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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초대 | 제2대 | 제3대 | 제4대 |
앨런 S.보이드 | 존 볼피 | 클로드 브리니거 | 윌리엄 새디어스 콜먼 주니어 | |
<rowcolor=#fff> 제5대 | 제6대 | 제7대 | 제8대 | |
브록 애덤스 | 닐 골드슈밋 | 드루 루이스 | 엘리자베스 돌 | |
<rowcolor=#fff> 제9대 | 제10대 | 제11대 | 제12대 | |
제임스 H. 번리 4세 | 새뮤얼 K. 스키너 | 앤디 카드 | 페데리코 페냐 | |
<rowcolor=#fff> 제13대 | 제14대 | 제15대 | 제16대 | |
로드니 E. 슬레이터 | 노먼 미네타 | 메리 E. 피터스 | 레이 러후드 | |
<rowcolor=#fff> 제17대 | 대행 | 제18대 | 제19대 | |
앤서니 폭스 | 마이클 우에르타 | 일레인 차오 | 피트 부티지지 |
민주당 2020년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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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44C9,#0044C9> 정당 | 이름 | 비고 | ||||
민주당 | 조 바이든 | 당선 | |||||
민주당 | 버니 샌더스 | ||||||
민주당 | 털시 개버드 | ||||||
민주당 | 엘리자베스 워런 | ||||||
민주당 | 마이클 블룸버그 | ||||||
민주당 | 에이미 클로버샤 | ||||||
민주당 | 피트 부티지지 | ||||||
민주당 | 톰 스테이어 | ||||||
민주당 | 데벌 패트릭 | ||||||
민주당 | 마이클 베넷 | ||||||
민주당 | 앤드루 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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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44C9,#0044C9> 정당 | 이름 | 비고 | ||||
민주당 | 존 델라니 | ||||||
민주당 | 코리 부커 | ||||||
민주당 | 메리앤 윌리엄슨 | ||||||
민주당 | 훌리안 카스트로 | ||||||
민주당 | 카멀라 해리스 | ||||||
민주당 | 스티브 불록 | ||||||
민주당 | 조 세스택 | ||||||
민주당 | 웨인 매섬 | ||||||
민주당 | 베토 오로크 | ||||||
민주당 | 팀 라이언 | ||||||
민주당 | 빌 더블라지오 | ||||||
민주당 |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 ||||||
민주당 | 세스 몰튼 | ||||||
민주당 | 제이 인슬리 | ||||||
민주당 | 존 히켄루퍼 | ||||||
민주당 | 마이크 그레이블 | ||||||
민주당 | 에릭 스왈웰 | ||||||
민주당 | 리처드 오예다 |
1972 · 1976 · 1980 · 1984 · 1988 · 1992 · 1996 · 2000 · 2004 · 2008 · 2012 · 2016 · 2020 · 2024 |
미합중국 제19대 운수장관 피터 폴 몽고메리 부티지지 Peter Paul Montgomery Buttigie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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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D7CA9><colcolor=#fff> 출생 | <colbgcolor=#ffffff,#191919> 1982년 1월 19일 ([age(1982-01-19)]세) | |||
<colbgcolor=#ffffff,#191919>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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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기간 | 제32대 사우스벤드 시장 | |||
2012년 1월 1일 ~ 2020년 1월 1일 | ||||
제19대 운수장관 | ||||
2021년 2월 3일 ~ 현직 | ||||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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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D7CA9><colcolor=#fff> 학력 |
세인트 조셉 고등학교 (
졸업) 하버드 대학교 ( 역사학 · 문학 / 학사) 옥스퍼드 대학교 펨브로크 칼리지 ( PPE / 학사) |
||
부모 |
아버지 조지프 부티지지[1] 어머니 제니퍼 앤 부티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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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 채스턴 부티지지[2] (2018년 결혼) | |||
자녀 |
페넬로페 로즈 부티지지 (2021~) 조지 어거스트 부티지지[3](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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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개신교 ( 성공회) | |||
신체 | 178cm | |||
직업 | 정치인 | |||
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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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력 |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시 시장 2020년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 미국 운수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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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정치인. 미국 민주당 소속으로, 2021년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운수부 장관으로, 인디애나 주의 중소도시 사우스 벤드의 전 시장이다.그의 이름은 미국에서도 어떻게 발음하는지 몰라서 해매는 언론인이 많았을 정도로 특이한 편으로,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boot-edge-edge(부트-에지-에지)를 빠르게 읽으면 된다고 한다. 국제음성기호로 쓰면 [buːtɪdʒɪdʒ]으로, 한글로 표기하자면 부티지지가 가장 가깝다고 하겠다. 미국 언론이나 실생활에선 부티제지, 부티저지라고 발음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해당 성씨는 남유럽 국가인 몰타계로, 몰타에서는 꽤나 흔한 편이다. 1976년부터 1981년까지 몰타 대통령을 지냈던 안톤 부티지지가 있다.[4][5]
2. 생애
2.1. 성장기
1982년 1월 19일 미국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에서 노터데임 대학교 영문학 교수 조지프 부티지지(1947~2019)와 제니퍼 앤 부티지지의 외동아들로 태어났다.2000년 세인트 조셉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valedictorian)하고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역사와 문학을 전공하였다. 2004년 하버드 대학을 준최우등졸업(magna cum laude)을 한 후 로즈 장학금을 받아 옥스퍼드 대학교 펨브룩 칼리지에서 PPE(철학, 정치학, 경제학)를 전공하고 최우수(first-class honors)로 졸업하였다.[6]
2.2. 정치 입문
그는 학업을 이수하는 사이 시카고의 지역 방송국과 민주당소속 지역 정치인 질 롱 톰슨과 조 도널리의 선거 캠페인에서 인턴 및 연구팀장으로 일하기도 하였다. 2004년 대선에서는 존 케리의 대선 캠페인에서 정책 자문을 맡았었으며, 트루먼 국가 안보 프로젝트에서 근무하기도 하였다.옥스퍼드를 졸업한 후 2007년부터 맥킨지&컴퍼니의 시카고 지부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2010년 인디애나 주 재무관 선거에 몰두하기 위해서 맥킨지를 그만둔다.
2007년 버락 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하던 도중 군에 입대하기로 결정한다.[7][8] 2009년에 미 해군 예비군 소위로 입대하여 정보장교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고, 2014년 사우스밴드 시장직 재임 중 7개월 간 아프가니스탄에 정보 장교로 파병되어 테러리스트의 신원과 자금줄을 알아내는 임무를 맡은 부대에 지정되었다. 주로 바그람 공군 기지에서 근무하였고, 공군 기지와 카불에서 지휘관의 운전병으로도 근무하였다. 아프가니스탄 근무 중 현지인과의 소통을 위해 페르시아어의 방언인 다리어를 배웠다. 그는 합참표창훈장과 합참우수부대표창을 받고 2017년에 대위로 명예제대하였다.
2.3. 시장 재임 시기
2010년 민주당 후보로 지정되어 인디애나 주 재무관 선거에 도전하였으나, 37.5%의 득표율로 패배하였다. 2011년 11월에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벤드에서 시장직에 도전, 74%의 득표율로 승리하였다. 당시 29세의 나이로, 2012년 1월 사우스벤드 역사에서 두 번째 최연소 시장이 되었다.[9]2012년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사우스벤드 경찰서장이 부하 경찰들의 통화내역을 불법도청, 녹음한 사실을 밝혀냈고, 이에 부티지지는 흑인이었던 경찰서장과 홍보부장을 좌천 시킨다. 이에 홍보부장은 한참 지나서 시정부를 고소할때 백인 경찰들이 인종차별적 대화를 한 것을 기록에 남기기 위해 도청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중에 녹음 공개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불법 도청으로 인한 녹음 내용 공개는 연방법 상 불법이라 FBI와 사우스벤드 시정부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시장인 부티지지 본인도 녹음 내용을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10]
러스트 벨트 지역인 사우스벤드는 공장의 쇠퇴와 일자리 감소, 인구 감소로 버려진 공장과 건물들이 많았고, 이는 자연스럽게 시의 분위기와 외관을 해치고 범죄율을 높이는 악순환이 되고 있었다. 그는 첫 임기에 버려진 공업단지를 철거, 연구개발단지부지로 전환하여 기업과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노터데임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시작하였다. 또한 시 전역에 버려진 건물들과 흉가들 천여채를 보수 및 철거하고 구시가지 조명을 모두 교체하였으며, 강가에는 대중예술공원을 건설하였다. 그리고 사우스벤드 도심에 원형교차로나 자전거도로 등 최대한 자동차를 줄이고 보행자를 늘리는 정책을 적용시키면서 사우스벤드 다운타운을 되살리면서 사우스벤드 시민들에게 도시의 모습을 크게 바꾸었다고 평가받고 있다.[11]
2014년에 해군 예비역으로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어, 7개월간 부시장 마트 닐이 임시시장직을 맡았었다.
