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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5:01:10

유니버스(서브컬처)

1. 개요2. 유래와 명칭3. 목록
3.1. 셰어드 유니버스
3.1.1.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세계
3.2. 평행우주 설정을 쓴 작품들3.3. 현실과 동시에 있는 이계 설정
4. 관련 문서

1. 개요

각종 창작물에서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가상의 세계 또는 그 세계의 이모저모에 대한 일련의 설정을 두루 일컫는 말.

2. 유래와 명칭

영미권에서는 창작물 속의 세계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Fictional Universe라는 단어가 있다. 이건 ' 우주'라는 뜻인데 우주가 배경이라는 뜻이 아니라 허구를 실제로 인식하는 작품 안의 세상을 뜻한다. 언제부터 쓴 단어인지는 알 수 없으나 히어로 코믹스처럼 평행우주 설정을 쓴 작품들이 유행하다가 1970년경 돈 마크스타인(Don Markstein)[1]이 코믹스 평행우주를 정리하면서 사람들은 '허구가 실제인 평행우주'를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우주가 아니라 지구나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품도 '현실과는 다른 차원의 우주다'라는 식으로 우주라는 표현을 쓰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뜻이 많이 변화하였으니 굳이 우주를 떠올리지 않아도 되고, 위키백과에서 가상인물을 설명하는 프로필에서는 In-universe information이라는 단어가 일부 번역기에서 '단일 우주 정보'라고 번역되기는 하지만 실상은 작품 안의 정보를 뜻한다. 정작 유래가 된 히어로 코믹스의 인물들은 In-story information이라고 표현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를 세계관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것은 세계관 문서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여기에도 따로 설명한다. 세계관이라는 단어는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단어로, 원래 세계관에서의 '세계'는 '내가 사는 현실 세계'를 뜻하는 거지 '소설이나 게임 속 가상의 세계(Fictional Universe)'를 뜻하는 게 아니었다. 가상의 세계라는 뜻이 된 이유는 잡지 등의 '~한 ~에서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같은 문구에서 '세계관'이라는 단어만 뜯어 온 탓이다. 1998년 경 임경배가 PC통신에서 초룡전기 카르세아린 연재 중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에 대한 고찰(?)'[2]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때 배경 세계를 세계관이라고 쓴 것으로 보아 1990년대에 이미 한국에서 가상 세계를 세계관이라고 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적어도 2000년 기사에 쓴 용례가 있으며[4] 2002년에 게임계에서 이 용례로 쓴 게 나온다. 기사, 기사 2, 기사 3 사실 깊은 탐구글과 설득성 게시물이 자주 올라오는 커뮤니티에서는 비전문가들이 전문 용어를 굳이 섞어서 구사하려는 습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은 인터넷 화자들이 태초에 특정 고급 단어를 '비유의 목적'으로 임의로 골라 쓰기 시작하다가 잘못 전파되는 것으로, 비단 '세계관'뿐만 아니라 고증, 대인배, 역대급, 환멸 등 꽤 흔한 편이다. 전문 용어로 ' 전와어'라고 한다. 즉, 오류이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하다. 언어별 명칭에 대한 자세한 것은 세계관 문서 참고.

카논(Canon)과 반대되는 뜻으로 비공식 설정인 비 카논(Non-Canon) 이란 말이 있다. 대개 원작자가 공식 설정( 정사)을 무시하고 만드는 이야기[5]를 비 카논으로 분류한다. 물론 크로스오버 물이 무작정 비 카논인 건 아니다. 원저작자가 별도로 평행우주라고 단정하고 그리는 크로스오버 물도 있기 때문, 원래 공식설정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을 그리기 때문에 평행우주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비 카논은 그 어떤 우주에서도 일어나지 않은 허구의 일이란 어조가 강하므로 평행우주 설정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6]

모든 작품에서 이것이 구축되지 않을 리는 없으나 작품의 제작자들에 따라 거기에 더 공을 들이느냐, 덜 들이느냐의 차이는 있다. 그리고 제대로 설정된 세계일수록 글을 쓰는 것이 수월하다고 한다.

