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a0522d><colcolor=#fff> 목재 | ||
강도별 분류 | 연목재 · 경목재( 아이언우드) | |
가공별 분류 | 원목 | |
합성목 | 집성목 · 합판( MDF · CLT) · 각목 |
1. 개요2. 상세3.
목재물리학4. 종류
4.1. 연목재(softwood)
5. 기타6. 관련 문서4.1.1.
스프러스(spruce)
4.2. 경목재(hardwood)4.1.1.1. 물성
4.1.2. 라디에타 파인(Radiata Pine)4.1.2.1. 물성
4.1.3.
레드파인(Scots Pine)4.1.3.1. 물성
4.1.4. 엘리오티파인(Slash Pine)4.1.4.1. 물성
4.1.5. 적삼목 (Western Red Cedar)4.1.5.1. 물성
4.1.6.
은행나무 (Ginkgo)4.1.7.
주목 (Yew)4.1.8. 기타4.2.1. 이페(Ipe)
4.3. 합성목4.2.1.1. 물성
4.2.2.
흑단나무 (Ebony)4.2.2.1. 물성 (마카사르 흑단)
4.2.3.
자단나무 (Rosewood)4.2.3.1. 물성 (인도 자단)
4.2.4. 유창목 (Lignum Vitae)4.2.4.1. 물성
4.2.5.
마호가니 (Mahogany)4.2.5.1. 물성 (온두라스 마호가니)
4.2.6.
호두나무 (Walnut)4.2.6.1. 물성 (Black Walnut)
4.2.7.
벚나무 (Cherry)4.2.7.1. 물성 (북미산 Cherry)
4.2.8.
티크 (Teak)4.2.8.1. 물성 (Teak)
4.2.9.
히코리 (Hickory)4.2.9.1. 물성 (Mockernut Hickory)
4.2.10.
아카시아 (Acacia)4.2.10.1. 물성 (False Acacia)
4.2.11.
멀바우 (Merbau)4.2.11.1. 물성
4.2.12.
참나무 (Oak)4.2.13.
자작나무 (Birch)4.2.13.1. 물성 (북미산 Yellow Birch)
4.2.14.
물푸레나무 (Ash)4.2.14.1. 물성 (White Ash)
4.2.15.
단풍나무 (Maple)4.2.15.1. 물성 (북미산 Hard Maple)
4.2.16.
오리나무 (앨더 Alder)4.2.16.1. 물성 (Red Alder)
4.2.17.
너도밤나무 (Beech)4.2.17.1. 물성 (European Beech)
4.2.18.
느릅나무 (Elm)4.2.18.1.
느티나무 (Zelkova, Keyaki)
4.2.19.
고무나무 (Rubberwood)4.2.18.1.1. 물성
4.2.19.1. 물성
4.2.20.
오동나무 (Paulownia)4.2.20.1. 물성
4.2.21.
녹나무 (Camphor)1. 개요
木 材 / Wood목재란 나무(木)를 이용한 재료이다. 인류가 구할 수 있는 재료 중 가장 가공이 쉬워서 오래전부터 인류가 사용해 온 다양한 물품의 재료가 되었다. 인류 역사 초기에는 도구 대부분을 나무로만 만들었으나, 석기시대와 철기 시대를 거쳐가면서 돌이나 금속도 쓰이게 되었다. 하지만 가공이 쉽고 무게나 밀도 대비 강도가 높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수요가 많으며, 특히 금속이나 석기로는 처리할 수 없는 부분(건축, 가구 등)에서도 나무가 많이 이용된다. 한편 원목의 크기, 강도 등을 보완한 합성목으로 가공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플라스틱과는 공산품 마감재 부문에서 서로 경쟁하는 포지션이지만 대개는 플라스틱이 가격과 실용성에서 현저하게 우위에 있다. 목재는 습기에 민감해 습한 지역에서는 젖고 마르기를 반복한 나머지 오랜기간이 지나면 썩거나 비틀어져 버리지만, 플라스틱은 습기는 커녕 아예 바닷물에 1년 365일 담가놔도 별 문제가 없다. 그래서 마감재 부문에서 목재는 그저 목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감성'의 영역으로 넘어가 버린지 오래다. 반면 플라스틱이 목재를 대체하는 게 불가능한 영역도 아직 꽤 있다. 주로 개인 휴대품을 벗어나 큰 물체로 갈수록 플라스틱을 크게 성형해 만드는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데다, 목재보다 무거우며 편의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런 쪽에서는 목재가 대체 불가능하다. 무게를 상관 않겠다면 강철이라는 싸고 무지막지하게 튼튼한 물질이 있어서 더욱 그렇다.
이론적으로 지구의 자연환경이 일정수준 유지되는 한 유예기간 없이 인류가 영원히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하다. 석재는 지구 표면의 것들을 모두 사용해 소모하면 지하 깊이 파내려가지 않는 한 구할 길이 없어지고, 석유나 철 등의 지하 자원들도 모두 파내서 사용하면 고갈되는데, 나무는 태양에너지에 기반한 지구의 물과 토양에서 스스로 자라나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인류가 의도적으로 멸종시키거나 태양이 사라지지 않는 한 계속 양산할 수 있다.
반면 현재는 지구의 자연환경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전 우주에서 가장 희귀한 소재라는 얘기도 있다. 광물이나 다른 원소는 행성 내핵의 고열, 고압으로 자연생성 될 수 있고, 지구에서는 희귀할지언정 소행성에서는 흔히 떠다니는 원소들도 많다. 심지어 반물질조차 비록 일부 이론에 그치는 수준이지만 어쩌면 우주에 많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목재는 원본이 되는 나무부터가 귀하다. 현재로서도 다른 우주 환경(보통 행성)에서 식물이나 비슷한 생물의 자생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만일 있다고 해도 지구의 나무와는 특성이 같을 리가 없다. 게다가 그걸 가공할 일정 수준 이상의 문명을 내포한다고 하면 외계문명까지 필요로 하는 셈이니, 우주적으로 봐도 귀하다는 말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물론 인류가 아직 찾지 못한 존재처럼
2. 상세
이외에도 여러 가구, 연필, 문, 창문 새시, 나무젓가락과 같은 식기류, 주방용품 등 쓰임새가 매우 많고, 특히 나무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부드러운 느낌을 활용한 공예품이나 가구용 재료로도 꾸준히 쓰여 왔다. 결정적으로 현대의 종이는 나무를 가공하여 얻는다. 원래는 낡은 옷가지에서 추출한 섬유질로 종이를 만들었지만 나무를 갈아 만든 펄프로 종이를 만드는 것이 더 싸고 많이 빨리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프랑스 등지에서는 일반종이가 아닌 고급종이는 낡은 옷가지를 갈아 만든다. 이외에도 수백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불을 피울 때 쓰는 장작으로도 쓰이고 있다.목재의 주 성분은 셀룰로스가 41~43%, 헤미셀룰로스 20~30%, 리그닌 23~23%로 구성된다. 셀룰로스는 글루코스가 중합체를 이룬 다당류로서 식물의 세포벽의 주성분이다. 헤미셀룰로스는 헤테로폴리머의 일종인데, 셀룰로스처럼 식물 세포에 많지만 성질은 많이 다르다. 셀룰로스는 결정질인데 비해 헤미셀룰로스는 비정질이고 셀룰로스는 가수분해에 강한데 반해 헤미셀룰로스는 가수분해에 약하다. 리그닌은 유기 중합체로서 식물의 물리적 강도를 제공하며 식물의 세포벽에 많이 있는 물질이다. 리그닌은 산화하면 갈변되는 성질이 있어서 종이를 만드는 제지 공정에서는 이 리그닌을 셀룰로스로부터 분리해 내는 것이 중요한 작업이다.
