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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카 Fire Dragon Trauka |
이름 | 트라우카 | |
이명 | 염룡 | |
거주 지역 | 탈리마 | |
종족 | 레드 드래곤 | |
위계 | 고룡 | |
가족 | 딸 | 이프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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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초 이전의 혼돈부터 존재해 온 고룡이며, 레드 드래곤이다.
드워프의 도시 탈리마에 레어를 두고 있었고, 이프리트의 자폭 이후 레어를 옮겼다.
드워프의 도시 탈리마에 레어를 두고 있었고, 이프리트의 자폭 이후 레어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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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 | |||||||
염룡 트라우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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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룡 | 하위룡 | |||||||
바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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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 불명 | 해츨링 | |||||||
이프리트의 자식 | 녹빛 드래곤 |
초월룡 네펠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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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83권 11화 이전까지는 작중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으며 언급만 간간히 되어왔다.폰이 창 제작법을 구하기 위해 갔다가 트라우카에게 찍혀서 돌아온다(...). 이후 한동안 체다카 길드 등 폰이 소속된 집단은 트라우카와 적대 관계가 된다.[1]
트라우카가 부재중인 틈을 타 트라우카의 드래곤 레어로 침입한 그리드와 브라함에게 자신의 레어의 광물을 약탈(...) 당했다. 브라함이 모든 흔적을 지우고 인공 정령들을 입막음 시켰기에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드의 도움으로 뿔을 회복하고 복수하러 온 자신의 딸인 화룡 이프리트의 자폭(이나 다름없는 브레스)을 직격당해 큰 피해를 입었고, 지혜의 탑은 그가 수백 년 간은 잠들어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83권 11화에서 제논을 죽여 심장을 빼먹어 힘을 보충한채로 그리드의 앞에 나타났다. 곧이어 그리드에게 의뢰를 하나 하는데, 그 내용은 지옥 원정에서 협력 중인 번헬리어를 배신하여 심장을 뺏는 것이다.
갑자기 갑툭튀해서 제논을 죽인 것에 화가 난 그리드가 반발하자,
트라우카의 브레스의 불길을 뚫고 들어온 마리로즈가 그의 비늘을 헤집어서 뱃가죽을 드러낸 뒤, 반격해오는 꼬리를 집어던진 뒤 뱃가죽 부위에 타격을 누적한 뒤 걷어차이는 등 의외로 초반에는 밀리는 건가 싶었으나, 애초에 둘의 체급과 피지컬 차이가 막대한 탓에[3] 제대로 된 피해는 입지 않았으며, 되려 트라우카가 본격적으로 스피드를 높이자 마리로즈의 상처가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하며, 그녀의 반격은 모조리 스치거나 설령 맞아도 되려 튕겨나가는 등 제아무리 마리로즈라 해도 순수한 피지컬 싸움에서는 고룡의 상대가 되지는 못함을 드러냈다. 이후 트라우카가 가속력으로 힘을 더한 꼬리치기[4]와 마리로즈의 극성의 호신강기가 충돌한 결과, 트라우카의 꼬리가 폭발하고, 마리로즈의 팔이 박살나고 팔에 보호받지 못한 옆구리 일부가 흔적도 없이 소멸당하는 등 양자 모두 타격을 입는다.[5]
때마침 현장에 난입한 그리드가 날린 6융합 검무 위룡극파살연에 적중당하지만 용언으로 공격을 상당부분 면역한 덕에 큰 피해는 없었고, 도리어 용언을 활용해 일시적으로 심장을 복원해 만전의 상태가 되어, 전력을 다한 브레스 한 발로 그리드를 도우러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하야테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간다.[6] 그런데 지혜의 탑 결사 전원이 목숨 걸고 브레스를 막아내는 동안 그리드와 마리로즈가 협동해서 날린 6융합 검무[7]에 심장을 적중당한 트라우카는 추락하고 치명상을 입는 듯 했으나, 곧장 멀쩡히 일어난다. 애당초 용언으로 만든 가짜 심장이라 심장을 노린다한들 큰 타격을 입힐 수는 없었다고.[8]
허나, 눈앞의 절대자들의 저력을 확인한 트라우카는 이대로 계속 싸우면 자신이 분명히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와 별개로 막대한 피해를 감수해야 했기에[9] 결국 그리드에게 사죄한 뒤 서로간에 화해를 소망한다 말한 뒤, 자신의 진심을 표명하고자 자신의 팔을 뽑아준다!
90권 이후 그리드에 의해 굴절룡이 부활한 이후 수난과 함께 포스의 정점을 찍는다. 레베카에 의해 발생한 드래곤들의 망각이 풀리고, 자신들의 탄생 의의를 떠올리게 되면서 태초 이후 오랜 기간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던 드래곤들이 고룡들을 필두로 협력 체제를 이루게 되는 경천동지할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 역천룡 쿠바트로스가 중하위룡들을 이끌고 지혜의 탑을 급습하는 동안 트라우카와 레이더스는 가장 위협적인 상대인 하야테를 상대하게 되는데, 무신 치우와 전투 중이던 네바르탄이 구호 신호를 보내자 그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더스가 한 발 먼저 현장을 떠나게 되고, 트라우카는 홀로 하야테를 마무리하게 된다.[10] 전투 끝에 의식을 잃은 하야테가 최후의 발악으로 용살검의 결계를 구축하자 이를 파훼하기 위해 인간형으로 폴리모프를 하여 드래곤의 마력을 심장 속으로 모두 봉한 뒤, 용살검의 결계의 구성을 파악하여 검술로 파괴해버리는 기행을 벌인다.[11] 절대적이라 생각되던 용살검과의 상성 차이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극복해버린 것.
그리고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여기서부터 트라우카의
레이단 지하의 모든 피를 끌어올리는 마리로즈의 현 수준을 확인하고는, 이 자리에서 그녀를 죽여야 한다 판단한 트라우카는 용언을 사용하여 힘을 끌어올린다.[15] 그 후 마리로즈와 비반이 협공을 해오자 지난 싸움과는 달리 의식의 분할도 없이, 용언까지 쓰며 전력을 다하자 두 절대자를 상대로 여유롭게 우위를 점한다. 전투 과정에서 주위의 열기를 모두 끌어모아 쏘는 최대 출력의 브레스를 보여주는데, 드래곤 웨폰을 통해 용살기의 출력을 최대 이상으로 높인 뒤 전신을 보호했던 비반조차 거의 뼈만 남는 준시체의 상태로 만들 정도였다. 하지만 브레스에 거의 증발해가던 와중에도 비반은 결사의 각오로 일격을 가했고[16], 결국 미간에 치명타를 입었지만 그 대가로 비반은 리타이어 상태가 되어 버렸고, 마리로즈가 끌어올린 피의 우물도 거의 증발되어버림으로써 승부는 거의 기울게 된 듯했다.
