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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잭(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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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잭
ブラック・ジャック
Black Jack
파일:m0438_main_sp.jpg
장르 의료
작가 데즈카 오사무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아키타 쇼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학산문화사
연재처 주간 소년 챔피언
레이블 소년 챔피언 코믹스
연재 기간 1973. 11. 19. ~ 1983. 10. 14.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25권[1] (1995. 10. 01.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2권[2] (2002. 05. 31. 完)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발매 현황
2.1. 원작
2.1.1. 아키타 쇼텐 챔피언 코믹스 시리즈 (전 25권)2.1.2. 코단샤 만화전집 / DX판 (전 22권)2.1.3. 코단샤 문고전집판 (전 12권)2.1.4. 아키타 쇼텐 문고판 (전 17권+1권)2.1.5. 아키타 쇼텐, 아키타 핸디 코믹스, 아키타 톱 코믹스 시리즈2.1.6. 아키타 쇼텐 호화애장판 (전 17권)2.1.7. 복간 닷컴 판 '블랙잭 대전집' (전 15권)2.1.8. 미수록분 정리
2.2. 기타 코믹스
3. 특징4. 등장인물5. 논란
5.1. 인종차별에 관한 내용
6. 수상7. 누계부수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8.2. 실사 영화8.3. 드라마8.4. 무대8.5. 라디오 드라마8.6. 낭독극
9. 블랙잭이 영향을 끼친 작품
9.1. 블랙잭을 오마주한 작품9.2. 블랙잭을 패러디한 작품9.3. 관련 작품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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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과도 같은 메스 놀림으로 기적을 낳는 생명의 예술가.
시대가 바란 천재 외과의사, 블랙잭!
블랙 잭(TVA) 오프닝 中

데즈카 오사무가 그린 블랙잭이라는 가명을 쓰는 무면허 천재 외과의를 주인공으로 한 옴니버스 의료만화.

주간 소년 챔피언에서 1973년 11월 19일호부터 1978년 9월 18일호에 걸쳐 연재되다가, 1979년 1월 15일호부터 1983년 10월 14일호까지 비정기적으로 연재되었으며 전 242화로 완결되었다. 판매량은 약 5000만 부.[3]

2. 발매 현황

한국에도 2000년대 초 정발 됐으나 절판 되어 레어 아이템이 되었다. 2008년에 박스판으로 재판 되었으며 전자책으로도 구할 수 있다.

북미에서도 번역본이 나오고 있다.

2.1. 원작

파일:external/tezukaosamu.net/sp1_photo14.jpg

비단 블랙 잭뿐만 아니라 데즈카 오사무는 단행본을 낼 때마다 대사나 그림을 고치는 버릇이 있어서 이하의 단행본 및 전집 수록판들은 잡지 연재시와 내용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블랙 잭은 그 정도가 심하다. 특정 질병을 앓는 환자나 장애인에 대한 용어가 시간이 흐르며 비하적 의미를 내포하게 되어 수정을 가한 경우, 해당 질병 및 장애를 소관하는 협회나 기관에 의해 명칭이 바뀌었을 경우, 의학적 고증을 좀 더 염두에 두고 텍스트나 연출을 보충한 경우, 그리고 블랙 잭 전반의 몰입성을 늘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데즈카 오사무가 자의적으로 에피소드 순서를 뒤바꾼 경우 온갖 변인들이 블랙 잭을 새로 찍어낼 때마다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러한 사유들로 인해 실시간으로 같은 판본임에도 불과 몇개월 차이나는 증판에선 삭제된 경우으아니 같은 숨막히는 케이스도 있다. 이탓에 후술할 특정 에피소드들은 잡지 연재가 종료되고도 아주 먼 훗날의 판본에 겨우 실렸거나 아예 '단행본에 한번도 실리지 않은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이러한 에피소드의 오리지널 컨텐츠를 다룬 판본은 대개 프리미엄이 붙어서 중고 도서 시장에서 거래되곤 하며, 심지어는 십만 엔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오락 만화인데도! 새삼 데즈카라는 네임이 갖고 있는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대표적인 예로 데즈카 오사무가 소년 만화 잡지에서 연재할 때인 1970년대까지도 장애인에 대해 '꼽추'니 '벙어리'니 '앉은뱅이'니 하는 지금은 차별 용어로 인식해서 TV 방송에서도 신문에서 순화한 단어로 말하는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썼다. 그래서 블랙잭이 어린이 환자에게 장애인 차별 용어와 폭언을 하여 결국 어린이 환자를 구슬려 수술을 받게 하는 장면은 순화된 용어로 바뀌어서, 그 장면의 절실함이 전혀 안 보이게 되어 블랙 잭의 성격 자체가 바뀌는 장면도 있다. "야! 지금처럼 수술 안 받겠다고 고집하다가는 애꾸눈 병신 새끼가 될 거야!"라고 블랙잭이 울컥해서 화내는 장면이 "넌 시각장애인이 될 거야."라고 순딩순딩하게 바뀌는 식이다. 이쯤되면 거의 역사 왜곡 수준이라 아동용 교육 서적이 아닌 메디컬 드라마 작품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꼭 초판-증판본의 차이가 아니더라도 출판사마다 미수록된 내용이 달라서 팬들은 고초를 겪고 있었다. 다행이도 복간닷컴에서 그 이름에 걸맞은 대전집을 내면서 현물 수집이 아닌 단지 작품을 즐기는 용도로는 미수록분이나 내용이 겹치는 걱정은 덜게 됐다. 그래도 온전한 의미의 완전판은 아니지만.

