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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주소3=GreedyBusyGrandioseSpring, 합의사항3=틀의 폭은 가로 100%로 하며\, 역할군 표시 칸 - 영웅 나열 칸은 서로 가로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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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colbgcolor=#798086,#333e48><colcolor=#ffffff> LIFEWEAVER 라이프위버 |
|
본명 |
นิรันดร์ พฤกษามณี Niran Pruksamanee 니란 프룩사마니 |
이명 ( 츠렌) |
บัว Bua 부아[1] |
칭호 | 자연학자 (Naturalist) |
성별 | 남성 |
연령 | 31세 |
생일 | 4월 28일 |
직업 | 과학자, 발명가, 예술가, 활동가 |
국적 |
[[태국| ]][[틀:국기| ]][[틀:국기| ]] |
활동 근거지 |
치앙마이(이전 기록) 대서양 생태도시[2] |
소속 |
비슈카르 광축가 아카데미(이전 기록) 더 컬렉티브[3] |
가족 | 부모님, 누나, 남동생 |
상징색 |
#E1A5BA Color #F1D2DE sRGB Color |
[clearfix]
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의 FPS 게임 오버워치 시리즈의 영웅, 라이프위버의 캐릭터성 및 스토리 설정을 다룬 문서.2. 배경 이야기
완벽한 세계는 곧 완벽한 감옥이죠.
그들은 우리에게 통일성을 가르쳤어요. 사슬의 고리처럼, 성공을 위한 공식이 있고 우린 그걸 따라야 한다고요. 하지만 전 원래부터 뭔가 따르는 걸 즐기진 않았어요. 그래서, 전 물러났죠. 그들의 삭막한 정원에서 벗어나 활력이 가득한 더 넓은 세계로요. 그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경험하며. 그리고... 우리의 세계에 도움이 필요하단 걸 깨달았죠. 전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했어요. 열정과 이성, 실패와 인내, 과학과 생명. 이 모든 걸 아우른다면 닿을 수 있어요. 순수하고, 생기어린, 진실에. 완벽에 얽매일 필요는 없어요. 서로 다른 우리로부터 피어난 연민이 우리의 힘이고 우리를 더욱 성장시키죠. 전 자연과 기술을 아우르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고, 나아가 세상을 치유하겠어요. |
예술가, 활동가이자 발명가인 라이프위버는 상처를 치료하고 병을 치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생명을 창조했다. 이는 언젠가 이 행성을 구할지도 모를 기술이지만...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이 호시탐탐 그를 노리고 있다. [ 어린 시절 ] 부모는 그를 학비가 비싼 학교에 보냈는데, 니란은 진작부터 그 학교에 다니기에는 너무 영리했다. 일례로 과제를 잘못 제출하는 일이 잦아서 교사들이 하소연을 하기도 했는데,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치밀하게 풀거나 미래의 천재성이 엿보이는 참신한 방식으로 풀었기 때문이었다. 니란에게 어떻게든 규율을 가르쳐야겠다 마음먹은 부모는 그를 명망 높은 비슈카르 광축가 아카데미에 입학시켰다. [ 룸메이트 ] [ 자연과 진화 ] 니란은 아카데미의 자원과 부모의 영향력을 이용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가 세상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프로젝트였다. [ 경화광 ] 안타깝게도 그때부터 니란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 힘든 결과 ] 홀로 쫓기는 신세가 된 니란은 대서양 생태도시를 찾아갔다. 이곳은 대서양에 있는 독립적이고 자급자족하는 과학 및 생태 도시로, 지구상 어느 국가의 법에도 구속되지 않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라이프위버는 생체광을 안정시키고 완성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세계와 자연의 연결을 새롭게 하고 곤경에 처한 이들을 돕는 데 이 기술을 사용하고자 한다. |
3. 성격
평화적이고 온화한 성격을 가졌지만 반골 기질도 가지고 있는데,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반항하며 살았던 영향인지 자신을 속박하거나 억압하는 체제와 규칙으로부터 저항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오히려 체제와 규칙의 일부가 되고자하는 시메트라와는 정반대다.
