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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2:55:02

메트로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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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메트로 유니버스
소설 메트로 2033 메트로 2034 메트로 2035
게임 메트로 2033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메트로: 엑소더스 메트로: 어웨이크닝
문서가 존재하는 외전 시리즈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어두운 터널


1. 개요2. 작품 목록3. 스토리라인
3.1. 소설 세계관3.2. 게임 세계관
4. 관련 설정
4.1. 등장인물4.2. 세력 및 단체4.3. 주요 역 및 지점과 지역4.4. 돌연변이/괴현상
5. 배경 지식
5.1. 세계관
5.1.1. 다른 국가들
5.2. 생활
5.2.1. 인구5.2.2. 환기5.2.3. 식량과 마약5.2.4. 자원5.2.5. 광원5.2.6. 전력5.2.7. 보건5.2.8. 경제5.2.9. 정치5.2.10. 교통5.2.11. 군사5.2.12. 유통5.2.13. 예술/문화
5.3. 현존하는 식량, 물자5.4. 위험요소
6. 노선별 설명
6.1. 1호선: 소콜니체스카야선6.2. 2호선: 자모스크보레츠카야선6.3. 3호선: 아르바트스코-포크롭스카야선6.4. 4호선6.5. 5호선: 콜체바야선6.6. 6호선6.7. 7호선6.8. 8호선6.9. 9호선6.10. 10호선6.11. 11호선

1. 개요

Вселенная Метро 2033/Metro Universe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Post-Apocalyptic_Metro_Map.gif

파일:Moscow_Metro_2033.gif [1]

파일:attachment/metro_2033.jpg

러시아의 작가 드미트리 글루홉스키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장르 세계관. 메트로 2033의 발간 이후, 이는 러시아 내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원작의 세계관을 차용하는 수많은 팬픽들이 양산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작 소설 시리즈, 원작 바탕의 게임 시리즈, 팬픽물의 세계관을 메트로 유니버스라 한다.

2. 작품 목록

2.1. 대한민국 정발작 일람


우리나라에는 제우미디어에서 2011년 드미트리 글루홉스키 원작인 2033과 2034를 발매한 이후, 다른 작가들이 만든 공식 외전 3개를 정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지하의 노래(하)를 정발한 이후로, 더 이상 돈벌이가 안되는건지 더 이상의 메트로 유니버스 작품 정발은 없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정식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인 메트로 2035의 정발이 꾸준히 논의되었으나, 2020년 지금은 사실상 포기된 상태이다. 정 구매하고자 한다면 국내 인터넷 서점에서 영문판을 직수입으로 들여와 판매중이니 그쪽을 노려보자.

2.2. 드미트리 글루홉스키 원작


해당 문서 참고.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작자 드미트리 글루홉스키가 푸틴 행정부에 대한 비판 행보로 반체제인사로 낙인찍히면서 금서로 지정되고 책을 분서갱유하자, 2023년 2월부로 작자의 텔레그램에 원본을 무료로 공개하게 됐다.

2.3. 타 작가 소설


자세한 내용은 메트로 유니버스/타 작가 소설 참고.

2.4. 게임

3. 스토리라인

크게 소설 메트로 2033에서 파생된 소설 세계관과 게임 메트로 2033에서 파생된 게임 세계관으로 나눌 수 있다.

기본적인 내용은 동일하나, 세세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들의 성격등이 크게 갈리며, 결정적으로 두 세계관의 엔딩을 낸 작품들의 내용이 크게 다르다.

3.1. 소설 세계관


원작 소설가 드미트리 글루홉스키가 만든 소설 트릴로지와, 작가 본인이 정사로 간주한 팬픽 기반 외전 소설 시리즈인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시리즈, 그리고 작가가 정사로 인정했으며 메트로 2035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메트로 2034가 소설 세계관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3.2. 게임 세계관


THQ에서 제작한 게임 기반 세계관으로, 소설 세계관과는 별도. 다만 검은 존재를 제외한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스토리는 공유한다. 주인공 아르티옴부터 소설판과는 판이하게 다른 성격을 가지게 되는 등, 설정이 상당히 다르다.

일반적으로는 2033과 라스트 라이트 까지는 소설 세계관과 거의 동일하지만 엑소더스 부터 소설의 메트로 2035와는 평행세계로 분기한다.

4. 관련 설정

4.1. 등장인물

4.2. 세력 및 단체

4.3. 주요 역 및 지점과 지역

아래의 역 및 지점들은 소설에서 나온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오스탄키노 탑 이후의 항목은 아르티옴이 가지 않은 곳이다.
아래는 게임에서만 방문하는 역 및 장소들이다.

아래는 모스크바 외부 지역들이다.