2015년 인디애나 공화당과 당시 주지사 마이크 펜스가 반성소수자 법안을 밀어부치며 미국 전역에 논란이 되자, 2015년 3월 부티지지는 공식적으로 자신이 게이임을 커밍아웃하였다.[12]
2015년 11월 사우스벤드 시장 선거에서 부티지지는 80%의 득표율로 시장에 재선되었다. 그는 노트르담 대학의 임상법학연구소와 협력하여 자신의 첫번째 임기 동안 보수한 버려진 건물을 저소득층이 시정부와 시재정의 도움을 받아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쳤다. 또한 주거보수기금을 마련하여 저소득층의 주거건물 수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십년간 버려졌던 사우스벤드의 공원들을 복원하기 위해 5천만 달러를, 상하수도를 현대화 하는데에 1억5천만 달러를 투입하였다. 사우스벤드는 2011년 상하수도와 관련된 연방법 위반으로 환경청에게 벌금을 내기도 했던 곳이다. 상하수도 현대화 사업이 완료된 2017년에는 하수도 범람 발생율이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심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여, 자동차 중심이였던 거리를 인도를 확장하고 일방통행으로 바꾸어 교통량을 감소시켰으며, 자전거전용 도로와 회전교차로를 도입하였다. 2018년 부터는 시가지에 역을 세워 사우스벤드 공항으로 뻗어있던 시카고-미시건 통근열차(South Shore Line)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토지가 확보된 상태이다.
2019년 6월 흑인인 에릭 로건이 백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안그래도 미국 전역에 백인 경찰이 흑인 시민을 총격 살해하는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당시 경찰이 부착형 녹화 장치도 꺼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사우스벤드의 흑인 공동체는 더욱더 분노하였다. 부티지지는 일단 법원 판결이 나기 전까지 결정을 미룬다는 입장이지만, 전 흑인 경찰서장은 바로 경질시켰던 것과 비교하여 지금 경찰서장은 백인이여서 머뭇거리냐며 흑인 커뮤니티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반대로 경찰편을 들고 있는 경찰 노조는 부티지지가 피해자 가족과 흑인 커뮤니티를 시청에 초대하여 대면한 것에 대해 정치적인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2018년 부티지지는 2019년 사우스벤드 시장 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제임스 뮐러를 차기 시장 후보로 지지한다고 표명하였다. 그리고 2019년 11월 시장선거에서 제임스 뮐러가 차기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2.4. 202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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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참여를 선언하는 피트 부티지지 |
2019년 1월 23일, 민주당의 2020년 대선 후보 경선에 입후보하길 고려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는 예비선거캠페인을 차리고 3월말 텍사스 오스틴에서 CNN이 주최한 town-hall meeting에 참가했었는데, 부티지지 특유의 자연스럽고 침착한 언변이 두각,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8%까지 급상승하며 주목을 받게 된다. 그리고 4월 14일에는 공식적으로 입후보를 선언하였다. 그는 미국 역사상 최연소 대선후보이다. 부통령 후보로는 35세에 부통령에 당선된 존 C. 브레킨리지( 민주당)가 있다.
6월부터는 5%대의 전국 지지율로 정체현상을 보이게 된다. 6월 사우스밴드에서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남성 총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시정에 집중하느라 선거 켐페인을 중단한 이유가 가장 크다. 대선 토론회에서는 다른 후보와 싸우기보다는 혼자서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는 컨셉으로 갔으나, 3차 4차서부터는 워런이나 오로크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보다 앞선 4명의 대선 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도 총 모금액은 1~2위권으로 모금에 있어 매우 성공적이다. 특히 샌더스와 워런은 지난 연방상원의원 선거자금을 끌어들인 점을 고려하면 더욱더.
10월 중순부터 지지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더니 8%대를 회복하였다. 아이오와 코커스 여론조사에서는 샌더스와 바이든을 꺾은 2위로 나타나면서 오바마의 2008년 대선후보 캠페인과 비교받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부티지지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아이오와에 워런과 비슷한 숫자의 선거사무소를 설치하였고 몇 주씩 버스투어를 다니며 꼼꼼한 캠페인을 펼쳤었다. 그의 지지자들 대부분이 언변과 태도에 끌려서 지지자가 되었다고 하는 만큼 본인도 이를 기반으로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구석구석 직접 연설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9년 11월 12일에는 그의 지지율이 22%로 올라 바이든(19%)과 워런(18%)을 꺾고 아이오와주 1위를 기록하였다. 이후 아이오와주 지지율 조사의 표준으로 알려진 디모인 레지스터의 지지율 조사에서 25%를 찍으며 다른 3명의 선두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찍어누르며 선두주자의 위치를 다졌다.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급등 중인데, St. Anselm조사에서는 25%로 1위를 찍기도 하였고, Boston Globe에서는 샌더스가 명목상 1위인 가운데 상위 4명 후보(샌더스, 워런, 부티지지, 바이든)가 모두 서로 오차범위 내 선두이다.
CNN 방송은 물론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유력 언론들은 11월 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5차 민주당 대선 토론회에서 부티지지를 첫번째 승자로 꼽았다. 11월 26일 발표된 Quinnipiac Poll의 전국 여론조사에 의하면 부티지지는 16%를 기록하며 24%인 바이든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13] 이는 부티지지의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20년 2월 3일 시행된 아이오와 코커스( 당대회) 경선에서 1위로 나타났다. 기사 이 날 민주당 코커스는 개표 집계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개표 집계가 24시간이나 늦어지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그나마도 전부 개표가 아니라 62% 개표상황이다. 최종 개표결과는 2월 5일(현지시간) 나올 예정. 2월 4일 민주당에서는 프로그램 오류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작업 개표와 프로그램 개표 간 확인 대조를 통해 개표결과를 집계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렇게 된 이유는 민주당이 대선 경선 투표 방식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 당원 경선 제도를 변경하고 프라이머리는 단순다수제로 선출하고, 코커스는 선호투표제로 변경했다. 코커스 유권자는 1순위 후보와 2순위 후보, 3순위 후보(아이오와는 대상지 아님. 2순위까지만)를 투표용지에 적어내고, 1순위 후보 득표율 15% 미달 후보를 지지한 투표는 2순위 후보를 지지한 투표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부티지지(1순위 23%)는 1순위 지지율 15% 미만 후보들의 2순위 득표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
결국 2020년 2월 7일 발표한 민주당 경선 최종 결과에서, 피트 부티지지가 버니 샌더스를 26.2% vs 26.1%, 0.1%p차로 간신히 제쳤다. 1차 투표에서는 버니 샌더스가 피트 부티지지를 6,114표 차로 제쳤으나, 15% 미만 득표자를 찍은 유권자에 대한 2차 투표에서 피트 부티지지가 몰표를 받아 역전에 성공했다. 주도 디모인에서는 샌더스가 부티지지를 중간집계에서 크게 앞서면서 개표 초반 앞서가던 부티지지 - 2위였던 샌더스 두 후보 간 역전 직전까지 갔는데, 디모인의 마지막 투표함에서 부티지지가 이기면서 샌더스 27.3% vs 부티지지 26.3%로 격차를 크게 줄였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아이오와 경선의 최종승자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의 승자로서 밴드왜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샌더스에 밀려 2위이긴 했으나 오차범의내의 접전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경선결과도 샌더스와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
2월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피트 부티지지는 24.4%를 득표하여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버니 샌더스로 26.0%이다. 버니 샌더스가 2016년 경선에서 60.14%를 득표하여 힐러리 클린턴(37.68%)을 무려 22.4% 차이로 따돌린 바 있을 정도로 샌더스가 강한 지역이다. 그러나 부티지지는 상당히 표를 많이 받아 샌더스와 팽팽한 경합을 이뤘다. 특히 에이미 클로버샤 지지율이 크게 오르며 중도표를 갉아먹는 상황에서도 샌더스와 1.5% 정도 차이로 2위를 한 것은 크게 선방했다고 봐야한다. 뉴햄프셔에서 샌더스와 동일한 수의 대의원 8명을 가져가면서 아이오와 대의원 수를 합친 총 대의원 수로는 부티지지가 앞서가고 있다.
