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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신년) |
대통령 취임식* (1월 20일) |
독립기념일 (7월 4일) |
재향군인의 날 (11월 11일) |
크리스마스 (12월 25일) |
마틴 루터 킹의 날 (1월 세번째 월요일) |
대통령의 날 (2월 세번째 월요일) |
메모리얼 데이 (5월 마지막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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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9월 첫번째 월요일) |
콜럼버스의 날 (10월 두번째 월요일) |
추수감사절 (11월 네번째 목요일) |
노예해방의 날 (6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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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은 4년마다 공휴일이 된다. 녹색은 날짜가 지정된 공휴일, 청색은 요일제 공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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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연방 공휴일. 원래는 연방정부 직원들만 노는 날이지만, 거의 모든 주에서 연방 공휴일이 주 공휴일인 관계로 전국민이 놀게 된다. 전부 1년에 7-11일,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해에는 12일로 한국에 비해서 10일-12일정도 적다. [1] 3월, 4월, 8월에는 공휴일이 없다.1870년 6월 28일 처음 지정된 연방 공휴일은 새해 첫날 (1월 1일), 독립기념일 (7월 4일), 추수감사절 (11월 마지막 목요일[2]), 크리스마스 (12월 25일)이다. 1879년에는 대통령의 날 (2월 22일[3]), 1888년 메모리얼 데이 (5월 30일[4]), 1894년 레이버 데이 (9월 첫째 주 월요일), 1938년 퇴역군인의 날 (11월 11일), 1968년 콜럼버스 데이 (10월 둘째 주 월요일), 1983년 마틴 루터 킹 데이 (1월 셋째 주 월요일), 2021년 노예해방기념일 (6월 19일) 순으로 지정되었다.
다만 절대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밑에서도 서술될 '콜럼버스 데이'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전에 이미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고 콜럼버스의 각종 만행으로 인해 비판받으며 동부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고, 주에 따라서는 콜럼버스 데이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콜럼버스 데이의 존재가 인정되지 않는 주에서는 10월에도 휴일이 없다. 콜럼버스 데이를 비롯해서 6월 19일 노예해방기념일, 11월 11일 퇴역군인의 날 같은 경우 대부분의 기업은 쉬지 않는다.
그 외에도 일반 노동계에서도 공휴일을 취사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금융/IT 업계에서는 높은 확률로 주 공휴일 중 몇 개를 무시하고 출근을 강요하기도 하며, 자영업/영세업체일수록 주 공휴일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진다.
또한 어떤 월마트 점포에서는 공휴일날 대체인력으로 기존인원을 재고용하는 꼼수를 쓰면서 출근을 강요하는 게 적발되었다. 2009년 상반기부터 월마트에서 야근을 강제하고 출산휴가자를 해고하는 등의 막장 행보와 겹쳐 월마트의 이미지를 까먹는데 한 건 했다.
계절별로는 봄[5] 1일, 여름[6] 2일, 가을[7] 4일, 겨울[8] 4~5일로 하반기에 공휴일이 많이 몰려 있다.
2. 목록
2.1. 날짜가 고정된 날
휴일의 자체 날짜는 고정이고, 그 날이 원래 쉬는 날이면 전날이나 다음 날에 준수(observe)한다. 대개 공휴일이 토요일이면 전날인 금요일에, 일요일이면 다음 날인 월요일에 준수한다. 만약 연방정부 직원인데 토요일에 근무한다면 토요일이 공휴일과 겹쳐도 대체휴무는 없다.- 1월 1일 - 새해 첫날(New Year's Day): 해당 문서 참고. 미국 양대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미국에서 큰 명절이다. 1870년 6월 28일 처음 지정된 공휴일 중 하나이다.
- 6월 19일 - 준틴스(Juneteenth[9]): 2021년부터. 1866년 남부연합에서 마지막으로 노예제가 시행되던 텍사스 갤비스턴(Galveston)에서 흑인들의 노예 해방을 축하하는 축제로 시작되었고,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미국의 12번째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학교나 관공서 제외 대부분 쉬지 않는다.
- 7월 4일 -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10][11] 1870년 6월 28일 처음 지정된 공휴일 중 하나이다.
- 11월 11일 -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기념일. 1938년에 새로 지정되었다. 한때 10월 넷째 주 월요일로 바뀐 적이 있으나 얼마 안 가서 환원되었다. 하지만 학교나 관공서 제외 대부분 쉬지 않는다.
