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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20:11:31

기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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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독특한 생활상의 기생물들4. 감염5. 예방6. 기생물의 종류
6.1. 기생 6.2. 기생식물6.3. 연충(동물)6.4. 원충(기타 진핵생물)
6.4.1. SAR 상군6.4.2. 엑스카바타6.4.3. 아메바류
6.5. 진핵생물 외 기생충6.6. 기생 형태에 따른 분류6.7. 성(性)별이나 시기에 따라 기생생활을 하는 생물
7. 창작물에서의 기생물8. 관련 학자9. 관련 문서

1. 개요

/ Parasite

생물의 체내외에 기생하여 해당 숙주의 양분을 착취하거나 포식기생하는 진핵생물.

가장 원시적인 기생물은 5억 1200만년전 고생대 초기 미얀마·라오스·베트남 등과 인접해 있는 윈난성 국경에 있는 지층에 발견된 것이다.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남에게 덧붙어서 살아가는 사람을 낮잡아 이를 때 사용되는 일종의 관용어이기도 하다.

2. 상세

진화론 초기에는 '현실에 안주해 진화는 포기하고 오히려 퇴화한 생물'로 인식되었으나 사실 기생물은 극도로 복잡하게 진화한 생물이다. 이들이 특정 종에 기생하려면 숙주의 해부학적 구조와 내분비계, 면역계, 생식 등에 맞추어 자신을 뜯어고쳐야 하며, 숙주는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기생물에 대응하여 진화하기에 기생물이 현실에 안주해 있을 수도 없다. 감각기관 등은 실제로 퇴화되긴 했지만 이것 역시 숙주 몸 속 지독한 환경을 버티기 위한 진화다. 예를 들어 엄청 쓰디 쓴 쓸개 안에서 쓸개즙만 먹으면서 사는 간흡충들에게 만약 감각기관이 발달했더라면 사방에서 풍기는 엄청난 쓴맛과 역겨운 냄새를 버티지 못하고 진작에 멸종했을 것이다. 식육목 동물에 기생하는 심장사상충이나 곤충에 기생하는 연가시도 특정 동물에만 특화되도록 진화한 나머지 원래 숙주와 매우 차이가 큰 생물인 인간에게는 별 해를 끼치지 못한다.

물 속이나 흙 속의 영양분을 집어먹고 살아가는 생물이 있다고 해보자. 반대로 척추동물의 영양분을 빼돌려 사는 생물이 있다. 전자는 서식지 내 천적이나 다양한 세균, 영양분 부족과 싸워야 한다. 반면 후자는 숙주의 장 속에서 이들의 면역기전과 수많은 분해 효소랑 화학물질들, 그리고 산소부족증까지 회피하면서 살아야한다. 양쪽 모두 생존이 단순하다고 보기 어렵다. 방향이나 방법은 많이 다르지만 나름대로 살아남으려 변화한 종이라는 점은 똑같다. 그리고 진화에는 방향성이 없다. 진화란 더 빠르게, 더 튼튼하게 변화한다는 개념이 아닌, 그저 무수히 많은 시간 속에 무수히 많은 우연이 겹쳐 무수히 많은 생물이 태어나고, 그 시대에서 생존에 가장 적합한 종이 살아남아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해나가는 것일 뿐이다. 자세한 건 진화 문서 참고.

다만 기생물들은 내부기생으로 갈수록 몸구조가 숙주에 비해 단순해지는건 사실이다. 점차 외부기생/공생에서 내부기생/공생으로 진화중으로 보이는 대표적인 생물인 모낭충은 점차 유전자가 단순해지고 여러 호르몬 기능도 퇴화되어 숙주( 인간)에게 의존하고 있다. 당장 가장 오래된 호르몬으로 알려진 멜라토닌조차 생성하지 못해 인간이 쓰고 남은 멜라토닌을 주워먹어서 활용할 정도다.

붉은 여왕 효과는 숙주와 기생생물의 관계를 역설한다. 한 마디로 생태계의 군비경쟁을 가리키는 말. 숙주가 기생을 피하려 개발한 방법과 기생물이 기생하려 꾀한 전략을 나열하면 그야말로 영원한 전쟁이란 말이 아깝지가 않을 정도.

기생물 연구자들에 따르면 기생물은 숙주 유전자풀의 질병 저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질병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개체가 기생물에게 감염되어 약해지면 포식자에게 일찍 잡아먹혀 도태된다. 기생물에 강한 저항력을 가진 숙주는 다른 질병에도 강할 확률이 높고, 그렇게 강한 개체가 살아남아 후손을 남기게 된다. 결론적으로 기생물이 사라지면 자연도태 사이클이 느려진다. 즉 기생물 역시 생태계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이다.

