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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0:41:16

템빨(소설)/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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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점3. 권수별 평가4. 긍정적 평가
4.1. 안정적인 전개4.2. 매력적인 캐릭터들4.3. 광범위한 세계관 및 떡밥4.4.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4.5. 확고한 주제의식
5. 부정적 평가
5.1. 납득하기 어려운 주인공의 성장 묘사5.2. 작중 평론가 및 대중들의 인성 묘사5.3. 배경 게임의 구조적인 문제와 월급 루팡으로 묘사되는 운영진들5.4. 잦은 오타 및 설정 오류 및 폐기, 잠수함 패치5.5. 파워 인플레 문제
5.5.1. 캐릭터 비중 문제5.5.2. 작위적인 수준의 주인공 보정
5.6. 과도한 주인공 찬양 및 국뽕5.7. 이름값을 못하는 지나친 아이템 정보, 제작 과정 묘사 생략5.8. 현재 상태, 업적 보상 정보 미공개 관련5.9. 주인공의 위선 이중잣대5.10. 일관성 없는 주인공의 목표의식 및 목적의 상실5.11. 떨어지는 가독성5.12. 기타 문제5.13. 92권 이후 장르 이탈
5.13.1. 기존 최강자들의 홀대5.13.2. 기존 시나리오 배경과 업데이트의 인지부조화5.13.3. 신규 등장인물들의 정보와 서사 부재5.13.4. 게임이라는 매체의 본질 상실5.13.5. 오타, 설정오류 수정 전무5.13.6. 독자와의 소통 부재 및 기만행위
6. 총평
6.1. 맥거핀화된 설정
7. 타 게임 판타지 매체와의 비교

[clearfix]

1. 개요

웹소설 템빨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게임 판타지 장르 중에서 최고 히트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주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소설의 누적 조회수 약 11억으로 1위다.[1](2023년 08월 01일 기준.)

나 혼자만 레벨업과 함께 카카오페이지를 대표하는 간판작 중 하나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평점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d300><bgcolor=#ffd300> 파일:카카오페이지 로고.svg ||
별점 9.6 / 10.0 | 조회 수 11.8억
2024. 08. 27. 기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00e164,#00e164><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00e164,#00e164> 파일:네이버 시리즈 로고.svg ||
별점 8.69 / 10 | 조회 수 2398만 2023. 08. 01. 기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58d3f7><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58d3f7> 파일:sosul_network_icon-removebg-preview.png ||
별점 3.13 / 5.0 | 참여자 638명 2023. 12. 23. 기준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E9EFF><table bgcolor=#fff,#2d2f34><bgcolor=#fff,#111> 파일:리디 로고.svg ||
별점 4.3 / 5.0 | 793명 참여 2023. 12. 23. 기준



대체적으로 64권 이전까지 재밌는 내용이 많아서 별점이 높은 편이나, 별점과는 별개로 '좋아요' 수가 많은 평가들은 대부분 소설을 박하게 평가하며 별점도 낮다.

3. 권수별 평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템빨(소설)/평가/권수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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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긍정적 평가

대부분의 긍정적인 평가는 63권까지만 통용된다.

4.1. 안정적인 전개

비슷한 장편 게임 판타지 소설인 달빛조각사는 중후반부가 되면서 급격하게 스토리가 늘어지고, 그에 따라 설정오류[2]도 늘었으며, 일부 에피소드에선 서술 자체가 무척이나 난잡하게 서술되어 있어 독자들의 큰 원성을 샀던 것에 비해, 템빨은 75권까지 연재된 시점까지는 스토리가 질질 끌리거나 서술이 난잡하지 않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에 철저하게 치중한 듯 현실의 묘사는 거의 배제되어 있고 게임 내부의 서사에만 집중하는 것 또한 작품성의 가산 요인이었다.[3]

그러나 이 '안정적인 전개'라는 장점도 75권을 기점으로 옛말이 되었다.

4.2. 매력적인 캐릭터들

캐릭터들이 무척이나 생동감 있고 매력적이라는 점 또한 이 작품을 읽는 맛을 더해준다.

대표적으로는 그리드, 아그너스, 크라우젤, 바알, 가람, 피아로 등을 꼽을 수 있는데, 그리드는 작중 초반부의 찌질한 인성 파탄자에서 정신적인 성숙을 거듭 거쳐 현재는 그야말로 주인공답다고 생각되는 인격을 갖게 되고,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그 찌질하던 그리드가 이렇게 컸구나' 하면서 일종의 뿌듯함을 느낀다. 후반부에 다시 이상하게 도져서 문제지만

반대로 아그너스는 그리드와 동일하게, 아니 더 심각하게 주변인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상처를 받았지만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주변인들에게 다가간 그리드와는 달리 타인들로부터 자신을 격리해 철저히 혼자 모든 짐을 짊어졌고, 자신과 같은 길을 걸었음에도 자신은 끝내 용기를 내지 못해 타인들과 멀어졌기 때문에 그리드에게 자격지심과 동질감이라는, 아주 상반된 두 감정을 동시에 품어 자신이 옳았고, 그리드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려 했던 등 그리드와 대비되어 비참함을 부각시키면서도 반동 인물으로써 훌륭한 목적 의식을 보여준 아치 에너미이다.[4]73권에서 세탁기돌린 게 문제

또한 크라우젤 같은 경우는 그리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길을 걸어가며 그리드와 경쟁을 하는 선의의 라이벌이자 친구의 모습을 보여줬고 서로가 서로의 목표이자 동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죽했으면 그리드가 압도적으로 강해져갈 때마다 크라우젤 역시 본인의 라이벌을 고독하게 홀로 두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리드를 따라서 강해져가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그리드나 혹은 템빨국이 위기일 때 크라우젤이 그를 대신해서 도와주러 오는 등 선의의 라이벌이자 절친의 관계를 보여줘왔다. 뿐만 아니라 크라우젤의 전투장면은 완벽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은 압도적인 스킬활용과 뛰어난 수싸움 및 전략전술이 녹아들어 있어 작중에서도 저평가받는 일이 없고 독자들도 저평가하지 않는다.[5]

바알같은 경우는 단순히 쾌락주의에 함몰되어 그리드와 주변 인물들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옥에서 악신 야탄을 대리하는 자 마르바스를 제거하거나 인마 대전을 발동시키는[6] 등 단순한 쾌락의 추구라고는 보기 힘든 행보를 보였고, 또한 야탄이 창조한 지옥을 타락시켰기에 현재의 지옥이 탄생했음이 밝혀져 목적이 무엇인지, 목적이 있기는 한 건지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유발해 독자들을 소설에 지속적으로 몰입하게끔 설계한, 아주 잘 만든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가람의 경우 첫 등장부터 전대 전설급 강함을 과시한 '강자의 기준점'과도 같은 인물이며, 선민사상을 갖고 있는 양반들 중에서도 특히나 선민사상에 취해 있어 그리드와 가장 많은 충돌을 빚은 것은 물론이고 과거 양반 시절 파그마를 따돌린 주범으로써 파그마의 후예인 그리드가 반드시 청산해야 할 은원관계이기도 했다. 가람의 입장에서 그리드는 자신이 괴롭혔던 파그마의 뒤를 잇고도 자신에게 덤빈 우민에서 신의 자격을 스스로 쟁취한 일종의 돌연변이로서, 자신이 신이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일종의 시련이나 다름 없었다. 플레이어들 중 그리드의 아치 에너미가 아그너스라면, 가람은 아치 에너미 격 NPC인 셈이다. 사실상 제국 이후 이 작품의 주제의식을 부각시킨, 바알 이상의 완성도를 지닌 등장인물이다. 더군다나 가람의 경우 나중에 지옥에서 재등장했을 때도 그 악랄한 인성을 내보인 덕에 행적에 대한 미화와 세탁이 없다.

피아로는 과거 사하란 제국 최강의 기사였지만 제국 내부의 정치질에 휘말려 에트날 왕국으로 도망친 은둔자로서, 서대륙을 지배하는 사하란 제국의 핵심 에피소드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었다.[7] 그러나 그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여 레이단으로 넘어가고, 템빨단원들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하며 스스로도 성장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리드의 농사일 권유를 받아들여 농업에 뛰어든 이후 7대 길드를 격퇴하여 전설이 되고, 수많은 방문자들을 웃긴 대사와 함께[8] 농노화시키는 등 임철호의 설계와 어긋나는 행보를 이어가며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제국 에피소드에서 피아로의 과거가 밝혀지며 그 위상이 수직상승을 이뤘고, 끝내 제국과 템빨국의 관계를 개선하는 밑천이 되었다. 황제 쥬앙데르크의 서거 이후 약간의 방황이 있었으나, 끝내 마음의 짐을 벗어던지고 마지막까지 그리드를 따르는 동반자가 되었다. 요약하자면 제국 관련 스토리를 풀어갈 땐 진지해져도 농업에 열중할 때는 개그끼가 돋보이는, 갭 모에를 잘 살린 캐릭터라 볼 수 있다.

4.3. 광범위한 세계관 및 떡밥

작중 배경 게임 Satisfy 내의 세계관이 행성 규모급인 데다, 태초 이전부터 시작해 고대 시대, 전대 전설의 시대에서 현 시대까지 시간대 별로 다양한 사건사고가 누적된 탓에, 설정상의 인물들을 포함한 비중 높은 캐릭터의 수가 많고, 세계관 떡밥 또한 상당하다.

작가 또한 이러한 광범위한 설정을 장편 연재의 페이스에 맞춰서 적절히 활용하였는데. 작중 초반에는 에트날 왕국이라는 좁은 무대에서만 주로 활동하다 중반에 이르러 제국과 동대륙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후반에 이르러 환국과 아스가르드, 지옥 등 이계까지 스토리를 서서히 확장시켰고, 그 과정에서 비중 높은 세계관급 캐릭터들을 등장시키고, 무수한 세계관 떡밥들을 뿌리거나 회수함으로써 쉴틈없는 페이스를 유지한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하나의 큰 이야기가 끝나고 독자들이 슬슬 지루해지려고 할 때마다 또다른 이야기가 진행되고 이전의 스토리들과도 유기적인 연결점을 제시하기도 하니 팬들의 흥미 또한 지속적으로 유발, 유지되는 것.

다만 이는 스토리의 일관성을 떨어뜨리고 설정오류가 발생의 빈도가 증가하는 부작용을 낳았는데, 그에 대한건 하술한 비판 문단의 '중구난방적 스토리와 떨어지는 가독성' 및 '설정오류'를 참고.

4.4.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9]

상술된 '매력적인 캐릭터들'에서 언급되었듯 작중 극초반 시기, 무척이나 미성숙하고 철없던 주인공 그리드가 가상현실게임 Satisfy를 플레이하며 무수한 인연들을 만나 인격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은 무수한 독자들에게 큰 재미와 만족감을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템빨의 가장 큰 호평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극초반 연재 시절, 답답한 고구마 전개와 과도한 정보창 남발로 인해 작품 평가가 매우 낮아[10] 템빨이 흥행몰이에 거의 실패하던 시기, 주인공의 인격적인 대성장은 작품 인기에 대반전을 일으켰고, 바닥권에 가까웠던 템빨의 인기는 순식간에 치솟아, 게임 판타지를 넘어 판타지 웹소설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올라서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극초반 편들의 댓글창에서 주인공의 미성숙함과 답답한 전개에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선발대들이 좀더 참고 5~7권 까지만 계속 읽어보라 말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서브 컬처를 통틀어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이 드문 것은 아니지만 그리드의 경우 그 성장폭이 가히 환골탈태로 비유할 수 있을 정도이고, 그 탓에 극초반부와 중후반부의 그리드를 비교하면 같은 캐릭터가 맞는지 심한 괴리감을 느끼는 게 가능할 정도이다.

달빛조각사의 대히트의 영향으로 찌질한 주인공이 게임 속 히든 피스/클래스로 인생펴기는 클리셰에 가깝게 우려지는 상황이었지만 게임을 통해 캐릭터의 무력이 아닌 플레이어 본인이 내면적으로 성숙해진다는 소재는 독자들에게 무척이나 참신하게 다가왔고, 극도의 고구마 캐릭이었던 그리드가 리더십을 갖춘 영주, 왕 등이 되어가며 종국에는 Satisfy 세계관 속 인류의 등불이라 불리는 존재(템빨신)로까지 거듭나는 모습은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큰 사이다와 대리 만족을 제공하며, 이는 자연히 작품에 대한 큰 애착으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4.5. 확고한 주제의식

현 시점에서는 반쯤 유명무실하긴 해졌어도, 중후반부 시점까지는 작중에서 명확한 주제의식이 있었는데, 주인공 그리드의 대외적/근본적 목표는 어디까지 게임을 통한 부의 축적과 사회적 성공이지만 그 과정에서 노력의 중요성약자에 대한 배려 또한 강조해왔으며, 결정적으로 '주인공의 내면/외면적 성장과 이에 따른 세간의 인식 변화'라는 핵심 주제를 통해 독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내었다.

주인공 그리드(=신영우)는 작중 시점 이전, 유년 시절부터 불운의 대명사로써 매우 힘겨운 인생을 보냈다. 더군다나 타인에 비해 공부에 대한 재능도 확고하게 부족해서 피나는 노력을 했음에도 남들보다 못한 성과를 내기 일쑤였다. 그 덕에 그리드는 현실에서 금전적으로도, 사회적인 위치에서도 약자의 입장에 있었다. 이렇다 보니 그리드는 어느샌가 남들을 시기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난폭한 심성을 갖추고 있었다. 이는 Satisfy에서도 마찬가지라 뼈를 깎는 노력 끝에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하고도 행색을 본 유저들은 자신을 초보자 취급하기 일쑤였고, 극초반에는 하급 NPC들한테도 무시당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세상에 자신을 알리는 8권 시점에서도 부족한 컨트롤 실력과 기존의 상식에 따른 편견 때문에 대다수의 랭커들은 그리드를 무시하는 등 멸시와 핍박이 이어졌다.

허나 그리드는 오로지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이러한 세상의 멸시를 스스로 깨버리고[11], 특히 2차 국가대항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보이며 세상의 사고방식을 바꿔 놨다.[12] 이후 템빨단 동료들과 함께 새로 나라를 세워 NPC들에게 새로이 사상교육을 하면서 Satisfy의 뉴비 배척적인 성향을 없애는 한편, 힘에 취해 약자들을 핍박하는 새로운 강적[13]들을 속속들이 등장시키고 이를 그리드와 템빨단이 차례대로 격파하며 그리드가 지존이 된 이후로도 해당 주제의식을 부각시켰다.

다만 작품이 후반부에 이르면서 위의 주제의식들은 급속도로 퇴색하기 시작하는데..[14] 자세한 내용은 부정적 평가 문단에서 후술.

5. 부정적 평가

비판을 감안하더라도 중반부까지는 많은 호평을 받았으나 70권대(약 1500화) 이후부터는 후술할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비판이 매우 많아졌다.