본인을 상징하는 연꽃처럼 맑고 온화한 성격에 더해, 신변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주위의 부조리에 물들거나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고결한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아니지만, 연꽃이 불교의 상징이기도 한 것처럼 라이프위버의 배경 이야기가 깨달음을 얻어가는 석가모니의 행적과 비슷하다는 감상 또한 여기저기 많이 있었다. 부유하고 높은 지위를 타고났으나 세상의 어둠과 사람들의 고통을 마주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 고뇌하며, 결국 누려 마땅한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홀로 기나긴 고행을 시작하는 서사가 비슷하다.
7시즌에 다수의 영웅을 향한 플러팅 대사가 추가됨으로써 남녀노소, 인간과 옴닉을 막론하고 스스럼없이 호의를 베푸는, 특유의 낙관적이자 범성애적인 성격이 한층 두드러졌다. 상대가 탈론 같은 악당이라도 입장을 걱정해줄지언정 듣기 싫은 소리는 하지 않는다. 이렇듯 예쁜 말로 상대를 높여주는 달변가[4]이지만, 자신을 과하게 낮추고 들어가지도 않는 자신감도 겸비했다. 또한 협동을 좋아하는 팀 플레이어로 외로이 혼자 남겨지는 상황을 참지 못한다. 이는 게임 시작이나 특정 영웅과의 상호작용, 부활 등 여러 상황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인생은 시메트라와의 만남을 제외하면 동급생들에게 기피당하고, 가족에게서 멀어지고, 거대 기업에 추적당하는 등 고독한 상황의 연속이었다.
타 캐릭터가 라이프위버를 처치할 경우 화려하다거나, 수려한 외모를 가졌다거나, 잘생긴 얼굴 등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오버워치 세계관에선 훌륭한 미남으로 통하는 외모를 가진 모양. 다른 캐릭터들이 라이프위버에게 호감을 갖는 이유가 니란의 친화력도 있지만 타고난 외모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행적
4.1. 어린 시절
니란 "부아" 프룩사마니는 태국 치앙마이의 부유한 집안[5]에서 2남 1녀 중 둘째[6]로 태어나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랐다. 부모는 어려서부터 똑똑하고 총명했으며 창의력이 뛰어난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고, 학비가 비싼 학교에 보내는 등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틀에 박힌 인생을 좋아하지 않았고, 대신 벽에 둘러싸인 저택의 방대한 정원을 돌아다니며 가족의 정원사들과 함께 식물을 돌보곤 했다.니란은 학교에 다니기에는 너무 똑똑했으며, 오히려 학교가 그의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선생과 부모 모두 어찌할 바를 몰라 이곳저곳을 물색한 끝에 그를 명망 높은 비슈카르 광축가 아카데미에 입학시키게 되었다.
