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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9:51:27

교수의 독특한 시험문제


1. 개요

교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출제했던 독특한 시험 문제를 정리한 문서.

2. 가상

한 교수가 과목을 개설했을 때 학생들의 출석률이 저조하자 학생들을 골탕먹이려고 기말고사 때 단 하나의 문제를 냈는데 "다음 중에서 이 과목 교수의 얼굴을 정확하게 고르시오."라는 문제를 내서 출석을 하지 않은 학생들은 교수의 얼굴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낙제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학생이 수업에 전혀 안 들어가거나 교수가 불성실해서 조교 등에 수업을 일임하는 등 각각 학생과 교수로서 크나큰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진짜로 교수 얼굴을 모를 리는 없기 때문에 일종의 유머성 도시전설인 듯하다. 정말 냈더라도 기말고사 중 하나의 보너스 문제[1]면 모를까 저거 하나뿐이라는 건 말도 안 된다. 느닷없이 중간고사의 성적 비중이 2배로 뛰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시험과 관련된 또 다른 도시전설로는 대학 입학 시험의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못 적겠다 싶어서 카레 만드는 법을 적었는데 합격했더라는 식의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대학은 아니지만 게이오기주쿠대학 계열 남자중학교인 보통부 입학 시험에서 실제로 학생들에게 카레 만드는 법을 시험문제로 낸 적이 있다고 한다. 慶應普通部H20年度カレーライス問題に見る「手伝いのススメ」

타치바나 타카시의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에서는 과거 먹고 대학생 시절에는 시험 문제의 주제와 관계없이 "~는 차치하고, ...에 대해 서술하자면..."라는 식으로 학생들이 하등 상관없는 주제를 답안지에 쓰기도 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와 유사한 상황이 동물의사 Dr.스쿠르에도 묘사된다.

물론 시험문제 자체는 전적으로 교수의 재량이기에, 간혹 교수가 젊거나 유쾌한 사람인 경우, 정말로 교수 본인의 인적사항을 문제로 낸다든지 아니면 그나마 교육적인 문제를 내고자 한다면 '이번 학기에 배운 것을 자유롭게 정리해보라'든지,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라면 아예 시험지에 덕담을 적어주는 등 어느정도 틀을 벗어나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지 않다.

이 문서를 읽다 보면 기발한 재치잔머리를 발휘해 교수재량으로 A+를 받아간 학생들의 사례들이 나오는데 상대평가 기준이 엄격한 요즘은 거의 보기 힘든 현상이다. 누가봐도 학점 날로먹는 현장이라면 다른 학생들이 학교측에 클레임을 거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정말 교수 눈에 들 정도로 창의적이거나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는 경우, 교수가 따로 접촉하여 대학원 진학이나 공모전 알선, 취업면담 등으로 도움을 주곤 한다.

2.1. 목록

3. 실례

시험문제뿐 아니라 시험의 유형이나 과제가 특이한 경우도 기술할 수 있다. 많이 나온 대학교는 개별 문단(가나다 순)으로 작성되어 있다.

3.1. 공통


아래의 예시들 중 90년대 이전의 사례들은 상당수가 과거 상대평가가 없었거나 도입 초기라 교수들이 배 째고 자기들이 주고싶은 점수를 줄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돌이 공돌이의 차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같은 시기에 공대 교수들은 과 학생들인데도 아주 엄격하게 절대평가와 출석점수를 적용했다. 이 영향은 오늘날까지도 남아 대체로 인문대학 공과대학 중에서 공대의 학점이 훨씬 짠 편이다.[17] 같은 종합대 내에서도 평균졸업평점 기준 0.5점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비일비재.인문대 3.4는 공대 2.9보다는 취업이 잘 된다. 후자는 서류 커트라인 3.0에서 걸리기 때문이다. 이것은 요즘 취업난이 문과에서 더욱 심각하다는 것도 한몫한다. 교수들이 취업/로스쿨 진학[18]을 위해서 학점을 퍼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업에서도 이를 아는지 공대 졸업생은 인문대 졸업생에 비해 평점에 어느 정도 인센티브를 주는 경우가 늘어났다.

예시들을 보면 알겠지만 대다수가 문과 혹은 교양과목에서 나온 사례들이고 이공계에선 구술시험 등 문제 자체가 아니라 방식이 특이하거나 아예 강의와 상관이 없는 뜬금포 문제를 낸 경우다. 후술할 고려대 교가/호상비문 문제라든지.