5.1. 납득하기 어려운 주인공의 성장 묘사

작중 초반의 문제점으로, 주인공 그리드가 여러 인연들을 만나고 차츰 지위를 높여가며 성장하는 과정이 세부적으로 보면 문제점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상식 등이 대부분 결여되어 있어 이런 정보들을 습득하는 과정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15] 뿐만 아니라 작중 묘사를 보면 그리드는 보통 어떤 일이 닥치면 우선 자신의 템빨과 스탯으로 부딪혀보고, 안된다 싶으면 정말 필요한 정보만 수집한 뒤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만 갖춰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기형적인 행동패턴을 가지고 있다. 숲의 수호자 레이드 에피소드에서도 사전조사를 철저하게 해놓지 못해서 하필 숲의 수호자가 각성했을 때 주변 잡몹들을 사냥해댄 탓에 적이 한층 더 강해지는 밤이 되어서야 레이드를 시작했고, 이 때 브라함의 부츠와 파브라늄이 없었다면 그리드는 필패였다. 뿐만 아니라 파브라늄으로 갓 핸드를 만들 당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손을 만들려면 최소한 관절이라도 구현해야 하는데, 그리드는 이것조차도 자기 손을 본뜬 손 모형을 만들고 나서야 깨닫고 관련 지식을 찾아봤다.[16][17]
그야말로 그리드는 Satisfy를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정보수집 능력이 전무한 유저였기에 전사 시절에도 1년이라는 시간을 갈아넣었으나 100레벨도 못 찍은 것이다.[18] 그나마 파그마의 후예가 되고 주변에 동료들이 모이며 형편이 나아졌으나, 동료들의 도움으로 성장할 때에도 거의 '신생아가 두 발로 처음 서보는 수준\'의, 재능과는 관계엾이 그 누구라도 해낼 수 있는 기초적인 발전을 대단하다고 치켜세우며 자랑이라고 내세우듯이 묘사되었기에 독자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성장으로 보이지도 않았다.

5.2. 작중 평론가 및 대중들의 인성 묘사

52권 이전까지 대두됐던 문제점으로, 대중들과 평론가들의 인성 수준이 굉장히 저질적으로 묘사되었다.[19] 가장 심한 부분은 베리드 출몰 사건으로, 베리드 출현으로 발할라 왕국과 레베카교의 연합군이 패배하고 로테몬 왕국 등 몇 개의 왕국이 멸망하는 큰 비상사태가 벌어지자 베리드를 레이드할 능력이 없는 대중들은 제국이나 템빨단에게 빨리 나서서 상황을 해결하라고 강요했으며[20], 그 와중 '젤가'라는 닉네임의 연금술사 랭킹 1위 유저[21]가 증명되지도 않은 베리드 공략법[22][23]을 제시하자 이를 실행하기 위해 아그너스에게 세계구급 집단괴롭힘을 벌인 일이다.[24] 이 사건으로 완전히 궁지에 몰린 아그너스는 그나마 남아있던 일말의 양심마저 버리고 완전한 악(惡)이 되었고, 베리드 사태가 끝나고 떳떳하게 돌아다니는 유저들을 상대로 무차별 보복을 감행했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생명의 돌 사태의 원인을 '그동안 벌인 PK행적에 대한 업보'라고 말하는 것[25]도 모자라 베리드 레이드 이후 아그너스의 행동에 대해 어떤 평론가가 그 원인으로 대중들이 벌인 만행을 지적하고 그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다른 평론가가 이자를 싸이코패스로 몰아가는 등의 온갖 내로남불이 가득한 막장행각이 묘사되었다. 그 외에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면 2차 국가대항전이 끝나고 그리드가 랭킹에 등록하자, 일부 대중들은 그리드의 레벨만 보고 레벨링 능력이 형편없다고 디스하거나[26], 크라우젤이 사라진 이후 랭킹에 등록한다는 행위 자체를 빈집털이라고 비하하는 등[27] 독자들이 보기에도 상당히 거북한 수준의 악플이 많다.

이러한 저질적인 대중들의 태도와 더불어 작중 초기 방송에서 그리드의 형편없는 컨트롤이라는 2가지 요소가 맞물려 2차 국가대항전까지 그리드는 무슨 짓을 해도 저평가 여론이 들끓었다.[28][29] 그러나 그리드가 세간의 논리와 근거를 뛰어넘을 정도로 성장하면서 세간의 평가와 그리드의 실력 사이에 괴리가 생겼다. 작가는 부정적인 평가와 이를 뛰어넘는 그리드를 묘사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그리드의 활약상을 지켜보아 온 독자들에게는 평론가들이 그리드의 성장 속도를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30] 결국 작가도 독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의식한 건지 3차 국가대항전 에피소드 이후부턴 이런 부정적인 해설을 줄였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평론가들이 그리드를 더 고평가했다가 그리드가 지는 경우도 연출된다.[31] 이후 51권에서 바사라가 황제로 즉위한 이후부터는 대중들의 비하적인 반응들도 거의 보이지 않게 된다.[32]

5.3. 배경 게임의 구조적인 문제와 월급 루팡으로 묘사되는 운영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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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국가대항전 시점[33]부터 조금씩 보이다가 30권대부터 심화된, 템빨 소설의 전체적인 문제

위 문서들에서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만, 요약하자면 게임도 그렇지만 운영진들이 속한 게임사 자체가 굉장히 문제가 심각하다. 게임판타지 장르에 나오는 운영사들 중 막장성만큼은 손에 꼽는 수준이며 현실에서 크게 비판받는 게임사인 NC소프트조차 S.A그룹에 비하면 선녀로 보일 정도다.[34]

5.4. 잦은 오타 및 설정 오류 및 폐기, 잠수함 패치

대다수의 장편 소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긴 하지만 템빨은 그것이 심한 편으로, 권수가 70권(1500화)가 넘어가기도 하며 세계관과 설정도 방대하고 떡밥이 특히 무시무시한 양이기에 오타 및 설정 오류가 자주 발생하며 잠수함 패치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오타의 경우 맞춤법 오타는 기본에, 작가가 창조한 캐릭터 명을 혼동하는 경우가 잦으며,[35]설정 오류는 훨씬 심각한 편인데 대표적인 설정 오류로는 축복받은 강화석의 설정[36]과 네바르탄의 목걸이를 지혜의 탑에 반납하고 얻은 월야철로 무기를 만들때 사신의 숨결을 사용하려 한 것,[37] 칭호 <선구자>의 기능을 패시브 스킬 <깨달음>으로 말하는 것[38] 등등. 따지자면 수십 가지의 설정 오류가 범람한다. 잠수함 패치의 경우 무쌍검법의 설정 변경이 대표적이다.[39][40] 이게 심각한 시기에는 거의 매일 몇 번씩은 오류가 나올 정도. 이는 작가 본인조차 자신이 만든 설정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필력과는 별개로 작가가 자기가 만든 설정을 제대로 갱신 또는 기억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쓰는 부분이 많다는 뜻이 된다.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설정집이 있다고는 하지만, 팬들이 정리한 정보들을 참고하는 등, 의외로 불확실한 부분도 있는 모양. 이 때문에 검수를 안 하고 올린다고 작가출판사[41]가 일부 독자들에게 비판을 많이 받는데, 비판에서 그치지 않고 심한 악플을 다는 독자[42]들이 있으며,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극성 쉴드충 독자들도 존재한다. 문제는 위에 상술한 문제로 인한 정당한 비판[43]을 하는 독자들한테 까지도 뭐라 한다는 것.[44]

설정 폐기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설정 폐기가 그리드표 '10개의 검날 시리즈'로, 만능적인 아이템을 위해 '상황에 따라 갈아낄 수 있는 무기'를 구상하며 나온 땡기미 및 검날 시리즈는 불타는 열망의 무아지경의 칼날과 신을 겨누는 칼날만 나왔으며 그마저도 신을 겨누는 칼날은 탐욕 창조를 위해 갈아버렸으며 열망의 무아검을 강화시켜 염룡검 제작 전까지 강화시켜 사용했고 이마저도 더 강력한 무기인 염룡검과 낙월검, 드래곤 웨폰 시리즈가 나오며 잊혀졌다.

그리고 90권에서 아주 치명적인 설정변경을 하나 저지른다. 배경 게임인 Satisfy의 근간을 뒤흔드는 설정을 바꾼 건데, 작중 초중반에서 드러난 설정은 'Satisfy의 세계관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임철호를 필두로 한 33과학자가 협력해 구상하고 설계한 것\'이었다. 그러나 바알 레이드 때부터 Satisfy의 오픈이 몇 차례 미뤄졌다는 언급이 생기더니 90권에서 저 설정을 갈아엎고 운영진들이 만들어낸 건 '레베카, 야탄, 한울이라는 절대신 세 명과 레베카를 견제할 굴절룡 및 모르페우스의 수하 역할인 여러 고룡들\' 뿐이고 전체적인 세계관은 레베카가 창조해 낸 수많은 NPC들이 만들어내는 여러 인과관계가 서로 얽히고 맞물리며 완성된 것\'으로 바뀌며 소설 초창기 묘사와 설정충돌을 일으키고 있다.[45]

최근 들어선 최종 보스급의 등장인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보다 거대한 전개가 나오니 상대적으로 세세한 부분의 언급의 생략이 많이 늘어나는 등 새로운 단점이 늘었는데. 예전에는 다른 NPC나 플레이어들의 상태창이 나왔지만 현재는 그리드의 상태창조차도 거의 나오지 않고, 아이템 정보창이나 서사시 등의 내용들을 생략하는 일이 잦아졌다.[46] 70권대부터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해져서 독자들끼리 추론하고 심하면 키보드 배틀까지 가는 상황이 나오니 문제가 되는 것. 서사시나 아이템 정보, 보상 등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주인공의 성장을 제대로 알 수 없기에 최소한의 정보는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옳다. 특히 아이템 설명 생략은 이 작품의 정체성을 무시하는 부분이라 비판이 특히 크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후술될 지나친 아이템,상태창, 업적 보상 정보 생략을 참고.

5.5. 파워 인플레 문제

그러니까 캐릭터 설정에 주의해야 하는 건 주인공을 너무 강하게 만들면 안되는 거지.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의 2012년 인터뷰
"먼치킨 주인공의 단점은 주인공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설정 때문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승부 그 자체가 주는 재미는 점점 떨어져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아무튼 얘가 다 이김) 그렇기에 적 캐릭터의 매력과 전략, 싸움이 벌어지기까지의 갈등이 재미의 중요한 요소지요."
웹툰 더 복서의 작가 정지훈

69권부터 시작된 템빨 소설의 장기연재로 발생한 핵심적인 문제 1.

작중 초반에는 압도적인 스펙에 기반한 딜찍누식 플레이는 PVP에 한정되었으며, 보스 레이드 같은 PVE 컨텐츠에서는 동료들과 협동하거나 특이한 아이템을 통한 전술을 쓰는 등 그리드보다 강한 적은 대륙에 많았다.

덕분에 초중반에는 템빨단/템빨국과 다른 세력 간의 대결이 에피소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고, 파워 밸런스 또한 막장급은 아니어서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초창기부터 그리드는 서대륙 내에서 손에 꼽는 네임드NPC인 피아로를 동료로 영입하여 여러 NPC 및 플레이어들의 견제를 빠르게 차단했고, 이후 30권대에서 신화급 아이템 열망의 무아검을 제작하고, 영웅왕 칭호 및 고대 강화 주문서 같은 강력한 아이템을 지나치게 빠르게 얻음으로써 파워 인플레의 서막이 열렸다. 그러다 47권에서 '격'과 '초월자', '전설'에 대한 설정이 정립된 이후 그리드가 50권에서 초월의 격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으로 파워 인플레가 시작되었고, 61권에서 초월경을 습득한 뒤 64권에서 신의 지위를 얻고, 69권에서 진정한 신이 되면서 작중 파워 밸런스가 빠르게 가속화되기 시작했다.[47]

55권에서 이런 파워 인플레의 단면을 잘 보여 줬다. 55권 당시 그리드의 레벨은 400대 초반인 데에 반해 가람의 레벨은 600을 넘긴다는 설명이 있다. 고로 둘 사이에 대략 200레벨 전후의 레벨 차이가 있는데 그리드는 이를 템빨과 부가적인 힘들로 다 극복한다는 것. 특히 100레벨 단위로 이뤄지는 '스탯 각성' 기능은 NPC들한테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원래 그리드와 가람 사이에는 압도적인 격차가 존재해야 하는데, 그리드는 펜릴의 힘[48]과 영웅왕의 투기[49], 강화된 신화급 장비 2개[50]와 새로 맞춘 신화급 장비[51], 신격을 통해 얻은 새로운 권능[52]으로 200레벨이라는 레벨 격차를 극복하고 7좌급 양반을 상대로 단독으로 맞상대 가능하다는 괴랄한 파워 밸런스를 형성하였다.[53] 그럼에도 이 당시에는 그리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적이 많았던 데다가 주제의식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문제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61권에서 초월경을 습득하고, 64권에서 신의 지위를 얻은 뒤 69권에서 신화 클래스를 달성한 이후 Satisfy 최강 사기 무기인 드래곤 웨폰을 만들어내고 광신광룡 사건으로 개사기 칭호 <드래곤 나이트>까지 얻자 안 그래도 빠른 파워 인플레가 더더욱 가속화되어 신계의 존재들과 드래곤들까지 플레이어들을 공격하기도 했다. 사실상 이런 초월적인 존재들과 맞설 수 있는 조직은 템빨단밖에 없기 때문에 그 세력을 지나치게 비대하게 만들었으며, 현 스토리의 화자가 적은 것도 이 때문이 크다. 현시점에서 템빨단원 중 그리드와 무리 없이 교류하는 플레이어는 기껏해야 라우엘 뿐인데, 라우엘은 전투요원이 아니라 나라를 통치하는 재상으로서 교류하는 것뿐이다.[54]

이러한 파워 인플레의 부작용으로 현실 파트의 주요 이벤트인 '국가대항전' 또한 1~2권 정도의 분량이 있었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그저 한두줄 정도의 언급으로만 끝나 버렸다.[55] 이 이유는 후반부 그리드가 웬만한 초네임드NPC 저리가라 할 수준으로 강해진 탓에 국가대항전에 출전하는 건 양학에 불과한 데다가 메달 보상 아이템도 그리드의 수준에서 만족스러운 물건은 아니기 때문이다.[56] 그러다가 90권을 넘긴 극후반 시점에서 국가대항전 관련 언급마저도 사라졌다.

지나친 파워 인플레로 인한 문제점은 상술된 주인공 위주로 진행되는 스토리 뿐만 아니라 전개면에서도 문제점이 많다. 이것이 제대로 대두된 것은 70권부터 시작되었으며[57] 과장이 아닌, 정말 주인공이 권 평균 n배씩 강해진다.[58][59]

86권에서 이와 관련된 문제가 생겼는데, 별의별 방법을 다 써도 다른 플레이어들이 큰 활약을 못 하자 파워 인플레를 강제로 따라잡게 하려고 드래곤 웨폰을 양산해서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뿌리는 행위까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템빨국 인원들도 파워 인플레를 따라잡게 하려고 심상합일 무구 제작 이후 그리드는 심상세계를 개방하라는 어처구니없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60]

이렇게 주인공인 그리드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강해지고있는데 반해 조연들의 전투력이 납득이 가지 않는 다는 반응이 많다. 소설이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인공이 어디서 어떻게 강해졌는지는 납득이 가더라도[61] 조연들은 어디서 어떻게 강해졌는지 모르겠다는 것. 템빨로 강해지더라도 어떻게 강해졌는지조차 묘사하지 않는다.