일단 현재 경선이 진행될 수록 샌더스의 지지율에 더 이상 오르지 못하는 천장이 있음이 가시화되고 있고, 워렌의 지지율을 샌더스 측에 끌어와도 좌파진영의 지지율은 중도진영의 지지율에 못미치지만, 중도진영도 블룸버그와 클로버샤의 지지율이 솟아오르면서 여러 후보에게 갈라진 상황이라 수퍼화요일이 지나서도 민주당 대선 1위 후보 윤곽이 제대로 안잡힐 가능성이 높다.
부티지지는 전국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경선 초반의 승세를 몰아 이를 역전하려 했지만 네바다 코커스를 앞두고 마이클 블룸버그가 크게 부상하여 2위까지 올라오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게다가 남은 경선인 네바다는 뉴햄프셔 승리 후 상승세를 탄 버니 샌더스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으며, 유색 인종 비중이 높은 편인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조 바이든이 지지세가 아직 공고한 편. 그 다음은 바로 경선 결과를 결정 지을 슈퍼 화요일이기 때문에 네바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1등은 하지 못해도 선전해 중도 성향 지지자들의 이탈을 최소화해야 한다.
네바다에서 버니, 바이든에게 밀리며 3위를 했고,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의외로 3위 (사퇴한 스타이어 포함시 4위)를 하며 선방 했다. 그러나 봉쇄조항에 미달해 아무 대의원도 얻지 못한건 흠.
2020년 3월 1일, 결국 경선 후보에서 사퇴하였다. 우선 아이오와 경선에서 이기고도 개표 지연과 샌더스측의 끊임 없는 재개표 요구 그리고 그 사이 블룸버그가 경선에 참가하며 언론 관심을 다 뺏어간 것이 전반적으로 큰 악영향을 미친 것이라 볼 수 있다. 우선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사퇴한 것을 보면 조 바이든 측에 지지표를 몰아주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다. 또한 바이든이나 샌더스가 대선에서 이기더라도 재선에 도전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고령이다. 그러므로 부티지지 입장에서는 차기인 2024년에 다시 경선에 참가하는 것이, 이미 지명도도 올라간 상태라 당내에서 보다 유리한 위상을 갖고서 도전할 수 있기에 이득이라고 계산한 듯하다.
부티지지 내외는 경선 포기 선언 전인 3월 1일 오전에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아침 식사를 가졌는데, 지미 카터의 짧은 언급에 따르면 본인이 부티지지에게 모종의 조언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15]
2.5. 2020 대선 이후
부티지지가 대선에서 하차하자마자 바로 중도파 진영에서 부티지지 부통령 러닝메이트 설이 돌기 시작했다. 민주당에서 대선을 탈환한다면 다들 고령이므로 부통령 자리는 다음 대통령을 승계직으로 노려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위치가 되기 때문이다. 로널드 레이건과 조지 워커 부시가 살아서 통과했던 테쿰세의 저주가 부활한다면 2020년 대통령 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은 암살 또는 병사하므로 부통령이 되면 테쿰세의 저주에 따라 대통령이 될 수 있다.슈퍼화요일을 앞둔 지금 선두주자인 샌더스와 그에 대항하는 유력 주자인 바이든 모두 70대 중후반 고령의 백인 남성이다. 부티지지는 동성애자인 성소수자로 민주당이 말하는 다양성 기준에도 알맞는 후보이고 조 바이든이 폭망한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고득표를 한 후보로서 바이든이 약한 지지층(여성, 고학력층, 교외지역)을 커버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부통령 러닝메이트 설이 계속 나오는 것이다. 앞서 보도된 지미 카터와의 만남에서 민주당의 원로인 카터가 부티지지한테 대선 직행 대신 부통령 러닝메이트부터 시작하는 게 어떠냐는 제의를 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고,[16] 피트 부티지지가 하차 선언을 하기 전에 바이든과 전화 통화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부티지지 본인이 2024년 내지 2028년 대선에 뛸려면 2020년 경선의 최대 약점으로 뽑힌 저조한 흑인 지지율을 극복해야하는데, 바이든의 부통령이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기 때문에 부티지지 본인으로서도 어필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로서는 유색인종 내지는 여성[17]을 러닝메이트로 지정할 가능성이 더 높기에 좀 더 지켜봐야할 부분. 아마도 장관직 등 내각에 중용될 것이란 예상이 더 지배적이다. 결국 3월에는 마지막 남은 양강 주자들이 전부 러닝메이트로 여성을 거론했고, 바이든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언론들이 부티지지를 러닝메이트 후보에서 일단 제외한 상태다. # #
또 다른 가능성으론 인디애나 주지사 선거나 의회 진출을 볼 수 있으나, 부티지지 본인은 의회 진출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다. 인디애나 주 자체가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할 뿐더러 부티지지는 애초부터 의원직보다는 행정쪽에 관심이 있고, 큰 연방정부보단 지역 정치쪽에 관심을 더 가지는 편이다. [18] 그리고 주지사의 경우는 현 인디애나 주지사인 홀컴이 마이크 펜스와는 달리 중도 우파 성향에 탄탄한 지지율을 가지고 있어서 주지사로 뛸 가능성은 적다. 2020년 총선에서는 인디애나 주지사 선거도 치러지며 2020년 5월에 경선이 예정되어있는 상황이지만, 후보 등록 기간은 이미 끝난 상태.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부티지지의 사진에 수염을 합성한게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며 수염을 길러달란 요청이 있었고, 부티지지가 '슈퍼 화요일을 위한 모금액을 달성하면 고려해 보겠다' 라고 한 적이 있었는대, 경선이 끝난 이후 수염을 기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경선 이후, 경선을 통해 전국구 네임드로 성장하게 된 부티지지는, 본인의 네임 밸류를 이용해서 보통 민주당이 신경을 쓸 여력이 없어 신경을 쓰지 못하는 소규모 선거를 준비하는 지역 정치 선거에 참여하는 인물들이나 접전 지역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상/하원 의원들을 도와주며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경선 이후, 바이든과 상/하원, 지역 선거 민주당 후보들을 도와주는 일 외에도 집필 활동을 하며 '정부/정책과 시민간의 신뢰 관계의 중요성'에 관한 책을 출시 할 예정이다. 여기에 같은 주제로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강의와 연구를 할 예정이다.
바이든이 당선되면 유엔 대사, 보훈처장관에 내정될 것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 유엔 대사의 경우는 아무래도 부티지지의 대표적인 경력이 외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작은 중소 도시의 시장' 인지라 의외거나 예상치 못한 인사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시 국무장관 임명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수전 라이스와 부티지지가 상당히 친밀한 관계이고,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상당수 상실된 '미국의 가치' 관련된 외교 문제와 파견 군인 문제 해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후보중 한 명 이었다.[19] 라이스가 부티지지의 외교 정책과 비전에 상당히 후한 평가를 준걸 고려하면, 가능성은 의외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거기에, 대통령에 당선된 바이든이 중요시하는 다자주의, 인권, 그리고 '미국의 가치'같은 외교관을 중요시 하는점도 동일하다. 애초에, 바이든은 부티지지를 본인의 젊은 시절이나 죽은 장남인 보 바이든과 비교를 할 정도로 고평가를 하고 있는 친밀한 관계로, 유엔 대사나 보훈처장관 외에도 국방부 장관설도 도는등 바이든이 대선에 승리 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가 중용할건 이미 반쯤 기정사실인 분위기다.[20]
2020년 대선이 진행되는 동안, 집필 활동이나 민주당 정치인들 모금 활동을 도와주는것 외에도 바이든 캠페인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뉴스나 시사 채널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민주당 정치인들이 출연을 꺼리는 폭스 뉴스에도 출연해서 차분하고 나긋하면서도 정작 내용은 매우 날카로운 본인 특유의 화술을 살리며 효율적으로 바이든의 정책 방어나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부티지지의 이런 활동은 RBG 사후 공화당이 신임 대법관을 날치기로 임명하기 시작할 쯤 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던 19년에 부티지지가 폭스 뉴스가 주최한 타운홀에서 한 낙태에 대한 발언 역시 재발굴 되는 등 경선 이후로도 네임 밸류가 올라가는 중.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이 당선되자 피트 부티지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안보 분과에 소속되었다. 차기 UN대사가 유력하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의 기용도 검토된다고 한다. 뉴욕 타임스에서는 제대군인부 장관 후보군으로도 올렸다. CNN에서는 UN주재 미국대사의 최적임자로 부티지지를 꼽았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전 국무부 차관보가 UN대사에 지명되면서[21] 주중대사에 지명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중국 네티즌들이 조롱하기도 했다. # 부티지지를 주중대사에 지명할 경우 시진핑이 동성결혼을 이유로 아그레망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 부티지지의 실제 주중대사 임명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하다.[22] 주중대사에 부티지지를 못 보내는 상황에서 외교관 직위 자체는 주러시아미국대사, 주한미국대사, 주일미국대사, 주영미국대사 정도가 추가로 후보군에 올라 있다.
