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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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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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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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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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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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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1983 1984 1985 1986
2위
4위 2위
'''1위
'''
2위
1987 1988 1989 1990 1991
2위
3위
4위
2위

3위
1992 1993 1994 1995 1996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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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1998 1999 2000 2001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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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1위
드림 3위
2위
2002 2003 2004 2005 2006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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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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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008 2009 2010 2011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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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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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013 2014 2015 2016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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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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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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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9위
2017 2018 2019 20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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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19 시즌 월별 바로 가기
스토브리그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2019년도 팀 슬로건
파일:삼성 라이온즈 2018.png
NEW BLUE! NEW LIONS!
2019년도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 누적 관중 수
관중 집계 확인 링크
구장 경기 수 전체 관중 수 평균 관중 수 총 관중 순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66 661,207 10,018
포항 야구장 6 30,474 5,079
합계 72 691,681 9,607 6위
삼성 라이온즈 2019 시즌 성적
순위 승률 승차
8 / 10 60 1 83 0.420 28.0

1. 시즌 전
1.1. 스토브리그
1.1.1. 교육리그1.1.2. 마무리 훈련1.1.3. 코칭스태프 변경1.1.4. 선수 이동 및 영입
1.1.4.1. 신인 지명1.1.4.2. 외국인 선수1.1.4.3. 은퇴, 방출, 임의탈퇴1.1.4.4. 군 입대, 제대1.1.4.5. 트레이드
1.1.5. FA
1.1.5.1. 내부 FA 대상자 및 신청 여부1.1.5.2. FA 잔류
1.1.6. 스토브리그 및 FA 총평
2. 스프링캠프
2.1. 오키나와 리그 연습경기
3. 경기일정 및 새로운 규정
3.1. 경기 일정
4. 캐치프레이즈5. 예상 라인업
5.1. 투수5.2. 타선
6. 시즌 전망7. 시범경기8. 페넌트레이스9. 정규시즌 도중 변경사항
9.1. 코칭스태프9.2. 선수 이동 및 영입9.3. 시즌 중 은퇴, 방출, 임의탈퇴
10. 주요 사건11. 기록 및 전적
11.1. 정규시즌 팀 기록11.2. 정규시즌 개인기록
11.2.1. 투수11.2.2. 타자
11.3. 정규시즌 전적
11.3.1. 상대 전적11.3.2. 월별 전적11.3.3. 요일별 전적11.3.4. 구장별 전적
12. 시즌 총평13. 둘러보기

[clearfix]

1. 시즌 전

1.1. 스토브리그

1.1.1. 교육리그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했다. 결과는 4승 13패 1무로 한화와 공동 14위. 투수 중에서는 김승현 이승현이 각각 9경기 15⅔이닝 ERA 2.30, 5경기 9⅓이닝 ERA 0.00으로 호투했고, 타자 중에서는 김성윤이 27타수 10안타로 타율 0.370을 기록했다.

1.1.2. 마무리 훈련


11월 2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다.
21일자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승리하였다.

1.1.3. 코칭스태프 변경


일명 '류중일 사단'이라고 불리던 코치들 중 일부가 LG로 갔다. 팬들의 평가는 왜 선수 부상시키는 고장난 신호등을 왜 데려왔냐는 평가.

1.1.4. 선수 이동 및 영입

1.1.4.1. 신인 지명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2019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
1차 지명자 출신학교 포지션 투구-타석 계약금 비고
원태인 경북고등학교 투수 우투좌타 3억 5천만원 청소년 대표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자 명단
순위 지명자 출신학교 포지션 투구-타석 계약금 비고
1라운드 이학주 충암고등학교 내야수 우투좌타 없음 해외파
2라운드 김도환 신일고등학교 포수 우투우타 1억 1천만원 청소년 대표
3라운드 양우현 충암고등학교 내야수 우투좌타 8천만원
4라운드 이병헌 제물포고등학교 포수 우투우타 8천만원
5라운드 오상민 경북고등학교 투수 좌투좌타 6천만원
6라운드 김준우 경북고등학교 투수 우투좌타 5천만원 1년 유급
7라운드 서장민 강릉고등학교 투수 우투우타 5천만원
8라운드 이해승 인천고등학교 내야수 우투우타 4천만원
9라운드 박승규 경기고등학교 외야수 우투우타 3천만원
10라운드 김연준 장충고등학교 투수 우투우타 3천만원


센터라인 보강을 목표로 하면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이학주와 키는 작지만 저학년 때부터 중심타선에서 활약한 양우현으로 내야수를 보강했고, 고교 포수 랭킹 1, 2위를 다투던 김도환과 이병헌을 모두 지명했다. 다만 삼성이 고졸 포수를 내부 육성한 사례가 전무하다는 점이 다소 우려된다.

투수들은 하위 라운드에서 지명했는데, 비교적 2018년 입단한 투수들의 활약상이 좋았기 때문인 듯. 한편 좌완투수 품귀 현상으로 비교적 상위 라운드 지명이 예상됐던 오상민이 의외로 5라운드까지 밀리면서 지역 고교팀인 경북고등학교 야구부의 원투쓰리펀치를 싹쓸이했다.
1.1.4.2. 외국인 선수
2019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이름 포지션 국적 계약 세부 사항 계약 형태
다린 러프 1루수 파일:미국 국기.svg 총액 170만$ 재계약
저스틴 헤일리 투수 파일:미국 국기.svg 총액 90만$ 신규
덱 맥과이어 투수 파일:미국 국기.svg 총액 95만$

러프는 당연히 재계약 방침을 세우고 접촉 중이다. 다만 선수 본인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원한다는 점이 최대 변수. 외국인 투수는 두 명 다 교체했다. 지난해 두고두고 욕을 먹었던 걸 알았는지 빠르게 선수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그나마 가능성을 보여준 아델만까지 교체해버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외국인 투수 둘 다 실패하면 '차라리 아델만을 잡지 그랬냐'는 말이 나올 것이다.

2018년 12월 19일 다린 러프와 연봉 130만 달러, 사이닝 보너스 1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70만 달러에 재계약을 하면서 3년 연속으로 삼성 소속으로 뛰게 되었다. 이 재계약으로 2019시즌 삼성의 외국인 선수 3명이 확정되었다.