88권에서부터는 파워 인플레가 상당히 괴상해졌다. 단적으로 아군인 조연들의 전투력이 상당히 들쑥날쑥하다. 왜 이렇게 강해질 수 었지? 싶으면서도 분명 강한 것은 맞는데 아직도 약하게 느껴지는 경우부터 하자가 있는 경우, 설정오류를 의심할 정도의 전투력을 가진 경우까지 다양하다. 기본 아군측은 대부분 적군보다 훨씬 약해 상대할 때 반드시 대규모 레이드를 해야하는데, 그 와중에 본인의 피해만 막는 방패병이나 마음 먹으면 극초음속은 가뿐히 돌파하는 치우의 일격을 사플로 막은 하스터나 허물 뿐인 무신 제라툴 등 괴상한 전개가 산재한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이전에 등장하여 그리드와 이들에게 털린 적군들의 위상이...
[소설]
그리드: '이게 팀플이구나?'
남들이 당연하게 겪어온 '대규모 레이드의 묘미'를 처음으로 제대로 알게 됐다.
그리드: '...씨발'
감동적이면서도 억울했다.
[베스트 댓글]
보스 솔로잉 독식 해온 놈이 팀플 못했다고 억울해 한다고?[62]
89권 15화
89권 15화
'이게 팀플이구나!
89권 17화
'다 비켜봐 막타치게'
89권 17화 베스트 댓글

90권에서 Satisfy 세계관의 진실이 밝혀진 뒤부터는 파워 인플레가 더더욱 괴상해졌다. Satisfy에 존재하는 신들과 드래곤들의 초월적인 무력탓인데, 이들과 대적하려면 상술한 미친 파워인플레로도 10년이 걸렸는데 정상적인 속도로 스토리를 진행하면 수십년은 기본으로 깔고가야하기 때문이다.
작중 제한이 풀린 드래곤의 전투력이 중위룡조차 그리드가 꽤나 고전하게 만들며[63] 그 위인 상위룡은 더 강하며 고룡은 두말하기 입 아픈 지경. 그런데 그런 고룡 2마리를 상대로도 싸우는 무신 치우는 전쟁의 신 도미니언과 천상의 군대인 발키리들을 상대로 다대 일로도 크나큰 우위를 지니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도미니언은 대군을 통솔하는 덕에 전쟁의 신으로서 막대한 버프를 받고 있음에도. 덕분에 가짜지만 같은 무신이었던 제라툴의 위상이 굉장히 많이 내려가고있다.[64]
이에 템빨제국측들이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고자 움직이고 있는데 개판인 상황 속에서 파워업 이벤트를 하는 NPC가 생기고 원래 설계대로라면 이길 수 없는 적들을 어떻게든 보정을 주고 이겨서 아군측 파워업 이벤트를 성사시키고 강하게 만들었다.

일본 만화 중에서는 토리코라는 작품이 템빨과 가장 비슷한 파워인플레를 가지고 있다는 평이 있다.

5.5.1. 캐릭터 비중 문제

세계관 자체가 좁지 않은 이상 작품의 분량이 많을수록 매너리즘 방지를 위해서라도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상당수의 조연급 등장인물이 1회용으로 써먹히고 끝인 건 문제이다. 나름 개성 있게 등장했던 인물들도 해당 에피소드에서 잠시 언급되고 이후 비중이 소멸하는 일이 잦고, 초반에 뛰어난 실력자로 언급되었던 인물들조차 지금은 주인공 측 세력이 되지 않는 이상 잘 쳐도 조연급 아니면 엑스트라만도 못 한 수준인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이렇게 1회용으로 써지고 버려지는 주제에 비중은 비중대로 가져가다 보니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주연들 중 상당수들도 분량이 오락가락한다. 캐릭터를 너무 공수표처럼 찍어내다 보니 새 캐릭터는 자리가 없다면서 나오자마자 버려지고 기존 캐릭터는 그 새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동안 비중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그에 반해 주인공에게 비견되는 전투력 혹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 세력들은 확실하게 띄워주는 편이니 결국 작품 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비중을 챙겨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65] 이런 캐릭터 비중 문제가 발생한 건 상술한 파워 인플레가 원인이다.

하지만 특정 캐릭터들의 비중을 너무 높여주는 것이 도리어 독이 되기도 하는데, 수라도 에피소드에서는 그리드의 급격한 성장에 맞춰, 그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던 크라우젤을 급성장시키기 위해 대형 사건[66] 등을 발생시키고, 이에 따라 레벨과 격을 대폭 상승시키는 묘사를 지속적으로 보여 논란이 된 것이 그 예시이다.[67] 우선 정령왕을 정령계에서 잡은 것부터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정령왕' 자체는 설정상 '고위 대악마'에 비견되던 존재들인데다, '정령계'의 디버프를 받는 상태[68]인데 그런 존재를 단독 레이드 했다는 언급을 넣어서, 과거 그리드가 '브라함'과 '지크'라는 강자들의 도움을 받아 인계에서 빛의 정령왕을 레이드한 것과 심히 상충되는 묘사를 보이는가 하면[69], 고룡들 중 약체로 평가받는 번헬리어를 물러나게 만든 것만으로도 '격과 레벨, 칭호'를 대폭 상승받았고, 얻었다는 보상을 받는데, 이 역시 그리드는 지옥에서 '고룡급'으로 인정받는 바알의 목숨 하나를 죽이거나, 고룡인 번헬리어를 탑승하여 드래곤 나이트를 이루었음에도 그 모든 보상이 포함되어야 할 서사시 보상의 수준은 독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심지어 번헬리어보다 강하다 평가받는 고룡 네바르탄을 물러나게 만들고, 네바르탄에게에도 인정받은 상황을 만들었음에도 거의 보상조차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서 그리드의 성장을 억제해버려, 기존 설정을 뒤엎어버리면서까지 애정하는 캐릭터만 밀어주냐며 비판을 받는 중이다.[70][71]

5.5.2. 작위적인 수준의 주인공 보정

위의 '파워 인플레' 문단에 서술된 70권대의 급격한 파워 인플레의 가장 큰 원인은 작가가 어떻게든 그리드를 승리하게 만들려고 작위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주인공 보정을 넣어줬기 때문이다. 이 원인은 '격'이라는 시스템 자체의 문제로, 격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한 번의 실패나 패배에 딸려오는 페널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기 때문. 이 때문에 어떻게든 그리드가 패배하는 걸 막으려고 상황을 유도하고, 그렇게 억지로 승리하는 결말을 내는 데다가 그 중 일부는 대중에게 사기를 치는 수준의 언플을 하거나[72] 사실상 가망이 아예 없는 전투임에도 온갖 외부 요인을 개입시켜서 판정승을 거두거나, 전략적 이득을 챙기게 할 정도.
이쯤 되면 전 우주가 그리드를 돕는 느낌이다.
템빨 79권 9화 해설 中[73]

이 때문에 템빨의 주요 주제 중 하나였던 '노력의 중요성'이 상실되어 버렸고, 그리드가 일군 승리도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쟁취한 게 아니라 다른 NPC들의 도움 및 주변 환경 등의 부가적인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주인공에 대한 몰입이 어려워졌다. 뿐만 아니라 그리드 본인이 달성한 여러 업적들에 대한 객관적인 난이도를 잘못 책정하여 다른 플레이어 및 하위 NPC들에게 자신이 이룬 걸 해 보라는 어처구니없는 권유/명령을 내리기도 한다. 이 에시가 상술한 심상세계 습득 명령이다.

5.6. 과도한 주인공 찬양 및 국뽕

69권 이후부터 시작된 최신편 템빨의 주요 문제점 2.

약 70권대부터 시작된 새로운 문제점. 기존에는 그리드의 단점들을 지적하며 전문가나 대중들이 그리드를 저평가하는 일이 잦았지만 중후반 이후부터 그들도 평가를 완전히 뒤바꾼 상태인데, 문제는 그리드를 인정하기 시작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해진 경향이 생겼다. 70권대에 들어서부터 Satisfy 내에서 그리드라는 캐릭터의 존재가 막강한 인지도와 힘을 지니고 있으니 당연하게 생각될 수 있다. 오히려 게임 속 NPC의 대부분이 그리드를 신으로 인식하고[74] 모시거나, 유저들이 게임 속 주인공을 찬양하면 뒤따라올 이익이 있을테니 거슬리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의 전체적인 성장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개연성에도 문제는 없다. 하지만 현실 파트에서의 찬양은 주인공이니 그럴 수 있다라고 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Satisfy라는 게임이 또 하나의 현실 취급을 받는다고 하지만 Satisfy를 관리하는 운영진들마저 대놓고 그리드를 찬양하고 전용BGM을 작곡해 업데이트한다던가[75], 그 외에 미국 대통령이 그를 본받는다니, 그리드의 출신이 인도였다면 진작 신으로 숭배됐을 것이라거나[76] 어지간한 위인도 그리드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데다가 그리드의 위인전이 나올 것이라는 등 그리드에 대한 주변인들과 세계인들의 찬양과 국뽕의 수준이 국가대항전 에피소드보다 십여배는 심하다.[77] 거의 현실의 광신도들조차 뺨을 여러번 후려치고도 남는다.[78] 문제는 이런 내용을 한편 분량의 1/4, 많으면 페이지의 대부분이 그리드 찬양으로 도배하기도 한다. 차라리 현대 판타지 세계관처럼 그리드가 현실에서도 템빨신과 같은 힘과 능력이 있었다면 개연성이 성립되지만 게임 판타지가 배경인 이상 현실에서는 평범한 민간인에 불과함에도 이런 반응이 나오니 독자들의 눈쌀이 찌푸러지는 것.[79]

70권 이후부터는 주인공을 현실에서도 초인에 가까운 존재로 묘사하기 시작하는데, 3차 국대전 당시 난동을 부리던 무술 유단자를 제압하는 것까지는 나름 개연성이 설명되긴 하지만[80] 게임에서의 경험이 넘쳐흘러 현실에서도 강해졌다고 하는데, 현실 기준으로는 실전 경험이 거의 전무한 운동 좋아하는 청년 HID(육군 첩보부대) '수십'을 단신으로 제압시킨다.[81] 물론 인게임 내에서의 체감 시간으로 수십 년간 쌓아올린 전투 경험이 있으니 한 명에서 최대 3~4명 정도를 이긴 거라 적는다면 어찌저찌 납득은 가능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HID라는 대인 전투 및 첩보 임무에 이골이 난 전문가들 수십의 감시를 간파하고 역으로 추적해 일방적으로 사냥하다시피 두들겨패고 다닌건 노련한 전투 경험 정도로 설득 가능한 서사가 아니며 게임 속 캐릭터의 힘 일부를 현실에서도 전이받는다는 식의 그런 설정이 아니라면야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전개다[82] 특히 그 와중에 레가스의 태권도를 따라 하고 있었고 HID 대장은 그걸 고수라고 평하는 등[83] 온갖 무리수를 사용한 바람에 더욱 개연성은 날아가버렸으며 현실 파트는 일부 극성 옹호층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싫다는 반응이다. 물론 HID 요원들은 일반인에게 섣불리 무력을 행사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갑자기 튀어나온 그리드에게 반사적으로 주짓수를 펼치긴 했지만 나무 위임을 깨닫고 멈추는 등 사실상의 저항을 포기하고 있었고 결론적으로 HID가 봐줘서 그리드가 이길 수 있었다로 정리되지만 납득 가지 않는 전개로 가득차있다.

이렇게 재미도 없고 영양가도 없는 현실 파트때문인지 차라리 국가대항전에서 뽕을 뽑고[84] 다시 게임판타지라는 메인 스토리에 집중하자는 말이 나오곤 한다.[85][86]

이러한 주인공 찬양은 가무우둔 설정이 밝혀지며 다시 시작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가무우둔이 지구와 충돌한다는 매우 심각한 정보를 '일개 게임 유저'에 불과한 그리드가 받은 것도 모자라 '재앙이 닥친다면 인류를 이끌어 가는 건 그리드다'라며 또다시 그리드 찬양을 시작하고 있다. 92권의 업데이트 이후로도 마찬가지로, 이때 Satisfy를 '인류의 훈련소' 같은 기능으로 운용한다면서 방침을 바꾸는데도 그리드 찬양만 해댈 뿐 더 많은 사람들을 Satisfy에 끌어들여 재앙에 대비한다는 묘사가 없어 33과학자들에 대한 비판점만 늘었다.

5.7. 이름값을 못하는 지나친 아이템 정보, 제작 과정 묘사 생략

그리드는 기본적으로 대장장이입니다. 아이템 제작이 그리드의 본분이며, 템빨의 주요 주제 중 하나가 아이템이기 때문에 아이템 설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이템 옵션을 구경하는 걸 즐겨주시는 독자님들도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마야마루 소식지 시즌 3 7호, Interview by 박새날박새날 본인의 언급.

70권대부터 대두되기 시작한 최신편 템빨의 주요 문제점 3.

작중에서의 아이템 제작 파트는 템빨이라는 소설의 주제와 키워드를 관통하는 아이템들과 에피소드들이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에 아이템을 만들 때에는 그런 묘사가 거의 없다. 초반에 레전드리 아이템을 제작했을 때, <실패작>, <검은 귀신>, <용작살>, <갓 핸드> 등 만들기 힘들었던 아이템들과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와의 대장일 승부에서 <신을 겨누는 칼날>을 제작했을 때 등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재미도 있었고 낭만도 있었다. 하지만 최신화부터는 이 일을 대충 넘기기 식으로 전개를 하여 템빨이라는 소설을 읽는 것인지 아니면 시중에 널리고 널린 양판소를 읽는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87] 주인공이 아이템 기획하고 고안하여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을 활용하는 재미가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될 정도로 아이템 제작 관련 서술이 매우 단순해졌다.[88] 그리드가 힘겹게 고뇌하며 제작됐던 신검들은 이제 <아이템 합체>때만 잠시 등장하고 제작도 이 아이템에는 대충 이런저런 기능이 있다 라는 묘사로 설명을 퉁친다.[89]

소설의 제목이 <템빨>이며, 아이템 관련 서술 부분에서 만큼은 퀄리티가 높아야 정상이다. 가장 주인공의 성장에 보탬이 될 아이템 정보를 대충 쓰고 끝내니 대체 주인공이 얼마나 강해진 것인지 모른다. 최근화만 보면 보고 있는 소설이 빨인지, 빨인지 모를 수준이다.

그리드 왈 격이 중요하다고는 하나 패배시 얻게될 패널티 서술로 위기감만 조성하고 정작 위기를 겪어본 적 없어서[90] 독자들은 주인공의 위기를 공감할 수 없다.