폐목재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대형 폐목재는 쓸만한 것을 추려내서 적당히 가공하면 전혀 문제없이 재활용해 쓸 수 있다. 건축재료로써의 목재 사용의 난관은 목재가 마르면서 뒤틀리는 것인데, 폐목재는 이미 변형이 일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걱정이 없다.
3. 목재물리학
파괴계수, 탄성계수, 압축강도, 수축률 등 목재의 물리적 특성을 다루는 학문분야.4. 종류
목재의 물성지표는 전반적으로 미국 웹사이트인 우드데이터베이스(Wood Database) 링크의 자료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세계적인 기준으로 자주 쓰이는 단위 기준인 Mpa나 Gpa 가 아닌 인치나 피트 중심의 단위인 것이나 사이트에 표기된 단위를 밑의 표에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4.1. 연목재(softwood)
말 그대로 물리적으로 연한 목재. 영어를 그대로 읽어 '소프트우드'라고도 부르며, 강도에 따른 목재등급에서 6등급 정도이다. 공통적으로 침엽수이다. 대부분의 경우 침엽수는 목질이 무르고 활엽수는 단단하기 때문에 침엽수를 연목재(softwood), 활엽수를 경목재(hardwood)로 분류하며 이로 인해 주목은 강도가 매우 강하지만 연목재로 분류되고, 백양목이나 발사나무와 같은 나무는 강도가 매우 무르지만 경목재로 분류된다.4.1.1. 스프러스(spruce)
가문비나무, 연목재(소프트우드)로 표면강도는 약하지만 무게에 비해 강도가 높고 매우 크고 곧게 자라는 수종으로 목조 건물의 골격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목재이다. 과거에는 그 특유의 무게 대비 강도 때문에 범선의 돛대로 주로 쓰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SPF구조재(Spruce Pine Fir)나 스프러스 집성판이 튀르키예,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스웨덴 벌목)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으며 주로 솔리드 집성(목재를 길게 재단하여 옆으로 붙이고 압착시키어 목판재로 만든 제품)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미국과 캐나다 쪽에서 규격화된 형태의 구조목으로 특히 소나뭇과 나무를 모조리 벌채하여 가공한 SPF(Spruce Pine Fir 가문비, 소나무, 전나무)구조목 제품으로 많이 수입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밝은색의 목재이지만 약간의 노란색 혹은 붉은색 기운이 있다. 옹이나 나이테반적으로 밝은색의 목재이지만 약간의 노란색 혹은 붉은색 기운이 있다. 옹이나 나이테 색상은 레드파인에 비해 옅어서 커피색의 느낌이 있다. 나무결이 아름답고 작은 옹이가 특징이고, 연목재라 작업이 용이하고 표면에 윤기가 느껴질 정도로 유분이 있다. 소나무 과 목재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축에 들고, 앞서 설명했듯이 무게 대비 강도가 뛰어난 편이나, 그에 반비례하여 햇빛이나 기후에 의한 변형이 다른 소나뭇과 나무 중에서도 심한 편이다. 때문에 사용시 목적에 맞게 건조상태를 잘 고려하여야 한다.
4.1.1.1. 물성
비중[1] | 0.41 | |||
표면강도[2] | 377 | |||
파괴계수[3] | 9,130 | |||
탄성계수[4] | 1,406,000 | |||
압축강도[5] | 5,150 | |||
수축률[6] | R = 3.9% | T= 8.2% | V = 12.1% | T/R = 2.1 |
4.1.2. 라디에타 파인(Radiata Pine)
라디에타파인은 흔히 뉴송이라고 불리는 주로 따뜻한 남반구에 계획 조림된 소나무과 목재이다. 주로 뉴질랜드와 칠레에서 많이 수입되며 스프러스에 비해 단단한 목질, 저렴한 가격과 원만한 수급으로 요즈음 인기가 늘고 있다. 솔리드 집성판재가 주로 수입되며 옹이가 없는 무절 제품도 있다. 나뭇결이 다른 파인류에 비해 더 굵다.
비중은 제법 높아서 스프러스에 비해 표면강도 및 구조적 강도가 더 좋다. 사진이 어둡게 찍혔을 뿐 사실 사진보다 더 밝은색이다.
4.1.2.1. 물성
비중 | 0.51 | |||
표면강도 | 710 | |||
파괴계수 | 11,480 | |||
탄성계수 | 1,458,000 | |||
압축강도 | 6,030 | |||
수축률 | R = 3.4%, T = 6.7%, V = 10.7%, T/R = 2.0 |
4.1.3. 레드파인(Scots Pine)[7]
레드파인은 북유럽, 중국의 산간지방, 러시아 등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소나무로 만든 목재이다. 추운 지방에서 자라다 보니 성장 속도가 느려 나이테가 좁고 촘촘해서 아름답다. 가공할 때 강한 송진향이 나는 특징이 있으며, 한때 소련에서 많이 수입되어 소련 이름인 소스나 및 사스나 혹은 소송으로도 불렸다. 요즘은 주로 핀란드, 스웨덴등에서 솔리드 집성 형태로 수입되고 최근 들어 중국에서도 수입되고 있다.
레드파인도 스프러스와 더불어 원목가구 시장을 평정했던 목재이다. 나이테가 촘촘해 비중이 좀 높지만 그에 비해 강도는 라디에타 파인과 비슷한 정도이다. 수축률도 큰 편이다.
잘 자란 레드파인은 금강송과 비슷하다.
이름 때문에 목재상에서 취급하는 홍송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목재상에서 일컫는 홍송(紅松)은 잣나무로 같은 소나무과지만 다른 나무다.
4.1.3.1. 물성
비중 | 0.55 | |||
표면강도 | 540 | |||
파괴계수 | 12.080 | |||
탄성계수 | 1,461,000 | |||
압축강도 | 6,020 | |||
수축률 | R = 5.2% | T = 8.3%, V = 13.6 % | T/R = 1.6% |
4.1.4. 엘리오티파인(Slash Pine)
엘리오티 파인은 브라질의 더운 지방에서 자라고 벌목된 목재인데, 원래 더운 지방에서 자란 목재가 더 단단하다. 한때 미송이라고 불렸는데 실제로는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것이라 브라질송이라고도 한다. 정식 명칭은 슬래쉬 파인 혹은 엘리오티 파인이다. 여러가지 특성이 좋은 연목재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탑 핑거조인트 집성판재(톱니 식으로 겹겹히 겹쳐진 방식)만 주로 수입되어 외면받아 왔지만 최근 브라질 마프라사로부터 솔리드 집성목을 수입해오기 시작했다.
연목재(소프트우드) 중에서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표면 강도 및 구조적 강도 모두 다른 파인류에 비해 월등히 좋다. 더운 지방에서 자란 나무라 나무결(추재)이 두꺼운 편이다.
4.1.4.1. 물성
비중 | 0.65 | |||
표면강도 | 760 | |||
파괴계수 | 16,300 | |||
탄성계수 | 1,980,000 | |||
압축강도 | 8,140 | |||
수축률 | R = 5.4% | T = 7.6% | V = 12.1 % | T/R = 1.4 |
4.1.5. 적삼목 (Western Red Cedar)
캐나다나 미국 서부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거대한 삼나무이다. 가볍고 무른 나무이지만 향도 좋고 물에 강해 큰 강도가 필요치 않은 부분에 고급 내장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주로 데크나 사우나, 루바 등으로 많이 이용된다. 갈색에 가깝고, 변재는 흰색에 가까울 정도로 다양한 색상을 보여주는 나무다.