3.2. 건국대학교

3.3. 경희대학교

3.4. 고려대학교

3.5. 단국대학교

3.6. 동국대학교

3.7. 부산대학교

3.8. 상지대학교

3.9. 서강대학교

3.10. 서울대학교

3.11. 서울시립대학교

3.12. 성공회대학교

3.13. 성균관대학교

3.14. 숙명여자대학교

3.15. 아주대학교

3.16. 연세대학교

3.17. 원광대학교

3.18. 인하대학교

3.19. 중앙대학교

3.20. 포항공과대학교

3.21. 한국공학대학교

3.22. 한국과학기술원

기상천외한 시험/과제의 끝판왕. 학교 분위기가 탈권위적이고, 법적으로도 학교의 자율성이 상당히 보장되어 있어서 교수들부터 거리낌이 없으며 대부분의 재학생이 기숙사 및 근처 자취방에 살기 때문에 타대 기준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변태적인 시험 시간(이를테면 저녁이나 주말, 혹은 아예 밤샘 시험) 따위도 일상이다.

드라마 카이스트에도 이런 모습이 많이 묘사된다. 특히 괴짜인 박기훈 교수( 안정훈)가 이런 캐릭터인데 시험 시간이 무제한(며칠이 아니라 진짜 무제한)이거나 과제가 교수 본인의 컴퓨터를 해킹하는 것인 등. 게다가 해킹에 성공하면 나오는 교수들의 시험 문제 파일을 열 경우 학생의 컴퓨터가 날아가는 트랩을 설치해 놓았다.[78]

3.23. 한국예술종합학교

3.24. 한국외국어대학교

기상천외한 시험/과제의 숨겨진 강자. 특수외국어 계열은 한국에서 외대만 설치되어 있고 학술 능력은 서울대에 비견될 정도이므로 특수외국어 계열 전공이나 교수들 중심으로 독특한 시험문제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3.25. 한성대학교