사실 기생되는 숙주 입장에서도 기생물에게 어느 정도 적응하는 진화를 하기 마련인데, 이런 적응기제를 가진 채로 기생물이 없이 청결하게 지내면 알레르기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를 위생가설이라고 한다. 인체의 면역반응은 지속적 자극이 있으면 역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둔감해진다. 그리고 기생충도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죽지 않기 위해서 인체를 둔감하게 만드는 효소를 계속 생산하기도 한다. 즉 기생충이 발생시키는 효소까지 포함해서 정상적인 성체로 성장할 수 있는데 기생충이 없어지면 면역체계가 이상발현하게 된다. 따라서 어릴 때 너무 청결한 환경에 있으면 일반적으로 무해한 정도의 자극에도 면역체계가 과잉반응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세균이나 기생충 같은 적들을 만나도록 설계된 면역세포가 지나치게 청결한 환경 때문에 이를 만나지 못하게 되면 오히려 유해한 단백질을 생성하는 악성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 2[1]

또한 성 분화가 일어난 원인에도 한 몫했다는 가설도 있다. 무성생식은 기생물 공격의 대비에는 한번 뚫려버린 취약점에 대비하기 어렵다. 유성생식은 수없이 많은 유전변이가 일어나므로 기생물 공격에 강하다. 기생충들도 여러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만큼 유성생식을 하며, 주혈흡충들은 아예 암수로 성이 분화되었다.

날고기 섭취는 기생물에 노출되는 행위이므로 가능한 익혀 먹으라함이 현대의 상식이다. 이는 기생물 생태에 따르면 타당한 이야기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돼지고기를 구울 때 바싹 구워야 된다는 것. 돼지는 유구조충의 중간숙주인데, 이 유구조충이 들어간 고기엔 유구조충의 알이 있다. 사람이 이 고기를 먹으면 유구조충이 부화하는데, 보통의 경우는 제 자리 찾아 장으로 기어들어가 숙주도 눈치 못챌 정도로 미약한 양분을 훔쳐먹으며 잘 먹고 잘 살지만 어쩌다가 이 알이 혈관벽을 뚫고 지나가서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면 문제다. 그러다 뇌까지 들어가면... 자세한 것은 낭미충증 참고.

다만 현대의 국내산 사육돼지는 과거처럼 사람의 분뇨를 먹지않고 사료를 주어 사육하므로 덜 익혀도 유구조충에 감염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인분을 먹여 사육하는 돼지는 위험하다. 그래서 제주도 똥돼지가 사라졌다.[2]

드문 사례로 생고기, 생피를 섭취하는 이누이트 족의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섭취하는 해양포유류, 물고기 등이 가지는 기생물의 절대다수가 고래회충과 같은 해수 기반의 기생물이라 인체에 해가 덜하다. 그리고 물고기를 건져놓으면 한 시간 만에 동태가 되는 극한지대라 기생물들이 뜨거운 열에 노출되면 다 죽는 것처럼 찬 공기에 노출된 기생물들도 죄다 얼어죽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 또한 너무 추운 동네라 채소와 같은 안전한 비타민 공급원이 부족해 생고기, 생피 안 먹으면 비타민 결핍으로 인해 사망한다.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합병증은 기생물 관련 질환보다 훨씬 위험하다.

생존술에서 다급한 상황에서 영양 섭취를 위해서 생고기와 생피를 섭취할 때 기생물 감염에 걸리는 사례 등이 보인다. 당연하겠지만 기생물 감염을 피하기 이전에 열량을 공급하지 못하는 것이 더 생존에 위험하기 때문에 위생을 차순위로 미루는 것이고 불을 구할 수 있으면 최대한 익혀먹기를 권고한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이 화식은 인류와 기생충과의 전쟁에서 등장했다는 가설도 있다. 식품을 익히면 기생물과 세균을 사멸시키고 단백질 구조를 변형시켜 소화를 쉽게 해 그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는 것이다.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인 서민 교수가 쓴 '대통령과 기생충'이란 소설에선 기생물을 가지고 대통령을 협박하는 내용이 나온다. 기초과학 부흥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통령이 즐겨 먹는 횟집에서 대통령에게 광절열두조충이란 성장을 다하면 10m가 되는[3] 기생충알을 몰래 먹인 후 나중에 대통령의 후장에서 손으로 기생충을 직접 뽑아내 대통령을 겁주는 내용이 있다. 실제는 약만 먹으면 죽어서 배출되지만 대통령에게 경각심(+겁)을 주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 뇌에 기생한 23cm의 기생충

과거 기생물은 세포성 면역을 주요한 구제 방법으로 봤지만, 최근엔 일부 선충류 등에선 체액성 면역을 중요하게 보기도 한다. 원충류는 애초에 적혈구, 림프구, 대식구 등에 막 기생도 했지만.