결국 원리주의나 보수 성향의 애독자들은 데즈카가 생전 내용을 보강하거나 시민 단체나 기타 조직에게 항의를 받고 연출을 변경한 것은 어느 정도 용인이 가능하지만, 사후에 출판사와 편집자들이 용어나 표현을 바꾸는 것에는 매우 불쾌하게 여기며 항의를 하고 있다. 때문에 블랙 잭을 소장하려는 데즈카 오사무의 팬들은 그의 생전에 출간된 챔피언 코믹스판과 전 17권으로 이뤄진 양장본 제본 호화판 초판본, 철완 아톰 별책이 동봉된 데즈카 오사무 전집만을 블랙 잭 단행본으로 인정하며 사후에 출판된 판본들은 검열 버전으로 분류하고 있다.[4] 때문에 후술할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에서 도난당하는 블랙 잭 판본도 가치가 높은 챔피언 코믹스판 단행본이다.[5]

2017년 기준으로 단행본으로 구할 수 없는 에피소드는 41화 《식물인간》, 28화 《손가락》, 58화 《쾌락의 좌》 3개 편이다. 이 중 손가락은 수정되어 '각인'이라는 타이틀로 내용을 전면 수정하여 재연재되어 모든 판본에서 구할 수 있다. 사실 수정 전의 손가락을 포함한 나머지 화는 일본 국회 도서관에는 멀쩡히 있기에 일본 사람이라면 아주 손쉽게 감상이 가능하다. 이도저도 성에 차지 않는다면 쉬운 방법은 아니지만 발품을 팔아 당시 주간 소년 챔피언 과월호들을 구해 보는 방법도 있다. 만화 관련 박물관이나 도서관들은 수십 년 전 과월호도 갖고 있으니 말이다. 이하 각 문단의 미수록분에서 손가락은 제외하고 카운트했다. 손가락 편은 딱히 소재 문제가 아닌 윤리상의 문제 탓인 듯하다.[6] 데즈카 오사무 만화전집 블랙잭 미수록 에피소드 아카이브

한편 고서와 고서 거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미카미 엔의 추리소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에서도 이 블랙 잭 판본들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주인공 시노카와 시오리코가 데즈카 오사무가 하도 고치고 새롭게 낸 판본들이 많아서 팬들과 수집가들에게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며, 데즈카 오사무의 팬이라면 심금을 울리는 말을 덧붙인다.
데즈카의 작품은 한 종류의 단행본만 봐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거든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5권 中

2.1.1. 아키타 쇼텐 챔피언 코믹스 시리즈 (전 25권)

아키타 쇼텐(秋田書店)에서 발매한 원본이라 부를 수 있는 판본. 당시엔 의료 만화란 개념이 없었기에 처음엔 공포 만화 레이블에 속해있었으며 8권부터는 휴먼 드라마로 분류되었다.

최초로 발매되었기에 초판 단행권 4권에만 들어간 에피소드(=식물인간 편)가 존재한다. 이 초판본 4권은 프리미엄 붙어서 돌아다니며 이후 출간된 단행본은 70화로 교체되었다. 완결 자체는 24권으로, 25권은 데즈카 오사무 사후 미수록본을 발행한 것이다.

90년 중후반에 한 괴인이 옥션을 통해 아키타쇼텐판에서도 빠진 누락 부분을 모아서 '환상의 26권'이란 걸 팔려했는데 걸려서 벌금형 먹었다고 한다.
미수록분(초판 제외 8화)
28화 손가락
(41화) (식물인간)
58화 쾌락의 좌
144화 돈! 돈! 돈!
158화 불사조
165화 찾아온 추억
171화
209화 낙하물

2.1.2. 코단샤 만화전집 / DX판 (전 22권)

파일:external/www.komixjam.it/black-jack1243618588.jpg
코단샤(講談社)에서 출간한 총 400권짜리의 데즈카 오사무 만화 전집(手塚治虫漫画全集)에 포함되어있던 시리즈.

순서가 제일 엉망인데다가 3권 분량 정도의 22화 분의 에피소드가 빠진 데다가 도비라 그림도 잘렸다. 정말 살 게 없다면 마지막에 울며 겨자먹기로 사야하는 물건. 전자책이 있다.

문제는 이게 국내 유일 정식 발매 판본이라는 것. 컬러 연재분도 흑백으로 인쇄되어있다. 2015년 12월에 국내에서 전자책 버전으로 재출판되었다.
[clearfix]

2.1.3. 코단샤 문고전집판 (전 12권)

파일:코단샤문고전집.jpg
2009년, 데즈카 오사무 탄생 80년 기념으로 발매된 200권짜리 데즈카 오사무 문고 전집(手塚治虫文庫全集)에 포함된 시리즈.

만화 전집에 없던 에피소드가 13개 추가되면서 미수록분이 아키타 판과 큰 차이가 없어졌다. 권당 꽉꽉 눌러담은 데다가, 정직하게 연재순으로 실리면서 64화와 171화가 없는 것을 제하면 아키타 쇼텐보다도 좋다고 할 수 있다. 도비라 역시 무사히 수록됐다.