하지만 목단룡 크란벨의 도움으로 드래곤들의 습격에서 도망친 템빨제국 및 지혜의 탑 결사를 비롯한 인간계 최고의 전력들이 신들의 무덤을 이끌고 지원을 오면서 또다시 위험에 빠진다.[17] 이미 트라우카는 절대자들과의 연전으로 체력이 크게 떨어지고, 심장의 중상까지 누적되어 상태가 말이 아니었던 상태였고, 거체의 이점이 없다 판단한 순간 곧장 인간형으로 폴리모프를 하여, 마력과 검술로 적들을 떼거지로 몰살시키면서[18] 다수의 절대자, 초월자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치지만..
그러나 너무 많은 중상과 부상이 겹치고, 체력도 정신도 크게 지친 탓에 트라우카의 육신은 한계에 이르며 크라우젤의 허리를 날려버린 것을 끝으로 그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된다.[19]
허나 그 과정에서 템빨단의 생존자는 10명 이내로 줄어들고, 결사들과 사도들 또한 막대한 중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무신 제라툴과 비반은 육체와 영혼에 내상을 입어 이후로도 회복에 긴 시간이 걸렸을 정도이며, 지발의 강운 스킬이 없었다면 결사와 사도를 통틀어도 생존자가 5명 이하로 줄었을 것이라 해설된다. 그렇게 생존자들이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려는 순간, 지혜의 신 쥬다르가 지상에 강림하여 목숨을 연명시켜주는 대가로 심장의 절반을 양도하라는 솔깃한
"...같잖은 놈이 헛소리를."
"고룡의 심장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다."
"고룡의 심장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다."
그 말과 함께 자신의 심장에 검을 겨눈 뒤, 스스로의 심장을 파괴한다.
하지만 심장이 파괴됐음에도 그는 죽지도, 쓰러지지도 않았고 이후
그 후 사망한 트라우카는 영혼의 상태로 나와 그리드에게 말을 거는데
-잠에 빠진 상태에서도 너를 느꼈다.
-우리를 섣불리 해치지 못하고 몇 번이나 망설이는 모습이 우습더구나. 심지어 내겐 단 한 번도 살의를 품지 않던데 광룡의 딸과 번헬리어가 네게 심어준 가능성이 어지간히 매혹적이었나 보지? 왜, 우리와 협력하는 미래라도 떠올렸더냐?
-우리를 섣불리 해치지 못하고 몇 번이나 망설이는 모습이 우습더구나. 심지어 내겐 단 한 번도 살의를 품지 않던데 광룡의 딸과 번헬리어가 네게 심어준 가능성이 어지간히 매혹적이었나 보지? 왜, 우리와 협력하는 미래라도 떠올렸더냐?
오만한 말투로 그리드에게 조소하지만 트라우카와 나름대로의 인연을 겪고, 그의 강함을 인정하고 존중했던 그리드는 묵묵히 미소로 화답했고, 이에 트라우카도 태도를 한 층 누그러뜨린 채 고룡을 설득할 생각을 관두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외신이 부여한 운명을 거역하지 못하며, 어떤 마음을 품든 결국 본능대로 행동하도록 정해져있으니 다른 고룡들을 상대로도 이번처럼 미련하게 굴었다간 큰코다칠 것이라 경고한다.
충고 비슷한 말을 남기는 그를 보며, 그리드는 당신의 태도를 보면 희망을 걸어봐도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하지만 트라우카는 자신은 어차피 자신은 죽어서 운명의 사슬이 느슨해진 덕이라 답한다. 그 후 이프리트의 자식이자 본인의 손녀인 잔불 나발드레아를 언급하며 자신의 마지막 혈육인 그녀를 그리드가 거두어줄 것을 부탁한다. 이대로 두면 죽은 트라우카를 대신해 유일하게 남은 레드 드래곤인 그녀가 고룡의 자리를 대체하여 새로운 염룡이 될 것이며, 오로지 외신의 뜻대로 살아가게 될 것이니 윤회의 강에 들어서도 끝까지 마음이 편치 못할 거라고.
이 발언을 들은 그리드는 트라우카가 지닌 포식에 대한 집착은 타고난 성정이 아닌 모르페우스가 입력한 명령값 때문이라는 추측을 하게 되고, 이내 트라우카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도록 한다. 이후 그에 대한 보답으로 트라우카는 자신의 보물창고가 숨겨진 위치를 전해준다.[20] 드래곤 웨폰 때도 그렇고, 또다시 템빨제국 측에 큰 이득을 안겨준 셈.
3. 전투력
최강의 고룡. "드래곤의 힘"을 상징하는 존재.- 만전의 컨디션 기준으로 염룡 트라우카는 고룡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힘과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만 권능의 측면에서는 네바르탄과 레이더스 쪽이 위. 그리고 인간형 상태에서는 절대자급의 검술까지 구사하는 게 가능하다. 물론 일평생 검술을 갈고닦은 하야테나 비반 등에 비하면 기술적으로 한 수 뒤떨어지지만 압도적인 능력치와 재생력으로 그 차이를 찍어눌러버리는 터라 큰 의미는 없다.[21] 또한 과거 아스가르드의 신들을 사냥한 전적 덕에 고룡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신살의 권능을 지녔다고 한다.
- 과거 드래곤 레어를 털려고 했던 전성기 브라함조차 트라우카와 만나자 고작 살아남는데에 그쳤다고 한다. 심지어 살아남은 전적 하나가 사람들에게 신화로 비유될 정도. 300여년 전 브라함의 충공깽스런 강함을 생각하면[22] 트라우카 또한 악룡 번헬리어와 광룡 네바르탄과 마찬가지로 세계관 탑클래스인 듯하다.