3.26. 한국항공대학교

3.27. 한양대학교

3.28. 홍익대학교

4. 여담



[1] 교수에 따라서 정 공부를 안했으면 1점이라도 받아가라고 쉬운 보너스 문제를 한두 개쯤 넣어주는 경우가 간혹 있다. 주로 객관식이나 주관식 단답형에서 중간고사때 냈던 문제를 용어만 바꿔 그대로 출제한다거나 연습문제를 뿌리고 하나 정도 그대로 내는 경우가 있고 종강 기념이라면서 서술형 문제로 소감문(...)을 쓰는 경우도 있다. [2] 실제로 일본 미라이 공업에서는 진급을 이렇게 결정하기도 했다. [3] 대학에서 시험이 오픈북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두 가지다. 출제자가 애초에 가져오는 책이 있건 없건 풀이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주 어려운 문제를 준비했거나, 문제를 푸는 과정과 논리 전개가 중요하기에 책을 찾아볼 필요가 정말로 있거나. [4] 하지만 학생의 항변이 설득력이 좀 떨어진다. 교수가 낸 시험 문제는 새의 발자국 사진을 보고 그 새가 속한 생물 분류 단위로서의 종 이름을 기입하라는 것이고 학생의 항변은 김철수, 제임스 같이 개인으로서 특정 사람에게 붙여진 이름을 기입하라고 한 것이 아니다. 교수의 시험 문제에 대응되는 학생의 항변은 사람 발바닥을 보여주면서 "이게 어떤 동물의 발자국이냐?"고 하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되면 이 문제의 답은 너무 쉬워진다. 실제로 동물학을 좀 했다면 발자국을 보고 어떤 동물인지 맞히는 정도는 기본이다. [5] 사실 북미에서 강조하는 실무적인 의미의 리걸 마인드와는 별 관계 없는 질문이며 독일에서조차 더 이상 실무와 유리된 철학적 사고방식만 강조하지 않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굉장히 오래된 이야기로 추정된다. [6] 당장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괜찮은 질의 문제를 하나 직접 만들어보면 푸는 것과 차원이 다르게 어렵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푸는 것은 풀이 방법을 공부하면 끝나지만 문제를 만드는 것은 답과 풀이에 오류가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 교과교육과정에서만 답이 나오는지도 봐야 하며 전체적인 변별력과 난이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부터가 일이다. 사설 모의고사와 교육청 모의고사와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 시험 문제와 비교한다고 치면 수능시험에서 만든 쪽이 압도적이다. 왜냐하면 교육청도 질이 나름 좋고 평가원도 반드시 분석해야 할 필수라 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교육청 모의고사는 학교 교사들에 한정되어 있고 평가원 모의평가도 역시 교수들만 있지만 수능시험은 교수들도 평가원 모의평가보다 훨씬 더 많이 동원되고 교사들도 검토 위원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의 퀄리티가 차원이 다르다! [7] 대부분의 중고등학생들은 수학 문제를 본인이 만들어서 풀어오라는 숙제를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 풀기보다 더 어려워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8] 실제로 대학원 연구를 해 보면 좋은 문제제기, 학자다운 궁금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느끼게 된다. 특히 박사논문은 이거 하나가 그 가치를 좌우한다! 석사 1년차 햇병아리들끼리 어떤 연구주제를 잡을지에 대해 토론을 시키면 자기들끼리는 나름대로 크리티컬하게 논쟁을 하지만 정작 논문의 아이디어로서는 대부분 영양가 없는 쓰레기만이 나온다는 걸 석사 논문 쓰고 나서야 깨닫게 될 정도다. [9] 일부 과목은 관련시험 문제를 변형해서 출제하기도 한다. [10] 물론 시험에 자기가 낸 문제가 나왔다면 A+는 그야말로 따놓은 당상이다. [11] 이런 유형의 시험은 뻘글이 아닌 이상 최대한 길게 쓸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1시간의 시험 시간 중 5분이라도 펜이 쉬면 평점이 한 등급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 [12] 가령 4지선다에서 정답 +2점, 답안 무표기 0점, 오답 -1점. 점수의 기댓값이 -0.25점으로 음수라 찍는 게 더 손해다. [13] 정답 2점, 답안 무표기 0점, 오답 -3점 등. [14] 학교 규격의 시험지에서 인적사항 쓰는 란에 교수 성명도 같이 쓰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공과대학 등 다른 단과대에서도 흔하긴 하지만 썼나고 점수를 주거나, 못쓰거나 틀렸다고 감점을 하진 않는다. [15] 교과서는 펼쳐보지도 않고 족보나 강의 PPT만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걸러내기 위한 차원으로 내는 경우가 있다. [16] 이 경우 나중에 보너스 문제로 나온다고 강의 시간에 미리 언급했을 것이다. 