만화전집판과 동일하게 전자책이 있다.
[clearfix]

2.1.4. 아키타 쇼텐 문고판 (전 17권+1권)

파일:아키타 쇼텐문고판.jpg
16권 박스 세트로 나왔다가 갑자기 17권이 나오더니 18권 발매 예정이란 이야기가 홈에 올라왔었다. 이후 Treasure Book을 출간. 결론적으로 17권에 트레져북을 포함해서 총 18권이다.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하며 문고판 소설의 강점만을 가진 역작이라 한다.

컬러연재분이 오리지널 컬러 그대로 권두에 수록되어있다. 매권이 15개 내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다.

다만, 표지의 실사체로 그려진 블랙잭이 부담스럽다는 평.
트레저 북 수록분
37화 두사람의 쟝
171화
209화 낙하물
[clearfix]

2.1.5. 아키타 쇼텐, 아키타 핸디 코믹스, 아키타 톱 코믹스 시리즈

편의점 배급용으로 특이하게 '테마'별로 에피소드를 분류하여서 콜렉터들을 자극한다고 한다. 문제는 편의점용이라 국내에선 대행업체를 통해서도 구하기 힘든 물건.

편의점 보급용이라 권당 270~300엔의 사이를 왔다갔다라 헌책방에선 최저 50엔에 나돈다는 이야기가...
[clearfix]

2.1.6. 아키타 쇼텐 호화애장판 (전 17권)

파일:아키타쇼텐호화판.jpg
하드커버를 초월한 하아드 커버라고 한다. (국내 발매한 공의 경계에 하드커버 씌운 버전 정도?) 내용물은 문고판과 동일. 일단 책장에 좌라락 꽂아두면 초간지라고 하는데 가격도 '호화'스럽다는 게 문제. 거기다가 블랙잭 대전집이 발간되면서 내세울 것은 3만 엔 싼 가격밖에 없어졌다.

트레저북은 호화판으로 출판되진 않았다.
[clearfix]

2.1.7. 복간 닷컴 판 '블랙잭 대전집' (전 15권)

파일:블랙잭대전집.png

ブラック・ジャック大全集.

미수록작은 2.5화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0.5를 차지하는 '손가락'편은 '각인'편으로 개정되었기에 사실상 미수록작은 단 2화. 이 '식물인간'편과 '쾌락의 좌'편은 판권을 가지고 있는 데즈카 프로덕션의 의향으로 실리지 않았다. 둘 다 뇌수술에 대한 내용으로 지금도 인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사이즈는 당시 잡지 크기인 B5. 컬러로 실렸던 부분도 그대로 수록되었으며, 순서도 아키타 쇼텐판과 달리 연재순으로 실렸다.

세트 가격은 발행 당시 기준 약 55,000엔.(약 5~60만 원) 엄청 비싸다. 실사 사진이 표지로 실린 문고판, 애장판과 달리 심플한 검은색 테두리에 블랙잭이 한명씩(?) 그려져 있고, 권수마다 색이 다르다.

구성물도, 종이질도, 크기도, 가격도 모든 의미에서 진정한 호화판. 그 웅장함은 아키타 쇼텐판과 비교할 수 없다.
미수록분
28화 손가락
41화 식물인간
58화 쾌락의 좌
[clearfix]

2.1.8. 미수록분 정리

<colbgcolor=#f5f5f5,#2d2f34> 정발 미수록
(코단샤 만화전집판)
챔피언
코믹스
코단샤
문고전집
아키타문고
(+트레저북)
블랙잭
대전집
9화 두사람의 슈지(ふたりの修二) 1권 1권 17권 1권
22화 멈추지 않는 피(血がとまらない) 3권 x 2권
26화 박 선장(パク船長)[7] 3권 2권 17권 2권
28화 손가락(指) 227화, 각인(刻印)으로 재수록
36화 가라앉는 여자(しずむ女) 4권 x 3권
41화 식물인간(植物人間) 챔피언 초판 4권 제외 전판본 미수록
58화 쾌락의 좌(快楽の座) 전판본 미수록
64화 범인은 너다!(おまえが犯人だ!!) 25권 철완아톰
별책 1권
9권 4권
76화 수두증(水頭症) 6권 x 5권
77화 드라큘라에게 바친다(ドラキュラに捧ぐ) 24권 4권 15권 5권
110화 데카의 심장(デカの心臓) 15권 6권 4권 7권
122화 세번째 정직(三度目の正直) 24권 6권 9권 8권
124화 네 실수야!(きみのミスだ!) 22권 6권 3권 8권
128화 마지막에 남는 자(最後に残る者) 13권 x 8권
139화 마녀재판(魔女裁判) 17권 x 9권
144화 돈! 돈! 돈!(金!金!金!) x 7권 17권 9권
154화 잃어버린 청춘(失われた青春) 19권 8권 16권 10권
158화 불사조(不死鳥) x 8권 17권 10권
165화 찾아온 추억(おとずれた思い出) x 8권 17권 11권
171화 벽(壁) x 트레저북 11권
176화 신호(信号) 25권 9권 12권 11권
187화 담력시험(キモダメシ) 23권 9권 17권 12권
209화 낙하물(落下物) x 10권 트레저북 13권

2.2. 기타 코믹스

전설적인 만화이다보니 리메이크 역시 많이 되었다.

