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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8:42:55

악의 교전

악의 교전 (2010)
悪の教典 / Lesson of the Evil
파일:악의교전.png
작가 기시 유스케
장르 공포, 스릴러, 학원, 범죄, 피카레스크
출간일 2010년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문예춘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느낌이있는책
1. 개요2. 등장인물
2.1. 교사2.2. 학생
2.2.1. 기타 학생
2.3. 하스미와 관련된 인물2.4. 그 외 등장인물
3. 스토리
3.1. 드라마와 소설의 차이점
4. 미디어 믹스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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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시 유스케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호러 소설. 2010년 문예춘추를 통해 출판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느낌이있는책을 통해 2011년에 정발되었다. 역자는 한성례.
제1회 야마다 후타로 상을 수상했으며 제144회 나오키상과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2011년 서점대상에서는 7위를 기록했으며 201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섬세한 묘사가 특징적인 기시 유스케의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상당히 스피디하고 자극적인 전개가 일품이다.

주의할 점은 굉장히 묘사가 무섭다는 것. 아무리 피로 칠갑이 된 고어물에 면역이 된 사람이라도 섬뜩함을 느낄 만큼 사이코패스 주인공과 그가 저지르는 범행에 대한 묘사가 무섭다. 잔혹하고 엽기적으로 사람을 죽이는가를 표현하는 게 아니라 심심한 살인수법임에도, 그 표현이 섬뜩하다.

등장인물 상당수가 소위 말하는 악인이다. 주인공만 악이라고 생각하고 작품을 봤다가는 정신을 다칠 수 있다(...).[1]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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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교사

2.2. 학생

2.2.1. 기타 학생[55]

2.3. 하스미와 관련된 인물

2.4. 그 외 등장인물

3. 스토리

주인공 하스미 세이지 아침마다 시끄럽게 울어대서 귀찮게 구는 후긴[95]을 간단한 덫으로 전기구이로 만들어 버려 처리한다. 하스미는 신학기부터 생긴 이지메 해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우선 소노다의 나루세 슈헤이에 대한 체벌 사건을 해결하고, 카타기리의 제보로 시바하라의 야스하라 성추행 문제도 해결하며, 그녀의 화장품 절도 역시 재발 방지를 약속해 야스하라 공략에 성공한다. 그리고 야스하라와의 밀회를 타데누마가 보게 되자 마에지마의 을 뜯은 건을 포함하여 평판이 안 좋은 그를 쫓아내기 위해 학교 익명 게시판 ID(요코타 사오리의 것)를 해킹, 넷상에서 마구 비방을 시작한다. 이를 참지 못하고 타데누마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야마구치가 한 것으로 단정하여 난동을 피우고 하스미에게 칼을 휘두르자, 이를 빌미로 퇴학시켜버린다.[96] 또 마에지마의 물주가 쿠메라는 것을 파악하고는 그를 협박해 돈과 집, 그 밖의 다양한 것들을 뜯어낸다. 그리고 쿠메에게서 빼앗은 집과 차를 이용해 야스하라와 데이트하고 검열삭제한다.

키요타 리나의 아버지가 딸의 이지메 문제로 찾아와 계속 귀찮게 굴자 하스미는 키요타의 집에 휘발유를 넣은 페트병으로 방화를 해서 그를 처리해버린다.

중간고사 시즌이 다가오자, 하스미가 전파 마니아이자 아마추어 무선부 부장인 야기사와 교사의 도움[97] 으로 방해 전파를 발산해 핸드폰을 이용한 하야미의 집단 컨닝을 무력화시킨다. 컨닝이 실패하자, 하야미는 하스미가 도청으로 정보를 모은다고 결론을 내리고[98] 도청기 찾기에 열을 올린다.

하스미는 계속 쿠메의 아파트에서 야스하라와 데이트를 하는데, 이를 사나다가 알게 될 위기에 처하자 그의 술잔에 을 타서[99] 정신을 잃게 만들었고, 그의 차를 끌고 학교로 돌아가 대나무 줄기를 이용해 사나다가 교감의 차를 들이박아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꾸민다. 차를 몰다가 도지마가 나타나자, 목격자를 처리하고 시끄러운 도지마도 처리하기 위해 그대로 그녀를 들이받아 버린다. 다음 날 도지마가 하스미에 대한 루머성 전단지를 학교 장비로 인쇄해 뿌리려는 시도가 적발된다.[100] 하스미는 이를 좋은 기회로 삼아 전혀 사실무근의 비방이며 자신은 물론 해당 학생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교감에게 항의했고, 당연히 도지마와 사나다는 둘 다 해고.

이런 시끄러운 마당에 교토 수학여행을 가게 된다. 하스미는 낮에는 아이들의 대학 견학을 담당하고 밤에는 숙소에서 따로 잡은 방에서 야스하라와 신나게 검열삭제를 한다. 여행이 다 끝나고 돌아가려는 찰나, 하스미는 과거 도립 고등학교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 교사 사가에를 만난다. 하스미는 과거 그 학교에서 학생 4명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경험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고, 이를 츠리이가 눈치챈다. 하지만 츠리이는 이 사건에 대해서 조사하려다 하스미가 선수를 쳐버려서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전철 막차에서 살해당한다.[101][102]

기말고사가 다가오자 하야미는 다시 컨닝을 시도하나 이 계획을 역이용당해 하스미에게 낚이고, 방학식 밤에 학교에 숨어들었다가 하스미에게 잡혀버린다. 하야미는 인기척을 듣고 소리를 지르려다 하스미에게 살해당하고, 그의 시신 학교 정원에 암매장된다. 하지만 시신 송장벌레가 꼬여 그걸 관찰하던 네코야마는 주변에 시체가 있는 모양이라며 웃는다. 하스미는 네코야마가 눈치챌 것 같자,[103] 주인집의 개를 죽인 후 하야미의 시신과 바꿔치기한다.