한편 2017년부터 외국인 코디네이터를 맡아 외국인 영입에 자문 역할을 했던 마크 위드마이어를 교체한다고 한다. # 12월 24일 새로운 외국인 코디네이터로 애런 타사노를 영입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시카고 컵스의 동북아지역 스카우트로 이학주 하재훈 등 한국인 선수 영입을 맡았으며, 2013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해외선수 스카우트를 맡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대학원 공부를 했으며 아내도 한국인이라고 한다. #
1.1.4.3. 은퇴, 방출, 임의탈퇴
2018 시즌 종료 후
은퇴, 방출, 임의탈퇴 선수 명단
이름 포지션 구분 비고
장원삼 투수 방출 LG 트윈스 입단
박근홍 투수 방출 롯데 자이언츠 입단
김기태 투수 방출
안규현 투수 방출
황수범 투수 방출
안성무 투수 방출
김동호 투수 방출
이케빈 투수 방출 SK 와이번스 입단
이은형 투수 방출
윤대경 투수 방출 군복무 중 방출 후 한화 이글스 입단
남기효 투수 방출 군복무 중 방출
조동찬 내야수 방출 은퇴 후 삼성 라이온즈 코치로 부임
백상원 내야수 방출
윤영수 내야수 방출 군복무 중 방출
정병곤 내야수 방출 두산 베어스 입단
최원제 내야수 방출
배영섭 외야수 방출 SK 와이번스 입단
김영한 외야수 방출
정두산 외야수 방출
곽병선 외야수 방출
최민구 외야수 방출 군복무 중 방출

2018년 문서에도 쓰여 있는 대로 선수단 대규모 방출이 이루어졌다. 홍준학 단장의 방침대로 신인들에게 기회가 더 많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리빌딩의 핵심은 기존 선수들과 신인들이 경쟁하며 팀 뎁스를 두텁게 만드는 데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 방출 방침에 우려를 표했던 팬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남아야 할 선수들은 다 남았고 위의 선수들은 이번 시즌 기회를 충분히 받았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팬들도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 스스로 방출을 원했던 장원삼과 신인왕 출신인 배영섭은 새 팀을 비교적 빨리 찾았다.

이외에도 군입대 선수 중에서도 4명 방출 통보를 했다고 한다. 2019년 1월 말 공홈 업데이트로 남기효, 윤대경, 윤영수, 최민구로 밝혀졌다.
1.1.4.4. 군 입대, 제대
1.1.4.5. 트레이드
트레이드 일람
선수명 포지션 원 소속팀 원 소속팀 선수명 포지션 일자
김동엽 외야수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고종욱 외야수 12월 7일
김동엽 외야수 파일:넥센 히어로즈 엠블럼.svg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이지영 포수

KBO리그 최초로 삼각 트레이드가 이루어 졌다. 삼성은 이지영을 넥센에 주고 김동엽을 받아왔다. 지명타자로 쓸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며 거기에 후반기에 체력이 떨어지는 김헌곤 대신 수비를 들어 갈 수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타자친화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똑딱이들이 가득한 타선에 마침내 5번타자로써 30홈런을 바라볼 수 있는 토종거포가 들어왔으며, 박한이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당장 내년부터 김동엽이랑 지명타자 경쟁을 해야 한다. 물론 박한이도 2019년에 40살이 되는 만큼 주전 경쟁에 몰두하기 보다는 레전드로서 아름답게 은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1.5. FA

1.1.5.1. 내부 FA 대상자 및 신청 여부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삼성 라이온즈 2019 내부 FA 대상자
이름 포지션 2018 연봉 비고 신청 여부
김상수 내야수 2억 4천만원 1차 FA O
윤성환 투수 8억원 2차 FA O
박한이 외야수 2억 5천만원 3차 FA X
손주인 내야수 1억 8천만원 1차 FA X
세 번째 FA 자격을 획득한 박한이는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박한이는 20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특별히 다른 팀에 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다른 팀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면 이전에 갔을 것이다. 한 팀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뛰다가 은퇴하고 싶은 바람"이라고 털어 놓았다. #
1.1.5.2. FA 잔류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삼성 라이온즈 2019 내부 FA 잔류 명단
이름 포지션 기간 금액 비고
김상수 내야수 3년 18억 계약금 6억
총연봉 7.5억
옵션 최대 4.5억
윤성환 투수 1년 10억 연봉 4억
옵션 6억

윤성환은 나이와 보상금액 그리고 보상선수 지출까지 생각한다면 타팀으로의 이적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일단 12월 말까지의 소식에 따르면 생각보다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윤성환은 테이블도 몇번 차리지 않고 연락이 안되고, 김상수는 구단과 금액에 입장차이가 있다고 한다.

1.1.6. 스토브리그 및 FA 총평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삼성의 전력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대체로 맞아떨어졌지만 소소하게 큰 변화들이 있었다. 우선 심창민의 군입대로 불펜진에 큰 공백이 생겨버린 상황에서[3] 선발진을 맡아줄 것으로 보였던 양창섭이 시즌아웃을 당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해 투수진을 전체적으로 새로 재편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최충연은 예정대로 선발 전환을 추진하는 만큼 우규민과 장필준의 역할이 커졌는데, 둘 모두 지난해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긴 했지만 확실한 필승조라고는 할 수 없는 애매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시즌 시작 전부터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졌다. 개막 하루 전날에 윤성환 대신 최채흥이 5선발 자리를 맡기로 확정된 만큼, 최채흥, 장지훈, 원태인 등 영건 투수들의 발굴이 또 다시 중요해진 시즌이 되었다.

반면 타선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우선 이지영과 김동엽의 트레이드가 성사되면서 삼성에 부족했던 거포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김동엽이 장타력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장점이 없는 타자라는 점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4] 그나마 김한수가 타격 지도에 일가견이 있다고 인정받는 감독이니 김한수 감독의 코칭을 기대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물론 김동엽이 아무리 평균 이하의 타자라고 하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는 전망도 있다. 또한 이학주의 합류로 주전 유격수를 맡았던 김상수가 데뷔 포지션인 2루수로 이동한다. 이학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실전에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을지, 그리고 부상의 여파로 퇴화된 수비력이 얼마나 돌아올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그 밖에는 지난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강민호가 올해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외국인 선수 영입은 최근 몇 년 중에서 가장 성공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덱 맥과이어는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5이닝 11K라는 말도 안 되는 투구를 보여주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고, 저스틴 헤일리도 시범경기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서인지 김한수 감독도 개막전 선발로 맥과이어를 낙점했다.

허구연이 이번 시즌의 삼성을 다크호스라고 전망한 반면, 꼴찌 후보로 꼽힌 설문조사도 있었다. 반면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은 5위권을 형성할 팀으로 꼽혔다. 이처럼 이번 시즌의 삼성은 예측하기가 힘들다. 세대교체와 외국인 농사가 성공적이라면 5위를 넘어 라팍 첫 포스트시즌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둘 중 하나라도 어긋난다면 지난해와 유사한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2. 스프링캠프

코칭스태프(17): 김한수, 김태한, 오치아이 에이지, 진갑용, 최태원, 이윤효, 박진만, 황두성, 강봉규, 정현욱, 권오원, 강명구, 이영수, 이정식, 조동찬, 조진호, 신동주

투수(27): 윤성환, 우규민, 백정현, 김대우, 장필준, 권오준, 이승현, 김승현, 이수민, 최충연, 양창섭, 장지훈, 최지광, 김시현, 이재익, 홍정우, 문용익, 박용민, 맹성주, 안도원, 정인욱, 최채흥, 원태인, 오상민, 덱 맥과이어, 저스틴 헤일리

