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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4:36:25

노숙자

행려병자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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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국가/기관별 노숙자 정의3. 여러 명칭4. 노숙자가 되는 경위
4.1. 경제적 결핍4.2. PTSD4.3. 돈이 충분하지만 일부러 노숙하는 경우
5. 노숙자의 삶
5.1. 쉼터의 생활
6. 대한민국 노숙자 관련 시기
6.1. 1997년 외환 위기6.2. 2000년도 이후
7. 범죄
7.1. 묻지마 범죄7.2. 기타 범죄
8. 재활
8.1. 스스로를 구원8.2. 열심히 살려는 노숙자에게 담보 이자 없이 돈을 빌려주기8.3. 대가없이 의식주 보장해 주기8.4. 조건없는 현금 나눠주기
9. 노숙인 밀집 장소
9.1. 수도권
9.1.1. 서울특별시9.1.2. 인천광역시9.1.3. 경기도
9.2. 충청도9.3. 영남9.4. 호남9.5. 제주도
10. 해외의 노숙자들
10.1. 베트남10.2. 일본10.3. 중국10.4. 미국10.5. 캐나다10.6. 프랑스10.7. 남유럽10.8. 러시아
11. 기타12. 관련 문서

1. 개요

고정적인 자신만의 거주지 없이 외부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사람 전반을 일컫는 단어이다.
가출한지 오래된 사람, 친구 집이나 지인 집에서만 사는 사람도 노숙인으로 본다. 이들은 명목상 집에 살고 있으나, 본인 명의의 집[1]은 없기 때문이다. 노숙인 시설에 사는 사람도 노숙인으로 보지만, 노숙인 시설이 아닌 시설[2]에서 사는 사람은 노숙인으로 보지 않는다.

2. 국가/기관별 노숙자 정의

1) 대한민국 법률에서 정의한 노숙인 기준
첫째, 상당한 기간 동안 일정한 주거 없이 생활하는 사람(거리 노숙인)
둘째, 노숙인 시설을 이용하거나 상당한 기간 동안 노숙인 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시설 노숙인)
셋째, 상당한 기간 동안 주거로서의 적절성이 현저히 낮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만화방, 사우나, PC방, 쪽방 생활자 등)
'법제처(2011)',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2) UN이 정의한 노숙인 기준
첫째, 집이 없는 사람과 옥외나 단기 보호 시설 또는 여인숙 등에서 잠을 자는 사람
둘째, 집이 있으나 UN의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집에서 사는 사람
셋째, 안정된 거주권과 직업과 교육, 건강관리가 충족되지 않는 사람

3) 미국 맥킨니 법(Mckinny, 1999) 노숙인 기준
첫째, 밤을 보낼 적절한 고정적이고 정규적인 주거가 없는 사람
둘째, 밤을 보내는 주 주거지로 일시적인 주거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 혹은 사설의 임시 보호시설, 수용을 목적으로 개인들에게 임시적 주거를 제공하는 시설을 활용하는 사람
셋째, 사람이 자는 것을 목적으로 고안되지 않은 공공, 사설의 시설 등을 밤을 보내는 장소로 이용하는 사람

4) 영국 '주택법'에서의 노숙인 정의
실제 노숙인(거리 노숙인과 시설 노숙인)뿐 아니라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 불안정한 상태로 거주하는 사람

5) 일본에서는 '홈리스 자립 지원 등에 관한 특별 조치법'에서 노숙인 정의
연고 없이 도시공원, 하천, 도로, 역사 등의 기타 시설에서 기거하며, 일상생활을 영유하고 있는 자
현시웅 외 1인(2008), '노숙인의 발생원인별 유형화와 정책대안', <한국행정논집 제 20권>

6) 노숙인 봉사단체 프레이포유의 노숙인 정의
집이 없거나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에 있는 세상에서 온갖 상처와 핍박을 받고 길 위로 버려진 사람
'왜 멀쩡한 몸을 가지고 일해서 돈을 벌지 않는가'라는 시선으로 보면 문제의 해결이 안 된다. 이 시대의 노숙인은 강도 당하여 벗기우고 맞아 길 위에 버려진 사람( 누가복음 10:30절 이하)이다.

3. 여러 명칭

영어로는 홈리스(homeless)며, 속칭은 Hobo(이쪽은 노숙자보다는 부랑자로 번역되기도 함), bum 등이다. 참고로 homeless는 형용사. 그래서 노숙자를 제대로 지칭하려면 homeless people, homelessness, the homeless 등으로 써야만 한다. 보통 the+형용사는 '~한 사람들' 을 나타내는 명사가 된다. 젊은이들을 the young으로 부르듯이 말이다. 물론 대개는 homeless만을 써도 문제가 없다. 2번 항목 참고. Gay처럼 한국에서 명사로 흔히 쓰이는 단어라서 많이 혼동한다. 좀 더 넓은 의미를 갖고 있지만 “운이 없는 사람”(less fortunate person)이라고 완곡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사실 저 홈리스는 대략 1980년대 이후부터 쓰는 말이다. 그 이전엔 그냥 거지, 부랑자로 불렀다. 집 없이 구걸해 먹고 사는 사람을 일컫는 거지라는 말은 홈리스의 개념 안에 들어가며, 과거에는 구걸을 하느냐 안 하느냐와 관계없이 집 없이 떠도는 사람을 거지로도 부랑자로 불렀다. 홈리스라는 용어로는 구걸을 하는지를 알 수 없으며 구걸을 직업적으로 해서 알고 보면 꽤 돈이 많고 집도 있는 경우도 있긴 하므로 현재 개념으로는 거지=홈리스는 아니다.

한때는 속칭이 부랑자였으며, 행려병자라는 말도 있다. 참고로 상기의 행려병자라는 말은 노숙 행위 자체를 질병으로 경멸하는 시각이다.[3] 한국경제가 한참 호황이던 IMF 직전, 1994년 시사매거진 2580 프로그램에서 이런 지하철역 노숙자를 취재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때도 노숙자는 존재했는데, 그때는 행려병자로 깔봤다. 지하철 청소부조차도 "몸이 멀쩡한데 저런다, 미쳤다"고 대놓고 깠다. 이때 어떤 노숙자는 사업 실패와 이혼, 재산 압류로 모든 걸 잃고 이리 되었다면서 털어놨다. 이때 이 노숙자가 "머지않아 나처럼 될 사람이 많아질지 누가 알아요?"라고 말했는데, 4년도 안 가서 현실이 되고 말았다.

대한민국 제5공화국 시절에는 노숙자들이 삼청교육대에 대거 끌려가기도 했다.[4] 이후 1984년부터는 정신병원을 대거 인가해줘서 행려병자들을 경찰들이 잡아다 정신병원에 쳐넣기도 했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서울 시내에 한때 거지가 싹 사라지게 만들었을 정도로 쳐넣었는데 현 정신보건법에도 그때 흔적이 있어 정신병원 강제 입원이 간단하다.

4. 노숙자가 되는 경위


그 외에도 가정불화로 인해 가출하여 일시적으로 노숙자 신세를 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화재 등으로 집을 잃거나 떠돌이 신세를 지게 된 경우에도 포함된다. 또한 가출 청소년이 커서 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 거리에서 아무렇게나 누워 자는 노숙자는 제법 적다. 제정신인 노숙자는 그 행동이 얼마나 위험하고 부끄러운 일인지를 잘 안다. 그들은 대부분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요령껏 씻고 옷을 빨기 때문에 의외로 티가 안 난다. 대화를 시도하면 진짜 사이코가 아니고서야 정상적인 대화도 가능하다.

특이한 사례 중에는 해외 입양 + 마약 범죄로 인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국외 추방 + 조현병으로 노숙자가 된 케이스도 있다. 오마이뉴스 기사. 해외 입양을 시키는 기관에서 미국 국적 취득 절차를 진행했어야 하는데 누락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다행히 기초수급자로 지정하였으나 정신질환 예후가 좋지 않아 무전취식을 하고 난동을 부리다가 시립 정신병원에 감금되었다.

대한민국 인구의 총 12,000명을 차지한다. 인구 중 4,300명 중의 1명은 노숙자이다.

4.1. 경제적 결핍

전체 노숙자의 1/3 (전국적으로 약 4,000여 명, 국민의 약 0.01%)을 차지한다.

먼저 사업을 하거나, 빚을 내어 레버리지 투자를 하거나, 사채를 빌리거나, 보증을 설 경우 예측 불허로 큰 빚을 지게 될 수 있다. 수입이 있든 없든 빚이 수입보다 훨씬 커지면 빚 때문에 살던 집을 빼앗기고 길거리에 내몰리게 된다. 이렇게 되기 전에는 이 사람들은 멀쩡히 평범하게 살던 사람들이고 금전적 어려움 없이 살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부동산이 비싼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에서 노숙자가 발생했다. 저 때는 변호사나 자산관리사한테 문의해도, 제대로 빚을 못 갚겠다면 차라리 달아나라고 권장했다고 한다. 참고로 가계금융복지조사는 한국 가구의 약 3%가 순자산 기준 부채를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기를 당해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일도 적지 않다. 자영업의 경우 빚으로 투자를 해 놨다가 건강이 나빠지면 그 투자를 이용할 수 없게 되어 빚이 그대로 남게 된다.
... 베트남전에 참전했었다는 Y씨는 젊은 시절 건설 붐이 일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사용 트럭을 몰며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귀국해서 집도 마련하고 큰 트럭도 샀지만, 1997년 말 외환위기에 휘청이기 시작한 삶은 2005년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친 뒤 돌이킬 수 없게 됐다고 했다. 1억 원에 달하는 차량 할부금을 내지 못했고, 급기야 2007년부터는 종각역에 자리를 폈다.

- 한겨레

한 가지 삶만을 평생 살아오다가 다른 삶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나 군인, 교사, 공무원, 예술가, 전직 조폭 등이 대표적이다.[5] 아니면 위에서 처럼 건강이 나빠지면서 수입이 끊겨 노숙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대졸 이상 비율은 거리 노숙자 기준 10% 정도다. 취재를 하던 신문기자에게 자신도 신문기자였다고 말하던 노숙자도 있었다. 그 사람은 신문사 퇴직 후 사업을 하다 실패해서 노숙자가 됐다. 그 외에도 한때는 회장님, 사장님, 건물주로 불리다가 불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노숙인이 된 사례도 있다.