비중이 매우 작고 재질이 부드러워 아이들 소품 등을 적삼목으로 만들면 좋다. 그리고 수축/변형이 적은 것도 특징인데, 물에도 강해서 욕실 내장재로도 쓸 수 있다. 단 물에 강하다고 하더라도 장기간 습기에 노출되고 통풍이 되지 않으면 곰팡이가 발생한다. 더불어 삼나무과가 그렇듯이 무게당 강도가 약하니 구조와 보강을 잘 하여야 한다.
4.1.5.1. 물성
비중 | 0.37 | |||
표면강도 | 350 | |||
파괴계수 | 7,500 | |||
탄성계수 | 1,110,000 | |||
압축강도 | 4,560 | |||
수축률 | R = 2.4% | T = 5.0% | V = 6.8% | T/R = 2.1 |
4.1.6. 은행나무 (Ginkgo)
강도는 약한 편이고 목재가 매우 노랗다. 가공이 쉽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병충해에 매우 강하며 습도저항은 적당하다. 원래 인간이 은행나무를 심는 이유가 열매는 약재로 사용하고 해충을 막기 위함인데 요즘은 벌레들도 내성을 가지도록 진화해서인지 은행나무에 붙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도시에서 자란 은행나무 열매는 거의 먹지도 않는다. 거의 한중일 3국에서만 쓰이는 목재라서 정보가 많지 않다.사실 은행나무는 생물 분류 단계에서 문 단위부터 혼자인 침엽수도 활엽수도 아닌 나무이지만 둘 중에선 침엽수에 가까워 소프트우드로 분류한다.
4.1.7. 주목 (Yew)
침엽수임에도 매우 단단하다. 독성이 있기 때문에 가공하면서 생기는 톱밥을 흡입하면 사망할 수 있다.4.1.8. 기타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연목재(소프트우드)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삼나무(Cedar), 일본에서 들어오는 오비스기(일본 오비지방의 삼나무)와 히노끼(편백나무), 그리고 낙엽송(Larch) 등이 있다. 오비삼나무는 향도 중국 삼나무와는 다르고 좀 더 치밀한 조직이다. 가격 차이도 엄청나다. 백향목으로 유명한 레바논삼나무나 히말라야시더(개잎갈나무) 같은 트루 시더(true cedar)도 굉장히 유명한 목재이다.히노끼는 거의 파인류와 비슷한 강도를 가진 것으로 느껴진다. 무게도 삼나무보다는 확실히 무겁다. 물에 강하고 피톤치드 관련한 효과 때문에 매우 비싸게 유통이 되는데 직접 가공을 해보면 향도 좋고 느낌도 아주 좋다.
저렴한 가격에 강도가 좋은 나무를 원한다면 엘리오티 파인이 좋다. 그외 라디에타 파인이나 스프러스 등도 무난하다. 연목재 중 낙엽송(Larch)은 무늬가 현란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고 주로 합판으로 만들거나, 엠보싱 가공을 하여 바닥재나 루바로 사용된다.
전반적으로 연목재는 피톤치드 함유량이 많은 걸로 알려져 있고, 부패나 병충해에도 강한 경향이 있다.
홍송(紅松)은 전통창호나 가구를 만들 때 쓰는 목재인데, 레드파인과는 다른 목재로, 중국에서 자라는 잣나무다. 같은 소나무과지만.
이외에도 대나무가 있다. 대나무는 사실 초본식물이지만, 전통적으로 목재로 취급한다.
4.2. 경목재(hardwood)
활엽수로, 영어를 그대로 읽어서 '하드우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목질이 단단하여 가공을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어 놓아야 한다. 그래서 취미로 목공을 하는 동호인들의 경우 경목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경목재로 제대로 가구를 만들 경우 평생, 혹은 자식에게 까지 대대로 물려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목재의 가격도 경목재가 연목재(소프트우드)에 비해 많이 비싸다. 목재의 강도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구분한다 (연목재의 강도는 이보다 낮은 6등급). 강도 상위권의 목재는 따로 아이언우드라고 칭하기도 한다.경목재로 가구를 만들 경우 목재가 고가인데다가 오랜 기간동안 쓸 목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심미성과 목재 보호를 위해 쇠못을 쓰지 않고 장부맞춤(mortise and tenon joint)과 같은 방식으로 다른 목재와의 연결부를 조각 수준으로 깎아서 짜맞추는 것이 선호된다.
4.2.1. 이페(Ipe)
강도측정자료에서 최상위권 혹은 세계 1위 지목이다. 다른 별칭으로 아이언우드(Ironwood)라고도 불리우며, 밑에 흑단보다 강도가 전항목에서 점수가 압도적으로 더 높다. 게다가 밑 도표에서 T/R 비율 값 등 수축과 변형, 뒤틀림도 목재중에서 상당히 적은 축에 들어간다. 개체가 적어 희소성으로 가격이 치솟는 흑단에 비해 대규모 군락 서식지가 많고, 생산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과거에는 철도 침목용으로도 사용되었고 현재도 한국과 미국 등에서 외부 바닥 및 벽체용 데크재로 대량 수입되고 있고, 실제로 도심지에서 유심히 보면 곳곳에 꽤 자주 보인다. 물론 외부에 수 년 정도 두면 색상이 회색에 가깝게 변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있는 판재 사진과 색상 차이가 있는 편이라 모르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영문위키에 따르면 이페는 지구면적에서 볼 때 땅 1에이커(0.40헥타르)당 1~2 그루 정도의 밀도로 서식하고 있고, 대규모 군락의 이페 숲도 많이 발견되있다고 한다. 링크[8] 주로 브라질에서 많이 생산 및 수출하고있다.
4.2.1.1. 물성[9]
비중 | 0.92 | |||
표면강도 | 3684 | |||
파괴계수 | 25396 | |||
탄성계수 | 4,003,042 | |||
압축강도 | 13010 | |||
수축률 | R = 6.6% | T= 8.0% | V = 13.2% | T/R = 1.21 |
4.2.2. 흑단나무 (Ebony)
강도에 따른 등급에서 1등급인 목재이자 원목계의 명품.
적도에 가까운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로 겉껍질은 흰색이지만 내부의 단단한 심재는 검은색으로 이 부분을 목재로 사용한다. 생장이 느리고 키는 20~25 m 정도까지 자란다.
흑단의 검은색에는 깊은 광택이 감돌아서 단순히 검게 칠한 나무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어두운 바탕을 가로지르는 줄무니가 굉장히 멋진데다 깊은 광택을 띤 검은색이 주는 묵직하면서도 우아한 색감 때문에 굉장히 기품 있어 보여서 예로부터 인기가 높은 목재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 흑단의 검은색이 더욱 멋스러워진다. 그래서 흑단으로 뭘 만들었다고 하면 일단 최고급 재질이라고 보면 된다. 흑단은 매우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하기 때문에 전문가들도 쉽게 가공하기 어렵고, 비중이 무거워서 물에 던지면 가라앉을 정도이다.
