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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1:33:14

데빌맨/영향력


1. 개요2. 데빌맨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
2.1. 일본
2.1.1. ㄱ2.1.2. ㄴ2.1.3. ㄷ2.1.4. ㅁ2.1.5. ㅂ2.1.6. ㅅ2.1.7. ㅇ2.1.8. ㅈ2.1.9. ㅊ2.1.10. ㅋ2.1.11. ㅌ2.1.12. ㅍ2.1.13. ㅎ2.1.14. A ~ Z
2.2. 미국
2.2.1. A ~ Z
3. 클리셰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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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데빌맨의 계보.png
데빌맨의 계보(デビルマンの系譜)[1]
이시노모리 쇼타로 - 사이보그 009 천사 & 신들과의 싸움 편[2][3]
나가이 고 - 마왕 단테 / 데빌맨 / 바이올런스 잭 / 슈텐도지(手天童子)
↓ 파생작 ↓
리메이크 판타지 세계관[4] 신전기( 어반 판타지)[5] 신화적 요소(+ 악마) 이시카와 켄의 오마주
신 데빌맨
데빌맨 레이디
AMON 데빌맨 묵시록
DEVIL MAN
데빌맨 사가
시끌별 녀석들
성전사 단바인
BASTARD!! -암흑의 파괴신-
유유백서
인어 시리즈
이누야샤
베르세르크
간츠
은혼
코드 기아스 시리즈
진격의 거인
세계귀
기생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아쿠마이저 3
신세기 에반게리온
스폰
청의 엑소시스트
울트라맨 타로[6]
겟타로보 시리즈
마수전선
성마전
허무전기
" 에바 건담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기로는 < 마징가 Z>에 가깝습니다. 슈퍼 로봇, 거대 히어로로서의 로봇. 마징가 Z를 리얼하게 하면 좋을까~ 했죠.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데빌맨이 되었네요. 그 수밖에 없었어요. 무의식적이었지요. 나가이 고의 테이스트에 완전히 물들어 있기 때문에 지우는 게 불가능합니다. 데빌맨의 임팩트를 부정할 수 없어요. 그것을 부정하면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느낌이 듭니다."
POPULAR SCIENCE 2005년 5월호 안노 히데아키 인터뷰 中
나가이 고가 1972년에 그린 원작 만화판 데빌맨나가이 고의 저작 중 최고 걸작이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그런 평가를 받는 만큼 수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었는데 사실상 모든 형식을 불문하고 일본 SF, 피카레스크, 다크 판타지, 어반 판타지, 현대 이능력물, 어드벤처, 슈퍼히어로물, 괴수물, 미스터리, 액션, 전쟁, 아포칼립스, 세카이계 장르 작품들의 원점이라 할 수 있다.

데빌맨이 등장한 이후 반세기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무수한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라이트 노벨이 데빌맨에서 영감을 얻고 있다. 가족 관계도처럼 데빌맨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은 또 영감받은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냈다.[7][8] 데빌맨의 계보를 이은 가장 세계적이고 대중적인 명성과 인지도, 영향력을 자랑하는 후대의 명작을 굳이 꼽자면 신세기 에반게리온, 베르세르크, 기생수, 진격의 거인, 도쿄 구울, 최종병기 그녀, ZETMAN 등이 있다. 위의 계보도의 줄기를 이루는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글씨의 두께와 크기가 굵고 커다랗게 쓰여 있다.

2. 데빌맨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

2.1. 일본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1.10.

2.1.11.

2.1.12.

2.1.13.

2.1.14. A ~ Z

2.2. 미국

2.2.1. A ~ Z

3. 클리셰

아직까지도 데빌맨에서 처음 등장한 설정이나 전개 방식이 일본의 다크 판타지 작품들에 일종의 클리셰처럼 쓰인다. 하단의 클리셰들을 다루는 배틀물, 다크 판타지, 피카레스크, 아포칼립스 계열 만화면 십중팔구 데빌맨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3.1. 캐릭터

3.1.1. 아스카 료

파일:아스카 료 영향력.jpg
바쿠라 료 아스카 료
코마에다 나기토 디오 브란도
유벨 메르엠
나이브스, 밧슈 그리피스
클리어 나기사 카오루 아케미 호무라
히와타리 사토시 623
아키세 아루
쟈크시즈 브레이크
키류 요시야
사와다 하이지
상단의 맵이 바로 아스카 료와 아스카 료에게서 파생된 캐릭터들이다. 아스카 료의 독특한 캐릭터성은 후대에 아래를 비롯한 수많은 파생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주인공과 독자에게도 알려진 정보가 없는 신비주의적인 분위기, 비밀스러운 카리스마, 말보다는 행동, 공식적 미인 설정, 주인공과 대립을 일삼거나 아예 주인공의 적대자 포지션이면서도 주인공을 은연중에, 결정적인 순간에 도와주며 주인공을 좋아함'[20]과 같은 특징을 지닌 캐릭터들의 시초 격 캐릭터가 바로 아스카 료라고 여겨진다. 호모섹슈얼적인 속성까지 붙는다면 거의 확정적. 료는 이런 속성들을 다 가지고 있다. 료의 캐릭터성이 가진 영향력은 데빌맨이 일본의 다크 판타지 작품들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나타내는 또 다른 증표와도 같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의 창작물에서도 료와 닮은 캐릭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21]