주로 학생들끼리 서로 알고 있는 전공과목에서는 다른 학생이 가르쳐줄 수도 있기 때문에 거의 없지만 다양한 학과가 서로 섞여 있고 학생들 간에 친분이 있는 경우가 적은 교양과목에서 이러한 경우가 종종 있는 편이다. [17] 간접적인 관련성이 있을 수 있으나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자신의 저서 《 소모되는 남자》 에서 남초 집단은 여초 집단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우월한 소수의 천재를 솎아내기 위한 경쟁에 더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하였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F 뿌리기와 같은 인위적 수단을 통해 고의로 만들어내는 바닥효과(floor effect)다. 이렇게 하면 소수의 천재가 다수의 범재 속에서 걸러져 나올 수 있게 된다. 모 대학의 경영학원론이 이 방면으로 유명했다.(과거형인지, 현재진행형인지는 불분명) 어느 한쪽이 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보는 건 위험하지만 여초 집단에서는 이런 식보다는 구성원들 간에 서로 큰 차이가 없는 보상을 주려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18] 이 경우는 상위권 대학 한정이라지만 상위권 대학 문과에서는 취준생만큼 로스쿨 준비생이 많다. [19]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인간은 세상이 강요하는 '정상'이나 '정답', '등급' 같은 것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을 통해 자기에게 있어 진정 소중한 것을 추구하며 살 수 있다. 그것이 인간의 가치"라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고. [20] 고르디우스의 매듭이 언급된다. [21] 쪽지시험도 아니고 기말고사도 아닌 대입고사에 한국 최초로 대놓고 질러 버리는 패기는 당시 고려대학교 교학처장이자 훗날 총장이 되는 염재호 교수의 작품이었다 하더라. [22] 지금도 고대에는 교가를 아는 학생이 비교적 많은 편인데 이 시기에는 연대생은 자기네 교가도 모른다고 놀리는 소재로 썼을 정도로 고대생에게는 상식 수준이었다. 1번 문제가 가장 쉬웠다는 반응이 충분히 나올 만했다. 87학번이 2학년이던 1988년 기계공학과 출제문제로 추정된다. [호상비문원문]
民族(민족)의 힘으로 民族(민족)의 꿈을 가꾸어 온
民族(민족)의 보람찬 大學(대학)이 있어
너 恒常(항상) 여기에 自由(자유)의 불을 밝히고
正義(정의)의 길을 달리고 眞理(진리)의 샘을 지키느니
地軸(지축)을 박차고 咆哮(포효)하거라
너 불타는 野望(야망) 젊은 意慾(의욕)의 象徵(상징)아
宇宙(우주)를 향한 너의 부르짖음이
民族(민족)의 소리되어 메아리치는 곳에
너의 氣槪(기개) 너의 志操(지조) 너의 叡智(예지)는
祖國(조국)의 永遠(영원)한 鼓動(고동)이 되리라
[24] 고려대학교 응원가인 민족의 아리아만 알고 있어도 이미 1/3은 먹고 들어간 거다. 애초에 민족의 아리아 원문이 호상비문이다. 대학교 응원가의 정점이라는 곡인데 모를 리가... 플러스로 고려대 응원가 3대장은 민족의 아리아, 포에버, 들어라 보아라 기억하라다.(연세대생도 이 노래를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고려대생이 틀리면 이하생략한다. 연세대생이 연세여 사랑한다, 서곡, 하늘 끝까지를 틀려도 마찬가지.) [25] 이는 치환암호 해독법의 일종으로, 영단어 중 e를 사용하는 단어의 비율이 제일 높기 때문에 흔히 가장 빈도가 높은 알파벳을 e로 바꾸고 그 외 상황을 보아서 the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26] 총리가 정부수반으로서의 총리일 경우 캄보디아 또는 태국일 가능성이 높다. [27] 진지하게 따져 보면 많이 쓰면 그만큼 글씨를 쓴 흑연이나 잉크의 무게가 종이에 남아있을 수도 있겠지만 시험지가 날아가는 속도에 영향을 줄 만큼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을 것이다.(속도에 영향을 줄 만큼의 흑연/잉크 무게가 남도록 많이 썼다면 아마 그때쯤엔 종이 무게가 더 나갈 것이다(...)) 게다가 많이 써봤자 틀린 내용을 줄줄이 써놨으면 그것도 헛고생만 한 것이고. [28] 교양체육과목은 별도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학점은 출석 여부에 따라 P/F로 매겨지는 1학점짜리 강의다. [29] 일반생물학 교재는 2개의 스테디셀러가 있는데 한 쪽은 표지를 식물로, 다른 쪽은 표지를 동물로 장식한다. 