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내에 두고 사용하는 기구
家具 | Furniture실내에 두고 사용하는 기구로 세간이라고도 한다. 대개 집안에 있는 물건 중에 장롱· 탁자· 의자와 조금 큰 물건을 말한다. 대부분의 가구는 움직일 수 있는 기물이지만, 붙박이(built-in) 가구도 있다.[1]
가구를 만드는 데에는 보통 목재를 사용한다. 소수지만 대나무나 철재를 사용한 것도 있다.
한국의 경우 과거 가구를 만들 때 옻나무에서 추출한 옻칠을 했다. 이 옻칠은 소독 효과 및 보존 효과가 뛰어났다. 또, 전복을 비롯한 각종 조개껍데기를 가공하여 장식한 자개 역시 유행했다.
1) 가구의 어원 :
영어의 furniture(지급품, 공급품)에서 유래된 것과 프랑스어의 meuble에서 유래 된 것이 있다. 전자(furniture)는 실내에 갖춰진 물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후자(meuble)는 프랑스어와 (moble) 독일어로 움직일 수 있는 물건이란 의미가 강하다.
2) 가구의 기원 :
인류 역사상 가구가 언제부터 존재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정착생활과 함께 필요에 의해 가구가 발생했다고 한다. 최초의 가구의 발굴은 신석기시대의 주거지 였던 의자와 침대가 통합된 가구를 최초의 발견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3) 가구의 의미 :
인류가 살아가는데 있어, 편리성을 추구하는 측면이 강하며 우리생활을 반영하는 도구이다
4) 가구의 개념
ⓐ 필요에 의해 생겼다는 기능적인 의미
ⓑ 사회, 경제적인 지위를 나타내는 도구의 의미
ⓒ 시대적, 국가적 문화와 생활을 표현하는 의미
많이들 혼동하지만 furniture은 불가산명사이다.
가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상점은 시내의 상권과 거리가 먼 교외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가구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상점 부지 또한 넓이가 넓어야 하는데 시내 상권은 부동산 가격 때문에 부담스럽기 때문. 게다가 가구는 보통 화물 차량으로 별도 배송하기 때문에 굳이 상점을 시내에 위치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가구는 대체적으로 시대의 유행을 많이 탄다. 1990년 이전까지는 자개 가구들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1990년이 넘어가면서 화려한 장식이 조각되어있는 이탈리아제 수입 원목가구가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0년대가 지나면서 오히려 북유럽풍의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적이고 저렴한 가구가 인기를 끌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중이다. 옛날풍의 엔틱가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는 있으나 아직 그렇게 대세는 아니다. 중고 마켓에 가면 옛날 가구들이 저렴하게 중고로 많이 올라온다.
정의 상으로는 가전제품도 가구에 포함될 수도 있으나, 통념적으로 가전은 가구와 분리해서 취급되는 편이다. 영어권에서도 가전은 보통 furniture 보단 appliance라는 카테고리로 따로 분류한다. 그러나 일부 가전은 명백히 전통적 가구의 속성을 공유하고 있기도 하고, 반대로 전통적 가구에 전자 장치가 적용되어 가전화 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현대에 발명된 가전이 지금은 별도 개념으로 인식되지만, 점차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으며 가전도 가구의 개념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
1.1. 종류
🪑 가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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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65c48><colcolor=#fff> ㄴ | 농 |
ㅁ | 문갑 | |
ㅂ | 반닫이 · 발 · 병풍 · 붙박이장 | |
ㅅ | 사방탁자 · 소파 · 식탁 · 신발장 | |
ㅇ | 암체어 · 옷장 · 의자 | |
ㅈ | 장 | |
ㅊ | 찬장 · 찬탁자장 · 책상 · 책장 · 침대 | |
ㅋ | 캐비넷 · 커튼 | |
ㅌ | 탁자 | |
ㅍ | 파티션 · 평상 | |
ㅎ | 협탁 · 화장대 | }}}}}}}}} |
1.2. 관련 문서
1.3. 브랜드
종합- 이케아: 스웨덴 기업, 세계 1위
- 현대리바트: 국내 1위,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가구 브랜드
- 한샘: 국내 2위
- 에넥스: 국내 3위, 1971년 '오리표 싱크대'라는 브랜드로 싱크대와 입식 부엌 가구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곳이다. 1990년대에 브랜드를 에넥스로 바꾸고 가구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 퍼시스: 국내 4위
- 일룸: 국내 5위. 퍼시스의 자회사이다. 퍼시스는 사무용 가구 위주, 일룸은 일반 가정용 가구 위주로 사업을 전개한다.
- 까사미아: 신세계 그룹의 리빙&라이프스타일 기업, 신세계까사의 종합 가구 브랜드. 드라마 협찬을 자주하고 비교적 고가의 가격대이다.