4.4. 돌연변이/괴현상

5. 배경 지식

5.1. 세계관

2013년의 세계적 전쟁[2]으로 인해 세계 곳곳의 대도시에 핵폭발이 발생한다. 모스크바 역시 전쟁에 휘말려 핵 공격을 당하고, 시민들은 모스크바의 방공호인 모스크바 지하철로 피신한다. 전쟁으로 정부라는 개념 자체가 소멸해 전쟁이 끝나고, 피신한 생존자들은 지상으로 다시 나오려 하지만 지상은 방사능, 생화학병기 등으로 극도로 오염되어 있어 생존이 불가능했고, 핵겨울이 찾아와 온통 꽁꽁 얼어버렸다. 결국 가장 큰 죄악을 저지른 인류는 지상에서 추방당하고, 지상은 이 혹독한 환경이 낳은 돌연변이들이 지배했다. 결국 생존자들은 몇 달을 버티기 위해 만들어진 모스크바 지하철에 영구적으로 살아가기 시작한다.[3]

이렇게 지하에 살아남은 곳은 모스크바 뿐만 아니라 상트페테르부르크, 민스크, 우크라이나 키이우에도 확인되었으며 러시아 밖으로는 이탈리아 영국이 확인되었다. 런던 지하철 문서를 보아도 알 수 있지만, 런던 지하철은 매우 복잡하여 모스크바 못지 않게 지하도시가 형성되기 알맞은 구조다.물론 매우 좁다. 왜 TUBE인지 생각해보자 사실 워낙 버려진 역들도 많은 덕분에 오늘날 메트로 유니버스의 분위기를 체험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로케이션이기도 하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상에서 운좋게 핵폭발을 피한 생존자들은 지하철이 아닌 도시 외곽으로 도주해 살기도 했다. 이 중 확인된 인원은 NBC 방호 시스템이 갖춰진 전차 승무원들인데, 이 사람들은 오염되지 않은 외곽에서 다른 생존자들과 만나 천막촌을 이루고 나름 잘 살아갔다. 이들은 무전으로 자신들의 상황을 계속 알렸으며, 농사에 성공하여 곡물을 추수하기도 하고 두 명의 "비교적 정상적인" 아이들도 얻었다. 그러나 2년 후 이들의 무전 연락이 끊어지고, 그들의 생사여부는 알 길이 없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레인저 스테판은 여러 척의 러시아 전략원잠들이 핵전쟁에서 살아남았으며 그들 중 일부와 라디오로 교신도 했다고 말한다.[4]

그리고 20년이 지난 2033년부터 아르티옴의 여정으로부터 본격적인 메트로 유니버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034년에 와서는 핵겨울이 점점 끝나가는 징조가 보인다. 눈과 얼음이 녹고 기후가 따뜻해 지고 있다. 이따금 구름 사이로 햇빛도 비치고 비도 내리기 시작했다. 대기는 여전히 오염된 상태지만...[5]

메트로 2035와 게임인 메트로: 엑소더스의 정보로 보아서는 모스크바 외곽지역은 방사능 낙진에 관하여서는 많이 자유로워진 모습을 보인다. 당장 소설판인 2035에서는 모스크바 동쪽의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있는 도시 무롬에서 온 사람들이 방독면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게임판인 엑소더스에서도 국토 동쪽으로 향할수록 방사능은 국지적으로만 위협적이며, 깡촌들은 거의 방사능의 영향이 없는 깨끗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블라디보스토크도 핵무기에 직격당하지 않아 문명이 보존되었으며[6] 심지어 하늘에서는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국제적으로는 일본 한반도 국가와 교역을 하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진실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러시아 정부는 온전히 살아있었다. 러시아 정부는 메트로 내 세력들을 뒤에서 조종하며 4만명의 살아남은 모스크바 시민들을 메트로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었다.[7] 이에 절망한 아르티옴 일행은[8] 결국 모스크바 메트로를 떠나 새로운 사람들의 안식처를 찾아 떠나는데...

5.1.1. 다른 국가들

이고르 바르두나스의 작품과 다른 작품들에서[9] 러시아와 유럽이 아닌 다른 국가들이 드디어 언급된다. 그런데 핵전쟁의 여파로 인한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인해서 전 세계가 지옥이 되어버렸다. 다만 전쟁과 관련이 없을 듯 하면서 문명이 보존될 법한 오세아니아, 서아프리카, 남미 등은 자세한 언급이 없다.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초반부 한자동맹의 비밀기지로 쳐들어가 라디오 전파를 막는 기계를 부수게 되면 걸려있는 상황판에서 생존자들의 라디오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발신 장소들이 표시되는데 대략 영국 런던, 프랑스 북부지대, 독일 함부르크, 노르웨이 해안가, 핀란드, 우크라이나, 폴란드, 키프로스 섬, 중앙 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라크, 이란, 아프가니스탄, 시베리아, 아무르 강 부근, 캄차카 반도, 일본 아오모리, 브루나이, 호주 멜버른, 뉴질랜드 웰링턴, 미국 오리건 뉴욕, 와이오밍, 캐나다 온타리오 남부와 매니토바 서부, 아르헨티나 가이아나이다. 유럽의 생존자들의 경우 원작과 같아보이며 원작 설정상 메가 쓰나미에 철저히 쓸려버려 생존자가 없는 일본에 생존자가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21]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의 라디오 발신지가 각각의 수도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호주와 뉴질랜드의 정부가 아직 생존해 있을수도 있다.