판수가 바뀌면 표지의 생물도 바뀐다. [30] 굳이 정확하게 100점 만점을 맞추려고 하지 않는다. [31] Student-centered, Problem based, Integrated, Community-based, Elective, Systematic [32] posterior scrotal artery가 존재한다. 남성의 음낭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으로 아마 뭐라도 적은 학생들은 이에 관해 적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3] 40여명 중 약 4분의 1이 이런 식으로 조롱을 당했다고 한다. [34] 천하대세 분구필합 합구필분(天下大勢 分久必合 合久必分). 천하는 오랫동안 나뉘어져 있으면 반드시 합쳐지게 되고, 오랫동안 합쳐져 있으면 반드시 나뉘어지게 된다. [35] 시험 마킹하듯 마킹지에 원하는 강의 번호를 마킹해 제출하는 방식. [36] 참고로 미학자로서의 진중권과 논객으로서의 진중권은 사뭇 분위기가 다른 편이다. 논객을 기대하고 그의 미학 서적을 펼쳤던 사람들이 지루해하거나 그의 미학 서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논객으로서의 진중권은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37] 물론 현재는 절대 불가능하다.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1/3이나 1/4 결석자는 자동 F 나오도록 지침을 정해놨기 때문에 결석을 일정 횟수 이상으로 초과하면 학점이 나가지 않는다. [38] 물론 교칙상으로는 그렇게 정해 두었지만 결국 그 출석을 체크하는 것도 교수이기 때문에 출석에 관한 사항은 아직도 교수의 재량에 따르는 곳이 많다. 하지만 누군가가 정식으로 항의한다면 결국 원칙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 [39] 물론 진짜 즉석에서 적는 건지, 미리 다 생각하는 건지는 교수만 알고 있다. [40] 북한은 현행 대한민국 헌법상 영토가 존재하지 않는다. 한반도 전역이 대한민국의 영토로 헌법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북한은 국가 성립 3요소 중 영토가 존재하지 않아 국가가 아니다. [41] 연령을 29세에서 39세로 늘린다든지, 국가가 결혼하면 주는 혜택을 늘린다든지, 국가가 결혼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주선을 해 주는 데 이를 끝까지 거부하는 경우에만 시행한다든지 등등 [42] 특히 소장 헌법학자인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김경제 교수( 헌법)는 여러 편의 논문을 통해 본 결정을 통렬히 비판했다. #, 신행정수도건설을위한특별조치법 위헌결정 (2004 헌마 554, 566 병합)의 헌법적 문제점 - 적법성요건 판단과 관련하여, 신행정수도건설을위한특별조치법 위헌결정(2004 헌마 554, 566 병합)의 헌법적 문제점 - 본안판단과 관련하여 -, 국민주권에 대한 오해 - 신행정수도건설법 위헌결정(2004 헌마 554, 566 병합)과 관련하여 이후 후속법률인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ㆍ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각하 판결을 받은 것에 있어서도 통렬히 비판했다. 신행정수도후속대책법에 대한 각하결정(2005헌마579ㆍ763병합)의 헌법적문제점, 헌법소원심판에 적합한 심판의 기준 ― 수도건설법 및 후속대책법 심판사건과 관련하여 ― [43] 2017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에서 똑같은 마지막 문장이 나오면서 예언이 되어 버렸다. 사실 학생이 미래를 봤다기보다는 원래 법조문은 일정한 형식이 있기 때문에 학생도 그 형식대로 쓴 것이고 헌법재판소도 그 형식대로 쓴 것이지만. [44] 게다가 보수 성향의 인물이더라도 전부 다 친박인 건 아니다. 친박이 과격한 성향으로 인해 목소리가 커서 보수 전체가 다 친박일 것이라고 오해해서 그렇지 오히려 보수 성향이어도 박근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45] 법학과목 시험의 특성상 교수의 입장과 같지 않은 학설을 답안지에 적어도다수설을 따르는 교수 시험시간에 당당하게 소수설을 적는다거나 법적 논리만 맞는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자신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답안지에 교수의 입장과 같은 논리를 적는 학생이 절대다수다. [46] 교수에 따라 시험지의 이름, 학과란을 한자로 쓰라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못 쓰면 감점이다. [47] 세부 전공까지 포함하면 국어국문학전공과 문예창작전공으로 다시 나뉜다. [48] 두더지는 무언가를 갉아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통신병으로 군대를 갔다 왔다면 잘 알겠지만 두더지뿐만 아니라 청설모 등 다른 산동물들도 전선을 갉아먹어서 끊어놓는 일이 허다하다. [49] 정답은 [50] 당시 상황 설명을 하자면 교수가 칠판에 '도' 글자를 적은 순간 학생들 전부 책을 펼쳐 허겁지겁 도매상 부분을 읽기 시작했고, 그 교수는 갑자기 뒤돌아보더니 그 광경을 보고 씩 웃고는 나머지 부분을 칠판에 적었다. [51] 출처는 "서울대기숙사"라는 책이다. [52]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을 수 있는데 현대대수학에서 일반적으로 0은 자연수로 취급된다. 