포수(5): 강민호, 김민수, 김응민, 김도환, 이병헌

내야수(12): 손주인, 이원석, 최영진, 김상수, 백승민, 김성훈, 박계범, 공민규, 다린 러프, 김재현, 이학주, 양우현

외야수(9): 박한이, 김헌곤, 박해민, 구자욱, 김동엽, 박찬도, 이성곤, 김기환, 이태훈

1/30~3/8까지 38일간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작년 말, 2군 선수들을 대거 정리한 이후로, 올해부터는 2군캠프를 폐지하고 일원화 하기로 하였다. 그 대신, 1군 캠프를 확대하고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힌 신인 6명을 참가시키기로 했다.(볼드체 처리한 선수가 신인 선수 6명)

장지훈이 다리 통증으로 2019년 2월 6일에, 김응민이 옆구리 통증으로 일주일후인 2019년 2월 13일에 귀국했다. # 연습경기 중 팔꿈치 통증 때문에 조기 강판된 양창섭이 검진차 2019년 2월 27일 귀국했다. #

그런데 2019년 3월 4일 구단 직원들이 오키나와 현지에 따라오면서 지난달 2019년 2월 18일 동료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일본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오키나와 현지 경찰서에서 3일 동안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구단은 해당 직원을 곧바로 귀국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선수가 아닌 프런트 직원이어서 KBO에 별도로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구단 직원, 오키나와 음주운전’ 일본 경찰에 3일동안 구금

이번엔 스프링캠프 전 투수진에 구멍이 생겼다. 우선 스프링캠프를 마친 상황, 2019년 3월 8일 귀국할 예정이다. 그중 선발후보중 한명인 양창섭이 시즌아웃 되면서 김한수 감독은 “(양창섭이 빠졌지만)6명의 선발 후보가 계속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다. 시범경기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며 “불펜은 우선 우규민과 장필준이 뒤를 맡는다고 보면 된다. 중간을 맡을 젊은 투수들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임무가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투수 덱 맥과이어 저스틴 헤일리에 대한 만족감도 나타냈다. 김한수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좋은 공을 던지는 것 같고, 결정구도 있다. 지금 모습을 유지하면 좋겠다”며 “헤일리는 디셉션에 강점이 있고 공끝이 좋다. 맥과이어는 공에 파워가 실리는데 변화구 능력도 괜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의 1선발은 헤일리와 맥과이어 가운데 한 명이 될 거라는 건 분명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비시즌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김동엽의 중심타선 기용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한수 감독은 “최근 연습경기에선 (김동엽을)5번 타순에 주로 기용했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변화구 대처 능력 등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 입장에선 김동엽이 (기대를 충족시켜 중심타선에) 들어갔으면 한다. 성실한 선수다. 캠프 기간 동안 내가 잔소리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타선의 부진으로 고생했던 김한수 감독은 팀 타선이 올해보다 강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의 자신감 "올해 재미있는 시즌 될 것"

2.1. 오키나와 리그 연습경기

총 11경기의 연습경기가 예정됐다.

2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8:7 승리 #
2월 16일 vs 요미우리 자이언츠 1:11 패 #
2월 19일 vs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우천취소 #
2월 22일 vs 주니치 드래곤즈 우천취소 #
2월 25일 vs 한화 이글스 15:2 패 #
2월 27일 vs LG 트윈스 7:5 패 #
3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7:2 패 #
3월 2일 vs LG 트윈스 5:6 승 #
3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12:2 승 #
3월 5일 vs KIA 타이거즈 12:8 승 #
3월 6일 vs SK 와이번스 우천취소 #

3. 경기일정 및 새로운 규정

3.1. 경기 일정

4. 캐치프레이즈

2018년과 동일한 NEW BLUE! NEW LIONS!를 사용한다.

5. 예상 라인업

투수진에서는 작년과 다른 양상이다. 선발진은 구색이 있어 보이는데 오히려 작년의 장점이었던 불펜의 질적양적 부족이 예상된다. 장지훈, 원태인 등의 영건들이 성장해준다면 이 고민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타자진에서는 김동엽의 합류가 큰 힘이다. 김동엽이 제대로 활약해준다면 다린 러프에게 쏠리는 견제가 분산되어 작년 20홈런 쿼텟인 구자욱 - 다린 러프 - 강민호 - 이원석 라인에 김동엽이 보태지게 된다. 작년 기준으로만 단순하게 따져도 20홈런 5인조이다.

5.1. 투수

선발진은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면서 다시 새롭게 출발한다. 파이어볼러인 맥과이어가 1선발을 맡고 라팍에 최적화된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헤일리가 2선발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5] 토종 선발은 현재 로테이션을 경험했던 투수가 백정현, 윤성환밖에 없다. 그러나 윤성환은 작년에 노쇠화를 겪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백정현도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을 못 뛴 만큼, 그리고 루키 시즌에 잠재력을 유감없이 뽐낸 양창섭이 부상으로 시즌 전에 시즌아웃되었기 때문에 이 두 명이 얼마만큼 이닝을 먹어주냐에 따라 시즌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5선발 자리는 오치아이 투수코치의 말에 따르면 최충연이 선발로 전향할 것이라고 했기에 최충연이 맡을 예정이다. 하지만 전업 불펜 이전 몇 차례 부여받았었던 선발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었던 전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만약 시즌 초반 자리를 못잡는다면 최채흥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불펜진은 주전 마무리 투수 심창민의 상무 지원과 필승조 최충연의 선발진 합류로 인해 누수가 많이 생겼다. 심창민은 별일이 없으면 입대가 확실시 되기에 주전 마무리 공백이 있는데, 이 자리는 장필준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충연이 나가면서 발생한 필승조 공백을 메울 확률은 현재로썬 미지수다. 65억 주고 선발로 영입한 우규민이 다시 불펜으로 사실상 전향을 하면서 필승조 자리에 들어갔는데, 조금이나마 돈값을 하려면 필승조에서 활약을 해주어야 한다. 최채흥은 부족한 좌완 계투진 현실상 당장은 좌완 필승조로 뛰어주어야 한다. 지난 시즌 주로 가비지 경기에 나오면서 요 몇 년 간 스탯중 좋았던 정인욱이 롱릴리프 자리에서 활약 해주어야 한다. 윤성환은 스프링캠프 동안에는 선발 자원으로 분류됐으나 선발진 합류가 불발될시 불펜에서 뛰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불펜 투수였던 만큼 경험은 많지만 문제는 노쇠화로 인해 필승조 자리에서 얼마나 활약해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추격조는 노장 권오준이 1~3 타자 정도 상대를 해주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이고, 좌완 사이드암 투수인 임현준은 부족한 좌완 계투진속에서 자신의 특징을 잘 살려서 좌타자 상대로 쏠쏠하게 활약해야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팔꿈치 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 때문에 안식년이 길었던 장지훈이 추격조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으로 보이고, 최지광과 김용하도 1군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인 원태인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 호투를 한다면 1군 합류 가능성이 높다.