하야미는 실종 처리되나, 카타기리와 나고시가 의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 하스미는 하야미의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조작한다. 하지만 하야미의 핸드폰을 이용해 문자를 보내다 야스하라에게 이를 들킨다. 하스미는 결국 그녀마저 살해하기로 결심하고,[104] 여름방학 축제 준비를 하는 날에 그녀를 처리하기로 계획을 잡는다. 카타기리와 나고시는 하야미의 메시지가 조작당한 것으로 의심하며, 하스미가 근무했던 도립 고등학교 자살사건의 당시 담당 형사이던 시모즈루에게 하야미의 일을 의뢰하고 시모즈루는 이를 받아들이지만 그는 두 사람의 하스미에 대한 의심은 믿지 않는다.

여름방학 막바지, 축제 준비로 2학년 4반은 모두 학교에 밤늦게까지 남는다. 학교에 있는 교사는 숙직 소노다, 4반의 담임 하스미, 모모코를 능욕하려는 목적으로 온 시바하라가 있었다. 하스미는 기회를 봐서 야스하라를 살해하려 했으나 옛 기억[105] 때문에 옥상에서 추락시키기만 했고, 자살로 조작하고 나오다가 야스하라와 단 둘이 옥상에 있었던 걸 나가이에게 목격당하고 나가이는 이를 반 아이들에게 떠들어댔다. 이후 자신을 추궁하는 나가이에게 적당히 둘러대려 했으나, 아유미가 셔츠의 등에 묻은 야스하라의 를 눈치채고 비명을 지르려고 하자 재빨리 목을 부러뜨려 살해해버린다. 나가이가 죽기 전에 반 아이들에게 자신과 야스하라가 밀회한 것에 대해 얘기했기 때문에, 잠시 고민하던 하스미는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그 조치라는 게 참으로 걸작인데, 아예 반 아이들을 모두 살해하고 그 범행을 쿠메에게 뒤집어씌우는 것.[106][107][108]

우선 쿠메를 유인, 기절시키고 전에 강탈한 산탄총으로 무장한 뒤, 엘리베이터 등 3층의 퇴로를 모두 차단하며, 전화선을 끊고 방해 전파를 발산해 외부와의 통신을 막는다. 4층 음악실에는 밴드부 학생 3명이 있었는데, 이미 퇴학당한 지 한참 됐지만 밴드 연주에 참가하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오랜만에 학교에 왔던 타데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이들이 이 학살 사태의 첫 희생자[109]가 된다.[110] 이후 하스미는 네코야마 대신 숙직을 서던 소노다에게 발견되어 총격을 가하나, 산탄이 소노다가 들고 나온 폴리카보네이트 방패에 막혀 역공을 받는다. 소노다와 격투를 벌여 잠시 수세에 몰리지만, 슬러그탄으로 방패를 뚫어 그를 살해한다.[111]

1층 방송실로 향한 하스미는 교내방송으로 학교을 든 살인마가 난입했다고 자기소개 하며 모두 4층으로 가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전원이 이 지시를 따르진 않았고, 14명이 3층에 남는다.[112] 비록 옥상에 몰아서 학살하려던 계획은 틀어졌지만 하스미는 개의치 않고 천천히 인간 사냥을 시작한다. 학생들은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꾀와 지혜를 짜내 보지만 안타깝게도 CCTV와 교내 감시 시스템[113]으로 다 지켜보고 있었고 평소 설치해둔 도청기를 통해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를 엿들으며 정보를 죄다 장악하고 있는 하스미 앞에서 속수무책이었고, 결국 아이들은 추풍낙엽으로 죽어나간다. 하스미는 용기를 내어 결사대를 조직해 1층으로 나가려던 나루세, 야마구치, 카토, 사사키 일행에게 을 쏴서 나루세를 맞히고, 이후 나루세를 치료하기 위해[114] 양호실에 들어간 나머지도 모두 확인사살한다. 음악실에 돌아왔다가 밴드 친구들의 시체를 보고 경악했던 타데누마가 이 장면을 CCTV로 보고,[115] 타데누마는 처음엔 도망쳐 신고하려 했지만 이윽고 친구들의 죽음에 대한 분노 복수심이 끓어오르고 좋아하는 타카하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 하스미를 죽이기로 한다. 그래서 육상부에서 가져온 투창을 던졌지만 빗나가고, 이어 하스미에게 달려들었지만... 도리어 하스미에게 목이 꺾여 사망한다. 3층에서는 와타라이가 바리케이트를 치는 등 농성을 주도하고, 아이들을 충동질해 두 명[116]에게 밧줄로 벽을 타고 내려가 학교 밖으로 탈출하여 도움을 청하도록 시킨다. 두 사람은 1층까지 안전하게 내려가는 데는 성공했으나, 교문 밖을 향해 달려가려다 운동장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저격당해 죽으면서 결국 탈출에 실패한다.[117]

