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1c1d1f> 일본의 1억부 클럽 만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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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e5e5e5> 순위 | 만화 | 작가 | 연재 기간 | 권수 | 수치 |
1위 | 원피스 | 오다 에이치로 | 1997년 ~ 연재 중 | 110권 | 5억 2000만부 | |
2위 | 고르고13 | 사이토 타카오 | 1968년 ~ 연재 중 | 206권 | 3억 100만부 | |
3위 | 명탐정 코난 | 아오야마 고쇼 | 1994년 ~ 연재 중 | 105권 | 2억 7,000만부 | |
4위 | 드래곤볼 | 토리야마 아키라 | 1984년 ~ 1995년 | 42권 | 2억 6,000만부 | |
5위 | 나루토 | 키시모토 마사시 | 1999년 ~ 2014년 | 72권 | 2억 5,000만부 | |
6위 | 슬램덩크 | 이노우에 다케히코 | 1990년 ~ 1996년 | 31권 | 1억 8,500만부 | |
7위 |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 아키모토 오사무 | 1976년 ~ 2016년 | 201권 | 1억 5,650만부 | |
8위 | 귀멸의 칼날 | 고토게 코요하루 | 2016년 ~ 2020년 | 23권 | 1억 5,000만부 | |
9위 | 진격의 거인 | 이사야마 하지메 | 2009년 ~ 2021년 | 34권 | 1억 4,000만부 | |
10위 | 맛의 달인 |
카리야 테츠(원작) 하나사키 아키라(그림) |
1983년 ~ 2014년(휴재) | 111권 | 1억 3,500만부 | |
11위 | 블리치 | 쿠보 타이토 | 2001년 ~ 2016년 | 74권 | 1억 3,000만부 | |
12위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아라키 히로히코 | 1987년 ~ 연재 중 | 131권 | 1억 2,000만부 | |
13위 | 철완 아톰 | 데즈카 오사무 | 1952년 ~ 1968년 | 23권 | 1억부 | |
도라에몽 | 후지코 F. 후지오 | 1969년 ~ 1996년 | 45권 | 1억부 | ||
터치 | 아다치 미츠루 | 1981년 ~ 1986년 | 26권 | 1억부 | ||
북두의 권 |
부론손(스토리) 하라 테츠오(작화) |
1983년 ~ 1988년 | 27권 | 1억부 | ||
더 화이팅 | 모리카와 죠지 | 1989년 ~ 연재 중 | 136권 | 1억부 | ||
바키 시리즈 | 이타가키 케이스케 | 1991년 ~ 연재 중 | 150권 | 1억부 | ||
소년탐정 김전일 |
아마기 세이마루 (원작) 카나리 요자부로 (원작) 사토 후미야 (작화) |
1992년 ~ 연재 중 | 83권 | 1억부 | ||
킹덤 | 하라 야스히사 | 2006년 ~ 연재 중 | 70권 | 1억부 |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호리코시 코헤이 | 2014년 ~ 2024년 | 40권 | 1억부 | ||
주술회전 | 아쿠타미 게게 | 2018년 ~ 2024년 | 28권 | 1억부 | ||
출처 | }}}}}}}}} |
<colbgcolor=#fff,#1f2023> 전 세계의 만화 판매 순위 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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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e5e5e5> 순위 | 만화 | 국가 | 연재 기간 | 권수 | 수치 |
1위 | 슈퍼맨 | 미국 | 1938년 ~ 연재 중 | 15000화 | 6억부 | |
2위 | 원피스 | 일본 | 1997년 ~ 연재 중 | 110권 | 5억 2,000만부 | |
3위 | 배트맨 | 미국 | 1939년 ~ 연재 중 | 17000화 | 4억 8,400만 부 | |
4위 | 스파이더맨 | 미국 | 1963년 ~ 연재 중 | 13500화 | 3억 8700만부 | |
5위 | 아스테릭스 | 프랑스 | 1959년 ~ 연재 중 | 39권 | 3억 8500만부 | |
6위 | 드래곤볼 | 일본 | 1984년 ~ 1995년 | 42권 | 3억 5000만부 | |
7위 | 고르고13 | 1968년 ~ 연재 중 | 206권 | 3억 900만부 | ||
8위 | 도라에몽 | 1969년 ~ 1996년 | 45권 | 3억부 | ||
9위 | 럭키 루크 | 벨기에 | 1946년 ~ 연재 중 | 82권 | 3억부 | |
10위 | 용호문 | 홍콩 | 1969년 ~ 연재 중 | 2,427권 | 2억 8000만부 | |
11위 | 명탐정 코난 | 일본 | 1994년 ~ 연재 중 | 106권 | 2억 7000만부 | |
12위 | 피너츠 | 미국 | 1950년 ~ 2000년 | 26권 | 2억 7000만부 | |
13위 | 땡땡의 모험 | 벨기에 | 1926년 ~ 1976년 | 24권 | 2억 7000만부 | |
14위 | 엑스맨 | 미국 | 1963년 ~ 연재 중 | 12000화 | 2억 6000만부 | |
15위 | 나루토 | 일본 | 1999년 ~ 2014년 | 72권 | 2억 5,000만부 | |
16위 | 스파이크와 수지 | 벨기에 | 1945년 ~ 연재 중 | 365권 | 2억 3000만부 | |
17위 | 캡틴 아메리카 | 미국 | 1941년 ~ 연재 중 | 9000화 | 2억 1000만부 | |
18위 | 철완 아톰 | 일본 | 1952년 ~ 1968년 | 23권 | 2억부 | |
19위 | 블랙 잭 | 1973년 ~ 1983년 | 25권 | 1억 7,600만부 | ||
20위 | 슬램덩크 | 1990년 ~ 1996년 | 31권 | 1억 7,000만부 | ||
21위 |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 1976년 ~ 2016년 | 201권 | 1억 5,650만부 | ||
22위 | 디아볼릭 | 이탈리아 | 1962년 ~ 연재 중 | 862화 | 1억 5000만부 | |
23위 | 스폰 | 미국 | 1992년 ~ 연재 중 | 600화 | 1억 5000만부 | |
24위 | 더 팬텀 | 1936년 ~ 연재 중 | 3500화 | 1억 5000만부 | ||
25위 | 귀멸의 칼날 | 일본 | 2016년 ~ 2020년 | 23권 | 1억 5000만부 | |
26위 | 진격의 거인 | 일본 | 2009년 ~ 2021년 | 34권 | 1억 4,000만부 | |
27위 | 가필드 | 미국 | 1978년 ~ 연재 중 | - | 1억 3500만부 | |
28위 | 맛의 달인 | 일본 | 1983년 ~ 2014년(휴재) | 111권 | 1억 3,500만부 | |
29위 | 블리치 | 2001년 ~ 2016년 | 74권 | 1억 3,000만부 | ||
30위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1987년 ~ 연재 중 | 131권 | 1억 2,180만부 | ||
31위 | 터치 | 1981년 ~ 1986년 | 26권 | 1억 2000만부 | ||
32위 |
소년탐정 김전일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포함 |
1992년 ~ 연재 중 | 83권 | 1억 1500만부 | ||
33위 | 북두의 권 | 1983년 ~ 1988년 | 27권 | 1억 500만부 | ||
34위 | 더 화이팅 | 1989년 ~ 연재 중 | 136권 | 1억부 | ||
35위 | Amar Chitra Katha | 인도 | 1967년 ~ 연재 중 | 449권 | 1억부 | |
36위 | 꼬마 유령 캐스퍼 | 미국 | 1949년 ~ 연재 중 | - | 1억부 | |
37위 | 킹덤 | 일본 | 2006년 ~ 연재 중 | 70권 | 1억부 | |
바키 시리즈 | 1991년 ~ 연재 중 | 150권 | 1억부 |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2015년 ~ 2024년 | 40권 | 1억부 | |||
주술회전 | 2018년 ~ 2024년 | 28권 | 1억부 | |||
출처 1 / 출처 2 |
<colbgcolor=#000><colcolor=#fff> 오다 에이치로 [ruby(尾田, ruby=おだ)] [ruby(栄一郎, ruby=えいいちろう)]|Eiichirō Oda |
|
<nopad> | |
출생 | 1975년 1월 1일 ([age(1975-01-01)]세)[1] |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 |
신체 | 172cm | 64kg | A형[2]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만화가 |
가족 |
배우자 이나바 치아키(2004년 결혼) 장녀(2006년생), 차녀(2009년생) |
학력 |
도카이대학 부속 제2 고등학교 (졸업) 큐슈도카이대학[3] (공학부 / 중퇴) |
데뷔 | 1992년 데즈카 상 준입상 '원티드' |
수상 |
2012년 제41회 일본 만화가 협회상 대상 1993년 제104회 호프☆스텝상 입선 1992년 제44회 데즈카상 준입선 |
서명 |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만화가. 원피스의 원작자이다.