자연수 문서로. [53] 2016년은 저유가 쇼크가 장기화되던 당시로 2016 1학기 시점에선 브렌트유 물가는 40달러 선을 횡보했다. 2016년 4월 당시의 정확한 평균 유가는 43.34달러로 # 해당 가격의 오차범위 2달러 선이라는 정답 기준에 따라서 41~45달러 사이의 값을 적어내야 정답이다. 다만 시험 일자에 따른 변동을 생각하면 40~50달러 사이의 값이 정답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54] 그리고 몇 년 뒤 그 제목으로 책이 나왔다. [55] 아미노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20개의 아미노산들의 풀네임으로 폴리펩타이드 서열을 나타내기엔 너무 복잡하므로 각각의 아미노산들을 알파벳 한 글자로 표현하는데 이를 one letter abbreviation이라고 부른다. 예시로 A라는 알파벳은 알라닌을 나타낸다. 보통 첫 글자를 따지만 첫 글자가 겹치는 다른 아미노산이 있다면 아예 뜬금없는 알파벳을 배당하기도 한다. 예시로 글루타민의 첫 글자는 G지만 이게 글리신과 겹치는 바람에 Q를 배당받았다. [56] 엄밀히 따지자면 정관사를 넣어야 맞는 문장이다. "THE"도 one letter abbreviation으로 표기가 가능하다( 트레오닌- 히스티딘- 글루탐산). [57] 물론 진보주의 좌파 사상이라고 해서 반드시 공산주의를 옹호하는 건 아니므로 진보적인 학풍의 대학교의 교수라도 저런 반공주의적인 답변을 긍정적으로 여길 여지는 충분하다. 자세한히 알아보려면 진보주의, 좌파 문서를 보면 된다. [58] Problem Based Learning [59] 인터넷 수업인 아이캠퍼스 강의는 아예 퇴계인문관, 다산경제관 대형 강의실을 빌려서 나눠 치른다. [60] 물론 고학년이라도 면접 일주일 전에야 정장을 처음 사거나 아예 안사고 매번 대여로 때우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61] 심지어 담당교수 외의 다른 교수에게 질문하는 것까지. [62] 굳이 말한다면 20%다.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63] 기종에 제한은 없다. [64] 시험자는 최소 3일에서 5일(120시간)까지 시험을 볼 수 있다. [65] 지금이야 경영대학으로 분리되었지만 이 교수가 정년퇴임할 때까지는 상경대 경영학과였다. [66] 정확히는 필수교양 "연극의 이해"의 경우 러브 스토리, 선택교양 "문학과 성"의 경우 에로틱 판타지 소설이다. 다만 두 강의가 내용도 교재도 같으며 해당 과제도 결국은 같은 것을 원했다. [67] 다만 말년의 기행과 국문과 내부에서의 배척 때문에 받는 오해와 달리 일상에서는 굉장히 젠틀하고 대학원생 제자들의 학비를 지원해주는 등 존경받는 교수였다. [68] 1학기에 개설되는 과목이다. 해당 과목의 2학기 강좌 이름은 '물리학 실험 A-2'. [69] 이게 뭐냐면 교복같은거/입어도/좋아요/즐기자 [70] 이 수업은 교수가 3명이 넘는다. 다른 교수들은 안 이런다. 심지어 시험을 아예 안 하고 수업도 매번 빨리빨리 끝내주는 교수도 있으니 불성실한 학생들은 그 교수 수업을 꼭 듣자. 그 교수는 죄와벌 성애자에 학점을 추첨으로 주는 교수라는 건 함정. 보통 김 모 교수를 먼저 들은 학생은 강 모 교수를 찬양하고, 강 모 교수를 먼저 들은 학생은 김 모 교수를 찬양한다. 참고로 강 모 교수 영화의 이해를 3번이나 수강했는데 3번 다 B가 나온 학생도 있었다. 재수강 3회 제한 중 2회를 거기다가 꼴아박고도 말이다. 워낙 수강생이 많은 수업이라 교수 이름을 본뜬 XX를 넣어 XX의 이해라고 하면 재학생들이 알아듣는다. [71] 박진영이 나온 그 과다. 1997년 지질학과에서 지구시스템과학과로 개칭햤다. [72] 야외 필드에서 접할 수 있는 각종 지질적 특징(주향/경사, 지층 경계, 단층, 습곡)들을 이용해서 지질도와 주상도를 작성하는 과목이다. [73] 원불교의 동그라미(일원상)는 세상의 이치와 근본 진리를 상징하는 표현이므로 모든 답이 그 안에 들어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물론 그 답안을 교수가 인정해 주느냐는 둘째 문제지만... [74] 결국 20분짜리 시험을 한번 보기 위해선 최소 두대의 기기가 필요하다. 아니면 정말 모든 페이지를 인쇄해 일일이 넘겨가며 보는 방식을 택하든가.(놀랍게도 교수는 대부분 이 방법을 추천한다.) [75] 2024년 기준 일부 웹강의에선 여전히 이러한 방식으로 시험을 보는 경우가 있다. 