3. 특징

연재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데즈카 오사무 풍의 만화와는 다른 노선인 극화(劇畵, 내일의 죠 같은 스타일의 만화)와 스포콘[10]이라 불리는 스포츠 열혈물이 인기를 얻어 데즈카 오사무는 찬밥 신세였다. 그가 블랙잭 원안을 들고 올 당시에는 이미 한물간 만화가라는 인상이 컸다. 또한 소년 만화물이 대세를 이루면서 그는 애매해진 포지션에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게다가 블랙잭의 첫 연재가 시작되는 9일 전, 1973년 11월 10일에는 자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무시 프로덕션이 도산하여 거액의 빚을 지게 되는 등 그에게는 커다란 시련의 시기였다.

그러던 와중에 일본의 만화 잡지인 소년 챔피언에서 데즈카 오사무에게 옴니버스식 단편을 시험 삼아 몇 회 연재해 볼 것을 권유했고, 블랙 잭이 탄생했다. 그렇게 해서 쇼와 48년 주간 소년 챔피언 11월 19일호에 발매됐으나 권두도 컬러도 아닌 취급으로 당시 데즈카 오사무의 위치가 얼마나 하락했는지 알 수 있었다. 초기엔 징그러울 정도로 사실적인 수술 장면 때문에 '괴기 만화' 취급을 받았지만, 회가 거듭해 감에 따라 점점 인기를 얻어 결국 히트작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고 데즈카 오사무는 슬럼프에서 벗어나 재기에 성공하게 되었다. 그리고 블랙 잭은 현재 일본 만화 가운데 손꼽는 걸작의 지위까지 얻게 되었다. #

사실 연재를 시작하고 몇 달 동안은, 출판사 직원들이 블랙잭이 인기가 있는 작품인 줄을 몰랐다고 한다. 만화 잡지책에 딸려있는 독자 앙케이트 설문 조사 엽서 집계의 인기 만화 투표 순위가 낮아서 그저그런 평작 정도라 여긴 것이다. 그러던 중 데즈카 오사무의 신작 원고가 펑크가 나서 예전에 연재했던 에피소드를 재탕해서 실어 내보냈는데, 항의 전화가 빗발치듯이 걸려와서 보통일이 아니라고 실감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보통 독자 설문 조사용 엽서는 장난감 등 경품을 노리는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많이 보내는데, 블랙잭의 독자층은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엽서를 잘 보내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주간 소년만화지에 최초로 연재된 의료 만화이며, 작가 데즈카 오사무 자체가 본디 의사였지만 면허를 딴 것은 워낙 오래 전 일이라 다시 의학 관련에 대해 자료를 조사하고 공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의학적 리얼리티를 추구하면서도 한편으론 만화가로서 극의 재미를 위해 가공의 병[11]이나 불가능한 치료법[12] 등 적잖은 허구를 섞어 넣기도 했다. 어느 날은 도쿄대학 의학부 학생에게서 '거짓말을 그리지 말라'는 항의 편지를 받기도 했는데, 오사무는 '도쿄대생이면서 만화에 거짓말이 있다는 것도 모르냐?'고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의료계와 환자에게서 항의가 계속되어 나중에는 수술 자체보다는 환자의 에피소드나 판타지적인 가공의 병 위주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됐다. 여담으로 블랙잭 만화의 주인공 블랙잭은 전공이 외과 분야인데 반해, 데즈카 오사무의 의학 박사 논문은 우렁이의 정충(精蟲)에 관한 연구로 병리학자에 가까웠다.

그래도 데즈카 작가의 의사로서의 경력은 어디 안 가서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철학적인 소재를 담아내는 실력도 출중했기 때문에 데즈카 오사무의 대표적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작품에 담긴 메시지는 오늘날도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만화의 신[13]이 그린 걸작인 만큼 후세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만화로, 대중 매체에서 "얼굴에 흉터를 가진 무면허 천재 외과의"하는 식의 표현이 나오면 거의 무조건 블랙 잭 패러디 아니면 오마주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다.[14]

코믹스 판에서는 각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들이 메타발언 혹은 제4의 벽 대사를 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이 에피소드 페이지는 28페이지이니 그 안에 수술 방법을 찾으라느니 혹은 블랙잭이 스스로 이건 만화니까 라고 발언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건 블랙 잭뿐만 아니라 데즈카 오사무의 다른 만화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특징이다.

4. 등장인물

5. 논란

블랙잭은 말그대로 만화니까 의료적인 부분의 과장은 만화라는 이유로 넘어갈 수 있지만, 아무래도 70년대에 만든 만화다보니 지금 시점에서 읽다보면 현재의 가치관과 상충되는 부분이 자주 보인다.

5.1. 인종차별에 관한 내용

독자 여러분에게.

