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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3:55:11

공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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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문제점3. 현실의 사례 (무기 부문)
3.1. 대한민국의 사례3.2. 북한의 사례3.3. 미국의 사례3.4. 그 외 외국의 사례
4. 현실의 사례 (비무기 부문)5. 픽션의 공밀레 사례들6. 같이 보기

1. 개요

파일:RvSpTyf.jpg
빅뱅 이론의 한 장면.[1]
저에게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신다면…
- 몬타나 존스 니트로 박사[2]

돌이 + 밀레

연구원들을 부려먹어 무엇인가 대단한 연구나 물건을 만들었을 때를 가리키는 인터넷 용어, 속어이다. 당연히 국어사전에는 없는 단어다. 같은 공으로 시작하는 공무원의 경우도 물론 해당된다.[3]

대체적으로 공밀레라는 단어는 밀리터리, 전자제품 등 무기, 기계 관련 항목에서 사용된다. 상위 버전(?)으로는 외계인 고문이 있다..

어원은 신라시대의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에서 유래되었다. 당시 왕실 명품 종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비용마련을 위해 집집들이 돈이나 곡식으로 공양을 받았는데, 한 가난한 천민 집에서는 형편이 되지 못해 공양드릴 것이 없다며, 어린아이를 대신 공양하였는데, 그 아이를 쇳물에 함께 녹여 종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종을 칠 때마다 공명음 속에 '에밀레~ 에밀레~' 하는 아이가 엄마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는 비극적인 전설이 전해진다.

어린아이를 쇳물에 녹여 종을 만들었듯이, 공돌이들을 갈아 넣어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을 때, '에밀레' 대신 '공밀레'라고 일컫는다. 공대생들의 무지막지한 노고를 나타내는 데는 실로 적절한 표현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덕대왕신종 문서로.[4]

뭔가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공돌이들을 재촉하고 갈아넣어서(…) 만들면 해외 동급 대비 훨씬 빨리[5] 목표치를 초월 달성한 프로젝트 결과물이 완성된다. (일설에 따르면 악마 소환까지 한다는 말이 있다.) 수많은 공돌이들이 갈려 들어가 은은히 들려오는 "공밀레… 공밀레…" 그 영혼의 울음소리에는 대한민국 연구원들의 피와 땀이 담겨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산 무기개발 연구를 지시했을 때도, 열악한 여건과 인력, 예산하에서 밀어붙이기식 연구개발이 진행되었다고 한다.[6] 그리고 그것이 국산무기의 기초가 되었다. # 무기뿐만 아니라 산업화 과정에서 밀어붙이기식의 그런 사례는 많다. 그리고 다른 의견으로는 돈만 주면 다 해결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는데, 세상 일이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다.

과학기술이라는 것은 실무자만 달달 볶는다고, 또 예산만 많이 투하한다고 그에 따라서 정비례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도 기술은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 결과만 보면 오해하기 쉽지만 인력과 돈으로 무에서 유가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결과도 좋은 법이다. 사실 이는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면 그만큼 성과가 나오는 농업, 광업, 수산업, 건설업 등에서 얻은 경험을 경영진이 그대로 연구 개발이라는 창의력과 집중을 필요로 하는 일에도 적용하는 무식한 짓으로, 일종의 문화 지체 현상이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배출된 인력풀, 선진화된 연구문화, 축적된 연구개발 기술력과 그 노하우의 공유와 전수 등 여러 가지 유무형의 제반 요건이 어우러져야 한다.[7] 실제로 인도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길을 걸었음에도 아준 전차 테자스 같은 괴악한 결과물을 만들었으니 시스템의 중요성은 두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유독 대한민국에서 공밀레 현상이 두드러지게 심하다. 그 이유는 한국은 여태껏 개발도상국으로 돈도 없고 기술도 없으니 인력을, 그것도 저렴한 가격에 갈아 넣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까라면 까는 악질 군대식 문화,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정신만능주의, 빨리빨리 문화, 저임금으로 월화수목금금금 야근까지 하는 노동착취의 인력 경시 문화,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온 사농공상에 의거한 공학자 천시 문화,[8] 애국심 강조가 어우러진 결과이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이 실제로 일정 부분 성과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그래서 이공계 기피현상 같은 부작용도 심하다는 것이다. 국가에서는 정책적으로 공학 관련 대학을 수두룩하게 설립해서 관련 인력을 쏟아져 나오게 만들고 연구소, 기업은 그런 인력을 소모품 취급하며 박봉에 갈아먹고 필요 없어지면 토사구팽하는 구조니 사람답게 살고 싶은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일어나서 과학자, 기술자보다 공무원, 의사, 변호사 등에 매달리고 기존의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뿐 아니라 대우까지 잘해주는 해외로 유출된다. 근로 시간이나 돈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명예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데, 우리나라에서는 기술자, 과학자라 한다면 그들이 석박사급 인재라 한들 부려먹을 대상이자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 노예 취급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창조적 혁신능력도 떨어진다. 예를 들어 서구 선진국과 한국의 명문대 물리학 박사의 처지는 매우 다르다. 미국에서는 수학자가 고소득 전문직종이다. 이제까지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괜찮았을지 모르지만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들어선 지금은 오히려 국가경쟁력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가 크다는 것이다. 다만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한국에서도 수학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여전히 선진국의 레벨을 따라가기에 갈 길이 먼 것은 현실이지만, 기초학문 역시 투자도 없이 노벨상급 학자가 나오는 걸 바라는 건 양아치적인 마인드임이 틀림없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자들의 면면이 위대하지만 그만한 투자 없이는 프로젝트 자체를 진행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설령 선진국 수준의 레벨 인재가 있다고 한들 1명의 인재가 있는 것과 10명의 인재가 있는 것은 비교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의 문화 자체가 공밀레에 너무 익숙해져서 당연시되고 응용과학기술 위주의 풍토, 당장 돈 되는 것만 하고 실패는 용서 않는 단기성과주의가 만연해 있어 현재도 진행형이며 당장 서구 선진국 수준의 대우를 해주기엔 여전히 여러 가지 제반 환경이 열악한 것 역시도 사실이다.

