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롯삼한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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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color=#ffffff> KIA 타이거즈 | <colcolor=#ffffff> 롯데 자이언츠 |
삼성 라이온즈 | 한화 이글스 |
기롯삼한은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1] 4개 구단의 접두어이다. KBO 리그에서 전국구 인기를 자랑하는 비수도권 소재 구단을 뜻한다. 많이들 하는 오해가 KBO리그 인기팀하면 엘롯기를 예상하지만 이는 2000년대 약팀들을 가리키는 단어이고, 실제로 인기구단 조합을 가리키는건 기롯삼한이다.
그러나 2020년대 현 시점에서는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순위가 전부 좋지 않고 전력도 나쁘다. 엘롯기가 하위권 팀을 묶어서 만들어진 용어인데 인기팀을 상징하는 용어로 바뀌었다면 기롯삼한은 데이터상으로 인기팀을 상징하는 용어로 만들어졌는데, 2020년대 기준으로는 하위권 팀의 집합이 되어 흥행참패동맹[2]의 반의어로 쓰이고 있다. 2023년 순위 기준으로, 각각 6~9위를 기록했다.[3] 관련기사 참조. 이러한 점 때문에 KBO의 센트럴 리그로 불리기도 한다.
막상 이들이 상위권으로 올라가면 수도권 경기장(잠실, 고척, 수원, 문학)에서도 홈관중보다 더 많이 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시청률에서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2021 삼성 시청률, 2018 한화 시청률
한국갤럽이 매년 실시하는 '프로야구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2015년 이후로 1-4위에는 언제나 기롯삼한이 위치한다.
2. 상세
KBO 리그에서 2019년부터 비수도권 구단은 1구단씩만 KBO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있는데 2023년까지 5시즌 중 제일 많이 진출한 구단은 흥행참패동맹에 속하는 NC 다이노스이다. 나머지 2021년은 삼성 라이온즈, 2022년은 KIA 타이거즈만 진출하였다. 즉, 2019년, 2020년, 2023년은 기롯삼한 4개 구단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다.[4]그나마 KIA 타이거즈는 이따금 가을야구에 나가보고 21세기에 2번( 2009년 한국시리즈,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도 해봤고, 삼성 라이온즈는 21세기 이후부터 2015년까지만 해도 통합우승 7회에 정규리그 8회 1위란 대기록을 거둔 팀이였다는 걸 감안하면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입지가 얼마나 처참한지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두 팀은 21세기에 한국시리즈 우승 기록이 없는 팀이다.[5] KIA의 경우 2000년대 중반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으나 정재공-서정환 시기 팀이 문자 그대로 초전박살나며 현재의 애매한 중위권-중하위권 팀이 되었고 삼성은 2010년대 초 왕조를 세웠으나 2014년 안현호의 부임과 2015년 원정도박 사건으로 KIA는 우습게 보일 정도로 팀이 무너지고 그 이후 무능한 홍준학이 팀을 장기적으로 말아먹는 바람에 롯데, 한화와 묶이는 약팀이 되었다.
KIA 타이거즈의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까지 포함하면 1991년, 1992년 기롯삼한만 KBO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기롯삼한 간 마지막 KBO 한국시리즈는 2006년 한국시리즈이다.
