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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헬리어 Evil Dragon Bunhelier |
이름 | 번헬리어 |
이명 | 악룡[스포일러] |
거주 지역 | 불명 |
종족 | 블랙 드래곤(?)[2][스포] |
위계 | 고룡 |
[clearfix]
1. 개요
템빨의 등장인물,
드래곤, 악룡 번헬리어에 대해 정리한 문서.
3차 국가대항전에서 국대전 서버로 이동해버리는 바람에 본 서버에서 완전히 사라졌지만 어느 순간[4] 다시 본 서버로 넘어와 한동안 잠자고 있었던 듯 하다.
태초 이전의 혼돈부터 존재해 온 고룡이며, 지옥에서 악룡이 되었고, 블랙 드래곤이다.[5][6][스포일러]
네펠리나의 아버지인 네바르탄을 적대하는 동시에 그를 미치게 만든 철전지 원수로, 그리드는 네펠리나에게 번헬리어를 같이 죽이자고 약속했으며 그걸 번헬리어 면전에서 한번 더 한다(...).
3차 국가대항전에서 국대전 서버로 이동해버리는 바람에 본 서버에서 완전히 사라졌지만 어느 순간[4] 다시 본 서버로 넘어와 한동안 잠자고 있었던 듯 하다.
태초 이전의 혼돈부터 존재해 온 고룡이며, 지옥에서 악룡이 되었고, 블랙 드래곤이다.[5][6][스포일러]
하오: 그리드가 만인의 적이 될 가능성은 단언컨대 없습니다. 앞으로 그리드를 적대할 자들은 타고나길 악(惡)하여 어차피 인류의 적이 될, 그런 놈들일 테죠.
번츠델: 예를 들어 번헬리어님?[8]
번츠델: 예를 들어 번헬리어님?[8]
네펠리나의 아버지인 네바르탄을 적대하는 동시에 그를 미치게 만든 철전지 원수로, 그리드는 네펠리나에게 번헬리어를 같이 죽이자고 약속했으며 그걸 번헬리어 면전에서 한번 더 한다(...).
눈은 흑요석처럼 검고, 홍채에 점점히 원이 박혀 있으며 앞발 하나에 여섯 개의 발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발톱 하나하나마다 마력 구체를 달고 공격한다고 한다.
숲에 둘러싸인 태산에 거대한 레어를 세워뒀다고 한다.
===# 소속 둘러보기 #===숲에 둘러싸인 태산에 거대한 레어를 세워뒀다고 한다.
드래곤 Drag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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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현재 satisfy 최강의 존재들 중 하나. 이름답게 사악한 용으로 작중에서 최초로 직접 모습을 드러낸 드래곤이다.500년 전 영웅들에 의해 봉인당했다고 알려졌으나 3회 국가대항전 시점에서 그 봉인이 풀렸다. 국가대항전 폐막식 중 하나인 PVP때 크라우젤의 <진 백아도>의 저주 옵션 <번헬리어의 시선>의 발동으로 국가 대항전의 pvp 필드 사자의 성에 난입한다. 이때 S.A사가 상황을 이벤트로 인식시켜 무마하려고 번헬리어의 경악스러운 스펙을 공개했다. 레벨만 무려 네자릿수다. 심지어 체력과 힘 모두 99,999이며 그나마 가장 낮은 지력조차 12,000이다. 더군다나 현 시점에서는 NPC들의 평균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더 성장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브레스 한 방에 그리드를 단숨에 불사 상태로 만들었고, 크라우젤이 시전한 검성의 궁극기 중 하나 "단죄 검"을 맞았음에도 절대방어 스킬 덕에 받은 데미지는 고작 1에 불과했다. 직후 그리드의 <영웅왕> 칭호로 절대방어가 무력화되어 십만대군 학살검에 잠시 주춤하는 듯 했으나 드래곤 고유의 미친 생명력 회복으로 간단히 회복하고 브레스로 그리드와 크라우젤을 날려버린다. 그동안 자신을 미쳐버리게 만든 번헬리어를 찾던 광룡 네바르탄이 번헬리어의 기운을 느끼지 못하자 다시 미쳐버렸고, 이 때문에 작중에서 일어날 대형 에피소드인 네바르탄의 준동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 여파로 수많은 사건이 대신 일어나게 된다.
그런데 78권에서 그리드와 지혜의 탑 결사 대부분이 지옥으로 원정을 간 동안 인계에 등장한다!!! 최신화의 지나친 파워인플레로 인해 서술이 지나치게 생략됐으나 일단 3차 국대전에서 그러했듯이 자력으로 다시 본서버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야테에게 한 발언으로 미루어보면 광룡 네바르탄과는 확실히 적대 관계인 모양이다.