4층에 간 하스미는 화장실에 숨어 있던 키요타를 사살한 뒤 옥상 층계참에 남겨진 10(+1)명을 제외하고 7명을 몰살하려다 층계참에서 도주하려는 6명을 사살.[118] 남은 6명은 제각각의 방식으로 몸을 숨기고 있었으나 기어이 찾아내 하나씩 살해한다.[119] 이후 층계참에 있던 5명도 사살.[120] 이후 하스미는 남은 3층 일행까지 습격하기 시작한다. 나카무라가 제일 먼저 사살된다. 남은 아이들을 끌어내기 위해 발연통으로 페이크를 쳤고, 와타라이 등 4명이 1층으로 내려오려 했으나 하스미가 미리 계단 기름을 듬뿍 뿌려두는 함정을 쳐두었기에 미끄러져 추락한 뒤 모두 살해당하고,[121] 바리케이트를 치고 버티던 와타라이 일행이 전부 당하면서 결국 이제 몇 남지 않은 생존자들은 모두가 하나둘씩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구조대(救助袋)[122]로 내려가려던 카타기리와 나고시는 저격으로 살해당한다.[스포일러] 하스미는 3층으로 가 교실에서 나오는 살기를 알아채고 이전에 자신이 쏴서 총상을 입은 시바하라를 위협, 먼저 교실로 밀어넣는다. 그 교실에서 기다리던 것은 타카기로, 화살을 쏘아 시바하라에게 명중시켜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유유히 나타난 하스미에게 총을 맞고 사망한다. 하스미는 나머지를 정리하려다 나카무라가 설치해놓은 전기기타 트랩에 걸려 감전당하지만, 지문이 남는걸 방지하기 위해 끼고 있던 비닐 장갑 덕에 큰 충격만 받고 죽지는 않는다. 기절에서 깨어보니 마에지마와 구보타가 을 뺏어들고 그를 의심하고 있는 상태. 말로 꾀어내 을 돌려받으려다, 마에지마가 논리적으로 반박하자 바로 돌변해 재빨리 습격하고, 검도 유단자인 쿠보타의 일격에 머리를 다치지만 결국 쿠보타와 마에지마를 차례로 살해한다.[124] 최후의 1인, 호시다는 손목 동맥을 그어 자살 시체로 발견된다. [125]

모두 죽은 것을 확인한 하스미는 미리 제압해둔 쿠메에게 돌아가 그의 연인인 마에지마도 이미 죽었다고 알린 뒤 절망에 빠진 그를 자살로 위장된 타살로 살해하고, 증거를 조작해 그가 범인인 양 꾸민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126]에게 심문을 받지만 전혀 증거가 없다. 시모즈루도 그를 의심했지만[127] 증거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얌전히 풀어줘야 할 상황에 처한다.

그 때, 살해된 줄 알았던 카타기리와 나고시가 들어와 울부짖으며 하스미가 범인이라고 절규하나, 하스미는 이 아이들은 너무 엄청난 일을 겪어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며 태연히 범행을 부인한다. 하지만 야마구치가 나루세를 소생하려할 때 사용한 자동제세동기 녹음 기록에 덜미가 잡혀 체포된다.[128] 빠져나갈 구멍이 없음을 알아채자마자, 하스미는 정신병 연기를 시작한다. '내가 너희들을 죽인 건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서 그런 거란다. 2학년 4반은 하나도 남김없이 악마가 씌었거든.'라면서.[129] 카타기리는 그런 그에게 하야미를 어떻게 했냐며 절규하지만 하스미는 답하지 않는다.[130]

자그마치 41명이 살해당한 대형 참사 속에서[131] 사실 살아 있었던 야스하라와 함께 단 셋뿐인 생존자로서 간신히 살아남은 카타기리와 나고시는 무혐의로 풀려난 사나다와 다시 만나고, TV에서 하스미의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하스미가 사형을 면하고 언젠가는 자신들을 노릴 거라는 예감에 공포로 몸을 떤다.[132]