『테츠카 오사무 만화 전집』의 작품 중에는 아프리카 흑인과 동남아시아 사람들을 비롯하여 많은 외국인이 나옵니다. 그들 그림 중 일부는 너무나 미개발국가 당시의 모습이거나, 과거 시절을 과장하고 있어서 현재의 상황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이런 식으로 그리는 것은 흑인이나 일부 외국인에 대한 인종 차별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이런 그림에 불쾌감을 느끼고 모욕당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 이상, 우리는 그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특징을 과장해서 패러디화 하는 것은 만화의 유머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테츠카 작품에서는 그것이 특히 현저하여, 많은 나라 사람이 패러디화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는 인간뿐만이 아니라 동식물 세계에서 상상 세계의 사물까지 유머 넘치게 캐릭터화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작가의 자화상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의 코는 실제보다도 몇 배는 크게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작가는 항상 문명과 비문명,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권력자와 약자, 부자와 빈자, 장애자와 비장애자 등, 모든 증오와 대립은 악이라는 신념을 지녔던 사람으로, 이야기의 근저에는 강한 『인간애』가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굳이 이 『테츠카 오사무 만화 전집』을 간행하고 있는 것은 작가가 이미 고인이어서 작품의 개정이 불가능하다는 제3자가 고인의 작품에 손을 대는 것은 저작자 인격권 상의 문제도 있거니와, 당해 문제를 생각해도 결코 적절한 처치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것, 하물며 우리에겐 일본 문화유산으로 평가되는 작품을 지켜갈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차별에 반대하며, 차별이 없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출판에 중시하는 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 여러분도 이 테츠카 작품을 접하는 것을 계기로 많은 차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 문제에 이해를 깊이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테츠카 프로덕션 / 강담사
개정판 단행본에 수록된 편집부의 말. 국내 발행본에도 적혀있다.
만화를 보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그 상황이나 인종적인 특징을 다소 과장되게 그리는 경우가 많다.[28]

물론 이는 만화적인 과장라고 할 수도 있고, 주인공인 블랙잭은 흑인 혼혈 친구의 피부를 이식받아 살아 간다는 설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작가인 데즈카 오사무가 유색인종이나 제3세계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하려는 의도로 그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에서도 다소 논란이 있었는지 단행본 뒤편에 이에 대한 편집부의 말이 적혀있다. 대략 요약하자면 "분명 지금 기준으로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나, 이는 만화적인 과장이고 작가 본인의 작품 세계로 봤을 때 단순히 인종 차별적인 시선으로 넣은 것이 아니다. 또한 현재 작가가 고인이 된 관계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개정이 불가하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내용이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은 존중하고 있다"라는 내용이다.

