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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0 13:40:20

유리조노 세이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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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 스토리
2.1. Vol.3 에덴조약 편
2.1.1. 1장 보충수업, 시작합니다!2.1.2. 2장 증명 불가능한 문제2.1.3. 3장 우리들의 이야기를.2.1.4. 4장 잊혀진 신들을 위한 키리에
2.2.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3. 이벤트 스토리

1. 개요

블루 아카이브의 등장인물 유리조노 세이아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메인 스토리

2.1. Vol.3 에덴조약 편

2.1.1. 1장 보충수업,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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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아마 지금부터 시작될 이야기는 당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불쾌하고 불편하고 결국 미간을 찌푸리게 되는 이야기.
사람을 의심하고, 진심을 의심해야 하는 냉소적인 이야기.
우울하고, 슬프고, 고통스럽고 결국 뒷맛이 쓴 이야기.

하지만 진실인 이야기를.
부디 외면하지 말고 끝까지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의무이니까요.
― 에덴조약 편 1장 프롤로그
3편의 프롤로그에서 선생에게 키보토스의 7대 화두 중 다섯 번째인 '낙원의 존재 증명'[1]과 에덴조약에 대해 이야기하며, 선생에게 지금부터 시작될 이야기를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한다.

본래 이번 임기의 호스트였지만 현재는 투병 중으로, 이 때문에 세이아 대신 나기사가 호스트를 맡게 되었다고 언급된다.

2.1.2. 2장 증명 불가능한 문제

네, 여기까진 해피 엔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고,
당신이 지켜봐야 할 결말은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이야기가 어디까지 왔든간에,
그 모든 것은 파국으로 수렴할 뿐입니다.

먹구름.
먹구름이, 그 누구도 감당하지 못할 먹구름이, 다시는 걷혀지지 않을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니까요. 그누구보다 당신이 잘 알고 계시듯.
― 에덴조약 편 2장 에필로그

미카와 선생의 대화 중 미카가 선생에게 세이아는 부재중인 것이 아니라 헤일로가 파괴당했다고 알려주며, 이후 조마에 사오리 시라스 아즈사의 대화를 통해 세이아를 살해한 것은 아즈사임이 언급된다.

그러나 2장 마지막에서 미카의 쿠데타가 진압될 때 사실 살아있었음이 밝혀진다. 원래부터 몸이 약한 데다 부상이 낫지 않은 것과 더불어 습격의 배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태 트리니티 외곽에서 구호기사단장 미네의 비호 하에 의식불명 상태로 요양 중이었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선생 앞에 나타나 전원 합격 후 해산된 보충수업부와 나기사, 미카의 근황을 알려주며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잘 되었지만 아직 스탭롤을 올릴 시간이 아니고 앞으로의 길은 마치 영원히 해를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먹구름이 끼어 있고 어느 방향으로도 파국이 예고되어 있으며 그것은 누구보다도 선생 자신이 잘 알고 있지 않냐며 상기시켜 준다.

이와 같은 세이아의 경고와 함께 화면이 바뀌며 아리우스 스쿼드를 보여주며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1.3. 3장 우리들의 이야기를.

3장 초반부에서 어째서 아즈사의 살해 시도에도 불구하고 세이아가 죽지 않았는지가 밝혀진다. 예지 능력을 통해 아즈사가 자신을 살해하러 올 것임을 미리 알았으나, 예정된 미래를 바꿀 수 없음을 알고 아즈사를 피하지 않았고 대신 '살인자' 가 되는 것을 주저하고 있던 아즈사의 마음을 간파하고 아즈사와 합의해 자신의 죽음을 위장한 것이었다. 그러나 몸이 다 나았음에도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사오리의 총에 맞고 사경을 헤매는 선생의 꿈에 간섭하며 재등장한다. 이전까지의 등장과 달리 처음 만나는 거라며 자기소개를 하다가 선생이 자신을 알아보자 자신에게 시간의 흐름은 비틀려 있다면서 실례했다고 하고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꿈을 통해 선생이 쓰러져 있는 동안 벌어지는 일들을 선생에게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눈다. 아즈사가 인형 속에 헤일로를 파괴하는 폭탄을 숨겨 사오리를 살해하려고 하는 장면을 본 뒤, 선생이 주장한 낙원에 대한 '믿음'의 결과가 이것이라며 애초에 트리니티와 게헨나 사이의 평화는 불가능했다며 한탄한다. 그러자 선생은 세이아가 이 뒤의 전개를 보지 않았음을 지적하는데, 그 이후의 일은 볼 필요도 없는 고통스러운 것들뿐이기에 보지 않았다고 변명하나 선생은 세이아가 그것들을 보는 것이 두려워 회피하고 있었음을 간파해낸다.