결국, 외교쪽이 아니라 국내 행정 요직인 운수부 장관에 내정되었다. # 교통 인프라나 첨단 하수시설 같은 기반 시설에 관심이 많은 본인의 성향과 시정 경력 & 업적을 고려하면 어울리는 장관직이다. 상원의 인준을 받을 경우 미국 역사상 최초로 공식적으로 성소수자란 사실을 밝힌 장관이 된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역시 전국 교통망 및 철도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상당히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2.6. 제19대 운수부장관
피트 부티지지는 운수부 장관 지명 수락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지명을 수락하며, 교통 혁신이야말로 미국의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으며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 될 거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교통 인프라는 낙후돼 있다며, 미국의 교통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데 자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021년 1월 21일 열린 연방 상원 상무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 전 자신의 동성 배우자를 바라보고 "나는 그를 내 곁에 둔 것이 자랑스럽다"며 본인의 성적 지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 본 청문회에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전기자동차 사용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고 상무위는 찬성 21표, 반대 3표로 인준안을 본회의에 회부했다. ##
2월 2일 본회의에서 찬성 86표, 반대 13표로 초당적인 지지를 받아 인준안이 가결되었다.[23] 이로서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로서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연방 정부의 장관이 되었다. #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의 딱 1주년 째가 되는 2021년 2월 3일에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앞에서 장관직 선서를 함으로서 공식적으로 임기가 시작되었다.
3월 31일 바이든 정부에서 냉전 이후 가장 큰 1조 9천억 달러(2,500조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 투자 중 상당 부분이 고속도로, 교량, 항구 등 교통 인프라가 차지하는 만큼, 부티지지의 입지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 계획의 발표 이후, 정치 성향이나 규모를 가리지 않고 각종 미디어 매체에 출현하며[24] 바이든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소개하고 정책방어를 하는 등, 여러모로 바이든 행정부의 '세일즈맨'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부티지지의 이런 활동은 '운수부 장관'으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다. 일반적으로 운수부 장관은 보통 조용히 뒤에서 연방 국회의원들이나 주정부와 같이 일을 하는 실무를 담당하는 직책이었지, 대대적인 미디어 노출을 통해 정책방어를 하는 '정치'쪽과는 거리가 먼 직책이었다.[25]
부티지지의 이런 행보는 그가 2020년 대선이 진행되는동안 담당했던 바이든 캠패인의 '비공식 대변인' 활동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2020년 대선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언론상에서 바이든의 공약과 정책방어를 대변하는 역을 맡았는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기반산업 투자를 담당하는 운수부 장관으로서 언론에 출현해서 정책 공방전을 가지고 있는 상황.[26] 더군다나 인프라 투자를 바이든 행정부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왕성한 활동 때문에 일각에서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벌써부터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27] 물론 바이든 행정부의 야심작인 기간 시설 인프라 투자 정책의 일환이기 때문에 상당히 모양새가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잘 굴러간다는 인식을 주고 있다.
2021년 8월, 자녀 입양 절차를 밟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고, 이어 9월 4일, 채스턴과 함께 아이들을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쌍둥이의 아버지가 되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하였다.
2021년 10월 1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물류 대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솔직히 밝히면서 1.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빠르게 통과시켜달라고 의회에 다시 한번 호소했다. 11월 5일, 인프라 예산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인프라 예산안의 첫 단추로 1월 14일, 교통부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에 있는 1만 5천여개 교량 보수를 위해 27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 예산안 통과 후 2,100억 달러의 재량 보조금을 손에 넣게 되면서 부티지지는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운수장관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2022년 상반기 미국이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던 당시, 느닷없이 억울하게 한국 언론에게 뭇매를 맞았다. 부티지지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기차가 있으면 기름값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가격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인 대부분이 전기차를 살 수 있으려면 가격이 지금보다 더 많이 떨어져야 한다."라고 한 것에 폭스 뉴스가 '부티지지가 미국인들에게 전기차로 바꾸라고 했다'라는 식으로 매도해 비난한 것인데, 이걸 가지고 한국 언론이 사실 확인은 전혀 하지 않은채 폭스 뉴스의 이 말도 안되는 주장만 보고 '기름값 비싸면 전기차를 사라'고 했다는 식으로 기사를 쏟아낸 것. # 한마디로 한국 기레기의 전형적인 가짜 뉴스. 애초에 피트 부티지지는 대선후보 시절부터 경솔한 발언은 절대 하지 않을 정치인으로 유명한데, 제대로 확인도 안한 셈.
2022년 6월, 미국 연방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초대형 사태를 낸 후, 보수 매체인 폭스 뉴스에서 출연하여 진행자를 한방에 잠재우는 모습을 보이면서 화제가 되었었다.[28] 당시 시위대가 보수 성향 브렛 캐버노 연방 대법관이 외식을 하러 나왔던 식당 밖에서 평화시위를 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피트 부티지지의 남편인 체스턴 부티지지가 올린 트윗을 진행자가 문제 삼은 것. 로 대 웨이드 판결에서 당시 대법원은 낙태는 개인의 사적인 결정이며, 미국 법률은 사적인 결정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요지로 낙태죄 위헌 판결을 내렸던 것이고, 이에 체스턴 부티지지가 사적 결정은 침해해도 되냐며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대법관에게 '자기는 사적으로 외식을 할 결정을 하길 원한 모양.'이라고 비꼰 것.
2023년 2월 3일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당시 트럼프 행정부 때 취소된 2015년 철도 안전 규칙을 복원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며 비판받았다. 거기에 오히려 제동 안전 규칙을 더 완화하려고 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내 진보파로부터도 거센 비판을 받았다.
2023년 12월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대규모 결항 사태에 대해 소비자보호법을 적용해 1억 4천만달러(약 1천 8백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의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 운수장관 임기 내내 각종 항공 문제로 비판 받아온만큼 더 강력한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3. 정치 성향
종합적으로 보자면 중도좌파적인 정치 성향이긴 한데, 워런이나 샌더스 같은 급진파들의 약진으로 현재는 당내에서 상대적으로 중도적인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물론 언론계에서도 '민주당 내 중도'를 줄여 표현하는 것이지 온건 공화당원들에 비견될 정도로 보수적이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29]3.1. 복지
상속세, 부유세 도입에 찬성한다.공공의료보험(메디케이드)을 도입하자는 입장이지만, 사보험 철폐를 외치는 워런과 다른 점이라면, 사보험들은 사보험사들대로 그대로 놔두고 공공의료보험에 가입하길 원하는 사람들만 우선적으로 가입시켜 그 장점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 안 그래도 공공의료보험이 사회주의제도라고 반대하는 일부 국민들이 스스로 보고 느끼게 해서 설득시키자는 것이다. 만약에 다른 선진국들 수준의 공공의료보험이 실현된다면, 사전질병 조건과 의료비 보장 비율도 절반도 안 되는데다 추가요금이 덕지덕지 붙은 현대의 미국 사보험을 선택할 서민층이 있을 리가 만무할 것이기 때문.[30]
3.2. 교육
공교육 문제 해결에 대해 적극적이다. 남편이 전직 교사였기 때문에, 꽤 디테일하게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교육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공적 교육 예산 투입을 늘리고 성인 평생교육 시설과 예산도 버락 오바마 시절 10배 이상으로 대거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진보 성향 주자인 샌더스와 워런은 대학교까지 완전 무상 교육을 공약하고 있는 반면, 부티지지는 저소득 및 중소득 계층에 한해서만 선택적으로 국비로 지원하자는 입장이다. 대신에 부티지지는 공교육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공적 분야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 사교육 100%로 흐를 수밖에 없는 일반 성인들의 각종 재교육 및 취미, 교양분야 교육 투자를 늘리자는 입장이다.또한 독일이 징병제를 폐지하기 전까지 운용하고 있던 Zivildienst[31]와 유사한 국가복무제도를 만들자고 제안하였다. 물론 Zivildienst와는 다르게 100%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가 있는 청년들이 복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소방서, 병원, 복지센터, 학교, 보육원 등에서 몇 개월간 일할 수 있게 하는 정부 운영 프로그램이다. 어차피 인턴쉽이라는 미명하게 사기업이 젊은 인력을 공짜로 착취하고 있는데, 여기는 정당하게 일한만큼 돈도 주고 그 경력도 정부 보증으로 인정받게 하자는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실업상태에 빠지거나, 소속감을 못느끼며 방황하는 청년들이 인터넷에서 극단주의 사상에 빠져드는 현 상황을 타계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소속감과 책임감도 주어주고 생계도 해결할 수 있게 국가가 지원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지역 복지프로그램에 부족한 인력도 공급할 수 있는 것은 덤.