4.2. 비슈카르 광축가 아카데미
완벽과 규율에 얽매이는 걸 좋아하지 않았던 니란은 아카데미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했으며 학생들마저 모두 그를 멀리했다. 그러나 단 한 명, 룸메이트인 사티아 바스와니만은 그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었다. 두 사람의 가치관은 정반대였지만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수 주 만에 절친으로 발전했다.니란은 성장 기간 자연의 세계에 대한 흥미가 깊어졌고, 그 때문에 방학 기간마다 부모님의 돈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근처 정원을 방문하거나 식물학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도 하면서 자연과 사랑에 빠진 니란은 여행길에 세계 곳곳의 피해를 목도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도움 또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상에 연민을 느낀 그는 아카데미의 자원과 부모의 지원으로 세상을 치유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비슈카르의 설립자인 비슈와카르마 바트가 경화광 기술을 세상에 나누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그러나 지금의 비슈카르는 오히려 그 기술로 세상에 피해를 주는 주체라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니란은 오래전 세상을 떠난 바트의 유지를 이으려는 마음으로 연구를 계속하여 경화광에 유기 소재를 접목한 '생체광(Biolight)'의 초기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
라이프위버의 수배전단 | 수라바사에 구현된 모습 |
4.3. 대서양 생태도시
학교를 뛰쳐나와 홀로 쫓기는 신세가 된 니란은 자연과 과학을 연결하고 자신의 새 기술을 세상의 회복에 활용할 수단을 탐구한 끝에 대서양 생태도시에 도달한다. 그곳에서 옛 오버워치 연구원 출신 과학자이자 생태도시의 설립자인 클라우디오와 헥토르 마틴 부부의 보호를 받게 되는데, 이들은 거처를 내줄뿐 아니라 모종의 이유로 비슈카르로부터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7]고 한다.이로써 니란은 독립적이고 자급자족하며 어떤 국가의 법에도 구속되지 않는 도시의 연구소에서 '라이프위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생체광 기술을 발전시키는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목표는 이 기술로 자연과 과학을 연결하며 전세계를 치유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것이다.
4.4. 단편 소설 '폐허 재건'
모든 이야기는 시메트라의 관점에서 진행되며 전개 내내 라이프위버의 속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몇몇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계속 미소를 짓거나 기뻐하고 있다. '시메트라'나 '라이프위버' 같은 콜사인은 언급되지 않고 오로지 본명인 '사티아', '니란(혹은 부아)'으로만 나온다.널 섹터가 파리를 침공한 다음날, 니란은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으로부터 파리 재건 사업을 위해 컬렉티브의 지원을 바란다는 소식을 듣고 사절이 오길 기다렸다. 그는 자신의 생체광 기술을 원하는 비슈카르의 속내를 훤히 알고 있었기에 원래는 사람이 오는대로 돌려보낼 생각이었지만, 예상 밖의 인물이 도착하자 계획을 바꿔야만 했다. 11년이나 만나지 못했던 옛 친구 사티아를 차마 문전박대할 순 없었다. 그는 첨탑 너머 떠오르는 헬리제트의 바람과 소음 탓에 머리카락이 헝클어진 채 얼어붙은 그녀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느라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게 나왔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잠시 서로를 바라보며 세월을 더듬었다. 학창 시절 사티아에게 매번 삐져나온 머리카락을 지적당하며 고쳐넣곤 했던 니란은 이번엔 눈빛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지적했다. 사티아 역시 그걸 기억하고 있었다. 니란은 생태도시의 효율적인 교통 허브를 이용하지 않고 굳이 개인기를 타고 온 점 또한 지적했다. 굳이 딴지를 걸려는 게 아니라, 사실은 그녀를 위해 미리 조용하고 아늑한 개인 객실을 준비해둔 참이었다. 사티아는 그가 자신을 잘 알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항상 부르던 '부아'라는 별명 대신 '니란'이라는 이름으로 11년만큼이나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유지하려 했다. 그 반응에 잠시 멈칫하던 니란은 곧 아무렇지 않은 듯 친구를 첨탑 안으로 이끌었고, 자신이 속한 컬렉티브의 신조와 더불어 생태도시의 구석구석을 소개해 주었다.