-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과 함께 미국 최대 명절이다. 유대인들의 명절인 하누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명절인 콴자와 시기가 비슷해 Chrismukkah, Chrismahanukwanzakah 같은 말들이 등장하기도 할 정도이다. "국가 휴일(내셔널 홀리데이)"라고 하며, 워낙 대표적인 명절인 탓에 holidays, holiday week 라고 하면 크리스마스 기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지정 공휴일은 25일 하루지만 대부분의 상점과 기업이 12월 24일 ~ 1월 1일 기간 전체 혹은 기간 중 3일 이상 쉰다. 이 때문에 holiday week 라고 부르는 것. 또한 명칭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명절 인사는 Christmas 대신 Holiday라고 지칭한다.
영국이나
홍콩에선 대놓고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쓰는 것과 반대다. 과거에는 미국도 Merry Christmas라고 했으나 자유와 평등을 중시하는 미국 사회 통념에 따라 특정 종교에 연관된 인사보다 Happy Holidays나 Season's Greetings를 사용하도록 변한 것.
국기에 대한 맹세나 달러 지폐에 종교적인 내용은 죽어도 안 빼면서[12] [13] 일부 주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술을 팔 수 없도록 규제하기도 한다. 1870년 6월 28일 처음 지정된 공휴일 중 하나이다.
2.2. 요일이 고정된 날
요일제 공휴일이 적용되어, 매년 몆월 몇번째 X요일로 지정된 공휴일이다. 매년 날짜가 바뀐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보통 월요일로 지정하기에 항상 주말과 같이 쉴 수 있어서 연휴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1월 세번째 월요일 (1월 15~21일) - 마틴 루터 킹의 날( 생일 Martin Luther King Jr. Day): 1986년부터. 아직도 인종차별적인 동네는 안 지키는 곳이 있다.[14] 진짜 생일은 1929년 1월 15일. 2024년은 1월 15일.
- 2월 세번째 월요일 (2월 15~21일) -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 역대 미국의 대통령들을 기념하는 날이다. 원래 조지 워싱턴의 탄생일을 기념했지만 나중에 모든 미국 대통령들을 기념하는 날로 바뀌었다. 하지만 존재감이 희박하거나 인기가 별로 없는 대통령들은 사실 그렇게 중요하게 취급하진 않고, 보통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두 명의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의 생일을 기념한다. 실제 워싱턴의 생일은 1732년 2월 22일, 링컨의 생일은 1809년 2월 12일. 과거에는 '워싱턴 탄신일'이라는 이름으로 2월 22일로 지정되었다가 현재와 같이 바뀌었다. 다만 유래가 유래다 보니 공식적인 이름은 여전히 '워싱턴 탄생일'이다. 학교나 관공서 제외 대부분 휴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1879년에 지정되었다. 2024년은 2월 19일.
- 5월 마지막 월요일 (5월 25~31일) -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남북 전쟁에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됨. 한국의 현충일에 해당한다. 1888년에 지정되었다. - 과거 5월 30일. 2024년은 5월 27일.
- 9월 첫번째 월요일 (9월 1~7일) - 미국의 노동절: 노동기사단의 첫 뉴욕 퍼레이드(1882년) 기념. 5월 1일을 노동절로 지정하지 않은 데 대한 비판도 있다. 1894년에 지정되었다. 2024년은 9월 2일.
- 10월 두번째 월요일 (10월 8~14일) - 콜럼버스의 날(Columbus Day): 상당히 예외적인 기념일로, 대체로 동부주에서는 주 공휴일이기도 하나 중서부, 서부주에서는 연방 공휴일로 보되 주 공휴일은 아니어서 쉬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하와이, 사우스 다코다, 오레건, 알래스카에서는 아예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경우에 따라 쉬지 않거나 다른 이름(대체로 원주민 기념일)의 주 공휴일을 같은 날짜에 지정하기도 한다.[15] 워싱턴 주 같은 일부 서부 주에서는 공휴일로 취급하는 등 상당히 애매한 공휴일이다. 과거 10월 12일. 일본의 체육의 날[16]과 캐나다의 추수감사절과 같은 날짜이다. 학교나 관공서 제외 대부분 휴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1968년에 지정되었다. 2024년은 10월 14일.
- 11월 네번째 목요일 (11월 22~28일) -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크리스마스와 함께 미국 최대의 명절이다. 캐나다에서는 10월 두번째 월요일. 한 때 11월 마지막 목요일이었던 적이 있었다. 금요일인 다음날은 블랙 프라이데이로 추수감사절 연휴는 미국에서 1년 중 소비가 가장 늘어나는 시즌인데, 블랙 프라이데이날 관습적으로 보통 회사와 국공사립학교에서는 휴가(방학)를 하루 준다. 법정 공휴일이 아니기에 관공서는 쉬지 않는다. 1870년 6월 28일 처음 지정된 공휴일 중 하나이다. 2024년은 11월 28일.