5.2. 타선

6. 시즌 전망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전망은 예측하기 쉽지 않으나[6] 지난 시즌보다 기대할 점이 많아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7] 라팍 최초의 포스트시즌을 기대할 수도 있지 않을까.
관전 포인트로는 외국인 투수 및 영건들의 활약과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에서 무게감을 더한 타자들의 활약, 감독 3년 차에 들어선 김한수 감독의 역량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투수 쪽에서는 전력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외국인 투수 이 작년에 비해[8] 얼마나 승수를 더하여 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그래도 가정을 해서 20~25승만 해준다면 삼성이 가을야구를 할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9] 또한 작년에 눈에 띄는 활약을 해주었던 의 활약이 중요한데 벌써 한 명이 시즌 아웃이라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선발이고 계투고 팀에 좌투수가 부족한 점[10]도 마이너스 요소에 계투진의 무게감도 타팀이나 작년에 비해 가벼워진 것을 생각하면 올해 투수진을 책임진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코치가 어떻게 계투를 꾸려나가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볼 만하다.
타자 쪽에서는 전력보강이 된 만큼 작년에 비해 기대를 할 만 하다. 그동안 타자친화적인 홈구장을 쓰면서도 득을 보지 못했던 지난 2년보다는 훨씬 나은 성적을 거두리라 기대한다.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이지영을 내어주고 데리고 온 거포자원 김동엽과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한 이학주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하며[11], 이 두 명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장타력 증가를 꾀한 구자욱이 각각 25+홈런만 쳐준다면 러프, 이원석, 강민호와 합쳐서 예전의 홈런군단의 위용도 되찾을 수 있으리라 예상해본다.[12] 또한 공인구의 반발계수 저하로 리그 전체의 장타력이 감소하리라고 예상되는 만큼 5년연속 도루왕에 도전하는 박해민과 김상수의 빠른 발도 공격루트에 활기를 띄어 줄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올해 삼성은 KBO 최초 팀 24,000득점과 22,000타점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까지 23,464득점을 기록하며 24,000득점까지 536득점이 남았고 타점은 현재 21,975타점으로 22,000타점까지 단 25타점만이 남아있다. 팀 타점 기록의 경우 빠르면 3월 안에 세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13]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칭스태프인데 재작년보다 발전된 모습을 작년에 보여준 김한수 감독이 올해에는 더 나은 모습성장형 감독을 보여 줄 수 있을지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 인만큼 본인도 재계약을 위해 더 나은 성적을 올려야 할 것이다.

7. 시범경기

7.1. 시범경기

8. 페넌트레이스

파일:KBO 리그 로고(엠블럼/영문, 2013~2021).svg
KBO 리그 2019 시즌 순위
[ 펼치기 · 접기 ]
파일:KBO 리그 로고(엠블럼/영문, 2013~2021).svg
2019 시즌 순위표
<rowcolor=#fff> 순위 경기 승률 승차 연속
1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144 88 1 55 0.615 0.0 5승
<colcolor=#fff> 2 파일:키움 히어로즈 엠블럼.svg
144 86 1 57 0.601 2 2승
3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144 88 1 55 0.615 0.0 2승
4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144 79 1 64 0.552 9 1승
5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
144 73 2 69 0.514 14.5 2패
<colbgcolor=#943838> 6 파일:kt wiz 엠블럼.svg
144 71 2 71 0.500 16.5 2승
7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144 62 2 80 0.437 25.5 3승
8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144 60 1 83 0.420 28 1패
9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2007~2024).svg
144 58 0 86 0.403 30.5 3패
10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18~2022).svg
144 48 3 93 0.340 39 8패
순위 출처: KBO 공식 웹사이트
2019 한국시리즈 우승
2019 한국시리즈 진출
2019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2019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
2019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2019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8.1. 3~4월

개막 이후 처음으로 각 팀과 치르는 경기들로 시즌 초 삼성의 수준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보자. 작년 시즌 팀들의 순위(삼성은 6위)를 참고해서 보면 좀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롯데(6위)와 KIA(9위), kt(10위)를 위닝 시리즈로 잡아냈고, NC(3위)[14]와 LG(3위)[15]에게는 동률 시리즈를 기록했고, 키움(5위)에게는 루징 시리즈를, 그리고 두산(1위)과 SK(2위)에게 스윕패를 두 번이나 당했다. 이후 대전에서 한화에게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은 후 홈에서 SK와 LG를 상대한다.

작년에 우세했던 팀들을 상대로는 그럭저럭 우위를 점하고 동률까지 갔지만[16], 강팀들을 상대로는 아쉬운 걸 떠나 안타까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1선발감 맥과이어가 부진하자 헤일리가 치고 올라왔으며, 최충연이 부진하여 불펜으로 이동하자 윤성환이 자리를 채워주고 있다. 타자 쪽에서도 상황은 비슷한데, 전체적으로 보면 타격감이 그저 그렇지만 그날그날 불방망이를 휘두르거나 적어도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주는 타자들이 나와서 어느 정도 득점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고는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다. 하지만 데려온 김동엽은 전혀 고쳐지지 않은 채 2군에 갔고 강민호는 타율이 꼴찌에 이학주는 2달동안 실챕을 9개나 기록하면서 망했고, 타점 역시 특정 날에 몰아치는 경우가 많은 지라 예상했던 것보다는 영 신통치 않은 결과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시즌 초 극도로 부진했던 작년과 재작년에 비하면 훨씬 나아진 스타트를 보이는 삼성이지만, 여전히 되도 않는 작전 야구와 더 심해진 수비 실책, 심창민 빠지니 우규민을 비롯해 불이나 지르는 불펜에다 여전히 득점권에서 삽 푸는 타자들 등 스토브리그 때 예상된 문제점이 전혀 해결이 안 된 상황이다. 삼성 기사의 댓글에도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는 말보다 이번 시즌도 망했으니 김한수는 내려오라는 냉담한 반응이 더 많다.

그나마 초반 강약약강이니 지켜보자는 의견도 중반 정도 이후에는 4연속 루징 시리즈로 사라졌으며 결국 작년, 재작년 3~4월 성적과 다를 바가 없어졌다. 신기한 것은 성적은 기아, kt와 니가가라 꼴찌를 시전 중이지만 팀 세부 지표만 보자면 공격 기록 팀 타율 0.268(4위), 홈런 27개(3위), 팀 OPS 0.764(3위)로 최근 몇 년간 멸치 타선(...)이라고 불리던 삼성답지 않은 지표다. 수비관련 기록도 팀 평균자책점 4.53(6위), 피OPS 0.715(4위)다. 모든 지표에서 적어도 중상위정도는 된다. 하지만 세세하게 따자보면 저 타격지표는 특정 경기 그것도 대부분 약팀 상대로 한방에 몰아쳐서 그런 것이고 정작 강팀이나 1, 2점차 접전에서는 타자는 물방망이화에 불펜은 시원하게 불을 질려버려서 이겨야되는 경기는 죽어도 못이기고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쓸데없이 크게 이기는 답답하기 그지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2. 5월

꼴찌였던 KIA에게조차 루징을 기록하는 졸전 끝에 다시 9위로 떨어졌다. 5위 키움과 무려 8게임차에 6위 한화랑도 3.5게임이 벌어져 팬들은 일찌감치 가을야구 못가니 보는걸 포기하겠다는 반응. 더 끔찍한 건 삼성이 야구단에 대한 운영의지도 가을야구를 위한 노력도 없이 김한수를 계속 안고 갈 모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6~8일 러프가 복귀하면서, 시즌 첫 스윕승을 거두었다. 특히 7일경기 윤성환의 99구 완봉승은 이 시리즈의 백미(白眉)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롯데전 루징, 두산전 루징, kt전 동률 시리즈로 8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다시 전력을 재 정비 하여 5월 4주 경기에는 한화전 스읩을 포함 5승 1패로 드디어 6위에 안착하게 되었다. 내용을 보면은 그 동안 삼성이 약했던 연장 승부, 1점차 경기를 모두 쓸어 담게 되었다. 수요일에는 연장 12회말 루키 김도환의 끝내기 희플, 목요일에는 구자욱의 끝내기 홈런, 토요일에는 무사만루를 막는 승부, 일요일에는 조상우를 상대로 박한이의 2타점 끝내기 안타까지, 삼성이 그동안 못했던 모든 것들을 극복해 낸 경기였다.