노숙 생활을 하면 처음부터 편견이 생겨서 취업 자체를 안 시키고 일자리를 안 주는 문제가 심각하다. 한국에서는 어른들 사이에서 이런 편견이 고쳐지지 않아서 문제가 되고 있다. 즉 개인 의지의 문제로 장기 노숙자가 되는 사례는 겨우 절반가량에 불과하며, 그래서 노숙자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자활을 위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의식주 보장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기업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단순 작업, 단기 비정규 계약직이라도 집이 없는 사람을 고용하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언제 범죄자로 변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 노숙자를 저급 일자리라도 고용하도록 기업에 할당하는 정책을 내놓기도 하는데 그러면 기업이 공장을 해외의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사업을 안 하는 사람이 노숙자가 되는 이유는 대도시 집값이 비싸고 비상시 사회 안전망이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2010년대 후반에 와서는 서울시 외곽에서 4인 가족이 살 만한 가장 저렴한 집도 억대가 넘어간다. 노동자 계층으로 세전 2천만 원 버는 사람은 결혼하지 않고 평생 혼자 살면서 최저한의 생활을 해도 연 천만 원 정도밖에 저축할 수 없다. 따라서 대출 없이 집을 사려면 작은 것도 20년이나 걸린다. 만일 결혼을 해서 외벌이를 한다면 거의 저축 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 와중에 실직하거나 와병하면 끝장이다.

노숙자를 '몸이 멀쩡하면 뭐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지 일 안 하고 먹고사는 놈들', '공부를 안 해서 저 꼴.'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나 동인천에서 '민들레 국수'라고 노숙자 및 빈민층에서 무상으로 식사 제공을 하는 서영남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전 수사가 쓴 책을 보면 1997 IMF 당시 늘어난 노숙자를 보고 비웃던 사람이 10년쯤 지나 사업 실패 및 사기로 노숙자가 되니 그런 말을 한 것을 후회하던 경우를 꽤 많이 겪었다고 한다. 집과 수입이 없어지면 제대로 먹고 자지 못해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 금방 어딘가 아파지게 된다. 정신적 충격 또한 여러 가지 발병의 원인이 된다. '막노동이라도 해라'라고 말하는데 그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집과 직장을 잃는 일을 당하기 전에 매우 건강하였고 육체 노동자였거나 운동으로 단련해 두어 체력이 매우 좋았다면 꽤 버티고 일을 해 나갈 수 있겠지만 몸을 쓰지 않던 보통 사람은 체력이 없어서 일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몸 쓰는 일을 안 하던 사람은 하다 다치고 골병만 든다. 거기에다 고혈압, 당뇨 등 순환대사계 지병이 있었다면 훨씬 더 힘들어진다.

알콜중독자나 정신질환자 등 33% 정도의 사례를 빼면, 노숙자는 절대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지 않는다. 대개 은퇴 시기도 안된 50-60대에 실직한 뒤 집 평수를 줄이다가 고시원, 쪽방 다 거치고 찜질방을 전전하다가 그곳마저도 갈 돈이 없으면 그때부터 노숙을 시작한다. 청년층은 대학 졸업하고 취직이 안 돼서, 좌절에 빠지다가 수중의 돈이 다 떨어지면 노숙자가 된다. 지금은 대학 졸업하고 나서 40대 초반까지 계약직들만을 전전하다가 파견마저도 막히면 40대 초중반부터[6] 노숙자 신세다.

그러니까 평균수명이 증가한 2020년대 기준으로 40대 중반을 넘고 그 시점에 정해진 주거가 없고 돈이 다 떨어지고 부족해진 일용직이라도 구하고 싶어도 치열한 경쟁에서 계속 밀리면 그냥 노숙자가 되는 거다. 노숙자 되기는 굉장히 쉽다. 미국이나 유럽에 흔해빠진 청년 노숙자들 대다수는 단순히 개념이 없어서 능력이 모자라서 노숙자가 된 것이 아니다. 불운과 국제경제의 침체가 결합한 결과다. 그리고 이 경제 침체는 구조적인 문제다. 더구나 평균수명 증가가 역설적으로 젊은층의 프리터화를 늘리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런 문제점을 전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7] 노숙자들은 계속 좌절하며 결국 거리에서 굶어 죽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떠돌다가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게 된다.

모아놓은 자산 없이 배우자의 집에서 살다가 이혼을 해서 살던 집에서 쫓겨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철저하게 개인의 실패이지만 위에서 보듯이 보통은 국가적인 이유가 크다.

4.2. PTSD

한국의 경우 통계상으로 조사된 바는 없다. 한국은 군이 실전을 치르지 않으나 가혹한 복무환경으로 군인의 정신건강이 나빠서 숨어있는 PTSD 환자 노숙자는 꽤 있을 것이다.

참전 귀환병 출신 노숙자 같은 경우는 일반 노숙자와 달리 상당수가 PTSD까지 걸려 있으니 평생을 전장의 참혹함에 대한 기억으로 몸부림치며 살아가다가 대부분 거리에서 혹은 정신병원에서 일생을 마치게 된다. 간혹 노숙자들 사이에서도 커뮤니티가 있어서 주의해야 할 노숙자와 도와줘야 할 노숙자를 알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의 상당수가 정신이상자나 참전용사고 후자의 상당수는 노인과 여성, 아이들이다. 실제로 이라크/아프간전에 참전한 미군들 중에 이런 노숙자가 있다. 참전용사를 우대하는 미국이지만 신자유주의가 득세하고 로널드 레이건 정부에서 정말 많은 보훈 복지예산을 줄여버려서 더 일이 커졌다. 1980년대를 기억하는 미국인들은 당시 많은 숫자의 퇴역 군인들이 병원과 집에서 내몰리는 상황을 목격했다. 결국 당시 베트남 전쟁에서 부상을 입거나 정신적 외상을 입은 귀환병들이 노숙자 신세가 되었다.

또한 PTSD는 전쟁을 통해서만 겪는 것이 아니다. 하다못해 개인의 차는 있지만 인간관계에서 큰 실패를 맛보았을 때 조차도 겪을 수 있는 것이 PTSD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에서도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PTSD이다. 개인에 따라 당연히 같은 일을 겪고도 좌절감을 느끼는 정도는 다를 것이며 개개인에 따라서는 대다수는 그냥 넘어갈 일도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가 있다.

그런가 하면 정신적 스트레스도 한몫한다. 미국의 경우 전쟁을 경험한 군인들이 그 스트레스와 군대 이외에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거리로 내몰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반 병사들부터 장교나 심지어 특수부대원까지 그랬다. 대부분 PTSD에 시달리다가 일자리도 못 구하고 사람답게 살지도 못한 채 거리로 내몰려 지내는 것. 이러한 PTSD, 즉 전쟁 후유증으로 조기 제대를 하는 경우엔 퇴직금과 미군 직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연금을 일절 지원하지 않는다.[8]

4.3. 돈이 충분하지만 일부러 노숙하는 경우

통계로 잡을 정도는 아니지만 아주 극히 드물게 존재하긴 존재한다. 그리고 때론 정신적 문제로 언급되기도 하는데 해외에서도 노숙자가 병에 걸리거나 얼어 죽었다든지 했는데 우연히 엄청난 부자인 사실이 드러난 게 보도되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50억이 넘는 재산을 가지고도 노숙을 하는 해괴한 사람이 있다. 그 노숙자는 500만원이 넘는 액수의 돈이 든 가방을 가지고 노숙하며 지내다가 가방을 도난당했다고 한다.

5. 노숙자의 삶

밥을 제대로 못 먹고, 잠을 잘 만한 장소가 없고 씻을 곳이 없다.[9] 밥과 옷과 거처를 주기는 하는 교도소보다도 나쁘다. 그래서 일부 노숙자들은 겨울철에 일부러 약한 범죄를 저질러 구속되는 사례가 있었다.[10]

2017년 9월 기준 거리노숙자 1,522명, 이용 노숙자 493명, 시설 노숙자 9,325명이 있고 쪽방주민 6,192명도 존재한다.[11] 나머지는 모두 자활시설, 임시 보호시설, 재활요양시설[12] 등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일시 거리생활 → 자활시설 등 쉼터 → 일시 거리생활 등을 거치고, 일부는 재기에 성공하지만 일부는 그러지 못하고 계속 비슷한 삶을 반복하다가 나이가 들어 거리생활이 어려워지면 국가에서 소재파악을 한 뒤 지역요양병원에 보내[13] 거기서 여생을 마친다. 즉 거리에서 죽는다면 거의 100% 돌연사 등으로 보면 된다.

매우 드문 사례지만 취직이 잘 안되는 집 있는 노숙자(?)는 쉼터 → 자활시설 → 집 → 쉼터 순으로 반복한다.[14] 물가가 오르는 시대에 일시적이라도 생활비를 덜기 위하여 이러한 생활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노숙자들은 불안정한 주거지에서 사는데다 가족도 없고 영양도 제대로 공급 못 받고 위생도 열악하고 체온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병에 걸리기 쉽다. 물론 건강검진은 정기적으로 못 받는다. 간혹 에 의존하는 알코올 중독 노숙자들도 있는데, 대부분의 사건, 사고는 이 때 일어난다. 장기매매도 언급되는데 이건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들다. 한국은 그 특성상 장기매매가 쉽지 않은 구조이기 때문. 한편 여성 노숙자는 성범죄의 사각지대에 있다. #

사람들은 노숙자를 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노숙자들에게 다가가면 노숙자들이 피한다. 동정은 어렵다, "불쌍하다"와 "불쌍하니 도와줘야 한다"는 구별해야 한다. 이들 자체도 사고방식이 좋지 못한 혹은 일에 적응 못하는 사람들이라서 동정하면 오히려 희생될 여지가 많다. 이건 여성 노숙자나 청소년 노숙자, 노인 노숙자도 해당된다. 갱생은 어렵고 갱생하더라도 노숙의 유혹에 벗어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수로 가끔 언론이나 방송으로 소개된 노숙자들 인터뷰를 보면 마음 제대로 먹고 일하는데도 노숙자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나, 이런 사람들과 대판 싸우고 일을 그만두고 다시 노숙자로 돌아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결국 사람들의 이런 편견이 노숙자를 다시 늘리는 경우다.

