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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23:39:21

사랑을 그대 품안에

1990년대 이후
한국 TV 드라마 시청률 TOP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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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 그대 그리고 나 아들과 딸 태조 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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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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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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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 미니시리즈
사랑을 그대 품안에 (1994)
파일:loveyour.jpg
<colbgcolor=#565574><colcolor=#fff> 방송 시간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50 ~ 10:50
방송 기간 1994년 6월 6일 ~ 1994년 7월 26일
채널 MBC
연출 이진석
극본 이선미, 김기호[1]
출연 차인표, 신애라, 이승연, 천호진
오프닝 김경주 - "타이틀 I"
주제가 최진영 - "사랑을 그대 품안에"
다시보기 MBC 공식 사이트 / 유튜브 재생목록

1. 개요2. 스토리3. 출연인물
3.1. 주연3.2. 조연3.3. 그 외 인물(단역 등 게스트)
4. 삽입곡5. 여담
5.1. 드라마 관련5.2. 배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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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에서 방송된 1990년대를 대표하는 트렌디 드라마, 최고 시청률 45.1%를 기록하며 히트친 작품이다.

재벌 2세이자 국내 굴지의 백화점 이사인 강풍호( 차인표 분)와 가난하지만 씩씩한 백화점 말단 사원 이진주( 신애라 분)의 러브스토리가 기본 줄거리로 요즘에는 식상하지만 당시에는 트렌디한 소재였다.

드라마를 히트시킨 일등공신은 누구보다도 주인공 강풍호 역을 맡은 차인표다. 당시 차인표는 1993년 MBC 공채 탤런트 입사 2년차에 불과한 무명의 신인 연기자에 불과했으나[2] 조각 같은 외모와 극중 강풍호의 설정이 맞아떨어져[3] 이 드라마는 무명의 남자배우 차인표를 일약 신드롬의 주역이 되게 할 정도로 차인표가 하드캐리한 작품이다.

차인표는 이 작품 출연을 계기로 1994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과 1995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작품을 계기로 극 중 상대역 신애라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이듬해 결혼에 골인하는 등 가히 차인표의, 차인표에 의한, 차인표를 위한 드라마라고 해도 좋을 작품.

2024년 6월 6일, 첫회 방송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동년 7월 26일, 마지막회 방송 30주년을 맞이했다.

2. 스토리

가난하지만 씩씩하고 예쁜 여자 주인공이 재벌 2세 엄친아와 사랑을 이루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 소위 "날 때린 건 네가 처음이야"류 드라마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강풍호( 차인표 분)의 부친인 강만갑 회장과 정도일( 천호진 분)의 부친 정한수( 김진태 분)사장은 서울백화점의 공동 창업자이다. 리모델링 완료 후 백화점 오픈식이 거행되던 날 강 회장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미국에서 자유롭게 살던 강풍호는 부친의 부고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급히 귀국한다.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뭔가 느낀게 있는지 강풍호는 미국으로 돌아가려던 생각을 접고, 한국에 남아 서울백화점 경영에 참여하기로 한다. 고영균( 국정환 분) 삼건건설 회장의 딸인 고은채( 이승연 분)는 강풍호의 연인이었으나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버린 풍호로 인해 정도일( 천호진 분)과 어쩔 수 없이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강풍호와 고은채는 서로를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애쓰지만, 정도일은 강풍호와 고은채 사이를 끊임없이 의심하기에 고은채의 결혼생활은 불행의 연속이다.

백화점 의류매장의 판매사원인 이진주( 신애라 분)는 가난한 집안 환경과 말단사원의 박봉에도 불구하고 밝고 씩씩한 성격으로 성실히 살아가는 인물인데, 범상치 않은 첫 만남과 백화점 CF모델 사내 공모전 우승 등의 다양한 이슈를 계기로 강풍호와 자꾸만 엮이게 된다. 강풍호는 이진주에 대한 사랑을 키우면서 고은채와 이별한 아픔을 잊어가던 때, 정씨 부자와 정도일의 장인인 고영균은 서로 야합하여 강풍호를 백화점 경영에서 몰아낼 음모를 꾸민다.

위기에 빠져 백화점 경영진에서 스스로 사임하기에 이르지만 고은채와 서울백화점 상무 허희완[4]의 도움으로 정씨 부자의 비리를 입증할 증거인 서울백화점과 삼건건설 간의 이면계약서를 확보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사직 해임 건이 의결된 주주총회에서 이면계약서를 공개하여 정씨 부자와 그 일당들을 축출하고 회사를 구하면서 화려하게 복귀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진주와의 사랑에도 성공하는 해피 엔딩. 그리고 현실에서도 이루어졌다!