3. 구단별
3.1.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는 김기태 감독 임기 중이던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고 그 중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우승하였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2022년을 제외하고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2020년, 2023년에는 승률이 5할이었으며, 특히 2023년 시즌은 1경기 차이로 아깝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다.3.2. 롯데 자이언츠
2013년부터 2023년까지 2017년을 제외하고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8888577에 이은 7A7887 비밀번호가 생성되었다.3.3. 삼성 라이온즈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 여파로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한 이후 2016년부터는 2021년을 제외하고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2021년에는 정규시즌 KT와 공동 1위였으며, 타이브레이커에서 석패하면서 정규시즌 2위로 마감하였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게 패하면서 2021시즌은 최종 3위로 마감.3.4. 한화 이글스
5886899678이라는 비밀번호를 찍고 2018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으나 2019년부터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10위 꼴찌를 하였다.4. 원인
선술했듯 이들은 인기구단 집합체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현재 매우 나쁘다. 그러나 이렇게 성적이 안 좋은데도 계속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후술할 원인은 메이저리그나 NPB에서도 똑같은 상황이어서 메이저는 LA 다저스 제외 인기구단들이 윈나우만 추구하다가 몰락하는 현상이, NPB는 인기 좋은 센트럴 리그가 인기가 딸리는 퍼시픽 리그에 전력이 크게 밀리는 현상[6]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 모두 KBO의 기롯삼한의 부진의 원인과 같은 원인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 4개 구단의 경우 2002/2003년 롯데 자이언츠처럼 스포츠 구단으로써 완전히 비정상적인 시즌들을 보내지 않은 이상 흥행이 망하지는 않는다.
4.1. 비수도권의 불리함
어쩌면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른다. 연고 고등학교 1차 지명 부활 후 수도권 고등학교에 유망주들이 편중되어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연고 구단에 불리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 등 생활여건상 불리함으로 비수도권 연고 구단은 FA 때 돈을 더 주어야 영입이 가능한 편이다.2019년 이후로 무려 5년 연속으로 수도권 4팀, 비수도권 1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있다. 심지어 2019년과 2021년은 유일하게 포스트시즌 탈락한 팀 수도권 팀도 6위(19KT, 21SSG)였고 7~10위를 모두 비수도권 팀(특히 2019년에는 기롯삼한이 7~10등이었다)이 차지했다. 또한 2019년과 2022년에는 유일하게 포스트시즌 진출한 비수도권 팀이 5위(19NC, 22KIA)였다.
공교롭게도 인구 통계를 보면 삼성 왕조였던 2011~2014년에는 수도권 인구 유입이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2016년 이후 청년층(19~34세)의 지방 유출, 수도권 유입이 심해졌고 심지어 2022년에는 역대 최대수준을 찍었다. 야구선수도 대부분 청년층인 만큼 한국의 청년층 지방 유출 야구도 관련이 있는 것이다.
4.2. 프런트의 상대적 후진성
흥행참패동맹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지방 구단이라는 한계와 더불어 오랜 세월동안 흥행하는 인기구단이라는 점이 프런트의 후진성에 한 몫 하여 성적을 오랫동안 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프런트가 후진적으로 변하는 원인은 일단 기본적으로 인기가 좋은 구단이다보니 프런트 측에서 성적을 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굳이 성적을 내려고 해도 프런트진이 지역 출신 고인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갈아엎기 힘들다는 점이 크다. 그나마 삼성 라이온즈 정도가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성적도 잘 냈으나, 그룹 차원의 관심이 줄어든 2014년부터는 안현호- 홍준학이라는 역사에 남을 정도로 무능한 단장들과 역시나 답이 없는 휘하 프런트, 스카우트진들로 인하여 리그 최강팀임에도 불구하고 지하땅굴을 파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NPB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는데, 센트럴 리그에 전반적으로 전통적인 인기구단이 포진되어 있는 반면 최근에는 계속 퍼시픽 리그 구단이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다. 교류전을 해도 퍼시픽 리그 구단의 승률이 더 높다.