종교단체의 무분별한 무료급식이 노숙자들을 더더욱 타성에 젖게 한다는 비난도 있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 노숙자 전락 시점에 이것조차 없으면 노숙자들은 결국 다 굶어죽는다. 그리고 노숙자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종교단체들도 익히 이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젊고 건강하며 노동 의욕이 있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활 프로그램에서는 일부러 하루 세끼가 아니라 두 끼만 제공하며 노숙인 스스로 적은 돈이나마 벌어 한끼는 직접 사먹게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IMF전보다는 못하지만 구제금을 나눠주는데 이걸로 짤짤이[15]를 해서 수입겸 재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식객에서도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화를 만들기도 했다.

5.1. 쉼터의 생활

쉼터는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하에 재활이나 기술, 건강, 숙식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어느 곳이든 오래있는 왕초는 있기 마련이다. 무력이나 권력을 등에 업은 왕초 노숙자가 행패를 부려서 쉼터에도 있기 어려워서 다시 노숙을 하는 자들이 많다. 물론 규칙적인 생활을 요구받는 것도 한 원인이긴 하지만 이는 일부 답이 안 나오는 노숙자들을 제외하면 해당사항이 없고 가장 근본적인 대부분의 원인은 이런 왕초 노숙자들의 행패에 있다. 참고로 이 문제는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도 마찬가지.

또한 쉼터는 정신질환자, 노인 등 일부 사회적 약자들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노숙자들의 자활을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이라 6개월간 취직할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고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퇴소시켰다가 나중에 다시 입소하게 한다. 따라서 취업할 의지 자체를 잃어버린 노숙자에게는 쉼터가 거처로 적절하지 못하다. 그 밖에 교회나 성당이나 절에서도 돕기도 한다. 오히려 이런 종교시설이나 종교단체들이 정부 기관보다 낫다는 말까지 있다.[16] 다만 이런 종교시설도 종교 권유가 지나친 경우가 있어서 나오는 일도 없지는 않다.

6. 대한민국 노숙자 관련 시기

대한민국의 노숙자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시점은 1998년이다.[출처]

6.1. 1997년 외환 위기

1997년 외환 위기는 대한민국에서 본격적으로 노숙자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시기였다.

우선 지금껏 생각해온 노숙자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무너진 사태였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던 수많은 사람들이 한순간에 직장이 무너져 길거리로 내몰렸기 때문. 명문대를 나와서 유능한 직장인으로 불리다가 한순간에 몰락하여 노숙자로 전전하는 사례가 제법있다.

6.2. 2000년도 이후

MBC 14F에서 노숙자에 대해 다룬 영상.
2000년대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는 이어졌고 경제의 불황이 청년층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 노숙자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게 되었다.[18] 또한 여성 노숙자의 수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대봉쇄의 영향까지 받았다.[19] 코로나 판데믹은 2022년 이후 지나치게 자주 등장하는 변이와 치명률 급감, 백신 접종 등으로 엔데믹으로 굳어져서 리오프닝이 추진 중이지만 그 후유증은 5-10년을 내다보고 있다.

7. 범죄

노숙자들 중에는 기본적인 사회 규범 자체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일부 존재하는 탓에 기피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런 황당한 사건도 있었다. 답이 없다.[20] 이렇게 노숙자들이 법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서울역, 영등포역, 용산역, 청량리역 등 수도권 노숙자 집합소나 부산역, 구포역 등 부산 노숙자 집합소가 되는 철도역 이용을 기피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다.[21] 먹는 문제에 관해서라면 워낙 무료 급식하는 교회나 사회단체가 난립하는 탓에 문제가 없다고 하고 노숙자들 중에 흔히 말하는 대빵들은 주로 조폭 출신이나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로 이들은 제법 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밑에 노숙자들로부터 구걸한 돈 상납받는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보통 경찰이 작정하고 구속 수사에 나서는 경우는 지하철 떠밀기, 폭행치사 같은 중범죄자가 아닌 이상 대부분 이런 경우다.

이런 노숙자들은 노숙자에 대한 편견을 강화한다. 겉모습이 깨끗하지 못하니 안 그래도 첫인상부터 반감을 가지기 쉬운데 일부 진상 노숙자들의 악명이 워낙 높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노숙자들에 대한 편견이 강하게 박혀 있다. 때문에 이제 막 노숙자가 되었거나 다시 일어서 새로 시작하려 하는 노숙자들 혹은 계속 노숙자지만 굳건히 살아가려는 사람들 등의 노력이 좌절되는 일이 굉장히 많다. 때문에 범죄가 생존수단으로 쉽게 변질되고 마는 것이다.

또한 노숙자들이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종종 있는데, 취중에 지나가는 여자 상대로 성희롱이나 강제추행을 저지른다던지, 혹은 여성 노숙자들을 상대로 강간을 저지르기도 하고, 여성 노숙자들한테 밥과 을 사주는 대신 자신들과 잠을 자줄 것을 조건으로 걸기도 한다. 상술했듯이 여성 노숙자들의 경우 성범죄에 대놓고 노출돼있다고 봐도 될 정도인데, 노숙자들을 취재한 기자들에 의하면, 국내 노숙자들의 경우, 남성 노숙자들중엔 상당수가 여성 노숙자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성적인 대상으로 봐서 함깨 다니는 남성 노숙자가 없는 여성 노숙자들에 대해선 대놓고 치근덕 거리곤 한다고 하며, 남성 노숙자와 함께 다니는 여성 노숙자들 또한 함께 다니는 남성한테 폭언, 폭행을 당하거나 내쳐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물론 그러나 여성 노숙자들의 경우 다른 노숙자들이나 혹은 심지어 지나가는 일반인들을 상대로도 매춘을 하는 경우가 많은것도 사실이다. 노숙자들 중엔 이걸 이용해 밥과 술을 사줄테니 잠자리를 가져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심지어 미국에선 노숙자가 여자 승객을 강간한 사건도 있었으며, 후술하겠지만 미국 노숙자들의 경우,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꽤나 많은 편이다.

7.1. 묻지마 범죄

대부분은 일자리를 못 구하면 그냥 조용히 구걸이나 하지만 주로 1997년 외환 위기 이전 조폭 노숙자 등 인생 막장 양아치들을 중심으로 자기보다 약해 보이는 애들이나 여자들한테 폭행을 저지르거나 시비를 거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서울역의 경우 혼자 지나가는 애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도망가는 사건이 자주 있었는데 최근에는 노숙자들이 일반 지하철 역사 등에도 진입해서 잠을 자다 보니 그런 사건이 꽤 자주 여러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물론 역무원들이 내쫓을 수도 있고 작정하면 경찰 협조까지 받아서 쫓아내는 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이들도 엄연히 사람이고 갈 곳 없는 처지인데 무작정 쫓아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겨울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여름에도 진상 노숙자나 미성년자 양아치들에게 치여 살기 싫어서 그나마 통제가 되는 지하철 역사 등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언급된 지하철 떠밀기 사건도 회현역의 한 노숙자가 지하철을 기다리던 여성을 밀어서 살해해 버린 사건이다.

노숙자가 일반인, 특히 약해 보이는 사람을 폭행하거나 희롱을 하는 일이 벌어져 지구대/파출소로 넘겨도 정말 상습적인 범죄자나 중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아니면 주민등록 말소자라는 이유로 혹은 노숙자들이 원래 다 그렇지 하면서 '똥 밟았다고 생각하라'며 그냥 훈방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22] 노숙자의 경우는 재판에 넘길 경우 신변 확보를 위해 무조건 구속영장을 발부시켜 구속해야 하기 때문이며 일부 노숙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더 막 나가는 경우도 많다.

7.2. 기타 범죄

빈곤을 견디지못하고 범죄에 동참하는 노숙자들도 늘고 있다. 대포폰이나 대포통장, 대포차, 바지사장, 심지어 최근에는 회사법인설립조건이 완화된 것을 악용 유령회사까지 설립했다. 이들은 서민경제활성화 대책으로 2009년 상법을 개정하면서 법인을 설립할 때 최저자본금이 5,000만원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폐지해 자본금 100만원만으로도 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된 점을 악용했다.

비자 발급시 노숙자와 짜고 친척이라고 위장하고 들어오는 범죄까지 있다. 2012년 4월 10일 정부에서 발표한 비자정책 변경으로 H2비자를 F4비자로 바꿔 취득하게 할 수 있게 되자 더욱 심각해졌다.

특히나 대포폰이나 대포통장, 대포차, 유령회사를 설립하려는 짓을 하려는 자들이 노숙자들한테 밥을 한 끼를 사주는 것과 함께 돈을 좀 쥐어주면서 명의를 빌려줄 것을 제안하면 기꺼이 자기 명의를 빌려주는 노숙자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과 그로 인해 이를 이용해서 노숙자의 명의를 갖다 쓰는 일들이 많다는 것은 세간에서도 오래전부터 유명했고,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될 정도다.[23][24]

고성방가, 상호폭력, 소액절도 등도 자주발생해서 노숙자가 많은 기차역에서는 주의깊게 살피고 있으며 단속하고 있다. 기차역에서 빵집이나 편의점을 하면 절도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는 데에는 노숙자의 지분이 크다. 특히 취중상태인 노숙자들이 철도역내 편의점이나 빵집에서 음식을 절도해가는 일들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반대로 노숙자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들은 양아치나 취객 등의 사람들이 노숙자들 상대로 시비나 폭행 심하면 살인까지하는 일명 노숙자 사냥을 하여 논란이 되기도 한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아예 사회문제로 인식될 정도이며 한국에서도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서 10대 8명이 노숙자를 죽인 사건이 벌어져서 충격을 줬다. 주 타겟은 나이가 많거나 병들고 장애가 있는 저항이나 도주우려가 없는 상대로 린치를 한다.[25][26]

또 다른 범죄로는 노숙자들 일부가 도시의 외진 곳의 폐건물이나 시골의 빈집에 들어가서 사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인구도 적은 시골 빈집에서 노숙자가 몰래 살림차리고 살다가 철거하러 온 공무원이나 흉가매니아 탐험가와 접촉하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의 저출산 추세를 감안하면 이런 현상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도시에서도 설 자리가 없거나 쫓겨나거나, (드물게는) 선배 노숙자들의 등쌀에 밀리거나[27] 도시미관정책의 풍선효과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도시공간에서 쫓겨난 노숙자들이 지방 공가를 점거하고 이러한 악순환이 늘어날 것이다.[28] 지금도 지방 읍면지역에서는 빈집이 많아 노숙자들로 장사진을 이루도 있다.