일본 측 애칭은 '오닷치', 한국 측은 '오다쌤(센세)'.
2. 이름의 표기
정발판엔 ' 오다 에이치로'라고 표기되어 있다. 글로 표기할 때는 오다 에이이치로 또는 오다 에이치로로 표기가 되는데 이는 栄一郎의 음절이 えい・いち・ろう이기 때문이다. 이 중 えい(ei)는 일반적으로 장모음 /eː/ 으로 인식된다.하지만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오다 에이이치로가 맞다. 장모음은 표기에 반영하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에이(えい) 계열 발음은 생략하지 않는다는 숨겨진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4]
한편 에이이치로에서 중간의 이이가 장음이라 생략된 게 아니냐는 오해가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 이 경우는 앞의 い와 뒤의 い는 각기 다른 한자로 떨어져있기 때문에 장음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사카모토 마아야를 사카모토 마야로 줄여쓰는 것과 같은 오류. 그런데 사실 이런 것도 이 바닥에서 은근히 자주 발생하는 표기 오류 중 하나라서 정발본의 에이치로란 표기가 원래 이걸 착각해서 발생한 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정치인인 와시오 에이이치로도 외무부대신 시절 한국 신문기사에 자주 나올 때마다 외래어 표기법을 오인했는지 에이치로로 줄여버린 경우가 많이 있다. 실제로 표기법을 잘 안 지키는 오덕계에서도 '에이'를 '에'로 줄여서 표기하는 경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거의 없다.
3. 생애
1975년에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유화를 그리는 사람이었고, 누나도 그림을 꽤 그릴 줄 아는 집안에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그린 그림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을 즐기며 자랐다고 한다.어린 시절에는 곤충채집을 즐기며 후지코 후지오 A의 만화 < 몬스터 왕자 몽짱>을 많이 읽었으며 애니메이션 중 < 꼬마 바이킹 비키>도 인상깊게 보기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 캡틴 츠바사>의 영향으로 축구를 즐겼는데, 학창시절 내내 수비수로서 땅을 기는 슛을 구사했으며 호세 레네 이기타를 좋아했다고 한다.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관람도 즐겼으며 무엇보다도 < 드래곤볼>의 열렬한 광팬이었다.
1992년 도카이대학 부속 제2고등학교 2학년 시절 '츠키히미즈키콘도'란 필명으로 단편 <WANTED>를 창작해서 <주간 소년 점프> 신인상 및 데즈카상 준입선작에 선정되어 데뷔했고, 1994년 큐슈도카이대학 공학부 건축학과를 다녔다가 중퇴했는데, 이 때문인지 어떤 직업을 가지던 학교에 의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SBS에서 말한 적이 있다. 대학 중퇴 뒤에는 만화가 입문을 위한 수행에 전념했다.
공식 가이드북 BLUE의 인터뷰 코너에 따르면 이미 4세 때부터 그는 '일을 안 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만화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하며, 자신의 우상인 토리야마 아키라와 같은 잡지에서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고자 슈에이샤에 단편을 투고했고 주간 소년 점프 입성에 성공하여 꿈을 이루게 된다.
1997년 <원피스> 연재 전까지는 토쿠히로 마사야와 카이타니 시노부, 와츠키 노부히로 등의 어시스턴트로서 만화가 수업을 받았는데, 특히 와츠키 화백의 대표작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초기 설정을 짤 때 많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5][6] 1996년 점프의 여름 부록 <주간 소년 점프 Summer Special>을 통해 <원피스>의 원형이 된 < ROMANCE DAWN>을 발표했다.
첫 장편 데뷔작인 원피스가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이미 소년 점프의 대표 만화가로 등극했다.
굉장히 어린 22세의 나이에 성공한 작가로, 원피스로 성공을 이룬지 25년이 넘었으나 2024년 기준 아직도 40대다. 2025년에 이제 50대에 접어든다. 사실 만화가 데뷔도 고등학생 시절인 17세의 나이에 입문을 했다.
4. 특징
4.1. 작화 스타일
오다 에이치로의 그림 실력간결하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형태력, 역동적인 포즈와 익살스러운 표정 묘사 등, 인물을 자유자재로 묘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데포르메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 자기만의 독자적인 데포르메 방식을 활용해 인물의 특징과 외형을 좀 더 개성있고 실감나게 묘사한다. 이런 데포르메를 강조한 표현의 또 다른 대가로는 오다가 존경하는 만화가인 토리야마 아키라를 들 수 있다.
<nopad> |
|
<colbgcolor=#000><colcolor=#fff> 그림체 |
이미 데뷔 초창기부터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립된 상태였으며, 세월이 많이 지난 현재는 과거 시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요즘 시대에 맞게 훨씬 세련된 그림체가 되었다. 처음에는 바람의 검심과 드래곤볼을 합친 듯한 깔끔한 스타일이었다면, 지금은 데포르메를 크게 강조한 유아스러운 느낌에 가까워졌다.[7]
고정된 형태의 제약을 벗어난 유동적인 연출을 선호한다. 팔, 다리, 몸이 자유롭게 늘어나는 고무를 대표작의 주인공 루피의 능력으로 설정함으로써[8] 과장된 표현, 즉 '어디로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어찌 보면 현실적이지 않은)'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게 되고, 캐릭터의 감정을 강하게 드러내는 표정 묘사도 '캐릭터 자체'를 본질적으로 잘 드러내준다.
90년대 부터 만화를 그려온 기성작가이다보니 태블릿을 활용한 디지털 작업이 중심이 된 현대에도 꾸준히 종이 원고와 펜을 통한 아날로그 원고를 선호한다. 디지털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초안이나 구도를 잡을때 / 색을 입혀볼때 같이 여러번 지우고 다시 그려야 하는 작업을 할때는 그게 편한 디지털 환경에서 작업하고, 진짜 작업은 원고 용지에 하는 식이다. 즉 작업순서를 정리하면 태블릿으로 대강 러프하게 여러 구도를 그려본 뒤, 마음에 드는 구도가 나왔다 싶으면 원고용지에다 연필로 러프 작업 - G펜으로 선과 명암을 그어 원고를 완성한다. 거기에 추가로 채색이 필요한 컬러 일러스트 작업일 경우 그렸던 원고를 스캔한 뒤 다시 디지털로 옮겨와 여러 가지 색을 입혀보고, 마음에 든다 싶으면 다시 종이 원고 위에 마커로 채색하는 방식이다. 매거진이나 각종 행사에서 사용되는 특별 일러스트의 경우에는 100% 디지털로 그리기도 한다.
'무언가를 먹는 연출'을 상당히 좋아하고, 그것도 아주 맛있어보이게 잘 그린다. 오다 에이치로 특유의 격한 데포르메와 풍부한 캐릭터 디자인이 잘 맞물려서 엄청나게 다이나믹하게 먹는다. 볼이 터질 것 같은 묘사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편. 만화고기의 등장 빈도는 말할 필요도 없고, 에피소드가 종료된 이후의 연회부터는 아예 마음껏 먹고 마시는 장면이 이어진다. 추후 토트랜드부터는 아예 디저트를 먹는 것이 메인 연출로 떠올랐다.
