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9:54:06

[삼국지] 조조군의 천리마/등장인물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삼국지] 조조군의 천리마)]
1. 개요2. 주인공 일가
2.1. 조휴2.2. 아내2.3. 자식2.4. 친인척
3. 조조 세력
3.1. 조조 본가3.2. 하후씨 일가3.3. 조조의 친척 일가3.4. 장수진3.5. 참모진3.6. 그 외
4. 한 황실5. 여포 세력6. 원술 세력7. 원소 세력
7.1. 원소 일가7.2. 장수진7.3. 참모진
8. 유비 세력
8.1. 유비 일가8.2. 장수진8.3. 참모진
9. 손견 세력
9.1. 손씨 일가9.2. 장수진9.3. 참모진
10. 유표 세력11. 기타 인물

[clearfix]

1. 개요

웹소설 [삼국지] 조조군의 천리마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인공 일가

2.1. 조휴

어느 날 갑자기 조휴가 되어버린 삼국지 덕후 주인공.
후한
( 조조)
연주 병조종사 (兵曹從事)
기도위 (騎都尉)
군사교위 (軍師校尉)
성문교위 (城門校尉)
→무군중랑장 (撫軍中郞將)
비장군 (卑將軍)
자는 문열-> 자열.[1] 원래는 삼국지를 매우 좋아하는 삼국지 덕후 현대인이었으나 어떤 설문조사를 한 이후 갑작스럽게 삼국시대에 떨어지게 되었다.

삼국 시대에 떨어지고 20살 무렵까지는 자신의 출생 등을 전혀 모른 채 그저 살아남기 위해 오군에서 농사를 짓고, 도적떼를 피하며 험난하게 살아갔으나[2], 20살이 되기 직전 아버지의 전우를 스승으로 삼아 글과 무예를 배우고, 20살이 되었을 때 자신의 이름과 자를 알게 된다.[3] 이후 어머니와 스승의 곁을 떠나 조조의 아버지인 조숭과 그 일가를 찾아가던 중 우연히 수적의 습격을 받고, 이때 같이 수적의 습격을 막아낸 협객 서서와 친분을 가지게 된다. 그 뒤 당시 서주의 독립호족인 노숙의 도움을 받아서[4] 그 집안의 협객 20명을 지원 받아 조숭 일가를 만나고, 족보를 확인한 후 조숭에게 환영받는다. 그렇게 조숭 일가에 합류 후 원 역사에서 조숭 일가를 참살한 장개가 조숭 일가를 습격하지만, 서서와 함께 장개로부터 조숭 일가를 지켜내고 조조군에 들어가게 된다.

현대인 출신에 삼국지 덕후라서 미래 지식을 바탕으로 조조의 평판 상승과 천하 제패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손을 쓰는 모습이 간간이 나오는데, 이 중에서도 최고의 업적이라면 역시 조조 최대의 악업이자 후대에도 조위 빠들마저 쉴드치지 못하고 당대에도 조조의 평판을 나락으로 처박은[5] 서주 대학살을 막아낸 것이다. 대신 벌어진 사건이 서주의 백성들을 연주로 이주시켜 그대로 흡수한 서주 대이동으로, 우리가 잃은 금은보화가 가득 담긴 수레 100대만큼 곡식과 누에 작물로 갚게 하자고 제안해서 통과된 것이다.[6] 어느 때나 마찬가지지만 삼국지 시기는 난세이기에 물자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더더욱 중요한데, 이를 충당할 수 있으니 좋다고 간언해서 조조도 크게 만족한다. 덕분에 조조의 이미지 박살도 막았고, 예나 지금이나 중요 자원인 인력 수급을 했고 추후 흉년이나 홍수 같은 자연적인 요소가 아니라면 사람이 사는데 있어 필수적인 의와 식에 들어가는 곡식과 누에 작물을 풍족히 생산할 수 있으니 조휴의 업적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업적. 실제로 관도대전이 한창 진행중인 211화에서 언급되길 연주에서 둔전으로 대량의 군량미가 생산되고 있으며 서주가 초토화되지 않아 소금과 철을 풍족히 얻고 있다고 언급된다.

두번째 업적은 완성 전투의 참극을 막은 것이다. 원 역사에서 조조는 당시 상중이던 장수의 형수 추씨 부인을 취하려다가 장수가 분노하여 기습, 전투에서 대패하고 전위와 조앙, 조안민을 모두 잃었다.[7] 이를 알기에 조휴는 조조랑 추씨가 만나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막았으나, 조안민의 트롤링으로 결국 조조가 추씨를 보러 가게 된다. 물론 만반의 준비를 해도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완성의 항복 여부가 진짜인지 확인한다는 핑계로 조조보다 앞서 장수 일가를 만났고, 이때 추씨를 만나 그녀를 설득해 한동안 외출할 때 일부러 기괴하게 화장시켜[8] 조조가 추씨 대신 다른 시비를 데려간다.[9][10] 물론 장수는 숙모는 무사했더라도 숙부의 사당을 헤집은것과 사당 일을 하는 시녀를 술시중 하라고 데려간것에 불쾌해 했지만 가후가 옆에서 잘 달래서 그냥저냥 넘어갔다. 이후 건방지게 황제를 참칭한 원술 토벌 때 가후를 통해 군량과 병사를 지원하고, 의대조 사건 때는 장수가 스스로 군을 이끌고 지원을 온 것은 물론 추씨를 조조에게 데려와 재혼시켰고 관도대전이 한창인 211화에서 장수가 있는 완성과 여강성이 장강 이북 방어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나온다.

세번째 업적은 동승과 유협이 합심한 조조 세력 죽이기가 실패로 돌아간 후, 당시 회임 중이던 동승의 딸 동 귀인의 처형 집행을 막은 것이다. 본디 조조는 동 귀인도 동승의 여식인데다 동 귀인이 낳은 애가 제 가족이 죽은 것을 나중에 알면 분란을 일으킬 것이라 여겨서 가차없이 죽이려 했으나, 조휴는 고작 애 하나일 뿐이고 집안도 몰살되었으며, 그때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르고[11] 그 애가 장성해도 백부님은 여전히 건재하시고 우리 집안이 더욱 강성해질건데 이쪽은 멸문한 가문의 황실 서자일뿐이라고 설득했다. 여기에 완성의 참극을 피해 살아남은 맏아들 조앙마저도 중간에 끼어들어 조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자[12] 결국 조조마저 백기를 들고 이들의 제안대로 동귀인을 냅둔다. 그러면서도 삼공, 삼사, 외조, 내조, 원로들 모두 황실의 충신이라면서 죄다 귀머거리에 벙어리인데 자신의 행동이 옳지 못하다 막는 건 내 아들들뿐이냐며 비웃어준다. 아이러니하게도 동귀인은 조휴의 말대로 일가가 몰살당하고 자신도 죽다 살아났지만 아이를 낳고 나면 처형 될 시한부 삶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고 극도로 쇠약해져 출산중 난산으로 인해 요절했으며 태아도 사산된다. 어쨌건 조조가 동승이 죽인 일이 계기는 맞는데다가, 그 시기도 절묘했기에 시중에선 '조조가 일부러 난산을 유도해 동귀인과 아이를 죽게 만들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유비가 서주에서 쫓겨나 조조의 세력에 의탁할 당시 유비에게 마장마술, 장비에게 돌격 후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법, 관우에게 일대일 상황에서의 창술 및 검술을 배워 몇배는 강해졌다. 관우가 자신이 인정할 수준이라고 했으니 알만하다.

관도대전이 터지기 전에 원소가 진림의 붓을 빌려 조씨 3대를 싸잡아 모욕하는 글을 써보내고[13] 이에 조씨+하후씨 모두 뒤집어 지고 조조가 조휴에게 답신을 맡기는데[14] 조휴가 읊은 그 내용이 실로 걸작이다.[15]
대장군 겸 기주목인 업후 원소에게 보내는 전언.
대장군은 본디 4대에 걸쳐 삼공을 배출한 명문 원가의 장자이며, 의협심이 깊고 충과 효를 갖춘 당대의 기린아시오.
어린 시절 효심이 깊아 부친과 모친의 임종에 각각 3년 상을 치뤄 6년동안 돌아가신 부모를 부양했으니 당대의 효자이며 유자의 상징이라 할 수 있소.[16]

삼년 상으로 효를 알리고 역적 동탁을 토벌하는데 충을 알린 시대의 기린아는 어찌 이리도 변했는가? 그대의 총기는 황하의 강물처럼 혼탁해졌고, 마음속의 의협심은 북망산에 파묻었으며 명석한 지모는 이미 흑산적의 두건 색깔과 같이 어두워진 것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천자께서 하사하신 부월의 피맛을 보고 맹수가 되었단 말인가?[17]

맹자께서 말하시길 인간은 본디 선하게 태어났고, 그대 또한 효와 충으로 선함을 가진 영웅이었거늘 어찌 이다지도 비열한 격문을 써보내는 모략이 생겼고, 어찌 이다지도 감정이 타락 하였는가? 한낮 저잣거리의 왈패들도 싸우다가 이런식으로 집안 모욕은 하지 않는 법이다.[18]

군자는 예를 갖출 때야 군자인 것이다. 그대가 정녕 사세삼공의 명가 원가의 품격을 갖췄다면 이런 필부와 같은 모욕을 삼갈 것이고, 천자께서 하사하신 부월을 가지고 그런 모욕적인 격문을 쓴 자의 목을 내리쳐서 상호간의 존중을 이뤄야 할 것이다. 천자께서 계신 허도에서 사공부가 대장군에게 보내는 진심이다.
이에 대해서 현대인 출신이라 협곡에서 단련된 패드립이라고 드립치는 댓글도 있다. 이 걸걸한 입담은 나중에 원소의 둘째 아들인 원희, 원소의 조카인 고간과의 싸움에서도 잘 드러나며, 말빨의 연장선상으로 상대에 대한 도발 및 티배깅에도 능하다. 이 도발에 제대로 걸린 게 손책, 주유, 그리고 고간.[19]
이게 누구신가! 원가에서 가장 못난 오리새끼인 원희가 죽으려고 황하를 내려왔구나![20]

원희야! 저승에 있는 네 형이 너를 부르나보구나. 내가 이 자리에 온 순간, 넌 살아서 황하 이북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지난번 안량, 문추, 순우경 뒤에 숨어서 손가락만 까딱이던 필부 놈아! 냉큼 나와서 웃통 벗고 사죄를 하던지, 아니면 달려와보거라. 열합 안에 그 모가지를 쳐 주마!