이 때문에 84권에서 헥세타이아와 칸을 구출한 이후 헥세타이아한테서 '심상합일'이라는 개념에 대해 듣게 되고 이를 이용해 종결 장비인 <역천>과 <염룡의 갑옷> 및 사도들의 무기인 <이노센트>, <고통을 확산시키는 검>, <부러진 검>, <정화된 빛의 고리>, <하나>, <브라함의 지팡이> 등 사도 전용 장비들을 심상합일로 제작할 때 그 과정을 묘사하며 잠깐이나마 이 문제를 해결했다.

5.8. 현재 상태, 업적 보상 정보 미공개 관련

아이템 제작 묘사, 아이템 정보의 생략이 70권대의 문제라면, 이 현상태 및 업적 보상 정보 미공개는 80권대 이후 심해진 문제점이다.

그나마 상술한 아이템 정보 미공개 등의 경우 최신편에서 <역천>및 <염룡의 갑옷> 아이템들 및 몇몇 드래곤 웨폰들의 상세옵션을 공개하면서 일부 개선될 조짐이 보였으나, 이와는 별개로 주인공의 활동반경이 너무 넓어지고 파워 인플레가 빠르다 보니 업적에 대한 보상 묘사가 거의 사라진 상태다.

64권 당시 11번째 서사시 보상부터 시작해서 작성되는 서사시들 중 몇 가지가 상세 보상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그리드가 절대자가 된 이후 벌인 업적들의 보상도 점점 미공개되는 경향이 강해지더니, 끝내 바알 토벌 보상도 공개하지 않자 독자들에게 큰 비판을 받게 되었다. 바알은 초중반 회차에서부터 유저들이 최종 보스로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존재로, 실제로 소설 독자들도 거의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 핵심 빌런의 토벌 보상을 공개하지도 않았으며, 이전에 받은 <파그마에게 안식을> 퀘스트 및 <월드 퀘스트>의 클리어 보상도 공개하지 않아 독자들이 그리드의 성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설의 분위기가 게임 판타지에서 현대 판타지로 바뀐 뒤로,[91][92] 게임 판타지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직관적인 보상 서술이 사라진 듯한 느낌이다.

5.9. 주인공의 위선 이중잣대

그리드(템빨)에도 나와 있지만, 그리드가 최신편에서 워낙 위선적인 면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인물이라 그런지 이전에 적대했던 인물들에 대해서 너무 쉽게 세탁하고 받아들이는 행적이 종종 보인다. 대표적인 예시가 73권 당시 바알의 파편 에피소드 당시 이프리트를 대하는 태도와 79권의 양반들을 대하는 태도 등, 가히 우디르급 태세전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탁이 심하다. 이 중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88권에서 무신 치우를 상대하는 중 난입한 무신 제라툴을 대하는 태도다. 무신 제라툴은 파그마를 타락시킨 주범이고, 드라시온 레이드 당시 그리드를 도운 헥세타이아를 유폐시켰으며, 인마대전 당시 지상에 강림해 수많은 인간들에게 비급을 나눠줘서 추종자로 만들어버리고 한창 전투 중인 템빨단 인원들을 방해했다가 하야테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고, 후에는 또 지상에 강림해 그리드를 몇 번이나 도륙내려고 했던 명백한 빌런 캐릭터이다.[93] 그런데 그리드는 84권 당시 헥세타이아와 칸을 구출하려 할 때 어쩌다 도움을 받은 일 하나[94]만 가지고 이를 '인연'이라고 포장하면서 호의를 보내서 템빨계의 제약을 약화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자기 주력무기인 '역천'을 제라툴에게 빌려주는 정신나간 행위를 벌인다. 이런 악역 세탁의 영향을 받지 않은 캐릭터는 플레이어들 중에서는 베라딘 뿐이며[95], NPC들 중에서는 기껏해봐야 바알, 가람 정도만 해당된다.

이런 면모가 90권에서 결국 제대로 터져 버리는데, 지금껏 신으로서 수많은 위업을 세우고 인류를 지켜오다보니 정작 자기 자신의 도덕성에 대해서 성찰이 없다. 이러한 떡밥들은 이전부터 조금씩 있었는데[96], 이런 면모가 조금씩 쌓이다 결국 레베카와의 대화로 'NPC를 데이터로 취급하고 법과 공공윤리를 지키지 않는 일부 유저'들을 '악'으로 규정하기에 이른다.[97] 그리고 그리드는 Satisfy를 더 나은 세계로 만들기 위해 악으로 규정한 유저들을 모조리 몰살하겠다는 결정을 실행한다. NPC와 플레이어가 서로를 존중하는 Satisfy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데[98], 이를 아무런 성찰도 없이 무작정 실행하니 그리드가 새로운 절대악으로 비춰 보일 수밖에 없는 것.
[소설]
그리드는 초월자와 절대자들이 왜 반쯤 미쳐있는지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경지가 높을수록 이 세상이 얼마나 절망적인지 알게 될 테니까.[99]
[베댓1]
절대자든 초월자든 제정신 아닌 사람이 없다고 하긴 했지만 솔직히 제정신 아닌 건 그리드가 제일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의식의 흐름도 제정신 아닌 것 같음. 나름 이성적인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이 봤을 땐 광인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음

[베댓2]
마안족의 왕을 방패로 만들 때부터 생각했지만...
간혹 그리드의 상식이 진짜로 인간을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 무섭긴 함. 이게 그 게임과 현실이 좁혀지고 있어서 인간의 상식이 아닌 절대자나 신처럼 생각하게 되는 건가.
템빨 91권 1화 中

5.10. 일관성 없는 주인공의 목표의식 및 목적의 상실

템빨 소설은 중반부 이전까지는 '주인공의 인격적 성장'을, 64권 이전까지는 '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주제의식을 살리고 있었고 인격적 성장을 통해 성숙해진 캐릭터성 또한 잘 유지하고 있었다.[100] 허나 이와는 별개로 주인공의 목표의식은 너무 자주 변하는 게 문제. 고평가받는 창작물 대다수는 주인공에게 명확한 목표가 주어져 있으며[101] 이것이 스토리의 큰 줄기를 이루고 독자들이 몰입하게 해주는 원동력인데 템빨은 주인공의 목표의식이 자꾸만 변하기에 독자들의 몰입을 방해하고 있다.

맨 처음 그리드는 가난한 집안을 살리기 위해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겠다'라는 목표가 있었고, 가난한 집안사정을 청산한 이후로는 더욱 많은 부와 satisfy의 지존 등극이라는 명예를 추구했고, 1차 국대전 이후로는 영주 등극을, 골렘 침공전 이후로는 국왕 등극을, 국왕 등극 이후로는 현 대륙의 패자인 사하란 제국의 타도를, 황제 서거 이후로는 선민사상에 찌든 양반들에 대한 타도를, 드라시온 레이드와 인마대전 이후로는 인계를 유린하는 신들[102]의 타도와 바알 토벌 및 지옥 정화를 통한 인류의 구제라는 목적의식이 있었다.

물론 저런 목표의식도 스토리를 진행하며 달성하게 된다면 새로운 목표가 필요한 건 당연지사. 하지만 치우의 시련 이후부터 부여된 목적의식들은 사실상 게임의 근간을 뒤흔드는, 매우 위험하고 막연한 목표이기에 시나리오 진행에 있어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 대악마 바알은 코드 S로 불리며 세계관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발생시키는 근간이고, 아스가르드와 환국은 따르는 유저나 NPC들에게 힘을 부여해주는 일종의 전직관들이기 때문.[103]

그래도 어찌어찌 난잡한 스토리들을 거쳐 바알을 토벌하고 아스가르드의 신들을 토벌해 세계의 위기를 막아낸 것까지는 좋으나, 여기서도 완결을 내지 않고 선협물이라는, 한국에서 다소 난해한 장르를 아무런 예고도 없이 도입하여 작품을 나락으로 보낸 건 문제이다. 현 시점에서 그리드는 그저 '지키겠다'라는 추상적인 목적 하나만 가지고 과거의 적들을 손쉽게 세탁하고 받아들이는 건 물론이고 난잡한 필력 때문에 제대로 설정이 정립되지도 못한 수도자들을 상대하며 대의조차 없는 칼질이나 하고 있다.

5.11. 떨어지는 가독성

상술한 문제점들이 맞물려 발생한 여러 중구난방적 스토리도 문제지만, 박새날 작가 특유의 집필 스타일도 문제가 있다. 템빨 소설을 보면 간혹 스토리가 진행되는 와중에 뜬금없이 서술 배경과 인물이 바뀌고 일회성 신캐릭터를 등장시키기도 하는 부분이 있다.[104] 그나마 초반에는 주인공의 활동 반경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에 작가가 이를 빌드업을 위해 써먹었음에도 큰 문제점이 되지 않았는데, 점점 세계관이 방대해지고 그리드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진행 중인 시나리오와 갑자기 바뀐 배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해 내용이 이해가 안 되는 것.

5.12. 기타 문제

5.13. 92권 이후 장르 이탈

92권에서 쥬다르, 트라우카 레이드 이후 초대형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Satisfy의 파워 인플레가 진정되나 했는데 오히려 더 심한 파워인플레가 시작되었다.[114] 뿐만 아니라 소설의 장르 자체를 왜곡시키고 기존 캐릭터들의 분량도 더더욱 감소시킨 것도 모자라 캐붕까지 발생시켰다. 독자들도 이 시점부터 농담반 진담반으로 아예 템빨이 아니라 템빨수선전이란 별개의 작품이라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92권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업데이트는 선협물로의 급작스러운 장르변경으로 큰 악영향을 낳았다. 안 그래도 상기한 문제들로 인해 점점 민심과 핵심 독자들을 잃고 있던 소설이었는데 뜬금없이 나타난 외지인들이 기존 세계관 준최강~최강자들의 위상을 강제로 추락시킨 것은 물론 아직 끝나지 않은 레베카 스토리와 동대륙 스토리 등을 뒷전으로 밀어내 버렸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성 붕괴도 심각하며 외지인들이 쓰는 세부적인 어휘에 대한 설명도 없어 소설 내용이 이해가 안 되기에 그나마 남아 있던 핵심 독자층들도 이탈하게 되었다. 오죽하면 어떤 베댓은 나루토 > 보루토 교체보다 더 심한 수준이라고 하며 작가가 바뀌었다던가[115] 소설 연재권을 중국이 사들였냐는 등의 추측성 베댓도 많고, 타 플랫폼의 스토리 진행 평가에서 상당한 적신호로 여겨지는 레시피 댓글도 발견되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무엇보다 급선무였던 것은 너무 뒤쳐진 여타 하이 랭커 캐릭터들의 전투력을 끌어올려줄 만한 상향평준화용 이벤트 또는 모든 드래곤 웨폰/아머 회수 및 그리드와 그 사도급 이상의 NPC들을 인간계에서 분리하고 제약을 주는 것으로 세계관의 파워 밸런스를 낮춰서 하향평준화하는 것이었다. 헌데 아예 박새날은 십공신같이 템빨의 전성기 시절 스토리의 축을 담당했던 수많은 캐릭터들의 수준을[116] 싸그리 최하 계급으로 통일시켜버리고 절대자로 공인된 캐릭터들만 따로 최하에서 바로 윗 등급으로 책정하여 여지껏 나온 파워 밸런스의 상한선을 훨씬 더 높이고 다시 파워 인플레가 발생할 여지를 줘버렸다. 때문에 기존 캐릭터들의 위상을 강제로 내려친 것은 물론이고 주인공의 노력의 산물의 끝판왕인 여러 드래곤 웨폰들의 가치를 폄훼하는 등 기존의 독자들의 니즈를 배신하고 억지로 장기연재를 이어가려 하기에 남아있던 충성층 독자들까지 잃고 있다.[117]
수년을 보던 작품이 결국 용두니미[118] 엔딩 하...
93권 6화 베댓 中.

그러다가 93권 17~18화에서 다시 등장한 아그너스가 매우 뜬금없이 현실에서 상태창을 열고 게임 능력을 사용하는 내용이 나오며 현대 판타지까지 끼얹고 있다. 그랬는데 96권의 최종화에서 이것이 '각성'이라 불리며 가무우둔과의 충돌 이후 지구로 넘어오는 이계의 존재들을 상대하기 위한 과정임이 밝혀졌다. 물론 지나친 급전개라 어마어마한 혹평을 듣고 있다.

5.13.1. 기존 최강자들의 홀대

업데이트 이후 템빨 소설의 가장 큰 문제점.
최강자들의 위상 격하가 어느 정도냐면 업데이트로 Satisfy 세계관으로 넘어온 선협 세계관 출신 외지인들 몇이 기존 Satisfy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인 레이더스를 어렵지 않게 패퇴시키는 것도 모자라 현재 그리드의 최종 장비인 '역천'이 외지인들 입장에서 '중~상등품' 수준이라고 평가하는[119] 정신나간 파워밸런스를 보였다. 더군다나 기존 세계에서 절대자이자 유일신 중 한 명인 그리드와 업데이트 전 신살을 이뤄서 신살자가 된 크라우젤의 계급을 '무인(武人)'[120]으로 책정하는 등 세계관을 훨씬 더 확장시키며 기존 세계관 최강자들의 위상을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시켰다. 이런 기존 강자들의 홀대를 보다못한 독자들 상당수가 이탈하고 있다.[121]

위에서 설명한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새로운 계급과 수도자들의 경지를 같은 체계로 통일화하여 혼란을 줄인 뒤, 클래스 등급 및 초월/절대자의 격 등의 위계와 병기하여 기존의 무력 체계와는 별개의 요소임을 확실히 명시해둬야 했다. 물론 수도자들을 상대하며 그들의 기술을 흡수하는 것이 이번 업데이트의 목적이니만큼 모든 유저가 초기 등급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 의도된 사항이라 해도 기존 Satisfy 세계관에서 얻은 무력과 업적들을 계산하여 수도자들의 능력 일부로 치환하거나, 등급을 성장시키는 속도에 보정을 붙여주는 등의 조치라도 해서 부여받은 계급과 실제 무력 간의 괴리를 빠르게 해소시키고, 수도자들과의 격차를 줄여 파워밸런스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는데, 다른 방식으로 밸런스를 잡아 문제가 되었다.