6. 수상

일본 걸작 만화(쇼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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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사히 신문은 ' 일본 만화 역사의 길이 남을 걸작 쇼와 시대 만화 순위'를 발표했다.
1위 내일의 죠
2위 사자에상
3위 심술쟁이 할머니 (いじわるばあさん)》
4위 거인의 별
5위 철완 아톰
6위 우주전함 야마토
7위 카무이전
8위 붉은 갑의 스즈노스케 (赤胴鈴之助)》
9위 블랙 잭
10위 터치
11위 베르사이유의 장미
12위 불새
13위 고르고13
14위 맛의 달인
15위 에이스를 노려라!
16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7위 오소마츠 군
18위 도라에몽
19위 루팡 3세
20위 은하철도 999
21위 오바케의 Q타로
22위 도카벤
23위 시끌별 녀석들
24위 유리가면
25위 겐지모노가타리
26위 하이카라씨가 간다 (はいからさんが通る)》
27위 이가의 카케마루 (伊賀の影丸)》
28위 사이보그 009
29위 캔디 캔디
30위 철인 28호
공동 31위 어택 넘버원 (アタックNo.1)
메종일각
33위 리본의 기사
34위 나의 하늘 (俺の空)》
공동 35위 노라쿠로 (のらくろ)》
후지 산타로 (フジ三太郎)》
공동 37위 캡틴
게게게의 키타로
드래곤볼
40위 아돌프에게 고한다
공동 41위 아이와 마코토 (愛と誠)》
시마 과장
43위 3번가의 석양 (三丁目の夕日)》
44위 꼬마숙녀 치에
45위 천재 바카본
공동 46위 닥터 슬럼프
웃는 세일즈맨
공동 48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북두의 권
50위 에이트맨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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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일본 만화 총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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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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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일 테레비 아사히가 발표한 신년 특집 '만화총선거 일본 국민 15만명이 뽑은 좋아하는 만화 베스트 100'의 결과다.
전 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했고 한 사람당 좋아하는 만화 5개를 적었다. 중복 투표는 금지됐다.
<colbgcolor=#1034a6><colcolor=#fff> 1위 원피스(포인트: 33,600점)
2위 귀멸의 칼날(29,100점)
3위 슬램덩크(26,700점)
4위 명탐정 코난(25,400점)
5위 드래곤볼(22,400점)
6위 진격의 거인(21,900점)
7위 나루토(19,800점)
8위 하이큐!!(18,700점)
9위 강철의 연금술사(18,500점)
10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17,100점)
11위 헌터×헌터(16,200점)
12위 은혼(16,100점)
13위 킹덤(15,200점)
14위 월드 트리거(11,700점)
15위 도라에몽(11,300점)
16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10,900점)
17위 유유백서(8,600점)
18위 블랙 잭(8,200점)
19위 주술회전(8,000점)
20위 나츠메 우인장(7,400점)
21위 유리가면(7,100점)
22위 북두의 권(7,000점)
23위 블리치(6,950점)
24위 터치(6,900점)
25위 불새(6,800점)
26위 바나나 피쉬(5,800점)
27위 베르사이유의 장미(5,600점)
28위 이누야샤(5,300점)
29위 내일의 죠(5,100점)
30위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4,950점)
31위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4,900점)
32위 메종일각(4,600점)
33위 금색의 갓슈!!(4,400점)
34위 포의 일족(4,100점)
35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4,080점)
36위 고르고13(4,060점)
37위 사자에상(4,040점)
38위 거인의 별(4,020점)
39위 철완 아톰(4,000점)
40위 골든 카무이(3,950점)
41위 도쿄 구울(3,900점)
42위 도카벤(3,850점)
43위 5등분의 신부(3,800점)
44위 에이스를 노려라!(3,600점)
45위 동물의사 Dr.스쿠르(3,450점)
46위 약속의 네버랜드(3,400점)
47위 더 화이팅(3,100점)
48위 요괴소년 호야(3,000점)
49위 마스터 키튼(2,900점)
50위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2,850점)
51위 암살교실(2,800점)
52위 쿠로코의 농구(2,750점)
53위 흑집사(2,700점)
54위 테니스의 왕자(2,650점)
55위 하이카라씨가 간다(2,600점)
56위 캔디캔디(2,300점)
57위 시티헌터(2,290점)
58위 체인소 맨(2,260점)
59위 노다메 칸타빌레(2,230점)
60위 기생수(2,200점)
61위 시끌별 녀석들(2,000점)
62위 카드캡터 사쿠라(1,900점)
63위 근육맨(1,850점)
64위 문호 스트레이독스(1,800점)
65위 페어리 테일(1,790점)
66위 두근두근 투나잇(1,760점)
67위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1,730점)
68위 봉신연의(1,700점)
69위 사이보그 009(1,550점)
70위 꽃보다 남자(1,500점)
71위 철인 28호(1,300점)
72위 H2(1,250점)
73위 은하철도 999(1,200점)
74위 데빌맨(1,160점)
75위 마기(1,130점)
76위 맛의 달인(1,100점)
77위 아부상(1,050점)
78위 우주전함 야마토(1,000점)
79위 바사라(990점)
80위 캡틴(980점)
81위 바리바리 전설(960점)
82위 히카루의 바둑(950점)
83위 메이저(930점)
84위 불꽃 소방대(920점)
85위 지박소년 하나코 군(900점)
86위 꼭두각시 서커스(890점)
87위 후르츠 바스켓(860점)
88위 바람의 대지(830점)
89위 유한클럽(800점)
90위 ARIA(780점)
91위 베르세르크(760점)
92위 마카로니 호렌소(740점)
93위 리본의 기사(720점)
94위 여친, 빌리겠습니다(700점)
95위 D.Gray-man(690점)
96위 스켓(660점)
97위 캡틴 츠바사(640점)
98위 천사가 아니야(600점)
99위 3월의 라이온(580점)
100위 닥터 스톤(560점)
같이 보기: 만화 총선거, 애니송 총선거
2021년 발표, 출처 1 / 출처 2 }}}}}}}}}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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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애니메이션)
종합 순위
1위 슬램덩크
2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
3위 드래곤볼
4위 강철의 연금술사
5위 도라에몽
6위 불새
7위 블랙 잭
8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9위 충사
10위 데스노트
11위 원피스
12위 기생수
13위 요츠바랑!
14위 노다메 칸타빌레
15위 AKIRA
16위 아즈망가 대왕
17위 동물의사 Dr.스쿠르
18위 유유백서
19위 몬스터
20위 요괴소년 호야
21위 헌터×헌터
22위 헬싱
23위 북두의 권
24위 크게 휘두르며
25위 베르세르크
26위 바나나 피쉬
27위 배가본드
28위 베르사이유의 장미
29위 마스터 키튼
30위 유리가면
31위 시끌별 녀석들
32위 겐지모노가타리
33위 터치
34위 사자에상
35위 내일의 죠
36위 20세기 소년
37위 후르츠 바스켓
38위 루팡 3세
39위 《웃음의 대천사 (원제:笑う大天使)》
40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41위 《해뜨는 곳의 천자 (원제:日出処の天子)》
42위 PLUTO
43위 철완 아톰
공동 44위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엠마
46위 명탐정 코난
47위 데빌맨
48위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49위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50위 나나
전문가 순위
1위 불새
2위 AKIRA
3위 내일의 죠
4위 도라에몽
5위 블랙 잭
공동 6위 철완 아톰
시끌별 녀석들
공동 8위 나사식
표류교실
공동 10위 드래곤볼
북두의 권
2006년 발표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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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누계부수