토트랜드 편 이후로는 바르고 날카로운 선이 눈에 띄게 떨리고 있는데, 스타일의 변화라기보단 작가의 건강 문제와 더 연관성이 있어보여서 걱정하는 반응이 많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땐 완성본임에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선이 매우 더러워지고 디테일한 표현도 겨우 그린 듯한 그림이 되는데, 시력 저하[9]나 수전증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캐릭터에 대한 상세한 특징은 원피스(만화) 항목의 등장인물 외형적 특징 참고.
4.2. 디자인
캐릭터들을 굉장히 개성적으로 디자인하는 편이며, 이 방면에서는 만화 업계에서 탑급으로 유명하다. 이 부분이 워낙 강렬하기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기도 한다. 공식 가이드북 BLUE에 따르면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는 한편, 분위기를 봐서 구상해내는가 하면, 양서 계통의 책들을 읽으며 참고해낸다고 한다.중간중간 이러한 디자인에다가 세세한 배경 설정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세부 설정은 작품의 흐름에 방해될 수 있기에 폐기한다고 하지만, 작품의 흐름과 관련되어 있어 설정을 공개하는 경우에는 캐릭터들의 반전 요소로 이용하는 편이다. 이렇게 디자인을 이용한 반전을 준 케이스는 겐조의 바람개비, 세뇨르 핑크의 괴상한 아기 옷 등등이 있다.
이 "각각의 캐릭터의 디자인은 타 캐릭터들과 전혀 달라야 한다"라는 성향은 초기부터 현재까지 쭉 존재했는데, 그 때문인지 현재는 과거보다 훨씬 과장된 디자인이 점점 많이 등장하여 관련 비판이 강해진 편이다. 특히 "편견을 박살내야 한다"라는 성향이 극에 달한 건지, 타 만화였으면 미형으로 나왔을만한 비중의 캐릭터들을 죄다 괴상하고 못생긴 놈들로 위치시키기에 편견이고 뭐고 추한 캐릭터들보다는 간지나는 미형 캐릭터를 선호하는 팬들의 아우성이 큰 편.
다만 디자인 성향 호불호는 갈릴 수 있어도 "오다는 남들과 미적 감각이 다르다", "오다의 좋은 디자인은 편집부빨이다" 같은 소리는 낭설에 불과한 편이다. 미적 감각이 남들과 정말 달랐다면 괴상한 캐릭터들을 작중 캐릭터들이 "못생겼다", "이상하게 생겼다"라고 언급하고 잘생기고 예쁜 캐릭터들을 작중 캐릭터들이 "잘 생겼다", "예쁘다"라고 말한 것에 모순이 생기며, 오다의 과거 좋았던 디자인들이나 업적들이 전부 편집부빨이었다면 회사는 재능없는 작가를 잘라버리거나 얼굴마담으로 세우고 재능있는 편집자를 메인 작가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다.[10] 편집부는 말 그대로 작품을 독자들의 시선에 맞게 편집해주는 역할이며, 자기 방식대로 만들어진 작품을 편집부의 충고를 듣고 또다른 자기 방식대로 수정하는 것이 작가의 몫이라는 점을 망각한 사람들의 오해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케이스로 디자인에 있어서 큰 호평을 받는 토리야마 아키라 역시 원래는 셀의 변신을 2형태에서 끝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디자인이 비주얼적으로 멋지지 않다는 편집부의 피드백으로 미형의 생김새를 한 완전체 셀을 탄생시켰다.
디자인에 선과 색분할을 굉장히 많이 넣기 때문에 원피스 애니메이션 팀에서는 곤혹스러워 한다고 한다. 요코야마 켄지, 투용처, Henry Thurlow, 이치카와 케이이치 등이 "원피스의 디자인은 그리기 정말 힘들다." 라고 하기도 했다. 카이도 같은 경우는 서로 안 그리려고 한다고. 그런데 원피스 필름 레드 부음성 상영 특집 SBS에서 말하길 오다 자신은 복잡한 그림을 그리면 애니메이터가 움직임을 묘사하기 힘들어 하는 걸 알고 있으며 늘 애니메이터를 고려해서 디자인한다고 한다. 옆에 있던 타니구치 고로 감독은 "아니, 그게 네가 할 소리냐. 너는 그런 말 하면 안 돼." "아니, 그게 고려한 디자인이라고?" 하면서 어이없어 했다.[11] #
4.3. 스토리
캐릭터를 죽이지 않는 특유의 평화적인 성격으로 유명했다. [12] 이러한 불살주의 성향은 작가가 어렸을 때 그의 할머니가 "설령 하찮은 개미라도 함부로 죽이면 아니 되는 것이야."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덕분에 쉴새없이 적과 치고 받아야 하는 배틀만화치고는 죽은 상대가 한명도 없어 주인공파티와 싸우고 난 뒤의 적의 근황을 표지 연재등으로 알려주는게 원피스의 소소한 재미. 그러나 이는 정상전쟁 편 이전까지만 해당되는 사항으로, 펑크 하자드 에피소드부터는 작품 전체를 관통할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은 인물[13]부터 정말 중요도라고는 쥐뿔도 없는 캐릭터까지 막 희생시키고 퇴장시키는 모습을 보인다.[14] 아예 와노쿠니 편에서는 악역 측 주요 인물은 물론 아군 측 조력자들[15]들도 사망했다. 최종장에서도 선인들 여럿이 죽어나가는 모습들이 그려진다.그 외에 원피스 내 커플링 묘사가 없고 싸움 후에는 연회라는 법칙도 정해서 한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연회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스토리 전개성 또한 일본내 모든 작가 중 최고수준급이며, 엑스트라 하나하나도 잊어먹는 일이 별로 없다. 심지어는 표지 연재에서까지 이어지는 떡밥 회수도 일품이며 방대한 세계관도 인기가 많다. 여러 가지 의미로 지나가던 엑스트라에게까지도 설정이 붙고 적들과 싸운 뒤에는 표지 연재로 그들의 후일담을 알려주어(대개 그럭저럭 괜찮은 결말을 맞이한다) 뒷맛이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16] 파워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설정 구멍이 별로 없어[17] 호평인 본좌급 작가. 그런데 설정면이나 스토리 진행, 그리고 군중 전투씬[18]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까이는 편이다. 물론 다른 만화에 비교하면 극히 적다. 사실상 이렇게 설정 구멍 없이 장기간 연재하며 인기를 끄는 작가로는 비교대상 자체가 없다. 마지막 화를 미리 정해놓았다고 한다.[19]
원피스의 연재가 장기화되며 파워 인플레 문제도 생겼지만, 그럼에도 기존 캐릭터들의 밸런스를 어떻게든 맞추려는 노력을 했기에 개그 캐릭터가 아닌 이상 야무치나 무천도사처럼 가면 갈 수록 주인공들과 압도적으로 동떨어지는 캐릭터가 전혀 없다.[20] 2014년 컬러워크 인터뷰에 따르면 이는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인터넷 등지에서 "~너무 약하다ㅋㅋㅋ" 같이 특정 캐릭터를 깔보는 의견을 보면 괜히 본인이 열받아 그러한 주장을 박살내기 위해 강하게 만들어주고 싶어 근질근질해진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나간 빌런들이 상당한 수혜를 받았으며, 원피스 내에서 사황 최고 간부의 득세로 인해 약체로 평가받던 칠무해의 위상을 갑자기 사황 바로 아랫 단계로 상승시키거나 로브 루치가 2년 사이에 패기 숙달화는 물론이고 각성까지 익혀 기어 5와 잠시나마 대등하게 맞서는 수준이 되는 등 파격적인 파워 밸런스 조정을 자주 이루었다. 이 때문에 기존 파워 밸런스에 익숙해 있던 팬층이 "인터넷에서 놀림이나 받던 캐릭터가 갑자기 왜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강해지냐"라는 식으로 투덜대는 일이 분기마다 자주 일어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한 예측을 어려워하기도 한다.[21]
후반부에 ' 빙크스의 술'이란 노래가 나오는데, 보통 만화가 애니메이션화되면서 극 중에 등장했던 노래가 실제로 만들어질 때에는 만화에 나왔던 가사에 맞춰 멜로디를 붙이는 방식이지만, 오다는 "좋은 노래"를 만들기 위해 타나카 코헤이에게 해당 내용이 애니메이션화되기 무려 4, 5년 전에 곡을 먼저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었다. 곡을 받고 난 후에 그 곡에 맞게 작사한 것이다.