이러한 공밀레는 한국을 비롯하여 단기간 발전을 비약적으로 하는 동아시아 쪽에 많은데, 일례로 선진국이면서도 현재까지도 공밀레가 적지 않은 사례로써는 옆나라 일본도 무시할 수 없다. 이쪽은 현재도 공학과 과학계뿐 아니라 미디어계에도 장기적 야근을 미덕으로 삼기도 하여 블랙기업들 사례가 많이 등장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9]

2. 문제점

과거에야 공밀레가 사람들을 엄청나게 희생하되 그나마 과학계 산업계의 발전을 이루는 힘이 어느 정도는 되었으나, 지금 시대의 공밀레는 아랫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것을 기대하는 높으신 분들과 거래처와 선임들의 자뻑에 불과하다. 원체 한국의 발전은 공밀레가 심했으나, 반대로 공밀레로 돌아가는 기업과 국가기관들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더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례도 절대 적지 않다. 특히 미국.

또한 이러한 공밀레의 심각한 사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야근 항목과 크런치 통조림(은어)을 찾아보면 사례가 적나라하게 나와 있다. 여기서는 위키 특성상 위트있게 적어놨지만 꽤나 심각한 이슈인지라 이런 악습들이 순환되는 구조를 타파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이기도 하다.

보통 공밀레가 발생하는 이유는 부족한 자원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원하는 성과를 원하는 높으신 분들 그리고 보다 더 좋은 수요를 바라는 소비자들이 원인이고 이들이 원하는 수준과 재촉을 따라가려면 아무리 시간과 자본을 많이 지원해도 촉박한 것은 사실이기에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가 없음에도 고용주에 해당하는 정치인, 기업가들의 마인드는 변하지 않는다는것. 항상 발명과 발견의 과정에서는 실패는 항상 발생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데, 고위층은 이러한데는 관심이 없고, 결과물이 최단기간, 최저지원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나오기를 바란다. 이걸 만족시키기 위해 희생당하는 쪽은 이를 담당하는 연구원, 기술자들이며, 그러다보니 열악한 처우와 위험한 작업환경은 당연시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고통과 인내는 무조건 연구원과 기술자들 잘못이며,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나온 결과물의 공과 보상은 대부분 고용인의 몫이 된다.
심지어는 회사에 이익을 가져줌에도 징계를 받는 사례도 있다. 한 중소기업에 입사한 직원이 몇 년간 근무하면서 서류작업에 대한 노하우를 알아냈고 이를 서식으로 삼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발명해내어 회사 서류작업의 효율을 올렸지만 돌아온것은 사장의 질책과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징계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회사 입사하자 마자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면 회사가 몇년 더 이득을 봤을 텐데 직원이 늦게 개발하는 바람에 회사가 손해가 크다”는 논리였다. 당연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이 직원이 회사에서 몇 년간 근무하면서 알아낸 노하우를 회사의 지시가 아닌 자기의지로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해당 사장은 회사에 자발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준 직원에게 징계를 주면서 해당 직원은 그날로 회사를 때려치고 다른 회사로 이직했다고 한다. 그외에도 회사에 막대한이익을 주는 기술을 개발한 사람에게 이익을 분배 해주기 싫어서 기술만 뺏고 해고하는 악덕기업들도 있다.