서대륙 내의 수십억 인구의 인간들을 하나하나 감지하거나 비행 여파 만으로 천재지변들을 일으키는 등 등장 당시엔 고룡 다운 위엄을 보여주기는 하나, 정작 하야테, 크라우젤을 상대로는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생각 이상으로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고, 마리로즈까지 합세해버리자 결국 전투 중 조금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게 된다. 물론 하야테가 지닌 용살검이 드래곤에게 상성으로 작용하는 점[9]과 마리로즈가 지닌 마기의 지배력이 번헬리어가 지닌 마기를 통제할 수 없게 하여 마력 운용을 거의 불가능하게 한다는 점, 그리고 브레스를 위해 호흡을 할 때마다 크라우젤이 바람을 베고 호흡을 끊는 검을 사용하여 브레스의 발동을 차단시키는 등[10]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 겹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고룡이라는 절대적 위계를 감안해볼 때 기대 미만의 모습이었기에 독자들 모두가 여러모로 실망하게 된다.
그런데 전투 후반에 이르러 번헬리어가 약한(?) 이유가 나름대로 공개되는데, 드래곤의 궁극기라 할 수 있는 용언의 단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일부 상위룡보다 용언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한다.[11]
하지만 심리전과 잔꾀에서는 무척이나 특출한데, 전투 중 하야테에게 자신의 심장을 노려보라며 도발해 용살검으로 자신의 심장을 찌르게 하더니 곧장 폴리모프를 사용하여 자신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공격을 회피한 뒤 허를 찌른다던가, 네바르탄의 난입이 가까워지자 퇴각을 결정하려는 때, 이대로 퇴각했다간 적들이 막대한 업적을 이뤄 큰 힘을 얻을 가능성을 경계해 의도적으로 인간을 죽이겠다 선언하여 하야테를 전장에서 이탈시키고 그 틈을 노려 하야테를 위기로 몰아넣음과 동시에[12] 하야테의 비호를 잃게 된 크라우젤을 일격에 즉사시키는 각개격파를 이루고 마리로즈 또한 나태의 저주로 인해 잠들어버리면서 제 3자가 보기에 번헬리어가 압도적으로 승리한 듯한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번헬리어가 퇴각하는 것이 아닌, 일부러 봐주고 돌아가는 듯한 인식을 심어서 하야테, 크라우젤, 마리로즈가 받을 업적 보상을 최소화한다. 업적 시스템이 명성 시스템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이용한 훌륭한 전략.
이후 결국 도망치지 못하고 격을 흡수하려 하는 종족 특성에 이끌려 살해당한 대수림의 질풍이 있었던 곳인 대수림으로 가 광룡 네바르탄과 싸우게 된다.
네바르탄과 싸운 뒤 승패는 모르지만 한쪽 날개와 꼬리가 뜯긴 번헬리어가 지옥에 있는 그리드가 있는 지역의 상공에 출현, 잇따라 바알이 출현하자 번헬리어가 그리드에게 이번만큼은 배신하지 않겠다는 용언을 맺고 번헬리어와 그리드가 함께 바알을 물리치려 한다.
그리드: "광신광룡에 가장 잘 어울리는 드래곤은 네바르탄과 번헬리어일 거라고. 가장 미친 용과 두 번째로 미친 용이잖아. 안 그래?"
번헬리어: [부정하진 못하겠군.]
번헬리어: [템빨신... 나를 배신할 생각일랑 마라. 네가 나를 욕보인다면 나는 너의 모든 것을 빼앗겠다.]
그리드: "나는, 배신하지 않아."
그리드가 선언했다.
신의 약속이다.
그것에 깃든 무게를 온전히 헤아리는 존재가 바로 고룡이었다.
번헬리어: [나 또한 이번 한 번 만큼은 너를 배신하지 않겠다.]
그리드의 진심을 읽은 번헬리어 역시 언약을 맺었다.
그것이 반드시 지켜져 온 용언으로 승화 될 것인지, 늘 그랬듯 덧없이 흩어져 무가치한 것으로 전락할 것인지...
템빨 78권 18~19화 中
하지만 그리드가 바알의 방해에 탑승조차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얼굴을 찌푸린다.번헬리어: [부정하진 못하겠군.]
번헬리어: [템빨신... 나를 배신할 생각일랑 마라. 네가 나를 욕보인다면 나는 너의 모든 것을 빼앗겠다.]
그리드: "나는, 배신하지 않아."
그리드가 선언했다.
신의 약속이다.
그것에 깃든 무게를 온전히 헤아리는 존재가 바로 고룡이었다.
번헬리어: [나 또한 이번 한 번 만큼은 너를 배신하지 않겠다.]
그리드의 진심을 읽은 번헬리어 역시 언약을 맺었다.