또한 다른 작가들에 비해 과거회상 스토리가 유독 많은 편이다.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과거회상이 등장하며 그로인해 에피소드 자체가 길어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러한 과거회상을 통해 스토리와 세계관이 꽤나 촘촘해지기도 하며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거회상스토리를 씀으로 인해 캐릭터의 개성이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지며 해당 캐릭터가 어째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거의 다 해결해주기도 하여서 다른 만화에 비해 친절한 스토리 진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4.4. 완벽주의
극심한 일중독이자, 완벽주의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작가다. 지금이야 나이를 먹고 가족이 생기면서 둥그레진 면이 있지만, 초창기 원피스를 그리던 20대 초반 청년 시절의 오다는 "원고 작업 중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장례식에는 안 간다고 생각할 정도로 만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가족 보다 일이 우선순위에 놓이는 전형적인 일 중독 청년이었다.[22]이를 잘 나타내는 오다의 고집 중 하나가 바로 '' 살아서 움직이는 건 모두 자신이 직접 그려야한다''는 것. '움직이는 것을 남에게 맡기면 표현이 어색해진다'는 것이 이유인데, 이 때문에 어시스턴트에게는 먹칠이나 배경, 정지되어 있는 무생물만 맡기고 나머지는 -군중씬의 엑스트라 하나하나, 동물, 떠다니는 연기, 파도, 구름 까지도- 전부 본인이 담당하기 때문에 업무량은 거의 초인적이다. 보통은 군중씬의 엑스트라 같은 것은 작업량이 어마어마한데 비해 중요성은 떨어지는 관계로 어시한테 맡기는 것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장인정신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편집자와 같은 다른 사람에게는 아이디어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조언은 받되, 근본 아이디어를 받으면 그것은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 성공해도 자신의 덕, 실패해도 자신의 과오로 보는 것이 낫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팬레터 의견도 절대 반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팬레터를 보내주는 건 원피스의 주 독자층인 남성팬들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 여성팬들인데, 한 마디로 다수의 남성팬[23]들이 아닌 일부 여성팬들의 의견만을 반영하다보면 작품이 소년만화가 아닌 순정만화가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다른 만화에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다만 독자의 아이디어를 아예 받아들이지 않는건 아닌데, 스토리에 상관없는 회차 일러스트 아이디어나 등장인물의 생일등은 그때그때 팬들이 보내준 편지에서 괜찮아 보이는걸 선택해 작품에 반영한다.
5. 몸 상태
만화 작가로서의 자세나 의식은 굉장히 훌륭한 편이지만 1년에 8~11회 정도 꼴로 생각보다 휴재가 잦은 편[24]인데, 오다의 휴재는 기나긴 주간 장기 연재로 인해 건강이 매우 악화된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독자들도 충분히 이해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런 분위기는 2021년 일본 출판만화계에 큰 충격을 준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의 사망이 컸다. 젊은 시절부터 살인적인 스케줄과 과로로 쌓인 대미지로 인해[25] 결국 미우라 켄타로 본인의 손으로 베르세르크를 끝내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주간 소년 점프는 물론 독자들도 원피스도 그렇게 끝나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실제로 오다는 미우라 켄타로보다 먼저 쓰러졌으면 쓰러졌지 결코 뒤지지 않는 밤샘 작업의 연속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장기 연재 초반엔 취재나 내용 구상 명목으로 종종 휴재하곤 했으나, 점점 업무의 과중에 의한 휴재가 잦아지더니[26] 결국 2013년에는 과로로 입원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입원한 와중에도 병실에서 컬러 원고 작업을 했다고 한다. 병문안을 갔다가 이를 본 나루토의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는 감동한 나머지 눈물이 나왔다고 한다.[27] 이후부터는 잡지사에서도 오다에게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는 중이다. 2013년 전후로는 점프 자체 휴간을 포함하여[28] 3주 연재-1주 휴재 사이클이 고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후 퇴원했으나 2013년도 즈음부터 피곤하면 편도선이 붓는 체질이 되어버려 연재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 2014년 5월에 편도선 제거 수술을 이유로 6월 말까지 또 다시 휴재가 결정됐다. 약 2주분의 휴재였으나 팬들은 올 게 왔다는 반응. 주간 연재라는 몸을 갈아넣는 작업을 20년 넘게 하다 보니 몸 상태가 많이 망가졌다는 걸 아는 일부 팬들은
2023년 6월 눈 문제가 심각해져서 오랜만에 몸 상태 문제로 장기 휴재를 하게 되었다. 난시가 심각해져서 그림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가 되어 어쩔수 없이 수술하게 됐다고. 2023년 하반기 기준으로는 2주 연재-1주 휴재로 연재 횟수가 더 줄어들었다. 최종장에 들어서 펜선이 많이 떨리고 그림이 거칠어진 것이 한눈에 보일 정도이며, 1098화에서 헌터×헌터에서나 보이던 콘티 연재가 원피스에도 등장하게 되면서 이러다 진짜 결말도 못 내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매우 커졌다.[29] 이후로도 종종 선 정리가 되지 않은 컷이 군데군데 보일 정도로 건강이 안 좋은 모양.
당연하지만 원피스가 그의 최초이자 마지막 장편작이 될 가능성은 이미 확정났다고 보면 된다. 과거 공식 가이드북 BLUE의 Q&A 코너에서는 "원피스를 끝내면 다음으로는 로봇 만화를 그리고 싶다."라고 밝힌 적이 있었으나, 후에 "원피스 다음의 장편 만화는 절대로 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직접 공인하면서 사실상 절필 선언을 하였다. 완결하고 나면 가끔씩 단편만 기제하는 식으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팬들도 30년이 되어가는 원피스의 장기간 연재로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그의 몸 상태를 잘 알고 있기에 오다의 이러한 선택도 당연히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다. 이미 원피스로 벌어놓은 수입만으로도 3대까지 넉넉하게 써도 차고 넘쳐나는 수준이라 별다른 연재를 하지 않아도 소득 문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과거 인터뷰에서 원피스 완결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있을 거라고 답한 적이 있으나, 그리더라도 단편일 것이며 장편을 그리는 모습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6. 역사관
전반적으로 리버럴한 면이 두드러진다. 원피스 22권 SBS에서 딱 한 번 "왜구란 조선 반도나 중국 대륙 등지에 배로 침략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가끔 역사 교과서를 보면 출병했다느니 하고 쓰여있긴 합니다만, 그건 해적이라고요. 약탈을 하러 간 거라 이겁니다. 나쁜 녀석들이에요" 라는 말을 하며 왜구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을 밝혔다. 근데 진짜 왜구는 해적이 맞다. 애초에 일본 조선 가릴 것 없이 행패부리고 다니던 놈들이라...[30]
아무래도 해적 만화를 그리다보니 세계의 여러 해양 자료, 역사를 접하게 되고, 그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듯하다. 오다 본인이 세계정부의 권위주의적 행태와 원피스 세계관 내의 연좌제[31][32]등 현실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회 문제에 대해 리버럴한 시각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전개하는 등, 전반적으로 리버럴한 성향인 것도 한 몫한다. 이러한 사실은 일본에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넷 우익 등지에서 춍피스 드립을 듣기도 하나, 일본 내 원피스의 인기가 어마어마하기에 순식간에 엄청난 비난을 받고 묻혔다.[33]
원피스 세계관의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천룡인들의 세계정부에게 일본 제국이 한 만행을 자주 투영한다. 세계정부 해군이 하는 민간인 학살 행위는 수도없이 등장했으며, 오하라의 역사책을 전부 태워버리는 등 자신들이 정복한 옛 왕국의 정신을 사람들이 계승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는 민족 말살 정책과 똑같다. 해군 뿐만 아니라 천룡인들 자체에도 일본제국을 투영했다는 사실은 회차가 거듭할 수록 더욱 명백해지고 있다. 바솔로뮤 쿠마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 1095화에서는 천룡인들이 갓 밸리를 소유하게 된 후, 그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누가 더 많이 죽이는지 경쟁하는 대회를 여는 장면이 나온다. 즉, 천룡인들은 인간 사냥을 놀이처럼 즐긴다는 것이다. 이는 일본제국이 저지른 난징 대학살에서 100인 참수 경쟁과 매우 유사하다.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소문이 퍼져있는데, 정확히 말해 오다 에이이치로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이야기도, 그리고 일본 땅이라는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 독도 발언 정리글.