하북을 차지한 큰 도적놈의 아들아, 네 아비가 죽어서도 그 큰 땅을 차지할 수 있을 성싶더냐? 아니, 네놈의 실력으로는 성 하나도 간수하기 힘들거다.[21]
205화에서 원희 상대로 한 도발.
원희란 놈이 어머니를 버리고, 천하절색의 명문가 부인을 버린 것을 보니 필시 그놈은 패륜아이면서 미인 말고 추녀를 좋아하는 이상한 성벽을 가진 놈이 분명하다. 그리고 그런 놈과 친족인 고간 네놈도 그 상판떼기가 궁금하긴 하구나!

아직도 그 지지리도 못난 개돼지 원상과 원희를 따를 것이면 이것을 잘 보거라! 오죽 못난 놈들이면, '남편의 구실도 할 줄 모르는 놈' 대신 나에게 '순종 맹약의 증표'로 벽옥의 비녀를 바쳤구나? 이 전투 끝나고 가서 '지고지순한 견소저 셋'과 회포를 풀리라!
227화에서 고간 상대로 한 도발.
여복이 많은 편으로, 부인만 벌써 아홉이다. 장안에서 이각과 곽사의 손을 피해 데려온 정실부인 채염, 둘째 부인은 원술의 딸 원경, 셋째 부인은 여포의 딸 여명, 넷째와 다섯째는 강동이교 교설란-교설화 자매, 여섯째는 원역에서 헌제 유협의 두번째 아내인 복황후의 동생 복은, 일곱째는 원역에서 조비의 첫 아내로 유명한 견복, 여덟째와 아홉째는 견복의 언니들인 견강과 견탈이다.[22] 자식도 여복이 많은지 채염이 낳은 두 아들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전부 딸만 출산했다. 숙부인 조홍은 조휴가 최소 10명의 여성을 데려올 거라고 농담한 바 있는데,[23] 아직 장강 이남은 본격적으로 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9명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 이상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서주 정벌이 끝난 후에 조조가 조휴가 어디 정벌할 때마다 아내 하나씩 늘어나겠다며 놀리고, 이에 조휴가 노린건 아니나 이름난 집안의 절색 미녀인데 집안이 몰락했다보니 처가 등쌀이 없어 편하다고 했는데, 하필 이 말을 들은 조조가 이상한 스위치가 눌리는 바람에[24] 비리 혐의 조사랍시고 자기 처가등을 신나게 들쑤셨다. 정 부인, 변 부인이 걸렸고[25] 조홍도 집안에서 도박장을 연 것 때문에 측근인 황보경이 잡혀가는 등 조씨+하후씨가 다 난리가 났다.[26] 결국 자기 입방정으로 집안에 풍파가 몰아친거라 여긴 조휴가 조숭에게 상담을 하고 조숭과 그의 애첩이자 위홍 상단 출신인 아유[27]에게 답을 듣는다.[28]

여러가지를 알려주고 조숭은 정보료로 수춘 밑 여강의 영지 버섯을 요구하는데, 여기서 계책이 떠오른 조휴는 숙부들을 모아서 여강성과 환성 등에 남은 원술의 잔당을 박살내자고 제안한다. 전쟁을 핑계로 허도를 떠나 화를 피하잔 이야기인데, 조홍이 자금 문제를 지적하자 연주 숙모님 포함 연주의 귀부인들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계를 만들었는데 그 자금이 차압되었고 그외에도 안민의 아버지인 둘째 숙부가 호족 갈취 혐의로 갈취한 재산 차압, 변 백모님의 아우인 도향후도 뇌물 수수 혐의로 재산 차압 상태인데 그게 다 검은 돈이니 그 돈을 군자금으로 털어 증거를 날려 억류된 분들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하자고 제안해서 급한 불을 끈다. 그럼에도 이 사건으로 무려 50개 가문이 처벌을 받았는데, 그것도 적당히 넘겨줄 수가 없는 큰 죄를 지은 건만 처벌했다.[29] 그러나 이 사건에서 복 귀인의 처가 중산대부 복완의 집도 휘말렸고, 유협은 동탁이라는 희대의 악적에 시달린터라 조조도 동탁처럼 변해가는 거라고 두려워한 나머지 동탁에게 시달린 트라우마가 재발하여 조조도 동탁과 다를 바 없는 악적이라 보게 되어 동승과 모의해 의대조 사건이 터지게 된다. 사건은 원역대로 실패했으나, 조휴와 조앙이 나선 덕분에 임신 중인 동귀인은 처형을 면하고 해산일까지 형을 유예했다.

하북 정벌이 한창이던 건안 9년, 조씨 일가의 큰 어른인 조숭이 노환으로 인해 향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조씨 일가이니 조문을 가겠다고 말을 꺼내는데, 문제는 하북에서 장례식 장소인 허도까지 왔다갔다 하는 데에만 시간이 엄청 소요되어서 자칫 전장에 제때 돌아갈 수 없을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결국 가겠다고 결정하여 이야기를 넌지시 견복 쪽에 꺼냈고, 이에 견씨 자매들이 장례에 쓸 금루옥의를 만들때 보태라며 남은 가산과 장신구를 내어준다. 이후 하후돈에게 허도로 가겠다고 하자 하후돈은 여기서 허도까지 천리길이라며 만류하나, 조휴의 의지를 본 곽가는 하북의 전황을 적은 보고서를 건네서 효심도 있고 최전방의 상황을 상주인 승상께 보고하는 전령으로 프레임을 씌워준다. 하후돈에겐 추모 시를 적어 주라는 건 덤. 그렇게 잠도 안자고 미친듯이 천리길을 달려 허도에 도착하고[30] 당연히 문상 온 이들은 모두 깜짝 놀란다. 물론 이러한 행동이 지탄받을 이유는 전혀 없었기에[31] 조조를 비롯한 일가 모두 조휴에게 고마움을 표했고[32], 공융은 전쟁보다 효심을 앞세워 오니 이는 후대에 기록될거라고 감탄했으며[33], 돌아온 후 하후돈과 곽가, 양수도 고생했다며 조휴를 칭찬했다. 더불어 조휴의 행동을 본 가후가 그에게 확실히 미래가 있다고 보았는지 주령과 더불어 조휴를 돕고자 같이 하북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가후는 유부인을 설득 반, 협박 반 해서 원희와 절연하고 견강을 원가랑 갈라서게 하여 조휴가 강탈복 세 자매와 문제 없이 결혼할 수 있게 해줬다.

237화에서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후작의 직위를 받았고[34], 형주 도양에 위치한 영지를 받아 도양정후로 봉해졌다. 조조가 받은 김에 아내들과 같이 가서 땅을 보라고 권해서 조휴는 원경, 여명, 복은이랑 동행하고 여기에 유엽이 같이 붙어서 도양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장수와 장간을 통해 형주의 움직임과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간자들의 침투에 대해 알게 되는데, 절묘하게도 장간이 찾아와 이야기를 들은 직후 살수들이 조휴를 습격해온다. 그리고 살수 중 하나를 심문해본 결과 형주의 괴씨 일족의 누군가가 도양과 의양 일대를 정찰하고 군의 움직임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는 것을 알아낸다. 다만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이라서 알아낸 바들을 조조에게 전하는 한편, 장간에게 형주 내부에서 수경 선생과 제갈씨 성을 쓰는 이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조조를 지지하는 파를 최대한 지원해줄 것을 부탁한다.

작중 주인공은 삼국지 시대에 빠르게 적응해서 조휴로 살아가고 있는 중이기에 현대의 지식이나 물건을 그리워하는 모습은 딱히 없으나, 가끔씩 현대의 물건을 만들도록 주문하거나[35] 현대인 시절의 지식을 떠올리는 장면이 나오곤 한다. 다만 초기엔 현대 용어인 착각계를 꺼냈다가 순욱이 무슨 계책인가 싶어 진지하게 연구하게 했고 장막이 부하들에게 배신당해 죽은 걸 두고 역사대로라고 무심코 중얼거렸다가 조앙의 물음에 아차하면서 급히 수습하는 등 현대인 티가 나는 모습이 나오곤 했다.

