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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초로 등장한 양반들 중 한 명으로, 과거 양반 시절 파그마를 괴롭혔던 주범이다. 그 역할에 걸맞게 작중 등장한 양반들 중 가장 저열한 인성을 지니고 있다. 오죽하면 이후 한울조차 가람을 '감정을 주체 못하는 아이'라면서 디스할 정도.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양반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무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듯 '7좌'[1]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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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그리드가 처음 동대륙에 진입했던 시절 판게아에서 우연히 마주친 양반 중 하나이다. 환국출신의 양반으로서 파그마와는 나름 동기(?) 비슷한 관계로 보인다. 하지만 환국 공식(?) 찐따인 파그마를 괴롭히던 주범중 하나로서, 양반들 중에서 특히 선민사상이 심한 인물로서 인간의 평등성을 주장하면서 전투력도 타 양반들에 비해 크게 뒤떨이는 파그마를 아주 우습게 취급하고, 파그마의 검무와 대장장이 기술을 '하찮은 잡기'라고 표현한다.[2]
31권 1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환국의 양반들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데 브라함이 가람의 존재를 눈치채자마자 그리드에게 '지금의 그리드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라면서 자리를 피하라고 일러 주고, 시간이 지체되자 바로 동화를 사용하라고 할 정도.
이후 그리드에게 파그마의 과거를 알려주는데 파그마를 환국에서 특히나 유명한 약골이었다 표현했으며, 파그마가 사라진 이후에 최고의 잡일꾼(대장장이)이 사라진 탓에 아쉬워하던 그는 이번에 찾게 된 파그마의 후예인 그리드를 데려가려고 한다.
이후 한속봉과 수애를 제거하려다가 그리드에게 제지당하고, 열받은 상태로 그리드와 대결하는데 이 때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인다. 검은귀신을 무장한 그리드의 '연' 스킬을 가볍게 피한 뒤에 곰방대[3] 한 번 휘둘러서 그리드에게 치명타를 먹인다.
하지만 오만한 나머지 방심했고[4] 그리드가 공격스킬 중 최대 궁극기인 '연살파극'을 전개하는 것을 막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는 짓을 저지른다.
결국 '연살파극'의 예상 외의 막대한 공격력에 당황하고, 연살파극의 콤보공격에 거의 적중당한다.[5]
그런데 그 막대한 공격을 얻어맞고도 그의 생명력은 7분의 1 정도밖에 안 줄어들었으며, 그리드는 가람의 방어력은 대악마 벨리알 이상이라 판단했다. 이후 곧바로 도망치는 그리드를 이동스킬인 '순보'로 한 순간에 따라잡았지만, 그리드가 '신장'스킬을 통해 쿨타임이 초기화 된 연살파극을 다시 사용하자, 이 정도의 스킬을 곧바로 다시 사용할 줄 몰랐던 가람은 또다시 공격을 허용하고 만다. 물론 이번에는 살의 공격을 4회 이상 방어해서 스킬 연계를 실패시킨다. 하지만 '우민'이라 취급한 그리드에게 이정도로 당해버린 것에 충격받아서 그리드를 추적하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고, 그리드를 놓치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은 그의 호승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리드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으게 만든 계기가 됐으며 오랜만에 검을 수련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300년 만에 검을 수련하는 것이라 언급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파그마가 활동하던 시대 이후로는 수련을 하나도 안 해왔다는 소리이다.[6] 그리고 다시 만날 때는 전력을 다해 순식간에 그리드를 끝내기로 결정한다.[7]
이후 43권에서 재등장한다. 치우의 시험으로 피떡이 되어가던 상태로 '서대륙에 파그마의 힘을 이은 우민이 존재하며 양반의 권위를 해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오존에게 서대륙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하나 제지되고, 오존 중 한울의 권능으로 대륙전체에 퀘스트를 발동시켜 플레이어들을 유인, 오히려 그리드가 판게아로 찾아오게 만든다.
함정을 파고 기다린끝에 그리드와 1대1 대결을 하고, 지난번과 달리 권능까지 개방하며[8] 크게 몰아붙이지만, 가람은 그리드를 곧바로 죽이기보다는 힘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그리드를 확실하게 짓뭉개 지난번 전투에서 상처입은 자존심을 회복하려고 했고, 그것이 실책이 된다.