3.3. 기후변화
기후변화에 대한 입장도 강고해서, 미국의 파리협약 복귀, 녹색기금 증액, 그린뉴딜 입법화[32], 탄소세 도입에 찬성한다.우선 2025년까지 비화석연료 전력 발전량을 2배로 확충, 2035년까지 전력 발전 및 모든 여객 교통수단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0%로 제한,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완전 무배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벌어질 산업구조 및 경제수단 변화로 인해 피해를 볼 노동자들 및 사업가들의 교육, 일자리 및 투자 전환을 위해 10년간 2천억 달러의 정부재정을 투입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3.4. 교통
미국 정치인들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교통문제에 대해서도 부티지지는 매우 적극적이다.[33][34]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자동차세를 인상하고 자동차세 수입을 통해 철도 투자를 늘릴 것을 공약했다.부티지지는 미국 동부지역에는 아셀라 익스프레스를 대체하는 고속철도를 놓고, 캘리포니아 벤처기업의 민심을 고려해서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일대에 도시철도를 확충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과거 60~70년대 미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건설한 고속도로로 인해 많은 도심과 부도심 지역 거주 주민들은 차가 없으면 주변 지역으로부터 사실상 단절되는 도시구조가 고착화 되었는데, 이것이 현재 인종-경제계층 갈등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과거 건물을 밀어버리고 고속도로를 짓기 쉬웠던 가난한 흑인 주거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지금도 고속도로에 둘러싸인 흑인 주거 지역은 통계상 다른 지역보다 평균수명도 낮고, 응급환자의 생존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티지지는 대선후보 시절부터 이 이슈에 대해서 꾸준히 언급해왔으며,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단절문제를 해결하고 해당 지역에 부족한 복지 시설들을 보완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운송부 장관이 된 이후 현재는 바이든 행정부의 일원으로서 바이든의 대선 공약을 따르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밝힌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도 자동차 인프라 재건 외에도 철도망 재건, 확장, 대중교통 투자를 공약하였기 때문에 피트 부티지지의 기존 입장과 크게 상반되는 부분은 거의 없다. 바이든 행정부는 냉전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인프라 예산을 따냈고, 수많은 지역 정치인들이 인프라 보수, 건설을 위해 운송부 문을 두드리고 있기 때문에 피트 부티지지는 현지 사찰을 위해 미국 전국을 투어하다시피 돌아다니고 있다. 부티지지의 노력이 효과가 있었는지, 2021년 암트랙에서 대규모 노선확장 및 인프라 투자를 발표했고, 들리는 소문으로는 전국 각지에서 신규 여객철도 노선 개통 문의가 빗발쳐 부득이하게 사업 발표를 지연해야 할 수준이라고 한다.
3.5. 노동
최저임금 15달러, 유급휴가, 병가, 출산휴가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노조를 무력하기 위해 공화당이 도입한 주법(Right-to-work law)들을 폐지해야한다는 입장이다.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유보적이지만, 기후변화 대응 및 자동화/인공지능으로 인한 산업구조 변화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계층들에게 도입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3.6. 정치개혁
우선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에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 되었던 대통령 선거인단 제도 폐지에 찬성하고 있다. 워싱턴 D.C.와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에도 찬성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의 정치화를 개혁하기 위해 종신제로 돌아가는 대법관의 임기에 제한을 두고 더불어 대법관 수를 확충하여, 그 절반은 미국 의회가, 다른 절반은 의회로부터 선출된 대법관들이 선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이런 부티지지의 연방 대법원 개혁안은, 정작 경선이 진행되던 시즌에는 별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긴즈버그 대법관 사후 미국 연방 대법원이 큰 이슈로 조명을 받으면서 막상 대선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한 정책이 되었다. 단, 부티지지의 대법원 개혁안과 그의 의견은 '대법원의 정치적 독립성'에 집중을 하는 만큼,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이 요구하는 '배렛이 임명되면 민주당은 대법관 숫자를 늘려서 복수해야 한다' 라는 식의 Court Packing과는 성격/성향이 다르다.또한 미국 정치를 돈으로 살 수 있도록 하게 해준 시티즌 유나이티드 판결[35]을 뒤집기 위한 입법에 찬성한다.
3.7. 사회 문제
제도적, 사회적, 사법적 인종차별문제 해결을 위한 더글라스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흑인 거주지역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프라 및 의료, 교육 시설, 재정을 다른 지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가령 흑인사회의 높은 유아사망율과 저소득층 질병률을 낮추기 위한 의료인력 및 재정 확대, 공공교육기관들에 정부재정 투자 등이 있다. 흑인들의 거주율이 높은 '도심' 지역에 필연적으로 집중되는 더글라스 계획 외에도, 인터넷이나 교육, 의료 시설등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시골 지역들의 필요에 맞춘 정책 역시 따로 준비하는등 미국의 '불균형 발전'을 타파하려는 정책들을 여러가지 준비를 했다.본인이 성소수자인 후보답게 성소수자 관련한 정책도 디테일한데, 연방평등법 입법[36], 성소수자 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한 '종교적 자유' 제한, 성소수자 청소년 상담 지원, 증오범죄 처벌, 전환치료 금지, 트렌스젠더 군복무 허용 등이 담겼다. 사실 첫 성소수자 대통령이 탄생한다는 그 상징성 자체가 이미 엄청난 파급력이 있는지라, 성소수자, 특히 성소수자 청소년에 대한 따돌림, 증오범죄 등이 줄어들고 성소수자의 가시성이 매우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아직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여러 친미국가들(특히 한국, 일본 등)에게도 영향이 안갈 수가 없다.
총기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총기구매시 신분 및 배경조사, 자격증제도 도입, 공격용 총기 금지에 찬성한다.
낙태와 마리화나 비범죄화에 찬성, 사형제에는 반대한다.
3.8. 외교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위구르 문제, 티베트 독립운동 등에 대해서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중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다. 2019년 미국 주재 홍콩인들을 만나서 민주화 운동에 대해 지지를 표시하고 중국의 인권 탄압을 거세게 비판했다. 부티지지는 2019년 10월 민주당 대선 토론회에서 다른 주자들이 홍콩 관련해서 입장을 명확하게 표출하지 못할 때 가장 먼저 나서서 적극적으로 홍콩 민주화를 지지하고, 중국공산당 치하에서 시달리는 중국인들을 구출(Rescue)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부티지지의 발언 이후 조 바이든, 버니 샌더스 등 다른 주자들도 홍콩 시위대를 지지한 바 있다.현재 미국-중국간 무역전쟁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다. 다만 관세를 대중국에 대한 압박 옵션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즉 트럼프가 만들어놓은 무역전쟁을 자기가 집권하자마자 바로 없던 일로 덮을 것이 아니라, 관세를 푸는 조건으로 무역적자나 중국 인권문제에 대해 협상을 하겠다는 의지이다.
북한과의 관계 역시 부티지지는 핵무기보다는 북한의 인권 문제가 우선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정은과 정상회담은 하되, 반드시 선제조건, 즉 북한의 민주화 및 인권 개선이 만족되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재자들에 대해서 매우 강경한 입장인데,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와는 아예 대면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이를 넘어서 아예 미국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후안 과이도를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 공식 인정하며, 이스타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에서는 양국 방안(Two-state solution)에 찬성하고 있다.