8. 재활

대부분은 거리를 떠돌다가 굶어죽거나 병들어 죽지만 극소수가 노숙자로 전락했다가 재기에 성공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노숙자 봉사 단체 '프레이포유'에서는 노숙생활을 하다 도움의 손길을 받은 노숙자가 다시금 일어서 노숙자를 돕는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특별한 단체이다. 노숙자 출신 봉사자가 생활하는 숙소인 '살림공동체' 3곳이 지금 세워져 있다. 이것은 영국 BBC 방송국의 한국어판에 소개되었다. #

일본 오사카시 니시나리구 지역의 경우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곳이 많고, 고령자의 비율이 32%에 달할정도로 많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나이스 라는 민간기업에서 그들을 위한 보호시설을 지어주고 임대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경우 노숙자는 처음 입주할 돈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달 받는 기초생활자금을 매달 조금씩 하숙비로 내고 들어가는 형태도 지원하고 있다.

좀 더 발전한 모델의 경우 기초생활자금을 받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멀쩡하지만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일반 주택 형태에 1층~ 몇개의 층을 편의점, 사무실, 작업장 등으로 활용하여 거기서 일하고 받는 임금 중 일부를 하숙비로 제하고 주는 방식도 있다.

이 경우 편의점 등 편의시설을 활용하는 일반 시민들과도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고 일자리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노숙자들의 사회로의 재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시설들이 한국과 다른 점 중 하나는 노숙자들이 수용소처럼 우글우글 한꺼번에 머무는 방식이 아니라 각자의 집(실)이 있다는 점인데, 이는 온전한 개인공간이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점이다.

8.1. 스스로를 구원

가구회사를 경영하다가 부도가 나서 노숙자로 4개월 동안 지내다가 S보드를 개발하면서 미국에 특허까지 내면서 수백만 달러를 벌어 기사회생한 사업가도 있었다. 가족은 지방의 월세방에 보내놓고 자신은 서울의 인력시장에서 일하는데 고시원이나 쪽방 비용도 아까워서 노숙을 했던 케이스이다. 노숙을 끝내고 나서는 영업 사원으로 일하였으며 S보드의 특허를 5천만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일반적인 노숙자와는 좀 차이나는 케이스.

8.2. 열심히 살려는 노숙자에게 담보 이자 없이 돈을 빌려주기

2015년 11월 7일 채널A 서민 갑부에서는 노숙자에서 억대 연봉 서민갑부가 된 박상기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공고 졸업 후 약 15년간 가죽공예가로 살아왔고 가죽공예 사업을 크게 벌였다. 하지만 IMF로 사업이 망하면서 10년 노숙자 생활을 해야 했다. 전국 각지의 교회를 돌아다니며 허드렛일을 하고 숙식을 해결한 것이다. 이 와중 오른손 손가락 일부가 잘려 나갔다. 2009년 한 교회 목사가 가죽공예 재능을 눈여겨보고 120만원을 빌려주면서 다시 좌판을 깔고 가죽공예를 해보라고 지원했다. 이후 경제적으로 성공하여 2013년 월매출이 2,500만원에 이르렀다.

2012년 3월 8일 SBS 투데이에서 나온 김동남은 노숙자에서 벗어나 두부 기술을 배워 두부공장 사장이 되었다. 원래는 아내와 딸이 있는 아파트 관리인으로 살고 있던 30대였다. 그런데 IMF로 직장을 잃고 가족과 헤어져 노숙자가 되었고, 알코올 중독이 되었다. 노숙인 쉼터 시설장이 자신과 함께 두부를 만들자고 설득하였다. 술을 끊고 두부 만드는 법을 공부해가며 매달렸다. 재활센터에서 500만원을 빌려 작은 두부 공장을 하게 되었다. 처음 매출액은 연매출 700만원이라 되려 빚만 다시 늘어나서 절망에 빠져 자신이 소주를 마시며 노숙하던 수원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 무렵에 2002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라서 '사람들이 기뻐하는데 나는 여기서 소주 마시고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공장으로 돌아왔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재기에 성공. 2011년에는 연매출 5억급으로 작지만 알찬 공장을 마련하여 다시 가정도 갖고 사업가로 성공한 일이 나오기도 했다. 여기서 수원역에 나간 이 사람이 모자이크가 된 채로 역 여기저기에 나앉은 노숙자들을 바라보는 눈빛은 참 안쓰러운 모습이었다.

8.3. 대가없이 의식주 보장해 주기

미국 노숙자 실태에 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가 있었는데, 노숙자를 줄이는 방법은 그냥 집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원문 노숙자들 대부분은 사회 적응이 가능한 사람들이다. 즉 집을 선물해 주고 의식주를 보장해 주면 곧 재기하기 위해서 다시 준비를 하게 되고 상당수는 진짜로 재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 '마음 놓고 잘 수 있는 안전한 집이 있다.'는 안정감은 절대 무시할만한 것이 아니다.[29] 그 안정감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노력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 외에도 정말 간단하면서 핵심을 찌르는 이유가 있는데, 거주지 불명이면 정상적인 직장에 취직이 불가능하다. 일정한 거주지는 그 자체로 그 사람의 신용을 일정부분 보장해준다. 허약하지만 거주지, 신분이 분명한 사람 A와 건강한 노숙자 B가 있을 때, 기업과 사용자들은 백이면 백 A를 뽑는다. 가령 문제가 생기거나 배상 책임이 생겼을 때, 거주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집 혹은 보증금에 가처분, 가압류를 걸면 된다. 하지만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생겼을 때 잡을 방법도 마땅치 않거니와 돈을 받아낼 방법도 없다. 물론 B는 횡령도 하지 않을 것이고 도둑질도 하지 않겠다고 면접관을 설득하겠으나 보증인이 보증을 해 주지 않는 이상 그 말을 사실이라고 믿어야 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주거 부정이면 신용이 없다.

하지만 이런 연구 결과는 정작 실행에 옮겨지지는 못했다. 현실적인 면으로 보면 노숙자 인구도 장난이 아닌데 이들 모두에게 사람이 거주할 수 있을만한 환경을 제공하는 비용도 장난이 아니며, 이들의 경제적 요건을 고려할 때 정부가 큰 예산을 들여 거대한 슬럼가를 여기저기 찍어내는 꼴이 될 수도 있다. 그냥 집을 주면 된다라고 결론 내릴만큼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의외로 서울특별시가 이 대안에 근접해 있다. 2017년 노숙자 1인당 1,473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시설 운영에 연 240억원이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설 공실률은 20~30%로 시 노숙자를 전부 수용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현장에서 일하는 노숙 상담가들은 "노숙자가 찾지 않는 시설을 운영하느라 세금이 낭비된다"고 비판한다. 시에서 수백억원을 들이고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은 우선순위 설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노숙자 지원 시설은 금주(禁酒)가 원칙이다. 상당수 노숙자는 알코올중독자라 시설이 편해도 입소를 꺼린다. 4년째 노숙인 상담 활동을 하는 손은식 목사는 "노숙자 대부분이 알코올중독을 앓고 있는데, 당장 술을 끊으라고 하면 누가 시설에 들어가겠느냐"고 했다. 물론 의식주를 보장해준다는데도 술을 먹지 않는 것조차도 못하는 사람이 제대로 생활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현재로서 국내에서 이 대안에 가장 근접한 사례로 국민임대주택이 있다. 노숙자면 건강악화로 근로능력 없음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주거급여가 생기는데 이걸 가지고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다.

8.4. 조건없는 현금 나눠주기

# 2009년 5월 영국 런던에서 한 자선단체가 13명의 노숙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약 470만원씩 현금으로 나눠주었다. 공짜 식권이나 생필품 형태로 주는 것이 아니라 현금으로 주었다. 어떤 조건도 붙이지 않고 자기가 쓰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쓰게 했다. 이 13명 중 술, 마약, 도박에 돈을 허비한 사람은 없었다. 전화기, 사전 등을 구입하고 여권을 만들었다. 1년 뒤 13명 중 11명이 노숙을 그만두고 장기 숙박업소(호스텔)나 노숙자 쉼터에서 살고 있었다. 다들 뭔가를 배우려고 학원에 등록하거나 요리를 배우고 있었다. 마약중독 치료를 받기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13명에게 나눠 준 4,500달러(59,500달러)와 조사 직원 임금 22,500달러밖에 들지 않았다. 의료비, 법률 서비스, 치안 유지비 등에 비해 적은 금액이다. 비록 13명의 한정된 사례지만 재활의지를 가진 노숙자에게 식사지원 같은 것보다는 어느 정도 되는 금액의 지원이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실험이다.

이러한 정책은 "내 세금으로 못난 놈들 먹여살린다"라는 반감을 사기 쉽다. 하지만 가난한 가정에 공짜 돈을 나눠 줬더니 범죄율, 영아 사망률, 10대 임신율, 무단결석률 등이 하락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속속 나오고 있다. 글로벌개발센터(CGD) 소속 경제학자 찰스 케니는 보고서에서 “가난한 사람이 가난하게 사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 없기 때문”이라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노숙자 문제가 그나마 어느정도 해결이 된 나라들을 보면 의식주 보장을 하는 등 주류 사회로 편입시키려 든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한국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국민임대주택 제도도 정말 가망 없는 사람들이 여생을 비참하게 보내지 말라고 만들어낸 것이다.

오늘날에도 기초생활수급자 제도로 돈은 나오고 있다. 다만 갭이 지자체마다 커서 문제인 경우가 많은데 김포, 부천 같은 곳은 1인 가구당 70만원 정도가 나오다가 일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줄어들거나 훈련을 통해 훈련비+수급비를 받는 형태라면 지방 쪽은 아직 1인 가구당 20만원 정도밖에 안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수급비로 월세내면 되지도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다.