-
대악마들 입장에서도 특히나 재앙같은 존재인데, 앞서 언급한 슈트리오의 건도 그렇고, 인간계에 강림한 7위 대악마
아몬을 잡아먹어버린 전적까지도 있다.[23] 특히 엘리테르 광산에 있는 이계의 틈새가 대악마의 대량 소환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지고, 트라우카가 부재한 틈을 타서 야탄교가 그곳에 접근해서 대악마를 대량 소환한 것을 생각하면 이제껏 트라우카의 존재가 차원의 틈새의 억제책이 되고 있었던 것. 즉,
결과만 따지자면 인간계의 평화에 여러모로 지대한 공로를 세워왔던 셈이다.
트라우카님 오오물론 트라우카 입장에서는 조금도 의도한 일이 아니었겠지만.[24]
- 미르의 언급에 의하면 트라우카는 태초의 고룡들 중에서도 특히나 강한 존재라 하는데[25] 용 중의 용이라 하며 과거 심심풀이로 신들을 사냥한 전적도 있고, 아스가르드와 드래곤 사이에 서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상호불가침의 조약을 맺게한 장본인이라 한다. 아마 고대시대 때 드래곤들이 지상에 강림한 신들을 사냥하던 무렵, 독보적으로 신을 사냥해온 모양. 즉, 신들의 만행에 고통받던 고대의 인간들에게 본의아니게 큰 도움을 준 격. 추후 밝혀지기를 이는 단순 심심풀이가 아닌 나름대로의 목적을 가지고 행한 일이라고 한다. 다만 신과 드래곤의 상호불가침 조약을 맺은 이유가 레베카에게 적대하는 것이 미련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니 트라우카도 절대신 레베카를 상대로 이기긴 힘든 모양이다. 아스가르드 내에는 신계 버프를 받을 시 고룡급 전투력을 지닌 존재가 여럿 있고, 그들까지 함께 상대해야 하는 점도 있지만[26] 정작 트라우카 본인은 (레베카)의 뜻에 따라 통제당했다고 말하기에 정확한 진상은 불명이나 레베카 또한 마찬가지로 통제를 입은 입장이고, 싸움을 피하려 한 건 그녀도 마찬가지이니 정확한 파워밸런스는 작중 전개를 봐야 알 수 있을 듯.[27][28] 애초에 레베카의 통제를 벗어난 존재는 무신 치우밖에 없긴 한데..[29][30] 그 치우조차 레베카 때문에 끝없는 불사에 사로잡힌 입장이고, 치우도 본래는 고룡들이 자신을 죽일 것을 희망했으니 결국 고룡과 절대신들은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고 제약하는 관계에 가까워 보인다. 실제로 작중 지상에 강림한 메타트론이 광증이 풀린 네바르탄의 진정한 무력을 확인한 후, '고룡(번헬리어 제외)들이 레베카, 치우에게 도전하지 않은 건 그들이 두려워서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다' 평가한 걸 보면 싸움을 피한 데는 무력 외에 다른 이유가 있었는 듯.
- 작중 한울의 회상을 통해 트라우카의 침공 당시의 레베카의 입장이 드러나는데, 당시의 레베카는 굴절룡과의 싸움으로 큰 힘을 소모한 상태라 트라우카를 막는 것이 불가능했고, 그 결과 아스가르드의 신들과 천사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보며 무척 슬퍼했다 한다.[31] 그리고 드래곤들과 상호불가침의 제약을 맺은 이후, 레베카가 지상에 드러낼 수 있는 영향력이 크게 줄어드는 등 사실상 트라우카의 판정승에 가까운 결말임이 드러났다.[32]
-
83권 15화에서 그 압도적인 전투력의 편린이 드러났는데 이프리트에게 심각한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용언을 사용하지 않고도[33] 마리로즈와 호각으로 싸웠고 후반에는 본격적으로 스피드를 높여 아예 우위를 점하기까지 한다.[34] 또한 용언으로 일시적으로 심장을 회복해 완전해진 트라우카는 만전의 마리로즈, 그리드, 하야테를 포함한 결사 전원이 덤벼들었음에도 오히려 역으로 하야테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비반이 자신의 오성을 깨우쳐(사실상 소모에 가깝다) 의념을 지웠기에 가까스로 살았지만 무려 브레스의 직격도 아닌, 상쇄되고 남은 불꽃의 잔재만으로 죽기 전까지 갔다.[35][36] 만일 브레스에 직격당했다면 합동검무가 취소되는 것은 물론 그리드와 마리로즈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었다.[37][38] 또한 마리로즈와 그리드의 합동 공격으로 몇배는 강해진 6융합 검무에 심장을 직격당했음에도 잠깐 쓰러지는게 고작일 정도로 터무니없는 방어/내구력과 회복력을 과시한다. 심지어 많은 것을 잃을지언정 본인의 승리를 확신할 정도로 트라우카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39][40] 심지어 위의 모든 전적은 동족들의 동향을 감시하고자 자신의 의식을 무수히 쪼개서 전세계에 흩어놓은 상태에서 이루어낸 것으로, 작중 트라우카는 단 한 번도 전력으로 전투에 임한 게 아니었다.[41]
- 굴절룡의 부활 이후 레베카에 의해 발생한 드래곤들의 망각이 풀리고, 자신들의 탄생 의의를 떠올리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전투력을 드러내게 되는데, 역천룡 쿠바트로스가 중하위룡들을 이끌고 지혜의 탑을 급습하는 동안 트라우카와 레이더스는 가장 위협적인 상대인 하야테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전투 끝에 의식을 잃은 하야테가 최후의 발악으로 용살검의 결계를 구축하자 이를 파훼하기 위해 인간형으로 폴리모프를 하여 드래곤의 마력을 심장 속으로 모두 봉한 뒤, 용살검의 구성을 파악하여 검술로 결계를 파괴해버리며, 기술적인 영역에서도 절대자의 경지에 달했음을 증명했다. 이프리트의 딸이자 자신의 손녀인 나발드레아가 체력이 소진된 트라우카를 급습하지만 얼마 못 가 나발드레아를 제압하는 것에 성공하고, 그녀를 포식하려자 동료들에게 구원되어 부상을 회복한 하야테가 되돌아와서 나발드레아를 대피시킨 뒤 2차전을 치르게 되지만 인간형 상태의 검술만으로 하야테를 다시금 제압한다.[42] 죽기 직전의 하야테가 극도로 정련시킨 미세한 크기의 용살검을 체내에 투입하고, 심장을 깨뜨리면서 큰 부상을 입게 되고, 그 상태에서 검신 비반과 완전체의 마리로즈를 상대하게 되지만[43] 그들을 전력으로 상대해야 한다 판단한 트라우카가 용언을 사용하여 힘을 끌어올리자 둘을 상대로도 여유롭게 우위를 점하는 등, 지난 번과 달리 전력을 다하는 트라우카가 어느정도의 힘을 지녔는지를 작중 내외로 확실하게 각인시킨다.[44] 심지어 지금의 그는 중상과 중상이 누적되고, 지난 전투들로 인해 체력까지 소모된 상태임을 감안하면 전성기의 트라우카가 단신으로 아스가르드의 신과 천사들을 학살하면서 단 한 차례도 쓰러진 적이 없다는 게 여실히 이해가 될 정도. 전투 과정에서 결사의 각오로 용살의 기운을 끌어올린 비반에게 큰 피해를 허용하나, 결과적으로 비반을 거의 죽음 직전 상태로 만들고, 마리로즈가 끌어올린 피의 우물도 거의 증발시켜버림으로써 사실상 승부를 확정시킨다.