메트로 2035 항목에 언급된 내용이나 작가의 인터뷰, 메트로 2033 출간 이전 같은 세계관의 단편 등을 보면 글루홉스키와 다른 작가들은 이 세계관에서 인간이 살아남는 것과 별개로 문명이 재건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인 모습의 국가를 굳이 묘사하지 않는 것도 그 이유로 보인다. 남은 것들은 국가의 탈을 썼든 안 썼든 모두가 기득권 집단이 되었을 뿐이고... 어찌 보면 디스토피아 장르를 개척한 러시아 SF의 전통을 잇는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5.2. 생활

5.2.1. 인구

소설 및 게임 메트로 2033의 아르티옴의 대사에선 메트로에 4만 명 가량이 살고 있다고 한다.[22] 라스트 라이트 일지에는 최초 피난 인원은 20만명에 연합 정부도 있었으나 얼마 못 가 해체되었고, 서로 싸우고 돌연변이가 공격하기를 반복해 위의 인구만 남은 것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인구비율이 개판인데 가장 강한 성인들이 제일 높고 그 다음으로 어린이, 마지막이 노인이다. 성인들의 경우 총기소유가 대부분의 역에서 합법이기에 생존률이 제일 높으며 어린이는 가장 중요한 (미래의 인적) 자원이니 되도록 제일 안전한 곳에서 보호 받지만 폴리스처럼 문명화 된곳이 아닌 이상 치안이 별로 좋지않은 곳에서 거의 무방비로 살기에 스스로 지킬수 있는 성인보다 생존률이 낮다... 마지막으로 노인의 경우는 항상 인력이 부족하기에 총 쏠 기운만 있으면 보초서는 역할을 하기에 늙어도 편히를 쉬지 못한다. 당연히 이때 적대적인 생명체가 몰려오면 끔살. 가족 구성원도 개판인데 부모에 자식까지 살아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대부분 가족이 한명이거나 고아이거나 고아인데 다른 사람이 거두어준 경우다.[23]

5.2.2. 환기

메트로를 지상과 밀폐하면 지상의 방사능이나 오염물질이 유입될 일이 없어 안전하겠지만 대신 환기가 되지 않아 질식사하고 말 것이다. 그렇다면 환기를 해야 하는데, 어디서 하는가? 기존의 지하철 환기구를 이용한다. 역 차원에서, 혹은 개인이 필터를 설치하고 유지보수한다. 보통 환기구의 위치는 기밀에 부쳐진다. 막 공개했다가는 나쁜 마음을 품은 누군가가 환기구에 영 좋지 않은 짓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치가 위치인만큼 공기가 신선하진 않은 모양.

5.2.3. 식량과 마약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량은 이끼와 쥐고기이며, 조금 더 상황이 좋다면 버섯과 돼지고기가 있다. 더 상황이 나은 경우 닭도 있다. 그러나 계란은 비교적 귀하다. 계란은 닭을 번식시키기 위해 사용해야 하니 먹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가장 귀한 식품은 온실에서 재배하는 채소로, 주로 키우기 쉬운 토마토와 감자, 오이가 있다. 세바스토폴스카야에는 온실이 있어 이러한 채소들을 자주 먹지는 못하더라도 가끔 사기 증진을 위해 요리해서 먹는다. 그 외에 비타민은 전쟁 전 비축해 둔 비타민제로 보충한다. 트레티야콥스카야 역, 노보쿠즈네츠카야 역 같이 침수된 역에서는 물고기나 돌연변이를 잡아먹기도 한다.[24]

가장 흔한 음료수는 물이다. 질병이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정수 필터로 거르고 끓인 다음 마신다. 차 역시 존재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진짜 '차'는 정말 귀한 날에나 맛볼 수 있고, 보통 베데엔하에서 생산하는 버섯과 화학물질을 섞어 만든 버섯 차가 유통된다. 술은 버섯으로 만든 자가 양조주가 생산된다. 그러나 역시 가장 귀한 음료는 스토커들이 지상에서 가져 온 술, 특히 위스키다.[25]

마약 역시 존재한다. 담배와 물담배가 존재하며, 독버섯을 섭취해 환각 효과를 느끼기도 하는 듯. 주인공 아르티옴은 두르라는 마약을 접한다. 마약을 지나치게 남용하면 사람들이 일을 안한다>생산력 저하>총알, 식량등 필수품 부족>멸망이기에 웬만해서는 막을려고 하지만 현실이 너무 고된만큼 어느정도는 봐주는 눈치이지만 이도저도 안되면 각 역을 지나는 상인들을 통해 불법적으로 구매해 쓴다.