9. 노숙인 밀집 장소

큰 지하철 역, 지하보도, 지하상가, 공원주변에서 많이 보인다. 대학교, 도서관, 관광지 등 출입만 자유롭다면 미처 생각치 못한 여러 곳에 상주하고 있을 수도 있다.

9.1. 수도권

9.1.1. 서울특별시

9.1.2. 인천광역시

9.1.3. 경기도

9.2. 충청도

이 지역의 터줏대감들이 많지만 겨울을 앞두고 서울이나 기타 지역에서 넘어오는 장거리 이주민(?)들도 많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쪽에서 겨울을 나려는 것. 겨울철에 열차에 무임승차하여 남쪽으로 이주하는 노숙자들에 대한 뉴스가 종종 보도되기도 했다.

9.3. 영남

9.4. 호남

9.5. 제주도

10. 해외의 노숙자들

10.1. 베트남

과거에 존재했던 구소련을 비롯한 공산권 국가들은 노숙자가 눈에 띄게 적었고, 공산권 국가들은 이 점을 체제 홍보용으로 많이 써먹곤 했다. "서방 자본주의 국가들은 겉만 번지르르하지 실상은 거지가 들끓는 지옥도다!"라는 식. 일단 노숙자도 그 나라의 인민이고, 모든 인민에게 평등한 수준의 삶의 질을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대의명분을 걸고 출범한 공산당 정권의 특성상 노숙자를 어떻게든 손을 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애초에 노숙자들이 생기기 전에 실직자에게 억지로라도 직업을 쥐어주는 식으로[45] 해결을 보았고 이러니 노숙자가 생길 틈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80년대부터 공산국가들이 붕괴되거나 자본주의화 되자 베트남 또한 도이머이(개혁개방)을 하면서 자본주의를 받아들였고 노숙자들이 급증했다.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하면서 노동시장에서 도태된 사람의 숫자가 급증하였기 때문이다.[46]

10.2. 일본

파일:일본 노숙자 골판지 하우스.jpg

명칭이 세가지이다. 하나는 영어 원문대로 홈리스(ホームレス)이고 두번째는 부랑자(浮浪者)인데 이 표현은 보통 멸칭이나 보통명사로 쓰이고 이들에 대한 중립적 표현 및 언론보도 표현으로는 노상생활자(路上生活者)라는 명칭으로 불리운다. 주로 홈리스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는 편이다.

거품 붕괴 이후 안정적인 취직이 힘들어진 일본도 노숙자가 많으며, 특히 수도 도쿄 등 대도시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애초 의지드립의 원조인 나라인만큼 매우 심하다. 일본 노숙자들의 대다수도 제정신이고 고학력자들도 심심찮게 발견된다. 또한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실직한 가장이 일부러 노숙생활을 하는 사례도 있다.[47] 말 그대로 포기한 인생들인 미국 노숙자들과는 다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일본 노숙자들은 나무나 종이상자, 골판지 등으로 자기들만의 임시 가택을 만들어서 자생하는 경우가 많다.[48] 이건 비루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민폐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거리에서 자더라도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일본인들의 사고방식은 노숙자라도 예외는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일뿐 일본의 노숙자들은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시위를 하거나 아예 커다란 군락을 이루며 폭력적인 성향을 보일 정도로 한국에 비해 상당히 과격한 모습을 외부적으로 표출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으로 여행 가는 한국인 관광객들 중엔 이런 일본 노숙자들의 공격성이나 노출빈도에 적지 않게 충격을 받거나 당황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일본 내에선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노숙자들의 흉기 난동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던 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2011년, 일본에서는 2008년 즈음[49]에 간행된 <(Zero에서 시작하는)도시형 수렵채집생활>(사카구치 교헤 저)이 일본 노숙자들의 처지, 기술, 생활상을 언급하고 있다. 고물과 식재료를 수집하고, 간단한 일거리를 받거나 아예 텃밭을 만드는 노숙자까지 있다. 2008년 이전 일본 노숙자들의 모습을 약간 들여다볼 수 있다. 골판지로 집을 짓고, 빗물을 모아 쓰고, 식당과 마트에서 신선도 문제로 버리는 식재료를 받고, 고물을 주워 팔거나 자기들이 쓰며, 태양전지를 사거나 건전지를 직렬로 이어 승압해 가전제품까지 굴린다. 고물줍기에 바쁜 다른 노숙자들을 대신해 돈 받고 식사준비와 빨래를 대신해주는 노숙자까지 소개된다. 듣기엔 얼핏 그럴싸해보이고, 여기 언급되는 일부 노숙자들과 작가는 이런 생활을 낭만적으로 보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때라고 노숙이 편할 리가 없고, 2008년 금융위기와 20년 코로나 사태까지 거친 지금은 더 헬게이트다.

도쿄에서는 도쿄역 야에스출구, 신주쿠역 주변, 아키하바라역 중앙개찰구쪽, 우에노역 긴자출구[50], 도쿄 도청 근처 등에 많이 보인다. 그 외, 관광지가 아니라 잘 안알려져있으나 아야세역 서쪽출구 버스환승센터 앞에도 노숙자가 몇명 상주해있다. 오사카의 경우에는 니시나리구에 위치한 아이린 지구가 유명하다.[51] 도쿄에 있는 노숙자들이 상당수 이곳으로 옮겨갔다고 한다.[52]

일본에서는 노숙자를 폭행하는 일반인들이 많아서 2020년에 발생한 기후 노숙자 살인 사건이나 시부야 노숙자 살인 사건[53]처럼 폭행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잇따르고 있으며 반대로 노숙자들이 일반인을 폭행하는 경우도 잦다. 또한 노숙자들끼리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자주 보도된다. 다만 교도소에 가기 위해 일부러 폭력을 행사하는 노숙자는 거의 없다고 한다. 굶어죽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게 교도소 생활이라는 걸 모를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오사카에는 6,603명가량의 노숙자가 있었지만, 2020년에는 그 수가 982명까지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에 실업자가 늘면서 2020년 겨울부터 노숙자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노숙자에게 침낭 16,000개…日 '침낭 아저씨'의 슬픈 사연 이렇게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면서 청년층 노숙자가 늘어나 일본내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청년층은 사토리 세대라 불릴 만큼 정규직을 기피하고 프리터 족이 많이 늘어났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기업들이 비정규직과 파견직 위주로 T/O를 줄였기 때문이다.

서브컬쳐에서도 당연하게 등장하지만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특히 성인물 장르쪽은 100% 귀축변태로 등장하며 그외 다른 장르에서도 부정적이거나 악역이 아닌 선역이더라도 사회적으로 거북한 존재로 거의 무조건 등장한다. 특히 가상의 캐릭터인 실장석의 행동양상은 일본 노숙자들의 부정적인 면을 극대화한 것이 모티브이다. 골판지 상자 집부터 시작해서 주위 일반인들과의 마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뻔뻔함 등이 있다. 하지만 마냥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극복등을 보여주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사회적 편견과 자신의 어려움속에서도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일본영화 ホームレスが中学生(2008)가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도쿄 갓파더즈등이 있다.

2021년 8월 7일 일본의 유튜버인 '멘탈리스트 DaiGo'가 "노숙자의 목숨은 소중하지 않다", "노숙자 살릴 돈으로 길고양이나 보호해야 한다" 등 노숙자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일본 내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아사히 신문 기사, 일본어)

10.3.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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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앉은키보다도 작을 정도로 어린아이도 있다.

중국본토의 경우 경제발전의 속도만큼 빈부차이도 극심해져서 노숙자가 늘어나 문제가 되고 있다. 동남부 연안도시들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못사는 서부 지역의 빈농들이 대거 상경하게 되고, 유감스럽게도 이들을 위한 자리는 한정되어서 경쟁에서 탈락한 빈농들이 개털이 되어 거리에 앉아버리는 일이 많아졌다. 이런 사람들 덕분에 노숙자 수가 갑자기 늘었다. 인구가 많고 영토가 넓은 특성 때문에 이쪽 노숙자들은 공안들의 통제가 심한 수도 베이징보다는 주로 남부지방 쪽으로 원정노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광저우 상하이까지 원정 와서 노숙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대개 경제 중심지이자 최대도시인 상하이로 올라오는 시골사람이 많은데 현지인 외에도 내몽골이나 만주, 티베트,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칭하이성 등 못 사는 변방에서 원정노숙 나온 이들도 있다. 이들은 상하이 등 잘 사는 동남부 대도시에서 일자리 좀 찾으려 이주했다가 밀려난 사람들이며 중국경제가 발전하면서 빈부격차도 그만큼 심해지고 이런 불쌍한 사람들 수는 점차 늘고 있다. 전술한 내몽골, 티베트, 신장 등에선 노숙자로 전락한 변방 소수민족들도 많다. 이들의 노숙지역은 기차역보다는 거의 다리 밑이나 길거리 한복판 등이 많다. 그나마 중국 노숙자들은 미국이나 영국과 달리 약에 취한 뽕쟁이 같은 정신 이상한 위험인물들은 아니다. 중국이 딴 건 몰라도 마약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잡아내 접할 일도 없고, 총기규제도 엄격해 총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닌지라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하지는 않는 편이다. 그냥 보기에 좀 불편해 보일 뿐이다.

특별행정구인 홍콩, 마카오도 노숙자로 골치를 앓는다. 홍콩은 특유의 터무니없는 비싼 집세로 인해 집 없는 독거노인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딱한 사례가 많다. 지하철역에만 가도 구걸하는 노숙자가 흔히 보인다. 이들 중엔 특이하게 집이 너무 좁아 차라리 24시간 운영하는 맥도날드에서 밤을 새는 맥도날드 난민이라는 사람들도 많다. 홍콩 노숙자들은 대개 정신이 멀쩡한 편이긴 하지만 일부는 마약에 취해있는 경우가 있는데 홍콩은 서구화로 생각보다 마약이 많이 돌아다니는 곳이다. 여행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새벽 2-4시 사이 공원 등에서 마약을 몰래 주사하는 사람들이나 수상한 물건을 서로 나누는 사람들이 보인다. 물론 이 땜에 홍콩 경무처는 이 시간대 경찰기동대인 PTU대를 동원해 대대적으로 4인1조 순찰을 벌인다.[54] 그리고 홍콩 노숙자 중에선 산에서 노숙하는 사람도 있다. 산 속에 자리 하나 깔고 사람들 눈을 피하며 노숙하는 사람이 좀 눈에 띄는데 딱히 등산객에게 행패부리는 건 아니고, 홍콩은 더운 기후 땜에 야간산행도 흔해서 밤에도 등산객이 많아 이들이 별 위협이 되진 않는다. 그냥 딱해 보일 뿐이다. 마카오는 홍콩만큼 빈부차이가 심하진 않지만 카지노가 있는지라 패가망신한 중국본토인이나 외국인들이 노숙자화되기도 하고 이 중에 우리 한국인도 꽤 보인다. 이 경우는 빼박 도박 중독이라 경찰도 어쩔 수 없다는 모양인 거 같다. 이들에겐 절대 돈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 돈으로 또 도박하러 간다. 차라리 경찰에 신고해 귀국을 도와주는 게 낫다.