그러나 다음날 박한이의 음주 운전이 적발되며 불명예 은퇴하게 된다.

8.3. 6월

불펜은 마무리를 제외하고 그래도 안정해졌지만 타자들이 너무 심각하게 죽을 쑤고 있다. 특히 두산전에서 이길수도 있었을 경기를 득점고자로 인해 날려먹은 게 크다.

8.4. 7월

8.5. 8월

8.6. 9월

9월 7일 현재 3승 3패. 삼성팬들은 큰 기대는 안하나 부디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으면 하는 심정.

9월 15일 트래직넘버가 소멸하여 4년 연속 탈락이라는 쓴잔을 들이켰다.

4년 연속 탈락 확정은 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탈락 원인들 중 김동엽의 코뼈골절로 인한 부진과 저스틴 헤일리, 덱 맥과이어의 부상이 아쉽게 되었다. 부상만 아니엇다면 좋았을텐데..

김한수 감독의 지난3년 돌이켜보면 부상선수들과 외국선수들의 문제가 크긴 했다. 재크 페트릭, 앤서니 레나도등 오는 외국인 선수들의 대부분이 부진했고 이번 해 같은 경우, 박해민, 김상수, 이원석, 다린 러프의 부상공백이 컸었다.

홈구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SK전을 우승하며 간신히 60승은 채웠다. 또한 9위 트래직 넘버/7위 매직넘버가 소멸해 8위를 확정지었다.

결국 30일에 김한수 감독과 재계약을 안하고 허삼영 전략분석팀장 겸 운영팀장을 감독으로 승진시켰다.

9. 정규시즌 도중 변경사항

9.1. 코칭스태프

날짜 직책 이름
7월 17일 1군 타격코치 → 2군 타격코치 강봉규
3군 수비코치 → 1군 타격코치 조동찬

9.2. 선수 이동 및 영입

9.3. 시즌 중 은퇴, 방출, 임의탈퇴

10. 주요 사건

11. 기록 및 전적

11.1. 정규시즌 팀 기록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장타율 출루율
시범경기 8 263 .255
(5위)
67 12 2 6 35 36 6 .384 .314
정규시즌 144 4866 .256
(9위)
1245 230 26 122 598 622 107 .389 .329
경기수 이닝 세이브 홀드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시범경기 8 68⅓ 2 6 0 5 5.14
(9위)
75 39 57
정규시즌 144 1275⅓ 60 83 29 60 4.64
(7위)
1332 593 924

11.2. 정규시즌 개인기록

11.2.1. 투수

이름 경기수 선발등판 이닝 세이브 홀드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1 윤성환 27 27 145⅓ 8 13 0 0 4.77 168 57 65
13 맥과이어 21 21 112⅓ 4 8 0 0 5.05 119 72 100
46 원태인 26 20 112 4 8 0 2 4.82 119 44 68
35 헤일리 19 19 87⅔ 5 8 0 0 5.75 95 40 84
26 장필준 61 0 69⅔ 3 3 11 15 3.62 64 36 53
40 최지광 63 0 68 3 8 2 10 4.10 64 48 60
17 김대우 44 0 59⅔ 5 1 0 1 5.13 61 21 40
2 우규민 54 0 59 2 7 15 7 2.75 58 16 40
39 라이블리 9 9 57 4 4 0 0 3.95 51 18 58
45 권오준 43 0 43 3 0 0 3 5.23 49 14 26
20 이승현 34 0 37 2 1 0 8 1.95 28 12 31
51 최충연 34 2 36⅔ 0 2 1 4 7.36 44 41 41
11 정인욱 12 2 21⅔ 0 2 0 0 7.06 24 17 15
48 김시현 14 0 16⅓ 0 0 0 0 4.41 16 9 10
43 장지훈 13 0 14⅓ 0 0 0 0 6.28 22 12 12
60 김승현 14 0 12⅔ 1 1 0 0 6.39 11 10 4
25 김윤수 5 2 11⅔ 1 1 0 0 4.63 10 10 9
00 홍정우 7 0 5⅓ 0 0 0 0 10.13 10 5 2
이름 경기수 선발등판 이닝 세이브 홀드 ERA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29 백정현 28 27 157 8 10 0 0 4.24 158 62 82
56 최채흥 28 15 106⅔ 6 6 0 2 4.81 127 37 89
57 임현준 71 0 42⅓ 1 0 0 8 3.40 34 15 35