현재는 지나친 남벌로 멸종위기종이 되어 관리되므로 흑단 목재의 공급은 수요에 비해서 매우매우 부족하고, 특히 국내에는 흑단 가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스리랑카산 실론흑단(Ceylon ebony; 인도흑단이라고도 함),[10] 카메룬산 가분 흑단(Gaboon ebony)[11] 등이 모두 멸종위기종이며, 그나마 동남아시아산 마카사르 흑단(Macassar ebony)이 적게나마 유통되긴 하지만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도 발견된다는 아프리카 흑목(African blackwood)은 비록 가장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지만 흑단 속(genus)이 아니라서 이제는 흑단으로 치지 않는다. 하지만 남벌로 인해 워낙 찾기 힘들고, 물성이 좋아 모든 나무 중에 가장 단단하고 무거우며 습기에 매우 강해서, 엄청나게 비싼 고급 목재이다.
4.2.2.1. 물성 (마카사르 흑단)
비중 | 1.12 | |||
표면강도 | 3220 | |||
파괴계수 | 22790 | |||
탄성계수 | 2,515,000 | |||
압축강도 | 11630 |
4.2.3. 자단나무 (Rosewood)
흑단과 더불어 1등급 목재이자 원목계의 명품.
인도와 남아메리카 등 더운 지방에서 자라는 활엽수이다. 성장이 매우 느리지만 40m 까지도 성장한다. 심재는 아주 단단하고 자색에서 짙은 붉은 빛을 띄는 갈색을 띈다. 나무결이 아름답고 목재에서 아주 오랫동안 장미와 같은 좋은 향이 난다. 특히 목재의 은은한 장미향 때문에 '장미목' 이라고도 불린다. 온도 변화에 강해서 기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자단나무의 단면이 원형을 이루지 않고 제멋대로 굽이치는 경우가 많아서 큰 판재로 제재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큰 원목(solid wood)보다는 집성목이 대부분이다.
예로부터 귀한 목재로 취급받았고, 특히 중국에서는 황실에서 자단 가구를 사용하여 제왕의 나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가구 뿐만 아니라 어쿠스틱 기타의 재료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료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지나친 남벌로 인해 멸종을 막기 위해 관리되고 있으므로 더더욱 목재를 구하기 힘들다.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로 유명한 Gibson의 고급 목재 창고가 기록적인 홍수로 인해 침수되고, 그 다음해인 2011년 자단밀수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의해 남은 자단 재고가 압류되어서 회사가 휘청거렸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최초의 상업적 사용은 인도와 동남아시아산의 자단이었지만, 자단 중에 가장 고급으로 치는 것은 브라질 자단(Brazilian rosewood)이다. 하지만 브라질 자단이 1992년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었기에 현재는 인도 자단(Indian Rosewood)과 같은 대체품이 사용된다. 위의 이미지는 브라질 자단이며 인도 자단은 보다 갈색을 띈다.
4.2.3.1. 물성 (인도 자단)
비중 | 0.84 | |||
표면강도 | 2440 | |||
파괴계수 | 16590 | |||
탄성계수 | 1,668,000 | |||
압축강도 | 8660 | |||
수축률 | Radial = 2.7% | Tangential = 5.9% | Volumetric = 8.5% | T/R ratio = 2.2 |
4.2.4. 유창목 (Lignum Vitae)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나무로 독특한 향취가 있으며 수액의 영향으로 표면이 진한 녹색을 띤다. 경도가 매우 강한 편이고, 비중이 1 이상으로 흑단이나 아프리카 흑목이 그렇듯 생목을 물에 던지면 가라앉을 정도로 무겁다. 표면의 색상은 자외선에 노출되면 더 어두워지고 녹색이 강해진다. 가격이 매우 비싸고 특수한 목재에 속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보드 피트[12] 단위가 아닌 파운드 단위로 판매된다. 단단하고 비중이 높은 특성을 살려서 도구의 핸들이나 망치 머리, 베어링, 부싱, 풀리 휠 등에 사용되며, 과거에는 볼링공이나 큰 함선의 프로펠러 등에도 사용되었다.
4.2.4.1. 물성
비중 | 1.26 | |||
표면강도 | 4390 | |||
파괴계수 | 18,450 | |||
탄성계수 | 2,043,000 | |||
압축강도 | 12,200 | |||
수축률 | R = 5% | T = 8% | V = 13% | T/R = 1.6 |
4.2.5. 마호가니 (Mahogany)
강도에 따른 등급에서 2등급인 목재. 심재는 검붉은 루비빛을 띄는 갈색으로 목재가 단단하면서도 연마하면 촉감이 부드러운데다 작업하기도 편한 나무이다. 마호가니는 큰 나무인데다가 옹이가 거의 없어 대형 판재를 만들 수 있고, 일단 가구 등을 만들고 나면 변형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 그대로의 형상을 유지한다. 여기에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색상 때문에 가구를 만들때 사용하는 재료목 중 최고로 꼽힌다. 목재 자체의 특성으로 음의 울림효과가 크다고 하여 악기를 만들 때도 최상의 재료다.
현재 남벌로 인해 관리되면서 목재 가격 역시 급상승하였다. 원래 쿠바 마호가니(Cuban Mahogany)를 진정한 마호가니로 쳤지만 남벌로 인해 거의 사라져 1946년 쿠바 정부는 마호가니의 수출을 금지하였다. 이후로 진짜 마호가니라는 타이틀은 온두라스 마호가니(Honduran Mahogany)가 가져가게 되었다. 멕시코 마호가니(Mexican Mahogany)도 있지만 나무가 작게 자라서 양질의 목재를 얻기가 힘들다. 엄격하게 하자면 이 셋만이 마호가니로 쳐야 하지만, 마호가니가 워낙 귀하다보니 가격이 훨씬 저렴한 아프리카 마호가니(African Mahogany) 등의 유사종도 마호가니로 쳐주는 경우가 많다. 목질이 비슷한 아프리카 마호가니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색이나 물성치가 사뭇 다른 나왕(Meranti 또는 Lauan)[13], 사펠리(Sapele)[14], 또는 적삼나무(Red Ceder)가 마호가니라는 이름을 달고 유통되는 경우는 답이 없다 (...)
4.2.5.1. 물성 (온두라스 마호가니)
비중 | 0.59 | |||
표면강도 | 900 | |||
파괴계수 | 11710 | |||
탄성계수 | 1,458,000 | |||
압축강도 | 6760 | |||
수축률 | R = 2.9% | T = 4.3% | V = 7.5% | T/R ratio = 1.5 |
4.2.6. 호두나무 (Walnut)
2등급 목재. 다 자라면 키가 약 20~40 m 정도이다. 목재로는 조금 어두운 빛의 색이 나며 서양에서는 '호두나무 색깔'이라고 하면 알아들을 정도이다. 습도나 온도에 의한 뒤틀림이나 갈라짐에 강하고 잘 썩지 않으며 충격에도 강하지만, 곤충에게 약하다. 호두나무로 가구를 만들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불규칙한 아름다운 줄무늬와 특유의 광택, 가공 및 접착의 용이성 및 증기 처리에 의한 휨 가공의 용이함으로 인하여 목재로서의 유용성도 아주 높다. 특히 고급 가구나 사무실이나 매장 등의 내부장식 마감재, 고급 자동차 계기판 등 인테리어 목적의 고급 목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고, 스포츠 용품의 소재로도 인기가 높다. 보통 산림 관리가 잘되는 북미산 나무들은 가격들이 저렴한데, 호두나무는 북미산도 고가에 속한다.