3.1. 드라마와 소설의 차이점

4. 미디어 믹스

4.1. 드라마

영화 개봉보다 앞서 2012년 10월 15일부터 방영된 총 4화의 드라마로 영화에서 나오는 내용의 이전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4.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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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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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1] 물론 사이코패스 주인공이 등장인물 중 가장 악한 인간인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인물 설정이 원작 소설, 만화, 영화(이쪽이 런닝 타임을 위해서 내용 생략과 캐릭터 합성 등의 편집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별로 차이가 조금씩은 있지만 그냥 교사들은 거의 다 악이고, 학생도 절반 가까이 악이라 불릴 만한 몹쓸 인간이다. 대신 주인공과 달리 나머지 악은 다 현실에서도 충분히 실존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여러 무리 중 최소 한 명 정도는 있을 법한 사이코 인간 쓰레기, 일진 학폭 가해자 같은 수준의 악이라 주인공만큼 악랄하다고는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광기가 주인공 못지 않은 조단역들도 있다( 지미 모르겐슈테른, 츠리이 등). [2] 후에 하스미가 사나다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씌우기위해 사나다의 차로 들이박아 버린다. [3] 심야식당 야쿠자 류의 부하 켄,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유괴범, 사채꾼 우시지마 이타바시 키요시 역으로 나온 바 있는 배우. [4] 그도 그럴게 이 사람과 네코야마를 빼면 다른 교사들은 살인을 하거나 미성년자 성관계를 하는 등 하나같이 영락없는 범죄자다. 그나마 딱히 나쁜 일을 하지 않은 게 네코야마인데 이쪽도 죽은 새를 먹는 등 상당한 괴짜다. [5] 정반대로 하스미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으면 학생이라도 무자비하게 잘라버린다. [6] 실제로 교사 중 유일하게 타데누마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이유라도 알자며 그의 퇴학에 대해서 반대했다. [7] 만화판에서는 술만 마시면 상습적으로 운전대를 잡고 싶어하는 사람으로 각색됐다. 단, 한번 사고치고 경찰에 잡혀가고 나서는 술을 마시면 운전하지 않으려 자중한다. 그걸 하스미가 역으로 이용해 술을 먹이고 누명을 씌우지만(...). [8] 다만 그에게 교사 학생 사이에 교제가 있다고 말해준 다른 학생들이 당사자(야스하라)를 가르쳐주지 않아 어떤 학생인지는 몰랐고, 어떤 여학생이 쿠메의 포르쉐에 타는 걸 목격하고는 소문의 교사는 쿠메라고 판단했다. 그에 관해 하스미와 상담했고 이를 들은 하스미가 꼬리를 잡힐까봐 두려워진 것. [9] 다만 시바하라가 여학생에게 집적거리는 것에 발끈하는 걸 보면 교사로서의 책임감이 아주 없는 건 또 아닌 모양. 하야미에 따르면 ' 스릴을 즐기는 여자'라나(...) [10] 방학식 날에 학교가 텅 빈다는 것을 노려 보건실 침대 밑에 숨겨주었다. [11] 순수한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하스미 왈 이대로 강간이라도 해버리면 얼마나 즐거울까라고. [12] 이 때는 하스미가 그를 설득해 체벌을 당한 나루세의 아버지에게 사과하게 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이 때 하스미가 '나는 교사로써 잘못한 학생을 체벌한 것이니 사과를 할 이유가 없다'고 완강한 입장이던 소노다를 설득한 방법은 '물론 교사로써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 벌을 주는 것은 정당한 것이니 사과할 이유가 없지만, 그 체벌때문에 학생이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서는 (적절한 선을 지키지 못한 것이니) 사과하는 것이 옳지 않으냐, 특히 무도가(공수도가)로써 적절한 힘 조절을 하지 못한 것은 실수이니 사과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소노다 역시 하스미의 이러한 지적을 불쾌하게 여기기는 커녕 오히려 약간은 기분좋게 받아들이기까지 했는데, 이는 일단 하스미의 지적이 그의 자존심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고 그가 공감할만한 논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고, 또 어느 정도는 젊고 유능한 교사인 하스미가 단지 그 실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 (구시대적이라는 인상이 강한) 자신의 방식이 가진 정당성 자체는 아무 이의없이 인정한 것, 특히 무도가로써의 책임을 요구하는 등 그가 가진 자부심의 핵심적인 부분을 자극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이라 짐작할 만 하다. 그리고 이 장면은 하스미가 타인의 감정을 온전하게 이해하지는 못하는 사이코패스임에도 높은 지능과 교활함을 통해 타인의 성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타인을 조종하는데 능숙한 인물임을 보여주는 장치라 할 수 있다. [13] 자신이 살아있는 한 학생들 손가락 하나 못 대게 한다며 총에 맞아 심하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분투했다. [14] 하스미가 하야미를 살해할 당시 학교에 몰래 찾아온 시바하라와 어떤 여학생에게 들킬 뻔 했는데, 아마 이 여학생이 요시다인 듯 하다. [15] 다른 교사들도 츠리이를 경계하고 꺼렸다는 점, 학생들도 수학여행 때 그와 관련 직원과의 커넥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보면 암암리에 그가 위험 인물이라는 게 퍼져있었던 모양이다. [16] 자신은 잃을 게 없다며 교장을 협박했다. '싫으면 지금 당장 여길 뛰쳐나가 경찰에 신고해도 된다. 하지만 나 같은 놈과 달리 당신은 이런 일이 알려지면 많은 걸 잃게 되지 않을까?' 라면서(...). [17] 이 일은 주말에 츠리이 본인 집에서 이뤄졌다. 사실 현실적인 설정은 아니다. 계획 살인도 아닌 우발적 살인을 대낮의 가택에서 한 후 그 곳에서 암매장으로 완전범죄를 했다는 건, 사실 예측못한 이웃이나 손님이 찾아올 수도 있고 그들이 소리를 듣거나 하는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 츠리이가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설정상 주변 이웃과 교류가 없어 주변이 츠리이 가정 측에 평소 전혀 관심을 안 가졌다는 가정으로 설명하는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충동적인 살인을 했다쳐도, 범인 입장에서 자기 집에 매장하는 방식은 걸리기 쉬워 매우 위험하므로 다른 방법을 강구한다. 