장기적인 면에선 여러모로 해악이지만 단기적으로 보기에는 성과가 있는 것처럼 보여 이러한 부조리함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당연히 연구자와 기술자들은 이따위 취급을 받고 싶을 이유가 없으므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쟁기업이나 국가가 있다면 쉽사리 넘어가려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의 기술력이 한국과 비슷해지거나 따라잡는 점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중국 기업과 중국 정부가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한 것도 한 몫 했지만, 대한민국 기업과 산업체의 열악한 대우, 푸대접에 분노한 한국 과학자와 기술자 그리고 생산직들이[10] 중국에 포섭되어 자신들이 알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넘겨주면서 중국이 한국과의 경쟁에서 기술격차를 줄이는데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이들을 매국노라고 비난받아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 시대는 변했고 한국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는 고급인력과 기술발전만이 유일한 생존의 길인데 그런 연구직과 기술직과 생산직들에게 애국심과 애사심만 강요하고 열악한 처우를 당연시 여기는 풍토부터 바꿔야한다.[11]

현재 국내 대학이나 해외 대학에서 고급 기술을 가진 한국인 두뇌들이 점차 한국 정부나 국내 기업의 스카웃 제의를 거절하고 미국, 중국, 유럽으로 가는 등 두뇌유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 정부에서 MIT를 졸업한 한국 유학생들 상대로 연봉 8천만원의 조건으로 스카웃하려 했으나... 이미 미국과 유럽 측으로부터 연봉 수 억에서 수 백 억을 제시받았기에, 한국 유학생 전원이 거절했다고 한다.

주식, 노동 생산성, 개개인의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저평가받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소비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이 가성비를 추구하고 이로 인해 인건비 후려치기가 일상이 되자 대한민국 내에서도 제살 깎아먹기 경쟁만 하게 되고, 이로 인한 대가가 턱없이 적기에 아무리 기술이 좋아지고 능력이 향상되어도 큰 틀의 경제 자체는 결코 좋아질 수 없다. 특히 개발자 및 기술자 인력들은 상술된 크런치처럼 한정된 시간이라는 조건이 주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간을 아끼는 것은 결국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로 인해 리스크는 올라가고 성취도는 낮아지며, 근로 의욕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12][13]

문서를 쉽게 요약하면 개발도상국 시절의 잔재로 인한 빨리빨리 문화와 저렴한 가격으로 갈아넣기, 까라면 까라는 수직적 문화, 병폐적 집단주의 전체주의 아름다운 시너지로 인한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해라는 인식으로 인한 직원의 노예화로 인해 사람들이 국내 기업을 기피하게 되었다. MZ 세대가 되면서 연구직, 기술직 뿐만 아니라 영업직, 생산직도 보다 더 좋은 조건이 되는 곳으로 몰리는 현실인 만큼 더 이상 공밀레 같이 인력을 갈아넣는 사회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3. 현실의 사례 (무기 부문)

3.1. 대한민국의 사례

3.2. 북한의 사례

북한의 모든 첨단기술은 전국의 모든 공돌이들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미국의 기술무역 제한조치 때문인 것도 있지만, 공돌이를 갈아만든 첨단기술이 하나라도 나오면 즉각적으로 김씨 왕조 일가의 공 및 은혜 덕분으로 돌려서 선전활동을 할 구실이 생기기 때문이다. 물론 이 나라에서는 공돌이는 고사하고 핵심 계층 빼면 인권은 커녕 목숨 따위 안중에 없으니, 공돌이도 평범한 노무자는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고농축 핵물질을 맨손으로 만지는 경우도 있다.

3.3. 미국의 사례

3.4. 그 외 외국의 사례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공밀레 소리가 나지 않을까? 의심되는 무기들이 찾아 볼 수 있다. 다음은 외국의 공밀레 의심 무기(?)들을 보자.