- 에몬스
- 데스커
- BIF 보루네오: 80년대~90년대 초반까지 국내 1위
- 에쉴리 퍼니처
- 니토리: 일본 1위
- 선앤엘: 선퍼니처, 선우드 등으로 국내 굴지의 종합 가구 메이커였으나, 2000년대 초반 철수. 현재는 목재만 제조하며 자회사인 선앤엘 인테리어에서 B2B 사업만 한다.
- 동서가구
- 삼익가구: 드라마 협찬을 자주하고 저가 라인부터 고가 라인까지 다양한 가격대이다. 현재는 목재만 제조하며 자회사인 (주)삼익티디에프에서 가구제조사업만 한다
- 라자가구: 드라마 협찬을 자주하고 비교적 저가,고가의 가격대이다.
- 데코라인
- 데코 하우스
- 알마니가구
- 파로마가구
- 두닷 : 적당한 가격대와 흔들리지 않는 책상 브랜드로 유명하다.
- 본톤
- 이갤러리
- 중앙 헤스티아
- 닥스 퍼니처
- 나뚜찌
- 우아미가구 : 1945년에 문을 연 유서깊은 브랜드
- 보루네오가구
- 듀오백[2]
침대
- 에이스침대: 국내 1위
- 시몬스: 국내 2위
- 지누스
- 썰타코리아
- 소노시즌: 대명소노그룹의 침대 브랜드.
- 흙표흙침대
- 장수흙침대
- 장구돌침대
- 템퍼
- 씰리침대
- 알레르망 스핑크스: 이불로 유명한 알레르망의 침대 브랜드.
소파
- 자코모
- 다우닝
- 토레: 패브릭 소재중 고가인 알칸타라 소재의 소파가 주력인 브랜드. 소재 자체가 고가의 소재이다 보니 소파의 금액대도 1,000만원이 넘는 제품도 흔할만큼 상당히 고가인 편이다.
- 밀로티: 다우닝의 자회사로 다우닝은 가죽 소파를 주력으로 판다면 밀로티는 패브릭 소재가 주력인 브랜드이다. 금액대는 다우닝보다 더 고가인 편.
- 봄소와: 소파와 식탁을 생산하는 국내 브랜드이며, 비교적 고가이다.
- 밀레
- 에싸: 카시미라 소재의 소파가 주력인 브랜드. 에싸도 자코모의 자회사인데, 다우닝-밀로티의 관계처럼 자코모는 가죽 제품위주, 에싸는 패브릭 제품 위주로 판매중이다.
- 헷세드: 국내 소파 브랜드 가운데 가장 고가 라인 중 하나. '엑센느 소파'로 알려져 있음. 현재 기준으로는 Toray 7000BX라는 인공소재로 제작된다. 후원협찬을 잘 하지 않아서 브랜드가 명시되진 않으나, 박나래, 전진, 김희철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한 소파로도 알려져 있다.
사무
- 퍼시스 : 국내 사무가구 점유율 60프로 이상으로 국내 굴지의 1위
- 코아스
2. 가구( 家 口)
household가족여부, 주민등록 여부는 상관없이 같이 모여사는 단위. 일상 생활에서는 세대(世帶)와는 유사어로 취급하지만 행정, 세법에서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가구(家口)란 일명 호구조사라고도 불리는, 5년 마다 시행하고 있는 인구주택 총조사를 할 때 사용한다. 가족여부, 주민등록 여부는 상관없이 같이 먹고자고 생활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혈연, 혼인, 입양 등으로 한 집안을 이룬 사람들의 집단을 말하는 세대와는 달리 가구는 반드시 혈연 관계가 아니더라도 1인 이상이 모여 취사, 취침등 생계를 같이하는 생활 단위를 말한다.
한 가구에 소속된 사람의 수에 따라 1인 가구, 4인 가구 등으로 나누어진다. 한 마디로 집에 몇 명이 살고 있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BTS가 같이 한 집에 살면 서로 가족은 아니지만 7인가구가 된다.
주택보급률을 계산할 때 가구수를 이용한다.
2.1. 통계
대한민국의 가구수는 1955년부터 통계를 내기 시작했으며 2017년 11월 1일 기준으로 2016만 8천 가구를 기록하여 사상 처음으로 2000만 가구를 돌파했다.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1975년 통계까지 6인 이상 가구 비율이 가장 많았고, 이후 2005년 통계까지 4인 가구 비율이 가장 많았다. 이후 통계에서는 1인 가구 비율이 대세를 이루고 나날이 늘어 2010년 20%대에서 2021년 30%대까지 증가하게 된다. 2021년의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이다.
정부와 언론은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많아진 2010년 이후에도 10년이 넘게 지나도록 여전히 각종 통계에서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잡는 것을 고집해오고 있다. # 이는 저출산 때문으로, 4인 가구를 보편적인 가구 형태로, 그렇지 않은 가구를 기형적인 가구 형태로 관점을 의도적으로 잡아서 출산율을 늘려보자는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현 대한민국의 가구 실태를 왜곡하고 보편적인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