기생물이 숙주의 영양분을 빼앗아 먹는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다이어트 방법 중에 일부러 자신의 몸에 기생물을 심어서 다이어트를 하는 해괴한 방법도 등장했다. 하지만 괜히 기생물 감염에 따른 질환의 위험만 생기고 다이어트 효과는 미미하니 시도하지 말자. 프로아나와 더불어 날씬한 몸매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해 나온 결과물. 다만 이런 건 이미 유럽에서 19C말에 유행한 적이 있다. 조충 등에 일부러 감염돼서 영양실조에 걸려 날씬하게 하는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 그러나 실제론 기생물이 먹는 건 진짜 손톱만큼도 안 된다. 애초에 기생물의 사이즈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다. 기생물이 정말 다이어트할 정도로 많이 먹는다면 아마 장을 꽉 채우게 거대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정도면 애초에 그 숙주인 인간이 죽는다. 오히려 상술한 대로 이 기생물이 몸속 다른 장기로 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만 더 크다.[4] 사실 생선을 날로 먹으면 매우 위험하다. # 구충약도 필수이다. 다만 기생물이 들어오면 면역체계가 기생물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과도하거나 자기자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에는 효과가 좋다. #

한편 국가 차원에서 기생충 감염에 강하게 대응하다 보니, 기생충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좀 다른 의미로 연구에 곤란을 겪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학계의 연구 방향이 감염의 예방 및 치료에 쏠려 있어서 생물학의 입장에서 기생충 자체를 연구할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서민 교수의 칼럼

기생충의 경우 크기가 어느 정도 크면 먹을 때 치아에 씹히긴 한다. 꼭 큰 게 아니라도 위액에 녹을 수는 있다.

3. 독특한 생활상의 기생물들

기생충학 전공자 정준호 씨는 책을 펴내고 대중강연을 하기도 했다. '설마 이렇게까지 살까' 싶은 요상한 생태를 상상해서 조사하면 항상 하나쯤은 실제로 존재할 정도로 특이한 생태를 보인다고 한다.

기생 따개비 Sacculina에 의해서 수컷 (주로 green crab)가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여 외모와 행동이 암컷 게처럼 변하는 것은 기생거세(parasitic castration)의 가장 유명한 사례이다. 이 경우 기생된 놈이 도리어 기생동물을 살신성인 시켜서라도 지키도록 한다.

단순 기생을 넘어 숙주를 조종하는 경우도 많은데 호르몬이나 물리적인 신경계 손상을 통해 숙주의 행동을 조종한다.

연가시는 곤충의 뇌를 조종하는 단백질을 분비하여 물에 뛰어들어 익사시키고 연가시는 물에서 나와 알을 낳아 다른 곤충들을 감염시킨다.

고치벌은 나비 유충을 숙주로 하는 기생충이다. 고치벌 유충이 고치를 틀기 위해 숙주 밖으로 나오는데, 이 때 숙주가 죽도록 양분을 다 빨아먹고 나오는 포식기생을 하는 종도 있고 숙주를 조종해 고치벌 유충이 고치를 틀 때까지, 혹은 그 고치더미에서 고치벌들이 나올 때까지 지키게 만드는 종도 있다. 소금쟁이 처럼 물속에 알을 낳는 종 때문에 잠시 물속으로 들어가 소금쟁이 알에 자신의 알을 주입하는 기생벌도 있다. 더 재미난건 금좀벌은 이런 기생벌이나 고치벌 번데기에 알을 낳아 역으로 포식기생한다.
파일:6e79a375457818e345.jpg
이 과정에서 공생하는 바이러스도 있다. 폴리드나 바이러스는 기생벌 몸 내부에 있어 영양분을 공급받는데, 기생벌이 숙주 애벌레에 알을 낳으면 함께 건너가 애벌레의 면역체계를 교란시켜서 기생벌의 알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한다.