4. 현실의 사례 (비무기 부문)

5. 픽션의 공밀레 사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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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같이 보기


[1] 실제로는 일반 영상을 2개로 나누어 송출함으로써 그 어떤 영상도 전부 3D로 시청가능한 1080p FHD 디스플레이가 개발되긴 했다. 어떤 영상이든 3D화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짤처럼 안경이 아닌 고글형으로 나오긴 했다. 2023년도에는 이 돈벌이 아이디어와 가장 근접한 물건이 나오기는 했다. [2] 유감스럽게도 이 발언은 항상 "변명은 죄악"이라며 퇴짜를 맞는다. [3] 공무원을 가혹하게 부려먹어서 도시 상태가 좋아진다는 등. 물론 그들을 가혹하게 부려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이들이 열심히 일하면 공익이 증진된다는 뜻. [4] 여담으로 실제로는 아기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성분조사 결과 칼슘과 같은 인체 성분은 나오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이 전설은 20세기 이후에 나온 거라고 한다. 성덕대왕신종은 771년, 8세기에 만들어졌다. [5] 그런데 투입 인원과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전혀 빠르지 않다. 인간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으니 당연하다. 외국이라고 공돌이를 해피하게 방목할 리 없고 열심히 갈구고 갈아 넣으니까. [6] 그 과정에서 수많은 개발자, 기술자 및 과학자들이 과로로 죽어갔다. 문제는 인권 수준도 향상되고 나라 자체가 부강해진 지금도 이 일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 [7] 중국이 미사일 발사를 할 수 있게 이바지한 첸쉐썬이 괜히 15년에 걸친 묻지 마 투자를 주문한 게 아니다. 요 15년 동안 기초학문-응용과학-개발 기간을 거쳐야 발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한 덕분에 중국은 미사일도 발사하고 핵도 가졌다. 기술이라는 게 파급력이 있어 연관분야에 영향을 줘서 군사분야뿐 아니라 평화적 우주개발 강국까지 되었다. 도깨비방망이처럼 수리수리 뚝딱 하면 딱 하고 나오면 좋겠지만 그랬다면 전 세계가 다 핵을 가졌을 것이다. 다만 돈으로 절대 땜빵을 못하는 건 아니다. 기초과학-응용과학-개발 기간 중 하나 정도는 현질을 해서 땜빵할 수 있다. 그 예로 기초과학 쪽은 후진국 수준인 한국이 1970년대부터 지속된 정부 주도의 현질과 공밀레로 일류급의 응용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외교 및 세계정세적인 문제로 비 핵보유국이지만 언제든지 작정만 하면 수개월 안에 핵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준핵보유국으로 분류된다거나 말이다. 단순히 핵탄두뿐 아니라 제한만 풀리면 공격원잠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도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실재로 극초음속미사일은 이미 개발 중에 있다. [8] 심할 경우, 중소기업의 기성 개발자들이 공학을 전혀 모르면서 경험의 중요성만 밀고 공학과 공학자를 무시하기도 한다. [9] 우리나라도 심각하지만 일본의 경우 심각한 걸 넘어 아예 문제 제기 자체를 못하는 특유의 문화 환경으로 인해 고쳐지기도 매우 요원하다. 일례로 우리나라에서는 블랙기업이라고 언론에 한 번 찍히면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지만 일본에 있어서 그런 것은 대수롭지도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10] 비록 특별한 기술이 없는 비숙련 생산직도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신기술개발에 중요한 힌트를 발견하기도 한다. 실제로 중국 개방 이후 선진국에서 단순반복작업을 하던 사람들도 거금을 주고 노하우를 배우는 등 막대한 투자를 했다. 실제로 이런식으로 노하우와 정보를 조합하여 상대방 신기술과 재료를 알아채는 방식이 있다. [11] 현재 한국은 사회안전망이 매우 빈약하며 특히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함에도 산재처리가 잘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직까지도 연구직, 기술직, 생산직을 저임금으로 부려먹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사회분위기도 한몫 한다. [12] 흔히 볼 수 있는 웹 개발자를 예로 들어도 외국에서는 충분한 돈과 함께 인력 또한 분야(프론트엔드, 웹디자인, 백엔드, PM 등)별로 나누지만 한국은 풀스택 개발자 한 명만 투입하고 같은 시간에 같은 결과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더 많은 돈을 주는 것도 아니다. 