어디까지나 한국 내에서만 문제가 되지만, 원피스 내에 욱일기 비스무리한 걸 몇 번 그린 전적이 있다. 이것을 두고 붉은 해가 펼쳐나가는 식의 그림은 일본이 제국주의 마수를 펼치기 전부터 쓰였고, 일본 전범 청산도 제대로 안 돼서 민간인들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실정이기에[34] 정황상 작가도 별다른 생각 없이 그렸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새해 기념으로 그린 루피 그림에서도 욱일기가 사용되었는데, 이 역시 일본에서 새해에 욱일기를 그리는 건 흔한 일이라 별 생각 없이 그렸다는 추측. 원작자가 감수한 극장판 스트롱 월드에서는 사카즈키 의식을 하고 있는 금사자 시키의 방으로 쳐들어가서 선전포고랍시고 욱일기 모양의 욱광 배경에다 대고 대포를 쏘는 장면이 나오는 거 보면, 그냥 어떤 키워드던 자기 멋대로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것 같다.
결국 욱일기 때문에 한국에서 문제가 생겼다. 2014년 7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기로 한 원피스 정상전쟁 전시회가 취소된 것이다. 전부터 전쟁기념관이라는 장소에서 하는 것 자체로 팬들에서도 갑론을박이 오갔는데, 욱일기가 수 차례 등장한 만화라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 탓에 기념관 측에서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릴 것을 우려하여 주최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 주최측은 개장까지 불과 사흘을 앞두고 이미 전시물을 설치까지 한 시기의 결정이라 당혹스러워 하였다. 결국 법원까지 올라간 끝[35]에 7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개최되었다. 주최 측은 원작자가 이러한 정치적인 논쟁에 휘말린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했던 만(卍)자 형의 흰 수염 해적단의 문양은 교체했던 것을 이유로 까는 한국인들이 속출했다. 하지만 이는 욱일기와 하겐크로이츠를 동일시하는 오류에서 비롯된 억까이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작가가 하켄크로이츠는 항의 받고 바로 수정하고 욱일기는 항의해도 무시해왔다는 것은 (특히 현재 시점에서 보면 더더욱) 말이 안되는 루머다.[36] 일단 흰 수염 해적단의 해적기는 엄연히 하켄크로이츠 문양이 아니다. 그리고 수정한 시점이 2000년대 초반으로 그 부분이 애니로 방영되기도 전에 금방 바뀌었다. 당시엔 불법 스캔본이나 전자책도 없었고 서양팬이 원피스 정발본을 접하려면 2년이나 기다려야 하던 시절이며, 지금처럼 유명하지도 않았다. 그런 시절에 서양팬들에게 항의에 못 이겨서라고 보기 힘들며, 수출의 편의상 바꿨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게다가 하늘섬의 욱일기 모양의 깃발이 반복 노출되던 때는 2000년대 초반으로 당시엔 한국에서 논란이 없었다.[37] 후에 아무래도 워낙 예전이다보니 비교적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다가 본격적으로 논란이 시작된 건 2012년 무렵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설명을 배경으로 욱일기가 나오던 때이다.
작가가 이런 논란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2014년 전시 논란 때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후로는 정치적인 논쟁에 연루되는 것을 곤혹스럽게 여겨서인지 그리지 않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에도 욱일기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그런 것으로 보인다.
뭐가 책임지고
할복 한다는 거냐! 너희들 문화 나는 마음에 안 들어!!!
나는 콧물 투성이라도 삶을 붙들고 늘어질 거야! 볼썽 사나워도 살아서! 살아남아 왔으니까 지금 살아있는 거야!!
원피스 1036화 중 우솝
나는 콧물 투성이라도 삶을 붙들고 늘어질 거야! 볼썽 사나워도 살아서! 살아남아 왔으니까 지금 살아있는 거야!!
원피스 1036화 중 우솝
게다가 해적에 대해 매우 깊이있게 알고 있는데 대항해시대 당시 가장 말썽을 일으킨 것 역시 영국 해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작중 몇몇 등장인물들을 영국 해적에서 그 모티브를 따 왔다. 이를테면 에드워드 티치를 둘로 분리해서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마샬 D. 티치로 만들고 윌리엄 키드는 유스타스 키드로 만들고 바솔로뮤 로버츠를 바솔로뮤 쿠마로 만드는 등 영국 해적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와노쿠니 편의 결말에서 코즈키 히요리의 발언이 제노사이드를 연상케 하는 발언이라 큰 논란이 되고 있으며 팬들에게 큰 지탄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SBS에서 오타마가 쿠로즈미 가문이라는 게 확정되고 의도적으로 현대의 사회 문제를 만화에 접목시킨 거라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현재는 논란이 사그라들었다. 즉 애초에 오다 본인은 히요리의 저 발언을 긍정적으로 그릴 의사가 없었던 셈이다. 이는 메이와쿠라고 해서 한 사람 잘못을 그 사람이 속한 가족이나 집단까지 연좌하여 사회적으로 배제하고 억압하는 일본의 잘못된 집단문화를 비판한 것으로 볼 수 있다.[38]
7. 주변 작가와의 관계
- 유명하지만 드래곤볼의 엄청난 팬이라, 인터뷰 때마다 토리야마 아키라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는 일화가 있다.[39] 토리야마 아키라와의 대담에서는 흥분해서 드래곤볼 얘기를 계속 떠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림체나 스토리 전개에서 토리야마 아키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40][41] 반면 전개 스타일은 드래곤볼과 정반대인 것도 자주 거론된다.[42]
- 선배 만화가 중 토리야마뿐만 아니라 마츠모토 타이요도 굉장히 존경한다. # 오다가 생각하는 천재 중의 한 명이다. # 그는 "세상에 천재란 없다고 생각했지만 핑퐁을 읽고 이거야말로 노력만으로는 그릴 수 없는 천재의 작품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 와츠키 노부히로 밑에서 친구처럼 지내면서 비슷한 시기에 첫 장편을 내고 비슷하게 인기를 구가하다 돌연 갑자기 추락해버린 타케이 히로유키와 비교하자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한다. 비슷하게 시마부쿠로 미츠토시도 마찬가지
- 타케이 히로유키와 이토 미키오 등 와츠키 휘하 어시스턴트 출신 친구들 외에 키시모토 마사시, 시마부쿠로 미츠토시, 신가 긴 등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점프 작가들과 절친한 관계다. 이들 중 신가 긴이 29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오다 역시 그를 추모했는데, 233화의 표지가 평소와는 달리 새까맣게 칠해진 게 추모의 흔적이다.
8. 작품 목록
- WANTED!원티드 : 작가가 원피스를 연재하기 전에 발표한 작품들을 모은 단편집[43]
9. 기타
- 데뷔 초엔 꽤나 곱상한 외모로 여성 팬들에게 인기를 얻기도 했다. 다만 덧니라서 입을 열면 이미지가 확 바뀌는게 문제. 2004년 미모의 모델 이나바 치아키[45]와 결혼했으며, 그 이후로 여성팬에게서 오는 편지가 반으로 확 줄었다고 한다. 2010년 3월에 득녀. 덧붙여 결혼 후 살이 제법 쪄서 후덕해졌다.
-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인기 만화가가 되었지만, 외부 활동을 거의 안하는 편이라 대외적으로 공개된 사진들이 그닥 많지 않다. 현재까지도 SNS를 전혀 이용하지 않았으니, 말그대로 조용히 만화만 그리는 타입인 것. 사실 주간으로 연재하느라 한 시도 여유로운 날이 없는데, 다른 미디어 믹스에도 참여해서 검수를 맡기도 해야하니 하고 싶어도 여건이 안 될 것이다.