그 결과 실컷또 방심하던 중 그리드가 한 순간의 틈을 잡아 한울이 부여한 퀘스트의 달성 조건인 '도사의 퇴치'를 성공해버렸고, 퀘스트 달성보상으로 인해 지금껏 시스템에 의해 막혀있던 서대륙 귀환이 가능해진것. 당황하여 그리드를 잡으려 했으나 펫들과 소환수들을 통해 어그로를 끈 뒤 흑화, 벨리알의 힘, 아이템 합체까지 동원한 그리드에게 연살에 제대로 처맞아서 복부에 상처를 입고(중상은 아닌 듯하다.) 뒤늦게 강의 권능까지 개방하여 그리드를 죽이려 하지만.. 그리드는 서대륙으로 귀환해버리고 만다.
54권에서 다시금 그리드가 동대륙에 방문하여 십이지의 일원이었던 흑우를 쓰러뜨리자 이를 감지한 가람이 그리드를 추적한다. 호랑이 군락에서 십이지 청호와 대화중이던 그리드를 급습하나, 군락의 호랑이들이 그리드를 탈출시키게 되고, 자신의 앞길을 막은 청호와 대결하게 된다.
격전 후 청호를 쓰러뜨리나, 군락의 호랑이들을 통해 자신과 같은 양반인 '한결'[9]이 그리드를 쫓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다급히 그리드를 추적한다. 그리고 잠시 후 그가 발견한 것은 한결을 쓰러뜨려 반신 살해의 업적을 달성한 그리드였다.
허나 2번의 치욕을 당한 끝에 그리드에 대한 방심을 완전히 버리고 온전히 인정하게 된 가람은 이에 놀라지 않고 오히려 담담하게 그리드와 싸우기 시작한다. 또한 이 싸움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신의 숨결을 적극적으로 운용함은 물론, 무형지기[10]와 순보[11] 등의 초월자의 힘들과 법술과 강력한 검기 운용[12]까지 선보여 그리드를 몰아붙인다.
허나, 이에 맞서 그리드는 한결을 죽이고 신위를 높임으로서 터득한 화공, 덕공의 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특히 덕공에 귀속된 원덕구의 힘을 개방해 자신이 지금껏 제작한 모든 아이템들을 불러내는 충공깽을 시전, 가람에게 한 순간 공포심을 느끼게 한다. 물론, 그만큼 패널티도 강하고 오래 쓸만한 기술은 아니어서 가람에 의해 결국 사망하게 되나, 그리드의 마지막 공격에 의해 가람은 한쪽 귀가 잘리고 만다.
결국 그리드를 사망시켰음에도 더욱더 큰 치욕을 겪게 된 가람은 환국으로 돌아오던 중 엉망이 된 자신을 목격한, 환국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양반 남녀 둘을 살해하고사실 가람이 솔로라서 그랬다고 한다. 그런 그를 비웃듯이 치우가 나타나 진짜 신(그리드)을 만나고 왔냐면서 서대륙에 있는 크라우젤과 아그너스의 환영과 함께 그리드의 환영을 교차시켜 보여주고, 언젠가 그들에 의해 가짜 신(양반)들이 멸망하게 될 것을 말해준다. 물론 가람은 치우의 말을 격렬히 부정하나, 치우는 이를 또다시 비웃듯 발버둥치다보면 너또한 자신을 벨 기회를 얻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치우는 떠나고, 가람은 그리드,크라우젤,아그너스를 반드시 멸해야함을 직감한다.
한편, 부활한 그리드가 초국에서 주작의 봉인을 풀어내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초국에 도착한 가람은[13] 그리드와 협력해 주작을 부활시키려는 초국의 병사들을 모조리 몰살시키며 이를 저지하려는 그리드와 마주한다.
초월자의 격을 쌓음은 물론, 신위를 통한 권능들을 습득한 그리드를 상대로 가람은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나가지만, 끝내 그리드를 제압하는 것에 성공한다.[14] 그리고 자신을 돕기 위한 양반 나은과 그루, 하랑이 도착하면서 완벽히 승기를 잡는 듯 싶었으나...
결정적인 순간, 그리드를 돕기 위해 브라함이 등장하고, 이내 십공신들 전원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가람은 브라함을 상대로 크게 고전을 하게 되고, 나은, 그루가 사망하고 끝내 하랑까지 패색이 짙게 되자 가람은 직접 하랑을 죽인 뒤에 그녀가 쌓은 신앙의 힘을 흡수하여 자신의 격을 높이고, 한 단계 위의 경지에 진입하여 지친 그리드와 십공신을 끝내려 하지만... 부활에 필요한 시간이 모두 충족되면서 주작이 부활했고, 가람은 주작의 의해 소멸하게 되면서 그리드와의 오랜 악연또한 끝나게 됐다.