그것이 반드시 지켜져 온 용언으로 승화 될 것인지, 늘 그랬듯 덧없이 흩어져 무가치한 것으로 전락할 것인지...
템빨 78권 18~19화 中
탑승한 후 그리드의 검무에 맞춰 브레스를 쏘고 몸을 비틀어주며 합을 맞춘다. 그리드가 자신의 브레스를 사용하는 것과 자신의 힘[13]까지 사용하는 것을 보고 놀란다. 바알의 심상으로 인해 그리드가 얼어버리자 용언으로 그리드를 가둔 얼음을 풀어낸다.
[너는, 위대하다.]
템빨 79권 1화 中
그렇게 바알의 심상의 빙결에서 벗어난 그리드는 금의 성역을 통해 바알이 사용한 백만대군 몰살검으로부터 자신과 번헬리어를 지켜낸다. 템빨 79권 1화 中
이후 그리드가 바알을 한 번 죽인 후 20번째 서사시로 인해 바알의 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그리드와 지옥 원정대원들을 심상으로 얼린 후 전부 추방시키는데, 번헬리어도 꼬리를 회복시킨 후 그리드를 휘감아 같이 추방된다. 혼자 남았다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지상으로 전송된 번헬리어는 그리드와 네펠리나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자신 바로 앞에서 나중에 같이 자신을 죽이겠다는 말을 한다(...)
네펠리나와 번헬리어를 느끼고 제정신을 차린 네바르탄이 출현하자 자연스럽게 도망친다. 그리드가 날아가는 번헬리어를 바라보자 하는 대사가 [뭐.](...).
그리드가 트라우카의 팔로 아이템들을 만들 때 번헬리어가 바알을 잡기 위한 동맹을 제의하기 위해 라인하르트로 왔다가 트라우카의 기운을 느끼고 돌아간다. 후에 번헬리어는 지혜의 탑으로 찾아가고 그리드가 결사들의 심상무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찾아가서 만나자 번헬리어는 그들과 동료가 되겠다는 용언을 한다.
그리드가 인계의 파악된 대부분의 전설들과 초월자들을 템빨계로 이주시킨 후 바알 레이드를 시작한다. 번헬리어는 지옥 엘레베이터가 아닌 차원을 이동해 지옥으로 갔고, 자존심을 없애고 생쥐로 변했다가 위급할 때 그리드의 발 아래에서 폴리모프하는 식으로 그리드를 도와 결국 바알을 처치하는 데에 성공한다.
바알 레이드에 성공해 격이 제법 올랐는지 마찬가지로 바알의 저주가 풀린 네바르탄에게 싸움을 걸지만 얼마 못가 밀리며 그대로 죽을뻔 한다. 다행히 크란벨과 하야테일행이 늦지 않게 도착하며 목숨을 건진다.
바사라가 태몽에서 용의 모습을 보고 그 앞발이 번헬리어과 닮았다는 말에서 그리드는 번헬리어가 다른 고룡들과 비교해 유독 약한 이유가 동방의 용처럼 여의주가 없어서 그런거 아니냐 의견을 냈고 처음엔 고룡인 자신을 잡종으로 생각하는 거냐며 발끈하지만 결국 그의 의견을 수용해 동방으로 여의주를 찾아 간다. 그곳에서 여의주를 2개 가지고 있는 이무기에 대한 소문을 접하고 이를 사냥하는데 소별왕이 난입해 전투를 벌인다. 그 과정에서 치우가 나타나 그리드와 다시 싸우려는 건가 긴장하지만 치우는 어차피 여의주를 얻은 이상 곧 균형이 깨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릴거라며 한동안 고룡들이 자신을 상대핼 줄거라고 말하곤 다음을 기약하며 사라진다.
소별왕을 쓰러뜨리고 템빨제국으로 돌아온 후 지혜의 탑의 사람들과 스틱세이 브라함 등에게 여의주의 조사를 부탁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이에 그리드가 여의주를 번헬리어에게 주어야 하는 고민하던 중 갑자기 여의주에서 흘러나온 기운이 그리드가 번헬리어을 적대하게 만들고 이를 눈치챈 그리드가 반발심으로 역으로 번헬리어에게 여의주를 물려주는데....
- [스포일러 주의! 이후의 행적 접기/펼치기]
- >[악룡 번헬리어가 잃어버린 여의주를 되찾았습니다][번헬리어가 <굴절룡의 가호>를 수복합니다]번헬리어는 용신 굴절룡으로 각성하게 된다. 이제까지 정체불명으로 알려진 굴절룡의 정체가 바로 번헬리어였던 것.