11.2.2. 타자

이름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장타율 출루율 포지션
47 강민호 112 346 .234 81 20 0 13 45 36 0 .405 .315 C 109경기(104)
DH 1선발
42 김도환 61 93 .204 19 6 0 2 7 7 0 .333 .265 C 61경기(30)
12 김민수 29 39 .205 8 1 0 0 2 5 0 .231 .220 C 29경기(8)
52 김응민 8 13 .231 3 1 0 0 0 0 0 .308 .231 C 8경기(2)
이름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장타율 출루율 포지션
50 러프 133 472 .292 138 35 2 22 101 80 6 .515 .396 1B 91경기(91)
DH 40선발
7 김상수 129 468 .271 127 20 2 5 38 76 21 .355 .358 2B 121경기(117)
DH 1선발
16 이원석 111 395 .246 97 20 0 19 76 44 2 .441 .327 3B 88경기(87)
DH 23선발
1B 1경기(0)
53 이학주 118 385 .262 101 14 3 7 36 43 15 .369 .332 SS 116경기(110)
1B 1경기(0)
32 최영진 96 251 .251 63 15 1 5 20 29 4 .378 .296 3B 47경기(36)
1B 42경기(29)
14 박계범 58 168 .256 43 8 1 4 25 26 5 .387 .354 SS 28경기(25)
3B 16경기(11)
2B 15경기(11)
DH 1선발
4 김성훈 65 77 .182 14 1 1 1 5 14 4 .260 .250 2B 27경기(8)
SS 11경기(3)
2B 14경기(2)
CF 2경기(0)
62 공민규 28 53 .245 13 1 0 3 6 4 0 .434 .333 1B 17경기(14)
DH 1선발
13 이성규 16 43 .256 11 2 0 2 7 3 1 .442 .304 3B 6경기(5)
SS 5경기(4)
DH 2선발
2B 1경기(1)
40 백승민 19 42 .238 10 1 0 0 4 4 0 .262 .267 1B 8경기(5)
DH 4선발
8 김호재 28 32 .219 7 1 0 0 0 1 0 .250 .242 SS 10경기(2)
2B 9경기(2)
3B 8경기(1)
6 손주인 20 31 .194 6 0 0 1 4 2 0 .290 .242 2B 8경기(4)
1B 5경기(4)
3B 4경기(2)
23 김재현 6 2 .000 0 0 0 0 0 0 0 .000 .000 2B 2경기(1)
3B 2경기(0)
SS 2경기(0)
3 양우현 1 1 .000 0 0 0 0 0 0 0 .000 .000 -[17]
이름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장타율 출루율 포지션
58 박해민 144 506 .239 121 16 7 5 44 64 24 .328 .318 CF 140경기(129)
1B 4경기(1)
65 구자욱 122 475 .267 127 27 6 15 71 66 11 .444 .327 RF 104경기(103)
DH 15선발
34 김헌곤 114 411 .297 122 20 1 5 46 57 10 .387 .362 LF 109경기(104)
CF 8경기(5)
RF 1경기(1)
30 김동엽 60 195 .215 42 4 1 6 25 15 2 .338 .265 DH 38선발
LF 18경기(14)
35 윌리엄슨 40 154 .273 42 7 1 4 15 0 19 .409 .327 RF 21경기(21)
LF 13경기(12)
DH 5선발
CF 2경기(2)
33 박한이 30 74 .257 19 3 0 2 13 6 0 .378 .333 DH 10선발
RF 7경기(4)
LF 5경기(3)
64 송준석 26 51 .235 12 3 0 1 4 6 0 .353 .273 LF 12경기(8)
RF 8경기(4)
CF 5경기(1)
9 박찬도 30 32 .281 9 1 0 0 2 10 0 .313 .324 RF 17경기(6)
CF 6경기(0)
LF 4경기(0)
55 이성곤 13 28 .179 5 3 0 0 0 1 0 .286 .179 RF 5경기(4)
DH 3선발
LF 2경기(1)
68 박승규 14 21 .190 4 0 0 0 2 2 1 .190 .261 CF 6경기(6)
LF 4경기(1)
RF 5경기(0)
59 최선호 17 6 .167 1 0 0 0 0 1 0 .167 .375 RF 6경기(0)
LF 5경기(0)
CF 1경기(0)
31 이현동 1 2 .000 0 0 0 0 0 0 0 .000 .000 RF 1경기(1)

11.3. 정규시즌 전적

11.3.1. 상대 전적

삼성 라이온즈 2019년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무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SK 와이번스 4승 0무 12패 .250 -8 절대열세 경기완료
두산 베어스 3승 0무 13패 .188 -10 압살 홈경기 전패[18] 경기완료
한화 이글스 10승 0무 6패 .625 +4 우세 경기완료
키움 히어로즈 6승 0무 10패 .375 -4 열세 경기완료
KIA 타이거즈 8승 0무 8패 .500 ±0 백중세 경기완료
롯데 자이언츠 7승 0무 9패 .438 -2 열세 경기완료
LG 트윈스 6승 0무 10패 .375 -4 열세 경기완료
kt wiz 7승 0무 9패 .438 -2 열세 [19] 경기완료
NC 다이노스 9승 1무 6패 .600 +3 우세 경기완료
총합 60승 1무 83패 .420 -23 순위: 8 승차: 28 경기완료

전체적으로 작년에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롯데 상대로 롯데가 최하위에서 놀고 있었음에도 생각보다 고전하며 7승 9패로 결국 열세를 기록했다. 그 최하위 팀 롯데가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흑자를 낸 팀이 삼성이었다.[20] 작년엔 7승 1무 8패로 제법 비등했던 SK에게 내리 7연패를 당하며 크게 밀렸고 지난 2년 간 가장 약했던 두산에게도 라팍에서 6전 전패를 기록하는 등 또 호구잡히며 3승 13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NC와 한화를 압살하면서 간신히 까먹은 승수를 채우는 듯 했으나 막판 맞대결에서는 좋지 않은 결과를 보이며 결국 발목을 잡혔다.

11.3.2. 월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삼성 라이온즈 2019년 월별 전적
승무패 순위 승차 승률
3월 3승 0무 5패 6 3 0.375
4월 7승 0무 15패 9 10 0.318
5월 14승 0무 12패 3 13 0.538
6월 11승 0무 13패 5 18.5 0.458
7월 8승 1무 10패 8 23.0 0.444
8월 7승 0무 15패 10 27.5 0.318
9월 10승 0무 13패 8 28.0 0.435
최종성적 60승 1무 83패 8 28.0 0.420

11.3.3. 요일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
삼성 라이온즈 2019년 요일별 전적
화요일 13승 0무 9패 금요일 7승 0무 16패
수요일 9승 0무 13패 토요일 8승 1무 16패
목요일 11승 0무 13패 일요일 12승 0무 13패
추가경기 월요일 0승 0무 1패
최종성적 60승 1무 83패 승률 0.420

11.3.4. 구장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경기장,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경기장,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2 이하일 경우다.(포항, 청주, 울산은 1 이하)
삼성 라이온즈 2019년 구장별 전적
홈경기
대구 34승 0무 32패 포항 2승 0무 4패
원정경기
고척 2승 0무 6패 창원 2승 1무 5패
잠실 6승 0무 10패 광주 2승 0무 6패
사직 5승 0무 3패 대전 4승 0무 4패
문학 1승 0무 7패 수원 2승 0무 6패
최종성적 60승 1무 83패 승률 0.420

포항 야구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하게 되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개장 후 처음으로 홈승률 5할 이상을 기록했다.

12. 시즌 총평

여러모로 육성, 성적 모두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며 모든 점에서 퇴보한 시즌이다. 암흑기 시즌들 중에서도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이 시즌의 수확은 원태인의 데뷔와 김헌곤의 활약, 오승환 컴백 확정이 끝이었다.

사실상 아무런 성과도 없이 망한 시즌이지만, 2017시즌, 2022시즌, 2023시즌처럼 요란히 망하지는 않았으며, 시즌 초반부터 조용히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끝에 저 세 시즌이 현재까지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최악의 시즌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반면 2019시즌은 말 그대로 잊혔다.[21] 또한, 같은 시즌의 롯데[22] 한화가 삼성을 아득히 능가할 정도로 망하며 타 팀 팬덤의 주목도도 받지 못했다. 즉, 자 팀 팬덤에게나 타 팀 팬덤에게나 가장 인지도가 떨어지는 시즌인 셈이다. 이 시즌의 성적/육성 양면에서의 실패로 삼성 라이온즈의 암흑기 기간동안 김한수 체제 하 1차 리빌딩의 총체적인 실패를 사실상 선언하게 되고 2020년 새로운 감독으로 새 판을 짜기 시작한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2019시즌 삼성은 의외로 기대를 꽤 많이 받던 팀이었다. 2018시즌은 이승엽의 은퇴로 중심 타선과 팀 리더십에 큰 공백이 생겨버린 상황에서 사실 좋은 전망을 갖고 맞이한 시즌은 아니었다. 비시즌 기간 강민호의 영입 외에는 이렇다 할 전력 보강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시나마 가을야구를 꿈꾸게 해 주었던 7월의 질주, 그리고 성장하는 유망주들의 모습은 팬들에게 오래간만에 야구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으며 아쉬움도 많이 남은 시즌이지만 적어도 지난 2년간의 시간과 비교했을 때 2018시즌은 팀 재건의 희망이 조금씩 보였던 시즌이므로 2019년이야말로 암흑기 탈출이 눈앞에 오는 듯 했다.

