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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33

고구마(유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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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클리셰로서의 고구마3. 사례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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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답답한 상황을 이르는 속어. 삶은 고구마를 마실 것 없이 먹었을 때 느끼는 답답함[1]에서 유래했다. 감자라고도 간혹 쓰일 때도 있다.

고구마와 답답한 상황, 사람을 연관 짓는 것은 2013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0대 신조어, 은어 관련 기사에선 고답(고구마+답답), 고구마 답답이(고답이) 등 고구마와 관련된 은어들이 발견된다. # 관련 검색 기록도 2012년 말~2013년을 기점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2]

이후 2015년 즈음 막장 드라마[3], 만화, 웹소설 등 서브 컬쳐 여초 커뮤니티에서 창작물의 사건 전개 방식을 지칭하는 으로 고구마가 쓰이기 시작하였고, 이후 2016, 2017년에 현실 정치, 언론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유행어로 부상하였다. 같은 시기 부상한 유행어 사이다의 영향도 받았다.

남초 커뮤니티에선 동일한 상황을 발암 전개라고 부른다. 웹소설을 비롯한 일부 남초 서브컬쳐 커뮤니티에선 고구마와 발암이 혼용되는 편.

반대 용어로는 사이다가 있다. 진행이 빠르고 통쾌한 전개나 성취, 빠른 전개 등을 시원한 청량음료에 빗대어 사이다라고 하는 것.[4]

2. 클리셰로서의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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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례

매일 보는 TV 드라마 주인공 맨날 고구마
드라마 뒤에 뉴스를 보면 그건 더 훨씬 고구마[5]
맥혀 맥혀 맥혀 맥혀 목이 꽉 맥혀
노라조 사이다

4. 관련 문서



[1] 목이 막혀 식도로 잘 안 내려가는 텁텁한 느낌을 말한다. [2] 네이버 2011~2014 기간 검색 "고구마 답답이", "고답이" 참고. [3] 각본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 전개, 반대로 사이다는 혐오하는 전개라고 밝혔다. [4] 흔히 카타르시스를 '통쾌하다'라는 뜻으로 오인하고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카타르시스는 통쾌함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오히려 유행어 고구마가 카타르시스와 그나마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5] 그러면서도 시청률은 높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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