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은 달팽이의 신경을 조종해 새들이 먹어 새들을 감염시킬 수 있도록 높은곳으로 올라가게 하거나 더듬이와 눈에 알록달록한 촉수를 넣어 새들 눈에 잘 띄게 하기도 한다.

민물 촌충류는 아르테미아 같은 풍년새우류에 기생하면서 붉은색 색소를 생성하게 조종하여 홍학에게 먹히기 쉽게 만든다. 홍학이 붉게 변하는 이유는 이 색소가 소화되지 않고 몸에 쌓이기 때문이다.

일부 기생물에 감염된 개구리는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더 달리거나, 감염된 물고기는 자꾸 수면 위로 올라와 새들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이후 그 기생물은 새의 뱃속에서 살다가 알을 낳고, 알은 새의 배설물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

사람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톡소포자충을 들 수 있다. 쥐 등을 중간숙주로 해서 고양이를 종숙주로 삼는 기생물인데, 쥐에 기생하면 고양이에게 먹히게 하러 쥐의 겁을 없애고 고양이의 냄새를 좋아하게 만들며 고양이를 만나도 도망을 덜 가게 만든다. 그런데 이게 사람에 기생해도 비슷한 효과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 다만 사람은 고양이에게 잡아먹히는 동물이 아니니까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고 오히려 고양이 안으로 가야하는 톡소포자충 입장에서 종숙주로 가지 못해 번식하지 못하는 참사가 벌어진다고 할 수 있다.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좀더 문제가 되는 편이다. 톡소포자충의 기작은 고양이 냄새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겁을 먹지 않게 하는 효과도 추가되는데 이것이 몸이 허약해 톡소포자충에 저항력이 약한 사람은 겁을 상실해 사고위험을 더 높인다는 것이다.

정말 사람에게 광범위하게 감염되고 조종하는건 장내 유해세균집단이다. 이 유해세균집단은 LPS를 분비해 렙틴(식욕 억제 호르몬)을 억제해 사람이 포만감을 덜 느껴 필요양보다 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하도록 해서 장내 세균들이 영양분을 더 공급 받을 수 있고, 더불어 숙주(인간)도 살이 더 쩌서 비만에 이르는게 그 예시다.

상기했던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남에게 덧붙어서 살아가는 사람을 낮잡아 이를 데' 관용어로 사용하는 기생충이라는 단어처럼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을 기만하여 이득을 챙기는 기생충도 있다. 가시개미 개미집귀뚜라미, 사무라이개미 등이 대표적이다.

4. 감염

기생물, 그중에서도 특히 기생충들은 익히지 않은 고기에 많이 서식하는데, 특히 뱀이나 개구리를 익히지 않고 먹으면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만손열두조충의 유충인 고충(스파르가눔)이 뱀이나 개구리를 숙주로 삼는데, 이를 먹어서 체내에 침입한 충체가 눈, 고환, 뇌로까지 침입할 수 있다.

그 유명한 베어 그릴스가 뱀을 점심거리라며 생으로 먹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전직 생존술 교관인 만큼 야생동물에 잠재된 기생물의 위험은 잘 알기 때문에 불을 피울수 없거나 장기간 식사를 못해 정말 에너지 보급이 다급한 순간이 아닌 이상에야 내장을 빨리 치운 다음 바싹 구워먹었으며 생으로 먹더라도 최소한 내장을 피해 살코기를 먹는 식으로 위험을 최소화 했다. 가끔 한국에서도 특전사가 훈련중 뱀과 개구리를 잘못 먹고 기생물 때문에 실명했다는 뉴스가 나온다.[5] 특전사 출신 연극배우인 '잇빨중사'란 네티즌의 수기에 의하면, 야지훈련 중 뱀을 잡아서 먹을 때는 그 시절(86년경)에도 반드시 가죽을 벗기고 등뼈를 갈라 기생물 유무를 확인했고 그나마도 서울 근교에서는 뱀을 안 잡아먹었다고 술회한다.[6] 요즘은 환경오염 때문에 뱀은 절대 생식해서는 안 될 거고, 뱀, 개구리, 가재 같은 야생 동물을 잡아 먹다 걸리면 벌금 최고 300만 원을 물게 될 수도 있다. 옛날 보릿고개 있고 단백질 섭취 부족할 때나 먹었지 맛있는 거 많은데 그런 것을 먹을 이유도 없다.