후배격인 나기사 카오루[22]가 더 인지도가 높긴 하고, 카오루에 대해 알아보다 아스카 료 쪽으로 역링크된 사람도 적지 않다. 게다가 그의 기믹을 물려받은 캐릭터 중 대표격인 카오루가 은발이어서 그런지, 아스카 료계 캐릭터의 상당수는 은발이다.

세계 고전 문학을 거슬러 올라가면 헤르만 헤세가 남긴 불후의 걸작인 소설 데미안의 주인공 에밀 징클레어의 친구이자 멘토로 등장하는 소년 막스 데미안이야말로 아스카 료의 원전 격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데, 아이와 어른, 여성과 남성의 매력을 두루 갖춘 미스테리어스하고 신비로운 인물이다. 다만 이쪽은 악당이 되거나 안티테제로서의 면모를 드러내지는 않는다.

3.1.2. 마키무라 미키

아키라와 료에게 가려졌을 뿐이지 미키 역시 향후에 나올 수많은 인기 캐릭터들의 대모가 되었을 만큼 존재감과 영향력이 강하다. '터프하고 당당한 매력을 가진 활달한 여장부 혹은 작품의 희망을 상징하는 몇 안 되는 밝고 순수한 여성', '(위의 아스카 료에게서 따온) 더블 주인공 혹은 최종 보스의 질투와 시기, 견제의 대상', '예상치 못한 순간에 처참한 최후를 맞아 독자에게 충격을 남기고 주인공과 이야기를 폭주시키는 트리거가 되는 캐릭터'들의 원천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보통 이런 경우는 성격도 능력도 흠잡을 데 없이 뛰어나고 작품 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와 상당한 인기를 누리는 호감형 캐릭터가 많으며 발암이거나 비호감인 유형은 보기 드물다. 팬들에게 많이 사랑받아온 호불호가 없는 인기캐일수록 그 죽음으로 말미암은 독자의 감정적 충격, 스토리의 극적 긴장감과 몰입도 또한 커지기 때문이다.