지하의 노래엔[26] 기니피그를 키우는 묘사도 나오고, 대마초를 재배하는 사람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5.2.4. 자원

아무리 상황이 시궁창이지만 메트로에서는 여전히 생산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대부분이 수공업이다. 생산을 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기에 여건이 되는 최대한의 생산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산을 위해서는 자원이 필요한 법이다. 새로 자원을 채광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메트로의 역이나 터널에 있는 자원, 또는 지상에 있는 자원을 가져와 사용한다. 레일의 금속과 침목, 가동하지 않는 열차에 있는 전등, 각종 부품, 손잡이, 외벽, 유리, 바퀴, 전력 장비 등은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원이자 가장 널리 쓰이는 자원이고 지상으로 나갈 수 있으면 지상에 나간다. 메트로 내에서는 장작을 쉽게 구할 수 없으므로 지상에 나가서 나무를 해 오거나 주워 오며,[27] 그 외에도 다양한 수요를 채우기 위해 많은 자원이 계속해서 메트로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5.2.5. 광원

지하라는 환경 때문에 지상의 햇빛 같은 광원이 없다. 어둠 속에서 살아가기에는 당연히 무리가 있으므로 어둠을 밝힐 광원이 필요하다. 터널을 이동하거나 어두운 곳을 밝힐 때 쓸 개인용 광원은 보통 배터리로 켜지는 회중전등, 손전등이 널리 쓰이며 아르티옴에게 선물한 버튼으로 자가 발전을 하는 전등도 찾아볼 수 있다. 배터리를 구할 수 없거나 전등이 없다면 어쩌겠나. 어두운 대로 살아야 한다. 물론 장작이 있다면야 을 피우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전등에 비해 위험하고 빛의 범위도 넓지 않으므로 횃불은 잘 쓰지 않는다. 무엇보다 많은 역들이 화재 때문에 불을 피우는 행위를 경계하기 때문에 횃불을 들고 다니면 불이익이 따를 수 있으니 전등을 구하는 편이 낫다.

개인적인 광원 말고 역 같은 시설을 밝히는 광원도 필요하다. 역이라는 공간을 밝혀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전등이나 모닥불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보통은 전력이 얼마 들지 않는 비상등을 사용하며, 사정이 나은 역이라면 밝은 전등을 키거나 수은등을 밝힌다. 더욱 부유한 폴리스 같은 역의 경우 수은등을 밝히는데, 어둠에 익숙해진 메트로 사람들은 이러한 수은등의 밝기에 적응하지 못하므로 눈을 가리고 다니거나 선글라스를 쓴다.

5.2.6. 전력

전력의 대부분은 광원으로 소비되지만 그 외에도 모터 궤도차나 전화 같이 전력이 필요한 장비를 써먹기 위한 전력이 필요하다. 보통 지하수를 이용한 수력 발전이나 화력 발전을 통해 공급하며 역마다 그 방법은 제각각이다. 메트로 2034의 배경이 되는 세바스토폴스카야 역의 경우 순환하는 지하수에 수차를 띄우는 방식으로 전력을 생산해 사용하며 전선을 연결해 근처 한자동맹에까지 수출한다. 정 전력이 없다면 사람의 힘으로 발전하는 발전기 같은 것을 이용해도 된다.[28] 일단 기술자만 있으면 전력 공급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5.2.7. 보건

워낙 환경이 환경이다 보니 해당역의 번영이 의술의 능력과 직결된다. 가난한 역은 의료 시설이 빈약하고, 잘 사는 역은 전문 의사와 의료기기를 갖추고 있다. 한자동맹 같이 부유한 세력은 심지어 현대적 의료장비와 PC까지 갖추고 있다. 다만 아무리 전문적인 의술이 있다고 해도 혹독한 환경에서 새로 발생한 질병(특히 전염병)이 터지면 막기 힘들다. 이 때문에 도저히 퍼지는 질병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역을 격리시키고 화염방사기로 물건과 사람 모두 소각해 버리기도 한다. 메트로의 청소부이자 수비군인 오르도가 이 역할을 맡는다.

5.2.8. 경제

돈은 그 가치를 잃었기 때문에 전쟁 이전에 생산된 5.45×39mm탄이 화폐로 사용된다. 5.45×39mm탄 하나가 있으면 장약을 뽑아 모래, 톱밥 등을 섞어 양을 2배로 불린 후 반으로 나눠 빈 탄피에 담은 다음 탄두를 결합시켜 두 개의 재생 총알을 만들 수 있다. 당연하지만 재생 총알은 화폐로 사용할 수 없다. 5.45×39mm탄은 말 그대로 돈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필요하다. 식품을 살 때도, 무기를 살 때도, 기타 다른 생필품이나 통행료를 낼 때도 5.45×39mm탄으로 지불한다. 대체 화폐로는 매우 구하기 힘들며 휴대할수 있는것을 사용한다. 보드카와 책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다만 휴대만 할수만 있지 변질되기가 너무 쉬우며 그 양이 적어 오늘날의 금이나 다이아몬드 반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급할때 파는역할) 사족으로 소설상에서 20년 넘게 5.45mm탄이 부족하다는 소리가 한번도(한자 동맹과 붉은 라인이 전쟁을 한 다음에도!!!) 나온게 없는걸 보면 정말로 많이 모아둔 모양이다. 아니면 어디선가 들어오거나...

5.2.9. 정치

최초에 각 역은 각각 고유의 세력으로 발전했으나 사상적, 이념적, 경제적 이유로 몇 역끼리 연합을 이루고 세력이 형성되었다. 각 세력은 고유의 문화와 제도, 환경을 가지고 있다. 세력들 간에는 무역, 교류, 전쟁, 협정 등 현재 세계 정세에서 일어날 만한 일들은 다 발생한다. 다만 어떠한 세력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 역들도 존재한다.