선생이 돌아가려 하자 선생의 몸은 아직 다 낫지도 않았다며 말리나 선생은 마음을 돌리지 않고, 마지막으로 선생에게 "믿음으로 세계가 바뀐다고 생각하는 근거가 무엇이냐" 고 다급하게 묻는데 여기에 선생은 "수영복이 아니라 팬티라고 믿으면, 그건 팬티인 거니까"[2]라고 답하고는 떠나 버린다. 혼자 꿈 속에 남겨진 후 선생의 말처럼 자신이 이후의 일들을 보는 것들이 두려워 회피하고 있었음을 인정하고 자신도 그 뒤의 전개를 확인하기로 한다.

미카가 선생과 코하루의 앞에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것을 보며 이렇게 된 것은 우리 모두가 미카를 너무 믿지 않은 탓이라고 한탄한다.[3]
⋯⋯그랬나요. 미카. 당신은⋯⋯ 사실은⋯⋯. 그저⋯⋯.
그저, 적당한 이유가 필요했던 건가요⋯⋯.

당신은 그런 피상적인 것을 자신의 것이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던 거군요.
이 어찌나 한심하고 바보같은 행동인가요⋯⋯. 미카⋯⋯.

⋯⋯.
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려고 노력하는 대신⋯⋯ 이미 당신이란 사람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네요.
저 역시 당신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군요.
⋯⋯정신을 차려보니 당신도 저처럼 잘못된 이야기의 한 가운데에 놓여 있었던 거군요.
살인⋯⋯ 죽음⋯⋯ 배신⋯⋯ 전쟁⋯⋯.
당신 같은 소녀가 몸담기엔 너무나 이상한 이야기였던 것이었네요.
미카⋯⋯.
당신도 줄곧 고통받고 있었군요.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저 또한 용서를 구해야 할지도 몰라요.
우리들은⋯⋯ 만나서 다시 한번 그 모든 것들을 서로에게 전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이후 선생이 아리우스 스쿼드가 멋대로 왜곡한 에덴조약을 다시 진정한 평화조약으로 고쳐 쓰는 모습을 보고 선생이 옳았음을 인정하며, 애초에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방법을 쓰는 어른과 맞서는 것 자체가 무리였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는다. 에필로그에선 드디어 깨어나 나기사와 미카의 앞에 나타난다. 두 사람에게 이제 우리는 서로 대화해야만 한다고 얘기하는데 언제나의 난해한 말투가 나오자 미카가 그러니까 친구가 없는 거라고 놀리고 세이아도 우선 그 텅 빈 머리에 교양을 쑤셔넣어 주겠다고 응수한다.

2.1.4. 4장 잊혀진 신들을 위한 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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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마트리아에 대한 정보를 찾느라 능력을 과도하게 사용해 시간감각 및 꿈과 현실의 경계가 거의 사라졌고 수면 중에 휴식을 취하지 못해 몸도 안 좋아져 줄곧 방에 틀어박혀 있으며 외부인의 출입도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4] 그러나 선생이 방에 들어오자 자신이 꾼 키보토스의 종언을 예고하는 또 다른 예지몽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파일:키보토스의 종단.jpg
……하늘에서 거대한 탑이 도래하고, 하늘은 붉게 변합니다.
그 불길한 탑은……마치 비명처럼…… 이 세계를 조금씩 깎아나가고, 붕괴시키고…… 불길한 다른 무언가들로 이 세계를 덧씌웁니다.
찢어진 세계의 파편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가운데 검은빛이 내려오고……. 파멸이 이어지고 또 이어져…….
마침내…… 키보토스의 모든 것이 멸망합니다.

키보토스 외부에서 왔으며 종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생각되는 이들인 게마트리아가 이 사태의 원인으로 예측된다고 언급하자 일단 선생은 게마트리아와의 일은 어른인 자신에게 맡기라며 눈앞의 일인 미카와의 화해를 주선했고 이를 받아들인 세이아는 사람을 시켜 미카를 부른다.

미카를 기다리는 사이 쏟아지는 수마에 잠에 빠진 세이아는 게마트리아의 회의를 엿듣게 된다. 하필 이 회의에서 아리우스와 미카가 접선을 했고 그 결과 베아트리체의 귀에 선생에 대한 정보가 들어갔는데 스쿼드가 선생을 노리게 될 것이란 정보를 듣지만 이 소식에 놀란 세이아가 소리를 내는 바람에 베아트리체에게 염탐한 사실을 들키게 된다.

