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나무 Mongolian oak |
||
|
||
학명: Quercus mongolica |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
쌍떡잎식물군 (Eudicots) | ||
장미군(Rosids) | ||
목 | 참나무목(Fagales) | |
과 | 참나무과(Fagaceae) | |
속 | 참나무속(Quercus) | |
아속 | 참나무아속(Quercus) 참나무 섹션 | |
종 | 신갈나무(Q. mongolica) |
[clearfix]
1. 개요
|
2. 상세
신갈나무는 전국에 두루 분포하는 낙엽수이자 활엽수로서, 30m 높이까지도 잘 자라는 큰키나무이다. 한국에서 산지의 숲은 소나무와 참나무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참나무 중에서는 신갈나무가 제일 많다. 즉, 신갈나무는 소나무와 더불어 한국의 숲을 이루는 대표적인 수종이라 할 수 있다.심지어 가만히 놔두면 자연천이에 따라 소나무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된다고 한다. 이때까지 소나무가 더 많았던 것도 한국인들이 옛부터 소나무는 보존하고 신갈나무는 땔감으로 베어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신갈나무는 높은 곳에서 주로 숲을 이루기 때문에, 중부지방 산지에서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숲(참나무숲)을 만났다면 대개는 신갈나무숲이다. # 국내 참나무류 중에서는 수목한계선[1]이 가장 높으며, 설악산 같이 중부지방의 좀 높은 산을 오르다 보면, 산 아래에는 서어나무, 가래나무 등 많은 나무가 섞여 자라다가 좀 더 올라가면 어느 순간 주변에 신갈나무밖에 없는 풍경을 볼 수 있다.[2]
3. 쓰임새
'신갈나무'라고 하는 이름은 나뭇잎을 신발 안에 깔아 쓰기에 좋았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신갈나무 잎에는 곰팡이를 비롯한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 및 탈취 기능이 있어 신발 속에 깔아 둘 경우 발냄새를 없애는 데 유용하다고 한다.가을철에 도토리를 맺는데, 크기가 상수리나무 도토리보다도 크고 껍질은 단단하다. 해거리를 하기는 하지만 풍년이라면 그 양이 매우 많으므로 흔히 모아다가 도토리묵을 만든다. 또, 신갈나무 도토리는 다른 도토리와는 달리 떫은맛이 없어 날것으로 그냥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신갈나무로 숯을 만들면 그 단단하기가 쇠방망이 같다고 표현한다. 숯 두 개를 부딪히면 깡깡 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숯의 화력도 그 만큼 좋다.[3] 당연히 신갈나무의 조직이 차지고 단단해야 가능하며 그중에서도 바위틈새를 비집고 나온 신갈나무를 최고로 친다.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좋은 소재인 뿐이지 이렇게 세세하게 구분해서 제작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4. 여담
- 다람쥐가 신갈나무 도토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신갈나무가 그렇게 빠르게 퍼질 수 있었던 것도 다람쥐가 저장용 비상식량으로 신갈나무 도토리를 옮겨 놓았던 것이 자라나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1]
특정지역에서 나무가 자랄 수 있는 해발고도. 당연히 지역에 따라, 또한 나무에 따라 수목한계선은 서로 다르다. 더운 지방에서는 고도가 높아도 어느 정도 따뜻하므로 수목한계선이 높은 반면, 추운 지방에서는 안 그래도 온도가 낮으므로 수목한계선이 낮다.
[2]
한반도 중부 지방에서 신갈나무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자라는 나무는
사스래나무나
분비나무 정도가 있을 뿐이다.
[3]
만화
식객의 소고기 전쟁-숯불구이 편에서 특별히 언급될 정도로 화력이 매우 강력한 숯이다. 상술한 숯의 특징도 소고기전쟁에서 언급된 내용. 심사위원도 감탄할 정도. 여기서는 물갈나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