바로 경지와 기운만 높을 뿐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고, 되려 여러 약점이 존재한다는 설정으로 밸런스를 조정하는데, 그 정도가 심해 첫등장 당시와 비교해 수도자들의 작중 위상은 그야말로 떡락을 당하고 만다. 이런 후설정이 낳은 문제가 뭔지는 후술될 댓글이 단적으로 보여준다.
70~80권대에 초월자, 절대자들이 상태이상 그냥 무시해서 신의 희생을 그리는 검무인 '위'라는 검무를 창조해놓고 이제는 '진정한 절대자'라는 신선들이 단일검무 상태이상에 허우적 허우적 ㅋㅋㅋㅋ 그래그래 ㅋㅋ 템빨 잘돌아간다 ㅋㅋㅋ
진 정 한 ㅋㅋ 절 대 자 ㅋㅋ
94권 15화의 베댓.
바로 수도자들의 경지와 실제 실력 사이의 괴리가 생기면서 기존 세계관 강자들의 설정에 대한 오류를 발생시키는 것. 기존 설정대로면 절대자는 어설프게나마 '완전무결'을 논할 수 있는 존재로 그려졌고, 실제 설정 또한 그러했다. 문제는 외부에서 넘어오는 침략자들 중 일부는 절대자급 기운을 지녔던 만큼 지상의 인간들이 맞상대할 여지 및 개연성 부여를 위해 Satisfy의 초월~절대자들에 비해 손색이 있도록 묘사돼야 했고, 그래서 기존의 최강자들에 비하면 육체 능력과 감각이 터무니 없이 낮고, 상태 이상 저항 등의 측면에서 하자가 있는 것처럼 묘사했는데도 자꾸 이들의 위계를 절대자급으로 취급하니 독자들 입장에서는 이게 설정오류로 받아들여지는 것.[122]

그러다 96권에서는 바알이 남긴 최후의 안배라 할 수 있는 아수라를 레이드하고, 그 이후 남아있는 적이라 할 수 있는 무신 치우를 순식간에 처리해 무신의 지위를 넘겨받고 태초신 레베카와 용신 굴절룡을 1시간도 안 되는 시간, 1화도 안 되는 분량만에 레이드해 엔딩을 보게 했다. 엄연히 업데이트 이전부터 세계관 최강자들이라고 못박아놓은 존재들인데 퇴장이 너무나도 허무하다.

5.13.2. 기존 시나리오 배경과 업데이트의 인지부조화

Satisfy 서대륙의 기본 배경은 중세판타지이다. 많은 왕국과 제국이 존재하며 각 국가 내에 귀족이 존재하고, 이들이 실력과 정치력을 갈고닦아 서로 협력하거나 싸우는 내용이 중세판타지의 기본 베이스이며 템빨은 여기에 게임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헌데 선협물 출신 등장인물들이 뜬금없이 서대륙에 나타나 뜬금없이 무협지에서나 나올법한 한자 단어들을 남발하며 기존의 등장인물들과 대화가 성립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독자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템빨 소설 내에서 한문식 명칭과 표현이 없는 건 아니었으나 대부분 동대륙에 집중되어 있었고, 사용되는 표현들도 웬만한 창작물에서 사용되는 대중적인 단어들을 사용하고 한자 표기가 병기된 스킬이나 아이템 등은 그 효과를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설명하여 위화감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갑자기 등장한 외지인들이 내뱉는 말들은 전부 무협 종류의 소설에서나 사용되는, 범용성이 떨어지는 어휘인데 이를 아무런 기초 설명도 없이 마구 남발하고 있으니 독자도 소설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어지는 것. 이뿐만이 아니라 단순한 재료 아이템에 불과할 광물이나 약초 등에 자아가 깃드는 등 다른 장르에서 사용되는 묘사가 중세판타지에 나타났기에 신규 업데이트가 기존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융화되지 못했고, 독자들이 이에 크게 반발하는 것이다.[123]

5.13.3. 신규 등장인물들의 정보와 서사 부재

92권 이후 넘어온 선협 세계관 관련 설정은 경지의 단계나 무력의 등급 같은 설정만 풀어놓았고, 새로 넘어온 수도자들이 누구이고 뭐하는 자들인가에 대한 설명이 일절 없다. 단적으로 현재 96권에서 선협 시나리오가 마무리되고 소설이 완결난 현재 시점에서도 선협 세계관 등장인물 목록제대로 된 정보가 기재된 인물은 단 한 명도 없다. 급격한 업데이트로 넘어온 수도자들의 수가 많다고 하지만 그 중 높은 경지를 갖고 있거나 비중이 높은 인물에 대해서는 부여된 설정을 풀고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하기라도 했다면 선협 길어진다고 욕먹을 수는 있어도 소설의 재미 자체를 다시 회생시킬 가능성이라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선택도 없이 그저 무지성으로 전투신만 써내려간 덕분에 독자들은 현재도 '그리드는 도대체 무엇과 싸운 거냐'라는 반응이 많다.

5.13.4. 게임이라는 매체의 본질 상실

게임이란 본디 일종의 유희로서 사람들에게 물리적인 영향력 없이 대리만족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발전된 것이다. 작품 초기의 S.A그룹도 이처럼 '모든 사람들이 즐겨줬으면 좋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개발한 것인데, 작가는 이전부터 가끔씩 넣어둔 차기작 떡밥인 '운석'을[124] '가무우둔'이라는 이름의 소행성으로 바꾸고 가무우둔이 얼마 지나지 않아 지구와 충돌할 재앙이라는 설정을 만들어 기존의 발언을 번복하고 강제로 연재를 늘렸다.

이것의 문제가 뭐냐면 작중 인물들이 가무우둔이라는 재앙을 코앞에 두자 Satisfy의 근원을 '인류의 훈련소' 같은 개념으로 변질시키고 주인공 그리드가 재앙 이후 인류를 이끌어 나갈 인물이라며 찬양이나 해댄다는 것이다. 현실성이 전혀 없다. 실제로 저런 재앙이 지구에 닥친다고 하면 수많은 과학자들이 머리를 맞대서 대책을 강구하고, 나온 대책이 현실성이 있다면 곧바로 개발에 착수하여 소행성과의 충돌을 회피할 무언가를 우주에 쏴올리는 것이 개연성도 현실성도 높은 전개다. 영화 아마겟돈이 대표적인 예시다.[125]

또한 가무우둔 충돌로 인해 현실과 Satisfy 세계가 융합한다는 것도 지적할 부분이 많은 게, Satisfy 세계는 어쨌든 슈퍼컴퓨터 모르페우스 덕분에 존재하는 것인데, 정말로 가무우둔이 지구와 충돌해 멸망한다면 모르페우스가 그냥 물리적으로 파괴되므로 Satisfy 세계가 유지될 수 없다. 다만 33과학자들이 규격 외의 능력으로 모르페우스의 파괴를 방지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럼 왜 그 능력을 가무우둔 요격에 사용하지 않는건가라는 문제점이 생긴다. 당장 현실에서도 인류가 쏘아올린 발사체가 소행성을 맞춰서 이동 경로를 틀어지게 한 사례가 있고, 작중 시점이 21세기 중후반으로 묘사되니 현재보다 더욱 기술력이 발달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33과학자들의 도움이 있다면 직접적인 충돌도 빗겨나게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126]

그외 업데이트 이후 33과학자들은 Satisfy를 개발한 목적이 재앙에 대비하기 위한 인류의 훈련 시스템을 목적이라고 밝혔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장비나 장신구 및 소모품 등을 만들어내는 생산직이나 연구직은 그렇다 쳐도[127] 정치적으로나 쓸만한 논객, 행정관이나 아예 돈 버는게 목적인 상인 같은 전직을 넣어둬서는 안됐다. 이들은 전투력은 물론 필요성 또한 전무하기 때문. 어차피 정치, 경제 관련 인력은 현실에 널려있으니까.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파워밸런스에 따라 국가대항전 보상을 상향하고 신규 유입 유저들을 위해 점핑 캐릭터 이벤트를 출시하는 등 더 많은 사람들이 Satisfy에 참여햐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유저들의 성장 촉진을 위해 강력한 장비를 지급하는 등의 조치가 있어야 했다.

만일 위같은 내용으로 작품 연재를 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쥬다르 레이드로 완결을 내고 차기작에서 템빨의 후반부 내용을 일부 언급하는, 세계관이 연동되는 후속작을 내는 것이 훨씬 좋았다. 92권의 업데이트 이후 댓글들 상당수가 이 점을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아니면 본편 내에서 가끔씩 언급되었던 '운석'을 현실 사이드 내용에서 제대로 부각시키고 대략 50권대 시점부터 신영우를 필두로 초월의 격을 얻은 플레이어들이 현실에서도 신체능력이 발전한다는 묘사를 넣어놓던가, 그게 아니더라도 Satisfy의 세계가 그저 단순한 가상현실이 아니라는 점을 꾸준히 묘사했어야 했다.[128]

그랬는데 작가는 최종화에서 이에 대한 설명을 그저 '각국의 정부가 이변을 눈치채고 이에 대비해 왔다'라는 1줄의 설명으로 퉁치고, 재앙을 이겨내는 데에 있어 'Satisfy의 기술들을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게 각성한 이들의 도움이 컸다'라는 설명으로 재앙이 어떻게 진행된 건지, 재앙에 의해 세계가 어떻게 변했는지 세부적인 묘사도 일절 없이 급전개로 완결냈다.

5.13.5. 오타, 설정오류 수정 전무

92권의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오타가 나도 내용을 일절 수정하지 않고 있어 정말로 작가가 바뀐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단적인 에시로 95권 6화에서 작가는 그리드가 현실에서 만든 대검을 보고 20km가 넘는다라고 묘사를 했는데 이런 검이 실제로 있다면 사람의 완력으로는 절대 들 수 없다. 독자들 대부분은 저 단위를 km와 kg을 혼동한 것이라 여기고 있는데 반응은 그저 '작가가 치매왔냐'는 식의 냉담 뿐이다.

더군다나 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작품 내 공지사항에서도 가장 마지막 공지는 89권 연재 시점부터 시작된 EPUB 교체 공지이며, 이 이후 내용 수정 공지는 단 한 번도 올라온 적이 없다.

5.13.6. 독자와의 소통 부재 및 기만행위

뿐만 아니라 현재 작가는 독자와 일말의 교류를 하고 있지 않다. 막 92권에서 장르 드리프트를 했을 당시 팬카페는 난리가 났고, 당시 카페스탭이 직접 출판사를 통해 해당 반응을 전달했다는 공지가 나왔지만 작가는 일말의 반응과 해명 없이 연재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93권 8화에서는 뜬금없이 엑스트라 시점에서 '분탕', '물타기' 등 독자들이 항의하는 현재의 상황을 비꼬는 듯한 뉘앙스의 내용을 연재하여 독자들에게 어마어마한 수준의 질타를 받았다.[129]
지금 기싸움 하자는 거임? 일부러 엿먹으라고 글을 이렇게 쓰시는 건가?
최초의 업데이트에 독자들이 등돌린 것을 비꼬는 세날
"본래 팬이 많을수록 안티도 많은법", "날뛰기 시작하는 분탕의 수가 어마무시했다", "여론이 이미 물타기가 돼서"...ㅋㅋㅋㅋㅋ뜬금없이 엑스트라 시점으로 뭘보여 주나 싶더니 하다하다 독자들 비꼴려고 한편을 통째로 써버리네ㅋㅋㅋㅋㅋㅋㅋㅋ
93권 8화의 베스트 댓글 일부.

그러다 최종화에서 결국 터지고 마는데, 최종화에서 템빨이 완결난 이후 작가의 말에 최소한의 해명이나 작가의 사과 같은 말도 없이 그저 형식적인 인사만 남겼다.

6. 총평

5권까지 혹평일색, 6~7권부터 차츰 호평을 얻으며 10권[130]을 기점으로 전성기를 맞았지만, 64권부터 차츰 하락세를 걷다가 69권부터 시작된 장기연재의 문제점이 80권대 이후 폭발, 엔딩을 코앞에 둔 88권부터 주요 설정을 갈아엎고 92권에서 장르를 비틀어 완전히 나락으로 간 작품.

간단히 정리하면 용두사미를 뛰어넘는 사두용체구미(蛇頭龍體蚯尾)로 비유할 수 있다.[131]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을 키포인트로 내세운 주류 게임 판타지였으나, '격'이라는 설정이 등장한 이후 파워 인플레가 폭발적으로 가속화되어 밸런스를 잡지 못하고 스토리를 중구난방적으로 써내려간 탓에 민심이 하락했다. 주인공의 내면적 성장도 3차 국가대항전까지만 통용되는 이야기였을 뿐, 그 이후 칸의 암살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내면적으로 성장하기는 커녕 폭군에 가까운 행적을 보이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그리드의 성장 속도가 작위적인 수준으로 빠르며, 이런 게임 내부의 막장 상황을 운영진들이 억제하려 들기는 커녕 오히려 그리드를 찬양하며 개인BGM까지 만들어버리는 등 납득하기 힘든 전개도 많다. 게다가 인마대전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간간히 등장하던 상태창 서술과 퀘스트 및 업적 보상 서술 등이 거의 없어진 것 역시 평가 하락에 일조했으며, 방대한 세계관을 작가가 전부 감당하지 못해 중간중간에 설정오류를 자주 내서 계속 수정공지가 올라오는 등 작가의 집필 실력 역시 문제를 낳았다.

또한 운영진들에 대한 묘사도 문제로, 초창기부터 조금씩 조짐이 보이다가 39권에서 본격적으로 막장화가 시작되었는데 최종화까지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다. 일반적인 게임 판타지 소설들은 대부분 게임 사이드에서만 초현실적인 묘사가 나오고 현실 사이드는 나름 현실성과 개연성을 신경써서 전개하는데 템빨은 오히려 게임 사이드 스토리에서 불필요하다 싶은 수준의 현실반영을 해 놓고 정작 현실 사이드 스토리는 현실성과 개연성이 없는 전개를 이어가는 이상한 시나리오가 나왔다.

세계관 또한 문제인데, 주인공이 강해져서 목표였던 인물을 뛰어넘은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갖는 등 어느 정도 완급조절이 필요한데 템빨은 주인공이 지나치게 강해지자 이를 어떻게든 억제하겠다고 더 강한 적을 끌고 와 주인공을 상대시키는 바람에 완급조절에 실패하고 억지스러운 스토리가 남발되었다.

그렇다고 그리드를 한번이라도 패배시키면 격이라는 시스템의 구조 상 그리드가 받는 패널티가 너무 큰 데다 페널티의 복구에 더 오랜 시간을 쏟아야 하는데, 적들이 이 빈틈을 놓칠 리 없으니 연쇄적인 패배로 인해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게 된다. 그 탓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기게 하는 전개를 남발하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바알 레이드 이후 본격적으로 세계관 최강자급 존재들과 대결을 벌이며 Satsify가 점점 난장판이 되어가는데, 현실 사이드에서는 뜬금없이 임철호 외계인설과 '가무우둔'이라는 소행성을 언급하며 독자들이 농담삼아 말하던 '게임 세계와 현실 세계의 융합'이라는 결말을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전에 작가 본인이 언급한 차기작 떡밥이었던 '운석'을 본인의 발언을 번복하고 설정을 바꾼 것.[132]

결국 최근 쥬다르/트라우카 레이드 이후 벌어진 업데이트에서 뜬금없이 선협물을 중세판타지에 끼얹고, 세계관 파워밸런스의 상한선을 높이면서 기존 최강자들을 전투력 측정기로 내려치기하는 바람에 그나마 남아있던 독자들까지 잃게 생겼다. 그런데 모르페우스와 임철호의 대화로 'Satisfy를 인류의 훈련소로 운용할 것이며, 롤백은 없다'라고 기정사실화되면서 상술한 결말의 가능성이 더더욱 올렸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Satisfy를 개발한 33과학자들마저 업데이트의 뒷수습은 나몰라라하고 주인공 찬양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야말로 온 세계가 그리드 찬양과 미화에 빠진 극단적인 주인공 찬양 소설로 변질되어 버렸다. 더군다나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오타나 설정오류가 조금씩 발생하는 게 눈에 보이는데도 작가가 공지 및 수정을 일절 하지 않고 있어 소설의 연재 권한을 정말로 타인에게 팔았느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다 아수라 레이드 이후, 세계관 최강자인 무신 치우와 여신 레베카, 굴절룡 3인방을 차례차례로 레이드하는데 이 내용이 기껏 해봐야 3페이지 정도밖에 안되는 내용으로 급전개되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완결났다. 게다가 90권에서 도입한 설정 '가무우둔'도 재앙이 닥치자 이를 '그저 각국 정부에서 대비를 해놓았다'라는 한줄의 설명으로 퉁쳤으며, 최종 결말도 상술한 Satisfy와 현실의 융화 현실로 만들어 버렸다.