최약체 고룡이 알고보니 최강의 드래곤이었던 건에 대하여그러자 돌연 태초신 레베카가 강림해 빛의 창으로 번헬리어를 관통한나, 번헬리어는 그 직후에 연계시킨 빛들을 모조리 굴절시켰고, 이후 레베카와 함께 모습을 숨기고 어디론가 날아갔다.[14] 이후 그리드가 레베카가 거주중인 태초의 공간으로 찾아갔을 때 그녀가 상당한 타격을 입은 걸로 묘사된 것을 보아, 태초신 중 최강이라 불리는 레베카조차 크게 고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지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들을 무시한 채비유 아니고 진짜빛의 속도로 도망다니는 레베카를 쫓기 위해 끝없는 추격전을 펼치는 상태. 덕분에 레베카의 영향력 또한 극도로 제약되고 만다.[15] 94권에서참 뜬금없이부활한 가람[16]이 그리드와 전투를 벌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빛의 권능을 활용한 궁극기[17]를 발동시키자 이를 감지한 번헬리어가 등장하게 되는데, 유일신 그리드의 심상세계를 힘으로 찢어버리며 현장으로 난입한다.
[용신을 뵙습니다.]가람의 궁극기와 함께 그가 두른 빛을 손쉽게 흡수해버리는 번헬리어를 향해 현장에 있던 네바르탄과 레이더스는 예를 표한다. 다만 현재의 번헬리어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리드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등 이성을 잃은 짐승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를 본 그리드는 굴절룡의 각성과 함께 모르페우스에 의해 자아가 소멸된 게 아닐가 의심하게 된다.
굴절룡이 된 번헬리어에게 인사하는 네바르탄과 레이더스
그리고 용신으로서의 위엄과 전투력을 여실히 보여주는데, 가람의 멸살기[18]를 정면으로 맞고도 큰 타격을 허용하지 않은 듯 보이며, 날갯짓만으로 그리드의 다중연화결계에 실금이 번지고, 가람과 고룡들의 호신강기가 박살나버리다. 그 후 브레스 한 번으로 가람의 육체를 대부분 소멸시켰으며[19] 앞발로 평타 한 번을 휘두르자 열댓 개의 메테오가 떨어진 듯이 대지가 함몰되어버리고 만다. 그리드와 가람, 고룡을 비롯하여 세계관 최강자급을 다툴만한 존재들조차 절로 두려움과 위압감을 느끼게 될 정도.[20] 결국 번헬리어의 개입을 염려하여 빛의 힘을 봉한 가람이 그리드와의 싸움에서 수세에 몰리자 죽음을 각오하고 빛의 힘을 개방하였고, 결국 불사 효과가 3초만 남게 된 그리드가 최후의 수단으로 번헬리어에 탑승했고, 드래곤 나이트가 활성화된다.[21]
이후 드래곤 나이트를 통해 굴절룡의 힘을 빌린 그리드가 가람을 격퇴시키자 번헬리어는 구름처럼 몰려드는 유저들을 향해 크게 울음소리를 낸 뒤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이를 본 그리드는 번헬리어가 백신이라는 본분에 충실한, 본능밖에 남지 않은 짐승이라 생각하나, 그리드와의 드래곤 나이트를 허용하고, 그에게 아무 위해를 끼치지 않은 점들을 보아 정말로 자아와 기억을 잃었는지의 여부는 애매한 상황이다.
3. 전투력
절대자 기준으로는 상위권[22], 고룡 기준으로는 최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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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에서 풀려나 본래의 힘을 되찾을 경우, 태초신 레베카조차 압도하는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23]{{{#!folding [스포일러 접기/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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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틈만 생겨도 흘러나오는 마기 입자 하나하나가 마력과 검기를 분쇄하고 생명의 불씨를 꺼트리는 파괴력을 가졌다고 한다.
분명 본격 첫 등장의 포스는 이랬다
- 번헬리어는 고룡치고는 용언이 약한데, 악한 성정 탓에 언약의 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 그만큼 용언의 성장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일부 상위룡보다 용언의 숙련도가 떨어진다는 듯. 본인의 독백에 의하면 마기를 받아들여 악룡이 된 후에야 무력적인 부분에서 안심할 수 있게 됐다는데, 부작용으로 감정적인 면이 강해져서 약점으로 작용하는 모양이다. 물론 고룡쯤 되는 존재가 무력에서 불안감을 느낄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만은 고룡들의 경쟁자는 같은 고룡이니만큼 마기를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다른 고룡들과의 경쟁에서 밀렸던 듯하다.[24] 게다가 하야테, 크라우젤, 마리로즈와 싸울 때 마법과 마기, 육체 능력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한 걸 보면 부가적인 능력의 단련, 개발 또한 그리 열심히 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결국 종합적으로 따지자면 고룡 중에서도 최하위권이라 볼 여지가 충분하다. 드래곤에게 있어 용언이란 거의 치트키에 버금가는 궁극기 중의 궁극기임에도 그 수준이 상위룡 수준을 넘지 못하는 점, 마기의 부작용으로 감정적으로 변해서 전투 중 침착함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 등은 전투 중 큰 약점으로 작용하기 쉽기 때문.