-
하지만 템빨제국 및 지혜의 탑 결사를 비롯한 인간계 최고의 전력들이 신들의 무덤을 이끌고 지원을 오면서 또다시 전투에 돌입하고
트라우카: 좀 쉬자 이것들아이미 트라우카는 여러 절대자들과 연전들을 거친 데다 심장의 중상들과 전투에서의 부상들이 누적된 탓에 상태가 말이 아니었지만 최강의 고룡이라는 이명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는지 거체의 이점이 없다 판단한 순간[45], 곧장 인간형으로 폴리모프를 하여 검술과 마력으로 적들을 상대한다.[46] 그리고 거의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인간계 최고 전력들을 위기로 몰아붙이는 미칠듯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고룡이 지닌 답없는 생명력은 덤. 허나, 부상과 체력 상태가 너무 심각한 데다 중과부적까지 겹친 탓에 결국 한계에 이르고 말지만, 극소수를 제외한 모든 적들은 전멸을 당하였고, 절대자와 고위 초월자들로 이루어진 최고 전력들조차 막대한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47] 작중 해설로는 지발의 강운 스킬이 없었다면 결사와 사도들을 통틀어서도 생존자가 5명 이하로 줄었을 것이라 하니 만약 트라우카의 부상이 덜했거나, 몸을 회복시킬 기회가 있는 등 한 번이라도 행운의 덕을 봤다면 상황은 역전됐을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행운은 그의 편을 들지 않았다.
4. 아이템
트라우카와 관련된 아이템을 서술.-
아몬의 서
트라우카가 잡아먹은 7위 대악마 아몬의 서. 트라우카의 레어에 들어가게 되었고, 트라우카에 의해 절반은 불탔지만 브라함이미쳐서그걸 가지러 갔다가 가지고 온다. 이는 환각 마법의 근본이 되었다.
-
염룡검
- [ 아이템 효과 펼치기 · 접기 ]
- * 일반 공격 시 무조건 화염(大) 방출.
- 공격 대상의 화염 저항력을 최소 20퍼센트에서 최대 100퍼센트까지 감소.
★ 화염 속성으로 분류되는 스킬의 데미지를 2배 증폭.
★ 일반 공격 시 5퍼센트 확률로 <염룡의 브레스>를 전개.
★ 탐욕에 스며든 서사시의 내용과 부가 효과를 모두 공유.
★ 스킬 <거짓 용언> 생성.
★ 이 아이템의 소유권자는 영구히 변하지 않습니다. 오직 플레이어 그리드의 곁을 맴돌 것이며 그리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괴 불가, 분실 불가, 양도 불가
★에고 아이템 입니다.
긴 세월 동안 염룡의 숨결을 건뎌낸 자신을 굴복시킨 주인에게 경외심을 느낀 에고가 당십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에고에게 당신은 드래곤 보다 더 위대한 존재입니다.
- 용족과 조우 시 <1회용 절대방어> 활성화. 재사용 대기 시간 24시간.
- 용족을 상대로 공격력 20퍼센트 상승.
- 용족 처치 시마다 염룡검의 공격력이 1상승.(영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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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룡의 브레스>
자원 소모:없음
재사용 대기 시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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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용언>
구속 된 대상은 이동이 불가능해지고 이동 관련 마법과 스킬의 사용이 봉인됩니다.
스킬 자원 소모: 없음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 3분||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에 필적하게 된, 그러나 헥세타이아의 질투를 사지 않은 대장장이 그리드의 역작입니다.
염룡 트라우카조차 굴복시키지 못했던 고고한 화석을 재런하여 칼날을 벼르고 탐욕으로 강화하였습니다.
무게:2,750
사용 조건: 그리드||
그리드가 트라우카의 레어에 가서
극검과 함께 채광해 온 화석으로 만든 검. 에고가 있으며, 스스로 날아다니며 움직일 수 있다.
-
마장기 : 트라우카
그리드가 파일볼프와 함께 고대 거인족의 도시 '벨리토리누자'에 방문했을 때 작동한 마장기. 트라우카의 이름을 땄다.
다른 고대 시대 마장기들은 대마(魔)병기인 데에 반해[48], 이 마장기는 대신(神)병기다.
아무도 살지 않은 벨리토리누자에 그리드가 접근하자 마장기의 인공지능이 반응했고, 그 동안 아무도 인지하지 못했던 땡기미와 갓 핸드의 마력 은사를 감지해낸다. 이후 그리드가 6융합 검무를 사용하자 <궁극의 무>가 발동되는 것을 보고 무신 치우를 인식하기까지도 하지만, 그 인식으로 인해 혼란이 오고 결국 쓰러져 그리드가 지혜의 탑으로 보내둔다.
-
역천
공격력: 41,508~???
- [ 아이템 효과 펼치기 · 접기 ]
- ★공격 스킬의 전개 속도 65% 상승.
★공격 스킬의 위력 460% 상승.
★절대 명중률 50% 상승.
★매 공격 시마다 높은 확률로 대상에게 '매혹' 또는 '경직'을 유발하고 낮은 확률로 <염룡의 불씨>가 발생.
★대상의 방어 스킬, 마법, 권능을 85% 확률로 무력화.