가장 최근에 얼굴이 공개된 건 2020년에 필리핀에서 찍은 사진인데, 후줄근한 복장에 턱수염이 자라난 전형적인 동네 아저씨의 모습을 하고 있다. 팬들은 ’수천억대 자산가의 패션으로는 안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 데뷔 이래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한사코 거절했지만, 2009년 12월 8일 및 15일 도쿄FM의 프로그램 <스즈키 도시오의 지브리 땀투성이(鈴木敏夫のジブリ汗まみれ)>를 통해 처음으로 방송 출연을 했다.[46] 2016년 <원피스 필름 골드> 개봉 특집 프로에도 출연했지만 노출을 꺼리는 성격 탓에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엔 물고기 오너캐로 얼굴을 가리고 나온다.
- 친근하게 생긴 외모와 SBS에서의 촐싹맞은 답변을 보면 상상이 잘 안 되지만, 실제로는 목소리가 낮고 굵은 편이다. 목소리 영상 2002년 원피스 3기 극장판 병행상영작 <꿈의 축구왕>에서 오닷치 역을 맡았다.
-
82권 SBS에서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렇게 그리는 이유가 뭐냐고 한 독자가 물었다. 작가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저씨를 좋아하기 때문!
남녀 불문하고 나이를 먹으면 캐릭터가 깊어지기 때문에 재밌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나이를 먹으면 체력적으로 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그걸 조롱하는 듯한, 연상의 사람들을 존경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옛날부터 싫었다. 그러니 아저씨, 아줌마, 할아버지, 할머니가 혹시라도 힘이 약하지지 않는다면 얼마나 멋있을까, 그런 원피스를 그리고 싶은 판타지적인 요소다.
- 역사적 인물 중 일본 전국시대 무장 오다 노부나가를 존경하는데, 공식 가이드북 BLUE에 따르면 "딱히 존경하는 건 아니고 성이 똑같아서"라고 한다. 실제 해적들 중에선 에드워드 티치에 호감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만화가치고는 꽤 개성적인 그림체를 가졌기 때문에, 오다의 영향을 받은 마시마 히로[47]는 아예 표절 및 트레이싱 의혹까지 받고 있다.[48] 매거진의 오다 선생이라는 별명도 있을 정도다.
- 도호쿠 대지진 이후에는 센다이 실종자 명단에 오다가 오른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낚여 파닥파닥했지만 오다는 사실 도쿄에 살고 있고, 고향은 부산보다 더 남쪽에 있는 구마모토다. 거기에 성우 이나다 테츠는 트위터에 오다에게 E-mail을 보내봤는데 5분 만에 답장이 왔다고 한다.
- 카이타니 시노부와의 인터뷰에서 칭호(직함)을 받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 단, 어투나 이런 것을 보면 애초에 장난성으로 말한 것이 강하다. RPG 게임의 칭호나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농담처럼 얘기하는 것이다. 애초에 인터뷰도 예전에 한 거고 2ch에서 오다를 까려고 옛날에 장난처럼 말한 한 부분만을 떼어놓고 올린 것이다.
- 2011년 일본 TV 방송에서 현역 소년만화잡지 편집부에 근무하는 편집자 3명을 불러서 그의 연수입을 추측한 적이 있다. 결과는
- 원고료: 1페이지당 5만 엔 × 1화 20페이지 × 1년 48주 = 4800만엔
- 단행본 인세: 1권당 10%인 42엔 × 2010년에 원피스가 3234만 부 팔려서 = 13억 5828만엔
- 원작 사용료: 애니메이션 1화당 10만 엔, 영화 1편당 100만 엔의 수입 = 약 1600만 엔
- 해외 수입: 단행본과 DVD의 인세, 애니메이션 방송 인세 = 약 2억엔
- 캐릭터 사용료: 굿즈와 DVD의 소매가 매상의 1~5% 퍼센티지로 받는 금액 = 약 15억 엔[49]
더해서 예상 연간 수입액은 31억 2228만엔이었다. 원화로는 2011년 당시 환율 기준으로 대략 413억원. 정확히는 여기.
- 엄청난 영화광, 만화광이며, 공식 가이드북 BLUE에 따르면 그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구로사와 아키라, 쿠엔틴 타란티노, 팀 버튼, 배즈 루어먼, 그리고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거장이라 불리는 미야자키 하야오다. 영화 중에 < 7인의 사무라이>와 <영 건>, <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등 3작품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며, 서부극은 좋아하지만 비극적인 건 싫어한다고 한다. 그가 본 것들 중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 영화가 바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라고 한다. 그리고 천공의 성 라퓨타는 2시간짜리 영화 중 가장 완벽하다고 했으며, 원피스의 하늘섬은 이를 오마주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출판만화 중에 < 빨간망토 챠챠>와 <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을 즐겨 읽는다고 하며, 연재처인 소년 점프의 애독자이기도 하다.
- 만자이 콤비 B&B, 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 가수 카토 이즈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소울 뮤지션 브룩 벤턴,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 명배우 스티브 부세미, 래퍼 에미넴, 캐나다의 가수 브라이언 애덤스의 팬이라고 한다.
- 소설 중에는 사이토 아쓰오의 <모험자들>을, 음악 중엔 소울 장르를 좋아해 작업 때마다 틀어놓는다고 한다.
- 45권 SBS에서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묻자 "기본적으로 먹는 걸 좋아하는데 지금은 고추잡채가 제일 좋다"라고 답했다.
- 2015년 8월, 원피스 연재 18주년 돌파 기념 소년점프 37, 38 특대 합병호에서 권말 코멘트란에 " 칸다묘진에 갔더니 러브라이브와 콜라보 이벤트 중이었다. 어쩌다 저렇게 되었을까..."란 글을 남겨 논란이 되었다. 일본의 극단적인 팬들은 '슈에이사에 항의할 테다', '우리를 무시하고 무사할 줄 아냐', '니 만화가 인생은 끝장이다', '러브라이브 인기에 묻어가려고 하냐'등의 망언을 남겼다.
- 오다 에이이치로의 1주일 간의 격한 스케줄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 새벽 2시에 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나 작업하는 살인적인 스케줄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 2022년 후반부턴 한 달 휴식을 하고 왔음에도 한계가 왔는지 휴재가 더 늘어나면서 팬들에게 큰 걱정을 받고 있다.
- 만화 갤러리에서 화제가 되었던 히비키 ~소설가가 되는 방법~을 극찬했다. 링크
- 원피스 89권 날개의 작가 코멘트란에서 먹다 남은 닭튀김을 요코이 중사에 비유해 비난을 받았다.[50]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요코이 쇼이치는 그냥 패잔병도 아니고 원치도 않게 강제적으로 일본군에 징집되어 전장에서 자살강요를 당한 전체주의의 피해자에 가까웠다. 이에 현지 일본인들은 종전 후 28년 동안 생존 기술을 써가면서까지 기구하게 살아온 것에 초점을 맞춰서 비판을 하고 있다. 다만 코멘트에 그린 그림을 보면 요코이 중사가 아니라 오노다 히로에 비유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노다 히로 문서에 등록된 사진과 경례 포즈나 모자의 생김새가 거의 같기 때문이다. 참고로 요코이 중사와는 다르게 오노다는 만행을 많이 저지른 사람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이노우에 타케히코와의 대담에서 밝힌 것인데, 만화가 지망생이던 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옷가게의 점장이 사실은 여기 이미 만화가로 대성한 알바생 출신이 있다고 말해 누구냐고 물었더니 점장은 이노우에 타케히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이노우에는 빵 터졌다.
- 일본 유튜버 팀인 'Fisher'가 밝히기를 본인들과의 밀실 인터뷰에서 원피스 연재를 5년 안으로 끝내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2019년인 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2024년 안에 완결하고 싶다는 의미이다. 참고로 2014년에 한 인터뷰에서도 원피스의 스토리는 60~70%가량 진행되었으며, 10년 안에 완결될 것이라 발언한 적이 있다.[51] 2020년에 아라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4~5년 정도 남았다는 발언을 했다. 완결기한 자체는 질문할 때마다 늘어지지 않고 일관성을 지켜오고 있지만, 오다 본인의 건강 문제인지 거의 격주 연재라 할 정도로 휴재의 빈도가 높아졌는데 이것까지 계산하고 밝힌 것인진 정확히 알 수 없다.