애초에 독재국가치고 성소수자 인권은 커녕 보편적인 인권조차 보장되는 곳이 전무한데 진보주의자인 부티지지가 독재자들을 곱게 볼 리가 없다. 러시아와도 날을 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관계는 부티지지가 미국 대통령이 되면 인권 문제로 격하게 충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4. 대권주자로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 존 오소프 상원의원,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 등과 더불어 민주당의 차차기 대권 주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엘리자베스 워런, 로이 쿠퍼, 버니 샌더스 등 현재 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들이 대부분 고령인 반면, 이들은 나이가 3~50대 정도로 젊은 편이기 때문에 2028년 대선에 출마해도 별 문제가 없는 편이다. 또한 미국인들 사이에서 비호감도가 높은 AOC나 아직은 체급이 높은 편이 아닌 오소프, 머피와 달리 피트 부티지지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정책 실무자이자 2020년 대선 경선의 유력 후보자로서 체급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비호감도도 눈에 띄게 높지는 않기 때문에 2028년 대선에서 최근 체급을 키우고 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격돌할 것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확실시 되고 있다.다만, 미국에서 가장 큰 주인 캘리포니아의 주지사를 연임하며 어느정도 실력이 검증된 개빈 뉴섬과 달리, 피트 부티지지는 비선출직인 운수부장관 직을 맡은데다 홈스테이트도 공화당 우세 주인 인디애나였기 때문에[37] 개빈 뉴섬에 비해 불리한 점이 있다. 현재는 남편인 채스턴 부티지지의 고향인 미시건주의 트라버스 시티로 입적을 한 상황이지만, 부티지지가 미시건주 주지사나 상원직에 도전 하기에는 아무래도 타주 출신 외부인이 이사와서 'Carpet Bagging'을 하는 모양새로 비추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방임명직 직후 바로 주단위 선거에 출마를 하기엔 조금 힘든 입장이다.[38] 아무래도 민주당이 입법부와 행정부를 다 잡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주지사인 뉴섬이 민주당 유권층이 선호하는 업적을 이루기에 유리한 고지에 있는 편. 반대로 코로나19 정책으로 보수파에서 비호감도가 높은[39] 뉴섬과 달리 부티지지는 정부 공직자로서 역할을 어느정도 인정받는 편이기에 그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이점을 취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런 포지션 때문에, 대선을 제대로 노리려면, 최소 한번 이상은 러스트벨트 지역에서 상원의원이나 주지사 선거에 이겨서 정치적 기반을 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색인종 유권자들이 메리트를 못 느끼는 것이 가장 큰 한계인지라 이를 보완하지 못하면 민주당 경선에서 이기기가 힘들다. 한편 교외지역 백인 여성 층에서는 인기가 많은 편이고, 러스트벨트 출신이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만 잘 만난다면 상호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2024년 7월 21일, 대선을 4개월 앞두고 조 바이든이 대선 후보직을 포기하면서 부통령이자 러닝매이트인 카멀라 해리스가 새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유색인종이자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입장에서는 자신의 유권자 폭을 넓혀주면서 러스트벨트 표도 모아줄 부통령 후보를 찾는 것이 과제가 되었다. 이에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인 조시 샤피로 및 애리조나 상원의원 마크 켈리 등과 함께 피트 부티지지가 부통령 후보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만약 부통령 후보로 발탁이 되고,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2032년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된다. 그러나 결국 해리스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하면서 무산되었다.
5. 선거 이력
연도 | 선거 종류 | 선거구 | 소속 정당 | 득표수 (득표율) | 당선 여부 | 비고 |
2010 | 주 재무장관 선거 | 인디애나 |
|
633,243 (37.54%) | 낙선 (2위) | |
2011 | 사우스벤드 시장 선거 | 인디애나 사우스벤드 | 10,991 (73.85%) | 당선 (1위) | 초선 | |
2015 | 사우스벤드 시장 선거 | 8,515 (80.41%) | 당선 (1위) | 재선 |
6. 기타
- 종교는 성공회이다. 대선후보로 처음 나섰을 때에도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강조하기도 하였다.[40] 태어날 때는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고, 옥스퍼드 대학교 학업 중에 성공회 신자가 되었다. 사우스벤드에 위치한 미국 성공회의 세인트 제임스 성당에 다니고 있으며, 결혼식도 세인트 제임스 성당에서 올렸다.[41] # 워싱턴 정계에 입문하게 되면서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 자주 얼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2015년 사우스벤드 지역신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하였다. 배우자인 채스턴 글래즈먼은 중학교 교사로, 8세 연하이며 2015년 데이팅 앱으로 처음 만나 교제하다가 2018년에 결혼하였다. 둘 사이에는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한 강아지가 두마리 있다. 각각 버디와 트루먼. 2021년에 신생아 쌍둥이를 입양하였다.
- 영어 외에 몰타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불어, 아랍어, 다리어 그리고 노르웨이어를 할 줄 안다고 알려져 있다. # 모든 언어를 유창하게 하거나 전문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다.[42] 가령 읽을 줄만 아는 노르웨이어는 단순히 Erlend Loe라는 작가의 많은 책들이 영어로 번역되어있지 않아서 책을 읽기 위해 배웠다고 한다. 스페인어와 불어로 인터뷰하는 유튜브 영상들도 있고, 미국 언론이 사우스밴드 현지에서 인터뷰한 한 의사에 따르면 영어를 못하는 아랍계 이민자가 긴급한 의료상황에서 전화의료통역을 요청하니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부티지지 시장이 통역을 해주었다고 한다. 위에 언급된 언어 외에도 하버드 시절 룸메이트가 한국인이었던 탓에 한국어도 배워보려 했다고 하지만 그 이후로 언급되지 않는 걸 봐선 포기한듯. 동아시아를 중시해서 정치인이 된 이후로도 일본어와 한국어, 중국어를 공부하려고는 했는데, 정치 일정이 바쁘고 동아시아 언어들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다고 한다. 뉴햄프셔 주 유세에서는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아시아 국가 정상과 기초적인 인사는 통역 없이 할 수준으로 언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어서도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고 말한 건 덤. 부티지지가 할 줄 안다고 거론된 언어들을 보면 몰타어와 아랍어를 제외하면 모두 인도유럽어족들이며 특히 스페인어와 불어, 이탈리아어는 서로 매우 가깝다. 몰타어와 아랍어도 서로 같은 셈어족이다. 물론 가깝다고 해도 언어를 하나 새로 배우는 건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부티지지가 말하는 언어를 배웠다는 수준은 완전한 수준이 아니라 그 나라에 여행 가서 현지인과 접촉하거나, 비즈니스 등의 목적으로 전화 통화를 할 때 필요한 회화 위주의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사실 이 정도의 회화를 여러개 국어로 할 줄 아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
- 인터뷰에 따르면 만약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조지 워커 부시가 아니라 앨 고어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정치판에 뛰어들지 않고 문학 교수가 되어서 교편을 잡았을 것 같다고 한다.
-
기타와 피아노를 칠 줄 안다.
피아노는
유치원생일 때부터 배웠고
기타는
고등학생일 때 배웠다고 한다.
- 아버지인 조지프 부티지지 (1947~2019)는 현대 유럽 문학과 이론 전문가로서 안토니오 그람시의 <옥중수고>를 영어로 번역하여 미국에 소개하였다. 또한 국제 그람시 소사이어티의 창립 멤버 중 하나이다. 1988년부터 2017년까지 29년간 대학교 교수로 일했으며 2019년 1월 27일에 사망하였다.
- 게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민주당의 첫 대선후보(2020년)이다.[43] 2020년 대선경선에서는 하차하였지만 이미 2024년 차기 유력 후보가 된 만큼 만약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대통령이 된다.[44] 또한 동시에 미국 백악관 역사상 첫번째 First Gentleman이 탄생하는 샘이기도 하다.
- 일부 타후보 지지 성소수자들로부터 '별로 게이답지 않다'는 말도 듣는다. 기성 세대, 보수주의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너무 이미지 세탁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물론 당연하지만 게이라고 모두 스트레오타입스러운 말투나 태도를 지닌 것도 아니고, 부티지지 본인이 '게이스러움'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거나 의중을 보인 적도 없기 때문에 황당스러운 주장.[45] 선거 캠페인에는 피트 부티지지의 남편인 체스틴 부티지지도 동행하고 있으며, 유세 현장과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게이임을 버젓이 밝히고 있다. 버락 오바마도 일리노이주 주의회 상원 의원에 도전했을 때와 2008년 대선 당시 일부 타후보 지지 흑인들로부터 '별로 흑인스럽지 않다'라는 말을 들었다.[46]
-
당연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장에서 그의 이름을 가지고 놀린 적이 있다.