묘하게 어색한 분위기에 중간중간 침묵이 이어졌다. 사티아는 문득문득 과거를 떠올리며 11년 전 자신을 떠난 그를 원망하다가, 이내 떨쳐버리고는 적당히 예의를 차린 미소로 지극히 사무적인 질문을 건넸다. 니란은 말려들지 않고 사티아가 최근 비슈카르에 실망한 경험을 한 걸 알기라도 한 듯 반문하며 정곡을 찌르다가도, 그녀가 지나치게 경직되지 않도록 웃으며 안내를 계속했다. 그렇게 그는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옴닉 난민들의 주거 구역까지 이끌었는데, 일반적인 공간의 개념을 넘어 옴닉 친화적으로 연구된 니란 자신의 공적이었다. 그는 그 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무척 자랑스럽게 여겼다. 반면 사티아는 도시 여기저기를 목격할 때마다 니란과 함께 보냈던 과거의 추억에 계속 사로잡혔다. 니란 또한 이를 눈치채고 그녀를 살펴보며 고민을 말해달라고 운을 띄운 뒤, 비슈카르 건으로 불편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곁에 있어주겠다'고 말했다. 이 말이 도리어 애써 눌렀던 사티아의 감정을 북돋았고, 결국 그녀는 니란을 향해 울분을 쏟기 시작했다. 한때 가장 믿었던 친구가 자기 혼자 살겠다고 비슈카르의 기술을 들고 도망쳤다는 실망감과 비슈카르 사원으로서 꾸역꾸역 포장해온 이미지를 그의 앞에서 유지하기 벅찬 당혹감이 뒤섞였다. 그러면서도 니란이 떠난 것을 그런 식으로 표현했던 산제이의 말도 진정 자신이 비슈카르의 편인지도 확신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마음까지 꿰뚫어본 니란은 그렇기에 더욱 비슈카르로 돌아갈 생각이 없음을 관철하며 이해를 구했다. 점점 지쳐가던 사티아는, 다른 이라면 굳이 하지 않았을 생태도시 탐방을 소중한 친구라는 이유로 안내해 준 니란의 호의를 '시간 낭비'로 치부하고 말았다. 꿋꿋했던 니란도 이 말에는 내심 상처를 받았다.
이만 사티아를 보내주기로 마음먹은 그는 하이퍼루프가 지나는 교통 허브로 향했다. 상처뿐인 재회를 뒤로 헤어지려는 순간, 런던발 열차에 침투한 널 섹터가 들이닥치는 사건이 벌어진다. 누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니란은 즉시 뛰쳐나가 부상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킬 생체광 보호막을 전개했다. 사티아는 눈앞에서 사라진 그가 처음엔 도움을 청하러 현장에서 벗어난 줄 알았지만 그 반대였음을 깨닫고, 아카데미 시절만 해도 희미한 빛에 불과했던 그의 기술이 확실한 꽃잎의 형태로 발현되고 있음을 보고 놀란다. 사티아가 구조 활동을 자기에게 맡긴 채 널 섹터 유닛들과 거대한 돌격투사를 처리할 동안, 니란은 구출과 치유 활동을 계속하며 시선을 그녀에게 고정했다. 이상한 헬멧이 붙은 채 쓰러진 옴닉들 사이를 오가던 사티아는 문득 널 섹터의 진짜 목표를 깨닫고 좀전에 니란이 보여줬던 옴닉 거주 구역으로 뛰쳐갔다. 그녀는 막연히 알아주길 바랐고, 그는 당연히 알아챘다. 니란, 아니 '부아'는 일이 마무리되자마자 연꽃 단상을 타고 사티아에게 나타나, 널 섹터 부대를 공격하기보다 옴닉들을 지키려 다리를 다쳐가며 경화광 방벽을 유지하는 그녀를 공격하던 적을 떨쳐내어 해상으로 이어진 순간이동기로 몰아냈다. 두 사람은 어느새 합을 맞춰 널 섹터 침입자들을 모두 물리친다.
주변이 정리되자, 부아는 피 흘리는 사티아를 부축해 진정시키며 상황을 설명한 뒤, 다리의 상처를 드러내고는 지면으로부터 천장까지 다다르는 아름다운 생체광 나무를 만들어냈다. 사실 거주 구역에는 방벽이 몇 겹 더 있었지만, 그는 자신이 기울인 노력의 산물인 공간에서 차마 전투를 할 수 없었던 사티아의 의도와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을 믿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약속 시간에 늦었던 이유, 첨탑에서 사티아가 도착해서 머리가 헝클어진 모습을 지켜본 것, 종종 그녀가 생태도시를 찾아와주길 바랐던 마음까지 모두 털어놓는다. 나무가 사라진 뒤, 부아는 새롭게 아문 사티아의 다리 피부 위에 작고 따뜻한 진정용 연꽃을 피워내며 비슈카르에 대한 그녀의 진심을 듣고는 기뻐한다. 또 불편하지만 의무를 상기시켜주는 유니폼처럼 비슈카르를 이용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실현하려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격려한다.