완결난 시점에서는 그야말로 게임 판타지 장르의 반면교사라고 볼 수 있다.

6.1. 맥거핀화된 설정

1. 칠악성 에피소드 + 미공개된 칠악성 패시브 + 아스가르드 신들의 원죄 + 미공개된 아스가르드의 신들[133]
2. 무릉도원 관련 스토리
3. 월드 퀘스트 보상
4. 아직 정보가 미공개된 단일검무 2종류[134]의 상세 효과
5. 로스차일드의 정체와 목적
6. 레베카와 굴절룡의 레이드 보상
7. 가무우둔의 충돌시기
8. 가무우둔이 갖고 온 재앙의 영향[135]
9. 악신 야탄
10. 몇몇 전대/고대 전설들의 능력과 에피소드
11. 33과학자들의 정체와 목적

7. 타 게임 판타지 매체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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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 플랫폼까지 합치면 반올림 하여 약 12억으로 어마어마한 숫자이다.(한국 인구수의 약 23배.) [2] 물론 템빨에도 설정오류가 꽤 있었지만 전개가 심하게 늘어지지는 않았다. [3] 가끔씩 현실 파트가 약간 말썽인 감은 있지만 여전히 현실보다는 Satisfy 내부의 서사가 우선시된다. [4] 둘이 얻은 클래스에서도 이런 숙적관계를 잘 보여 주는데, 파그마의 후예와 바알의 계약자는 전부 파그마와 연관되어 있는 클래스다. 파그마의 후예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파그마의 밝은 면을 상징하고 바알의 계약자는 과거 대악마들의 번헨 열도 침공 사건을 조사해야만 알 수 있는 파그마의 숨겨진 일화이자 어두운 면을 상징한다. 흥미로운 점은 파그마 또한 그리드와 아그너스처럼 과거 가람을 필두로 다른 양반들한테서 집단따돌림을 당한 과거가 있다는 것이다. [5] 때문에 이 2명이 겨루는 에피소드는 호평이 가득한데, 그 중에서도 특히 2차 국대전의 pvp 결승전은 가장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데다가 치열한 전략싸움이 녹아들어 있고, 그리드에게는 세상 사람들의 멸시와 저평가를 벗어던지겠다는 욕구를, 크라우젤에게는 모친의 질병 치료라는 승리를 위한 서사가 각각 잘 부여되어 있어 '사력을 다하는 대결'을 매우 훌륭하게 묘사해냈다. 템빨 소설 전체를 따져 봐도 2차 국대전 결승전에 버금갈 만한 에피소드는 50권의 베리드 레이드 에피소드 뿐이다. [6] 정확히는 바알의 권속 체파르데아가 발동시켰지만, 바알이 이를 승낙했기에 인마 대전을 일으킬 수 있었으므로 틀린 말은 아니다. [7] 임철호는 원래 피아로를 황비 마리 에피소드, 3황자 에피소드, 이민족 연합 에피소드라는 3개나 되는 초대형 시나리오의 중심인물로 만들었다. [8] '그대는 누구지?'. 연재 당시 이 작품 최고의 웃음벨 중 하나였다. [9] 단, 이것은 50권대, 즉 중반부 시점까지만 해당된다. 이나마도 대부분의 인격적 성장은 3차 국가대항전 이전에 거의 끝마쳐지는 편.그리고 중후반부터는 도로 퇴보해버린다 [10] 아이러니하게도 최신편 기준으로는 정보창이 너무 나오질 않아서 비판을 받고 있다. [11] 물론 주인공답게 이런저런 행운의 덕도 보았지만 막대한 시련과 고생을 넘어서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했기에 그리드의 노력이 빛바랜 적은 없었다. [12] 전투력 측면에서도 그리드의 템빨을 무력화하거나 뛰어난 컨트롤 솜씨로 그리드를 농락할 것이라 예상된 기존의 랭커들 모두를 어려움 없이 이겼고, 랭킹 1위 크라우젤과도 호각으로 맞붙었다. 기존의 무식하다는 이미지도 공성전에서 기존 인원들의 재능을 파악하여 역할을 재분배하고 특수한 능력을 지닌 병사들은 따로 선출하여 아이템을 교체해 미끼로 써먹거나, 레이드에서 용작살이라는 아이템을 개발해 드레이크의 비행 능력을 차단하는 뛰어난 전술전략을 선보이며 깨버렸다. 대장장이 실력 측면에서도 기존의 도면을 그대로 따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민의 방식으로 연구하여(과제로 주어진 장검의 모양을 거푸집에 부어 완성한 것이 아니라 어마어마한 단조질로 모양을 잡아냈다.) 미지의 영역이었던 '등급 성장형 장비'를 만들어내며 기존의 대장장이 랭커들을 단번에 데꿀멍 시켜버렸다. [13] 사하란 제국, 양반 등 [14] 사실상 51권에서 제국 에피소드가 완전히 마무리되고 대중들의 비하적인 반응들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상술한 주제의식이 부각되기 어려워진 것이 크다. 더군다나 반신으로 태어나 타고난 힘에 취해 선민사상에 물든 양반들도 61권에서 전부 압도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이후의 주적들은 약자들을 멸시하는 태도를 보이지는 않아[142] 주제의식을 부각시킬 수 없게 되었다. [15] 예시로, 레이단에 가기 위해 파트리안을 경유했을 때가 있다. 이 당시 피아로가 말한 '대검과 헤비 부츠의 궁합'은 게임 시스템으로 설명하면 대검 사용자가 헤비 부츠를 신으면 추가 공격력이 붙는다는 의미인데, 주인공은 웬만한 사람들이 전부 숙지하고 있는 이런 기본적인 상식 자체가 결여되어 있다. 7권의 드레비고 에피소드에서도 레베카교 성기사인 데미안에게 버프를 걸어달라고 하는데, 원래 기본적으로 레베카교의 성기사는 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즉, 다양한 게임 방송 채널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하다못해 인터넷에 검색이라도 했으면 금방 찾을 수 있는 정보인데 그리드는 저런 기초 조사도 없이 무턱대고 컨텐츠에 도전한다는 점. [16] 단, 이부분은 게임 공략법과는 무관한 인체구조학의 문제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여타 하이랭커 플레이어들도 그리드처럼 기초적인 의학 상식이 부족하면 충분히 비슷한 상황에 빠질 수 있는 것. [17] 그나마 이 지식, 정보력 부재 문제는 그리드가 성장하면서 발견하는 신규 컨텐츠들이 늘어남으로써 자연적으로 해결되었다. 신규 컨텐츠는 말 그대로 '미지의 영역'이기에,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직접 부딪혀보면서 해결하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기 때문. 대표적인 예시가 판게아 외부의 동대륙 지역들과 마안족들의 왕국이다. [18] 전사 시절 그리드는 스탯을 대부분 근력에 투자한 올 근력 캐릭터인데, 스탯을 균형있게 투자하지 않을 경우 부족한 스탯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고 정말 무식하게 플레이했다. 반면 전사 시절 그리드와 비슷하게 육성한 크리스는 올근력 투자의 문제점을 메꾸기 위해 꾸준히 타 스탯 엘릭서를 수급하고 스스로도 대검술을 갈고닦아 고유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했다. [19] 주로 강약약강, 내로남불식 행동 위주이다. [20] 이 때 템빨단이 빨리 나서지 않은 것은 무신의 유적지 탐사도 원인이나, 가장 큰 이유는 상당수의 대중들이 벨리알 레이드 당시 템빨단이 고생해서 얻은 보상을 날먹처럼 여기고 시기하는 등의 추태를 보였기 때문이다. 라우엘 曰 : 이참에 사람들에게도 알게 해 줘야죠. 우리가 세상을 구원했었단 사실을. [21] 랭킹 1위라고는 하는데 보유한 연금술 스킬 수준은 '하급'에 그치는 수준이다. [22] 33대악마의 주요 모티브인 솔로몬의 72악마에 따르면 베리드를 조종할 수 있는 특수한 아이템인 '마법의 반지'가 있고, S.A그룹은 이를 설정 상 구현해 놓았을 것이니 이를 연금술로 제조하여 베리드를 조종해 지옥으로 돌려 보내는 것. [23] 허나 이 논리는 허점이 굉장히 많은데, 일단 젤가가 말하는 '마법의 반지'가 정말로 존재하는지도 검증되지 않았으며, 설령 존재한다고 한들 재료 아이템으로 언급되는 '생명의 돌'은 고위 대악마 소환 또는 고위 언데드 제조에나 사용되는, 에테르 다이아몬드와 비견되는[143] 고급 아이템이라 세공하는 데에도 '장인급'에 해당하는 최상위급 세공사가 필요하며, 젤가 같은 하급 연금술사 수준으로는 절대 다룰 수 없다. 그런데도 대중들은 젤가가 '방법이 실패하면 모든 비난은 자신이 감당하겠다'라고 하자 바로 아그너스를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24] 이 때 대중들의 행동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당시 사태를 파악하던 지발도 대중들을 욕했다. [25] 물론 아그너스가 유저들 사이에서 위험시될 정도로 PK를 많이 저지른 건 사실이나 PK 자체는 상위랭커 대다수가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실질적인 원인은 그저 임모탈이 그리드에 의해 공중분해된 이후 아그너스의 위상이 거의 죽어버려 대중들이 아그너스를 만만히 여기기 시작한 것이다. [26] 이 당시 그리드의 랭킹은 76위. 전 세계적인 규모로 보면 거의 천상계나 다름없는 수준이며 일반유저들은 감히 따라갈 엄두조차 못 내는 영역이다. 다만 이 당시 그리드의 레벨은 톱클래스 플레이어라 치기에는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고, 현실에서도 프로게이머들이 약간의 부진함을 보이면 여러 악플이 달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현실적인 묘사로도 볼 수 있다. 물론 이 사실이 대중들의 부적절한 태도를 옹호할 명분은 되지 않는다. [27] 이 당시 그리드의 활약 덕분에 2차 국가대항전에서 한국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여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건 물론이고 한국의 Satisfy 플레이어 전원이 일정기간 동안 경험치 버프를 받는 이익까지 얻었다. 경험치 버프는 Satisfy 내에서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걸 생각해 보면 플레이어로써 감사해야 할 부분인데 그걸 '그저 자기 이익 보려고 한 거고 경험치 버프 같은 건 부가적인 것이다'라고 단정하는 등 현실 악플러보다도 훨씬 악질적인 면모가 있다. 현실에서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지만 올림픽 같은 대회로 비유해 보면 금메달 4개를 한 대회 안에서 혼자서 따고 왔는데도 악플이 달리는 격. 더군다나 이 당시 그리드가 대외적인 관점에서 따로 논란이 될 만한 행동이나 발언을 한 적도 없다.굳이 따지면 개최식 때 어그로 끈 정도 [28] 파그마의 후예가 방송에 첫 등장했을 당시에도 그리드의 컨트롤은 평균보다 살짝 나은 정도였다. 1차 국대전 승리의 99%는 템빨, 스킬빨, 스탯빨이 다 한 셈였다. 이후 2차 국대전 시기가 되자 랭커급 수준으로 평가받는 등 장족의 발전을 했으나 여타 최상위 랭커들과 비교될 수준은 아니었다. [29] 이 당시 대다수 사람들이 템빨을 무시한 이유는 Satisfy의 장비 파밍 시스템이 운과 세력에 대한 의존도가 엄청 높은 탓에 상위 컨텐츠에 도전하기 위한 양질의 장비를 수급하는 것이 매우 비효율적이고, 이 때문에 다소 부족한 스펙을 컨트롤을 통해 극복하는 이른바 '테크니션' 식의 플레이 스타일이 주류를 이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중에서 정말로 그리드의 템빨을 어느 정도 무용지물로 만들 만큼 뛰어난 컨트롤을 보인 건 크라우젤과 인마대전 이전 시점의 아그너스 뿐이며, 그마저도 저 둘은 작중에서 압도적인 재능과 컨트롤이 부각되는 강자이기는 해도 캐릭터의 스펙 자체가 그리드와 비교해 봐도 크게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무위로 돌릴 수 있었던 것이다. [30] 해당 문제점을 정확히 짚은 영상 [31] 대표적인 것이 30권대 초중반에 있었던 아그너스와의 첫 대결과 58권에서 단신으로 대악마 벨레드를 막으려고 할 때. 전자는 브라함의 개입이 없었다면 질 가능성이 높았고, 후자의 싸움에서 그리드는 1분도 채 되지 않아 사망했다. [32] 더 정확히는 3차 국가대항전의 PVP에서 크라우젤을 이긴 것으로 거의 보이지 않았다. 2차 국대전 이후로도 지존 중 하나로 불리긴 했으나 당시에도 컨트롤은 최상위 하이랭커에 비하면 낮은 편이었기에 실력에 대한 혹평이 잔존했다. [33] 오히려 5권 이전 시점에는 의외로 정상적이었다. 임철호를 비롯한 운영진들이 모르페우스를 관리한다는 묘사가 분명히 나오며, B408 퀘스트로 회의가 발생했을 때 임원진들 또한 나름 상식적인 반응을 보였다. [34] 비슷한 겜판인 99강화나무몽둥이에 나오는 크로노 라이프의 운영사(이름이 안나옴)가 정보유출을 제외하고 S.A 그룹과 맞먹는 막장성을 보여주는데, 정작 99몽은 겜판이지만 개그와 병맛을 추구하는 작품이다. 이 때문에 99몽의 독자들도 순전히 재미를 추구하며 스토리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부류가 많다. 반면 템빨은 초창기부터 개그와 병맛을 거의 넣지 않은 진지한 성격의 겜판인데도 운영사가 막장이라 비판받는 것. [35] 최신(75)화에서부터 <네바르탄>과 <번헬리어>의 이름을 혼동한 것이 대표적. 검수를 하지 않는 것인지 한 화당 설정 오류가 최소 2~3개씩은 나온다. [36] 어떤 때는 강화석으로 강화 성공 시 +1~+3강화 중 하나가 적용된다고 해놓고, 또 어떤 때는 강화 성공 시 +1강화만 된다고 했다. [37] 월야철은 '격'을 완전히 차단하는 광물이기 때문에 무구를 만들 때 순수한 월야철만 사용해야 한다. 만약 다른 광물과 혼합한다면 월야철이 성질이 다른 광물의 격을 완전히 없애버려 섞은 광물을 평범한 돌쪼가리로 전락시켜 버린다. 대표적인 예시로 57권의 지혜의 탑 에피소드 당시 그리드가 탐욕과 월야철을 혼합하려 했을 때 라드볼프가 뜯어말린 일이다. 이 역시 광룡철의 이능 증식이 네바르탄의 격에서 기인한 것이라 월야철과 섞이면 증식 기능이 사라지기 때문. [38] 패시브 스킬, <깨달음>은 4차 전직(각성) 공용 시스템으로 직업 고유 활동이나 전투 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며, 칭호, <선구자>는 경험치 획득량 10% 상승, 새로운 장소 발견 시 보상 10% 상승, 지혜의 탑 출입 가능이 있다. 헌데 최신화에서는 <깨달음>이 마치 선구자(+던)들만의 시스템으로 적어놓은 것이다. [39] 비반이 창안한 검법이 역대 검성의 상징으로 바뀌었다. 비반은 전전대 검성이기 때문에 역대 검성의 상징이 될 수 없다. [40] 오타의 경우 피드백이 늦지만 수정되고 있으며, 설정 오류는 독자들의 빠른 피드백으로 현재는 거의 수정된 상태... 이지만 되지 않을 때도 많다. [41] 출판사는 계약한 작가의 작품을 교정 교열 및 편집을 해서 검수를 하고 통과하는 역할을 하는데 템빨에는 그딴건 없다. 