옛날에는 화석에도 그 흔적이 보일 정도로 사람도 기생물에 많이 노출되었고, 백제 왕궁리 유적의 화장실 유적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을 통해 백제인의 식습관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으며[7] 경칩에는 개구리 알이나 도롱뇽 알을 먹는 풍습이 있었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도 한국에선 매년 배변 검사를 받고 구충제를 챙겨 먹는 것이 관례였다. 1981년 전국 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전체인구의 40%가 체내에 한 가지 이상의 기생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현재는 위생 수준의 증가와 구충약의 발달, 그리고 무엇보다도 화학 비료 사용이 대세가 되면서 기생충 전파 수단인 재래식 거름[8] 사용률이 줄어서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기술력이 낙후되어 이 문제들이 해결되지 못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쪽에서는 여전히 치료와 구제가 어렵다.

JSA 북한군 귀순 사건 당시 1차 수술 당시 북한군 병사의 소장에서 수십 마리의 기생충이 나왔다는 뉴스가 나오자, 시중 약국의 구충제가 일시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나마 양반인 경우는 그냥 장에서 얌전히 영양만 빨다가 배출되는 경우지만, 얌전히 장에 정착한 놈들도 안심할 수는 없다. 만약에 이런저런 이유로 설사를 한다든가 하는, 장이 뒤집어지는 일이 생기면 기생물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발악하면서 장에 상처를 입혀 장출혈이 생기기도 하고 이게 심할 경우엔 심각한 염증을 유발하여 종양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더 최악일 경우에는 장에 있는걸 포기하고 장 내벽을 뚫고 딴데로 나가버리는 것이다. 한번 장을 뚫고 나오면 온갖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기생물이 혈관을 타고 몸 속을 돌다가 한 곳에 정착하는데, 눈에 정착하면 백내장, 녹내장 등 안구 질환을,[9] 척수를 건드리면 전신마비를 유발하며 뇌에 정착하면 마비는 물론, 뇌혈관에 문제를 일으켜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 실제로 아프리카, 남미처럼 기생물이 심한 곳에는 단순히 기생물으로 온 영양부족이 아니라 이런 이유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도 톡소포자충이 돌아다니다 망막까지 들어와 실명까지 온 사례도 있다.

5. 예방

기생물에 대한 감염을 예방하려면 모든 식재료들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섭씨 40도를 넘어가면 기생물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단백질 기반의 생물체는 변성이 발생하며 변성이 발생하는 동시에 변성 이전의 특성을 가지는 가능성이 매우 낮기에 경험상 안정성을 인정받는다. 육회로 소비되는 쇠고기라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온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에 있는 계곡물도 깨끗해 보인다고 막 마시지 말자. 그 때 들어간 기생물이 몇십 년 뒤 뇌경색을 일으켜 사망한 사례가 있다.[10] 그러나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에선 취약한 생활환경으로 이게 잘 안 지켜지고, 덩달아 기생물 발생빈도도 높은 축이다. 아프리카 같은 경우 깨끗한 물을 마시면 발생 안 하는데 물이 귀한 곳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기생물이 득실거리는 물 먹고 실명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1980~1990년대까지도 국가 차원에서 기생충 약 복용을 권장하고 채변을 실시하면서 검사를 하여 국민들이 기생충 약을 챙겨먹는 일이 많았으나, 이후에는 이전처럼 기생충 감염에 민감하게 대응을 하지 않아 도리어 2000년대 후반에 기생충을 갖고 있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통계도 있다고 한다. 1년에 한두번씩은 구충약 챙겨먹자. 사실 약국에서 파는 구충제인 알벤다졸 등은 전체 기생충의 30%밖에 구충을 안하지만, 한국은 비교적 기생충 안전지대라 이 30%의 기생충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니, 통계학적으로 봐도 외국보다 구충제를 챙겨먹을 가치는 있다. 간혹 구충약이 몸에 해롭다는 이야기도 나오나, 과거와 달리 현재 구충제는 꾸준히 독력을 낮춰가고 있고 안전 검증도 계속 개선 중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 기생충 약을 수출하기도 한다.