2.2. 아내

2.3. 자식

2.4. 친인척

3. 조조 세력

3.1. 조조 본가

3.2. 하후씨 일가

3.3. 조조의 친척 일가

3.4. 장수진

3.5. 참모진

3.6. 그 외

4. 한 황실

5. 여포 세력

6. 원술 세력

7. 원소 세력

7.1. 원소 일가

7.2. 장수진

7.3. 참모진

8. 유비 세력

8.1. 유비 일가

8.2. 장수진

8.3. 참모진

9. 손견 세력[195]

9.1. 손씨 일가

9.2. 장수진

9.3. 참모진

10. 유표 세력

11. 기타 인물



[1] 조조가 자신의 양아들로 삼으면서 자를 바꿨다. 조조의 아들들은 자에 아들 자(子)를 돌림자로 쓰기에 이에 맞춘 것이며, 서열은 적장자인 조앙 다음인 차남. 나이만 보면 조휴가 1살 많지만, 군주인 조조의 후계 문제와도 관련이 있기에 결과적으로 조앙 아래의 둘째가 됬다. [2] 말이 삼국지 시대에 떨어진거지, 아무 배경이 없으면 그냥 고대 난세에 백성으로 떨어진 처지인지라 살기 위해서 강제로 단련했다고 한다. [3] 실제 역사의 조휴 역시 조씨 일가의 집성촌인 패국 초현이 아닌 강동 오군 출신이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개명하여 조조의 거병 때 합류한다. [4] 조휴는 노숙의 이름을 듣고 그를 포섭하려 했으나, 아쉽게도 노숙은 이미 주유와 약조를 한 상태라 거절한다. [5] 정사와 연의에서 제갈량이 조조를 증오한 계기가 바로 서주 대학살이라고 하니 말 다했다. 실제로 이 대학살로 인해 진궁과 장막이 조조 세력에서 나가고 연주 전체가 조조 세력을 내쫒아 한순간에 근거지를 잃는 등 타격이 컸다. [6] 물론 정욱은 영 맘에 안들어했다. [7] 게다가 이 일 이후 정부인이 조조와 완전히 갈라서서 친가로 돌아가버린 뒤 다시는 조조를 만나지 않았다. 그리고 당시 10살의 나이로 완성에 종군한 조비 역시 조앙의 죽음이라는 슬픔을 겪어야 했다. 항간에 조비가 삐뚤어진게 이 사건으로 형을 잃어서라는 말이 있을 전도로 큰 사건이었다. [8] 교포화장처럼 눈가와 피부를 검게 칠하는 등 일부러 이상하게 화장하도록 했고, 실제로 이 작전은 적중해서 추씨가 아닌 그녀를 보조하던 시비중 미색이 뛰어난 여인을 대신 데려갔다. [9] 이후 조조에게 바람을 넣은 조안민에게 정강이 조인트 두방 먹이고 여전히 죄를 모르는 안민의 말에 뚜껑이 열려서 두들겨 패려다가 하후연에게 들키게 된다. 상황을 들은 하후연은 조휴의 행동이 과격하긴 했으나 완성 전투에서 추씨를 제외한 장수 일가가 전멸해서 조조가 상중인 추씨를 취해도 뒷말이 나올 수 없는 상황도 아니고, 장수가 스스로 제 숙모를 바친것도 아니고, 추씨가 제발로 조조에게 재혼한다고 찾아온것도 아닌 상황인데 항복한 자들 앞에서 그 가족을 능욕하면 어느 놈이 충성을 바치겠냐고 말하며 만약 조휴가 먼저 손을 대지 않았으면 내가 점령지에서 벌어진 군기문란의 죄목으로 곤장을 쳤을 거라고 꾸중했고, 안민도 이야기를 듣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여기까지의 내용을 보면 원역에서 조조가 저지른 짓이 얼마나 미친 짓인지 바로 이해가 될 것이다. [10] 사실 어떻게 보면 서주 대학살을 막은 것 그 이상으로 엄청난 공훈이기도 한데, 조앙은 조조의 장남인 동시에 조조의 1부인인 정부인의 유일한 아들이기도 하다. 더구나 인성 문제를 떠나서 조비와 그 아래 형제들은 정실이 아닌 2부인 변씨 소생이라 후에 조조의 후계자로 나서기엔 정통성이나 명분 면에서 조앙만큼 지지받기 어려웠다. 실제로 조조가 말년까지 후계 자리를 정하지 못하고 고심했고 조비가 형제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생각해보면 조앙의 죽음이 얼마나 치명적인 문제인지는 답이 나온다. 즉, 서주 대이동이 당대와 후대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조조에 대한 평판을 바꿨다면, 추씨 부인 건은 조조 세력의 후계 구도가 어그러지는 것을 막고 조앙의 입지를 보다 탄탄히 하면서 조조 일가의 분열 위기도 막은 것이다. [11] 고대 중국인만큼 의학이 덜 발달해서 별의 별 이유로 요절할 수 있다. 아무리 화타가 있어도 그 화타가 전국을 떠돌아 다니다시피 하니 필요할 때 찾을 수 없고 화타 수준의 의술을 가진 의사는 드무니 문제가 생기면 죽는다고 봐야 할 정도. [12] 원래 조휴는 자기 혼자 독박 쓰려 했는데 조앙이 나서자 니가 왜 나서냐며 속으로 크게 당황한다. 나서도 아들과 조카의 경계에 있고 방계 혈족인 자신이 나서야지 친자인 조앙이 나사면 부자 갈등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조앙은 지금 아버지께서 노하시면 너 혼자 독박을 쓰는데 그 꼴을 볼 수 없고 넌 내 형제이니 매를 맞아도 같이 맞자고 설득한다. [13] 조부 중상시 조등을 환제 시절 다른 환관들과 한통속이 되어 선황의 눈과 귀를 가리고 문고리 권력이 되어 부정한 제물을 모으고 극악무도한 짓을 일삼고 등등으로 모욕함은 물론이고 조조의 아버지 조숭은 문전걸식하던 건달놈이 환관놈 양자가 되더니 뇌물로 관직을 사고 삼공의 자리를 도적질 하여 사직의 큰 우환이 되었으며 조조 역시 환관의 자손으로 인덕이 없고 교활하다 운운하며 아주 빅 엿을 먹여놨다. [14] 공융이 대필했다. [15] 사실 마음 같아선 원소가 보낸 것처럼 '원가의 노비 자식이 자존감 채운답시고 삼년상 두번으로 애비가 둘임을 인증하고, 그래서 한입으로 두말 한다!' 같이 패드립으로 돌려주려 했으나 최대한 품위를 지켜서 까는 쪽으로 선회했다. [16] 이때 조홍이 누가 원소놈 칭찬만 쓰라 했냐고 발끈하나 조조가 조용히 하라고 일갈한다. [17] 이 대목에서 조조가 빵 터진다. [18] 여기서 조씨+하후씨들 모두 웃음을 참고 공융도 살벌한 돌려까기에 혀를 내두른다. [19] 손책과 주유는 본디 여강 진출을 꾀하면서 교공의 딸들과 결혼할 의사를 표했으나 교공은 결국 조휴를 택했고, 조휴는 둘과 첫날 밤을 치른 후 남은 속옷을 화살에 매달아 손책과 주유 진영에 활로 쏘아보내는 미친 도발로 둘의 공세가 한쪽으로 쏠리게 만들었다(...) 고간의 경우 그의 사촌인 원희가 가족들을 버리고 도망친 것을 꼬집으면서 유부인이 절연하고 견강의 이혼을 허가하여 내가 견강을 데려갔다고 도발하고, 이에 술렁거림이 심해지자 화룡점정으로 견복이 맡긴 옥 비녀를 보여주며 너네 잡고 견씨 자매들과 회포 풀겠다고 속을 뒤집어놓는다. [20] 실제로도 원희가 가장 못나다는 평이 많다. [21] 이를 갈며 참던 원희가 결국 뚜껑이 열려 튀어 나왔다. [22] 묘하게 몰락영애 속성의 인물들이 많은 편인데, 그래서 조조나 조홍 등은 그런 쪽이 네 취향인 거냐며 놀리기도 했다. 독자들도 어디 정벌할 때마다 부인 하나씩 들어오겠다고 드립을 치는 중. 조홍은 그렇다쳐도 유부녀 콜렉터인 조조가 할 말은 아닌거같지만 아닌게 아니라 이교 자매와 복은을 빼면 죄다 몰락영애 속성이다. 원경과 여명은 말할 것도 없고 강탈복 자매도 연이은 전란으로 재산 대부분을 처분한 상태였으며, 정실 채염은 채옹의 사망 이후 가문이 흔들렸고 원 역사에선 훗날 오랑캐의 아내가 되었다. [23] 정확하게는 언제 10명을 넘을지를 가지고 조조와 내기를 했다. 조홍은 3년 이내에 걸었다고... [24] 심상치 않음을 느낀 조휴가 당신은 조조이지 이방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25] 정 부인은 여동생이 연주 호족 귀부인들과 큰 규모의 계를 만들었는데 여기서 비리 혐의가 생겼고 변 부인의 남동생 도향후는 뇌물 수수 혐의로 걸렸다. 이 때문에 정 부인이 내가 첩 많이 들이는걸로 바가지 긁는다고 이런 식으로 보복하기냐고 난리였고 조조는 그거 아니라고 잡아때다가 결국 이혼 이야기까지 나오는등 아주 난리였다. [26] 다만 황보경은 조홍을 등에 업었답시고 악행을 많이 저질러서 결국 처벌을 받았다. 황보숭의 먼 친척이라 거뒀는데 저잣거리에서 허구한 날 패싸움에 부녀자 간음에 보통 날뛴게 아니라고 한다. [27] 위자시절부터 있어서 현 상단주 위홍보다 고참이다. [28] 대리시 심문이라도 신분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신분이 높거나 관직이 높을 경우 다과상 차려놓고 평화롭게 하하 웃으며 조사를 진행한다며 과거 대리시를 가본 썰을 알려주었는데, 실제로 정 부인의 여동생인 하후연의 부인도 이 사건에 말려들었는데 하후연의 부인을 조사하는 담당자가 하후연이 참모로 키운다고 데려간 서서였다. 얘기를 들은 조휴도 이건 그냥 차 한잔 대접하며 ‘잠잠해질때까지 여기 피신해게십시오.’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29] 조휴는 처음에 50명인줄 알았다가 50개 가문이란 말에 기겁했는데, 그 순욱이 최소한의 선이라고 했고 처형된 자들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의 죄인들이 본보기로 처형된거고 나머지는 전부 석방되었다고 한다. 50개 가문의 가주와 그 자식들이 떼거지로 죽는 수준까지 가는 건 반대라 유력자 일가의 방계친족, 식객, 정략혼으로 이어진 외가 등으로 최대한 가지치기를 한거라고 언급한다. [30] 말을 타고 여양까지 가서 새 말로 갈아타고, 황하에서 백마성까지 가는 보급선을 타고 내려온 뒤 백마에서 말로 갈아타고 복양에서 다시 갈아타는 식으로 폭주하다시피 달렸다. 