5.2.10. 교통

철로가 온전한 곳 끼리는 철로를 활용해 이동을 한다. 핵전쟁 전에 만들어진 지하철 차량은 전기 문제로 운영이 어렵고, 엔진이나 모터가 달린 궤도차를 사용하며 이 마저도 어려우면 인차철도를 사용한다. 궤도차가 없거나 모종의 이유로 철로 사용이 불가능하다면 별 수 있나, 걸어야 한다. 걸어 갈 땐 지하철 이동방향에 맞춰 가야 한다는 암묵의 룰이 있으며, 역방향으로 걸어가면 반드시 죽는다는 미신이 있다. 터널이 붕괴하거나 기타 이유로 터널 사용이 불가능 하다면 관리 보수를 위해 만들어졌던 인부 전용 샛길이나 사람이 지나다닐 만한 환풍구 등의 루트가 있지만 이건 한정된 곳에만 존재한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지하 루트가 사용 불가능하고, 반드시 목표지점에 가야겠다면 마지막 선택지는 지상 루트. 지상은 방독면과 방호복 없이 살 수 없는데다 위험요소들이 득실거리기에 최후의 선택지이다.

5.2.11. 군사

각 역들과 세력들은 자위와 치안 유지 등을 위해 군사 조직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부분 남자는 총 다루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정말 상황이 막장인 곳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부 총기 사용법을 배우게 한다. 다만 이렇게 형성된 조직은 어디까지나 민병대 수준이며, 본격적인 규격화된 군사 조직은 다른 세력과 전쟁을 겪었거나, 겪고 있거나, 겪을 예정인 큰 세력들이 보유하고 있다.

가장 흔히 쓰이고 유통되는 무기는 칼라시니코프(AK)로 AK-74, AKS-74U 계열이 가장 흔하며 AK-47도 일부 쓰이나 AK-74보다는 고물 평가[29]를 받는다. 그외의 무기로는 PKP 페체네그 기관총과 드라구노프 저격소총이 등장한다. 권총은 마카로프 권총 TT 권총이 주로 등장하며 스테츠킨 기관권총과 같은 고급무기로 소수 등장한다. 매우 희귀하게 서구권 무기도 있는 편인데 대표적인 예시로 '사라진 태양'에 등장하는 FN F2000, H&K G36 이나 영국이 배경인 공식 소설 "브리타니아" 에 등장하는 L1A1 SLR이나 SA80, 이탈리아가 배경인 "소년들의 십자군(The children's Crusade)" 과 " 천국의 뿌리(Roots of Heaven)" 에 등장하는 AR70/90, BM59들이 있다. 그 외에 메트로의 총기제작 장인들이 고철과 목재 등으로 생산한 바스타드 건 같은 각종 가내수공업 무기들이 유통되나 당연히 전쟁 전에 만들어진 AK계열 총기들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또한 모신나강도 아니고 무려 구식 후장식 소총인 베르단 소총이 언급되는 등 총알이 나가기만 하면 무슨 총이든지 사용하는 듯.[30] 화염방사기 또한 메트로에서 은근히 자주 접할 수 있는 무기인데, 인간에 대한 사용은 금지되어 있어서 주로 돌연변이 격퇴 및 질병 오염구역 소독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한자동맹 붉은 라인간의 전쟁에서도 조약을 파기하고 쓰이기도 했다. 티미랴젭스카야에서 몰려든 쥐떼들을 사뵬롭스카야의 보초가 퇴치하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대부분 메트로의 군사력은 보병으로만 이루어져 있지만, 일부 대규모 세력들은 장갑열차 같은 수제작 기갑 병기도 생산해 배치하고 있다.

좁은 터널로 구성된 지하철의 특성상 각 세력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제1차 세계 대전 참호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투가 전개된다. 터널의 방어선을 힘겹게 뚫어도 곧 후방에서 지원군이 도착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일진일퇴가 벌어지는 것이다. 한자동맹 붉은 라인간의 전쟁에선 전쟁이 장기화되자 탈영병이 속출했고, 양측의 몇몇 병사들이 의형제를 맺기도 하였다. 결국 어느 한 쪽도 유리해지지 않자 양측은 전략적, 경제적 가치가 있는 역을 서로 비밀리에 교환하여 평화 협정을 맺고 전쟁을 끝냈다.

5.2.12. 유통

최초의 메트로 생존자들은 전쟁 전 비축해둔 물자로 얼마간 버텼지만, 이 물자들은 오래가지 못하였고 결국 대부분 역들은 자체적으로 필요한 자원을 생산하거나 약탈하여 충당해야 했다. 이후 세력권이 형성되고 물류 교류가 시작되자 무역이 활성화되었고, 고립되지 않은 역들은 무역을 통해 서로 남는 물자를 팔고 부족한 물자를 사들여 극심한 물자부족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메트로에서는 절대 구할 수 없는 물자[31]에 대한 수요가 생겼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지상으로 올라와 필요한 물자를 가지고 와야 했다.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지만 메트로의 생존을 위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했으며, 가장 잘 훈련된 실력있는 사람들만이 이 임무를 맡았다. 이들은 스토커라 불린다. 스토커가 가져오는 지상의 물건은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5.2.13. 예술/문화

메트로에서는 생존 자체가 가장 큰 문제인 만큼 의식주 이외의 영역인 예술, 문화활동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다. 하지만 몇 부유한 역들은 과거의 문화와 예술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구 문명의 흔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매우 중요시 여기기에 서적은 매우 고가에 거래되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글공부를 시킨다. 이러한 문화 보전의 중심지는 다름아닌 폴리스로, 마지막 남은 인류 문화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다. 폴리스의 역에는 서점이 여러 군데 있고 신문도 발행하고 있다.