4.2.6.1. 물성 (Black Walnut)
비중 | 0.61 | |||
표면강도 | 1010 | |||
파괴계수 | 14600 | |||
탄성계수 | 1,680,000 | |||
압축강도 | 7580 | |||
수축률 | R = 5.5% | T = 7.8% | V = 12.8% | T/R ratio = 1.4 |
4.2.7. 벚나무 (Cherry)
2등급 목재. 목재의 색이 적색이며 결이 아름답고 매우 단단하여 예전부터 가구나 식기로 만들어 썼다. 한국의 문화재인 팔만대장경판도 벚나무를 사용한 것이 2/3이다.
4.2.7.1. 물성 (북미산 Cherry)
비중 | 0.56 | |||
표면강도 | 950 | |||
파괴계수 | 12300 | |||
탄성계수 | 1,490,000 | |||
압축강도 | 7110 | |||
수축률 | R = 3.7% | T = 7.1% | V = 11.5% | T/R ratio = 1.9 |
4.2.8. 티크 (Teak)
1등급 목재. 동남아산 활엽수로 목재의 나뭇결이 곧고 비중이 높다. 목재 내부에 많은 오일을 함유하고 있어서 물과 습기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다. 그래서 범선 시대부터 선박재로 많이 사용했고, 현재도 야외용 탁자, 야외용 의자 등 실외 환경에서 쓰는 가구로 많이 쓴다. 범용성이 높아서 야외 용도 외에도 다양하게 사용한다. 야외에 두고 오래 비바람을 맞히면 점차 회색으로 탈색이 되는데, 탈색된 자체로도 멋이 있지만 색의 복원을 원할 경우 티크 오일을 발라주면 된다.
보르네오 섬 등의 동남아시아에서 광범위하게 기르고 있지만 그동안 워낙 벌목량이 많았기 때문에 현재는 목재의 산출량이 관리되고 있다. 상당히 고가의 목재에 속한다.
4.2.8.1. 물성 (Teak)
비중 | 0.66 | |||
표면강도 | 1070 | |||
파괴계수 | 14080 | |||
탄성계수 | 1,781,000 | |||
압축강도 | 7940 | |||
수축률 | R = 2.6% | T = 5.3% | V = 7.2% | T/R ratio = 2.0 |
4.2.9. 히코리 (Hickory)
가래나무과의 나무로 전세계에 약 19종이 있다. 인도차이나, 인도, 중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서식하는데, 특히 북미 동부의 활엽수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북미에는 히코리라고 불리는 나무가 7종이 있는데, 이중에 5종만이 진정한 히코리이고 2종은 피칸(pecan) 히코리이다.
아래의 물성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목질이 매우 단단해서, 흑단이나 자단같은 사치품을 제외하고 널리 상용되는 목재 중에서는 독보적인 물성치를 보인다. 이 때문에 공구 손잡이, 활, 골프채, 드럼스틱, 스키판의 바닥부분 등 강인한 성질을 요구하는 곳에 두루 쓰여왔다. 야구 초창기에 야구방망이 또한 히코리로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물푸레나무와 단풍나무에게 자리를 내준 상태이다. 표면이 매우 단단하여 스크래치가 잘 생기지 않기 때문에 (표면강도(Janka hardness) = 1970 lbf), 북미에서는 발톱이 있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나무바닥을 깔 때 바닥재로 추천된다. 하지만 다른 목재에 비해서 매우 튀는 나뭇결을 가지고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불을 붙였을 때 화력이 좋고 '훈연제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연기가 훈연에 좋아서 바비큐에도 적절하다.
다른 가래나무과의 목재들까지 뭉뚱그려 히코리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경우가 많다. 북미에서 흔한 나무들이 대개 그렇듯이 가격이 경목재(하드우드)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4.2.9.1. 물성 (Mockernut Hickory)
비중 | 0.82 | |||
표면강도 | 1970 | |||
파괴계수 | 19200 | |||
탄성계수 | 2,220,000 | |||
압축강도 | 8940 | |||
수축률 | R = 7.7% | T = 11.0% | V = 17.8% | T/R ratio = 1.4 |
4.2.10. 아카시아 (Acacia)
아카시아는 아카시아속에 속하는 무려 970여종의 상록 교목의 총칭이다.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목재의 성질도 다양해서, 비중이 가볍고 무른 종류부터 흑단나무에 버금갈 정도로 무겁고 단단한 워디우드(Waddywood)까지 온갖 것이 다 있다. 본래 원산지는 호주이고 대부분 호주에서 자라는데, 한국에서 흔히 부르는 ‘아카시아’는 사실 미국 원산의 " 아까시나무 (False Acacia 또는 Black Locust)"이다. 아까시는 아카시아속 식물과 같은 과에는 속하나 아과 수준에서 갈라진다. 아카시아에 워낙 종류가 많고 아까시나무까지 껴있지만 서양의 목재상들조차 이들을 모두 뭉뚱그려서 그냥 아카시아나무라고 부르곤 해서 혼란을 가중시킨다. 색은 대체로 갈색 계통이 많다.
북미산 아까시나무의 경우 높이 20-30m, 지름 80cm 이상까지 크게 자라고, 아까시 목재(위의 사진)는 히코리에 비할 정도로 단단하다. 물과 수분에 대한 저항성도 강해서 울타리나 선박재 등의 야외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가구도 만들지만 무겁고 매우 단단해서 가공하기가 어렵고 촉감이 거친 편이다. 아까시나무는 오랫동안 타고, 탈때 연기가 적기 때문에 땔감으로도 손색이 없다.
북미산 아까시나무의 가격은 화이트오크와 비슷할 정도로 저렴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수입되는 아카시아 나무는 고가인 경우가 많다.
4.2.10.1. 물성 (False Acacia)
비중 | 0.77 | |||
표면강도 | 1700 | |||
파괴계수 | 19400 | |||
탄성계수 | 2,050,000 | |||
압축강도 | 10200 | |||
수축률 | R = 4.6% | T = 7.2% | V = 10.2% | T/R ratio = 1.6 |
4.2.11. 멀바우 (Merbau)
동남아시아와 호주에서 자라는 열대성 나무로 타이, 인도지나, 말레이반도에서 동남아시아를 지나 뉴기니아섬에 까지 분포하는 12종이 있다. 높이 40∼50m, 직경은 1m 전후에 달하는 거목으로 외수피는 회색 혹은 적갈색이다. 벌목된 면에서 붉은 물이 스며 나오고, 이후로도 물이 닿으면 빨간 물이 심하게 배어 나오는 특성이 있어 바니시 마감을 해줘야 한다. 심재는 처음 벌목했을 때 오렌지색을 띤 갈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갈색으로 변색된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인도네시아에서 핑거조인트 집성 가공되어 수입되지만, 워낙 거목이라 대형 판재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철도 침목에 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태평양 철목이라고 부른다. 표면 강도와 구조적 강도가 매우 높으며 수축/팽창도 적어 목재로서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표면 강도가 좋아 테이블 상판이나 바닥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나뭇결은 서로 평행하거나, 굽이치거나 교차하는 등 다양하다. 멀바우 목재는 짙은 갈색이지만 더 밝게 착색하거나 광이 나게 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천연방부목이라 알려져 있을 정도로 부패에 강해서 따로 방부 처리가 필요 없으며 벌레에도 강하다. 다만 못질을 하면 주위에 흑색진이 스며 나온다.
더불어 목재물리학 상의 지표로는 탄성, 강도, 경도 모든 면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지만, 시장에서 유통되는 판재는 관리문제인지 실제 가공 시에는 가공편의가 같은 경목재 중에서도 떨어지는 편으로 파손이나 충격 시 결을 따라 잘 쪼개진다.
계속된 벌목으로 나무의 수가 점점 줄어 산출량이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목재의 가격은 경목재(하드우드)치고 저렴하다.