3. 출연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연

3.2. 조연

3.3. 그 외 인물(단역 등 게스트)

4. 삽입곡

파일:사랑을 그대 품안에 OST.png

극 중 차인표의 색소폰 연주곡과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작사, 작곡, 노래까지 한 사람은 1965년생 싱어송라이터 최진영이다.[20] 데뷔 앨범에 실린 '너를 잊겠다는 생각은'이 그런 대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에서는 약간 억울하게도(?) 직접 작사, 작곡한 곡에 본인 이름이 적히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저작권 개념이 약하기도 하고, 드라마 제작을 방송국 자체에서 했으니 이러한 사정이 생겨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이 작품의 이선미와 김기호 작가(LK제작단)와는 "사랑을 그대 품안에", "신입사원", "무적의 낙하산 요원" 등에서 인연을 맺었고,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와 "내가 사는 이유"의 노희경 작가 작품 OST의 프로듀서를 하였는데, 두 작가(들)의 작품은 매니아가 많아 아직도 최진영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드라마 오프닝 주제가로 쓰인 노래는 다니엘 드 쟝 작곡, 오진우 편곡, 김경주 노래(허밍)의 '타이틀 I'이다. 최선경이 허밍을 맡은 여성 버전인 '타이틀 II'도 있다. 그런데 이 곡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 많다. 당시 신문 기사에서는 1960년대 프랑스 영화의 주제곡이라고 했는데 어떤 영화인지 정보가 없다. 인터넷에서는 프랑스 가수 다니엘 드 용(Daniel De Jong)의 나빌레라(Nabillera)라는 곡으로 알려져 있지만, Daniel De Jong이라는 인물 정보도 없고 Nabillera(나빌레라)라는 단어는 프랑스에 없으며 '나비 같다'는 한국어라서 진짜 제목인지 의문이다. 심지어 온갖 듣보잡 노래까지 다 저작권 등록이 되어있는 유튜브에 올려도 음원 정보가 나오지 않으며, Shazam SoundHound에 돌려 봐도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 삽입되었다는 점 외에는 노래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이 곡이 국내 드라마에 쓰인 것은 사랑을 그대 품안에가 처음이 아니다. 이보다 앞서 1987~1988년에 MBC에서 저녁에 방영한 드라마 '푸른 교실'에서 쓰인 바 있고, 우리들의 천국, 베스트극장 <풍경>에도 쓰였는데 # 이 작품들은 모두 이진석 PD가 연출한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런데 드라마보다 무려 13년 앞서 1981년 홍콩 영화에도 쓰인 적이 있다. 장국영이 아직 뜨기 전 절친이었다가 나중엔 갈라선 진백강과 주연으로 출연한 1981년 홍콩 영화 '실업생(失業生)' 중에 호텔 138호 여인[21]이 등장하는 장면에 삽입되었다. 영화 속 음악 등장씬 그러나 당시 장국영이 무명일때 찍은 작품이었고,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라 이 같은 사실이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시간 순서를 볼때, 드라마가 이 영화의 삽입곡을 표절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표절이 만연했던 1990년대 국내 방송가를 생각하면 드라마에 쓰인 곡이 프랑스 영화 음악이라건 관계자 측의 주장일뿐[22] 표절했다는 게 정황상 맞다. 당장 MBC에서 같은해 94년 방영된 마지막 승부도 주제곡이 일본곡의 노골적인 표절이었다. 따라서 언급된 홍콩 영화의 표절이거나 무단도용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외에는 교차검증이 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한국이 베른 협약에 가입하여 저작권을 엄격히 다루게 된 것은 1995년 이후이다.

타이틀곡이 인기를 얻자 대성음반이란 곳에서는 영화 실업생으로 추정되는 원곡을 샘플링 기법으로 추출하여 'TV 테마음악'이라는 앨범을 냈다. 유튜브는 업로드된 영상에 포함된 노래의 저작권을 기술적으로 자동탐지하는데, 그 덕분에 이 원곡이 삽입된 '베스트극장 풍경'이나 '푸른 교실'은 물론이고 심지어 원본인 영화 '실업생'의 유튜브 영상에는 이 곡의 출처가 대성음반의 'TV 테마음악'으로 표기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 타이틀 곡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이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방송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멜로디를 단번에 기억할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온갖 예능 프로그램에서 '띠리리~ 랄라리리~'로 통하며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또 개그화도 많이 되었는데, 이걸 코미디 소재로 히트친 사람은 당시 SBS에서 활동하던 신동엽이다. 실제 드라마보다 훨씬 더 과장되게 허밍음을 직접 "리리릴라라릴레이레~" 부르며 오른손 검지를 입에 댔다 좌우로 흔드는게 포인트.

이 타이틀 곡은 차인표가 2016년에 출연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삽입곡으로 쓰였다.