전쟁중이라 여기 저기 보급 기지가 깔려 있었기에 수시로 말을 갈아 탈 수 있어서 가능한 일이지 평상시라면 절대 못할 짓이었다. [31] 문상객 중 한명이 전장에서 이탈했다고 언급하나 바로 다른 문상객이 이건 이탈이 아니고 효심이라고 태클을 건다. [32] 조조가 자신이 전장에서 탈거라고 그렇게 아끼던 적토마의 새끼를 내줬다. [33] 다들 알다시피 공융은 공자의 후손으로 충, 예, 효를 중요시한다. 그 공융이 보기에도 조휴의 행동은 대단한 수준이란 것이다. [34] 완전히 처음은 아니다. 193화에서 복은을 들일때 복완의 상소로 관내후의 직위를 받았다. [35] 족발을 만들게 한 것이 대표적. 채염이 첫 임신 당시 입덧이 너무 심해 어떤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아 고생을 해서 조리법을 알려주고 만들어달라 부탁했는데, 채염은 물론이고 다른 아내들도 입에 잘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 [36] 작중에서 관상가들이 꼽은 내조로 왕을 만들 상을 가졌다는 4대 미녀인 채염- 오국태- 초선- 견복 중 하나이다. [37] 이각이 몇 번이고 자기 측실로 들어오라 했지만 강제로 채염을 취하지는 못했는데, 다른 미인을 그런 식으로 취하려다 그 미인이 독주를 마시고 자결해버린 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38] 흉노 선우 어부라가 이끄는 군대로, 훗날 조휴가 재침공을 한 어부라의 아들이자 원 역사의 채염을 취한 좌현왕 유표를 전투 중에 참살한다. [39] 원 역사에서는 조각배 한 척을 겨우 구해 동승 복완이 황제와 귀인 둘만 겨우 탈출시키고 나머지 인원이 배에 타려고 하자 칼을 휘둘러 떼어놓은 것인데, 조휴는 미리 알고서 다수의 쾌속선과 뱃사공을 준비시켰다. [40] 아직 어지러운 상황이기도 하고, 최대한 예쁜 모습으로 조휴를 맞이하고 싶어 대답을 보류했었던 거라고. [41] 조조가 협천자 이후 평소 존경하던 채옹의 딸 둘도 같이 탈출했단 말에, 채씨 일가 이야기를 해주며, 맘에 들면 당장 가서 부부의 연을 맺으라고 부추기고, 결혼식 때는 즉석에서 시를 지어 축사를 해줬다. [42] 상냥한 성격에 더해 질투심도 없어서 조휴가 미혼 시절에 관계를 가진 기녀들을 본인이 먼저 불러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곁에서 교류하는 건 물론, 후에 줄줄이 들어오는 히로인들 상대로도 질투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조휴도 그런 채염의 모습에 자신이 정말 아내를 잘 만났다며 더욱 깊이 신뢰하게 된다.조조가 대놓고, 네 아내는 첩을 들여도 투기를 안하니 그게 성공한 인생이라면서 자조한다. [43] 224화에서 조휴가 조숭의 장례식에 문상 온다고 폭주하다시피 달려왔을 때, 호족들을 복속시키기 위해 정략혼을 한다고 들었다며 조휴가 좋아하는 요리와 마음을 맞출 말을 적었다며 서책을 준다. 새로운 부인을 들이는 건데도 질투 없이 조휴의 취향에 맞춰 잘 모셔 달라는 의미의 서책을 준 것이니, 이 정도면 가히 엄청난 포용력을 보여준 셈. [44] 조휴 성격상 수많은 미녀를 첩으로 들여도, 아들을 낳아주고 첫 부인인 채염은 각별하게 생각하니 불화도 없다. [45] 원술의 딸을 원소의 딸이라고 중신들 앞에서 대놓고 말하면서, 혹 그래도 저 아이가 의심스러우면 우리집으로 찾아와라.라고 조조가 친히 경고한다. [46] 고순을 대동해 조조군의 추격을 뿌리치자마자, 저런 못난 놈을 내가 왜 구해야 하냐면서 자기 정략혼 대상이라는 걸 극혐했다. [47] 이 당시 원래 검은 비단결 같은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새 버리고, 죽은 눈으로 변해 서주의 백호라는 악명으로 불린다. 또한 눈썹 아래의 모든 털들이 전부 빠졌고, 정신적 충격의 영향으로 몸의 체질이 변해 음기가 거의 사라지고 양기를 잘 받아들이지 못해 임신이 어려운 체질이 되었다. [48] 이 하얀 머리 때문에 원경은 여명을 '석영머리'라고 부른다. 상술했듯 여명은 원경을 왕궁뎅이라 부른다. [49] 상술했듯이 가족을 잃은 충격에 체질이 변해 몸 안의 음기가 증발 수준으로 사라지고 양기를 받아들이질 못해서 임신이 안된거라고 한다. 그래도 음기를 서서히 회복중이라 곧 가능할 거라고 했으니 다행. 심지어 그 화타마저 어렵게 들어선 태아라고 했으니 말 다했다. [50] 머리가 아니라 발이 먼저 나오려고 해서 발바닥에 침을 놔 다시 들어가게 하는 긴급조치로 가까스로 머리를 다시 나오게 했는데, 방향이 바뀐 뒤로는 다행히 순산했다고. [51] 조휴의 말에 따르면 명기의 소유자라고 한다. 여기에 여포 딸답게 체력도 좋은데다 자식 욕심도 많아서 엄청 적극적으로 임하는데다, 여명 본인의 체질상 임신이 어려운지라 여러 번 관계를 가져야 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조휴의 체력을 가장 많이 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52] 이때 조휴는 양수와 동행했는데, 자기가 조휴를 고를테니 저 비리비리한 서생은 동생 소교가 선택하라고 투닥거렸다. [53] 교공 입장에선 귀한 두 딸은 물론이고, 재산까지 거의 다 조조에게 바치고 여강태수 자리 하나를 받았으나, 이후 장강 이남의 동오군 세력을 막아내어 목숨을 건지니 '난세의 호족이 다 이런법이다.'며 아낌없이 조조군을 지원한다. [54] 고대에 정략혼으로 딸을 시집보낼때,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자매 하나를 딸려보내는데, 그걸 잉첩제도라고 한다. [55] 작중엔 헌제가 동귀인 일가 몰살 이후, 조조가 딸인 조절을 입궁시켜서 황후로 승격하지 못하고 귀인이라 불린다. [56] 복완의 장남 복덕은 옹주로, 차남과 삼남은 복완의 고향인 서주 낭야국의 관리로 떠나고, 복완 본인도 유비의 이탈 이후 예주목 자리를 가져 허도를 떠난다. [57] 조휴 피셜 대교가 가장 크고 채염이 그와 거의 동급인데 복은은 그 둘보다 더 크다고. 다른 아내들에게 직설적인 별명을 붙여 부르는 여명 또한 그녀를 '왕가슴'이라고 부른다. [58] 위홍이 말하길 상단은 후한 13개주 대륙을 누비다보니 그 지역 호족들과 군웅들의 환심을 사려고 관상가들까지 대동하고 그 자녀들을 돌본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관상이 좋은 한나라 4대미녀로 왕을 만들 여인의 상이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정말 오국태는 남편 손견이 추존황제가 되고, 아들 둘이 장사환왕 손책과, 오나라 초대 황제 손권이고, 초선은 황제의 권력을 누린 동탁과 여포, 이후 관우에게 재가를 하여 관성대제의 부인이 되었고, 채염은 원 역사에서 흉노의 왕인 선우 유표의 부인, 견복은 위나라 초대 황제 조비의 아내로 초선 빼고는 원래 왕의 부인이 되었다. [59] 두 집안 모두 숙청의 위기에 놓여있는 상태였다. [60] 지금까지의 아내들 중 최단 기간 임신이다. [61] 본인도 마음이 홀가분해졌는지 명목상 원가에서 쫓겨난 것임에도 표정이 밝았으며 오히려 이렇게 되길 기다렸다는 얼굴이었다고. [62] 참고로 주나라에 쓰는 두루 주(周)자는 주유일가의 성씨이기도 하다. [63] 아들이 현대인이었다가 조휴로 환생했다는 건 모른다. [64] 본인도 조사하고, 정말로 사고라고 하지만, 작중에서 조조가 불행한 일이라 말하면서 의뭉스럽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암살의 가능성도 많다. [65] 저 50개 가문의 비리 혐의 조사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서주 정벌 시점에서 조휴의 아내들이 하나같이 몰락 영애 속성이라 서주 정벌이 끝난 시점인 125화에서 이를 두고 놀리는데 이에 대해 조휴가 노린 건 아니나 이름난 집안의 절색 미녀인데 집안이 몰락했다보니 처가 등쌀이 없어 편하다고 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조조가 이상한 스위치가 눌리는 바람에 비리 혐의 조사랍시고 자기 처가와 친족등을 신나게 들쑤셨던 것. 정실 정부인의 처가는 물론이고 변 부인등도 예외는 아니었다. 곽가는 처가와 친족 조사는 핑계고 조정 신료들 상대로 칼춤 추는 거라고 꼬집었다. 그래도 순욱이 말하길 처형된 자들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의 죄인들이 본보기로 처형된거고 나머지는 전부 석방되었으며 50개 가문의 가주와 그 자식들이 떼거지로 죽는 수준까지 가는건 반대라 유력자 일가의 방계친족, 식객, 정략혼으로 이어진 외가 등 최대한 가지치기를 해서 본보기를 보인 수준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대상에 복귀인의 아버지인 중산대부 복완의 집안도 말려들어 재산을 조사받고 대리시에 생사가 갈릴뻔 했다고 한다. 물론 진짜 복완의 친족 중에서 그릇된 판단을 한 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유협은 망탁조의 4인방으로 꼽히는 악적 동탁에게 워낙 시달린터라 조조의 숙청에 트라우마가 도져서 조조를 동탁 수준의 악적으로 찍고 의대조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66] 실제로 검리상전이라는 특혜를 받은 신하만이 황제 앞에서 무기를 패용할 수 있다. 