미카가 왔을 땐 이미 세이아는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한계에 다다르게 돼 미카에겐 화해 이전에 미카가 아리우스와 접촉한 사실을 추궁한 뒤 "당신이 선생을 데려온 바람에 선생이 위험해졌다"는 말을 한 채로 기절했고 그 사이에 아리우스의 대성당에 소환된 세이아는 베아트리체가 불러일으킬 종언을 위한 의식을 목도한 뒤 베아트리체에게 공격을 당해 다시 중태에 빠진다.

자신이 모든 것을 망쳤음을 느낀 세이아는 꿈속에서 의식이 사라지는 와중에 이번에도 미카에게 짐을 지우게 된 것에 미안해하며 단말마로 선생을 부르지만 선생은 그저 누군가가 불렀단 막연한 느낌만 느꼈을 뿐이며 미카는 세이아에게 사과를 할 수 없었단 자책감과 세이아를 중태에 빠트린 범인이 아니냐며 비난에 몰려 결국 모든 사건의 원인이 사오리라고 생각하고 사오리가 원하는 걸 빼앗아버리겠다며 폭주하게 된다.

4장 중편에서는 휴식차 잠에 빠져든 선생의 꿈속에 나타나는데 자신은 베아트리체에게 공격당해 꿈도 현실도 아닌 틈새의 어딘가에 갇혀 있다고 하며 자신이 또다시 미카를 상처입혔다는 것과 게마트리아의 회의를 엿들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자신은 나기사와 함께 미카 쪽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지금 선생은 베아트리체에게 노려지고 있다며 모든 것을 혼자서 짊어지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아리우스 자치구에서 최대한 멀리 도망치라고 당부한다.

4장 후편에서는 백일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방법을 찾던 중 어떤 장소에 다다른 뒤 쿠즈노하와 만난다. 이후 쿠즈노하와 거래를 통해 백일몽에서 깨어났고 트리니티 각지의 동아리에 도움을 청해 선생과 미카를 구하게 된다.
선생님. 저는...... 이제 더 이상 예지몽을 꿀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꿈에서 빠져나오는 대가였죠......
하지만 저는 최후의 예지몽에서 목격한 것들...... 그것을 선생님과 논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지만...... 그건 조금 뒤로 미뤄도 괜찮을까요?
지금은 그저...... 이곳에 모인 우리들을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지금처럼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해서 그 시련을 이겨낼 거니까.
- 에덴조약 4장 에필로그에서
아리우스 분교와의 싸움이 완전히 끝난 뒤 미카의 청문회에 나기사, 선생과 함께 참석한다. 쿠즈노하와의 거래의 내용은 꿈속에서 빠져나오는 대신 예지몽 능력을 잃게 되는 것이었으며 청문회가 시작하기 전 자신이 꾼 마지막 예지몽에 대해 회상한다. 내용이 충격적인데 프롤로그에 등장했던 누군가가 총을 겨누고 있는 장면과 싯딤의 상자가 파괴된 장면이 지나간다. 하지만 그동안 소홀히 해 왔던 소중한 이들과의 인연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기 위해 선생에게 마지막 예지몽의 내용을 알려주는 것을 잠시 뒤로 미루기로 하고 불길한 미래를 피해 꿈속으로 숨어들었던 과거와는 달리 어떠한 시련이 찾아오더라도 다른 이들과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낼 것을 다짐한다.

2.2. Final.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

이제 더 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지만⋯⋯
모두와 함께 힘을 합쳐 싸우고, 행동한다. 그것만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 1부 최종편 2장 2화에서

최종편 1장은 에덴조약 편에서 세이아가 쿠즈노하를 만나는 장면을 다시 자세히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세이아가 색채와 접촉하고도 육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놀라는 쿠즈노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베아트리체의 의식에 휘말린 채 간접적으로 관측했기에 목숨은 부지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몸이 색채에 물들어 그 본질이 반전될 것이라는 경고를 듣는다.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이 자신의 본질 중 하나, 즉 미래를 보는 힘을 버리는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주저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다. 그렇게 현실로 돌아가던 중 선생이 시로코와 닮은 사람에게 죽는 마지막 예지몽을 보게 된다.

린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자 티파티, 구호기사단, 시스터후드의 인원들과 함께 참석한다. 세이아의 발언 중에 자빠져 자고 있는 마코토를 본 미카가 일어나서 의자를 끌자 미카를 말린다.

이것이 베아트리체에게 잡혀갈 때 보았던 키보토스의 종언과 관련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선생에게 이 정보를 공유하며 백귀야행의 니야에게 쿠즈노하에 대한 정보를 부탁하지만 그녀가 현재의 사람이 아니고 먼 과거의 백화요란의 초대 부장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놀란다.