다만 파그마 및 그리드와 악연이 워낙 깊은 인물이라 이후에도 다시 언급된다. 한울 또한 '감정을 주체 못하는 아이'라면서 디스했고, 치우의 시련에서 파그마의 과거를 보여 줄 때에도 상술한 것처럼 파그마를 따돌리는 데 가장 앞장섰다는 것을 잘 보여 줬다. 특히 백호의 자식인 청호와 파그마를 철창에 가둬 놓고 나눴던 이야기를 보면 양반들 중에서도 특히나 선민사상에 찌들어 있었다.
81권에서 다시 언급되는데, 가람의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고 바알이 가람의 신살의 능력을 시간을 들여 완전히 소화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람은 몇 년 동안 자신의 능력을 소화해내지 못했던 바알을 비웃는다.
31권 1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환국의 양반들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데 브라함이 가람의 존재를 눈치채자마자 그리드에게 '지금의 그리드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라면서 자리를 피하라고 일러 주고, 시간이 지체되자 바로 동화를 사용하라고 할 정도.
이후 그리드에게 파그마의 과거를 알려주는데 파그마를 환국에서 특히나 유명한 약골이었다 표현했으며, 파그마가 사라진 이후에 최고의 잡일꾼(대장장이)이 사라진 탓에 아쉬워하던 그는 이번에 찾게 된 파그마의 후예인 그리드를 데려가려고 한다.
이후 한속봉과 수애를 제거하려다가 그리드에게 제지당하고, 열받은 상태로 그리드와 대결하는데 이 때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인다. 검은귀신을 무장한 그리드의 '연' 스킬을 가볍게 피한 뒤에 곰방대[3] 한 번 휘둘러서 그리드에게 치명타를 먹인다.
하지만 오만한 나머지 방심했고[4] 그리드가 공격스킬 중 최대 궁극기인 '연살파극'을 전개하는 것을 막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는 짓을 저지른다.
결국 '연살파극'의 예상 외의 막대한 공격력에 당황하고, 연살파극의 콤보공격에 거의 적중당한다.[5]
그런데 그 막대한 공격을 얻어맞고도 그의 생명력은 7분의 1 정도밖에 안 줄어들었으며, 그리드는 가람의 방어력은 대악마 벨리알 이상이라 판단했다. 이후 곧바로 도망치는 그리드를 이동스킬인 '순보'로 한 순간에 따라잡았지만, 그리드가 '신장'스킬을 통해 쿨타임이 초기화 된 연살파극을 다시 사용하자, 이 정도의 스킬을 곧바로 다시 사용할 줄 몰랐던 가람은 또다시 공격을 허용하고 만다. 물론 이번에는 살의 공격을 4회 이상 방어해서 스킬 연계를 실패시킨다. 하지만 '우민'이라 취급한 그리드에게 이정도로 당해버린 것에 충격받아서 그리드를 추적하는 것을 잊어버리게 되고, 그리드를 놓치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은 그의 호승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리드에 대한 관심을 끌어모으게 만든 계기가 됐으며 오랜만에 검을 수련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300년 만에 검을 수련하는 것이라 언급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파그마가 활동하던 시대 이후로는 수련을 하나도 안 해왔다는 소리이다.[6] 그리고 다시 만날 때는 전력을 다해 순식간에 그리드를 끝내기로 결정한다.[7]
이후 43권에서 재등장한다. 치우의 시험으로 피떡이 되어가던 상태로 '서대륙에 파그마의 힘을 이은 우민이 존재하며 양반의 권위를 해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오존에게 서대륙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하나 제지되고, 오존 중 한울의 권능으로 대륙전체에 퀘스트를 발동시켜 플레이어들을 유인, 오히려 그리드가 판게아로 찾아오게 만든다.
함정을 파고 기다린끝에 그리드와 1대1 대결을 하고, 지난번과 달리 권능까지 개방하며[8] 크게 몰아붙이지만, 가람은 그리드를 곧바로 죽이기보다는 힘의 차이를 보여주면서 그리드를 확실하게 짓뭉개 지난번 전투에서 상처입은 자존심을 회복하려고 했고, 그것이 실책이 된다.
그 결과 실컷
54권에서 다시금 그리드가 동대륙에 방문하여 십이지의 일원이었던 흑우를 쓰러뜨리자 이를 감지한 가람이 그리드를 추적한다. 호랑이 군락에서 십이지 청호와 대화중이던 그리드를 급습하나, 군락의 호랑이들이 그리드를 탈출시키게 되고, 자신의 앞길을 막은 청호와 대결하게 된다.