자신만의 가상 세계의 완성은 설정놀음의 궁극이라고도 평가받는다. 그러나 독창된 가상 세계의 작성에 성공하는 이들은 극히 드물다. 창조된 세계도 어차피 사람이 창조한 세계라서 사람 사는 모습과 완벽하게 다를 수가 없고, 또한 창작자의 세계관(世界觀, Worldview)(2번 문단이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가공의 세계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가공의 세계는 지구가 아닌 지어낸 다른 세계를 의미하고, 유니버스는 설정상 지구여도 가공의 인물과 사건이 존재하는 창작물 속의 세상이다. 즉, 제4의 벽 너머 작품 속의 공간이다.

임의의 작품의 원저자가 아닌 사람이 그 작품에 등장하는 허구의 존재(인물, 사물, 배경, 사건 등)를 차용하여 자신만의 허구 세계를 재창조한 것을 팬 픽션(Fan fiction)[7]이라고 하며 팬(Fan)과 캐논(Canon)을 합성하여 패논(Fanon)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팬 픽션을 축약하여 팬픽이라고 하는데, 이는 당연히 정식 영단어가 아니므로 영미권에서는 안 쓰인다.[8]

3. 목록

3.1. 셰어드 유니버스

Shared Universe

한국어로 해석하면 세계관 공유/공유 세계. 반댓말은 평행세계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세계관 공유' 또는 '세계관을 공유한다'라는 표현을 쓴다. 반댓말이 평행세계임에도 유니버스를 세계관이라고 부르는 문화가 고착화된 탓이다.

여러 작품에 같은 세계를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셰어드 유니버스를 유니버스로 줄여 부를 때가 많다. 웹툰 유니버스, 애니메이티드 유니버스(애니메이션), 텔레비전 유니버스(드라마), 시네마틱 유니버스, 게임 유니버스[9] 등이 있다.

세계의 확장을 통해 전작에 애착을 가진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 또한 작품마다 장르가 다르다면 분위기가 달라져 이야기가 다채로워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장르 변화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단점도 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또한 같은 설정을 너무 남발하면 매너리즘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같은 세계에서 새로운 개념을 등장시키는 식으로 세계의 깊이를 준다면 모를까 이미 전작에 나왔던 개념을 우려먹는 식으로 연결시키면 독자들도 질린다. 또 작품이 늘어날수록 설정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같은 세계를 공유하는 작품 중 시간대가 서로 다른 게 어느 형태로든 동시에 연재된다면 한 작품이 복선 떡밥 회수할 때 다른 작품의 스포일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에서 웹툰 용왕님의 셰프가 되었습니다의 결말이 드러난 일이 있었는데, 그나마 용셰프는 결말이 중요한 작품은 아니라서 넘어갔지만, 후술하듯이 【최애의 아이】에서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의 스포일러가 미리 나온 것은 문제가 되었다.
각 작품들이 모두 같은 시리즈 안에 드는 작품일 때나 스핀오프 등의 외전이나 번외 격으로 나온 작품 사이일 때는 기재되지 않으며, 각 작품이 모두 별도로 독립된 고유의 타이틀인 때에만 한정한다. 작품이 나온 순서대로가 아닌, 작품의 설정이 공유되는 시간대 순서로 나열한다. 같은 세계라는 것이 작 중에서 내용상 혹은 설정상 비중 있는 때에는 ★로 표시, 단순히 이스터에그나 팬서비스 정도로만 같은 세계인 때에는 별도의 표시 없이 그냥 둔다.
하위 분류인 시네마틱 유니버스, 웹툰 유니버스[10] 문서에도 나온다.
크로스오버를 위해서만 두 개 이상의 작품의 세계를 합친 때에는 아래 목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11] 제작진이 ' 평행 세계' 등의 크로스오버와 관련된 별도의 공식 설정을 내놓았을 때 아래의 ' 평행세계라는 설정을 쓴 것'에 기재하도록 한다.

문서가 있는 웹툰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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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세계

선술했듯이 시네마틱 유니버스, 웹툰 유니버스 문서에도 있다.
개별 문서에 적힌 표제어의 '세계관'은 해당 문서 즉 세계관 문서에서도 밝혔듯이 잘못된 표현이며, 문서명은 세계관이라고 된 것들이 많지만 엄연히 따지면 ' 세계', '월드', ' 설정' 등이 올바르다.

