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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10:35:05

조순(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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曹純
170년? 또는 174년? ~ 2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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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의 무장이며 는 자화(子和)로 예주 패국 초현 사람. 위나라의 장수이자 위무제 조조의 일가로 조인의 동생이다.

2. 정사 삼국지

14살 때 부친을 여의고 형 조인과 따로 살았으며, 부친의 업을 이어받아 재산이 넉넉해 시종과 손님이 수백에 이를 정도로 많았지만 조순이 기강으로 바로잡아 그 도리를 잃지 않아 향리 사람들은 그를 인재라 여겼다. 학문을 좋아하고 선비들을 경애하면서 많은 선비들이 귀부하자 이로 인해 멀고 가까운 곳에서 칭송받았다고 한다.

나이 18세에 황문사랑이 되었고 20세에 조조를 수행해 양읍으로 가서 모병했다고 하며, 의랑, 사공군사를 지냈다. 조조군의 최정예 기병 호표기의 지휘관이 되어 남피를 포위할 때 원담이 출전하자 대부분 조순의 장병들이 전사하고 조조가 그를 도우려고 하자 조순은
지금 우리 군대가 천 리나 와서 적들과 싸우고 있으므로 앞으로 나아가 적을 이길 수 없고, 물러나면 반드시 군대의 위엄을 잃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적지의 깊숙한 곳까지 홀로 들어온 군사들은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들은 승리해 교만해질 것이니 우리는 패배해 신중해질 것입니다. 신중한 우리가 교만해 느슨해진 적군과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말하자 조조는 그 의견이 좋다고 생각했으며, 조순이 군사들을 이끌고 급히 공격하자 휘하 기병이 원담의 목을 베었다.

206년 오환을 정벌할 때 휘하 기병이 답돈을 죽였다. 208년 유비 장판파에서 추격해 유비의 두 [1]과 군수물자를 노획했으며, 그들의 흩어진 병사들을 거뒀다. 또한 진격해서 강릉을 항복시키고 조조를 수행해 초현으로 돌아갔다.

적벽대전 이후 조순이 병사하자 조조는 무척 애석해하면서 호표기의 후임 지휘관을 뽑지 않았다고 한다. 조비가 황제로 즉위하자 그를 위후(威侯)로 추증했다.

3. 삼국지연의

적벽대전 이후 시작된 남군 공방전에서 조인을 돕기 위해 조홍과 함께 일군을 이끌고 오지만 별 존재감은 없으며, 결국 남군 공방전 자체가 조인이 주유에게 패하기 때문에 나왔다는 것조차도 애매하고 결국 패배 후 존재감 없이 사라진다.

4. 미디어 믹스

호표기의 대장이라는 기록 때문인지, 어째 삼국지를 재창작한 작품에서는 숨겨진 강자로 그려지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기록이 적다는 것도 오히려 캐릭터를 새로 만드는 데에는 편하기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원작에서는 상상조차 못할 강력함이나 비중을 갖고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역시 한 게 없기 때문에, 이것도 결국 조순을 기억해주는 작가에게나 가능한 이야기이며 코에이 삼국지에선 그런 것도 없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삼국지3조순.png
삼국지 3
파일:Cao_Chun_(1MROTK).png
100만인의 삼국지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460.jpg
삼국지 12, 13
파일:조순14.jpg
삼국지 14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호표기가 등장할 경우 그 호표기를 거느리고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능력치는 조씨일족 치고는 매우 평범한 수준. 80을 넘는 능력치가 하나도 없다. 그래도 종합 능력치합은 지력, 매력이 바닥인 조홍보단 높다.

삼국지 3에서의 능력치는 육전지휘 54/수전지휘 20/무력 60/지력 51/정치력 42/매력 43으로 무관으로도 쓸모 없고 문관으로도 쓸모 없는 잉여자원. 조순으로 전쟁 내보내거나 내정 보게 하느니 차라리 그냥 밀정 보내서 정보나 캐오라고 시키는 게 낫다.

삼국지 9에서는 호표기의 대장이라 그런지 능력치는 그다지 평가를 못 받음에도 돌진, 기사를 가지고 있다. 능력치는 통솔력 71/무력 69/지력 59/정치력 49. 궁기병 병법이 있고, 궁합이 25이기 때문에 하후연, 조앙, 조휴와 함께 궁기병 부대를 구성하면 50% 연쇄 보너스로 공성전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6/무력 71/지력 62/정치력 43/매력 75에 특기는 훈련, 돌격, 기습, 삼단 4개. 인재가 썩어나는 조조군 소속인 이상 훈련 셔틀로 쓰라는 소리다.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조휴와 함께 호표기를 거느린 재야로 있기 때문에 전력에 큰 도움이 된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5/무력 71/지력 60/정치력 35/매력 72. 기병 적성이 S여서 기병 특화 무장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특기가 없다는 게 단점이다. PK에서는 특기 부여가 가능하므로 기병 병과와 어울리는 특기를 부여하도록 하자.