시즌 전부터 불안요소와 긍정적인 요소가 공존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양창섭의 시즌아웃, 이지영-김동엽 트레이드 등등 소소하게 전력 변화를 꾀했고, 강민호도 올해는 지난 해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도 처음에는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부터 실시했던 리빌딩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도 희망을 갖게 했다.

그러나 김동엽의 영입은 이번 시즌만 보면 실패로 돌아갔다. 트레이드 상대방인 고종욱과 이지영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은 데 반해, 김동엽은 2군과 1군을 왔다갔다하다가 결국 부상으로 추락하면서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나아가 이지영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은 건 강민호가 이번 시즌에는 잘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인데, 강민호도 제 몫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추락하면서 결과적으로 이지영 트레이드는 악수가 되고 말았다. 이건 삼성이 스토브리그 때 시도한 타선 전력 보강이 실패로 돌아갔음을 의미한다. 김동엽의 실패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타선 자체가 완전히 망했다. 구자욱, 박해민 등 삼성의 기존 주축들이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타선은 물타선으로 추락하고 말았다.[23] 오죽하면 외국인을 2투 1타라는 공식을 깨고 중반부터 1투 2타로 구성했겠는가.

그렇다고 올해 큰 과제였던 타선에서의 리빌딩이 잘 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시즌 전 많은 전문가들이 삼성을 고평가한 이유 중 하나가 선수층이 두터워졌다는 점이었다. 우선 내야진에서는 지난 해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되었던 중고신인 3인방( 김성훈, 백승민, 최영진)이 그리 좋은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그래도 최영진은 시즌 초반 김동엽이 대부진을 겪는 사이 슈퍼백업으로 맹활약해서 잠시나마 중위권으로 올라가는데 힘을 보탰으나 체력 문제와 더불어 가정사의 문제로 후반기 들어 성적이 나빠졌다. 김성훈은 작년 말의 맹활약으로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했으나 막상 개인 첫 홈런을 기록한 것 말고는 1할대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하여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고 8월 7일 NC전에서의 뇌주루까지 일어나면서 팀 전력에서 밀려났다. 백승민은 득점권에서 강하고 컨택이 준수한데다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팬들을 기대하게 했으나 1군에선 반짝 활약에 그쳤고 제한적인 포지션 운용[24]과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입지가 매우 불안해졌다. 이 3명 말고도 기회를 많이 받았으나 장단점이 명확했다. 이번 시즌 주전 유격수로 낙점받은 이학주는 공격에서 의외로 주목을 받았으나 홈런타자도 아니면서 볼넷:삼진 비율이 1:3에 육박했고[25] 수비에서는 실책이 너무 많아서 겉멋으로 플레이한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2년 동안의 실전 공백 때문에 그렇다는 옹호 의견도 있으나 다음 시즌에도 이런 모습이 반복된다면 실전 공백 핑계는 더는 대기 어렵다. 박계범은 입단 6년만에 드디어 키스톤 백업으로 빛을 보는 듯 했으나 결정적인 실책을 많이 저지른 게 문제였다. 공민규도 2군에서 장타력을 인정받아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고 1군에서도 그 장타력을 발휘하는 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잦은 실책이 발목을 잡으면서 코칭스태프에 제대로 찍히고 말았다.

외야진은 내야진보다 더 심각했다. 5월 27일 박한이의 갑작스런 은퇴로 외야 백업이 헐거워졌다. 이 중에서 그나마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가 송준석 박승규 정도였으며 그마저 송준석은 유리몸 기질 때문에 준수한 실력을 제대로 못 보여줬다. 이성곤은 명백한 2군 본즈였으며 박찬도는 이 팀에서의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최선호도 이렇다할 활약은 없었다. 오죽하면 2번째 외국인 타자로 맥 윌리엄슨을 데려와야 했을 정도. 안 그래도 주축 타자 구자욱과 박해민이 커리어 로우급 성적을 찍은 마당에 그 백업이 큰 보탬이 되지 못했으니 팀 성적 저하는 피할 수 없었다.

투수진에서는 기대했던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전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역시 삼성 스카우터진은 답이 없다는 것만 증명하고 말았다. 그나마 시즌 후반에 영입한 벤 라이블리 정도가 성과를 보여줬을 뿐이었다. 오죽하면 외국인 3인 체제 도입 이후 한 번도 없었던 2타자-1투수 체제를 팬들이 지지하게 됐을까? 여기에 지난 시즌 마무리 역할을 맡았던 최충연이 부진하고, 양창섭이 수술로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불펜진에도 큰 공백이 생겨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우규민, 임현준 등이 분전해 주면서 불펜 쪽 누수는 어떻게든 막을 수 있었지만, 선발진 문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해결하지 못했다. 선발이 불안하다보니 최지광 등 불펜이 심하게 갈렸고 최채흥은 선발과 불펜을 왔다갔다 하고 말았다. 원태인이 선발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신인왕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잠시 희망을 보이는 듯 했으나 후반기부터 부진하면서 이 마저 실패했다. 올해 고정 선발을 맡았던 백정현이나 윤성환이, 특히 나이가 많은 윤성환이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선발 발굴은 여전히 큰 숙제로 남게 되었다.

무엇보다 팬들을 가장 실망시킨 점은 암흑기가 장기화되면서 팀 분위기도 망가졌다는 것이었다. 선술한 박한이의 음주운전 사건은 좀 잘 나가던 팀의 분위기에 제대로 찬 물을 부었다. 특히 박한이는 왕조 시절의 기억을 오롯이 간직한 마지막 야수인데다[26] 우승반지만 7개인 레전드급 선수였으나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팀에 해를 끼치고 떠났다. 또한 비싼 가격에 데려온 강민호에게 구단에서는 격려 차원에서 주장직을 선사했으나 친정 롯데와의 경기에서 전 동료들과 잡담하다 견제사 당한 이른바 '잡담사' 사건은 KBO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예시가 되었으며 팀 장악력도 떨어졌음을 인증했다. 팀이 흔들릴 때 구심점이 될 확실한 리더십을 갖춘 선수가 없었으니 추락하는 건 당연했다. 여기에 9월 15일 원태인, 양창섭 등 1~2년차 선수들이 클럽에 간 것도 구설수에 올랐다.[27]