- 당장 상위룡 크란벨과 비교해봐도 차이점이 크게 드러나는데, 크란벨의 경우 인식 왜곡을 활용한 은신, 터널, 공간 왜곡 등의 자신만의 권능들과 그리드조차 저항이 거의 힘든 용언의 숙련도, 절대방어가 무용지물이 된 상황에 대해 일말의 동요도 가지지 않는 침착함까지. 객관적인 강함은 둘째 쳐도 빈틈이란 게 거의 없다. 그에 반해 번헬리어는 (용언을 제외한) 드래곤 고유의 스펙만 사기적으로 높을 뿐이며 마기의 부작용으로 감정적인 면모도 강하다. 당장 브레스 발사만 해도 번헬리어는 크라우젤에게 여러 번 캐스팅 차단을 당한 것에 반해 크란벨의 브레스는 진작에 초월경을 이룬 그리드조차 인공 감각의 보조가 없으면 반격 타이밍을 잡는 게 불가능할 정도였다. 번헬리어가 스펙만 높지 전반적인 권능의 숙련도가 그리 높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다르게 보면 상위룡 이하의 드래곤들이 살아남기 위해 오랜 기간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는 방증일 수 있다.
- 단, 작중에서 브레스 취소당하고, 빈틈이 많아보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과연 진지한게 싸울 때도 저런 상태인지는 의문이다. 번헬리어가 셋의 협공에 밀리는 와중에도 이 이상 소란을 피우면 네바르탄이 등장한다며 네바르탄을 자극할까 눈치를 보는 걸 보면 과연 하야테, 크라우젤, 마리로즈와의 전투에서 전력을 다했는지 의구심이 들기 때문. 실제로 전투 중 번헬리어가 초조함을 느낀 건 자신의 패배하거나, 혹은 생명의 위기를 느낀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닌 순전히 네바르탄이 나타나는 걸 경계한 것이지, 실제로 하야테, 마리로즈, 크라우젤의 공격은 그의 비늘에 상처를 남겼지만 초고속 재생 덕에 문제가 거의 없었다. 이후 지옥에서 그리드와 협력해 바알과 싸울 때에는 마리로즈 이상의 마기 지배력을 가졌을 바알 앞에서 (너프를 받긴 했어도)마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용언 한 번으로 바알의 심상으로 얼어붙은 그리드를 해동시키기까지 하니, 이전의 싸움은 네바르탄의 이목을 끌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한 게 아닌 듯하다. 즉 한정된 힘만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리로즈, 하야테, 크라우젤을 곧장 제압할 수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추측.
- 88권에서 그리드와 함께 바알을 토벌한 보상으로 많은 격이 올라 생긴 자신감으로 바알의 저주에서 벗어난 만전의 네바르탄에게 정면 승부를 걸지만 순식간에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말 고룡중 최약체라는것을 증명한다.(...) 허나 이후의 전개에서 이 모든 저평가는 완전히 뒤집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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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템
-
+9 백아도
- [ 아이템 효과 펼치기 · 접기 ]
- * 공격 속도 7+2% 상승.
- 스킬 데미지 10+5% 상승.
- 대상의 방어력 20+10% 무시.
- 3콤보 성공 후 베기 형태의 공격으로 대상을 적중시키면 추가 피해.
33 대악마 중 하나인 드라시온이 애용하던 무기입니다.
무게: 887
사용 조건: 레벨 310 이상. 고급 소드 마스터리 레벨 5 이상||
-
+9 진 백아도
- [ 아이템 효과 펼치기 · 접기 ]
- * 공격 속도 10+3% 상승.
- 스킬 데미지 15+7% 상승.
- 대상의 방어력 25+15% 무시.
- 베기 형태의 공격 데미지 20+10% 추가.
- 3콤보 성공 후 베기 형태의 공격으로 대상을 적중시키면 추가 피해.
- 스킬 <심장 뽑기> 생성.
- 저주 <번헬리어의 시선> 귀속.
악룡 번헬리어의 송곳니를 제련하여 제작한 곡도로서 궁극의 위력을 발휘하지만 저주에 걸렸습니다.
소유자에게 <번헬리어의 시선>이 따라붙습니다.
대악마 드라시온이 그 시선을 피하고자 검의 힘 일부를 봉인시켰으나, 전설의 대장장이 그리드가 봉인을 해제하고 말았습니다.
무게: 887||
번헬리어의 송곳니 파편에 손잡이를 끼워 만든 도. 파편의 모양이 곡도 모양이었기에 도검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드가 크라우젤을 위해 봉인을 해제해줬고, 저주 <번헬리어의 시선>으로 인해 3차 국가대항전 때 번헬리어가 국가대항전 서버에 소환되게 된다.