격전 후 청호를 쓰러뜨리나, 군락의 호랑이들을 통해 자신과 같은 양반인 '한결'[9]이 그리드를 쫓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다급히 그리드를 추적한다. 그리고 잠시 후 그가 발견한 것은 한결을 쓰러뜨려 반신 살해의 업적을 달성한 그리드였다.
허나 2번의 치욕을 당한 끝에 그리드에 대한 방심을 완전히 버리고 온전히 인정하게 된 가람은 이에 놀라지 않고 오히려 담담하게 그리드와 싸우기 시작한다. 또한 이 싸움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신의 숨결을 적극적으로 운용함은 물론, 무형지기[10]와 순보[11] 등의 초월자의 힘들과 법술과 강력한 검기 운용[12]까지 선보여 그리드를 몰아붙인다.
허나, 이에 맞서 그리드는 한결을 죽이고 신위를 높임으로서 터득한 화공, 덕공의 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특히 덕공에 귀속된 원덕구의 힘을 개방해 자신이 지금껏 제작한 모든 아이템들을 불러내는 충공깽을 시전, 가람에게 한 순간 공포심을 느끼게 한다. 물론, 그만큼 패널티도 강하고 오래 쓸만한 기술은 아니어서 가람에 의해 결국 사망하게 되나, 그리드의 마지막 공격에 의해 가람은 한쪽 귀가 잘리고 만다.
결국 그리드를 사망시켰음에도 더욱더 큰 치욕을 겪게 된 가람은 환국으로 돌아오던 중 엉망이 된 자신을 목격한, 환국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양반 남녀 둘을 살해하고
한편, 부활한 그리드가 초국에서 주작의 봉인을 풀어내려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초국에 도착한 가람은[13] 그리드와 협력해 주작을 부활시키려는 초국의 병사들을 모조리 몰살시키며 이를 저지하려는 그리드와 마주한다.
초월자의 격을 쌓음은 물론, 신위를 통한 권능들을 습득한 그리드를 상대로 가람은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나가지만, 끝내 그리드를 제압하는 것에 성공한다.[14] 그리고 자신을 돕기 위한 양반 나은과 그루, 하랑이 도착하면서 완벽히 승기를 잡는 듯 싶었으나...
결정적인 순간, 그리드를 돕기 위해 브라함이 등장하고, 이내 십공신들 전원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가람은 브라함을 상대로 크게 고전을 하게 되고, 나은, 그루가 사망하고 끝내 하랑까지 패색이 짙게 되자 가람은 직접 하랑을 죽인 뒤에 그녀가 쌓은 신앙의 힘을 흡수하여 자신의 격을 높이고, 한 단계 위의 경지에 진입하여 지친 그리드와 십공신을 끝내려 하지만... 부활에 필요한 시간이 모두 충족되면서 주작이 부활했고, 가람은 주작의 의해 소멸하게 되면서 그리드와의 오랜 악연또한 끝나게 됐다.
다만 파그마 및 그리드와 악연이 워낙 깊은 인물이라 이후에도 다시 언급된다. 한울 또한 '감정을 주체 못하는 아이'라면서 디스했고, 치우의 시련에서 파그마의 과거를 보여 줄 때에도 상술한 것처럼 파그마를 따돌리는 데 가장 앞장섰다는 것을 잘 보여 줬다. 특히 백호의 자식인 청호와 파그마를 철창에 가둬 놓고 나눴던 이야기를 보면 양반들 중에서도 특히나 선민사상에 찌들어 있었다.
81권에서 다시 언급되는데, 가람의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고 바알이 가람의 신살의 능력을 시간을 들여 완전히 소화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람은 몇 년 동안 자신의 능력을 소화해내지 못했던 바알을 비웃는다.
3. 전투력
- 20권대 중반의 동대륙 원정 당시 '태양급'에 속한 그리드를 그저 바라본 것만으로 굴복시켰으며, 그리드는 이를 보고 가람을 '전대 전설급'이라고 평가했다.
- 31권에서 재등장했을 당시, 브라함은 가람을 보고 '지금의 그리드가 감당할 상대가 아니다'라면서 상황이 꼬이면 바로 동화를 사용하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강해진 그리드의 새로운 궁극기 '연살파극'을 두 번이나 맞고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특히 두 번째 연살파극은 아예 연계를 막아냈다. 이후 가람은 '300년 만에 다시 수련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말은 곧 300년 되는 시간 동안 수련을 안 하고 동대륙에서 신위를 쌓는 데만 집중했다는 말이다.