베데엔하 또한 문화와 예술을 중시하는 역이라 역에 있는 2개의 시계를 신성시하고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키고 있다. 또 각종 도서들을 사들여 구비해놓기 때문에 아르티옴이 지식이 풍부해질 수 있었다. 라틴 문자를 아르티옴이 배울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베데엔하의 학구 정신 덕분.[32]

게임 라스트 라이트에서는 붉은 라인 테아트랄나야 역에서 볼쇼이 쇼가 아직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이름만 이어가는 수준이고 공연 내용은 시골 나이트클럽만도 못 한 수준이다. 댄서들이 동작도 제대로 못 맞추고, 동물 묘기랍시고 길들인 러커가 출연한다...그런데 할 줄 아는 묘기라고는 이 쪽에서 저 쪽으로 점프하는 것 뿐...불쇼라고 불붙은 장대를 돌리는 공연자들이 등장하는데, 정말 돌리는 것 밖에는 할 줄을 모른다. 유명 음악가란 양반들도 등장하지만 그 양반들보다는 혼신의 댄스를 보여주는 백댄서들이 더 볼만하다. 진짜 볼쇼이 발레단이 보면 눈물나는 수준...

5.3. 현존하는 식량, 물자

5.4. 위험요소

메트로 유니버스를 현시창으로 만드는 1등 공신으로는 메트로와 지상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크고 작은 위험 요소들을 뽑을 수 있다.

6. 노선별 설명

6.1. 1호선: 소콜니체스카야선

붉은 라인이 대부분 역을 점거하고 있다. 이 선에서 붉은 라인이 아닌 역은 폴리스 소속 역인 비블리오테카 이메니 레니나, 콜체바야선에 걸친 두 역, 그리고 붕괴되어 버린 보로비요비 고리역과 그 너머 있는 세 역들이다.

붉은 라인이 지배하고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큰 위험이 없는 라인으로,다만 뭐만하면 외지인을 처형으로 모는 붉은 라인 특성상... 프레오브라젠스카야 플로샤티 소콜니키 사이의 지상으로 노출된 교량만 제외하면 그다지 위험요소라고 말할 게 없다. 그나마 이 교량마저 포로와 죄수들을 동원시켜 양쪽으로 벽을 세우고 지붕까지 얹어 비교적 안전해 졌다.

붉은 라인이 형성되고 나서 대부분 역명이 공산주의 관련된 명칭으로 개명당했다.

6.2. 2호선: 자모스크보레츠카야선

북쪽으론 소콜역까지, 남쪽으론 붉은 여단의 본거지인 압토자보드스카야까지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소콜 북쪽 보이콥스카야부턴 탐사되지 않은 역이며 압토자보드스카야는 다음 역인 콜로멘스카야와 이어주는 지상 다리가 박살나 버렸다.

독립 국가, 한자, 제4제국, 붉은 라인, 범죄 조직, 붉은 여단 등 가장 다양한 세력이 걸쳐 있는 라인 중 하나로, 미개척 지역을 제외하면 인간 외엔 그다지 위험요소가 없는 라인. 다만 파벨레츠카야는 거주지역이지만 여러모로 위험하다. 해당 문서 참고.

최북단에 있는 소콜-아에로포르트-디나모 세 역은 돼지와 닭을 키우는 메트로의 목축업 중심지로 역 뿐만 아니라 이 역 사이를 연결하는 터널들까지 전부 가축을 키우는데 활용하고 있다. 여기서 키운 돼지와 닭, 그리고 그 부산물인 고기, 달걀, 가죽 등은 벨로루스카야를 통해 메트로 곳곳으로 유통되며, 덕분에 벨로루스카야는 생활이 넉넉하다. 뿐만 아니라 소설상으로 은행이 존재하는 역이다. 목축업뿐만 아니라 금용까지 막대한 영향을 가진다. 현실의 스위스로 비유되곤 한다.

6.3. 3호선: 아르바트스코-포크롭스카야선

모스크바의 동쪽과 서쪽을 이어주는 선. 허나 양쪽 대부분 역들은 탐사되지 않은 미개척 지역이며 서쪽으론 키옙스카야, 동쪽으론 한자 소속인 쿠르스카야까지 총합 5역만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스몰렌스크카야, 키옙스카야는 아르바트 연합이라는 세력을 세우고 있다.

