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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6:04:12

생령

1. 개요2. 일본 서브컬처에서의 의미
2.1. 생령 상태가 주요 설정인 캐릭터

1. 개요

生靈

'살아 있는 넋'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생명 그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영어의 'Living being'과 거의 흡사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런 의미로 쓰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창세기 천지창조 부분.
야훼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 공동번역성서)[1]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 ( 가톨릭 성경)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개역개정)
- 창세기 2장 7절

2. 일본 서브컬처에서의 의미

[ruby(生,ruby=いき)][ruby(霊,ruby=りょう)]

다만 일본식 오컬트 문화에서 비롯된 의미의 생령은 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유령의 일종이지만 죽은 사람의 영혼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영혼이라는 설정이다. 역시 일본식 오컬트에서 사용되는 단어인 사령의 반대말.

멀쩡한 사람이 유체이탈했을 때라든지, 식물인간 상태인 사람 중 영혼이 몸 밖으로 자각 없이 나왔을 때라든지 하는 경우에 이 단어를 쓴다. 단어 뜻 그대로 살아 있는 영이며, 살아 있다는 소리는 아직 영혼과 육체가 이어져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 때문에 생령이 해를 입으면 몸도 영향을 받는데, 대표적인 예로 퇴마사가 생령을 사령으로 오해해서 제령했을 때 생령의 본체가 죽어버리는 클리셰가 있다.

참고로 생령의 농도가 높으면 거의 분신급으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한다. 스탠드? 또 유체이탈과는 다르게 본체(?)의 사념이 강할때 본체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생령이 튀어나와 그 사념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애니나 웹툰은 이러한 설정이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독자들은 죽었거나 지박령으로 알고 있다가 뒷통수를 얻어맞기도 한다.

첨언하자면 생령과 사령의 개념은 옛날부터 있어온 관념이다. 11세기에 쓰여진 소설인 겐지모노가타리에도 생령과 사령이 등장한다. 겐지모노가타리의 묘사로 보면 당시에는 생령이 된 사람은 죽은 후에는 사령이 된다고 믿어서 생령이 된다는 것을 매우 두려워했던듯. 참고로 한국 무속, 민간신앙에서도 비슷하게 생령과 사령의 개념이 있으며, 살아있는 사람의 넋(혼)을 대상으로 한 굿인 생령굿 계통도 있다.

2.1. 생령 상태가 주요 설정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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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동번역 성서에서는 "생령"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 "לנפש חיה(네페쉬 하야)"를 의역한 것을 볼 수 있다. [2] 이 속성의 원조 격 캐릭터 [3] 저자인 후쿠이 하루토시가 제멋대로 아무로와 샤아의 영혼이 등장하는 설정을 넣었다가 비판을 받자 사실 생령일지도 모릅니다 드립을 쳐서 나온 말이다. 우주세기 팬들은 그저 없는 설정 취급하는 중. [4] 다른 사신들과 달리 죽은 게 아니라 혼수상태에 빠져 생령인 상태로 사신이 되었기 때문에 견습사신에 머물러 있다. [5] 생령 상태에서 사와무라 세이지의 오른손에 깃들었다. [6] 이들은 원래 평범한 인간 소년소녀들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죽은 거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다. [7] 본래의 육체는 자신들의 세계인 유니랜드에 놔두고 영혼 상태로 현실세계에 와서 로보펫에 깃들었다. [8] 8권에서 죽은 게 아닌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라는 게 드러났다. 더불어 사고가 난 건 작품 시작 시점에서 3년 전이고 주인공을 좋아했던 것은 9년 전부터라는 것도 드러났다. [9] 전작 용자 엑스카이저 카이저스와 달리 에너지 생명체가 아니라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어 생령 상태로 기계에 깃드는 인간형 유기생명체다. [10] 정확히 3화에서 정수정에게 몸을 빼앗겨 목걸이에 귀속된 채 생령상태로 유지되었다가 부모의 잘못된 선택으로 소멸, 몸의 주인은 정수정에게 넘어간다. [11] 작중에서 생령이라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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