후에 크라우젤이 그리드에게 줬고, 그리드가 이 송곳니를 제련해 <황혼>을 제작했다.
그리드가 크라우젤을 위해 봉인을 해제해줬고, 저주 <번헬리어의 시선>으로 인해 3차 국가대항전 때 번헬리어가 국가대항전 서버에 소환되게 된다.
후에 크라우젤이 그리드에게 줬고, 그리드가 이 송곳니를 제련해 <황혼>을 제작했다.
-
황혼
- [ 아이템 효과 펼치기 · 접기 ]
- ★ 공격 스킬의 전개 속도 60퍼센트 상승.
★ 공격 스킬의 위력 460퍼센트 상승.
★ 절대 명중률 50퍼센트 상승.
★ 매 공격 시마다 높은 확률로 대상에게 '실명' 유발.
★ 무기로 공격을 방어할 때마다 높은 확률로 대상에게 '매혹' 유발.
★ 대상의 방어 스킬, 마법, 권능을 85퍼센트 확률로 무력화.
★ 대악마, 대천사, 신, 드래곤에게 공격력 추가 적용.
★ 어두운 장소에서 무기 공격력 80퍼센트 상승.
★ 밝은 장소에게 보통 확률로 무기 은신 상태. 무기 은신 시 대상이 높은 확률로 공격 인식 실패.
★ 마법, 혹은 스킬을 최대 3개까지 귀속 가능. 등급 제한 없음. 단, 실패 확률 존재.
템빨신 그리드가 악룡 번헬리어의 송곳니를 제련하여 만든 검입니다.
템빨계의 신성을 머금었습니다.
적에게는 종말을 선고하는 황혼으로, 아군에게는 희망을 안기는 여명으로 비칠 것입니다.
착용 조건:그리드, 드래곤 슬레이어, 드래곤 나이트.
무게:2,950||
악룡 번헬리어의 송곳니였던 <백아도>를 새로 제련하여 제작한 검이다. 신화(성장형) 등급으로 훗날 유일 등급으로 성장이 가능할 수 '도' 있다는 묘사가 있다. 이걸로 그리드가 바알과 붙자 전투가 성사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하지만 수 번 털리고 한 번 이기는 꼴이다
5. 기타
- 66권에서 드래곤은 마계에서 마기를 흡수하면 타락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타락한 용으로 번헬리어가 언급됐다. 그리고 대악마들과 결탁해 광룡 네바르탄을 미치게 만든 것으로 보아 지옥, 특히 바알[30]과 큰 연관이 있어 보인다. 그래서 인마대전 후반부 쯤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만 실제 등장은 하지 않았고, 인마대전이 끝난 뒤 시작된 바알의 수라도 진행 도중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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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헬리어를 쫓아온 네바르탄이 반용족의 탄생 비화를 말하는데...
네바르탄: [아아, 번헬리어와 뒹굴었던 "인간 암컷"처럼 새로운 종족의 시조가 되기를 꿈꾸는 건가?]
템빨 79권 4화 中
본래 반용족은 번헬리어의 피가 우연히 우물에 떨어졌고, 그 물을 마신 사람들이 반용족이 되었다는 설정이었지만 위 언급을 통해 반용족은 인간과 번헬리어 사이의 교배를 통해 탄생했고 반용족은 번헬리어의 직계 혈족임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다만 이 인간이 강제적으로 범한 것인지 번헬리어와 연인 관계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31]
- 500년 전 어떤 사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봉인당했었다. 이에 대한 언급은 현재까지도 없어서 누가, 왜 봉인했는지 모르는 미해결 떡밥이다.[32]
- 어째 날이 갈수록 위상이 떨어져간다. 고룡들을 두고 다른 인물들이 논하길 "레이더스는 드래곤의 고고함이오, 네바르탄은 드래곤의 전능이며, 트라우카는 드래곤의 힘이다."라는 식으로 말하며 세 고룡이 드래곤을 대표할 수 있음을 논했는데, 번헬리어 혼자 쏙 빠졌다.[33] 거기다 최근에는 바알 토벌을 위해 그리드를 찾아오려다가 트라우카의 팔을 제련하는 기세에 위축되고 손님맞이를 할 분위기가 아니라는 걸 눈치채서 그냥 맥없이 돌아가기까지... 이런 서글픈 모습에 붙은 별명이 번붕이(...). 그 별명에 걸맞게 다른 고룡들에 비하면 약하기 때문인지 딱히 자존심이 없다. 바알전에서는 아예 쥐로 변하는 모습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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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본래 정체는 용신 굴절룡으로 기존의 악룡의 모습은 레베카에 의해 봉인되어 약화된 모습이다.