6. 기생물의 종류

6.1. 기생

6.2. 기생식물

6.3. 연충(동물)

6.3.1. 구두동물

6.3.2. 선형동물

6.3.3. 유선형동물

6.3.4. 자포동물

6.3.5. 절지동물

6.3.6. 편형동물

6.4. 원충(기타 진핵생물)

6.4.1. SAR 상군

6.4.2. 엑스카바타

6.4.3. 아메바류

6.5. 진핵생물 외 기생충

6.6. 기생 형태에 따른 분류

6.7. 성(性)별이나 시기에 따라 기생생활을 하는 생물

7. 창작물에서의 기생물

SF, 판타지 장르, 특히 크리쳐 호러물 같이 이형의 생물이 등장하는 픽션에서도 가상의 기생물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때문에 작품마다 매우 다양한 종류의 기생물들이 있지만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숙주의 체내에서 생명력을 갈취하거나 숙주의 몸을 변형, 조작하는 일반적인 기생물의 컨셉과, 숙주의 몸에서 특수한 변형을 일으키면서도 숙주가 이를 제어, 조작하는 등의 이로운 활용이 가능한 공생물에 가까운 컨셉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공생이 가능한 계열의 기생물 컨셉의 경우, 기생/빙의 당한 숙주에게 특수한 능력을 부여하고 신체능력을 증강하는 등의 공생을 하면서 서로 필요한 것을 공유하는 나름대로 우호적인 관계가 될수 있지만 이러한 기생물들은 보통 생명력을 갈취하는 등의 여러 치명적인 부작용을 지닌 경우가 일반적이라 기생 당하는 숙주 입장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떼어내고 싶은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한 경우, 기생물이 숙주의 몸을 잠식하는 것은 물론 뇌, 의식을 흡수해 완전히 먹히거나 동화되는 경우도 있다.

개중에는 기생물이 자아를 지니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엔 숙주에게 말을 걸거나 대화를 하면서 빙의 다중인격의 컨셉도 일부 보여주게 된다. 이러한 지능을 가진 기생물은 숙주의 정신을 흐트리거나 꼬드겨 몸을 완전히 앗아가려는 악마적인 역할로 나오기도 하지만 반대로 숙주와 불편한 공생관계를 유지하다 어느샌가 서로를 동반자로 여기는 등의 친밀한 관계가 되기도 한다.

기생물의 특성이 무엇이냐에 따라 외형 능력이나 다양성이 천차만별이다. 숙주의 강화복역할부터[14], 합체 융합이나 변신, 더 나아가 정신연결/간섭[15] 등등 매우 다양한 능력이 존재한다.

다른 생물의 체내외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것은 ☆로 표기
다른 무기물에 침투하는 것은 ★로 표기