4.2.11.1. 물성
비중 | 0.82 | |||
표면강도 | 1840 | |||
파괴계수 | 21060 | |||
탄성계수 | 2,310,000 | |||
압축강도 | 10650 | |||
수축률 | R = 2.9% | T = 4.8% | V = 8.0% | T/R = 1.7 |
4.2.12. 참나무 (Oak)
참나무라고해도 일컫는 종이 수백가지가 되는데, 대체로 이에 해당하는 목재들은 강도에 따른 등급에서 3등급인 목재. 하지만 3등급이라고 해도 2등급 목재에 비해 강도가 그리 떨어지지 않는다. 경목재(하드우드) 중에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원목(solid wood) 제품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목재이다. 미국, 유럽, 한국 등지에서 자생하는 참나무는 세부 종이 달라서, 같은 '참나무'라고는 하지만 의미하는 참나무 종류는 각기 다르다. 심지어 영어로 같은 'oak'여도 지역에 따라 다른 수종을 가리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주로 대왕참나무를 가리키며, 서유럽에서는 흔히 로부르참나무를 가리킨다.
범용성이 매우 높아서 안쓰는 곳이 없을 정도이고, 목재의 기공이 커서 착색이 잘 되어서 다양한 색으로 목재가 공급된다. 히코리 만큼은 아니라도 표면강도가 강해서 테이블의 상판처럼 손이 자주 닿아 마모가 빨리 되는 부분에 널리 사용된다. 현대에는 주로 가구나 오크통을 만들 때 사용하고, 나무 바닥을 깔 때도 자주 사용한다. 예전에는 서양에서 목선/목재범선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했다. 특히 북미산 생참나무(Live Oak)는 컨스티튜션등의 미해군 초창기 헤비 프리깃과 영국 해군 전열함 건조에 절찬리에 사용되었는데, 그중 컨스티튜션의 경우 나무로 만든 프리깃 주제에 게리에르의 통솔리드 구형 포탄을 도탄시켜버리는 방어력을 보여줬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참나무는 신갈나무가 대부분인데, 땔깜이나 숯을 많이 만들고 목재로도 사용된다. 북미에서는 화이트오크(white oak)와 레드오크(red oak) 두 수종의 목재가 나뉘어 유통되는데, 이름과 달리 개체나 생산지역, 마감여부에 따라 목재의 색과 밝기가 다르다. 왜냐하면 화이트오크(white oak)와 레드오크(red oak)라는 이름은 목재의 색보다는 나무껍질의 색에 따라 붙인 이름이기 때문이다. 통상 화이트오크가 레드오크보다 상대적으로 내구성이나 충격등에 더 강하지만, MPa나 GPa기준으로 측정한 강도에서는 한자리 수 정도나 차이나기 때문에 사용자가 확연하게 체감할 수 있는 차이는 아니다. 둘다 건축용 뼈대나 가구재로 많이 사용된다. 확연한 차이는 화이트오크의 경우 목재의 단면에 기공(pore)가 막혀있어 수분의 침투를 막기 때문에 물과 습기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반면에, 레드오크는 습기에 강하지 않고 물이 닿은 부분에 자국이 남을 수 있다. 유럽산 오크도 종류가 여러가지로보통 북미산 보다 강도가 떨어지지만 역시 좋은 목재이다. 프랑스산 오크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해서 출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목재신문 가격도표에 따르면, 보통 화이트오크가 레드오크나 물푸레 같은 다른 목재에 비해 값이 20%가량 비싼 편이고, 하드메이플이나 월넛에 비해서는 꽤 저렴한 편이다. 링크
4.2.12.1. 물성 (북미산 White Oak)
비중 | 0.75 | |||
표면강도 | 1350 | |||
파괴계수 | 14830 | |||
탄성계수 | 1,762,000 | |||
압축강도 | 7370 | |||
수축률 | R = 5.6% | T = 10.5% | V = 16.3% | T/R ratio = 1.9 |
4.2.12.2. 물성 (북미산 Live Oak)
비중 | 0.8 | |||
표면강도 | 2680 | |||
파괴계수 | 18220 | |||
탄성계수 | 1,960,000 | |||
압축강도 | 8810 | |||
수축률 | R = 6.6% | T = 9.5% | V = 14.7% | T/R ratio = 1.4 |
4.2.12.3. 물성 (로부르 참나무)
비중 | 0.53 | |||
표면강도 | 1120 | |||
파괴계수 | 14100 | |||
탄성계수 | 1,544,000 | |||
압축강도 | 6720 | |||
수축률 | R = 4.7% | T = 8.4% | V = 13.0% | T/R ratio = 1.8 |
4.2.13. 자작나무 (Birch)
3등급 목재. 핀란드에서 자일리톨 성분을 추출하여 천연감미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바로 그 나무이다. 시베리아나 북유럽, 동아시아 북부, 북아메리카 북부 등 위도가 높은 곳에서 자라는 활엽수이다. 자작나무라는 이름은 탈 때 '자작 자작'하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목재의 색이 밝은 편으로, 핀란드, 러시아 그리고 중국으로부터 합판과 집성판재가 수입되는데, 자작나무 합판의 경우 수축과 변형이 거의 없고 집성판재보다 강도가 두배 이상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방수성이 우수하므로 북미 원주민들이 카누를 만들거나, 여진족들이 배를 비롯한 각종 생활 용구의 재료로 사용하였다. 자작나무 껍질에는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서 오래 가는데, 천마총의 천마도도 이 자작나무 수피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껍질과는 다르게 목재 자체는 제대로 관리를 안할경우 썩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리 오래가는 편이 아니다.
합판용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원목(solid wood)으로도 많이 나와있다. 공급량이 많은 편이라 가격은 참나무(oak)나 단풍나무와 비슷하다.
4.2.13.1. 물성 (북미산 Yellow Birch)
비중 | 0.69 | |||
표면강도 | 1260 | |||
파괴계수 | 16600 | |||
탄성계수 | 2,010,000 | |||
압축강도 | 8170 | |||
수축률 | R = 7.3% | T = 9.5% | V = 16.8% | T/R ratio = 1.3 |
4.2.14. 물푸레나무 (Ash)
3등급 나무. 위도가 비교적 높은 지역에서 자라는 낙엽수이다. 목재는 탄력이 좋고 단단해서 조선시대에 곤장을 물푸레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며, 야구방망이 재료의 주종이었다.[15] 또한 창자루나 농기구, 공구의 자루, 가구로 자주 이용된다. 또한 해외에서는 Fender에서 생산하는 일렉기타의 목재로도 사용된다.