<colbgcolor=#fff,#1f2023> 전 세계의 만화 판매 순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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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e5e5e5> 순위 만화 국가 연재 기간 권수 수치
1위 슈퍼맨 미국 1938년 ~ 연재 중 15000화 6억부
2위 원피스 일본 1997년 ~ 연재 중 110권 5억 2,000만부
3위 배트맨 미국 1939년 ~ 연재 중 17000화 4억 8,400만 부
4위 스파이더맨 미국 1963년 ~ 연재 중 13500화 3억 8700만부
5위 아스테릭스 프랑스 1959년 ~ 연재 중 39권 3억 8500만부
6위 드래곤볼 일본 1984년 ~ 1995년 42권 3억 5000만부
7위 고르고13 1968년 ~ 연재 중 206권 3억 900만부
8위 도라에몽 1969년 ~ 1996년 45권 3억부
9위 럭키 루크 벨기에 1946년 ~ 연재 중 82권 3억부
10위 용호문 홍콩 1969년 ~ 연재 중 2,427권 2억 8000만부
11위 명탐정 코난 일본 1994년 ~ 연재 중 106권 2억 7000만부
12위 피너츠 미국 1950년 ~ 2000년 26권 2억 7000만부
13위 땡땡의 모험 벨기에 1926년 ~ 1976년 24권 2억 7000만부
14위 엑스맨 미국 1963년 ~ 연재 중 12000화 2억 6000만부
15위 나루토 일본 1999년 ~ 2014년 72권 2억 5,000만부
16위 스파이크와 수지 벨기에 1945년 ~ 연재 중 365권 2억 3000만부
17위 캡틴 아메리카 미국 1941년 ~ 연재 중 9000화 2억 1000만부
18위 철완 아톰 일본 1952년 ~ 1968년 23권 2억부
19위 블랙 잭 1973년 ~ 1983년 25권 1억 7,600만부
20위 슬램덩크 1990년 ~ 1996년 31권 1억 7,000만부
21위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1976년 ~ 2016년 201권 1억 5,650만부
22위 디아볼릭 이탈리아 1962년 ~ 연재 중 862화 1억 5000만부
23위 스폰 미국 1992년 ~ 연재 중 600화 1억 5000만부
24위 더 팬텀 1936년 ~ 연재 중 3500화 1억 5000만부
25위 귀멸의 칼날 일본 2016년 ~ 2020년 23권 1억 5000만부
26위 진격의 거인 일본 2009년 ~ 2021년 34권 1억 4,000만부
27위 가필드 미국 1978년 ~ 연재 중 - 1억 3500만부
28위 맛의 달인 일본 1983년 ~ 2014년(휴재) 111권 1억 3,500만부
29위 블리치 2001년 ~ 2016년 74권 1억 3,000만부
30위 죠죠의 기묘한 모험 1987년 ~ 연재 중 131권 1억 2,180만부
31위 터치 1981년 ~ 1986년 26권 1억 2000만부
32위 소년탐정 김전일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포함
1992년 ~ 연재 중 83권 1억 1500만부
33위 북두의 권 1983년 ~ 1988년 27권 1억 500만부
34위 더 화이팅 1989년 ~ 연재 중 136권 1억부
35위 Amar Chitra Katha 인도 1967년 ~ 연재 중 449권 1억부
36위 꼬마 유령 캐스퍼 미국 1949년 ~ 연재 중 - 1억부
37위 킹덤 일본 2006년 ~ 연재 중 70권 1억부
바키 시리즈 1991년 ~ 연재 중 150권 1억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015년 ~ 2024년 40권 1억부
주술회전 2018년 ~ 2024년 28권 1억부
출처 1 / 출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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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블랙 잭(만화)/애니메이션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2. 실사 영화

8.3. 드라마

8.4. 무대


8.5. 라디오 드라마

8.6. 낭독극

9. 블랙잭이 영향을 끼친 작품

1970년대에 나온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5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드래곤볼이 소년만화의 왕도를 제시했다면, 블랙 잭은 의학 만화의 거의 모든 클리셰를 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신드롬을 일으켰기에, 현재까지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 캐릭터를 꼽으라 하면 블랙 잭이 1순위로 들어간다.