그리고 검리상전은 못해도 승상 이상만이 가능하다. [67] 흔히 도자기로 만든 유리 술잔이 아닌, 금속으로 된 삼발이 술잔이다. [68] 할아버지 조등의 집에 황제를 모시고, 아버지 조숭을 통해 황제를 보좌하고, 자신이 군을 일으켜서 낙양을 수비하고, 아들 조앙을 황제에게 소개시키는 등, 대놓고 조씨 일가가 4대에 걸쳐 한황실을 보좌한다. 라는 프로파간다를 천하에 알린 것이었다. [69] 곽가는 조조에게 한나라의 구습이 아닌 탈권위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욕망을 공유했고, 위홍은 자신의 가문을 여인의 몸으로 살린다는 대업이라는 욕망을 공유했는데, 주인공인 조휴는 세상을 누비며 미인들을 손에 넣으며 공을 세워 안락하게 살고 싶다는 지극히 세속적인 욕망을 말했다.(...) 다만 그 자체는 사내로서 생각할만한 욕망이기에 조조도 바로 뜻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조휴가 첩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 응원해준다. [70] 사실 이건 의대조 사건에 앞서 조조 일가를 방심하게 만들려는 황제와 동승 일파의 수작이었다. [71] 그동안은 첩을 들여도 변변찮은 신분이라 넘어갔지만, 대장군 하진의 며느리이자 과부로 조조에게 재가한 부인 하안과 같이 정방에 들어왔을 때는 상당히 경계했다. 자기 말고도 조조에게 명문 호족출신의 부인이 생겼으니 막 대할 수가 없었던 것. [72] 만일 정부인이 조비와 조진을 남 보듯이 했다면 아예 신경도 안썼을 것이다. 저렇게 반대했다는 건 본인이 낳은 자식만 아닐 뿐이지 그들 역시 자녀로 생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그냥 바가지 긁히는 거라 여기며 짜증내던 조조도 조휴가 이를 언급하자 그간 얼자 취급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화를 가라앉힌다. [73] 그 이전까지 건강 관련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던 사람이 갑작스레 가슴이 답답하다는 말과 함께 크게 앓아누웠다는 것 때문에, 독자들은 예전 변양과 그 아들의 사망처럼 누군가가 정부인의 죽음에 개입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정부인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조비가 덩달아 의심받는 중이다. [74] 조조의 술상을 차릴때, 정부인이 직접 조조의 술안주로 을 잡아 요리하라 시키니 군말없이 닭장으로 가서 직접 닭을 잡고 요리했다. 그 모습을 보고도 조휴도 '그래도 2부인인데 너무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정도. [75] 사실 말이 시어머니-며느리뻘이지, 나이로 치면 채염과 몇살 차이 안나는 자매 수준이다. 조조가 어린 첩을 들여서 생긴 일이고, 이것때문에 하후돈이나 조홍등이 손주보다 어린 삼촌들을 만들면 어쩌냐?며 은근히 깐다.물론 조조는 신경도 안쓰고, 손녀보다 어린 숙모를 기어이 만들었다. [76] 삼년상 같은 예법이 아니라, 사별이나 이혼한 여인이 그 기간 동안에 임신여부를 가리기 위해 일부러 1년간의 공백기를 가지는 거다. [77] 여포가 서주 호족들의 부인이나 첩 중 미녀들만 골라 강제로 뺏어가 후원의 하렘에 가뒀다고 한다. 강제로 임자 있는 여인들 납치해 하렘을 만들었단 얘기인데, 여색을 즐기는 조조도 여포의 행실을 들은 뒤 진나라의 영호해나 상나라의 폭군 주왕 정도나 할 짓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78] 우연찮게 점령지에서 뒷정리를 보고하려는 관우와도 마주쳤는데, 이때 관우도 두씨를 보고 순간 흠칫해서 머뭇거렸으나 조조가 옆에 있는 초선을 보고 반한 거라 오해를 해서 두씨 대신 초선을 재혼 상대로 보냈다. [79] 유부인 소생의 서자이다. 다만 유부인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서 홀로 남겨진 조앙을 자식이 없던 정부인이 거둬서 친아들처럼 키웠다. [80] 다만 이후에는 항렬상 조휴가 나이가 많아도 동생 포지션이 되었다. 정부인 역시도 장남이 조앙이면, 차남이 조휴라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항렬상 형제로 잡혔고, 조휴와 조앙 역시 그냥 서로 말을 트면서 지낸다. [81] 본인의 말로는 어려서부터 아버지 조조가 새 부인을 들일 때마다, 어머니 정부인과 하도 싸우는 모습을 많이 봐서 아버지같이 여러 처첩 거느리는 짓은 도저히 못하겠다며 여인과의 관계를 꺼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채림과 결혼 후에도 첩은 하나도 들이지 않고 있는 중. [82] 당연히 조휴를 통해 소식을 들은 정부인도 매우 기뻐했다. 장남에 본인의 유일한 자식이라서 혼사에 유달리 더 신경을 썼는데, 채정희는 나이는 조금 어린 편이지만 집안의 명성과 본인의 몸가짐 모두 바른 편이라 정부인에게도 며느리로 부족함이 없었고, 바로 자수와의 혼인을 허락하고 몇년간 신부수업을 시켰다. [83] 조휴는 조앙이 후계자다보니 연공서열을 따지는거라 그러려니 한다면서 넘어갔고, 결국 원소 사후 하북점령전까지 가서야 장군직을 달았다. [84] 이름의 경우, 언니인 채소희 채염이 붉은옥 염(琰)자를 쓰는데, 본인은 아름다울 옥 림(琳)을 써서, 채옹이 딸들 이름에 적옥과 청옥으로 돌림자를 썼다고 언급한다. [85] 말을 타고, 선두에 서서 기병 수천기를 이끄는 갑옷을 입은 청년 장수라는 이미지가 딱 백마 탄 왕자를 본 얼굴이었다고 한다. [86] 사실 다른 첩들도 임신은 못했다. [87] 조조가 조앙과 조휴의 딸들을 모두 데려오라 한다음 갓 목만 가누는 어린 딸아이 넷을 두고 꽃 화()돌림자를 써서 지화, 선화, 미화, 문화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88] 자기 친모인 변부인이 정부인의 명령에 하녀들이나 하는 닭을 잡고 요리하는 걸 보고 대놓고 큰어머니는 우리와 어머니를 굉장히 못마땅해하는 것 같다.라면서 악감정을 가졌다. 참고로 저 젓가락 투척 사건이 6~7세쯤인데 이때 내 어머니는 나를 위해 배 아프셨던 분이고 하녀가 아니며 큰 어머니는 내 어머니가 아니라고 일갈했다고 조앙이 이야기 해줬다. [89] 자기 어머니 선물 주겠답시고, 형수의 집에 들어가 글씨를 훔친 거니 조조도 이야기를 듣고 바로 뺨을 후려쳤는데, 그 상황에서 변부인을 보고는 조앙과 조휴에게도 아우들 관리 못한다면서 한 대씩 때렸다. [90] 마침 조비뿐만 아니라 하후씨 일가의 자녀들도 글과 서예를 익힐 때가 되어서 채염이 아이들을 담당하게 된다. [91] 참고로 이때 조휴의 앞에서 공융의 제자가 되기 전까지 문재를 가진 분에게 배우질 못해 독학의 한계를 느꼈다는 실언을 했다가 호되게 혼났다. 그도 그럴게 이는 비문을 훔치려고 했던 조비를 용서해준 것으로도 모자라 글까지 가르쳐준 형수 채염을 완전히 무시하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채염은 중원 최고의 문장가라 불렸던 채백개의 후예다. [92] 공융이 조씨 일가를 정치적으로 파멸시킬 계획을 품고 계획적으로 조비에게 접근했다는 것 때문에 향후 조비의 행보가 최악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93] 11살의 나이에 장수의 완성을 점령하러 가는 길에 종군한다니 군말없이 따라가려 했고, 큰형인 조앙이 복양 태수로 떠나자 자신이 직접 조조의 호위를 맡으면서 황실을 누비며 어깨 힘이 들어갔고, 의대조 사건 때 동승의 군대가 조조의 집을 포위하자 아버지와 큰형이 없으니 자기가 나서야 한다면서 대뜸 포위한 동승군을 향해 칼을 뽑고 달려나가는 바람에 조인의 속을 썩였다. 조비가 얼마나 무모했는지 여명도 애새끼가 사고 쳤다고 씹었을 정도. 또한 정실부인이라 큰어머니뻘의 정부인이 자기 엄마 변부인을 핍박하는 걸 하나하나 가슴에 담아두고 자신이 뭔가 집안에 일을 하려고 먼저 나서기도 했다. [94] 알아서 몸가짐을 조심했기에 배가 부르기 전까지는 시어머니인 변부인도 몰랐다고 한다. [95] 실제 역사에서 비만 체형이라는 조진의 일화답게, 정방에서 가족들이 식사를 할때 유독 고기를 좋아해서 조조가 먹는 모습만 봐도 장군감이 될거라면서 흐뭇해했다. [96] 공교롭게도 조비는 하북의 영천 순씨 파벌인 순심의 딸, 조진은 화씨 호족인 화흠의 조카딸을 취한 게 되어 하북 명사와 호족들과 반 강제적인 정략혼이 되어 하북 세력을 흡수한게 되었다. [97] 조조가 처음 협천자로 황제를 보호할때, 하후돈이 복완 동승처럼 너도 딸 하나 입궁시켜서 국구 자리를 하라고 하니, 그 애 나이 알고서 하는 말이냐면서 넘겼지만, 동귀인을 포함한 동승 일파 숙청때는 조조가 주저없이 그 어린 딸을 입궁시키려 했다. [98] 복완은 서열에 상관없이 자기 딸인 복귀인 대신, 조조의 딸인 조절을 황후로 추천하겠다고 선언하며 복귀인의 동생이자, 자기 둘째딸인 복은을 조조 일가에 보낸다. [99] 조헌의 어머니는 정부인과 변부인 이전에 조조가 들였던 첩이라고 한다. 