삼국지 12에서 전법은 주위 아군들의 기동력을 올려주는 전군속공. 이 전법을 가진 또 다른 무장은 후성 정도다. 일러스트는 말을 탄 채 고삐를 쥐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5/무력 71/지력 63/정치력 35. 특기는 훈련 3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훈련으로 전법은 기병속공진.

삼국지 14에서는 일러스트가 말을 타고 왼손으로 고삐를 쥔 채 오른손에 검을 들고 돌격하는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통솔 무력 지력 정치 매력
76 71 62 40 73
주의 할거 정책 추행강화 Lv4
진형 봉시 추행
전법 돌격 경파 교란 매성
개성
질주 자신부대 기동상승(함선, 병기 외)(+30%)
장구 자신부대의 사기저하가 적음(-20%)
모집 모병담당관으로 임명하면 병사가 쉽게 증가(+30%)
경망 자신부대가 '위보'상태일 때 기동상승[2]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이 모두 없다. 그러나 혈족 보정으로 조조 일가와 묶여있기 때문에 조조, 조인 등의 조씨 일가에 대해서 연계효과가 적용된다. 조조 진영에서 곽가와 함께 뛰어난 유틸리티를 자랑한다. 내정에서는 보기 드문 모집 개성 때문에 모병담당에 임명하면 병사를 많이 모을 수 있다. 또한 호표기의 대장이라는 설정을 반영하여 출진 화면에서 질주 개성 설명 때 "호표기의 힘을 보여주겠다!"라는 전용 대사가 뜬다.

능력치에 비해 쓰임이 좋은데 특히 전장에선 하후연처럼 질주 + 추행을 가지고 있어 전투로 보내는 것보다 빠른 기동력으로 적의 보급로를 끊는데 출진하면 좋다. 그러나 하후연이 상대적으로 전투 능력이 막강하고 저돌 개성때문에 보급로를 끊는 것만으로 쓰기엔 아쉬운데 비해 조순은 그런 문제가 없다. 어찌보면 역대 최강의 조순. 다만 조순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했는지 파워업키트에서 경망 개성이 추가되긴 했는데 AI가 위보 계략을 잘 안쓰는데다 설령 쓴다쳐도 전투 중인 부대에 쓰지 보급로 끊고 다니는 별동대에 시전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큰 체감은 안 된다.

4.2. 영걸전 시리즈

4.2.1. 삼국지 영걸전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여남, 남양의 전투에서 연노병으로 등장한다. 청강검/오자의 병법서로 무장하고 있으나 능력치는 평범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일러스트는 성도 전투에 등장하는 맹달과 공유한다. 한마디로 비중이 공기라는 소리.

4.2.2. 삼국지 조조전

삼국지 조조전에서도 등장이 없지만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의 연의인 조조전에서는 조휴와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원작에서 비중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해당작에서도 비중은 공기.

4.3. 연희 시리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조순(연희 시리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4. VC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VCG 위 퍼스트덱 문서
4.2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5.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조순.png

조인군과 주유군이 맞붙을 때 한정으로 비중이 컸었다. 그 이후론 등장 끝이다.

4.6. 화봉요원

31권 백문루 전투에서 첫 등장. 호표기를 이끌고 성벽 위로 올라가 장패를 단칼에 쓰러뜨리고, 고순이 어디 있는지를 묻는다. 그리고 그대로 백문루로 올라가서는 부상을 입고도 날뛰던 고순을 제압하고, 고순이 스스로 죽기를 원하자 영웅의 길을 열겠다며 창으로 목을 관통해 죽인다.

62권 남군 공방전에서 신형 쇠뇌인 제갈연노를 쓰는 진도의 백이군과 교전한다. 진도를 상대로 그의 화살이 텅 비는 소리가 날 때까지 몰아붙였으나 사실 이는 적을 착각시키기 위해 의도된 쇠뇌의 기믹이었고, 곧바로 다시 쏟아진 화살 세례를 온몸에 맞아 빈사상태가 된다. 그럼에도 조순은 진도의 발목을 붙잡으며 끝까지 호표정신을 외치고, 이에 진도는 조순이 고순에게 말했던 것처럼, 영웅의 길을 열겠다며 조순의 얼굴에 화살을 쏘아 죽인다. 남은 호표기들도 퇴로가 막히자 조순을 따라 죽음을 각오하고 돌격하다 백이군에게 전멸당한다.


[1] 유비가 딸이 있었다는 유일한 기록으로 그 후에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유비의 자녀였던만큼 그 말로가 좋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2] 삼국지 14 PK에서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