특히 기말고사의 경우 제한시간과 방식은 동일하지만 오픈북을 실시하지 않아 가뜩이나 어려운 난도를 더욱 극악무도하게 올려놓기도 한다. [76] 교수 오피셜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알려주고 싶었다." [77] 메르센 소수 문서 참고. 그냥 자폭이다. [78] 물론 실제 생활에서 교수가 이랬다간 오히려 전자기록등손괴(형법 제366조) 혐의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 파일을 여는 순간 학생의 컴퓨터가 날아가게 한다는 것은 곧 학생의 컴퓨터에 기록된 것들을 학생의 의지와 관계없이 모조리 지워 버린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79]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80] 학과 수가 15개(복수전공/부전공만 가능한 경영학과 및 대학원 학과 제외)뿐이라 괴이한 수준은 아니다. [81] 원래 진짜로 무제한이었는데 누군가 교재를 잔뜩 들고 와선 시험장에서 3일 밤낮을 공부한 다음 시험 본 후 24시간 제한이 걸렸다는 전설이 있다. [82] 당연하지만 교수 입장에서도 온라인 휴강 공지 또는 단체문자 공지보다 이게 백만 배는 귀찮은 짓이다. 즉, 조교와 학생들에게 장난을 치겠다는 목적으로 엄청난 귀찮음을 감수한 것이다. 사실 그냥 자기 랩의 불쌍한 대학원생에게 시켰을 가능성이 90% 이상...인줄 알았더니 교수가 직접 와서 하더라 [83] 한 여학생은 일어서서 발레 동작을 했다(!). [84] 주가조작을 위해 실적을 부풀리는 분식회계와는 반대라고 볼 수 있다. [85] 카이스트 학사 식당은 맛 없기로 악명이 높다. [86]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요한복음 11장 35절, 영어 성경에서 가장 짧은 구절이다. [87] 이러한 시험 방식이 러시아에서 이용되는 것은 사실이다. 러시아에서 제작한 영화에서도 이 방식으로 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영상 [88] 문제는 제우스 바람둥이라는 점. 올림포스 12신 중에 있는 아내 헤라, 아들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테나, 아레스, 헤파이스토스나 정말 유명한 헤라클레스까지는 충분히 적어낼 수 있지만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은 레토, 헤라 전의 아내이며 아테나를 낳은 메티스, 헤라클레스를 낳은 알크메네, 아르고스의 공주인 다나에와 그의 아들인 페르세우스, 테베의 공주인 세멜레와 그의 아들인 디오니소스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제우스의 불륜 상대와 그 자식들을 쓰면 도저히 단답형이 될 수 없다. 공간이 부족하여 적지 않겠다 [89] 이것도 아무 것도 안 푸는 0점 전략을 쓸 경우 게으르고 공부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겠다는 의도와 마이너스 점수대 학생에게는 수박 겉 핥기 식으로 공부하는 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90] 지인찬스는 물론 제외라고 했지만 학생들의 양심에...라고는 하는데 전술한 카이스트 화공과의 예에도 적혀 있듯이 보통 이런 류의 시험은 애초에 지인 찬스 쓴다고 풀 수 있는 문제를 내지 않는다. [91] 순서대로 각각 華자와 和자다. [92] 학생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고 가정했을 때 공란일 경우 0점이고 찍는 경우에도 기댓값이 0점. 14×3+34×(1)=0\frac{1}{4} \times 3+\frac{3}{4} \times (-1)=0 [93] 모든 학생의 답안지를 읽고 멘트를 쓰기로 유명하다. [94] 사실 비슷한 사례가 있다. 상세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95] Oed' und leer das Meer. 이는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나오는 구절로, 후에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이 < 황무지>에서 인용하였다. [96] 문제는 바그너는 둘째 치고 <황무지>조차 이 수업에서 언급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리얼 함정 카드 발동 즉, 그야말로 서양 고전 그 자체에 대한 내공을 물어본 것이었다. 그리고 이 정도 시험 문제는 도리어 상식적인 축에 속한다. [97] 현재는 커리큘럼이 개정되어 친족상속법으로 합쳐졌다. [98] 대리모는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며 민법, 특히 친족법에서도 문제되는 쟁점이나 아직까지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99] 맞춤법으로 보면 "담배를 피우다"가 바른 표현이므로 "왜 피워?"가 올바른 맞춤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