심재는 밝은 갈색에서 중간 정도의 갈색을 띈다. 물성은 자작나무와 비슷한 정도이지만 수축률이 다른 나무에 비해 큰 편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잘 상한다. 나무결이 거칠고 뿌리부분에 아름다운 무늬가 있다. 결오름이 심한 나무라 보통 유성으로 마감을 한다. 다만 유성 마감을 하면 색이 짙어지는 대신에 수성으로 마감하면 본연의 밝은 색을 유지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경목재(하드우드) 중에서 가장 저렴한 목재 중에 하나지만, 국내에서 수입산 물푸레나무 목재의 가격이 해외에 비해서 비싸다. 북미에서는 삽이나 망치와 같은 공구의 손잡이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목재이다. 바닥재로 나올 경우 참나무(oak)와 비슷한 색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4.2.14.1. 물성 (White Ash)
비중 | 0.67 | |||
표면강도 | 1320 | |||
파괴계수 | 15000 | |||
탄성계수 | 1,740,000 | |||
압축강도 | 7410 | |||
수축률 | R = 4.9% | T = 7.8% | V = 13.3% | T/R = 1.6 |
4.2.15. 단풍나무 (Maple)
강도에 따른 등급에서 4등급인 목재로 단단하고 질겨서 가구 등에 자주 쓰인다. 나무색이 하얀색, 혹은 밝은 나무색인 점이 특징. 단단하고 반발력이 좋아서 최근에 프로야구에서 야구방망이 시장을 평정했다.[16] 기타 등 악기의 재료로도 사용된다. 악기에 사용되는 경우 대체로 소리가 밝아지고, 펀치감이 강조된다는 평가. 바닥재로도 많이 쓰이는데 특히 농구 코트나 춤 교습소 등의 스포츠 시설의 바닥에 많이 깔려 있다. 강도가 적당하고 착색이 잘 되지 않아서[17] 도마의 재료로도 많이 쓰인다.
단풍나무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사탕단풍나무의 목질이 단단한 편이다. 목질이 단단할수록 단풍나무 목재의 가격이 더 올라가는데, 그래도 가격은 경목재(하드우드)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비싼편은 아니다. 또한 단풍나무가 특정 균에 감염되면 나무에 특이한 무늬가 생기는데, 이것이 나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수준이고 미관상 굉장히 아름답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풍나무 목재에 비해 더 비싸게 팔린다. 이런 단풍나무는 보통 악기에 많이 사용된다.
토종 단풍은 고로쇠나무, 복자기 정도를 제외하면 중국이나 캐나다산에 비해 가지가 곧지 않으며 그리 굵고 크게 자라지 않고, 대부분 무단 벌채가 금지된 산에 있기 때문에 목재로 쓰는 일은 드물다.
4.2.15.1. 물성 (북미산 Hard Maple)
비중 | 0.71 | |||
표면강도 | 1450 | |||
파괴계수 | 15800 | |||
탄성계수 | 1,830,000 | |||
압축강도 | 7830 | |||
수축률 | R = 4.8% | T = 9.9% | V = 14.7% | T/R ratio = 2.1 |
4.2.16. 오리나무 (앨더 Alder)
4등급 목재. 우리나라에는 주로 미국산 Red Alder가 핑거조인트 집성으로 수입된다. 경목재(하드우드)지만 연목재(소프트우드)보다 더 비중이 낮고 무른 나무로, 가구를 만들려면 차라리 저렴한 소나무류를 쓰는 것이 나을 정도이다. 다만 활엽수 특유의 아름다운 나뭇결이 장점이다. 또한 펜더에서 생산하는 일렉기타의 바디에 물푸레나무, 베이스우드 목재와 같이 가장 많이 쓰이는 목재 중 하나이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특징은 물에 잠겨있으면 상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베네치아를 떠받들고 있는 나무말뚝은 서양오리나무이다.
4.2.16.1. 물성 (Red Alder)
비중 | 0.45 | |||
표면강도 | 590 | |||
파괴계수 | 9800 | |||
탄성계수 | 1,380,000 | |||
압축강도 | 5820 | |||
수축률 | R = 4.4% | T = 7.3% | V = 12.6% | T/R = 1.7 |
4.2.17. 너도밤나무 (Beech)
4등급 목재. 울릉도처럼 1년 내내 습도가 고른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겨울 날씨가 극단적으로 건조한 한반도 본토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일본, 유럽, 북미에서는 흔한 나무이다. 토양이 잘 맞으면 매우 크고 곧게 자라기 때문에 큰 판재를 구하기에 좋다. 목재의 색은 단풍나무와 비슷하게 크림색에 가까운 밝은 색을 보인다.
다른 좋은 목재가 많은 북미에서는 널리 사용되는 편이 아니지만,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많이 사용해왔다. 목재는 단단하고 마모에 강하지만, 그리 오래가는 편은 아니고 곤충에게도 약하다. 그래서 단풍나무의 저렴한 대체품으로 널리 사용된다.
4.2.17.1. 물성 (European Beech)
비중 | 0.71 | |||
표면강도 | 1450 | |||
파괴계수 | 15970 | |||
탄성계수 | 2,075,000 | |||
압축강도 | 8270 | |||
수축률 | R = 5.7% | T = 11.6% | V = 17.3% | T/R = 2.0 |
4.2.18. 느릅나무 (Elm)
4등급 목재. 동아시아에 자생하는 낙엽 활엽수이다. 영어로 'elm'이라고 번역할때는 느릅나무속 전체를 일컫는 말로, 보통 서양에서 뜻하는 elm은 북미와 유럽에서 자라는 느릅나무들이라서 동양권에서의 그 느릅나무와는 다른 종을 일컫는다.동아시아 느릅나무의 심재는 적갈색이지만 껍질에 가까운 가장자리는 흰색이다. 목재가 굳고 탄성이 좋아 가구를 비롯한 여러 용도로 쓰인다. 다만 나뭇결이 서로 교차하는 경우가 많아서 큰 가구를 만들때에는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난감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시대 이전에 가구로 많이 사용했는데, 5두품 이하의 하급 관리는 느릅나무 목재를 쓸 수 없도록 제한되었다고 한다.
북미의 느릅나무는 단단한 수종과 무른 수종이 있는데, 단단한 수종들은 참나무 정도로 강한 반면에 무른 수종들은 4등급 수준이다. 서양에서는 느릅나무를 가로수로 많이 심었는데, 최근에 느릅나무 고목들이 '네덜란드 느릅나무병(Dutch elm disease)'에 걸려 떼거지로 죽어가서 걱정이 많다고 한다.
4.2.18.1. 느티나무 (Zelkova, Keyaki)
동사이사에 자생하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수로, 특히 일본산이 유명해 케야키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그도 그럴게 일본이 선두주자가 되서 대량으로 식재를 해서 생산 및 벌채하여 수출까지 원활히 하는데다 건축재로 쓸만한 거대 목재도 많이 나기 때문이다. 산림과학원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고려시대나 조선초기까지 건축용 목재로 거대한 느티나무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후 나무자원의 부족으로 소나무한테 자리를 내주게 된다. 링크색상은 노란색과 붉은색 심재와 변재의 구분이 확실하고 심재는 황갈색의 아름다운 색조가 보이며, 윤이 나고 잘 썩지 않는다. 목질이 단단하여 무거운 물건을 다루는 수납가구에 적절하다.
국내산 목재 가운데 최고급품 중 하나로 이름이 높다.
4.2.18.1.1. 물성
비중 | 0.62 | |||
표면강도 | 1040 | |||
파괴계수 | 14020 | |||
탄성계수 | 1,556,000 | |||
압축강도 | 7,400 | |||
수축률 | R = 5% | T = 8% | V = 13% | T/R = 1.6 |
4.2.19. 고무나무 (Rubberwood)
강도에 따른 등급에서 5등급인 목재. 브라질과 남아시아에서 주로 자라는 열대성 나무이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베트남산이 수입된다. 다이소에 가보면 원목으로 된 도마나 소품들을 볼 수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중국산 대나무 아니면 베트남산 고무나무이다. 고무를 생산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조림을 많이 했기 때문에 목재 생산량이 많은 편이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경목재(하드우드) 중 하나이다.