★대악마, 대천사, 신, 드래곤에게 공겨격 추가 적용.
★어두운 장소에서 무기 공격력 80% 상승.
★무기 상시 위장 상태. 대상이 높은 확률로 공격 인식 실패.
★공격 시 일정 확률로 대마법 <디스인티그레이트> 전개.
★공격 시 일정 확률로 대마법 <메테오> 전개.
★<신검합일> 상시 활성화. 단, 사용자가 그리드일 경우에만 적용.
<염룡의 불씨>
주작의 열기가 염룡 트라우카의 불씨를 살립니다.
불씨를 두른 동안 피격 시, 대상의 화염 저항력과 마법 저항력을 대폭 하락시키고 마력과 의지 스탯, 무기 공격력에 비례하는 반사 데미지를 입힙니다.
<신검합일>
의념과 검의 연동으로 검과 한 몸이 되었습니다.
검사들의 신검합일과는 다른 것으로, 당신이 사용하는 검술의 검로에 따라서 <역천>의 형태가 실시간으로 바뀝니다.
형태 변환 직후 무기 공격력과 검술의 위력 추가 상승.
5회 이상 연속으로 형태가 바뀔 경우 <의념의 소용돌이> 발생.
<의념의 소용돌이>
당신의 의념이 검과 공명을 일으키며 외부로 표출됩니다. 한 번의 특수한 일이 발생합니다.
재사용 대기 시간: 10분
유일신 그리드가 대장장이의 신 헥세타이아, 전설의 대장장이 칸과 삼위일체, 그리고 심상합일을 이룬 상태로 만든 검입니다.
염룡 트라우카의 의념이 잔재하는 뼈와 비늘, 브라함의 마법이 깃든 탐욕을 재료로 삼아 헥세타이아와 주작의 불꽃으로 단련했습니다.
오직 단 하나의 신에게만 절개를 지킬 이 검은, 세계가 억만 번의 종말과 탄생을 겪을지언정 홀로 고고하게 존재할 것입니다.
착용 조건: 그리드, 드래곤 나이트, 드래곤 슬레이어
무게: 2,500~??? ||
헥세타이아, 그리드, 칸이 트라우카의 팔을 재료삼아 만들어낸 검.
5. 기타
- 드워프들에게 있어선 원수와도 같은 존재. 어느날 갑자기 탈리마에 나타나 둥지를 트는 바람에 탈리마 화산 지대의 열을 빼앗아 드워프들이 대장일에 사용하는 화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됐고, 외부인의 접근 또한 무척이나 힘들어지면서 탈리마를 외부 세계에서 고립되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의 존재 때문에 탈리마에 있는 엘리테르 광산 내부에 존재하는 이계(지옥)의 틈새를 넘어들려 하는 12위 대악마 '마신 슈트리오'가 함부로 인계에 접근하지 못하게 되거나, 오랜 기간에 걸쳐 이종족 탄압, 말살 정책을 펼쳤던 제국으로부터 절대적 안전을 보장받았기에, 피해를 보는 만큼 이득을 되챙긴 격에 가깝다.
- 단신의 전투력으로 치우를 상대로 승산을 점쳐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존재.[49] 타 고룡들의 경우 치우와의 전투력 우열은 둘째치고, 확실하게 승산을 논하려면 두 개체 이상이 나서야 하나, 트라우카의 경우 기본적으로도 고룡 중에서도 최강으로 불리고 있는 데다[50], 과거 천상의 신들을 학살하는 과정에서 신살의 권능이 크게 숙련된 덕에 신을 상대로는 상성상 크게 유리한 입장이기도 하니 치우와의 대결에서도 승산이 높다 가정해볼 수도 있다. 실제로 네바르탄과 레이더스 또한 치우의 죽음을 위해 트라우카가 가장 필요할 것이라는 식으로 언급한다.
- 의도는 둘째치고, 결과만을 볼 때 무신 치우의 탄생 의의였던 인류가 천상의 신들로부터의 자립하는 일을 이루는데 있어 그리드와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셈이 됐다. 먼 과거에 아스가르드의 영향력을 줄임으로써 신들의 폭거를 방지하고, 그리드에게 자신의 팔을 양도하여 최상위의 드래곤 웨폰을 양산할 기반을 마련해주고, 유례없는 지각 변동으로 다양한 업적 이벤트를 발동시켜 인간계의 전력을 크게 상승시키고, 최후에는 자신의 패퇴와 죽음으로 인간계 최고 전력들을 강화시키는 등[51] 비록 동족에게는 한없이 포악했지만 인류의 수호자로서는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본인이 의도한 바는 결코 아니겠지만.[52]
[1]
말이 적대 관계지 실제로는 트라우카에게 찍힌 입장이라 봐야 한다. 그나마도 트라우카가 미물들에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 몸소 그리드 세력에 쳐들어오는 일 또한 없었다.
[2]
75권 당시의 흡혈로 스킬을 구현했다. 하지만 드래곤 웨폰으로 날리는 게 아니라 위력은 그리드가 시전하는 그것에 못 미치고, 무신 치우의 가호인 '궁극의 무'도 없다.
[3]
수천배 이상으로, 트라우카의 팔의 비늘 하나가 몇 미터나 될 정도로 거대하며 조금 전의 공격 또한 모기가 인간을 찌른 것으로 비유될 정도로 체격 차이가 크다. 물론 미세한 경기를 일으킬 정도의 고통을 주는 등 의외로 데미지는 높았다고 하나, 결국 부상이라 할 정도도 아닌 가벼운 타격에 불과했다.모서리에 발가락 찧인 것과 비슷한 느낌일 듯
[4]
그럴듯하게 표현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고속으로 움직여서 날린 평타에 불과하다.
[5]
다만 팔과 꼬리의 회복은 동시에 끝났지만 옆구리는 좀 더 시간이 걸린 것을 보면 마리로즈의 피해가 더 큰 듯하다. 게다가 옆구리 일부가 소멸되었다는 건 내장 일부에도 타격을 주었다는 뜻인지라.