아니면 최소한 시체를 어느 구석 깊숙히 숨기고 한밤중이 될 때까지 기다려서 집에 매장하거나. 근데 츠리이는 대낮에 죽이자마자 해가 아직 떠있는데 바로 매장시키게 했다. [18] 등을 구부정하게 굽혀 다니는 것도 성과 관련이 있는데, 일본어로 '새우등'은 '猫背(고양이등)'이라고 한다. [19] 猫山崇 → 猫(山+崇) → 猫祟 [20] 본업은 배우이지만 가끔 성우 활동을 하기도 하는데 대표작으로는 허긋토 프리큐어의 주역 아이사키 에미루 어머니 역. [21]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한참 뒤에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22] 사나다가 자신을 치었다며 고소를 운운했는데, 하스미가 학교에서 쫓겨날 것도 모자라 고소까지 당할 사나다를 위한 일종의 배려로(...) 교감에게 언질을 줘서 못하게 막아줬다. [23] 포르쉐 카이맨을 타고 다닐 정도다. [24] 이 집은 하스미가 야스하라와의 밀회 장소로 사용한다. [25] 마에지마가 위험하다는 말에 바로 학교로 달려온 것도 그렇고, 가장 먼저 마에지마가 살아있냐고 다급하게 물었던 것을 봤을 때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한 것으로 보인다. [26] 츠리이를 괴롭힌 타데누마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퇴학시키고, 교장 교감만 볼 수 있는 학생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등. [27] 이 때의 연설을 요약하면 살아만 있다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그와 츠리이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말이다. [28] 다만 이 이후로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횡설수설한다.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던지라 해방감이 오히려 정신을 더욱 망가뜨린 모양. [29] 처음에는 좋은 선생님이라고 여겼으나, 일전에 있었던 교내에서 돈이 도난당한 사건에서 모두가 예전에 돈을 훔친 전과가 있던 학생을 범인으로 생각했지만 정작 하스미만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 거짓말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반응을 보여서 꺼림칙함을 느꼈다. [30] 카타기리는 하야미에게 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수학여행 때 하야미와 타우라가 키스를 한 것을 알고 충격을 받기도 했고. [31] 하스미는 반 배정 때 다른 교사들이 맡기 꺼리는 문제아들을 맡는 대신 예쁜 여자애들을 싹 모아서 자신의 반에 넣었다. [32] 영화에서는 오른눈에 눈물점이 있다. [33] 화장품 가게에서 화장품을 훔치다가 시바하라에게 들켜 퇴학을 빌미로 협박당했다. 화장품을 훔친 것에 대해서 본인은 충동적이라고 했지만 하스미는 상습범이었다고 추측한다. [34] 이를 알게 된 야스하라는 카타기리에게 하스미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나중에는 카타기리가 하스미의 또다른 연인이라고 잠시 착각하기도 한다. 아마 카타기리도 제법 미소녀인만큼 경계를 했던 모양. 뭐 하스미도 그 목적이 있었던 건 맞고(...). [35] 하지만 진심으로 하스미를 좋아했던 야스하라와는 달리 하스미는 야스하라를 성적 노리개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야스하라가 기르는 고양이 재스민을 애완동물 애완동물이라고 칭했을 정도. [36]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스하라와의 관계가 진행될수록 하스미가 자신을 따라오는 야스하라의 기척을 느끼지 못했다거나, 야스하라를 죽이려고 마음 먹었을 때에 왠지 내켜하지 않거나, 학교 옥상에서 야스하라를 살해하려고 할 때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곤란해지는 등 꽤 묘한 묘사들이 등장한다. 일단 하스미 자신은 야스하라가 특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 것 같긴 하지만...(이 부분은 하스미가 야스하라를 죽일 경우 일어날 파장을 본능적으로 예상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37] 전교 수석인 와타라이가 내심 한 수 위로 인정할 정도다. [38] 코알라마치. 롯데에서 발매한 과자 이름이다. 과자 포장지에 코알라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 나고시는 거기의 눈썹 있는 코알라랑 붕어빵이라나. [39] 자신은 아리마의 시체를, 카타기리는 오노데라의 시체를 이용했다. [40] 유명 야구선수 다르빗슈 유의 친동생이다. 본명은 다르빗슈 켄타. [41] 신코 마치다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그 지역 내에서 손꼽히는 싸움꾼인 듯하다. 타데누마가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켰는데도 퇴학당하지 않은 이유가 타데누마가 지역 내 불량배들과 싸워서 이겨 서열 정리를 해서 신코 마치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돈을 뺏기는 일이 없어지는 등 어느 정도 말썽이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학교 입장에서 말하자면 필요악인셈. [42] 사고를 많이 쳤다는 사실도 있지만 앞서 옥상에서 잠자는 버릇 탓에 하스미와 야스하라가 키스했을 때 옥상에 같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목격했는지는 불분명했으나 하스미가 불안함을 느낀 것. [43] 유일하게 사나다만이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 알아보자며 반대했지만 하스미와 츠리이에게 한소리 듣은 교장의 강력한 찬성으로 인해 퇴학당했다. [44] 츠리이가 교장을 추동한 이유는 자신에게 유난히 심하게 구는 타데누마를 이전부터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기 때문. 정작 츠리이는 타데누마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 했지만(...). [45] 소노다 선생님을 존경했는지 그가 살해당한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 [46] 차라리 그대로 장소를 이탈해서 경찰을 불러오는 게 현명한 일이었을 지도 모른다. 