10.4. 미국

보통 홈리스(Homeless)라고 불린다. 미국 노숙자는 약 60만 명이다. 이 중 20만 명 내외(33%)가 조현병을 앓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미국의 노숙자 비율(0.17%)이 한국(0.022%)과 일본(0.02%)의 8배에 달한다. 빈곤층을 중심으로 노숙자가 굉장히 많다. 특히 경제적 비중이 높은 뉴욕 등지에 노숙자들이 많은 편인데 주로 텐트를 치며 개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예 텐트촌이 형성되어있다. 그런데 이 텐트촌 내부는 사실 범죄의 온상으로 텐트 안에서 마약을 태연하게 복용하거나 강간 등 성범죄를 저지르는 등 나쁜짓도 많이들 한다. 특히 강간의 경우 여성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저지르는건 물론이고 심지어 텐트촌을 지나가는 여자가 있으면 끌고 들어가서 강간을 저지르기도 하는데 이곳에서 일어나는 강간의 경우 한두명만 저지르고 끝이 아니라 윤간이 일어나곤 한다. 심지어 강간을 목적으로 여자를 끌고 들어갈때도 두세명이서 끌고 들어가기도 할 정도였다. 개인 생활을 하는 노숙자들이 이때만큼은 집단적으로 행동할 정도다. 게다가 이 강간의 경우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를 해도 잡아내기가 어렵다고 한다. 심지어 알코올중독에 마약중독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정신에 큰 문제가 있다. 이 외 특이점은 지하에서 생활하거나 카트를 몰거나 차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일자리를 찾는 노숙자들도 꽤 많다는 것이다.[55][56] 2009년 세계경제위기 이후 세계경기가 불황으로 접어들면서 미국에서 노숙자가 급증했으며, 미국 경기가 나아진다는 2010년대 중후반에도 그 후유증은 여전해서 취약계층은 대거 노숙자로 전락하는 게 보통이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대에 다시 세계경기가 10년 전 수준의 공황상태로 사실상 후퇴하면서 이러한 일은 더 심해질 뿐이다.

인종적으로는 미국 흑인 멕시코계 미국인/ 푸에르토리코인/ 도미니카계 미국인 등 라티노 그룹이 월등히 많다. 원래는 흑인이 더 많았는데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라틴아메리카 각 국 이민자가 범람하게 된 1990년대 이후 히스패닉이 흑인을 재꼈다. 물론 백인도 예외가 아니라서 다니던 회사 망하고 이혼당하거나 배우자랑 사별하게 되면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기에 백인 노숙자들도 얼마든지 있다. 심지어 아메리카 원주민 및 아시아계도 존재한다.[57] 그러나 주류는 흑인들로 특히 권총 마약은 꼭 소지하고 있으며,[58]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등과 달리 제정신도 아니고[59] 또 후술하겠지만 이들중 대다수는 어려서부터 범죄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랐기에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이다. 굴다리나 터널 앞에서, 혹은 월마트 근처에서 알짱 거리며 돈 달라고 하는 노숙자들이 많다.

상술했듯이 이들은 대개는 약쟁이들이라 제정신도 아닐뿐더러 어려서부터 범죄에 익숙한 게 특징이다. 만약 미국에서 이런 사람한테 찍혔을 시, 그냥 죽기 싫으면 순순히 1달러라도 주는 게 좋다. 눈 마주치고 돈 안 주면 쫓아가 총으로 위협해 강도로 돌변한다. 그나마 1달러라도 주면 위협은 안 하며 약쟁이라 제정신이 아닌 것관 별개로 의외로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지 주변 다른 노숙자가 돈을 받았을 경우에는 돈을 요구하진 않는다. 이들 중 약쟁이인 경우는 가정환경부터가 정상적이지 못했던 경우가 많은데, 부모부터가 약쟁이거나 매춘부한테서 태어나 생부가 누군지도 모른채 자랐다던지, 빈민가나 우범지대에서 자라 어려서부터 범죄생활에 노출되어 살아온 경우 등 성장 환경 자체가 약쟁이로 만든 경우가 많이 있다. 물론 사춘기 때나 그 이후 마약을 접하면서 그렇게 된 경우도 있지만 가정환경의 영향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60]

그 외 엘살바도르 아이티, 베네수엘라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으로 단신으로 건너와 노숙을 하며 월마트 앞 같은데서 애 업고 구걸하는 젊은 여자들도 많다. 물론 구걸뿐만이 아니라 매춘도 겸한다. 이들은 타 노숙자들이나 심지어 일반인들에 의한 강간 같은 2차 범죄에도 취약하며, 대개 밀입국자라 경찰에 정당한 도움도 요청하지 못해서, 그리고 그 전에 영어를 못하고 스페인어만 할줄 아는 경우가 대다수라 더욱 문제다. 게다가 상술했듯 이들 여자 노숙자들은 어느나라 여자 노숙자들이나 다 그러하듯 단순한 구걸 외에도 매춘으로도 돈을 벌기도 하는만큼 떳떳할 수 없는 입장이기까지 하다. 더구나 미국은 대부분의 주에서 매춘이 불법[61]이라 더욱 그렇다. 상술한 2차 범죄의 경우 돈도 못 받은 채 이성한테 강간만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돈도 못 받은채 이성한테 강간만 당하는 건 매춘부들이나 남창들도 겪는 경우가 있지만 적어도 매춘부들이나 남창들은 필연적으로 주먹꾼들이 뒤에 있을 수밖에 없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느 정도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으나 미국의 여성 노숙자들은 그런 것도 없다. 한국의 여성 노숙자들은 적어도 함께 다니는 남성 노숙자가 있다면 타 노숙자들이 함부로 건드리진 않으며 이것이 노숙자들 사이의 룰이다. 그러나 미국의 노숙자들은 그런거 없다. 이건 당연하다고도 볼수 있는 게 상술했듯이 미국의 노숙자들은 약쟁이와 알콜중독자를 겸한 경우가 많아서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여성 노숙자들을 함부로 건드리지 말아야한단 룰 같은 게 있을 리가 없다. 그나마 행인이 노숙자 1명한테 1달러라도 주면 나머지 노숙자들이 구걸하지 않는단 점이 룰이라고 볼수도 있을지 모르나 한국의 노숙자들과 비교하면 룰 같은 게 없다고 봐야할 듯 하다. 사실 일반인이 노숙자 상대로 저지르는 범죄는 테러 등의 혐오범죄도 많지만 이성인 노숙자를 상대로 한 강간도 종종 있다.

상술한 약쟁이 노숙자들의 경우 미국 정부에서도 일일이 잡아내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결국 노숙자들의 범죄 문제는 생각보다 해결되기가 어려운 상태다.

경제난으로 인한 노숙자 전락 외에도 이라크 전쟁이 사실상 끝나고 아프가니스탄 전쟁도 거의 끝나가면서 생겨난 미군 귀환병들의 노숙자화가 아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쪽은 일반 노숙자 전락보다 상황이 더 심각한데 일반 노숙자는 그나마 본인 스스로의 노력과 국가 및 사회의 기회 제공만 잘 이뤄지면 재기가 가능하지만 전쟁 노숙자는 PTSD에 시달리고 있어 제 정신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미국에 돌아와서도 완전무장한 채로 주변을 경계할 만큼 정신상태가 위험한 사람을 누가 채용하겠는가. 이 경우는 국가 차원에서 장기간에 걸쳐 정신적 치료 및 집중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PTSD는 그 특성상 평생 동안 보살핌이 필요한 경우도 적잖으며 레이건 정부 이래로 신자유주의가 득세하였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다. 애석하게도 '젊으면서 왜 일 안하고 구걸하냐'며 모욕당하여 구걸하기도 더 힘들다.

경제적으로 몰락한 노숙자 외에도 히피들 중 일부러 노숙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특히 시애틀같은 도시에 많은데, 심지어 집이 있는데도 일부러 나와서 사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많은 노숙자들이 큰 를 키우며 동반자로 삼는다. 개 돌보는 값도 값일 뿐더러 심지어 iPhone 쓰고 다니는 노숙자도 있다. 이들은 동료 노숙자들과 함께 마리화나를 피우며 함께 살아가는 생활을 하는데 경제적 어려움과는 거리가 멀어도 위생이나 보건 면에서 취약하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서부 네바다 주에 위치한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도시 중 처음으로 노숙자에게 음식물을 주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최대 1,000달러 벌금형이나 최고 6개월의 징역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YTN

2006년에는 휴대폰과 노트북을 챙기고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미국 노숙자들의 예가 언급되기도 했다. 전국노숙자연합(National Coalition for the Homeless)의 이사인 마이클 스툽스(Michael Stoops, 2017년 뇌졸중으로 별세)에 의하면, 거의 모든 노숙자들이 이메일 주소를 갖고 있다고 한다. “우편함보다 이메일 주소를 가진 사람들이 더 많다.”고 스툽스는 말한다. 사람들과 연락하거나 페이팔 등으로 적선을 받기도 하지만, 드물게 작가, 작곡가, 인터넷 자영업자 등으로 소액[62]이나마 벌어들이는 경우가 있다고. 다만 오로지 기술만으로 습관적인 노숙자 생활의 순환으로부터 누군가를 빼낼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참고로 미국은 공공기관을 제외하면 무료 와이파이가 흔하지 않다.