8. 관련 학자

9. 관련 문서



[1] 99% 살균 제품을 어릴 때부터 열심히 사용하던 청결한 친구가 되려 아토피나 비염 등 알러지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이렇게 면역체계 이상을 일으킨 케이스일 수 있다. 또한 코로나 시국에 들어 몇 년간 마스크에 의존하다보니 마스크를 벗었을 때는 되려 알러지 등에 취약해지는 경우도 해당된다. [2] 소는 애초에 잡식이 아닌 초식 동물이라서 고기섭취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물과는 연이 없는데다, 풀 사이에 섞인 벌레와 함께 기생물이 유입될 수도 있지만 싱싱한 풀을 항상 제공할 넓은 초지가 없기에 싱싱하진 않더라도 추수하고 난 이후의 풀을 공급하기 위해 과거에는 소에게 끓인 여물을 먹여 키웠고, 현재는 통제된 환경에서 사료를 먹여 키우기 때문에 그럴 위협도 매우 낮아져서 돼지보다는 비교적 기생물의 위협에서 자유롭다. 그래서 소고기를 육회나 육사시미 같은 생고기로 먹는 것이다. [3] 2014년 2월에 한국 모 병원에서 13살짜리 남아에게서 3.5m짜리 광절열두조충이 나오기도 했다! 기사링크 [4] 비슷한 예로 전술한 경X대 손 모 교수에 따르면 마을 노인들에게 제발 민물고기 날로 먹지 말라 했더니 '술과 함께 먹으니 괜찮아~' 라고 하기에 어이가 없어 '기생물을 술을 마셔 죽일려면 먼저 당신이 알콜 중독으로 죽을 걸?' 이라고 했다. [5] 과거 특전사에서 생존술을 가르칠 때 살아 있는 닭, 토끼, 뱀을 도축해서 먹는 훈련을 시켰으나 이러한 기생물의 위험성 때문에 2005년부터 뱀은 빼고 닭과 토끼만 도축해 먹는 훈련을 실시한다. [6] 다만 개구리는 돌에다 패대기쳐 기절시킨 후 구워먹는다고 한다. [7] 육식성 기생충인 조충이 검출되지 않고 회충, 편충, 간흡충이 많아 백제인들은 채식과 민물고기 위주의 식습관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8] 한마디로 사람 똥이다. 과거엔 비료의 재료가 될 만한 것이 가축이나 사람 똥오줌 뿐이라서 이걸 밭에다 뿌리곤 했는데, 당연하지만 똥엔 그 생물의 뱃속에 살던 기생충이 낳은 알들이 득시글하다. 이 알들이 담긴 똥들이 농작물에 흡수되면 알도 덩달아 농작물 속으로 들어가고, 그 농작물을 먹으면 당연히 기생충 알이 몸 속으로 들어오니 재감염. 그리고 다시 그 기생충이 숙주의 뱃속에 알을 낳고...이하 무한 반복이다. 지금은 농작물마다 방제를 잘해서 기생충 알도 없고, 사람 몸 속에 있던 것들도 구충제의 힘으로 다 죽어서 사람 기생충을 접하기 쉽지 않다. 사실 똥과 볏짚 등을 섞어 발효시키는 비료인 두엄을 이용하면 발효 과정에서 나온 고열로 세균과 기생충 알이 다 죽지만,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충 만들어 뿌리는 경우가 많았다. [9] 가끔 해부학 실습용으로 제공되는 소의 눈에서도 가끔 뭔가가 꿈틀대는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흡충 등의 기생충 감염이다. [10] 위기탈출 넘버원이 소개한 사례다.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이 발생하느냐 하면, 이 기생물들이 원래는 인간에 기생하는 기생물이 아니라서다. 그래서 기생물들이 일단 누군가의 몸 속에 들어왔으니 활동은 해야겠는데 자기가 아는 원래 숙주와 구조가 완전히 다르고 면역체계도 다르다보니 원래 자신이 갈 곳을 못 찾고 우왕좌왕하다가 인간 면역 체계와 대결을 벌인다.(원래 자기의 숙주가 될 동물의 면역체계와는 웬만하면 반응하지 않는다. 해당 면역세포를 억제하는 물질을 방출하기 때문) 이게 초기증상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도 저도 안되는 기생물은 결국 다시 밖으로 배출되는 날을 기다리기 위해 동면과 같은 상태로 모든 활동을 멈추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도 그 상황을 정상이라고 인식하고 공격하지 않는다. 이게 잠복기이다. 그런데 숙주가 된 인간이 기생물보다 오래 살면 동면을 하다하다 수명이 다해 죽은 기생물이 서서히 분해되면서 시체 조각들이 몸 속에 떠다니는데, 면역체계는 죽은 녀석이니 신경을 안 쓰고 이게 결국 몸 속 어딘가의 혈관을 틀어막으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11] 象皮症. 림프관의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림프액이 주변 조직에 고이게 된다. 이것을 방치할 경우 조직이 비대해지다가 단백질이 쌓이며 섬유화가 진행된다. 이에 대처하지 못할 경우 섬유화되다 못해 딱딱해지는데, 이를 상피증이라 한다. 흔히 '코끼리다리'로 알려진 질병으로, 림프 부종이 이렇게 악화될 경우 정상으로 돌아가기 매우 어렵다. 으로 치면 말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12] 어류를 중간숙주로 삼아 기생하는 선충. [13] 유충은 유구낭미충으로 부른다. [14] 기생하는 동안은 그냥 숙주의 신체능력만 초인적인 수준 아종으로 진화시키는 경우도 존재한다. [15] 환각이나 정신공격에 내성이 있는 경우도 있다. [16] 주인공측과 기타등등을 제외. [17] 휴머기어의 자아가 인간의 머리 속에 심어진 칩을 통해 인간에게 기생하고 있는 상태이다. 