비슈카르의 헬리제트가 오길 기다리는 몇 시간 동안, 두 사람은 생태도시 복구와 부상자 치료 등의 후속 작업을 도왔다. 남는 시간에는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부아가 해왔던 일과 사티아의 수라바사 이야기, 과거의 즐거웠던 추억을 나누며 웃었다. 자폐가 있는 사티아는 이야기 내내 손가락을 가만히 두지 못했는데, 옛날부터 그녀의 마음을 읽어내곤 했던 부아는 그것이 특별한 기억을 떠올렸을 때의 스티밍임을 눈치챈다. 사티아는 아카데미 선생이 이 습관을 억제하려 했던 과거 기억 탓에 반사적으로 손을 숨기며 사과했으나, 부아는 오히려 손가락들이 작고 사랑스러운 춤을 춘다며 좋아해 주었다.
작별의 때가 오자, 부아는 언제나 그랬듯 환한 미소로, 11년을 또 헤어져 있지 말자며 사티아의 길을 배웅했다. 덧붙여 비슈카르의 창립자 비슈와카르마 바트에 대해 알아보라고, 비슈카르를 떠날 마음이 들거든 언제든 생태도시로 오라고 말해주었다.
5. 인간관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술인 생체광을 만들어냈다는 설정 덕분에 대부분의 과학자, 의사 계열 캐릭터와 상호 작용이 있다. 대부분 생체광 기술에 감탄하지만, 개인이나 기업이 생체광 기술을 독점하거나 무기화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라이프위버가 먼저 누군가를 꺼리거나 미워하는 경우는 없다. 메르시조차 피하고 싶어하는 정크랫에 대해서도 거리낌이 없고 "로드호그랑 사귀냐"는 짓궂은 농담으로 오히려 당황케 한다. 그나마 라이프위버가 은연중에 불호감을 드러낸 모이라는 사상 및 연구의 접근 방식에 공감할 수 없어서였을 뿐 인간성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5.1. 스토리상 연관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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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부부 - 우호
솔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마틴 부부가 비슈카르로부터 라이프위버를 보호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한 것과 라이프위버 본인도 은혜를 갚고 싶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라이프위버가 이스페란사에 가면 마을 차원에서 마틴 부부를 기려 박물관을 세운 것을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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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트라 - 우호
광축가 아카데미 시절 룸메이트로,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었음에도 서로를 존중하여 절친으로 지낼 수 있었다. 젠야타와의 대화에서는 설거지를 안 해놓으면 싫어했다고 한다. 라이프위버는 시메트라를 최고의 룸메이트로 꼽았지만 시메트라는 그를 세번째로 꼽았는데 연구 활동을 하느라 제시간에 잠을 안잤다는 이유였다. 세번째라도 간 것이 의외인 게, 고기능 자폐증인데다 직설적이며 프라이드가 높은 시메트라의 성격상 아무리 친한 사이였다지만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게 있었다면 빈말로조차 안 할 말이다.