시진핑에게 미국을 대변하면 참 좋을 거라는 비꼼과 함께.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 질문에 피트 부티지지는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면 누구는 장벽을 쌓고, 어떤 이는 풍차를 만든다.'는 중국 속담으로 대꾸하였다. 그 외에도 트럼프가 MAD Magazine의 마스코트인
알프레드 E. 뉴먼이라고 별명을 지었지만 "트럼프 대통령 생전 처음으로 문학적 패러디를 하게 영감을 준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받아치는 등 트럼프의 공격을 매우 효과적으로 받아치고 있다. 그리고 Alfred E. Neuman이
베이비 부머 세대에게나 유명한 케릭터이지, 젊은 세대는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세대차이를 거론하기도 하였다.
- SNL에서 콜린 조스트가 패러디하는데, 팔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서 어정쩡한 자세로 팔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부티지지가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등장했을 때 지미 팰런이 이에 대해 물어봤는데 부티지지가 그 자세를 선보이며 자신은 SNL을 본적이 없다고 딴청을 피운다. 이후 투나잇 쇼 막바지에 콜린 조스트와 약혼한 사이인 스칼렛 요한슨과 거짓말 알아맞추기 게임을 하였다. 참고로 콜린 조스트는 부티지지와 하버드 동기이자 같은 기숙사생이었다.
- 민주당 대선 후보자들 중 연수입이 가장 적다. 2018년 기록상 부부 둘이 합쳐 연간 15만달러 정도를 버는데, 피트 부티지지가 출간한 자서전으로 2018년에 4만 달러정도 수익을 벌었으니, 시장직과 교사직으로 11만달러 정도 번 셈이다. 미국 가정 평균 연수입이 6만달러 정도이다. 그 외에 총 8만에서 30만 달러 정도의 예금, 부동산, 증권을 소유하고 있고, 13만달러 정도의 학자금 대출과 15만달러의 부동산 대출이 있다. 너무나 전형적인 중산층..
- 고등학생 시절에 케네디 가문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에세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었는데 에세이로 쓴 주제가 바로 버니 샌더스(!)였다. # 에세이에서 피트는 버니가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능력과 반공주의가 강하고 리버럴조차 급진적인 사상 취급받는 미국에서 사회주의자로 불리는 것을 꺼리지 않았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피트는 자신의 정치적인 우상과 경쟁하는 것에 대해 “그때만 해도 그와 이렇게 경쟁할 줄을 몰랐다’고 대답했다. # 그 외에도 '만약 무인도에 타 후보중 한명과 고립되게 된다면 누굴 선택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도 '샌더스 상원의원입니다. 아마 대화를 나눌 주제가 떨어지지 않을것 같거든요' 라고 대답하는 등 샌더스의 캠페인은 둘째 치더라도 샌더스 본인은 좋게 평가하는 듯.
- 11월 아이오와 여론조사상 1위를 한 결과가 나오자 으레 그렇듯 다른 후보들의 공격 타겟이 되었는데, 민주당 미네소타주 상원의원이자 대선 후보 경쟁자인 에이미 클로버샤의 CNN 인터뷰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부티지지 정도의 경력을 가진 후보가 만약 여자였어도 현재 부티지지와 같은 언론 주목과 지지도를 받을 수 있겠냐는 것. 이에 대해 부티지지는 민주당 경선에서도 성차별의 영향이 당연히 있을 것이며 자신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한편 갤럽의 민주당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후보가 여성일 경우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97%, 후보가 게이일 경우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83%로 나와 사실 여성인 것보다 성소수자인 것이 더 불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미국 역사상 연방 상원의원 중에서도 공개적으로 게이로 당선된 상원의원이 단 한명도 없다는 점을 미루어보아[47], 소셜미디어에선 클로버샤가 자신의 전국 지지율이 3%에 불과한 것 때문에 질투심에 그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48] 이후로도, 토론회에서 유독히 클로버샤에게 맹공을 받아서 그런지 클로버샤와 사이가 좋지 않을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막상 본인들은 중서부 출신들이라 그런건지 사적으론 사이가 좋은듯 하다.
- 백악관 마이너 갤러리 등 한국의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부티지지 게이 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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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1월 27일 사망.
[2]
1989년 6월 23일 생으로, 극예술학과 국제학 학위와 교육학 석사를 받은 뒤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였다.
[3]
쌍둥이 남매로, 입양하였다.
[4]
몰타 현지에서는 부티지치라고 발음한다.
[5]
Buttigieg라는 성은 아랍계 이름인 أبو الدجا('Abū d-dajāj, 닭장수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몰타어가
아랍어와 마찬가지로
셈어파이고, 몰타가 역사적으로
북아프리카 및
중동 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이다.
[6]
자서전에 따르면 옥스퍼드 대학 시절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운송선의 컨테이너 박스에 들어가 공부를 하는 기행을 저질렀다 한다.
[7]
자서전에 따르면 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봉사하며 시골을 돌아다닐 때 만난 자신과 같은 나이대의 많은 젊은이들이 입대를 했거나 입대를 준비하는 모습과 달리 아무도 입대하거나 지원하지 않은 하버드 교우들의 정 반대의 모습에 쇼크를 받고 양심에 걸렸다 한다.
[8]
그가 일하던 해군 예비군(Naval Reserve)은 파트타임 직업이다. 한 달에 한두 번 일하는 사람도 있고, 주말에만 일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맥킨지에서 일하던 기간과 시장으로 일하던 기간과 겹친다. 물론 국가에서 필요로 할 시에는 풀타임 파병이 될 수도 있다. (후술)
[9]
최연소는 1989년 28세에 시장이 된
스카일러 콜팩스 3세다.
[10]
이후 부티지지는 자서전에서 자신이 시장직에 취임한 직후 발생한 이 스캔들에서 최선적으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적었다. 단, 서장의 좌천 결정이 아니라 좌천 과정에서 직접 대면해서 좌천 결정을 알린게 아니라 전화로 결정을 알린 점을 후회한다고 한다. 좌천 결정 자체는 서장이 연방법 위반이라는 중대한 문제를 새로 취임한 시장인 본인에게 숨기고 관련 사건의 첫 보고를 FBI에게서 받게 되면서 신뢰도에 금이 가서 내린 결정이라 한다.
[11]
부트지지의 사우스벤드 시장으로서의 행적은 본인이 직접
TedTalk에서 잘 요약했다.
[12]
이후 전국적인 보이콧과 비난을 받던 인디애나 주의회와 마이크 펜스는 성소수자들이 보호받게끔 법을 수정하였다.
[13]
워런(14%), 샌더스(13%)
[14]
여기에 샌더스 진영의 요구로 추가로 장외 투표라는 제도까지 아이오와 코커스에 추가하며 규칙과 집결 방식이 정말 머리가 빠개질정도로 복잡해진 상황에, 4Chan 극우/대안 우파 트롤러들이 전화망까지 방해하는 공작을 펼치면서 뭐라 설명하기 힘들 정도의 혼돈의 도가니에 빠져버렸다.
[15]
부티지지와 지미 카터는 이미 몇년전부터 인연이 있는 사이로, 부티지지가 사우스 밴드 시장 시절 폐가 철거 및 새주택 공급 정책 시행 중 지미 카터의 비영리 단체(해비타트 포 휴매니티)에서 카터와 함께 직접 주택 건설 봉사를 같이 한 전력이 있고, 2019년 경선 준비 도중에도 카터 대통령과 만나서 조언을 받았었다. 사실 부티지지가 워싱턴 밖 아웃사이더 취급을 받는 것 치고는 민주당 내에 인맥이 굉장히 넓은 편이다. 언론계랑 인연이 없어서 그렇지...
[16]
지미 카터 때 부통령 러닝메이트였던
월터 먼데일은
1984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월터 먼데일은
로널드 레이건한테 58.8% vs 40.6%(국민투표), 525 vs 13(선거인단)으로 참패한 바 있다.
[17]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카멀라 해리스를 바이든이 잠재적 러닝메이트 후보군으로 언급도 한 상황이다.
[18]
그의 정책도 연방법/정책들이지만 연방정부는 돈과 자원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실질적인 관리와 행정은 지역 정부쪽에게 큰 힘을 부여해주는 성향의 정책들이 많다.
[19]
특히, '안보' 관련된 주제에서 발목 잡히는걸 꺼리는 민주당이 상당히 조심히 접근해야 하는 문제였던 '미군 철수' 문제에 대해 내놓았던 "주둔군은 철수, 하지만 미국 국민들의 안전과 테러조직 견제를 위해 소수의 정예 스페셜리스트들만 주둔"이란 해결안은 타후보들이 벤치마킹을 했을정도.
[20]
실제로 바이든 캠패인의 Transition Team에 속해 있다.