선술했듯 2019시즌은 별다른 소득 없이 1년 내내 부진한 성적과 대실패한 육성 등 이견의 여지가 없이 완전히 실패한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해에 롯데와 한화가 훨씬 심하게 망했으며 프랜차이즈 역사를 통틀어서도 2017시즌, 2022시즌, 2023시즌만큼의 임팩트가 없어서 그냥 잊혀졌을 뿐 역대급으로 재미도 없고 성적도 못 내고 성과도 없었던 시즌이었다. 그나마 시즌 후반에 돌아온 이성규의 분전이 내년에 기대해 볼 만한 요소가 되었지만, 그 외에는 특별한 성과가 없었다. 오히려 팀 등수는 지난 해보다 더 떨어졌다. 팬들은 이번 시즌에 그래도 반등하는 모습을(그리고 혹시 어쩌면 5강 진입을) 보기를 바랐지만, 결과적으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삼성의 암흑기가 장기화되었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사실상 지난해 후반기의 반등도 최충연이 희생하고 팀이 최소한 정상적인 운영을 하는 사이 당시 다른팀들의 자멸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봐야 할 정도다.[28]
여담으로 3년 연속으로 대구 FC한테 성적으로 뒤쳐지고 말았다.[29] 이런 쌍곡선에 평균관중수마저도 삼성 9,607명-대구 10,548명로 역전당하며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30]

그리고 삼성은 2019 시즌에 한 가지 진기한 기록을 내었는데, 그것은 바로 팀 홈런갯수 2위팀이 8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낸 것이라는, 신박한 기록을 세웠다. 물론 좋은 의미는 당연히 아니다. 시즌 최종전을 마친 다음 날인 9월 30일 구단은 김한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허삼영 전력분석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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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삼성그룹 | 제일기획 | 삼성스포츠 |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2군
주요 인물 구단주·대표이사 유정근단장 이종열감독 박진만2군 감독 최일언주장 구자욱
경기장 1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포항 야구장2군 경산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
스프링캠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재활 삼성 트레이닝 센터이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주요 정보 선수단 등번호 유니폼마스코트 블레오 사건 · 사고 프랜차이즈 스타 삼성 왕조 암흑기 ( 2차) 통산 기록 일지 | 상대 전적
관련 정보 삼적화 여름성 이마양 채최박 조원수박차 JOKKA 라인 곤규엽 굴비즈 삼나쌩 · 삼상바 클럽 기롯삼한 라떼동맹 임김오
라이벌리 vs KIA 달빛 시리즈vs 롯데 클래식 씨리즈vs 두산 싸대기 매치vs 현대 재계 라이벌 시리즈
영구 결번 10 양준혁22 이만수36 이승엽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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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김윤수가 있었지만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2] 기사에는 언급되지 않았다가 2019년 시즌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 개편 때 이름이 빠지며 팀을 떠난 게 확인됐다. [3] 다만 심창민도 그 동안 불펜진에서 혹사당한 게 많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의 군입대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4] 지난해에 27홈런을 기록하고도 sWAR이 '0을' 넘기지 못할 정도이니, 김동엽은 냉정하게 말해서 평균 이하의 타자라고 보아야 한다. [5] 다만 김한수 감독은 컨디션에 따라 개막전 투수는 바뀔 수 있다고 했다. [6] 지난 시즌을 6위에서 마쳤고 스토브리그 중 전력보강이 이루어짐에 따라 예상 성적의 폭이 크다 [7] 물론 시즌이 시작되면 아닐 수도 있지만. [8] 아델만 8승+보니야 7승=15승 [9] 둘의 연봉을 생각하면 20승만 해줘도 돈값은 했다고 봐야.... [10] 선발은 백정현 뿐이고 불펜도 임현준말고는 이수민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없다. [11] 물론 김동엽은 장타 외에는 기대할 점이 전혀 없기에 뚜껑을 열어봐야되며 이학주도 부상과 실전공백이 있기에 물음표가 남아 있다 [12] 또한 지난해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김헌곤과 김상수도 팀 장타력에 플러스 요소이다. [13] 3월 27일 롯데전에서 23점을 뽑아내며 수립 [14] 개막 2연전 [15] 하루는 우천 순연 [16] 말이 이렇지 내막을 보면 전혀 우위라고 보기도 힘들다. kt전 불펜의 방화로 역전을 당할 뻔 했을 때 등. [17] 대타로만 출장했다. [18] 라팍 한정. 포항에서는 1차례 승리를 거두었다. [19] kt wiz와의 전적상 첫 열세이다. [20] 동률까지 확대 시 한화도 포함된다. [21] 망각의 시즌으로 2014시즌 두산, 통칭 '일수강점기'와 함께 꼽히는데 다른 점은 일수강점기는 이후로 두산이 잘해서 잊힌 반면, 이쪽은 이 시즌을 훨씬 능가하는 시즌이 가을야구 진출 이후 두 번 연속으로 나와서 잊혀져버렸다. 즉 14두산은 두산이 잘해서 묻힌 반면 19삼성은 뒤에 삼성이 더 망하는 바람에 ' 19삼성은 선녀였다'며 묻힌 셈이다. 또한 일수강점기는 두산 팬들이 어느 정도는 잊고 싶어 했던 점이 있으나 이 시즌 삼성은 그냥 말 그대로 잊고 싶거나 알고 싶은 기분조차 없이 그냥 말 그대로 잊혀졌다. [22] 참고로 이 해의 롯데는 4년 후의 삼성도 아득히 능가하며, 21세기 KBO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거론된다. 단순 성적 자체는 백인천 시절보다는 조금 더 낫지만 백인천 시절이 영락없는 리빌딩 팀인데 백인천이 리빌딩을 실패해서 망한 것과 달리 저 해는 리빌딩 팀도 아니었고 연봉 1위의 윈나우/리빌딩 투트랙 팀이었는데 승률 0.340을 찍으며 망했다. 어설프게 안현호 이전 삼성이나 두산을 따라하려다 박살나버린 셈이다. [23] 2020시즌보다도 타선이 못했다. [24] 좌투좌타라서 1루수밖에 볼 수 없다. 경쟁자인 최영진과 공민규가 3루도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실한 약점. 좌투좌타라 포지션이 외야였으면 쓸만했는데 [25]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복귀한 2014년부터 이미 볼삼비가 나빠졌고 이게 KBO 리그에 들어와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26] 김상수 역시 왕조 시절을 함께 했지만 2013년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그 해 우승반지를 아깝게 얻지 못했다. [27] 사생활의 영역으로 간주하여 팀 성적에 대한 과도한 확대비판이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이 날이 바로 트래직 넘버가 소멸되어 4년 연속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날이었던 만큼 침체된 팀 분위기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더 우세했다. [28] KIA 김기태의 실험정신과 똥행야구로 몰락하던 상태였고 롯데 역시 조원우의 무능이 드러난데다 너무 롤러코스터를 심하게 탔으며 LG 2011년에 맞먹는 DTD+두산전 연패로 인해 가을야구행이 점점 멀어지던 상황이었다. 또한 NC는 김경문의 퇴진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했으며 상위권에 위치하던 한화도 우주의 기운이 떨어지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29] 2017년 삼성 9위-대구 8위, 2018년 삼성 6위-대구 7위에 FA컵 우승, 2019년 삼성 8위-대구 5위에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 [30] 아무리 관중 환경이 다르다느니 객단가 따지자느니 해도 평균관중까지 뒤쳐진건 변명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