- 37권 당시, 그리드가 사하란 제국에 갔다온 이후 회의에서 Satisfy의 파워 밸런스를 설명할 때, 가람을 최상급이라고 평가했다. 이 다음 상급이 칠공작이며, 중상급은 피아로와 메르세데스, 중급은 아스모펠, 그리드 본인과 크라우젤은 하급이라고 했다.
- 44권 시점. 파그마의 검무를 강화하고 신화급 아이템인 열망의 무아검[17]과 발할라까지 장착한 그리드를 상대로도 무형지기를 사용해 완벽히 압도했다. 영웅왕의 투기 또한 가람을 '시대의 강자' 급으로 인식했다. 이때까지 가람이 그리드를 놓친 이유는 그저 방심 때문.
- 55권 초반에, 열망의 무아검을 훨씬 더 강화했으며, 초월자에 도달하고 펜릴의 힘을 얻어 렙반감도 무시하는 데다가 서사시 효과로 심(心)을 체득하여 무형지기가 먹히지 않는 그리드를 상대로도 순수 무력에서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점했다. 이후 주작의 부활을 막기 위한 결전 때는 신살의 편린을 각성했는데, 이 신살의 편린을 목도한 그리드는 초월자의 감각 알림을 보고 불사 효과와 시스템의 혜택도 전부 무시한다고 판단해서 파훼하기 위해 메르세데스의 혜안을 빌려왔다.
- 이 때 해설에 따르면 가람의 레벨은 600을 넘긴다고 설명된다.
- 작품 전체적으로 보면, 생전 가람의 무력은 염룡검을 장착한 60권 시점의 그리드와 비등비등한 것으로 보인다.
4. 능력
-
사신의 숨결
4종류의 숨결을 미르처럼 완벽히 체화하지는 못했으나 적어도 전투 중에는 7좌 수준에 맞게 잘 활용한다.
-
순보
양반들 중에서도 순보를 지크프렉터처럼 꽤나 자유자재로 운용한다. 그리드는 순보를 51권이 되고 나서야 미약하게 익혔다.
-
무형지기
44권 당시 그리드를 잡기 위한 함정 퀘스트에서 그리드를 대면하자 바로 써먹었다. 이 당시에는 무형지기의 설명이 나오지 않아 '보이지 않는 바람'이라고 설명되었다. 무형지기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심(心)을 체득한 상태가 아니라면 사운드 플레이를 통해서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어 그럴 역량이 없는 그리드에게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안겨 주었다. 가람은 이를 '바람의 권능'이라고 한다.
-
신살의 편린
55권 후반에 이때까지의 전투 경험을 토대로 신살의 편린을 각성했다. 그리드는 시스템과 불사도 무시하는 힘이라고 하며 가람이 죽은 후 지옥으로 넘어가 바알이 신살의 편린을 체득하는 바탕이 된다.
5. 아이템
- 양반의 연검
- 청룡의 도포
- 사신의 숨결
- 양반의 단창
6. 평가
작중 선민사상의 끝판왕이자 템빨 소설 내에서 몇 안되는 웰메이드 빌런양반들은 기본적으로 한울의 혈통을 물려받아 반신으로 태어나고, 오존에 의해 동대륙 사람들을 지배하도록 가르침을 받기 때문에 선민사상을 기본으로 달고 있는데 가람은 그 중에서도 유독 선민사상이 심하다. 때문에 과거 한울의 가르침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간들을 아껴주자고 주장했던 파그마를 앞장서서 괴롭힌, 작중 최악의 빌런이다. 더군다나 작중 해설로는 양반들 중 최강이라 불리는 '미르'도 파그마와 비슷한 사상을 지니고 있는데, 정작 그렇게 괴롭혔던 파그마와는 달리 미르에게는 얌전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위 행적들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인성 수준이 그리드를 괴롭혔던 이준호 일당들조차 명함도 못 내밀 수준.[18]
이후 55권 결전 때에 가람의 속내가 밝혀지는데, 사실 가람은 과거 파그마가 했던 주장들이 옳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두려움에 휩싸여 신이 되는 일에 집착해온 것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외강내유가 굉장히 부정적인 방향으로 발달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오죽하면 가람의 창조주인 한울조차 가람에 대해 '감정을 주체 못 하는 아이'라고 디스했다.