집안이 따로 이름난 집안도 아니고, 조앙과 조절과도 어머니가 달라서 누구도 감싸주질 못했다고 한다. [100] 조명이 결혼할 상대인 정의가 이름난 선비이긴 하나 사시에 추한 외모를 가졌다는 말에, 아무리 대단한 지식의 사람이라도, 내 동생에게 혼인할 자의 외모가 그리 추하면 나도 생각해봐야겠다... 라면서 조비와 같은 생각을 가졌다. [101] 하후무는 기가 센 연상의 여성이 취향이라 조명은 여기에 맞지 않으며, 반대로 조명은 듬직한 남자가 취향인데 하후무는 얼굴은 괜찮으나 본인의 능력은 아직 미숙하여 듬직함과는 거리가 있다. [102] 조명의 나이가 대략 조앙과 처음 만난 채림 정도인지 한 3년 정도만 기다려보자고 제안했다. [103] 조조가 출정한다는 것을 알렸을 때, 하후연, 조홍, 조인 등은 군을 정비하고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하후돈은 출정 소식을 들어도, 내 역할은 선봉 출정시 뒤에서 거점 잡고 보급이 업무니 서두를 일 없다.면서 군영에서 탱자탱자 놀자판이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보급 역할은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104] 조휴와 같이 싸우다, 조휴가 위험하자 그대로 달려들어 여포의 일격을 머리부터 맞아 무쇠로 만든 투구가 천 갈래로 깨지고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105] 사실 완전히 실명은 아니라 초점이 안 맞고 뿌옇게 보이는 수준이라지만 제대로 된 안과 기술이 없는 이 시대엔 실명이나 다름 없다. [106] 그에게 무술을 가르친 여명은 하후충은 그럭저럭이라고 평한 반면, 하후무는 좀 그렇다고 말한다. [107] 원역사에서도 하후무와 청하공주의 관계가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08] 물론 하후무의 원역사를 아는 조휴는 그렇게 의욕만 앞서다간 목숨 날아간다며 과거 조진과 조앙, 그리고 자신의 일화를 이야기해주며 전쟁이 단순한 군공 세우자고 있는 곳이 아닌, 정말로 위험한 곳임을 상기시켜준다. [109] 본인의 부인이 다름아닌 조조의 본처 정부인의 동생이어서, 겹사돈이기도 하다. [110] 장비는 나름 하후설을 괜찮게 보았고 하후설도 장비를 익덕공이라고 부르며 잘 따르는 편이었다. 그래서 피란을 가게 되자 장비도 티내지는 않았지만 뭔가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111] 조휴는 하후씨가 땔감 주우러 갔다가 납치되었다는 기록이 마음에 걸렸는지, 마당에서 기를 수 있는 묘목의 씨앗들을 주며 밖에 나가는 것보단 텃밭 가꾸는 걸 해보라고 말하며 보냈다. [112] 이 딸은 조숭 일가가 습격을 받았을 때 집에 불이 나서 나오지 못하고 죽을 위기에 처했었는데, 당시 서서가 불길 속에서 그녀를 구해내 밖으로 나왔다. 이 일로 조덕의 딸은 서서에게 푹 빠졌고, 6년이 지난 후까지도 연심을 간직하고 있다가 결국 서서와 결혼하게 되었다. [113] 정사에서 조안민은 아버지가 정확히 누구인지 불명이며 본명 역시 불명이다. 다만 당시 시대상을 고려할 때 안민은 자일 가능성이 높다. 본작에서는 이름을 따로 설정한것. [114] 그렇다고 본인의 무력이 절대 떨어지는 건 아니어서, 전장에 나서면 확실하게 선봉에서 통솔하는 역할이다. [115] 하후연이나 조인에 비해선 군재나 무재가 한 수 아래라는 평을 받지만 그렇다고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만일 한없이 무재가 부족했다면 조조가 아예 전장에 세우지 않았을 것이다. [116] 실제로 조휴와 같이 조순을 찾아간 뒤 조앙은 기병대장으로서 실력이 급상승했으며, 조휴 역시 원래도 싹수가 있던 실력이 더 좋아졌다. [117] 나머지 1명은 이전의 사촌형인 이정. 다만 이정은 여포군과의 전투 중 입은 부상으로 더 이상 전장에 나서기 어려워져서 현재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118] 조조가 '네가 나의 악래다.'라고 한 말에 악래가 누군지도 모르고, '저한테 자를 붙여주신 겁니까? 전악래라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가 조조와 조휴가 배를 잡고 웃는다. 이후 따로 자가 없이 교위 직책을 받아 그냥 전 교위라 불린다. [119] 여포- 관우- 장비- 전위다. 작품의 주인공이 지는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삼국지물인지라 독자들도 저 넷은 납득한다는 분위기. [120] 실제 역사의 서황은 백파적이 점령한 하동군 출신이나, 그걸로 백파적이라기엔 관우 또한 하동군 출신이다. [121] 죄인의 형벌과 수감을 담당하는 곳. 조선시대의 의금부를 생각하면 된다. [122] 여남성은 지켰지만, 본인이 직접 군을 이끌고 나와 유비군을 추격하다 관우-장비에게 당했다고 한다. [123] 다만 배경이 배경인지라 조조한테는 큰 신뢰를 받지 못하는 모양이다. 이는 원 역사의 주령이 조조에게 신뢰받지 못했던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24] 조조는 이미 양표의 아들 양수가 굉장히 영특하단 소문을 들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지식은 모르겠으나, 효심은 있는 놈'이라면서 좋게 봐준다. 사실, 조휴한테 한 부탁도 일부러 조조 일가가 입궁하는 곳에 떡하니 엎드려서 자기 아버지를 살려달라는 탄원을 조조 일가 앞에서 의도적으로 한 것이니, 머리가 좋은건 맞다. [125] 연의의 그 유명한 계륵 사건. 쓸데없이 나댔다가 목이 달아났으며 정사에선 조씨 집안의 후계 싸움에 끼어들었다가 조조의 눈 밖에 나서 목이 달아난다. 아무튼 연의든 정사든 낄데 끼고 빠질때 빠질 줄 몰라서 화를 당한건 같다. [126] 양수의 이러한 과감함을 본 독자들은 삼국지 시대에 어쌔신 크리드를 찍었다거나, 벨튀로 적장 목까지 챙겼다고 드립을 쳤다. [127] 조조 역시 열이 받은 상태나 순욱의 말을 듣고는 그 말도 옳다면서 그 자리에서 갑옷을 벗고 검도 내려 놓은 뒤 자렴, 묘재, 자수, 자열에게도 무장 해제를 지시하고 검은 전위, 허저 등의 호위들에게만 차고 다니라며 맨몸으로 황궁에 들어간다. [128] 조조가 오늘 전투 끝내고 철군한다니, 그게 가능하냐고 의구심을 갖는 조휴에게 '왜 명령이 떨어졌는데 감히 의심을 하냐? 친족이라고 봐주는 거 없다.' 식으로 FM적인 군인의 모습을 보인다. 또한 합류 초기 조숭 일가가 큰 일을 당할뻔한 걸 두고 서주에 피로 보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조휴가 백성들의 대 이주를 제안하자 가장 먼저 반대했다. [129] 순욱은 작중 술보다 차를 더 즐기고 여성을 가까이하는 모습도 나오지 않았으나, 순유는 위씨 상단을 통해 소개받은 아무라는 애첩을 끼고 놀고 술도 즐기는 등 조조와 여러모로 닮은 편이다. [130] 주인공 조휴와 갓 결혼한 채염의 신혼집에도 대뜸와서 술상을 차려달라고 하고, 대가로 대외 정보등을 건네준다. [131] 여강 태수 유훈의 딸로, 손책에게 잡혀서 결혼했었다가 그가 젊은 나이에 죽으면서 화타가 제자로 거둬 데리고 다녔다. 하지만 아직 나이도 젊고 해서 이참에 재가를 시켜주는 겸 곽가에게 보내준 것. [132] 원 역사의 추씨를 범하는 일은 없어도, 조조가 한 짓은 술에 취해 남의 집안 가주를 모신 사당에 들어가서 한바탕 헤집고 그 안에 시중드는 하녀까지 술시중하라고 데려간거니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다. [133] 이 설득은 제대로 먹혀서 장수는 이후 조조의 원술 공격 당시 군량을 지원해주는 한편, 동승 일파의 쿠데타 시도 때 지원을 오면서 조조를 확실하게 지원해주었다. 그리고 쿠데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정식으로 추씨가 조조와 재혼하면서 장수와 조조 모두 윈윈하게 되었다. [134] 견복은 자신 외의 두 언니도 같이 데려가달라고 조건을 걸었는데, 견강은 원희와 명목상 부부라서 원희가 갑자기 죽거나 하는 게 아닌 이상 임자 있는 여성을 억지로 들이는 모양새가 되어버린다. 멀리 갈 거 없이 조조가 장수의 숙모 추씨를 맞이할 때는 장제가 죽어서 1년상 중이라는 이유로 그녀를 바로 첩으로 들이지 못하고 기다렸는데, 여긴 원희가 멀쩡히 살아있어서 더더욱 불가능했다. [135] 하북은 북방의 이민족들과 이어져 있는 곳이고, 원소는 이전부터 북방 이민족들을 포섭하고 교류하며 하북에서 안정적인 세력을 구축했다. 그리고 원소 사후 원상은 병력이 부족해졌기에 북방의 오환족한테 손을 벌릴 것이고, 이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를 조정에 공표하고 상소를 올리면 외적을 끌어들여 조정을 치려고 하는 자를 토벌한다는 확실한 명분이 생기게 된다. 더구나 이 이야기를 하북에서 내려온 명사들이나 지금도 하북에 머무는 유자들에게 전할 경우, 원가의 이름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136] 조휴의 첫 여성 경험도 위홍이 붙여준 기녀 화연이었으며, 이후 복양에서 지역 호족들을 통해 정을 통한 대연, 묘묘, 금련 등의 미녀들도 위씨 상단에 들어온 후에는 조휴만을 전담한다. [137] 본래라면 노 대인을 비롯한 연주 호족들은 반란에 가담한 죄로 모조리 처형되었겠지만, 그들은 충성을 맹세하기 위해 자산과 상단 유통권을 위씨 상단 쪽으로 통합하고 가족들을 진류로 보냈다고 한다. 