5. 여담

5.1. 드라마 관련

5.2. 배우 관련



[1] 두 작가는 서로 부부 관계이지만, 이 작품이 쓰여진 후에 결혼했으므로 이 당시는 부부가 아니었다. 김기호는 본 작품을 쓴 작가인 동시에 극 중 이진주(신애라)의 친오빠 역으로 분하기도 했다. [2] 차인표의 드라마 필모그래피를 봐도 '사랑을 그대 품안에' 주연을 맡기 전까지 맡은 배역은 대부분 단역에 불과했다. 이 드라마가 방송되기 2개월여 전에 전파를 탔던 MBC 베스트극장 129화 '하얀 여로'가 유일한 주연 작품이었다. [3] 강풍호는 백화점 오너였던 아버지의 아들로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설정인데 실제 차인표도 국내 대형 해운회사인 차수웅 전 회장의 차남으로 미국 럿거스 대학교에서 유학을 한 뒤 한국으로 돌아온 인생 스토리가 있다. [4] 창업공신. 마지막에는 사장으로 승진한다. [5] 강풍호와의 관계 때문에 결혼을 3년이나 거절미루다가, 강풍호가 확신을 주지 않고 미국으로 떠나버리자 자포자기로 결국 정도일과 결혼하게된다. [6] 정도일은 은채가 승마 중 낙마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스스로를 남성불임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아이가 맞는데도 불구하고 기뻐하기는 커녕 오히려 강풍호와의 관계로 생긴 아이로 단정짓고 은채를 푸대접했다. [7] 아이를 유산하던 당시 하필이면 남편인 정도일은 해외 출장으로 부재중이었다. 오히려 강풍호가 자신의 4륜구동 자가용으로 고은채를 병원에 데려다 준다. 그 일로 강풍호에게 상투적인 감사인사는 하지만, 고은채에게는 왜 하필 강풍호에게 연락했냐고 힐난한다. [8] ..이라고 쓰고, 사실상 이혼을 위한 별거 수순. [9] MBC 해피타임 명작극장에서는 정도일이 강풍호의 사촌형이라고 엉터리로 소개한다. 두 사람은 표면적으로는 어려서부터 호형호제하며 가깝게 지내긴 하였으나, 혈연관계는 전혀 아닌 완전한 남남이다. 그리고 극중 정도일의 말에 의하면 강풍호는 이남에는 친척이 전혀 없다고 한다.풍호의 부친 강 회장이 아마 단신으로 월남한 듯 하다 [10] 백화점에서도 여직원 킬러라고 소문이 자자하며, 이 양반 때문에 그만 둔 여직원이 한둘이 아니라고... [11] 참고로, 두 배우는 1년 전 MBC에서 방영된 제3공화국에서는 부부로 연기했다. [12] 사실 정도일은 고은채를 어려서부터 좋아하기는 했다. [13] 내연녀 겸 투자자인 미스 박이라는 여자는 대담하게도 정도일의 집에 밤늦게 전화를 걸고, 정도일은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나가봐야 한다고 둘러대며 내연녀가 있는 호텔로 간다. 그러나 두 사람의 전화를 몰래 고은채가 듣고 있었다. [14] 투자자 겸 내연녀인 미스 박에 대해서도 고은채에게 들은 모양인지, 사위 정도일과 둘이서 식사하며 애둘러나마 주의를 주는 말을 하였다. [15]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계약서 파일을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는데, 정황 상 정도일이 가져온 플로피 디스크 상의 원본 파일을 김 비서가 하드디스크에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 김 비서가 하드디스크의 파일을 단순히 저장하지 않은 것을 정도일은 파일 자체를 삭제한 것으로 이해해 버렸고, A드라이브와 C드라이브를 구분하지 못하여 하드디스크에 파일이 남아있는 것을 상상조차 못한 채 원본 파일이 들어있는 플로피 디스크만 챙겨갔다. 그리고 당시에는 아래아 한글 Windows용 버전도 없었기에, MS-DOS용 버전의 아래아 한글 2.0을 사용한다. [16] ‘허실장 그 친구 나사가 좀 빠진 것 같다정확하시네요’ 라는 정한수의 말에 정도일이 ‘좀 엉뚱하기는 하지만 아주 열심히 합니다’라고 쉴드를 쳐 주는왜요??? 모습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17] 각본 공동집필 겸 배우로 출연. [18] MBC 공채탤런트로 선발돼 활동하다가 은퇴를 선언하고 성공한 사업가가 되는 듯 하였으나,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은 이후의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음. [19] 박명수 MBC 코미디언 동기[24]로, 할렐루야 등의 각종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많이 출연하였다. [20] 최진실 동생이자 가수인 SKY 최진영과는 동명이인. [21] 광미보(鄺美寶) 분 [22]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표절의 출처를 숨기는 게 가능했지만 요즘은 아무리 듣보잡을 표절했다해도 어지간한 원곡은 다 찾아낼 수 있다. 특히 프랑스 영화 음악이라면 금방 알려졌을 것이다. [23] 그는 1993년 출소한 후 동년 4월 23일, MBC 베스트극장 〈필론의 돼지〉로 복귀했으며, 엄마의 바다에 출연한 이후에 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24] 방송출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