하스미는 타데누마가 학교로 돌아온 줄은 직접 만나기 전까지 모르고 있었으므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타데누마도 살인마가 을 들었다는 사실에 겁을 먹고 차라리 경찰을 불러오는 게 낫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미 밴드부 친구들이 살해당해 이 의미가 없어졌고, 그렇게 만든 살인범에 대한 복수심을 느껴 그대로 복수를 실행했다. 실제로 타데누마가 왔다는 타카하시의 말에 아베가 ' 경찰을 부르면 좋겠는데 걔 성격상 살인범을 죽이겠다고 하는 게 아닐까' 걱정했고 그게 적중했다(...) [47] 키 185cm의 야마구치를 들고 계단을 오르는 것, 여학생을 들쳐메고 담장을 넘는 것, 데스 롤을 연습할 때 무게를 100kg으로 설정하는 것 등. [48] 작중에서는 대마초를 피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며, 시모즈루 형사를 알고 있는 것도 뭔가 사고를 쳐서 만났을 확률이 높다. [49] 또다른 절친한 친구인 나고시도 카타기리를 좋아하는 걸 알았기 때문에 새치기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에 자기는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겁쟁이가 되는 모양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50] 자신이 주도한 일련의 컨닝 또한 그 일환일 것이다. [51] 하스미가 말하길 자신이 사냥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자신이 사냥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법이라고. [52] 스토리 끝까지 시체조차 찾지 못한다. [53]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시바 카오루를 맡았던 그 배우 맞다. [54] 카타기리가 신코 마치다 고등학교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교사 4명(소노다, 시바하라, 츠리이, 하스미) 중 츠리이에 대해서 털어놓은 건 오노데라가 유일하다고 한다. 소노다와 시비하라는 두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츠리이는 얕잡아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 하지만 카타기리도 차마 하스미에 대한 것은 말 못한 모양이다. [55] 2학년 4반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56] 후에 이 담뱃불로 방화셔터를 내린다. [57] 정확히 말하면 와타라이가 다른 사람들을 장기말로 다루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아 단독으로 움직였다. [58] 자신 대신 시바하라를 앞서 총알받이로 밀어넣었다. [59] '이나다 요코'라는 B급 아이돌이 부른, 히트하지 않은 곡이라는 설정이다. 이나다 요코는 이후에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인 '다크 존'에서도 등장한다. '호산나'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구원해주소서'라는 의미로 기독교에서 사용하기도 하는 어휘. 그의 최후를 생각하면 미묘한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 [60] 죽은 척을 하고서 시체 사이에 가만히 누워있었으나, 숨을 쉬면서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들켜 하스미에게 살해당했다. 하스미는 타지리를 찾아낸 후, 그의 어설픈 위장을 조롱하며 타카하시의 이야기를 해준다. 하스미는 타카하시를 살해한 직후 그를 찾아냈는데, 타카하시는 죽기 직전까지 타지리 쪽을 쳐다도 보지 않음으로써 그를 감싸주었다고. 타지리는 속으로 노랫말만 외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다 사망(...). [61] 하스미가 학년의 문제아들을 전부 자신의 반에 넣은 까닭에 자신을 괴롭히던 일당들이 같은 반이 되었기 때문이다. [62] 장갑을 끼지 않았다면 확실히 감전사했을 거라고. 속으로 이런 함정을 판 나카무라를 칭찬했다. [63] 안타깝게도 캠코더에서 새어나온 빛 때문에 하스미에게 들켜서 파괴된다. 만약 통했으면 확실하게 사형으로 몰아갈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로 자리 잡았을 것이다. 하스미는 나카무라의 집념에 감탄한다. [64] 싸움 실력에서는 타데누마에게 밀리는 듯. 타데누마도 성격이 맞지 않아 자주 충돌하긴 했지만 비열하고 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65] 수학여행 에피소드를 보면 오노데라도 야마구치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66] 제일 심하게 부려먹는 학생은 야스하라나 아베 일당이지만 최근에는 다른 여학생들 몇몇도 합세했다. [67] 다만 반 친구들이 죽을 때 주먹을 쥐고 있다는 표현을 보면 냉혹한 인물은 아닌 듯. [68] 자세히 설명하자면, 와타라이를 죽일 때 와타라이가 "선생님 살려주세요. 저는 ' 동대(토다이)'에 가야 돼요"라고 하자, 하스미가 "Oh, you were to enter todai(토다이)? But you are going to die(투다이)(어, 너 동경대 들어가려고 했구나? 그치만 너 죽을 거야)."라는 드립을 치면서 죽였다. 영화에서는 아예 이걸 줄여서 "Um? To die?("음? 투 다이?")'라고만 말하고 죽인다. 단순히 영어교사라서가 아니라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살았던 주인공 하스미의 성향상 평소에 영어 명언이나 영어 애드립을 많이 치곤 하는데, 이게 하필(...) 학살의 날에 절정에 달한 것. [69] 학살 당시 하스미가 한 말을 철석같이 믿으며 끝까지 따랐고, 하스미가 자신에게 을 들이밀었을 때조차 슬퍼하며 그 자리에서 미동도 하지 않았다. [70] Englsih Study Society. 하스미가 고문을 맡고 있는 영어부 특별활동이다. 아베 외에도 이사가와, 우시오, 오노데라, 카시와바라가 속해있다. [71] 이걸 보면 도지마 역시 악질적인 게,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하스미 뿐만 아니라 죄 없는 여학생 인생까지 망치려고 들었다. 그리고 막상 하스미와 연인 관계인 건 다른 애였다(...). [72] 상당한 부상을 입겠지만 비가 오고 있고 땅이 부드러워서 충분히 살 수 있다. 