조조는 이를 받아주되, 대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조휴와 하후돈을 살릴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138] 조조도 너무 황당해 조사해봤는데 정말 아무 개입이 없는 우연한 사고였다. 그런데 하필 변양 사망 직후에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조조에게 의심이 확 쏠려버린 것. 그러나 변양도 독살했으나, 대외적으로는 노환으로 인한 급사고, 변양의 아들 또한 조조가 아이고~ 이것 참 애석한 일이로구나~식의 반응을 보이면 정황상 암살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39] 현대에도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듯이 한 명에게 권력이 쏠리는 현상을 그리 좋게 보지 않는다. 그나마 민주적인 절차나 제도가 있는 현대에서도 그러한데, 권력을 잡으면 그야말로 무소불위 수준으로 휘두르는 것도 가능했던 고대에는 더더욱 경계할 수밖에 없다. [140] 내용은 쉽게 자신과 광대패들의 관계를 부정하는 일종의 해명이었다. 예형과 친한 건 맞지만 광대패들의 모욕과 자신은 아무 관련이 없고, 만일 자신이 욕을 할 거면 당사자를 욕하지 굳이 아내를 욕하지는 않는다고. [141] 정확히는 예형이 그 특유의 지랄맞은 혓바닥을 놀리며 조씨와 하후씨 일가를 조롱하고 죽으면, 그 뒤에 필시 허도에는 피바람이 불고 빈 자리가 생길 테니 그때 공융이 그 빈 자리에 들어가서 조씨 일가의 내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조조의 자식 중 정실의 배다른 자식 내지는 장남과 대립할 마음을 품은 자를 찾아내어 후계자 문제로 내분을 일으키도록 종용하여 조씨 일가를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리는 계책이다. [142] 안그래도 공명심이 강한데다 특유의 지랄맞은 성질머리 때문에 가장 엇나갈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작정하고 내부에서 후계자 내분을 일으키려는 공융에게 조비는 가장 좋은 타겟이다. [143] 다만 공융의 충동질이 먹힐지는 미지수인데, 원 역사면 모를까 지금 조조의 집안은 적장자인 조앙의 정통성이 확고하기 때문. 게다가 조앙은 실적과 능력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흠이 없어서 조비가 비빌 구석이 사실상 없다. 더구나 현대인이 환생한 지금의 조휴가 조비를 주시하고 있기에 섣부르게 허튼 짓을 했다간 공융의 목이 먼저 달아날 수도 있다. [144] 특히 양표의 경우, 반 조조파의 인물이면서, 양표의 부인이 원술의 누이인지라, 조정에서 가장 원가와 닿아있다는 명목으로 대리시에서 더욱 혹독하게 심문을 받고, 자기 일파가 조조에게 전부 날아간다. [145] 조비에게는 이런저런 말은 많아도 공자의 후손인 공융, 조식에게는 사돈을 맺겠다며 초빙한 하북의 명사 최염이 있는데, 조앙은 어려서 무재만 가르쳤지 글도 자신이 가르쳐줘서 제대로 된 명사 스승이 없다고 했다. [146] 1. 진궁을 포함해 서주에 있던 처형당한 장수들의 식솔을 처벌하는 연좌제 금지, 2. 서주에 있던 내 직속부하들에게 퇴직금을 두둑히 주고 모두 고향으로 돌려보내달라, 3. 자신은 적군을 점령하는 공격 임무는 안 받겠다. 외적에 맞서서 방어하는 태수 혹은 군사들을 훈련하는 교관의 역할만 하고 싶다. [147] 다만 장초가 조휴가 머무는 집에 숨어들어가 물건을 빼돌리려는 것은 제지했는데, 이는 진궁이 조휴 개인에 대해서는 나름 좋게 평가하고 있어서 그렇다. [148] 사실 장막과 장초도 조조가 원소에게 자신들을 죽이라는 의뢰를 받았다는 것과 별개로 변양의 독살까지는 조조 짓이라고 확신은 못하고 의심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직후 그 아들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자 완전히 조조의 짓으로 확신하고 반란을 일으키게 된 것. [149] 왕을 만들 여성의 상으로 불린 4명의 여성 중 한 명이다. 나머지 3명은 손견의 부인이자 손책-손권의 어머니인 오국태, 그리고 현재 조휴의 부인이 된 채염과 견복이다. [150] 참고로 이 일화는 조휴가 당시 옥중에 갇혀 있던 고순에게 전달해주는데, 고순은 이 이야기를 듣고 조씨 일가도 결국 사람 사는 곳이었다며 크게 웃었고, 이후 조휴와 조조를 믿어보기로 결정한 뒤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여 투항한다. [151] 그전에도 여러 호족 가문을 습격해서 재물을 강도질 했다고 한다. [152] 원 역사에서도 유가과 법가의 한나라에서 도가의 도참사상으로 천명을 운운하며 칭제를 했던지라 오히려 문맹인 백성들을 다스리는 건 유학자보다 도사들이 더 낫다고 판단한 거다. [153] 원요는 조휴를 그 귀신같은 창술을 쓰던 기병대장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154] 그나마 원상은 장료의 군세까지 가세하면서 발이 묶였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하지만 원희는 그런 것도 없다. [155] 유일하게 가족과 떨어진 여동생 원경도 조휴의 부인이 되어서 아이를 낳고 허도에서 잘 살고 있고, 노숙을 통해 서찰도 주고받았으니 한결 마음이 놓일 것이다. [156] 여강군을 조조가 점령하는데, 역적 원술의 잔당이 남아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연좌제의 칼날을 피할 수 없으니, 일족을 데리고 장강 이남으로 내려가 새 삶을 사시라고 조언한다. 참고로 실제 양수의 어머니는 원술의 누나여서, 양수에게 진부인은 외숙모가 된다. [157] 관도대전의 첫 전투인 백마성 침공에서 3만이 안 되니, 병력을 추가해 5만, 거기서 안량과 문추가 죽으니 내친김에 10만을 통째로 내려보내 15만의 대군이 관도성을 포위한다. [158] 죽은 아들 놓고 군에 연설을 하는 게, 뭔가 떠오른다는 댓글 반응이 있다. [159] 첫 백마전투의 조휴 부상과, 호표기 격퇴에도 승전을 자축하자, 저수적장이 살아돌아갔으나, 장수를 잡지 못하면 완승이 아닙니다.라고 간언해도 이겼으니 된게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데, 이런 안이함이 결국 발목을 잡은 것이다. [160] "세상에 어떤 아비가 죽은 자식을 위해 제단에 올리고 그 시신을 태운단 말입니까?" 라는 순유의 대사가 원소의 원담에 대한 취급 및 평가를 드러낸다. [161] 협천자 이후 원소에게 대장군 태위 작위를 두고 업성에 사절로 가다가 우연히 인근 중산현에 있는 견복의 오빠 장례식에 참여해 남은 가족들 잘 살라고, 가지고 온 돈을 모두 털어 부조했다. 이후 재기한 견씨 일가는 지나가다 집안을 후원해준 조휴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여긴다. [162] 몇 년간 별거 중인데다 원희는 유주로 가서 첩을 들였고, 견강 역시 정략혼이라 시부모 봉양만 하는 중이라고. 225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견복과의 결혼을 원했으나 견복이 상술한 이유로 원씨와의 혼담을 거절해서 견강이랑 대신 결혼하게 되는데, 원희는 그렇게 결혼한 견강에게 만족을 못하고 매우 박대한 건 물론 아예 살림을 따로 차렸다고 한다. 그리고 남겨진 견강은 유부인에게 시비마냥 떠넘겨버린 채 지금에 이른 것. 오죽하면 유부인조차 원희의 짓거리가 못난 짓인 걸 알아서 견강을 안쓰럽게 보고 챙겨주려 노력했다. [163] 적 세력 군주의 아들이고 조휴와 자주 격돌해 당하는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원술의 아들인 원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164] 엄밀히 말해 유부인은 원희의 친모는 아니지만, 현 시점 유일한 원가의 적모이고 호적상으로는 원희의 어머니이며, 견강 역시 사실상 남남이라 해도 법적으로는 그의 아내이다. 그런데도 적진에 어머니와 아내를 버리고 도망치는 건 패륜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165] 순욱은 원상의 군재가 나이에 비해 뛰어나다는 것은 맞지만, 딱 그 정도이지 원소를 대신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았다. [166] 자기 아버지인 원소와 똑같이 압도적인 전력을 가지고 그냥 자신이 전방에 나서 힘으로 격퇴하면 병사들의 사기도 오르고 호응하니 알아서 이긴다는 안이한 마인드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167] 그나마 원희처럼 전황이 나빠지자 본거지로 후퇴해버리는 막장짓까진 안했지만, 가족이 잡혀도 아무런 대응을 안하는 모습을 보여서 유엽은 생각이 있으면 군마든 재물이든 준비해 협상할 자세라도 취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168] 원상의 군주로서의 식견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도 이러한 무능한 결정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옆에 붙어있는 책사가 위씨 상단에게 구워삶아져 자기 이익만 좇고 있는 곽도라는 점도 원인일 것으로 보인다. [169] 원가 중에서도 조조 측에 귀순 의사를 밝힌 이들과, 사망한 고간의 여인들은 전부 원소의 고향인 여남으로 보내졌다. 