〈폐허 재건〉에서는 한 술 더 떠 항상 붙어다니는 단짝으로 묘사되었고, 끊임없이 대화하며 숨죽여 웃는 모습이 그려진다. 주로 가족 해외 여행 등의 이야기를 푸는 건 니란이고 그걸 듣고 웃는 건 사티아였다. 한번 꽂힌 일에 초집중하는 경향 때문에 수업을 빼먹기 일쑤였던 니란을 사티아가 챙겨주기도 했고, 사티아가 만족할 때까지 몇 시간이고 춤을 연습하는 동안 니란이 함께 있어주기도 했다. 자폐가 있는 사티아가 힘들어할 때마다 니란은 주변인들을 그녀에게서 물려 혼자 있게 도와주었다. 어느 날 갑자기 곁을 떠나버린 것에 대해서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던 만큼 굳이 사과하지는 않았지만, 비슈카르와 사티아를 별개라고 생각한 그는 그녀를 언제나 가장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여 의중을 최대한 존중하고 자신의 계획과 성과를 나누고 싶어했다. 그뿐만 아니라 남들이 억누르려 하는 사티아의 행동 양식, 그녀가 자기 자신에게까지 보여주고 싶지 않아하는 흐트러진 모습, 숨기고 싶은 감정까지 모두 이해하며 좋아해주고 격려해주었다. 사티아가 그를 오랫동안 그리워했듯 그녀가 자기에게 찾아와주기를 바랐고, 앞으로도 언제든 기쁘게 맞아줄 것을 약속했다.
-
토르비욘 - 불명
광축가 아카데미를 떠난 이후 어떤 단체(아마도 컬렉티브)에 소속되어 당시 오버워치 소속이었던 토르비욘과도 함께 일한 적이 있다고 한다. 사이가 어땠는지는 불명이나, 라이프위버의 토르비욘 처치 대사로 미루어 둘 다 마틴 부부와 얽혀 있으며 최소한 안 좋은 관계는 아니었음을 유추할 순 있다.
5.2. 상호대사만 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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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 - 우호
단순히 생각하면 라이프위버는 시메트라와 친하기에 루시우와는 적대적일 것으로 보이나 라이프위버의 사상과 행적은 루시우와 어느 정도 비슷하기에, 겐지-젠야타-라마트라의 관계마냥 서로 우호적일 수 있다. 배경 이야기의 첫 대사 "완벽한 세계는 곧 완벽한 감옥이죠."의 '완벽한 세계'는 비슈카르가 추구하는 세상이니 비슈카르에 대항하는 루시우와 행동만큼은 완벽히 일치한다.
라이프위버가 루시우의 새 앨범을 칭찬하는 상호작용 대사를 통해 그의 음악을 높게 평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루시우를 처치하면 '같이 춤출 때 즐겁다'고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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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 우호
메이를 구원의 손길로 구해주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기후학자라고 호감을 표한다. 남극 반도에 들어서면 메이가 겪은 일을 떠올리며 동정해 준다. 마틴 부부가 탐사 기지 시스템의 창립자이면서 대서양 생태도시 건립 후 일어난 남극 탐사 기지의 희생을 애도한 사실도 있으므로, 라이프위버도 이들로부터 메이에 관한 이야기를 접했을 것이다.
-
모이라 - 불호
오아시스로 초대하는 모이라의 제안을 완곡하게 거절하며, '잔악하고 비인간적이고 자연의 섭리에 반하는' 연구 방식을 스스로 인정하게끔 한다. 마찬가지로 모이라가 국장으로 있는 사막 도시 오아시스도 너무 위험한 곳이라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 라이프위버 본인은 도를 넘은 과학을 경계하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자기 자신까지 실험체로 삼아 벼랑 끝까지 몰아 넣으면서 성과를 추구하는 모이라의 방식을 우려스럽게 여기며, '저보다 더 진심인 것 같다(working so much harder than me)'고 하는 처치 대사로 보아 노력 자체는 높이 사는 것 같다. 물론 메르시 처치 시와 공유하는 또다른 처치 대사에선 생물학개론에 다 나오는 얘긴데 배운 사람이 꼴이 이러냐며 한숨이나 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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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트 - 우호
라이프위버가 레스토랑을 예약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하자, 바티스트가 먼저 '아는 남자가 있다(I know a guy)'는 말로 자기를 초대해 달라고 어필한다. 라이프위버도 '카리브 해 쪽 출신 멋진 전 용병이냐'고 그의 체면을 띄워준다. 이 상호대사는 같은 시기에 추가된, '최근 잘생기고 사려 깊고 학위도 많은 사람을 만났다'고 메르시에게 소개하고 싶어하는 바티스트와 메르시의 상호대사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도 라이프위버가 바티스트의 불사 능력에 관심을 보이는 대사가 몇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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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 - 우호