[2]
확실치 않다. 자세한 건 개요 항목 참조 바람
[스포]
상술된대로 번헬리어의 본래 정체가 밝혀지면서 블랙 드래곤이 아닌, 은신과 반사에 특화된 실버 드래곤임이 밝혀진다.
[4]
70권대부터는 시스템 관련 서술이 많이 생략되어서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다.
[5]
비늘색이 블랙이라 블랙드래곤으로 구분하나, 모든 속성을 다루는 진정한 의미의 블랙드래곤인지는 불명. 국대전 등장 당시에는 해설로 백회색이라고 언급된 적이 있는데, 아마 자의로 비늘의 색을 바꾼 것일 듯하다. 바알의 마기를 받아들였다는 것으로 보아 마기의 흡수가 가능한 블랙 드래곤이 맞지 않나 싶지만 블랙 드래곤이 마기를 흡수하면 비늘이 단단해지는 효과를 누리긴 해도, 블랙 드래곤만이 마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불명이므로 확실하진 않다. 무엇보다 혈통 좋은 블랙 드래곤이라기엔 동위계 드래곤들 중 너무 약한 것도 있어서(;;)
[6]
작중 바알의 마기는 일부러 드래곤을 미혹시키는 구조라고 언급되는데, 이로 보아 드래곤의 속성과는 상관없이 흡수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번헬리어가 블랙 드래곤이 아닐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스포일러]
굴절용의 정체가 번헬리어니 드래곤보단 신에 가깝다.
[8]
여담으로 번츠델 이 양반은 번헬리어의 직계 후손 되신다(...).
[9]
거기에 마리로즈가 하야테의 피를 흡혈하여 용살검의 힘을 일부 재현하기도 한다.
[10]
브레스는 드래곤 하트와 호흡이라는 생명의 근원이 둘씩이나 포함되어서 강력한 속성을 가지는데 호흡을 베면 브레스의 작동 자체가 끊어진다고 한다. 의지의 행사가 사전에 차단당하는 것.
[11]
그럼에도 하야테는 번헬리어의 용언을 완전히 저항할 수 없었다. 다르게 말하자면 일부 상위룡들은 하야테조차 저항할 수 없는 용언을 쓸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
[12]
번헬리어가 단순히 이동한 것만으로 발생한 폭풍이 사람들을 찢어발기려 했다.
[13]
악룡의 검무 <용(龍)-번헬리어)>
[14]
정황상 레베카가 거주하는 <태초의 공간>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15]
굴절룡의 부활 후 레베카가 그리드 세력을 돕고자 직접 개입을 한 건 딱 두 번 뿐인데, 트라우카에 의해 하야테가 죽음 직전의 상태가 되어 버리자 그의 죽음을 유예시키기 위해 장시 강림을 하고, 그리드가 한울과의 전투로 고전 중일 때 그리드를 향한 자신의 신앙심을 공개하여 서사시를 완성시켜주는 정도. 그나마도 전자는 자신을 추격해오는 번헬리어를 피해 곧장 현장에서 도망쳐야 했다.
[16]
그리드와의 전투에서 한울이 소멸하면서, 죽어가던 한울이 직접 자신의 후계자로서 가람을 부활시킨다. 덕분에 한울의 모든 권한을 계승할 수 있었고, 한울이 체화시킨 레베카의 신성과 그리드의 멸살기 일부를 얻게 되었다. 한울로부터 계승한 흡수의 권능과 본인의 천재적인 센스 덕에 두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은 덤.
[17]
빛을 초진동시켜 대량의 방사선을 방출하는 것. 고룡들이 말하길, 이 방사선 방출이 바로 레베카의 궁극기라고 한다.
[18]
멸살기를 활용한 공격은 유일 등급의 드래곤 웨폰조차 박살나버릴 정도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 고룡들조차 제대로 맞을 시 치명타를 허용할 정도.
[19]
물론 태초신의 힘을 계승한 덕분에 신성을 사용해 즉시 육체를 수복시킬 수 있었다.
[20]
또한 한울이 빛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도 밝혀지는데 빛의 힘을 과하게 쓸 경우 번헬리어의 이목을 끌게 될 것을 우려해 그 잠재력을 억누른 것이라고 한다. 즉 한울 또한 레베카처럼 번헬리어와의 싸움을 피하고자 했다는 뜻.
[21]
이에 대해 그리드가 멋대로 올라탄 것인지, 번헬리어가 이를 허락한 것인지 가람의 입장에서는 알 수 없는 일이라 해설된다.
[22]
하야테와 마리로즈, 크라우젤의 협공 속에서도 간간히 밀렸지만 네바르탄의 개입을 신경 써서 본신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또한 바알 때문에 지옥에서는 힘에 제약을 받고 있다.