4. 기타


[1] 출처는 데빌맨 크라이 베이비 공식 사이트의 계보에서 가져왔으며. 모티브는 왼손. 손목 부분의 작품들은 나가이 고 본인이 쓴 작품들( 마왕 단테, 바이올런스 잭), 새끼손가락 부분은 나가이 고의 어시스턴트이자 나가이 본인에게 '맹우'로 불린 이시카와 켄이 데빌맨의 영향에 따와서 만든 작품들, 약지 손가락은 성경 신화, 묵시록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들(예: 신세기 에반게리온), 중지 손가락은 평화로운 현대 생활을 살던 주인공이 이형의 괴물들과의 싸움에 휘말리는 비일상 위주로 그린 현대풍 세계관의 연장선으로 만든 작품들( 기생수, 아인, 도쿄 구울), 검지 손가락은 인간이 이형의 괴물에 맞서 싸우는 작가 고유의 판타지적 세계관 계열 작품(예: 베르세르크, BASTARD!! -암흑의 파괴신-, 진격의 거인), 엄지손가락은 타 창작가들이 만든 데빌맨의 아류작들을 모아놨다. [2] 데빌맨보다 앞서 신화 안티테제를 다룬 작품. 하지만 데빌맨과 달리 SF 장르였던 사이보그 009라는 시리즈에 속해있던 터라, 이전 에피소드들과는 장르가 전혀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 때문에 독자들의 반발을 받고 연재 중단 되었으며(천사와 신들의 정체를 고려하면 아주 장르 이탈은 아니었다), 이후 작가가 '신들과의 싸움 편(神々との闘い編)'이라는 후속편을 냈지만 마찬가지로 난해한 내용 때문에 연재 중단 되었다. 즉, 데빌맨 제작진 측도 이 점을 인지하고 선두 주자로서의 예우로 표기한 것. [3] 참고로 사이보그 009와는 별개로, 이시노모리 역시 데빌맨과 유사하게 주인공(영웅)과 적의 근원이 같다는 클리셰를 만들었으며, 훗날 가면라이더 시리즈를 통해 크로스 오브 파이어라는 명칭으로 정의된다. [4] 단순 정통 판타지가 아니라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융화된 세계관을 무대로 한 작품. 때문에 시끌별 녀석들과 은혼 같은 개그물도 포함된다. [5] 현실의 연장선에 있는 판타지. [6] 이시카와 켄이 그린 만화판 한정. [7] 예시: 데빌맨→ 베르세르크 진격의 거인, 데빌맨→ 신세기 에반게리온 최종병기 그녀,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8] 특히 머리에 날개 귀 같은 게 달려있는 디자인은 거의 데빌맨과 요조 시레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석된다. 포켓몬스터 보만다와 베르세르크의 아바인은 데빌맨에서 영감을 얻었다. [9] 차이점이라면 데빌맨은 스스로 악마가 되기를 자처했으나, 가면라이더는 처음부터 악한 존재로 설계되었으나 본인이 이를 거부하고 자신을 만든 집단과 적대하거나, 아무것도 모른 채 힘을 손에 넣었다가 자신의 힘이 괴물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식이다. [10] 생물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종족( 데몬족, 아기토)을 경계하고 멸망시키려 한 신과 그 종족을 사랑한 나머지 신에게 반기를 든 존재( 사탄, 빛의 힘). [11] 21세기의 데빌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작품이다. [12] 여담으로 워낙 오마주와 패러디가 넘치는 본작에서 데빌맨도 오마주한 듯한 장면이 있다. 파일:1000068704.jpg [13] 진격의 거인 땅울림이 그 예시. [14] 이즈미 신이치, 무토 유우기, 엘런 예거, 이타도리 유지, 쿠로사키 이치고, 아카드, 이누야샤, 우즈마키 나루토, 덴지, 히비노 카프카, 리나 인버스. [15] 그 클리셰를 깨부순 게 료멘스쿠나와 이타도리 유지의 관계. [16] 진주인공일 때도 있다. [17] 예를 들면 Fate 시리즈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마키마, 아케미 호무라. [18] 이쪽은 1부만 해도 후도 아키라처럼 벽 안 인류를 위협하는 거인(= 악마)과 맞서 싸우는 인간의 포지션을 대변하는 주인공이었지만 전개가 지날수록 벽 안 인류를 위해 벽 외 인류 80%를 학살해 인류와 생태계 자체를 멸망시키는 최종 보스로 거듭났다. 맨 처음에는 아키라였지만 세계의 진실에 도달한 2부 시점부터 아스카 료로 캐릭터가 바뀌며 주인공과 최종 보스를 동시에 겸하게 된 소년 만화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파격적인 캐릭터로 우뚝 올라섰다. 오히려 엘런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는 역할은 친구인 아르민 알레르토 라이너 브라운, 가비 브라운, 애니 레온하트에게 옮겨 갔다. [19] '주인공의 가장 가까운 여성 + 결국에는 처참하게 희생당해 생을 마감함'에서 미키의 서사를 따왔고, '주인공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 아름다운 외모와 가는 곳마다 타인을 홀리는 신비주의적이고 미스테리한 매력의 미인 + 인간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세계관에 손꼽히는 막강한 힘과 두뇌를 쥔 악마 + 주인공에게 우호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주인공의 힘을 노리고 전 세계와 주인공의 삶과 인간관계를 파멸시킨 최대 흑막에 최종 보스로 거듭나는 역할' 등의 서사는 아스카 료에게서 그대로 따왔다. [20] 때로는 그 감정이 사랑이나 집착에 해당할 때도 있다. [21] 심지어 총몇명 시리즈 유승찬도 아스카 료의 캐릭터성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22] 다만 아스카 료는 캐릭터성으로 따지면 오히려 이카리 겐도와 비슷하다. [23] 여담으로 캐스커( 검풍전기 베르세르크 한정)와 아스카는 성우가 미야무라 유코로 똑같다. [24] 다만,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가비가 사샤를 증오하게 된 이유는 가비를 에르디아인이라 차별하지 않고 허물없고 친절하게 대해준 수용구의 마레인 경비병들을 사샤가 눈앞에서 사살했으며 친구들인 조피아 라이치 우드 보크까지 엘런의 습격으로 비참하게 죽었기 때문이다. 명단에 나열된 여성 캐릭터들은 모두 억울한 이유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사샤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적측의 정당한 보복 행위이자 인과응보이기도 하다. 어느 쪽이든 대중에게 사랑받아 온 호감형 캐릭터라 팬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남길 만큼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 [25] 머리카락의 색이나 부분적인 성격 묘사,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른 한쪽이 다른 한쪽을 지옥으로 끌어들인다는 점 등이 판박이이다. 그리피스에게 그러한 자각이 없었던 것처럼 사탄(료)도 자신의 심복인 사이코 제니의 최면술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인간으로 바꿔두었기 때문에 아무런 자각이 없었다. [26] 어느 날 갑자기 인간의 천적이 인간을 숙주로 삼고 그 천적과 인간의 공생체가 실마리가 된다는 구도는 데빌맨 후반부의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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