[6]
이때 비반이 자신의 오성을 소모해 하야테를 불태우고 있는 의념의 열기를 없애는데, 만약 그게 아니었다면 하야테는 이 자리에서 사망했을 확률이 농후하다. 더군다나 의념의 열기를 지우는 대가로 비반은 그 자리에서 실신하고 쓰러지기까지 한다.브레스 한 번으로 용살자와 검성을 리타이어시킨 염룡의 위엄
[7]
초연룡극살파
[8]
더군다나 둘의 협동검무에 직격을 당하고도 가짜 심장은 파괴되지 않은 상태였다. 가짜라고는 하나, 성능만큼은 진짜에 필적하기 때문.
[9]
용언으로 심장을 일시적으로 복구시킨 패널티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레어의 위치가 동족들에게 만천하에 노출된 탓에 전투가 끝난 직후 고룡을 포함한 다수의 드래곤들이 트라우카를 노려올 게 분명했다. 다만 그리드 쪽은 승산을 확신할 수 없다고 독백하는 걸 보면 의외로 큰 차이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당시 하야테는 뼈와 살이 녹아내릴 정도의 중상 상태였고, 마리로즈는 나태의 저주 탓에 언제까지 싸울 수 있을지 모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트라우카의 판단이 신빙성이 더욱 높아 보인다. 실제로 전투가 끝나자마자 마리로즈는 혈왕인 그리드가 옆에 있음에도 졸음을 참지 못해 그의 부축을 받고, 하야테는 비반과 함께 성녀의 치유를 가장 먼저 받아야 했다.다 떠나서 그리드 피셜의 정확도는 낮다
[10]
다 죽어가는 하야테를 처리하는 일쯤은 트라우카 혼자로도 문제가 없다 판단한 듯하지만, 이후의 전개를 생각해보면 이는 막대한 실책이었다.
[11]
드래곤의 마력은 모두 봉인한 상태이니 사실상 순수한 검술만으로 해낸 것이다.
[12]
망각이 풀린 이후 드래곤끼리 서로를 견제, 포식할 이유가 없어진 터라 트라우카도 처음에는 설득비스무리한 것을 하려고 했지만, 어머니의 원수를 갚으려는 나발드레아에게는 망언에 지나지 않았고, 차라리 잘됐다는 심정으로 그녀를 죽이고 심장을 취하기로 결정한다. 애당초 망각 상태에서 동족 포식에 앞장 선 것도 그의 포악한 본능 때문이라고.
[13]
기술 자체는 하야테가 한 수 위였지만, 단순 능력치와 재생력의 차이를 통해 그를 압도해버렸다.
[14]
이때의 그녀는 나태의 저주가 모두 풀리고, 태초 3악의 힘을 극일부씩 흡수한 완전체 상태였다.
[15]
힘을 개방한 여파로 세계 전체에 트라우카의 심장 소리가 전달될 정도였다.
[16]
지켜보던 마리로즈조차 경악할 정도이 집념이었다.
[17]
트라우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골 때리는 상황의 연속인 것이, 만약 지원군들의 도착이 조금만 늦었어도 비반 혹은 마리로즈 중 하나 이상을 죽이고, 용언의 언행을 이약함으로써 육체의 회복을 도모하는 게 가능하였다. 애당초 하야테와 나발드레아를 놓친 것부터 그의 억까 수준의 불행이 시작된 것이었는데, 용살자인 하야테를 죽일 경우 그 막대한 업적을 토대로 힘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었고, 나발드레아의 심장을 취했을 경우 심장의 중상을 온전히 회복할 가능성도 있었다. 그 절호의 기회들을 외부 개입으로 인해 모두 놓쳤으니 통탄할 노릇.
[18]
그 위력이 어느정도냐면, 조건부 절대자이자 검술을 대적함에 있어서 스스로를 무적이라 자칭했던 뮐러의 양팔을 일격에 절단해버릴 정도였다.
[19]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사달의 원인은 본인의 탓도 큰데, 망각의 시대 때 최강이 되겠다는 목표로 자신의 혈육인 화룡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과정에서 자신의 딸인 이프리트와 손녀인 나발드레아에게 원한을 사게 됐고, 그 결과 그녀들에 의해 심장에 중상을 입거나, 하야테의 죽음을 방해당하는 등의 일을 겪으면서 지금의 위기에 이른 것. 더구나 템빨계와 지혜의 탑의 전력을 급상승시킨 드래곤 웨폰들도 트라우카가 스스로의 팔을 떼어줌으로써 양산이 가능했던 것이니
어떤 의미로는 본인 스스로 무덤을 판 셈. 만약 드래곤 웨폰의 양산이 불가능했다면 제아무리 중상에 중상을 입었다 한들 인류가 자신을 위협하는 상황 따위는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20]
무려 템빨제국의 백년치 예산에 해당하는 재화가 보관되었다.
[21]
하야테를 상대로 검술만으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고, 참격에 대해서는 거의 무적이라 자부하던 검성 뮐러조차 단 일격에 양쪽 어깨가 절단될 정도이다. 더구나 학습력 또한 어마무시한지 전투 중 하야테의 검술을 견식하고 이를 재현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22]
공백의 비급을 얻고난 후 고위 초월자가 된 직후의 그리드조차 전력을 다하는 브라함에겐 상처 하나 못 낸 채 완전히 압도당했다. 문제는 그 시점의 브라함조차 수백년 전에 비하면 대량 너프를 입은 약화 상태라는 점.
[23]
아예 영혼까지 잡숴버려서 부활도 못 하고 요단강 갔다.
[24]
하지만 굴절룡의 부활 이후 밝혀진 드래곤의 탄생 의의를 고려할 때 인간에 대한 배려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닌지도 모른다.
[25]
자신의 핏줄이자 후손인 화룡 계열의 드래곤들을 지속적으로 잡아먹어 힘을 키워왔다고 한다. 굳이 트라우카 뿐만이 아닌 작중 대다수의 드래곤들이 동족 포식으로 힘을 키우는 생태이기는 하다만.