로스앤젤레스에서 2019년 경 노숙자 문제가 대두되면서 무려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전도유망한 인재가 노숙자로 전락한 사례가 소개되었다. 기사. 놀랍게도 LA에는 한국계 미국인은 물론 미국에 이민와서 노숙자로 전락한 한국인들도 꽤 보인다고 한다.

미국 노숙자들은 인종별로도 크고작은 차이가 존재하는데, 흑인 노숙자들은 약쟁이라 제정신도 아닌 경우가 많지만, 반면 백인이나 그외 노숙자들은 카트를 끌고 다니며 고물 또는 폐지나 박스를 주워 팔아서 하루하루를 벌어서 살거나 차를 끌고다니며 우버 운전수나 피자배달부 등의 일을 하면서 그나마 정신이 어느정도는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백인 노숙자들은 흑인 노숙자들과 가정환경이 달랐던 경우가 많은데, 가정환경부터가 정상적이지 못했거나 우범지대, 빈민가에서 자란 경우가 대부분인 흑인 노숙자들과 달리 백인 노숙자들은 경제적으로 몰락한 뒤 노숙자 루트를 탄 경우가 많아서 당연한건지도. 백인들은 재기 및 자립에 중점을 두며 차 끌고 우버 운전수나 배달부 일이라도 하고 여의치 않다면 청소부를 한다. 다만 인종을 불문하고 노숙자들 중 알콜중독과 마약중독인 경우는 많으며, 권총을 소지한 경우도 인종을 불문허고 많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게 노숙자들의 환경 자체의 결함이 크다.

일반인들도 총기 소지가 쉬운 나라라 그런지 노숙자들은 총기를 소지한 경우가 많다. 진짜다. 상술한 약쟁이들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이며 2006년에는 한 백인 노숙자가 근처에 있던 트럭 드라이버를 향해 이유없이 총을 쏴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일도 있었는데 총을 쏜 이유는 밝히지 않았고 피해자인 트럭 드라이버는 한발은 통화중이던 폰에 맞고, 다른 한발은 트럭에 맞아서 죽진 않고 입원치료를 받았는데, 이 총을 쏜 노숙자는 노숙생활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인해 총을 쐈거나 혹은 일부러 감옥에 가기 위해서 총을 쏜것으로 추정된다. 총을 쏴놓고 경찰에 체포된 후 총을 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점이나 노숙자들 중 차라리 먹여주고 재워주고 건강 검진까지 해 주는 감옥에 가기 위해 고의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들이 존재하는 점을 보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인종별 빈곤층 비율에 있어서 멕시코계 미국인, 도미니카계 미국인,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 베네수엘라계 미국인 등 히스패닉의 빈곤층 비율이 흑인의 2배라 머지않아 미국 노숙자들중 히스패닉들이 흑인들을 제치고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63] 원래 미국의 스페인어 사용 계층은 서남부의 원주민인 멕시코계 미국인과 뉴욕 등지의 약간의 푸에르토리코인들만 있다가 최근 남미 각국에서 이민자가 쏟아져 들어오며 히스패닉이 급증하는 중이다.

10.5. 캐나다

밴쿠버의 경우 번화가에는 백인 노숙자들이 많은 편인데, 나이 든 백인 노숙자들의 경우 한 밤 중에 편의점 문 옆에 서서 지나가는 손님들의 문을 여닫아준 후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다. 번화가에서 좀 더 내려가면 캐나다 원주민 노숙자들도 볼 수 있다. 이들이 좀 더 폭력적인 편이라고 한다. 중국계나 인도계 이민자 출신 노숙자는 보기 힘들다.

몬트리올의 경우 노숙자들이 미국과는 다르게 상당히 착한 편이다. 지하철 같은데서 음악을 연주하면서 먹고 사는 경우가 많다.[64] 프랑스어 사용 지역이다보니 아이티인 난민 출신 노숙자들이 많은 편이다.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잔돈 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돈을 주건 안주건 해코지하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50대 아이티인 아줌마가 " 혹시 여자친구 필요하냐"며 접근하는 경우처럼 예외는 있으니 주의할 필요는 있다.

10.6. 프랑스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국가들 역시 노숙 문제가 심각하다. 유럽국가들 대부분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한차례 파산 직전까지 간 적 있고 2010년대에 기껏 회복해 놓은 거 자체가 2020년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전부 롤백되어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질 문제지 해결될 문제는 절대 아니다. 더구나 난민들도 많다. 지금 이 시간에도 스페인과 이탈리아 남부로 들어오는 에리트레아 등 전쟁 상태에 있거나 나라가 피폐해진 파탄국가 출신 난민들만 해도 부지기수이다.

프랑스에서는 노숙자가 Sans Domicile Fixe[65]라고 불리며 수도 파리에 있는 주요 지하철역이나 기차역에서 볼 수 있다. 이 중에서는 "'특별한 파리를 보여드려요"'라며 노숙자 관광가이드가 있어서 화제가 된 적 있다. 다음 기사를 참조바란다.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40830211205130 굳이 이 경우 말고도 남부의 마르세유, 몽펠리에 등에도 노숙자, 그리고 노숙자화된 아프리카 난민이 흔하다.

10.7. 남유럽

스페인의 경우 바르셀로나의 경우 노숙자라기보다는 벡팩커(Beg + Packer)가 좀 많은 편이다. 주로 람블라스 거리에서 많이 보이는데 개를 키우고 다니는 노숙자들이 많다.[66] 이 외에도 세우타 멜리야를 통해 들어오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각 국가 난민이 많다고 한다.

이탈리아 북부의 경우 베네치아의 경우 노숙자를 보기 힘들지만 근교 중소도시인 파도바의 경우 도심 공원과 맥도날드, 웨스턴 유니언 근처가 전부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 출신 난민 노숙자들이 점령하다시피한 상황이다. 밀라노의 경우 시에서 관리를 하는지 노숙자 문제가 심각해보이지는 않는다.

10.8. 러시아

소련 붕괴 후 국가가 일자리를 보장하던 공산주의 계획경제 체제의 갑작스런 붕괴와 보리스 옐친의 실정 때문에 나라가 막장이 되며 생겨난 노숙자들이 본격적으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일부 네오 나치들이 애국심을 핑계로 노숙자 사냥을 하는 등 노숙자들 처지가 좋지 못하다. 거리를 더럽히고 게으른 노숙자들을 처단하여 국익에 보탬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본인들도 사회적 기준으로는 폐기물들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노숙자 사냥하는 부류는 혈기왕성한 불량 청소년이나 폭주족 및 갱 등 타인에게 고통주는 것을 즐기는 목적이 크다.