야스하라도 옥상에서 떨어졌다가 이 덕에 살아남았다. [73] 이름은 키요타 카츠시(清田 勝史). [74] 그렇다고 이 부녀가 그렇게 애틋한 관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아버지 쪽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핑계를 대며 하스미에게 갑질을 해댄거고, 딸 쪽은 아버지가 하스미가 저지른 방화에 불타 죽어도 별다른 슬픔을 보이지도 않았고 오히려 해방감을 느꼈으니. [75] 하스미는 그 모습을 보고 불에 타 죽은 제 아버지보다 덜 괴로운 죽음이었다고 생각한다. [76] 그녀의 검도 유단자다운 뛰어난 신체 능력이 드러나는데, 정면에서 총을 쏘는 게 아니라 엽총을 거꾸로 휘둘러서 개머리판으로 하스미의 머리를 내리쳐 뇌진탕을 일으켰다. [77] 이는 와타라이의 도박으로, 범인이 창문까지 보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둘을 미끼로 써 본 것이다. [78] 세리자와의 경우는 그냥 친한 친구였지만 타카하시는 타데누마와 서로 호의를 품고 있었던 것 같다. [79] 그 모습을 보고 하스미는 대체 입을 잠시라도 다물 수 없냐며 골치 아파한다. [80] 살인이라는 것까지는 몰랐고 하스미와 야스하라가 밀회한다고 여긴 것 같다. [81] 작중 언급을 보면 시바하라와는 썸씽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걸 남들에게 들키기는 싫었는지, 혹은 야스하라처럼 강제적으로 형성된 관계였는지 반 아이들이 시바하라를 살인범으로 착각해 마구잡이로 폭행할 때, 겁에 질린 시바하라가 요시다에게 자신을 변호해 달라고 했지만 요시다는 안색을 싹 바꾸고 살인범이라고 그를 매도한다. [82] 아버지의 말로는 '자신이 우연히 안 것만해도 두 명, 쿠마가이 선생님도 아들이 해쳤을 것'이라고 한다. 이 두 명은 아마 뒤에도 언급되는, 하스미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살해한 교사 '마츠시마 켄타', 6학년 때 살해한 절친 '이이노 타츠야'인 듯. [83] 하지만 하스미가 사이코패스 살인마였던 것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으며, 단순히 하스미가 감정이 부족하고 공감 능력이 좀 모자라다고만 믿은 듯하다. 너무 순진해서 다른 사람에게 사악한 악의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하는 아이였다고. [84] 분명 거절할 생각이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승낙했다고 한다. [85] 하지만 여기서 하스미는 굳이 오무라를 죽일 이유가 없었다. 자기와 전혀 상관이 없던 인간이었는데도 번거로운 리스크를 져가며 굳이 살해한 셈. [86] 그것도 6H심이었다. [87] 마지막에 하스미 자신이 한 말도 넣었다. 이왕 찌를 거면 눈알에 할 걸 그랬나요?라고. [88] 하스미가 지금 생각해보면 왠지 사나다와 닮았던 것 같다고 한다. 실제로 젊고 열정적인 교사였다는 점, 자동차가 취미였다는 점도 비슷하다. [89] 츠리이 말로는 하스미의 충직한 지지자마냥 굴었다고. [90] 괄호 안은 원서 소설에 등장하는 녀석들의 이명이다. [91] 시모즈루가 좌천당한 곳이 생활안전과라는 걸 생각하면 하야미가 사고를 쳤다가 그에게 잡힌 적이 있는 모양. [92] 하스미는 그를 어지간히 골치 아프게 생각한 듯하다. 실제로 하스미가 학살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시모즈루 형사와 아는 학생이 있는 건 도청기로 확실히 들었는데 그게 누군지 모르겠으니 전부 죽이면 된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 [93] 하스미가 하야미를 살해한 후 그의 휴대폰으로 적당히 조작한 문자를 보냈기 때문이다. [94] 가해자가 아니라는 확신도 없는 하스미에게 괜히 정보를 제공한다던가, 시모즈루의 날카로운 질문을 상사는 자신이라며 차단하기도 했다. [95] 집 앞에 자주 보이는 까마귀에게 붙인 이름이다. 원서에는 思考라는 이명이 붙어 있다. [96] 하스미도 칼에 살짝 맞았지만, 옷 안에 방검조끼를 챙겨입고 있어서 다치지 않았다. 물론 수상하게 보일테니 걱정하는 학생들에겐 옷에만 살짝 스친 것이라고 변명. [97]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넌지시 언급했다. [98] 학생 중 누군가 컨닝은 하지만 학교 측에선 정확한 범인은 모른다 → 소리로만 컨닝 사실을 알아냈다 → 교내를 도청 중이다는 논리. [99]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하스미가 살인 강간에 얼마나 익숙한 지 알 수 있다. [100] 늦은 시간에 학교에 있다가 하스미가 운전하는 모습을 본 것이 이것 때문이었다. 밤 늦게 학교에 숨어들어와 하스미를 비방하는 전단지를 인쇄했던 것. 근거없는 내용을 적어서 학교에서 매장시키려고 했는데, 우연히 '여학생과 검열삭제했다.'는 내용도 넣어서 본의 아니게(...) 맞췄으나, 실제로 하스미가 관계한 여학생이 아닌 엉뚱한 학생 카시와바라와 했다는 내용을 적었다. 아마 학교에서 카시와바라가 가장 인기가 많기 때문에 그냥 적은 듯. [101] 일단 머리를 후려치고 지하철 손잡이 쪽 쇠막대기에 목을 매달았다. [102] 드라마판에서는 살인을 하고 있는 동안 옆자리에 중년 직장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고 있고, 옆칸에서는 고등학생 한명이 열심히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다. 심지어 전철칸 사이 문도 투명해서 옆이 보이는 문이다. 응? 너무 게임이 재미있어서, 옆에서 살인을 해도 몰라요 [103] 네코야마가 시체를 찾는 걸 포기하지 않았으면 그대로 살해당했을 것이다. [104] 이 때 별로 내키지 않는 기색을 보이기도 한다. [105] 고등학교 시절 학교 옥상에서 이시다 유미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던 기억. 하스미는 그때 그녀를 죽이지 못했다. [106] 이 때, 하스미의 생각이란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시신을 숨기려면 시체의 산을 만들면 된다'이다(...). [107] 사실 이러한 범행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시모즈루 형사와 아는 사이인 학생(카타기리, 나고시)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형사를 아는 학생에 대해서 모르니 차라리 깔끔하게 모두 죽이자라는 거. [108] 산탄총을 이용한 대량살인이 그 상황에서 올바른 '솔루션'이었는지는 의문스럽다. 단 한 명이라도 생존자가 나오면 파멸하는 플랜이며, 실제로도 세 명 나왔다(사실 네 명일 수도 있었다. 영화판 한정으로 타카기는 학교 밖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으나 학교 안에 남아있는 여자친구 시라이 때문에 되돌아왔다가 결국 죽었다). 생존자가 다소 생기더라도 '외부인의 방화'로 위장해 불을 지르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편이 차라리 낫지 않았을지... [109] 그 전에 야스하라도 옥상에서 투신당했고 나가이도 살해당했지만, 하스미가 학살을 계획하고 을 든 뒤에 처음으로 죽인 건 이 3명이다. [110] 베이스 담당 마츠이(유일하게 2학년 4반 학생이 아니었다), 기타 담당 이즈미, 키보드 담당 세리자와 순서로 죽임을 당한다. [111] 이때 소노다의 기백이 장난이 아닌데, 하스미가 총성 때문에 잠시 돌발성 난청이 왔음에도 또렷하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쩌렁쩌렁하게 고함을 지르고, 에 맞아 오른팔을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내가 살아있는 한 학생들에게는 손가락 하나도 못 건드린다!'