의 여동생이자 나폴리의 여왕이자
조아킴 뮈라의 부인이었다.
[7]
1718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회사다. 두 번째가 1735년 설립된
Blancpain이다.
[8]
<베를린의 한 여인>에서 저자는 소련에서 시계가 귀중품이었던 것은
배급제의 영향도 있으리라 추측한다. 중요한 인물들에게 우선적으로 시계를 나눠주니 그만큼 아무나 손에 넣을 수 없는 물건이 되었다는 것.
[9]
최초의 쿼츠시계 아스트론은 처음에는 도요타 코롤라 한 대 값이었으나 그 이후로는 엄청나게 가격이 떨어졌다.
[10]
특히 사병들은 일과중에 휴대폰을 소지할 수 없고, 그나마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예 휴대폰 소지 자체를 금지했으며 이를 위반 시
영창에 보내 군생활 기간이 늘어났었다. 입대하면서 손목시계는 필수다.
[11]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기파가 수술에 쓰이는 장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12]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휴대 전화 사용이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
[13]
수능 시험을 칠 때에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하여 기본적인 시간 표시기능 이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시계(특히
스마트 워치)는 소지할 수 없다. 아날로그식 손목시계 외에는 소지 불가. 시험실에 어지간하면 시계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혹시 없을 수도 있는데다가 본인의 위치가 시계가 잘 안보이는 위치일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본인 시계가 있는 것이 심리적으로 맘이 편하다.
[14]
그나마도 스위스 기업집단인
리치몬트 그룹에 속해있다.
[15]
간혹 빈티지파들은
회중시계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일도 있다.
[16]
대부분의 오토매틱 시계는 용두를 돌려서 직접 감을 수도 있으나, 세이코의 SKX007 등의 일부 저가형 오토매틱은 용두로 감을 수 없어 상시 착용하거나 흔들어야 하는 등 번거로운 면이 있다.
[17]
다만 달에 갔던 시계는 1개 더 있다. 스피드마스터가 깨지는 바람에 백업용 시계를 착용한 것이긴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항목 참조.
[18]
냄새 이외에도
땀띠가 생기기 쉬우니 중간중간 시계를 풀고 손목을 씻어 주거나, 시계를 양 손에 번갈아 가면서 차는 것도 좋다.
[19]
다만, 크고 두꺼운 시계를 안쪽으로 차게 되면 손목을 안쪽으로 구부릴 때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만약 시계를 안쪽으로 차고 싶다면 가볍고 얇은 시계가 적합하다.
[20]
국가정보원에서 국가에 이득이 되는 행위를 했을 때 답례품으로 주는 시계를
절대시계라고 부르기도 한다.
[21]
체 게바라가 활동하던 시절에는 쿼츠 시계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나마 기계식 시계 중에서 내구성이 가장 좋은 GMT 마스터 모델을 착용했다.
[22]
코난이 가지고 있는 시계와 동일한걸 소지하고 있다.
[23]
챠오 코믹스 제외
[24]
챠오 코믹스와 게임판 요괴워치 4 한정
[25]
사실 시간을 6초 되돌리는건 스탠드인 맨덤의 능력이지만, 본인 스로로, 능력을 사용하려면 손목시계의 초침을 돌려야 한다는 제약을 걸었다.
[26]
킹스맨 보급 장비 중에 손목시계가 있어 기억 소거, 해킹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1편에서는
Bremont의 ALT1-WT 모델이, 2편에서는
TAG Heuer의
커넥티드 모델이 등장한다.
[27]
시즌2부터 시계로 카봇을 소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