11. 기타

12. 관련 문서


[1] 월세, 전세, 부동산 등으로 전입신고 기준에 부합하는 집이면 된다. [2]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사는 사람은 주거가 없더라도 노숙인이 아니다. [3] 전염성 질병이라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받았던 결핵 환자, 나환자들이 부랑자 중에서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발달장애, 조현병 환자 또한 적지 않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기에, 이들을 싸잡아 행려병자로 부른 것이다. [4] 당연히 끌려간 사람들이 다 그런 부류는 아니다. [5] 세상 물정에는 어두운데 어느 정도 재산을 모아 놓은 은퇴한 운동선수, 정년 퇴직한 교사, 제대군인, 퇴직 공무원은 투자를 빙자하여 접근하는 사기꾼의 최우선 목표가 된다. [6] 2015년 이후 평균수명 증가로 아직 젊은 40대 초중반까진 그래도 기회가 온다. 배달대행 등이 성행하면서 가정이 있는 40대 초반 라이더도 많다. [7] 아직도 한국 사회에서는 노력만 하면 뭐든지 다 된다는 황당한 자기개발서의 사고관이 강하기 때문에 노숙자는 인생 패배자, 인간 쓰레기라고 멸시하는 시선이 다분하며, 심하면 빨리 곱게 뒤지라는 소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노숙자들 중에서는 과거에 잘 나가던 사업가들도 있었는데, 이런 점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는다. [8]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크게 데었던 미국 연방 정부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제대군인원호법을 통과시켜 이들을 위한 대학 진학이나 사회 적응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도록 했지만 지금도 미국에 가면 여전히 군인 출신 노숙자들을 볼 수 있다.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2에서 티백이 "해병대 참전용사 출신 노숙자"라고 거짓말하자 경찰도 관대하게 넘어가고 지나가던 시민이 자기 차에 태워 모텔로 모셔가 편히 쉬시라고 하는 등 호의를 베푸는 장면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9] 지하철역은 씻을 곳도, 잠을 잘 만한 장소도 화장실이 있기에 그다지 어려운 사항은 아니지만, 막차가 지나가고 나면 역무원 철도 사회복무요원이 역사 내에 있는 사람들을 밖으로 다 내보내고 셔터를 내리기 때문에 새벽에는 상주하기 어렵다. [10] 일본에서는 고령 빈곤층이 일부러 죄를 짓고 입혀주고 먹여주고 재워주는 감옥에 들어가려 해서 문제다. 국내도 이미 고령 범죄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 문제는 에도 시대 때도 흔해서 삶의 의미를 잃은 이들이 영주 앞으로 들락날락해서 사회 문제화되던 것이었다. [11] 한국의 경우 '노숙인 및 부랑인 복지시설 설치 운영규칙' 제2조 1의 2에 따르면 "노숙인이라 함은 일정한 주거 없이 상당한 기간 거리에서 생활하거나 그에 따라 노숙인 쉼터에 입소한 18세 이상 자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UN의 경우 1. 집이 없는 사람과 옥외나 단기보호시설 또는 여인숙 등에서 잠을 자는 사람, 2. 집이 있으나 UN의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집에서 사는 사람, 3. 안정된 거주권과 직업과 교육, 건강관리가 충족되지 않은 사람으로 좀 더 넓은 범위의 사람을 홈리스로써 규정하고 있다. 쪽방 주민에 대해서는 조사가 가능하나 목욕탕, 고시원을 전전하는 UN기준 노숙인에 대한 통계는 존재하지 않는 상태다. [12] 주로 중병에 걸렸거나 알코올 중독 치료 등이 필요한 노숙자를 수용한다. 대한민국에서 객사하는 사람이 의외로 적은 진짜 이유는 이런 사람들이 인근 주민의 신고로 후송되기 때문이다. [13] 맥도날드 할머니 같은 경우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 암에 걸려 쓰러지기 전까지 거리생활을 고집한 매우 특별한 사례이다. [14]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서 쉼터에 들어가냐고 질문했을때, 누군가에 의해 쫒겨났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서 들어간다. [15] 종교단체에서 1주일에 한번씩 구제금을 나눠주는것을 코스를정해서 돌면서 받는것, 액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속도가 생명이라고 [16] 사람을 경계하는 노숙자도 꽤 있어 경찰의 통제나 권유가 먹히지 않기도 한다. 오히려 장기간 관계를 맺은 종교시설 관계자들에게 마음을 여는 경우도 있다. [출처] 한국의 노숙원인에 관한 연구 - 서울연구원 [18] 한국만의 특이 문제는 아니다.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도 # 청년 노숙자 증가는 사회문제 중 하나이다. [19]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노숙자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 [20] 택배가 '부산발'인 걸로 보면 당시 부산광역시장이었던 허남식 시장으로 추정된다. [21] 지금은 그나마 사정이 나아졌지만,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 직후에는 진짜 영등포역 대합실에 온통 노숙자들 투성이라서 평범한 사람들이 영등포역을 이용하기가 꺼려질 정도였다. 2002년까지 그랬다가 2004년 영등포 재개발로 싹 사라졌다. 청량리역도 노숙자가 원체 많았으며 수도권 노숙자 집합소는 이쪽이 원조다. [22] 단, 살인죄(살인미수), 강도죄· 강간죄, 방화죄 등과 같은 강력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엔 가차 없이 구속되어 처벌받는다. [23] 잘못하면 범죄자가 되거나 범죄 피해자가 되기가 쉽다.( 명의 도용 등.) [24] 참고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인감증명서의 경우엔 오직 본인만 발급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인 인감보호를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다만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본인만 발급이 가능하다. [25] 당연한 사실이지만 오로지 노숙자라는 것만으로 함부로 할 수 있다는 법은 없다. 노숙자에게 하는 폭력과 살인은 폭행죄 살인죄에 의해 처벌된다. 그야말로 인생을 종쳐서 본인이 노숙자로 전락할 수도 있으며 본인이 노숙자들보다 못한 인간쓰레기인 것을 인정하는 행동이니 인간이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 애초에 상대가 노숙자라고 해도 남을 함부로 대할 권한이 있는 사람 같은 건 세상에 없으며, 당신이 함부로 대해도 되는 상대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26] 물론 노숙자들도 소위 잃을 것이 없다는 상태면 살인도 불사하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일례로 2012년엔 서울역에서 조폭 2명이 사소한 일로 노숙자들 몇명과 시비가 붙은 사건도 있었는데 당시 주변에 있었던 다른 노숙자들까지 몰려들어서 조폭 2명과 노숙자 10여명 사이의 패싸움이 되었고, 결과는 조폭 2명이 노숙자 10여명한테 거의 일방적으로 초주검이 되도록 얻어맞고 흉기에 찔렸다. 관련기사. [27] 서울역같은 노숙인들 세력이 크게 형성된 곳에서는 노숙인들 사이에서도 위계질서가 잡혀있는 경우가 많다. [28] 이 때문에 빈집관리사라는 신종 자격증이 등장하기도 한다. [29] 백수일 때 생활비로 어쩔 수 없이 쓴 카드값에 전전긍긍하다 알바 자리라도 구해서 안정감을 찾은 사람은 그 느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노숙자 입장에선 알바자리 구한것 만으로도 기사회생에 성공한 것이다. [30] 사실상 협박 [31] 버스 기사 폭행은 테러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중범죄다. 수십 명의 사람들의 생명이 버스 기사한테 달려 있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테러처럼 취급한다. [32] 서울역 바로 앞에 있다. [33] 한화그룹 계열사였다가, 2015년에 CJ그룹에 매각되었다. 서울역사를 한화커넥트가 소유하고 있기에 계열사에서 보안을 담당한다. [34] 용산Sub [35] 사실상 협박 [36] 예전에 있던 무료급식소와 쉼터는 민자역사측의 관리와 재개발로 서울역 쪽으로 밀려갔다. [37] Ex. 대표적으로 광화문역, 종각역, 회현역, 명동역, 충무로역, 종로3가역, 종로5가역, 안국역,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이 역들에도 노숙자들이 꼭 보인다. 신도림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동대문역, 경복궁역, 충정로역, 혜화역이나 한성대입구역, 성신여대입구역(성북구의 최고 번화가가 이쪽이다)에서도 있기도 하다. [38] 다만 이쪽은 고인물 노숙자보단 차 시간 꼬였거나 애매한 심야시간(0시~3시)에 도착한 사람들이 임시방편으로 노숙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39] 싱가포르 자체가 소국이기도 하고 하고 리콴유 권위주의적 정책으로 깨끗한 도시 환경과 거리 미관을 극도로 중시해서 길거리에 껌 뱉는 게 싫다고 껌을 아예 안 팔 정도의 나라인데, 더군다나 노숙자라면 국가는 어떤 조치를 취할까? [40] 실제로 잡상인이나 노숙자들을 쫓아내도 계속 몰래 들어오니 역무원들이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41] 참고로 이 아줌마는 진짜 거지는 아닌데 앵벌이짓을 일삼는다. [42] 급식소는 한때 코로나 19 백신 접종소로 쓰였다. [43] 역무원들도 제지하지 않는다. [44] 이들 역시 주변 상인들과 마찰이 잦다. [45] 예를 들어 막노동 같은 단순 일자리를 주거나 그냥 아무데나 꽂아넣는 경우가 많았다. 쉽게 생각하면 관심병사들에게 당번병 같이 별 쓸모없는 보직을 부여하는 대한민국 군대를 생각하면 얼추 들어맞는다. [46] 동유럽 내지는 구 동독 지역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노숙자가 급증했다. [47] 이것의 소프트한 유사사례가 대한민국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발생한 등산, 오락실 출퇴근족이다. [48] 그래서 버려진 박스 같은데서 사람이 기어나와 외국인들이 깜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도쿄 아키하바라에선 청소도구용 덤프스터를 이동식 벙커로 사용하는 노숙자가 목격됐다. [49] 서문에 2008년 금융위기가 막 터졌다고 언급한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노숙으로 몰릴 거라고 얘기했다. [50] 야간 [51] 이 곳은 노숙자 뿐만 아니라 일용직 노동자들도 산다. 다른 이면에는 일용직 노동자들의 차별과 멸시, 그로 인해 사회적 불만으로 인해 벌어지는 "니시나리 폭동"(西成暴動, 1961년부터 2008년에 걸쳤다) 일어나기로 악명이 높은 곳이기도 한다. [52] 도시전설이나, 니시나리에 많은 슈퍼 타마데에는 도시락에 붙은 유통기한임박 반값할인 스티커를 떼서 새 도시락에 붙여놓고, 새 도시락을 반값에 사가는 일도 있다 한다. [53] 2020년 11월 시부야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60대 여성 노숙인이 인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에게 돌을 채워넣은 페트병으로 맞아 사망한 사건이다. [54] 사실 홍콩의 마약 문제는 미국과 달리 노숙자들보단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가 쌓인 버스기사, 택시기사나 육체노동을 하는 식당 종업원, 그리고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일탈을 하려는 10대 중고등학생들이 더 큰 문제다. [55] 최후의 제국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런 케이스를 다룬 적이 있다. 한 가족은 어머니가 일자리를 잃은 뒤 차에서 노숙하는 초등학교 여학생 가족. 또 한 가족은 동부에서 서부까지 차로 일주하면서 일자리를 구하던 4인 가족으로 그 중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딸까지 있었다. [56] 이게 가능한 건 미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넓다 보니 노숙자들이 집과 재산을 처분해도 마지막 순간에 이동 수단으로 차와 연료값은 남겨놓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를 주거삼아 버틸 수 있는 것인데 정상적인 의식주를 누리지 못하는 점에서 노숙자로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일자리를 구하는데 실패하면 어차피 이들 대부분은 결국 카트를 몰고 도시를 떠돌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정도 해체된다. 가정이 해체되면 어린 자녀들은 보육원으로 입소하거나 혹은 조부모나 친척, 심지어 부모의 친구나 옛 직장동료한테 맡겨지기도 하고, 가족 이외의 노숙자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기도 하며, 부부는 각자의 길로 가게된다. 한국이건 미국이건 노숙자한테 어린자녀가 있거나 노숙생활중에 자녀가 생길경우 노숙자인 상태로 키우는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자기 부모나 친척, 친구, 혹은 옛 직장동료한테 맡긴다거나 보육원에 보내는 경우도 많다. [57] 미국 이민와서 한인이 노숙자 신세로 전락하기도 한다. [58] 일반인들보다 노숙자들이 더 총을 잘 갖고 다닌다. 그래선지 미국의 노숙자들은 구걸하면 1달러라도 쉽게 받는 편이다. [59] 미국 노숙자는 대개 알코올중독과 약쟁이를 겸한다. 물론 노숙자가 되면 정신병이 걸리기 쉬운만큼 한중일이나 유럽도 노숙자들 절반 가까이가 정신에 문제가 있긴 마찬가지이나 적어도 권총이나 마약을 갖고 있진 않다. 아시아 국가들의 총기규제는 아주 엄격하다. [60] 흑인인 유명인들중 빈민가나 우범지대에서 자란 경우들만 봐도 어린 시절부터 범죄생활에 노출된 체 살아온 케이스가 많다. [61] 네바다의 일부지역만 합법이다. [62] 기사에 언급되는 경우는 월 100달러 정도다. [63] 심지어 당장 미국 교도소내 인종 비율도 히스패닉이 가장 많다. [64] 진짜 잘 하는 사람도 있고, 립씽크 하듯이 휴대용 오디오 틀고 악기 연주 시늉만 하는 인간들도 있다. [65] 프랑스어로 고정주거지 미소유자 [66] 특히 여성 노숙자들. 이들은 동물에 애착이 있어서도 있지만 반려동물의 먹이라도 사주라고 주는 돈에 의지하려는 목적도 있다. [67] Bum이 노숙자를 일컫는 속어다. 그걸 고유명사처럼 쓴 것이다. [68] 한국에서 얼마 안되게 노숙자에 대해 개별 노숙자들과 접근해 인터뷰를 하는 사회뉴스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