며 마치 아수라와 같이 분투했다. 그에게 신나게 두들겨맞으며 하스미는 '왜 이따위 인간이 고등학교 교사를 하나, UFC로 가란 말이다'며 속으로 궁시렁댔었고, 간신히 살해한 후 머리가 슬러그탄에 날아갔음에도 자기를 향해 손을 뻗는 것을 보고 '이 남자는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 전국시대에 태어났어야 했다는 뜻)'고 인정 아닌 인정(...)을 했다. [112] 1층에 을 든 살인마가 나타났다고 말하였는데 하스미 자신이 바로 1층 방송실에서 방송을 하였기에 수상하다 여겨서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이다. [113] 에어컨을 켤 때를 대비해, 어느 교실 창문이 열려 있는지까지 알 수 있는 장치가 평소 학교에 갖춰져 있었다. [114] 안타깝지만 나루세는 즉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숨을 안 쉬고 심장도 정지한 상태였으니... 그래도 나머지 아이들이 친구가 죽었을 거라 믿지 않고(정확히는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제세동기로 소생을 시도해보았지만 미처 다 해보기도 전에 하스미가 쫓아오는 바람에... [115] 하스미가 범인임과 사태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사람 중 하나다. [116] 시라이, 시오미 [117] 와타라이도 은근히 비범한 녀석이라는 게 드러나는데,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급우를 미끼로 써본 것이기 때문. [118] 츠보우시, 와키무라, 오노데라, 아리마, 츠카하라, 카시와바라 순서로 죽는다. 이중 카시와바라는 에 맞아 죽느니 차라리 4층에서 뛰어내리는 길을 택하려고 했으나(야스하라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는 생각이었다), 투신하기 직전에 에 맞고 시체가 창밖으로 떨어졌다. [119] 요시다는 3학년 1반 교탁 밑에, 요코타는 3학년 2반 청소용구함에 있었으며, 타카하시는 복도로 나왔다가 죽고, 스즈키와 하야시는 3학년 5반 창문 바깥에 매달려 있다가 창문을 제대로 안 닫은 탓에 발견돼 살해당한다. 시체들 사이에 숨어 시체 흉내를 내고 있던 타지리는 가슴이 숨을 쉬느라 오르락내리락하던 것을 본 하스미에게 시체 흉내임이 들켜 죽었다. [120] 미타, 사토, 우시오, 이사가와, 아베 순서로 사망. [121] 마츠모토와 이사다가 먼저 죽게 되고 뒤이어 키노시타, 와타라이가 살해된다. [122] 고층 건물에서 이 났을 때, 창문 밖으로 늘어뜨려 그 건물 안의 사람이나 물건을 구해 내는 데에 쓰는 긴 자루. 밑이 트여 있고, 이 속을 통하여 사람이나 물건이 안전하게 미끄러져 내려오도록 되어 있다. [스포일러] 사실 둘은 자신들과 비슷하게 생긴 친구들의 시체를 미끼로 던져 살아남았다. 죽은 친구들의 시체에서 옷을 벗겨 자신들의 옷과 바꿔 입힌 뒤 시체를 구조대로 내려보내고 4층에서 죽은 척하고 누워 있었던 것. 하스미가 구조대로 탈출하는 두 사람(을 가장한 시체)을 쏴서 명중시켰지만 이미 죽었다고 판단해 1층으로 내려가서 시체가 누구인지 확인해보지는 않았고, 결말에서야 자신이 쏜 게 시체였다는 걸 알게 된다. [124] 이 뒤에 나카무라가 2차 트랩으로 설치해놓은 카메라(하스미가 한 짓이 모조리 찍혔다)를 발견하고 그의 집념에 감탄한 뒤 파괴해버린다. [125] 정확히 언제쯤 자살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스미는 그녀가 공포로 제정신을 잃고 견디지 못해 그랬을 거라 추측한다. 결국 경찰이 오기 전에 하스미에게 발견되었으므로, 안타깝지만 자살을 하지 않았더라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이때 하스미가 하는 생각이 가관인데, 마지막 학생이 자살을 하다니 선생으로서 부끄럽다나(...). [126] 총성 중 일부가 학교 밖까지 들리기도 했고, 손전등을 이용해 모스부호 SOS 사인을 보낸 학생이 중간에 있었다. 이걸 목격한 사람이 있었던 듯. 신고가 되고도 남는다. [127] 자신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걸 보고, 그가 총소리 때문에 일시적인 난청을 겪고 있는 것을 간파했다. [128] 재해 대피 훈련 때 AED 사용법을 설명하면서 ' 녹음기능이 있다'고 하는 대목이 복선이었다. 이쪽을 잘 아는 독자라면 이미 예측했을지도 사실 이 대피 훈련 장면은 비상용 구조대, AED, 사스마타, 폴리카보네이트 방패 등 모든 것이 떡밥이었다. 학살 파트에서 모두 재등장해 체호프의 총으로 쓰인 것. 더군다나 훈련 막바지에 하스미가 '침입자 입장에서 본다면, 이 학교는 꽤나 노릴만한 먹잇감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한 것도 뒤에 있을 인간사냥에 대한 무서운 복선이었다. [129] 그가 말한 살해 동기는 아니지만, 하스미는 잠시 환청 비슷한 걸 체험하긴 했다. 산탄총이 자신에게 '죽이자, 죽이러 가자'고 재잘거리는 환청. [130] 시체도 발견되지 않았으니 그냥 시치미를 떼면 그만이니까. 하야미의 장례가 치뤄지는 건 정말 요원한 일일 듯. [131] 2학년 4반 학생들 40명 중 생존자 3명을 제외한 전원+2학년 2반 마츠이+ 교사들 3명(쿠메, 소노다, 시바하라). 사실 그 중 1명은 자살이지만, 부정할 수 없는 학살의 희생자이기는 하다. [132] 하스미는 체포되자마자 정신병자인 척 연기하였다. 심신미약을 주장해 감옥보다 그나마 감시가 덜한 정신병원 같은 곳으로의 이송을 노린 것이다. 아무래도 탈출하기가 감옥보다는 수월할테니. [133] 원작에서는 대학원을 갓 졸업했으니 20대 중반인데, 미즈오치 역을 맡은 나카고시 노리코는 촬영 당시 33세였다. [134] 양파에게 해로운 음식이다. 근데 원작에서는 이 양파넣은 햄버거를 상당히 많이 먹고도 모모는 멀쩡하다. [135] 케이코가 상당히 젊었다는 묘사는 소설에도 있었다. 더군다나 드라마판에서 미즈오치와 케이코는 실제 동일인물( 나카고시 노리코)이 연기했다! [136] 원작에서는 자기 학생들만 DB를 작성했다. [137] 드라마판 막판의 미즈오치 음성의 독백과 교장의 퇴직 드립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하스미가 한두 명 살해한 것도 아니고. [138] 실제로는 투서와 상담실 테러, 층계참에서 떠민 것 모두 타우라의 짓이었다. 하스미는 이를 알아채고 더 벌이지 말라고 부탁하며, 타우라는 원작에서 가볍게 그와 노는 것과 달리 그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139] 원작에서는 두개골이 깨지면서 반동 때문에 바닥에서 튀어오르는 모습도 자세히 나왔는데 아무래도 실사판이라 잔인해서 바뀐 듯. [140] 2013년 8월 기준. [141] 다만 사망 깃발( 사망 플래그)의 경우 단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역자 주도 아닌 본문에 나오기 때문에 오역이라기엔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