설정오류를 범하는 작가님도 문제이긴 하나, 이를 제대로 검수하지 않는 출판사가 진짜 문제다. [42] 후술할 팬카페 악성 회원이 대표적. [43] 비판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비판과 비난은 엄연히 다르다. [44] 대표적으로 "너가 한번 써봐라", "초반밖에 읽어 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라", 간혹 후반까지 읽어보고 명확하게 비판하는 독자들 있음에도 "그렇게 많이 읽었으면 재미있는 것 아니냐", "재미없으면 보지를 마라" 등등... 허나, 장기 연재일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당연히 하차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여러 문제점들을 감수하고 읽고 있었더라도, 후반으로 가면서도 단점을 개선하지 못하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히 하차자가 늘어나는 게 정상이다. [45] 단적인 예시로 피아로와 메르세데스를 들 수 있다. 피아로는 임철호가 직접 '황비 마리 에피소드, 제3황자 에피소드, 이민족 연합 에피소드'의 핵심인물로 설계했다고 언급했고, 메르세데스도 39권 당시 '단명시킬 예정이라 개발팀이 더욱 신경써서 창조했다'고 언급된 바 있다. [46] 일각에서는 일일이 설명을 하면 그건 그거대로 분량 떼우기라고 비판을 받는데 그럼 대체 어떡하라는 거냐는 반론을 내놓기도 한다. [47] 왜 61권이냐면 그 전까지는 7좌급 양반이나 10위대 초반 대악마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그리드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48] 이게 가장 크다. 펜릴의 힘을 가지고 있으면 전투 시간이 1분 이상 길어질 시 자신보다 레벨이 높은 적을 상대로도 렙반감이 적용되지 않는다. [49] 적의 강함에 비례해 근,민,체 능력치를 최대 50% 증가시키는 특수 자원 [50] 열망의 무아검, 무한한 애정의 발할라 [51] 청룡 부츠 [52] 화공 칭호와 원덕구 스킬 [53] 반면 일반 플레이어들의 경우 2차 국가대항전 당시 유라는 장비 상태가 나쁘다는 걸 감안해야겠지만 비슷하게 레벨 격차가 있던 보스몹인 드레이크에게 데미지를 일절 주지 못했고, 주작 부활 결전 당시 신화급 장비 보유자인 지슈카를 포함한 십공신 전원이 협공했음에도 7좌급 양반 1명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54] 그런데 정작 다른 플레이어들의 비중이 늘어나면 평가가 내려가는 게 아이러니. 캣맘유라, 태극권 신영우 에피소드가 대표적 예시이다. 그에 반해 다음 편에 나온 여성 사도들과 아이린과 티타임을 나누는 에피소드는 딱히 반발이 없다. 독자 반응 또한 '일상편도 이렇게 재밌게 쓸 수 있으면서 지난 편은 왜 그렇게 썼냐'였다. 어느 쪽이건 메인 에피소드와 연관 1도 없는 스토리를 그저 캐릭터만 바꿔서 전개했을 뿐인데 극과 극의 반응이 나온 셈.작가도 이걸 알고 플레이어 비중을 공기로 만든 건가 [55] 묘사를 보아 매년 진행하기는 하는 모양인데, 라우엘의 고묘한 선전 탓에 "템빨단 공개 오디션'쯤으로 전락했다고 한다. [56] 현 시점에서 그리드가 만족하려면 적어도 고대의 강화 주문서(100% 확정 강화)급 아이템이나 드래곤의 부산물(뼈, 비늘 등), 디바인 스톤(Satisfy 세계관 최강의 광물) 정도 레벨의 아이템은 되어야 한다. 헌데 작중 묘사를 보면 국대전 보상 아이템은 아무리 잘 줘도 사신의 숨결이나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정도가 한계로 묘사된다. [57] 사실 이때는 "좀 빨리 강해지는데?"의 느낌이였다면 80권부터는 제대로 막장을 달리고 있다. [58] 레벨이 높으면 높을수록 레벨을 올리기 힘든 구조인데, 중간에 필요 경험치량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는, 통칭 헬구간 또한 존재한다. 깨달음 경험치가 추가되는 레벨 400 이후는 레벨링 난이도가 많이 하락하게 되지만, 레벨 700 이후부터는 필요 경험치량이 다시 급격히 상승한다. 헌데 그리드는 700레벨 이후에서도 미친듯이 레벨이 올라가는 상태. 또한 격이라는 설정이 대두된 뒤로 주인공이 지나치게 강해지자, 어떻게든 고전시키기 위해 더 강한 적을 데리고 와놓고는 정작 주인공을 패배를 시킨 적이 없다보니[144] 격은 나날이 쌓여만 가고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그리드는 미친 듯이 강해지고 있으며 덕분에 파워 인플레 또한 기존보다 수십배는 가속화되고 있으니 전개가 거의 막장 수준으로 가고있다. 여담으로 그리드가 초월자가 된 것은 51권, 초월경은 61권에 얻었으며, 79권에선 절대자의 경지에 발을 들였다. 초월자와 절대자 사이의 벽의 차이를 고려하면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성장 가속이다. [59] Satisfy의 시간대는 현실의 3배이며 약 10권이 현실시간 1년이다. 즉, 그리드조차 이전까지의 성장 속도라면 터득하는데 수십년은 걸릴 수 있는 초월경을 초월자가 된지 약 3년만에 획득하고, 절대자의 경지는 6년만에 획득하여 기어이 10년만에 절대자가 되었다. 이는 작중 약 500~600년(추정)을 살아온 초월경의 초월자이자 뮐러 다음가는 재능으로 평가받는 검성 비반조차 근래에서야 도달한 경지이다. 이나마도 비반의 경우는 스스로를 심상 속 검과 일체시키는 자멸기를 썼다가, 그리드와 뮐러의 도움으로 오성과 이지를 되찾아 절대자가 된 것이며, 본래 운명대로라면 비반은 이때의 반동으로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을 거라 한다. [60] 심상세계를 개방하기 위한 기본 전제조건, 즉 최소한의 도전조건은 의지 스탯 2000으로 추정된다. 헌데 이 의지 스탯조차 성장과 퀘스트를 통해 심(心)의 깨달음을 얻어야 개방되며, 이 깨달음을 얻는 것 자체도 굉장히 힘들다. 고행 끝에 의지 스탯을 개방한다고 해도 2000이라는 수치는 까마득히 높은 데 반해 특수 스탯이라 포인트 분배도 불가능하고, 스탯작에 성공해도 심상세계는 현실의 법칙조차 위배하는 '필살의 표명'이라 불리는 권능이자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컨셉을 지녀서 획득에 필요한 조건이나 업적에 대한 명확한 제시 조건이 없는 터라 결국 천운으로 얻어걸리기를 바래야 한다. 실제 그리드가 심상세계를 얻은 것 자체도 사실 무수한 요행이 겹쳐 이루어진 일에 가까운데 워낙 주인공 보정이 심하다 보니 그리드 본인조차 습득 과정을 크게 어렵지 않게 느끼고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저런 명령을 내린 것이다. [61] 다만 80권부터 퀘스트 보상(ex. 레이드, 서사시 등) 및 아이템 정보를 공개하지 주인공도 어떻게 강해졌는지 모른다는 평이 많다. [62] 그리고 사실 그리드가 팀플을 한 적이 없는 것도 아니다. [63] 작중 드래곤은 서로를 적대하며 포식할 기회만 노리는 상황이였는데 세계의 진실이 밝혀지고는 서로 적대할 이유가 없어지자 서로 협력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서로 협력을 하니 전투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망각 이전에는 드래곤들이 본래 능력의 상당 부분을 동족의 경계에 사용하고, 전력을 다하는 일도 가능한 자제하기에 그런 것이라 추측 중이다. [64] 다만 치우가 고룡 둘을 상대로 동시에 싸우기는 했으나 애초의 동격끼리의 2대1 상황인 터라 치우가 밀릴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 레이더스의 견제 탓에 네바르탄의 육탄전과 브레스를 제대로 막지 못하기를 반복하고 있어 신력이 소모되고 부상을 입는 것을 반복하는 등 전세는 거의 일방적이었다. 치우 본인도 방심만 안 하면 고룡들 측의 승산이 충분할 거라 인정할 정도. 그리고 도미니언과 발키리들과의 싸움에서도 어느정도의 피해를 받기는 했다. 물론 그 이전에 제라툴과 아수라를 포함한 신계 전력들과 연전으로 싸운 탓에 힘과 체력을 소모한 것도 감안해야 하지만. [65] 아군 측 캐릭터들 중 주인공의 동료로 함께 해온 십공신보다 템빨신의 사도, 지혜의 탑 결사들의 작중 위상과 비중이 훨씬 높은 게 그 예시. [66] 바람의 정령왕 단독 레이드, 고룡 번헬리어와의 사투 [67] 일본 만화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 보자면 블리치 쿠치키 루키아 원피스 크로커다일, 드래곤볼 超 인조인간 17호, 프리저 등을 들 수 있다. [68] 영혼 상태로 넘어가는지라, 신체의 활동력이 낮아진다고 한다. [69] 단, 빛의 정령왕은 동격의 정령왕들과 비교해도 특출하게 강한 존재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일부 독자들은 레베카를 비롯한 천상의 주신에게 특별한 힘을 부여받은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제시한다. 애당초 작중 동위계의 존재들 사이에서도 힘의 차이가 큰 경우는 잦고, 그리드 또한 빛이 정령왕에게만 고전했을 뿐 그 외의 정령왕들은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 스스로 설설 기게 만들 정도였다. 바람의 정령왕이 정령왕 중에서도 최하위권이라 가정하고(애초에 바람의 정령왕은 '가짜'다.) 크라우젤이 카운터 스킬인 '바람을 베는 검'을 정령왕 격퇴 전에 깨우쳤다 가정하면 최소한의 개연성은 성립될 수 있다. [70] 다만 크라우젤의 레벨이 그리드보다 훨씬 낮고, 획득한 칭호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불명이라는 점과 초월의 격 또한 1단계 상승만 언급된 걸 생각하면 종합적인 보상이 그렇게 높다 하긴 무리가 있고, 본인보다 비교불허로 강한 존재를 상대로 업적을 세운 만큼 보상에 막대한 가산을 받았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일각에서는 그리드의 격과 레벨이 너무 높기에 높은 공적을 세워도 그만큼 체감되는 보상의 수준이 적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하는데, 고레벨이 될 수록 레벨링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처럼 절대자에 가까워진 상태에서는 격 1단계를 올리는 것조차 필요한 업적과 경험의 수준이 일반적인 초월자와는 비교불허의 난이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71] 네바르탄과 관련된 업적 또한 실제로는 네펠리나의 성장으로 인해 가능했던 일이며, 냉정히 평가하면 그리드의 업적이라 할 수는 없다. 네바르탄이 광증에서 풀린 것도, 그리드와 네펠리나를 인정하고 순순히 돌아간 것도 순전히 네펠리나가 초월룡의 칭호를 얻었기 때문. 그 전까지는 네바르탄을 격퇴하기는 커녕 도리어 템빨계가 괴멸당할 위기였었다. [72] 신앙과 명성에 막대한 영향을 받는 신의 종특과 대중들의 반응에 따라 실시간으로 보상이 가산될 수 있는 서사시 시스템 덕에 언플을 통해 문자 그대로 실시간으로 강해지는 효과를 누리는 것. [73] 사실상 작가 본인도 70권대 후반 전개가 무리수가 많다는 걸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74] 물론 게임 속에서 그리드는 진짜로 신이다. 그것도 여러 위기 속에서도 이를 굴하지 않고 수십번 인류를 구한 대영웅이자 인간 출신의 신. [75] 60권대 후반 전개 중 가장 개연성 말아먹은 부분이다. [76] 이 소식을 들은 소설 속 한국 정부는 그리드 기분을 맞춰주려고 취향 조사 겸 HID를 투입시킨다. [77] 비유하자면 프로게이머 1명이 거의 전세계 단위로 종교 수준의 신격화를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현실에서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꼽히는 이상혁조차도 명함조차 못 내미는 수준. [78] 이와 비슷하게는 이전에 등장했던 극검이라는 등장인물이 있다. 초반엔 재밌는 애국자 정도의 인식이였으나 이후 두유 노 그리드 or 한국 연발, 타국의 문화를 배제하고 한국의 문화만이 우월하다는 생각이 나오자 나쁜 평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좋게 봐서 애국 행위지, 거의 국가 이미지 훼손이다 [79] 명백히 소설적 허용범위를 넘어선 상황인지라, 현실 파트가 구역질이 난다거나 역겹다는 독자도 더러 있을 정도이며, 이게 유튜브에 시도 때도 없이 업로드 되는 국뽕 영상을 소설 형태로 보고 있는 것 같다는 독자도 존재한다. [80] 현실에서도 중국 무술의 달인이라 소개된 인물들이 프로도 아니고 아마추어 복싱 선수에게 압도적으로 관광 당한 사례들이 있다. [81] 전직 마피아 출신인 툰도 돕긴 했지만 개연성이 많이 모자란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마피아라는건 그냥 범죄조직이지 무슨 초인 조직이 아닌 만큼 특수부대보다 무력적으로 우수하다 볼 여지는 거의 없고 특히 일대 다수 전투였으므로 마피아든 야쿠자든 뭘 데려와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 [82] 실제로 프로 격투기 선수들도 수십명을 상대로 이기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그 상대가 일반적인 성인 남성 수준도 아니고 쉽게 맞거나 물러서지도 않을 수준급의 실력자들로만 구성된 무력집단이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암만 HID가 타깃을 상처입힐 생각이 없어서 살살 대했다 해도 현실에서 맨손으로 그 숫자와 그 정도의 실력자를 일방적으로 제압하는건 불가능하다는 것 [83] 그리드가 완벽히 이해하고 통달한 인게임 내의 검무 같은 기술이라면 모를까 대충 눈대중으로 습득한 겉핥기나 다름없는 수준의 태권도로 수준을 인정 받는 것 자체가 무술을 연마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수련과 대련을 반복하는 현실의 유단자들에게는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 게임 내의 높은 통찰력이 현실에서도 어느정도 반영된다고는 하지만 뛰어난 눈썰미로 완성도 높게 재현한다고 해도 격투라는건 시연으로 보여지는 동작 몇개로 능히 행할 수 있는 그런 일이이 아니고 또한 태권도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발차기들은 특히 온갖 변수가 따르는 실전에서는 쓰기 쉽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대체 뭘로 HID를 능가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더불어 그리드의 태권도의 원주인인 레가스도 이와 마찬가지인 퍼포먼스가 가능하다는 뜻인데 여러모로 현실 부분은 제대로 정신나간 세계관임을 확인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막나가는 묘사 때문에 특수부대도 홀로 수십을 때려눞힐수 있는 마피아들이 왜 공권력에게 추격당하며 뒷세계에 숨어다니는 일, 전세계 유수의 특수부대들이 태권도라는 무적의 무술 대신 크라브 마가 MUSAT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지, Satisfy가 가진 가상 스탯이 현실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왜 군사 및 체육 종사자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지 알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르기 때문 [84] 물론 이것도 남발하면 욕을 많이 먹는다. 