생체광 역학실험에 튼튼한 지원자를 모집한다며 소전의 도움을 요청하고, 최신형 몸이 아니라고 자신없어 하는 소전에게 자신을 깎아내리지 말라고 독려한다. 지구를 구하고 유리공예를 배우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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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 보통
이 둘은 부유한 부모 아래서 자랐고 부모들이 자식을 대하는 태도는 달랐으나 결과적으로 자식들을 무법자가 되도록 내몰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점을 짚어 사는 꼴이 비슷했다고 느꼈는지 부모님이 계속 도움을 주려고 하시는데 포기했으면 좋겠다고 애쉬에게 푸념하는데, 비자발적으로 부모와의 관계가 끊긴 채 선택권을 잃고 범죄자로만 다니는 애쉬는 도리어 라이프위버에게 소원 빌 땐 신중하게 고르는 게 좋을 거라고 넌지시 대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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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리 - 보통
자세한 스토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호대사 중에서 "혼자 다 짊어질 필요 없어요."라고 그녀를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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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랫 - 보통
로드호그와 사귀는 사이인지 묻는다. 다만 정크랫은 라이프위버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다. 라이프위버의 범성애자 설정과 그에 따른 성격이 잘 드러나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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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 - 불명
한조 처치 시 여기서 뵐 줄 몰랐다고 말하는데, 그와 구면이었거나 다른 간접적인 경로로 알게 된 듯하다. 라이프위버는 전세계를 떠돌고 있기에 일본에서 돌아다니다가 한조를 만난 듯.
[1]
제2의 이름이나 다름없는 태국식 별명으로,
연꽃 또는
수련이라는 뜻이다. 광축가 아카데미 학생 시절 시메트라가 라이프위버를 '부아'라고 불렀다.
[2]
Atlantic Arcology.
감시 기지: 지브롤터의 원 소유자였으며 오버워치 탐사 기지(에코포인트)의 기획자, 라이프위버의 보호자인 마틴 부부의 차기 메이저 프로젝트로서 건설되었다.
토르비욘과
브리기테의
이스페란사 전장 상호 대사에서 '마틴 부부가 고래 때문에 이스페란사를 떠나 생태도시로 갔다'는 언급이 있으며, 이스페란사와
미드타운에서 볼 수 있는
하이퍼루프의 경유지
목록과
눔바니 공항
전광판에도 레퍼런스가 있다. 정확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상에 세워진 첨탑으로 묘사되었다.
[3]
The Collective. 대서양 생태도시 발전에 무상 기여하는 기술자와 학자들의 모임이다. 소설에서는 '공동체'라는 일반명사로 번역되었지만 대문자 표기이기 때문에 고유명사 '컬렉티브'가 맞다.
[4]
위도우메이커가 라이프위버를 처치하면 "the silver tongue"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5]
태국에서는 부유층, 특히
유서깊은 부유층을 특별히 '하이쏘('하이 소사이어티'의 줄임말)'라고 한다. 라이프위버는 전형적인 하이쏘 출신이라 할 수 있다.
[6]
배경 이야기 관련 삽화에서 묘사된 건 삼남매이며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에선 Middle child(중간 순서로 태어난 아이)로 설명한다(한국어 자막은 둘째라고 돼 있음). 오버워치 2 홈페이지에서는 여러 자식들 중 중간 순서라고만 언급된다.
[7]
원문: "The Martinses put their necks on the line, protecting you from Vishkar."
솔저: 76와의 상호작용 대사에서 들을 수 있으며, 한국어로는 "엄청난 위험을 감수했다"고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