결과물은 같은데 회사 입장에서 입찰받을 때부터 받은 단가가 낮다 보니 회사도 직원도 받는 돈이 줄어들고 노동 생산성이 자연스레 저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경쟁의 근본 원인에는 사실 대부분의 사업이 정부 주도로 돌아가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SI를 비롯해서 공공서비스 및 심지어 창업까지 정부의 투자 없이 돌아가는 시스템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서 모두가 정부 사업을 수주하려 하고 경쟁이 심화되며 단가 또한 떨어지는 것이다. [13] 이 문제를 지적하며 최근에는 최저임금 제도를 손보기도 했지만, 최저임금은 기술직이나 숙련 일자리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오히려 사회의 전반적인 비용만 늘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기술직과 숙련직의 해외 이탈이 가속화되고 간단한 일자리들에 소모되는 비용만 높아지자 하위 계층의 노동 생산성은 그대로고 정작 임금보다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지는 이중고가 발생하고 있다. [14] 외관만 봐도 현대적인 순항 미사일을 많이 닮았다. [15] 유일하게 실패한 아폴로 13호도 사고 원인은 기계선의 배선 문제였던 것이지, 새턴 로켓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16] 당시 37~45mm에 대한 완전 방호, 후속으로 나타난 76mm 전차포에 대한 500mm 완전 방호 달성에 성공하긴 했다. [17] 결국 통상적재로는 92발이라 실패, 하지만 추가적재를 하면 120발 정도까지 들어갔다. [18] 기술 개발이 아니다. 직접 양산해서 실기를 이미 만들었다. 갤럭시 S6 문서로. [19] 차후 AMD- GlobalFoundries에 14nm 웨이퍼 라이선싱으로 생산된 AMD RYZEN 시리즈가 드디어 인텔의 굳건한 CPU 독점 시장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20] 그 대신에 835 초도물량 전부를 삼성이 사갔다. [21] 다만 A57은 어디 가지 않는지 발열이 꽤 있다. 폰 사용 조금만 하면 CPU가 70도, 배터리 온도가 35도 언저리에 다가간다던가... [22] 현재 세계 10대 자동차 그룹 중에 제일 늦게 설립됐으며, 현대자동차그룹 다음으로 늦게 설립된 회사가 1937년에 뛰어든 스즈키다. [23] 당시 노트북에 쓰이던 ARM이 아닌 i7을 때려박았다. [24] 이렇게 서술한 것만 봐도 애플과는 정확히 대척점에 서있는 회사이고, 역시 애플과 마찬가지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안싸우는 회사중 하나다. [25] 구리를 기반으로, 아연, 알루미늄, 주석을 넣어서 만든 합금 동전이다. 니켈이 없기 때문에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지만, 만들기가 까다로워서 대량 생산이 어렵다. [26] 소전은 표면에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동전으로 화폐 제조를 담당하는 곳( 대한민국으로 치면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에서 금액 및 도안을 새긴다. [27] 다만 주화 디자인과 실질적인 배포는 유럽중앙은행에서 한다. [28] 이쪽이 본업. [29] 가상의 기업이지만 세계관 제1의 군수기업인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연구원이라면 내로라하는 인재일 것이다. 단지 사장이 너무 잘났을 뿐. [30] 마이티 브라더스 XX, 맥시멈 마이티 X, 태들 레거시, 허리케인 닌자, 뱅뱅 탱크. 쿠로토 왈, 내 허락없이 만든 부정한 가샤트(...) [스포일러] 허나 15~16화에서 드러나기론, 카츠라기 타쿠미 블러드 스타크로 인해 모습이 바꿔지고 기억도 지워진 채 키류 센토로 살아가고 있었다. 즉, 두 사람은 동일인물이었던 셈이다. [32] 제작에 6개월 걸리는 걸 첫번째는 62일, 두번째는 28일만에 만들어냈다. 필요한 기간의 절반만에 두 대를 완성했다. [33]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원작에는 감자가 얼어죽기 전에 와트니를 아레스 4 팀이 구조하도록 하기 위해서 궤도 강하선을 화성 내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하고 있기도 했다. [34] 다만, 이전 버전인 문명3에서는 위대한 인물은 정치가만 나오며, 이 정치가를 갈아서 위대한 건물, 문화적 유산을 가속해 완성할 수 있다. [35] 데스 스타/타이 인터셉터는 4등급, 이제큐터급/임페리얼급은 2등급, 은하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밀레니엄 팔콘은 .5등급이다. [36] 진짜 갈아버렸다… [37] 게임계에서 직원 갈아대기로 악명이 높다. 엔씨, 넥슨, 4:33 등 대기업이나 거대 퍼블리셔들도 갈아대는 건 마찬가지지만 넷마블의 악명이 단연 압도적. [38] 게임계의 통조림 기간인 크런치 모드를 무려 8개월이나 잡고 제작자들을 쥐어짜 결과물들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