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Ульман메트로 2033(게임),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소설
멜니크 대령의 수하 레인저로 파르크 포베디에서 나온 후 프로스펙트 미라까지 동행하며, 거기에서 헤어진 다음[1] 베데엔하 지상에서 위기에 처한 아르티옴을 구해준다.[2] 그 후 D6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의 발사를 지상에서 유도하기 위해 오스탄키노 탑까지 동행한다.2.2. 게임
2.2.1. 메트로 2033
메트로 2033(게임)에서는 아르티옴을 잡은 2명의 제4제국 보병을 철조망 사이로 투검을 날려서 사살해 구해주며[3] 첫 등장한다. 이 때 아르티옴을 파벨과 함께 먼저 보내고 나중에 블랙 스테이션에서 만나자는 말을 하고 자기는 남아서 원래 임무를 계속한다.
그 뒤 제4제국이 점거한 블랙 스테이션에서 아르티옴과 합류한 후 그를 폴리스에 데려다 준다. 이후 폴리스가 베데엔하 역에 도움을 주는 것을 거절하자 멜니크 대령의 조언에 따라 도서관으로 가서 D6관련 서류를 찾고 탈출하는 아르티옴을 차량으로 픽업해 준다. 그리고 다른 레인저들과 함께 D6기지로 출발한다.
게임 내내 아르티옴에게 결정적인 순간에서 도움을 주는 든든한 아군이자 어두운 분위기를 적절한 농담으로 환기시켜주는 개그 캐릭터.
하지만 단순히 농담 따먹기만 잘하는 허풍선이는 절대 아니며, 레인저답게 실력도 출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등장에서도 메트로 내 패권에 가까운 세력인 제4제국의 심장부까지 파벨과 둘이서 단신으로 잠입해서 깽판을 치곤 방어선을 돌파해서 나올 수 있을 정도. 특히 레인저 정예 병력들이 거의 죽어나가는 D6 확보 작전에서도 살아남는다.
2.2.2.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 재등장한다. 그런데 얼굴 모델링이 변했을 뿐 아니라, 도저히 아르티옴의 동년배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너무 심각하게 겉늙어버렸다. 체구도 다소 퉁퉁하게 변했다. 메트로 2033 리덕스에서도 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D6에 들어와 악몽을 꾸는 아르티옴을 깨우던 칸을 제지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며, 아르티옴을 멜니크 대령에게 데려다주며 근처 레인저들에게 레인저 동료 레스니스키의 행방을 묻는 것[스포일러]을 끝으로 본편에서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는다.
DLC인 크로니클 팩에선 붉은 라인의 특수부대가 한자의 열차를 탈취해서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 폭탄으로 열차를 탈선시키는데[5] 하필 그 시점에선 아르티옴이 열차에 올라타 붉은 라인 병력을 쓸어버리고 검은 존재를 구한 뒤였던지라 애먼 아르티옴만 황천길로 보낼뻔했다.[6]
이후 칸과 합류하여 폴랸카로 향하는데, 버려진 터널을 통과하다가 환각을 보거나, 앞을 가로막는 무수한 수의 쥐떼를 쫓아내기 위해 이형체를 소환하는 등, 다양한 이상 현상을 경험한다.[7] 이후 칸의 안타까운 과거[8]를 듣고 담담히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도 함께 하겠습니다, 대령님. 빌어먹을, 어차피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Count us in, Sir. What the hell, Nobody lives forever.)
D6를 자폭시킬 것이니 폴리스로 퇴각하라 명령하는 멜니크 대령에게
(Count us in, Sir. What the hell, Nobody lives forever.)
D6를 자폭시킬 것이니 폴리스로 퇴각하라 명령하는 멜니크 대령에게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의 '최후의 전투'인 D6 전투에서 멜니크 대령과 칸, 그리고 아르티옴과 함께 몰려오는 붉은 라인 군대에 맞서 싸운다. 그러나 붉은 라인의 인해전술을 앞세운 우라돌격에 점점 수세에 몰리다 D6의 정문까지 밀리게 되고, 멜니크 대령의 D6를 자폭시키겠다는 결정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붉은 라인 소속의 장갑열차가 통째로 돌진하여 결국 다른 레인저들과 함께 전사한다. 아쉽게도 어떤 엔딩을 보던간에 죽는다.