비중이나 강도가 경목재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하지만 연목재(소프트우드)보다는 훨씬 좋고, 수축/팽창이 매우 적은 장점이 있다. 단, 국내에 유통되는 고무나무 집성목의 경우 다른 집성목판에 비해서 수축/팽창이나 변형이 좀 있다. 반면에 부패하거나 벌레먹기 쉬워 마감에 신경을 써야 하고, 가공할 때 불쾌한 냄새가 나서 환기가 꼭 필요하다.
4.2.19.1. 물성
비중 | 0.59 | |||
표면강도 | 960 | |||
파괴계수 | 10,420 | |||
탄성계수 | 1,314,000 | |||
압축강도 | 6,110 | |||
수축률 | R = 2.3% | T = 5.1% | V = 7.5% | T/R = 2.2 |
4.2.20. 오동나무 (Paulownia)
한반도 전역과 동아시아 등지에 자생하는 나무이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종은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로 일본의 참오동나무(Paulownia tomentosa) 등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하의 설명은 일본 참오동나무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심재는 옅은 회갈색을 띠며 간혹 붉은색이나 보라색을 띠고 변재는 심재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강도는 약 300 lbf로 무르지만 무게에 비해서는 단단한 편이며 충해와 부패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다. 가볍고 소리가 잘 울리는 물성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예부터 전통 악기를 제작하는 데 사용되었다. 생장이 매우 빠르고 격이 매우 저렴하여 대나무, 고무나무와 함께 저가의 소품 재료로 자주 사용되는 목재 중 하나다.
4.2.20.1. 물성
비중 | 0.28 | |||
표면강도 | 300 | |||
파괴계수 | 5480 | |||
탄성계수 | 635,000 | |||
압축강도 | 3,010 | |||
수축률 | R = 2.4% | T = 3.9% | V = 6.4% | T/R = 1.6 |
출처
출처
4.2.21. 녹나무 (Camphor)
녹나무도 목재로 사용된다. 주로 도마에 많이 사용된다. 다만 물파스 냄새[18]가 난다는 단점이 있고, 구미권에서는 녹나무를 사용한 물건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되고 있다.4.3. 합성목
4.3.1. 합판
자세한 내용은 합판 문서 참고하십시오.4.3.2. 집성목
4.3.3. 투명 목재
나무로 유리 만드는 법말 그대로 투명한 목재로, 일반 목재에 과산화수소를 칠해 햇빛을 쬐어 탈색 처리 한 뒤 에폭시로 굳혀서 만든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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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의 종류에 따라 1군/2A군으로 나뉜다. [2] GMO, 항생제 등 고기 잔류 물질이 문제가 아니다. IARC에서는 확실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고기의 성분 자체가 조리되면서 발암 물질을 필연적으로 함유하기 때문이라고 논평하였다. 청정우 같은 프리미엄육을 사 먹어도 발암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에 전세계의 육류업자들이 고기를 발암물질로 만들 셈이냐며 정식으로 항의하기도 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3] 단, 올바른 조리 과정을 거치면 먹어도 문제는 없다. 문서 참조. [4] 카프로락탐. 2019년 1월 18일 IARC 서문 개정에 따라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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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가공시 발생하는 먼지는 WHO에 의해 발암물질로 지정된 바 있다.
악기를 제작하는 데 쓰이는 목재는 악기재(Tonewood)라고 부르는데, 좋은 악기를 만들기 위한 물리적 특성이 따로 존재하므로 악기재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다. 세계 곳곳의 악기 제작가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악기재를 탐색하고 있다.
6. 관련 문서
[1]
물의 밀도 대비 목재의 밀도 (즉, 비중이 1이면 물과 같은 밀도, 1보다 낮을수록 물보다 가볍다). 이 문서에서 사용한 값은 수분함유량 15%까지 건조되었을 때의 비중이다. 수분을 많이 함유한 생나무의 비중은 이보나 낮다. 단위는 g/cc
[2]
Janka hardness: 쇠공을 떨어뜨렸을 때 목재 표면이 손상되는 정도. 높을수록 표면이 잘 손상되지 않는다. 단위는 lbf
[3]
Modulus of Rupture: 판재의 가운데에 얼마나 힘을 가해야 부러지는지를 나타내는 수치. 높을수록 튼튼한 나무이다. 이 문서에서 사용한 단위는 평방 인치당 파운드(lb / square-inch)이다.
[4]
Modulus of Elasticity: 나무가 얼마나 잘 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 높은 값일 수록 잘 휘지 않고, 이 값이 낮은 나무를 선반처럼 긴 판재로 사용하면 처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지대를 추가해야 한다. 이 문서에서 사용한 단위는 평방 인치당 파운드(lb / square-inch)이다.
[5]
Crushing Strenght: 얼마나 큰 힘으로 판재의 양끝에서 압축을 해야 부러지는가를 나타내는 치수. 기둥으로 사용하는 나무는 압축강도가 클수록 좋다. 일반적인 목재는 대부분 높은 압축강도를 가지고 있다. 이 문서에서 사용한 단위는 평방 인치당 파운드(lb / square-inch)이다.
[6]
Shrinkage: 나무가 살아있는 상태 대비 오븐 건조를 했을때 얼마나 수축되는가를 나타내는 치수. R은 통나무의 반지름방향(Radial), T는 접선방향(Tangential), V는 체적(Volumetric)의 수축량(나무가 자라는 길이 방향은 거의 수축되지 않으므로 R과 T를 반영한 값), T/R은 반지름방향 대비 접선방향의 수축률 비율이다. V와 T/R값이 낮을수록 더 안정적인 목재라고 할 수 있다.
[7]
구주소나무, Pinus syvestris
[8]
Given that ipê trees typically grow in densities of only one or two trees per 1 acre (0.40 ha), large areas of forest must be searched and cut down to create paths to harvest the trees to fill orders for boardwalks and to a lesser extent, homeowner decks.
[9]
출처 https://www.matweb.com/search/DataSheet.aspx?MatGUID=afc1f10b45d24854a50a8d4db06a3898
[10]
흑단 교역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사용된 진정한 흑단
[11]
원래
가봉에서 나서 가분 흑단이라고 불리지만, 현재는 주로 카메룬에서 발견된다. 전세계 모든 목재 중에서 가장 비싸다.
[12]
FBM,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용되는 제재목 측정 단위
[13]
동남아시아산의 나무. 다양한 수종이 있는데, 마호가니보다 무른 경우가 많지만 Dark Red Meranti 같은 일부 수종은 상당히 단단하다. 한국에서는 한때 동남아시아산 목재 중에서 가장 흔하게 애용되었다. 현지에서는 '필리핀 마호가니'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하니, '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일수도... 다만 이름이 그렇다는 것이지 진짜 마호가니와는 완전히 다른 나무이다.
[14]
아프리카산의 아주 크고 단단한 나무. 한국에서 샤펠이나 샤펠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불리는데, 이름을 정하기 어려운것은 동서양이 마찬가지인지 영어 스펠링도 Sapele, Sapelli, Sapeli 등 여러가지이다 (모두 '사펠리' 또는 '사필리'라고 발음한다). '사펠리 마호가니'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마호가니와는 다른 나무이다.
[15]
최근에는 반발력이 더 좋은 단풍나무의 비중이 늘어난 상태이다.
[16]
다만 단풍나무는 깨질 때 파편이 날카로운 조각이 되어 산산히 흩어지므로 다른 선수들이 맞아서 다칠 위험이 있다. 그래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에서는 신인 선수들에게 한하여 일정기간 단풍나무 배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금지하였다.
[17]
어렵게 착색을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지나면 노란색으로 변하는 특성이 있다
[18]
물파스의 원료 중 하나가 녹나무의
수액인
장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