이후 허망의 생텀타워가 출현하자 색채에 대한 기록을 발견한 시스터후드와 이를 공유하고 이를 트리니티를 대표하여 우라와 하나코를 통해 샬레에 전달하고 미래시를 잃어버린 대신 감이 날카로워지면서 티파티의 포병좌표를 감각만으로 보정하거나 아직 사람들이 다 대피하지 못한 유적 부근에 적이 나타날 것을 감지해냈다.

3장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한 시로코가 샬레를 찾아왔다 사라진 이후 대책위원회와 연락하여 시로코가 색채와 접촉하여 다른 존재로 변질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5], 시로코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든 그건 시로코의 탓이 아니며 선생도 사람을 보내 방법을 찾고 있다고 위로한다.

4장 중반부에서 마지막으로 생성된 거짓된 성소에서 적들을 상대하다 죽을 위기에 처한 토키를 C&C가 구조하는데, 이곳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 다름아닌 세이아였다. 토키가 위험하다는 것을 예지하지는 못했지만 그런 느낌을 받고 노아에게 부탁을 했고, 노아가 세이아의 말을 믿고 C&C를 보낸 것. C&C가 토키의 구조에 성공하자, 이를 보며 놀람 반 안도 반이던 리오에게 "(우리 같이)미래를 엿보고 고통 받은 사람에게 가끔 이런 편한 선택지가 있어도 괜찮지 않느냐" 고 위로한다.

3. 이벤트 스토리

3.1. Serenade Promenade

최종편 이후 한참 동안 등장이 없다가[6] 트리니티 문화제를 다룬 Serenade Promenade 이벤트의 후일담에서 잠깐 등장한다. 에덴조약 편에서 첫 등장한 이래 최초의 이벤트 스토리 출연이기도 하다.

미카와 함께 나기사의 개인 전시회를 관람하러 온다. 미카의 '재미없어서 아무도 안 올 것' 이라는 설득에 찾아왔는데, 이 사실을 나기사 앞에서 그대로 말해 미카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고, 나기사가 두 사람이 와준 것에 감사하다고 하자 미카와 함께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미카와 함께 나기사의 작품 설명을 들으며 전시회를 감상하나, 중간부터는 졸음과 싸워야 했다고 한다.

3.2. Code: BOX 밀레니엄에 다가오는 그림자

밀레니엄 엑스포에 트리니티 대표로 초대받는다.


[1] 낙원에 들어간 사람은 충만한 만족을 얻어 낙원에서 나오지 않고, 낙원에서 사람이 나온다면 그 낙원은 충만한 만족이 없는 것으로 사실 낙원이 아니었던 것이다. 따라서 낙원에 도달한 사람은 낙원 밖에서 관측될 수도, 존재할 수도 없으므로 에덴동산과 같은 낙원의 존재증명은 불가능하다. [2] 하나코가 에덴의 화두를 언급할 때 비유하며 주장한 "수영복과 속옷의 차이는 겉보기에는 명확히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그걸 속옷이라 믿으면 속옷이다"라는 이야기다. [3] 미카가 처음 아리우스와의 화해를 주장했을 때 그 이유는 정말 단순히 아리우스와 트리니티가 더 이상의 다툼을 벌이지 않기를 원해서였지만 나기사는 트리니티에 이득이 없는 일이라고 거부했고 세이아는 강경파였던 미카가 갑자기 화평을 주장하는 것에 숨겨진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기만 했다. 그리고 이것이 에덴조약 편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단초가 되어버렸다. [4] 상술한 티파티 3인방이 모인 이야기가 이 시기로, 앞서 말한 대로 세이아는 꿈에 너무 빠진 나머지 꿈과 현실의 경계가 희미해진 탓에 미카가 자신에게 사과하는 꿈을 꾼 뒤 현실에서 미카가 사과하려고 하자 자신은 이미 사과를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회견을 물리는 등 자리를 피하고 몸 상태의 회복과 꿈의 뒤를 보는 데 주력했는데 미카 입장에선 사과하려고 해도 계속 자리를 피하는 세이아를 보고 자신이 용서받지 못한 것이라고 자학하게 되었다. [5] 3장 후반부에서 밝혀지지만 사실 절반 정도만 맞는 말이었다. 이때는 아무도 인식하지 못했지만 샬레를 찾아왔던 시로코와, 대책위원회가 찾는 시로코는 별개의 존재였기 때문. [6] 현실 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1년 반 만의 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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