[26]
단, 아스가르드 소속 중에 고룡급 존재가 여럿인건, 최약체 고룡인 번헬리어가 동위계 드래곤과 비교하여 너무 약한 탓에 고룡급의 기준점을 너무 낮춰버린 탓이 크다. 문제는 번헬리어를 제외한 고룡들의 무력은 상위권의 절대자조차 압도할 수준이며, 전 대천사장 메타트론조차 네바르탄과 번헬리어를 비교하면서 어찌 저것(번헬리어)이 같은 고룡인가. 라며, 번헬리어 탓에 고룡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다는 오만을 품었다며 애꿎은 원망을 품었을 정도였다. 결국 당시 아스가르드 내에서 진정한 고룡급 강자는 레베카와 한울, 치우 등의 태초신, 유일신들 뿐이란 것.나머지는 유사고룡급
[27]
일단 아스가르드에 싸움을 건 시점에서 세력 전체를 적으로 돌린 건 기정사실이었다. 만약 레베카만을 위험하다 판단했다면 이는 역으로 말해서 레베카를 제외한 아스가르드의 모든 신과 천사들은 적수로도 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문제는 그 시절 아스가르드는 무신의 좌에 치우가 있었고, 한울을 포함한 오존들도 있었던 전성기의 시절이라는 점. 물론 치우야 그 시절에도 방관을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드래곤과의 협약을 반대했던 오존들은 트라우카와의 싸움에 적극적이었을 것이다. 신계를 지켜야하는 도미니언과 쥬다르, 메타트론, 리파엘 같은 최상위 전력들도 상황을 방관했을 리가 없고.
[28]
그런데도 선제 공격을 한 트라우카에게 아무런 책임을 묻지 못했으니 실질적으로는 레베카를 포함한 아스가르드 측이 일방적인 굴욕과 피해를 입은 셈이다. 물론 트라우카가 아스가르드의 주전력들과 직접적으로 싸운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리드처럼 잠입 후 최대한 빨리 현장을 도망치는 것도, 치우처럼 정해진 시간 동안 시간을 끈 뒤 피신을 하는 것도 아닌, 본진에 쳐들어가 신들을 대놓고 공격한 입장인 이상, 죄를 묻는 것은 물론 피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주신들이 직접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제압이 아닌 협의를 선택한 시점에서 무력 제압의 확신이 부족함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 물론 그 협의를 받아들인 트라우카도 승산을 확신 못한 건 마찬가지였겠지만
집에 깡패가 쳐들어와 난동을 부렸는데 피해 보상도 못 받은 집주인의 기분을 서술하시오
[29]
자신은 레베카에게 통제당했지만 치우는 자신과 달랐다며, 레베카가 유일하게 통제하지 못한 인물이라 그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신들의 전쟁 때 무신 치우가 아스가르드 신들의 추격에서 오존들을 피신시켰던 점을 고려하면 치우가 트라우카보다 강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한울을 살려냈다는 것을 보면 치우가 없었다면 오존들은 도망조차 칠 수 없었다는 뜻이며 이는 치후 홀로 아스가르드 전체를 홀로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이니. 치우의 강함은 레베카 이상일 수도 있다. 다만 치우는 오존이 도망칠 때까지 신들의 추격을 막은 것뿐 그들을 이긴 게 아니며, 당시 레베카를 포함한 주신 전원과 싸웠다는 언급도 없기에 당시의 자세한 정황이 서술되지 않는 한 트라우카보다 강하다 확신할 근거는 부족하다.
[30]
따지고 보면 격이나 능력의 고하를 떠나, 레베카에게는 치우를 직접적으로 옭아맬 수단이나 패가 없는 탓이 크다. 레베카의 피조물이 아닌 그를 강제로 따르게 할 수도 없으며, 치우가 원하는 목적이 자신의 죽음인 이상, 인류를 창조하고 부활시키는 것을 반복함으로써 치우를 사실상 영원불멸한 존재로 만든 레베카로서는 그가 원하는 바를 들어줄 수도 없다. 똑같이 레베카의 피조물이 아닌 트라우카를 통제하긴 했지만 이는 무력이나 권한이 아닌 상호 협의의 방법이었고, 트라우카의 경우 드래곤답게 실익에 민감한 성향이기에 거래할 여지가 있었을지 모르나, 치우에게는 자신의 죽음을 빼면 집착하거나 원하는 개념부터 없다. 즉 이제껏 권한(야탄추정), 무력과 세력(한울), 거래(트라우카) 등의 다양한 수단으로 동격의 존재들을 제어한 레베카지만 치우만큼은 통용되는 방법이 없었던 것.
[31]
드래곤들은 선천적으로 신살의 권능을 타고난 존재들이기에 그들에게 죽게 된 신과 천사들은 부활이 불가능하다.
[32]
한데 레베카의 행동이 제약됐다 한들, 당시 아스가르드에는 같은 태초신이자 전성기 시절의 한울이 있었고, 그를 따르는 대별왕과 오존들 또한 전성기의 무력을 지니고 있었다. 만약 그들이 다른 주신과 대천사들과 함께 협공한다면 트라우카를 상대로 충분히 승산이 있었을 텐데도 신과 천사들이 학살당하는 걸 막지 못한 건 의아한 일. 아마도 굴절룡을 봉인하는 과정에서 레베카와 한울을 비롯한 신계의 최고 전력들이 적극 투입되었고, 그 과정에서 그들도 큰 힘을 소모하고 만전의 상태가 아니었던 게 아닌가 추측된다.아님 트라우카가 게릴라전을 환상적으로 잘했거나
[33]
용언은커녕 드래곤 레이지를 포함한 드래곤 고유의 권능들을 사용하는 묘사도 거의 없으며, 마법 또한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34]
속도 뿐 아니라, 단순한 힘에서도 크게 압도하는 듯한 묘사이다. 트라우카의 공격은 마리로즈의 몸을 방어막째로 짓뭉개거나, 목을 부러뜨리는 등 순간적으로나마 확실한 손상을 주는 반면, 마리로즈는 주력 권능을 쓰지 않는 이상 비늘에 흉터를 내거나, 그조차 못해 튕겨나는 수준의 타격을 주는 게 고작이다. 마리로즈가 고룡과 비견되는 내구력, 재생력을 통해 고룡과의 육탄전을 성립시킬 수는 있으나 순수한 육체 능력은 고룡에 비견될 수준이 아님을 명시하는 부분.
[35]
하야테가 여타 절대자들과 비교해 유리몸이긴 하나, 초네임드 보정 덕에 플레이어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생명력 수치가 높으며, 용살의 기운으로 만든 호신강기로 전신을 보호한 상태이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버틸 수가 없어 비반이 사실상 스스로를 희생해가면서 의념을 지워야 한 것.