3.2. 평행우주 설정을 쓴 작품들

같은 세계는 아니지만 크로스오버 혹은 판권 문제, 리메이크 등 여러 이유 등으로 평행우주 혹은 다른 차원 등이라고 직접 제작진에게서 인정된 작품들은 아래의 목록에 기재되며, 마찬가지로 같은 시리즈의 작품은 제외되고 각각 고유의 타이틀인 것만 기재된다.[18]

평행우주란 작품 A와 동일한 배경 설정의 작품 B가 있을 때 배경설정만 공유하고 인물이나 사건 전개는 공유하지 않도록 서로 구분하는 설정이다. 작품 A의 인물이나 사건이 작품 B에 영향을 주지 않는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된다.

3.3. 현실과 동시에 있는 이계 설정

4. 관련 문서



[1] 2001년경 투노피디아(Toonopedia)라는 인터넷 백과를 개설했으며 2012년 3월에 사망하였다. [2] 제목에 정말로 (?)가 있다. [3] 물론 임경배가 한국에서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썼다는 뜻은 아니다. [4] 다만 본 기사에서는 '세계관'과 '게임 속 세계'를 구분한다. [5] 예를 들어 분명 서로 다른 가상 세계에 있는 인물이 서로 만나는 크로스오버물. [6] 스타워즈 문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7] 해당 문서처럼 팬소설만 뜻하는 게 아니라, 팬만화 등도 포함한다. [8] 드물게 팬 픽션을 줄여서 말할 때 사용되는 모양이지만 그냥 '픽' (fic)이라는 축약어가 훨씬 많이 쓰인다. [9] 던파 플레인, FF15 유니버스, UGSF 세계, 펍지 유니버스 등. [10] 대다수가 직접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 특별 출연 수준에 머무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히는 웹툰 유니버스라고 하기 어렵다. [11] 하지만 크로스오버 이전이나 후에 각 작품의 고유 타이틀에서 상대 작품의 언급이 일부 나오는 등 '세계 통합'이 단순히 크로스오버물만을 위한 임시 설정이 아닌 차후에도 어느 정도 언급되는 정도라면 아래 목록에 인정된다. [12] 예를 들어 고스트 리콘에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오퍼레이터인 트위치(레인보우 식스 시즈) 카베이라가 나오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디비전의 맵 일부에서 Red house라는 회사가 등장한다. [13] 웹툰 유니버스 틀에도 있지만 원작은 웹소설이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한다. [14] 그러나 카구야 스포일러 【최애의 아이】에서 미리 나와 논란이 발생했다. [15] 다만 개정판 버전은 카르세아린 2부라는 부제로 연재되긴 했다. [16] 웹툰 유니버스 틀에도 있지만 해당 작품들은 만화이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한다. [17] 불리 맨헌트 시리즈의 경우 본작들의 지역명이 HD세계관에서도 언급되지만 2D 세계관이나 3D 세계관처럼 멀티버스식으로 취급된 느낌이다. 현재로선 불리, 맨헌트 시리즈는 3D세계관에 포함, 레드데드 시리즈는 HD세계관에 포함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8] 예를 들어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각 작품별로 평행우주라는 설정을 쓴 것이 있는데 전부 다 같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이므로 아래 목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19] 루팡 3세와 명탐정 코난은 다른 세계이다. 해당 크로스오버물은 평행우주 [20] 크로스오버물인 극장판 이나즈마 일레븐 GO VS 골판지 전기 W을 위해 제작진이 평행우주라고 설정 [21] 이건 어디까지나 팬들 추측. [22] 밝혀진 바로는 X차원, 하우스키퍼 차원, 그리고 나머지의 모든 슈퍼스트링 작품들이 속해있는 주 차원으로 총 3개의 차원이 있다. 호러전파상은 주된 차원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주인공의 능력부터가 차원 간의 이동이라서 여러가지 차원이 나온다. 그리고 심연의 하늘은 이미 주 차원의 지구와 인류가 멸망한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슈퍼스트링의 배드 엔딩 격 웹툰이지만 후에 과거로 돌아가 역사가 바뀌게 되며 진행되는 게 슈퍼스트링 프로젝트인지라 '지구가 멸망한 다른 차원'으로 볼 수 있기는 하다. [23] 작품 메인 주제가 평행우주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심슨 가족과 같은 여러 작품과 콜라보한적이 있다, 심슨 가족이 살고있는 우주로 차원이동을 한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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