9.1. 블랙잭을 오마주한 작품

9.2. 블랙잭을 패러디한 작품

9.3. 관련 작품

10. 기타



[1] 아키타 쇼텐 챔피언 코믹스 시리즈 [2] 코단샤 만화전집판 [3] 역대 일본 만화 판매량 순위를 보면 블랙잭의 일본 내 발행부수는 5000만 부인데, 일본에서는 세계 누계 1억 7600만 부로 알려져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해외에서 1억 3천만 부를 판매했다는 뜻인데 일본 만화의 발행부수가 대개 해외에서는 일본 발행부수의 반에도 못 미친다는 걸 고려하면 말이 안된다. 때문에 70~80년대 만화들의 집계가 부풀려져 있다는 주장의 대표적인 예시로 등장한다. [4] 다만 코단샤 전집판은 미수록 에피소드가 20여개나 되기 때문에 데즈카가 생전에 출판한 판본이라는 어드밴티지 이외에는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는 부적절하다. 이는 그의 사후 21세기에 DX판이라고 이름이 길어져 재출간된 판본도 마찬가지. [5] 물론 소위 '퍼펙트 수집'을 노리는 콜렉터들에겐 의미가 없는 분류긴 하다. 올 컬렉터들에겐 모두 수집해야 할 목표일 뿐이니까. [6] 흔히 육손이라고 불리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6개씩 달고 태어난 다지증 환자를 블랙잭이 수술해서 손가락 한 쌍을 떼어내어 5개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단행본으로 출판할 때 괜히 문제가 될 것이 염려되어 이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을 배려해서 다시 내용을 수정해서 그린 것으로 추측된다. [7] 박 선장의 경우 데즈카 오사무의 '인간 곤충기', '긴 땅꿀' 같이 한국을 묘사하는 내용이지만 당시 한일 관계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이라 판단되었는지 이후 대전집 판본에서는 잘리게 되는데, 이후에 나온 다른 판본들에서는 그냥 멀쩡히 다시 수록되었다. 참고로 박 선장의 고향이 한국인지 북한인지는 불명이며 일부러 모호하게 표현해 남북을 모두 풍자한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8] 원작에서 성인이었던 여캐들이 세일러복을 입은 미소녀로 등장한다. [9] 원작에서는 평온한 표정에서 대사로 냉소를 표하는 장면이 많은데, 신판은 대놓고 얼굴까지 찡그려 가며 사악한 미소를 던짐. [10] 스포츠+곤죠(근성) [11] 나중에는 인공지능, 외계인이나 늑대인간이나 유령이나 별별 정령이니 괴상한 존재들까지 자기를 고쳐 달라고 찾아온다! 그리고 몇몇 경우는 진짜로 수술해서 낫게 해준다... [12] 예를 들면 뇌 이식. 심지어 말의 뇌를 사람에 이식하기도 한다. [13] 일본의 만화가들은 모두 데즈카가 쌓아 놓은 바탕의 위에서 만화를 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데즈카는 서양 코믹스에 영향을 받았지만 데즈카 이전의 만화의 스타일과 이후의 만화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며 현재의 만화에도 폭넓게 사용되는 기법 중에 얼마간은 데즈카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흔히 일본에서는 데즈카를 만화의 신이라고 호칭한다. [14] 신 연예인 지옥에서의 군의관도 블랙 잭 패러디다. [15] '비와'는 비파를 일본식으로 읽은 것. [16] 다시 꺼내기까지 무려 7년 동안이나 몸 안에 남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그동안 몸 안에 나온 칼슘들이 메스를 뒤덮은 덕분에 어떠한 피해도 없었다. [17] 키사라기 메구미, 키사라기 케이 모두 한자로는 如月 惠로 같으며, 惠를 훈독하느냐 음독하느냐의 차이. [18] 데즈카 오사무의 레귤러 캐릭터 중 한명인 '록 홈'(마쿠베 로쿠로)이다. 정발판 기준으로 '록'이라고 나와 있다. [19] 아이러니하게도 타카시의 피부는 상태도 좋았고 쿠로오에게 이식하기는 매우 적합했다. 그 피부를 여전히 쓰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을 듯. [20] 실제로 자연보호 운동가들이 밀렵꾼이나 독재정권에 의해 암살당하는 일은 종종 있는 편이라고 한다. [21] 이런 식으로 소설가나 만화가가 자기자신을 작품에 출연시키는 일은 종종 있는데,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모리스 르블랑이 대표적이다. [22] 해외에서 방사성 암 치료기기를 도입했는데, 이 기기는 홍보와 달리 미완성이라서 암세포를 죽이는 대신 감각신경을 파괴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때문에 환자는 암이 낫는 대신 맹인이 될 판이었고, 이를 해결하려고 수술을 강행했다가 실수해 환자가 죽을 뻔 한다. [23] 이 어머니도 보통이 아닌 게 다 큰 아들이 용돈 5천만 엔은 달라고 하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24] 동맥혈전증 [25] 사실 이땐는 회장도 보티첼리가 고작 이탈리아 졸부수준으로 오인했다. [26] 정확히는 블랙잭을 석방시키면 사이비 의사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논리 (논리는 맞다만 그냥 체면이 더 중요했던걸로 보인다.) [27] 이미 당시 의료선진국인 미국과 독일은 다 가봤다는데 거기서도 답이 없는걸 고작 일본이... [28] 정발판 15권 기준으로 조직위축증(일본명: ちぢむ) 에피소드를 보면 아프리카 같은 나라에 도착했는데, 사람의 머리를 잘라 만든 장식품(Shrunken head)을 보며 이 동네 풍습이라고 소개 하는 등...의 내용이 있다. 물론 실제로 존재하던 과거의 풍습이지만, 현재는 금지돼있다. [29] 파일:external/image.space.rakuten.co.jp/cff568a68bc30f5cbc8ab0f3c3c1ca7f5d5ad27a.26.2.2.2.jpg [30] 원작인 블랙 잭(작품)이 일본 의료만화의 장르적 효시로써 워낙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데다 '어떤 난관이든 해결해내는' 카리스마적인 의사 캐릭터로써 블랙 잭(인물)의 이미지 역시 확고하고 강렬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에 일본 의료 만화에서는 블랙 잭이 일종의 상식 수준의 네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헬로우 블랙잭(블랙 잭에게 안부를)의 제목이라거나 의료 성인 극화인 <외과의>에서도 턱없는 고난도 수술을 해 달라는 무리한 기대를 받은 의사가 '나는 블랙 잭도 아니고 닥터 K도 아니다'라고 거절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 [31] 말이 인건비지 그냥 도박을 하기 위한 용돈정도만 받아간다. 1만에서 5만엔 언저리. [32] 특히 신발을 귀엽게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