사실 키옙스카야역이 끝이 아니라 더 서쪽에 있는 파르크 포베디가 끝이었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파르크 포베디와 키옙스카야 사이의 터널이 폭파되었으며, 파르크 포베디의 거주민들은 전부 죽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키옙스카야의 주민들은 이 붕괴된 터널쪽으로 삼엄한 보초를 세우는데...

6.4. 4호선

6.5. 5호선: 콜체바야선

순환선이다 보니 모든 노선을 경유하며, 모든 역들은 환승역이다. 따라서 역들은 무역을 통해 큰 부를 축적하였으며 서로 손을 잡고 한자동맹을 탄생시켰다. 덕분에 한 세력이 전체를 지배하는 유일한 노선이며 또한 버려지거나 파괴된 역 없이 전부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유일한 노선이기도 하다. 터널에도 별다른 위험요소가 없기 때문에,[36] 1. 한자동맹의 적이 아니고 2. 여권을 가지고 있으며 3. 거지가 아니라면 안전한 여행을 보장할 수 있는 노선이다. 원작 소설을 보면 노선을 따라 화물/여객 궤도차까지 운영중이니 말 다했다.

6.6. 6호선

베데엔하, 알렉세옙스카야, 리시스카야 등의 역이 위치한 노선. 사람을 빨아들인다는 위험한 터널 또한 이곳에 위치해 있다. 그 외에 키타이 고로드 같은 범죄조직이 운영하는 역도 존재한다. 베데엔하 위쪽으로 검은 존재들이 출몰하다 보니 위험한 노선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일리치 광장 같은 전염병이 창궐한 역도 있는 노선이다. 다행히 전염병은 한자동맹이, 검은 존재는 베데엔하가 막고 있다.

6.7. 7호선

1905 연합이 존재하는 노선. 제4제국의 푸쉬킨스카야, 트베르스카야도 지난다.

6.8. 8호선

작중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 노선.

6.9. 9호선

폴리스부터 도브리닌 쪽까지 이어져 있는 노선. 아르티옴이 이 노선을 타고 폴리스에 도착했다. 또한 이 선은 메트로 2034의 주 배경이기도 하다.

6.10. 10호선

작중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 노선.