다만 문제점이라면 그리드가 국대전에 참가하면 전부 양학 포지션이 되어버리니 나갈 수가 없다. 스토리에는 문제가 없을지언정 독자들의 입장에선 거의 양학만 하다 끝나게 될테니.. "이 녀석이 이렇게 성장하다니?!", "나도 보고 배워야겠군."이라고 말하면서 결국 이기는 전개가 나올 것이다. [85] 스토리가 잘만 흘러가다가 중후반에 갑자기 현실의 엄청 대단한 사람이 찬양하기 시작하니 흐름이 끊기기도 한다. [86] 사실 독자들이 그리드 찬양과 국뽕을 제외한 현실 파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된 점은 바로 게임 속의 유저들의 모습과 현실의 모습의 괴리감도 있다. 게임 속에선 세계관을 올바르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정의로운 주인공이 현실 파트의 모습에선 여자 두 명을 끼고 고기 쌈 먹고 게임 이야기로 뭐라 말하긴 하지만 별 영양가 없는 대화(+ 이전에 서술된 이야기)가 지속되는 것 때문에 이전 화까지 쌓아놓은 세계관 속 몰입이 상당히 깨진다는 것이다. 심지어 현실 파트 속 그리드의 연애 관계는 두 명과 썸타고 있지만 그 진도를 굉장히 애매하게 나간다. 서로 몸 빌려써서 운동하고, 밥 먹여주고 등등.. 입맞춤는 했나, 안했다면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고 그 동안 뭐했나에 대한 묘사는 거의 없다. 그냥 여자 두명 끼고 살고 있다는 점. 일부에서는 "일부다처제를 위한 묘사다" 라곤 하는데 문제는 이 빌드업이 개연성 개박살에 재미도 없으니 문제이다. [87] 식당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자주 가는 맛집의 음식 맛이 갑자기 변질된 수준. [88] 최근에 고룡의 이빨로 드래곤 웨폰을 하나 더 만들었는데 크라우젤과 함께 도왔다는 묘사만 나오고 그 이외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89] 대표적인 예시는 최근에 제작한 <화룡 이프리트의 어깨>(견갑)으로 저 어깨 아이템에는 ~~기능이 있다로 퉁쳤다.
똑같이 등장한 <목단룡 크란벨의 머리>(투구)도 있다. 79권 2화에 저 투구에 존재한 뿔의 기능 4개를 활성화 시켰다고 하데 이름은 알지만 정작 어떤 효과인지는 모른다. 상징들이 모두 개방되어서 무슨 기능일까 기대를 해도 무슨 효과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으니 당연히 모른다. 대체 주인공이 얼마나 강력한 옵션을 개방한 것인지 모르니 얼마만큼 강해진 것인지 아무도 모르게된다. 이걸 독자들이 추론하게 만들며, 심하면 키보드 배틀까지 가게된다.
[90] 그리드는 매 전투에서 승리한 적도, 패배한 적도 매우 적다. [91] 장르 자체는 겜판이 맞지만 분위기는 현대 판타지로 변했다. [92] 물론 현판이건 무협이건 대부분 성장하거나 적을 쓰러트리면 보상 서술은 확실히 나온다. [93] 심지어 인마대전 당시에는 강림 후 본인의 아들인 '로드"를 고의로 죽일 뻔 한적이 있는, 현실로 따지면 살인미수범이다. [94] 그런데 이것도 사실 결과적인 측면에서만 이런 거고, 실상은 제라툴이 그리드보다 리파엘을 훨씬 더 싫어했기에 기회다 싶어서 엿먹인 것이다. [95] 아그너스마저도 바알에게 버림받은 이후 템빨단 편에 서게 되는데, 이 때도 그리드는 41권 당시 일만으로 아그너스의 과거를 세탁하고 받아들인다. [96] 대표적으로 칸을 구출하기 위해 미식룡 레이더스의 협력을 구하고자 이단을 대동했을 때의 일. 이 때 그리드는 일이 자기 생각되로 안 풀리자 '나중에 치료시키면 되니 이단의 손목을 박살내야겠다(...)'는 기가막힌 발상을 했다. [97] 이 와중에 그리드는 전전화부터 템빨콘에게 레베카의 처녀인지를 묻고있다. 해설에서 신화에서 처녀란 성스러운 존재라고 하던데... 이를 들은 브라함 "...네가 드디어 더 미쳤구나". [98] 이것의 첫 번째 이유는 NPC를 인격체로 대우하고 마음으로 대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PTSD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임모탈 사건과 같은 폐해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직한 직업의 특수성이나 유저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도 NPC 살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Satisfy는 결국 게임이지, 현실이 아니다. [99] 90권 1화에서 트라우카를 잡으러 레어로 진입하고 거기에서 흐르는 용암으로 갑옷을 단련중인 상황이다. [100] 그런데 70권대 이후부터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적이 급증하게 되며, 성숙함 또한 여러모로 퇴색하는 면모가 뚜렷해진다. [101] 일본만화로 예를 들자면 원피스는 해적왕, 나루토는 호카게. [102] 환국, 아스가르드 등. [103] 실제로 그리드가 삼신교 교단을 모조리 방해된다는 이유 하나로 토벌한 탓에 현재 대부분의 사제/성기사 유저들은 열화판 검무 스킬과 아이템 착용조건 완화 패시브만 보유해 유틸성이 형편없는 템빨신교 직업으로 강제로 바꿔야 했다. [104] 60권대 중후반에 후로이가 '정의의사도'라는 가짜 닉네임으로 정체를 감추고 벌인 논객 배틀이 예시. [105] 그렇지만 이는 템빨을 후반부까지 읽은 이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며, 이조차도 그나마 극후반보다는 낫다는 평이지 객관적인 필력을 호평하는 건 절대 아니다. 지금도 신규 독자의 입장에서 1~5권 파트는 강력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106] 소설 후반부부터 보이기 시작한 문제점 중 하나. [107] 놀랍게도 주인공 그리드의 연애자신감을 박살내버린 김아영도 박예림과 똑같은 짓을 했다. 다만 김아영은 애초에 자신의 속내를 신영우에게 들켰기에 관계가 파탄난거고, 박예림은 동창회 직전 만난 게 초면인 데다가 김아영과는 달리 '능력 좋은 이에 대한 동경'에 가깝고, 영우는 박예림을 여동생 친구로 대하는 만큼 두 인물을 동일선상에 놓는 건 무리가 있다. [108] 이 중 정점은 7권의 윈스톤 귀환 당시 일로, 이 때 세희는 TV에서 한 미모 하는 지슈카와 아이린이 그리드를 반기는 모습을 보고 저 둘에게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109] Satisfy은 1골드 = 1,200원으로 설정돼있다. 여담으로 초반부 피아로의 녹봉은 1골드도 되지 않았다. [110] 작중 시세로 환전 시 18억 정도 된다. [111] 환전 시 7억 2천만원 정도. [112] 한국 원화로 환전 시 720억(!!!) 원이다. [113] 그런데 라우엘은 이 값도 싸게 친 거라고 한다. [114] 거의 드래곤볼 부럽지 않은 수준. [115] 바뀐 작가 이름을 朴赛日이라고 부르는 건 덤이다. [116] 심지어 초월자를 포함해서다. [117] 반면 비슷한 시기에 최종보스를 잡은 99강화나무몽둥이는 시즌1의 시나리오를 마무리하고 시즌2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즌1의 주역이었던 이지우에게 시즌2 알파테스터 제안을 하는 등 주인공의 힘을 초기화하면서도 다른 유저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깔끔한 마무리를 보였다. [118] 용두사미보다도 못하다며 용두니미로 바꿨다. [119] 크라우젤이 지닌 황혼을 외지인들이 보고 '하등품'이라고 평가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공지도 없이 해당 장면이 잘려나갔다. [120] 밑에서 두 번째 계급이다. [121] 그래도 위 문제점들 중 다수는 이후의 전개를 통해 어느정도 해명이 되는데, 당시 레이더스는 Satisfy 세계관에 넘어온 수도자들이 자신들과 같은 외신(모르페우스)의 사도일 가능성을 고려해 제대로 싸울 수 없었다 밝혀지며, 추후에 재대결을 벌이자 이전에 자신을 몰아붙인 수도자를 역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작중 등장하는 수도자와 신선들이 지닌 바 경지와 기운에 비해 전투 능력이 심히 부족한다는 묘사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그들이 기존의 세계관 강자들의 계급을 최하급으로 책정한 것은 단순히 강함과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영근/공법)이 Satisfy 세계관과 전혀 달라서 생긴 괴리일뿐 실제 무력과는 하등 관계 없음이 명백히 드러난다. [122] 절대자가 되기 직전의 브라함처럼 자신의 전문 분야(ex.마법)에 한해 절대자급 기량을 갖춘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작중에서는 그런 부연 설명 없이 최상위권 수도자를 절대자로 해설하는 일이 빈번했고, 지상의 수도자들이 거의 토벌될 쯤에서야 반쪽짜리 절대자라는 해설을 덧붙이기에 이른다. 타이밍이 너무 늦은 탓에 이제와선 거진 오류로 볼 수 밖에 없는 셈. [123] 차라리 저 선협 세계관 출신 인물들이 동대륙에 먼저 출현했다면 이렇게까지 욕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동대륙은 대부분 중국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륙이라 위화감이 훨씬 덜했을 것이다. [124] 작가 본인이 직접 한 댓글에서 '운석은 그저 차기작 관련 떡밥일 뿐이며 템빨 본편과는 상관없다'라고 언급했다. 90권 이후 전개는 사실상 이 언급을 스스로 뒤엎은 것이다. [125] 이런 겜판의 본질조차 흐려버린 전개를 하는 이유는 불명이나, S.A 그룹 문서의 내용으로 미루어보면 92권 이전까지 있었던 S.A 그룹의 온갖 막장운영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있다. [126] 단, 가무우둔은 작중 세계관 변화의 트리거 역할을 맡은 주요 설정이기에 일반적인 소행성과 똑같이 취급할 수 없으며, 아수라 레이드 이후 운석의 배후에 신선들을 비롯한 상계의 존재가 관여된 것으로 드러나 상술된 지적 자체는 큰 의미가 없어졌다. 실제로 극후반 및 에필로그의 언급, 전개 등을 통해 가무우둔의 충돌은 행성(지구)을 물리적으로 소멸시키지 않았고, 지구를 이차원(Saitisy)과 융화시킨 뒤 게이트를 만드는 것에 그쳤기 때문. 애당초 관측부터 불가능한 가무우둔의 특성을 감안하면 운석 그 자체를 막아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고 설령 33과학자가 나선다 가정한들 상계의 존재들이 운석을 비호하기에 개입에 실패했다는 등의 설정으로 퉁치면 그만인 점도 있다. 결국 각국 정부에서는 추후 현실에서 각성할 가능성이 높은 플레이어들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재앙을 대비하게 되는데 에필로그의 상황을 보면 나름대로 최선책을 고른 셈이 됐다. [127] 동서고금과 현실, 게임을 막론하고 후방에서의 물자 보급은 전투/전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128] 이런 묘사를 초중반부터 해와서 개연성을 챙긴 예시로 열렙전사가 있다. [129] 빈말이 아니고 드리프트 직후 시점에서도 별점은 3점~4점대 정도가 나왔는데 이 회차에서는 평균 별점이 2점대를 기록했다. [130] 1회 국가대항전 [131] 직역하면 뱀의 머리와 용의 몸통, 지렁이의 꼬리라는(..) 뜻으로, 초라한 초기 성적을 딛고, 큰 흥행을 이루었으나 후반에 이르러 초반보다도 못한 막장에 이른 현실을 비꼬는 표현이다. 다만 실제로는 작중 고구마 파트라 평가받는 5권 중반까지의 내용도 80권대 이후의 내용과 비교해보면 가독성 측면에서는 훨씬 나은 편이다. 그래서 일부 독자들은 5권 이전 내용도 평가를 올려서 '용두니미'라 평하기도 한다. 그만큼 극후반부의 내용이 막장이라는 의미. [132] 물론 작품 속 현실이 판타지화 된 건 본편 에필로그 시점이고 이조차 주인공의 일상을 짧게 지나가듯 서술한 게 전부였으니 운석 충돌 및 현실과 게임 세계의 융합 자체는 차기작에서부터 다뤄질 복선이 맞다. 다만 극후반부터 운석 떡밥을 너무 비중있게 묘사한 탓에 본편의 주요 설정처럼 여겨지게 된 셈. [133] 대표적으로 에루아스. 아모락트가 말한 아스가르드의 7주신 중 하나인데 무엇을 관장하는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134] 휘(輝), 참(斬) [135] 가무우둔 충돌 이후 세계 각지에서 게이트가 출현했고, 그 게이트에서 출현한 괴물들을 이를 Satisfy에서 사용하던 능력을 각성한 이들의 도움으로 몰아냈다라고 단 한 줄로만 표현했다. [136] 다만 그 능력을 게임에다 써먹는 바람에 재능낭비 같은 면모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다. [137] 99몽에서는 처음부터 주인공의 힘을 최강급으로 만들어놓고 딜찍누가 먹히지 않는 기믹을 보유한 적들과 매치시키기 때문에 재미 측면에서 템빨보다 훨씬 낫다. [138] 다만 순서의 차이는 있다. [139] 다만 이 때 주인공이 정상적인 플레이라고 주장하자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사죄의 의미랍시고 컨텐츠 소비를 가속화시키니 문제인 것. [140] 현실도피자였던 현실의 공원호가 게임 속 사건들을 겪으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성장해가는 것. [141] 이 일로 열렙전사는 자라길드를 떠난 전 길드원들을 포함한 기가길드 전원을 매우 싫어한다. 과거 기가에서 영입을 위해 보낸 사절단들도 모조리 PK해버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