[36]
물론 하야테가 트라우카의 전력 브레스를 정면에서 갈라버렸기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을 뿐, 피할라면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이때의 브레스는 합동검무를 준비중인 그리드와 마리로즈를 일거에 쓸어버리고자 쏜 것이고, 하야테를 포함한 결사들은 그들을 지키고자 브레스를 맞받아낸 것이니 처음부터 피한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37]
이 당시 그리드의 방어구는 상위룡의 신체를 어렴풋이 재현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래서 비반의 희미한 용살의 기운조차 막지 못한다고. 합동검무를 펼치느라 방어가 무방비해진 상태에서는 마리로즈 또한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애당초 만전의 스펙을 회복한 트라우카는 마리로즈가 감당할 수 없는 존재이며, 이때의 브레스 또한 둘을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 쏜 것이었다.
[38]
물론 마리로즈는 이전에도 트라우카의 브레스를 정면에서 뚫고갔지만 이는 어디까지 약화된 트라우카를 상대했을 때의 이야기로, 만전 스펙에서의 브레스에 휩쓸린 뒤 의념을 활용한 2차 공격까지 이어진다면 상위의 절대자조차 안전은 보장할 수 없다. 물론 마리로즈의 내구력은 고룡급인 만큼 어지간한 절대자들보다 훨씬 단단하지만 만전의 트라우카가 쓰는 의념의 불꽃은 극상성에 속하는 용살검의 호신강기조차 순식간에 불태워버리는 위력을 자랑하는 데다 강제로 꺼뜨리지 않는 한 끝없는 도트데미지를 부여한다. 상성상 의념의 불꽃을 상쇄시킬 수단이 마땅치 않은 마리로즈로서도 답이 없는 것.
[39]
물론 그것은 그리드도 마찬가지였지만 문제는 그 당시 확실하게 여력이 있는 건 그리드 뿐이었고, 그에 반해 만전의 스펙을 회복한 트라우카는 단 한 번의 공격으로 하야테를 포함한 지혜의 탑 결사 전원을 위기로 몰아넣을 정도의 강함을 지녔다.
[40]
그럼에도 회유를 선택한 건 당시의 트라우카는 이번 전투에서 승리한다고 한들, 막대한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게 분명했고, 이후 힘을 소모한 자신을 노리고 고룡이나 상위룡들이 도전해올 것이 자명했기에 최악의 경우 생명의 위협까지 감수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다만 피해를 입는 이유가 용언 패널티 때문만인지 전투 과정에서의 피해도 포함되는 것인지는 불명. 당장 몇몇 우연이 겹쳐 합동검무에 심장을 피격당하고도 큰 타격을 허용하지 않은 데다, 기본적으로 양측의 전력 차이조차 명료했기 때문이다. 단, 승산을 확신할 수 없다는 그리드의 독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비등할 가능성도 있는데, 설령 그렇다 해도 어느 쪽이 승리하든 지혜의 탑은 그날로 궤멸하고 기능을 정지했을 거라 한다. 더군다나 작중 그리드의 피셜은 신빙성이 매우 낮은 편이기까지 하다.
???:그레니어 안에서의 산군은 고룡급이다
???:아스가르드에서의 천사들은 브라함급
[41]
추후 드러나기를, 의식을 수십 만개로 쪼개는 행위만으로도 전력의 3할 이상이 손상된다고 한다. 감시를 위해 추가적인 마법이나 권능을 병행했다 가정 시 전투력의 손해는 더욱 커지게 될 테고.
[42]
위에서 언급되듯 기술 자체는 하야테가 한 수 위였지만, 단순 능력치와 재생력의 차이를 통해 이를 무마시켜버렸다.
[43]
이때의 마리로즈는 임신 초기라는 패널티가 있었지만, 레이단 지하의 모든 피를 끌어올려서 막대한 필드 버프를 등에 지고 싸운 상태였다.
[44]
혹자는 잠재력을 개방하고, 태초 3악의 힘들까지 흡수한 마리로즈가 밀리는 전개를 부자연스럽다 지적하나, 마리로즈가 흡수한 3악의 힘들은 일부에 불과하며, 이조차 대다수를 체화하지 못한 채 증발해버리고 말았다. 생각 외로 눈에 띄는 파워업은 없던 셈. 그리고 2차전 때의 트라우카는 굴절룡의 각성 이후 드래곤들이 서로 협력 체제를 구축한 덕에 동족을 경계해 의식을 분할하는 등의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졌고, 적당히 쫓아내는 정도로 싸우려 했던 이전과 달리 마리로즈를 확실히 죽일 작정으로 용언까지 사용하며 싸운 것이기에 이전보다 훨씬 위협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45]
부상과 체력 부족으로 인해 의식이 몽롱해져 거체의 육신을 제대로 활용하는 게 불가능하고, 브레스의 경우 호흡을 벨 수 있는 크라우젤이 막아내고 있었다. 비록 고룡의 브레스를 갈라낼 시 크라우젤에게 돌아오는 반동도 크겠지만, 성녀를 비롯한 서포터들의 힐이 있으니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부분. 결국 본체 상태에서는 역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 셈이었다.
[46]
검기를 방출한 것만으로 무수한 적들을 즉사시키는데, 마법사 측의 주요 전력 중 하나인 유페미나를 보호하기 위해 참격을 받아친 검성 뮐러는 양팔이 절단되어 버릴 정도이다.
[47]
마리로즈와 함께 이번 레이드의 최고 전력으로 꼽히는 무신 제라툴조차 육체 뿐만이 아닌 영혼에 큰 내상을 입었을 정도.
[48]
물론 대악마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존재에게 위협적이다.
[49]
물론 어디까지 부상이 없는 만전의 상태 기준이다.
[50]
다만 실제 전투력 차이는 근소한 편으로 추정된다. 마찬가지로 레베카와 타 태초신들 사이에서도 힘의 격차는 상당히 적은 편으로 추정된다.
[51]
인간계 최고 전력에 속하는 비반과 하야테 또한 트라우카와의 전투를 통해 죽음 혹은 그에 준하는 상태에 빠지는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 이상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전자는 절대자의 경지에 진입하고, 후자는 절대자 상위권의 강자로 도약한다.
[52]
실제로 드래곤을 통해 인류를 적절히 통제하기를 바랬던 모르페우스의 입장에서는 이 전개가 여러모로 달갑지 않을 것이다. 트라우카의 개입으로 인류가 급성장을 하면서 모르페우스가 짜놓은 Satisfy의 시나리오 구상 또한 더욱 빠르게 붕괴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