6.11. 11호선

메트로 2034에서 헌터 호메로스가 툴역의 문이 닫혀 돌아서 가기 위해 사용했던 노선. 직접적으로 언급된 역은 카쉬르역으로, 역의 근처에 폭발하지 않은 핵탄두가 박혀 있어서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1] 출처: http://m.blog.naver.com/yesok1129/220549125120 [2]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소개영상 #에서 보면 대략 이란이나 이라크쪽과 이스라엘쪽이 먼저 핵폭탄을 주고 받고는 다른곳에서 주고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20,000발 정도의 핵탄두가 날아다녔다고 처음에 뜬다. 단 이건 작가공인은 아니다. 한국은 만주 쪽에서 터진 핵탄두 빼면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얻어맞는 게 안 보인다. 한반도를 비롯해 일본열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등은 핵공격을 맞는 모습이 안나온다. 다만 한반도, 일본열도, 북아프리카 등은 핵공격 후 방사능 낙진의 영향을 받기 쉬워 보인다. [3] 모스크바는 러시아 제일의 방공망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불발탄 1발을 빼면 모든 핵폭탄을 상공에서 요격하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어쨌든 고고도에서 핵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이고 방사능 낙진과 충격파가 모스크바와 그 일대를 쓸어버렸다. 핵폭탄이 제대로 직격했다면 메트로는 전부 무너졌을 것이라고 한다. [4] 사실 아무리 세계적인 규모의 핵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지상에 있는 인류가 전멸하는 일은 없으며 곳곳에 수많은 생존자가 있기 마련이다. 산간 오지나 외딴 섬 등에서 자급자족 가능한 사회를 이루고 있는 곳들은 직접 핵공격을 받지도 않을테니 전쟁 전후로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5] 거기에 지상은 온갖 돌연변이들이 메트로 이상으로 득시글거리는 동네다. [6] 다만 방사능 해일에 뒤덮여 침수되어 있긴 하다. [7]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건 아니다,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모스크바 밖에서 생존한 국민들한테는 민방위 사령부가 계속해서 방사능 수치가 높은 도시와 지역 출입 금지구역을 라디오 주파소로 알려주고 있었다. [8] 2035 원작에서는 안나만 따라나선다. [9] 모든 작품은 원작자가 검수한다. [10] 그런데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밝혀진 바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벙커와 마찬가지로 식인종 소굴이 되어 버린 것으로 나온다. [11] 참고로 제7함대의 모항은 일본 요코스카로,아프리카와는 거리가 멀다. [12] 러시아어로 신 우파 [13] 여담으로 나치의 비밀기지 또한 있다. 칠레에서 건너온 돌연변이 펭귄들도 위험하다. [14] 남아공과 호주는 정확히 그 지역을 다룬 소설이 없기 때문에 문명이 파괴되었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 브라질이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핵폭탄과 관련 없는 거대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상태가 불명이다. [15] 이스라엘이 이슬람권 국가를 전부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서아프리카나 동아프리카는 묘사된 바 없다. [16] 사실 작중의 모스크바 호의 통신도 좌초되어 구조가 필요하단 내용이고 이마저도 실시간 통신이 아니라, 수년, 혹흔 수십년 전의 통신이 무한반복되는 녹음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암울한 암시가 있다. [17] 참고로 암만 큰 메가쓰나미가 와도 이럴 가능성은 없다. 일본 열도가 괜히 천혜의 방파제로 불리는 게 아닌데 그 일본 열도를 뚫고 도쿄와 블라디보스토크를 동시에 날리는 건 불가능하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면 쓰나미 자체는 2차 동일본 대지진이라도 나서 일어난 것이고, 핵폭탄은 단층에 누적된 에너지가 방출되는 역할을 했을 정도이다. [18]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로 배를 타고 고향 샌디에이고로 향하는 귀환길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 [19] 샌프란시스코시의 고층건물은 싹 모스크바 못지않게 무너지고 잿더미가 됨과 동시에 시내와 금문교에 숲이 우거지고 두동간 난 금문교엔 이끼가 잔뜩 낀 상태, 다만 도심 폐허 주변에 보이는 우거진 나무들과 간간히 모이는 자그마한 조각배나 멀쩡해보이는 앨커트래즈 교도소 포르 윈필드 스콧지역이나 골든 게이트 국유림이 푸른걸 보아 러시아보단 살만한 듯. [20] 세계관 상에서 크림반도와 스발바르 제도 등에 이러한 르네상스 벙커가 세 곳이 있었는데 전부 파괴되고 만다. [21] 어쩌면 게임 세계관과 원작 세계관이 서로 다를 수도 있다. [22] 다만 메트로 2033 일기나 엑소더스 인트로 등을 보면 5만 명이라고 나온다. 아마 4,5만명의 사이인듯하다. [23] 대표적인 예가 아르티움 [24] 곡물(밀)을 재배한다는 언급도 있다. https://metrovideogame.fandom.com/wiki/Farms_and_Factories https://www.reddit.com/r/metro/comments/qbcw6i/whats_everyone_eat/ 그러나 어느정도 재배하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며 만약 재배한다 하더라도 본격적인 농사는 힘드니 빵을 대량으로 만드는건 힘들고 죽 등의 방법으로 섭취할 것이다. 아니면 자가 양조주를 만들때 술맛좀 내보려고 약간 집어넣거나 [25] 이 경우 노련한 스토커들은 배터지게 먹지만 일반인들은 꿈도 못꾼다. 먹어봤자 아르티움의 장인어른과 같은 지위(각 세력들의 총사령관이나 고위 간부 정도)는 돼야지 평소에도 먹을수 있을 정도다. [26] 상트페테르부르크 메트로가 배경이다. [27] 뉴비 티 나는 신참 스토커들은 2년동안 나무 구해오기 임무를 수행한다. 그럼에도 지상이 워낙 헬게이트라 태반이 2년을 못 넘기고 죽는다고. [28]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파벨 DLC에서는 아예 사람 수십명을 약에 취하게 한 뒤 터빈을 돌리게 하는 100% 인력 발전기도 존재한다(...) [29] 참고로 AK-47은 47년형 돌격소총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겠지만 작중시점인 2033년 보다 86년 전인 1947년에 개발된 물건이다. 설령 개량형인 AKM이라고 해도 가장 신품이 56년전 물건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오래된 물건으로 보일 것이다. [30]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 것은 아니고 아르티옴이 고물 총의 대명사로 언급한다. 하지만 인터넷도 없고 총기 관련 책자를 많이 봤을리도 없는 아르티옴이 베르단 소총을 알고 있다는 것은 그 후장식 소총이 메트로 어딘가에서 엄연히 무기로 굴러다니기는 한다는 말 아닌가? [31] 배터리, 가구, 식기, 탄약, 무기, 의복 같이 메트로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물자들. [32] 번역의 문제로 " 라틴어"로 알려졌지만, 러시아어 표기에 쓰이는 키릴 문자가 아니라 로마자를 알고 있던 것이다. 미하일 포르피리예비치가 보여준 시인 친위대는 적지에서 행군한다와 제4제국 각지의 독일어를 글자만 알아보는 (내용은 이해하지 못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33] 한자 동맹이나 레인저처럼 지원이 빵빵한 세력은 소수의 자동차를 운용하기도 한다. [34]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 도적들의 말에 따르면, "검은 안개" 현상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 노출되면 면역을 지닌 자가 아니면 검은 안개가 몸 속에 들락날락 거리며 희생자를 세뇌해 끌고 들어간다고 한다. 비세뇌자가 있으면 세뇌 당한 자로 하여금 끌고 들어간다고. 이외에도 터널의 주인이라는 것이 있으며, 한 번 노출 당하면 "주인님이 나를 부르신다."며 떠돌아 다닌다고 한다. 아무리 묶고 감금해 놓아도 기어코 탈출해 행방불명된다고 한다. [35] 폴리스에서는 예외적으로 신문이 발행된다. 다만 지하철에서 떠도는 소문을 다루는 기사들이 실리기 때문에 기사의 신뢰성은 안 봐도 비디오. [36] 다만 터널에서 이동중엔 러커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