[23]
태초신들 중 최강으로 꼽히는 레베카조차 상성 우열로 인해 정면 승부를 피해 후퇴를 하게 만들 정도이다. 고룡들조차 굴절룡이 된 번헬리어에게 예를 표하며, 한울의 후계자가 되어 그리드조차 고전시킨 가람조차 전혀 상대가 안 된다.
[24]
솔직히 작중 묘사를 보면 현재 시점에서도 밀리는 건 여전한 것 같다. 어쩌면 같은 고룡을 상대로도 무사히 퇴각이 가능할 정도의 무력을 갖추어서 안심하게 되었다는 의미인지도..
[25]
그리드 본인은 번헬리어의 앞발이 작은 점과 여타 고룡들에 비해 약한 점들에 의구심을 품고, 혹 번헬리어가 동방의 용과 드래곤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실상은 고룡을 포함한 모든 드래곤의 시초에 가까운, 세계관 최강자격의 존재였던 셈.
[26]
애시당초 굴절룡 자체가 태초신 레베카를 견제하고자 탄생시킨 카운터격 존재이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27]
이때의 가람은 한울의 후계자로서 부활한 상태였는데, 덕분에 한울의 모든 권한과 권능 및 그가 체화한 레베카의 신성과 그리드의 멸살기 일부를 모두 계승했다. 심지어 소별왕까지 흡수해 그의 권능까지 획득한 덕에 한울 이상으로 빛의 힘과 멸살기를 다루는 게 가능했으니 사실상 태초신급의 강자가 된 것과 다름없었다.
[28]
다만 신성을 통해 육체를 빠르게 수복하기는 했다.
[29]
가람 또한 이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그리드를 고전시킬 정도의 최강급 강자가 된 그조차 번헬리어의 눈치를 보며 빛의 힘의 발동을 자제할 정도였고, 결국 죽을 각오로 빛의 힘을 다시 해방하면서도 굴절룡에게 공격당하는 건 결단코 피하고자 했다. 본인의 독백에 따르면 굴절룡에게 한 입에 삼켜지는 것보다 차라리 그리드에게 몇 번 베이고 찔리는 편이 낫다고..
[30]
마안족 왕이 말하길, 네바르탄을 미치게 만든 건 번헬리어와 바알을 위시한 고위 대악마라고 한다.
[31]
함께 뒹굴었다는 표현으로 보아 연인 관계였거나, 하룻밤의 불장난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32]
전전대 영웅왕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이는 단순히 영웅왕의 투기가 번헬리어에게 유효타를 입힌 적이 있다는 것밖에 근거가 없어서 가능성이 낮다. 애초에 영웅왕의 투기부터가 신화급 자원이기 때문에 번헬리어에게 유효타가 들어가도 이상하지는 않으며, 단순히 절대방어를 파훼하는 정도는 고위 초월자쯤 되면 드물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유효타를 입히는 것과 고룡을 쓰러뜨리는 것, 아니면 최소 무력화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난이도라는 것 뿐. 게다가 고룡쯤 되면 격이 터무니없이 높아지기 때문에 절대방어를 파훼하는 것도 쉽지 않다.
[33]
굴절룡은 애초에 존재 여부부터 불분명하고, 드래곤이라 치기에도 애매해서 논외로 취급되었으나 굴절룡의
본래 정체가 밝혀지면서 이 또한 복선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34]
당장 레베카는 권능의 상성 우열로 확실히 압도하는 듯하고, 한울 또한 굴절룡의 추적을 두려워하여 레베카가 지닌 빛의 힘의 일부를 흡수, 체화시키고도 그 잠재력을 억눌렀다. 더구나 신의 특성을 지닌 만큼 생존력 측면에서는 거의 무적으로 추정되는데, 고룡을 능가하는 육체 스펙과 신의 불사성까지 지닌 시점에서 사실상 난공불락인 셈. 이를 증명하듯 과거의 레베카 또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끝에 굴절룡을 봉인하는 것에 성공했지만 끝내 그를 소멸시키진 못하였다.솔직히 봉인을 성공한 것부터가 요행 같아 보인다
[35]
굴절룡의 봉인 이후 염룡 트라우카가 아스가르드에 단신으로 쳐들어와 신과 천사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했음에도 레베카가 이를 직접 제지하지 못하고 그와 상호불가침의 조약을 맺은 일화를 고려하면 레베카, 한울 등의 태초신들을 비롯하여 트라우카를 견제할 수 있는 아스가르드의 최고 전력들 다수가 굴절룡의 싸움에 투입되고 막대한 손실을 입은 게 아닐까 추측된다.
[36]
작중 네바르탄이 번헬리어의 약함을 은근히 동정하면서도 그를 샌드백마냥 두들겨 팼던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