4.3. 비수도권 특유의 흥행하기 좋은 구조
서울에는 팀이 3개씩 있으나 부울경을 제외한 호남, 대구경북, 충청권에는 각각 팀이 하나씩만 있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상당한 지방 출신들이 있다. 지방 출신 사람들의 자녀들은 대체로 부모님의 응원팀을 따라가다 보니 기아, 롯데, 삼성, 한화가 전국적으로 흥참동은 물론 LG나 두산보다도 팬이 많을 수밖에 없다.[9]팀 분포의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 지방에는 팀이 1개다 보니 야구에 관심이 없더라도 본인이 사는 지역의 팀을 응원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서울은 팀이 3개이다 보니 야구에 특별한 관심이 없다면 굳이 한 팀을 고를 이유가 없는 것.그렇기에 팀의 소식이나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야구에 대한 지식이 있는 열성팬들의 숫자는 기롯삼한 팬들이 딱히 우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열성팬이 많진 않더라도 연고지역 내부에서 높은 대중성을 지닌 기롯삼한이 팬 수 자체는 많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보다 열성팬 수는 압도하지 못하지만 팬 자체는 더 많은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
대체로 이들이 하위권을 맴돌고 있음에도 시청률, 선호도 조사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다 보니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LG 트윈스나 두산 베어스보다 높은 순위일때는 잠실에서 경기 치를때조차 홈팀보다 관중이 더욱 많이 오는 특징이 있다.
다만, 잠실이 홈인 두 팀은 1년에 잠실에서 경기를 80번 치르지만, 지방팀들은 잠실에서 16번밖에 경기를 안하기에 서울에 사는 지방팀 팬들의 화력이 더욱 강해진다는 효과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수도권팀들은 각 지방구장에서 1년에 8번밖에 경기를 치르지 않고, 기롯삼한은 1년에 잠실에서 그보다 무려 8번이나 더 치르고 고척 스카이돔을 통해 서울에서 8번을 또 치르는데다 수원,문학 등 수도권 경기를 합치면 더욱 많이 치름에도 불구하고 원정관중 수로 압도한단 측면에서 인기가 명확히 드러난다.
[1]
유일하게 프로야구 원년팀이 아닌 중간에 새로 합류한 팀(1986년부터 참가)이다.
[2]
이쪽은 2000년대 이후 창단한 후발 주자팀들을 가르키기도 한다.
[3]
꼴찌인 10위는 키움이 기록했다.
[4]
NC 창단 이후인 2013년부터 계산해도 KIA(16, 17, 18, 22)와 삼성(13, 14, 15, 21)이 4회, 롯데(17)와 한화(18)가 1회씩 가을야구에 진출했을 뿐이다. 반면에 비수도권 신생팀 NC는 무려 7회(14, 15, 16, 17, 19, 20, 23) 가을야구를 진출했다.
[5]
게다가 이 중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진출 기록도 없다. 그나마 한화 이글스는
진출해본 적은 있기 때문이다.그때 상대가 삼성이었던 것은 넘어가자.
[6]
NPB 인기구단으로 꼽히는 요미우리, 한신, 소뱅, 주니치, 히로시마 중 소뱅만 퍼시픽이고 나머지는 센트럴일 뿐더러 한신은 1985년 이후 38년간 우승 없음, 주니치는 아예 현재 삼성이나 한화보다도 더욱 극심한 암흑기를 겪고 있다.
[7]
당장 삼성만 해도
최채흥과
원태인이 있고, 롯데에는
한동희와
최준용, KIA에는
정해영과
이의리,
김도영이 있고 한화에는
문동주가 있다. 위 선수들은 부침이 조금 있는 선수들도 있으나 전원 통산 WAR 2를 넘길 정도로 나름 싹수가 보이는 유망주들이며, 몇몇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유망주다. 반면 NC는 동기간 1차 지명에서 가장 WAR이 높았던
김시훈조차 2가 채 안되는 1.93에 그칠 정도로 절망적인 연고지 팜을 자랑했다.
[8]
물론 수도권 팀들이 평균적으로 비수도권에 비해 성적이 좋았음에도 동기간 1차 지명에서
박영현,
고우석,
이정후,
이민호,
소형준,
안우진,
이영하 등 알짜배기 픽을 많이 먹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그렇다고 비수도권끼리의 경쟁에서 팜이 가장 달리는 NC가 비수도권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것을 설명할 수는 없다.
[9]
무엇보다 예전에는
본적이라는 개념이 뚜렷했던지라 이러한 경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