- 소라치 히데아키가 1년 차 신년회에서 당시 담당자 오니시를 오다와 인사를 시켜주려 했으나 패기에 기절할 것 같다며 도망을 갔다고 한다. 2차 때는 쭈뼛대며 인사 했으나 스탭으로 오해를 받는 등 제대로 말을 하는데 3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오니시가 오다 에이이치로의 담당자가 되는데 그에 대해 말하면서 푼 이야기이다. 축하자리는 갈수록 간판 만화인 원피스를 담당하게 된 오니시를 위로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 다행히 오니시는 원피스를 워터세븐 후반 부부터 정상전쟁이라는 전성기까지 이끄는 일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이후 오다는 "콜라보 거절"이라는 컨셉으로 은혼과 콜라보 그림을 그린 적이 있는데 이로 인해 오다가 은혼이 원피스를 패러디한 것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거나 파벌이 다르다는 등의 루머가 퍼진 적이 있다.
- 코로나 19가 유행하고 있는 시기에 급병에 의해서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973화를 휴재했는데(2020년 점프 14호) 이 때문에 수많은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52]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여 15호에서 연재가 재개되었다.
- 데뷔 당시, 본명이 아닌 펜네임인 月火水木金土라는 이름으로 데뷔하였다. '월화수목금토'를 그대로 썼으며 발음은 이를 훈독한 츠키히미즈키콘도.
- 그의 그림체를 그대로 디자인하고, 따라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터로는 사토 마사유키가 있다. 오다 본인 또한 가장 신뢰한다고 밝힌 것과 동시에 질투나기까지 한다고 할 정도다. 특히 사토가 그린 나미의 디자인이 예쁘다고 아주 극찬했다. #
- SBS에서 독자의 요청으로 왼손, 입, 발로 그린 밀짚모자 일당을 공개한 적이 있다. 입으로는 앞니가 부러질 거 같았다며 다시는 안 하겠다는 고통스러운 후기를 남겼을 지언정 전원 그려내긴 했지만 발로는 정말 무리였는지 루피만 어떻게든 그려내고 포기했다.
- 원피스 분석 유튜브는 이것저것 봤었지만 그 사람들이 떡밥이나 차후 스토리를 죄다 맞추는 경우가 있는 바람에 연재에 영향이 갈까봐 일부러 안 본다고 한다.[53] 무엇보다 그런 사람들을 일반 독자라고 여기다보면 "아 이건 아는 거니까 패스" 식으로 게을러질 위험이 있어 최대한 영향을 피하고 일반 독자들의 시선을 생각하며 스토리를 쓴다고 한다.
-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딸이 H모사의 U모 버튜버의 팬이라고 하는데, 정황상 홀로라이브의 우사다 페코라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54] 이 때문인지 단행본 106권 기념 주제가로는 같은 홀로라이브 소속인 모리 칼리오페를 뮤지션으로서 초청하는 콜라보를 하기도.
- 장편으로서는 원피스가 첫 장편이자 현재까지 현재 중이고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단편 작품들은 원피스가 성공하고나서야 빛을 봤다. 하지만 단편에도 애정이 깊어서 단편을 모아 단행본이 개최되자 현재 그림체로 단편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그려냈으며[55] 아예 본편에 투입된 캐릭터도 있다.[56]
10. 출처
- 원피스 BLUE: GRAND DATA FILE - 오다 에이이치로 저 / 이은주 역. 대원씨아이. 2003. p134~139.
- 원피스 BLUE DEEP: CHARACTERS WORLD - 저자/ 역자 / 출판사 동일. 2013. p254~264.
[1]
여담으로 만화 원피스에서 대부분 캐릭터의 생일은 독자들이 이름이나 성격에 맞춰 지어주는 전통이 있는데, 이 전통에 따라 55권 SBS에서 정해진 작가 에이이치로의 생일은 1월 6일이다. 이치 = 1(이치), 로 = 6(로쿠).
[2]
출처는 만화 잡지 등에서 본인 스스로 밝힌
프로필.
[3]
2008년
도카이대학에 통폐합됨.
[4]
이렇게 된 이유는
永遠(에이엔) 같은 예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뒤에 재차 '에' 발음이 오면 앞의 것은 '에-' 장음이 아닌 그냥 '에이' 발음이 된다.
[5]
대표적인 예로 십본도의
혼죠 카마타리의 이명을 「대겸(大鎌)」로 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그가 사용하는 '커다란 낫'을 의미임과 동시에 일본어 발음이
오카마와 같은 걸 노린 중의 적 표현이다. 카마타리의 작중행적을 감안하면 적절하게 작명한 셈.
[6]
훗날 오다가 자신의 문하에서 독립해 원피스의 연재를 갓 시작했을 즈음 와츠키 화백은 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바람의 검심 인벌편의 등장인물
이완보 2호의 몸에서 튀어나온 폭탄에
밀짚모자 일당의
졸리 로저(해적 마크)를 넣어주는 식으로 축하를 해줬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사적으로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7]
다만 "유아적인 그림체 = 타 만화가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함"은 절대 아니다. 실제 오다의 실력을 깔보는 사람들은 미형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만화를 추구하는 독자층들이 대부분이며, 오히려 전문 미술 관련 업자들은 오다의 그림 수준을 아직도 장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캐릭터의 비율을 단순화 하는 과정은 인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매우 힘들며, 온갖 실험적 디자인을 사용함에도 대부분
불쾌한 골짜기처럼 보기 어색하지 않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독자의 눈을 가늠하는 센스가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
[8]
이러한 유동적 묘사는 원피스를 구상할 때부터 정했다고 한다.
[9]
연재 도중에 눈 수술로 한 달 동안 휴재를 했던 적이 있는 걸 보아선 이게 가장 큰 이유인 듯 하다.
[10]
당연히 실제 이런 케이스는 얼마 없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11]
타니구치와 오다는 서로 말을 놓는 사이이다.
[12]
정상전쟁 편에서
주요인물
2명을 죽인 건 스토리 진행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하니 논외.
[13]
모네,
베르고
[14]
사실 원피스를 연재하기 전에 그린 단편 몇 편에서도 여럿 죽어나간다. 하지만 그림체가 발전하기 전이었고 사인도 황당해서 충격적이지는 않다.
[15]
시모츠키 야스이에,
아슈라 동자,
이조
[16]
다만, 아주 나쁜 악당(
와포루,
에넬)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보여주는 등 영 깔끔하지만은 않은 부분도 있다.
[17]
이상한 데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쌓여온 작품 자체의 방대한 분량, 세계관의 확장 등을 고려하면 그조차 매우적다.
[18]
특히 정상전쟁 편에서.
[19]
원피스의 정체를 예측하는데 성공하는 사람이 있으면 본인이 직접 결말을 바꿔버릴 거라고(...) 물론 이는 옛날 얘기고 연재가 20년이 넘어가는 지금은 못 바꾼다고 언급한 상태다.
[20]
현재 팬덤에서 놀림받는
스모커나
포트거스 D. 에이스 등의 캐릭터들을 반론으로 들 수 있겠지만, 이 녀석들도 단순히 에피소드 보스들과의 전투에서 패배했다는 사실 때문에 놀림받는 것이지, 작중에서는 엄연히 세계관 초강자 라인으로 계속 띄워준다. 야무치처럼 대놓고 작가가 개그캐로 버린 캐릭터들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당장 위 둘하고 같은 선상에 매번 놓여지며 놀림받던
상디는 "상디 따위가 10억대 강자인
퀸과 어떻게 매치업이 되냐"라는 여론을 보기 좋게 박살내며 갑자기
사황 최고 간부 수준의 강자로 치고 올라가 더 이상 둘처럼 놀림 받지 않게 되었다.
[21]
예를 들면 팬층 대다수가
레벨리에서
사보는 해군 대장에게 패배하고 세계 정부에게 투옥됐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정작 현실은 혁명군의 목적을 모두 달성하여 완전한 승리를 이루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2]
이 시절 오다의 가치관을 그대로 때려박은 캐릭터가 본인의 야망을 위해 가족을 버리고 바다로 뛰쳐나간
야솝. 이 시절에는 이게 로망이고 멋있다고 생각해서 그렸을진 모르지만, 가치관이 바뀌고 시대가 바뀐 지금은 야솝은 인간쓰레기 아버지 취급을 받고 있다(...)