[21]
민주당이 아슬아슬하게 상원 과반을 달성한 상황에, 임기 초반부터 공화당과 반목하는 모습을 보일 순 없기에 이미 상원 승인을 받은 경력이 있거나 오랜 경험이 있는 인물들을 우선으로 장관직 후보로 올렸다. 물론 그 이후로는 진보적이고 파격적인 인사들을 등용하였다.
[22]
사실 부티지지가 성소수자가 아니더라도 부티지지가 홍콩•위구르•티베트 인권 문제에 보여온 행보를 생각하면 시진핑이 그냥 무조건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23]
공화당
팻 투미 연방 상원의원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자가격리로 표결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24]
심지어 연예계 가십 소문 관련 뉴스를 담당하는
TMZ에도 출현해서 인프라 투자 정책에 대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5]
당장 전임자인
일레인 차오만 하더라도 운수부 장관으로서의 행적 보다는 '
미치 매코널의 아내'로 대외적으로 유명한 편이다.
[26]
애초부터 부티지지의 운수부 장관 임명 자체가 단순하게 '실무능력' 하나만 보고 임명한게 아니라, 그의 걸출한 말빨을 공화당과의 논쟁에서 사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임명한 포진이었다.
[27]
공교롭게도 외교나 국경 관련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의 부통령으로서의 활동과 겹치는 영역이 아직까진 없다. 만약 바이든이 재선에 도전 하지 않을 경우,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바이든 행정부의 재선 티켓'인 해리스-부티지지 티켓이다. 물론 아직 3년 넘게 남은 상황이라 지금부터 미리 예측 하는건 시기상조다.
[28]
여기에 2020년 경선 시즌중 폭스가 호스팅한 타운홀에서
낙태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 역시 다시 한번 재발굴되어 또 화제가 되었었다.
[29]
사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중도보단 진보측에 속하는 편이다. 엄밀히 따지면, 워런과 비슷한 리버럴 진보 성향의 인물이지만, 2020년 경선들어 '진보주의'를 정의하는 프레임이 너무 샌더스와 워런의 대통령 후보 캠패인 기준으로 치우치고, '진보 진영'을 구분 할 때 샌더스와 워런의 의료 보험이나 학자금 면제같은 몇몇 정책에만 포커스를 잡아서 이런 평가를 받는 편. 물론, 부티지지의 성향과 별게로 '당 내부 분파' 파벌 구분으론 진보 코커스보단 중도좌파 코커스에 가까운 편.
[30]
공공의료보험이 갖추어진 다른 나라들 사례를 보면 사보험은 대기시간 단축이나, 성형수술 및 암치료같은 특수 분야에서나 경쟁력이 있다.
[31]
직역하자면 시민복무이나 한국에선 대체복무제로 알려져있다. 한국의 사회복무요원제도와 유사하나 월급이나 복지면에서는 급이 다르다. 또한 신체등급에 따라서 규정되는 한국과는 다르게, 신체등급이 높게 나와도, 군복무 대신에 선택해서 갈 수 있었다.
[32]
현재 의회 하원을 통과한 AOC의 GND 법안은 정부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지속가능한 형태의 경제구조로 전환을 꾀하며, 그 과정에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사업과 개인들을 구제하자는 선언서와 같은 내용이다. GND는 큰틀을 잡아주는 대문역할을 할 뿐, 실질적으로 정부가 어느 정책을 얼마 만큼의 재정을 투입할지에 대해서는 후속 입법이 필요하다.
[33]
전직 대통령 중에는 주간고속도로 망을 구성했던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정도가 마지막으로 교통 문제에 적극 나선 대통령이었다.
[34]
이 점에서는 우리나라의
조경태 의원과 유사하다.
[35]
2010년 나온 미국 연방대법원 결정으로 기본적으로 개인과 기업이 선거에서 돈을 쓰고 싶은 만큼 얼마든지 쓸 수 있는 문을 열어준 판결로 불리운다. 대법관 이념성향에 따라 5:4로 결정되었는데, 찬성 측은
앤서니 케네디(의견 집필자), 앤토닌 스캘리아(이상
레이건 지명),
클래런스 토머스(
아버지 부시 지명),
존 로버츠(대법원장), 새뮤얼 얼리토(이상
아들 부시 지명) 5인 / 반대 측은 존 폴 스티븐스(의견 집필자,
포드 지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스티븐 브라이어(이상
클린턴 지명), 소냐 소토마요르(
오바마 지명) 4인이었다.
[36]
현재 상원에서 공화당의 반대로 계류 중
[37]
미국 대선의 정당 경선 에서 출신 주의 표심은 상당히 중요하다.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 중, 레드스테이트 출신이었던 후보는
조지 맥거번(사우스다코타) 이후 단 한번도 없었다. 공화당으로 범위를 넓혀도
밋 롬니(매사추세츠),
도널드 트럼프(뉴욕) 정도인데, 이중 아웃사이더인 트럼프를 제외한 롬니와 맥거번은 모두 상대당의 텃밭에서 엄연히 주 단위 선출직 공무원으로 당선된 이력이 있기 때문에 부티지지에 비해서도 유리했음에도 자신의 홈스테이트에서 압도적으로 패했다.
[38]
애초에 부티지지가 미시건으로 이사 간 이유는 피트 부티지지의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채스턴 부티지지의 가족 근처에 살기위해 이사를 갔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피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의 어머니도 시카고로 이주 한 이후론 사우스밴드에 남아있을 이유가 적고, 채스턴 부티지지의 어머니가 암투병을 하고 있는 사실도 이유중 하나로 꼽힌다.
[39]
미국의 트럼피스트 사이에서는 캘리포니아 출신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은데다, 뉴섬이 캘리포니아에서도 사회적으로 진보적인 정책을 밀어부치는 모습을 보여주어, 문화전쟁이 주요 정치적 무기가 된 현재로서 거의 바이든, 펠로시, 샌더스 다음으로 안티가 많은 수준이다.
[40]
물론 공화당 후보들처럼 근본주의 종교인임을 과시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성소수자=반기독교라는 인식을 깨기위함이다.
[41]
미국 성공회는 동성결혼을 찬성하는 주류 교단 중 하나이다.
[42]
그러나 한국 언론에서는 7개국어가 가능한 수재라고 표현한다.
[43]
공화당 소속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인 프레드 카거가 2012년 대선 후보로 나선 적이 있었기 때문에 부티지지가 미국 최초는 아니다.
[44]
자신의 성적지향을 밝히지 않았을 대통령들이야 통계상으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가령
제임스 뷰캐넌은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기에 일각에서 그가 게이였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뷰캐넌이 실제 동성애자였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제임스 뷰캐넌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첫사랑을 잊지 못해 결혼하지 않은 것일 가능성도 높다.
[45]
게이가 남자를 사랑해서 게이지 여자처럼 말한다고 게이인가?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끼순이라고 불리는 부류의 게이들의 대부분은 게이는 반드시 여성스럽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넌 게이니까 여성스럽게 행동해야 해, 라고 남에게 강요하기도 한다. 또한 매체에서 게이가 나올 때 여성스럽지 않으면 저건 게이가 아니라고 비난 글을 올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성스럽지 않은 게이들한테는 참 어이 없고 황당한 일. 그래서 게이들 중에서는 끼순이들을 싫어하는 게이들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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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혼혈인 오바마가 "중산층 백인 조부모 아래에서 자랐고 '백인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이 저소득층 흑인의 고통을 얼마나 잘 알까?"라는 소릴 들은 것처럼, 부티지지의 경우엔 "겉으로 나타나는 '게이스러움'이 없고 30대 초중반까지 커밍아웃을 하지 않은채 본인의 성적 지향을 숨겨온 백인 남성이 성소수자들의 고충을 얼마나 잘 알 것인가?"라는 소릴 듣는다. 물론, 이런 주장은 '흑백 혼혈 흑인'으로서 오바마 본인이 가져온 정체성 혼란에 대한 고충을 쌍그리 무시하는 소리고, 부티지지의 경우도 본인의 정체성을 억지로 숨기고 자기 자신을 부정하며 살아온 고충을 쌍그리 무시하는 소리다. 이 당시 오바마가 인종갈등 극복을 위해 흑인들 역시 흑인스러움을 요구하는 낡은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부티지지 역시 같은 심정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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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은 있지만, 아직까지 게이 상원의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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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샤도 러스트 벨트 지역이 연고지인데다 중도 포지션으로 부티지지와 지지그룹이 겹치기 때문에 경계심이 더 강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