진엔딩 이후 아르티옴은 후일담에서 레인저다운 용맹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독백한다.
3. 기타
- 아르티옴을 죽이려던 제4제국 병사들을 처치한 뒤, "그거 알아? 내가 악당들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마다 꼭 쓰잘데기 없는 수다를 떤다는 거야" 라는 드립을 치거나 폴리스역으로 아르티옴을 데리고 가다가 입구의 폴리스 병사들이 신분을 밝히라고 요구하자 "우린 너희 역을 집어삼키러 온 나치다!" 라고 대답하는 등[9] 까먹을 때마다 장난을 건다. 특히 D6 확보 작전에서는 입구에 널브러진 해골이 마음에 드니 기념품으로 가져가자는 둥 쉴새없이 농담을 하다가 멜니크 대령에게 꾸지람을 듣기까지 한다.
- 실제 나이는 아르티옴보다 몇 살 형이다.
- 리덕스 이전 메트로 2033의 메인 화면에서 게임 종료 버튼에 커서를 대면 출력되는 대사 중 3개가 울만의 대사다.[10]"Hopeless!", "Sir, Yes Sir!", "I'm not surprised..."가 그것.
- 메트로 2035가 발매되고 아르티옴의 비참한 결말이 알려지자 울만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울만이야말로 아르티옴과 함께 죽을 때까지 함께한 진정한 전우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인 만큼 아르티옴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기 때문이다.
- 메트로 2033 게임판에서는 D6의 스피커를 가동시킨 후 바이오매스를 소탕하러 내려가던 멜니크 대령과 아르티옴에게 보이지 않는 감시자 드립을 친다. 멜니크 대령은 그런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믿냐며 허튼 짓 좀 하지 말라는 핀잔을 준다. 하지만 이후 원작 소설 메트로 2035에서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이 실존한다는 것이 확인되고, 멜니크 대령이 그들의 충성스러운 장기말이 되어 아르티옴과 대립하는 내용이 나오며 의도치 않게 복선을 뿌리게 되었다.
[1]
아르티옴은 자기가 고향 역인 베데엔하에 꼭 들러야 한다고 울만에게 말해준다. 그들은 베데엔하 지상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며 잠시 헤어진다.
[2]
아르티옴은 베데엔하역의 출입구 앞에서
괴조에게 봉변을 당할 뻔한다.
[3]
리덕스에선 평범하게 파벨과 동시에 뒤에서 급습한다.
[스포일러]
레스니스키가 D6의 비밀 무기 창고에서 보초 근무를 서던 중 행방불명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그는
붉은 라인에서 보낸 스파이였다. 행방불명된 이유도 붉은 라인이 옥탸브리스카야 역에 사용할 생화학 병기를 탈취한 후 도주한 것.
[5]
이때도 그 특유의 입방정으로 "특수작전요원 울만 보고합니다!"라고 농담을 하다가 한소리 듣는다
[6]
물론 울만은 칸이 알려주기전까진 그 열차에 아르티옴이 있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7]
이때 울만과 비슷한 수준의 실력자인 붉은 라인의
파벨은 이상 현상에 까무러치며 정신도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울만은 잠깐 놀라거나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며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8]
칸의 고향역에 도착했을 때 칸의 옛 동료들의 환각을 보는데, 이때 고향 역에 이어진
노살리스의 침공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료들을 어쩔 수 없이 버리고 도망쳐야 했던 칸의 과거 기억을 본다.
[9]
경비를 서던 보초는 익숙하다는 듯한 말투로 울만이냐고 물어본다.(...) 한두 번 저런게 아닌 모양.
[10]
문 앞에 서 있는 두 명이 멜니크와 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