[23]
2016 nttnavi 리서치 참조.
[24]
2013년
원피스의 휴재 8회, 2014년~2018년 휴재 9회씩, 2019년은 휴재를 11회 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휴재를 하고 있다. 2023년은 최초로 점프 휴간을 합쳐 20회가 넘는 휴재를 했고 거기다 최초로 원피스를 4주 연속 연재를 하지 않은 해가 되어 거의 연재 횟수가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25]
15년 정도 전부터는 몸을 관리해왔기 때문에 지병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젋은 시절 몸을 혹사시킨 여파가 컸던 것이다.
[26]
2009년 후반의 경우 극장판 제작에 참여하는 바람에 더욱 휴재가 잦아져서 거의 격주간 연재를 하곤 했다.
[27]
두 사람을 라이벌 격으로 보는 시선과 달리 의외로 오다가 나루토 완결 때 표지를 크로스오버한 만큼 상당히 친한 사이인 듯하며, 본인도 SBS에서 친하다고 언급했다.
[28]
물론 점프 자체 휴간은 엄밀히 따지면 휴재가 아니다.
[29]
정확하게는 미완성인 상태로 연재. 때문에 해당 회차가 게재된 주간 소년 점프에는 오다의 사과문이 실렸다.
[30]
애당초 왜구라고 한국 중국만 털고 다녔을 거라고 믿으면 곤란하다. 이들은 대마도같은 몇몇 작지 않은 지역을 소굴로 삼아 활동하는 일종의 초거대 카르텔. 거의 원피스의 사황에 버금가는건 물론이니와, 수틀리면 자국 사람들도 공격했고,인근 유력자와도 협력했다. 그냥 바다를 무대로 한 야쿠자, 마피아, 갱스터이다. 오죽하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해적금지령을 때렸을 정도.
[31]
참고로 연좌제 문제의 경우 메이와쿠로 인하여 일본 내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색하지 않을 뿐 일본인들 중에서도 이에 비판적인 사람이 상당히 많다.
[32]
원피스에서는 세계정부 단위로 연좌제를 실행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민중도 천룡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33]
이외에도 대한민국에서 만물 와노쿠니설이 원피스 작중에서 퍼질 때 도대체 사무라이 찬양을 왜 하냐며 오다의 국뽕이냐는 비판을 받았는데, 정작 일본 내에서는 사무라이들인 아카자야 9남자들과 와노쿠니의 차기 쇼군인 모모노스케를 너무 바보같이 그린다며 자이니치 소리를 들었다. 실제로 오다가 전개상 사무라이들을 띄워준 것은 맞지만 개인 성향상 국뽕과는 거리가 한참 있다.
[34]
햇살무늬 패턴 자체는 신년 연하장, 부채, 각종 광고에 등장하며, 깃발도
축구 응원 등에 등장하는 등 일반인들은 전범기라는 인식이 드물어 꼭 혐한이나 우익 수꼴이 아니더라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35]
법원은 "18년간 연재된 장편만화의 극소수 장면에 욱일기와 비슷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는 이유로 해당 만화가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만화라고 볼 수 없다. 설령 욱일기를 표현한 것이라도 만화 주인공과 대적하는 캐릭터를 묘사하는 장면에서 사용돼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라 판시했다.
[36]
팬들이 직접 항의 편지를 보냈는데 무시했을 것이라든가 하는 것도 전부 추측성일 뿐이다.
[37]
원피스에 욱일기 모양이 나온 것은 1.하늘섬 온천 깃발 (같은 깃발이 여러번 노출) 2. 새해 일러스트 3. 요삭, 조니의 깃발 4,
와노쿠니의 설명 배경 5. 임펠 다운 간수 옷이다. 하늘섬 깃발과 새해 일러스트가 나온 것은 워낙 오래전이고(00년대 초반) 요삭, 조니의 깃발은 비교적 최근에 나왔으나 풍어기와 비슷하게 쓰여 넘어갔지만, 2012년 무렵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를 설명할 때 배경으로 쓰이면서 본격적으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38]
실제로 일본에서는 범죄자뿐만 아니라 범죄자 혈연,지연,학연까지 가혹하게 책임을 묻고 비판하다보니 무고한 사람들이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 와노쿠니 사람들 쿠로즈미 성을 쓰는 사람들에게 연좌의 낙인을 찍어서 억압하였고 무고한 사람들도 단지 쿠로즈미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학살한 결과 쿠로즈미 오로치의 괴물이 탄생되어 와노쿠니 전체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39]
사인을 받기 위해 당시 어시로 뛰고 있던 선생님께 부탁해
슈에이샤에서 주최한 파티 대기실에 잠입한 일화도 있다. 이 사인은 고개를 들었을 때마다 눈에 들어오도록 오다 작가의 작업 책상 바로 위에 걸어두고 있다고 한다.
[40]
주인공부터가
원숭이에다가 (원피스쪽은 이름) 단계별로 각성하는 등 비교해보면 은근 닮은 점이 많다.
[41]
애니메이션 한정이지만, 드래곤볼의 주연 성우 몇몇이 원피스에도 출연하기도 한다.주인공인 루피의 성우부터가 크리링, 에이스의 성우는 피콜로, Dr.쿠레하의 성우는 손오공, 사보의 성우는 야무치, 시저의 성우는 프리저 등등.
[42]
드래곤볼은 회상씬 같은 것 없이 한 컷에 말풍선으로 처리할 정도로 드라이하고 빠른 전개를 보이지만, 원피스는 회상씬만으로 한 권 분량이 나올 정도로 등장인물의 과거를 조명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드래곤볼은 진작 완결을 내려고 했으나 편집부의 부탁으로 몇 번이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연재했지만, 원피스는 처음부터 결말을 정해놓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43]
원피스의 원형인 <ROMANCE DAWN> 포함.
[44]
유일한 장편작이며 원피스 연재를 시작한 이후로 다른 만화는 그린 적 없다.
[45]
이 사람은 뮤지컬판 원피스에서
나미를 연기했다.
[46]
그는 2011년 6월 21일과 10월 19일 방송분에도 출연했다.(
다시듣기 목록)
[47]
지금은 자신만의 그림체를 정착시켰지만
레이브 후반부와
페어리 테일 초반부 때만 해도 원피스와 판박이었다.
[48]
또한 같이 와츠키 노부히로의
어시스턴트로 지내던
타케이 히로유키도
샤먼킹 초반에 오다의 그림체를 모방한 흔적이 있었다. 다행히 중후반에 자신만에 그림체에 정착을 했지만 말이다.
[49]
세일러문은 5년간 매상 약 5천억 엔을 올렸고, 원피스는 이것보다 더 팔렸다고 예상했다.
[50]
그래서인지 89권 한국 정발판에서는 작가 코멘트가 아예 삭제되었다.
[51]
다만 원피스 역대 편집자중 한 명이 이에 대해 부정하는 인터뷰를 하긴 했다.
[52]
소년점프 공식 트위터에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였다.
[53]
101권 SBS.
[54]
동사의 U모 버튜버로
우루하 루시아도 있는데(2022년 초에 홀로라이브에서 계약해지 되었으나, 해당 인터뷰는 그 시기 이전), 루시아는
방송 성향상 타겟이 어린이층과 동떨어진 편이다.
[55]
ROMANCE DAWN의 루피와 앤,
일귀야행의 구코와 수호신,
신이 준 미래의 선물의 브랜과 신,
MONSTERS의 류마와 프레아,
WANTED!의 길 버스터와 와일드 죠.
[56]
루피가 상대한 해적 초승달 수염은 발라티에에 음식을 찾아온 해적으로 등장했으며,
류마는 이미 죽었고 본편에서는 자아가 없는 좀비로 나오지만 먼 옛날 최강의 검사로 소문났으며
롤로노아 조로의 선조라는 뒷설정이 붙었다.