- @ 그 외 기념일 @ 다른 출처
3. 휴일이 아닌 기념일
부활절 (부활절 보름달 (3월 21일 ~ 4월 18일) 다음 일요일) 연휴: 부활절 주간의 목요일부터 그 다음 월요일( 이스터 먼데이 까지가 비공식 휴일(easter holidays)이라고 불리는 부활절 연휴로, 법적으로 공휴일은 아니나 상당수의 상점과 기업이 쉰다.블랙 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 다음 날)와 사이버 먼데이(추수감사절 이후 첫번째 월요일): 추수감사절이 지난 뒤 유통 업체에서 연말에 재고를 떨이하는 날로, 할인폭이 꽤 크다. 식품류에 한정되는 한국의 명절 대목과는 다르게 거의 모든 소매 제품들이 대상이 되므로 미국의 가장 큰 대목이다. 소비자들도 연간 아꼈던 지출을 연말 보너스를 받아 몰아서 소비하는 날이며, 특히 고가의 가전 제품류는 반드시 이 날에 사는 경향이 강하다.
할로윈 (10월 31일): 공휴일은 아니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념일. 이미 10월 중순부터 집집마다 31일 저녁에 아이들에게 나눠줄 사탕, 초콜릿, 과자류 등을 구비해 두며, 재래시장(farmer's market)은 늙은 호박의 주황색으로 물든다. 성인들도 할로윈 전후, 특히 할로윈 전 마지막 주말에 곳곳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하며, 주요 도시에서는 성대한 퍼레이드가 열린다. 영화 제작에 종사하는 특수효과 기술자들이 영화 촬영용 특수 분장을 하고 참석하는 로스앤젤레스 일대와 연례 행사로 자리잡은 뉴욕시의 Village Halloween Parade 등이 유명하다. 다만, 할로윈 퍼레이드의 유래가 성소수자들의 결집이었던 때문에 성소수자들이 많이 참여하므로 일상에서 주위에 성소수자를 접해보지 못한 경우에는 약간의 문화충격을 겪을 수 있다.[17]
한국과 달리 선거일은 쉬지 않고 2시간의 선거 휴무만이 보장된다. 이 때문에 부재자 투표가 많다. 사실 선거일에 쉬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보면 이례적이다.
[1]
의외로 한국은 공휴일이 많은 편인 나라에 속한다.
[2]
1943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변경.
[3]
1971년 2월 셋째 주 월요일로 변경.
[4]
1971년 5월 마지막 월요일로 변경.
[5]
3~5월.
[6]
6~8월
[7]
9~11월
[8]
12~2월
[9]
6월을 가리키는 June과 19일을 가리키는 nineteenth가 결합된 단어.
[10]
이름과 달리
실제 독립한 날이 아니라
독립선언문을 채택한 날이다.
베트남,
필리핀,
멕시코 등 여러 나라의
독립기념일 또한 실제 독립된 날이 아닌 독립을 처음 선언한 날을 기념한다.
[11]
단, 실제 독립선언일은 1776년
7월 2일 또는
7월 8일.
같은 제목의 영화도 있다.
[12]
종교가 기독교/천주교이거나 전통을 중요시하는 사람들, 혹은 그냥 관심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Merry Christmas를 사용한다.
[13]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많이 기념하는
콴자 (Kwanzaa) 기간에 겹치고, 미국 유대인들이 많이 기념하는
하누카 (Hanukkah)와 얼추 겹친다.
[14]
무서운 영화 3편에서 저주받은 영상을 시청한 신디 캠벨이 7일 후에 죽게 될 것이라는 전화를 받는데, 단 그 중에 휴일은 빼줄 수도 있다고 그랬는데 마틴 루터 킹의 날은 안 빼주는 걸로 나온다.
[15]
미드
소프라노스에서도 이런 갈등이 나오는데 콜럼버스의 원주민 학살 같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은 콜럼버스를 옹호하는데 아메리카 원주민 쪽하고 충돌하는 모습도 나온다.
[16]
현재는 스포츠의 날.
[17]
원래도 공공 장소에서의 애정 행각에 한국보다 관대한 편인 미국인데 축제 분위기까지 겹치면 퍼레이드에서 동성 간의 애정 행각은 예사이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성소수자 연인들이라고 다들 젊거나 보기 좋은 외모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