그리고 중산 견씨 일족을 비롯한 하북의 호족과 명사들 대다수가 조조 측에 귀순한 것은 불문에 부치게 되었으니, 원상 입장에선 말이 휴전이지 진 거나 다름없다. [170] 오환의 두령인 답돈이 원소와 사돈이기 때문. 실제로 둘을 받아들인 후 답돈은 원씨 세력을 지지하며 조조군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171] 사실 고간이 탐욕스러운 성격이라고는 하지만, 전쟁에는 언제나 물자가 많이 필요하다. 특히 병주는 척박한 지역이라 물자가 더욱 절실하기에 고간이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도 이상한 건 아니다. [172] 가후의 말에 따르면 고간은 굉장히 탐욕스럽고 물욕이 심하다고 한다. 그래서 부하들도 마찬가지로 물욕이 심해 뇌물이나 재물에 매우 약하다고 하며, 가후는 과거 유표군의 후원을 받아 완성에 있던 시절 간자를 보낼 때 뇌물을 써서 고간의 부대를 통과했다고 한다. [173] 그나마 본작에선 원소 사후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조조가 하북으로 침공해 업성을 점령해서 해당 첩들은 모두 조조가 데려가게 되었다. [174] 226화에서 이것이 승인되었는지 견강이 더 이상 자신은 원가의 며느리가 아니라고 말한 걸 보면, 원희와의 절연도 승인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75] 조휴도 만약 안량과 문추가 아닌 장합과 처음부터 맞붙었다면 졌을 것이라며 장합을 고평가한다. [176] 조휴가 견복 일가의 장례식 이후에 주령에게 부탁해서 견씨 자매들을 보살펴 주라 했는데, 이후 주령이 조조군에게 귀순하면서, 자신 대신에 믿을 만한 절친에게 견씨 자매를 맡겼다.라고 했는데, 정황상 그게 장합이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장합은 자신의 처와 자식들이 견씨 자매들과 같이 살고 있었기 때문. [177] 조휴는 당시엔 누구인지 모르고 나중에 조조가 설명해준 후에야 그가 저수임을 알게 되었다. [178] 물론 업성에 있던 허유의 일가는 모조리 참수당했다. [179] 곽가도 조조에게 다소 무례하게 나오지만, 조조를 승상이라 높여부르거나 존댓말을 사용하는데 반해 이쪽은 그런거 없이 아만이라고 부르며, 반말을 하며 조조를 하대하듯 대한다. [180] 이 말을 들은 조휴는 이놈이 알면서 자기 찾을 때까지 기다린 거라고 의심한다. 만일 맞다면 허유는 자신의 군공 욕심 때문에 일부러 효과적인 전략을 꺼내지 않았다는 것이니 사실상 내부 분탕과 다를 게 없기 때문. [181] 물증은 없으나 조비가 두 눈으로 똑똑히 본 상태라 일단 조휴의 말대로 직접 조조에게 보고하러 가기로 한다. [182] 설령 살았어도 조비가 이전에 자신이 본 것을 보고한 상태였고, 그에 따라 허유랑 동행했던 전위와 양수도 조사를 받아야 했다. 그러니 허유가 맞아서 죽지 않았더라도 조사를 받고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 뒤 처형되었을 것이다. [183] 허유가 아주 멍청한 짓을 한건데, 위홍은 정황상 조조가 취한 여자다. 위홍의 기루에서 연회를 열때 항상 위홍이 조조의 옆에 앉기 때문. [184] 다만 곽가하고 사이는 나쁜지 곽가의 말로는 영천의 종친회에서나 오다가다 한 번 보고 말 사람이라면서 곽도의 언급을 꺼렸다. 사실상 같은 집성촌의 종친이어도 사이는 남만 못한듯. [185] 원래도 화려한 차림이긴 한데 최근엔 유달리 더 화려했고, 하북이 아닌 중원에서 볼법한 패물과 장식들이 있었다고 한다. [186] 타당해 보이지만 결국 파고들어보면 적의 예봉을 피하고 쉬운 전장을 골라가는 것이라 눈앞의 작은 승리만 보는 근시안적인 전략이다. 군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실제로 승리를 얻어내긴 했으나, 다른 전장에서 이 한번의 승리를 대가로 3패를 당하며 곽도의 전략이 잘못됬음을 빠짐없이 보여준다. [187] 제법 나이가 있음에도 직접 전방에 나선다는 점 때문에 조조군의 정욱과 비슷한 면이 있다. [188] 실제 역사에서의 심배 또한 봉기가 과거 신평-곽도에게 음해를 당할 때 도와준 적이 있으나, 봉기가 원담파에 들어가자 곧바로 손절해서 원담군의 지원요청을 무시해 봉기를 죽게 만든 전례가 있다. [189] 마장마술을 가르쳤다고 한다. 유비도 유주 출신이라 말탈 일이 많아 마장마술에 능한 편이니, 조순에 이은 두 번째 마장마술 스승인 셈. [190] 조조가 상서령을 순욱으로 앉히려고 상서령 양표를 숙청하고, 표기장군, 거기장군, 위장군에 있는 동승, 왕자복, 오자란, 충집 등의 식솔들의 비리혐의로 잡아넣었다. [191] 다만 유비의 본래 행보 때문에 독자들도 어떻게 나올지 예측이 잘 안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192] 장비가 부인과 일찍 사별했다고 한다. [193] 본작에서는 비록 하비성에 포위된 상태이나 여포와 1:1의 승부를 벌여서 기어이 그를 죽이고, 조조군에 의탁하던 시절 전위, 장료, 조인등을 보고 내 수준에 못 미치는 놈들이라며 실제 셋보다 더 군공을 세웠다. 여기에 조휴의 부탁을 받아 장강을 누비다 순찰을 나온 손책을 1:1로 싸워 압도적으로 쳐바르고 주태, 진무, 동습 등의 수하들과도 다수로 싸우려 했다. 심지어 관도대전에서의 안량과의 승부도 원 역사보다 더 어려웠는데, 백마성 포위에서 정예군을 힘으로 뚫고 목을 쳐낼 정도로 원 역사보다 훨씬 세게 나왔다. [194] 더 쫓아가 그들을 죽이기엔 유비와 장비 쪽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조조군의 군세를 생각하면 관우 혼자 돌진하는 건 자살행위기도 했다. [195] 손견 사후 손책이, 손책 사후 손권이 이어받는다. [196] 원 역사보다 더욱 급하고 과격해졌는데, 이유는 원래 결혼 상대였던 대교와 소교를 조휴에게 빼앗겨 이에 제대로 도발당해 덤벼들었다가 그대로 패배했고, 이 치욕을 갚으려고 여강 태수 유훈을 죽이고 그 딸을 부인으로 삼은 후 여강을 차지하려고 했으나 천리행을 하고있다가 조휴의 장인인 교공에게 부탁을 받아 순찰을 돌고 있던 관우에게 덤볐다가 크게 깨져 진출이 막힌 뒤로 장강 이북으로 올라가지 못해, 자신의 대외문제를 내부 결속으로 다지려고 더욱 잔혹한 숙청을 벌였다고 한다. [197] 처음에 화타의 조치로 제때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독화살의 영향으로 몸이 푸르딩딩하게 변해 위독한 상태에 놓여 다시 화타를 불렀으나, 결국 사망하고 만다. [198] 조휴의 개입 이전에 역사가 변한 부분인데, 여기서 노숙은 주유랑 친구로 나오지만 이 때 노숙은 주유랑 얼굴도 본 적이 없으며 몇 년후에나 주유랑 처음 만나는데다가 노숙은 손책 사후에야 손권을 따르는 것으로 손가를 따르기 시작한다. 때문에 독자들은 처음에 손가의 언급이 없었기에 따르기로 한 인물이 원역사처럼 정보(동명이인)인줄 알았고, 그 친구가 유엽인줄 알았다. [199] 작중에서는 이미 자신이 서주 출신이면서도 서주목 도겸에게 출사하지 않고, 용병 사업과 같은 협객들을 이끌고 주변인들을 돕는 역할을 하면서, 은밀히 가산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예정대로 조조군이 서주에 침공하자 즉시 가산을 정리하고 남쪽으로 내려갔고, 원래 원술이 자신의 군사로 초빙하려 했으나, 그를 거절하고 대신 원술 산하로 의탁한 손책 세력 중에서 주유와 의기투합해서 그와 같은 길을 걸을 생각이었다며, 당시 손책을 따르게 된 이야기를 한다. 만약 노숙이 여기서 원술의 제안을 받아 군사가 되었다면 군재가 전무했던 원술 세력이 크게 바뀌었을 거다. [200] 이전에 형주 쪽 사절로 파견되었던 양수도 채부인을 표현하길 엄청난 외모를 가진 고고한 여왕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201] 다만 이 시점에서 흑산적 세력은 크게 줄어서 장연의 휘하에 있는 병력 정도만 남았다고 가후가 언급한다. [202] 조휴는 물론, 병주 점령 이후 만난 조인 역시 장방을 보고 얼굴 보고 달려들 여식들이 한가득일 거라고 평하는 등 굉장히 잘생긴 모양이다. 심지어 장연의 아들이라는 말에 마뜩찮아하던 조조가 외모를 보고 생각을 바꿨을 정도. [203] 조휴가 직접 죽이려 했고 공이 많이 필요하다며 아쉬워했으나, 아버지의 말에 따라 고간을 참한 공은 조휴에게 돌렸다. [204] 참고로 이 여인은 여강 태수 유훈의 딸이자 손책의 전처이다. 손책이 급사하는 바람에 화타를 따라가 그의 조수 역할을 하며 어깨 너머로 의술을 배웠지만, 아직 젊은 나이라 화타도 재가를 시켜줄 생각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