7. 기타
- 이 소설의 파워 밸런스를 상승시킨 주범 중 하나이기도 한데, 초월자에 대한 개념도 없던 30권 초반에 너무 빨리 등장해서 그리드를 적대한 탓에 그리드의 무력에 대한 갈망을 키워 버렸다.
[1]
치우의 시험을 통과한 양반들 중에서도 상위 7등 이내에 속하는 양반을 칭한다. 7좌에 소속되면 오존으로부터 인정받아 갓을 벗고 동대륙에 내려가 동대륙인들로부터 신위를 쌓을 자격이 생긴다.
[2]
하지만 대장장이 기술의 경우 의외로 쓸모가 많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래서 파그마를 시켜 자신의 곰방대를 만들게 하기도 했다. 이후 파그마가 환국을 떠나자 최고의 인력(?)이 없어져서 아쉬워 하기도...
[3]
평범한 곰방대는 아니고, 동대륙 시절의 파그마가 백린목을 재료로 만든 곰방대이다.
[4]
당시 가람은 그리드를 '벌레보다 나은 정도'로 평가했다. 실제로 환국의 양반들은 자신들을 제외한 인간들을 모조리 벌레 취급하는 존재들이다. 그리드의 경우 이것보다 낫게 평가할 뿐, '우민'이라 지칭하는 것은 똑같았다.
[5]
살의 공격은 곰방대로 막으려다가 실패, 파의 공격은 광역형이라 회피가 거의 불능, 거기다가 극의 검무는 명중률 100퍼센트인 탓에 검으로도 방어가 불가능했다.
[6]
환국의 양반들은 세월을 빗겨나간다고 표현되는 자들로서 오랜 세월을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언급들을 보면 환국 내부에 있을 때로 한정되는 듯 하다.
[7]
작중 해설로 가람이 스킬, 아니 사방신의 숨결 하나만 발동시켰어도 그리드는 순살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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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전투중 개방한 것은 바람의 권능 하나 뿐이다. 그 외에 여러 권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며, 별도로 사신수의 숨결까지 개방했다면 그리드는 버티지도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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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의 시험에서 7위 밖의 성적을 거둔 탓에 동대륙의 신이 될 자격을 부여받지 못한 일종의 대기자이다. 그는 갑자기 환국을 뛰쳐나온 가람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고 가람의 약점을 잡기 위해 몰래 따라왔으며, 가람이 청호와 대결하는 틈을 타 그리드가 있는 토끼 군락에 앞서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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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心)의 깨달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무형의 기를 다루는 능력. 양반들 본인이 바람의 권능이라 칭하는 능력이다. 본래는 일정 수준의 격을 쌓은 초월자, 혹은 성인들이 습득 가능한 경지이지만 반신이자 타고난 초월종인 양반들은 자연스럽게 무형지기를 다루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심의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면 오로지
사운드 플레이를 통해서만 공격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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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거스르는 초월자들의 보법으로서, 양반들의 경우 순보를 자유자재로 연계해서 전투에 응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캐스팅 없는 즉발 순간이동을 쿨타임 거의 없이 연속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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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심히 사기적이다. 방출된 검기를 자유자재로 조정하며 형태까지 자유롭게 변화를 시키니, 오러마스터 휴렌트의 완성형과도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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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동대륙에 다시 방문한 그리드를 추적했을 때 한속봉을 구출했던 그리드를 은인으로 여기던 초국의 인물들이 가람으로부터 그리드를 보호하려 했고, 이를 확인한 가람은 초국과 초왕을 처단할 마음을 품었다. 설령 주작이 부활하지 않아도 초국은 가람에 의해 멸망할 위기에 처해있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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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과정에서 가람은 한 단계 성장하여 신살의 편린이 담긴 궁극의 참격을 구현하는 것에 성공하기도 하는데, 초월자의 감각을 통해 느낀 그리드의 체감에 따르면 능력치는 물론, 시스템마저도 무시하는 힘이었다고 한다. 양반들이 가진 막대한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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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본인이 찍소리도 못했던 미르의 무력은 무쌍검법의 일부를 체득하기 전에도 전대전설 상위권에 필적했으며,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전설의 대장장이 시절 파그마도 가람보다는 우위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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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중에서 그리드를 상대로 1대1 에서는 한 번도 열세였던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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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1강화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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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가람과 비견될 수준의 악랄함을 지닌 등장인물은 과거
아그너스를 집단린치했던 일당들 정도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