숙주의 몸을 빼앗아서 활동할 수 있다. [18] 이쪽은 봉인 강제로 들러붙게 된거다... 숙주를 동화시켜 좀 먹게 할 수도 있고, 폭주하거나 숙주를 지배할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고, 인격을 교대해 몸을 빌려줄 수도 있고, 공생할 수도 있다. [19] 이 경우는 앞의 인주력과 달리 자발적으로 들러붙는 케이스이며, 앞의 인주력과는 달리 숙주는 무조건 시전자에게 좀먹혀간다. 단 시전자가 도중에 자의적으로 포기할 경우 어떻게 될지는 분명. [20] 카마를 새기기 전 따로 본인의 작아지는 능력을 이용해 지겐에게 물리적으로 기생했다. [21] 자신의 명분을 위해 사회를 반 쯤 방치한다. [22] 오리가미 유카리에게 빙의해 숙주로 삼아 기생했다. [23] 히타카미 마코토에게 빙의해 숙주로 삼아 기생했다. [24] 마일도에게 빙의해 숙주로 삼아 기생하다 베리얼묘티스몬으로 각성하여 부활한다. [25] 이것이 전신을 감싸면 초인적인 능력과 어글리한 외모, 그리고 잔악한 성격으로 뒤바뀐다. [26] 본래는 인간이지만 생령 상태로 사와무라 세이지의 오른손에 깃들어 그 오른손이 자신의 임시육체가 되어버린다. [27] 팝스타를 양분삼아 기생한다. [28] 48화에 등장한 아리에나이저다. [29] 몸속에 기생하여 대상에게 사실상 불사를 제공하지만 점점 이성을 잃거나 미쳐감 [30] 기생충을 이용한 시야확보 능력과 기생충으로 대상을 일격사 시키는 능력 보유. [31] 기생폭탄이라는 적 공중유닛에게 기생해 데미지를 주는 기술 보유 [32] 신경기생충으로 적 유닛을 일시적으로 제어 가능. [33] 설정상 저그종족 자체가 기생종족이라 게임에 등장하는 유닛중 디파일러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특정종족이 저그화 된거다. [34] 비행기 내부, 뱀파이어화한 인간의 내부에서 나오는 하얀 기생충. 주 먹이는 피인 듯하며 날카로운 이빨로 숙주의 피부를 뚫고 기생한다. 자가 복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인간 숙주를 내부에서부터 영혼까지 뱀파이어화하는 듯함. [35] 이쪽은 유충 운반책이며, 이것에게 당하면 한동안은 별 이상을 못 느끼나 성장&잠복기가 끝나면 성장한 기생체가 숙주의 가슴을 뚫고 나와 죽는다. [36] 공허의 군주들이 행성에 잠든 세계혼을 타락시키기 위해 만든 존재들로, 행성 자체에 기생해 공허의 힘으로 오염시킨다. [37] 상대방 몸속에 잠입해 조종하는 요괴 [38] 위의 소울 엣지와 비슷한 케이스. [39] 유미르 프리츠에게 기생하다 엘런 예거한테 옮겨서 기생했다. 이후 결말엔 부활하여 새로운 기생 숙주체를 기다리고 있다. [40] 말 그대로 (위의 스타크래프트 2의 저그 기술의 그 신경기생충과 똑같은 의미다.) 뇌신경을 조종하는 악질이다. 때문에 선택에 따라서 사람들끼리 치고받아 멸종하게 하는 스토리. 사람들이 전원 자살해 멸종하게 하는 스토리,사람들이 기생충을 숭배하게 만드는 스토리가 있고 시나리오에서는 뉴렉스 웜이라는 뇌신경 기생충이 등장해 어둡고 불행한 사람들을 행복해지게 만드는 것도 있다. [41] 죠셉 죠스타 파문에 의해 뇌를 제외한 육체가 소멸한 후. [42] 위의 가뢰처럼 곤충만한 신생아가 말벌에게 달라붙어 말벌집으로 이동한 뒤, 말벌집 안에서 17년 간 여왕벌을 숙주로 삼아 기생했다가 17년이 지나 성체가 되면 성년 인간과 같은 크기로 성장하여 그 군체를 전멸시키고 바깥으로 나온다. 성체가 된 이후에는 사회성을 맺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인간과 별다른 차이 없이 살아간다. [43] 나리샤의 몸에 기생해 나리샤가 포악해진 원인이 되었다. [44] 원래는 육식공룡의 위장에서 기생하던 조충류였지만 숙주인 육식공룡이 절벽으로 추락사해 몸 밖으로 빠져나와 진화한 포식동물이다. 다시 말해 지금은 더 이상 완전한 기생충은 아닌 셈. [45] 자체에는 기생 능력이 없지만 각성 전과 각성 후의 세포들을 융합하면 기생 능력이 생긴다. [46] 원래는 외계 생물체이며 모체이다. 기생충을 복제하여 숙주를 조종하는 능력이 있으며, 그것들 게속 게속 반복하며 사람들을 감염시켜 숙주를 조종한다. 물이 거의 주식에 가까우며, 지크가 만든 약엔 이뇨 성분 때문에 말라 죽어버린다. [47] 공생체의 반역. [48]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으로, 형태를 보아하니 선충류로 추정된다. [49] 진짜 모습이 기생충이며, 정확히는 톡소포자충이라는 기생충이다. [50] 박사 토일렛이 만든 인공 생명체이다. [51] 사이언스온 선정 2011 올해의 과학책. [52] '기생충 제국'의 저자. 기생충만 연구하는 학자는 아니고 본업은 진화생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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